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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장애인 인권침해 복지시설 ‘OUT’

    최근 영화 ‘도가니’의 영향으로 장애인 인권 문제가 사회적 관심으로 대두된 가운데 광주시가 성폭력 등 장애인의 인권 침해가 발생한 복지시설을 즉각 폐쇄 조치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시설장애인 인권향상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은 ▲상시 내외부 모니터 체계 구축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예방적 지도·점검강화 ▲공정하고 엄격한 신상필벌의 책임 원칙 ▲민관 유기적 장애인 인권 거버넌스 형성 ▲지역공동체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 적극 전개 등 5대 핵심 과제를 담았다. 시는 상시적 모니터 체계 구축을 위해 시설인권지킴이단을 운영하고 여성장애인에게 휴대형 비상 호출기를 지원하는 등 24시간 논스톱 안전 체계를 구축한다. 또 추천 이사제와 전문 감사제를 의무적으로 도입해 내부 감독 체제를 강화한다. 인권침해 방지를 위해서는 장애인 거주 시설에 대한 정기·특별감사와 수시점검 등 예방적 지도·감독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인권침해가 발생한 시설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시설폐쇄, 법인허가 취소, 형사고발을 동시에 추진한다. 또 민관 합동 인권실태 조사를 매년 두 차례씩 정례화하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장애인 인권 원탁회의를 운영해 장애인 인권 사각지대를 없애 나간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관내 42개 장애인 거주 시설에 대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민관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文 출자로펌, 부산저축銀서 59억 수임”

    “文 출자로펌, 부산저축銀서 59억 수임”

    새누리당 이종혁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2003년까지 대표변호사로 재직한 ‘법무법인 부산’은 2004~2007년 부산의 한 저축은행으로부터 59억원의 사건 수임료를 받았다.”면서 “이는 정상적인 거래라기보다 뇌물 성격의 예우이며 청탁로비 성격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3년 금감원 특별감사 결과 부산저축은행은 수조원대 비리와 주가조작, BIS비율 조작, 차명대출 등 범죄 행위가 확인됐다.”면서 “민정수석이었던 문 상임고문이 부산저축은행 김양 부회장의 로비를 받고 유병태 금감원 국장에게 전화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02년도 법무법인 부산은 연간매출액이 13억여원에 불과했던 무명의 법무법인이었지만 2005년도에는 전국 323개 로펌 중 수임료 2위까지 뛰어올랐다.”면서 “문재인 민정수석 재임 이후 갑자기 매출액이 늘고 2~3년 사이 전국 2위 로펌으로 부상한 데 대해 민주당과 문 고문은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2003년 3월 관보에 실린 당시 민정수석 비서관 문재인 재산목록에 따르면 법무법인 부산은 문재인 출자지분이 25%였다.”고 덧붙였다. 문 상임고문 측은 이날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의혹 제기를 일축했다. 이 의원의 의혹제기에 “금감원에 저축은행 감사 압력 전화를 넣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59억원은 자문료가 아니라 당시 카드사·저축은행 소액 채무자에 대한 등기부 등본 확인 등 수수료 성격이고 법무법인 국제가 먼저 수임한 뒤 제휴요청한 업무였다.”면서 “민정수석 재임 당시에는 변호사 휴업 신고를 냈기 때문에 직접적인 관계도 없다.”고 밝혔다. 문 상임고문 측은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여당 의원이 의혹을 제기하는 정치적 목적에 대해 짐작은 하지만 맞대응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 고문에 대한 여권의 공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 의원은 “일부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주변사람들에 대한 의혹제기가 ‘부관참시’라고도 얘기하지만, 그들은 이미 정치적 약자가 아니라 재집권을 노리는, 역사 전면에 재등장한 정치권력의 강자들”이라면서 “이들에 대한 의혹들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고 19대 총선에 임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정치발전과 미래를 위해 올바른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의 지시나 별도 지원 없이 개인적으로 판단해 나섰다.”면서 “지난 연말 쯤부터 제보를 비롯해 자료를 모았고 추가 폭로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가 미국에서 주택을 구입한 과정 등을 문제 삼으며 의혹을 제기했었다. 문 고문 등 노 전 대통령 주변에 대한 여권의 공세는 ‘정수장학회’를 둘러싼 야권의 공격에 대한 맞불놓기의 성격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양화대교 확장 9월 완공

