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특별검사팀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심리전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마일리지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경험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알제리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85
  • ‘공군 중사 사망’ 첫 영장 기각…특검에 암초

    ‘공군 중사 사망’ 첫 영장 기각…특검에 암초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수사 착수 후 처음으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당하면서 암초를 만났다. 13일 1차 수사기간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군내 성폭력 관련 첫 특검이 ‘빈손’으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특검 관계자는 7일 “예정된 수사는 계속 해 나갈 것”이라며 “구속 영장이 기각된 양모씨 관련해선 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해 재청구 여부와 향후 수사 계획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3일 국방부 군사법원 소속 군무원 양씨에 대해 공무상비밀 누설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5일 양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일부 범죄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양씨는 지난해 7월에도 국방부 검찰단 수사 당시 가해자인 장모 중사의 구속심사 상황을 문자 등으로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에게 전달한 혐의로 입건됐으나 공무상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특검팀은 새롭게 확보한 증거로 양씨에 대한 추가 범죄 혐의를 확인했다고 강조했지만 구속 영장이 기각되면서 전 실장을 비롯해 당시 공군 지휘부에 대한 추가 수사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단 예측도 나온다. 특검팀은 13일 1차 수사기간 70일이 만료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다음달 12일까지 수사기간 30일 연장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특검 관계자는 “아직 확인할 사안이 남아 있어서 전 실장에 대한 조사는 1차 수사기간 내에 될지 그 이후에 될지 불확실하다”고 했다.
  • 이예람 특검팀, 기밀누설 혐의 군무원 구속영장

    이예람 특검팀, 기밀누설 혐의 군무원 구속영장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수사 개시 61일 만인 4일 기밀누설 혐의가 있는 군무원에 대해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 특검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수사기간 30일 연장을 요청한 가운데 특검 수사가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특검팀은 이날 공지를 통해 “국방부 군사법원 소속 군무원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공군 부사관 출신 5급 군무원인 양모씨는 지난해 7월 국방부 합동 수사단의 수사 상황을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에게 누설한 혐의로 입건됐으나 공무상 비밀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해당 사건을 직권조사한 국가인권위원회는 전 실장과 양씨가 공군본부 법무실 산하기관 압수수색 집행 전날에도 통화를 나눈 사실 등을 지적하며 추가 조사를 권고한 바 있다. 특검 관계자는 “새롭게 확보한 증거에 의해 추가 범죄 혐의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이 양씨의 추가 범죄 혐의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확인하면서 향후 특검 수사가 당시 사건 수사의 최종 책임자였던 전 실장으로 향할지 주목된다. 특히 당시 지휘 책임을 지고 직에서 물러났던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 등 공군 지휘부의 은폐, 무마, 회유 등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관련 불법행위도 특검법상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다.
  • 이예람 특검팀, ‘공무상 비밀누설’ 군무원 첫 사전 구속영장 청구

    이예람 특검팀, ‘공무상 비밀누설’ 군무원 첫 사전 구속영장 청구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수사 개시 61일 만인 4일 기밀누설혐의가 있는 군무원에 대해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안 특검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수사기간 30일 연장을 요청한 가운데 특검 수사가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특검팀은 이날 공지를 통해 “전날 국방부 군사법원 소속 군무원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공군 부사관 출신 5급 군무원인 양모씨는 지난해 7월 국방부 합동 수사단의 수사 상황을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에게 누설한 혐의로 입건됐으나 공무상 비밀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해당 사건을 직권 조사한 국가인권위원회는 전 실장과 양씨가 공군본부 법무실 산하기관 압수수색 집행 전날에도 통화를 나눈 사실 등을 지적하며 추가 조사를 권고한 바 있다. 특검 관계자는 “압수수색 및 디지털증거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 특검 수사를 통해 새롭게 확보한 증거에 의해 추가 범죄 혐의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특검팀이 양씨의 추가 범죄 혐의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확인하면서 향후 특검 수사가 당시 사건 수사의 최종 책임자였던 전 실장으로 향할 지 주목된다. 특히 당시 지휘 책임을 지고 직에서 물러났던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 등 공군 지휘부의 은폐, 무마, 회유 등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관련 불법행위도 특검법상 수사대상에 포함돼 있다. 양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13일 1차 수사기간 70일이 만료되는 특검팀은 윤 대통령이 수사기간 30일 연장을 승인할 경우 다음달 12일 수사기간이 최종 만료된다. 특검팀은 그동안 공군본부, 국방부 군사법원 및 검찰단, 20전투비행단, 15특수임무비행단 등 30여곳을 압수수색해 관련자료를 확보했다. 특검 관계자는 “사건 관련자 80여명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대상 사건을 광범위하게 수사중”이라며 “관련자의 추가 소환조사와 지속적인 증거 분석 등을 통해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 이예람 중사’ 특검팀, 수사기한 연장 요청

