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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선거운동 배후까지 추적/정부 국감 답변

    ◎장선거 95년 의회와 동시실시 바람직/시장·군수 이동… 관권 차단을/대선 공명선거방안 집중추궁/대정부질문 국회는 26일 현승종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정치및 통일·외교·안보분야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대정부질문에 들어갔다. 국회는 27일 경제1,28일 경제2,29일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인뒤 30일부터 예결위를 가동,총38조5백억원 규모의 새해예산안 심의에 착수한다. 이날 상오 정치분야대정부질문에 나선 이한동·유흥수·강신옥(민자)김상현·홍기훈(민주)김동길의원(국민)등은 ▲내각의 선거중립 의지및 공명선거실시방안 ▲관변단체와 군의 정치적중립 ▲조선노동당 간첩사건 ▲선거제도개선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이어 하오에 열린 통일·외교·안보분야 질문에서 이세기·노승우·곽영달(민자) 손세일·강창성(민주) 조순환의원(국민)은 ▲한중수교와 남북관계 ▲북한의 핵사찰문제 ▲일본의 PKO파병과 군비현황 ▲노태우대통령의 방일현안 ▲KAL기 격추사건진상 등을 물었다. 현승종국무총리는이날 답변에서 공무원의 선거관여금지등 공명선거방안에 대해 언급,『공명선거를 위한 공직자실천지침을 마련,11월 중순까지 전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총리는 또 남한노동당 간첩단사건과 관련,『간첩혐의로 구속된 김락중 등이 오랫동안 학계와 정치권에서 활동해오면서 정치권인사들과도 접촉해온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그것이 간첩혐의와 관계있는 것인지는 수사당국에서 수사가 진행중이나 아직 구체적 사실은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총리는 이어 청와대 일부 비서관들이 민자당의원들에게 탈당을 자제토록 압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말을 분명히 들었다』고 부인하고 청와대측의 신당결성방해설에 대해서도 『그런 보도를 들었으나 그럴리 없다』고 역시 부인했다. 현총리는 또 『단체장선거실시시기를 지방의회선거와 동시실시해 선거횟수를 줄이고,국회의원선거의 중간선거로 실시하기 위해서 95년에 실시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국회에 지방자치법개정안을 제출해 놓고 있다』면서 『정부의 이같은 입장을 감안,국회에서 선거시기를 합리적으로 결정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이인모노인 송환문제는 전체 이산가족 재회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정부는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문제를 포함,북한의 인권신장에 도움이 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완급을 조정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광현내무장관은 『불법 탈법선거운동에 대해서는 그 배후까지를 철저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히고 『경찰은 선거공고일부터 비상체제를 갖추고 후보자에게는 경호전담요원을 배정하고 유세장에는 신변보호전담반을 배치하는 등 신변경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우법무장관은 논란을 빚고 있는 체포장제 도입문제와 관련,『체포시한및 구속기간조정등 어려운 문제가 있어 이를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첫질의에 나선 이한동의원(민자)은 『공정선거는 정부의 중립적 선거관리만 가지고는 어려운 만큼 각당의 대통령후보자는대국민선언을 통해 선거법준수와 공명선거의지를 천명해야 한다』고 제의했다. 김상현의원(민주)은 『관권부정선거에 연루돼온 시장·군수·구청장에 대한 전면적인 수평이동을 단행,연고지유착을 통한 관권선거에 고리를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간첩사건의 선거악용중지등을 촉구했다.
  • 공직자/대선중립 특별교육/기강확립·책임행정 골자/총무처

    총무처는 24일 연말대선에서 모든공직자가 정치적중립을 확고히 인식하고 실천하도록 「공직자 특별교육시행계획」및 「복무지침」을 확정,각부처에 통보했다. 이계획에 따르면 각급 행정기관장은 10∼11월중순까지 소속공무원을 대상으로 월례조회,직장교육,부서별간담회등을 통해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훈련기관에서는 정신교육때 특별교육을 실시토록 했다. 중점교육내용은 엄정중립견지·공직기강확립·책임있는 행정수범등이다. 또 「공명선거실천을 위한 공직자 복무지침」내용에는 선거관여행위금지및 특정인 또는 사회단체등을 통한 선거관여 행위금지,오해받을 소지가 있는 행위의 자제등이 포함되어 있다.
  • 교통사고 사망자 11% 감소/분야별 성과를 점검해 본다

