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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95억 유입설’ 진원지 추적

    ‘대통령 측근 비리’ 특별검사팀은 19일 썬앤문 그룹의 대선자금 제공 의혹과 관련,김성래 전 부회장의 측근인 이모(구속)씨를 이틀째 소환해 참고인으로 첫 소환한 하모씨와 대질신문했다. 특검팀은 이른바 ‘대책회의’ 녹취록에 ‘대선자금 95억원 유입설’과 관련,이씨의 진술이 계속 바뀌자 이같이 대질신문을 벌였다.이들은 지난해 3월 말 서울 서초동의 한 모텔에서 김 전 부회장과 또다른 측근인 김모씨 등 모두 4명이 모인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다.특검팀은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대책회의’ 녹취록의 원본 테이프와 MP3 파일을 확보,관련자의 진술 등과 대조 작업을 벌였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이날 오전 썬앤문 그룹의 문병욱 전 회장과 김 전 부회장에 대한 대검 중수부의 내사자료를 확보,95억원 제공설의 ‘진원지’를 추적하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명으로 알려진 홍모(50)씨에 대해서도 지난 17일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측근비리 연루 여부를 캐고 있다. 홍씨는 노 대통령의 고교 8년 후배로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원회 사무국장을 맡아 후원자들과 노 대통령의 다리 역할을 한 숨은 ‘살림꾼’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홍씨에 대해 “(생수회사)장수천을 제외하고는 다 연결돼 있다.”고 말해홍씨가 일련의 측근 비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임을 내비쳤다. 김재천기자 patrick@
  • 盧후원회 前사무국장집 수색

    ‘대통령 측근비리’ 김진흥 특별검사팀은 썬앤문그룹 김성래 전 부회장의 농협 115억원 사기대출과 관련,농협 직원들을 19일쯤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김성래씨 측근으로 사기대출 사건의 공범인 이모(구속)씨를 소환·조사한 특검팀은 “사기대출 당시 농협 원효로 지점에서 대출을 도와준 정모(구속) 전 과장과 지점장 J씨 등을 불러 대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김성래씨는 2002년 12월∼지난해 3월 위조서류로 115억여원을 대출받은 뒤 계몽사 인수자금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1심 재판을 받고 있다.대출과정에 정치권 인사가 개입,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돼 왔다.특검팀은 당시 지점장 등 대출 책임자급을 소환,외압유무를 재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 17일 노무현 대통령의 고교후배인 홍모(49)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홍씨는 지난 대선 직전까지 노무현 후원회 사무국장을 맡았다.지난해 초 썬앤문그룹 문병욱 회장이 노 대통령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도록 두차례 자리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특검팀은 홍씨가 부산상고 인맥을 이용,불법자금을 모금했다는 의혹과 관련,수사단서 확보차원에서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압수한 통장,메모지 등을 정밀·분석한 뒤 설연휴 이후에 홍씨를 소환,문병욱씨가 노 캠프측에 불법자금을 제공할 때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사설] 대북송금 특별사면 신중해야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2월 말쯤 대북송금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특별사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의 핵심 관계자가 지난 연말 성탄절 특사를 검토했다가 여의치 않아 취임 1주년 특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으니 방향은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대북송금과 관련해서는 특별검사 도입 당시부터 대통령 통치행위와 불법행위라는 상반된 시각과,국익을 둘러싼 논쟁이 있어왔다.하지만 특검을 거치면서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실체적 진실은 반드시 규명돼 국민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쪽으로 공감대가 형성됐다. 대북송금 문제는 지난 역사에 대한 겸허한 반성을 토대로 언젠가는 정치적·사법적으로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과제다.청와대가 대북송금 관련자들에 대한 특별사면을 통해 ‘역사의 한 장’을 일단락짓겠다는 생각은 옳다고 본다.국민들도 남북관계의 특수성과 개인비리가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의혹이 풀린 만큼 거부감을 갖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북송금 관련자에 대한 특별사면은 불가피하다고 해도 아직 그 시기는 이르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청와대측의 특별사면 검토에 대해 야당들이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총선을 앞두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치행위와 관련된 인사들을 특별사면하는 것은 특정정파나 지역에 대한 총선전략으로 오해를 살 소지가 크다.또 대북송금 관련 일부 인사들은 아직 대법원의 형 확정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특별사면이라는 정치적인 결론이 실체적인 진실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보다 앞선다면 삼권분립의 정신으로 볼 때도 곤란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청와대측은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대북송금 관련자들에 대한 특별사면에 대한 절차와 시기를 결정하는 데 좀 더 신중한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다.서둘러서 오해를 살 것이 아니라 사법부의 최종 판단도 지켜보고,총선이 끝나고 난 뒤 국민화합 차원에서 특별사면을 단행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 특검, 썬앤문 95억 제공설 조사

