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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이면 밤마다’ 위기의 MBC 구원투수 될까?

    ‘밤이면 밤마다’ 위기의 MBC 구원투수 될까?

    오늘 저녁(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밤이면 밤마다’(극본 윤은경ㆍ연출 손형석)가 위기의 MBC를 구할 수 있을까? MBC는 현재 이서진, 한지민 주연의 특별기획 ‘이산’이 물러감에 따라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주 ‘천하일색 박정금’을 제외하고는 시청률 10위권 안에 든 프로그램이 단 한 편도 없었으며 이 조차도 8위를 기록, ‘밤이면 밤마다’에 거는 기대가 크다 . 더욱이 수목 드라마 ‘스포트라이트’는 SBS ‘일지매’와 KBS 2TV ‘태양의 여자’에 밀리고 있으며, 주말 드라마와 일일 드라마 역시 타 방송국 프로그램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 첫 방송을 앞둔 ‘밤이면 밤마다’는 이미 최고의 시청률을 맛본 ‘파리의 연인’의 이동건과 ‘내이름은 김삼순’의 김선아가 주연을 맡고 ‘겨울연가’로 호평 받은바 있는 윤은경 작가가 집필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미 지난주 첫 방송한 SBS ‘식객’이 월화 드라마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첫 방송을 앞둔 ‘밤이면 밤마다’가 위기의 MBC를 구할 구원 타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쇠고기 추가협상 이후] 美, 車와 연계 반대급부 요구 가능성

    한국과 미국의 쇠고기 추가협상이 일단락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양국 국회와 의회의 비준동의안 통과 여부가 관심이다. 정부는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를 ‘촛불 민심’이 어느 정도 수용할지가 한·미 FTA 추후 절차의 진행속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국제 통상규범 내에서 재협상에 준하는 추가협상 결과를 얻은 만큼 쇠고기 정국이 마무리돼야 하고 한·미 FTA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명박 대통령도 지난 19일 특별기자회견에서 취임 이후 쇠고기 협상을 서둘러 타결한 것은 한·미 FTA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추가협상 결과를 통해 ‘촛불 민심’이 잦아들고 18대 국회가 개원되면 한·미 FTA의 국회 통과 절차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하지 않고 있는 미국 행정부에 대해서도 쇠고기 문제가 해결된 만큼 빨리 비준동의안을 제출하고 의회 통과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압박을 할 수 있다. 한·미 FTA 외에 연내 타결을 노리는 한·유럽연합(EU) FTA와 협상 재개를 논의 중인 한·일 FTA, 협상 개시를 추진 중인 한·중 FTA 등 다른 통상 현안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 내 한·미 FTA 절차는 다소 불투명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한·미 FTA의 자동차 분야에 대한 재협상 요구가 나오고 있으며 한·미 FTA에 부정적인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지난 18일 “한·미 FTA를 현명한 협상이 아니다.”면서 비판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측이 우리의 추가협상 요구를 수용했고 우리 측이 추가 협상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면 반대 급부를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우리 측 입장에서도 추가협상 결과에 대해 국민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한다면 한·미 FTA는 또다시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DMZ의 모든 것 귀로 듣는다

    DMZ의 모든 것 귀로 듣는다

    KBS 라디오 한민족방송은 정전(停戰) 55주년, 한민족방송 60주년을 맞아 DMZ를 독특한 시각으로 조명하는 2부작 특별기획 ‘DMZ, 다시 사람을 품다’를 내보낸다. 이 탐사 프로그램은 올 초부터 6개월에 걸쳐 기획·제작됐다. 1부 ‘박제된 공간을 깨우는 사람들’은 DMZ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중심으로 DMZ의 현주소와 미래를 생각해본다. 최북단 마을 대성초등학교의 졸업식, 남북이 가장 가까이 대치하고 있는 21사단내 ‘가칠봉 OP’ 병사들의 생활상 등을 엿본다. 또 DMZ 인근 22사단 병영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안보교육, 통일을 염원하며 강원도 고진천에서 치러진 연어방류 행사 등도 살펴본다. 비무장지대 얘기라면 ‘지뢰’를 빼놓을 수 없다. 한국지뢰제거연구소 김기호 소장이 지뢰를 제거하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준다. 특히 새 정부 들어 정부간 공식 교류 채널이 끊긴 상황에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민간교류 현장을 평양방문 취재를 통해 소개한다. 2부 ‘소리로 보는 DMZ’는 DMZ만의 독특한 풍경을 음향 다큐멘터리로 담았다. 즉 DMZ라는 공간 위에서 오고가는 자연·역사적 현실들을 소리로 들려주는 것. 그동안 DMZ가 ‘생태다큐’ 형식으로 제작된 적은 있지만, 라디오 ‘음향 다큐’로는 처음이어서 방송사적 의미가 각별하다. 남북간 소통의 관문인 ‘금강통문’을 통한 금강산 관광버스, 남쪽 최북단역인 도라산역에서 북쪽 최남단역인 판문역까지 매일 한번씩 왕래하는 화물열차의 왕래 현장음 등이 귓가에 선명하게 울린다.2부의 내레이션은 제작진과 함께 동행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양종훈 교수(상명대 영상학부 사진학과)가 맡는다. 이 다큐멘터리는 한민족방송에서 24일과 25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며,KBS 1라디오에서는 25일 오전 10시10분 음향다큐 ‘소리로 보는 DMZ’편을 통해 나간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대운하 컨소시엄 계획서는 작성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9일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대운하 건설을 사실상 포기했지만 경부대운하 민자사업을 추진하던 ‘현대건설 경부대운하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 작성 작업은 계속하기로 했다. 시공능력 1∼5위 건설사로 구성된 현대 컨소시엄’의 주간사인 현대건설 손문영 전무는 20일 “우리의 소신은 대운하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언젠가는 대운하 사업계획서가 필요할 때가 올 것으로 보고 계획서 작성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대운하 민자사업 제안을 받든 안 받든 우리는 이미 자금이 투입된 만큼 계획서를 완성해 자료로라도 남기겠다.”면서 “완성된 계획서는 비밀자료로 주간사인 현대건설이 보관하되 사용권을 공동으로 갖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뉴스 분석] 참모 일신… ‘소통 정치’ 변화 예고

