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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 추사박물관, ‘추사의 과천 시절’ 특별전 9월 1일 개막

    과천 추사박물관, ‘추사의 과천 시절’ 특별전 9월 1일 개막

    경기 과천시 추사박물관이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추사한국전-추사의 과천 시절’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추사 김정희 선생(1786~1856)이 북청 유배를 다녀온 1852년 10월부터 1856년 서거하기까지 추사 학예의 절정기에 해당하는 시기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과천시, 예술의전당, 예산군, 제주 세계유산본부 등 추사 4개 기관이 협약을 맺어 공동사업으로 진행해 더욱 의미가 깊다. 전시는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제1부 ‘젊은 추사 연행(燕行)과 학예의 근원’, 제2부 ‘해동통유’, 제3부 ‘과천 시절’로 이어진다. 전시유물은 ‘연행 직전 편지’, ‘박종마정 물반정주’ 큰 글씨, ‘실사구시잠’, ‘예학명 임서’, ‘파공진상’ 등과 함께 과천시절의 작품인 ‘청관산옥만음’, ‘송백인 오언시’ 등 추사의 명품 30여 점을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시 작품은 다음달 8일 이후 추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으로도 소개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은 추사와 과천이 어떤 인연이 있는지를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전남도, 여행박람회 홍보 광역부문 ‘최우수상’ 수상

    전남도, 여행박람회 홍보 광역부문 ‘최우수상’ 수상

    전남도가 국내 여행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는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에서 코로나19로 변화한 관광트렌드를 반영, ‘슬기로운 안심여행’을 즐길 수 있는 청정한 관광정보를 소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행박람회는 지난 16일까지 4일간 개최했다. 전남도가 소개한 주요 관광정보는 거리두기 좌석제로 안전하게 운행중인 전남 관광지 광역 순환버스 ‘남도한바퀴’와 서남해안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즐기는 ‘남도 힐링브릿지 여행’, ‘슬기로운 안심여행, 남도 여름여행’ 등이다. 광주·전남 통합 관광할인카드 ‘남도패스’와 ‘오감만족 전남여행’, ‘수묵비엔날레 2020 특별기획전’, ‘템플스테이’ 등도 알렸다. 전남 관광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퀴즈를 통해 알아보는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푸짐한 선물과 함께 재미도 선사했다. 이광동 도 관광과장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면서 ‘슬기로운 안심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안심 여행지 전남에서 힐링여행을 즐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비대면 관광, 해남시티투어버스, 단체 및 MICE 유치 인센티브 등 다양한 관광 홍보활동을 펼쳐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는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침체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전국단위 여행박람회다. 전국 107개 지역(203개 업체· 350여부스)이 참가해 저마다 관광콘텐츠를 뽐내며 방문객의 시선을 끌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국내여행 홍보관을 크게 운영하면서 언텍트 관광지, 지역별 숨은 관광명소 등 테마별 여행지를 홍보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제주 중소기업 우수제품 ‘드라이브 스루’ 매장 연다

    제주 중소기업 우수제품 ‘드라이브 스루’ 매장 연다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의 우수제품을 선물꾸러미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제주테크노파크(JTP)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고, 우수한 제주의 제품들을 홍보하기 위해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제주 중소바이오기업 드라이브 스루 특가판매전’을 마련한다.행사 기간은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3주간이며, 매주 금~일 오후 3~7시에 이호테우등대 일원 분마이호랜드 부지에서 이뤄진다. (사)제주바이오기업협회 회원사 13개 기업이 참여하며, 생산한 화장품 3종과 식품 11종을 각각 꾸러미 상품으로 구성해 40~6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제주테크노파크는 1000세트를 한정 제작해 화장품 꾸러미는 1만5000원, 식품 꾸러미가 2만5000원에 선착순으로 각각 판매할 계획이다. 화장품 꾸러미 상품은 제주본초협동조합의 자이라 마스크팩과 선크림,제주인디 동백핸드크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식품 꾸러미 상품은 스타기업 제주농장의 석류즙,몬트락 돈육포,제주마미 호끌락칩스,순참쑥영농조합법인 한라봉과즐,제주팜21 프루낵 감귤초콜릿칩,즐거운주식회사 표고과자,위드오 유기농 더치커피,초하루 감귤발효식초,새오름 영농조합법인 석창포 메모리,제주자연식품 하루한포도라지 등 11종으로 구성돼 있다. 상품구매는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jejutp.or.kr)를 통해 사전주문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바로 주문 결제할 수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포토] 6.25전쟁 사진전 개최

