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특별당비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거점센터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프로기사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영광군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대통령직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4
  • 창조한국당 ‘사면초가’

    창조한국당이 창당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비례대표 당선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의 칼끝이 문국현 대표에게까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창조한국당은 “무차별 표적수사”라고 반발하고 있지만 어려움을 추스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김석수 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한정 당선자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검찰은 한나라당의 비례대표 후보들에 대한 수사도 형평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정몽준 의원의 입당 시 받은 특별당비 10억원의 대가성 여부를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검찰 수사가 정권 실세인 이재오 의원을 격침시킨 문국현 대표에게 모아지고 있다는 강한 인상을 받고 있다.”면서 “검찰은 무차별 표적수사를 중단하고 무리한 수사의 배경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조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이한정 비례대표 당선자의 범죄경력을 누락시킨 경찰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처럼 검풍(檢風)을 맞고 있는 창조한국당은 또다시 ‘문국현 사당화’ 논란에 휩싸이는 등 말 그대로 사면초가다. 서울 영등포 당사를 문 대표의 주장에 따라 그의 지역구인 서울 은평구로 옮기기로 했기 때문이다. 문 대표는 “다시 대표가 안 되면 중앙당에 관여하지 않겠다. 단 중앙당을 은평으로 옮겨주면 고려해 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결국 당사 이전은 문 대표가 당을 계속 장악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재신임’을 묻겠다던 문 대표의 발언도 비례대표 사태를 무마시키기 위한 정치적 수사였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창조한국’ 비례대표 당에 거액 제공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미 구속된 이한정 당선자 외에 다른 비례대표도 특별당비 등 명목으로 당에 거액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원지검 공안부는 28일 비례대표 3번인 유원일(50·전 시흥환경운동연합 대표)씨가 지난 1월부터 총선 전까지 5차례에 걸쳐 당 계좌에 4억 5000만원을 입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지난 26일 유씨를 불러 차입금과 당채매입금, 특별당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건넨 경위와 자금의 출처 등을 조사했다. 검찰이 수사 확대 조짐을 보이자 창조한국당은 후보별 납부액 현황을 공개했다. 창조한국당은 이날 자료를 통해 “비례대표 1번 당선자인 이용경 전 KT 대표이사는 1억 1000만원,4번 선경식 민주화운동공제회 상임이사는 2억원,11번 박경진 교수는 5000만원을 특별당비 또는 차입금으로 당에 냈다.”고 밝혔다. 양정례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자의 공천헌금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이날 양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씨 등을 다시 불러 당에 특별당비 등 16억 5000만원을 건넨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또 지난달 25일 친박연대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청원 대표가 ‘어려운 당 사정을 감안해 특별당비라도 받고 비례대표 공천자를 정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친박연대 최고위원 대부분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총선 당선자 4명중 1명 입건 한편 18대 총선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당선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대검찰청 공안부에 따르면 총선 18일째인 지난 27일까지 입건된 당선자는 71명으로 전체 당선자 299명의 23.7%에 이르렀다. 당선자 4명에 1명꼴이다. 입건된 당선자는 지난 9일 투표 당일까지 37명,14일 1차 중간집계까지 46명,20일 2차 중간집계까지 63명이었다. 첫 발표 때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유형별로는 거짓말 사범이 41명(57.8%)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 제공 14명, 기타 13명, 불법선전 3명이 뒤를 이었다. 홍지민 유지혜기자 icarus@seoul.co.kr
  • 친박연대-양정례 대가성 돈거래 물증 추적

    양정례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자의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양 당선자와 친박연대 사이에 오간 돈의 대가성 여부를 밝혀낼 물증을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27일 당 관계자와 친박연대가 광고를 맡긴 E사 관계자 등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E사의 회계자료 등을 토대로 양 당선자가 중앙당에 빌려줬다고 주장하는 돈 가운데 일부가 광고비 명목으로 E사를 거쳐 서청원 대표 쪽에 흘러들어갔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번 주에 양 당선자 모녀를 다시 소환해 공천을 대가로 당에 금품을 제공했는지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수사팀은 양 당선자보다는 어머니 김순애씨의 조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양 당선자 모녀와 서 대표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던 손모씨와 이모씨를 모두 조사했지만, 서로 상반되게 진술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물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씨가 양 당선자의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금품이 오가는 정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됐지만, 검찰은 녹취록 자체의 신뢰도를 먼저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섣불리 증거로 활용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양 당선자 쪽이 특별당비와 선거비용 대여 등 명목으로 당에 건넨 16억 5000만원을 중심으로 계좌추적 범위를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가성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공천 관련자들의 계좌에서 거액이 소액수표로 교환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역시 인출 이후 용처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서 대표 소환조사도 물증 확보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공당의 대표를 불러 조사하려면 그에 맞는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 수사팀이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양 당선자 쪽이 친박연대에 건넨 자금의 규모가 25억원에 이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수사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제한 뒤 “(25억원 수수설은)처음 듣는 얘기다. 생소하다.”고 말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사설] ‘돈 공천’ 수사를 야당탄압이라니

