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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뜨르비행장 부지에 제주평화대공원 조성 첫 관문 통과

    알뜨르비행장 부지에 제주평화대공원 조성 첫 관문 통과

    제주 서귀포 대정지역 알뜨르비행장 부지에 추진하는 ‘제주평화대공원’ 조성 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제1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가소유의 알뜨르(아래 들판을 뜻하는 제주어)비행장 부지를 10년간 무상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후 10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게 된다. 알뜨르비행장 일대 부지는 일제강점기인 1932~1933년 일본군이 중국 침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만들었다. 지역주민들의 농지를 강제 수용해 건설됐고 해방 이후 국방부가 소유하고 있다. 도는 2005년 제주도가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이후 750억원을 들여 알뜨르비행장 일대 184만 9672㎡(국유지 168만 2204㎡)에 격납고와 동굴진지 등 일제 시설을 정비하고 전시관을 건립하는 내용의 제주평화대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부지 무상양여에 대한 국방부와의 협의 문제로 더는 진척되지 못했다. 이에 위 의원은 작년 5월 무상양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본 개정안을 발의하고, 법안 통과를 위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왔다. 위 의원은 “대정 지역 주민은 물론 평화를 바라는 제주도민들의 숙원사업인 제주평화대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면서 “제주가 세계 평화의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도 빗물 터널”… 이강덕 “포항 배수 터널 짓겠다”

    “서울도 빗물 터널”… 이강덕 “포항 배수 터널 짓겠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20일 홍수로 인한 도시 침수를 막기 위한 장기 대책으로 ‘배수 터널’ 건설을 제안했다. 도시 외곽을 우회하는 28㎞ 짜리 터널을 만들어 고지대에서 도심으로 흘러들어오는 빗물을 바다로 빼내 포스코를 비롯한 공단 지역과 도심 침수를 막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포항시가 예상하는 사업비는 1조 3000억원이어서 국가사업으로 추진하지 않으면 ‘공염불’에 그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20년에서 100년 빈도를 기준으로 설계된 방재시설로는 이번 힌남노 태풍 때처럼 역대급의 단기 집중호우를 막지 못한다”며 ‘배수 터널’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3~7시까지 4시간 동안 냉천이 있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내린 비는 354.5㎜다. 이는 기상청이 4시간 동안 포항지역에 내릴 수 있다고 정한 최대 확률 강우량 189.6㎜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특히 이 시장은 “힌남노 당시 포항 만조는 37㎝로 예보됐지만, 실제 이보다 1m나 높은 142㎝여서 빗물이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포항 뿐만 아니라 부산·울산 등 기후 위기에 취약한 해안도시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며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와 지방정부의 기본적 책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예산 확보와 관련해선 “지역 정치권과 합심해 국가차원의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울도 대심도 빗물 터널을 건설한다고 하는데 정부와 국회가 열악한 포항 사정을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다.
  •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이 교육권 침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이 교육권 침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참가비 일부를 지원하는 조례안이 교육권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켜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도의회와 전북도교육청은 법령을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나 일부 교사와 시민단체가 ‘선심성 지원’이라고 비판한다. 전북도의회 김슬지 의원은 지난 8일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하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참가비 일부를 지원하는 ‘전라북도교육청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학생 및 교직원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는 잼버리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특별법에 따라 진행되는 국가사업이고 전북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은 대통령령으로 만들어졌다. 조례안은 잼버리에 참여하는 학생과 교직원 1인당 참가비 153만원 중 103만원을 전북교육청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머지 50만원은 개인 부담이다. 대상은 700명으로 모두 7억 2100만원 가량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대해 전주 완산고 박제원 교사가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박 교사는 “잼버리 참가비 지원이 전북교육감의 의무가 아니지만 도의원이 조례로 강요하고 있다”며 “해당 조례가 본회의에 상정되면 김슬지 의원을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례 제정 강행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 보장된 교육권 침해라는 입장이다. 일부 시민단체도 참가비를 지원하자는 취지의 조례에 대해 법의 취지를 위반한 ‘선심성 지원’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반면 전북도의회와 전북교육청은 참가비 지원과 관련된 법령을 모두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잼버리는 세계 170개국 약 5만여명의 학생이 문화를 교류하는 세계최대의 청소년 국제행사”라며 “최소 비용으로 전북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교육청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경관보전지구 1등급에 속하는데… “우도해상케이블카 사업 안돼”

    경관보전지구 1등급에 속하는데… “우도해상케이블카 사업 안돼”

