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특별감사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국경절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정보통신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신한카드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한제국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47
  • 마늘협상 새달 특감

    정부는 25일 ‘세이프가드 연장 불가’를 규정한 2000년 한·중 마늘협상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마늘산업 5개년 대책을 수립, 발표했다. 정부는 중국산 마늘 수입 자유화에 맞서 국내 농가를 보호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내년부터 2007년까지 마늘산업에 1조 8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마늘협상의 번복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전제로 긴급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역위원회는 지난달 말 농협중앙회가 신청한 세이프가드 연장요청에 따라 오는 29일 조사착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감사원은 당초 오는 10월로 예정됐던 ‘농어촌 개발 및 소득증대사업집행실태’감사를 다음달로 앞당겨 중국산 마늘협상 파문에 대한 특별감사를 겸해 실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수 김태균기자 windsea@
  • ‘마늘협상’ 업무 10월 감사

    감사원은 중국산 마늘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연장불가 합의 파문과 관련,오는 10월로 예정된 농어촌개발 및 농어가 소득지원 추진실태감사때 관련 업무도 함께 감사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감사원 관계자는“마늘협상 파문과 관련해 당시 통상교섭본부장과 농림부 차관보가 책임을 지고 이미 사퇴함에 따라 별도의 특별감사는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고교 학력평가 무더기 채점오류 교육평가원 전격 특감

    교육인적자원부가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金成東)에 대해 전격적으로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평가원이 지난 99년 교육부에서 국무총리실 산하로 넘어간 이래 첫 특감이다. 평가원은 지난달 12일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채점을 맡아 이달 초 성적을 통보했으나 무더기 오류가 발생해 성적표를 폐기토록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이번 평가에는 고교 1·2·3학년생의 78.4%인 144만5000명이 참가했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국가기관인 평가원의 채점 오류는 평가에 대한 신뢰와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단순한 전산 착오 등의 원인으로 넘어가기에는 납득하기 힘든 만큼 정확한 진상규명과 함께 기강해이 여부도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국 단위의 첫 학력평가라는 중요성도 있지만 만약 수능시험에서 이같은 잘못이 나왔다면 상상할 수 없는 혼란이 일어났을 것은 명백하다.”면서 “철저히 원인을 규명,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문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감사관실의 4명을 특감반으로 편성,채점 오류의 원인으로 알려진 ▲전산처리 과정에서의 정답 입력 실수 ▲전산기기 자체의 시스템 과부화로 인한 착오 등을 비롯,수능시험의 출제 및 채점 등 수능시험 전반에 대해서도 특감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날 평가원이 산하 기관이 아닌 점을 들어 국무총리실에 감사에 대한 협조공문을 보냈다. 평가원은 이달 초 통보한 1학년 성적표의 경우,80점 만점인 수리영역에서 수험생 40%의 점수가 10점 안팎씩 잘못 채점된 것을 포함,1·2학년 성적에서 문제가 발견돼 폐기토록 요청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슈뢰더 獨총리 총선 앞두고 곤경 - 도이체텔레콤,경영권 간섭에 반발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가 통신회사 도이체 텔레콤(이하 DT)의 경영에 간섭했다가 총선을 불과 10주 앞두고 정치적 곤경에 빠졌다. DT의 지분 43%를 보유해 최대 주주인 독일 정부는 최근 그룹의 주가 붕괴를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론 좀머 회장을 다음주 열리는 특별 감사위원회에서 해임하도록 막후조종을 해왔다. 정부 고위관리들은 이르면 12일 후임자를 선정,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그룹의 주요 이사들은 좀머와 운명을 함께하겠다고 선언해 정부를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이들의 논리는 “그룹의 전략에 문제가 있었다면 전체 이사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좀머회장의 지지자들은 대국민 호소에도 나서 12일 주요 신문들에 좀머 회장을 지지하고,정치적 간섭으로 인해 국가 이미지에 먹칠을 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은 종업원들의 편지를 게재하기로 했다. 1만 8000여 종업원들이 서명한 이 편지에는 “(이번 문제가)선거 운동과정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고 결과적으로 심각한 손실을 정부 여당에 끼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있다. 또 기업활동에 대한 정부의 간섭을 경고하는 광고를 주말에 내보낼 계획이다. 전속 변호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이며 드레스너 방크의 전 CEO였던 베르하르트 발터에게 편지를 써 좀머 축출에 앞장서게 된 이유를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좀머 회장이 다음주 특별감사위원회 투표에서 살아남는다면 슈뢰더 총리가 엄청난 곤경에 봉착할 것이라는 점을 시인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수자원관리 제대로 안된다/감사원 특별감사 결과