    서울 양화대교 교각 확장 공사가 ‘선(先)시공 후(後)정산’을 통해 9월쯤 마무리된다. 서울시는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중단 위기에 놓인 양화대교 구조개선 공사를 장마 전에 끝내기 위해 먼저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후에 추경 예산을 확보해 시공사에 정산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초 예산을 짜면서 시의회 등의 반대로 양화대교 추가 공사비 75억원을 확보하지 못했다. 현재 시에 남은 예산으로는 이달 29일까지만 공사가 가능해 추가 예산 확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ㄷ’자 통행을 원상 복구하고, 아치교를 상부에 올리는 공사를 끝낸 뒤 추경으로 75억원을 확보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에 사후 정산할 계획이다. 오세훈 전 시장 재임 시절 415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추진된 양화대교 공사는 박원순 시장이 당선되면서 공사 중단을 고려했지만 공사가 이미 85% 이상 진행돼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관련 2차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양화대교 예비비 전용과 추가 공사비 청구 과정 등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했으나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추가 감사다. 장환진(민주통합당) 시의원 등은 “75억원 중 44억원이 졸속 설계로 인한 추가 공사비”라면서 “지난해 예비비를 전용할 때 시에서 추가 공사비 75억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는 감사를 통해 설계업체에 대해서는 ‘부실 벌점’을 부과해 앞으로 수년간 시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참가하지 못하게 할 방침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시 산하기관 ‘비리 백화점’

    위인설관(爲人設官), 특혜채용, 공금유용 등 서울시 산하기관의 ‘백화점식 비리’가 감사과정에서 적발됐다. 서울시는 18일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농수산물공사, 서울시체육회 등 산하기관 3곳에 대한 특별감사를 통해 부당 채용 및 예산 유용 비리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진흥원 부당 채용 적발 감사 결과에 따르면 SBA는 대표이사 기획담당보좌관, 자문역, 시설관리반장 등 직제에 없는 직위를 무단 신설해 정년퇴임자 등 특정인을 부당 채용했다. 또 상임고문을 위촉, 운영하면서 실제 업무실적이 없는데도 고문료 명목으로 매월 300만원을 부당 지급했다. 이런 식으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부당 지출한 비용은 총 4억 4000여만원에 달한다. SBA는 또 대표이사를 공개모집하기로 하고는 특정 헤드헌팅사가 추천한 후보자를 선발했고 임직원의 급여를 편법 인상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인카드로 임원 부부가 건강검진을 받거나 동창과의 식사 자리에서 사용하고, 회식자리에서 성희롱이 발생하기도 했다. ●농수산물공사 고문료 부당 지급 농수산물공사도 출퇴근 시간이 불규칙하고 실제 역할이 없는 고문에게 2005년부터 7년간 총 2억 5350만원을 부당 지급했다. 또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운전원을 고용하고, 자격기준을 임의로 만들어 특정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체육회도 직장 운동경기부 등 8개 종목을 시의원과의 친분 관계에 따라 신설해 21개팀을 방만 운영하고 간부의 아들을 선수로 특혜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회 21개팀 신설 방만 운영 시는 위법·부당 업무 처리 관계자 72명을 정도에 따라 고발, 훈계 등 조치하고 부당 집행된 예산은 환수하기로 했다. 황상길 시 감사관은 “투자출연기관에 대해서는 그동안 충분히 감사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며 “전담과 신설을 포함해 감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감사관실 개혁방안을 수립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SBA 등 산하기관의 총체적 관리부실에 대해 지적받자 조직·인사, 예산·회계 등 업무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한편 이번 조치를 두고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오세훈 사람 털어내기’ 차원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학조 시 감사담당관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차례 지적이 나와 감사에 착수한 것일 뿐 시장 교체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절전모드 ‘ON’ 지경부 절전규제 돌입

    절전모드 ‘ON’ 지경부 절전규제 돌입

    한파와 잦은 원전 고장 등으로 전력수급이 불안해지자 전력당국이 1000여개의 전력과소비 건물에 대해 ‘절전 제한’(전력 피크 시간에 10% 전력소비 줄이기)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잇따른 발전소와 변전소 고장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특별조사와 감사를 실시한다. 지식경제부는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에서 홍석우 지경부 장관 주재로 전력수급 비상점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절전규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대 전력수요는 6921만㎾, 공급예비력은 653만㎾(공급능력 7574만㎾)를 기록했다. 최근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 12일 6759만㎾에 이어 13일과 14일 각각 6901만㎾, 6898만㎾로 사흘 연속 감소했지만, 이틀 연속 갑작스러운 원전 고장으로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은 점을 감안하면 안심할 만한 수치는 아니다. 전력당국은 한전과 사전약정을 맺은 대규모 전기사용자 가운데 4000여개 참여 사업장을 모집해 피크시간대 전력 사용 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1000㎾ 이상 전력 사용자 1000곳에 대한 절전제한을 시작해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을 지난해보다 10% 줄이기로 했다. 또 100㎾ 이상의 전기를 쓰는 상업용, 교육용 건물 5만 8000개에 대해서도 난방온도를 20도 이하로 유지하게 했다. 저녁 피크시간에는 네온사인 조명 사용도 금지된다. 전력당국은 이 같은 조치로 200만㎾의 예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는 지경부와 전기안전공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특별감사반이 발전소와 변전소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원자력발전소에 대해서는 별도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고장을 막기 위한 재발 방지대책도 수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국에 전력수급 상황을 볼 수 있는 전력수급 시계 3만 2000개를 설치해 국민의 자발적인 전기 절약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민단체와 학생들로 구성된 125개조의 시민감시단도 출범해 전력다소비 시설, 다중이용시설의 난방온도 등을 현장 점검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프로출신 야구부 감독 ‘성접대·심판매수’

