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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延貞姬씨 사법처리 가능할까/’옷로비사건’ 새 국면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가 국회 청문회 등에서 호피무늬 반코트의 배달 및 반납 시기 등과 관련해 거짓증언을 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처벌이 가능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회에서 위증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연씨는 사직동팀과 검찰에서는 물론 청문회에서도 “지난해 12월26일 라스포사로부터 반코트를 전달받아 보관하고 있다가 올 1월5일 돌려줬다”고 일관되게 진술했었다. 그러나 옷로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는 연씨가 전달받은 시기는 지난해 12월19일,되돌려준 시기는 올 1월8일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연씨가 영득(領得)의 의사가 없었던 것처럼 보이기 위해 기간을 줄여위증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연씨는 특검팀의 1차 조사에서는 당초의 진술을 그대로 고집했으나 2차 조사에서는 배달된 시점이 지난해 12월19일이라고 시인했다. 하지만 코트를 되돌려준 시기는 현재까지도 올 1월5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특검팀은 “사직동팀의 최초 보고서로 보이는 문건을 압수한 결과 연씨가 코트를 되돌려준 시점은 1월8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특검팀은 연씨가 코트를 되돌려줬다고 주장하는 올 1월5일에는 연씨가 딸과 함께라스포사에 갔었다는 새로운 사실도 공개했다. 특검팀은 위증 혐의와 관련,“오래된 기억을 되살리는 과정에서 잘못된 진술을 할 수 있는데다 연씨가 청문회에서 코트의 전달시기가 12월19일일 수도 있다고 밝힌 만큼 이 부분은 처벌이 어렵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트를 되돌려준 시기는 올 1월5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의 사법처리는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특검팀의 수사대상에 위증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법원도 16일 위증 등 혐의로 청구된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었다.하지만 국회가 고발하기만 하면 연씨를 위증 혐의로 처벌할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옷로비‘입맞춤’물증 확보

    옷로비 의혹사건의 핵심 관련자들이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에게 전달된 호피무늬 반코트의 배달시점 및 반품시점을놓고 말을 맞추려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는 17일 “제3자가 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 장관의 부인 배정숙(裵貞淑)씨에게연씨의 반코트 배달일자를 지난해 12월19일이 아닌 26일로 하자고 제안하는내용의 전화통화 녹음테이프를 압수했다”고 말했다. 이 테이프에는 제3자가 배씨에게 ‘이미 연씨와 정일순(鄭日順)씨는 배달일자를 26일로 유지하자고 얘기가 끝났으니 당신도 그렇게 진술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또 연씨가 반코트를 반품한 시기가 올 1월5일이 아닌 1월8일임을입증하는 문건을 압수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사인(私人)으로부터 압수한 이 문건은 내용은 다소 거칠지만 실체적 진술에 부합하는 관련자들의 진술 내용이 담겨있다”면서 “문건의 형태에 비춰볼 때 사직동팀의 최초 보고서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특검팀은 라스포사 사장정씨의 영장기각과 관련,“핵심적인 사실관계 조작이 명백히 드러난데다 정씨가 증언조작의 핵심에 서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상황에서 위증 혐의가 수사대상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단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보강수사를 거쳐 조만간 구속영장을 재청구키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옷로비 의혹’ 드러나는 실체