    비례대표 당선자의 ‘돈 공천’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창조한국당 이한정, 통합민주당 정국교 당선자가 이미 구속됐다. 등원도 하기 전 비례대표 당선자가 구속된 것은 초유의 일이어서 더욱 충격적이다. 처음 의혹을 산 친박연대 양정례 당선자와, 같은 당 비례대표 3번 김노식 당선자도 사법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친박연대의 비례대표 공천을 주도한 서청원 대표까지 조만간 소환될 예정이라고 한다. 서대표 또한 연루 의혹이 짙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쯤되면 비례대표 무용론이 나올 법도 하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야당은 하나같이 ‘정치탄압’‘야당 죽이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여당은 손보지 않고 야당만 타깃으로 삼고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국민이 동조한다면 그 주장을 귀담아 들을 만하겠지만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구린내는 점점 짙어지고 있다. 특별당비는 그렇다 치자. 수사 결과 수억원에서 십수억원이 오갔는데도 단지 빌렸을 뿐이라고 발뺌한다. 왜 하필이면 당선권에 든 비례대표 후보에게서 차용했는지는 설명이 없다. 검찰 수사를 하지 않았더라면 이마저도 은폐됐을 것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이번 수사는 그들이 투명성을 잃음으로써 자초했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우리는 야당 지도자들의 어리석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 앞에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큰소리나 치니 말이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민주당 손학규,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게 됐다. 검찰 수사를 탓하기에 앞서 자신들의 허물부터 인정해야 한다. 특히 박근혜 의원을 끌어들이려는 친박연대의 행태는 실소를 금할 수 없게 한다. 야당 지도부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온 국민이 지켜본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 檢, 친박연대 광고대행사 압수수색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가 금명간 검찰에 소환돼 거액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4일 서 대표 부인 이선화씨가 이사로 등재되어 있는 친박연대의 총선 광고대행업체 E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잠원동에 있는 E사를 압수수색하고 광고 대행 계약서와 거래 명세서 등 회계장부를 확보했다. 검찰은 E사가 친박연대의 총선 광고대행을 수주한 경위, 비례대표들에게 광고비용 명목 등으로 모금한 자금흐름, 서 대표 부인 이씨를 이사로 영입한 배경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날 특별당비와 선거비용 대여 명목으로 16억 5000만원을 당에 납부한 양정례 비례대표 후보를 이틀째 불러 공천을 받은 경위와 거액을 납입한 이유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E사에서 확보한 회계자료 분석과 공천심사위원 출신으로 당에 15억원을 낸 김노식 당선자에 대한 재소환조사를 마치는 대로 서 대표를 불러 공천 배경과 선거비용 모금 경위 등에 대해 추궁할 방침이다. 이날 서 대표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와서 조사를 받으라고 할 때에는 정정당당하게 언제든지 출두해서 조사를 받을 준비가 다 돼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 대표 소환에 앞서 김 당선자를 다시 불러 선거비용 15억원을 부담하고 선거비용 모금에 나선 과정에 서 대표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양 당선자 모녀가 공천을 앞둔 지난달 20일 서울의 한 시중은행에서 30억원대 고액 수표를 10만원권 등 소액 수표로 바꾼 사실을 파악하고 이 돈의 흐름을 쫓고 있다. 검찰은 양 당선자 쪽이 친박연대 말고 다른 정당에도 거액 납입을 조건으로 비례대표 공천을 부탁했다는 소문의 진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한정 창조한국당 비례대표의 학력위조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윤웅걸)는 이날 이 당선자가 6억원의 당채(黨債) 매입을 중개한 사실과 관련, 당 핵심관계자 2명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 등을 통해 돈의 흐름을 쫓는 한편 공천 대가로 추가 입금된 돈이 있는지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특별당비도 사법처리?