    서울 광진경찰서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 중학교 야구부 감독 송모씨가 비리를 저질렀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송씨는 학부모로부터 각종 접대를 받고 비자금을 마련해 심판을 매수하는 등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를 고소한 광진구의 A중학교 학부모들은 송씨가 야구부 후원회장인 선수 아버지에게 성접대까지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송씨가 후원금을 빼돌려 조성한 비자금으로 심판을 매수하고 접대를 계속 받기 위해 학생을 유급시켰다는 진술도 확보했지만 송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는 별도로 서울시교육청도 송씨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송씨는 1990년대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공공기관, 법인카드로 술 먹고 선물 사고…

    공공기관 직원들이 법인카드를 유흥업소에서 쓰거나 개인적으로 쓰는 등 정부 지침을 위반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공기업(27개)과 준정부기관(82개) 등 109개 공공기관은 최근 자체적으로 특별감사를 벌여 법인카드 부정사용 사례를 적발하고 인사조치했다. 재정부의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집행지침’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업무추진비는 ‘클린카드’로 집행해야 하며 사적 사용이 금지된다. 클린카드는 2005년부터 도입된 법인카드로 유흥·위생·레저·사행 등의 업종 사용이 제한된다. 하지만 공공기관이 2010년도 클린카드 사용명세서를 감사한 결과, 유흥업소에서 결제한 것은 물론 휴일에 개인적 용도로 쓰거나 근무시간에 음식점에서 사용한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대한주택보증은 백화점에서 선물을 사는 등 사적 용도로 사용한 9건(101만원)의 금액을 환수했다. 도로공사의 경우 통상적 식사시간이 아닌 근무시간(오전 9시 30∼11시 30분, 오후 2∼5시)에 클린카드로 음식점에서 사용한 금액이 4억 2800만원(2529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공사는 각종 민원 대응이나 공사감독 등 불가피한 측면도 있지만, 비정상 시간대의 음식점 이용은 사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50만원 이상의 업무추진비를 지출하면 감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결제금액을 쪼개는 편법 사례도 많았다. 한국환경공단은 한식집에서 97만원어치를 먹고 클린카드 2개로 각각 49만원과 48만원으로 나눠 지불하는 등 분할결제 3건에 대해 관련자들을 인사조치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도 같은 장소에서 5분 이내로 같은 카드를 사용하는 등 분할 결제 사례 11건을 적발했다. 이 밖에 한국석유관리원은 유흥주점과 노래방 등 제한업종에서 43만원(4건)을 사용한 직원들을 경고·주의 조치했고 소비자원은 상임위원이 제과점과 식당에서 개인적 용도로 49만원(44건)을 사용한 것을 환수하고 서면으로 경고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업무와 무관할 가능성이 큰 심야(밤 11시 이후)에 사용한 111만원과 휴일에 사용한 101만원을 회수했다. 재정부는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 발표로 공공기관의 법인카드 부정사용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자 공공기관에 자체감사를 지시했다. 재정부는 공공기관이 제출한 감사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감사원에 통보할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광주교육청, 인화학교 교사6명 중징계 요구

    광주시교육청은 영화 ‘도가니’의 실제 모델인 된 광주 인화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통해 교사 6명을 중징계하도록 법인에 요구했다고 3일 밝혔다. 전체 교사 20명 가운데 30%가 중징계를 받을 처지인 셈이다. 또 성폭행 사실 등을 은폐하도록 지시한 상임이사 1명의 해임도 지도감독 기관인 광주 광산구청에 요청했다. 중징계 대상에는 공소시효 만료 등으로 사법처리되지 않고 복직된 교사 4명도 포함됐다. 시교육청은 국정감사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연인원 30명의 감사인력을 투입, 대대적인 감사를 벌였다. 때문에 별다른 대책 없이 있다가 뒤늦게 여론에 떠밀려 감사에 들어갔다는 비난을 샀다. 고모, 김모 교사 등 2명은 지난해 5월 발생한 학생 간 성폭행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데다 학생 재입학 과정에서의 부당 행위, 불성실한 교육과정 운영 등에 대한 혐의로 해임 요구됐다. 또 다른 김모 교사 등 2명은 지난해 성폭행 사건 발생 당시 해당 학생 인솔 교사로 음주와 숙소 이탈 등 학생들의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정직 3개월의 중징계가 건의됐다. 학생 간 성폭행 사건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남학생이 동료 여학생을 성폭행한 사건으로 가해학생은 소년원 송치와 함께 전학조치됐다. 또 박모 교사는 지난해 전교생 25명 중 16명의 학생에 대해 모두 178일의 부당한 출결 처리를, 전모 교사는 지난 9월 말까지 16명 학생에 대해 모두 76일의 부당출결 처리로 각각 정직 2개월과 정직 1개월 조치를 요구받았다. 공소시효가 끝나 사법처리를 피했던 김모, 전모 교사는 해임과 정직을, 성폭행 사건 은폐로 해임됐다가 복직한 또 다른 김모와 박모 교사는 정직 3개월과 2개월을 받았다. 사립학교법상 교원징계 권한은 해당 법인에 있다. 시교육청은 인화학교에 대한 폐교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연고자 없이 재학 중인 7명의 학생들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 전학처리할 방침이다. 인화학교에는 초등학생 4명, 중학생 11명, 고교생 7명 등 모두 22명이 재학하고 있다. 이들 중 7명은 학교 기숙사인 인화원의 원장이 친권자로 올라 있기 때문에 학생 전학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교육청 측은 “폐교가 결정되면 우선 부모의 동의 아래 일반학교 특수학교에 배치했다가 오는 2013년 개교 예정인 공립특수학교인 선우학교로 전학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hchoi@seoul.co.kr
  • ‘나이스’ 개발 단계부터 총체적 부실