    옷로비 사건을 둘러싼 의혹이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통해 조금씩 벗겨지고있다.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가 진술한 호피무늬 반코트의 배달 시점과 반납 시점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 장관의 부인 배정숙(裵貞淑)씨와는 별도로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가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의 구명로비를 빌미로최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에게 거액의 옷값을 요구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옷로비 사건은 최회장 구명로비를 빌미로 한 배씨의 자작극이라는 지난 6월의 검찰 수사발표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는 정씨가 연씨에게 호피무늬 반코트를 보낸 시점이 지난해 12월26일이 아닌 12월19일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당초 검찰은 연씨가 지난해 12월26일 정씨로부터 코트를 받았으나 입지 않고 보관하다 1월5일 돌려줬다고 발표했다.정씨가 실제로 코트를 배달한 12월26일은 토요일이기 때문에 월요일인 12월28일 출근해서 코트 배달 사실을 장부에기입했다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그러나 특검팀은 정씨가 올 초 옷로비 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될 것이라는 소문을 전해듣고 세무조사 등을 우려,원래 장부를 찢어버린 뒤 배달일자를12월19일에서 12월28일로 조작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연씨가 코트를 되돌려준 시점도 올 1월5일이 아닌 1월7∼8일쯤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연씨가 코트를 보관한 기간이 11일간이 아닌 20∼21일간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이에 따라 연씨를 사법처리할 수 있는지가 주목되고 있다.코트를 장기간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뇌물로서 ‘영득’의사가 있었고 위증까지 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씨가 연씨로부터 부탁을 받고 장부를 조작했는지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정씨는 연씨가 다칠까봐 스스로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검팀은 연씨가 코트를 뇌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장기간 보관했더라도 처벌이 어렵다는 입장이다.위증 여부에 대해서도 기억을 되살리는 과정에서 잘못 말했을 수도 있는 만큼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려운 것으로보고 있다.여하튼 연씨는 사법처리와 상관없이 검찰 조사와 청문회에서 진실을 밝히지 않은데 따른 도덕적 비난을 피하기는 어렵게 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옷로비’최병모특검 일문일답

    옷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는 16일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가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 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에게 옷값 등 1억원을 요구하고 코트 배달일자를 번복하는 등 7∼8가지 항목에서 위증을 했다”면서 “그러나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의 위증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는 좀더 조사해 봐야안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정씨가 위증을 했다는 근거는 장부를 조작했는데도 호피무늬 반코트의 배달시점을 지난해 12월19일이 아닌 12월26일이라고 일관되게 진술했기 때문이다.당시 현장에 있던 관련자의 진술로도 확인됐다. ■라스포사의 장부를 조작했다면 증거인멸 혐의도 적용되지 않나 장부는 일부러 뜯어낸 부분과 재작성한 것이 있었다.하지만 증거인멸은 단순히 없앤다고 해서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정씨가 장부 조작 때나 검찰 진술에 앞서 연씨와 상의한 흔적이 있나 그런진술은 없다. ■코트 반품 날짜도 기존의 1월5일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나 공표할 단계가아니다.기다려 달라. ■정씨가 이씨에게 ‘한장(1억)’을 요구한 게 맞나 요구한 것은 확인됐다. 정씨도 상당 부분 인정하는 쪽으로 진술한 것으로 안다.정씨가 최근부터 심경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 달라. ■지난해 10월22일 정씨가 이씨를 만난 자리에서 고위층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로비의사를 비쳤나 제3자의 진술로 확인된 것으로 안다. ■연씨에게도 위증 혐의를 적용할 수 있나 별도로 검토해봐야 한다.위증은원래 국회가 고발토록 돼 있는데 법에 고발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단서가없는 만큼 처벌할 수는 있다.그러나 고발도 없는 상황에서 어느 선까지 입건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정일순씨 영장 기각

