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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복합사업 재가동해 ‘공급 절벽’ 해소… 용적률 1.4배로 완화

    도심 복합사업 재가동해 ‘공급 절벽’ 해소… 용적률 1.4배로 완화

    정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법적 상한을 완화하기로 했다. ‘공급 절벽’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9·7 공급대책의 후속 조치 성격이다. 국토교통부는 6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및 공공택지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재개발 등 민간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노후 도심을 중심으로 정부가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공공택지 조성사업은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계획적으로 대규모 토지를 취득·개발해 주택건설 용지를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정부는 먼저 역세권 유형의 준주거지역에만 적용되던 용적률 법적 상한(1.4배)을 역세권 내 일반주거지역과 저층주거지 유형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역세권 내 일반주거지역과 저층주거지는 용적률 1.2배가 적용돼 왔다. 용적률 특례는 3년 한시로 도입된다. 다만 특례 적용 기간 예정지구로 지정된 사업은 3년이 지나도 특례 적용을 지속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4배 상한 안에서 사업성이 부족한 곳은 더 높은 용적률을 적용할 수 있어 민간 재개발보다 주택 수 순증 폭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공원녹지 기준도 완화된다. 국토부는 공원·녹지를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사업 면적 기준을 5만㎡에서 10만㎡ 이상으로 확대해 사업성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지 소유주에 대한 인센티브 요건도 명확해진다. 구체적으로는 공공택지 사업 과정에서 택지를 양도하는 토지 소유주를 대상으로 택지 수의계약 등 혜택을 제공하는 협의양도인 제도를 개선한다. 협의양도인의 조건에 ‘보상 조사 및 이주에 협조한 자’를 명시해 소유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선결 요건을 명확히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공주택사업자의 협조 요청도 원활해져 사업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또 신속한 공공택지 사업을 위해 지구지정과 지구계획을 통합 승인할 수 있는 제도인 ‘통합승인제도’ 적용 대상을 100만㎡에서 330만㎡ 이하로 확대한다. 김영국 주택공급본부장은 “공급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별 맞춤형 제도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며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핵심적인 도심 공급 수단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구지정-계획 통합제도 등을 보완해 공공택지 사업 가속화에 기여하고, 공공주택 물량 조정 규정을 유연화하여 탄력적 주택 공급 계획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300명 채용 ‘2026 수원시 일자리박람회’,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300명 채용 ‘2026 수원시 일자리박람회’,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2026 수원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50개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현장 면접을 하고, 3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특화산업(첨단·제조·복지) 중심의 산업별 채용관, 취업배려계층(경력보유여성·장애인 등) 맞춤형 채용관에서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인공지능(AI) 기업매칭 ▲인공지능 모의 면접 ▲뷰티 인공지능 분석 ▲면접 메이크업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타로 등을 운영한다. 박람회와 함께 오후 3시에는 반도체 분야 현직자가 ‘성공적인 취업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을 연다. 사전 행사로는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1:1 실전 면접 클리닉(28개 부스), 인공지능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특강, 멘토링 프로그램 ‘아주 나이스(AJOU NICE)한 만남’ 등이다.
  • 후진기어에 놓고 내린 60대… 차에 치인 80대 보행자 끝내 숨져

    후진기어에 놓고 내린 60대… 차에 치인 80대 보행자 끝내 숨져

    광주에서 후진 기어 상태 차량에 치인 80대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A(66·여)씨를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28분쯤 광산구 우산동 한 골목길에서 자신의 차량을 후진 기어 상태로 둔 채 하차해 B(86·여)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밀린 A씨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에게 무면허나 음주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꽃피는 4월, 수원으로 오세요!”…도시 공원 곳곳서 봄 프로그램 운영

    “꽃피는 4월, 수원으로 오세요!”…도시 공원 곳곳서 봄 프로그램 운영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4월 한 달간 도시공원과 수목원, 도심 주요 공간에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만석공원 일원에서 12일까지 ‘2026 만석거 새빛축제’를 연다. 불꽃축제와 미디어아트,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봄밤의 즐거움을 더한다. 같은 장소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는 10월 31일까지 ‘만석들썩 공원탐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유평공원 복합문화공간에서는 5월 17일까지 기획전시 ‘선 넘는 날’을 연다. 그림책을 주제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인다. 벚꽃 시즌을 맞아 걷기 프로그램도 곳곳에서 열린다. 수원화성 일원에서는 ‘벚꽃 이야기길’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안공원에서는 ‘행궁동 왕의 골목 여행’을, 5일에는 화성행궁 일원에서 ‘수원 부활절 대축제’가 열린다. 수원시 아토피센터는 광교산 일원에서 생태체험과 자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는 그림책 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월 10일에는 일월수목원에서 ‘수원수목원 가든음악회 ’이 열린다.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정자공원과 일월호수공원에서는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할 수 있는 ‘책 소풍 북크닉’을 진행한다. 대유평공원 등에서는 치매 극복 걷기 행사와 환경 정화 줍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9일에는 광교역사공원에서 어린이 국악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 9만좌 몰린 RIA…잔고는 계좌당 525만원