    농림부가 95년부터 ‘농촌용수 10개년 계획’을 세우고 6조 8000억원을 투입해 농업용수 확보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존 저수지의 준설은 외면한 채 신규 저수지 개발에만 역점을 두는 등 비효율적 행정으로 막대한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0일 ‘수자원 개발 및 관리실태’를 특별 감사한 결과 농림부가신규 저수지 개발사업에 전체 사업비의 32.5%인 2조 2000억원을 투입하면서도 준설사업에는 1.6%인 1000억원만 투자,농업 용수를 효율적으로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준설물량은 당초 계획물량의 55.9%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농림부는 또 시·군이 관리하는 저수지 1만 4679개에 대해서는 별도의 준설계획조차 세우지 않은 채 가뭄 발생 때에만 긴급 준설을 시행하는 등 비효율적 행정을 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준설대상 저수지 선정시 물부족이 심하고 저수율이 30% 이하인 저수지를 우선적으로 집중 투자해 준설해야 하는데도 지역안배를 이유로 사업비를 분산 배정함으로써 준설이 시급한 저수지를 방치한 채 준설이 급하지 않은 122개 저수지를 먼저 준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 관계자는 “총 1만 7956개 농업용 저수지 중 약 60%인 1만 648개가 준공한 지 50년이 지났기 때문에 각종 퇴적물로 저수능력이 떨어져 준설이 시급하다.”면서 “저수지 준설사업은 신규 저수지 개발 등 다른 사업에 비해 사업비가 47∼90%에 불과하고 민원발생이 적어 공기가 단축되는 등 경제적이기 때문에 기존 저수지의 준설을 적극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또 “95년 8월 완공된 서산간척지 담수호의 경우 인근 농경지는 가뭄피해를 입고 있으나 매년 6200만㎥의 여유 수량이 바다로 방류되고 있다.”고 지적하며,농림부와 충남도에 여유 수량을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통보했다. 이와 함께 건설교통부와 전라북도는 65년 섬진강댐 준공 이후 37년째 수몰지역에 거주하는 141가구의 이주문제를 해결하지 않아 정상수위(196.5m)보다 5m 낮춰 댐을 운영함으로써 연간 1억 4400만㎥(연간 43억원)의 용수를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자원공사는 2000년 9월 ‘다목적댐 운영계획’을 수립,소양강댐 등 9개댐을 운영하면서 2000년 4·4분기에 섬진강댐을 제외한 8개 댐의 유입량이 적어 계획방류량을 초과해 방류할 여건이 안 되는데도 발전수익을 늘리기 위해 계획방류량보다 23% 많은 7억 6000만㎥의 물을 내보내 칠곡 등 28개 양수장이 취수 곤란 사태를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는 2000년 3월 ‘물절약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면서 수도꼭지에 절수기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위해 15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데도 자체 예산을 확보하지 않고 행정자치부 공공근로사업 예산에 의존,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용수기자
  • 자치단체 부당인사 시정 통보

    행정자치부는 8일 ‘특혜성 인사’로 물의를 빚은 시·도 등 5개 기관에 대한 감사 결과 경기도와 전남 고흥군 등의 인사운영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달 24∼29일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경기도의 경우 일부 특정인사를 승진시키거나 영전시키기 위해 부당하게 결원을 책정하고 형식적으로 인사위원회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흥군은 일부 공무원의 근무성적 평정 서열을 임의로 상향 조정하기 위해 다른 공무원의 서열을 하향 조정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인사특혜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행자부는 감사에서 적발된 경기도와 고흥군의 관계 공무원 6명을 문책토록 지시하고 신임 단체장으로 하여금 부당한 인사운영을 시정하도록 통보했다. 최여경기자 kid@
  • 월드컵경기장 활용방안·문제점/ “”지역특성 맞는 배후단지 시급””

