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특별검사팀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국민소득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지구온난화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85
  • 신평 “尹 1.8평 독방, 유영철 같은 사형수 배당되는 곳…미국 개입해달라”

    신평 “尹 1.8평 독방, 유영철 같은 사형수 배당되는 곳…미국 개입해달라”

    이틀 연속 “尹 열악한 수감 생활” 호소“전직 대통령들은 독방 몇 개 허문 공간”“정치보복 범인”으로 내란특검 등 지목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이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 등 서방의 개입을 거듭 호소했다. 신 변호사는 2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가혹한 정치적 탄압의 범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전날에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열악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겨우 1.8평 정도의 좁은 공간에다 허접한 골판지로 만든 받침대만 하나 넣어 그 위에 식판을 놓게 했다. 밤에 윤 전 대통령 같은 큰 체구의 사람이 누우면 그것으로 꽉 차는 공간이다. 물론 에어컨은 없다”며 “이 독방은 서울구치소에서 주로 유영철 같은 미집행 사형수에게 배당되는 곳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신 변호사는 그러면서 앞서 구속돼 갇혔던 전직 대통령들은 윤 전 대통령 같은 처우를 받지는 않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불행히도 한국의 현대사에서 대통령을 지낸 이가 구속되는 일이 이어졌다. 전두환을 필두로 노태우, 박근혜, 이명박, 윤석열에 이르기까지”라면서 “그런데 교정당국, 그 뒤에 선 법무부나 권력의 핵심에서는 그들 전직 대통령에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포함한 인물들이 수감됐던 경우 지금 윤 전 대통령이 쓰는 독방의 몇 개 경계를 허물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 다음 책상이나 에어컨 등 비품들을 넣어 최소한의 예우를 갖추었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이어 “관행으로 내려오던 원칙을 이번에 깬 사람은 누구인가. 윤 전 대통령 수감 직전에 서울구치소로 이에 관한 지시가 내려왔다고 한다. 그가 바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가혹한 탄압이자 정치 보복을 행한 범인”이라며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등 이재명 정부의 핵심 실세들, 교정당국 책임자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을 거론했다. 신 변호사는 그러면서 “오랜 역사를 통해 인권을 진척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미국이나 서방세계에서 지금 한국의 한 전직 국가원수가 겪는 비참한 처우에 대해 개입해 주기를 요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 변호사는 전날 올린 글에서 “지난 25일 변호사 자격으로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하고 왔다”며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참으로 놀랍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구금된 1.8평 독방에는 책상이나 걸상은커녕 골판지로 만든 받침대 하나밖에 없다고 한다면서 “여기(받침대) 앞에 쭈그리고 앉아 간신히 식사하고, 그 위에다 성경책을 놓아 읽는 외에는 어떤 지적 활동도 할 수 없는 처지다. 최소한의 운동도 할 수 없어 소화에 문제가 생겨 애를 먹는다는 말씀도 했다. 밤에 자리에 누우면 꼼짝달싹할 수가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신 변호사는 “이러한 처참한 주거환경은 한 마디로 생지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13일 “윤 전 대통령은 교정관계법령에 따라 일반 수용자들과 동일한 처우를 받고 있다”며 “다른 수용자들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일부 처우에 대해 다르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김건희 특검 ‘공천 개입 의혹’ 이준석 압수수색

    김건희 특검 ‘공천 개입 의혹’ 이준석 압수수색

    2022년 재보궐선거 관련 피의자로 적시내란 특검, 이상민 前 장관 구속영장 청구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은 이날 12·3 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와 안가 회동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3대 특검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수사 고삐를 죄고 있다. 김건희 특검의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2022년 재보궐선거 관련해선 피의자 신분”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 대표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공모해 공천 작업을 방해했다는 업무방해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오전부터 이 대표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 대표가 개혁신당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지 하루 만이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대선 여론조사 등을 제공받은 대가로 2022년 6월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관여했는지를 수사 중이다. 이 대표는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다. 특검은 이 대표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채널A 유튜브에 출연해 “저희 입장에서는 공교로운 일”이라며 “특검이 오해 살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국회 긴급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망신 주기”라고 비판했다. 또 2022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은 공천 결과 발표 하루 전날 김 전 의원을 공천해 주라는 당선인 신분의 윤 전 대통령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선인 비서실장이었던 고 장제원 전 의원과도 이런 내용으로 통화했다고 했다. 윤 의원이 기존 입장을 바꾼 것으로, 다만 이런 내용을 공관위에 전달하지 않았고 회의 끝에 다수결로 결정한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한다.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를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지난 25일 김씨의 장모 자택에서 김 여사가 2022년 순방 당시 착용했다가 재산 신고 누락 논란이 불거진 62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 목걸이’를 발견했는데, 이 목걸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기 양평 공흥지구에 아파트 개발 관련 시행사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경기 평택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최호 전 경기도의원이 평택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 전 도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지난 4월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를 받았다. 특검은 공지를 내고 “소환 등 수사와 관련한 일체의 접촉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3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계엄 국무회의와 지난해 12월 4일 안가 회동에 참여해 계엄 방조·가담 의혹과 함께 탄핵 심판 위증 의혹 등에 연루돼 있다.
  • 김건희 친오빠 김진우씨 특검 소환조사 중…양평 특혜·명품목걸이 의혹