    [서울포토] 6.25전쟁 사진전 개최

    강원 양구군이 8월 31일까지 양구근현대사박물관에서 한국전쟁 70주년 특별기획전 ‘전쟁, 그리고 남은 이야기’를 진행한다. 사진은 6.25전쟁 당시 단장의 능선 전투(위)와 피의능선 전투행렬 모습. 2020.6.26 국사편찬위원회 제공
  • 랜선으로 수국 완판…지자체 특판 흥했다

    수국 주산지 강진, 日수출 막혀 위기 온라인 장터로 2만 6000송이 완판 증평 ‘홍삼포크’ 1년 새 매출 600배 쿠폰 지원·DB 구축 등 서비스 강화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시대가 열리면서 대박을 예상하지 못했던 전국 특산물이 랜선을 타고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소비 패턴이 바뀌면서 자치단체들이 온라인 판매 지원 확대에 나서는 등 ‘포스트 코로나’ 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전남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작한 수국 온라인 판매가 대히트를 쳤다. 국내 수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강진군은 일본 수출길 등이 막힌 화훼농가들이 수국을 폐기 처분할 처지에 놓이자 지난 3월 30일 온라인 남도상생농특산물 장터를 통해 첫 비대면 판매에 나섰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1송이를 시중보다 70% 저렴한 3000원에 판매한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며 주문이 쇄도해 2만 6000송이가 나흘 만에 완판됐다. 물대롱을 달아 배송돼 소비자들이 싱싱한 수국을 받아 볼 수 있다는 것도 ‘광클릭’을 유도했다. 지난달 17일 시작한 2차 판매는 반응이 더 뜨거웠다. 수국 1만 송이를 온라인에 내놓자 0시에 시작된 판매가 10시간 만에 끝났다. 1만 송이를 추가로 마련해 지난달 25일 진행한 3차 판매도 매진을 기록했다. 충북에선 증평군 특산물인 홍삼포크가 큰 인기를 얻었다. 홍삼 부산물을 먹인 홍삼포크는 일반 삼겹살보다 쫄깃쫄깃하고 잡냄새가 적지만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온라인 판매 실적은 50만원이 안 될 정도로 저조했다. 그러나 올해는 같은 기간 온라인으로 팔려 나간 홍삼포크가 3억 500만원어치에 달했다. 충북도가 G마켓 등에서 운영하는 청풍명월 장터 판매 품목 가운데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식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집에서 먹기 위해 삼겹살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해 마케팅을 강화한 게 적중했다는 설명이다. 강원도는 계속되는 완판 행진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감자, 오징어에 이어 아스파라거스도 지난달 20일 2000상자가 매진된 데 이어 지난달 23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2차 온라인 특판 역시 접속자가 폭주하며 1분 만에 완판 행진을 이어 갔다. 이에 따라 지지체들은 코로나19 이후에도 비대면 시장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는 생산자들의 택배비 지원을 위해 4억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하고 온라인 소비자들에게 할인쿠폰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세대 구분 없이 온라인을 애용하면서 충북 농산물 전체 온라인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늘어난 만큼 온라인숍에 농식품 입점을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진군은 수국 등 화훼 온라인 판매 홈페이지를 만들고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관리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쿠팡 등과 손잡고 해마다 제주특별기획전 등을 열기로 했다. 전남 담양군은 온라인 판촉광고와 상품 동영상 제작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대상은 6개월 이상 온라인 판매 실적이 있는 농산물 및 식품업소 65곳이다. 지원비는 1곳당 200만원이다. 서울시는 현재 13개 자치구 전통시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통시장 온라인 배송 서비스 지원사업을 올해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손잡고 실시한 온라인 배송 서비스는 사업을 시작한 지난해 1년간 3083건, 8900만원의 실적을 냈는데 올 1~3월 석 달간 4089건, 1억 3800만원으로 매출이 55% 증가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네이버에서 ‘동네시장 장보기’를 검색하면 집 주변 시장을 찾을 수 있고, ‘놀러와요 시장’이라는 앱 서비스도 시작했다. 모바일 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3만원 이상 주문하면 2시간 내에 무료로 배달해 준다. 증평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서울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김해 도예 작품 5만원 균일가 기획전