    ‘대통령 측근비리’ 특별검사팀은 16일 썬앤문 그룹의 대선자금 제공 의혹과 관련,김성래 전 부회장의 측근인 이모(구속)씨를 소환,‘대선자금 95억원 유입설’의 경위와 불법대출받은 115억여원의 사용처 등을 집중 조사했다.또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비리 의혹과 관련, 이원호씨의 자택과 이씨 소유의 청주 R호텔,오원배 전 민주당 충북도지부 부지부장의 자택, 정화삼 청주상공회의소 부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양길승씨 자택 압수수색/특검, 최도술관련 부산기업 3곳도

    ‘대통령 측근 비리’ 특별검사팀은 15일 부산과 광주에 수사관을 급파,부산의 기업체 3곳과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광주 자택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비리 의혹과 관련,모 건설업체와 이 업체와 연결된 다른 업체 등 부산 지역 업체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면서 “앞으로 부산지역의 다른 업체에 대해 추가로 압수수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압수수색한 업체 중 일부는 검찰이 이미 압수수색을 했던 곳이지만 한 곳은 처음 실시했다.”고 밝혀 최도술씨의 의혹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확보했음을 내비쳤다. 특검팀은 양길승 전 실장의 로비의혹 사건과 관련,이날 오후 양 전 실장의 광주 자택을 압수수색해 통장과 메모 등 금품 수수의 단서가 될 만한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또 지난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썬앤문 그룹의 자금 5억원이 최근 압수수색한 W캐피탈 관련 계좌에 입금됐다가 곧바로 인출된 사실을 확인,불법 대선자금과의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이광재씨 1억외 더 받았다”특검, 썬앤문 측 돈 흐름 확인

    ‘대통령 측근 비리’ 특별검사팀이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썬앤문 문병욱 전 회장에게서 받은 것으로 알려진 1억 500만원 외에 의심되는 돈의 흐름을 확인,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흥 특검은 14일 오전 이 전 실장이 받은 1억여원을 뺀 추가 수수 자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전방위적으로 더듬어 훑고 있다.”면서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너무 1억원에만 집착하지 말라.”고 밝혀 수사에 상당한 진전이 있음을 내비쳤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13일 오전 서울 평창동 이 전 실장의 집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이미 확보한 W캐피탈 관련 서류를 분석하는 등 3일째 이 전 실장을 둘러싼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특히 이 전 실장에게 건네진 1억원이 수표로 조성된 경로와 현금화 과정,사용처 등을 밝히기 위해 조만간 W캐피탈 조모 사장과 조 사장을 이 전 실장에게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모 은행 간부 김모씨 등을 소환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특검, 이광재 자택 압수수색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 중인 김진흥 특별검사팀은 13일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자택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다. 이우승 특검보는 “서울 평창동 이씨 자택에 수사관을 파견해 각종 서류와 자필메모 등을 압수,자료를 정밀분석하고 있다.”면서 “문병욱 썬앤문그룹 회장을 비롯한 회사 계좌에 대한 추적작업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캐피탈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이씨가 썬앤문으로부터 받은 1억원이 이 회사로 들어간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특검보 자질 논란/변호사 선임계 없이 사건 수임 양승천 특검보 2년전 징계경력