    김건희 친오빠 김진우씨 특검 소환조사 중…양평 특혜·명품목걸이 의혹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8일 김 여사의 친오빠인 김진우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3시 55분쯤 변호인을 대동하고 서울 광화문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특검이 수사 중인 김씨의 의혹은 크게 두 가지다. 그중 하나는 김 여사 일가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이다. 김씨가 실소유주인 시행사 ESI&D가 양평 공흥지구에 아파트 개발 사업을 하면서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ESI&D는 2011∼2016년 양평군 공흥리 일대 부지 2만 2411㎡에 도시개발사업을 벌여 35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했는데, 사업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이 한 푼도 부과되지 않고 사업 시한이 뒤늦게 소급해 연장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일었다. 김씨는 김 여사의 ‘명품 목걸이 재산신고 누락’ 의혹과 관련해서도 특검 수사 대상에 오른 상태다. 특검은 지난 25일 김 여사와 김씨, 2013년 당시 양평군수였던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할 때 김씨의 장모 집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이때 김 여사가 2022년 6월 나토정상회의 순방 때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프랑스 명품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6000만원대)로 추정되는 보석류를 확보했다. 김 여사는 당시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외에도 2000만원대 티파니앤코 브로치, 1000만원대 까르띠에 팔찌 등을 착용했다. 이 때문에 당시 김 여사가 공직자 재산 신고에 이 목걸이를 빠뜨렸다는 의혹이 순방 직후 제기됐었다. 공직윤리법상 500만원이 넘는 보석류는 신고해야 하지만 해당 귀금속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의 재산신고 품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시 대통령실은 문제가 된 귀금속 3점 중 2점은 지인에게서 빌렸고 1점은 소상공인에게서 구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 여사는 대통령실 해명과 달리 지난 5월 이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에 목걸이는 모조품이라는 취지의 진술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 김건희특검 “이준석, 2022년 재보선 관련 피의자로 압수수색한 것”

    김건희특검 “이준석, 2022년 재보선 관련 피의자로 압수수색한 것”

    김건희특검 “이준석, 2022년 재보선 관련 피의자로 압수수색한 것”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8일 자택과 의원실을 압수수색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피의자 신분이라고 밝혔다. 특검 관계자는 “이 대표는 2022년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한 피의자 신분”이라면서 “고발장이 접수된 게 있다”고 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전 이 대표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자택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기 화성시 동탄 자택과 동탄 지역구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불법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대선을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은 대가로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였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4시간 넘게 조사했다. 윤상현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특검팀은 또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이준석 대표와 김영선 전 의원, 명태균씨 등이 모여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논의했다는 이른바 ‘칠불사 회동’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측은 당시 회동에 대해 ‘김 전 의원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폭로하는 대신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공천을 요구했으나 수용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 대표는 전날 치러진 개혁신당 전당대회에서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해 찬성률 98.22%를 기록했다.
  • 내란특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구속영장 청구…언론사 단전·단수에 위증 혐의