    지난 7월 초유의 성적 처리 오류 사태를 빚었던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이 시스템 개발 단계부터 테스트, 운영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시스템 개발사인 삼성SDS에 대해 손해배상 등 법적 대응은 물론 특별감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8월 한달간 차세대 나이스 운영 실태를 특별 점검한 결과 이전의 나이스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새 프로그램의 오류를 예측하지 못했고, 동점자 처리 오류가 이미 테스트 과정에서 발견됐음에도 이를 수정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드러났다고 2일 밝혔다. 점검단은 나이스 개편 과정에서 두 가지 오류가 있었으며, 실무자들이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우선 삼성SDS가 기능 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옛 나이스의 데이터베이스(DB) 프로그램을 60%가량 재활용하면서 새로 설치된 DB와의 호환성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연산 오류를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 별도의 설계서를 작성하지 않아 추후 치밀한 테스트가 불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4월 차세대 나이스를 현장에서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7월 발생한 오류와 동일한 ‘동점자 처리 오류’가 발생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그러나 삼성SDS는 일부 프로그램의 오류를 시정·보완하지 않았고, 프로그램마저 잘못 수정해 대규모 동점자 처리 오류 사태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결국 안일한 사고 대처가 교육현장에 대혼란을 몰고 온 셈이다. 김두연 교육정보화과장은 “오는 8일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수시모집 관련 정보에 대해서는 점검을 끝냈고, 남은 입시 일정과 관련한 부분도 곧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사설] 대학등록금 감사 이번만은 제대로 하라

    감사원이 어제부터 대학등록금에 대한 본감사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를 비롯한 66개 대학이 감사 대상이다. 지난달 전국 30개 대학에 대한 예비조사를 실시한 데 이은 조치다. 이번에는 399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교육과학기술부 직원 등 외부 인원도 40여명이나 된다. 감사 대상이나 규모를 보면 감사원의 의지가 가늠된다. 우리는 대학등록금 상승 요인에 대해 감사원의 두 차례에 걸친 확인작업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감사원은 이미 예비조사를 통해 집행이 불가능한 경비를 예산에 포함시킨 뒤 적립금으로 챙기거나 법인이나 협력병원 등에서 부담해야 할 법정부담금을 교비회계에 포함시켜 등록금 상승을 유발해 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따라서 이번에는 등록금 상승 유발은 물론 재정의 쓰임, 재단의 비리 등도 구체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대학에 대한 정부의 감사는 부실 그 자체였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 예산 309조 6000억원 가운데 교육예산은 40조 9490억원이다. 이 가운데 11%에 해당하는 4조 6899억원이 대학 등 고등교육 예산이다. 대학·대학교를 포함해 전국에는 350여개의 대학들이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렇게 많은 대학을 제대로 감사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국·공립 대학의 경우 행정 감시 규정에 따라 3년마다 감사를 하고 있지만 수박 겉핥기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 사립대 등은 인력 부족 등으로 손도 못 댄다. 겨우 해마다 20여곳을 골라 회계감사를 벌이는 게 고작이다. 사회적으로 비리가 드러나 특별감사에 나서지 않는 한 대다수 대학들은 감사의 성역이다. 감사원의 감사에 주목하는 이유다. 감사원은 이번에 등록금 인상 유형과 대학의 재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감사한 뒤 그 실태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 그래야 공론화를 거쳐 등록금 인하 여부를 더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다. 다만 정치권의 포퓰리즘으로 접근해서는 곤란하다. 아울러 교과부는 감사원의 감사결과 등을 근거로 대학의 구조조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 교과부는 그동안 대학이기주의와 로비 등에 막혀 부실대학 구조조정에 미온적이었다. 대학을 근본적으로 수술해야 나라살림도 덜 축내고, 학생도 살릴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감사원의 철저한 조사를 거듭 촉구한다.
  • 충북 영동 공무원 ‘비리 종합세트’

