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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디액 불곰의 낚시… 호주의 맹독킬러

    코디액 불곰의 낚시… 호주의 맹독킬러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다큐멘터리를 선물하기 위해서라면 그곳이 하늘이든, 바다든, 땅속이든, 야생의 세계이든, 사람의 세상이든 물불을 가리지 않고 누비는 사람들이 있다. 시청자들은 그들을 ‘냇지오 올스타스’(NatGeo All Stars)라고 부른다.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인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이 마련한 특별기획 ‘냇지오 올스타스’ 시리즈가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다. NGC는 지난 11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밤 11시 냇지오 올스타스 9명의 다큐멘터리를 연속 방영하고 있다. 브래디 바(파충류 전문가), 디에고 브뉘엘(분쟁 지역 특파원), 리사 링(분쟁 지역 특파원), 케이시 앤더슨(야생 동물연구가), 젭 호건(거대물고기 보호연구원), 마이크 페이(생태학 박사), 마이크 리히(분자생물학 박사), 밥 발라드(심해 탐사 전문 해양 연구가), 스펜서 웰즈(유전학 박사)다. 이번 주는 이들의 활약을 한꺼번에 쫓아가 볼 마지막 기회다. 25일에는 케이시 앤더슨의 ‘코디액 불곰’이 방영된다. ‘곰의 낙원’인 미국 알래스카의 카트마이 국립공원과 코디액 섬을 거닐며 408㎏에 이르는 회색 곰 브루터스에게 낚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26일에는 15년 동안 50개 이상의 나라를 돌아다니며 전 세계 최초로 현존하는 악어 23종을 직접 포획해 연구한 브래디 바의 ‘맹독 킬러’가 바통을 잇는다. 세상에서 으뜸가는 독을 지닌 동물들의 서식지인 호주에서 최고로 맹독성을 뽐내는 동물을 뽑아본다. 2일 디에고 브뉘엘의 순서다. ‘아프간을 가다’가 방송된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분쟁 지역을 취재하는 것으로 유명한 브뉘엘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의 현실을 알린다. 28일에는 스펜서 웰즈의 ‘인류의 여정’이 전파를 탄다. 4년 동안 35만명의 혈액과 유전자(DNA)를 연구해 인종과 지역을 총망라하는 인류의 가계도를 그려나간다. 29일 브래디 바가 다시 등장해 대미를 장식한다. ‘북극곰을 만나다’가 마지막 순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정상들 사진촬영 위치·퇴장 동선 초단위 빈틈없는 시나리 오 준비

    정상들 사진촬영 위치·퇴장 동선 초단위 빈틈없는 시나리 오 준비

    “정상회의의 모든 일정은 분초 단위로 짜여진 완벽한 시나리오 안에서 움직입니다. 이제 매일 밤새는 일만 남았네요.”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영접과 숙소, 식사 등 전반적인 안살림을 준비하는 행사기획단 관계자의 말이다. 다음달 11~12일 정상들의 만남에서 인사하는 순서, 앉는 자리 및 기념사진 촬영 위치, 악수 후 퇴장하는 동선 등은 모두 정해진 틀 속에서 이뤄진다. 모든 것이 계획되고 그 내용은 사전에 각국 수행단에 통보된다. 하지만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다. G20 행사기획단은 호떡집에 불난 분위기다. 논의될 의제는 사실상 90% 이상 정해진 상태이지만 행사기획 쪽은 이제 기초공사가 끝난 정도다. ●특급호텔 숙소 보안상 함구령 참가자 명단을 확정하고 비표를 나눠주는 일은 간단한 일처럼 보이지만 보안 상 가장 중요한 첫 단추이다. 공무원부터 취재기자, 외교관까지 수만명에 이르는 모든 참가자의 신원을 하나하나 확인한 후 어느 구역까지 통행이 가능한지 정해줘야 한다. 문제는 아직 전체 참가자의 명단을 넘긴 나라가 한곳도 없다는 점이다. 스페인과 베트남 등 초청국 5개국이 지난달 말에 확정되다 보니 참가신청 최종마감이 이달 말로 미뤄질 예정이다. G20 기획단 관계자는 “행사 열흘 전까지는 모든 시나리오가 철저히 준비돼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24시간 내내 작업하는 일만 남은 셈”이라고 말했다. 의전은 공항부터다. G20는 1박2일의 짧은 행사지만 서울에 35명의 국가원수급이 들어온다. 하루동안 국내 공항엔 각국의 정상 특별기가 40∼50대 이상 오르내린다. 국가 정상의 비행기는 활주로에서 기다리는 것도 결례로 통한다. 이를 막기 위해 G20 준비위는 공항 배치와 착륙시간 등을 비밀리에 조정 중이다. 이 역시 문제는 바쁜 정상들이 한국에 도착할 시간을 정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한국의 맛·멋 살린 메뉴 준비 각국 정상들은 서울시내 특1급 호텔 9~10곳에 나눠 묵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 정상들은 의전이나 보안상 한 호텔에 2명 이상이 묵지 않는 것이 관례다. 하지만 서울시내 특1급 호텔이 18개뿐. 그렇다고 국가원수를 B급 호텔에 묵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일부 국가원수의 동시숙박은 불가피하다. 이미 숙박 예약이 모두 끝난 상태지만 어느 호텔에 어느 나라의 정상이 묵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업계에 함구령이 떨어졌다. 정상들 사이에 인기가 좋은 곳은 개최지인 코엑스와 가까운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이다. 하지만 신라호텔, 그랜드하얏트, 롯데호텔, 웨스틴조선호텔 등 강북권 유명호텔도 좀처럼 모시기 어려운 귀빈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식사 준비도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 중 하나. 신변 보호를 이유로 일부 국가 정상들은 전담 요리사와 모든 식재료를 자국에서 공수하기도 한다. 공식적인 오·만찬 행사는 모두 3차례다. G20 준비위 관계자는 “한국의 맛과 멋을 살린 메뉴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업무 만찬은 밥을 먹으며 회의를 하는 만큼 소화도 잘되고 서빙이 회의를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시크릿가든 하지원, 여전사 변신...졸리와 100%싱크로율