    대통령 측근 비리의혹 특별검사팀의 양승천(47) 특검보가 2년 전 변호사 선임계를 내지 않고 사건을 수임했다가 대한변호사협회의 징계를 받은 사실이 7일 드러났다.이에 따라 특검팀은 출범 이틀만에 도덕성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양 특검보가 징계를 받은 것은 지난 2001년 11월.조모(여)씨가 의뢰한 사건을 수임하면서 검찰에 변호사 선임계를 내지 않은 데다 형이 확정되기 전 1000만원의 성공보수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대한변협으로부터 200만원의 과태료와 함께 징계 처분을 받았다. 양 특검보는 또 변호사 수임료를 신고하지 않아 국세청으로부터 800만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사실도 확인됐다.양 특검보는 “당시 업무처리가 미숙해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김진흥 특검은 이에 대해 “7일 오후 변협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았지만 선임계를 내지 않은 것이 세금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닌 데다 이미 충분히 처벌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사시 22회인 양 특검보는 검사 출신으로 93년 충주 유람선 화재사건과 86년 서진룸살롱 사건 등을맡았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특검팀 90일대장정 과제/대통령 조사여부 최대 관심

    대통령 측근 비리를 맡은 김진흥 특별검사는 90일간의 긴 항해를 앞두고 자신에 찬 모습이었다.그는 “수사팀이 꾸려지니 든든하다.”면서 “남은 것은 사명감과 철저한 수사 뿐”이라고 말했다. 김 특검은 지난해 12월16일 임명된 뒤 휴일도 잊고 수사 준비에 전력했다.몸무게가 2㎏이나 줄고 입술도 부르텄다.그는 “한 점 의혹을 남기지 않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대통령 조사 여부는? 최대 관심사는 대통령을 조사할지 여부.김 특검은 “수사 자료를 검토해 결정하겠다.”며 말을 극도로 아꼈다.얼마전 “조사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한편 김 특검은 “특검법에 벗어난 인물이라해도 특검팀이 대상자라 판단되면 소환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수사를 천명했다.안희정씨 등을 염두에 둔 말로 해석된다. 그러나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특검법에 명식되지 않은 수사 대상자들이 법원에 이의신청을 할 경우,결정이 날 때까지 사실상 소환이 불가능하기 때문.지난 2001년 ‘이용호 게이트’특검팀도일부 소환자가 이의신청을 하는 바람에 수사가 지연되는 등 애를 먹었다. ●불법자금 더 밝혀질까 안희정·최도술씨 등 노 대통령 측근이 받은 불법자금 61억원은 이미 드러났다.그러나 일부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았다.연결고리인 이영로씨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데다 김성철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잠적,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게다가 한나라당은 최씨가 부산지역 기업들에서 받은 당선축하금이 3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한다.또 썬앤문 부회장인 김성래씨는 녹취록을 통해 국세청 감세청탁과 관련,95억원을 전달했다고 폭로했다. ●대통령 불법자금 모금 묵인했나 검찰은 노 대통령이 장수천 전 대표인 선봉술씨의 손해 보전을 직접 지시하고,여택수 수행팀장이 금품수수 현장에 동석한 정황을 포착했다. 국세청의 보고서에 ‘노’자가 적혀 있었음도 확인됐다.손영래 전 청장 등이 노 대통령에게서 청탁 전화를 받고 이렇게 적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부분이다.그러나 검찰은 대통령을 현재로선 조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결국 공은 특검으로 넘어갔다. ●이광재씨 관련 의혹 대선 직후 이광재씨가 썬앤문에서 세 차례에 걸쳐 1억 500만원을 받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그러나 썬앤문이 농협중앙회에서 115억 3200만원을 불법 대출 받을 때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은 벗겨지지 않았다. 양길승씨의 경우 지난해 4월과 6월 충북 청주를 방문,키스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에게 4억 9000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한나라당은 이원호씨가 노 대통령측에 50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검찰은 자금추적 등 강도 높게 조사했지만 증거를 잡지 못했다.김 특검은 이날 “검찰이 남겨놓은 빈 곳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이광재씨등 4~5명 出禁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비리 사건을 수사할 김진흥(金鎭興) 특별검사팀이 5일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김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반포동 홍익대 강남교육원 건물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이원호·양길승·이광재·이기명씨 등 사건 관련 주요 인물 4∼5명에 대해 대검을 통해 법무부에 이미 출국금지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0면 김 특검은 “이번 특검은 수사범위가 양길승·최도술·이광재씨 등 3명과 관련된 사건으로 제한돼 있어 수사과정에서 소환 대상자가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지만 이 때문에 수사를 소극적으로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표시했다.노 대통령의 조사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수사기록을 검토한 뒤 판단할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김 특검은 수사일정과 관련,“앞으로 10일간 기록을 검토한 뒤 40일간 수사를 하고 10일간 수사결과를 정리할 계획”이라면서 “정 안되면 4월4일까지 30일간 수사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김진흥특검 일문일답/“뱀 있다고 풀밭 못들어가나”

