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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인이 숨쉬는 집’ 특별기획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 골목에 있는 목인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하여 ‘목인이 숨쉬는 집’ 특별기획전을 22일까지 갖는다. 출품작은 상여를 장식한 목조각상이 주류. 특별전에도 내세에 대한 염원과 현세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 담긴 목조각들이 대거 나왔다.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여 한국의 미를 새로운 각도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찍은 사진은 현장에서 바로 출력하여 전시하는 ‘사진으로 담아가는 목인’코너도 마련된다.(02)722-5066.
  • [사회플러스] 盧대통령 헌소사건 17일 선고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중앙선관위의 선거중립의무 준수 요청에 반대해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이 오는 17일 선고된다. 헌법재판소는 14일 “대통령 관련 결정이라 미룬다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심리를 빨리 진행했고 재판관별 입장이 정리됐다.”면서 “특별기일을 잡아 선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이 당시 참정포럼 특강과 인터뷰에서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선 후보를 잇달아 비판하자,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제9조 제1항을 위반했다며 선거중립의무 준수를 요청했다. 이에 노 대통령은 “국민으로서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했다.”며 개인 자격으로 헌법소원을 냈다.
  • [12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마야와 아즈텍의 후손이 사는 땅 멕시코. 멕시코 제2의 도시, 과달라하라. 그곳에서는 노래와 예술이 삶의 전부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정열과 풍류가 넘치는 그들의 삶은 매혹적이고 낭만적이다. 가장 멕시코적인 도시, 정열과 풍류가 넘치는 도시 과달라하라. 태양보다 뜨거운 그들의 삶의 현장으로 떠나본다. ●로빈후드(KBS2 오후 1시) 셔우드 숲으로 피난한 로빈 무리는 이 숲에서 좀도둑질을 일삼는 추방자들인 리틀 존 일당에게 붙잡힌다. 리틀 존 일당은 포상금을 노리고 로빈을 끌고 록슬리로 갔으나, 로빈의 행방을 다그치며 주민들의 혀를 자른다고 협박하는 치안관 일행을 목격한다. 하필 리틀 존의 아내, 앨리스가 당할 차례가 되는데…. ●주말특별기획 겨울새(MBC 오후 9시40분) 찢어진 이혼서류를 보고 화가 난 도현은 회사일이나 신경쓰라는 정회장에게 영은의 이혼이 정리되면 자신이 직접 돌보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밝힌다. 한편 괴로워하는 경우에게 강여사는 무슨 일이냐며 해결해 주겠다고 얘기해 보라고 하지만, 신경질적인 경우의 반응에 그저 황당하기만 하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5분) 서해 기름 유출 사건, 그날 이후 생계는 막막하기만 한데 그저 잃어버린 바다를 되찾기 위해 방제 작업밖에 할 수 없는 태안 주민들의 암담한 현실을 전한다. 과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민들의 피해에 대한 배상과 환경 생태계의 복구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본다. ●스페이스 공감(EBS 오후 10시) 1998년 부산에서 결성된 5인조 밴드 피아는 강렬한 하드코어 음악으로 독자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했다.2005년 발표한 3집 ‘Become Clear’를 통해 멜로디가 살아있는 감성적인 록으로 밴드 피아만의 색을 찾아가는 행로를 보여주기도 했다. ●생생웰빙테크(YTN 오전 7시25분)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생활의 기본인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운동은 물론이고 금주와 금연을 다짐한다. 하지만 굳은 결심은 작심삼일로 끝나곤 한다. 작심삼일을 작심평생으로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건강 마을로 유명한 전남 장성군의 율정마을. 율정마을 어르신들의 건강 노하우는 어떤 것일까? 그 비법을 엿본다.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전쟁으로 부상당한 병사를 말에 태우는 방법으로 치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 재활승마는 현재에 이르러서까지 꾸준한 관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뇌성마비에서 가벼운 관절염까지 신체에 두루 효과를 미치는 재활승마의 비밀. 태희, 효진, 준경이의 5개월간의 재활승마를 따라가 보며 그 효과를 확인해 본다. ●행복주식회사(MBC 오후 4시25분) 이영은을 향한 알렉스의 가슴 설레는 러브송, 이기찬과 함께한 최고급 고영양 ‘알렉스 표’ 알짜배기 빌붙기가 펼쳐진다.400원 미션 도전에 나선 문지애 아나운서.‘미션 실패 대 마왕’ 정형돈은 미션을 수행할까. 일주일간 함께한 2008 만원의 행복.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 ‘세계 미스터리 유물’전