    시크릿가든 하지원, 여전사 변신...졸리와 100%싱크로율

    ‘시크릿가든’ 하지원의 여전사 변신이 네티즌들 사이서 실시간 인기다. SBS 특별기획 ‘시크릿가든’ 제작사 화앤담픽처스측이 8일, 공개한 스틸 사진 때문이다. 공개된 사진속엔 블랙 가죽 상의와 숏팬츠를 입고 총과 칼 등의 무기류를 몸에 착용한 하지원이 담겨 있다. 건강미와 동시에 섹시미까지 드러낸 컨셉. 영화 ‘툼레이더’의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를 연상케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스틸컷은 ‘시크릿가든’에서 하지원이 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맨 라임역으로 나오기에 이뤄졌다. 드라마 촬영장서 주인공의 액션을 대역하는 모습. 드라마 속 드라마를 촬영한 장면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시크릿가든’은 만나기만하면 아옹다옹 싸우는 앙숙커플 주원(현빈)과 라임(하지원)의 영혼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다.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 후속으로 오는 11월 1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화앤담픽처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이연희 16세 시절 사진…청순외모 변함없어▶ 최희진 팬카페 회비 용도 공개 …논란 확산▶ ’태연 닮은꼴’ 김지숙 졸업사진...네티즌 ‘동일 인물?’▶ ’日 톱스타’ 아오이 유우, 블랙 앤 화이트 ‘반전패션’▶ 투애니원, 뼈다귀 의상-양갈래 머리…’발랄 속 공포’
  • [주말 하이라이트]

    ●특별기획 국가탐구 G20 제5편 인도(KBS1 토요일 오후 9시40분)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로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나라 인도. 인도는 12억 인구 중 25세 이하 젊은 층이 60%나 되는 이른바 ‘젊은 나라’다. 미국 타임스가 선정한 대학 중 세계 3위인 인도 공과대학의 교육 현장을 찾아가 젊은 인재들을 만나 보고, 정보기술(IT) 업계를 이끌어가는 인도의 ‘실리콘 밸리’를 취재한다. ●장학퀴즈(EBS 토요일 오후 7시40분) 단순히 문제만 푸는 시절은 지났다. ‘퀴즈 상식은 물론이고, 순발력까지 갖춘 인재를 찾아라.’ 장학금 3000만원. 7연승 ‘퀴즈 지존’을 향한 숨 막히는 대결! 대한민국 퀴즈 프로그램의 혁명을 예고할 두뇌자극, 순발력 강화 퀴즈쇼 장학퀴즈. 과연, 챔피언은 누가 될 것인지 지켜본다. ●TV쇼 진품명품(KBS1 일요일 오전 11시) 크기는 작지만 형태가 아름다운 도자기 한 점. 표면에 회색빛이 돌아 분청사기 같지만 조선 초기에 만들어진 백자이다. 크기도 작고, 백자다운 뽀얀 빛깔도 지니지 못했지만 산화철을 이용해 음각으로 새긴 버드나무 문양은 우리나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문양이라고. 작지만 알찬 백자유문병. 과연 그 가치는? ●욕망의 불꽃(MBC 토요일 오후 9시45분) 차압 딱지가 붙자 나영은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거라며 짐을 챙겨 집을 떠난다. 준구는 차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유운반선을 강탈하는 일에 끼어들고 그 와중에 사람을 죽이게 된다. 한편, 영민과 함께 울산으로 내려온 태진은 영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일사천리로 나영과 영민의 결혼을 추진한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토요일 오후 11시10분) ‘임신거부증’은 원치 않는 임신으로 고통을 느끼는 여성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임신 사실 자체를 부정하고 임신하지 않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임신거부증의 실체를 밝히며 임신거부증에 의한 영아 유기나 살해와 같은 비극적인 일들을 막을 방법은 없는지 고민해 본다. ●다큐멘터리 3일(KBS2 일요일 오후 10시25분) 세계 4위 레스토랑의 창의 브레인으로 불리는 조르디 로카, 2003 올해의 프랑스 요리사로 선정된 미셸 트와그로, 디저트 요리의 권위자 루이지 비아제또, 벨기에 요리계의 독보적 존재 상훈 드장브르까지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스타 요리사들이 한식을 체험하기 위해 서울에 모였다. ●돌아온 판관 포청천(OBS 일요일 오후 10시20분) 구휼 감독을 명받은 포청천은 진주로 내려가 상황을 조사하고 참담한 백성의 현실을 본 후 법에 따라 방욱을 참수한다. 한편, 함공도에 살고 있는 오서 중 막내인 백옥당은 황제가 전조에게 내린 ‘어묘’란 별호를 못마땅하게 여겨 황궁에 침입해 황제의 옥패를 훔치고 서신을 남긴다.
  • 광안리 바다서도 3일간 ‘팡팡팡’