    [뉴스 분석] 참모 일신… ‘소통 정치’ 변화 예고

    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참모들을 싹 갈아치웠다. 취임 117일만이다. 청와대 수석 전원교체라는 인선 폭도, 취임한 지 넉 달이 안 된 인사 시점도 다 헌정사에 없던 일이다. ‘쇠고기 촛불’이라는 쓰나미에 휩쓸린 청와대의 맨바닥에서 이 대통령이 판을 다시 짜기 시작했다. 불과 넉 달 전 이명박 정부의 출범에 박수를 보냈던 국민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재출발이다. 이 대통령이 이날 단행한 청와대 전면 개편은 그의 국정운영 방식이 크게 달라질 것임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불도저’ ‘탈(脫)여의도’처럼, 이명박 하면 떠오르던 독주(獨走) 이미지를 바꾸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대통령도 19일 특별기자회견에서 “취임 1년 안에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마음이 급했다.”며 자신을 공개적으로 질책했다.“이번 일을 통해 얻은 교훈을 재임 기간 내내 되새기면서 국정에 임하겠다.”고 새로운 국정운영을 다짐했다.“국민과 소통하면서, 국민과 함께 가겠다.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 반대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고소영’ ‘강부자’와 거리를 둔 이번 청와대 인사는 일단 그런 다짐의 첫 실천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지금 두번째 카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의 기능과 권한 강화다.‘책임총리제’와 비슷한 개념이다.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가 앞장서고, 총리실은 자원이나 챙기도록 한 것이 결정적 실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도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심각하게 갖고 있다.”며 “총리에게 실질적인 정부부처 통할 기능을 부여하는 방안을 새 참모진과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 권한 강화에 이은 국정운영 변화는 당·청 관계의 변화다. 맹형규 정무수석과 박형준 홍보특보 기용을 통해 청와대의 취약점인 정무·홍보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당·청 관계는 한층 긴밀해질 전망이다. 당·정·청간 공식회의를 늘리는 것은 물론 평소 유기적인 대화채널을 가동해 소통의 폭을 넓힌다는 게 이 대통령과 새 참모진의 구상이다. 이 대통령 개인의 변화도 지켜볼 대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앞으로 이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는 모습은 이전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전봇대’ ‘톨게이트’ 발언 같은 즉자적 충격요법이 아니라 한발 물러나 상황을 진단하고 주변을 살피면서 해법을 찾는 방식으로 국정운영 스타일이 바뀔 것이라고 했다. 다른 관계자도 “현장행정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움직이되 조용히 움직이는 쪽으로 국정방식이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광장에 촛불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던 지난 5월 초, 이 대통령은 “이번에 세게 훈련했는데 왜 바꾸나. 바꾸면 또 훈련해야 한다.”며 청와대 춘추관에서 삼계탕을 맛있게 들었다. 공직자의 변화를 강조하며 “나는 달마다 변한다.”고 했던 이 대통령은 그렇게 꼼짝하지 않았다. 성난 민심에 놀란 이 대통령의 때늦은 읍참마속이 ‘촛불’을 잠재울지는 미지수다. 후속 개각을 통해 쇄신의 면모를 보여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청와대 전면 개편이 진정한 변화의 시작인지, 변화라면 얼마나 어떻게 바뀌어갈 것인지, 이 대통령은 국민의 날카로운 시선 앞에 서 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李대통령 특별회견] 靑·內閣 개편 - 쇠고기협상이 ‘최대 고비’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다시 고개를 숙였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촛불이 한창 타오르던 지난달 2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민의 이해를 호소한 데 이어 28일 만인 이날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거듭 국민에게 사과했다. 지난달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한 이 대통령의 사과는 “뼈저린 반성을 하고 있다.” “제 자신을 자책했다.”로 수위가 높아졌다. 허리를 더 굽혔다. 반성이 뼈저린 만큼이나 쇠고기 파동을 그만 매듭짓고픈 절박감도 크다는 뜻이다. 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쇠고기 수입 협상을 비롯해 그동안 비판받아온 국정운영의 난맥상에 대해 비교적 진솔한 표현으로 사과했다. 쇠고기 협상에 대해서는 “국민의 요구를 꼼꼼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했고, 정부 인사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모자람이 없도록 인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반도 대운하 역시 국민 뜻에 따르겠다고 했다. 취임 이후 국정에 대해서는 “돌이켜 보면 마음이 급했다.”고 했다.“취임 1년 안에 변화와 개혁을 이루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나홀로 국정’에 대한 반성이자, 국민과의 소통에 소홀했음을 인정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어떤 정책도 민심과 함께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더불어 국정’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쇠고기 논란과 관련,“미국이 우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고시를 연기하고 미 쇠고기를 (일절)수입하지 않겠다.”며 단호한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미국과의 추가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나온 이 발언은 지금과 같은 시국이 아니라면 외교적으로도 크게 문제가 될 만한 수준이다. 그만큼 ‘촛불’을 끄고픈 마음이 간절함을 내보이는 말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견을 기점으로 청와대 참모진 교체-정부 각료 교체로 이어지는 쇄신 작업에 나선다.20일 대통령실장과 청와대 수석 5∼6명을 교체한 뒤 이르면 다음 주 18대 국회가 개원하는 대로 개각을 단행할 방침이다. 가급적 7월부터 ‘이명박 2기 내각’이 본격 가동됐으면 하는 게 이 대통령과 청와대의 기대다. 이 대통령이 이날 강조한 발언을 감안하면 ‘2기 내각’은 보다 국민의 뜻에 부합하는 정책과 운영기조를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대운하에 대해서는 국민이 반대하면 하지 않겠다고 했고, 경제정책 기조 역시 무리한 성장 대신 안정을 택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인사에 있어서도 ‘고소영’ ‘강부자’ 배제를 천명했다. 이 대통령의 이런 구상은 일단 20일 있을 청와대 인사에서 첫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후보로 거명되는 인사들 상당수는 기존 참모들과 크게 차별화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돼, 말 그대로 인적 쇄신만 될 것인지, 인적 쇄신이 국정 쇄신으로까지 이어질 것인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특히 이 대통령이 이날 비교적 진솔한 자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국정쇄신에 대한 구체적 대안을 내놓지 않았다는 점에서 국정 운영의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李대통령 특별회견] 단순 사과보다 진정성 전달 노력

