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특별기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지원사격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세계무역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마드리드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검찰 수사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79
  • “탈북자 올 2000명 들어온다”

    탈북자 대량입국 시대가 열렸다. 동남아 국가에 체류하던 탈북자 450여명 가운데 1진 230여명이 아시아나항공 특별기 편으로 27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정부가 마련한 특별기 편으로 이날 새벽 4시9분쯤(한국시간) 해당국을 떠나 오전 9시6분쯤 서울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2진 220여명도 대한항공 특별기 편을 이용해 28일 오전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이 탈북자들의 대규모 입국에 반발,다음달 3일로 예정된 남북장관급회담의 개최가 불투명해지는 등 경색 조짐을 보이고 있어 향후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특히 올해 국내입국 탈북자 수가 2000여명으로 예상되는 데다 몇년 내에 1만명 수준까지 점쳐지는 등 탈북자 급증에 따른 정부 차원의 특별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탈북자 관련 예산확보와 수용시설 확충,교육제도 정비뿐만 아니라 향후 대규모 입국을 둘러싸고 중국·북한과의 관계 설정문제도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탈북자는 그동안 적게는 1∼2명,많게는 수십명 단위로 입국해 왔으나 두 차례에 걸쳐 45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입국하는 것은 처음이다.이날 입국한 1진을 포함한 450여명 가운데 60%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들이며,대부분 중국에서 동남아 국가로 불법입국한 지 6개월 이상 된 사람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탈북자들은 전세버스 6대에 분승해 경기도 모 공공기관 연수원으로 이동했으며,앞으로 한달여간 관계당국의 합동신문을 받은 뒤 8월 중순부터 탈북자 정착지원 시설인 경기도 안성의 ‘하나원’으로 옮겨 8주 가량의 정착지원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탈북자가 최근 5년 사이에 급속도로 증가했다.”면서 “몇년 내에 1만명 수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탈북자 정책 전반을 리뷰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는 소수의 탈북자에 대한 정착을 돕는 차원이었으나,이를 내실화하는 종합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정 장관은 탈북자 대량 입국과 관련,“이번은 좀 특별한 경우”라고 말해 정부 차원의 탈북자 정책변화와는 무관함을 내비쳤다.그러나 남북관계에는 일시적으로나마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은 “이번 탈북자 대량입국은 북한 입장에서 보면 불쾌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시기적으로도 미국의 북한인권법안 통과와 서해상 북방한계선(NLL) 침범사건이 겹쳐 정부가 조금 성급했다고 본다.”고 말했다.박 전 장관은 “그동안 탈북자 수가 쌓이다 보니 해당국가에서도 골칫거리가 됐을 수 있다.”면서 “이번 일로 정부의 (탈북자)방침이 바뀌었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도 “인도적 차원의 탈북자 입국”이라고 짧게 밝혔다. 한편 정부는 해당국가와의 외교문제를 감안해 합동신문 이후 당분간 공식발표나 기자회견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탈북자 올 2000명 들어온다”

    “탈북자 올 2000명 들어온다”

    탈북자 대량입국 시대가 열렸다. 동남아 국가에 체류하던 탈북자 450여명 가운데 1진 230여명이 아시아나항공 특별기 편으로 27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정부가 마련한 특별기 편으로 이날 새벽 4시9분쯤(한국시간) 해당국을 떠나 오전 9시6분쯤 서울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2진 220여명도 대한항공 특별기 편을 이용해 28일 오전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이 탈북자들의 대규모 입국에 반발,다음달 3일로 예정된 남북장관급회담의 개최가 불투명해지는 등 경색 조짐을 보이고 있어 향후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특히 올해 국내입국 탈북자 수가 2000여명으로 예상되는 데다 몇년 내에 1만명 수준까지 점쳐지는 등 탈북자 급증에 따른 정부 차원의 특별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탈북자 관련 예산확보와 수용시설 확충,교육제도 정비뿐만 아니라 향후 대규모 입국을 둘러싸고 중국·북한과의 관계 설정문제도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탈북자는 그동안 적게는 1∼2명,많게는 수십명 단위로 입국해 왔으나 두 차례에 걸쳐 45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입국하는 것은 처음이다.이날 입국한 1진을 포함한 450여명 가운데 60%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들이며,대부분 중국에서 동남아 국가로 불법입국한 지 6개월 이상 된 사람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탈북자들은 전세버스 6대에 분승해 경기도 모 공공기관 연수원으로 이동했으며,앞으로 한달여간 관계당국의 합동신문을 받은 뒤 8월 중순부터 탈북자 정착지원 시설인 경기도 안성의 ‘하나원’으로 옮겨 8주 가량의 정착지원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탈북자가 최근 5년 사이에 급속도로 증가했다.”면서 “몇년 내에 1만명 수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탈북자 정책 전반을 리뷰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는 소수의 탈북자에 대한 정착을 돕는 차원이었으나,이를 내실화하는 종합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정 장관은 탈북자 대량 입국과 관련,“이번은 좀 특별한 경우”라고 말해 정부 차원의 탈북자 정책변화와는 무관함을 내비쳤다.그러나 남북관계에는 일시적으로나마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은 “이번 탈북자 대량입국은 북한 입장에서 보면 불쾌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시기적으로도 미국의 북한인권법안 통과와 서해상 북방한계선(NLL) 침범사건이 겹쳐 정부가 조금 성급했다고 본다.”고 말했다.박 전 장관은 “그동안 탈북자 수가 쌓이다 보니 해당국가에서도 골칫거리가 됐을 수 있다.”면서 “이번 일로 정부의 (탈북자)방침이 바뀌었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도 “인도적 차원의 탈북자 입국”이라고 짧게 밝혔다. 한편 정부는 해당국가와의 외교문제를 감안해 합동신문 이후 당분간 공식발표나 기자회견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탈북자 대량 입국] 탈북자입국, 채널 총동원 극비교섭 두달

    [탈북자 대량 입국] 탈북자입국, 채널 총동원 극비교섭 두달

    협상이 불가피했다.탈북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났다.이른바 ‘동남아 루트’가 입소문을 탄 탓이다.동남아 국가를 통한 국내 입국은 최근 몇년새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몇몇 지원단체들이 운영하는 현지 안전가옥은 수용한계를 넘어선 지 오래다.몇명에서 수십명씩 국내로 송환해왔지만 이송 대기시간이 몇배로 길어졌다.대기 중인 탈북자 가운데 일부는 신경이 극도로 날카로워지기도 했다.자살소동이나 범죄행위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 이상 비공식적으로 조치를 취하기에는 한계가 지났다고 보고 우리가 먼저 (해당국에) 제기한 걸로 안다.” 지난 5월 해당국에 대한 첫 협상 제과정에 대한 한 외교소식통의 설명이다.이 나라 역시 이동루트 가운데 하나.정부는 주변국의 탈북자를 모아 한꺼번에 데려오는 제안을 했다. ●해당국, 루트될까 난색 표명 해당국은 사실이 공개될 경우 자국이 ‘탈북자 루트’가 되는 것을 염려해 난색을 표시했다.몽골과 러시아 등 ‘북방 탈출로’가 중국 공안의 단속으로 사실상 봉쇄되면서 ‘남방 탈출로’의 주요 루트로 등장하면서 이 나라도 주요 경유지가 됐다. 문제는 또 있었다.북한과의 관계를 크게 걱정했다고 한다.이에 고위 당국자가 직접 나섰다.‘북한 문제는 걱정 말라.남북문제는 우리가 하겠다.’고 설득했다. 다각적인 채널을 통한 외교적 노력이 시도됐고,고위당국자의 3차례에 걸친 간절한 부탁이 이어졌다.한국을 찾은 해당국 고위층에도 계속 협조를 구했다고 한다.마침내 해당국의 허락이 떨어졌다.물론 ‘비밀리에 하겠다.내용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수차례 한 뒤의 일이다. ●“北걱정 말라” 끈질긴 설득 이때부터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졌다.관계기관을 축으로 외교통상부·통일부·국방부·경찰 등 대책반을 구성했다.‘D-데이’는 27일.전세기를 띄우기로 했다.그러나 ‘D-데이’를 불과 며칠 앞두고 탈북단체를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부는 전전긍긍했다.정부는 이날까지도 입국자 수를 밝히지 않을 정도로 입을 다물었다.한 당국자는 이때부터 “일이 그르칠까봐 걱정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26일 밤 9시24분 특별기가 탈북자 1진 230여명을 태우러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27일 새벽 3시쯤 현지 공항에 도착했다.현장의 분위기는 긴박감이 감돌았다.관계자들은 착륙하자마자 쉴 틈도 없이,대기중이던 탈북자들을 모두 태워 이륙 준비를 마쳤다.이어 오전 4시9분쯤 해당국 공항 관제탑으로부터 이륙허가가 떨어졌다. 5시간10분여의 비행 끝에 특별기는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내렸다. 탈북자 2진을 태우기 위한 대한항공 특별기 편은 28일 새벽 해당국가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아리랑TV, NGO특별다큐