    김해 도예 작품 5만원 균일가 기획전

    경남 김해시는 10일부터 22일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도예작품을 균일가에 판매하는 특별기획전 ‘일상의 행복-5만원의 행복전’이 열린다고 9일 밝혔다.이번 특별기획전은 김해도예협회 작가들의 도예작품 가운데 가격 10만원이 넘는 도자기를 5만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행사다. 김해도예협회 작가들이 만든 다기세트, 접시, 찻잔 등 생활도자기와 항아리, 화병 등 작품도자기를 행사기간에 평소 가격보다 저렴한 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특별 기획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박물관측은 행사기간에 판매로 생긴 수익금 일부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어서 도자기를 구입하면서 나눔도 실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예작품 5만원 행복전은 2015년 일회 행사로 기획돼 열려 반응이 좋아 올해로 6년째 해마다 열린다.김해분청도자박물관 관계자는 “도예작품 특별기획전이 생활자기로서 김해 분청사기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판매 부진으로 침체기에 있는 지역 도자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조선후기 화원들의 역작 ‘10폭 백납병풍’ 첫 공개

    조선후기 화원들의 역작 ‘10폭 백납병풍’ 첫 공개

    정선·조영석·심사정·김두량 작품 등 42점 간송 소장본과 다른 ‘사문탈사도’도 담겨서울 강서구는 오는 28일 겸재정선미술관에서 한국회화사 전문가·연구자 등을 초청, 최근 수탁관리로 소장하게 된 ‘10폭 백납병풍’을 최초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10폭 백납병풍엔 16~18세기 조선과 중국에서 이름을 떨친 작가들 작품이 대거 포함돼 있다. 겸재 정선의 작품 7점을 비롯해 관아재 조영석, 현재 심사정, 남리 김두량 등 조선 후기 대표 화가들 작품과 중국 명나라 시대 절파계 대가인 소선 오위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10점 등 42점이 수록돼 있다. 겸재 작품 중엔 간송미술관 소장본 ‘사문탈사도’와는 다른 새로운 ‘사문탈사도’가 담겨 있다. 학계에선 그간 사문탈사도 관련, 등장인물이 누구인지, 어느 사찰이 배경인지 등에 대해 논의해왔지만 자료가 많지 않아 추가 작품이 발견되길 고대해왔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되는 사문탈사도는 기존 작품과 확연하게 비교되는 특징을 지녔고, 완벽한 조형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매우 중요한 미술사적 작품으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0폭 백납병풍은 내년 5월 열리는 ‘제6회 겸재문화예술제’ 때 학술세미나와 특별기획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10폭 백납병풍의 역사적·미술사적 의미와 가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중 관람에 앞서 전문가들을 초청해 공개하게 됐다”며 “내년 특별기획전 때 수록 작품들 의미와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과천 추사박물관, ‘사군자와 추사서화파’ 주제 학술대회

    경기도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사군자와 추사서화파’를 주제로 2019 추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2일 추사애호가. 관련 연구자.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추사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지난 5일부터 12월 8일까지 개최하는 ‘2019 특별기획전 ‘추사가 사랑한 꽃’의 연계 행사다. 추사 김정희, 우봉 조희룡, 소치 허련 등의 꽃과 꽃 그림에 대한 4편의 논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학술대회의 발표자 및 주제는 고연희 교수(성균관대, 미술사)의 ‘19세기 문인이 그린 화훼의 다층적 의미’, 이철희 교수(성균관대, 한문학)의 ‘추사가 사랑한 꽃- 추사 시의 분석을 중심으로’ 등이다. 또 이성혜 교수( 부산대, 한문학)의 ‘우봉 조희룡의 광적인 매화 사랑’, 강영주 전문위원(문화재청, 미술사)의 ‘소치 허련의 꽃 그림’의 논고가 마련됐다. 이어 열리는 집담회에서는 김규선 교수(선문대, 한문학)를 좌장으로 발표 내용에 대해 청중과 발표자가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편, 추사박물관이 개최하는 ‘2019 특별기획전-추사가 사랑한 꽃’에서는 추사의 수선화부와 청나라 화가 당경의 수선화, 추사가 쓴 ‘수석노태지관’ 글씨, 교유한 인물들의 꽃 그림, 우봉 조희룡의 난 그림, 운영기의 석란, 소치 허련의 매화도 등 40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윤진구 추사박물관장은 “꽃이 잘 어울리는 가을, 추사서화파의 꽃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추사 선생의 문자의 향기를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광명동굴주변·테크노밸리 개발… 광명시, 힐링·첨단도시로 도약 시동