    미 할리우드 영화 속에서 보았던 세계적인 유물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세계 미스터리 유물’전이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별기획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6월15일까지. 유멕스프로덕션문화산업전문회사가 주최하고 과학기술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이 전시회는 영화 ‘내셔널트레저’에 나오는 ‘성스러운 눈의 피라미드’ 등 세계 각국의 유물 450여점을 선보인다.(02)2111-8017.www.themystery.co.kr
  • 새 대통령에 향한 민심 조명

    EBS는 새 대통령에게 향하는 민심을 듣기 위해 특별기획 ‘천인의 선택’을 마련했다. 사회통합, 통일, 교육, 복지, 경제 등 모두 다섯 개 분야의 이슈에 대한 설문과 심층 진단을 통해 국민의 인식을 살펴본다.1편은 ‘교육’으로 31일 오후 9시50분에 전파를 탄다. 먼저 우리 교육이 당면한 현안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교육정책의 방향과 실행방안을 알아본다. 설문조사 결과 교육개방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76.6%로 반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교육개방에 대비해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재정지원 확대’라는 응답이 45.1%로 가장 높게 나왔다. 또한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는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이라는 응답이 50.8%로 가장 많았다.
  • 국립극단 배우들이 만든 ‘겨울 해바라기’

    국립극단 배우들이 만든 ‘겨울 해바라기’

    댕∼댕∼댕. 제야의 종이 울리자 울고불고 자신을 향해, 서로를 향해 악다구니 부리던 사람들이 돌연 감정을 추스르고 함께 앉아 메밀국수를 먹는다. 조금 전까지 죽겠다고 협박하던 여자는 국수 한 가락을 입에 넣다가 흐느낀다. “또 울어?” “메밀 국수가 맛이 없어서….” “죽는다 산다 법석을 떨던 사람이 불만은….” “이렇게 비참한데 식욕이 생기는 것이…바보 같아요.” 순간 팽팽했던 극장 안에 웃음소리가 퍼진다.27일 서울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막을 올린 연극 ‘겨울 해바라기’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가운데 하나다. 이번 공연은 국립극단 특별기획공연 ‘스튜디오 배우열전’의 첫 작품. 철저히 배우들의 주도 하에 올려진 공연이기에 의미가 남다르다.“늘 선택만 되다 보니 창작 욕구가 사그라지는 게 아닌가 우려했던” 배우 이상직과 이은희가 연출과 조연출로 데뷔를 했다. 이상직은 최양일 감독의 ‘피와 뼈’, 연극 ‘행인두부의 마음’으로 잘 알려진 재일교포 작가 정의신의 작품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그의 첫 연출 데뷔작으로 ‘겨울 해바라기’를 골랐다. 시골 바닷가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히토시는 심하게 말을 더듬는 동성애자. 언제부턴가 단역 배우로 활동하는 애인 미즈키의 관심이 딴 데 가 있어 히토시는 속을 끓인다. 히토시의 엄마 아야메, 그녀와 불륜 관계에 있는 포르노 소설가 구니야스, 트렌스젠더 쓰유코 또한 히토시에게 ‘기생하는’ 사람들이다. 제 꼴도 변변치 못하면서 엄마와 쓰유코는 미즈키에게 절절매는 히토시를 보며 혀를 끌끌 차고 미즈키를 조롱한다. 이들의 기인한 동거는 난데없이 한 여자가 미즈키를 찾아오면서 더욱 아슬아슬한 상황에 놓인다. 겨울 해바라기. 이 형용 모순은 등장인물이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한 비유다. 아야메가 남편을 잃은 슬픔을 달래려 추운 겨울 해바라기 조화를 꽃밭에 심었었다. 어릴 적 엄마 때문에 거짓말쟁이가 됐었다는 히토시에게 아야메는 “겨울에 해바라기가 피면 안 되는 거니? 예쁘잖아. 늠름하고…용기를 주잖아.”한다. ‘하자 있는’ 인생들의 공동체. 매일 아옹다옹 다투지만 이 민박집은 이들에게 버티고 살아갈 힘을 주는 ‘겨울 해바라기’인 셈이다.“왜 우리는 같이 모여서 살면 안 되는 거니? 예쁘잖아. 늠름하고…서로에게 용기를 주잖아.” 연극은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소리 지르고 싸우다가도 다같이 모여서 밥을 먹는 행위는 영화 ‘비열한 거리’의 명대사 “식구가 뭐여? 함께 모여서 밥 먹는 입구멍이여.”를 떠올리게 한다. 가족이 된다는 건 이렇게 쉬울 수도 있다는. 객석에 앉으면 다다미가 깔린 소박한 민박집 거실로 초대된 느낌이 든다.70석 규모의 극장은 첫 공연인데도 꽉꽉 들어찼다. 우울한 인생들의 이야기지만 극의 분위기는 밝고 왁자지껄한 폭소도 여러 번 터진다. 한윤춘은 작품이 끝난 뒤에 말을 더듬게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억눌려 있는 히토시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연극 ‘햄릿’에서 타이틀롤을 맡았던 서상원은 여성적인 쓰유코로 나와 천연덕스런 연기로 관객들의 배꼽을 여러 번 잡았다. 내년 1월6일까지. 전석 2만원.(02)2280-4115∼6.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KT 서울 무혈입성 ‘브레이크’