    잇따른 공금횡령 사건으로 1년여 넘게 물의를 빚어온 충북 영동군 공무원들의 비리가 감사원 감사결과 재확인됐다. 실무직 공무원이 수억원을 가로챙긴 데는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는 태만한 결재 행태도 한몫했음이 드러나 공직 기강해이가 근본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감사원은 1일 영동군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미 파면 등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 3명의 횡령금을 회수하는 한편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징계를 통보했다. 지난 2월 감사원은 영동군을 ‘내부통제 취약기관’으로 규정하고 한달간 이례적인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2, 3년에 한번꼴로 기관운영 감사를 정례화하고 있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특정 지자체에 대한 감사는 거의 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영동군은 지난해 초부터 공무원 횡령 사례가 불거져 민원이 잇따라 특별감사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감사로 드러난 영동군 공무원 비리 행태는 그야말로 ‘비리 종합세트’였다. 군 보건소의 회계업무 담당자인 A씨는 의약품을 구입한 일이 없으면서도 가짜로 지출내역서를 만들어 자신의 신용카드계좌로 이체하고 재활치료센터 공사비 등 모두 9억 8700만원을 빼돌렸다. A씨는 횡령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에서 승인처리된 자료를 승인취소하거나 삭제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결재문서를 위조해 수억여원의 유가보조금을 가로채기도 했다. 군청 유가보조금 지급업무 보조담당자인 B씨는 유가보조금 신청서와 유류구매카드에 대한 회계처리 과정에서 지급총액을 턱없이 부풀려 결재를 받은 뒤 개인 계좌로 이체시키는 등의 수법으로 5억 1000여만원을 빼돌려 파면됐다. B씨는 2007년의 경우 운송업체의 유가보조금 신청서를 처리하면서 산출내역서 엑셀표 맨 끝에 892만원을 임의로 기재했다. 당시 영동군이 지급할 유가보조금 총액에다 자신이 적은 액수가 그대로 더해진 채 지급액이 결재되자 B씨는 부인과 처남, 친구 등 명의로 유가보조금 신청을 위조해 3억 9658만원을 챙겼다. 감사원은 “유류 사용량이 급증하면 담당자의 소명서를 받거나 현장확인을 해야 하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은 영동군청에는 주의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성화대 ‘비리 종합대’

    지난 6월 교수들에게 월급으로 13만원을 지급해 논란을 일으켰던 전남 강진군의 전문대학인 성화대학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가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역시 ‘비리 백화점’으로 드러났다. 재단설립자의 교비횡령, 교비 부당집행, 부적절한 교직원 임명, 학위장사 등 모든 분야에서 비리가 저질러졌다. 교과부는 1일 성화대 설립자인 이모 전 총장을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이 전 총장의 가족과 고교 동창 등으로 구성된 법인 이사진 7명의 임원승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 횡령 및 부당 집행된 교비 72억원에 대해선 회수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다음 달 이의신청을 거쳐 10월 1일까지 감사결과 처분을 이행하지 않으면 학교폐쇄, 법인해산 등 후속조치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전 총장은 2005년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건설사 등에 교비 52억원을 빼돌리는 등 65억원의 교비를 횡령했다. 또 이 전 총장 월급으로 1억원을 지급하는 등 교비 7억원을 부당 집행했다. 때문에 올 6월에는 대학 운영자금이 9400만원에 불과해 130명의 교직원 급여 5억여원을 주지 못했다. 법인 이사회에는 배우자를 이사장으로 앉히고 고향 선배와 고교 동문으로 채웠다. 또 장녀(31세)는 총장 직무대행으로 차녀(27세)는 회계팀장, 건설사 부하 직원은 사무처장을 차지했다. 차녀는 전공과도 상관없는 ‘장애인복지론’ 등 6개 과목의 강의를 맡기도 했다. 또 2009년부터 올 1학기까지 법정 출석일수가 미달한 학생 2만 3879명에게 학점을 줬다. 교과부는 이들의 학점을 취소하라고 통보했다. 졸업생의 경우 학위를 취소토록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성화대 재학생 충원율은 119%여서 지표로는 양호했다.”면서 “하지만 이는 직장인 또는 원거리 거주자로 충원했고 출석일수가 미달해도 학점·학위를 주는 등 ‘학위 장사’를 한 덕분”이라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대학 구조조정 밑그림 나왔다