    ‘섬속의 섬’ 우도와 제주도 본섬을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 사업 예정부지가 경관보전지구 1등급에 속하는 등 지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결국 반려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제주우도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시행예정자 지정 신청’을 최종 반려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우도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185억 원을 투입해 우도와 제주본섬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시점부인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와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경계지 일원에서 종점부인 우도면 천진항까지 4.53㎞ 길이의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를 설치·운영하는 계획이다. 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358조와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 승인 등에 관한 조례’ 제7조에 근거해 계획을 검토한 결과, 사업시행예정자 지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반려하기로 결정했다. 개발사업 시행예정자 지정은 환경 훼손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발사업에 대해 시행 승인 전에 사업 계획상의 투자계획이나 재원확보계획 등을 확인하는 절차다. 이에 앞서 한백종합건설과 고현종합건설, 유신 등 업체가 지난 6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제주도에 개발사업 시행 예정자 지정 신청서를 접수한 바 있다. 신청서 접수 3개월 만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특별법 제358조 ‘관리보전지역에서의 행위제한’ 제7조 제1항 제2호에 따르면 경관보전지구 1등급 지역에 부득이한 공공시설 이외의 시설 설치 행위를 제한하고 있는데 경관보전지구 1등급 지역에 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에 해당 시설이 공공시설이 아닌 민간사업자가 수익을 위해 설치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1등급 지역에 설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본섬과 우도 간에 도항선, 항구 등 교통시설이 이미 갖춰져 주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만큼 사업자의 주장대로 공공시설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이다. 뿐만 아니라 개발사업시행 승인 등에 관한 조례 제7조 ‘사업시행예정자 지정기준’ 제1항 제2호에 따르면 개발사업 대상 부지의 절반 이상을 소유해야 하지만, 현재 신청자는 토지 전체면적 2만 162㎡의 50% 이상 소유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사용동의서만 얻은 상태로 알려졌다. 사업자가 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해서는 반려 처분 사유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개발사업 시행 예정자 지정 신청서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앞으로도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관련 부서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법령과 절차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적정 대수는 2만 8300대… 렌터카 총량제 2024년까지 2년 연장

    적정 대수는 2만 8300대… 렌터카 총량제 2024년까지 2년 연장

    제주도 렌터카 총량제가 오는 2024년 9월 20일까지 2년 더 연장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자동차대여사업 수급조절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렌터카 수급조절계획에 따라 렌터카 등록제한 기간을 21일부터 2년간 재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등록제한사항과 마찬가지로 ‘제주특별법’ 제427조의2 제3항 규정에 의해 자동차대여사업의 신규등록과 변경등록이 제한되며 도내 주사무소 및 영업소의 증차를 수반하는 양도·양수 신고 등의 제한도 포함된다. 다만, 지난 수급조절계획에 따라 감차목표를 완료한 업체 간 사업용 차량의 전부 또는 일부를 양도·양수하는 경우에는 일부 허용하는 등록제한 예외사유도 뒀다. 렌터카 수급조절 적정 공급 규모는 2만 8300대로 현재 2만 9800대 등록대수보다 1500대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앞서 도는 2018년 당시 3만 1000여대 중 6000여대를 감축해 렌터카 적정대수를 2만 5000대로 목표를 삼아 9월부터 렌터카 총량제를 본격 시행했다. 그러나 실제 감차 대수는 절반 수준인 3134대에 그치면서 시행 기간을 올해 9월 20일까지 2년간 연장했다. 여기에 자율 감차를 둘러싼 대형 렌터카 업체와의 잇단 소송전에서 제주도 등이 패소하면서 렌터카 총량제에 따른 감차 계획은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12월 ‘렌터카 총량제 시행효과 분석 컨설팅’ 용역을 통해 적정대수 및 적정요금, 자율감차 방안 등 총량제 개선방안 등을 분석했다. 용역 결과 코로나19 반영 등 사회경제적 지표와 관광교통수단 분담률 적용 시 적정대수는 2만 8180대에서 3만 654대로 분석됐다. 현행법상 감차를 강제할 법적 근거는 없으나 제주도는 법령위반에 따른 등록 취소 등을 통해 순차 감차에 나설 계획이며, 도내 렌터카 회사와 협의를 거쳐 감차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렌터카 수급조절을 위해 자동차대여사업 자율지도위원 운영을 통한 자율감차를 유도하고 호객행위 근절 등 시장질서 확립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만족하는 교통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남도, ‘부울경 행정통합 하자’, 특별연합은 반대...부산시 ‘논의하겠다’.

    경남도, ‘부울경 행정통합 하자’, 특별연합은 반대...부산시 ‘논의하겠다’.

    경남도가 부산·울산·경남 등 3개 시도가 참여해 설치하기로 한 특별지방자치단체인 ‘부울경특별연합’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경남도는 부울경 행정통합을 제안했다.경남도는 19일 민선 8기 도정 출범을 계기 삼아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정책과제로 추진한 ‘부울경특별연합 실효성 분석’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완수 경남지사는 “용역 결과 부울경특별연합은 옥상옥으로 비용만 낭비하고 실익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경남도는 부울경특별연합을 더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파기를 공식 선언했다. 경남도는 “용역 결과 현행법령에는 특별연합을 설치할 수 있다는 근거 조항만 있을 뿐 광역 업무 처리에 대한 독자적인 권한이 없고 국가의 지원 전략도 없으며 재정지원 근거가 부족해 자체 수입 재원을 조달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또 “부울경이 업무를 공동 처리할 경우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고 상이한 이해관계로 업무를 완결 짓지 못한 채 갈등만 야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광역시인 부산과 울산은 좁은 면적에 도시 기능이 밀집돼 있어 초광역 협력을 하면 발전 가능성이 높지만 경남도는 18개 시군으로 이뤄져 밀집도가 낮다며 이 같은 광역도와 광역시의 차이점도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남도는 또 부울경특별연합이 운영되면 부산·울산과 인접한 경남 일부 지역의 광역교통망 확충이 기대되지만, 이는 부산 중심의 빨대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신 경남도는 부울경이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행정통합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부울경은 단일 지자체였다가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1963년 부산시가 분리된 데 이어 1996년에는 울산시가 분리됐는데, 이를 다시 되돌려 통합하자는 것이다. 경남도는 “부산시와 울산시가 분리되던 당시 상황과 달리 현재 부울경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산업구조 변화 등 공동화 현상 심화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정통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부산과 울산이 행정통합에 동의하면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통합 자치단체장을 선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울산이 동의하지 않으면 경남과 부산이 먼저 통합을 추진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 2년여간 추진한 특별연합을 단숨에 뒤집고 주민 동의도 없이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욱이 행정통합을 추진했을 때 통합 지자체장 선출, 지자체 명칭과 청사 위치 등을 둘러싸고 갈등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 경남도는 박 지사가 이날 행정통합 제안과 관련해 부산시장과 울산시장에게 제안 배경과 입장을 설명했으며 이달안으로 부울경 시도지사가 회동을 갖고 논의를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울경 3개 시도지사 논의에서 의견 일치가 있으면 곧바로 행정통합을 위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부울경이 행정통합을 할 수 있다면 행정통합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산시는 경남도가 제안한 부울경 행정통합에 대해 경남도지사와 울산시장이 동의하면 부산시도 즉각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 ‘강원특별자치법 개정안’ 첫 문턱 넘나