    “한강의 불꽃축제보다 광안리 바다에서 펼쳐지는 축제가 더 규모가 크고 멋질 것입니다.” 부산시는 광안리 일대를 수놓을 제6회 부산세계불꽃 축제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번 축제는 한국방문의 해 특별기념 사업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축제로 열린다. 해외초청 불꽃 쇼, 연출시간 연장 등 한층 화려하고 감동적인 멀티불꽃쇼로 준비하고 있다. 4회까지는 당일 행사였으나 지난해 이틀 행사를 거쳐 이번 행사부터는 3일에 걸쳐 갖는다. 그만큼 호응이 뜨겁다는 얘기다. 오는 21일 개막식 행사로 한류스타인 슈퍼주니어, 보아, SG워너비, 샤이니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22일 세계 불꽃의 날에는 포르투갈, 이탈리아, 중국 등 해외초청 3개팀이 불꽃쇼를 선보인다. 23일 부산 불꽃의 날에는 최첨단 해상 멀티 불꽃쇼가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한다. 하지만 영문 안내 홈페이지에 오류도 있어 아쉬움을 낳고 있다. 부산시 명예영어통역관 오용웅(69)씨에 따르면 광안리 해수욕장의 ‘Gwangan Big Bridge(광안큰다리)’는 ‘Gwangan Bridge(광안대교)’의 오류이며, 인근 ‘유엔기념공원(UN Memorial Cemetery)’은 ‘UN commemoration park’ 로 잘못 표기돼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MBC 새달부터 주말극 연속편성… 방송 3사 표정

    MBC 새달부터 주말극 연속편성… 방송 3사 표정

    자존심을 걸고 주말극 경쟁에 뛰어든 MBC의 역공이 과연 성공할 것인가. MBC가 오는 11월1일부터 시행되는 가을 개편에서 주말 ‘뉴스데스크’를 오후 9시대에서 8시대로 옮기고, 이 시간대에 드라마를 연속 편성해 주말 안방극장 판도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MBC 측은 “시청자들의 달라진 라이프 사이클을 반영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시청자) 중심의 방송이 개편안의 핵심”이라면서 “주말의 경우 기존 ‘드라마-뉴스 드라마’로 장르를 단절하는 구도에서 ‘뉴스-드라마-드라마’로 같은 장르를 통합하기로 했다.”고 편성 변경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8시대 주말연속극이 KBS 2TV에 밀려 연패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10시대 드라마 역시 SBS에 밀리면서 선택한 고육지책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MBC는 주말연속극 ‘사랑이 뭐길래’, ‘아들과 딸’, ‘그 여자네 집’, ‘엄마야 누나야’ 등 인기 드라마를 내놓으며 한때 ‘드라마 왕국’으로 군림했지만, 지난 6년간 ‘한강수타령’과 ‘천하일색 박정금’을 제외하고는 10% 안팎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KBS는 ‘인생이여 고마워요’만 평균 시청률이 15%였을 뿐, 나머지 드라마의 시청률은 모두 20%를 훌쩍 넘어섰다. ‘소문난 칠공주’와 ‘수상한 삼형제’, ‘솔약국집 아들들’은 평균 시청률이 30%를 넘기며 MBC 주말극을 압도적인 차이로 눌렀다. 이에 따라 MBC는 수년째 움직이지 않는 KBS 주말극의 고정 시청층을 피하고 SBS와의 맞불 경쟁을 통해 위기를 정면 돌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2002년 드라마 ‘유리구두’를 시작으로 오후 9시대 주말극장과 10시대 특별기획 등 드라마 2편을 연속 편성해온 SBS도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SBS는 기존의 홈드라마적인 성격에 미니시리즈 특성을 가미한 드라마로 이미 상당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이웃집 웬수’와 ‘인생은 아름다워’는 전작인 ‘천만번 사랑해’와 ‘그대 웃어요’에 이어 20%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SBS는 후속 라인업으로 ‘아내의 유혹’을 썼던 김순옥 작가의 ‘웃어요, 엄마’와 현빈·하지원 주연의 ‘시크릿 가든’을 각각 9시와 10시대에 편성해 만만찮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SBS 주말극장과 특별기획 책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김영섭 CP는 “갈수록 방송사의 드라마 중요성이 커지고 질적 경쟁이 치열해 MBC와의 맞대응에 긴장되기도 한다.”면서 “9시대와 10시대 드라마의 색깔이나 성격을 다르게 하고, 다양한 소재와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해 시청자들에게 좀 더 나은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뉴 시티노믹스 시대-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① 미래를 만드는 도시계획