    대학 구조조정 밑그림 나왔다

    전국의 부실 사립대 70개교가 퇴출되고, 국·공립대도 5~6개교에 정원 감축 등의 조치가 취해질 전망이다. 부실 사립대에는 특별감사 등을 실시해 문제점을 파악한 뒤 이를 기한 내에 해결하지 못하면 학교 폐쇄와 법인 해산 수순에 돌입하게 된다. 그동안 설왕설래하던 부실 대학 구조조정 방안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27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학 구조개혁 추진 기본계획안’을 집중 논의했다. 위원회는 우선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의 상대평가 지표를 활용해 모든 대학을 같은 조건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평가 결과 하위 15% 대학에 대해서는 정부의 재정 지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여기에다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에 대해서는 학자금 대출은 물론 정부의 재정 지원도 제한하게 된다. 이는 고강도 재정 압박을 통해 구조조정을 유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부실 대학 연명의 ‘파이프라인’이 되고 있는 정부의 재정 지원을 끊고, 학생 충원과 학자금 대출을 제한해 아예 존립 근거를 없애겠다는 복안이다.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 상대평가에는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장학금 지급율, 전임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등 8개 지표가 적용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앞서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을 올해 23곳에서 50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어 여기에 정부가 재정 지원을 제한할 하위 15%의 대학을 더하면 전국 70여개 대학이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는 셈이다. 대대적인 감사도 예고됐다. 일단 부실 대학으로 분류되면 종합감사를 벌여 감사 결과에 따라 개선을 요구하기로 했다. 주기적으로 개선 지시의 이행 여부를 점검해 이후에도 학사 운영 실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법률에 따라 학교 폐쇄와 법인 해산에 나서게 된다. 또 교원 확보 기준을 완화하는 등 대학 간 통폐합 기준도 조정해 구조조정을 촉진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8월 중 교육·재무·법인 지표 등을 근거로 부실 대학 선정에 적용할 세부 지표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립대 통폐합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39개 국·공립대 가운데 하위 15%에 해당하는 5~6개교 정도가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부터는 아예 교육역량강화사업 평가지표에 구조조정 등 선진화 과제 관련 지표도 추가된다. 9월까지 특별 관리 대상이 될 국립대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학의 재정 투명성도 높인다. 사립학교법을 개정해 모든 대학이 공인회계사나 회계법인의 감사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했다. 지금은 정원이 일정 수 이상인 대학에만 이 같은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또 정보공시 항목에 저소득층 학비 감면 비율을 추가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현재도 학비 감면 인원이나 금액은 공시하지만 저소득층 학생의 수혜 정도는 공시되지 않는다.”면서 “저소득층 학비 감면 비율이 공개되면 장학금이 저소득층 학생에게 적정하게 분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대통령·총리는 떠나라 하지만…휴가 ‘실종’ 중입니다

    대통령·총리는 떠나라 하지만…휴가 ‘실종’ 중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공무원들의 여름휴가를 적극 권장하지만 사정은 그리 녹록지 않다. 부처별로 온도 차가 나는 데다 직급별, 업무별로도 아랫목, 윗목이 뚜렷하다. 어떤 공무원들은 대통령의 방침을 따르자니 밀린 업무가 발목을 잡고, 현안 업무에 매달리려 하면 가족들의 눈 흘김에 뒤통수가 뜨끈뜨끈하다. 반면 또 다른 공무원들에게는 대통령의 방침이 눈치 살피지 않고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 대통령의 25일 주례 라디오연설에 앞서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소속 직원들이 마음 놓고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장·차관들이 먼저 솔선해서 휴가를 꼭 다녀오기 바란다.”면서 휴가 사용을 당부했다. 하지만 “업무 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생겨서는 안 되니 주요 업무에 차질 안 생기도록 철저하게 대비는 해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감사원, 현안 쌓여 언감생심 그러나 감사원 직원들에게 여름휴가는 엄두도 못 낼 한가한 얘기다. 대학의 지나친 등록금 인상과 방만한 운용에 대해 감사를 해야 해서다. 게다가 최근 잦은 고장과 사고를 일으키고 있는 KTX에 대한 특별감사에, 대대적인 공직기강 감찰까지 앞두고 있어 오히려 부지깽이 손이라도 빌려야 할 판이다. 감사원 인사 담당 관계자는 “감사원 업무 특성상 일단 한번 감사에 투입되면 마무리가 되어야 휴가원을 내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감사원 최대 현안인 대학 재정 및 공직 감찰에 묶인 인원만 해도 전체의 30%가 넘는 300여명에 달한다. 이러한 사정은 감사원과 함께 대학 등록금 감사를 실시하는 교육과학기술부도 마찬가지다. 교과부 관계자는 “처리해야 할 업무가 쌓여 있어 당분간 휴가는 갈 생각도 안 하고 있다.”고 푸념했다. ●방재청, 휴가철이 최대 업무량 지난 22일 기관장이 바뀐 관세청, 통계청, 소방방재청 등도 고민스럽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소방방재청은 굳이 기관장의 교체가 아니더라도 일반 국민들의 휴가철이야말로 특별 근무철이다.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 기간이 5월 15일~10월 15일이고, 물놀이 대책 기간이 6월 15일~8월 15일이다. 사고가 빈번한 곳은 직접 현장 관리와 계도에도 나서야 한다. 김경진 인사계장은 “예방안전국, 방재관리국의 경우 주말 근무, 비상 근무가 많아 짬짬이 주말 붙여 1~2일씩 휴가 가는 것도 감지덕지”라면서 “대통령 말씀도 있었지만 국민의 안전을 우선하는 것이 더 중요한 만큼 휴가를 자제하고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통계청, 신임청장이 휴가 반납 우기종 신임 통계청장은 당초 잡아 놓은 이번 주 휴가를 취소했다. 하지만 직원들에게는 이에 영향 받지 말고 예정대로 휴가를 떠날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 인사 앞두고 어딜 감히 차관 인사에 이어 실·국장 후임 인사를 앞둔 환경부의 고위공무원단 중 이번 주 휴가를 신청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 뒤숭숭한 분위기는 서기관, 사무관 등에게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미쳐 다음 달 중순 이후로 휴가를 훌쩍 미뤄놓은 상태다. 그나마 뜨거운 현안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고용노동부는 이채필 장관이 이번 주 27~29일 휴가를 떠나는 등 대통령 방침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경찰청은 아예 6~8월 특별 근무조를 편성해 일주일씩 휴가를 갈 수 있도록 부담을 덜어줬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25일부터 일주일 동안 휴가를 떠났다. 김재종 경찰청 휴가담당 반장은 “편하게 휴가를 쓰는 대신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업무로 복귀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부처종합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감사원장 “KTX 특별감사 이달말 검토”