    18대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의 각종 의혹을 둘러싼 검찰 수사가 확산되면서 일부 당선자의 적나라한 비리 수법과 특별당비의 사법처리 가능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국교 당선자의 뻥튀기 수법 지난 22일 증권거래법 위반(주가조작) 혐의로 구속수감된 정국교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막대한 차익을 챙긴 수법이 구속영장을 통해 확인됐다. 구속영장에 드러난 범죄사실에 따르면 정 당선자는 지난해 4월 자신이 대표로 있던 H&T가 개발이익이 100억달러에 이르는 규소광산 개발 관련 양해각서(MOU)를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같은 해 9월 언론 인터뷰에서 H&T가 우즈베키스탄 규소광산의 정식개발 사업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3000원대이던 H&T의 주식은 같은 해 4월 1만원을 돌파했고,9월에는 8만 9000원까지 치솟았다. 정 당선자 등 대주주는 같은 해 10월까지 53만주를 매각해 400억원 남짓 차익을 챙겼다. 하지만 검찰조사 결과 정 당선자는 규소광산의 규사·규석(규소의 원료)의 양이 10만t에 불과한데도 1000만t이라고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1t에 15달러’에 불과한 규소 가격을, 고도의 기술과 자본을 동원해야 생산이 가능한 메탈실리콘(태양열전지의 재료인 폴리실리콘의 중간재)의 가격에 버금가는 ‘1t에 1000달러’로 계산해 개발이익을 과다 추산했다. 원래 150만달러에 불과한 개발이익을 100억달러라고 속인 것이다. 게다가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H&T를 규소광산의 정식개발 사업자로 지정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정 당선자는 이러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주가가 폭등하는 동안 차명계좌를 이용해 소유주식을 매각함으로써 대주주의 주식보유사항 변동시 보고의무를 위반했다. 대주주인 정 당선자가 주식을 대량으로 매각한 사실을 몰랐던 일반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H&T 주식을 사들여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 이와 관련, 정 당선자는 검찰 조사에서 “규소광산 개발이익을 착각했다.”며 혐의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 당선자의 거액 공천 의혹과 관련, 특별당비나 대여금이 사법처리 대상이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친박연대 양정례 당선자는 1억여원의 특별당비를 냈고, 모친 김순애씨는 당에서 차용증을 받고 15억 5000만원을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당 김노식 당선자도 15억여원을 당에 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돈 사용처·당 계좌 입금여부 종합해 판단 창조한국당 이한정 당선자는 지인 두 명에게 당이 선거비용 조달을 위해 발행한 당채(黨債)를 6억원어치 사도록 했다. 통합민주당 정국교 당선자도 당에 10억원을 빌려준 뒤 5.5% 이자를 붙여 되돌려받고, 이 가운데 1억원을 특별당비로 납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공천을 미끼로 거액을 주고 받은 것이라면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을 적용해 처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정치적 인지도나 전문성이 없는 비례대표의 공천과 돈에 대가가 있는지가 관건이다. 검찰은 돈을 주고 받은 시기, 후보의 인지도, 돈의 사용처, 당 계좌 입금 여부 등을 종합해 대가성 여부를 가려낼 계획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양정례당선자·모친 소환조사

    거액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23일 친박연대에 특별당비 1억여원과 선거비용 15억 5000만원을 낸 사실이 확인된 양정례 비례대표 당선자와 어머니 김순애씨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또 친박연대 공천심사위원을 지낸 김노식 비례대표 당선자와 회계 책임자 김모 국장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양 당선자 모녀를 상대로 공천을 받은 배경과 특별당비 및 선거비용 16억여원을 입금한 경위, 공천 대가성 여부 등을 캐물었다. 검찰은 또 양 당선자가 박사모 여성회장으로 잘못 알려지고 선관위에 연세대 대학원 법학 석사로 학력을 기재한 경위, 남편의 재산신고를 누락한 이유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15억원을 당 계좌로 입금한 사실이 확인된 김 당선자를 상대로 입금 경위를 조사했다. 김 당선자는 조사에 앞서 “당에 빌려준 15억원은 어떻게 된 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회계 책임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은 “김 당선자가 선거비용 모금 및 관리를 맡았다.”는 당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선거비용의 출처와 사용 내역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가 2004년 불법 대선자금 모금 사건으로 부과받은 추징금 12억원 가운데 제때 납부하지 못했던 잔금 2억원을 최근 낸 사실을 파악하고 이 돈의 출처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이 서 대표가 지인들에게서 개인적으로 빌린 돈인지, 공천대상자들에게서 받은 돈인지를 가려내기 위해 관련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서 대표를 불러 양 당선자 등에 대한 공천 경위와 선거비용 관리 및 집행 내역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학력위조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한정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자를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윤웅걸)는 이날 이 당선자가 선거비용 대여 명목으로 당에 전달한 6억원의 성격을 밝혀내기 위해 당 회계책임자 등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당선자가 당에 빌려줬다는 6억원과 그가 소개한 제3자가 매입했다는 5억 9000여만원의 당채(黨債)가 동일한 것으로 보고, 복수의 관련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면서 “수사에 상당한 진척이 있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오늘의 눈] 국민 눈 피해 양정례 소환한 검찰/홍성규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국민 눈 피해 양정례 소환한 검찰/홍성규 사회부 기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9일간의 짝사랑(?)’이 무너져 내렸다. 거액 공천헌금 의혹의 핵으로 떠오른 뒤 최근 9일간 외부와 접촉을 끊었던 양정례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자의 검찰 출두를 기다리던 기자들이 23일 바람을 맞았다. 친박연대에선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양 당선자 모녀의 검찰 출석을 예고했다. 하지만 기자들이 기다리던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민원인 출입구 앞에선 끝내 양 당선자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당사자의 해명을 직접 듣고자 했던 기자들은 허탈했다. 더구나 양 당선자가 검찰의 협조로 검찰 공무원만 출입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 입구를 통해 출두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에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국민의 대표로 일하게 될 공인이 국민의 눈을 피해버렸다는 생각에 서운함까지 교차했다. 양 당선자의 편의(?)를 봐 준 검찰도 기자의 눈에는 야속한 존재가 되고 말았다. 검찰은 “신속한 소환조사가 필요한 시점에서 양 당선자가 ‘언론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다. 언론노출을 막아주면 출석하겠다.’고 해 재량 판단으로 지하주차장을 통한 출석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전한 양 당선자의 말대로라면 언론은 양 당선자를 괴롭힌 가해자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억울하다. 특별당비 1억여원 외에 15억 5000만원이라는 거액을 당에 준 양 당선자의 의도를 묻고 확인하려 한 언론이 가해자일까. 오히려 제대로 된 해명 한마디 없이 숨어버린 양 당선자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가해자가 아닐까. 검찰도 ‘소환자 인권보호와 신속한 수사’를 내세우기에 앞서 ‘국민의 알권리와 일반인과의 형평성’을 먼저 고려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야당의 ‘정치탄압 수사’라는 비판에 맞선 검찰은 누구에게나 공정한 수사를 한다는 일관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만 ‘수사’라는 권력을 쥐어 준 국민의 지지와 사랑이 ‘무너진 짝사랑’으로 변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홍성규 사회부 기자 cool@seoul.co.kr
  • 孫 “의혹 부추겨” 徐 “납득 못해” 文 “난 몰랐다”