    ◎살인 등 5대범죄 발생률도 6% 줄어 정부는 16일 새질서 새생활 실천 2주년을 맞아 분야별 성과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범죄와 폭력의 추방◁ 살인·강도·절도·강간·폭력등 5대범죄의 발생이 「범죄와의 전쟁」이전보다 5.9% 감소됐고 범인검거율도 8.7%가 향상됐다. 특히 조직폭력배 검거를 민생치안확립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집중단속활동을 전개한 결과 기존 폭력조직의 대부분이 와해됐다. 또 범죄와의 전쟁이래 검·경의 민생치안 수사체제가 정비되고 수사가 집중된 결과 범죄에 대한 국민불안감이 상당수준 해소됐다. 새질서 새생활실천 2주년 계기 여론조사 결과 65.3%가 2년전보다 치안질서가 좋아졌다고 응답한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인구10만명당 범죄발생률은 미국3백7건,영국84건,독일68건에 비해 한국은 22건으로 치안상태가 양호함을 보여주고 있다. ▷불법무질서 추방◁ 년의 비행과 탈선을 막기위해 유흥업소 밀집지역에 미성년자 출입제한구역을 운영하고 학교주변에 위생정화구역을 설정,유흥업소·오락실·만화가게를 이전·폐쇄해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했다. ○쓰레기량 크게 감소 특히 미성년자 출입금지·제한 구역에는 밤12시부터 새벽5시 사이에 미성년자 출입을 금지하고 현장지도·보호자인계등을 병행해 청손년탈선을 방지했다. 이와 동시에 불법음반·비디오물과 퇴폐출판물을 강력단속,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시절에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황폐화되지 않도록 음란서적과 비디오물을 우리주변에서 추방했다. ○건전소비문화 정착 또 공중변소·해수욕장탈의실등을 정비·신설하고 지속적인 계도·단속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유원지등에서의 취사행위가 사라졌고 쓰레기량도 대폭 감소하는 등 행락문화가 정착돼 가고있다. ▷교통사고 줄이기◁ 10년 동안 증가일로에 있던 교통사고가 올3월부터 감소되기 시작,교통사고가 지난해에 비해,발생건수로는 4.4%,사망자수는 11.3%가 각각 감소됐다. 특히 올해상반기에 학교교육등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집중 실시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지난해 8월까지 1천23명에서 올8월에는 6백30명으로 38.4%나 대폭 줄어들었다.▷호화사치·낭비추방◁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의 10% 소비절약운동,여성단체의 씀씀이 줄이기 운동을 각급 민간단체의 근검절약 실천·확산을 위한 캠페인,다짐대회,간담회,특별교육등이 12만8천여회가 개최돼 연인원 1천3백40만3천여명이 참석했다. ○연인원 1천3백만 새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한 알뜰시장등을 통해 66억여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쓰레기줄이기운동으로 1인당 1일 평균 쓰레기 발생량이 2.3㎏에서 2.16㎏으로 줄어들었다. 식생활개선으로 업소별 음식쓰레기가 평균 12%가 감소하고 음식재료비가 평균 10% 절감됐다. 차량 10부제운행에 대상차량 2백95만대의 49%(1백45만대)가 참여,연간 1천5백74억원의 유류절약효과를 올렸고 서울·부산등의 도심주행속도를 11∼12% 개선시켰다. ○도심주행속도 개선 호화사치낭비추방운동과 정부의 경제안정화대책이 맞물려 민간소비증가율이 91년 9.2%에서 92년 상반기에 7.8%로 크게 줄었고 고급 외제의류등 수입판매점의 폐업이 점차 늘어나는등 건전소비생활기풍이 확산되고 있다. ▷일하는 풍토 조성◁30분 일더하기 캠페인,다짐대회등에 68개 기관·단계에서 6천9백여명이 참석하였고 교육에 5천7백여명이 참여했다. 경제5단체가 주관이 된 산업체 일더하기운동에 전국가동업체의 78·5%인 2만3천6백30개 업체가 참여했고 참여업체의 90·8%가 생산성향상을 이룩했다. ○산업평화에 큰 기여 노사분규도 현저히 줄어들고 국내산업의 생산과 출하동향도 작년 상반기에 비해 8.6%와 10%가 각각 증가했다. ▷비능률제도 관행개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행정규제위원회를 추진본부로 해 각 중앙부처와 시·도에 행정쇄신대책반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말 현재 총1천4백63건의 대상과제를 발굴,확정하고 그중 7백3건을 조치 완료했다.
  • 전공무원에 월내 정치중립 교육/정부의 공명선거 실천대책 세부 내용

    ◎압력·청탁 등에 대한 신고제도 운영/2백31개 경찰서마다 채증수사반 정부가 14일 현승종국무총리주재로 열린 사정관계장관회의에서 「공명선거실천과 기강확립대책」등을 마련한 것은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에서 공명선거를 실천하고 공직자들의 엄정중립자세를 확립하기 위한 범정부적이고 실천적인 활동을 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대책은 현총리의 중립내각출범 이후 선거에 대한 공직사회의 인식과 발상을 일대전환시키고 우리 선거풍토에 남아있는 행정의 선거개입시비,폭력·과열·비방·타락선거풍토등 구습을 근본적으로 청산하기 위한 구체적인 세부실천계획까지 포함하고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명선거실천을 위한 공무원들의 자세확립과 선거기간중 사회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대책은 공명선거 실천을 위해 총리주재로 내무·법무·공보처등 관련장관으로 구성되는 「공명선거실천 관계장관회의」및 「공명선거 수사전담반」을 구성,각 부처가 유기적으로 기능을 발휘토록 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공직자들의 자세확립을 위한 총리특별지시를 곧 시달하고 이달중 전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치적 중립에 관한 특별교육을 실시키로 한 것도 유례가 없었던 일이다. 이날 회의에서 보고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윤성태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새 내각이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과제는 모든 공직자,각급 관변및 민간단체,통반장등의 선거개입차단및 불법타락선거운동에 대한 성역없는 차단,주요정책및 행정시책의 일관된 추진으로 행정공백을 차단하는 일이다.또한 재야·학원·노동계의 불법집단행동등 법질서파괴행위에 단호히 대처하고 선거에 편승한 유흥업소 심야영업,그린벨트훼손,환경오염행위등에 대해서도 관계기관 합동단속을 펴나가겠다.이밖에 도박 마약 부동산투기등 고질적 사회병리현상척결및 민생치안을 위해 검·경찰력을 집중투입하겠다.특히 정치적 전환기에 편승한 공무원의 무사안일 이권개입 정보유출 등 기강문란행위엄단및 부당한 외부압력 청탁 허위진정 모함으로부터 공무원을 적극 보호해 안정된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켜나가기 위한 「민원행정 새바람운동」을가속화시켜 나가겠다. 이를 실천키 위해서는 전공직자가 새로운 인식으로의 전환과 확고한 실천의지를 갖도록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하고 공무원의 엄정중립자세확보를 위해 오해소지가 있는 행동을 삼가도록 구체적인 지침을 시달하겠다.중립실천을 저해하는 압력·청탁등으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장관직할신고·보고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공직자자세전환을 위한 국무총리특별지시를 금명간 시달할 계획이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지원강화와 건전한 사회단체의 공명선거를 위한 국민감시체제를 적극 지원하고 내각에서는 공명선거실천과 기강확립을 위한 범정부적 추진·감독체제를 구축해 대처해나가겠다. 범정부적 추진감독체제의 구축과 관련해 국무총리 주재의 「공명선거실천 관계 장관회의」를 운영,공명선거관리를 위한 정부 주요정책협의와 추진상황을 수시 평가하고 검·경에 「공명선거 수사전담반」을 구성,탈법·타락선거에 엄정 대처하며 국무총리실산하 「정부합동특감반」을 재편,공직자의 선거개입·부정·비리등의 집중 감찰로 예방활동을강화하는 동시에 대검찰청에 「공직및 사회지도층비리 특수부」를 운영,사회지도층 비리는 척결해나가기로 했다. ◇백광현내무부장관=특정정당에 편향되지않는 공정한 업무수행으로 행정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확보하며 행정의 선거개입시비를 근절키 위해 공직자의 선거관여행위를 엄단하겠다.선거에 관련된 불·탈법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유관기관간 유기적 역할분담을 통한 치밀한 감시단속활동을 펴고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의 「불법선거운동 감시단」에 인력,채증장비등을 최대한 지원하는등 철저하게 감시,단속하겠다. 전경찰관서에 「사전선거운동 채증수사전담반」 「선거사범신고센터」를 설치·운영(2백31개소)하고 지·파출소단위로 「지역별 책임제」를 실시하겠다. ◇이정우법무부장관=대검찰청 지휘하에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설치·운영(전국 50개)해 신고·고발에만 의존치않는 능동적·적극적 수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금품수수및 요구·알선행위,폭력행사,공무원의 선거개입행위등 선거사범을 집중단속하겠다. 전국검찰의 「조직폭력배단속전담반」활동을 강화하고 불법건축·환경오염·유흥업소 변태영업등 각종 행정법규 위반사범을 집중단속하며 불법호화별장·외화도피등 사회지도층 비리에 대한 금융·행정제재등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불법·무질서행위를 척결해나가겠다.
  • 「모범 일본인 처」 선발 체제 선전