    동강과 새만금을 환경파괴의 위기에서 구해낸 힘은 시민으로부터 나왔다.월드컵 축제 물결과 촛불집회가 난장판으로 변질되지 않은 것도 부쩍 자란 시민의 힘이다.이제 한국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은 국가나 권력에서 NGO로 옮겨가고 있다. 1987년 민주화운동을 계기로 싹 틔우기 시작한 한국 NGO들을 조명해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아리랑 TV가 31일(낮 12시20분) 방영하는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시민의 힘,NGO(Power of the people, NGO)’가 그 것. ‘시민의 힘‘에서는 제3의 세력으로 부상한 경실련,환경운동연합,참여연대 등 다양한 분야의 NGO의 태동과 활동,그 사상적 기반을 되짚어 본다.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NGO라고 할 수 있는 환경운동연합의 활약상을 자세히 소개한다.새만금 간척사업 반대 운동에서부터 현재 치중하고 있는 저어새 보호운동까지 이 단체가 지난 10년간 기울여온 다양한 환경문제와 그 성과를 살펴본다. 이라크 반전 시위 참여 등 ‘우물안 개구리’를 탈피,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NGO들의 현재 모습도 조명한다.지난 2002년 남아공에서 열렸던 국제회의에서 44개 단체가 벌였던 각종 활동을 카메라에 담았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탈북자 대량 입국] 탈북자입국, 채널 총동원 극비교섭 두달

    협상이 불가피했다.탈북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났다.이른바 ‘동남아 루트’가 입소문을 탄 탓이다.동남아 국가를 통한 국내 입국은 최근 몇년새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몇몇 지원단체들이 운영하는 현지 안전가옥은 수용한계를 넘어선 지 오래다.몇명에서 수십명씩 국내로 송환해왔지만 이송 대기시간이 몇배로 길어졌다.대기 중인 탈북자 가운데 일부는 신경이 극도로 날카로워지기도 했다.자살소동이나 범죄행위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 이상 비공식적으로 조치를 취하기에는 한계가 지났다고 보고 우리가 먼저 (해당국에) 제기한 걸로 안다.” 지난 5월 해당국에 대한 첫 협상 제과정에 대한 한 외교소식통의 설명이다.이 나라 역시 이동루트 가운데 하나.정부는 주변국의 탈북자를 모아 한꺼번에 데려오는 제안을 했다. ●해당국, 루트될까 난색 표명 해당국은 사실이 공개될 경우 자국이 ‘탈북자 루트’가 되는 것을 염려해 난색을 표시했다.몽골과 러시아 등 ‘북방 탈출로’가 중국 공안의 단속으로 사실상 봉쇄되면서 ‘남방 탈출로’의 주요 루트로 등장하면서 이 나라도 주요 경유지가 됐다. 문제는 또 있었다.북한과의 관계를 크게 걱정했다고 한다.이에 고위 당국자가 직접 나섰다.‘북한 문제는 걱정 말라.남북문제는 우리가 하겠다.’고 설득했다. 다각적인 채널을 통한 외교적 노력이 시도됐고,고위당국자의 3차례에 걸친 간절한 부탁이 이어졌다.한국을 찾은 해당국 고위층에도 계속 협조를 구했다고 한다.마침내 해당국의 허락이 떨어졌다.물론 ‘비밀리에 하겠다.내용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수차례 한 뒤의 일이다. ●“北걱정 말라” 끈질긴 설득 이때부터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졌다.관계기관을 축으로 외교통상부·통일부·국방부·경찰 등 대책반을 구성했다.‘D-데이’는 27일.전세기를 띄우기로 했다.그러나 ‘D-데이’를 불과 며칠 앞두고 탈북단체를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부는 전전긍긍했다.정부는 이날까지도 입국자 수를 밝히지 않을 정도로 입을 다물었다.한 당국자는 이때부터 “일이 그르칠까봐 걱정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26일 밤 9시24분 특별기가 탈북자 1진 230여명을 태우러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27일 새벽 3시쯤 현지 공항에 도착했다.현장의 분위기는 긴박감이 감돌았다.관계자들은 착륙하자마자 쉴 틈도 없이,대기중이던 탈북자들을 모두 태워 이륙 준비를 마쳤다.이어 오전 4시9분쯤 해당국 공항 관제탑으로부터 이륙허가가 떨어졌다. 5시간10분여의 비행 끝에 특별기는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내렸다. 탈북자 2진을 태우기 위한 대한항공 특별기 편은 28일 새벽 해당국가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특별기 승무원이 전하는 탈북자 모습