    9만좌 몰린 RIA…잔고는 계좌당 525만원

    서학개미의 국내 복귀를 위해 지난 3월 23일 출시한 ‘국내 시장 복귀 계좌(RIA)’ 가입 계좌가 9만 2000좌에 육박했다. 누적 잔고는 5000억원에 약간 못 미쳐, 계좌당 평균 잔고는 525만원 수준이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일 기준 23개 증권사에서 출시된 RIA 가입계좌는 총 9만 1923좌로 집계됐다. 첫날에만 1만 7965계좌가 만들어졌다. RIA 누적 잔고는 4826억원이었다. RIA 내 해외주식, 국내투자자산, 예탁금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개인 투자자는 지난해 12월 23일 이전에 보유하고 있던 해외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RIA 계좌를 통해 1년간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면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매도 시점에 따라 5월 31일까지 매도 시 100% 공제해주고, 7월 31일까지는 80%, 12월 31일까지는 50% 공제해준다. 납입 한도는 5000만원으로 과세 특례는 1년 한시로 도입된다.
  • 구윤철 “RIA 출시 등 세제3종 세트 안착시 외환수급 개선될 것”

    구윤철 “RIA 출시 등 세제3종 세트 안착시 외환수급 개선될 것”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출시와 해외법인 배당 증가 등 외환안정 세제 3종 세트가 안착하고, 이달 중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가 발표되면 외환수급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서울 영등포구 NH투자증권 본점에서 “1분기 무역흑자가 498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인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이 유입되면서 외국인 국고채 순매수가 크게 확대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순매수는 32억 4000만 달러 수준이다. 구 부총리는 이날 RIA 출시 이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금융투자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제도 도입 초기 시장 반응과 계좌 개설 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등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가 언급한 ‘외환 안정 세제 3종 세트’에는 RIA와 환헤지 파생상품에 대한 과세특례 신설, 외국자회사 수입배당금 익금불산입 범위 확대 등이 포함됐다. RIA는 해외에 투자됐던 자금을 국내 금융시장으로 유입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 등을 부여한 전용 투자계좌다. 이른바 ‘서학 개미’가 해외주식을 이 계좌로 입고·매도한 뒤 원화나 국내 주식 등에 재투자하고 1년 이상 유지하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RIA 계좌는 출시 10여일 만인 지난 2일 기준으로 9만 2000계좌가 개설됐다. 잔액은 3억 2000만 달러였다. 구 부총리는 “제도가 조속히 안착해 실질적인 국내자금 유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 현장에서 상품 안내와 홍보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중동전쟁으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며 “시장교란·투기 행위에 대해서는 과감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갓난쟁이 두고 가신 우리 아버지”…김민석·우원식 울린 4·3 유족 사연

    “갓난쟁이 두고 가신 우리 아버지”…김민석·우원식 울린 4·3 유족 사연

    “우리 아버지. 갓난쟁이 아기 두고 가려니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셨을까. 품에 한 번 제대로 안아보지 못한 어린 핏덩이인데…. 고계순. 딸 이름은 알고 계세요.”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3일 제주4·3평화공원. 제78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장에선 단아한 한복 차림의 배우 김미경이 한 유족의 사연을 읽어 내려갔다. 배우의 목소리는 조용히 고계순(78)씨 앞에 멈췄다. “꿈에라도 한번 보러 오실까. 난리가 끝나면 이름도 짓고 호적에도 올리리라 다짐했지만, 끝내 올리지 못한 딸 이름 석 자. 하지만 오늘 보고 계시죠. 당당히 아버지 딸로 앉아있는 딸 계순이를…” 이어지는 말에 추념식장은 숨죽였다. “우리 계순 삼춘, 그 모든 세월 어찌 견디며 살아오셨을까. 평생 가슴에만 묻어둔 이름, 아버지를 불러보지 못한 그 긴 세월…. 하영 속았수다. 이제 당당히 불러보십서.” 고씨는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아버지… 아버지 보고 싶어요. 얼굴 한번 못 보고 돌아가셔서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데….” 그는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이윽고 추념식장에는 노래 ‘동그라미’가 조용히 흘러나왔다.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추념식장은 이내 눈물바다가 됐다. 고씨 옆에 앉아 있던 오영훈 지사도, 김민석 국무총리도, 우원식 국회의장도 손수건을 꺼내 눈가를 훔쳤다. 평화공원에 핀 하얀 벚꽃들마저 훌쩍이듯 흔들댔다. 객석 곳곳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이어졌다. 오 지사와 김 총리, 우 의장도 손수건을 꺼내 눈가를 훔쳤다. 평화공원에 핀 하얀 벚꽃마저 바람에 흔들렸다. 올 추념식에는 4·3 희생자의 가족관계 정정 첫 결정 사례인 고계순(78) 할머니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1948년 6월 태어난 그는 출생신고도 하기 전에 4·3으로 아버지를 잃었다. 가족들은 ‘4·3 희생자 자녀’라는 이유로 받을 불이익을 우려해 고씨를 작은아버지 딸로 호적에 올렸다. 그렇게 그는 77년 동안 작은아버지의 딸로 살아야 했다. 그리고 올해 2월, 처음으로 아버지의 이름을 되찾았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가 가족관계등록부 정정을 결정하면서다. 고씨는 ‘고계순은 희생자 망 고석보의 친생자임을 인지한다’는 문구가 담긴 결정서를 받아 아버지 묘소에 올렸다. 기존 가족관계등록법으로는 생부가 행방불명된 경우 유전자 검사가 불가능해 친자관계를 인정받기 어려웠다. 그러나 2021년 4·3특별법 개정으로 특례 규정이 신설되면서 국가 차원의 가족관계 확인이 가능해졌다. 앞서 오 지사도 추념사를 통해 “제주4·3의 진실을 기억하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며 비극을 넘어서며 희망의 역사로 이어가는 일. 그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책무”라며 “최근 오랜 세월 뒤틀려 있던 가족관계를 비로소 바로 세우는 첫 결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4·3 희생자 고(故) 고석보씨와 딸 고계순의 친자관계가 마침내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직도 제주에는 국가 폭력에 의해 가족관계가 뒤틀린 채 살아오신 분들이 많다”면서 “친생자관계 확인 신청 230건을 포함해 혼인관계나 양친자관계 등 잘못된 가족관계 정정을 요청한 전체 건수는 509건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올 2월에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에서 유족 네 분을 희생자의 자녀로 인정하는 최초의 의결을 했다”며 “가족관계등록부에 비로소 아버님의 이름을 올리게 된 고계순, 김정해, 김순자, 이애순 어르신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 제주 4·3 유족 사연에 눈물 흘린 정청래…“국민의힘 말·행동 같아야”