    ◎주체사상 등 교육뒤 TV 등 출연시켜/“김일성 배려로 잘산다” 대외선전 혈안 북한은 최근 북송일본인 처 중에서 북한체재에 우호적인여인들을 「모범 일본인 처」로 선발하여 대내외선전에 이용해 오고 있다. 북한내부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초부터 2개월에 걸쳐 각 시·도인민위원회 주관 아래 총 6천6백37명에 달하는 북송 일본인 처 실태조사를 실시했다는 것. 북송 일본인 처 실태조사의 주요내용은 일본에 거주하는 친·인척들의 관계와 주소및 재산정도 그리고 일본방문시보증인의 유무 등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조사내용을 토대로 북한은 일본국적 보유자 1천8백31명중 ▲김일성·김정일부자에게 충성적인 예술단 근무자 ▲북한정책의 논리에 밝은 자 ▲일본과 북한에서의 생활수준이 높은 자들을 우선적으로 「모범 일본인 처」로 선정,특별 우대해 오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 「모범 일본인 처」들은 소속직장에서 매월 기본급 80원의보수외에 특별생활비 명목으로 월 40원씩을 더 지급받고 있으며 주택과 식량배급에서 우대를받는등 각종 혜택을누리고 있다. 이처럼 북한당국이 「모범 일본인 처」들을 특별히 우대하고 있는 것은 북·일 수교에 대비해 이들을 대내외 체제선전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이들 「모범 일본인 처」들에게 「주체사상이론」「고려연방제 통일방안」「김일성·김정일교시」등을 특별교육시키고 있고 소정의 사상교육이 끝난 사람들은 텔레비전·라디오등의 선전매체에 가족과 함께 출연시키고 있다. 좌담회나 대담프로에 출연한 「모범 일본인 처」들은 『김일성·김정일의 배려로 근심 걱정없이 잘 살고 있다』『일본으로 돌아가지 않고 북한에서 남은여생을 보내겠다』는 등으로 북한체제를 미화하고 있다. 북한이 이처럼 북송 일본인 처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모범 일본인 처」들을 우대하고 있는 것은 북·일수교회담과 관련,북한에 대한 일본의 비난여론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북한은 7차례의 북·일수교회담에서 북송 일본인 처들의 생활개선문제와 일본방문 문제가 중점 부각되자 이에 대한 대책으로 「모범 일본인 처」를 선발,이용해 오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 일본사회당대표단의 방북조사와 재일동포들의 목격담 그리고 「일본인 처 자유왕래촉진의원연맹」등의폭로로 북송 일본인 처들의 비참한 생활상이 일본 국민들에게 알려지고 이에대한 일본의 비난여론이 고조되자 이를호도하기 위해 「모범 일본인 처」를 선발,그들의 체제선전에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공무원 대선엄정중립 지시/내무부/각종 선거법위반 강력 단속키로

    ◎부시장­부지사 회의서 시달 내무부는 30일 공명선거를 통한 민주주의의 완성을 천명한 노태우대통령의 「9·18선언」을 뒷받침하고 각급 일선행정기관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을 실현하기위해 오는 대통령선거 기간동안 공무원의 선거법위반행위를 강력히 단속키로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이른바 관권·행정선거시비의 소지를 없애기위해 선심성규제나 단속완화등 시혜조치와 즉시공사를 하지않는 사업의 기공식거행이나 공무원의 업무외출장·기관·시설등에 대한 방문도 일체 금지토록 했다. 내무부는 이날 본부회의실에서 15개시도 부시장 부지사회의를 소집,이같은 내용의 9·18결단 후속조치를 시달했다. 내무부는 특히 이날 지시를 통해 연말로 예정된 대통령선거가 공명하게 치러질수 있도록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관련법규 행태등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각종사정활동을 대폭강화,특정정당눈치보기,무사안일한 업무처리,불건전한 사생활,민원업무처리지연등의 기강문란 공무원이 적발되면 당사자는 물론 관리책임자까지 연대문책할 방침이라고밝혔다. 내무부는 또 정치적 전환기에 공직사회의 안정을 해치지 않도록 하기위해 공정한 인사질서를 확립하고 중복확인감사를 지양,허위 진정이나 모함투서 외부압력등으로부터 공직자를 보호해 나가기로했다. 이동호내무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특정인이나 집단등에 치우치지 않은 엄정한 행정업무수행으로 꿋꿋하게 일해나가는 지방행정의 참모습을 보여야할것』이라고 말했다.
  • 승차거부 합승운행 택시기사/2박3일 특별교육

    내년 1월부터 택시운전사가승차거부나 부당요금징수 합승행위 등으로 고발돼 자격정지처분을 받는 경우 2박3일간의 특별합숙교육을 받게된다. 교통부는 7일 자동차운수규칙개정령을 공포,불친절의 대명사가 되고 있는 택시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규정을 위반한 운전사에 대해 이같은 특별합숙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 콜레라방역 비상/39개국서 환자 발생/입국자 등 45만 채변검사

    ◎9월까지 2백80개 기동반 운영 지난해 11년만에 국내에서 발생,국민들을 불안케 했던 콜레라가 올해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방역당국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보사부는 22일 지난해 충남 서천에서 처음 발생,1백13명의 환자를 내고 4명을 죽게한 콜레라 균이 지난 겨울 월동했을 가능성이 많은데다 콜레라균이 다른 나라에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특별방역대책을 마련,오는 9월까지 비상방역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특히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콜레라가 창궐해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는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세계 39개국에서 26만여명의 환자가 발생,3천5백명이 사망했다. 보건전문가들은 이에따라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콜레라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오염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해외여행객들을 통해 콜레라균이 국내에 유입될 소지가 많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보사부는 콜레라 장기보균자에 의한 전파를 막기 위해 우선 지난해 콜레라환자 및 보균자,콜레라발생지역주민,콜레라오염지역 입국자등 45만명에 대한 채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보사부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엘토르형의 콜레라는 독성이 약해 치료만 잘 하면 거의 사망자가 없어 발생자체를 두려워할 전염병은 아니라고 보고 있으나 콜레라가 일단 발생하면 국가위상에 손상을 입고 수출감소,어민소득격감등 사회·경제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에 올해 10대 역점사업으로 정해 특별관리하고 있다. 보사부는 콜레라 특별방역대책으로 전국에 2만5천여개의 질병정보모니터망을 설치 운영하고 4만1천여명의 주민자율방역단을 구성,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2백80개 방역기동반을 편성,환자발생시 신속한 현지조사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전국 보건소장과 검사요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중이다. 보사부는 비상방역체제 기간동안인 오는 9월까지 콜레라 발생이 우려되는 집단생활지역·항포구 해수욕장·유원지 등에 방역요원을 정기적으로 파견,순회점검토록 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상주요원을 둘 방침이다.
  • 여행사서 해외여행자 자체교육(단신패트롤)