    孫 “의혹 부추겨” 徐 “납득 못해” 文 “난 몰랐다”

    야당 비례대표들이 줄줄이 구속되고 소환 조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당 대표들의 대응이 엇갈리고 있다.‘전면 대응형’에서 ‘나몰라라형’까지 각양 각색이다. ●손, “구속 유감” 어정쩡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지난 22일 정국교 당선자가 구속되자 오랜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그는 23일 오전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감원에서 3개월에 걸쳐 조사를 받고 무혐의를 확인한 바 있는데 검찰의 구속 수사에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특별당비 납부도 자발적·공개적으로 이뤄진 것이고 10억원 차입을 당에 돈을 낸 것처럼 의혹을 부풀리는 것은 결코 용인할 수 없는 구시대적 작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대표는 그동안 자신이 이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자칫 검찰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을 우려, 발언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막상 구속 수사가 현실화되자 자신의 추천을 받아 들어온 정 당선자에 대한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박상천 대표가 “공천심사위원 일부가 정 당선자의 주가조작설에 대한 깊은 검토를 요구했을 때 당 지도부가 소홀히 한 점이 후회된다.”고 하자 손 대표는 “그 점을 검토 안한 것이 아니다. 금융감독원에서 혐의 없는 것을 확인한 상태였다.”고 적극 항변하기도 했다. ●서, 정면돌파 의지 다시 확인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일찍이 검찰 수사에 강도 높은 문제제기를 해왔다. 이날 양정례 당선자가 어머니와 나란히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서 대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우리를) 지켜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홍사덕 당선자도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은 5공 초기 공포정치를 할 때도 없었던 명백한 야당탄압”이라면서 “어쩌다 이렇게 긍지없는 검찰이 됐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이한정 당선자 문제에 대해 “나는 몰랐다.”는 반응을 끝으로 두문불출해 왔다. 문 대표는 당이 이 당선자에게 공개적으로 사퇴 요구를 한 지난 18일 기자들에게 “공천과정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말한 뒤 일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문, 두문불출하며 책임회피 창조한국당은 당 차원에서 당선 무효소송을 내긴 했지만 그나마도 서류 접수 날짜를 미루고 시간을 변경하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문 대표는 지난 22일 예정됐던 18대 총선 지역구 출마자 간담회장에도 취재진이 몰리자 통보 없이 불참하는 등 이 문제에 대해 회피로 일관했다. 이런 문 대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그는 부랴부랴 이날 이 당선자를 징계할 수 있는 당 윤리위원회 소집을 지시했다. 나길회 구동회기자 kkirina@seoul.co.kr
  • 정국교·김일윤 당선자 구속

    거액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친박연대가 양정례·김노식 비례대표 당선자에게서 모두 30억여원을 모금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경위를 캐고 있다. 친박연대 측은 선거비용을 빌린 것으로 주장하지만, 검찰은 공천헌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22일 친박연대 선거비용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김 당선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김 당선자를 상대로 자금 모금 경위와 액수, 돈의 흐름 등을 캐물었다. 또 김 당선자가 특별당비 외에 15억원을 당에 더 낸 사실을 확인하고, 그 성격을 추궁했다. 김 당선자는 제1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검찰은 김철기 사무총장, 김원대 기조국장 등 당 관계자들의 조사와 당 계좌추적 등을 통해 양 당선자 측도 특별당비 1억원 말고도 15억 5000만원을 더 낸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당 계좌 입·출금 날짜와 잔금 및 사용처, 중간계좌의 존재여부, 중간계좌 입·출금 날짜 등을 조사 중이다. 또 관련자 진술 등을 종합해 김 당선자와 양 당선자가 전달한 30억여원의 공천헌금 여부 등을 가려낼 계획이다. 당 관계자는 검찰에서 친박연대가 빌린 선거자금이 30억원이 넘고 광고비 등으로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외부와 연락을 끊은 양 당선자와 모친 김순애씨의 소환을 위해 제3자를 통해 접촉하고 있다. 검찰은 다른 비례대표 당선자들에 대해서는 선거 후 40일까지 선관위에 제출하도록 돼 있는 선거회계보고를 통해 거액의 공천헌금 흔적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서 정당별 비례대표 선거비용의 상한은 44억 2800만원”이라고 밝혔다. 친박연대가 법정 상한액을 초과지출한 사실이 확인되면, 정치적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허위·과장 정보를 공시해 주가를 조작한 정국교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가 증권거래법 위반 및 횡령 혐의로 구속수감됐다. 또 선거활동비 명목으로 돈을 돌린 경주의 김일윤 무소속 당선자도 구속수감됐다. 김 당선자는 지역구 당선자로서는 첫 구속이다. 이로써 구속된 18대 총선 당선자는 학력위조 혐의로 구속된 이한정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자를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고발된 안산 상록을 홍장표 친박연대 당선자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인쇄물과 관련자료를 확보했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윤웅걸)는 이 창조한국당 당선자가 전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당이 어려워 계좌를 통해 당으로 6억원을 넣었다. 공천대가는 아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 돈의 공천헌금 여부를 가리기 위한 수사에 들어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야권 “정치탄압” 일제 공세