    [李대통령 특별회견] 단순 사과보다 진정성 전달 노력

    19일 한 달만에 다시 국민 앞에 선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대국민 담화 때보다 한층 겸손한 표정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표정에는 절박함이 묻어났고 목소리에서는 힘을 뺀 게 느껴졌다. 대국민 담화 때에는 웅변하는 듯한 톤이었다면, 이번에는 천천히 호소하듯 원고를 읽어내려갔다.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국민과 소통하려 브리핑룸서 회견 이날 기자회견은 원래 영빈관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원탁에서 기자 6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아침 대국민 담화 대신 특별기자회견으로 이름을 바꾸고 장소도 춘추관 브리핑룸으로 옮겨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받고 같이 소통하고자 하는 뜻에서 특별기자회견으로 이름을 바꿨다.”면서 “보다 열린 공간에서 소통하기 위해 장소도 브리핑룸으로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견문의 내용에서도 논리로 설득하기보다는 감성적으로 접근한 흔적이 엿보였다. 회견문은 기자 출신인 김두우 정무2비서관이 초안을 잡고 이 대통령과 대통령실장, 정무수석, 대변인 등이 감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대통령이 ‘아침이슬’ 노래를 언급하며 “청와대 뒷산에서 촛불 행렬을 바라보며…국민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제 자신을 자책했다.”는 부분은 이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침이슬’은 평소 이 대통령이 애창곡으로 꼽는 노래다. 기자회견문은 기자회견 약 30분 전에 전직 총리를 비롯한 사회지도층과 한국노총, 민주노총,7대 종단 지도자, 경제5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등에 직접 전달됐다. ●“쇠고기 협상과 무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된 원고에는 ‘사과’ 대신 ‘뼈저린 반성’이라는 표현만 있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단순히 사과한다는 표현보다는 좀 더 진정성을 담아 국민들에게 뜻을 전달하기에는 ‘뼈저린 반성’이 깊이와 무게가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 이 대통령이 읽은 원고에는 ‘사과’라는 표현도 있었다. 즉석에서 이 대통령이 넣은 것이다. 당초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이 타결되면 이 대통령이 직접 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를 요청하는 형식의 기자회견이 될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이날 쇠고기 4차 협상이 결론을 내지 못하고 끝났지만 기자회견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협상이 막바지에 있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 진솔하게 국민에게 이해를 구하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협상 결과와 연동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인터넷 독” 발언 해명 이 대통령은 최근 정부의 인터넷 통제 논란을 불러일으킨 “신뢰 없는 인터넷은 독”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해명을 했다. 이 대통령은 “인터넷 선진국가로서 ‘사이버 시대에 신뢰가 없으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신뢰 구축을 위해 국가가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로 한 말”이라면서 “어떤 경우에도 부당하게 인터넷을 통제한다든가 하는 구시대적 발상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서는 “차주들의 ‘생계형 투쟁’으로 이해한다.”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반적인 물류체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李대통령 특별회견] 쇠고기 파동 일지

    ●4·18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 타결 ●4·19 한·미 정상회담 ●4·28 야 3당, 쇠고기 상임위 청문회 개최 합의 ●5·2 ‘미 쇠고기 수입 반대’ 1차 촛불집회 ●5·2 정부 ‘광우병 괴담’ 해명 관계부처 기자회견 ●5·6 당정, 쇠고기 원산지표시 확대 추진 ●5·7 국회 농해수위 미 쇠고기 수입 청문회. 야당 재협상 요구, 농림장관 “미 광우병 발생하면 수입중단” ●5·8 한승수 총리 대국민 담화. 상황 발생시 협정개정 요구키로 ●5·9 ‘미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 전국 각지로 확산 ●5·13 수전 슈워브 USTR 대표 우리정부 방침 수용. 광우병 발생시 GATT 규정 따른 검역주권 보장 ●5·14 농림장관, 미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 연기 ●5·20 한·미 쇠고기 검역주권 명문화 합의 발표 ●5·22 이명박 대통령, 쇠고기 파문 관련 사과 담화문 발표 ●5·23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부결 ●5·29 정부, 미 쇠고기 고시 발표 ●6·2 장관 고시 담긴 관보 제본 중단 ●6·6 청와대 수석비서관 일괄 사의 ●6·9 청와대 박영준 기획조정비서관 사의, 당·정·청 쇠고기 방미단 각각 미국으로 출국 ●6·10 내각 일괄 사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대규모 촛불집회 ●6·12 정부, 미국과 추가협상 방침 발표 ●6·13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미국 정부와 추가협상 재개 ●6·19 이명박 대통령, 미국 쇠고기 관련 특별기자회견, 한·미 쇠고기 5차 협상
  • [李대통령 특별회견] 대책회의“촛불의미 외면” 보수단체“사과 긍정평가”

    [李대통령 특별회견] 대책회의“촛불의미 외면” 보수단체“사과 긍정평가”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기자회견이 열린 19일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시민 등 800여명(경찰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43차 촛불집회와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밤 10시 시작된 토론회는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행사에 참가하지 않는 네티즌들은 인터넷 댓글을 통해 의견을 개진했다. 토론회에서는 촛불 집회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만을 다뤄야 한다는 의견과 정부의 모든 정책을 의제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시민과 네티즌들은 공영방송 지키기와 의료 민영화 반대 등 다른 이슈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이를 반박하는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대책위는 오는 24일과 27일에도 비슷한 형식의 토론회를 열어 향후 촛불집회의 방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국민대책회의는 토론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특정위험물질(SRM) 수입금지와 위험 물질이 발견됐을 때 즉각적인 수입중단을 할 수 있는 권한보장 등의 검역주권 회복을 담지 않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기존 협정문을 한 글자도 바꾸지 않고 30개월 이상 쇠고기도 민간자율방식으로 규제한다고 하면서 전면 재협상을 다시 거부했다.”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21일 제2차 범국민 촛불대행진과 20일부터 48시간 평화적 비상국민행동을 예정대로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도 논평을 내고 “80%에 가까운 국민이 반대하는 대운하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공기업 민영화도 ‘공기업 선진화’로 말을 바꿔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분명한 내용이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보수적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 전희경 정책실장은 “첫번째 담화보다는 진심으로 쇠고기 협상의 문제점을 시인하고 경제살리기에 매진하겠다는 메시지를 준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아이디 ‘silver’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는 말을 마음깊이 새기고 앞으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디 ‘귀검백수’는 “반대여론이 이미 80%에 육박하고 있는 대운하에 대해서 아직도 ‘반대하면 하지 않겠다.’는 ‘동문서답’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서울대 한상진 사회학과 교수는 “촛불민심을 쇠고기 문제에만 국한시켜 이해한 것으로 보이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한 고통분담을 말하면서 고통을 나누는 국정운영의 기본방식이 어떻게 변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선 철저히 침묵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고려대 조대엽 사회학과 교수는 “경제 살리기만 강조됐다는 점에서 현 정부에 대한 불신이 회복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면서 “정당정치를 활성화시키고 각 분야 주요 주체들과 상호 협조하는 네트워크를 통한 통합정치를 하겠다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연세대 양승함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촛불의 충격에 대한 학습효과로 인해 민의를 수렴하려는 대통령의 태도 변화가 어느 정도 감지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구체적인 신뢰회복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경희대 김민전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말만으로 정국이 안정되고 지지율이 반전을 보이기는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이 어떻게 바뀌는지, 정책 변화는 어떻게 꾸준히 추진되는지 등으로 국민들이 좀더 지켜보고 신뢰를 쌓아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비웅 장형우기자 stylist@seoul.co.kr
  • [李대통령 특별회견] 靑 수석·내각 국민 눈높이 개편