    ◎소양교육 폐지 따라 새달부터 예절등 지도 ◇교통부는 오는 6월부터 해외여행자 소양교육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각 여행업체들이 사전에 해외여행자들에게 충분한 자체교육을 시키도록 7일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관광협회,한국일반여행업협회 등에 요청했다. 교통부는 이 요청에서 일반여행업체와 국외여행업체는 해외여행자들이 여행출발 2일전에 반드시 업체 상근 임원 및 안내책임자가 올바른 국가관과 여행자의 자세,여행예절,외국에서의 호화·사치성 관광금지,분수에 맞는 해외여행,과다쇼핑 자제,호텔·식당이용법 등에 관한 교육을 시키도록 했다. 또 갈수록 학생들의 배낭여행이 늘어나고 있는데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배낭여행자들에게 해외여행에서의 주의할 사항,여행국의 예절 및 관습,비상시에 조치할 사항 등에 관한 특별교육을 실시토록 했다. 한편 교통부는 이같은 사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의 여부를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수시 또는 정기점검해 해외여행자들에게 자체교육을 시키지 않은 업체가 적발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처리할 방침이다.
  • “흑색선전·중상모략 엄단”/이내무·김법무장관 일문일답

    ◎“기업체에 손벌리는 후보 구속수사/금품요구 유권자도 「반민주」로 처벌” 3·24 총선을 열흘남짓 앞두고 선거사범단속의 지휘탑인 이상연 내무부장관과 김기춘법무부장관이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가 역사상 가장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두 장관은 이번 선거가 남북통일의 성취와 민주주의의 발전을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된다는 전제아래 선거법을 위반한 불법선거사범에 대해서는 후보자나 유권자를 가리지 않고 엄단할 것임을 거듭 천명했다. 김기춘 법무부장관은 특히 ▲금품을 제공하거나 기부하는 후보자와 선거운동원▲선거운동을 빙자해 금품을 요구·수수하는 유권자▲기업자금을 선거자금으로 유용하는 기업인과 이를 요구하는 후보자▲흑색선전이나 중상모략으로 상대방을 비방하는 후보자 등을 집중 조사해 엄중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은. ▲이장관=정부는 이번 선거관리에 임하면서 국민의 감시를 자청하고 나섰으며 국민의 자존심과 정부의 명예를 걸고 공명선거를 기필코 실현해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 공명선거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부의 의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특별교육과 지시를 통해 공무원은 물론 현직 통·리·반장에게 엄정한 중립자세를 지키도록 철저히 지도 감독해나가고 있다. 이를 위반한 공직자는 지위가 높고 낮음을 가리지 않고 법에 따라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일부 사회단체가 선거계도를 명분으로 특정정당을 지원할 우려가 있는데. ▲김장관=최근 각극 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공명선거캠페인과 자율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공명선거제도를 명분으로 특정후보나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행위가 있어서는 결코 안된다. 정부도 이들 단체의 위장된 불법활동이 밝혀지면 선거법위반으로 단호하게 의법조치할 방침이다. 공명선거계도에 참여하고 있는 사회단체와 시민들도 스스로 특정후보자나 정당을 지지 또는 반대하는 것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는 활동은 삼가줄 것을 당부한다. ­선거비용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경우 어떻게 처벌되는지. ▲이장관=이번선거가 돈안드는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의지이다. 입후보자나 선거 관계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선거 비용의 한도액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후보자는 물론 선거사무장이 선거비용을 초과 사용해 처벌받았을 때는 당선이 무효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 ­선거운동원을 자청하거나 각종 단체의 위세를 과시하면서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느데. ▲김장관=그같은 행위는 민주시민으로서 통탄할 일이며 극히 수치스러운 일이다. 현행법은 금품을 요구하는 사람을 보다 더 중하게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현재 금품을 요구하거나 받은 유권자 8명을 구속 수사중이다. 정부는 유권자의 타락이 곧 선거의 타락으로 이어진다는 관점에서 유권자의 금품 요구나 수수를 반민주적 공적으로 엄단,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 청주 신공항 올해 착공/충북도 업무보고 주요내용

    ◎하수·폐수처리장등 17곳 내년 완공/97년까지 청주과학단지 9백만㎡ 조성/도종합문화 예술회관 내년에 개관 충북도는 올해 도정의 3대 기본방향을 ▲화합·안정으로 민주발전 ▲제2의 도약을 위한 일하는 사회건설 ▲지역발전 장기개발사업의 추진 등으로 정하고 공명선거실천과 경제력회복,복지농촌건설 등 10대 역점시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공직기강확립과 대전 엑스포에 대비한 관광자원의 개발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불법선거운동 차단 ▷공명선거 실천운동◁ 선관위와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1천2백여 차례의 공명선거 도민 결의대회를 통해 공명선거 실천분위기를 전도민에게 확산시키고 불법 선거운동 예방을 위한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며 통·반장들이 선거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지방경제 활성화◁ 대책 5개 시·군에 1천6백가구분의 근로자 내집마련을 지원하고 도 문화상 차원의 「산업근로 대상제」실시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고취시키며 기업활동의활성화를 위해 행정지원 및제도개선 특별대책반을 구성,운영한다. 산업기능인력 육성을 위해 청소년 및 주부 기능인력의 교육·취업을 확대하고 기업 학계 등에 「산업 기능인력 육성 지역협의회」를 설치,운영하며 노사 안정 화합분위기 정착과 함께 물가안정에도 힘쓴다. ○공단 2천만㎡ 조성 2001년까지 청주∼충주축에 2천2백57만㎡ 규모의 내륙공업지대를 조성하고 97년까지 9백44만㎡ 규모의 청주 과학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대단위 공업단지를 개발하며 대청·충주댐 광역상수도 사업을 통한 공업용수의 확충,청주신공항 착공 등 공업기반을 크게 확충해 나간다. ▷새질서 새생활 실천운동◁ 최근의 경제위기를 인식,30분 일 더하기와 10% 생산성 높이기 운동을 확산하고 과소비 및 투기를 억제하며 쓰레기 30% 줄이기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3자 실천운동 전개 도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부모방 가꾸기 ▲화목한 부자·고부 표창 및 여행 ▲마을 원로회운영 등 10대 운동이 국민도의 함양과 전통예절의 확산 등 도덕성 회복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고 이를 정착,발전시키며 소효(부모봉양)·중효(지역에 봉사)·대효(국가에 충성)등 3효운동도 실천토록 한다. ▷생활환경 개선·농촌개발◁ 대청·충주호의 수질보전을 위해 93년까지 8백44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6개소와 7개소의 분뇨처리장·4개소의 간이오수 처리장 및 축산폐수처리장을 완공하고 광역 2개소 등 모두 10개소의 쓰레기 처리시설을 확충한다. ○쓰레기처리장 10곳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택지 1백72만평을 개발하고 도시교통대책의 획기적 추진과 중소도시 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실시한다. ○택지 백72만평 개발 수입개방에 대응할 수 있는 시책개발을 위해 도에 UR기획단을 설치,운영하며 영농 및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새소득작목 개발·농업기술 선진화·농촌 정주기반확충 등 복지 농촌 건설에도 힘을 쏟는다. ▷관광자원 종합개발◁ 「엑스포에서 산업시찰,충북에서 문화관광」이란 전제 아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원문화권 육성과 문화유적·온천·호반·동굴 등 관광지를 일제 정비하며 선진화된 관광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관광개발 장기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중원군 중앙탑 주변에 대한 사적공원 조성과 함께 문화재 및 민속보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충북 종합문화 예술회관을 93년 완공할 계획이다.
  • 여야,지원유세 돌입/민자,안정위한 과반의도확보 강조