    광명동굴주변·테크노밸리 개발… 광명시, 힐링·첨단도시로 도약 시동

    인구 33만의 수도권의 작은 도시 경기 광명시가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민선7기 박승원 광명시장 취임 후 서울의 베드타운이었던 광명시가 남북평화와 힐링·첨단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KTX광명역을 남북평화철도의 출발역 지정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남북교류사업을 마련해 평화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에 2회 연속 선정된 광명동굴 주변 17만평 개발과 주변 환경을 개선해 힐링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뿐만 아니라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수도권 첨단도시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남북평화시대 준비 앞장 시는 지방정부 중에서 가장 먼저 남북평화철도 연결을 준비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KTX광명역을 남북평화철도의 출발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광명~개성 평화통일 철도 노선 검토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도라산 열차기행과 KTX광명역 평화 마라톤대회를 열었다. 시가 연구한 용역에는 광명에서 개성까지 고속철도가 연결되면 20분 만에 개성까지 도달할 수 있다. 비용도 3조 8000억원으로 타 지자체보다 경제성이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다양한 토론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 최적의 출발역임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KTX광명역~도라산 열차기행을 가졌다. 6월 1일에는 4500여명이 참여한 2019 KTX광명역 평화 마라톤대회를 열었다. 이밖에 광명~평양자전거 대회와 북한의 광명역 간 상징적 교류협력 사업 등 남북협력기금을 조성해 다양한 민간교류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는 아직까지 남북교류협력이 법제적으로 보장받지 못해 최근 논의 중인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의 제정에 광명시는 기대를 하고 있다. ●새로운 테마 준비 중인 광명동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이 유료화 개장 이후 4년여 만인 지난 5월말 유료 누적 입장객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광명동굴에는 라스코 특별기획전시 ‘빛의 놀이터! 레인보우 팩토리’와 광명동굴 VR체험관,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지는 ‘힐링감성 미디어파사드 레이저쇼’와 ‘황금길’, ‘황금의 방’, ‘동굴지하세계’, ‘동굴아쿠아 월드’, ‘공포체험관’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여기에 시는 앞으로 ‘성공한 관광지에서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지로’ 비전으로 첨단기술과 예술의 융복합 관광 콘텐츠로 광명동굴 개발에 나선다. 또 코끼리차 운행 구간에 힐링 숲길을 조성하고 빛의 광장 옆 생태연못에 인공폭포와 바닥분수 등 휴식공간을 마련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세계적인 힐링 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광명동굴 앞 가학동 10번지 일대에 55만 7535㎡ 규모로 관광과 쇼핑·주거·문화가 복합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관합동 방식으로 개발하기 위해 8월 22일까지 광명동굴주변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 중이다. 올해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법인을 설립하고 개발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까지 개발한다. ●융복합 첨단산업 거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시는 시 서남부지역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일반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주거단지 등 4개 단지 245만㎡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일반산업단지에는 무질서하게 산재된 중소규모 공장 및 제조업소 등을 이전·정비해 기초 제조업을 육성한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역 내 산재하는 영세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기술 고도화를 유도하고 R&D와 스마트기술 산업을 유치한다. 유통단지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유통업체들에 안정적인 영업여건을 제공해 특화된 유통단지를 조성하며 주거단지는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역으로 조성한다. 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4만 여개 일자리 창출,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융복합 첨단산업의 핵심거점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우리 시는 수도권의 작은 도시지만 엄청난 잠재력과 미래가치가 있다”며 “33만 광명시민과 함께 광명시를 대한민국의 대표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포아트홀서 여성독립운동가 ‘이경덕 특별기획전’

    김포아트홀서 여성독립운동가 ‘이경덕 특별기획전’

    경기 김포시는 여성독립운동가 이경덕 특별기획 전시회를 ‘여성독립운동가, 미래를 여는 100년의 기억’ 주제로 김포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지역 여성인물을 재조명하는 행사다. 시가 주최하고 국립여성사 전시관이 공동 주관으로 진행한다. 3·1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여성독립운동가들의 100년의 기억들과 잊혀져 왔던 김포시 최초 여성독립운동가 이경덕(李살눔(撒路美))에 대해 재조명하는 전시회다. 김포시 여성 예술감독인 김희선의 ‘백 더 헌드레드’ 백년의 자취가 모여 이뤄진 독립과 여성 작품을 시작으로 여성독립운동사와 여성독립운동가를 표현한 정지필 작가의 ‘동지(2019’)를 관람할 수 있다. 3·1 기미 독립선언보다 먼저 만들어진 대한독립여자선언서도 선보인다. 김포의 3·1만세운동과 이 지사의 독립이야기와 올해 김포시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 지사의 다큐멘터리는 ‘룩킹 백(뒤돌아 보다(2019)’ 주제로 이 지사의 독립이야기를 월곶 3·1정신 선양회 류지만 회장 이야기로 잔잔하게 풀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3일 김포아트홀 공연장에서 “평등을 일상으로 행동하고 실천하는 양성평등” 주제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 후에는 양성평등과 여성친화도시 주제로 김포시민 정책발언대와 성폭력 예방 및 성교육 뮤지컬 공연,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의 명사특강, 북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기중부권 7개시 ‘평화열차 DMZ train’ 광명역 출발추진 힘 보탠다