    ‘고 이예람 중사’ 특검팀, 수사기한 연장 요청

    이예람 특검팀, 수사 기간 연장 요청尹 승인시 9월 12일까지 기간 연장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55·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이 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팀은 특검법에 따라 70일 내 수사를 끝내야 한다. 다만 이 기간 내 수사를 마무리 짓지 못하는 경우 대통령의 승인을 얻어 수사 기간을 최대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특검팀은 지난 6월 5일 수사에 착수해 이달 13일이 수사 만료 기간이었지만 윤 대통령이 특검팀의 수사 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하게 되면 9월 12일까지 수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 특검 관계자는 “관련자의 추가 소환조사와 지속적인 증거분석 등을 통해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기 위해 수사 기간 연장 승인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그동안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국방부 검찰단 및 군사법원, 이 중사가 근무했던 제20전투비행단, 제15특수임무비행단 등 30여 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분석 중이다. 또 사건 관계자 80여 명을 소환 조사해 ‘초기 부실 수사’, ‘공군본부 및 국방부의 사건 은폐’, ‘2차 가해’ 등 수사 대상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검팀은 이 중사 유족과 군인권센터가 부실 초동수사 책임자로 지목한 전익수(52·준장) 공군 법무실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전 실장에 대한 소환조사 일정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관계자는 “전 실장에 대한 소환도 진행할 계획이지만 아직 직접적으로 일정을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신고한 후 다른 상관들로부터 회유와 협박을 받았다. 전출된 부대에서도 이 중사는 신상 유포 등 2차 가해에 시달리다 지난해 5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 故이예람 중사 부대서 女하사 또 숨진 채 발견

    故이예람 중사 부대서 女하사 또 숨진 채 발견

    성추행과 2차 가해 등으로 고통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예람 중사가 근무한 공군 부대에서 또 여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공군 수사단은 민간 경찰과 합동 수사에 착수했고, 국가인권위원회도 즉각 조사에 나섰다. 19일 공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남 서산의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A하사(21·여)가 영내 독신자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하사는 항공정비전대 부품정비대대 통신전자중대 소속으로, 지난해 3월 임관해 현 보직을 받아 근무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하사는 동료 부대원에 의해 발견됐으며,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사건 발생 사실을 충남지방경찰청에 알렸고,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합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달부터 시행된 개정 ‘군사법원법’에 따라 평시 군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와 입대 전 범죄, 군인 사망사건은 수사·재판권이 모두 민간으로 이전됐다. 따라서 군의 이번 사건 관련 수사도 경찰의 입회하에 진행된다. 먼저 군사경찰 주도로 A하사 사망이 극단적 선택인지, 범죄와 연관됐는지를 판단하고, 범죄 혐의가 포착되면 경찰이 수사를 담당한다. 인권위도 대응에 나섰다. 인권위 관계자는 “국방부로부터 사망 사건을 통보받았다”며 “군 인권보호관 결정에 따라 즉시 조사관을 급파해 상황을 점검하고, 부검 등 조사과정에 입회할 것임을 해당 부대에 통보했다”고 했다. 지난 1일 출범한 군 인권보호관은 군인 등이 복무 중 사망하면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통보받아 사망 사건에 조기 개입할 수 있다. 이 중사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은 이날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등을 두 번째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사건 당시 공군본부가 생산한 보도자료와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전날에도 국방부 군사법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사건 관계자들의 재판기록 등을 확보했다. 특검팀이 현재까지 압수수색한 곳은 30여곳에 달한다.
  • 고 이예람 중사 부대서 또 여군 간부 숨진채 발견