    ◎민주선 「3당합당」비판 여야는 11일부터 14대총선의 초반분위기 장악과 함께 지지기반을 확산시키기 위한 사실상의 유세공방에 들어갔다. 민자당은 이날 수도권지역 당원들에 대한 특별교육에 착수한데 이어 김영삼대표등 세 최고위원이 12일 대구동갑(위원장 김복동)을 시발로 잇따라 열리는 전국 58개 지구당의 창당및 개편대회에 참석,지원유세를 벌일 예정이며 민주당의 김대중 이기택대표는 이날 처음으로 열린 서울 서대문을지구당(임춘원의원)개편대회에서 강도높은 대여포문을 열기 시작했다. 김영삼대표는 이날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열린 서울지역 지역장및 관리장1천4백여명에 대한 1차 연수교육에서 『이번 총선의 승패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결정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필승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선거에 임해달라』고 당부하고 『당에서도 수도권을 위한 여러 대책을 마련중이며 나 자신은 가급적 수도권 전지구당의 단합대회및 정당연설회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말해 수도권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임을 분명히했다. 민자당은 김대표를비롯한 세 최고위원이 지역을 분담해 전국적인 순회지원에 나서면서 특히 ▲정치 경제의 안정을 위해서는 집권당의 안정과반수확보가 필수적이며 ▲6공화국의 북방정책 성과로 통일의 여건이 조성됐으며 이를 더욱 앞당기기위해 민자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서대문을지구당 개편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지구당 개편및 창당작업에 돌입,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민주당은 14일까지 서울 9,부산 5,인천 경기 11개등 98개 지구당 개편대회를 갖는데 이어 15일부터 27일까지 1백39개 지구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첫번째로 열린 이날 개편대회에서 김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의 모든 불행은 비민주적이고 부도덕한 3당 합당에서 연유한다』면서 『이번 선거는 민자당에 대한 심판일뿐 아니라 국민을 배신한 과거의 야당지도자들에 대한 심판도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불법선거」 감시반 본격 가동/내무부

    ◎금품수수·특정정당 반대등 단속/선거 틈탄 불법건축등도 엄단 내무부는 16일 하오 전국 시도지사회의를 소집,내년총선과 관련한 「공명선거추진종합대책」을 시달하고 깨끗한 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불법선거운동감시단 활동을 강화하는등 대대적인 단속활동및 캠페인을 벌여나갈 것을 지시했다. 내무부는 이에따라 시 군 구선거관리위원회별로 공무원과 선관위직원 2천6백명으로 구성되는 불법선거운동감시단 활동을 개시해 금품수수 향응제공 불법흑색선전등 사전선거운동과 공명선거운동을 빙자한 특정정당이나 후보의 반대 지지등 선거법위반행위 등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적발된 위법사례에 대해서는 시 도및 시·군·구경찰서 단위로 운영되는 선거사법수사전담반에 고발 의법조치하도록 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통반장등을 비롯한 공무원의 선거운동개입을 막기위한 공직자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공무원들의 엄정한 복무기강확립을 위해 직무태만및 기강문란행위를 비롯,잔존부조리와 비리를 척결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선거시기를 틈탄 불법건축 그린벨트훼손등 불법행위와 음식값 목욕료 이발료등의 서비스요금 기습인상도 철저히 단속하도록 했다.
  • 지방의원 특별교육을 마치고/이기옥 한양대 교수(특별기고)