    옷로비 사건을 맡은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팀이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및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지법 영장전담 재판부는 16일 “특검팀 주장 공소사실 중 혐의를 뒷받침하는 관련자 진술이 엇갈려 보완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정씨는 특검팀의 조사에 순순히 응하는 등 도주의 우려가 없다”면서 “사건의 핵심은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를 상대로 정씨 등이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의 구명 로비를 했느냐의 여부인데 그 부분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특별검사는 이날 연씨에게 호피무늬 반코트를 실어보낸 시점은 지난해 12월26일이 아닌 지난해 12월19일이라는 진술을 정씨로부터 확보했다. 또 정씨가 연씨로부터 반코트를 되돌려 받은 것도 올 1월5일이 아닌 1월7∼8일쯤이라는 사실도 밝혀냈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정씨가 장부를 조작,반코트의 배달시점을 허위로작성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연씨는 코트가 자택에 도착한 시점이 12월19일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일부 시인했으나 반환시점은 1월5일이라는 기존의 진술을 되풀이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파업유도 姜原一 특별검사 수사기간 30일 연장 요청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수사중인 강원일(姜原一) 특별검사는 12일 특검제법에 따른 1차 수사기한이 17일로 만료됨에 따라 수사기간을 12월17일까지30일간 연장해줄 것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요청했다. 강 특검은 이날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과 강희복(姜熙復) 전 조폐공사 사장을 재소환,조사했다. 옷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도 곧 수사기간 연장 승인신청을 청와대에 내기로 했다. 이종락 강충식기자 jrlee@
  • 金泰政 前법무 기존진술 되풀이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강원일(姜原一)특별검사는 11일지난해 파업사태 당시 검찰총장이던 김태정(金泰政)전법무장관을 소환,조사했다. 강특검은 이날 김전장관을 상대로 지난해 10월 진형구(秦炯九)전대검 공안부장으로부터 조폐공사 구조조정 및 파업사태와 관련해 보고받은 내용과 당시 파업을 유도하겠다는 취지의 언질을 들었는지 등에 관해 직접 신문했다. 김전장관은 그러나 “진전부장으로부터 파업대책에 관한 보고를 받았으나구체적인 내용은 기억하지 못하고,파업유도 등의 내용은 전혀 듣지 못했다”며 기존 진술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강희복(姜熙復)전조폐공사 사장도 이날 오전 재소환했다. 옷로비 의혹 사건의 최병모(崔炳模)특별검사는 그동안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핵심 관련자 4명의 대질신문 계획 등 수사일정을 짰다. 이종락 강충식기자 jrlee@
  • [대한시론] 국회가 풀어야 한다

    태산이 무너질세라 다투고 있는 정당간의 ‘언론문건’ 공방은 처음부터 그 해법의 단추를 잘못 끼웠다.언론문건이 국회의원의 대정부 질문에서 나왔으므로 이 발언은 면책특권의 대상이라는 점을 ‘당연하게’ 인정해야한다. 그러나 헌법이 인정한 국회의 자율적 권한으로 풀겠다는 자세를 국회 지도부가 가지지 ‘않았다’ 또는 ‘못했다’는 점에서 나라가 북새통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발언내용이 부당하다고 생각했다면 국회 의장단은 속히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해당 의원의 자격심사를 하든지 윤리심사를 하든지,아니면 징계를 하든지 등의 여부를 결정했어야 했다.