    프로야구의 새로운 회원으로 나선 KT의 서울 무혈 입성에 제동이 걸렸다. 기존 서울 연고 구단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KBO(한국야구위원회)의 연고지 승인 절차를 문제 삼아 강력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두산과 LG는 28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절차를 무시한 KBO의 신생구단 발표를 수용할 수 없다.”면서 “신생구단 창단과 연고지 문제는 8개 구단 사장단이 참여한 KBO 이사회에서 심의하고 구단주 총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인데 KBO가 이런 절차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발표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운영난에 빠진 현대 유니콘스 매각을 위해 1년여를 끌어온 KBO는 지난 27일 신상우 총재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최대 통신업체인 KT가 가입금 60억원으로 신생팀을 창단하며 연고지는 서울이지만 서울 입성에 따른 보상금은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두산과 LG는 신상우 총재의 신생구단 발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력하게 반박, 프로야구에 심각한 파문이 일고 있다. 두 구단은 “신 총재는 신생팀 창단 문제를 8개 구단 사장단과 협의해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으나 17일 KBO 이사회는 조찬 간담회로 2008년 8개 구단으로 가야 한다는 일반적 내용만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17회 가톨릭 매스컴상 시상식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위원장 조환길 주교)는 12일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제17회 가톨릭 매스컴상 시상식을 갖고 동녘출판사의 이건복 대표 등 매스컴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인문·건축·인문과학 분야 양서 발간과 파주출판단지 건립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민주화 20년, 지식인의 죽음’ 기획 시리즈를 보도한 경향신문 특별기획팀(신문) ▲‘엄마를 선택한 소녀, 리틀맘 진희’를 제작한 SBS 뉴스추적팀(방송) ▲인터넷 장애인 신문 에이블 뉴스(www.ablenews.co.kr)의 백종환 발행인 겸 편집국장(인터넷) ▲‘1번가의 기적’의 윤제균 감독(영화)이 부문별 상을 받았다.‘소리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의 씨앤앰 홍일 프로듀서와 이상재 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 국내외 공예품 잔치연다