    내란특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구속영장 청구…언론사 단전·단수에 위증 혐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 신병 확보에 나섰다. 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범죄의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아야 하는 국무위원의 ‘헌법적 책무’를 다하지 않고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에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하고, 이와 관련해 헌법재판소에서 위증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지난 17일 이 전 장관의 주거지와 행정안전부, 소방청장 집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25일에는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8시간 40분가량 조사를 벌였다.
  • 尹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 최호 전 경기도의원, 숨진 채 발견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오던 최호(64) 전 경기도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28일 오전 3시 20분쯤 평택시 지산동의 한 야산에서 최 전 의원이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가족들은 같은 날 오전 2시쯤 최 전 의원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한 상태였다. 경찰은 최 전 의원이 전날 오후 5시경 집을 나선 뒤, 해당 산으로 이동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최 전 의원은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로 공천된 인물이다. 당시 국민의힘은 공재광 전 평택시장을 탈락시키고, 여론조사상 경쟁력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던 최 전 의원을 단수공천해 당내 반발을 불러왔다. 그는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평택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친윤(친윤석열)계’인 최 전 의원을 밀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최 전 의원은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정무특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지난 4월 29일에는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 공천 의혹은 ‘김건희 특검법’에도 명시된 수사 대상 중 하나로, 현재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특검팀은 이날 “최 전 평택시장 후보에 대해 소환 또는 수사와 관련해 어떠한 접촉도 없었으며, 소환 계획도 없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 [단독]법무부, 30일까지 부장검사·파견보직 40여개 공모

    [단독]법무부, 30일까지 부장검사·파견보직 40여개 공모

    법무부가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앞두고 주요 보직 부장검사와 파견 등 내부 공모를 실시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를 통해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고검검사급 검사 인사 관련 외부기관 파견 검사 및 내부 공모직위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공모직위는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 범죄수익환수부장,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장 등을 포함한 40여개 자리다. 외부기관 파견은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헌법재판소(2명) 등이 포함됐다. 다만 이번 공모에서는 국가정보원(2명) 파견 인원은 감축됐다. 최근 김상민 전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5기)의 국정원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맡은 조은석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의 수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김 전 검사 국정원 채용에 불법적으로 관여했다는 것이 주요 혐의 내용으로,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18일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법무부의 내부 공모 절차 공지에 따라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온다. 통상 법무부는 주요 보직 부장검사 등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 뒤 내정자를 결정하고, 그 외 다른 중간간부에 대한 인사를 결정한다. 법무부는 지난 25일 대검검사급(검사장) 검사 33명에 대한 보임·전보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 ‘尹부부 공천 의혹’ 최호 전 경기도의원 숨진 채 발견

    ‘尹부부 공천 의혹’ 최호 전 경기도의원 숨진 채 발견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온 최호 전 경기도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평택시 지산동의 야산에서 최 전 도의원이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 앞서 최 전 도의원의 가족들은 오전 2시쯤 그가 귀가하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그가 27일 오후 5시쯤 집을 나선 뒤 산으로 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최 전 도의원은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로 공천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평택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친윤(친윤석열)계’인 최 전 도의원을 예비후보로 밀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한편 공천 개입 등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최 전 도의원에 대해 수사와 관련한 접촉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김건희특검, ‘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자택 압수수색

    김건희특검, ‘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자택 압수수색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거주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은 이날 오전 이 대표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자택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 신분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통령 선거 때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당대표였다.
  • [단독]내란 특검, 정보사령부 방문조사… ‘尹 외환죄’ 입증 속도 낸다

    [단독]내란 특검, 정보사령부 방문조사… ‘尹 외환죄’ 입증 속도 낸다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정보사령부 방문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국가나 기관에서 군사정보 수집을 주로 하는 정보사를 대상으로 내란 특검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이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죄 관련 ‘외국과의 통모(남몰래 서로 통하며 공모함)’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내란 특검은 지난 25일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정보사를 방문해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내란 특검은 정보사령관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임종방 육군 준장 등과 만나 추후 조사 일정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란 특검은 수일간 방문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정보사 측도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한다. 특검은 지난 14일 국방부, 국방부 정보본부, 드론작전사령부 등 군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강제수사에 나서며 정보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정보사는 기관 활동 및 구성, 위치 등 대부분이 기밀로 분류되는 군 내 대표적인 정보부대다. 내란 특검이 정보사에 대해 본격 조사에 나선 건 윤 전 대통령의 ‘외국과의 통모’ 혐의에 이 기관이 실질적인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지난해 11월 정보사 요원 2명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있는 주몽골 북한대사관과 접촉하려다 몽골 정보기관에 붙잡혔는데 윤 전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북한 접촉이 수월한 몽골을 선택, 계엄과 관련해 사전에 북한과 통모하려던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살펴볼 계획이다. 같은 달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 대만으로 출장을 가 ‘비상계엄 지지’를 유도하려 했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또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 담긴 ‘국지전 유도’ 내용도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엄 당시 외국의 지지 내지는 북한의 도발을 끌어내려 했는지 밝히는 게 핵심이다. 내란 특검은 또 25일 19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받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 중이다. 이 전 장관은 단전·단수 지시뿐만 아니라 내란 비상계엄 선언 방조 의혹도 받고 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이날 2022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아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관련 공범으로 지목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에게는 29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검은 또 25일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 장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가 2022년 순방에서 착용했던 62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로 보이는 귀금속을 확보했다. 당시 재산 신고 누락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여사 측은 모조품이라는 입장이어서 김건희 특검팀은 목걸이 진품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특검은 다음달 6일 김 여사 소환을 통보했다.
  • 특검 출석