    경기중부권 7개시 ‘평화열차 DMZ train’ 광명역 출발추진 힘 보탠다

    경기 광명시는 12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제82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7개회원사가 ‘평화열차 DMZ train’ 광명역 출발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최대호 안양, 윤화섭 안산, 김종천 과천, 임병택 시흥, 한대희 군포, 김상돈 의왕시장 7개 회원도시 단체장이 전원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토지 보상에 대한 영업권자 감정평가업자 추천’ ▲‘공익 사업에 따른 보상금 지급 시 납세증명서 제출 제도 개선’ ▲평화열차 DMZ train 광명역 출발 추진 공동노력 등 3개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 특히 이날 광명에서 제안한 ‘평화열차 DMZ train 광명역 출발 추진 공동노력’ 안건에 대해 전원이 찬성해 광명역 출발 추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협의회에서 의결된 안건은 경기도와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 특별기획전시 사업과 시흥 시티투어 운영, 군포 산업진흥원 수영장 시범운영 등에 대해 공유하고 홍보활동에 협조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환영사에서 “광명시는 폐광산이었던 광명동굴과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자원회수시설 두 개를 접목시켜 생태관광지로 탈바꿈하는 도시재생을 이끌어 가고 있다”며, “도시재생의 큰 틀 속에서 17만평 광명동굴 주변 개발과 함께 광명동굴 내부도 새롭게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마다 좋은 모습들을 서로 배우고 협력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회의 후에 단체장들은 광명동굴을 둘러보고 라스코전시관에서 전시중인 ‘빛의 놀이터! 레인보우팩토리’를 관람했다. 시는 지난 5월 14일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고 남북의 평화통일과 KTX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기원하기 위해 시민들과 KTX광명역~도라산 열차기행을 다녀왔다. 열차기행에 시민들이 만족하고 ‘DMZ train 광명역 출발’ 필요성을 확인한 광명시는 현재 용산역에서 출발하고 있는 ‘평화열차 DMZ train’을 주 2~3회 이상 광명역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가족과 함께 ‘문화 수요일’ 즐겨볼까

    가족과 함께 ‘문화 수요일’ 즐겨볼까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문화가 있는 날’인 29일과 해당 주간(5월 27일~6월 2일) 동안 전국에서 2211개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문체부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달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무료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우선 홍세영, 홍기쁨 부녀가 아코디언 연주하는 ‘아코디언과 함께하는 엄마 아빠 어릴 적에’가 29일 대구 어울아트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다. 피아노 연주와 동화구연, 샌드아트 접목한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동화이야기?백조의 호수’를 30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31일에는 가족소풍 ‘같이 놀자! 동동동 문화놀이터 가정의 달 특별공연’ 행사가 서울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광장에서 열린다.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오감을 동시에 자극하는 공감각적 전시 ‘2019 특별기획전 에코, 아이코’가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 어린이갤러리에서 열린다. 영국의 혁명적인 패션 사진가 노만 파킨슨 작품 150여 점을 전시한 ‘스타일은 영원하다-노만 파킨슨’도 같은 날 강원 KT&G 상상마당 춘천아트센터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경기 양평 산음 자연휴양림, 강원 양양 미천골 자연휴양림, 충북 단양 황정산 자연휴양림 등 전국 42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오후 5~9시 동안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화행사 정보는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3차 한류 부는 日… 민간 손 못 미치는 곳 지원”

    “3차 한류 부는 日… 민간 손 못 미치는 곳 지원”