    ◎「민주초산아」지방자치 내일은 밝다/온 국민이 애정과 사랑으로 보살펴 키우자 『교수님,예습교재 나왔습니까?』『지난주 강의 테이프 남았습니까?』『출석부에 서명부터 하시지…』 강의시작을 앞두고 활기로 가득채워진 교실이다. 주말 야간반 특수과정 학생들이 저마다의 음성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만사 제치고 학교 앞으로 갓­하는 거지』『아 글쎄,오늘은 우리 며늘아기가 「아버님 학교가실 시간이에요」하질 않겠어. 거 얼굴 빨개지더구만』『학교 시작하군 최우선 순위가 학생이라니까. 오늘만 해두 일곱건 제끼구 여기 앉은거요』 서로 바쁘게 악수를 나누고 큰 소리로 인사를 주고 받는다. 의원학생들이다.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의회의원들이 섞여있다. 한마디로 지방의원반이다. 평균연령이 49세. 여성의원이 한분 섞여서 더욱 보기좋은 교실이다. 배운다는 것,학교에 출석하고 학생여러분으로 불린다는 사실이 그렇게 신날 수 없다는 다각적 표현을 참말 멋지게 해내는 학급이다. 성공적인 의원생활 올바른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그걸위해서는 배우는 것밖에 달리 수가 없다는 단순 명쾌한 공감으로 형성된 일체감이 피부로 느껴진다. 출석부에 정성껏 서명하는 진지함,강의에 몰두하는 눈빛,예습과 복습에 대한 자발적인 애착 등…. 태도에서 읽는다. 신앙차원으로까지 승화된 배워서 알고자 하는 열의를. 나의 짧지 않은 교직생활중 이번 담임(?)반에서 같은 신선한 충격을 받아본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가 나는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미래를 고운 빛깔로 그려본다. 믿을 수 있다,해낼 수 있다는 지극히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낙관적인 견해를 갖게된 것이다. 물론 현실이 그렇지 못한데 무슨 잠꼬대냐 할 수도 있다. 다 듣고 보아서 나도 알고 있다. 지방의원들이 주체가 되거나 대상이 되어서 내놓은 각종 잡음. 급기야는 모교수님이 TV대담에서 『국민들이 지방의원들을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고 단언하는 지경에까지 왔다. 지방의원들이 요감시 감독의 대상으로 못박히고만 것이다. 그 뿐인가 지방의원 모두에게 익숙하고 다정한 자타공인의 그방면 저명교수님이 못당할 화풀이 봉변(?)까지 의원들로부터 당했다. 갈수록 태산이다. 이쯤에서 무언가 짚고 넘어가야겠다. 지방의원이 누구인가. 단 한명의 예외도 없는 선출된 공인이다. 그냥 공직자가 아니다. 주권을 위탁받은 주민의 대표자인 것이다. 5천여명이나 된다. 적은 숫자가 아니다. 30년만에 시도에서 배출된 것이다. 민주 초산아라고 불러도 틀리지 않다. 형이 없다. 선배도 없다. 보고 따를 분이 없다. 나서자마자 맞기부터 시작하니 과히 기분좋은 일은 아니다. 아니 나오기전,선거기간중에 이미 전과자 누명부터 씌우는 매스컴의 매운 맛도 보았다. 의원들의 입장에서 보면 어이없는 일이고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겠다. 그러나 이런저런 구체적인 불미한 사건들이 거짓일리 없고,신분이 신분이니만치 두드러지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그러면 계속 손가락질을 주고 받는 일의 악순환속에 지방의원들을 방치해도 될까. 아니 그냥 싸잡아 기대를 걸만한 가치가 없다는 등 내리 깎으면서 외면하려는가.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얼마나 뜨겁게 열망하여 채택한 지방자치인가. 울고 불고 몸부림쳐서 얻은 장난감을 손에 쥐자마자 내동댕이 쳐버리는 정신박약아의 영그와 우리사회가 다른바가 없다면? 원한 미숙성에는 모두 연민을 보낸다. 뽑힌 사람들을 뭉뚱그려 질책하는 것은 뽑아준 모두에게 몇배의 오물을 끼얹은 후에만 가능한 것이다. 민주주의는 그래서 아랫물이 맑아야 윗물이 맑을 수 있는 분수의 논리라고 하는 것이다. 손가락질을 할때 손을 보자. 한 손가락은 상대를 찌르지만 굽힌 세 손가락은 분명 나를 가리킨다. 애써 시작한 지방자치에 애정을 가지고 아기를 키우는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피자. 그래서 지방자치 무용론이 정식으로 거론되는 불상사를 피해야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경우 교육이라 하겠다. 배우려는 열망과 가르치려는 애정이 맞물려 돌면서 맏형으로서의 자질과 도리를 형성 발전시키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연구소 특별과정에 스스로 등록한 1기생 50명에 큰 꿈을 걸어본다. 눈덮인 새벽길을 함부로 걷지 못하겠다는 겸손함과 배워서 바로 걷고자 하는 진지함이 돋보이는 1%라고 믿는다. 이 1기생이 핵이되어 지방자치의 싱싱한 뿌리역할을 맡을 것을 기대한다. 그래서 계속 의원학급을 밀고가는 가운데 뿌리박고 성장하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확인하고 싶다. 1기 의원학생들의 순수한 열의가 엎드려 절하고 싶을만큼 감사하다. 오늘도 나는 희망이 넘쳐나는 특별과정 교실에서 의원학생들을 지켜보는 기쁨과 함께 지방자치의 내일을 낙관한다.
  • 고위공직자·사회지도층/호화혼례등 자제 유도

    정부는 19일 공직풍토쇄신및 근검절약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음달까지 3급 이상 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 임원등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단체교육과 함께 공직자 부인들에게도 특별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심대평행정조정실장주재로 각부처 기획관리실장회의를 열어 지난 17일 청와대 사정장관회의 후속조치를 논의,이같은 방침을 확정 시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고위공직자및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자녀의 과외수업과 호화관혼상제를 자제토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와함께 추석연휴를 전후해 공직자들이 건전한 명절보내기운동에 솔선수범하고 이 기간동안 고급유흥업소및 특급호텔,골프장출입 등을 자제토록 했다. 이밖에 자가용승용차를 가진 공직자는 주1회 이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토록하고 토·일요일에는 간소복을 착용토록 권장하는등 복장 간소화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 김일성,정권수립전 1년간 「ML학습」

    ◎“사회주의이론 부족하다”… 소 군부서 특별지시/당시 김일성대 부총장 박일씨가 주5회 지도 북한의 김일성주석은 정권수립에 앞서 소련에 의해 지도자로 내정된 뒤 약 13개월동안 마르크스­레닌주의에 관한 특별교육을 비밀리에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46년9월부터 48년2월까지 김일성대학 초대 부총장으로 재직했던 박일씨(80·알마아타거주·한국학학자)는 부총장으로 임명된지 한달여만에 북한진주 소련군사령부의 특별지시에 따라 김일성과 당시 조선임시인민위원회 의장 김두봉에게 마르크스­레닌주의 이론교육을 자신이 직접 학습시켰다고 13일 말했다. 오는 21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한민족철학자대회에 참석할 예정인 박씨는 당시 5∼6명의 무장군인이 엄중 경계를 한 모란봉 기슭 한 비밀가옥에서 46년11월부터 47년12월까지 1주일에 5회,하루 2시간씩 이들 두 김씨에게 교육을 실시했으며 당시 이같은 사실은 극비에 부쳐졌다고 말했다. 교육내용은 주로 「변증법적 유물론」,「볼셰비키사상과 활동」,「레닌의 세계관」,「소련공산당사」등이었는데 특히 사회주의 이론지식이 부족한 김일성에 대해 소련군측은 집중교육을 시키도록 주문했다는 것이다. 박씨는 김일성이 주로 중국에서 빨치산활동을 한 탓인지 사물을 판단하는데 우선 중국어로 궁리하는 습관이 있어 교육에 애로가 많았으며 1백여편의 그의 연설문을 작성할 때 김의 지적능력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지도자 선발과정에서 당시 소련군 7명의 장군 가운데 북한을 실질적으로 지배했던 로마넨코(민정담당),레베제프(정치담당),발라시노프(정보담당)등 3명의 장군이 스탈린에게 김일성을 강력히 추천,결국 소련군 비밀문서에 지도자후보로 올라 있던 박헌영,김두봉 등 4명은 탈락하고 조만식선생은 소련측의 추대제의를 거부했다고 박씨는 말했다. 박씨는 알마아타대에서 사회주의철학교수로 근무하던중 해방후 소련정부의 강력한 권유로 김일성대 부총장(당시 총장은 없고 명예총장은 김두봉)에 취임,김일성을 위시한 최고요인들에게 사회주의이론을 가르쳤으며 그후 김일성을 은밀히 비난한 것이 발각돼 알마아타로 강제송환됐다.
  • 공직자 기강 일제 쇄신령/행정부처 사정·감사 전면실시