    특검 출석

    윤상현(가운데)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혐의 공범으로 지목된 윤 의원을 소환했다. 연합뉴스
  • [단독]내란특검, 정보사령부 방문조사...‘외국과 통모’ 따져본다

    [단독]내란특검, 정보사령부 방문조사...‘외국과 통모’ 따져본다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정보사령부 방문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국가나 기관에서 군사정보 수집을 주로 하는 정보사를 대상으로 내란 특검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이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죄 관련 ‘외국과의 통모(남몰래 서로 통하며 공모함)’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내란 특검은 지난 25일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정보사를 방문해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내란 특검은 정보사령관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임종방 육군 준장 등과 만나 추후 조사 일정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란 특검은 수일간 방문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정보사 측도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한다. 특검은 지난 14일 국방부, 국방부 정보본부, 드론작전사령부 등 군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강제수사에 나서며 정보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정보사는 기관 활동 및 구성, 위치 등 대부분이 기밀로 분류되는 군 내 대표적인 정보부대다. 내란 특검이 정보사에 대해 본격 조사에 나선 건 윤 전 대통령의 ‘외국과의 통모’ 혐의에 이 기관이 실질적인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지난해 11월 정보사 요원 2명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있는 주몽골 북한대사관과 접촉하려다 몽골 정보기관에 붙잡혔는데 윤 전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북한 접촉이 수월한 몽골을 선택, 계엄과 관련해 사전에 북한과 통모하려던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살펴볼 계획이다. 또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 대만으로 출장을 가 ‘비상계엄 지지’를 유도하려 했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 담긴 ‘국지전 유도’ 내용도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엄 당시 외국의 지지 내지는 북한의 도발을 끌어내려 했는지 밝히는 게 핵심이다. 내란 특검은 또 25일 19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받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 중이다. 이 전 장관은 단전·단수 지시뿐만 아니라 내란 비상계엄 선언 방조 의혹도 받고 있다.
  • 윤상현, ‘尹부부 공천개입’ 의혹으로 김건희 특검 소환조사

    윤상현, ‘尹부부 공천개입’ 의혹으로 김건희 특검 소환조사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소환됐다. 윤 의원은 27일 오전 9시 25분쯤 김건희 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의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윤 의원은 “여기 조사에서 제가 진지하게 진실되게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에게서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나’라는 물음엔 “그런 건 제가 (특검에) 가서 말씀드릴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게서 무료 여론조사를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전략 공천되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보궐 선거 당시 윤 의원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특검은 김 여사가 공천에 영향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윤 의원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함께 수사 중이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보궐 선거 공천 발표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8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윤 의원은 압수수색 당시 입장문을 내고 “김영선 의원 공천 관련 사건으로 수개월 전 창원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바 있다”며 “대선 이후 다시 압수수색을 하는 것에 대한 의도와 이유를 잘 모르겠다”며 특검 수사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당시 압수수색영장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윤 의원,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피의자로 적시됐다. 특검팀은 앞서 25일 명씨와 김 전 의원의 공천 청탁 관련 문자를 나눈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조사하는 등 지난 2022년 공천 국면 당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의혹의 당사자인 김 전 의원에 대해서도 지난 23일 또는 24일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김 전 의원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추가 소환 등을 검토 중이다.
  • ‘정점’ 김건희 소환 앞두고… 주변인 수사 속도 높이는 특검[로:맨스]

    ‘정점’ 김건희 소환 앞두고… 주변인 수사 속도 높이는 특검[로:맨스]