    ‘강원특별자치법 개정안’ 첫 문턱 넘나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첫 걸음인 국무총리 산하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이하 강원지원위) 설치 조항이 담긴 법안이 국회에서 다뤄진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1법안소위는 20일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한다. 강원지원위 설치를 골자로 한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허영·국민의힘 노용호 의원이 발의했다. 김진태 지사는 이날 국회를 찾아 제1법안소위 위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도는 개정안이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무쟁점 법안이어서 제1법안소위를 통과하면 오는 22일 행안위 전체회의, 26일 법제사법위원회, 27일 본회의에서도 무난히 의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 개정안 심의 과정이나 추후 강원지원위 단독 설치가 기존 제주지원위, 세종지원위와 통합으로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 도 관계자는 “개정안은 무쟁점 법안으로 분류돼 다른 법안으로 인해 국회 일정이 지연되지 않으면 이달 말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는 내년 초에도 도와 시·군 특례 조항이 담긴 추가 입법을 계획하고 있다. 도와 강원연구원이 지난 8월 착수한 강원특별자치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결과는 내년 2월 나온다. 김상영 도 강원특별자치도추진단 추진담당관은 “용역 결과와 시·군이 제출한 특례 조항을 넣는 법안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전 통과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 보험금 타내려 자기 공장에 불지른 60대 징역형

    보험금 타내려 자기 공장에 불지른 60대 징역형

    보험금을 타내려고 직접 운영하던 폐기물 공장에 불을 지른 6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형사2부(김은정 부장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2월 28일 자산의 공장에 불을 질러 공장과 내부 기계 등 9억4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옆 공장에도 불길이 번지면서 1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 A씨는 이듬해 1월 실화로 인한 사고인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청구해 보험회사 2곳으로부터 9억원이 넘는 돈을 타내려고 했다. 하지만 보험회사가 CCTV를 보고 방화라는 사실을 밝혀내자 A씨는 보험금 청구 포기각서를 작성했다. A씨는 공장에 불을 지르기 한 달 전쯤 기존 보험 계약을 변경해 화재 보상 한도액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공장 운영이 어려워 지면서 수입이 줄고, 경제적 압박을 느끼자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이런 범행은 자칫 더 큰 화재로 이어져 무고한 사람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사회적 위험이 크다”면서 “피고인이 이 범행으로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은 뒤 소재 불명 상태에 빠져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점 등을 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 양구군, 특별자치·인구정책TF 신설…“현안에 긴밀 대응”

    양구군, 특별자치·인구정책TF 신설…“현안에 긴밀 대응”