윤리특별위원회는 활동기한의 제약이없으며 이로써 여와 야를 포함한 정치권은 사법권이나 검찰권의 개입이 없는 상태에서 과연 그 발언이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할것’을 요구한 헌법의 기준에 합당한 것이었는지를 따져 이를 바탕으로 자격심사 등을 할 수 있었다.헌법은 면책특권을 준 대신 자격심사 등을 받게 하고 이를 법원에 제소할 수 없게 한 것이다. ‘국회에서 벌인 판은 국회에서 풀라’는 이 헌법의 취지를 살리려면 국회윤리특별위원회는 ‘필히’ 열었어야 했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는 상황이다. 국정조사권을 발동해야 한다는 논지도 있지만 이번 사건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국정조사가 ‘특정한 국정사안’에 대하여 행할 수 있음은 사실이나 그본래의 기능은 정부 견제에 있는 것이지 국회 내에서의 발언과 표결에 관련한 내용을 조사하자는 것은 아니며 설사 조사를 하여 그 결과 관계자의 문책 등을 포함하는 시정의 요구를 하였다 해도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그 해당기관인 국회가 할 수 있는 일은 윤리특별위원회를 여는일 밖에 없는 도로(徒勞)에 불과한,말 그대로 ‘조사’에 그치는,소용없는일이다. 특별검사를 운위하기도 하는데 가당치 않다.해야 한다면 ‘보통’ 검사가할 일이다.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참으로 이상한 사람들이 국회의원이다.헌법에서 입법부의 기능을 살려 주기 위해 면책특권을 인정했는데도 그게 아니라고 하여 굳이 검찰에 떠넘긴다.검사가 무얼 해야 하겠는가. 이번 사건은 면책특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논리를 먼저 세워야 하는데 그게 물 흐르듯 되는 일도 아니려니와 자칫 ‘꼼수’가 나오기 쉬워 계책 중최상책이 ‘삼십육계’라고 이리궁리 저리궁리하다 보면 달아올랐던 정치인들의 분기(憤氣)가 식어 오히려 법의 원칙을 지킬 수 있는 일을,그걸 못 참고 ‘특검’ 운운하면 오히려 검찰을 정치화하기 쉽다.참고인 조사를 위한검찰의 출두 요구에 말을 듣는 국회의원이 드문 상황에서의 특별검사는 또무슨 힘이 있겠는가. 그나저나 불은 크게 번져 ‘언론문건’을 둘러싼 정파간 갈등이 국가를 파국으로 몰고 있다.문건의 주인공이 베이징으로부터 왔고 검찰에서는 철야 조사하고 야당은 국회를 떠나 거리에서 외치고 그 와중에서 ‘빨치산’ 운운의,면책특권의 대상이 아닌 발언들이 난무하고 시민단체마저 와중에 휩쓸려 있는데 국회가 꼭 처리해야 할 법안들은 산적하다. 국가의 운영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와 같다.지휘자가 악기의 고유한 음색을최대로 발휘하게 할 때 청중은 편안함을 느끼듯 국가의운영 역시 그래야 한다.첼로 연주가 시원치 않다고 해서 바이올린 주자를 데려다 놓고 그가 잘하니 못하니 할 수는 없는 것이고 시원한 첼로 연주자를 다시 모셔 오는 것이 정도다.그래야 오케스트라가 산다. 이번 사건의 1차적 책임을 져야 할 지휘자는 국회 지도부다.하지만 이미 국회의 손을 떠나 있다.국가의 지도자가 나서야 한다.언론문건의 내용,의도 등과 이를 본회의에서 발언한 국회의원의 책임은 국회 내에서 처리하도록 하고 검찰권이나 ‘여론권’(輿論權)에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빨치산’ 발언에 사법적 판단을 할 수는 있지만 이 역시 내년 총선에서 표출하는 여론에 맡기는 것이 지도자의 금도(襟度)다. 문제는 국회가 걸핏하면 검찰을 찾는 습관이다.국회의 자율권을 인정한 헌법의 취지에도 반할 뿐 아니라 도대체 국회에서의 몰상식한 언동 등에 왜 온 국가와 사회를 빨려들게 하느냐 말이다.국회의원을 잘 뽑아야 한다.내년 총선은 새로운 국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姜京根 숭실대 교수·헌법학
  • 김태정 前법무 오늘 소환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강원일(姜原一)특별검사는 10일 지난해 조폐공사 파업사태 당시 검찰총장이던 김태정(金泰政)전 법무장관을 11일 오후 3시에 소환,조사키로 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한 조사는 강 특검이 직접 맡아 진형구(秦炯九)전 대검 공안부장으로부터 보고받은 내용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특검팀은 강희복(姜熙復)전 조폐공사사장도 11일 오전 재소환하기로 했다. 이종락 강충식기자 jrlee@
  • 강특검, 진형구씨 재소환 직접조사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을 수사중인 강원일(姜原一)특별검사는 8일 진형구(秦炯九)전 대검공안부장을 재소환,직접 조사했다. 강 특검은 이날 “사건 관련자들 중 주요 인물은 앞으로 직접 신문하겠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참고인 조사는 특별수사관들이 맡아 왔다. 이같은 방침은 수사팀 내분 이후 재야변호사 단체 등이 제기하고 있는 수사의 공정성 시비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특검은 “기왕에 검찰에서 조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필요하다면 모두 소환할 것”이라고 말해 공안합수부 관계자들도 조사할 뜻을 내비쳤다. 특검팀은 이날 정윤기(鄭倫基)대검찰청 연구관과 기획예산처 관계자를 소환,조사했다. 한편 옷로비 의혹사건을 맡은 최병모(崔炳模)특별검사는 이날 강인덕(康仁德)전 통일부장관 부인 배정숙(裵貞淑)씨와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를 재소환,대질신문했다. 이종락 강충식기자 jrlee@