    “부임한 직후 도쿄의 한인타운인 신오쿠보에 들렀습니다. 케이팝 관련 상품을 파는 가게와 한국 식당에 엄청난 사람이 몰려 있더군요. 일본에서 ‘제3차 한류’가 새롭게 붐을 이루고 있음을 체감했습니다.” 지난 9일 개원 40주년을 맞은 ‘해외 한국문화원 1호’ 주일한국문화원의 특별기획전시 ‘2019 한국 공예의 법고창신-수묵의 독백’ 개막식에서 만난 황성운 원장은 남색 한복 차림으로 분주하게 손님을 맞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미야타 료헤이 문화청 장관 등 한일 문화예술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일한국문화원은 1979년 5월 10일 일본 도쿄 도시마구 ‘선샤인 60빌딩’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같은 해 12월 미국 뉴욕, 1980년 프랑스 파리 등에서 잇따라 한국문화원을 개원했고 현재 전 세계 27개국에 한국문화원 32곳이 있다. 황 원장은 “전 세계 문화원 가운데 ‘맏형’ 격인 주일한국문화원의 40주년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면서도 “한류 확산과 더불어 혐한류, 반한류 기류도 커지고 있다. 앞으로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지난해 징용공 판결, 위안부재단 해산, 레이더 갈등 등으로 한류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황 원장은 “한동안 일본 언론에 한국을 비난하는 기사가 거의 매일 실렸다. 그렇지만 정치적 갈등과 문화 교류는 별개의 문제로 생각하는 일본인들이 훨씬 많다”며“한국문화원은 한류를 뒤에서 지원해 주면서 민간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한다. ‘한류 팬’들이 ‘한국 문화의 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일본의 심장에서 40년간 한국문화 알리다

    일본의 심장에서 40년간 한국문화 알리다

    전 세계 한국문화원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연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이 10일 개원 4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한국어 강좌와 다양한 전시, 공연 등을 꾸준히 선보이며 일본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일본 도쿄 신주쿠구 주일한국문화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전과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주일한국문화원은 1979년 5월 10일 일본 도쿄 도시마구 ‘선샤인 60빌딩’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같은 해 12월 뉴욕, 1980년 파리 등에서 잇따라 한국문화원을 개원했다. 현재 전 세계 27개국에 한국문화원 32개소가 있다. 한국문화원 가운데 ‘맏형’ 격인 주일한국문화원은 그동안 한국어 강좌와 전시, 공연 등으로 한국을 알려왔다. 개원 30주년인 2009년 5월 신주쿠로 자리를 옮겨 공연장과 전시장, 전통한옥과 한국정원, 도서관 등 8층짜리 건물에 복합문화공간을 갖춘 신청사 시대를 열었다. 특히 2013년부터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동경한국교육원, 국외소재문화재단 등 관계 기관이 입주한 ‘코리아 센터’(KOREA CENTER)로 거듭나며 한국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황성운 주일한국문화원장은 “40년 전 선샤인 빌딩 일부를 빌려 개원한 이래 한국문화 소개와 한일 문화교류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자부한다”며 “전 세계 한국문화원들의 맏형으로서 한층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원 일본 세종학당장은 “주일한국문화원이 그동안 한국 문화의 위상을 크게 올리고, 재일 한국인들의 자긍심 고취에도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한국 문화에 심취한 재일 한국인과 일본인이 한국어를 배우는 데에도 견인차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주일한국문화원은 개원 40주년 기념 사전 행사로 9일 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특별 기획전 ‘2019 한국공예의 법고창신-수묵의 독백’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미야타 료헤이 문화청 장관, 무로세 카즈미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정구호 특별기획전 예술감독, 참여 작가 6명,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 등 한일 문화예술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한국 공예의 법고창신’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 전시회는 흑과 백으로 갤러리 공간을 나누고, 흰색과 검은색만으로 표현한 전통 공예품을 각각의 공간에 전시했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김기호, 박창영, 서신정, 김춘식 장인을 비롯한 작가 23명이 그릇, 부채, 갓, 제기 등을 비롯한 공예작품 75점을 책가도 형태 전시물에 담아냈다. 전시회는 다음 달 11일까지 이어진다. 10일에는 40주년 특별 공연 ‘소리가 춤을 부른다’가 이어진다. 공연에서 일본 전통음악 명인 오쿠라 쇼노스케(북), 요코자와 카즈야(피리)와 함께 한국전통예술 명인들이 ‘가(歌)·무(舞)·악(楽)’을 펼친다. 일본 문화예술계 인사와 시민 등 3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주일한국화원은 문화를 통해 한일 양국의 우호관계를 이어오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도 양국 문화의 가교로서 충실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안성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4·1 만세항쟁, 2일간의 해방’

    안성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4·1 만세항쟁, 2일간의 해방’