    월드컵 ‘4강 신화’는 끝났지만 전국 10개 월드컵 경기장의 사후 활용방안찾기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2조 3000억원의 건설비를 쏟아부은 경기장의 연간 관리비가 경기장별로 25억∼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시설임대 등 수익사업 모델을 개발,충당해야 하기 때문이다.정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내놓은 축구붐 조성과 시설 임대방안도 계획대로 이뤄질지 미지수이다.수익사업도 대부분 비슷해 일부 경기장은 업체의 참여 열기가 크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지자체의 경기장 방안-정부와 지자체는 활용 방안을 민간 전문기관에 의뢰,분석 중이거나 마친 상태이다. 서울·대구·서귀포 등 연고구단이 없는 지역에 프로축구단 창단을 유도하고 경기장 주변에 자동차전용극장,복합영화 상영관 등 문화시설과 대형 할인점,물류창고 등을 조성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서울의 상암 주경기장은 현재로선 큰 문제가 없다.경기장 시설 임대수입 등이 2004년 7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유지·관리비용인 59억원을 넘어설 전망이기 때문이다.최근 끝난부대시설 입찰경쟁률이 평균 6대1에 달했고 4곳의 식·음료점은 대형 패스트푸드점 등 34개 업체가 참여해 경쟁이 뜨거웠다. 광주시는 경기장 외부 주차장(6700여면)을 자동차극장으로 사용하고 광주연고팀인 상무 불사조팀 경기를 유치해 수익사업을 벌이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향후 체육공원 부지에 대한 재정비 계획을 추진중”이라면서 “민·관이 참여하는 ‘제3섹터’방식을 통해 체육·휴식 종합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도 경기장 주변을 시민공원이나 체육공원으로 조성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경기장 주변 녹지에 퍼블릭 골프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대전시의 경우 부대시설을 기업에 일괄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안에 입찰을 실시한다.일괄 임대가 안되면 경기장과 부대시설을 별도로 위탁 및 임대하기로 했다.현재 대기업에서 구장을 찾거나 전화로 임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어려운 실정이다.2년전 미국 지택(G-TEC)사와 아이맥스 콤플렉스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유보됐다. 사업안은 경기장에 500명 수용규모의 아이맥스 극장을 짓고,2단계로 제주관광정보센터와 다국적 전문식당가를 경기장 주변에 조성한다는 것이었다.내국인 면세점을 유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수원시는 2004년 흑자로 전환한다는 계획으로 주경기장 임대시설은 물론 자동차 전용극장과 종합스포츠센터를 세우고 있다.종합스포츠센터는 내년 5월24일 완공 예정이다.이곳에는 국제규격의 수영장이 들어선다.센터 옆에는 4층 규모에 104타석의 골프연습장도 건립한다.주 경기장은 리노베이션에 들어가 유스호스텔과 귀빈실 등의 시설로 바뀐다. 대구경기장은 전용구장은 아니지만 전국 최대규모(7만여석)로 사후 활용에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당장은 2003년 8월 하계유니버시아드 주 경기장으로 활용된다.경기장 주변에 민자유치를 통한 대형 쇼핑몰 등을 설치한다는 복안이나 도심에서 멀어 여의치는 않다.대구시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프로축구단 창단을 통한 경기장 수익방안이다. 인천시는 연고의 프로축구단을 유치,전용구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현재 실업팀인 할렐루야축구단과 교섭을 벌이고 있다.울산시도 전용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을 연고팀인 현대호랑이 프로구단 전용구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해마다 국제축구대회를 유치하고 시설은 스포츠타운으로 조성,직접 운영 및 위탁 운영할 방침이다. 월드컵을 치렀던 부산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은 9월 열리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우선 사용한 뒤 활용방안을 찾게 된다. ◇문제는 없나-경기장 사후활용은 건설때부터 예상이 됐다.지자체의 열악한 지방재정 상태에도 불구하고 분에 넘치게 투자했기 때문이다. 전용경기장의 경우 한국은 70%,일본 20%이며,경기장 규모도 한국은 5만석이상 40%,일본 20%,프랑스는 20%이다.현재로선 경기장별로 매년 25억∼50억원의 재정 지출이 우려된다. 서귀포·전주·광주 등 재정이 좋지 않은 지자체가 더한 편이다.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경기장을 건설한 것도 문제이다.인구 9만명인 서귀포 등 일부 경기장은 특단의 방안이 나오지 않으면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프로축구단이 없는 서울·대구 등 5개 도시에 6개 축구단을 만들기로 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도출안이 없다는 것도 고민이다.구단들이 연간 50억∼60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자체별로 각종 수익사업안을 내놓고 있지만 주위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즉 상암경기장과 비슷한 도심지형에는 오피스·호텔·백화점·컨벤션센터 등 중심상업시설이,시외곽형에는 대형 주차장이 필요한 할인 판매점,레저시설 등이 적합한데도 ‘친구 따라 장에 간다.’는 식으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전국종합·정리 정기홍 hong@ ■외국의 운영사례-극장·헬스장등 갖춰 수익사업 유럽의 경기장들은 대부분 축구클럽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민간기업이 국가나 지자체 소유의 경기장을 관리한다.이에 따라 경기시설뿐만 아니라 각종문화·편익시설을 갖추는 등 경기장 활용도를 높여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차별화된 프리미엄 좌석으로 임대수입을 올리는가 하면 이동식 좌석 등을 설치,여러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다목적용으로 활용하는 곳도 있다. 98년 프랑스 월드컵 주경기장인 생드니 경기장은 경기가 없는 날에도 각종문화행사가 열리고 식당,헬스클럽,세미나 장소로 연중 활용된다.15석 규모의 스폰서 부스의 연간 임대료는 100만 프랑이다.50실에 이르는 비즈니스 룸의 분양수입도 짭짤하다. 미국의 텍사스 스타디움은 홀 형태의 프리미엄 좌석을 개인 또는 기업들에 임대해 건설비의 절반을 충당했다.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도 건설 당시 중앙정부나 시로부터 한푼의 보조금도 받지 않았다.버리는 공간이 하나도 없이 인공해변,돌고래 쇼 등의 수익사업으로 흑자를 내고 있다.기업 접대용 특별관람실 밖에는 기업체의 광고 현수막을 내걸 수 있게 해 15평짜리가 60만달러에 날개돋친듯 팔려 나갔다. 또 웸블리 스타디움을 비롯해 영국의 경기장들은 가족단위 관중을 겨냥해 극장,스포츠박물관,패밀리 레스토랑 등을 유치하고 입장권도 가족 패키지로 발행,식사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본은 경기장 바깥에 다양한 위락시설을 유치했다.일본 후쿠오카 돔의 주변에는 호텔과 리조트 등 대형 복합상업단지가 들어섰고 오사카 돔은롤러코스터,롤러스케이트장,장외마권장 등이 마련돼 유원지를 방불케 한다.경기장 총매출액의 30∼40%가 여기서 나온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경기장 이름을 특정 기업에 판매하거나 대여하는 이른바 ‘Naming Rights’기법도 확산되고 있다.미국 피닉스의 한 경기장은 아메리카 웨스트 에어라인의 이름을 30년간 사용하는 조건으로 2600만달러를 받았다. 다목적 경기장으로 설계되는 경우도 많다.생드니 경기장은 축구가 열릴 때는 이동식 관중석이 트랙을 뒤덮는다.개폐식 돔 구장인 캐나다의 스카이 돔은 실내스포츠도 가능하다.일본 삿포로 돔은 경기장 밖에서 키우던 잔디구장이 이동해 들어가기도 한다. 박정경기자 olive@ ■전문가 해법-K리그 활성화가 최대 관건 전문가들은 경기장의 수익모델로 프로축구의 활성화를 첫째로 꼽는다. 월드컵 4강 진출로 인한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을 ‘K리그’로 돌려야한다는 뜻이다.관중이 많으면 구단은 부대시설을 찾는 손님으로 흑자를 낼수 있다. 정부도 이와 관련,지역연고 프로팀의 창단이 경기장의 흑자경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프로팀이 없는 지역에 대한 6개 구단 창설안을 제시하고 있다. 최진우 전 삼성경제연구소 정책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아직은 프로구단이 매년 수십억원씩의 적자를 내고 있어 선뜻 나서지 않지만 월드컵 열기를 잇고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여가시간이 늘어나면 구단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 복표사업의 활성화도 한 방법으로 나왔다.최근 일부 게이트에 휘말려 복표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탈리아 등 유럽 축구선진국은 복표사업으로 관중을 끌어들여 구장 관리비를 충당하는 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최씨는 “일본은 2년전 이 사업을 도입,구단 재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체에 경기장 이름을 매각하거나 대여하는 마케팅 방안도 제시했다.월드컵 특별감사를 했던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경기장의 이름을 특정 대기업체에 일정기간 판매 또는 대여하면 한해 수십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이를 운영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예컨대 서울 상암경기장을 ‘상암현대경기장’이나 ‘상암삼성경기장’으로 쓰도록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또 경기장 내부시설과 주변지역을 가족 나들이 개념의 시설로 만들어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찾을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건국대 정헌수(경영학과) 교수는 “경기장은 쇼핑도 하고 문화도 향유하는 곳이어야만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선 지자체들은 주민들이 어떤 행사를 원하는지 수요조사를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경기장을 민간기업과 공동관리하는 방안도 제시됐다.이는 열악한 지방재정문제 때문이다.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 최낙영 시설기획과장은 “관리는 지자체가 하더라도 경기장을 총괄하는 민간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정기홍기자
  • 단체장 ‘임기말 인사’ 특감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6·13지방선거 결과를 반영하는 특혜·좌천인사 등 불합리한 인사 전횡을 막기 위해 특별감사 활동에 들어갔다. 정부는 19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 총리 주재로 ‘지방선거 이후 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신중식(申仲植) 국정홍보처장은 회의가 끝난 뒤 “(신임 단체장의) 취임 전 부적절한 행정수행을 억제하고 (현 단체장의) 불요불급한 인사조치는 지양토록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아울러 지방선거 선거사범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선거일 이전에 발생한 선거사범은 가급적 7월말까지,선거일 이후 발생한 선거사범은 접수후 2개월 안에 처리하기로 했다. 송정호(宋正鎬) 법무장관은 회의에서 “18일까지 선거사범 2488명을 입건해 이중 238명을 구속했다.”면서 “금전 선거사범이 전체 입건자의 48.1%에 이른다.”고 보고했다. 이는 98년 지방선거 당시 입건 1582명,구속 82명에 비해 각각 1.6배,2.9배로 늘어난 수치다. 최광숙기자 bori@
  • ‘전자정부사업’ 새달 특감