    ■ 국정 현안별 주요내용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특별기자회견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대책에서부터 인적 쇄신 구상, 정부의 경제정책기조, 공기업 개혁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각 현안에 대한 이 대통령의 구상을 특별회견 문답을 통해 정리한다. ▶대통령실장을 교체한다고 했는데 총리도 바뀌나. 대통령실장과 총리의 인선기준은 뭔가. -새 정부가 출발하면서 인사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 인사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하고 있다. 인선작업이 한 달이 지났다고 하지만 쇠고기 문제로 청와대 수석과 각료들이 미국을 오가며 협상을 벌여왔다. 어제 청와대 수석이 돌아온 만큼 청와대의 역할은 끝났다고 생각해서 인사를 하겠다고 (어제) 발표했다. 청와대 인사는 개인의 책임보다는 새롭게 출발한다는 관점에서 7개 수석과 대통령실장을 함께 개편하는 방안을 어제 발표했다. 조만간 인선 발표가 있을 것이다. 새 대통령실장과 협의해 결정짓겠다. 내각의 경우 아직도 국회 정상화가 안돼 각료를 바꾸면 총리 추천에 의해 장관이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해야 하는데, 국회가 안 열리면 한 달 갈지, 두 달 갈지 알 수가 없다. 이 경우 많은 국정공백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내각 인사는 국회가 열리는 것을 봐서 조속히 하겠다. ▶경제부처 장관의 인사 폭은. -인사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것은 좋은 생각으로 본다. 저도 인사의 폭을 넓혀서 할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있을 때마다 사람을 바꾸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없다. 과거 정권을 보면 평균 장관의 임기가 정말 짧다. 인사를 제대로 하고 책임을 맡겨서 일을 시켜야 한다. 폭을 어떻게 할지 자세한 것은 이야기할 수 없다.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바꾸면 한 달에 몇 번씩 바꿔야 한다.
  • 대책회의 “촛불의미 외면” 보수단체 “사과 긍정평가”