    18대 총선 당선자들이 잇따라 사법처리되면서 범야권은 뒤숭숭한 분위기다. 통합민주당과 친박연대는 22일 정국교(비례대표), 김일윤(경북 경주) 당선자가 구속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사법당국이 특별당비 납부 등 비례대표 공천 작업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도 역력했다. 야권은 당혹감 속에 수사추이를 지켜 보면서도 사건의 본질을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고 규정했다. 그간의 수세적 입장에서 벗어나 ‘정치적 의도’‘야당 길들이기’라고 주장하며 공세모드로 나선 것이다. 새로운 리더십을 세워 정국 대응력을 키워야 할 시기에, 이번 파문이 자칫하면 야당의 존립근거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로 풀이된다. 민주당 차 영 대변인은 이날 정 당선자가 주가조작으로 400억원대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데 대해 논평을 내고 “금감원 조사에서 무혐의 처리됐고,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는 국회의원 당선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원의 판단이 남아 있는 만큼, 진실 규명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따라서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일은 자제돼야 할 것”이라며 정치적 의도에 대한 의구심을 내비쳤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BBK사건을 둘러싸고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을 때, 금감위는 이 후보를 소환조차 하지 않았다.”며 표적수사 의혹을 거론했다. 친박연대는 더욱 격앙됐다. 비례 1번 양정례 당선자 파문을 시작으로 2번 서청원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설,3번 김노식 최고위원에 이어 경기 안산 홍장표 당선자에게도 검찰의 칼끝이 미치자, 당은 발칵 뒤집혔다. 전날 서 대표가 “양 당선자측으로부터 공천헌금 성격의 금품을 받은 적이 없고, 차입한 적만 있다.”고 밝힌 뒤 줄줄이 악재가 잇따른데 대한 당혹감이다. 송영선 대변인은 “이미 제명된 인사의 문제에 대해 당이 이러쿵 저러쿵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당선자가 선거 기간 친박연대 후보로 활동해 당선까지 됐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이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당선자 관련 의혹으로 불거진 ‘비례대표 파동’에 악재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감지된다. 특히 비례대표 3번 당선자인 김노식 최고위원이 이날 검찰에 출두해 ‘특별당비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는 와중에 김 당선자의 구속 소식이 전해진 만큼, 자칫 이번 사건이 김 최고위원의 조사 과정에 영향을 끼칠 지 여부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구혜영 홍희경기자 koohy@seoul.co.kr
  • 민주 ‘정국교 수사’ 법률지원 논의

    18대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줄줄이 사법처리 대상이 된 21일 각 당 지도부가 자구책 마련에 나섰지만, 비례대표 후보 선정 때부터 시작된 당 내부의 잡음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친박연대 김원대 기조국장이 소환조사를 받는 등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친박연대는 의혹에 정면으로 맞서는 자세를 취했다. 서청원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당비로 10억원,15억원 받았다는 얘기들이 나오는데 특별당비가 아니라 차입금”이라면서 “이 돈은 선관위로부터 보전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철기 사무총장은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 문제가 있거나, 공천에 부적격한 사람으로 드러난 이는 제명이고 자진사퇴 권유고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이 서 대표 측근인 김 기조국장 외에 미래한국당 출신 최고위원들까지 소환하려 하자,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촉각을 세웠다. 친박연대는 창당 시일이 촉박하자 미래한국당을 인수해 총선을 치렀고, 이 과정에서 미래한국당에 일종의 대가를 지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 수사가 이 대목에까지 미친다면, 친박연대 전방위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이다. 당연히 친박연대 내부에서는 ‘과잉수사’나 ‘표적수사’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 통합민주당은 말 그대로 초긴장한 모습이다. 주가조작으로 수백억원대 부당 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으며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정국교 비례대표 당선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이날 민주당에서는 정 당선자에 대한 수사가 야당 탄압의 형태가 아닐지 하는 염려와 사법 처리 수위가 당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는 시선이 엇갈렸다.차영 대변인은 “총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내용임에도 다른 당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억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논평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정 당선자가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당 관계자는 “처음 조사를 받을 당시 당에 ‘조용히 수사 받겠다.’고 했을 때는 본인도 문제가 있음을 어느 정도 인정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창조한국당은 대법원에 당선 무효소송을 내는 등 이한정 비례대표 당선자의 당선 자격을 박탈하는 수순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홍희경 나길회기자 saloo@seoul.co.kr
  • 이한정 비례당선자 사전영장