    대형 국책 프로젝트로 올해 말까지 기반 구축작업이 끝나는 ‘전자정부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다음달 말대규모로 착수된다.감사원은 지난 13일부터 기초자료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감사원은 15일 정부가 지난해 2월부터 4600여억원을 투입,11개 분야별로 추진중인 행정정보화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국(局)단위 감사로 확정,지방선거가 끝나는 다음달 말 국책사업감사단에서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당초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10월쯤으로감사 일정을 잡았으나 지난 3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특별 지시로 일정이 앞당겨졌다. 김 대통령은 당시 “전자정부 구현은 비리 방지와 예산 절감 등 공공개혁의 핵심과제”라며 임기 말까지 구축을 완료하겠다고 천명했다. 특감은 행정자치부·정보통신부·재정경제부 등 사업대상부처를 대상으로 재정·조달·복지·교육 등 11개 분야에서실시되며,1·2차에 걸쳐 20여일간 계속될 전망이다.감사 방향은 사업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지적위주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쪽으로 잡았다. 감사원은 부처 이기주의가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지,중복 투자는 없는지,사업과 관련한 법령과 규정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현재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산하 전자정부특별위원회에서 총괄,주기적으로 관련 부처간 회의를 열어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사업 관련 부처 관계자는 “완벽한 행정정보화는 법령과 규정 등의 미비로 문서조작 우려 등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면서 보완책 마련을 요구했다. 정기홍기자 hong@ ●전자정부 사업이란 민원업무,결재·문서유통,인사관리,조달,건강보험 등 4대 보험,재정,교육행정 등 11개 행정업무를 전자화하는 시스템을말한다. 행정전산화가 되면 각종 문서가 줄게 돼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며 비리방지 등 업무 투명성이 높아진다. 정착되면 행정기관에 서류 캐비닛이 없어지며 인터넷 홈페이지가 민원창구가 되는 등 문서행정이 아닌 새로운 행정패러다임이 등장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해 2월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행정업무 등의전자화 촉진에 관한 법률’(전자정부법)을 만들고 각종 법령 및 규제 개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 복권사업 문제점 기초조사