  • 김태정 前법무 곧 조사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을 수사중인 강원일(姜原一) 특별검사는 7일 이르면이번주 초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장관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으로부터조폐공사 구조조정 및 파업사태와 관련해 보고받은 내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특검팀은 8일에는 안영욱(安永昱) 전 대검 공안기획관(현 울산지검 차장)과 송민호(宋珉虎) 전 대전지검 공안부장(현 사법연수원 교수)을 소환해 조사한다. 옷로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는 8일 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장관의 부인 배정숙(裵貞淑)씨와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종락 강충식기자 jrlee@
  • 김태정 前법무 내주초 소환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수사 중인 강원일(姜原一) 특별검사는 당시 이준보(李俊甫) 대검찰청 공안2과장(현 대검 중수2과장),정윤기(鄭倫基) 대검 공안연구관,정재봉(丁在封) 대전지검 공안부 검사(현 서울지검 북부지청검사)등 현직 검사 3명을 소환,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공안대책협의회가 조폐공사 파업사태와 관련해논의한 내용과 개입 여부 ▲강희복(姜熙復) 전 조폐공사 사장과 구조조정에관해 협의했는지 여부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공안부장으로부터 파업대책보고서를 4차례나 수정토록 지시받은 경위 등을 추궁했다. 특검팀은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장관도 다음주 초쯤 소환,검찰총장 재직때 진 전 공안부장으로부터 파업유도와 관련된 보고를 받았는지 조사할 방침이다.강 특검은 오는 18일 1차 수사기간(30일)이 만료됨에 따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수사기간 연장(30일)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종락 강충식기자 jrlee@
  • 파업유도 특검,진형구·강희복씨 대질신문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수사중인 강원일(姜原一)특별검사는 4일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을 소환,강희복(姜熙復) 전 조폐공사사장과 대질신문을 했다. 강 특검은 이들에게 ▲지난해 9월16일 두 사람이 만나 신속한 구조조정을논의했는지 ▲공안대책협의회에서 파업유도에 관한 논의가 있었는지 ▲김태정(金泰政) 당시 검찰총장에게 보고한 내용 등을 추궁했다. 특검팀은 5일부터 서울지검 북부지청 정재봉(丁在封) 검사 등 당시 대검찰청과 대전지검 공안부 검사 5명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옷로비 의혹사건을 맡은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는 청와대측에 올해초 이사건을 내사한 뒤 청와대에 제출한 사직동팀(경찰청 조사과)의 보고서를 넘겨줄 것을 요청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최 특검은 “어떤 첩보에 의해 내사에 착수했는지 등을 알기 위해 보고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종락 강충식기자 jrlee@
  • 延貞嬉·姜熙復씨 소환조사

    옷로비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는 3일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장관 부인 연정희(延貞姬)씨를 소환,조사했다. 최 특검은 연씨를 상대로 ▲지난해 12월 라스포사에서 실어보낸 호피무늬반코트를 배달받아 되돌려준 정확한 날짜와 반환 경위 ▲당시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 회장의 구속방침과 관련해 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장관 부인 배정숙(裵貞淑)씨에게 언급한 발언내용 등을 추궁했다.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의 수사를 맡은 강원일(姜原一) 특별검사는 이날 소환한 강희복(姜熙復) 전 조폐공사 사장을 상대로 ▲지난해 9월16일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과 만났을 당시 조폐공사의 구조조정을 강요받았는지 여부 ▲파업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대검·대전지검 검사들을 만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 이종락 강충식기자 jrlee@