    이명박 대통령의 19일 특별기자회견에 대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촛불의 의미를 외면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했다. 네티즌과 시민단체, 전문가들은 대통령의 회견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대운하 추진, 공기업 민영화 등에 대한 국민 불신을 씻어내지 못했다며 대체로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반면 대통령의 결심을 이해하고 앞으로 유심히 지켜보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국민대책회의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특정위험물질(S RM) 수입금지와 위험 물질이 발견됐을 때 즉각적인 수입중단을 할 수 있는 권한보장 등의 검역주권 회복을 담지 않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기존 협정문을 한 글자도 바꾸지 않고 30개월 이상 쇠고기도 민간자율방식으로 규제한다고 하면서 전면 재협상을 다시 거부했다.”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21일 제2차 범국민 촛불대행진과 20일부터 48시간 평화적 비상국민행동을 예정대로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도 논평을 내고 “이미 80% 가까운 국민이 반대하는 대운하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공기업 민영화도 ‘공기업 선진화’로 말을 바꿔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분명한 내용이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보수적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 전희경 정책실장은 “첫번째 담화보다는 진심으로 쇠고기 협상의 문제점을 시인하고 경제살리기에 매진하겠다는 메시지를 준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아이디 ‘silver’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는 말을 마음깊이 새기고 앞으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디 ‘귀검백수’는 “반대여론이 이미 80%에 육박하고 있는 대운하에 대해서 아직도 ‘반대하면 하지 않겠다.’는 ‘동문서답’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서울대 한상진 사회학과 교수는 “촛불민심을 쇠고기 문제에만 국한시켜 이해한 것으로 보이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한 고통분담을 말하면서 고통을 나누는 국정운영의 기본방식이 어떻게 변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선 철저히 침묵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고려대 조대엽 사회학과 교수는 “경제 살리기만 강조됐다는 점에서 현 정부에 대한 불신이 회복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면서 “정당정치를 활성화시키고 각 분야 주요 주체들과 상호 협조하는 네트워크를 통한 통합정치를 하겠다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연세대 양승함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촛불의 충격에 대한 학습효과로 인해 민의를 수렴하려는 대통령의 태도 변화가 어느 정도 감지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구체적인 신뢰회복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경희대 김민전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말만으로 정국이 안정되고 지지율이 반전을 보이기는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이 어떻게 바뀌는지, 정책 변화는 어떻게 꾸준히 추진되는지 등으로 국민들이 좀더 지켜보고 신뢰를 쌓아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 / 서울신문 황비웅 장형우기자 stylist@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李대통령 “국민 요구 헤아리지 못한 것 반성”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가진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 요구를 헤아리지 못한 것을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지난달 22일 대국민담화에 이어 두번째 대국민사과 메시지를 전달한 이 대통령은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식탁에 오르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국민이 반대하면 대운하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광화문 일대가 촛불로 밝혀졌던 지난 6월 10일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바라봤다.”며 “국민들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제 자신을 자책했다.”고 밝혔다. 특별기자회견을 가지게 된 배경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저간의 사정을 솔직히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기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계속 거부하면 한·미 FTA가 연내에 처리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봤다.”며 “싫든 좋든 쇠고기 협상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재협상이 아닌 추가 협상을 선택한 이유 대해 이 대통령은 지난 2000년 중국산 마늘 파동을 예로 들면서 “통상 의존도가 70%를 넘는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신뢰마저 잃으면 미래가 없다.”고 전제한 뒤 “이 때문에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면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방법으로 정부는 추가 협상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식탁 안전에 대한 국민 요구를 꼼꼼히 헤아리지 못했고 자신보다 자녀의 건강을 더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고 사과한 뒤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한 30개월령 이상의 미국산 쇠고기가 우리 식탁에 오르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확고한 보장을 받아내겠다.”며 “정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식품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철저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그간 ‘강부자·고소영’논란을 빚어온 청와대와 내각 인사에 대해 “첫 인사에 대한 국민의 따가운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서 국민의 눈높이에 모자람이 없도록 인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와대 비서진은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대폭 개편하고 내각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한반도 대운하·공공부문 개혁 등 논란이 되고 있는 핵심 정책에 관련,“어떤 정책도 민심과 함께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꼈다.”며 “대선 공약이었던 대운하 사업도 국민이 반대한다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는 핵심 정책들의 추진 여부를 국민의 의사에 맡길 것 내비췄다. 이 대통령은 “공기업 선진화,규제개혁,교육제도 개선 등 선진국 도약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은 철저히 준비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뒤 “경제상황이 나빠지면 가장 고통받는 이들은 서민으로,물가를 안정시키고 서민의 민생을 살피는 일을 국정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복지 정책을 중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민노총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파업이 오래가 경제에 결정적 타격을 준다면 그 피해는 근로자를 포함해 국민 모두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며 “지금은 기업도 정부도 근로자도 모두 한걸음씩 양보하고 고통을 분담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반드시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한뒤 “이제 새로 시작해야 할 시간인 만큼 두려운 마음으로 겸손하게 다시 국민 여러분에게 다가가겠다.국민 여러분께서도 새로 출발하는 저와 정부를 믿고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정부가 국민들에게 충분한 이해를 구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MB “미국이 약속하면 믿어야”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국민의 요구를 헤아리지 못한 것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한다.”며 美쇠고기 수입 파동과 관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가 식탁에 오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미국 정부의 확고한 보장을 받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청와대 비서진과 내각도 대폭 개편하겠다.”고 밝혔다.그리고 대선 공약이었던 대운하 사업도 국민이 반대한다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이 대통령과 기자들의 일문일답. ▶30개월 이상 美쇠고기 안 들여온다고 했는데 구체적 방법은.또 미국이 보장한다고 하더라도 美 정부는 수출업자의 이익을 대변할 것인데,믿을 수 있는가. -국민들은 30개월 이상 소는 수입하지 않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그래서 통상 마찰을 피하기 위해 한국 수입업자가 30개월 이하만 수입하겠다,美 수출업자도 30개월 이하만 수출하겠다는 자율 약속했지만,그것으론 부족하다. 미 정부가 직접 약속한 30개월 이하 수출은 정부가 보장하도록 하는 제도를 요구하고 있다.물론 그 협상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특수한 사정,국민 뜻이 받아들여지도록 미국 정부에 요구하겠다.부시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이것만은 반드시 들어줘야 한다,이걸 보장할 수 없으면 수입할 수 없다고 강력히 전달했다.부시 대통령도 한국 실정을 이해하고 노력한다고 약속했다. 후속 조치로 정부 대표가 협상 시작했다.5차례 협상 진행중이어서 어려운 사안이지만 반드시 이것은 미국이 받아들일 것이라 믿고 있다. 미국이 못 받아 들이면,고시 보류할 것이고,수입할 수 없다.어떠한 경우에도 30개월령 이상은 식탁에 오르지 않을 것이다.대통령의 약속을 믿어달라. ▶뼛조각 일부 들어와서 전량 반출한 사례가 있었다.30개월 이하냐 이상이냐는 육안으로 구별 안 되는데,30개월 이상 쇠고기가 들어온 게 확인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미국 정부가 보장하면 믿어야 한다.우리 정부가 그런 약속을 하면 외국도 우리 정부를 믿어야 한다.미 정부가 보장하지 않은 쇠고기가 들어오면 검역을 아예 안 할 것이고 검역 이전 반송될 것이 틀림없다.미국이 약속하면 믿어도 된다. ▶대만과 일본의 협상 상황에 대한 시각은. -타국 협상문제를 대한민국 대통령이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유사 국제 통상관례에 따라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 생각한다. ▶재협상이 과학적 근거에 따른 것이기보단 촛불집회등 한국 대중의 압력에 따른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미국과 다시 협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는지,다른 제3국에 한국이 어떻게 비춰질 지에 대한 부정적 우려는 없는가. -어느 나라든지 특유한 문화가 있다고 생각한다.대한민국은 산업화 과정에서 민주화를 이뤘다.21세기는 확실히 대의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모든 것이 의회에서 이뤄지는 것이 정상이라 생각한다. 이번 쇠고기는 특수한 사정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21세기에는 인터넷으로 국민 의사 반영할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한국은 앞으로 의회 민주주의로 국회 내에서 중요한 일들을 논의하고 해결되는 방법으로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특수한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외부인들에게 중요하다.월드컵 등에서 봤듯이 특별한 문화가 있다.거리서 폭력적으로 불법으로 하는 것에 대해선 큰 영향을 앞으로 못 줄것이다.. ▶추가협의가 잘 이뤄진다면,즉 한국이 바라는 결과를 얻었을 때 한미 FTA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쇠고기 수입과 FTA협상과는 차이가 있다.FTA는 한국과 미국 양국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FTA는 양 정부가 합의했기에 어떤 수정도 있을 수 없다.부시 대통령도 FTA 재협상은 없다고 전했다.그도 임기중 통과시키려는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우리도 FTA가 부시 재임중에 통과되길 기대하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 정상화까진 난제가 산적해 있는데,정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는 지에 대해 국민들은 의문을 품고 있다.특히 이번 사태가 사전 예측 가능했기에 미리 대비했다면 최악의 사태는 막았을 것이란 지적이 있다.비조합원까지 참여하게 된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이번 파업은 주기적인 것이었다.그때그때 파업할 때마다 수습하고,또 파업하고,반복됐다.차주들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급격한 유가 인상에 따른 생계적 투쟁이라고 생각한다.화주들도 급격한 인상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한다. 화주·기업쪽에서 양보해야 하는데 마지막 단계 협상에 들어가 있다.이 경우에는 급격한 유류값 인상에 따른 사태라 보고 화주도 양보하고 차주도 양보해야 하며 정부도 지원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본다. ▶파업 쟁점과 관련,정부와 여당은 조합원이 자영업자라 주장하고 조합측은 노동자라고 하는데,조합원 성격규정과 관련해 어떤 생각 갖고 있나.파업사태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은? -노조냐,아니냐는 것에 대해선 법적 해석이 중요하다.개별적 차를 가지고 있는 차주는 노동자라 할 수 없다.법률적으로 노동조합 회원을 할 수 없다.그래서 연대라는 용어 쓰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물류체계가 근본적으로 잘못돼있다.농산품도 산지서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몇단계를 거치면서 마진이 많이 흘러나간다.화물 산업도 중간 물류 과정에서 비용이 많이 들기에 물류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면 화주 차주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이번 기회에 전체 물류 시스템을 재정비하도록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쇠고기 파동에 따른 각료 해체 얘기가 한달 전에 나왔는데도 총리 교체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총리는 바뀌는 것인가.누가 되나.인선기준은 무엇인가. -인사에 대해 많은 짙타를 받았다.이번 인사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 인선하려 하고 있다.한달이 지났다곤 하지만,쇠고기 문제 관련 미국과 협상 과정서 청와대 수석도,정부 각료도,미국에 여러 차례 가고 오고 했다. 청와대 수석은 어제 왔다.이제 청와대가 할 역할은 끝났다는 생각에 인사를 하겠다고 18일 발표했다.국회가 아직도 정상화되지 않았기에 내각 인선은 국회가 열리는 것을 봐서 조속히 하겠다.청와대는 개개인 문제 책임보다는 새 출발이란 관점에서 7개 수석과 실장이 함께 개편된다는 것을을 발표했다.조만간 인선 발표가 있을 것.새 실장과 협의해서 마지막 결정하겠다. ▶최근 (대통령이) ‘인터넷의 힘은 신뢰가 담보되지 않으면 독이 될 수 있다’는 발언과 관련 정부의 인터넷 통제 얘기가 나오고 있다.국민과 소통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10년 주기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 회의는 국제회의로서는 가장 의미가 있고 중요한 회의다. 인터넷 선진 국가로서 이야기했다.요즘 바이러스·해킹·사이버 테러도 문제다. 그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유출 문제도 있고,익명을 악용하는 스팸메일에 대해서 말했다.인터넷 보안 문제와 개인 정보 유출문제는 단지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고 모두 함께 개선해야 할 문제다.그래야 인터넷 문화가 발전하고,인터넷을 통해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요체가 될 수 있다.그래서 인터넷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다. 사이버 시대에 신뢰가 없으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신뢰가 구축되려면 모든 국가들이 서로 협력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국제공조에 관한 것이지 국내와 관련된 것은 없다. 어떤 경우에도 부당하게 인터넷을 통제한다든가 하는 구시대적 발상은 생각하지 않는다.인터넷 시대가 됐고 의사소통하는 폭이 넓어졌기 때문에 정부도 인터넷을 통한 소통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공기업 민영화를 미루기로 한 당정 입장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입장은 다른 것 같다.공기업 민영화를 조속 추진하라는 목소리도 있는데 공기업 민영화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한다면 시기는 언제쯤으로 생각하는가. -공기업의 민영화란 표현은 적합하지 않다.공기업 선진화가 좋겠다.정부가 소유하면서 경영을 선진화할 필요가 있는 공기업도 있기 때문에 모든 곳을 민영화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나하나 점진적으로,국민 의사를 물어서 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기업은 개선하고,통합할 수 있는 건 하고 민영화할 수 있는 건 민영화할 것. 당정과 다른 의견은 전혀 없다.공기업 선진화에 대해서는 법을 변경해야만 되는 것도 있기 때문에 국회가 본격적으로 열리면 당정협의를 해서 법을 바꾸든지,바꾸지 않아도 되는 것은 차근차근 해나가겠다. 많은 분들이 민영화하면 가격이 오르고 일자리가 준다고 걱정한다.하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여러가지 소문이 많이 있다.예를 들면 가스·물·전기 이런 것들이 전부 민영화된다 이러는데 이곳에 대한 계획은 전혀 없다.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의도적인,악의적인 것으로 보인다.(그런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씀 드린다.의료보험도 전혀 계획에 없으니 국민은 더 이상 이에 대해 염려 하지 않아도 된다. ▶민생경제가 어려운데 경제 부처 장관들의 인사 폭에 대해서 어떤 생각인가. -인사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것은 좋은 생각이다.저도 인사의 폭을 넓혀서 할 생각을 갖고 있다. 문제가 될 때마다 사람을 바꾸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없다.과거 정권을 보면 장관의 평균 임기가 정말 짧다.인사를 제대로 하고 책임을 맡겨서 일을 맡겨야 한다.인사 폭에 대해 자세한 것은 이야기할 수 없다.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바꾸면 한달에 몇번씩 시행해야 한다.얼마 후에 하반기 경제운영 계획을 발표할 것인데 서민들을 보살피고 물가를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정운영방향도 그런 쪽으로 갖고 있다. ▶경제정책의 기조가 성장에서 안정으로 바뀐 것인가.전환했다면 일자리 창출과 상충할 수 있는데 그 대책은.현정부의 경제정책을 재검토할 의향은 없는가. - 물가가 오르고 경제가 어려운 것은 유독 우리 나라 뿐만 아니다.온 세계가 다 어렵다.지금 유가가 150달러를 넘어서면 비상체제로 가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우리도 후반기 운영계획에서 170달러를 향해 가면 비상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170달러를 넘어 200달러를 향해 가면 위기대처를 해야 한다.지금은 서민 생활이 어려워 그 충격을 없애기 위해 물가안정,서민안정으로 가고 있다. 일본은 1차 오일쇼크 때부터 자원을 개발해 19%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80% 영향만 받는다.우리는 4.2%의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96% 영향을 받고 있다.어쩔 수 없이 경영,국정운영의 방침을 바꾸지 않을 수 없다. 참고로 70년대에도 한 해 물가가 27% 올랐고 그 다음해에 1.5% 마이너스 성장도 했었다.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정부가 철저히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위기 속에서 또 새로운 분야를 검토해 나가도록 하는 발표를 조만간 국민에게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밤이면 밤마다’ 제작발표회 “삼순이와 비교 마세요”