    고 이예람 중사 부대서 또 여군 간부 숨진채 발견

    성추행 이후 2차 가해 등으로 고통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이예람 중사가 근무한 공군 부대에서 또 여군 간부가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공군 군사경찰은 경찰과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합동 수사에 착수했고, 국가인권위원회도 즉각 조사에 나섰다. 19일 공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남 서산에 위치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A하사(21·여)가 영내 독신자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하사는 항공정비전대 부품정비대대 통신전자중대 소속으로, 지난해 3월 임관해 현 보직을 받아 근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하사는 동료 부대원에 의해 발견됐으며,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군은 사건 발생 사실을 충남지방경찰청에 알렸고,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합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달 부터 시행된 개정 ‘군사법원법’에 따라 평시 군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와 입대 전 범죄, 군인 사망사건은 수사·재판권이 모두 민간으로 이전됐다. 따라서 군 당국의 이번 사건 관련 수사·조사도 경찰의 입회 하에 진행된다. 현 단계에서 군사경찰 주도로 A하사 사망이 극단 선택인지, 범죄와 연관됐는지를 판단하고, 범죄 혐의가 포착되면 경찰이 사건 수사를 담당한다. 인권위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인권위 관계자는 “국방부로부터 사망 사건을 통보받았다”며 “군 인권보호관 결정에 따라 즉시 조사관을 급파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있을 부검 등 조사과정에 입회할 것임을 해당 부대에 통보했다”고 했다.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군인권보호관은 군인 등이 복무 중 사망하면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통보 받아 사망 사건에 조기 개입할 수 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은 지난해 5월22일 숨진 이예람 중사가 근무하던 부대다.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신고 했고, 군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가운데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와 별도로 이 중사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은 이날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의 공군본부 압수수색은 지난달 28일에 이어 두 번째로, 특검팀은 사건 당시 공군본부가 생산한 보도자료와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전날에도 국방부 군사법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사건 관계자들의 재판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이 현재까지 압수수색한 곳은 30여 곳에 달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故이예람 중사 근무한 부대서 또 여군 숨진 채 발견…극단선택 추정(종합)

    故이예람 중사 근무한 부대서 또 여군 숨진 채 발견…극단선택 추정(종합)

    고(故) 이예람 중사가 근무한 공군 비행단에서 또 여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돼 공군 군사경찰이 민간 경찰 입회하에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공군 20전투비행단 영내 독신자 숙소에서 A(21)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하사는 동료 부대원에 의해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정황은 극단 선택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3월 임관한 A 하사는 한 달 후에 현재 보직을 부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부터 군인이 사망한 범죄는 민간 사법기관으로 이관됨에 따라 공군은 사건 발생 사실을 충남지방경찰청에 알렸다. 군사경찰은 민간 경찰 입회하에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단계에서는 군사경찰 주도로 A 하사의 사망이 극단 선택인지, 또 범죄 관련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게 된다. 민간 경찰도 이 과정에서 정보를 공유한다. 만약 범죄 혐의가 포착되면 사건이 민간 경찰로 이관된다. 군인권위 군인권보호관도 조사 착수 국가인권위원회의 군인권보호관도 공군으로부터 내용을 통보받아 조사를 개시했다. 군인권보호관은 군 인권침해와 차별행위를 조사해 시정조치와 정책권고 등 권리구제를 담당하는 기구로 이달 출범했다. 군인권보호관 관계자는 “조사관들이 현장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군 20비행단은 지난해 5월 22일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이예람 중사가 근무한 부대다.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즉각 신고했고,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족들은 고인이 동료, 선임 등에게서 2차 피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수사한 국방부는 총 25명을 형사입건해 15명을 기소했지만, 부실 초동수사 담당자와 지휘부는 단 한 명도 기소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이 사건은 군인권보호관 제도가 신설되고 군사법원법이 개정되는 계기가 됐다. 故이예람 특검팀,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등 압수수색 한편 이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55·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공군본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등에 수사관 등을 보내 이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특검팀은 전날 국방부 군사법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출범 후 총 3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아울러 특검팀은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통신·금융거래내역을 확인했고, 관련자 수십 명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전했다.
  • [단독] ‘고 이예람 유족’ 특검기간 국방부서 보호한다

    [단독] ‘고 이예람 유족’ 특검기간 국방부서 보호한다

    군인권개선추진단 ‘이예람 유족’ 지원특검팀 11일 오후 유족 면담 실시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의 유족이 안미영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간 국방부로부터 신상 보호를 받게 된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법조계와 국방부 군인권개선추진단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 중사의 아버지인 이주완씨를 비롯한 유족 보호를 위해 특검 수사 종료시까지 군사경찰대대 소속 인력 1명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인력은 유족이 특검에 참고인 조사 등을 받으러 갈 때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을 지키거나 유족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당장 이날 유족이 서울 미근동 특검팀 사무실에 면담을 위해 출석하면서 국방부 보호 인력도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 같은 조치는 이 중사 유족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유족 측은 국방부에 ▲타인으로부터 신체 보호 ▲신분 미확인 인원 불시 방문 및 난동 방지 ▲건강 상태 체크 등을 이유로 안전요원을 배치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장례식장에 신원불명의 사람이 찾아 난동을 피우는 일이 발생한 데다 유족의 건강 악화로 참고인 조사 등이 미뤄지면 수사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중사의 아버지는 “국방부에서 거절하지 않고 배려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특검은 지난달 5일부터 수사에 착수해 공군 본부와 국방부 검찰단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 소환조사 일정도 아직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한 자료의 양이 많고 이 중사 심리 부검 결과도 아직 나오지 않아 수사 기간 연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의 수사 기간은 특검법상 70일로 8월 13일까지다. 필요한 경우 윤석열 대통령 승인을 받아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 특검 관계자는 “이제 막 주어진 시간의 절반이 지나 아직 수사 기간 연장을 실제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앞으로 수사 상황을 보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고 이예람 특검팀, 국방부 검찰단 전격 압수수색