    ◎“민원해소·치안확립 주력/정 총리 지시/행정 공백없게 소신껏 일하라” 정부는 최근 정치일정 논란 등에 따른 정치권의 영향을 받아 공직자들의 기강이 해이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범 정부차원의 사정협의회와 내각차원의 공직풍토 쇄신 실무대책협의회 운영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또 행정공백방지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각 행정부처에 대한 행정감사와 보안감사에 착수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청와대의 사정점검반과 국무총리실 산하 행정특별감사반을 투입,업무추진 상황및 근무기강상태를 점검하고 공직자들의 기강확립을 위한 교육도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대통령의 공약사항과 지시사항을 철저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이들 사업에 정부예산을 집중 투입키로 했으며 민생안정과 민원해소·부정부패 척결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원식국무총리는 최근 국무회의와 총리실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제주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인들의 갖가지 발언과 행동으로 행정부까지 흔들릴 가능성이 큰 만큼 이런 때일수록 중심을잡고 소신껏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행정부의 할 일』이라고 정부 각 부처와 총리실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이와관련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3일 『대통령의 임기가 후반기로 들어서는 시점에서 대권을 둘러싼 정치권의 분위기가 이상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가 1년 남짓밖에 남아있지 않아 어느때 보다 각 행정부처가 동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제,『앞으로는 이같은 흔들림을 막으면서 새로운 정책보다는 대통령의 공약 및 지시사항의 완벽한 마무리와 통일분위기 조성에 행정력을 모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정총리도 앞으로 행정부가 정치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일관된 정책을 유지,추진하는 방향으로 국정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공직자들에 대한 훈·포상 등 신상필벌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정당국은 오는 9월말까지 공직자들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사정관계자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는 9일로 예정된 노태우대통령에 대한 정총리의 단독 보고석상에서도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행정부의 통치권 누수현상 방지를 위한 대통령의 특별지시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정부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지난달 8일부터 실시된 보안기관의 정부부처에 대한 보안감사는 국가이익이나 기밀과 관련된 서류 및 자료·시설물에 대한 보안상태와 근무자세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인문고생도 「군장학금」/정부/우수인력 확보위해 내년부터

    정부는 군 우수인력 확보방안의 하나로 군장학생의 대상범위를 현재 대학생 및 기술계 고교생에서 전문대생과 인문계 고교생으로까지 확대하고 장학금 수혜학생에 대해서는 수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일정기간 군이 지정하는 특별교육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27일 경제기획원·교육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마련한 「군장학생규정안」(대통령령)이 이날 하오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이 규정안이 공표되는 대로 세부시행규칙을 만들어 내년부터 이를 시행키로 했다. 국방부는 교육부와 협조,군장학생을 선발할 「협약학교」로 대학 74개교,고교 4백46개교를 위촉,장학생선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92년에 4년제 대학재학생 2천여 명,인문계 및 기술계 고교재학생 2천5백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문대생의 경우는 예산 관계로 93년부터 장학생을 선발키로 했다.
  • 북한,조총련청년 반한선동 밀봉교육/타스통신 전 평양특파원 폭로

    ◎평양서 40일씩 군중 동원방법등 집중주입/한국학생층 시위 부추기려 다수 서울 잠입 북한은 한국에서의 반정부시위를 선동할 목적으로 조총련계 청년들을 한 번에 20명씩 평양으로 끌어들여 40일 정도씩 여러회에 걸쳐 비밀교육을 실시한 사실이 소련의 한 언론인에 의해 폭로됐다. 지난해 5월까지 7년3개월간 타스통신 평양특파원으로 지내다 추방당한 알렉산드르 제빈씨는 타스통신 발행의 시사주간지 「에코 플라네트」 최신호에 기고한 「평양도심에서의 어느날」이라는 기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제빈씨는 북한에서 특별교육을 수료한 조총련계 청년들이 일본에 돌아온 후 북한당국의 지시에 따라 한국인 관광객,특히 젊은층을 대상으로 반정부 활동을 벌이도록 적극 권유했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바 있는 제빈 기자는 한국 언론종사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입북훈련을 받은 조총련계 청년들 가운데 다수가 『한국으로 들어가 반한활동을 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그의 기사의 요약이다. 『한국에서는 정치제도나 특히 주한미군문제로 반정부·반미시위가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나 반소시위는 흔치 않은 일이다. 그러나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노태우 대통령간 제주정상회담을 놓고 한국의 급진적 학생들이 항의시위를 벌였다는 서울발 AP통신 보도를 보고 평양의 어느 술집에서 있었던 재일교포 청년들과의 만남이 기억에 떠올랐다. 평양 중심 대동강 기슭에 있는 이 술집은 경화만을 받는 특별한 곳으로 동경이나 홍콩처럼 흥청대는 분위기였으며 김일성 배지를 가슴에 단 사람들이 가격을 아랑곳하지 않고 마셔대고 있었다. 손님 가운데 북한인은 별로 없고 거의가 재일교포 청년들이었다. 이들은 모두 조총련계였으며 필자가 만난 김호일은 일본 모리오네지방 조총련 책임자였다. 김을 통해 그의 동료 김상호·김배봉·김재진과도 인사했다. 이들 청년들은 「우리는 40일 동안 사회주의 조국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과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의 혁명적 위업을 연구했으며 동시에 조국통일사업에 관한 문제들을 공부했다」고 말했다. 필자는 대화를 통해 이들이 「반인민독재투쟁을 위해 군중을 어떻게 동원해야 하는가」를 집중적으로 연구했음을 알게 됐다. 그들은 분명히 「반민족적 체제와의 투쟁에 인민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는 명제하에 교육을 받았을 것이다. 이들에 따르면 과정을 졸업한 사람들은 일본으로 돌아가 반한 선전자료들을 한국의 보통사람들에게 보내는데 적극 참여하도록 지시받았다는 것이다. 자료를 보내는 방법으로는 일본을 관광하는 한국인들에게 접근,주소를 알아낸 후 이 주소를 통해 선전물을 발송토록 했으며 조총련계가 한국으로 들어갈 경우 친척·친구와 특히 젊은층을 대상으로 선전활동을 벌이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선전의 주요목적은 한국인에 대해 평양의 인상을 좋게 하고 조국통일에 대한 북한노선을 심어주는 반면,서울측은 통일에 대한 말로만 떠들고 실천을 하지 않고 있다는 식으로 강조하는 데 있었다. 비밀교육을 받은 재일교포 청년들은 이미 한 번 이상 북한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들은 평양으로 떠나기 전에 일본정부에 대해 「친지방문」이라는 구실을 항상 내걸었다. 그러나 이들이 북한체류중 친지를 방문한 것은 단 한 번뿐이고 그 나머지는 이같은 비밀강습을 받는 데 보낸 것이다』
  • 지방시대 정책정당 부각…표밭갈이 돌입/여야 광역선거 채비 이모저모