    MBC 특별기획드라마 ‘이산’이 물러감에 따라 각 방송사들은 월, 화 드라마 1인자 자리를 두고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그 중 MBC ‘밤이면 밤마다(극본 윤은경, 연출 손형석)’는 SBS ‘식객’과 KBS 2TV ‘최강칠우’에 비해 가장 늦은 출발을 하고 있어 눈에 띈다. 경쟁자들의 첫 방송이 있었던 17일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례적인 제작발표회를 가진 ‘밤이면 밤마다’는 곧 펼쳐질 3파전에도 다소 느긋한 모습이었다. 연출을 맡은 손형석 PD는 “열혈 애국처녀 ‘허초희’와 바람둥이 고미술학자 ‘김범상’이 일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진정한 보물을 찾아가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드라마가 될 것이다.”며 “‘이산’의 성공에 부담감은 하나도 없다.”고 이번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선아는 “‘삼순이’는 ‘삼순이’일 뿐이고 ‘허초희’는 ‘허초희’일 뿐이다.”며 “우리 드라마를 통해 많은 분들이 문화재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올 초 동생을 잃은 슬픔을 뒤로 한 채 바람둥이 ‘김범상’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이동건은 “무엇보다 웃고 싶어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쾌활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밤이면 밤마다’는 고미술품 감정 및 복원전문가 이동건과 열혈애국 노처녀 김선아의국보 찾기 대소동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23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 사진 = 조민우 기자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홍콩간 송승헌에 中네티즌 “몸매 亞 최고”

    홍콩간 송승헌에 中네티즌 “몸매 亞 최고”

    톱스타 송승헌이 MBC 특별기획 드라마 ‘에덴의 동쪽’ 촬영차 홍콩을 방문해 현지 언론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홍콩에 입국한 송승헌은 편안한 캐주얼 차림에 밝은 모습으로 홍콩 팬들과 대면했다. 송승헌이 공항에 도착하자 대기하고 있던 약 100여명의 현지 팬들의 사인공세가 이어졌으며 송승헌은 밝은 표정으로 사인을 하고 사진촬영에 응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류스타로서의 그의 인기를 입증하듯 현지 언론도 송승헌의 드라마 촬영 과정 및 현지 일정을 자세히 보도했다. 특히 언론은 송승헌의 탄탄한 몸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촬영 내내 찢어진 셔츠 또는 민소매 셔츠를 입어 탄탄한 근육을 자랑한 송승헌에게 현지 언론은 “아름다운 근육이다.”, “멋진 몸매를 자랑했다.”등의 수식어를 쓰며 감탄했다. 촬영 현장 사진을 본 한 네티즌(218.16.*.*)은 “중국 연예인에게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몸매다.”라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222.131.*.*)은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답다. 같은 남자로서 알맞은 근육 크기와 피부색이 부럽다.”며 관심을 보였다. 또 한 네티즌(218.18.*.*)은 “한국 연예인들은 모두 근육을 키우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의 탄탄한 팔 근육과 발달한 복근이 매우 멋져 보인다.”면서 “한국 남자 연예인들의 몸매는 아시아에서 최고”라고 극찬했다. 한편 송승헌의 드라마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에덴의 동쪽’은 제작비 250억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오는 8월 말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On.cc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병훈PD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길”

    이병훈PD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길”