    [뉴 시티노믹스 시대-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① 미래를 만드는 도시계획

    ‘도시’의 시대다. 인류 문명의 발달사는 곧 도시 진화의 역사다. 오늘날 지구 인류의 절반이 도시에 산다. 우리나라만 해도 10명 중 8명이 도시에 살고 있다. 지난 9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발표한 아시아 인구 현황에 따르면 한국의 도시화 비율은 81.5%로, 48개 아시아·태평양 국가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사회학자들은 2030년이 되면 도시인이 50억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3분의2가 도시에 살게 되는 것이다. 19세기 초까지만 해도 도시에 사는 사람의 비중은 전 인류의 10%에 불과했다. 200년 남짓한 사이에 인류의 고향이 대자연에서 도시로 옮겨진 셈이다. 도시의 발전이 곧 인류의 발전인 지금 도시는 과연 어떤 방향으로, 어떤 방식으로 미래를 개척해야 할 것인가. 서울신문은 12회에 걸쳐 특별기획 ‘뉴시티노믹스의 시대-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연재한다. ‘시티노믹스’는 도시(city)와 경제(economics)의 합성어로, 인류 발전의 토대가 되는 도시의 경쟁력을 확충할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하는 도시경제학을 말한다. 특별기획을 통해 도시계획, 재개발, 문화, 기업 등 분야별로 특화된 유럽의 도시들을 해부하고, 서울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주요 도시들이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 모색하고자 한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더 멀리, 더 깊게 봐야 합니다. 우리의 도시가 좀 더 살기 좋고, 좀 더 흥미진진하며, 좀 더 지속될 수 있고, 좀 더 인간적이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 2040년의 파리. 그것이 여기에 10개의 세계 최고의 건축집단이 모인 이유입니다.” 지난해 4월3일. 파리 트로카데로에 있는 샤이오궁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연설이 울려퍼졌다. 사르코지의 대통령 선거 공약이었던 파리 대개혁 프로젝트 ‘르 그랑파리’의 구체적인 비전이 첫선을 보이는 자리였다. 사르코지는 이 자리에서 “미래를 위해 더 이상 파리는 지금의 모습으로 남아선 안 된다.”며 파리 대개혁을 선언했다. 세계에서 가장 잘 계획된 도시이자 세계인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파리를 바꾸겠다는 사르코지의 도전은 무모해 보였다. 많은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에어컨 실외기 설치조차 금지될 정도로 개발이 철저하게 통제되고 있는 파리에서 대규모 도시계획은 나폴레옹 3세의 제2 제정기 때인 1800년대 중반 G E 오스만의 대개조운동이 마지막이었다. 그랑파리 프로젝트를 위해 사르코지는 스스로 비전을 제시하는 대신 전 세계 최고의 건축가 집단 10개 팀을 초청했다. 크리스티앙 드 포잠바크, 장 누벨, 이브 리옹, 롤랑 카스트로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건축가와 도시계획가는 물론이고 네덜란드의 MVRDV 등 그야말로 드림팀이 총망라됐다. 이들에게는 1년의 시간이 주어졌다. 파리도시계획연구소(IAU)의 이코노미스트 오드리 슈라드는 “경제학자, 역사학자, 사회학자 등 여러 학문의 집단을 모아 사전조사를 진행하고 건축물이 아닌 파리라는 도시의 근본적인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것이 주어진 조건이었다.”고 설명했다. 교통시스템, 주거환경, 신도시 개발, 상하수도 문제 등 도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분석 대상에 올랐다. 10개 팀의 의견은 대부분 일치했다. 선을 그어놓고 더 이상 팽창하지 못한 파리는 이미 포화상태였고, 겉으로 보여지는 아름다움과는 달리 모든 면에서 제대로 된 도시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곪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10개 팀이 내놓은 해법은 천차만별이었다. 포잠바크는 단절된 신도시를 연결하기 위한 고가도로와 고속전철 도입을 제안했고, 안톤 그럼바흐는 “파리가 바다와 연결돼야 한다.”면서 4대강 프로젝트와 비슷한 물길 건설을 주장했다. 장 누벨은 파리 시내의 모든 건물을 한 개 층 이상 높이는 것이 주거난과 인구밀집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라고 내놓았고, 카스트로는 파리 시내 전역과 빌딩들을 녹색으로 물들였다. 프랑스 정부는 그랑파리를 전담하는 부처를 만들고, 10개 팀에서 공통점을 찾아 실제로 프로젝트를 발주하고 진행하기 시작했다. 특히 포잠바크를 디렉터로 한 AIGP를 구성해 그랑파리 프로젝트 참여 10개 집단이 매월 1~2회 정부와 함께 주제별로 구체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안이 발표된 뒤 1년이 지난 지금 최소 6개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가 파리 내외곽에서 진행되고 있다. 슈라드 이코노미스트는 “정부가 단순히 제시하고 이끌어가는 도시계획이 아니라 계획과 합의도출, 시행에 이르기까지 사회 공동의 합의를 만들어 정권 교체나 패러다임 변화에도 탄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파리 박건형 순회특파원 kitsch@seoul.co.kr
  • 온라인몰, 내달 1日 ‘가을 정기세일’ 돌입