    세계의 공예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읽을 수 있는 국제행사가 마련된다.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대서양홀에서 ‘2007 국제공예트렌드페어’가 열린다.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생활양식의 조화’(Harmony of Lifestyle).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공예품의 다양성을 확인하고, 전통공예와 현대 생활문화를 결합시킨 새로운 공예 트렌드를 제시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국내 최대의 공예박람회이다. 박람회는 무형문화재 3개 영역의 장인을 중심으로 그들 작품의 다양성을 짚어보는 방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특별기획전 ‘장인+디자인’은 우리 시대의 무형문화재 장인과 차세대 디자이너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핵심 프로젝트이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전시는 ‘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잔을 공예작가들은 어떻게 표현하는지, 국내외 작가 500여명이 참여해 보여주는 대형 기획전이다.1000여점의 다양한 형태의 잔들을 통해 이 시대 대표 공예작가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만나볼 수 있다. 무형문화재 이재만(화각공예), 도예가 전성근, 황칠공예가 구영국 등의 작가들이 작품을 선보인다.‘공예품 미니 옥션’의 수익금은 불우이웃에게 기증될 예정이다.www.kcpf.or.kr (02)733-9040∼2.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KBS스페셜 대선기획 ‘대폿집 토크 4인의 정객(政客), 시대를 토(吐)하다’(KBS1 오후 8시) 김경준과 김용철 혹은 BBK와 삼성비자금에 세간의 이목이 온통 집중된 대선정국. 양대 비리 사건을 뚫고 나가려 여야 정치권이 돌파구를 찾고 있다. 답답한 정치현실을 진단하고 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정가 관계자들을 선술집에서 만나본다. ●싱싱일요일(KBS2 오전 8시) 토종약초 청정재배 지역인 강원도 정선 신동읍에 한의사들이 찾아왔다.‘신토불이 건강송’을 부르며 약초를 캐면 다양한 약재의 효능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또 정선에 오면 부르지 않을 수 없는 노래 ‘정선 아리랑’을 전수자에게 직접 배워도 본다. 이들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배경이었던 ‘엽기 소나무’에도 가본다. ●주말특별기획 ‘겨울새’(MBC 오후 11시10분) 경우의 병원이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서며 수익을 올리자 경우 어머니는 함박웃으며 기뻐한다. 하지만 정 회장이 물질적 지원을 해주지 않아 아쉬워 한다. 영은과 도현이 사이좋게 찍은 사진을 보게 된 경우는 영은에게 슬그머니 도현이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본다. 영은은 무슨 뜻이냐고 되물어본다. ●얼쑤! 일요일 고향愛(SBS 오전 6시50분) 요즘 가을 추수철 못지않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마을이 있다.40여명의 작은 산골마을 강원도 정선군 북동리. 온 마을 주민들이 다들 칡을 캐러 산으로 향한다. 칡은 캐기가 만만치 않은데, 한 시간 가까이 씨름한 끝에 칡뿌리를 캐고나면 외치는 한 마디 “알 봤다!”. ●EBS장학퀴즈(EBS 오후 5시) 아이템 획득전에서 아이템 2개를 차지하며 가뿐하게 출발한 군포 수리고. 줄대결에서까지 공주사대부고의 기세를 누르며 성공한다.4승의 고지를 눈앞에 둔 공주사대부고는 군포 수리고와 치열한 본선대결을 펼친다. 두 학교의 팽팽한 실력대결에 손에 땀이 고인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미국의 한 스키리조트는 친환경 헬리콥터로 리프트를 설치하고 리프트 운행도 풍력을 이용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부레옥잠을 멋진 수공예품으로 재탄생시켜 환경파괴를 막았다. 스위스의 한 의류공장은 인체에 유해한 화학품을 없앴다. 오염된 환경을 복원시키기 위한 세계 곳곳의 움직임들을 알아본다. ●한국영화특선 ‘맹물로 가는 자동차’(EBS 오후 11시) 원대는 물로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연구에 몰두하는 과학도이다. 그는 체육 전공 대학생 철권, 음악도 윤수와 함께 판잣집에서 산다. 어느 날 그 맞은편의 양옥집에 글을 쓰는 문희와 그림을 그리는 미경, 노래를 하는 수애가 이사를 온다. 두 집의 남녀들은 이사 첫날부터 신경전을 벌인다. ●SBS 스페셜 ‘나의 마음, 중독에 빠지다’(SBS 오후 11시5분) 일과 사랑에 중독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일 자체에 매몰되어 간다는 개그우먼 김미화씨의 고백을 통해 우리 일상 속에 숨겨진 중독의 실체를 돌아본다. 또 ‘사랑’조차 변질 돼가는 현대사회의 중독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 [특별기고] 국격 높이는 유엔 평화유지활동/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