    “부족한 드라마 ‘이산’을 오랫동안 성원해주셔서 감사하다.” MBC 특별기획드라마 ‘이산’의 이병훈 PD가 16일 MBC 홈페이지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6일 77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산’은 그동안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이어왔다. 이병훈 PD는 “여러모로 부족한 드라마 이산을 오랫동안 사랑으로 성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너무도 촉박한 제작일정에 쫓기다 보니 허술하게 제작된 부분도 많았고 치밀하지 못하게 드라마가 엮어진 부분도 많았다.”며 “특히 극적인 재미를 강조하다가 고증에 위배되고 때로는 역사를 부분적으로 잘못 전해준 부분도 있었다.”는 마지막 글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끝까지 희망이란 단어로 마무리해주셔서 감사하다. 부푼 마음으로 다음 작품 기다리고 있겠다.”는 답글로 이병훈 PD를 응원했다. 한편 ‘이산’은 정조가 병환에도 화폐 개혁에 힘쓰다 꿈 속에서 송연(한지민 분)과 만나는 장면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 사진 = MBC@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특별기고-‘6·10촛불집회’에 부쳐] 대통령은 성의껏 들어라/한상진 서울대 사회학 교수

    한국 정치는 왜 이리도 험난한 대결의 연속인가. 6·10 항쟁 21주년을 맞이하여 많은 시민들은 이제 막 출범한 정권이 빠져드는 거대한 소용돌이와 위기의 끝이 어디인지 놀라움과 불안 속에 지켜보고 있다. 과거에 그랬듯이, 공권력과 시민의 대치 과정에서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고 감정이 더욱 격화되어 나라가 혼란에 빠지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난국을 수습하고 국론을 통합하는 탁월한 능력의 정치적 리더십, 소통의 리더십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현 집권세력에는 큰 재앙이 아닐 수 없고 국민에게도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더욱 전망이 흐린 이유는 문제를 최종 해결해야 할 대통령 자신이 이번 쇠고기 파동과 그 이후 상황전개의 정점에 있다는 점이다. 국민적 불신과 저항의 칼날이 대통령을 향하고 있는 셈이다. 집권초기에 이런 위기를 자초한 정부는 그동안 없었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 여러 원인이 있지만 나는 제도정치와 시민사회의 증가하는 균열에 주목하고 싶다. 민주화 20년, 특히 지난 10년 사이에 많은 금기와 성역들이 무너졌고 세계 최첨단의 인터넷 문화가 꽃을 피우면서 자유분방한 젊은 세대들이 대거 등장했다. 사회문화의 급격한 변동은 2002년 월드컵의 붉은 악마와 거리응원에서 모습을 드러낸 후 오늘의 촛불시위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제도정치의 행태는 아직도 고루하고 낡은 습속에 빠져 있다. 이른바 ‘실용’을 내건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이번 쇠고기 파동을 낡은 이념의 잣대로 보는 것 자체가 난센스다. 이 문제는 진보·보수를 넘어서는 문제다. 위험사회에 직면하여 시민들이 이끄는 새로운 생명정치의 현장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 소중한 잠재력을 보지 못한 채 낡은 이념의 틀로 덧칠을 하려다 과거에는 상대를 좌파로 몰아 이득을 보았지만 이번에는 낭패를 당했다. 시민들이 유머와 풍자로 정부를 비웃고 있기 때문이다. 배후 세력을 거론하는 것도 과거 공안정치의 유물에 가까운 것이다. 진정한 실용정부라면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 그러나 실용을 내걸면서도 지난 10년을 ‘좌파’ 정부로 낙인찍어 모든 것을 부정하는 데서 출발하고자 했다. 여기에 모순과 단견이 있으며 치밀한 준비 없이 이념적으로 너무 빨리 질주하다가 많은 분야에서 빨간등이 켜진 상태가 되고 말았다. 되돌아보면, 김대중·노무현 정부는 소통의 어려움으로 큰 곤욕을 치렀다. 좋은 정책을 가지고도 소통에 실패하여 평가를 받지 못했다. 물론 여기에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언론과의 갈등이 작용했다. 그러나 자신의 개혁의지가 옳고 선하며 정의롭다는 집권층의 신념이 강했던 것도 사실이다. 선과 악을 나누는 이런 이분법적 사고가 강하면 소통은 장애에 부딪친다. 이명박 정부는 어떠한가. 과거의 정부는 언론권력의 대명사로 거론되던 신문들과 대결하면서 소통의 어려움을 경험했다면, 오늘의 정부는 아예 이들 신문들의 눈높이로 세상을 보다가 민심을 수습하는 기회를 놓친 것이 아닌가. 세상의 변화를 누구보다 재빨리 간취해야 할 신문의 안테나가 이토록 무뎌진 것은 이명박 정부에 불행한 일이다. 이들이 정부를 난관에서 구하기는커녕 오히려 이를 방치한 셈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소통을 위해 남은 길은 하나뿐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과 대화하는 것이다. 대화의 핵심은 상대의 말을 성의껏 듣는 것이다. 그래서 공통분모가 발견되고 이를 실천에 옮기면 난관이 해소되고 신뢰와 소통의 새로운 정치가 시작한다. 결자해지(結者解之)의 각오로 대통령이 이 길을 열어야 한다. 한상진 서울대 사회학 교수
  • [특별기고]구효서가 본 릴레이 집회 현장