    온라인몰, 내달 1日 ‘가을 정기세일’ 돌입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주요 백화점이 브랜드세일로 고객몰이가 한창인 가운데 온라인몰 업계가 여세를 몰아 일제히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백화점 정기세일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롯데닷컴은 오는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남녀의류 및 유아동, 생활, 가전 등 모든 상품군에 걸쳐 ‘롯데 프리미엄 세일’을 진행한다.백화점 브랜드 제품 및 롯데닷컴 인기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하고 백화점 상품의 경우 신용카드 결제 시 5%의 추가할인을 제공한다.또한 최대 7만점까지 롯데포인트로 되돌려주는 롯데카드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당일 10만원 이상 결제 시 구매액의 최대 10%를 롯데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10월 4일까지 진행되는 ‘아모레퍼시픽 FAMILY DAY’에서는 설화수, 헤라, 아모레퍼시픽, 리리코스, 라네즈 5대 브랜드의 특별기획세트를 선보이고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AK몰은 백화점들의 가을 세일에 대응해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가을 세일을 진행한다. 여성의류, 남성의류, 잡화, 영캐주얼, 스포츠웨어, 유아동의류·용품 등 90여개 브랜드를 10%~60%까지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또 10월 4일부터 새로 적용되는 AK몰의 슬로건(백화점을 클릭하다)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11번가는 오는 10월 10일까지 ‘백화점 브랜드 핫 세일’을 진행, 가을 패션의류 및 잡화, 화장품, 명품, 유아동용품, 가구·침구 등 각 카테고리별로 총 200여개의 인기 브랜드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인터파크는 백화점 정기세일보다 브랜드 상품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3대 백화점 브랜드세일전’을 10월 17일까지 진행하고 인기 브랜드상품을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한다.대구백화점, AK백화점, 아이파크백화점 상품을 의류·잡화·쥬얼리·화장품·스포츠 등 각 품목별로 정리해 인기상품을 추가 할인하고 있는 것.디앤샵은 10월 1일부터 2주간 가을 정기세일전을 진행한다.이 기획전에서는 최대 83%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가을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1천원, 1만원 상품만을 모은 1천원샵, 1만원샵을 비롯해 매일매일 색다른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선착순 쿠폰도 지급한다.또 가을세일전에서만 특별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야심만만 초특가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G마켓은 ‘가을 트랜드 미리보기’ 기획전을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하고 G마켓 베스트 셀러가 추천하는 가을 패션 아이템을 최대 55% 가량 할인 판매한다.매일 가을 신상제품으로 업데이트되는 ‘오늘만 특가’ 코너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대표상품인 ‘체크롱셔츠’는 겨울까지 무난하게 입을 수 있으며 길이가 길어 레깅스나 스키니진에도 잘 어울린다.이외에도 간절기용 카디건, 후드집업 등 가을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높은 1만원 대 미만의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IAEA 기여금 늘려 원전수출국 책무 다할 것”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한국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특별기여금(EBP)을 지난해 10만달러 수준에서 2010~2012년 200만달러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오스트리아 빈 IAEA 본부에서 열린 제54차 정기총회에 참석 중인 이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교과부가 23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한국이 원전 수출국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국제사회에 강조하는 한편 오는 2012년에 예정된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 유치국으로서 핵안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NTN포토] 강호동 “1박2일 앞으로도 열심히 할게요”

    [NTN포토] 강호동 “1박2일 앞으로도 열심히 할게요”

    ㅁ[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16일 오후 서울 ‘2010서울국제관광대상’에서 국내관광활성화 특별기여자상을 수상한 1박2일 강호동이 소감을 하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쑥스러움 타는 ‘국민 MC 강호동’