    감사원이 '스포츠 토토'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비리 의혹을 계기로 복권 사업 전반의 문제점에 대한 기초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감사원 한 고위 관계자는 “”공공기관들이 예산확보가 쉽다는 이유로 복권을 남발,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사회적 비판이 제기되고 있음에 따라 복권사업 전반의 문제점에 대한 기초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이를 토대로 특별감사를 벌일지, 기관별 일반감사시 이 문제를 점검할 것인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10여개 공공기관이 20여개 복권을 발행하고 있으나 복권시장 규모에 대한 정확한 파악없이 너도나도 복권발행에 나서 복권 판매에 의한 기금적립률이 30%에 밑돌고 있으며 '한탕주의'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기홍기자
  • 환전소·유적지등 상징그림 제각각, 이미지 표준화 예산낭비 수천억

    ‘언제까지 뒷북만 쳐야 하나.’ 월드컵을 맞아 세계인의 한국방문 러시가 초읽기에 들어섰지만 문화유적지·교통표지판·환전소 등지의 공공안내그림표지(상징그림)가 기관마다 달리 설치돼 외국 관광객의 큰혼란이 우려된다. 이 문제는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이 3년 전에 공동제작을 제안하는 등 수년 전부터 제기됐으나 부처 및 기관간의 협조미비로 실태조사조차 못하고 있다가 감사원의 지적을 받고서야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서 ‘뒷북 행정’의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냈다.특히 관광관련 전문가들은 기관별로 무분별하게설치된 안내판을 교체하는데 최소한 수천억원의 예산을 써야 할 것으로 추정,국민의 혈세낭비는 불가피해졌다. ♣허울뿐인 월드컵 손님맞이=감사원은 지난해 관광시책 특별감사에서 문화관광부가 추진중인 ‘관광안내체계 개선사업’이 산업자원부의 ‘상징그림 표준화사업’과 달리 추진돼 통합이 시급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감사원은 월드컵조직위원회 등 6개 기관이 개발,사용하거나 개발중인 공공안내 상징그림 79종 432개를 표본 조사한 결과,68종에 311개(72%)가 안내그림·색상·표기방법·크기가서로 달라 혼란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부산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의 경우 경기장 시설물 및 경기관련 상징그림을 월드컵 관련 상징그림과는 별도로 개발,월드컵이 끝난 뒤 3개월만인 9월 아시안게임을 위해 다시 교체해야 돼 예산낭비 우려가 있었다. 서울시 등 지자체들도 표준화기준 없이 각종 안내 상징그림을 무분별하게 제작,화장실의 경우 무려 30여개가 내용을 달리해 설치돼 있는 실정이었다. 또 철도청은 자체적으로 공중전화 등 철도이용 관련 상징그림 60개를 개발,600여개의 철도 역사에 사용하고 있었다.철도청은 지난해 이를 위해 29억 8960만원의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 관계자는 “산자부는 산업 측면,문화부는 관광 측면을 우선시해 이같은 혼란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표준화 작업,시작은 했지만=산자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주축이 돼 지난해 말부터 상징그림 표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표준화 작업은 국가표준기본법을 기초로 2004년까지 1단계로 250여개를 개발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우선 코앞에 닥친 월드컵에 맞춰 100개 통일안을 만들어 10개 월드컵 개최도시의 축구경기장 내부시설과 철도이용 관련 상징그림의 일부를 교체중이다.그러나 개발한 상징그림을 전국적으로 설치하는데는 최소한 1년반 정도 검정 절차를 거쳐야 해 빨라야 10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시 등 일부기관의 경우 산자부의 표준화사업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어 합의안 도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서울지하철의 경우 1기와 2기 지하철,철도청의 안내판이 서로다르고,최근 서울시에서 만든 통일 안내판도 산자부의 안과다르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관광관련 단체 관계자는 “월드컵은 이미 늦었지만 다음 국제대회 준비차원에서라도 차제에 완벽한 마무리가 되도록 정부 각 기관이 협조하고,예산도 순조롭게 지원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참여연대, “서울대총장 판공비 특감”징계 요청 청구