    [속보] 고 이예람 특검팀, 국방부 검찰단 전격 압수수색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특별검사팀(안미영 특별검사)이 30일 국방부를 압수수색 중이다. 특검팀은 이날 국방부 검찰단 과학수사과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이 중사 사망 사건 관련 수사 중 확보했던 디지털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국방부 검찰단은 사건 직후 초동 수사를 담당했던 공군 20비행단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마무리 지은 곳이다. 특검팀은 앞선 28일에도 공군본부, 제20전투비행단, 제15특수임무비행단, 공군수사단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공군 20 비행단 소속이었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즉각 신고했으나 군의 회유와 압박에 시달리다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족은 고인이 생전 동료와 선임들에게 2차 피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군의 부실수사, 2차가해, 사건은폐, 수사외압 등이 이번 특검팀의 수사 사안이다.
  • ‘고 이예람 특검’, 공군부대 압색…23일 만에 첫 강제수사

    ‘고 이예람 특검’, 공군부대 압색…23일 만에 첫 강제수사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28일 공군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5일 공식 수사에 돌입한 지 23일 만에 이뤄진 첫 강제수사다. 특검팀은 이날 충남 계룡시 공군본부를 비롯해 제20전투비행단, 제15특수임무비행단, 공군수사단 등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20비행단은 이 중사가 근무하다 선임 부사관인 장모 중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부대다. 이 중사는 이후 15비행단으로 부대를 옮겼는데 유족 측은 이 중사가 이 부대에서 2차 가해를 당하다가 전속 사흘 만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해왔다. 특검팀은 이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와 국가인권위원회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5만여 쪽에 이르는 자료를 넘겨받아 살펴본 데 이어 지난 13일에는 유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군의 부실수사와 2차 가해 의혹을 제기했던 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에 대해서도 지난 16일 참고인 조사를 벌인 바 있다. 특검팀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에 대한 분석을 마친 뒤 관련자들을 본격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 관계자는 “관련 기록과 증거를 토대로 관련자 조사를 비롯해 전방위적인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압수수색이 이 중사가 사망한 지 1년이 넘어서 진행된 탓에 혐의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얼마나 확보했을지는 미지수다.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장 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신고한 이후 장 중사를 비롯한 다른 상관들로부터 회유와 협박을 받았다. 전출한 부대에서도 신상 유포 등 2차 가해에 시달리다 지난해 5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 [속보] 고 이예람 중사 특검, 공군본부 등 압수수색

    [속보] 고 이예람 중사 특검, 공군본부 등 압수수색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수사를 맡은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28일 공군본부·제20전투비행단·제15특수임무비행단·공군수사단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안미영 특검팀, 이예람 중사 유족 참고인 조사

    안미영 특검팀, 이예람 중사 유족 참고인 조사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관련 수사를 맡은 안미영 특별검사팀은 13일 유족을 면담하고 이 중사의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유족을 대리하는 강석민 변호사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특검팀 사무실 앞에서 “(특검팀과) 유족분하고 최초로 면담하는 자리다. 면밀하게 조사해달라고 당부드린다”며 “2차 가해 수사과정에서 은폐 의혹과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 미비점 등 모든 것을 다 들여다봐 줄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 중사의 아버지 이주완씨는 안 특검 책상에 올려놓을 수 있는 이 중사 사진을 가져오기도 했다. 이씨는 “워낙 유능하고 훌륭한 분들이라 진실을 밝혀줄 것을 믿는다”며 “특검님 앞에 (놓을 수 있는) 예람이의 작은 사진을 가져왔다”고 했다. 이 중사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특검팀과 약 20분간 면담했다. 이들은 면담 후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지난 5일 공식 업무를 시작한 특검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공군본부 관계자의 수사 방해 의혹 관련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하고 있다. 유족 측은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이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지휘하는 등 정상적 수사 진행을 막았다고 주장하며 지난 3월 그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국방부 검찰단은 지난해 10월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전 실장 등 지휘부는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군인권센터는 같은 해 11월 군 법무관들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관련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그러나 전 실장은 녹취록이 조작됐다며 군인권센터 측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한 상태다. 특검팀은 서울 마포경찰서로부터 녹취록 조작 의혹 관련자료도 확보했다.
  • 381일 만에 ‘이예람 특검’ 수사 돌입