    [NTN포토] 쑥스러움 타는 ‘국민 MC 강호동’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16일 오후 서울 ‘2010서울국제관광대상’에서 국내관광활성화 특별기여자상을 수상한 강호동이 쑥스러움을 타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1박2일팀·오세훈 ‘즐거운 마음으로’

    [NTN포토] 1박2일팀·오세훈 ‘즐거운 마음으로’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16일 오후 서울 ‘2010서울국제관광대상’에서 국내관광활성화 특별기여자사을 받은 1박2일 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수상 소감 말하는 ‘1박2일팀’

    [NTN포토] 수상 소감 말하는 ‘1박2일팀’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16일 오후 서울 ‘2010서울국제관광대상’에서 국내관광활성화 특별기여자상을 수상한 1박2일 팀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국내관광활성화 특별기여자상 받는 ‘1박2일 팀’

    [NTN포토] 국내관광활성화 특별기여자상 받는 ‘1박2일 팀’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16일 오후 서울 ‘2010서울국제관광대상’에서 1박2일 팀이 국내관광활성화 특별기여자상을 받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김창완, 역전의 여왕 합류…왕소심 캐릭터 목영철 부장역

    김창완, 역전의 여왕 합류…왕소심 캐릭터 목영철 부장역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지난해 출연한 화제작 ‘내조의 여왕’에 이어 속편격인 MBC 새 월화극 ‘역전의 여왕’에도 합류한다. 김창완은 지난해 히트한 ‘내조의 여왕’에서 비열하고 주도면밀한 모략가 김홍식 이사를 연기해 시선을 모았다. 이번 ‘역전의 여왕’에선 전작과 전혀 다른 캐릭터로 출연한다. 관련해 ‘역전의 여왕’ 제작사측은 “이번에는 동정심을 일으킬 정도로 소심한 목영철 부장 역으로, 구조조정 대상인 특별기획팀에 들어가 인생 역전을 맞이하는 반전 있는 인물”이라고 김창완이 극중 맡을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매 작품마다 완벽한 연기로 극에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해 온 만큼 극의 리얼리티를 더욱 잘 살리리라 기대한다”고 김창완의 연기변신이 이번 드라마를 보는 시청 포인트 중 하나임을 설명했다. 한편 드라마 ‘역전의 여왕’에는 김창완 외에도 김남주가 전작에 이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외 새롭게 캐스팅 된 인물들은 정준호, 하유미, 박시후, 채정안 등이 있다. ‘동이’ 후속이며 첫방송은 10월 18일이다. 사진=MBC <라라라>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가슴노출’ 방송사고 피해자 소송 "1억 내놔!"▶ 양현석, ‘2NE1 TV’ 첫방송 아내-딸 공개…직접 촬영▶ ’자이언트’ 이덕화, 복수 성공 ‘통쾌’…"소름 돋는 반전"▶ 호란, 눈을 뗄 수 없는 속옷화보…’육감 몸매’▶ ’개보다 작은얼굴’ 박수진, 비교사진 공개
  • 추석연휴 제주관광 18만명 예상

    추석 연휴를 맞아 제주에 18만명의 귀성객과 국내외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관광업계가 반짝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실질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7일 금요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23일까지 7일간 모두 18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가 낀 1주일간 귀성객과 관광객 수 12만 3017명에 비해 46.3%(5만 6983명)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이 기간에 특별기 53편을 포함해 모두 965편의 제주 도착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 도착 항공편의 공급석은 18만3089석으로, 현재 평균 94%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의 예약률은 일자별로 70∼90%를 기록 중이며, 골프장과 렌터카 예약률도 각각 50∼60%, 50∼70%에 이르고 있다. 양성우 제주도관광협회 공항안내소장은 “이 기간 대규모의 중국인 관광객을 실은 해외 크루즈선이 3차례나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관광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브래드피트, 22세 승무원과 ‘섹스스캔들’…졸리는?

    브래드피트, 22세 승무원과 ‘섹스스캔들’…졸리는?