    온 인류를 사랑한다는 거창한 외침보다, 불우 이웃 한 사람에게 진정한 도움을 주는 실천이 존경을 받는다. 약자의 생명을 지켜주는 평화유지활동(PKO)과 빈곤국에 손길을 내미는 개발협력사업(ODA) 참여가 국가의 위상(prestige)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되는 이유이다. 국가 간의 관계에도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적용되는 것이다. 냉전종식 이후 제3세계 국가의 내부갈등이 분쟁상황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90년대 소말리아, 코소보, 르완다의 분규와, 최근의 수단 다르푸르, 코트디부아르 사태는 이러한 비극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렇듯 소위 ‘실패 국가들(failed states)’의 문제가 국제사회의 중대한 과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유엔이 해결사로 나서고 있다. 유엔은 평화유지활동을 통해 1988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에 배치된 평화유지활동 인원은 현재의 10만명에서 조만간 14만명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평화유지활동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유엔사무총장이 임명하는 사령관과 유엔 예산에 의해 운영되므로 도덕적 정당성이 인정되고, 파병국의 추가 예산 부담이 없다. 다수의 선진국과 개도국 공히 평화유지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는 한국전쟁의 폐허로부터 세계 10위권의 중견국가로 성장하였다. 우방국들과 유엔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참전 16개국의 4만 1000명 이상의 젊은이가 고귀한 목숨을 바쳤다. 부산의 유엔기념공원 추모명비에 새겨진 그들의 이름을 모두 연결하면 21㎞에 달한다고 한다. 세계는 여러 분쟁지역에서 참상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우리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의 존경과 영향력은 국력에 걸맞는 역할을 다할 때 얻어지는 것이다. 절박한 상황에서 도움을 청하는 국가들에 따뜻한 손을 내미는 것은 그곳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 먼 장래에까지 우방으로서 강한 유대를 만들게 된다. 사실 국제사회에서 우리처럼 평화유지활동을 전개하기에 적절한 조건을 갖춘 나라도 드물다. 우리는 지정학적으로 중동이나 아프리카 등 분쟁지역과 떨어져 있다. 우리는 사회 내에 문명·문화간 첨예한 대립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고 다양한 종교에 포용적이다. 그래서 평화유지활동이 필요한 나라에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다. 나아가 평화애호국으로서 모범적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성취해온 중견국가로 인식되고 있다. 강대국에 의한 식민지배의 아픔과 한국전쟁 이후 재건복구의 경험을 가지고 있어 우리는 그들이 겪는 고통을 공감하며, 체험으로 터득한 개발경험을 전수하여 그들을 도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잘 훈련되고 기강이 확립된 군대를 보유하고 있어 평화와 안전유지를 위한 유엔의 노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우리는 금년 7월 350명 규모의 동명부대를 유엔 레바논평화유지군(UNIFIL)에 파병하였다. 이들 동명부대는 물론 그간 유엔평화유지활동에 파병해 온 우리 군대는 현지인들의 마음을 얻어왔다. 우리군의 활동에 대해 국제사회가 좋은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은 우리군의 우수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유엔평화유지활동은 경우에 따라서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수반할 수도 있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한 용기 없이는 존경받을 수 없다. 그래서 유엔평화유지활동과 대개도국 개발협력은 우리의 국가 위상과 명예를 높이기 위한 필수적 국가행위이다. 올바로 갖춘 국격이 선진국이 되는 불가결의 요소이기 때문이다.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
  • [26일 TV 하이라이트]

    ●미녀들의 수다(KBS2 오후 11시5분) 한국에서 살려면 개인기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 각국 미녀들이 자신의 개인기 보따리를 풀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비가일과 에바는 특유의 앙드레김 말투로 크리스티나의 목소리를 흉내내 주변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도미니크는 자밀라의 성대모사를 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와신상담(EBS 오후 8시50분) 구천은 대신들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하나 둘씩 죽어나가는 걸 더는 보지 못하고 결국 단식을 포기한다. 부차의 지시를 받고 감옥을 염탐하러 온 백비는 구천이 기둥에 묶여있는 걸 확인한다. 백비는 구천, 아어에게 신복한다는 단 한마디면 자신이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해보지만 거절당한다.   ●아름다운 시절(KBS1 오전 7시50분) 마산댁은 한번 상처를 한 면사무소 서기를 향숙의 선 자리로 순애한테 가져오고는 급한 마음에 향숙에게 달려가 이야기를 해보지만 빚 전화로 의심되는 이상한 전화에 불안하기만 한 향숙은 마산댁의 이야기는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답답한 마산댁은 결국 향숙을 애경의 다방으로 불러내는데….   ●창사46주년특별기획드라마 ‘이산’(MBC 오후 9시55분) 박영문은 화사 경합에서 5등을 한 송연에게 다시 빈궁의 병풍을 그리게 한다. 한편 산은 난전 장사치들을 만나 자유롭게 장사할 수 있도록 해 줄 테니 뜻을 모아달라고 말한다. 홍국영은 시전 상인과 중신들이 결탁한 증거를 찾으려면 노론 세력들의 비밀 장부를 손에 넣어야 한다고 한다.   ●그 여자가 무서워(SBS 오후 7시20분) 백 회장이 영림을 찾자 경표는 혹시 대영건설과의 관계를 물어보려는 건지 아니면 비공개로라도 비서직에 합격을 시키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한다. 그러다 엘리베이터에서 영림을 본 경표는 그녀를 부르지만 영림은 단호하게 자신의 이름은 아무나 함부로 부르는 게 아니라고 말을 자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5분) 400년 북미지역에서 인간 다음으로 많았던 포유류, 늑대. 그러나 사냥꾼과 모피 상인들에 의해 늑대는 멸종위기에 처하게 됐다. 늑대의 멸종을 막고자 생태학자들이 앞장서 집중 사육을 펼쳤다. 그 덕에 이젠 개체수가 250마리까지 늘었다. 자취를 감출 뻔했던 늑대가 노력 덕분에 멸종위기에서 벗어났다.
  • 수원 세금기동반 13억 징수 성과