    감사원장 “KTX 특별감사 이달말 검토”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KTX 사고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감사원이 이르면 이달 말 KTX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KTX는 올 들어 36차례나 사고를 냈다. 18일 감사원에 따르면 양건 원장은 오전 간부회의에서 “최근 KTX 열차 사고가 너무 잦아 전면적인 감사를 실시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빨리 감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코레일을 대상으로 KTX에 대한 전면 감사를 벌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당초 올 하반기에 KTX를 제외한 ‘철도시설 유지·관리 실태’ 감사를 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KTX에 대한 감사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돼 KTX 관련 별도의 특별 점검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KTX 열차 생산, 운행 과정의 문제점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만간 기계·전기·통신 분야에 정통한 감사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감사팀을 꾸려 감사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측은 “빠르면 이달 중, 감사 준비가 끝나는대로 최대한 빨리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2008년 ‘경부고속철도 2단계 추진 실태’, 지난해 7월에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및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 추진 실태’ 감사를 했었다. 통상 공공기관은 2년에서 5년에 한 번씩 기관 운영 감사를 벌이지만, KTX는 사고가 끊이지 않아 이례적으로 감사를 벌인 지 1년여 만에 또다시 감사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감사는 “항공기급의 안전진단을 하겠다.”던 다짐에도 불구하고 사고 재발과 이달 들어 발생한 5건의 사고 중 4건이 ‘KTX-산천’이 아닌 기존 KTX 차량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1999년 프랑스에서 수입된 기존 KTX는 2004년부터 본격 운행돼 시험운행 기간을 포함하면 운행기간이 10년이 넘어 차량 정밀 점검과 노후화 부품 교체 등이 시급하다.”면서 “코레일에는 이를 점검할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비리학원’ 임원 취임 무더기 취소

    횡령과 부정입학 등 각종 비리로 교육청 감사에 잇달아 적발된 학교법인의 임원들이 무더기로 취임승인 취소 처분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상록(양천고), 진명(진명여고), 숭실(숭실중·고), 청숙(서울외고)학원 등 4개 학교법인 임원에 대한 취임승인 취소 처분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법인별로 진행한 특별감사 지적사항에 따라 상록학원(이사 7명, 감사 2명)과 청숙학원(이사 8명, 감사 2명)의 임원 전원에 대해, 진명학원은 이사 5명, 숭실학원 이사 4명 등에 대해 임원취임 승인을 취소했다. 이들 4개 학교법인에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9월에 임시이사가 파견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말 진명학원 비리 감사결과 발표 이후 상록, 청숙, 숭실, 충암학원(충암고) 순서로 감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곧바로 임원 취소 처분을 하지 않아 서울시의회와 교원 관련 시민단체들로부터 ‘교육청이 비리 사학을 옹호한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사학 임원승인 취소는 사립학교법에 따른 시정요구, 행정절차법에 의한 청문 단계를 거치고, 이후에도 당사자의 소송 제기에 대비해 소명기회 제공 같은 충분한 절차에 따라야 해 최소 5~6개월이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면서 “4개 학교법인 임원 취임승인 취소처분이 동시에 나온 것은 비슷한 시기에 감사를 받아 처벌 수위에 대한 공평성 문제를 고려하려는 취지도 있었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한국거래소 직원도 업무중 주식거래