    김건희 여사 관련 여러 의혹들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다음달 6일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김 여사 소환을 앞두고 주요 인물들에 대한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간 대상이 대통령 부부라는 한계 때문에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 ‘주변인 조사와 압수수색을 진행한 뒤 정점으로 수사망을 좁혀나가는’ 전통적인 수사 문법을 우선 따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키맨’으로 불리는 주변인들에 대한 수사를 토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집사게이트·코바나컨텐츠 후원 의혹 열쇠 쥔 ‘집사’ 김모씨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의 ‘집사’ 김모씨가 연루된 ‘집사 게이트’ 규명을 위해 지난 23일 김씨의 아내 정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김씨는 지난 4월 출국해 현재 베트남에 머물고 있다. 집사 게이트란 김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대기업과 금융·투자사들로부터 184억원대 투자를 받았고, 차명 회사를 통해 이 중 46억원의 이득을 얻었다는 의혹이다. 김건희 특검은 기업들이 김씨가 김 여사에게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기대하며 ‘보험성 투자’를 한 것이 아닌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김씨는 또 김 여사가 운영했던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감사로 재직하며 대기업들로부터 후원을 유치한 적이 있어 코바나컨텐츠 대기업 후원 의혹의 ‘키맨’으로도 분류된다.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키맨’ 이종호 전 대표김 여사 의혹의 또 다른 ‘키맨’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 의혹 당시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인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 전 대표가 “관련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보겠다”며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총괄기획자 이정필씨로부터 약 8000만원을 받아낸 정황을 포착하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이 전 대표는 삼부토건 임원진 등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처럼 허위 홍보를 해 주가를 끌어올리고 부당 이득을 봤다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도 등장한다. 이 전 대표가 ‘멋쟁해병’ 단톡방에 남긴 ‘삼부 체크’라는 메시지가 삼부토건 주가를 가리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 멋쟁해병 단톡방을 매개로 이 전 대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으로도 연결돼 채해병 특검의 수사선상에도 올라있다. 이 전 대표가 멋쟁해병 멤버였던 임 전 사단장과 김 여사 사이의 연결고리가 돼줬다는 것이다. 다만 임 전 사단장을 비롯해 삼부토건 관계자들은 모두 이 전 대표와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김 여사 밀착 보좌 ‘문고리 3인방’…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 입 여나특검은 김 여사를 지근거리에서 수행한 유경옥·정지원·조연경 전 행정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이들은 김 여사의 일정과 휴대전화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했던 만큼, 김 여사의 혐의를 입증하는데 이들의 진술이 결정적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명품 등을 전달하고 교단 현안을 청탁했다는 ‘건진법사 게이트’에 이들이 연루된 것으로 특검은 판단하고 있다. 유 전 행정관은 통일교 측이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전씨에게 건넨 샤넬 가방을 직접 받아서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인물로, 정 전 행정관은 전씨의 휴대전화에 ‘건희2’로 저장된 연락처의 실제 사용자로 각각 알려졌다. 전씨 측은 청탁 물품을 김 여사에 전달하지 않고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검은 지난 25일 두 행정관을 순서대로 불러내 샤넬 가방과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행방 및 청탁이 이뤄진 정황 등에 대해 캐물었다. 이에 앞서 특검은 지난 23일 3인방 중 가장 먼저 조 전 행정관을 불러내 2022년 6월 김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대통령 순방에 동행할 당시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 여사는 고가의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를 착용했는데, 재산 신고 내역에 이 목걸이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됐다.
  • 김건희특검, 김여사·김여사 모친·김여사 오빠 압수수색 시도

    김건희특검, 김여사·김여사 모친·김여사 오빠 압수수색 시도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5일 김 여사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아크로비스타와 코바나컨텐츠 등 김 여사의 주거지 및 사무실에 수사인력을 보내 진입을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와 김 여사 오빠 김진우씨, 양평군수를 지낸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등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 [포토] 내란특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자택 압수수색

    [포토] 내란특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자택 압수수색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4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오전 특검팀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전 총리 자택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에 가담했거나 최소한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한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한 전 총리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특검팀은 한 전 총리를 출국금지한 뒤 지난 2일 한 전 총리를 불러 계엄 당일 행적 등을 확인했다. 혐의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신병 확보를 위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검팀이 한 전 국무총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서울 종로구 한 전 총리 자택 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 내란특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주거지 압수수색