    수원시는 23일 고액체납자의 체납세금을 받아내기 위해 ‘제로 택스(Zero Tax) 특별기동팀’을 운영한 지 3주만에 13억 1000여만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본청 및 구청 세무공무원과 계약직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된 제로 택스 특별기동팀은 지난 1일부터 1000만원 이상 체납자 543명(체납액 27억 5300만원)을 대상으로 체납세 징수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3주가 지난 23일 현재 체납자 44명으로부터 134건,13억 1700만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하고 76명으로부터는 19억 5100만원을 납부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특히 장기간 부동산 압류에만 그쳤던 모 장학재단에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보해 체납세금 4800만원 전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배용준, 중국서 ‘가장 트랜디한 스타’ 1위

    배용준, 중국서 ‘가장 트랜디한 스타’ 1위

    가장 트랜디한 스타를 뽑아라! 최근 중국의 한 포털사이트가 진행중인 ‘지난 30년 간 가장 유행을 선도한 스타’ 인터넷 투표에서 한류스타 배용준과 비가 세계적인 스타들을 제치고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은 연말을 맞아 ‘2007 펑샹다잔’(2007 風尙大典·2007 최고 유행 시상식)을 열고 각 부문별 최고의 스타를 가리고 있다. 시나닷컴이 특별기획으로 진행하는 이번 투표에는 중국스타 이외에도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 기무라 타쿠야(木村拓哉) 등 전세계 쟁쟁한 스타들이 후보로 올라 있다. 현재 총 48만146명의 투표자가 참여했으며 배용준은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19만2663표(40.13%)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비가 14만2439표(29.67%)로 2위에 올라 중국 내 한류열풍을 실감케 했다. 이밖에 일본 최고 스타 기무라 타쿠야(木村拓哉)와 영화배우 톰 크루즈 (Thomas Cruise)가 각각 4266표, 1529표를 얻으며 13위, 26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투표에는 총 48명이 후보로 올랐으며 인터넷 투표는 12월 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다음은 중국 네티즌들이 선정한 ‘지난 30년 간 가장 유행을 선도한 스타’ 1~10위 명단. ▲1위 배용준 19만 2663표(40.13%) ▲2위 비 14만 2439표(29.67%) ▲3위 메이옌팡(梅艶芳·매염방) 6만 366표(12.57%) ▲4위 덩리쥔(鄧麗君·등려군) 3만 582표(6.37%) ▲5위 류시앙(刘翔·육상선수) 2만 6614표(5.54%) ▲6위 장궈룽(張國榮·장국영) 1만 8975표(3.95%) ▲7위 야마구치 모모에(山口百惠) 1만 3830표(2.88%) ▲8위 Beyond(가수) 1만 2696표(2.64%) ▲9위 린칭샤(林靑霞·임청하) 1만 1010표(2.29%) ▲10위 샤오후두이(小虎队·가수) 1만 831표(2.26%)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사 명장면 화폐로 보세요”

    “세계사 명장면 화폐로 보세요”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은 특별기획전 ‘화폐로 보는 세계사 명장면’을 23일부터 내년 5월4일까지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점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특별전에는 마르코 폴로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조지 워싱턴의 얼굴이 각각 담긴 이탈리아와 스페인, 미국의 지폐가 출품된다. 터키의 건국영웅 무스타파 케말과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칭기즈칸의 모습을 넣은 터키와 영국, 몽골의 지폐도 나온다. 또 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 맥아더 장군과 나폴레옹,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가가린이 담긴 필리핀과 프랑스, 러시아의 동전도 눈길을 끈다. 특별전은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볼 수 있으며, 입장료는 없다.(02)759-4281.
  • 20일 한·중·일 연쇄 정상회담