    강원 양구군은 군정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특별자치TF팀’과 ‘인구정책TF팀’을 담당급 부서로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별자치TF팀은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앞서 특별법에 넣을 특례조항을 발굴하는 데 주력한다. 인구정책TF팀은 현재 행전안전과와 기획감사담당관으로 나눠 있는 인구정책과 지방소멸 대응 업무를 전담한다. 특별자치TF팀은 팀장 1명, 주무관 1명 등 2명으로 구성되고 기획감사담당관 소속이다. 인구정책TF팀은 행정안전과 소속이고, 팀장 1명과 주무관 2명으로 이뤄진다. 서흥원 군수는 “특별자치도 출범과 인구감소에 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했다”며 “전 부서 협력체제를 구축해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실체 없는 ‘재창조’…기존 정비방식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실체 없는 ‘재창조’…기존 정비방식이 더 효율적일 수도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1기 신도시 재정비 문제를 놓고 정부와 정치권이 딜레마에 빠졌다. 지은 지 30년을 넘기기 시작하면서 주민들의 재정비 욕구는 한층 커졌는데 해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1기 신도시는 총 29만 2000가구, 100만명가량이 거주하고 있어 정치권에선 재정비의 효율성을 넘어 정치적 유불리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당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올 연말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최대한 신속하게 정비작업에 나서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정부가 8·16 부동산대책에서 2024년 말까지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해 신도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그러자 “(마스터플랜 확정까지) 5년 걸릴 사안을 2년 당긴 것”, “당장 9월 중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을 발주하겠다”며 허둥지둥 수습에 나선 모양새다. 그러나 1기 신도시는 마스터플랜에 의해 세워진 계획도시라 마스터플랜을 다시 수립하기엔 난관이 적지 않다. 또한 기본 도시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상황에서 전면적인 재정비가 적절한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뜨거운 감자’ 1기 신도시 재정비 정부는 270만채 공급을 핵심으로 한 8·16 부동산대책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와 관련해선 “연구용역을 하반기에 하고, 2024년 중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한다”는 짤막한 계획을 내놓는 데 그쳤다. “애초에 현실성이 결여된 공약이었다”,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계획을 가시화해 정치적 효과를 노릴 것”이란 비난까지 나온다. 어쨌든 8·16 대책 발표 이후 쏟아지는 논란을 종합해 볼 때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의 준비가 덜 돼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2024년 마스터플랜 수립’이란 몇 줄짜리 발표에 그친 게 방증이다. 실망한 신도시 주민들은 연합회를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정부만 믿고 있다간 재정비사업이 하세월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대통령 경제수석이 잇따라 “대통령 약속대로 최대한 빠르게 재정비가 이뤄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진화에 나섰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마스터플랜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했다. 정부가 화들짝 놀란 것은 1기 신도시 문제가 다가올 총선을 앞두고 ‘뜨거운 감자’가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일 것이다. ●재창조 수준 재정비? 실체 분명해야 정부는 8·16 대책에서 ‘재창조 수준의 마스터플랜을 통한 재정비’라는 애매한 표현을 사용했다. 통상적으로 도시 재정비는 도시계획법과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기반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이뤄진다. 도시계획법상 1~3종 주거지역의 용적률 상한 범위에서 지자체가 조례로 해당 구역 용적률을 확정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재창조 수준의 마스터플랜은 이 같은 방식을 뛰어넘어 ‘신도시특별법’ 등을 통해 기존 신도시를 뒤집어엎을 정도의 재정비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마스터플랜 마련에만 5년 넘게 걸리는 등 시일이 한정 없이 늘어나 10년 내에 입주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적률이나 정비 순서, 규제완화 등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에 대한 합의가 선행돼야 마스터플랜 수립과 실행을 위한 신도시특별법 제정이 가능해서다. 따라서 ‘재창조’란 난해한 개념을 접고 기존 도시 재정비 방식으로 최대한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게 효율적이란 전문가들의 의견이 외려 설득력 있어 보인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공정주택포럼 대표는 “현행 제도하에서 중대 규모 단지별로 재정비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스터플랜은 고밀도 개발에 따른 주거 수준 저하를 막기 위해 도로와 상하수도, 정보통신망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한 수준으로 신속히 수립하면 된다는 것이다. 일산, 분당신도시 등에선 이미 노후 단지별로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추진위를 구성해 정비에 나선 상황이다. 분당에선 서현동 시범단지와 수내동 일부 단지에 이어 금곡동 청솔주공9단지가 재건축추진위를 구성했다. 일산에선 문촌1단지 등 4곳이 재건축추진위를 꾸렸고 문촌16단지와 강선14단지 등은 리모델링을 통한 재정비 사업에 나섰다. 1기 신도시 범재건축연합회 측은 “마스터플랜에 의한 동시다발적 재정비는 외려 피해를 야기한다”며 “마스터플랜만 고집할 게 아니라 재정비가 가능한 곳부터 할 수 있게 물꼬를 터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이들 단지가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안전진단 기준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완화 등 제도적 지원에 집중하는 게 재정비 문제를 쉽게 푸는 길일 수 있다. 기존 법령을 보완하든 특별법을 만들든 입법을 통한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 일반적으로 재건축이 사업성을 가지려면 기존 아파트 용적률이 180% 이하여야 한다. 현재 일산(169%)과 분당(184%)을 제외한 중동(226%), 산본(205%), 평촌(204%)은 200%를 넘어 사업성이 떨어진다. 여야 의원들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용적률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신도시특벌법을 발의해 놓은 상황이다. 성남시와 고양시 등 1기 신도시를 품은 지자체들도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 ●재정비 형평성 논란 극복해야 재정비 사업을 어떤 순서로 진행할지 결정하는 것도 민감한 문제다. 대규모 이주 문제 등으로 5~10년 동안 순차적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어서다. 무리하게 추진하다간 재건축 시기를 둘러싸고 단지별로 이전투구가 벌어지고 정치인들이 휘둘리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아파트 노후화, 주민 동의, 사업성, 주변 아파트 공급 현황 등을 촘촘히 따져 주민들이 납득할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타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서울 강남과 목동, 상계동 등 서울만 해도 노후단지가 즐비하고, 지방도 마찬가지다.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하면서 이들 지역도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칠 가능성이 크다.●3기 신도시 큰 변수 가능성 1기 신도시 재정비에서 3기 신도시 사업도 큰 변수다. 이미 부분적으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시작됐다. 3기 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1기 신도시보다 좋고 수도권광역급행전철(GTX) 등 교통망 계획도 촘촘해 1기 신도시엔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입주 수요가 3기 신도시로 몰릴 경우 1기 신도시는 재정비에 따른 신규 물량 선호도가 낮아져 사업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판교를 제외한 2기 신도시들이 고전했던 것과는 양상이 크게 다를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최초 입주일은 인천계양 2026년 상반기, 고양창릉 2027년 하반기, 하남 교산 2027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올해 들어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3기 신도시 청약이 본격화할 경우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이 직격탄을 맞을 위험이 큰 것이다. 특히 고양 창릉과 의왕·군포와 인접한 일산·평촌신도시 등은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따라서 3기 신도시 공급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은 개별 단지별로 신속히 추진하거나 늦추는 등 정교한 로드맵 수립이 필요하다.
  • 가덕도 신공항 내년 8월까지 기본용역계획 완료