    참여연대는 29일 서울대 이기준 총장의 판공비 부당사용및 국가공무원법의 윤리규정 위반에 대해 특별감사와 징계를 요청하는 청구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참여연대는 이 총장이 재경부 장관의 두배에 이르는 판공비를 공적인 용도로 썼는지,기성 회계에서 3억 3000만원을 변칙적으로 지출한 경위는 무엇인지를 감사해야 한다고주장했다.참여연대는 사외이사를 겸직하고,명절 때 판공비로 각계 인사에게 갈비를 선물한 것은 각각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행위라고 밝혔다. 참여연대 최한수(30) 간사는 “징계와는 별도로 부당지출한 판공비의 환수도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금융기관 운영·감독실태 특감

    투자신탁 등 제2금융권의 여신체계를 비롯한 금융기관의운영·감독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29일 착수됐다. 감사원은 특감 착수와 관련,“지난해 공적자금 운용실태감사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불러온 주된 요인이금융권의 방만한 여신구조였던 것으로 드러난 만큼 ‘금융기관 운영의 건전성’을 중점 점검해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이날부터 1·2차에 걸쳐 20여일간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종합점검을 진행한다. 감사원은 기초자료 조사에서 제2금융권의 부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여신한도를 하향 조정해야 할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홍기자
  • 재산낭비 서산의료원 첫 경고-부방위 ‘공익제보 1호’결실…관리부장등 2명 징계요구

    부패방지위원회가 접수한 ‘1호 공익제보’를 통해 해당기관과 공무원이 첫 징계 조치를 받았다.[대한매일 1월25일자 보도] 부패방지위(위원장 姜哲圭)는 16일 “지난 94년부터 영안실 운영과 관련,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는 등 방만하게 관리해 재산상 낭비를 초래한 혐의를 받았던 충남 서산의료원과 감독기관인 충청남도에 대해 ‘기관 경고’조치,당시 의료원 관리부·팀장이었던 윤모씨와 김모씨에 대해 ‘징계 요구’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부패방지위는 지난 3월 제 5차 전원회의에서 이 사건에대해 부패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뒤 행정자치부에 신고 내역을 이첩시켰고,행자부는 한 달여 동안 이를 조사한 결과 혐의사실이 확인돼 지난 11일 이같은 사실을 부패방지위에 통보했다. 기관 경고를 받게 되면 지도·감독 대상으로 특별히 관리를 받아야 하며 특별감사 대상 기관으로 정해진다. ‘징계 요구’ 조치를 받은 관련 공무원은 감봉 또는 견책을 받게 된다. 이 사건을 진정했던 지용호(池用浩·52)씨는 “지난 8년간 150여차례 민원을 제기했음에도 해결이 되지 않았는데 부패방지위를 통해 비로소 해결됐다.”면서도 “부당 수익금을 당사자들로부터 환수하는 조치가 없어 아쉽다.”고말했다. 한편 부패방지위는 대학 예산으로 자신의 저서를 대량 구입했고 총장 선거시 향응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모 국립대 총장 비리 의혹 등 13건을 검찰과 경찰,감사원을 비롯한 관련 기관에 조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국정과제 선정 ‘재탕’ 여전