    탈북자를 태우고 27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특별전세기의 조종사 송치호(38) 부기장은 “조종사와 승무원들도 스케줄을 몰랐을 정도로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는데 잘 끝나서 다행”이라며 “처음에는 긴장했던 탈북자들도 나중에는 밝은 모습이 돼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승무원 박종필(36) 사무장은 “탈북자들이 난관을 거쳐 한국으로 왔는데 다들 한국 생활에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송 부기장과 박 사무장이 전하는 탈북자 모습과 운항 분위기. ●긴장된 탈북자들 잠 못이뤄 이륙 전 누군가 조종석 입구 화장실을 망가뜨려서 승객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그때 통로에서 (탈북자를)만났다.머리 염색을 한 어린이들도 있었다.모두들 흥분돼서 잠도 안 자는 것 같았다. 이륙 1시간쯤 뒤 승객 1명이 위경련을 일으켜 누워 있어야 했다.환자 유무 체크를 지시하고 기내를 돌아봤다.탈북자 5∼6명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어주고 보여줬더니 굉장히 좋아했다.친밀감을 표시하니까 그들도 흐뭇해하면서 친밀감을 표시했다.(송 부기장) 처음에는 대부분 무표정하고 경직된 모습이었다.비행기도 처음 타는 것처럼 보였다.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멀미나 두통,복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몇명 있어 이들이 화장실을 끊임없이 이용했다.여성이 많았다.20대의 젊은 여성들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50대후반∼60대초반의 여성들도 있었고 어린 아이들도 있었다.연령 분포는 다양했다.항공기 운항 상황을 보여주는 스크린을 신기한 듯 봤다.탈북자들의 긴장이 조금씩 풀어지는 것을 느꼈다.(박 사무장) ●서울공항에 도착하자 안도하는 모습 보통 기내방송을 할 때보다 용어를 부드럽게 하고 가급적 우리말을 썼다.현재 운항고도가 얼마라고 하는 얘기를 “비행기가 땅으로부터 1만 1000m 높이로 날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비행기를 처음 탄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최대한 편안하게 얘기해 줬다. 제주도 인근에 와서 한국 땅이 처음 보였을 때 “이제 한국 땅입니다.”라고 설명했다.화산섬이고,백두산 다음으로 높은 한라산이 있다고 방송했다.그런 말을 할 때 나도 감격스러웠는데 그 사람들은 얼마나 감격스러웠겠나.(송 부기장) 밤 비행이라 식사는 가볍게 딤섬 종류와 밥을 곁들인 쇠고기 요리를 제공했다.한국 노래를 들려주고 간단한 영상물도 틀었다.탈북자들이 음료 주문을 할 때 “커피,홍차,주스 중에 무엇을 드릴까요.”라고 물으니 “과일물을 주세요.”라고 대답한 것이 인상에 남는다.‘아무거나 달라.’는 분도 많았다. 탈북자들은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자 긴장감과 안도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밖을 보면서 신기해하기도 했다.긴장 속에 장시간 여행하다가 막상 도착해서인지 상기된 표정이었다.(박 사무장) ●극비에 부친 운항 지난 토요일 회사로 출근했다가 관리팀장으로부터 운항 일정을 전해들었다.정보를 미리 들었지만 기밀을 유지해야 했다.승무원들도 자기 스케줄을 모르고 탔을 정도로 철저한 보안유지 속에 진행됐다.해외운항을 하면 보통 조종사와 승무원들이 하루 전 현지로 가서 쉬었다가 돌아오는데 이번에는 승무원들의 경우 출발 당일 사실을 알고 바로 투입돼 더 피곤할 것이다. 나와 불가리아 출신 기장은 일요일 오후 출국했다.이번 운항과 관련해 특히 기장은 제3국 출신이어서 ‘정치적인 문제에 꼬일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만일의 사태가 생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왕복 비행시간 11시간과 성남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간 시간을 감안하면 17∼20시간 정도 일하는 강행군이었다.(송 부기장) 운항 당일 오전 알았다.나머지 승무원들은 당일 직전 ‘특별기가 뜬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오후 미팅에서 함께 갈 승무원들에게 ‘북한 손님들이니 각별히 편안하게 모시라.’고 얘기해 줬다.(박사무장)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특별기 승무원이 전하는 탈북자 모습

    특별기 승무원이 전하는 탈북자 모습

    탈북자를 태우고 27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특별전세기의 조종사 송치호(38) 부기장은 “조종사와 승무원들도 스케줄을 몰랐을 정도로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는데 잘 끝나서 다행”이라며 “처음에는 긴장했던 탈북자들도 나중에는 밝은 모습이 돼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승무원 박종필(36) 사무장은 “탈북자들이 난관을 거쳐 한국으로 왔는데 다들 한국 생활에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송 부기장과 박 사무장이 전하는 탈북자 모습과 운항 분위기. ●긴장된 탈북자들 잠 못이뤄 이륙 전 누군가 조종석 입구 화장실을 망가뜨려서 승객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그때 통로에서 (탈북자를)만났다.머리 염색을 한 어린이들도 있었다.모두들 흥분돼서 잠도 안 자는 것 같았다. 이륙 1시간쯤 뒤 승객 1명이 위경련을 일으켜 누워 있어야 했다.환자 유무 체크를 지시하고 기내를 돌아봤다.탈북자 5∼6명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어주고 보여줬더니 굉장히 좋아했다.친밀감을 표시하니까 그들도 흐뭇해하면서 친밀감을 표시했다.(송 부기장) 처음에는 대부분 무표정하고 경직된 모습이었다.비행기도 처음 타는 것처럼 보였다.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멀미나 두통,복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몇명 있어 이들이 화장실을 끊임없이 이용했다.여성이 많았다.20대의 젊은 여성들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50대후반∼60대초반의 여성들도 있었고 어린 아이들도 있었다.연령 분포는 다양했다.항공기 운항 상황을 보여주는 스크린을 신기한 듯 봤다.탈북자들의 긴장이 조금씩 풀어지는 것을 느꼈다.(박 사무장) ●서울공항에 도착하자 안도하는 모습 보통 기내방송을 할 때보다 용어를 부드럽게 하고 가급적 우리말을 썼다.현재 운항고도가 얼마라고 하는 얘기를 “비행기가 땅으로부터 1만 1000m 높이로 날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비행기를 처음 탄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최대한 편안하게 얘기해 줬다. 제주도 인근에 와서 한국 땅이 처음 보였을 때 “이제 한국 땅입니다.”라고 설명했다.화산섬이고,백두산 다음으로 높은 한라산이 있다고 방송했다.그런 말을 할 때 나도 감격스러웠는데 그 사람들은 얼마나 감격스러웠겠나.(송 부기장) 밤 비행이라 식사는 가볍게 딤섬 종류와 밥을 곁들인 쇠고기 요리를 제공했다.한국 노래를 들려주고 간단한 영상물도 틀었다.탈북자들이 음료 주문을 할 때 “커피,홍차,주스 중에 무엇을 드릴까요.”라고 물으니 “과일물을 주세요.”라고 대답한 것이 인상에 남는다.‘아무거나 달라.’는 분도 많았다. 탈북자들은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자 긴장감과 안도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밖을 보면서 신기해하기도 했다.긴장 속에 장시간 여행하다가 막상 도착해서인지 상기된 표정이었다.(박 사무장) ●극비에 부친 운항 지난 토요일 회사로 출근했다가 관리팀장으로부터 운항 일정을 전해들었다.정보를 미리 들었지만 기밀을 유지해야 했다.승무원들도 자기 스케줄을 모르고 탔을 정도로 철저한 보안유지 속에 진행됐다.해외운항을 하면 보통 조종사와 승무원들이 하루 전 현지로 가서 쉬었다가 돌아오는데 이번에는 승무원들의 경우 출발 당일 사실을 알고 바로 투입돼 더 피곤할 것이다. 나와 불가리아 출신 기장은 일요일 오후 출국했다.이번 운항과 관련해 특히 기장은 제3국 출신이어서 ‘정치적인 문제에 꼬일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만일의 사태가 생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왕복 비행시간 11시간과 성남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간 시간을 감안하면 17∼20시간 정도 일하는 강행군이었다.(송 부기장) 운항 당일 오전 알았다.나머지 승무원들은 당일 직전 ‘특별기가 뜬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오후 미팅에서 함께 갈 승무원들에게 ‘북한 손님들이니 각별히 편안하게 모시라.’고 얘기해 줬다.(박사무장)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탈북자 460명 27일·28일 입국

    동남아 국가에 체류하고 있는 탈북자 460여명이 27일과 28일 두 차례로 나뉘어 정부가 마련한 특별기 편으로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 특별기가 26일 해당국가로 출발했으며,대한항공 특별기는 27일 출발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26일 “탈북자의 입국 시기 등 세부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해당 국가와의 외교적 약속에 따라 일절 공개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당초 일정이 바뀐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관계당국은 탈북자들이 입국하더라도 취재진이 접근할 수 없도록 입국 시기·장소 등을 공개하지 않고,관계기관과 경찰 등에 의한 합동신문을 마친 이후까지 당분간 공식발표나 기자회견 등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차로 27일 입국하는 탈북자는 200여명이고,이들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즉시 비공개리에 합동신문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안전가옥에서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탈북자들은 60%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들이며,대부분 중국에서 동남아로 불법입국한 지 6개월 이상 된 사람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오늘의 수능] EBS플러스1