    이한정 비례당선자 사전영장

    18대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들의 각종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20일 ‘학력위조’ 파문을 일으킨 이한정(57) 창조한국당 당선자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거액의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 친박연대 공천심사위원 출신으로 서청원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김노식(64) 당선자에게도 소환을 통보했다. 검찰은 김 당선자 등에 대한 기초 조사를 마치는 대로 서 대표를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윤웅걸)는 이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공문서·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의 혐의로 이 당선자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당선자 구속여부는 21일 오후 2시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또 양정례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자의 거액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이날 친박연대 비례대표 3번인 김 당선자를 22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총선 당시 재무담당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김 당선자를 상대로 양 당선자의 공천 배경과 특별당비 관리 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김 당선자 본인의 특별당비 납부 경위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별당비로 1억 1000만원을 냈다.’고 밝힌 양 당선자 및 어머니 김순애씨에 대해서도 이번 주 소환조사 방침을 세우고 측근 등을 통해 출석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국교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의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는 정 당선자가 에이치앤티(H&T)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34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말고도 회사돈 1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조사 중이며 이번 주중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일윤(69·친박연대 제명) 당선자를 긴급체포한 경북지방경찰청은 21일 김 당선자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서울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검찰 칼날에 정치권 초긴장

    정치권이 일부 비례대표 당선자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확대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검찰의 칼날이 향하고 있는 야당은 이번 수사의 정치적 배경에 대한 의혹을 품으면서도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창조한국당은 20일 검찰이 이한정 당선자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당은 이날 비례대표 사퇴 권고를 거부한 이 당선자에 대해 21일 대법원에 당선무효소송을 내기로 하는 등 검찰 수사의 불똥이 튀지 않도록 민첩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깨끗한 정치’를 표방했던 당으로선 이번 파문이 당 이미지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문국현 대표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문 대표는 18일 이 당선자의 공천과 관련해 “무슨 모임에서 추천을 받은 것 같은데….”라는 식으로 책임회피만 일관해 당내외에서 비난을 받았다. 친박연대도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당선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피치를 올리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양 당선자의 특별당비 수수 및 사용에 대한 의혹으로 검찰이 서청원 공동대표에 대한 수사에 나설 경우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당내에서는 서 대표에 대한 책임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통합민주당도 비례대표 정국교 당선자의 수백억원대 부당차익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가속도를 내면서 긴장감이 역력하다. 특히 정 당선자는 손학규 대표의 중소기업 특보를 역임하는 등 측근인사로 알려져 두 사람의 관계가 의혹의 눈길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정 당선자를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사람을 통해 소개받았다.”며 “중소기업 대표로 유능한 경영인으로만 알고 있을 뿐이고,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도 일부 비례 대표의 특별 당비와 관련한 수사가 이뤄질지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야당에 비해 ‘돈 공천’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박근혜, 당밖 친박에 행동통일 당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최근 탈당한 일부 측근 당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행동통일’을 당부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친박 무소속연대 당선자를 포함해 26명이 함께 한나라당에 재입당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뜻을 내비쳤다는 얘기다. 최근 검찰이 친박연대의 양정례 비례대표 당선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자 일부 당선자들이 동요하고, 개별적으로 한나라당에 복당하는 방안을 고민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친박 진영 한 관계자는 “박 전 대표가 동요하는 몇몇 인사에게 전화를 걸어 행동통일을 당부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친박 무소속 일부가 개별 복당하는 게 본인이 바라는 모양은 아니고,26명이 세를 형성하고 있어야 좋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의 의중이 알려지면서, 친박 진영이 한나라당 복당을 위해 당분간 세를 형성하고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이 높게 관측됐다.18대 국회 상임위 등을 구성하기 전까지 복당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개별적으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기류도 있다. 양 당선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서청원 대표에게까지 연결되면서 ‘서 대표 사당화 논란’과 맞물려 가고 있어서다. 서 대표와 선을 분명히 그은 함승희 공심위원장과 송영선 대변인은 당사에 출근하지 않았다. 당 안팎에서는 서 대표가 2선으로 퇴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양씨가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는 반론이 팽팽하다. 친박연대 지도부는 어수선한 당 분위기를 정면돌파할 생각임을 시사했다. 이규택 공동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을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수사 속도를 보면 사전에 준비된 각본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검찰의 수사는 기획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친박연대 탄압은 대통령이 나라를 비운 사이에 현재의 정치 실세들이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역학구도를 현 상태로 고착시키려는 일련의 계획 아래 자행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친박연대는 양씨와 관련된 파문에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양씨가 특별당비를 얼마나 어떻게 냈는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적합한 자질을 갖췄는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양정례 당선자·모친 곧 소환