    감사원이 근무 시간에 주식 거래를 한 공공기관 직원을 대거 적발한 가운데 직접 주식 거래를 다루는 한국거래소 직원도 복무 규정을 어긴 채 주식거래를 하다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게재된 거래소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실시된 특별감사에서 월간 주식거래 횟수 한도인 20차례를 넘겨 주식거래를 한 직원 1명이 적발돼 ‘주의’ 조치를 받았다. 거래소의 자체 감사 결과 지난해 1년 동안 부적절한 금융투자 상품 거래 실태가 16건 적발됐다. 해당 직원들은 ‘경고’나 ‘주의’ 같은 경미한 처분을 받았을 뿐 인사상 큰 불이익을 받지 않았다. ‘솜방망이 징계’ 때문에 직원들이 반복적으로 규정을 위반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건보공단, 약값특혜 비리 의혹

    약값 협상을 담당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간부가 제약회사 대표와 수시로 전화통화를 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직원이 약값 협상 과정에서 제약사에 터무니없이 비싼 약값을 책정해 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문제가 불거지자 건보공단 측은 검찰에 이 직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약가협상의 이면이 드러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22일 건보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낙연(민주) 의원에게 제출한 ‘약가협상 특별감사 경과보고서’에 따르면 약가개선부장 A씨는 지난해 7월 19일부터 9월 10일까지 부광약품의 정신분열증 치료제 ‘로나센정’ 약가협상에 참여해 협상 지침을 위반, 부당하게 업무지시를 하고 관련 보고서를 부적정하게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A씨는 이 과정에서 제약사 대표와 협상 정보를 노출시킬 수 있는 휴대전화 통화를 무려 61차례나 한 사실도 밝혀졌다. 이와 관련, 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지난해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로나센정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미흡하고 효과가 불확실한데도 1차 협상 때보다 2차 협상에서 기준 약가를 높여준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감사를 요구했었다. 건보공단은 A씨에 대해 자체 감사를 실시한 것은 맞지만 제약사에 특혜를 준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운동장 인조잔디 공사비리 14개校 적발

    건당 수억원에 이르는 일선 학교 운동장 인조잔디 공사를 하면서 감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공사비를 지불하거나 부실 시공을 방치한 서울 지역 학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역 초중고교 가운데 인조잔디 공사를 시행한 학교 16곳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 14개교에서 공사비 과다 지급과 무면허 업체 시공 사례 등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감사 결과 A고교는 콘크리트 계단에 철근을 넣지 않고, 경계석 운반비를 이중으로 계상하는 방법으로 공사비 1100여만원을 부풀린 업체에 확인 절차 없이 공사비를 전액 지급했다. B초교는 사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국민연금보험료와 건강보험료까지 포함된 원가계산서를 공사비에 포함시킨 업체에 공사대금 전액을 지급했다가 적발됐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사학비리 백화점’ 충암학원 특감 결과

    이런 사학도 있다. 공사비 불법 집행, 운동부 훈련비 횡령, 교원 채용 비리, 회의록 허위 작성, 이사장 차남 임용, 특별반 운영, 학교회계 목적 외 사용, 법인 임원 직무 태만…. 서울시교육청이 사학 비리 의혹 제보를 받고 지난 2월부터 학교법인 충암학원에 대해 벌인 특별감사에서 적발한 비리 항목들이다. 감사 결과 충암학원은 시설·인사·학교 운영 등 사학재단이 저지를 수 있는 온갖 비리를 총망라한 ‘종합 비리 세트’로 드러났다. 시교육청은 충암초·중·고등학교 재단인 충암학원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32건의 비리를 적발했으며 재단 이사와 감사 전원의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감사 결과 충암중학교는 2009년 5월 하지도 않은 창호 교체 공사를 한 것처럼 허위로 계약서를 꾸며 8000여만원을 챙겼으며, 2008~2009년에는 야구부 훈련비 명목으로 800만원을 회계 처리 없이 지출,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08~2010년 충암고 교원 신규 채용 때의 평가 자료를 무단 폐기했으며, 이사장의 차남을 행정실장으로 임용한 뒤 잦은 해외 여행으로 업무를 사실상 보지 않았음에도 인건비로 2억원을 지급한 사실이 확인됐다. 교육청이 금지한 특별반도 몰래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충암고는 교육청의 교육과정 승인도 받지 않고 학교장 지시로 교과성적이 우수한 3학년생 16명에게 특별 수업을 진행했는가 하면 재단 측은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신규 및 부장 교사들이 설립자 묘소를 참배하도록 하고, 소요 경비 1137만원을 초등학교 교수 학습 활동비에서 빼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비리의 책임을 물어 이사장 등 이사회 임원 10명에 대해 취임 승인을 취소하고, 관련 예산 4억 7300여만원을 회수하기로 했다. 또 비리에 연루된 교직원 11명을 징계하기로 했으며, 다른 교원 13명에 대해서는 경고·주의 조치 했다. 또 공사비 횡령 의혹과 관련, 지난 4월 검찰에 관련자를 고발한 데 이어 무단으로 교원 채용 서류를 폐기한 사안을 추가 고발하기로 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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