    381일 만에 ‘이예람 특검’ 수사 돌입

    공군 성폭력 피해자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이 5일 공식 수사에 돌입했다. 지난해 5월 이 중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381일 만이다. 특검팀은 서울 서대문구에 사무실을 차려 국방부, 국가인권위원회 등으로부터 전달받은 공군 20전투비행단 성폭력사건 초동 수사 기록 등 5만여쪽 분량의 자료를 검토 중이다. 7일 오전에 특검 사무실 현판식과 함께 수사 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다. 특검팀에는 수사팀장을 맡은 손찬오(50·33기)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장을 비롯해 파견 검사 10명이 합류한다. 파견 검사 중에는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 수사팀에서 활동했던 오승환(37·41기) 인천지검 검사도 이름을 올렸다. 특검팀은 검찰과 경찰 등에서 최대 30명의 공무원을 파견받고 특별수사관도 최대 40명까지 채용하는 등 80명 안팎의 수사 인력으로 공군 내 2차 가해 및 부실 수사, 국방부·공군의 은폐·무마·회유 의혹 등을 파헤치게 된다. 특검팀은 조만간 사건 관계인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데 이 중사 유족의 의중도 최대한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팀은 이 중사 유족 측 법률대리인을 만나 그동안 유족이 주장해 왔던 공군 내 2차 피해, 사건 은폐 의혹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검 수사 기한은 수사 개시일로부터 70일이다. 1회에 한한 30일 연장을 포함해 총 100일간 수사가 가능하다.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즉각 신고했지만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같은 해 5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유족은 고인이 동료, 선임 등으로 인해 2차 피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수사한 국방부는 모두 25명을 입건해 15명을 기소했으나 부실 초동 수사 담당자와 군 지휘부는 기소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 ‘이예람 특검’ 5일부터 공식 수사 돌입…최대 100일 동안 李중사 억울함 밝혀낸다

    ‘이예람 특검’ 5일부터 공식 수사 돌입…최대 100일 동안 李중사 억울함 밝혀낸다

    특검 최대 100일 수사 가능, 7일 현판식 부실 수사·사건 은폐·2차 가해, 집중 수사공군 성폭력 피해자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이 5일 공식 수사에 돌입했다. 지난해 5월 이 중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381일 만이다. 특검팀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한 빌딩에 사무실을 차려 국방부, 국가인권위원회 등으로부터 전달받은 공군 20전투비행단 성폭력 사건 초동 수사 기록 등 5만여 쪽 분량의 자료를 검토 중이다. 이번 특검에서는 부실 초동 수사, 공군 내 2차 가해, 국방부 사건 은폐 의혹 등을 밝히고 연루된 군 관계자들을 기소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검팀에는 수사팀장을 맡은 손찬오(50·33기)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장을 비롯해 파견 검사 10명이 합류한다. 파견 검사 중에는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 수사팀에서 활동했던 오승환(37·41기) 인천지검 검사도 이름을 올렸다. 특검팀은 검찰과 경찰 등에서 최대 30명의 공무원을 파견받고 특별수사관도 최대 40명까지 채용해 수사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안 특검을 필두로 유병두(59·26기)·이태승(55·26기)·손영은(47·31기) 특검보를 포함해 80명 안팎의 규모로 공군 내 2차 가해 및 부실 수사, 국방부·공군의 은폐·무마·회유 의혹 등을 파헤칠 전망이다. 특검팀은 조만간 사건 관계인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데 이 중사 유족의 의중도 최대한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팀은 유족 측 법률대리인을 만나 사안에 대해 논의했고 추가로 유족과의 면담 일정도 잡을 계획이다. 7일 오전에는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어 특검 출범을 공식화하고 수사방향 등을 밝힌다. 특검 수사 기한은 수사 개시로부터 70일이다. 1회 한해 30일 연장을 포함해 총 100일간 수사가 가능하다.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즉각 신고했지만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같은 해 5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유족은 고인이 동료, 선임 등에게 2차 피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수사한 국방부는 모두 25명을 입건해 15명을 기소했으나 부실 초동 수사 담당자와 군 지휘부는 기소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 ‘이예람 특검’ 5일 본격 가동…파견검사 10명 등 80여명 규모