    경기 안성시는 3·1운동의 성지로 손꼽힌다.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은 독립 운동가 316명을 배출했으며 3·1운동으로 단일 지역에서 가장 많은 127명이 기소됐다. 자발적으로 참여했던 주민들도 6000명에서 1만여명에 이른다. 특히 격렬한 만세항쟁을 펼쳐 일제의 통치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2일간의 해방’을 이뤄냈다. 안성시는 2일 원곡면 칠곡리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 이같은 ‘4·1만세항쟁, 2일간의 해방’ 기념식을 개최했다. 안성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독립운동가 유족, 안성시민, 학생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3·1운동 전국 3대 실력항쟁지인 북한의 황해도 수안군 수안면, 평안북도 의주군 옥상면과의 교류협력을 희망하는 차원에서 남한에 정착한 새터민과 이북민이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기념행사는 100년 전 원곡과 양성에서 만세고개를 넘어 격렬하게 만세운동을 전개해 ‘2일간의 해방’을 이뤄낸 안성 선조들의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새터민과 이북민, 안성시민이 남북평화와 번영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차원에서 전국 3대 실력항쟁지를 의미하는 무궁화 3그루를 함께 심는 식수행사도 선보였다. 이 무궁화는 남북통일이 이루어졌을 때 북한의 실력항쟁지 2곳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이어 주요 내빈들이 무대에 올라와 안성의 독립운동가 퍼즐을 맞추어 안성시 지도를 완성하는 세레모니를 진행했으며 3·1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성악가 성희진·염진원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안성의 독립운동가 유족과 후손, 새터민, 이북민들을 초청해 선열들의 위훈을 기리는 간담회와 ‘남북평화와 3·1운동’ 주제의 역사 토크 콘서트가 마련됐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안성은 남한에서 유일한 전국 3대 실력항쟁지이자 ‘2일간의 해방’을 이뤄낸 만세운동으로 전국 방방곡곡에 이름을 떨 친 곳”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고, 우리 모두의 가슴에 담아 힘차게 내일을 열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2일간의 해방을 이뤄냈던 19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100주년 기념사업을 연중 내내 실시한다. 기념사업으로는 ‘안성 3·1운동 100주년, 만세 운동의 주역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안성 3·1운동기념관에서 특별기획전이 열리며,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연중으로 관내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찾아가는 나라사랑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밖에 독립운동 국내외 사적지 탐방 및 독립운동 기념관 교류활동, 안성 3·1운동 주제 창작 뮤지컬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진으로 만나는 여성 독립운동가

    사진으로 만나는 여성 독립운동가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국립여성사전시관 특별기획전’에서 시민들이 여성 독립운동가의 얼굴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행사는 다음달 9일까지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3·1운동 100주년 국립여성사전시관 서울특별전

    3·1운동 100주년 국립여성사전시관 서울특별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 동안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국립여성사전시관 특별기획전 서울전’이 열린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경기 고양시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2019 특별 기획전 여성독립운동가, 미래를 여는 100년의 기억’과 연계한 사진전이다.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 1907년 3월 8일자에 게재된 국채보상운동 독려문인 ‘경고 아부인동포라’(우리의 부인 동포들에게 알린다) 기사도 전시된다. 사진은 안중근 의사와 그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연합뉴스
  • 양산 3·1독립만세운동 재조명 특별전, 최초 공개자료 포함

    양산 3·1독립만세운동 재조명 특별전, 최초 공개자료 포함

    경남 양산시립박물관은 11일 3·1만세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양산을 비롯해 대한민국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는 특별기획전 ‘1919 양산으로 부터의 울림’을 13일부터 6월 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양산 신평에서 시작돼 동부 영남에 들불처럼 퍼졌던 양산의 3.1독립만세운동을 기억하고 그 흔적을 찾아 양산과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양산지역의 3·1만세운동은 3월 13일 통도사 지방학림 유생 및 시민들의 만세를 시작으로 경상도 지역 독립운동 확산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번 전시회는 모두 4부로 구성됐으며 1부 ‘3월의 그날’은 3·1운동의 배경과 전국적으로 확산된 계기에 대해 살펴본다. 2부는 ‘양산의 3·1운동’으로 통도사 지방학림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신평만세운동과 2차례에 걸쳐 진행된 양산장터 만세운동을 자세히 소개한다. 3부 ‘3·1운동 그 후’에서는 만세운동의 영향으로 수립된 우리역사 최초의 민주공화국인 상해임시정부의 수립과 역할, 김구, 윤현진 등 주요 인물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마지막 4부 ‘3·1운동을 생각하다’는 당시 독립운동을 했음에도 알려지지 못하거나 잊혀진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며 앞으로 과제를 되돌아보고 희망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내용으로 구성했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만세운동의 주축이었던 통도사 지방학림 유생들이 통도사 성해선사의 회갑 기념을 축하하며 1914년에 쓴 시와 기념사진 등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사진은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오택언을 비롯하여 윤현진, 박민오 등 당시 학생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어 독립운동사에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만해 한용운이 통도사 강사 시절(1918년)에 쓴 친필 6곡 병풍을 비롯해 오택언(당시 통도사지방학림 동기)으로부터 독립선언서를 전달받고 신평장터에서 김상문, 이기주 등과 함께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만우스님(양대응·1897~1968)의 각종 유품 등 50여점, 구하스님 독립자금문서 등도 일반에 최초로 공개한다.김구 선생의 친필 유묵, 대한민국 임시정부 관련 자료,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재무차장이었던 윤현진의 유품, 대한민국임시정부 태극기를 비롯해 양산관련 독립자료 등 모두 150여점이 전시된다.전시회는 13일 오후 3시 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개막식을 하고 14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개막식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시립박물관은 특별기획전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 특별전과 연계해 다음달 18일부터 ‘항일독립운동사’를 주제로 박물관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용철 시립박물관장은 “양산의 만세운동은 관련 자료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중요성에 비해 그동안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이번 특별기획전이 시민들에게 100년전 양산의 울림을 되새겨 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해도예작가 도자기 5만원 균일가 판매 특별 기획전