    김진흥 특별검사는 5일 오전 서울 반포동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뱀이 있다고 풀밭에 못들어가는 것은 아니다.어려움이 많겠지만 적극적으로 수사하겠다.”며 각종 의혹 규명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광재씨 사건과 관련,안희정씨는 물론 노무현 대통령도 관련됐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이 부분도 수사하나. -특검법에 대통령 측근에 대한 의혹과 ‘관련된 인물’도 수사대상으로 하도록 돼 있다.사람에 따라 해석을 달리할 수 있지만 그런 문제 때문에 소극적으로 수사할 생각은 전혀 없다. 노 대통령도 조사하나. -언급 안하겠다.사건 기록을 검토한 후 판단할 문제다.지금 이러쿵 저러쿵할 문제가 아니다. 수사상 어려움은. -특검법은 최도술·이광재·양길승씨 등 3명의 측근과 관련된 비리 의혹만을 수사대상으로 명시했다. 이 범주를 넘어선 범위의 사람들을 소환할 경우 당사자가 법원에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다.그렇더라도 관련자에 속한다고 판단하면 의혹 규명 차원에서 조사하겠다.풀밭에 뱀이 있다고 안들어갈 수는 없지 않나.대검 등으로부터 관련 기록은 넘겨받았나. -지난달 30일 자료요청을 해서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안오면 시간절약을 위해 우리가 가서 가지고 올 수도 있다.최대한 적극적으로 하겠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측근비리’ 특검 오늘 현판식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할 김진흥 특별검사팀이 5일 오전 10시30분쯤 특검사무실인 서울 반포동 홍익대 강남교육원 빌딩 4층에서 현판식을 갖는다.특검팀은 이날 현판식에 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수사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특검수사는 6일부터 시작된다. 김 특검은 이준범·양승천·이우승 변호사 등 3명을 특검보로,문무일·이혁·김광준 검사 등 3명을 파견검사로 임명한 데 이어 특별수사관·파견공무원 등 40여명에 대한 인선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필요에 따라 수시로 보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둘러싼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특검은 1차로 3월5일까지 수사한 뒤 수사가 미진할 경우 수사를 30일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은주기자
  • 특검 “대통령 조사 가능성”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비리 수사를 맡은 김진흥 특별검사는 30일 노 대통령의 직·간접 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특검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기록을 검토한 뒤 판단할 문제이며 현재로서는 단정할 수 없다.”면서 “(대통령에 대한)조사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원칙적인 입장을 견지했다.김 특검은 검찰의 측근비리 수사결과에 대해 “검찰이 열심히 한 것 같다.”면서 “특검팀도 용빼는 재주는 없는 만큼 성급한 기대는 경계한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특검보 이준범·양승천·이우승씨 임명

    노무현 대통령은 29일 대통령 측근비리의혹 사건의 특별검사보로 이준범(47·사시22회),양승천(47·사시22회),이우승(46·사시24회) 변호사를 임명했다.이들은 각각 판사·검사·변호사 경력에 출신 지역도 서로 다르다. 전남 장성 출신인 이준범 변호사는 서울고법 판사와 법원행정처 법정심의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96년 10여년간의 판사 생활을 접고 변호사로 개업한 뒤 서울변호사회 사업이사,서울지법 조정위원,동국제강 사외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서울 출신 양승천 변호사는 사단 검찰관과 법무참모,종합행정학교 법률학 교관 등 김진흥 특검과 같은 군법무관 경력이 눈에 띈다.제천지청장을 맡았던 93년에는 충주 유람선 화재사건을 지휘했고,이에 앞서 86년 서울지검 검사 시절에는 서진 룸살롱 사건을 수사했다.부천 신학대 수능시험지 절취사건도 양 변호사가 수사했던 사건이다. 충남 당진 출신인 이우승 변호사는 84년 사법연수원 수료 후 곧바로 변호사로 개업했다.서울변호사회 법제이사와 제2기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심의위원,정보통신윤리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이 눈에 띈다.이 변호사는 2000년 4·13 총선을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진 김영배 의원에 대한 공소유지를 담당했으며,김 의원은 지난 3월 대법원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특검보 후보 6명 추천