    ‘이예람 특검’ 5일 본격 가동…파견검사 10명 등 80여명 규모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관련 수사를 맡은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이 20일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 특검팀은 3일 “오는 5일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검팀 사무실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 마련됐다. 수사팀장을 맡은 손찬오(50·연수원 33기)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장을 비롯한 파견검사 10명은 오는 7일자로 합류할 예정이다. 파견검사 중에는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 수사팀에서 활동했던 오승환(37·연수원 41기) 인천지검 검사도 포함됐다. 특검팀은 파견 공무원 30명, 특별수사관 40명 범위 내에서 각각 인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파견 공무원은 검찰청 소속 위주로 충원하고, 특별수사관은 특검팀에서 채용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특검팀은 안 특검과 유병두(59·연수원 26기)·이태승(55·연수원 26기)·손영은(47·연수원 31기) 특별검사보 등을 포함해 총 80여명 안팎으로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팀은 이 중사 유족 측 법률대리인을 만나 유족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의혹 등을 듣고 설명자료를 전달받았다. 특검팀은 조만긴 이 중사 유족도 직접 만나 의견을 들을 방침이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준비기간 동안 국방부, 국가인원위원회 등으로부터 수사기록을 전달받아 사전 검토에 들어갔다. 특검팀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방부, 국가인권위원회 등으로부터 전달받은 수사기록 등 관련 자료 5만여 쪽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한 뒤 즉각 신고했지만,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같은 해 5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유족들은 고인이 동료, 선임 등에게서 2차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수사한 국방부는 총 25명을 형사 입건해 15명을 기소했으나, 부실 초동수사 담당자와 군 지휘부는 기소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 서초동 아닌 미근동 자리잡은 이예람 특검…기록 검토 착수

    서초동 아닌 미근동 자리잡은 이예람 특검…기록 검토 착수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관련 수사를 맡은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서울 서대문구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수사 채비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이르면 다음달 4일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국방부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사전 기록 검토에 돌입했다. 이태승 특검보는 29일 “일부 전달된 자료가 있고 지금 특검과 특검보 등이 검토 중에 있다”며 “아직 준비기간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법무부와 협의를 통해 조만간 10명 이내의 검사와 30명 이내의 공무원을 파견 받을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로 40명 이내의 특별수사관 임명 절차도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 안 특검 임명 직후부터 20일간의 준비 작업에 들어간 특검팀은 수사 착수 전 사무실 현판식을 열고 70일간의 수사를 시작할 계획이다.특검팀이 서대문구 미근동에 자리를 잡은 것을 두고는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통상 과거 특검팀은 서초동 법조타운과 가까운 서초구와 강남구 일대에 사무실을 마련해왔다. 수사·재판 업무의 편의는 물론 특검에 쏠리는 국민적 관심 등을 고려할 때 취재진과 소통도 쉽기 때문이다. 안미영 특검팀도 과거 특검의 조언을 참고해 애초 서초구와 강남구 일대에 사무실을 마련하려 했으나 적절한 공간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최근 몇 년 새 강남 지역 사무실 임대료가 급등하면서 특검팀이 서대문까지 밀려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특검법은 특검의 보수를 비롯해 직무 수행에 필요한 경비는 정부가 예비비에서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임대료 등은 ‘합리적 범위’에서 특검이 지출을 결정하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올해 예비비는 4조 원가량으로 예년보다 많지만 코로나19 대응, 대통령실 용산 이전 등에 목돈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관계자는 “100일 안팎의 짧은 임대기간에 수십 명 특검팀이 동시에 상주할 수 있는 큰 공간을 찾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 [사설] 한동훈 법무장관 깜짝 발탁, 신구 권력 충돌 우려된다