    김해도예작가 도자기 5만원 균일가 판매 특별 기획전

    경남 김해시는 21일 지역 도예작가들의 작품을 균일가격에 판매하는 특별기획전 ‘일상의 행복 5만원의 행복전’을 진례면 김해분청도자기박물관에서 24일부터 2월 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일상의 행복 5만원의 행복전’은 김해도예협회 작가들이 만든 다기세트, 접시, 찻잔 등 생활자기와 항아리, 화병을 비롯한 장식도자기를 균일가 5만원에 판매하는 전시회다. 당초 2015년 한차례만 개최하는 것으로 기획했으나 품질이 좋은 다양한 생활자기와 장식도자기를 반값에 살 수 있는 전시회로 소문이 나면서 도자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해마다 개최하게 됐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필요한 도자기를 구입하면서 이웃과 나눔도 실천한다. 분청도자박물관 관계자는 “5만원의 행복 기획전은 생활자기로서 김해 분청사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도자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청도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궁금한 내용은 김해분청도자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동물 모양·토기 등 세계 6000개 저금통 모아 놓았어요”

    “동물 모양·토기 등 세계 6000개 저금통 모아 놓았어요”

    국내 은행 역사 담은 사료 2만여점 전시 아이들은 경제 교육… 어른은 향수 불러 “내년 창립 120주년 근현대사 특별전시”“아이들이 예금과 적금의 차이를 배우고 박물관을 나가면서 저금통에 돈을 모아 통장 만들러 다시 오겠다고 얘기할 때 가장 뿌듯합니다.”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건물의 지하 1층. 은행 영업점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내려가면 한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은행 관련 사료 2만여점과 해외 각국의 저금통 6000여개를 소장한 은행사박물관이다. 일제강점기의 ‘월스트리트’였던 서울 남대문로와 중앙은행에서 영업점까지 수레로 현금을 실어 나르던 시절, 한국전쟁 때 피란 못 가고 예금 인출을 돕던 은행원들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 13일 만난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의 이기정(34) 학예사는 “아이들에게는 경제와 역사를 배우는 곳이고 부모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2004년 개관한 은행사박물관은 하루 평균 100여명이 찾는다. 방학이나 학기 초에는 특히 단체 방문객이 많다.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공간은 뭐니 뭐니 해도 ‘저금통 갤러리’다. 개, 원숭이, 토끼 등 동물 모양부터 이탈리아에서 3세기에 쓴 것으로 알려진 토기 저금통까지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다. 이 학예사는 “처음 온 분들은 해외 기념품 가게를 방불케 하는 규모에 놀란다”며 웃었다. 이 학예사는 “방학이면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용돈기입장 쓰는 법, 저축의 중요성 등을 알려 준다”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응답하라 1988’, ‘미스터 션샤인’ 등 드라마를 인용해 설명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응답하라 1988’의 ‘덕선이 아빠’ 성동일이 다녔던 한일은행이 바로 현재의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의 전신은 1899년 고종 황제가 설립한 최초의 민족자본은행인 ‘대한천일은행’이다. 또 우리은행은 1959년 우리나라 최초의 ‘숙녀금고’를 만든 은행이기도 하다. 이 학예사는 “북한에 있던 점포들을 많이 상실한 옛 상업은행이 고객 서비스에 중점을 둔 결과 탄생했다”면서 “당시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자 여성들만 사용할 수 있는 은행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창립 12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특별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학예사는 “우리은행을 비롯한 은행들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앞으로 기대되는 모습은 어떤지 등을 담을 예정”이라면서 “은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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