    ‘대통령 측근비리’ 수사를 맡은 김진흥 특별검사는 26일 한인달(47·사시 21회),이준범(47·〃 22회),양승천(46·〃 22회),황길현(48·〃 23회),이우승(46·〃 24회),정교순(47·〃 25회) 변호사 등 6명을 특검보 후보로 노무현 대통령에게 추천했다.노 대통령은 이 가운데 3명을 29일까지 특검보로 임명한다. 한인달·양승천·황길현·정교순 변호사는 검찰,이준범 변호사는 법관 출신이며,이우승 변호사는 연수원 수료 후 바로 변호사로 개업했다.정 변호사는 대전,양 변호사는 수원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
  • ‘측근비리’ 특검 반포에 사무실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할 김진흥 특별검사는 서울 반포동 홍익대재단에서 운영하는 미술디자인 교육원에 수사본부를 마련키로 하고 23일 대학재단측과 임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건물은 8층짜리로 특검팀은 4∼5층을 사용할 계획이다.사무실 총 면적은 293평이며,특검 연장기간을 포함,90일까지 사용하는 조건으로 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주기자 ejung@
  • “참여정부 솔직히 일못한다”/강법무 “법치 기반 약하고 전문성 없어 나의 진짜꿈은 노는것… 진짜 사랑도”

    “솔직히 일 못하고 실질적인 법치가 구현될 기반이 약하다.” 강금실(사진) 법무부장관이 최근 월간 신동아 1월호 인터뷰에서 참여정부의 낮은 지지도를 비판적으로 분석했다. 강 장관은 ‘참여정부의 지지도가 역대 정권보다 낮은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솔직히 첫째는 일을 못하기 때문이고,둘째는 실질적인 법치가 구현될 기반이 약하기 때문”이라면서 “참여정부가 형식과 내용 모두에서 전문성이 없고 기량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듣고 섭섭해도 이는 사실”이라면서 “참여정부가 가진 원칙과 철학이 바람직하지 못하면 두들겨 패지만 말고 잘못해도 기다리고 격려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치권이 밀어붙인 특검에 대한 소신 비판도 나왔다.강 장관은 “수사의 문제가 아니라 정략적인 이유로 일반 수사 시스템을 중단시키는 것은 국가 시스템을 흔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설렁탕 집에서 ‘특’을 주로 팔면 ‘보통’은 사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로 그러려면 차라리 검찰을 없애고 특별검사가 하게 해야 하나 국가기관이 그럴 순 없다.”고 비판했다. 강 장관은 “나의 진짜 꿈은 노는 것이고 기회가 있다면 진짜 사랑을 하고 싶다.”는 고백도 했다.강 장관은 “공부 잘한다고 해서 그냥 법대 보냈는데 갈등이 많았으며 지금까지 내가 한 일중 가장 잘한 일은 춤을 배운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춤을 배웠고 96년 변호사 시절에도 춤에 매료돼 살풀이 인간문화재인 김숙자 선생의 딸에게 1년 정도 춤을 배웠다. 안동환기자
  • 민주 대선자금특검 ‘뜸들이기’

    노무현 대통령이 여야 대선자금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한나라당도 다른 당과의 협의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정작 칼자루를 쥔 민주당이 ‘뜸’을 들이고 있다. ●“한나라 자격없다” 쐐기 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18일 상임중앙위에서 “한나라당은 대선자금 사건의 피의자인데 특검법을 내겠다는 것은 합당치 않다.”면서 “대선자금 검찰 수사가 형평성을 잃거나 미진하다면 독자적으로 판단해서 언제라도 특검법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국회의장에 특별검사 임명권을 줘야 한다.’느니 하면서 주도하는 모양새를 취한 데 대해서도 불만이다.김경재 의원은 “한나라당이 특별수사검찰청 설치를 운운하는 것은 ‘도둑이 포도청을 만들겠다.’고 하는 격”이라고 조롱했다. 그런데 민주당이 ‘검찰수사를 지켜본 뒤,내도 우리가 낸다.’고 말한 지가 벌써 열흘은 넘는다.이와 관련해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으로선 한나라당이나 열린우리당이 똑같은 숙적이기 때문에 일단 검찰 수사에 의해 한나라당이 흠씬 두들겨맞는것을 본 다음 열린우리당을 겨냥한 특검을 도입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때문에 한나라당은 공연히 독자적으로 추진하기보다는 민주당이 나설 때까지 기다린다는 입장이다.홍준표 전략기획위원장은 “어차피 우리 당은 매를 맞을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이 하는 대로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대표 “독자적 판단 제출” 사실 한나라당은 과반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한 이상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 없지만 수사대상의 입장에서 주도하는 모습이 여론에 부정적이라는 점을 잘 안다.홍사덕 총무는 “다른 당의 반응이 영 그렇다.”며 당분간은 검찰수사에 대한 압박 카드로서만 유효할 것임을 시사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특검 김진흥변호사 임명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대통령 측근비리’ 수사를 담당할 특별검사에 김진흥(사진) 변호사를 임명했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김진흥 특검은 합리적이고 공평무사한 업무처리와 원만한 성품으로 상하의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인터뷰 11면 김진흥 특검은 전주사범과 전북대를 졸업하고,1967년 제1회 군법무관 시험에 합격했다.1군 사령부 법무참모,육본 고등검찰부장,육본 법무차감 등을 지냈으며 지난 90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盧대통령 회견/회견·특검임명 안팎