    [사설] 한동훈 법무장관 깜짝 발탁, 신구 권력 충돌 우려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누구도 예상 못한 ‘깜짝 인사’다. 한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최측근이다.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을 때 한 후보자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서울지검 3차장 검사를 지냈다.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서도 함께 일하며 ‘적폐청산’ 수사를 주도했다. 그는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수사를 이끌다 문재인 정권에 찍혀 네 차례나 좌천을 당했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에도 연루돼 고초를 겪었지만 지난 6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검찰 내 ‘윤석열 사단’의 대표 주자인 만큼 그는 요직에 중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오수(연수원 20기) 검찰총장보다 한참 후배(연수원 27기)라 서울지검장 등 주요 지검 검사장급으로 발탁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기수를 뛰어넘으며 전격적으로 장관에 발탁됐다. 전례를 찾기 힘든 파격적인 인사다. 윤 당선인은 “절대 파격 인사가 아니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사법제도를 정비해 나가는 데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식을 뛰어넘는 ‘제 식구 챙기기’라는 논란 속에 더불어민주당은 “노골적인 정치보복 선언”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 후보자의 발탁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불러온 측면도 있다. 민주당이 여론을 무시하고 검수완박 법안 통과를 강행하자 검찰 내에서도 강성인 한 후보자를 서둘러 발탁해 맞서려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검수완박 문제를 놓고 신구 권력이 링 밖에서 충돌 구조를 만드는 건 국민 입장에선 달갑지 않다. 어제 2차 조각에서는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를 제외한 8개 부처 장관을 지명하면서 18개 부처 중 16개 부처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전문가들이 주로 발탁됐지만 대선 캠프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했던 교수나 국회의원, 관료 출신이 대부분이다. 기업인 등 민간 분야 전문가가 빠진 것은 아쉽다. 16명의 장관 후보자 중 호남 출신이 단 한 명에 그쳤고, 한 후보자를 빼곤 모두 50·60대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라도 지역과 세대 균형에 조금 더 신경썼어야 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 추천 인사들이 배제된 것도 공동정부 취지에 맞지 않는다. 정치인을 배제한다고 알려진 법무·행안부 장관에 각각 최측근과 고교·대학 직속 후배를 낙점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 尹 최측근 특수통… 조국 수사 이후 좌천

    尹 최측근 특수통… 조국 수사 이후 좌천

    한동훈(49·사법연수원 27기)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두말할 것 없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이자 검찰 내 ‘윤석열 사단’의 대표주자로 분류된다. 윤 당선인은 대선후보 시절 인터뷰에서 “거의 독립운동하듯 (수사를) 해 온 사람”이라며 그를 중용하겠다는 의지를 앞서 밝혔으며 이번 장관 후보자 지명도 직접 챙겼다. 한 후보자는 검사 내 엘리트 특수통으로 꼽힌다. 서울 출신으로 현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윤 당선인과는 서울대 법대 선후배 관계다. 22세에 사시에 합격해 공군 법무관을 거쳐 2001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특별수사의 중심인 대검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으로 일하다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로 연수를 떠나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취득했다. 윤 당선인과의 인연도 중수부에서 SK 분식회계 사건,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함께 수사하며 쌓았다. 당시 한 후보자는 부패·비리 범죄 수사에서 치밀한 법리 검토를 바탕으로 피의자의 진술을 잘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재계 거물은 물론 서청원 한나라당 대표 등의 정계 인사도 구속했다. 한 후보자는 2009년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부 검찰과, 대검 정책기획과 등 핵심 부서를 거치며 법무행정과 기획 능력을 키웠다. 2016년에는 윤 당선인과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서 다시 호흡을 맞췄다. 윤 당선인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되자 한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 됐을 때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맡아 자타공인 최측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하며 윤 당선인과 함께 문재인 정권의 눈 밖에 나게 됐다. 추미애·박범계 법무부 장관 시절에는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좌천됐다. 검언유착 의혹이 제기된 ‘채널A 사건’에 연루돼 2년여간 수사를 받다가 지난 6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피의자 족쇄를 벗고 윤석열 정부에서 중용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술자리를 즐기는 윤 당선인과는 반대로 체질상 술은 한 모금도 못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현대고·서울대 법대 ▲사시37회·사법연수원 27기 ▲대검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대검 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급) 
  • 박주민 “尹, 한동훈 중앙지검장 발탁 안 돼…검찰 정치화”

    박주민 “尹, 한동훈 중앙지검장 발탁 안 돼…검찰 정치화”