    |싱가포르 박찬구특파원|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제11차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싱가포르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각각 한·중, 한·일 양자정상회담을 잇달아 갖고 북핵 6자회담 등 공동관심사를 논의한다. 한·중·일은 이날 양자 정상회담과 함께 3자간 정상회담도 갖고 현안과 관련한 각국의 입장을 조율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최근 6자회담의 진전 상황과 한반도 평화체제 문제, 남북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등을 설명하고 중국과 일본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지난달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미 간에 조율된 북핵 폐기와 평화협정 논의 프로세스, 남·북·미·중 4자간 정상선언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9월 후쿠다 총리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노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오전 특별기 편으로 출국, 오는 22일 귀국할 예정이다.ckpark@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와신상담(EBS 오후 8시50분) 부차는 오나라 종묘 밖에서 월나라인을 모욕한다. 또한 오나라 조상 앞에서 구천이 무릎을 꿇지 않자 군졸들을 시켜 구천을 제압한 후 그를 강제로 고개 숙이게 만든다. 오자서는 구천을 죽이자고 청하지만, 부차는 철저하게 신복을 받아내고 말겠다며 그의 청을 거절하고, 백비마저 부차의 편에 선다.   ●창사46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이산´(MBC 오후 9시55분) 화완은 울부짖으며 `산에게 탕약을 중단하라는 명을 거둬주라´고 호소한다. 화완은 하루만 말미를 달라며 만약 하루 안에 차도가 없으면 자신의 목을 내놓겠다고 말한다. 한편 정순은 정후겸에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박초를 도성 밖에 집결시켜 두라고 명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5분) 이스라엘의 한 어린이 심장재단은 인종이나 종교를 초월해 심장수술이 필요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선정해 수술해주는 인도적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적대적인 이스라엘과 아랍국 사이에 이런 교류가 이뤄지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어린이 심장재단은 지난 4년간 35명의 이라크 아이들을 수술했다.   ●그 여자가 무서워(SBS 오후 7시20분) 신성그룹에서 영림은 승미에게 전화를 걸어 준철의 안부를 묻게 된다. 승미는 모른다며 준철이 영림 대신 끌려간 건 사실이고, 잠을 깬 준철은 지갑이며 휴대전화 모두를 잃어버렸다는 것도 들려준다. 한편, 은애는 백회장에게 영림을 불러와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겠냐고 넌지시 건네는데….   ●가요무대(KBS1 오후 10시) 제 빛을 다해가는 단풍잎과 우수수 떨어진 낙엽으로 가득한 거리. 완연한 가을의 정서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가을날의 애달픈 사랑을 노래한 한국가요의 고전 `짝사랑´을 설운도의 목소리로 들어본다. 문희옥 `낙엽이 가는 길´, 김상배 `마지막 잎새´, 한혜진 `갈색추억´ 등도 감상해 본다.   ●미녀들의 수다(KBS2 오후 11시5분) 따루가 이번 주 맨 앞자리에서 시청자를 찾아간다.“예쁘고 잘빠진 애들만 앞에 앉는다.”는 솔직당당한 발언이 방송에 나간 후 “따루를 앞자리에 앉혀달라.”는 시청자들의 의견에 앞자리로 이동하게 된 것. 정작 앞자리에 앉자 따루는 ‘에바 자밀라 리에’와 같은 줄에 앉아 비교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 [Seoul In] 中企 우수제품 18일까지 판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18일까지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분수광장에서 ‘중소기업우수제품 특별기획판매전’을 연다. 지역내 우량 중소기업이 참여해 의류·생활용품·패션잡화·스포츠·레저·식품 등 31종의 제품들을 선보인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들도 만날 수 있다. 송파구상공회 410-3154,412-3427.
  • [옴부즈맨 칼럼] ‘외환위기’는 기념일이 없다/심재웅 한국리서치 상무이사