    07:00 뉴포트리스 사회(1)(2) 08:40 단기완성강좌 확률과 통계(1)(2) 10:20 뉴포트리스 도덕 11:10 수능초이스 생물Ⅰ 12:00 수능초이스 화학Ⅰ 12:50 뉴포트리스(재) 사회(1)(2) 14:30 뉴포트리스(재) 도덕 15:20 단기완성강좌(재)확률과 통계(1)(2) 17:00 수능특강 한문(1) 17:50 2005대학입시가이드 18:40 수능특강 유형분석 한국근현대사 19:30 수능특강 한문(2) 20:20 수능초이스(재) 생물Ⅰ,화학Ⅰ 22:00 수능특강(재) 한문(1) 22:50 특별기획 e-learing과 한국교육의 미래 3부 23:40 수능특강 유형분석(재)한국근현대사 24:30 수능특강 선택(재) 한문(2) 01:20 인터넷강의 수학Ⅰ 심층분석(3)(4) 03:00 인터넷강의 확률과 통계(1)(2)(3)
  • 나의 이름은 게임展·미술과 놀이Ⅱ展

    방학을 맞은 어린이,청소년들을 즐거운 미술의 세계로 안내하는 전시가 마련된다.‘나의 이름은 게임!’전(인사아트센터,29일∼8월22일)과 ‘미술과 놀이Ⅱ’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23일∼8월22일).두 전시 모두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특별기획전이다. ●과학자와 예술가 공동작업 ‘나의 이름은 게임!’전은 10년 후 과학기술이 바꿔놓을 미래를 함께 꿈꿔 본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지난해 열린 제1회 사이아트(SciArt)전 ‘10년후’와 마찬가지로 미래에는 과학자가 예술가가 되고 예술가가 과학자가 될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국내외 과학자와 예술가 150여명이 개별적으로 혹은 팀을 이뤄 작품을 만들었다.전시작은 36점.전시 제목이 암시하듯 현실과 미래를 게임의 코드로 이해하고 상상하도록 이끈다. 전시는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고등범죄 현장,땅따먹기에 이르기까지 난해한 과학기술을 친근한 주제로 승화시킨다.박소연·박경신 등 6명의 공동 프로젝트인 ‘디지털 고구려’는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고구려 고분 안악 3호분을 게임의 소재로 삼은 작품.고구려 고분벽화를 3차원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벽화에 게임의 요소들을 담았다.관람객들은 동굴처럼 재현된 공간 속에서 그 옛날 고구려인들의 생활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작가 김수정은 ‘타나토노트’란 작품을 선보인다.타나토노트는 죽음을 뜻하는 그리스어 ‘타나토스’와 항해자를 의미하는 ‘나우테스’의 합성어.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타나토노트’의 내용을 추상적 이미지의 컴퓨터 게임으로 바꿨다.죽음이라는 소재 자체가 지닌 묘한 매력을 전해준다.외국 작가의 작품으로는 콜코즈(프랑스)의 컴퓨터 네트워크 게임 ‘Kolkoz.org’,미디어 유희를 통한 치유를 강조한 브라이언 크넵(미국)의 ‘치유’ 등의 작품이 나온다.(02)736-1020. ●작가 24명의 재미있는 미술작품 ‘미술과 놀이Ⅱ’전은 미술의 놀이적 특성에 주목한다.24명의 작가가 회화와 조각,설치,영상 등의 작품을 통해 ‘재미있는’ 미술을 보여준다.고무나 면장갑을 오려 붙여 표현한 산수화나 정물화도 있고(박병춘),쌀이나 콩을 하나하나 캔버스에 붙여 아인슈타인·마릴린 먼로 등 이 시대의 아이콘을 만들기도 한다(이동재).그러가 하면 장난감 강아지 꼬리에 펜을 매달아 강아지가 움직일 때마다 그림이 그려지도록 한 이형주의 작품은 잭슨 폴록의 액션 페인팅을 연상시키기도 한다.미술과 대중의 소통을 강조한 이 전시는 현대미술을 어렵게만 느껴온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만하다.(02)580-1515.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오늘의 수능] EBS플러스1

    07:00 뉴포트리스 사회(1)(2) 08:40 단기완성강좌 확률과 통계(1)(2) 10:20 뉴포트리스 도덕 11:10 수능초이스 생물Ⅰ 12:00 수능초이스 화학Ⅰ 12:50 뉴포트리스(재) 사회(1)(2) 14:30 뉴포트리스(재) 도덕 15:20 단기완성강좌(재)확률과 통계(1)(2) 17:00 수능특강 한문(1) 17:50 2005대학입시가이드 18:40 수능특강 유형분석 한국근현대사 19:30 수능특강 한문(2) 20:20 수능초이스(재) 물리Ⅰ,지구과학Ⅰ 22:00 수능특강(재) 한문(1) 22:50 특별기획 e-learing과 한국교육의 미래 2부 23:40 수능특강 유형분석(재)한국근현대사 24:30 수능특강 선택(재) 한문(2) 01:20 인터넷강의 수학Ⅰ 고급(1)(2) 03:00 인터넷강의 확률과 통계(1)(2)(3)˝
  • 서울신문 100돌 기념엽서 발행

    서울신문 창간 100주년을 축하하는 특별기념 엽서가 16일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판매된다.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대한매일신보의 후신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인 서울신문 100주년 기념엽서 25만장을 발행해 전국 우체국과 대형 문구점 등에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대한매일신보의 창간정신과 지령을 계승해온 서울신문 창간일은 7월18일이지만 17일이 제헌절,18일이 일요일이어서 이틀 앞당겨 선보인다. 기념엽서는 전국 3707개 우체국 창구와 대형 문구점,우편 판매소에서 장당 160원에 판매된다. 엽서 디자인에는 1904년 영국인 배설과 양기탁 선생이 민족 정론지로 발행한 대한매일신보의 항일구국 창간 정신과 디지털 시대의 신문 비전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인사]

    ■ 행정자치부 ◇부이사관 승진△총무과장 李錫煥△의정〃 李承億△혁신총괄〃 芮載斗△자치제도〃 林菜虎△재정정책〃 鄭憲律△참여정책〃 辛鎭善 ■ 교육인적자원부 (4급 전보)△서울대 金全昆△군산대 全石培△서울대 李光馥△학술원 사무국 趙錫鉉△부산대 成樂彦△한국교원대 金榮煥△경상대 시설과장 柳雄相△부산대 〃 琴永洙△전북대 金大圭△한국해양대 權正榮△국제교육진흥원 徐相完△교원징계재심위원회 金成國△한국체육대 金南錫△원주대 총무과장 朴商俊△전북대 시설관리과장 閔丙坤(4급 승진)△서울대 李澤萬△교육부 權鶴滿△여수대 柳在春△전북대 吳在榮△경북대 朴壽根△안동대 시설과장 宋千根△시설기획담당관실 趙熙哲△서울대 金鍾銀△경북대 李賢雨 ■ 대구 가톨릭대 △교무처장 吳光植△학생처장 宋剛直△기획처장 金鍾宰△연구정보처장 崔秉晋△입학처장 李栽燁△대외협력실장 徐補旭 ■ YTN △보도국 사회2부 대전지국장 李貞雨 ■ 세계일보 △논설위원 鄭東吉△심의〃 金永瑞△통일부장 겸 남북평화연구소장 田天實△특별기획취재팀장 黃政美△인터넷뉴스〃 洪珍錫△문화생활부 주말〃 李承鉉 ■ 문화재청 ◇서기관 승진△혁신인사담당관실 趙顯重△문화재정책과 李京薰△매장문화재과 朱珽習△문화재정책과 시설서기관 金相球
  • [인사]