    박주민 “현실화 가능성은 있어...검찰의 중립·독립 훼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한동훈 검사장(사법연수원 부원장)의 서울중앙지검장 발탁 가능성에 대해 “이미 언론 인터뷰에서 당선인이 의지를 내비친 바가 있다. 현실화 가능성은 있다고 보이는데 그러면 안 된다”라고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선인의 특별관계인이 본인의 사건을 수사하게 돼서 수사의 정당성, 공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윤 당선인이 계속 부르짖어왔던 검찰의 중립 독립을 훼손하고 검찰을 정치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한 검사장에 대한 신임이 두텁다. 두 사람은 2016년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서 호흡을 맞췄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윤 당선인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되자 한 검사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 됐을 때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맡았다. 윤 당선인은 대선후보 시절 언론 인터뷰에서 한 검사장에 대해 “거의 독립운동하듯 (수사를) 해 온 사람이다. 중앙지검장을 하면 안 되는 것이냐”고 직설적으로 얘기하기도 했다.당선인·한동훈 2016년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서 호흡 한편 박 의원은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서는 “비록 윤석열 당선인의 요청이 있다고 해서 현 정부에서 얼마 전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겠는가”라며 “정말 필요하다면 윤 당선인이 취임 후 결단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박근혜씨 사면의 경우 건강 문제가 가장 큰 판단 기준이었고, 그런 기준에서 봤을 때 박씨와 MB 경우는 다르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김오수 검찰총장을 향해 ‘스스로 알아서 거취를 결정하라’고 한 것에 대해선 “전형적인 말 바꾸기”라며 “검찰의 중립과 독립이 중요하다고 계속 강조하면서 정작 검찰총장의 임기는 보장하지 않겠다, 앞뒤가 너무 안 맞는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윤 당선인이 선거 때부터 내놓은 검찰개혁안이나 민정수석실 폐지가 사실은 대통령의 직접적 검찰 통제 및 관할을 노린 것 아니냐”라며 “그런 걸 염두에 둔다면 김 총장은 불편할 것”이라고 했다.
  • 尹이 각별히 챙기는 ‘일잘러’… 중앙지검장 등 ‘중용 0순위’[윤석열 정부 파워맨]

    尹이 각별히 챙기는 ‘일잘러’… 중앙지검장 등 ‘중용 0순위’[윤석열 정부 파워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박근혜 정부 시절 대구고검, 대전고검 등으로 좌천됐을 때 검찰 내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후배들이 불이익을 받을까 염려해 남몰래 만났다고 한다. 이목이 쏠리는 서초동의 식당이 아니라 법조인이 잘 찾지 않는 시내 모처를 산책하거나 카페에서 만나는 식이다. 그렇게 접선하듯 만난 특수통 후배 중 한 명이 한동훈(49)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다. 윤 당선인이 대선후보 시절 언론 인터뷰에서 한 검사장에 대해 “거의 독립운동하듯 (수사를) 해 온 사람이다. 중앙지검장을 하면 안 되는 것이냐”고 직설적으로 얘기했을 만큼 신임이 두텁다.한 검사장에 대해 검사들에게 물어보면 한결같이 돌아오는 대답은 ‘일잘러’(일을 잘하는 사람)다.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인수위원회 인선을 발표하면서 “일 잘하는 정부”를 강조했는데, 검사 시절부터 일 잘하는 후배를 각별히 챙겼고 그중 한 검사장이 대표 주자라는 설명이다. 한 검사장과 같이 일한 경험이 있는 A고검장은 “일 처리가 스마트 그 자체”라고 말했고, 전직 B고검장은 “온갖 천재가 모인다는 검찰에서도 최고의 천재”라고 평가했다. “특수통 특유의 건방짐이 있다”며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검사도 있지만 능력이 출중하다는 것만큼은 부인하지 않는다. 한 검사장은 지금은 사라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SK 분식회계 사건,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을 검찰 4년 선배인 윤 당선인과 함께 수사하며 인연을 쌓았다. 각종 경제, 부패·비리 범죄를 수사하며 치밀한 법리 검토를 바탕으로 진술도 잘 받아 냈다는 후문이다. 대형 범죄를 수사할 때는 집에 가지 않고 며칠을 사무실에서 밤을 새울 정도로 독종인데, 이런 모습을 윤 당선인이 눈여겨봤다고 한다. 그가 구속한 사람 명단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는 물론 서청원 한나라당 대표 등 정계 인사도 포함됐다. 한 검사장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채널A 사건 수사를 보고 ‘유치원생이 대학생(한동훈) 수사하는 격’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같은 검사라도 그만큼 실력 차가 뚜렷하다는 얘기다. 한 검사장은 2016년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서 윤 당선인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윤 당선인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되자 한 검사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 됐을 때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맡아 보좌하며 최측근을 굳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후 부산고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사법연수원 부원장 등 비(非)수사 부서로 좌천됐다. 부산과 충북 진천에서 근무할 때는 식당에 가면 사인을 요청하는 팬이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온라인 팬카페 ‘위드후니’ 회원 수는 4000명을 돌파했다. 사람들과 술자리를 즐기며 형님 리더십을 발휘하는 윤 당선인과 정반대로 한 검사장은 체질상 술은 한 모금도 입에 대지 못하고 대신 콜라를 마신다. 다만 한 검사장도 윤 당선인처럼 선배의 말을 고분고분 듣기보다는 원칙대로 하는 강골·소신 검사에 가깝다. 서울대 법대를 나와 만 22세 나이에 ‘소년급제’한 뒤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법무부,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 등 이른바 ‘골든 트라이앵글’을 벗어나지 않았다. 진형구 전 대검 공안부장이 장인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