    10년 전 우리에게 닥친 외환위기는 기념일이 없다.1997년 11월6일 한국은행 실무진이 당시 한국은행의 총재에게 ‘국제통화기금(IMF)행’을 건의한 지 8일 뒤인 14일 김영삼 대통령이 ‘IMF행’을 결심했다. 정부가 같은 달 21일 IMF 구제금융 신청을 공식 발표했고 이어 12월5일 IMF로부터 56억달러의 1차 지원금을 받기까지 한 달 동안 우리 경제는 국제금융시장의 처분만 바라는 처지가 됐다.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12월26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낮췄다. 크리스마스 선물치고는 가혹한 선물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IMF 외환위기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은 어쩌다 우리가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그동안 정부 당국은 무얼 하고 있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하는 자괴감과 분노와 막막함을 느꼈을 것이다. 서울신문이 외환위기 10년을 돌이켜보며 10월29일부터 11월9일까지 5회에 걸쳐 당시의 상황을 되짚어보는 ‘외환위기 10년 그리고 미래’라는 특집을 게재한 것은 시의적절했다. 경제부, 산업부, 사회부 소속의 13명의 기자가 투입된 특별취재팀의 보도는 외환위기 당시의 정황, 양극화 문제, 구조조정 문제, 달라진 기업문화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를 다루었다. 특별기획의 첫회는 1997년 7월쯤에 당시 금융개혁위원회가 우리 경제의 위기상황을 파악하고 ‘외환위기로 가고 있다.’는 보고서를 작성하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고 폐기했다는 새로운 사실을 보도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밝혀진 사실은 좀 더 구체적인 후속 취재가 필요한 대목이다. 누가, 무엇을, 언제 알았는지, 알고도 어떤 조치를 취하거나 취하지 않았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번 특집보도는 한계도 있어 보인다. 우선 외환위기를 불러일으킨 구조적 요인에 대한 설명보다는 유동성 위기관리와 구제금융 협상과정의 뒷이야기에 치우친 느낌이다.‘미국의 원격조종’ ‘희생양 찾기’ ‘우물 안 개구리’와 같은 소제목의 기사들은 너무 축약됐고 일방적인 인용에만 의존한 보도이어서 상황을 깊이있게 전달하기에는 크게 부족한 느낌을 준다. 첫날 인용한 한 전문가의 말대로 “이벤트성 회고록이나 과거를 들추는 보고서보다 위기의 본질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체계적인 지침서가 나와야 할 때”라는 지적을 특별취재팀도 되새겼다면 더 알찬 기획이 되었을 것이다. IMF 외환위기의 근본적이고 구조적 원인으로 지적되는 기업 지배구조의 개선, 기업회계의 투명성, 정경유착의 해소, 외환관리시스템의 선진화와 같은 굵직한 사안들이 다뤄지지 않은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비슷한 시점에 외환위기를 겪은 다른 아시아국가와의 비교도 궁금하다. 특히 IMF 구제금융을 거부하고 독자적인 경제회생을 추구했던 말레이시아와 우리의 상황을 비교하였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IMF 외환위기와 연관된 또 다른 중요한 주제는 공적자금의 대차대조표이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공적자금이 투입되었는지, 투입된 공적자금은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그간 투입된 공적자금은 얼마나 회수되었는지, 회수되지 않은 공적자금의 규모는 얼마이며, 결국 누가 어떻게 부담하게 되는지에 대한 후속보도도 기대해 본다. 1997년의 외환위기로부터 10년이 지난 작금에 정부는 원화가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하여 외환거래에 대한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내국인의 해외투자를 적극 장려하는 개방적인 외환관리정책을 발표하였다.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러나 ‘기념일이 없는’ 외환위기를 결코 잊을 수는 없다. 비록 10년 전과는 상황이 다르지만 서브프라임 주택채권의 부실화로 인한 국제금융시장의 파동이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지금의 상황에서 이전의 위기를 되새겨보는 것은 단순한 역사적 의미 이상이기 때문이다. 심재웅 한국리서치 상무이사
  • 제주도민 평양 나들이

    제주도민들이 북한 민족화해협의회(회장 김영대)의 초청으로 평양 나들이에 나섰다. 김태환 제주지사와 강영석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 이사장을 비롯한 농민단체 대표, 기업인 등 모두 70명으로 구성된 제주 방북단은 12일 오전 7시30분 제주항공 특별기편을 이용해 평양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서해 직항로를 따라 북방 한계선을 넘어 이날 오전 10시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뒤 만경대와 주체사상탑, 정성제약, 교예공연 등을 참관하며 저녁에는 숙소인 양각도 호텔에서 북측이 마련한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13일에는 묘향산을 찾아 국제친선전람관과 보현사 등을 방문하고 14일에는 평양시내 등을 관람한 뒤 오후 4시30분 순안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돌아온다. 북한 민화협은 제주도민들이 1998년 이후 해마다 감귤과 당근 북한보내기 사업을 벌이는 등 따뜻한 동포애를 보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제주도민을 초청했다. 제주도는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남북협력기금과 지방비, 성금 등 모두 175억 8300만원을 들여 감귤 3만 6488t과 당근 1만 7100t을 보냈으며, 최근에는 제주감귤주스 6만 480병을 수해를 당한 북한 동포들에게 전달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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