    국토교통부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덕도 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에는 부산시 울산, 경남도 관계자와 해양수산부, 국방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공항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내년 8월까지 시행될 기본계획용역에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설계시공 일괄발주 방식, 보상업무 조기추진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공항 배치방안, 건설공법(매립식, 부유식 등)에 대해서는 전문가·엔지니어들의 충분한 토론과 과학적·기술적 검토, 공항설계 관련 안전기준 및 국제기준과 부합 여부 확인 등을 거쳐 최적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담당할 조직(건설공단) 설립도 검토할 예정이다. 부산항신항 컨테이너 화물 등과 연계한 공항 물류 활성화 방안도 마련된다. 보고회에서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박람회 개최 전 조기 개항과 특별법에 따른 여객과 물류중심의 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항시설 규모를 기본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상헌 국토부 가덕도 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사업기간 단축, 신공항 안전과 품질 확보 수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 동남권 미세먼지 연구·관리 ‘선도’

    울산, 동남권 미세먼지 연구·관리 ‘선도’

    동남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가 울산에 구축된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과학기술원(UNIST)가 부산, 대구, 경남, 경북의 일부 시·군을 아우르는 ‘동남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환경부 공모사업)를 유치했다. 이번 공모는 동남권·남부권 대기관리권역 소재 대학과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관련 규정과 운영지침’에 따라 실시됐다. UNIST는 환경부로부터 매년 4억 6500만원씩 3년간 총 13억 95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울산시와 UNIST도 자부담 형태로 매년 보조금과 시험·장비 시설 등 2억 3500만원 상당을 보탠다. 센터는 동남권 대기관리권역의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원인과 배출 특성 규명, 정책적 대안 마련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유니스트가 미세먼지 연구를 주도하고, 울산보건환경연구원·울산연구원·부산대환경연구원·부경대·창원시정연구원·경남연구원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주요 사업은 ▲동남권 대기오염물질 배출 특성 규명과 배출량 자료 구축 ▲실시간 도시규모 대기질 예보체계 구축과 운영 ▲동남권역 미세먼지 입체적 관측과 화학성분 감시체계 구축 ▲동남권역 해안 등 지형적 특성에 따른 대기확산 영향 규명 ▲주민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관련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송창근 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총괄 관리한다. 센터 지정기간은 2025년 9월 12일까지 3년이고, 이후 평가를 통해 재지정 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센터를 통해 동남권 지역의 대기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라며 “동남권 대기관리권역 지자체와 관계 기관과의 협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과 중부권은 인하대와 공주대가 각각 지난해 9월 환경부로부터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 세종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지구지정 등 과대·허위 주의해야“

    세종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지구지정 등 과대·허위 주의해야“

    세종시에 민간이 제안한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추진되면서 과대·허위 분양성 홍보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세종시에 따르면 연기면 보통리 319-1번지 일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제안(제안자 세종민간임대주택협동조합창립준비위원회)’에 따라 제안 수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그러나 최근 블로그 등 온라인커뮤니티에서 ‘공급촉진지구 지정’, ‘주택건설사업 승인이 처리돼 협동조합 발기인 모집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등 허위정보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 민간이 제안한 임대주택 공급물량은 3000여 세대지만, 세대수는 지구 지정, 지구계획승인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무엇보다 수용 여부 검토 후 진행되는 지구지정과 조합원 모집 등 추가로 많은 행정절차가 남아있다는 것이 세종시의 설명이다. 세종시는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조합원 모집을 세종시에 거주 중인 무주택자를 우선 모집하도록 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사업 제안자에게 시민들이 잘못된 정보를 취득하거나 오인할 수 있는 과대·허위 분양성 홍보행위를 하지 않도록 조치했다”며 “향후 지구 지정 절차가 무수히 남아 있는 만큼 과대·허위 분양성 홍보 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에서 주로 시행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5~95% 이하로 10년 이상 임대하는 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로, 세종시에서는 처음 추진된다. 행정절차는 환경영향·재해영향 평가와 주민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구 지정 후 지구계획승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절차 등이다.
  • 2025년부터 에어택시 타고 백록담 간다…그럼 왜 제주에 하늘 나는 택시인가