    ■ 행정자치부 ◇부이사관 승진△총무과장 李錫煥△의정〃 李承億△혁신총괄〃 芮載斗△자치제도〃 林菜虎△재정정책〃 鄭憲律△참여정책〃 辛鎭善 ■ 교육인적자원부 (4급 전보)△서울대 金全昆△군산대 全石培△서울대 李光馥△학술원 사무국 趙錫鉉△부산대 成樂彦△한국교원대 金榮煥△경상대 시설과장 柳雄相△부산대 〃 琴永洙△전북대 金大圭△한국해양대 權正榮△국제교육진흥원 徐相完△교원징계재심위원회 金成國△한국체육대 金南錫△원주대 총무과장 朴商俊△전북대 시설관리과장 閔丙坤(4급 승진)△서울대 李澤萬△교육부 權鶴滿△여수대 柳在春△전북대 吳在榮△경북대 朴壽根△안동대 시설과장 宋千根△시설기획담당관실 趙熙哲△서울대 金鍾銀△경북대 李賢雨 ■ 대구 가톨릭대 △교무처장 吳光植△학생처장 宋剛直△기획처장 金鍾宰△연구정보처장 崔秉晋△입학처장 李栽燁△대외협력실장 徐補旭 ■ YTN △보도국 사회2부 대전지국장 李貞雨 ■ 세계일보 △논설위원 鄭東吉△심의〃 金永瑞△통일부장 겸 남북평화연구소장 田天實△특별기획취재팀장 黃政美△인터넷뉴스〃 洪珍錫△문화생활부 주말〃 李承鉉 ■ 문화재청 ◇서기관 승진△혁신인사담당관실 趙顯重△문화재정책과 李京薰△매장문화재과 朱珽習△문화재정책과 시설서기관 金相球
  • 아빠랑 견학하고 엄마랑 방학숙제