    18대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의 ‘거액 공천헌금’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선자 소환 조사 및 압수수색 등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는 17일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수백억원대 부당차익을 얻은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금융감독위에서 수사의뢰된 정국교(48)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를 소환조사했다. 상장사 에이치앤티(H&T)대표이사이던 정 당선자는 지난해 4월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양전지 원료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시한 뒤 주가가 4000원대에서 8만 9000원까지 치솟자 본인과 대주주 주식 53만주(3.29%),390억원 어치를 같은 해 10월 장내에서 매각했다. 에이치앤티는 정 당선자 등의 주식 처분 이후 관련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기자회견을 해 주가가 급락했으며, 금융감독위는 정 당선자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가 급락 이전 주식을 매도해 막대한 차익을 얻었다는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최근 충북 청주에 있는 이 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날 소환된 정 당선자를 상대로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했는지, 해외 추진 사업의 실현성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었다. 정 당선자는 검찰 조사에서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주식을 매각했을 뿐 내부 정보를 이용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양정례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자가 특별당비 명목으로 거액의 공천헌금을 납부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친박연대 재정·회계 책임자 등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또 양 당선자와 서청원 대표의 계좌추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양 당선자가 공천을 따기 위해 서 대표에게 수십억원을 건넸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 대표 측근은 이날 “수십억원 수수설은 뜬소문에 불과하다.”면서 “선거비용 사용설도 있지만 선거 홍보물 제작 등은 모두 홍보 대행사를 통해 외상으로 거래한 뒤 선관위 보조금으로 지불하기로 되어 있어 이 역시도 사실이 아니다. 도리어 검찰의 신속하고 명확한 수사를 부탁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전날 양 당선자의 사무실과 자택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검토한 뒤 양 당선자와 어머니 김순애씨를 소환해 공천신청 배경과 특별당비 납부배경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친박연대 ‘내우외환’

    친박연대 ‘내우외환’

    친박연대가 ‘내우외환’에 빠졌다.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당선자에 대해 검찰 수사라는 외환이 거세지자, 당내 분열이라는 내우가 동반됐다.4·9총선에서 비례대표 8명을 당선시켜 줬던 여론이 비우호적으로 돌아설까봐 긴장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당장 친박 진영 당선자들의 한나라당 복당 움직임이 주춤한 모습이다. 17일 ‘서청원 대표 자택과 사무실 압수수색 영장’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오는 등 서대표까지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자 친박연대 내부에서는 분노와 탄식이 교차했다. ●서대표 “이런 정치적 탄압 처음” 서 대표는 성명을 통해 “만약 검찰이 저의 집을 압수수색한다면, 하루빨리 하기를 바란다.”면서 “압수수색하러 올 때 기자들을 대동해 야당 대표인 서청원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공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생긴 이래 이런 정치적 탄압은 처음이고,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 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당내에서는 비례대표 공천 관여도에 따라 입장이 엇갈렸다. 송영선 대변인은 양 당선자에 대한 질문에 “서 대표에게 물어 보라.”고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고, 공천심사위원장이던 함승희 최고위원도 “사실상 서 대표와 양 당선자, 김노식 최고위원의 문제”라면서 대표와 선을 그었다. 반면 공천 과정에 참여했던 관계자는 “특별당비를 한 푼도 내지 않은 비례대표 당선자가 당 지도부를 가장 강하게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나라당을 포함해 어느 당이든 공천 신청자들이 특별당비를 내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홍사덕 당선자는 “총선 직후 이런 일이 생기니 당 분위기가 좋을 리가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수사를 빨리 해 아무 문제가 없음을 밝히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친박·무소속 선별 복당론 고개 친박연대가 검찰 수사에 전전긍긍하는 가운데 무소속 당선자와 친박연대 당선자를 나눠 선별적으로 복당시키겠다는 선별 복당론이 구체화되고 있다. 일부 친박 당선자가 동요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친박 무소속연대 좌장인 김무성 의원은 “친박 그룹이 일괄적으로 행동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徐 친박연대 대표 “양정례 불법 없어”