    배우 브래드 피트의 내연녀라고 주장하는 한 승무원이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미국 연예주간지 ‘스타’(STAR)는 9일 자신이 브래드 피트의 내연녀라고 주장하는 프랑스 출신의 모델 레이신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프랑스 출신의 모델이자 톱스타들만 태우고 운항하는 특별기의 여승무원으로 근무하는 22세의 레이신은 인터뷰를 통해 “브래드 피트와 오랜 기간 관계를 맺어왔다”고 주장했다.그녀는 “브래드 피트는 일부러 내가 근무하는 항공기만을 애용하며 비행기 안에서 남몰래 관계를 가져왔다”며 “최근 안젤리나 졸리가 혼자 파키스탄으로 떠난 이유는 자신과의 외도 사실을 알고 충격을 잊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레이신은 “나는 유부남에게 인기가 많다”며 “브래드 피트뿐만 아니라 과거 안젤리나 졸리의 다른 연인들과도 잠자리를 함께 했었다”며 그녀의 남성편력을 자랑(?)했다.이어 브래드가 항상 졸리에게 주눅이 들어있다고 밝힌 레이신은 “나는 그에게 새로운 기쁨을 줬을 뿐”이라며 “브래드는 최근 졸리가 섹스에 대한 관심을 잃어가고 있어 풀이 죽어있었다”고 전했다.또 레이신은 “브래드 피트는 나에게 안젤리나 졸리보다 훨씬 능숙한 섹스파트너라고 칭찬했다”며 “그에게 나는 산소 같은 존재다”라고 덧붙였다.사진 =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스킬컷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동안’ 서인영-’성숙’ 지연, 민낯 닮은꼴 "혹시 자매?"▶ 차두리 딸, 아빠와 출국인사…"아빠로봇+아기로봇"▶ 김용준, 꼽등이 퇴치법 트위터서 공개 "뜨거운 물 사용"▶ 손예진, 난해한 패션으로 시사회 등장…"어디 가세요?"▶ 마녀스프 다이어트…"쓰레기맛? 나도 8kg 빠진다면 OK"▶ 김하늘-강동원, 증권가 결혼루머 소동 ‘그저 웃지요’
  • 조민기, MBC ‘욕망의 불꽃’서 유승호 아버지역 캐스팅

    조민기, MBC ‘욕망의 불꽃’서 유승호 아버지역 캐스팅

    조민기가 MBC 주말 특별기획 50부작 드라마 ‘욕망의 불꽃(정하연 극본, 백호민 연출)’에서 주인공 김영민 역으로 캐스팅, 먼저 출연이 확정된 유승호의 아버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극중 조민기는 ‘김태진 회장(이순재 분)’의 셋째 아들 ‘김영민’으로 여주인공 신은경의 남편이자 유승호와는 부자지간으로 출연한다. 타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가족애, 그리고 동정심까지 가진 총명한 인물로 분한다. 한편 드라마 ‘욕망의 불꽃’은 유승호가 서우와 부부로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던 작품. 중견 연기자 이순재, 백일섭, 이효춘, 김병기, 이보희, 조성하, 김희정, 조진웅 등이 조연으로 합류해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NTN포토] 이재은, ‘우리 남편 멋지죠?’▶ ‘홍대 계란녀’ 과거이력 속속 드러나…‘하남비’ 출연자▶ 슈퍼스타K 조문근, 10월 가수데뷔…서인국 뒤 잇는다▶ ‘청순글래머’ 신세경, 핑크슬립으로 귀여운 섹시소녀 변신▶ 시크릿 ‘3년 6개월’ 표절?…예한 "내노래 ‘나쁜여자’ 베껴"
  • 이광재 직무정지 헌소…헌재, 새달 2일 결정

    헌법재판소는 다음달 2일 이광재 강원도지사 직무정지 사건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헌재는 통상 매월 마지막 목요일로 잡던 정기선고기일과는 달리 2일을 특별기일로 잡았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징역형 이상을 선고받으면 확정 판결 이전이라도 직무를 정지하도록 규정한 지방자치법 제111조 제1항이 위헌인지 여부를 판가름한다. 업무개시 여부도 이날 결정된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던 이 지사는 지난 6·2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러나 당선 후 항소심에서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7월1일 도지사 취임과 동시에 직무가 정지됐다. 지자체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으면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한 지방자치법에 따른 것이다. 이 지사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밝힌 우리 헌법에 반하는 법 조항”이라며 헌재에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경술국치 100년]뮤지컬·특별전·순례로 부활한 3人의 우국충정