    여름방학이다.‘학원을 더 보낼까? 캠프를 보내볼까?’ 학부모들은 머리부터 아프다.휴가가 아니라도 어디 한 곳쯤은 가볼 만한 유익한 곳을 찾지만 오히려 인터넷 정보의 홍수 속에 답답하기만 하다.서울신문이 서울시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서울과 인천·경기 지역에 초등학생과 부모가 함께 가볼 만한 10곳을 선정했다.하루 또는 이틀 동안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면서 학교 교과와 연계해 배울 수 있는 곳이다.자∼,어디부터 가볼까? ●덕수궁 일대 개화기 민족수난 현장이 고스란히 간직된 곳이다.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황제로 즉위하고 만년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당시 일본의 침략에 위협을 느낀 고종은 덕수궁 주변에 외국 공사관을 많이 두었다고 한다. 정문으로 왕궁수문장 교대식이 열리는 대한문과 조선 최후의 궁궐 정전인 중화전,개화기 근대식 건물인 석조전,2층 건물인 석어당,고종이 커피를 마시며 음악을 감상하던 정관헌 등을 둘러보자. 고종이 덕수궁에 머물게 된 이유를 알아보는 것이 관람 포인트.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원구단 터와 고종 황제가 일본의 침략을 피해 피신해 있던 옛 러시아 공사관,성공회 성당 유적지 등 덕수궁 주변까지 살펴보는 것도 잊지말 것.관람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7시.매주 월 휴무.(02)771-9951. ●경희궁·서울역사박물관(www.museum.seoul.kr) 경희궁은 경복궁의 서쪽에 있다고 해서 ‘서궐’이라고 불리기도 했다.일제강점기에 이 곳을 헐고 학교(옛 서울고)를 세우기도 했지만 최근 일부 건물을 복원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수도 서울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옛 서울과 서울 사람들의 생활,문화,수도 발달과정 등이 소개된 3층 전시실을 둘러본 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아이와 함께 토론해 보자.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7시,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5시.올 여름방학 최대 이벤트 ‘앙코르와트 보물전’도 절대 놓치지 말자.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신비의 사원 앙코르와트의 보물 100점을 선보인다.캄보디아 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야바르만 7세(Jayavarman Ⅶ)의 두상과 팔이 넷 달린 비슈누(Vishnu) 입상 등을 만날 수 있다.관람시간 화∼금 오전 10시∼오후 8시,토·일·공휴일 오전 10시∼오후 7시.5호선 광화문역 7·8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02)714-0313. ●국립중앙박물관(www.museum.go.kr) 하나의 주제를 ‘콕’ 집어 공부하려면 서울 종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가자.한반도 역사·문화를 선사∼조선시대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 박물관이다.‘불교조각’‘금속공예’ 등 특정 주제를 정해서 탐구하는 것도 좋다.전통염료 식물원도 이색 볼거리.나무껍질이나 열매,꽃 등이 염료로 사용되는 감나무,회화나무,향나무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국보급 도자기에 대해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아빠·엄마와 함께 박물관을’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23∼24일(금∼토),26∼29일(월∼목) 중 하루만 시간을 내면 고려자기,분청사기,조선백자 등에 대해 배우고 고무 찰흙으로 실습도 할 수 있다. 수업은 오전에만 진행되며 오후엔 자유롭게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다.12일(월)부터 인터넷으로 접수받는다.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7시.매주 월 휴무.3호선 경복궁역 4·5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02)2077-9222-8,9254. ●경복궁(gyeongbok.ocp.go.kr)·민속박물관 조선 최초의 가장 큰 궁궐로 궁궐의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궁 안의 건축물들이 어떻게 쓰이던 곳인지 알아보는 것이 포인트.왕이 조회를 하던 근정전을 비롯,왕의 집무실인 사정전,왕과 왕비의 침실인 강녕전과 교태전,한글이 만들어진 수정전,외국사신을 맞던 경회루,처음으로 전깃불을 밝히던 향원정,명성왕후가 비극적인 최후를 마친 건천궁 등이 있다.광화문 앞의 해치 조각상과 근정전 기단,품계석,한국식 정원인 아미산 등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미술품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매 주말 열리는 세종조 궁중조회와 화요일을 제외하고 열리는 궁성문 개폐 및 수문장 교대의식 등도 놓치지 말자.관람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7시.(02)3210-1645∼6. 경복궁 안 국립민속박물관은 보너스.초등학교 사회 교과에 나오는 민속 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도 꼭 둘러보자.(02)3704-3114,3130∼1.3호선 경복궁역,5호선 광화문역에서 걸어서 5분. ●몽골문화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찾는다면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 몽골 문화촌을 꼭 찾아가 보자. 몽골인의 전통 천막집 게르(Ger)와 마차형 게르,몽골에서 직접 가져온 의상,장신구,악기,생활용품 등을 통해 유목민의 삶을 느낄 수 있다.전통 찻집에서는 몽골 전통차인 수태차,인스니차를 즐길 수 있고,전통 식당에서는 당나귀 고기로 만든 전골,양고기찜,찐만두 등을 맛 볼 수 있다.몽골 음식을 배불리 먹은 뒤 음식기행문을 써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이것만으론 부족하다면 몽골 조랑말을 타고 칭기즈칸의 기백을 느껴보자.어린이나 초보자도 쉽게 탈 수 있다. 승마장 800m를 한 바퀴 도는 데 5분,즉석사진까지 촬영해서 1만원.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월요일 휴관.서울 청량리역 앞에서 몽골문화촌 330-1번 좌석버스 40분 간격 운행.(031)592-0088. 김재천 이효연기자 patrick@seoul.co.kr ●아인스월드(www.aiinsworld.com) 세계 문화유산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경기도 부천시에 있다. 25개국의 유명 건축물과 세계 7대 불가사의,유네스코 문화유산 등 총 109점의 건축물이 재현돼 있다.전설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아프리카,신앙이 문화를 이룬 중동,꺼지지 않는 열정의 대륙 남미,대자연의 여유로움 오세아니아,환상의 대륙 아틀란티스를 방문해 사진을 찍고 세계일주 기행문을 만들어볼 수 있다.6학년 2학기 사회 교과 단원2와 직접 관련돼 있어 예습용으로는 그만이다. 방학 특별기획인 ‘희귀곤충전시 페스티벌’도 필수 코스.사슴벌레,장수풍뎅이 등 도시에선 볼 수 없는 국내 각종 곤충들과 희귀 곤충 표본 1000여점이 전시된다. 24일(토)∼8월29일(일) 아인스월드 전시장에서 열린다.연중무휴.관람시간 오전 9시30분∼밤 10시.1호선 부천 송내역 북부출구로 나가 아인스월드행 90번 또는 5-2번 버스를 타고 가다 정문 하차.(032)320-6000. ●종묘(jongmyo.ocp.go.kr)와 창경궁(changgyeong.ocp.go.kr) 종묘는 역대 임금의 제사를 지내던 곳.독특한 건축물 배치 양식과 전통 제례예절·음악 등이 잘 보존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역대 임금들의 위패를 모셔둔 정전(正殿)과 영녕전,임금이 제사지내기 전에 몸을 깨끗이 씻던 어숙실,공신들의 위패를 모셔둔 공신당 등이 있다.어떤 행사를 치르는 곳인지 알아보자.임금의 이름에 ‘조’나 ‘종’이 붙는 차이,위패의 뜻도 배워보자.(02)765-0195. 창경궁은 조선왕궁 가운데 가장 오래된 정전인 명전전이 보존돼 있다.어떤 역사적 사건들이 있었는지 알아보는 것이 관람 포인트.창경궁은 장희빈과 인현왕후가 지내던 곳이자 연산군이 쫓겨났던 곳,사도세자가 뒤주 속에서 숨졌던 곳이기도 하다.한때 일본에 의해 ‘창경원’이라는 동물원으로 변하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02)762-4868.표 하나로 두 곳을 둘러볼 수 있다.관람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7시.종묘 안내를 원한다면 전화예약 필수. ●창덕궁(www.cdg.go.kr ) 빼어난 자연과 이에 어울리는 건축물들로 예술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한국식 정원양식을 잘 갖춘 후원이 유명하다.지금의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탄 뒤 광해군이 복원한 것.광해군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관람 포인트다. 현재 남아있는 궁궐 정문 가운데 가장 오래된 돈화문과 영조와 연산군 즉위식이 있었던 인정문,임금의 회의실인 희정당,마지막 임금인 순종이 승하한 대조전.세자가 공부하던 성정각.인조가 신하들과 시를 짓던 옥류천 등 볼거리가 많다.5칸 돈화문이 3칸만 쓰였던 이유와 당시 시간을 알려주던 방법 등을 알아보자. 개별 자유관람은 할 수 없으며,1시간20분 동안 직원 안내를 받아야 한다.매주 월 휴무.오전 9시15분부터 오후 5시15분까지 매시 15분·45분 입장.외국어로 듣고 싶다면 영·일·중어 안내를 선택해도 좋다.종로3가역 6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02)762-0648,8262. ●강화도(www.ganghwa.incheon.kr) 마니산과 역사관 원시시대부터 개화기까지 수많은 역사유물이 남아있다.몽고 침입 당시 고려의 마지막 저항지였으며,개화기 신미양요,병인양요의 현장이다.팔만대장경이 제작된 곳도 여기다.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북방식 지석묘 고인돌을 둘러볼 수도 있다.6학년 1학기에 배운 사회 교과 내용을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곳이다. 평소 공부에 지친 아이들의 찌든 가슴을 활짝 펴주고 싶다면 강화도 마니산 등반을 권한다.정상에서는 강화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단군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참성단에서 소원을 빌고 내려오면 3시간쯤 걸린다. 등산이 부담스러우면 강화역사관을 찾아도 좋다.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팔만대장경이 재현돼 있다. 그 제작과정이 알기 쉽게 소개돼 있으며,제작된 경판으로 직접 인쇄해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서울∼강화읍 직행버스 또는 신촌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5시40분∼오후 9시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032)933-2178. ●영릉·신륵사 경기도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소헌왕후 심씨의 합장릉이다.합장릉임을 알려주는 혼유석과 봉분 둘레에 12간지가 새겨져 있는 석주,제사를 지내던 정자각도 살펴보자.해시계와 자격루,관천대,측우기,혼천의 등과 세종의 업적과 관련된 과학문화재들이 가장 많이 복원돼 있어 5학년 2학기 사회과 예습을 할 수 있다.세종의 업적 가운데 한 부분을 주제로 잡아 탐구기행문을 써보거나 세종 관련 자료를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디지털 화보집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신륵사는 영릉을 돌보던 절로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 깊은 곳이다.최근 신륵사 관광지가 조성돼 효종대왕릉과 목아 불교박물관,명성왕후 생가를 비롯해 고달사와 파사성 등 오래된 절과 유적지까지 둘러보려면 이틀은 잡는 것이 좋다.여주군청 홈페이지(www.yeoju.gyeonggi.kr) 참조.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40분 간격 여주행 버스 출발.(031)885-3123.
  • 아빠랑 견학하고 엄마랑 방학숙제