    일부 부처가 실현 가능성이 없는 사업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가 착수도 못한 채 보류하는가 하면,기존 과제를 새로운 사업인 것처럼 둔갑시키는 등 ‘한건주의 행정’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감사원이 7일 발간한 ‘2001년도 감사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부처별 주요사업 추진실태’에 대한 특별감사에서859개 점검대상 사업 중 50개 사업이 ▲시행계획 미비 ▲부처간 정책혼선 ▲사후관리 미흡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 결과,교육인적자원부는 ‘교원의 지방직화 사업’이 지난 96년 추진되다가 교원들의 반대로 중단됐고,여론조사에서도 실현 가능성(반대 77.2%)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는데도 불구,98년 3월 이 사업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결국 그해 6월 추진을 보류키로 결정,정부의 신뢰를 떨어뜨렸다. 또 과학기술부는 98년 6월 ‘무역역조 개선 및 고부가가치 개발사업 추진사업’을 연구개발 과제로 선정하면서 신규 과제를 개발하지 않은 채 이미 실행 중이던 ‘중점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에서 19개 과제를 중복선정했다. 과기부는 특히 99년 1월까지 19개 과제 중 한 건도 연구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이 국정과제의 추진을 종료한 것으로처리했다. 행정자치부는 자연재해 발생때 피해상황 등을 실시간 보고받을 수 있는 재해피해보고 전산시스템을 전국 시·군·구에 운영하면서 다른 기관이 이를 활용하는 것을 허용치않아 ‘부처 이기주의’ 행태를 보였다. 산업자원부는 정보통신부가 지난해 65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쿄 등 4개 지역에 해외 정보기술(IT) 벤처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사전 협의 없이 도쿄에 ‘한국 IT벤처센터’를 설치,중복투자와 IT관련 접촉창구 이원화에따른 혼선을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해 감사에서 적발된 비위 공직자는 713명(민간인 제외)으로 전년도의 705명보다 약간 늘어났고,고질적인 비위 직급으로 인식돼 왔던 6,7급의 비위는 259명으로 전년도의 288명보다 29명이 줄어들었다.그러나 아직도 4,5급(170명)과 6,7급(259명)의 비위는 전체의 60%가 넘었다. 정기홍기자 hong@
  • 재외공관 8일부터 특감

    재외(在外)공관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오는 8일 착수된다. 20여일간 실시되는 이번 특감에서는 임대 공관 등의 국유화 사업과 해외동포 교육지원 실태,월드컵과 관련한 사증(査證) 발급 및 홍보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4일 “당초 재외공관의 영사 업무와 공공기관 해외법인(지사) 활동을 함께 묶어 감사하기로 했으나해외지사는 국내 본사의 감사가 안된 상황에서 무리라고 판단,재외공관만 감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감사원은 이에 따라 20여명의 감사관을 6개 반으로 나눠, 장기간 감사를 받지 않고 외교통상활동이 취약한 남·중미 등 미주지역과중동지역의 10여개 국가주재 공관에 투입한다.이들 공관은일정 등을 사전 통보하지 않는 암행감찰 형식으로 점검한다. 특히 러시아의 경우 임대공관건물 등의 국유화 사업,해외동포가 많은 일본은 해외동포 교육지원 실태 등 테마형식의 감사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해외공관에 대한 암행감사에 나서 대사급과 총영사급 2∼3명에 대한 비위 사실을 적발하는등 상당한 성과를 거둬 해당 기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홍기자 hong@
  • FX사업 감사 ‘고민’

    5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차기전투기(FX)사업 추진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 논란이 감사원에 의해 결말이 나게 됐다.감사 청구를 받은 감사원은 그러나 극도로 말을 아끼며 감사 실시 여부를 놓고 고심하는 흔적이 역력하다. 민족화해자주통일협위회(상임의장 홍근수 등)는 1일 차기 전투기 FX사업과 관련,“사업추진 과정에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감사원에서 특별감사를 실시,국민의 의혹을 철저히 규명할 것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제출한 국민감사 청구서에서 ▲평가기준을 미국 F-15K 전투기에 유리하게 변경한 경위와 부당한 압력행사 여부 ▲국방부의 1단계 평가결과에 대한 점수조작의혹 ▲금품수수 및 뇌물제공 여부 ▲FX사업의 타당성 ▲F-15K 선정과 관련한 미국의 압력과 보잉사의 로비의혹 등을 감사할 것을 주장했다. FX사업은 지난달 27일 정부가 발표한 1차 평가에서 1위인 프랑스 다소사의 라팔과 2위인 미국 보잉사의 F-15K의 차이가 오차범위(3%) 이내인 1.1%에 불과해 2차 평가 발표를 앞두고 있고,1차 평가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감사원측은 이에 대해 “현재 FX사업은 기종 선정이 최종 마무리되지 않는 등 진행중인 사업으로 당장 감사에 착수할 수는 없다.”면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감사 필요성 여부를 따져 감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또 “고도의 정책적 판단에 따른 사안은 감사에 나서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고,책임 소재를 묻기도 어렵다.”며 감사착수 여부 결정에 고민이 많음을 시사했다.감사원은 지난해 건강보험과 공적자금의 특감결과를발표하면서 정책결정자의 책임을 묻지 않아 논란을 빚은바 있다. 현행 부패방지법 40조에는 국민감사청구가 접수되면 감사원은 30일 이내에 실시 여부를 결정하고,청구인에게는 이를 60일 이내에 통보해야 한다고 돼 있다. 협의회는 진관 스님,이문옥 전 감사원 감사관 등 542명의 서명을 받아 이날 국민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운전면허 부적격자 관리 ‘구멍’