    [경술국치 100년]뮤지컬·특별전·순례로 부활한 3人의 우국충정

    한·일강제합병조약 체결 100주년인 올해는 일본의 식민통치를 거부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국민들에게 항일정신을 일깨운 수많은 우국지사의 100주기이기도 하다. 경북 안동·영양 일대는 어느 지역보다 많은 자정(自靖·자결)순국자를 배출했다.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단식으로 순사한 향산 이만도 선생과 그의 조카 이중언 선생, 또 향산의 제자로 동해 바다에 스스로 걸어들어가 도해(蹈海) 순국한 벽산 김도현 선생 등 세 분 의병장의 역사 현장을 찾아가 본다. 지금 안동은 향산과 이중언 선생을 기리는 분위기가 가득하다. 향산의 우국충정은 ‘락’이라는 뮤지컬로 만들어져 안동댐 민속촌의 동산서원에서 오는 10월까지 공연된다. 때 맞춰 한국고전번역원은 ‘향산집’ 7권 가운데 1권을 먼저 번역해 내놓았다. 이중언 선생은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8월의 독립운동가’로도 선정됐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안동선비’라는 주제로 그의 나라사랑 정신을 보여주는 특별기획전을 새달 30일까지 갖는다. 1842년에 태어난 향산은 퇴계 이황의 후손이다. 1866년 대과에 장원급제한 그는 ‘선비로 나라에 일신을 바친 자는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쳐야 한다.’는 부친의 당부를 실천에 옮겼다. 향산은 1876년 병자수호조약 체결을 반대하며 상소를 올린 면암 최익현 선생을 변호하다 파직됐고, 1895년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켰다. 1905년에는 을사늑약의 무효를 주장하는 상소를 올리기도 했다. 합병조약이 맺어지자 단식 24일 만에 순국했다. 퇴계종가와 묘소가 있는 안동시 도산면 토계동에 있던 향산의 종가는 안동댐 건설로 수몰될 위기에 이르자 1975년 안동시 안막동으로 옮겨졌다. 선생의 순국을 기리는 가장 중요한 기념물이라고 할 수 있는 유허비는 시내에서 자동차로 40분 남짓 걸리는 예안면 인계리 청구마을 앞에 자리잡았다. 유허비각 주변에는 자그마한 크기의 향산공원이 조성됐다. 1949년 세워졌다는 유허비의 앞면 글씨는 백범 김구가 썼고 뒷면의 추도사는 위당 정인보가 지었다. 향산과 한 마을에서 1850년 태어난 이중언 선생은 1879년 대과에 급제하여 사헌부 지평 등을 지냈으나 외세의 발호를 목격하고는 낙향했다. 을미사변이 일어나자 예안의진(義陣)의 전방장으로 함창의 태봉전투를 이끌었다. 을사늑약이 체결되고 외교권이 박탈되자 ‘청참오적소(請斬五賊疏)’를 올려 을사오적의 목을 베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향산과 다르지 않은 궤적이다. 그는 향산의 부음을 들은 10월10일 선조의 사당에 참배하고 단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수많은 친지와 제자가 중단할 것을 권유했지만 선생은 ‘모두 부질없는 소리’라며 들으려 하지 않았다. 11월5일에는 순사가 찾아와 단식을 중단시키려 하자 “쫓아내지 않으면 내가 칼로 베겠다.”며 물리친 뒤 옷매무새를 정돈하고는 숨을 거두었다. 단식 27일 만이었다. 그는 가족들에게 봉서를 하나 남겼는데 ‘나의 갈 길은 사생취의(捨生取義), 목숨을 던져 의로움을 택하는 것뿐이다. 동포들이여 오직 힘쓰고 또 힘쓰라.’는 ‘경고문’이었다. 향산의 흔적을 찾는 것도 그랬지만, 영양유생 벽산의 자취를 찾아가는 길도 쉽지 않았다. 전국 곳곳의 작은 음식점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주는 자동차 내비게이션도 순국지사의 유적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벽산은 1852년 현재의 영양군 청기면 상청리에서 태어났다. 마을에선 1580년 처음 지어진 벽산의 생가와 1958년 세워진 유허비를 비롯하여 그의 흔적을 여럿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마을 뒷산의 검산성(劍山城)이다. 벽산이 사재를 털어 쌓은 것이다. 길이 200m 남짓에 불과하고 높이도 2m가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뒷편으로는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하천이 흘러 자연해자의 역할을 한다. 결코 간단치 않은 방어력을 발휘했을 것이다. 벽산은 실천적이고 전투적이었다는 점에서 의병사에 특별한 족적을 남겼다. 그는 1896년 청량산에서 모병하여 8개월 동안 항쟁했고, 1906년에는 고종의 비밀명령을 받아 활동했으나 이듬해 2월 일본군에 체포되어 6개월 동안 대구감옥에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그의 구국활동은 무력항쟁에 그치지 않고 상소운동을 벌이거나 서양 각국의 공사관이 만국공법론에 의거해 포고문을 보내 지원을 요청하는 등 외교론적 방법을 병행했다. 벽산은 병든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상례가 모두 마무리되기를 기다려 1914년 영덕군 영해읍 대진 앞바다에서 순국한다. 동포들에게 충의로서 일제에 복수할 것을 강조하고 자신은 죽어서라도 기어이 왜를 멸망시키겠다는 내용의 글 ‘우리동포에게(與國內同胞)’는 순사 전날인 11월6일 새벽 반송정에서 남긴 것이다. 죽어서도 왜적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하겠다며 경주 감포 앞바다에 대왕암 수중릉에 묻혔다는 신라 문무왕의 염원과 닮은꼴이다. 벽산이 순국한 대진 산수암(汕水巖)에는 1971년 도해단(蹈海壇)이 세워졌고, 해마다 선생의 생일인 음력 7월14일 기념행사가 열린다. 산수암의 북쪽에는 대진해수욕장, 남쪽에는 대진항이 자리잡고 있다. 도해단을 찾아간 지난 23일에는 벽산의 96주기를 기념하는 ‘도해단 전례’가 있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35~36도의 뙤약볕 속에서 대구와 안동, 영양 등지에서 승용차며 전세버스를 타고 온 100여명의 사람들이 선생의 우국정신을 기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글 사진 안동·영양·영덕 서동철부국장 dcsu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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