  • [대한포럼] 실험대에 오른 특검제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을 맡은 강원일(姜原一)특별검사팀의 김형태(金亨泰)특별검사보와 특별수사관들이 2일 기자회견을 갖고 “특별수사팀의 일선 수사 과정에서 검찰 출신이 배제되지 않는다면 불가피하게 철수할 수밖에 없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이로써 ‘파업유도 특검팀’은 출범 25일 만에 위기를 맞게 됐다.사퇴 의사를 밝힌 인사는 김 특별검사보와 특별수사관 김형완(金炯完)참여연대 사업국장,오창래(吳昌來)전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김동균(金東均)·고태관(高台官)변호사 등 모두 다섯 사람.강 특별검사를 포함해서 수사팀 16명 중 5명이 ‘철수 의사’를 밝힌 셈이 된다.그러나 정작강 특별검사는 이들의 철수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는 수사인력으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국민은 지켜보고 있다 이같은 내분 혹은 갈등사태를 두고 일부 언론은 ‘파업유도 특검팀’의 해체가능성까지 내다보기도 한다.그러나 그같은 언론보도 태도는 성급하다는게 필자의 생각이다.그것은 ‘옷로비 의혹사건’과 ‘파업유도 의혹사건’에 한정해서 특검제가 도입되기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여야 정치권에서 오갔던그 격렬한 정치적 공방 때문이다.야당 시절에는 검찰의 정치적 편파성을 공격하다가 집권여당이 되자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평가하며 특검제 무용론을 주장하는 것이나 여당 시절에는 특검제의 ‘특’자도 거론하지 않다가 야당이 되자 검찰의 편파성을 공격하며 특검제를 주장하고 나서는 여야 정치권의 작태를 국민은 곤혹스럽게 지켜보았다. ‘옷로비 의혹’사건만 해도 그렇다.검찰총장을 거쳐 현직 법무장관이 된상사(上司)의 부인이 직접 연루된 사건이다.물론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했다.그러나 국민은 정부조직법상 엄연히 법무부 산하인 검찰조직이 수사를 한들 얼마나 공정했겠는가에 불신의 눈길을 거두지 않았다. 그 결과 이 사건에 특검제가 적용되었다.‘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은더욱더 그렇다.과거 정통성이 없던 역대 권위주의 정권 시절 검찰은 노사문제까지도 공안적 차원에서 관여해왔던 게 사실이다.게다가 조폐공사사건은대검공안부 진형구(秦炯九)부장의 ‘입’에서 발단되었다.사회적 물의가 일어난 건 당연한 일이다.이 사건 또한 검찰 자체의 수사가 있었다.그 결과 진 부장은 개인적인 ‘월권행위’로 구속 기소됐다.그러나 국민은 검찰의 수사결과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당연히 특검제가 적용됐다. 이제 ‘파업유도사건 특검팀’의 문제로 논의를 좁혀보기로 하자.검찰 출신의 강 특별검사는 김 특별검사보 등 재야 출신 활동가와 변호사들을 수사팀에 발탁했다.그러면서도 현직 검사,검찰 출신 변호사와 검찰 수사관들도 수사팀에 합류시켰다.재야와 검찰 출신의 ‘견제와 균형’을 통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내겠다는 하나의 야심적인 실험이었다. 특검제 도입 여부의 자료 삼아야 당초 강 특별검사의 수사팀이 발족했을 때 서로 엇갈리는 두 가지 평가가있었다.재야와 검찰 출신의 결합이야말로 특검제 정신에 비춰 ‘드림팀’이란 평가가 있었는가 하면 ‘어름과 숯’(氷炭)과 같은 이질적 인사들의 결합이 결국은 파열음을 낼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그것이었다.불행하게도 후자의예측이 적중했다고나 할 것인가.그러나 ‘파업유도 특검팀’은 계속해서기능을 해야 한다.수사결과에 ‘특별한’ 기대를 걸고 있어서가 아니다.특별검사팀의 조직 및 운용과 관련,이번에 노출된 문제점은 앞으로 특검제 도입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張潤煥 논설고문yhc@daily.com