    친박연대 서청원 공동대표는 16일 양정례 당선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어떤 불법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친박연대·친박 무소속 연대 당선자와 함께 현충원에서 참배한 뒤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와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었다. 서 대표는 “검찰이 정당의 특별당비를 수사한 것은 정당사상 한 번도 없던 일”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를 적극적으로 수사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만 다른 당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면서 “심지어 모 당은 20여명의 후보를 A지역에 공천했다가 B지역으로 옮기고 다시 비례대표로 추천하는 등 이리저리 옮긴 만큼 그 배경에 대해서도 수사해 표적수사라는 의혹을 벗어나야 한다.”고 사실상 한나라당을 지목, 비판했다. 서 대표는 “한나라당이 (특별당비 수사를) 언급하자마자 검찰이 수사를 시작한 것에 대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 당선자 공천 경위에 대해 서 대표는 “양 당선자가 지난달 25일 오전 어머니와 함께 왔고, 지난해 당 경선 때 외곽 사조직에서 일한 것으로 알고 있어 그분 딸이라면 친박연대 정체성에 맞는 것 같았고, 거기에 연세대 대학원 석사에다가 복지사업에 관계하고 있어서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양씨가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 재산신고를 누락한 점은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서 대표는 “충분한 시간이 없어서 재산신고 누락 부분은 조금 매끄럽지 못한 게 사실”이라고 했다.양씨가 낸 특별당비 액수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나올텐데, 얘기 안 하는 게 좋다.”며 답변을 피했다. 서 대표의 해명에도 양 당선자의 어머니와 서대표의 가족이 가까운 사이로 알려지는 등 `양정례 의혹´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양정례 미스터리’ 증폭

    친박연대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당선자의 허위 학력·경력 논란이 검찰 수사로 번지면서 ‘비례대표 공천파동’에 휩싸인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게다가 양 당선자가 결혼 후 혼인신고를 누락해 배우자 재산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도 일고 있다. 한나라당 심재철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양 당선자가 특별당비로) 1억 100만원을 냈다고 하는데 다른 당선자에 비해 과도한 금액이며 대가로 공천을 받았다면 매관매직이고 분명한 선거법 위반”이라며 “허위사실 기재 등 여러 가지를 선관위와 검찰에서 조사해야 한다.”고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양 당선자를 추천한 친박연대도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양 당선자의 허위 학력·경력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비례대표 공천파동’의 대표격으로 언론에 부각되면서 총선 선전으로 ‘해뜰날’이 될 줄 알았던 친박연대의 미래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친박연대의 좌장인 서청원 대표가 양 당선자의 공천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8대 총선을 통해 재기한 서 대표에게도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러한 당 상황을 반영한 듯 친박연대 김을동 당선자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친박연대 구성기간이 짧아, 검증절차가 제대로 없어 이런 문제가 드러난 것 같다.”며 “공당이니만큼 의혹이 있다면 다 (공개)해서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비례대표 공천과정에 개입한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했다.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의회문턱서 넘어질 당선자 누구

    의회문턱서 넘어질 당선자 누구

    검찰과 경찰이 4·9총선 당선자가 연루된 비리 수사에 본격 착수하자, 정치권은 긴장에 휩싸였다. 수사 대상은 금품·관권 선거 정황이 포착된 지역구 당선자에서 각 당 비례대표 당선자들에게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공천을 대가로 특별당비나 공천헌금을 낸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각 당 지도부까지 타격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선거운동 기간 당선자 본인이나 가족, 선거운동원 등 10여명을 검찰에 고발했고 5건을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후보들끼리 직접 고소·고발한 사건까지 합쳐 당선자 40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례대표 당선자들에 대한 수사는 각 당의 신뢰도에, 지역구 당선자들에 대한 수사는 의석수에 곧바로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각 당은 검찰발 ‘총선 후폭풍’에 긴장했다. 한나라당 박종희(경기 수원 장안)·윤영(경남 거제), 민주당 김진표(수원 영통) 당선자는 금품선거 논란에 휘말렸다. 박 당선자는 당원체육대회 명목으로 1200여만원을 기부한 혐의로 고발됐다. 윤·김 당선자의 선거운동원은 유권자에게 금품을 준 혐의를 샀다. 이 중 윤 당선자의 선거운동원은 유권자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체포됐다. 민주당 최철국(경남 김해을) 당선자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돼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경합했던 한나라당 송은복 후보와 맞고소를 했다. 같은 당 강성종(경기 의정부을) 당선자도 박인균 한나라당 후보와 광역철도 노선 문제를 놓고 허위사실 유포로 맞고소했었다. 금품공여 혐의를 받는 전 친박연대 김일윤(경북 경주) 당선자와 한나라당 허범도(경남 양산) 당선자는 이미 소환 조사를 마쳤다. 김 당선자를 수사하는 경찰은 계좌추적 결과 살포된 금품이 김 당선자와 부인, 빌딩관리인 등 3명에게서 나온 정황을 포착했다. 허 당선자는 지난 총선 선거운동 기간 자원봉사 명목으로 14명에게 640여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낙선자가 당선자를 고소·고발하는 일도 발생했다. 민주당 정봉주 의원은 서울노원갑 선거공보물 등에 학력을 허위로 기재했다며 한나라당 현경병 당선자를 검찰에 고소했다. 경기 이천에서는 친박연대 이규택 대표가 한나라당 이범관 당선자를, 서울 성동갑에서는 민주당 최재천 의원이 한나라당 진수희 당선자를, 영등포을에서는 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한나라당 전여옥 당선자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다. 선거사범들에 대한 수사와 재판 결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 또는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이 무효로 된다. 총선 이후 정국을 흔들 또 하나의 변수인 셈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