    내란특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주거지 압수수색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24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자택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전 총리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특검팀은 한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사후 계엄선포문 작성 및 폐기 과정에 공모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계엄 직후 만든 선포문에 한 전 총리가 서명했으나, 한 전 총리가 사후 문서 작성 사실이 알려지면 논란이 될 수 있다면서 폐기를 요청해 윤 전 대통령이 이를 승인했다는 것이다. 한 전 총리가 국회와 헌법재판소에서 “계엄선포문을 언제 어떻게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과 달리, CCTV에서는 그가 대통령실 대접견실 계엄 문건이 직접 챙겨 나가는 모습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이 계엄 국무회의 후 한 전 총리와 언론사 단전·단수 관련 문건을 보며 대화하는 장면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첫 조사에 이어 조만간 한 전 총리를 재소환할 예정이다.
  • ‘김건희 선물용’ 사넬백 영수증 통일교서 확보

    ‘김건희 선물용’ 사넬백 영수증 통일교서 확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통일교에서 김 여사 청탁용 선물로 의심받는 샤넬 가방 관련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교단의 현안을 청탁하며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알려진 샤넬 가방의 구매 영수증을 확보했다. 특검은 앞서 통일교로부터 또 다른 청탁용 선물로 특정된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구매 영수증도 제출받았다. 특검은 전씨가 2022년 4~6월쯤 윤씨로부터 통일교 현안 청탁의 목적으로 ▲6000만원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1000만원대 샤넬 가방 2개 ▲천수삼 농축차 등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통일교 측은 선물들을 통일교 자금으로 구매하지 않았고, 청탁은 윤씨의 개인적인 일탈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윤씨 측은 해당 영수증이 윤씨의 개인 사무공간이 아닌 서울 소재 한국본부 사무실에서 발견됐다며 통일교가 조직 차원에서 영수증을 관리했다고 반박한다. 통일교는 윤씨를 통해 김 여사 선물을 건네면서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공적개발원조(ODA) ▲유엔(UN) 제5사무국 한국 유치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통일교 국제행사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초청 등 교단의 현안을 청탁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윤씨가 전씨에게 전달했다는 목걸이와 샤넬 가방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검찰 조사에서 이들 물품을 잃어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단독] 계엄 직전 수상한 ‘드론 고도화’

    [단독] 계엄 직전 수상한 ‘드론 고도화’

    작년 11월말 정찰 장비 긴급입찰모두 유찰… 계엄 이후 계약 끝나“김용현, 무인기 투입 위치 바꿔서라도 침투 지시” 합참 진술 확보 드론작전사령부(드작사)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직전에 ‘무인기(드론) 정찰 및 원거리 통신’ 고도화 장비를 구한다며 긴급입찰 공고를 냈던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특검의 외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드작사가 계엄 직전까지 새로운 대북 작전을 준비한 것으로도 볼 수 있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드작사는 지난해 11월 27일 국방전자조달시스템에 ‘라이다(LIDAR) 매핑드론’, ‘동계용 무인항공기 시스템 제어 배터리’, ‘무인기용 소형 열화상 카메라 및 저장시스템’, 28일에 ‘원거리 데이터링크 소형 통신모듈’을 빌리는 긴급공고를 냈다. 드론의 정찰 기능을 강화하고 원거리 데이터 송수신을 가능케 하는 장비들로 총 2억원 정도가 사업비로 책정됐다. 각 공고의 입찰 마감일은 계엄 전날 또는 당일이었다. 해당 공고들은 입찰업체가 없거나 1곳뿐이라 당시 모두 유찰됐다. 이 가운데 열화상 카메라는 공고 기간을 연장했고 다른 3건은 수의계약으로 전환됐다. 결국 계약은 계엄 이후인 12월 17일에야 끝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라이다는 위성항법시스템(GPS)이 원활하지 않은 환경에서 아군 기체와 적의 위치를 파악하고 장애물을 식별해 충돌을 막는 장치다. 동계 시스템 제어 배터리는 작전 수행 시간을 늘리는 목적이며, 열화상 카메라는 야간에 적군 및 시설을 파악할 때 쓴다. 특히 드작사는 원거리 데이터링크 통신모듈 입찰 공고를 내면서 데이터 송수신이 100㎞ 이상 거리에서 가능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군용 드론 전문가인 A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겨울에 GPS가 없는 환경에서 먼 지역에 저공비행으로 작전을 할 때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긴급입찰 내역을 근거로 보면 드작사는 해당 시기에 고도화 장비로 새로운 작전이나 훈련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드작사는 지난해 10~11월 중순 ‘평양 드론 침투 작전’을 수행해 특검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드작사 측은 “4건 모두 지난해 8월 전투 실험과제로 선정된 것”이라며 “창설 이후 신속한 전력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합동참모본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무인기 투입 위치’를 변경하면서까지 드작사에 작전을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특검이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중장)을 지난 18일 소환 조사해 확보한 진술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이 평양 대신 무인기 투입을 지시한 위치는 평안남도 남포시와 북방한계선(NLL) 북쪽 동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적으로 덜 민감한 쪽으로 무인기 투입 위치를 옮기는 대신 작전을 강행하라고 했다는 취지다. 특검은 합참 관계자가 작전 과정에서 ‘국지전 확대 가능성이 있고, 비례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며 김 전 장관에게 분명한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얻었다.
  • [단독] 드작사, 계엄 직전 ‘작전 장비’ 긴급 공고…北 추가 도발 준비했나