    여름방학이다.‘학원을 더 보낼까? 캠프를 보내볼까?’ 학부모들은 머리부터 아프다.휴가가 아니라도 어디 한 곳쯤은 가볼 만한 유익한 곳을 찾지만 오히려 인터넷 정보의 홍수 속에 답답하기만 하다.서울신문이 서울시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서울과 인천·경기 지역에 초등학생과 부모가 함께 가볼 만한 10곳을 선정했다.하루 또는 이틀 동안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면서 학교 교과와 연계해 배울 수 있는 곳이다.자∼,어디부터 가볼까? ●덕수궁 일대 개화기 민족수난 현장이 고스란히 간직된 곳이다.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황제로 즉위하고 만년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당시 일본의 침략에 위협을 느낀 고종은 덕수궁 주변에 외국 공사관을 많이 두었다고 한다. 정문으로 왕궁수문장 교대식이 열리는 대한문과 조선 최후의 궁궐 정전인 중화전,개화기 근대식 건물인 석조전,2층 건물인 석어당,고종이 커피를 마시며 음악을 감상하던 정관헌 등을 둘러보자. 고종이 덕수궁에 머물게 된 이유를 알아보는 것이 관람 포인트.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원구단 터와 고종 황제가 일본의 침략을 피해 피신해 있던 옛 러시아 공사관,성공회 성당 유적지 등 덕수궁 주변까지 살펴보는 것도 잊지말 것.관람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7시.매주 월 휴무.(02)771-9951. ●경희궁·서울역사박물관(www.museum.seoul.kr) 경희궁은 경복궁의 서쪽에 있다고 해서 ‘서궐’이라고 불리기도 했다.일제강점기에 이 곳을 헐고 학교(옛 서울고)를 세우기도 했지만 최근 일부 건물을 복원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수도 서울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옛 서울과 서울 사람들의 생활,문화,수도 발달과정 등이 소개된 3층 전시실을 둘러본 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아이와 함께 토론해 보자.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7시,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5시.올 여름방학 최대 이벤트 ‘앙코르와트 보물전’도 절대 놓치지 말자.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신비의 사원 앙코르와트의 보물 100점을 선보인다.캄보디아 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야바르만 7세(Jayavarman Ⅶ)의 두상과 팔이 넷 달린 비슈누(Vishnu) 입상 등을 만날 수 있다.관람시간 화∼금 오전 10시∼오후 8시,토·일·공휴일 오전 10시∼오후 7시.5호선 광화문역 7·8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02)714-0313. ●국립중앙박물관(www.museum.go.kr) 하나의 주제를 ‘콕’ 집어 공부하려면 서울 종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가자.한반도 역사·문화를 선사∼조선시대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 박물관이다.‘불교조각’‘금속공예’ 등 특정 주제를 정해서 탐구하는 것도 좋다.전통염료 식물원도 이색 볼거리.나무껍질이나 열매,꽃 등이 염료로 사용되는 감나무,회화나무,향나무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국보급 도자기에 대해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아빠·엄마와 함께 박물관을’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23∼24일(금∼토),26∼29일(월∼목) 중 하루만 시간을 내면 고려자기,분청사기,조선백자 등에 대해 배우고 고무 찰흙으로 실습도 할 수 있다. 수업은 오전에만 진행되며 오후엔 자유롭게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다.12일(월)부터 인터넷으로 접수받는다.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7시.매주 월 휴무.3호선 경복궁역 4·5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02)2077-9222-8,9254. ●경복궁(gyeongbok.ocp.go.kr)·민속박물관 조선 최초의 가장 큰 궁궐로 궁궐의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궁 안의 건축물들이 어떻게 쓰이던 곳인지 알아보는 것이 포인트.왕이 조회를 하던 근정전을 비롯,왕의 집무실인 사정전,왕과 왕비의 침실인 강녕전과 교태전,한글이 만들어진 수정전,외국사신을 맞던 경회루,처음으로 전깃불을 밝히던 향원정,명성왕후가 비극적인 최후를 마친 건천궁 등이 있다.광화문 앞의 해치 조각상과 근정전 기단,품계석,한국식 정원인 아미산 등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미술품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매 주말 열리는 세종조 궁중조회와 화요일을 제외하고 열리는 궁성문 개폐 및 수문장 교대의식 등도 놓치지 말자.관람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7시.(02)3210-1645∼6. 경복궁 안 국립민속박물관은 보너스.초등학교 사회 교과에 나오는 민속 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도 꼭 둘러보자.(02)3704-3114,3130∼1.3호선 경복궁역,5호선 광화문역에서 걸어서 5분. ●몽골문화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찾는다면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 몽골 문화촌을 꼭 찾아가 보자. 몽골인의 전통 천막집 게르(Ger)와 마차형 게르,몽골에서 직접 가져온 의상,장신구,악기,생활용품 등을 통해 유목민의 삶을 느낄 수 있다.전통 찻집에서는 몽골 전통차인 수태차,인스니차를 즐길 수 있고,전통 식당에서는 당나귀 고기로 만든 전골,양고기찜,찐만두 등을 맛 볼 수 있다.몽골 음식을 배불리 먹은 뒤 음식기행문을 써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이것만으론 부족하다면 몽골 조랑말을 타고 칭기즈칸의 기백을 느껴보자.어린이나 초보자도 쉽게 탈 수 있다. 승마장 800m를 한 바퀴 도는 데 5분,즉석사진까지 촬영해서 1만원.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월요일 휴관.서울 청량리역 앞에서 몽골문화촌 330-1번 좌석버스 40분 간격 운행.(031)592-0088. 김재천 이효연기자 patrick@seoul.co.kr ●아인스월드(www.aiinsworld.com) 세계 문화유산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경기도 부천시에 있다. 25개국의 유명 건축물과 세계 7대 불가사의,유네스코 문화유산 등 총 109점의 건축물이 재현돼 있다.전설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아프리카,신앙이 문화를 이룬 중동,꺼지지 않는 열정의 대륙 남미,대자연의 여유로움 오세아니아,환상의 대륙 아틀란티스를 방문해 사진을 찍고 세계일주 기행문을 만들어볼 수 있다.6학년 2학기 사회 교과 단원2와 직접 관련돼 있어 예습용으로는 그만이다. 방학 특별기획인 ‘희귀곤충전시 페스티벌’도 필수 코스.사슴벌레,장수풍뎅이 등 도시에선 볼 수 없는 국내 각종 곤충들과 희귀 곤충 표본 1000여점이 전시된다. 24일(토)∼8월29일(일) 아인스월드 전시장에서 열린다.연중무휴.관람시간 오전 9시30분∼밤 10시.1호선 부천 송내역 북부출구로 나가 아인스월드행 90번 또는 5-2번 버스를 타고 가다 정문 하차.(032)320-6000. ●종묘(jongmyo.ocp.go.kr)와 창경궁(changgyeong.ocp.go.kr) 종묘는 역대 임금의 제사를 지내던 곳.독특한 건축물 배치 양식과 전통 제례예절·음악 등이 잘 보존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역대 임금들의 위패를 모셔둔 정전(正殿)과 영녕전,임금이 제사지내기 전에 몸을 깨끗이 씻던 어숙실,공신들의 위패를 모셔둔 공신당 등이 있다.어떤 행사를 치르는 곳인지 알아보자.임금의 이름에 ‘조’나 ‘종’이 붙는 차이,위패의 뜻도 배워보자.(02)765-0195. 창경궁은 조선왕궁 가운데 가장 오래된 정전인 명전전이 보존돼 있다.어떤 역사적 사건들이 있었는지 알아보는 것이 관람 포인트.창경궁은 장희빈과 인현왕후가 지내던 곳이자 연산군이 쫓겨났던 곳,사도세자가 뒤주 속에서 숨졌던 곳이기도 하다.한때 일본에 의해 ‘창경원’이라는 동물원으로 변하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02)762-4868.표 하나로 두 곳을 둘러볼 수 있다.관람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7시.종묘 안내를 원한다면 전화예약 필수. ●창덕궁(www.cdg.go.kr ) 빼어난 자연과 이에 어울리는 건축물들로 예술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한국식 정원양식을 잘 갖춘 후원이 유명하다.지금의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탄 뒤 광해군이 복원한 것.광해군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관람 포인트다. 현재 남아있는 궁궐 정문 가운데 가장 오래된 돈화문과 영조와 연산군 즉위식이 있었던 인정문,임금의 회의실인 희정당,마지막 임금인 순종이 승하한 대조전.세자가 공부하던 성정각.인조가 신하들과 시를 짓던 옥류천 등 볼거리가 많다.5칸 돈화문이 3칸만 쓰였던 이유와 당시 시간을 알려주던 방법 등을 알아보자. 개별 자유관람은 할 수 없으며,1시간20분 동안 직원 안내를 받아야 한다.매주 월 휴무.오전 9시15분부터 오후 5시15분까지 매시 15분·45분 입장.외국어로 듣고 싶다면 영·일·중어 안내를 선택해도 좋다.종로3가역 6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02)762-0648,8262. ●강화도(www.ganghwa.incheon.kr) 마니산과 역사관 원시시대부터 개화기까지 수많은 역사유물이 남아있다.몽고 침입 당시 고려의 마지막 저항지였으며,개화기 신미양요,병인양요의 현장이다.팔만대장경이 제작된 곳도 여기다.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북방식 지석묘 고인돌을 둘러볼 수도 있다.6학년 1학기에 배운 사회 교과 내용을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곳이다. 평소 공부에 지친 아이들의 찌든 가슴을 활짝 펴주고 싶다면 강화도 마니산 등반을 권한다.정상에서는 강화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단군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참성단에서 소원을 빌고 내려오면 3시간쯤 걸린다. 등산이 부담스러우면 강화역사관을 찾아도 좋다.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팔만대장경이 재현돼 있다. 그 제작과정이 알기 쉽게 소개돼 있으며,제작된 경판으로 직접 인쇄해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서울∼강화읍 직행버스 또는 신촌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5시40분∼오후 9시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032)933-2178. ●영릉·신륵사 경기도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소헌왕후 심씨의 합장릉이다.합장릉임을 알려주는 혼유석과 봉분 둘레에 12간지가 새겨져 있는 석주,제사를 지내던 정자각도 살펴보자.해시계와 자격루,관천대,측우기,혼천의 등과 세종의 업적과 관련된 과학문화재들이 가장 많이 복원돼 있어 5학년 2학기 사회과 예습을 할 수 있다.세종의 업적 가운데 한 부분을 주제로 잡아 탐구기행문을 써보거나 세종 관련 자료를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디지털 화보집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신륵사는 영릉을 돌보던 절로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 깊은 곳이다.최근 신륵사 관광지가 조성돼 효종대왕릉과 목아 불교박물관,명성왕후 생가를 비롯해 고달사와 파사성 등 오래된 절과 유적지까지 둘러보려면 이틀은 잡는 것이 좋다.여주군청 홈페이지(www.yeoju.gyeonggi.kr) 참조.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40분 간격 여주행 버스 출발.(031)885-3123. ˝
  • 南드라마 北으로, 北가요 南으로