  • 파업유도 특검팀 두갈래로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수사중인 특별검사팀이 양분됐다. 김형태(金亨泰) 특별검사보는 2일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강원일(姜原一)특별검사에게 제시한 운용지침을 포함해 원칙적인 장치가 보장되지 않는 한수사팀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특검보와 김동균(金東均) 변호사,김형완(金炯完) 참여연대 사업국장,오창래(吳昌來) 전 천주교 인권위원장 등 특별수사관 3명은 보도자료를 통해“이번 사건의 수사대상은 특검법에 명시된 대로 검찰 공안부인데도 강 특검은 ‘중간자(中間者)적 입장’이나 ‘사회통합의 시각’이라는 말을 내세워검찰 수사에 소극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김 특검보는 그 근거로 “지난달 28일 대전지검에서 자료를 제출받은 뒤 대전지검이 사건과 무관한 자료가 제출됐다며 특검 사무실에 찾아와 반환을 요구하자 강 특검이 반환을 지시했다”면서 “강 특검에게 우리들이 만든 운용지침 문안을 공표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특검은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면서“당초 방침대로수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러나 “현재로선 수사팀을 이탈한 김특별검사보에 대해 별도의 해임조치를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종락기자 jrlee@
  • 시민단체, 특검팀 재구성 요구

    참여연대와 경실련은 2일 성명을 발표,“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검사팀을 전면 재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공안검사 출신을 수사팀에서 제외하고 압수수색영장 등 실효성있는 법적 수단을 강구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라”고 요청했다. 경실련도 “검찰 공안부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는 인물을 특별검사에 다시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정일순씨 소환 조사 - 옷로비 특검수사

    옷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는 2일 오후 라스포사 정일순(鄭日順)사장을 소환,조사했다. 한편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맡은 강원일(姜原一) 특별검사는 강희복(姜熙復) 전 조폐공사 사장을 3일 오전 소환,조사키로 했다. 강 특검은 “이미 정한 수사 일정대로 핵심관련자 중 강 전사장을 먼저 소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 강충식기자 jrlee@
  • 李馨子·裵貞淑씨 대질조사

    옷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는 1일 최순영(崔淳永) 전 신동아그룹 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와 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장관의 부인 배정숙(裵貞淑)씨를 소환,조사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9시50분쯤 출두했으며,배씨는 오전 10시10분쯤 박태범(朴泰範) 변호사와 함께 특별검사 사무실에 나타났다. 최특검은 라스포사와 횃불선교원 등에서 압수한 메모지에서 이씨와 배씨가갈등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일부 증거를 확보,두사람을 대질시켜 옷값 대납요구 여부를 추궁했다.배씨가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로부터 최회장 구속 방침을 듣고 이씨에게 전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특검팀은 연씨와 이씨의 안사돈 조복희씨,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이씨 여동생 형기·영기씨도 금명간 소환하기로 했다. 파업유도 의혹사건을 맡은 강원일(姜原一) 특별검사는 “그동안 관련기관들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했으며 이번주부터 송민호(宋珉虎) 전 대전지검 공안부장 등 이번 사건에 연루된 현직 검사들을 소환,조사할 계획”이라고밝혔다. 이종락 강충식기자 jrlee@
  • 옷로비 이형자 배정숙씨 오늘 소환

    옷로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특별검사는 지난달 31일 최순영(崔淳永)전 신동아그룹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와 강인덕(康仁德)전 통일원장관 부인 배정숙(裵貞淑)씨를 1일 소환,조사키로 했다. 최특검은 31일 “지난주까지 김정길(金正吉)청와대정무수석 부인 이은혜씨와 작가 전옥경(全玉敬)씨 등 참고인 10여명을 소환,조사한 데 이어 이번주부터 이씨와 배씨를 비롯한 핵심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필요할 경우 당사자들을 대질신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 강충식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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