    2025년부터 에어택시 타고 백록담 간다…그럼 왜 제주에 하늘 나는 택시인가

    2025년에는 SF영화 속 ‘에어택시’(하늘을 나는 택시)를 타고 마라도 가고 한라산 백록담을 관광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으로 구성된 ‘제주형 도심항공교통(J-UAM)’ 드림팀이 14일 오전 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화속 상상이 현실이 되듯 2025년 국내 최초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향한 첫걸음을 뗐다. # 기체 2000시간 실증 거쳐 안전성 확보… 5인승 친환경 에어택시 정류장 후보지 10군데 압축 국내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컨소시엄 구성해서 UAM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J-UAM은 지자체 지원을 받아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유일한 컨소시엄 삼형제다. 또한 UAM 상용화에 필수적인 수직 이착륙장(Vertiport)을 구축하고, 항행안전관리시설 인프라 등을 활용해 UAM 교통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한국공항공사가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점도 가장 큰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왜냐하면 정류장이라 할 수 있는 버티포트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도는 버티포트 후보지를 벌써 성산, 송악산 등 10여 군데로 압축한 상태다. 그렇다면 2025년에 선보일 에어택시는 어떤 모습일까. 쉽게 말하자면 조종사 포함 5인승 ‘하늘나는 택시’로 친환경 전기차처럼 전기배터리로 움직인다. 물론 완전 상용화까지는 운전자가 탑승해 자율주행을 할 예정이며 시속 3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한화가 개발중인 국산기체의 경우 2028년쯤 완성될 예정이어서 그때까지는 외국산 기체를 쓰게 된다. 기체의 안전성 검증은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다. FAA(미연방항공청)에서 군사용보다 훨씬 강화된 민간용 기준으로 설계 단계에서부터 꼼꼼하게 검증중이며 미국 현지에서 실증만 2000시간을 거치고 난 뒤 허가가 날 전망이다. # 고층빌딩 없는 저밀도 지역에 해양으로 둘러 싸여… ‘공역’ 제약도 거의 없어 부산, 인천, 대구, 울산 등도 UAM 구축에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테스트베드’로 제주만큼 요건을 갖춘 곳은 적다. 에어택시를 운행할 수 있는 자연요건을 갖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도 관계자는 “UAM이란 건 도심항공교통인데 아직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면서 “심지어 드론 조차도 도심에서 쉽게 비행 못하는 상황인데 자유롭게 비행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그런 면에서 제주는 도심 아닌, 고층빌딩도 거의 없는, 저밀도 지역이 많은데다 주변이 해양으로 둘러싸여 있어 환경적으로 최적의 입지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민과 관광객 대상으로 한 수익창출에 거는 기대도 크다. 서울의 경우 드론을 비행할 수 있는 곳이 한강(이젠 이마저도 제약)뿐인 반면, 제주는 제주공항과 해병부대만 빼면 모든 공역(Air space)이 열려 있어 비행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약점도 있다. 바람이다. 그러나 도는 ‘바람’이라는 악조건을 딛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다면 다른 지역에서도 통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제주도 상용화 의지 강해… 오지사 공약 ‘15분 제주’도 성큼 무엇보다 아무리 자연환경이 최적합지로 꼽혀도 지자체의 강한 의지가 없다면 상용화가 힘들다는 지적이다. 도는 UAM 운용 부지 및 인프라 제공, 인허가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 환경 조성,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 지상 및 하늘 모빌리티 연계 등 제반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지와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는 문제는 민간 기업이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제주도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의지가 매우 강하다. 오영훈 도지사는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UAM은 도로 확장이나 케이블 시설 없이 환경파괴를 최소화해 관광뿐 아니라 물류, 교통수단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며 “제주 전역이 15분 생활권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 미래에는 육지부까지 연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특별법이 통과될 날을 마냥 기다리고, 국산 기체가 개발될 날을 손꼽으며 손놓고 있지 않겠다는 게 오 지사의 의지”라면서 “만약 기약없이 기다리기만 한다면 에어택시 상용화는 다른 나라보다 5년 이상 뒤쳐질 것이 명백하다”고 진단했다.# 조만간 장애인도 한라산 백록담 구경간다 J-UAM은 오는 2025년부터 제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제주 해안가와 주요 관광지, 마라도, 가파도, 우도 등 부속섬을 잇는 시범운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업 초기엔 에어택시를 이용해 성산 일출봉과 우도, 송악산·가파도·마라도를 관광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안가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실증을 진행한 뒤 중장기적으로 한라산 백록담까지 관광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노약자나 장애인들도 한라산 백록담을 관광할 수 있게 될 날이 멀지 않았다. 이와 함께 접근이 어려운 도서산간지역의 물류배송 서비스와 응급환자 긴급 운송까지 다양한 공공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 상용화까지는 특별법 제정 등 산넘어 산 그러나 넘어야 할 산들도 많다. 오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현재 UAM 관련 특별법이 발의돼 있다”면서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것을 예상하고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법이 통과되고 나면 국토부는 시범운용지구를 지정하는 절차를 밟는다. 제주는 전기차때처럼 ‘테스트 베드’에 머무는 것을 원치 않는다. 오 지사는 그런 쓴 경험을 간과하지 않고 있다. 그는 “에어택시의 상용화 사업에는 두가지 목적이 있다”고 밝힌 뒤 “우선 UAM 관련 기업 유치와 창업을 제주에서 근거지를 두고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주의 핵심인재 양성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기업들이 제주에 적을 두고 제주 인재를 양성한다는 내용을 MOU에 포함하고 있다”고 각인시키듯 강조했다.
  • 尹 “반도체는 산업의 쌀… 생사 달려”

    尹 “반도체는 산업의 쌀… 생사 달려”