    |홍콩 연합|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방영되고 있는 KBS 특별기획 드라마 ‘명성황후’가 북한 안방에도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10월 아시아 각국 인기 가수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 가요 페스티벌’에 북한의 인민가수들도 참여해 북한 가요를 선보인다. 최혁우 북한 조선영화수출입사 사장과 신현택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이사장은 27일 홍콩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호 문화교류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은 명성황후 자료를 빠르면 다음달중으로 조선영화수출입사에 무상 기증하고 북한 방영권과 판권도 위임하기로 했다. 조선영화수출입사는 기증받은 ‘명성황후’에 대해 시사회를 갖고 북한 조선중앙TV를 통해 북한 전국에 방영하는 것을 건의하기로 합의했다.최 사장은 “명성황후 자료는 금강산에서 전달받기로 했으며 인도 날짜는 이번 일을 성사시킨 장주성 홍콩 고선필름 사장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택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아시아 각국간의 문화교류를 위해 10월29일 서울에서 각국 정상급 가수들을 초청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며 “이번 아시아 가요 페스티벌에 북한의 인민가수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조선영화수출입사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정명훈, 日왕세자와 협연

    |도쿄 이춘규특파원|한국의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씨와 나루히토 일본 왕세자가 다음달 환상의 협연을 한다. 일본 궁내청은 24일 다음달 4일 도쿄의 미술관인 일본민예관 주최로 열리는 ‘한·일 우호 특별기념음악회’에서 나루히토 왕세자와 정씨 등 모두 4명이 모차르트의 피아노 4중주곡 제1번을 함께 연주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1889∼1961)가 한국의 전통공예품을 연구한 지 90주년이 되는 올해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와 친선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특별전과 함께 마련됐다. taein@seoul.co.kr
  • [백화점] 수도권 점포 일제히 여름 세일

    [백화점] 수도권 점포 일제히 여름 세일

    행복한세상과 삼성플라자,롯데·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의 수도권 점포들이 25일부터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오는 7월19일까지 25일 동안 진행된다.주요 백화점들은 정기세일에 앞서 이날부터 맛보기 형식으로 선보이는 중소 제조업체들을 위한 브랜드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정기세일에는 입점 브랜드중 가정용품 91%,패션 잡화 90%,신사정장 88%,숙녀정장 85%,숙녀캐주얼 80% 등 입점업체의 80∼90%가 참가한다.세일의 할인율은 여름 신상품의 경우 10∼50%,이월상품은 무려 60∼80%에 이른다. 세일 참여율과 할인율이 예년보다 높은 이유는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백화점들이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되살려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서다.양재봉 그랜드백화점 여성의류 바이어는 “이번 여름세일은 예년보다 기간이 길어졌지만 더위가 빨리 찾아온 데다 제조업체들의 생산 감축으로 물량이 많지 않아 조기 품절되는 제품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백화점은 정기세일과 함께 다양한 기획행사도 함께 곁들인다.행복한세상은 나이키 여름 의류·용품 특별기획전과 란제리 초특가전,여성의류 1만·2만·3만원 균일가전 등을 진행한다.특히 30일까지 구매 소비자들에게 5% 상품권을 증정하는 한편,국가보훈 유공자(보훈증 소지)에 대해서는 10% 추가 할인해 준다. 삼성플라자는 7월 1일까지 이탈리아·프랑스 등 지중해 주변 국가들의 상품을 판매하는 지중해 대전과 남성캐주얼 인기상품 초대전,골프웨어대전 등의 다양한 기획행사를 진행한다.지중해 대전에는 이탈리아 샌들 특집전·프랑스 와인전 등이 마련됐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이 기간 동안 주얼리 특별 초대전과 선글라스 특별전을 동시에 갖는다.이 기간 하루 20만·40만·60만·1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구입하면 금액에 따라 5% 상품권을 제공한다.그랜드백화점은 같은 기간 휴가철을 앞두고 스포츠·레저용품 기획전을 실시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백화점] 수도권 점포 일제히 여름 세일

    행복한세상과 삼성플라자,롯데·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의 수도권 점포들이 25일부터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오는 7월19일까지 25일 동안 진행된다.주요 백화점들은 정기세일에 앞서 이날부터 맛보기 형식으로 선보이는 중소 제조업체들을 위한 브랜드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정기세일에는 입점 브랜드중 가정용품 91%,패션 잡화 90%,신사정장 88%,숙녀정장 85%,숙녀캐주얼 80% 등 입점업체의 80∼90%가 참가한다.세일의 할인율은 여름 신상품의 경우 10∼50%,이월상품은 무려 60∼80%에 이른다. 세일 참여율과 할인율이 예년보다 높은 이유는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백화점들이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되살려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서다.양재봉 그랜드백화점 여성의류 바이어는 “이번 여름세일은 예년보다 기간이 길어졌지만 더위가 빨리 찾아온 데다 제조업체들의 생산 감축으로 물량이 많지 않아 조기 품절되는 제품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백화점은 정기세일과 함께 다양한 기획행사도 함께 곁들인다.행복한세상은 나이키 여름 의류·용품 특별기획전과 란제리 초특가전,여성의류 1만·2만·3만원 균일가전 등을 진행한다.특히 30일까지 구매 소비자들에게 5% 상품권을 증정하는 한편,국가보훈 유공자(보훈증 소지)에 대해서는 10% 추가 할인해 준다. 삼성플라자는 7월 1일까지 이탈리아·프랑스 등 지중해 주변 국가들의 상품을 판매하는 지중해 대전과 남성캐주얼 인기상품 초대전,골프웨어대전 등의 다양한 기획행사를 진행한다.지중해 대전에는 이탈리아 샌들 특집전·프랑스 와인전 등이 마련됐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이 기간 동안 주얼리 특별 초대전과 선글라스 특별전을 동시에 갖는다.이 기간 하루 20만·40만·60만·1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구입하면 금액에 따라 5% 상품권을 제공한다.그랜드백화점은 같은 기간 휴가철을 앞두고 스포츠·레저용품 기획전을 실시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