    [단독] 드작사, 계엄 직전 ‘작전 장비’ 긴급 공고…北 추가 도발 준비했나

    드론작전사령부(드작사)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직전에 ‘무인기(드론) 정찰 및 원거리 통신’ 고도화 장비를 구한다며 긴급입찰 공고를 냈던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드작사가 관련 장비를 이처럼 한꺼번에 필요로 한 것은 창설 이래 전무후무한 일로 시기상 계엄 직전까지 새로운 대북 작전을 준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드작사는 지난해 11월 27일 국방전자조달시스템에 ‘라이다(LIDAR) 매핑드론’, ‘동계용 무인항공기 시스템 제어 배터리’, ‘무인기용 소형 열화상 카메라 및 저장시스템’, 28일에 ‘원거리 데이터링크 소형 통신모듈’을 빌리는 긴급공고를 냈다. 드론의 정찰 기능을 강화하고 원거리 데이터 송수신을 가능케 하는 장비들로 각각 약 5000만원씩 총 2억원 정도가 사업비로 책정됐다. 각 공고의 입찰 마감일은 계엄 전날 또는 당일이었다. 해당 공고들은 입찰업체가 없거나 1곳뿐이라 최초 공고가 모두 유찰됐다. 이 가운데 소형 열화상 카메라는 입찰 업체가 없어 공고 기간을 연장했고 다른 3건은 수의계약으로 전환돼 4건 모두 계엄 이후인 12월 17일에 계약을 마쳤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라이다는 위성항법시스템(GPS)이 원활하지 않은 환경에서 아군 기체와 적의 위치를 파악하고 장애물과의 충돌을 막는 장치다. 동계용 시스템 제어 배터리는 겨울에 작전 수행 시간을 늘리는 목적이며, 열화상 카메라는 야간에 적군 및 시설을 파악할 때 쓴다. 특히 드작사는 원거리 데이터링크 통신모듈 입찰 공고를 내면서 데이터 송수신이 100㎞ 이상 거리에서 가능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드작사는 라이다 맵핑 드론과 원거리 통신 모듈은 계약일로부터 5일 이내에 조달해야 한다고 명시해 긴급한 필요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군용 드론 전문가인 A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겨울에 GPS가 없는 환경에서 먼 지역에 저공비행으로 작전을 할 때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긴급입찰 내역을 근거로 보면 드작사는 기존과는 다른 장비를 통해 새로운 작전이나 훈련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드작사는 지난해 10~11월 중순 ‘평양 드론 침투 작전’을 수행해 특검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드작사 측은 “4건 모두 지난해 8월 전투 실험과제로 선정된 것”이라며 “창설 이후 신속한 전력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해당 장비만 가지고는 작전 수행에 무리가 있고 인공지능(AI) 시스템이 함께 탑재돼야 운용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편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합동참모본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무인기 투입 위치’를 변경하면서까지 드작사에 작전을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특검이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중장)을 지난 18일 소환 조사해 확보한 진술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이 평양 대신 무인기 투입을 지시한 위치는 평안남도 남포시와 북방한계선(NLL) 북쪽 동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적으로 덜 민감한 쪽으로 무인기 투입 위치를 옮기는 대신 작전을 강행하라고 했다는 취지다. 특검은 합참 관계자가 작전 과정에서 ‘국지전 확대 가능성이 있고, 비례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며 김 전 장관에게 분명한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얻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