    ◎“지역·계층 균형발전” 개혁의지 천명/민자/후보자 전원 연수… 김 총재 진두 지휘/신민/“덕망 있는 인물로 새 정치 추구” 피력/민주 여야는 시도광역의회선거 공고일을 이틀 앞둔 30일 공천자대회를 개최하거나 후보자 연수를 실시,이번 선거에서의 필승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등 선거체제에 돌입. 여야는 선거일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자 그 동안의 공천 후유증에 시달리면서도 유권자들의 동향을 분석,선거공약을 발표하는 등 득표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 ▷민자당◁ ○…이날 상오 서울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열린 민자당 공천자대회는 광역의회선거 공천자 8백21명과 지구당위원장·사무처요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 민자당 총재인 노태우 대통령은 이날 김영삼 대표,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 등의 영접을 받으며 대회장에 도착,박권흠 전 국회문공위원장,정한주 전 노동부 장관 등 각 시도 후보자대표 15명에게 공천장을 직접 수여.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역사회와 내고장의 자율과 자치로부터 민주주의 사회의 튼튼한 바탕이 이뤄지며 이러한 신념으로 6·29선언을 통해 지자제 실현을 국민 앞에 약속했다』고 회고하고 『나는 6·29선언의 이 마지막 약속을 실천하게 된 기쁨을 동지여러분과 함께 나눈다』며 공천자들을 격려. 공천자들은 종로1선거구에 출마한 이영호 전 체육부 장관의 선창으로 『다수의석을 확보하는 일이 정국의 안정과 6공 통치이념 구현의 디딤돌이 된다는 확고한 신념 아래 압도적 승리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경주한다』는 등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 김영삼 대표는 노 대통령이 공천자들과 단체기념 사진촬영을 마치고 교육원을 떠난 뒤 공천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이제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 국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로 노력해 나가야 할 때』라고 격려. 공천자들은 이날 하오 장경우 부총장 강재섭 기조실장 이도선 중앙정치교육원장 등으로부터 조직활동지침·선거법·연설기법에 관한 특별교육을 받기도. ○…민자당은 이날 본격적인 지방화시대를 열기 위해 그 동안 시행해 온 주요 정책의 내용과 앞으로 추진코자 하는 정책방향을 선거공약으로 발표. 이날 발표된 선거공약의 정책방향은 지난 30여 년 간 발전의 뒤안길에서 심화된 지역간 발전격차의 해소 등 지역간·계층간 균형발전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 이에 따라 이번 공약에는 지방화시대 개막·물가안정·농어촌개발·환경개선·실업교육확충 및 지방문화창달·주택난해소·근로자 중산층화실현·취약계층보호·민생치안확립·교통난 개선·여성지위향상 등 전국차원의 11개 부문 58개항에 개혁의지를 천명. 또 시도별 역점사업까지 함께 발표했는데 서울·부산 등 대도시지역의 경우는 주택·교통·공해방지·도시영세민 생계대책 등 민생 현안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반면 농촌지역은 농어촌 구조조정사업·농어민 소득증대에 비중을 두는 등 지역별로 특징을 살리기 위해 고심. 민자당은 이날 발표한 현실적이고 가시적인 선거공약으로 「정책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야당의 허황된 정치공세를 무위로 돌리겠다는 전략. ▷신민당◁ ○…이철용 의원에 이어 이날 김길곤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하는 등 공천파문의 와중에서도 김대중 총제를 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 반도유스호스텔에서 1박2일 일정으로 광역선거공천자 전원을 대상으로 특별연수를 실시. 신민당은 특히 31일의 서울 여의도 집회와 6월1일의 부산집회를 통해 기선을 잡아 「신민당 바람」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산 아래 김 총재를 비롯한 대다수 당직자와 소속의원들이 거리로 나가 홍보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청중동원을 위해 안간힘. 이날 구성된 신민당의 선거대책위는 수석부위원장은 이우정 수석최고위원,부위원장은 최고위원 8명,중앙선거대책본부장은 김봉호 사무총장이 맡았으며 산하에 총무·원내대책 등 10개 위원회를 설치. 신민당은 특히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최고위원들에게 1개 지역씩을 할당,지역특성에 맞는 선거전략을 개발해 득표활동을 벌여 나간다는 계획. 기본적인 홍보전략으로는 지자제를 실현한 정책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내각제개헌 및 공안통치 등 최근 시국과 관련한 정치공세를 병행할 예정. 특히정당대결 양상으로 치러질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의 기권이 야당표 삭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아래 투표참여 분위기를 고양시켜 나가겠다는 입장. 또 선거공고 이후에는 옥외 군중집회가 현행법상 불가능한 만큼 지구당별 당원단합대회와 사랑방 좌담회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안. ▷민주당◁ ○…이기택 총재는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새 정치와 개혁을 추구하는 우리 당의 노선이 국민들에게 뿌리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키겠다』고 입장을 정리. 이 총재는 『이번 선거가 돈선거와 인격선거에 대한 국민의 심판장이 될 것』이라고 전제,『우리 당은 돈을 위주로 공천을 한 민자·신민당과는 달리 전적으로 인격 및 덕망,전력을 중심으로 후보를 선정했다』고 자신감을 피력. ▷민중당◁ ○…최근 시국상황과 관련,일단 「투쟁」 쪽에 치중하되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 민생문제에 대한 진보적인 정책을 제시하며 당의 실체를 알리고 「과격 이미지」를 불식하는 데 진력하겠다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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