    與 특위 만나 ‘기업 마인드’ 강조‘K칩스법’ 국회 통과도 적극 추진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약속하고 국회에 계류 중인 ‘K칩스법’(반도체특별법) 통과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특위 위원 및 학계·산업계 인사들과 오찬을 하면서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라고 하고,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우리 생사가 걸려 있다”며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미래 먹거리를 늘 준비해야 하는데, (반도체는) 장기 과제가 아닌 실시간으로 (대응)해야 할 현안 과제”라고 했다. 이어 “반도체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에서도 투자하지만, 정부가 선제적으로 투자할 분야를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또 “민간과 시장을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시장 원리로 이뤄지지 않는 부분, 선제적 투자가 필요한 부분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하겠다. 그러려면 정부도 기업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지난 6월 말 발족한 특위는 삼성전자 임원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양향자 의원을 위원장으로 이른바 K칩스법을 발의하고 1차 활동을 마쳤다. 양 위원장은 이날 오찬에서 “기술 패권을 지키기 위해 여야는 물론 정부와 대통령도 K칩스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 대화에서 검찰총장 사퇴 후 코딩 학원을 찾았던 경험담도 소개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민간 위원들이 코딩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하자 윤 대통령은 “학원을 다녀 보고 깜짝 놀랐다. ‘세상에 코딩이 적용되면 엄청난 경쟁력을 갖겠구나’ 충격을 받았다”며 “교육 시스템이 갖춰지면 좋겠는데 학교 현실 여건상 쉽지 않더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이례적으로 반도체 특강을 여는 등 취임 직후부터 반도체 산업 발전과 인재 육성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여 왔다. 이날 기획재정부도 가칭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 제정에 속도를 내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 사태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급망 기본법에는 정부가 공급망 교란으로 수급난에 빠진 국가 핵심 산업에 재정·세제·금융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함께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자동차·배터리 기업과의 간담회에서 “공급망 안정화 기금은 정부 보증부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정책금융기관이 관리하는 별도의 재원으로 마련하고, 경제안보에 우려가 될 수 있는 품목이나 기업의 어려운 품목을 선제 지원하겠다”면서 “공급망 위기 시 신속한 대응 체계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공급망 기본법 제정을 추진하며 대대적인 공급망 위기 대응에 나선 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공급망 교란으로 우리 기업이 타격을 입은 데 이어 최근 세계 공급망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양분되면서 우리 기업의 수출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은 자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기업에 대해 중국을 비롯한 특정 국가에 설비의 신설·증설 투자를 제한하는 ‘반도체 지원법’을 통해 첨단 산업분야 공급망 장악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대통령실은 15일 방한하는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윤 대통령이 16일 접견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했다.
  • 구글 부사장 만난 오영훈 지사 “카본프리아일랜드 파트너로”

    구글 부사장 만난 오영훈 지사 “카본프리아일랜드 파트너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를 찾은 해외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국제도시 제주 위상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오 지사는 14일 오후 제주포럼 조직위원장 접견실에서 포럼 참석차 제주도를 방문한 윌슨 화이트(Wilson L. White) 구글부사장과 미국 타임지, 뉴욕타임즈 소속의 언론인들과 잇달아 면담했다. 윌슨 화이트 구글 부사장과의 면담에서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 도정 주요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제주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는 구글과 협조체계를 갖춰 다양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강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모빌리티 분야와 스타트업에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가 수소경제, UAM 등 신성장 유망산업을 타깃으로 제주특별법에 근거한 투자 촉진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외국기업 유치에 있어 타 시도보다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에 화이트 부사장은 “제주도와 구글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환경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오 지사는 윌리엄 해니건(William Hannigan) 타임즈 국가안보 특파원, 캐슬린 킹스베리(Kathleen Kingsbury) 뉴욕 타임즈 사설란 부편집장, 케빈 노델(Kevin Nodel) 호놀룰루 스타-애드버타이저 기자와 만나 제주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며 “과거의 아픔을 딛고 미래의 대전환을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오 지사는 래리 호건(Larry Hogan) 메릴랜드주지사를 만나 양 지역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우호협력 합의문을 체결했다. 이어 한국계 김유미(유미 호건)와 결혼해 ‘한국 사위’로 널리 알려진 호건 주지사에게 제주명예도민증을 전달했다.
  • 尹 “반도체에 생사 걸려, 장기 아닌 현안과제”

    尹 “반도체에 생사 걸려, 장기 아닌 현안과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약속하고 현재 국회 계류중인 ‘K-칩스법’(반도체특별법) 통과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특위 위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라고 하고,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우리 생사가 걸려 있다”며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미래 먹거리를 늘 준비해야 하는데, (반도체는) 장기 과제가 아닌 실시간으로 (대응)해야 할 현안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에서도 투자하지만, 정부가 선제적으로 투자할 분야를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민간과 시장을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시장원리로 이뤄지지 않는 부분, 선제적 투자가 필요한 부분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하겠다. 그러려면 정부도 기업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지난 6월말 발족한 특위는 삼성전자 임원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양향자 의원을 위원장으로 이른바 ‘K-칩스법’을 발의하고 1차 활동을 마쳤다. 양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기술패권을 지키기 위해 여야는 물론 정부와 대통령도 ‘K-칩스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이날 기획재정부도 가칭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 제정에 속도를 내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 사태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15일 방한하는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16일 접견하는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우리 국회의장 격인 리 위원장의 방한은 지난 2월 초 박병석 당시 국회의장 방중에 대한 답방 성격이 강하다.
  • 종로구,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46개소 점검

    종로구,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46개소 점검

    서울 종로구가 가을 개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5일간 교육시설 인근 업소의 위생 상태를 면밀히 확인한다.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안전한 식품구매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대상은 과자, 초콜릿, 탄산음료와 같이 어린이가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음식물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서 조리 또는 판매 중인 업소 146곳이다. 구 직원과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기간 중 1·2차에 걸친 점검을 진행한다. 단, 2차 점검은 1차 점검 결과 위반사항을 확인한 업소에 한해 추진한다. 점검 내용은 ▲무신고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조리시설 위생 관리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관리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사항 등이다. 아울러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학교 매점,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내 고열량·저영양·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금지 준수 여부 또한 확인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계도 조치하고 위생불량 또는 위해우려식품은 수거·검사해 행정 처분할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개학기에 맞춰 2주 동안 집중적으로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며 “성장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 “예?” 되묻자 날아온 주먹…“반말한 줄” 착각해 대리기사 폭행한 손님