    운전면허를 받을 수 없는 정신질환자 2만 5000여명과 시력장애자 500여명이 면허증을 계속 보유하고 있어 교통안전에 큰 위험요소가 되고 있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경찰청·서울시·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등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치매 등 정신질환자 2만 5510명과 시력기준 0.4 미만 시력장애인 520명이 수시적성검사를 받지 않은 채 운전면허를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행 법규에는 운전면허 보유자가 시력기준 0.4 미만으로 제2국민역에 편입되거나 정신질환으로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경찰청은 병무청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이를 통보받은 뒤 부적격자로 판명되면 면허증을 회수하도록 돼 있다. 감사원은 경찰청에 이 기관들과의 자동통보체제를 구축하도록 통보했다. 정기홍기자 hong@
  • “국가안전망 빈틈 찾는다”

    감사원은 오는 4일부터 국가안전 및 재난관리 체계에 대한 대규모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20일간 진행될 이번 특감은 월드컵축구대회와 부산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지난해 미국의 ‘9·11 테러사태’와같은 대형 참사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점검 차원에서 실시한다. 대상기관은 행정자치부·건설교통부 등 12개 중앙부처와서울·부산시 등 21개 지방자치단체,한국공항공단 등 17개 공공기관 등이며,감사 인력은 총 168명(외부인력 69명 포함)이 투입된다. 감사원은 “기관별 안전 및 재난관리의 제도·조직·인력 운용실태와 재난예방·수습·복구체계 구축 및 운영 실태를 살펴보고,공항·철도·항만 등 공공시설과 가스·방사능을 비롯한 위험물 관리 등 사고발생때 큰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감 총괄부서인 국책사업감사단은 재난관리와 관련한 제도 및 조직,인력 운용실태와 항만·공항의 검색체계를 중점 점검한다.또 ▲1국은 가스·방사능 등 위험물 관리 ▲기술국인 3국은 항만과댐 등의 관리실태 ▲4국은 119구조대 등의 응급구호체계 ▲6국과 7국은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의 적정성을 살피게 된다. 이와 함께 월드컵과 부산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안전체계도 기동점검 형식으로 점검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번 특감의 또 다른 목적은 국민들의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블어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원거리 배정’ 전학 허용

    수도권 평준화지역 고교배정 취소로 빚어진 학부모와 학생들의 농성사태는 18일 조성윤(趙成胤) 경기도교육감이 책임을 지고 사임서를 제출한 데 이어 도교육청이 원거리 학생들의 전학을 전격 허용하기로 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조 교육감은 이날 “학생 배정과 관련해 심려를 끼친 점에 사과하며 경기교육의 신뢰에 의구심을 갖도록 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는 성명을 내고 사임통지서를 도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 이어 장기원(張基元) 부교육감은 기자회견을 통해 “평준화의 기본틀은 유지한다는 전제 아래 원거리에 배정된 학생들에 한해 입학 후 전학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환경을 바꿔 줄 필요가 있다고 인정될 때 교장의 추천을 받아 교육감이 전학을 허용할 수 있다’고 정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근거를 둔 것으로 원거리 배정에 대한 불만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전학 허용으로 일부 학교에서 정원초과 현상이 발생해도 학급당 37명까지 정원을 조정해 전학 희망학생을 모두 수용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장 부교육감은 “그러나 원거리 학교로 배정된 학생들이 전학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일단 배정학교에 입학한 뒤 희망구역을 지원해야 한다.”며 “전학허용 등의 기준은 통학거리와 시간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교육청은 지역별로 제출된 전학 신청자에 대해 무작위 추첨으로 학교를 배정할 예정이며, 특히 공사지연으로 입학 후 더부살이 수업이 불가피한 부천 덕산고에 배정된 학생들은 전학 희망자 모두 추첨을 통해 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사흘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학부모들이 도교육청이 제시한 방안의 수용여부를 놓고 학부모간 이해가 엇갈려 진통을 겪고 있으며, 고양교육청 관내의 일부 학교 학부모들도 이날 저녁 시 교육청 강당에서 '기피학교' 재배정을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 학교 재배정을 둘러싼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날 이번 사태로 물의를 빚은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학생배정 프로그램 시뮬레이션 결과 사전점검 여부 ▲프로그램 업체 선정과정 ▲특정학생을 특정학교에 배정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조작했는지 여부 ▲학생 배정방법 개선 준비상황 등을 집중 조사하게 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