    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의 16일 기자회견에 대해 ‘내용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반박했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3가지가 정리됐다.”면서 “‘10분의1’ 언급과 관련해 책임지겠다고 했고,검찰의 수사를 회피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그리고 지금 불법대선자금에 대해 밝히지 못하는 사유도 설명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특별검사로 임명된 김진흥 변호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저도 담담하게 운명에 모든 것을 맡기는 기분으로 가고 있다.”며 ‘대통령측근비리 특검’에 임하는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노 대통령은 이어 “자꾸 야당탄압이라고 하는데 결코 일으킨 사건이 아니다.”고 ‘대선자금 기획수사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운명에 모든것 맡기는 기분” 피력 노 대통령은 특검 임명장 수여가 어색한 듯 “앞으로 대통령과 관련된 법을 만들때 법무장관이 임명토록 하면 좋겠다.”면서 “보통 임명하고 나면 농담도 하고 당부말씀도 드렸는데 오늘은 그렇게 안하겠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도 보였다.이어 “말씀 안드려도 소신껏 하겠다는 각오도 있을 것이고,국민적 압력도 있으니 소신껏 하라.”면서 “제 자신에 대한 검증이기도 하고 검찰수사에 대한 검증이기도 하다.”고 강조해 검찰수사에 대해 신뢰를 보내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지난해 대선을 마치고 의혹 제기를 받지 않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고 이것을 딛고 일보(一步)를 어떻게 나갈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인력으로는 어찌 할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시대의 흐름’에 운명을 맡기겠다는 심경을 밝혔다.노 대통령은 앞서 기자회견에서 불법대선자금·측근비리 등과 관련,한나라당과 비교해서 깨끗하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검찰출두와 관련,“제 스스로 다르면 얼마나 다르겠느냐.”면서 “(한나라당과 비교해서)50보,100보가 아니겠느냐.”고 말하기는 했다.하지만 “저는 (한나라당의)10분의1을 넘지 않는다고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역설했다.노 대통령이 직설법은 아니지만 이 전 총재에 대한 ‘적법처리 원칙’을 밝힌 것도 주목된다.재신임 국민투표는 사실상 물건너갔지만,재신임을 묻겠다는 점을 굽히지 않는 것도 관심 사항이다. ●‘대선자금등 한나라보다 깨끗' 강조 윤태영 대변인은 회견 후 “충분히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노 대통령이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직접 배경설명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청와대측은 대부분의 신문이 ‘정계은퇴’발언에 대해 ‘검찰수사 가이드라인을 제기할 수도 있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거나,‘폭탄발언’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불쾌해 했다.이날 회견에서 방송사 기자들에게 주로 질문권을 준 것도 이런 시각과 무관치 않다.노 대통령도 “한나라당의 의혹제기에는 강한 쐐기가 필요하고,10분의1이라는 사실에 대한 확신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데,그 말이 적절하냐 여부로 문제를 끌고가면 본질이 호도된다.”면서,이틀전 언론보도에 대한 ‘유감’을 간접적으로 표시했다. 한편 이날 노 대통령이 출입기자들과 공식적으로 회견을 한 것은 취임후 국내에서만 12번째였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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