    [특별기고]구효서가 본 릴레이 집회 현장

    72시간 릴레이 집회 첫날인 5일 오후 여덟 시, 덕수궁 대한문 앞 시위현장에 도착했다. 이미 촛불의 물결이 도로를 뒤덮고 있었다. 차량이 사라진 도로 위에서 신호등은 저 혼자 껌벅거렸다. 대학생들이 가장 많았다. 교복을 입고 가방을 멘 여고생들의 ‘고시철회 협상무효’ 구호가 유난히 높았다. 어린 자녀를 대동한 부모들, 양복 입은 30대,A4용지 크기의 피켓을 들고 혼자 묵묵히 서 있는 40대…. 몇 대의 유모차가 보였다. 몇 명이나 모였는지 시위현장에서는 도무지 가늠할 수 없었다. 앞과 끝이 안 보였을 뿐 아니라, 앞과 끝이란 게 없어 보였다. 유난히 카메라가 많았다. 휴대전화로 자신의 시위장면을 셀프 카메라로 찍었고, 이른바 시민기자의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가 쉴 새 없이 번득였으며, 기성 언론사의 취재차량과 묵직한 촬영기재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어떤 이는 목에다 자신의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를 한꺼번에 걸고 있었다. 왠지 그의 눈이 다섯 개인 것만 같았다. ●‘쇠고기 수입 반대´는 하나의 계기일 뿐 9시쯤 시위대는 행진을 시작했다. 남대문과 한국은행을 거쳐 종각을 돌아 광화문 네거리에 집결했다. 한국은행 앞에서는 차량들이 경적을 울리며 시위대의 구호에 호응하기도 했다.80년대의 시위 현장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구호와 노래가 다양하지 않았으며 일사불란하지도 않았다. 전투적이지도 않았다. 행진 도중에도 여기저기서 밝은 웃음소리가 터졌다. 거의 모두 웃는 얼굴들이었다. 시위대 한복판에 떡과 찰옥수수를 파는 아주머니들이 많았다는 것도 퍽이나 달라진 풍경이었다. 현장에서 선동과 배후의 느낌은 감지되지 않았다. 누군가에 의해 양초와 피켓이 주어지고, 무대차량에서 구호가 선창되기는 했지만 집회인파가 조직적으로 동원되거나 움직인다는 인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누군가의 일방적인 지시와 선동에 의해 한쪽으로 와! 쏠려버릴 인파가 아니었다. 23%를 약간 상회했던 지난 4일의 재보선 투표율,46%의 지난 총선 투표율,63%의 지난 대선 투표율. 정치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냉소적이었던 것으로 보였던 국민들이 갑자기 무엇 때문에, 어디서 뛰쳐나온 걸까. 전적으로 잘못된 쇠고기 협상 때문이라고만은 할 수 없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 정치에 무관심하거나 냉소적이었던 것이 아니라, 사실은 너무도 그 속성을 잘 꿰뚫고 있었던 것이다. 이번 집회에서는 정치권 자체가 철저히 소외당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시민들의 눈치를 보며 겨우 한 자리 끼어드는 형국이다. 분명한 것은 요즘 정국에서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대표가 아니라는 것. 투표율에서도 보여지듯이 국회의원이든 대통령이든 온당한 권력의 정통성 혹은 정당성을 부여받지 못했다. 압도적인 48.7%의 득표율로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은 출범 100일 만에 퇴진 구호의 대상이 되었다.50%에 가까운 득표를 했지만 전체 투표인구의 30% 지지밖에 얻지 못했다는 사실을 간과하거나 무시한 까닭이다. 그래도 현 제도 하에서 대통령은 대통령이고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국민´이 뽑은 게 아니라 ‘제도´가 뽑았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근대 공화제의 금과옥조인 ‘민주주의´라는 현행 제도의 불합리성은 투표에 의해 당선된 ‘대표´들의 만연한 부도덕과 무능만으로도 충분히 입증된다. ●시위현장 여과없이 무차별 생중계 이번 시위의 특징 중 하나가 시위현장의 무차별 생중계다. 무차별이라는 것은, 그동안 제도 언론에 의해 공간적으로 시간적으로 통제되고 관리되었던 정보와 사실이 아무런 차이와 여과 없이, 즉 언제 어디서나 즉각적으로 생산 유통된다는 뜻이다. 요즘이라면 히틀러도 무솔리니도 막을 방법이 없다. 제도를 벗어난 생생한 정보와 사실에 의해 촉발되는 엄청난 파급효과는 이제 더 이상 구제도로써는 관리하고 통제할 수 없다는 반증 아닌가. 자유주의 대 평등주의, 신보수 대 신좌파의 대립도 아닌 것을, 아직도 그러한 잣대로 분석하고 대처하려는 구태가 꾸물거리는 사이, 옛날의 군중도 대중도 아닌 지금의 ‘흐름’은 누가 시키지도 말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새 지평을 향해 날렵한 탈주를 시작했다. 소설가 구효서
  • MB의 ‘아라비안 데이’

    ‘아라비안 데이(Arabian Day)’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하루 일정을 온통 아랍권 정상들과 만나는 데 할애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구엘레 오마르 지부티 대통령과의 접견을 시작으로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 아메드 우아히야 알제리 대통령 특사를 연이어 만나 경제협력 증진방안과 문화교류 등 관심 사항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수단에 처음으로 해외 식량기지 차원의 농업용지 개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이 지난달 방미 당시 뉴욕으로 향하는 특별기에서 밝혔던 해외 식량기지 구축 계획의 구체적인 지역으로 수단이 처음 언급된 것이어서 향후 이런 방안이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어 “풍부한 에너지와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수단의 경제발전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양국간 경제분야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구엘레 오마르 지부티 대통령과 만나 지부티-예멘 해상교량 건설사업 등 각종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아메드 아야히야 전 총리의 예방도 받고 포괄적인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날 저녁 이들을 포함해 ‘한·아랍 소사이어티’창설 국제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프리카, 아랍권 관계자 11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 시절 아랍에서의 경험을 통해 누구보다 아랍 국가들의 잠재력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아랍에 대한 애정을 표시한 뒤 “한국과 아랍이 서로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교역과 경제협력이 증진되기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MBC 봄개편 ‘3마리 토끼 잡기’

    MBC 봄개편 ‘3마리 토끼 잡기’

    MBC는 26일부터 봄 개편을 단행한다. 지난 3월 엄기영 MBC 사장이 “시청률을 희생하고서라도 공익성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한만큼 이번 개편은 진작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뚜껑을 연 봄 개편안에는 공영성·시청률·경영 효율 등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의지’가 엿보인다.MBC 이재갑 편성본부장은 “공영성을 기본 목표로 삼고 경쟁력과 경영성을 함께 추구하려 했다.”고 밝혔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시사 프로그램을 전진 배치한 점이다. 다큐멘터리 ‘MBC 스페셜’(금 오후 9시55분), 심층보도 프로 ‘뉴스 후’(토 오후 9시45분), 시사 프로 ‘시사매거진 2580’(일 오후 9시45분) 등의 시간을 앞당겨 평균 가구시청률이 높은 프라임 시간대에 집중 편성한다. 주말 ‘뉴스데스크’(토·일 오후 8시55분)는 오후 9시35분까지 5분 더 방송된다. 평일 낮 시간대에도 다양한 공익프로그램을 재방송하는 ‘공영편성 존’을 새롭게 마련한 점도 눈에 띈다. 낮 12시대에는 시사교양물 ‘닥터스’‘W’‘네버엔딩스토리’를, 오후 1시대에는 보도교양물 ‘통일 전망대’‘뉴스 후’‘경제매거진M’을, 그리고 오후 2시대에는 문화교양물 ‘행복충전 내일은 맑음’‘문화사색’‘TV특강’을 방송한다. 대신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불만제로’는 목요일 오후 6시50분에서 오후 11시5분으로, 토론 프로그램 ‘100분 토론’은 기존보다 한 시간 늦은 밤 12시10분으로 바뀐다. 단 ‘100분 토론’은 주요 토론 이슈가 발생할 경우 다시 핵심시간대로 탄력적으로 편성운영할 방침이다. 토요일 오후 5시35분에 찾아왔던 시사 토크 버라이어티쇼 ‘명랑히어로’는 심야시간대인 토요일 오후 11시45분으로 이동한다. 대신 신설 프로그램인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가 그 빈자리를 찾아들어간다. 또 155분간 연속 방송된 ‘일요일 일요일밤에’는 일요일 오후 5시25분부터 1,2부로 분리돼 방영된다.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편성에도 변화를 꾀한다. 금요일 오후 10시대에 찾아왔던 ‘섹션TV 연예통신’은 같은 날 오후 7시대로 3시간 빨리 방송된다. 오후 9시40분에 편성됐던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달콤한 인생’은 오후 10시35분으로 옮겨진다. 반면 ‘옥션하우스’‘비포&애프터 성형외과’‘라이프 특별조사팀’ 등을 선보인 시즌 드라마(일요일 오후 11시40분)는 새달 29일을 마지막으로 폐지되고, 이후에는 미국드라마 ‘CSI’ 시리즈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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