    “예?” 되묻자 날아온 주먹…“반말한 줄” 착각해 대리기사 폭행한 손님

    술에 취해 운전 중인 대리기사를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폭행을 당한 대리기사는 “억울하고 우울하다”며 고통을 토로했다. 지난 충북 진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특별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A씨(59)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36분쯤 진천군 이월면 한 도로에서 대리기사 B씨(37)의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 피해 대리기사 “억울해서 잠도 안 와” 사건은 B씨가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직접 피해를 호소하며 알려졌다. 해당 글에 따르면, B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10분경 대리운전 콜을 잡고 A씨를 만났다. 팁까지 주겠다는 말에 B씨는 기분좋게 운전을 했지만, 목적지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사건은 벌어졌다. B씨는 “거의 도착할 때쯤 갑자기 혼잣말인지, 전화하는 건지, 저에게 하는 말인지, 무슨 말을 하는데 발음도 정확하지 않았고 애매하게 들려 ‘예?’라고 답했다”며 “그때부터 제 머리를 잡아당기며 분노에 가득 찬 주먹질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갑작스러운 폭행에 놀란 B씨가 “왜 그러시냐”고 물었으나 A씨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계속 주먹을 휘둘렀다. B씨는 “이렇게 맞다간 죽을 것 같아 달리는 차 문을 열고 뛰어내리려 했는데, 안전벨트 때문에 도망치지 못했다”며 “그 후 더 세게 뒤로 잡아당기며 수십 차례 주먹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결국 B씨는 도로 위에 주차된 트럭 차량을 들이받은 후에야 A씨로부터 달아날 수 있었다. 현재 B씨는 3주 상해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B씨는 폭행 직후 촬영한 피해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에는 오른쪽 귀 등 얼굴 측면에 피가 흥건한 모습이 담겼다. B씨는 폭행으로 인한 우울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억울하고 우울해서 잠도 안 온다. 수면제를 먹고 자더라도 2~3시간이면 잠에서 깬다”며 “정신적으로 굉장히 괴로운 상태”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투잡 대리기사인데 입원 기간이 길어져 회사마저 잃을까 두렵다”며 “현재 무슨 말을 들어도 집중도 안 되는 맹한 상태로 지내고 있다. 도무지 폭행당한 이유를 알 수 없어 감정조절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반말한 것으로 착각해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중대재해법은 대표 처벌 아닌 산업안전법 정착 위한 것”[경제人 라운지]

    “중대재해법은 대표 처벌 아닌 산업안전법 정착 위한 것”[경제人 라운지]

    “노무사들은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의 목표가 대표를 형사처벌하는 데에만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의 취지가 현장에 제대로 반영돼 산업재해 예방이 이뤄지고 영세 사업장에서도 안전이 보장되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봅니다.” 중대재해법 시행 한 달 뒤인 지난 2월 문을 연 한국공인노무사회 산업안전보건지원센터 송치경(사진) 센터장은 13일 중대재해법이 기업들의 안전경영 역량을 높이고 근로자들의 사망·상해를 에방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센터는 산업안전 연구와 현장 매뉴얼 개발, 산업안전 전문 노무사 배출을 위한 교육, 사업장 지도·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2024년부터 중대재해법 적용을 받지만 고가의 로펌 컨설팅을 받을 여력이 없는 5~49인 사업장들을 위해 세세한 현장 매뉴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취해야 할 안전조치 등을 규정한 산안법에 더해 산재 발생 시 경영책임자를 형사처벌할 수 있게 한 조항을 담은 중대재해법이 시행된 지 9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정부는 이달 중 중대재해법 시행령 개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동시에 현장에서는 기업들의 관심이 ‘처벌 피하기’에서 ‘산재 예방역량 키우기’ 쪽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송 센터장은 전했다. 중대재해법 시행 전 형사 전문 로펌 컨설팅을 주로 받던 기업들이 실질적인 안전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무사들에게 다시 컨설팅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송 센터장은 “재해 예방의 관점에서 보면 중대재해법은 산안법을 잘 작동시키기 위한 처벌 규정·특별법의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산안법에서 기업의 의무로 규정해 둔 위험성 평가가 중대재해법 시행을 계기로 실효성을 갖출 동력을 얻었다는 것이다. 중대재해법 자체가 산안법이 경영책임자와 법인에 제대로 된 책임을 묻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제정된 법이란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귀결이라고 송 센터장은 부연했다. 중대재해법 시행은 산업 현장의 안전 관련 예산을 늘리는 촉매가 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2000곳, 112억원 규모였던 ‘50인 미만 사업장 대상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 컨설팅’을 1만 6000곳, 538억원 규모로 키우도록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원청이 협력사 안전 수준 향상을 도모하는 기술지원사업인 ‘공생협력 프로그램’ 지원 규모도 올해 5억원에서 내년 99억원으로 늘어난다. 이 같은 예산 증액에도 당장 50인 이상 상시 근로자를 둔 모든 기업이 업종·업태·운영 현장에 맞춰 안전경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송 센터장은 “현장마다 다른 위해 요인을 파악해 개선·감소시키는 데 노무사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센터는 상반기 특성화고 실습 안전 교육체계, 중소기업을 위한 중대재해 대응 매뉴얼을 만들었다”며 “하반기에는 우리 기업에 안전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산업안전보건체계 홍보·계도와 함께 중소기업 안전보건체계 구축 컨설팅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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