    제주 4·3 유족 사연에 눈물 흘린 정청래…“국민의힘 말·행동 같아야”

    “75년간 아버지 호적이 아니라 다른 친척의 호적 밑에서 살아야 했던 고계순(78) 할머니의 사연을 들으면서 한없이 눈물이 쏟아졌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제주 4·3 평화공원 추념 광장에서 열린 제78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78년 동안 이 통곡의 세월, 마르지 않는 눈물로 한해 한해를 보내셨을 제주도민들의 깊은 슬픔에 민주당이 그 눈물을 닦아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추념식에서는 4·3 희생자의 가족관계 정정 첫 결정 사례인 고 할머니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1948년 6월생인 고 할머니는 출생신고도 되기 전 4·3으로 생부를 잃고 작은아버지의 딸로 호적에 올랐다. 4·3 희생자 유가족이라는 이유로 받을 불이익을 우려한 가족의 선택이었다. 고 할머니는 ‘제주 4·3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의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결정에 따라 ‘고계순은 희생자 망 고석보의 친생자임을 인지한다’는 주문이 담긴 결정서를 받아 아버지 묘에 바칠 수 있었다. 추념식장에서 배우 김미경은 이런 사연을 소개하며 “갓난쟁이 두고 가려니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셨을까. 딸 이름은 알고 계세요? 난리가 끝나면 이름도 짓고 호적에도 올리겠다고 다짐했지만 끝내 올리지 못한 딸”이라며 “하지만 오늘 보고 계시지요? 당당히 아버지 딸로 앉아있는 모습을요”라고 말했다. 이어 고 할머니에게 “그 모진 세월 어찌 견디며 살아오셨을까. 그 긴 세월 기다림이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었다는 걸 우린 안다”며 “하늘에서 듣고 계실 아버지를 향해 이제 당당히 불러보십서”라며 아버지 사진을 건넸다. 그러자 고 할머니는 “아버지 보고 싶어요”라며 눈물을 쏟아냈고, 정 대표를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와 오영훈 제주지사 등 추념식 참석자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엑스(X)에 최악의 국가폭력 사건인 제주 4·3을 언급하면서 “국가폭력 범죄의 형사 공소시효와 민사 소멸시효 배제법도 꼭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대표는 이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4·3의 아픔에 같이 공감하고 오늘 같이 눈물 흘렸다면 사소한 꼬투리는 안 잡으리라 기대한다”며 “광주에 가면 5·18 헌법 수록을 찬성하고, 또 제주에 오면 4·3의 아픔에 공감하는 그런 발언을 하고 계신데 말과 행동이 똑같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추념식에 참석한 장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4·3 관련 재산 피해에 대해서도 합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피해 입증 방법이나 보상 범위는 좀 더 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해철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제주 현장 최고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정 대표는 민주당은 4·3 진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상훈법과 제주 4·3 특별법 그리고 국가폭력 민형사 소멸시효 폐지 특례법 등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다. 당내에 제주지원 특별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20대 몰던 카니발에 치여… 경운기 탄 부부 모두 숨져

    20대 몰던 카니발에 치여… 경운기 탄 부부 모두 숨져

    차로 변경 중 사고… 운전자 “안개 때문에” 주장 전남 함평에서 승용차가 차로 변경 도중 경운기를 들이받아 노부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함평경찰서는 3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함평군 엄다면 한 왕복 4차로 도로에서 카니발 승용차를 몰다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아 인명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경운기에 타고 있던 70대 운전자 B씨와 60대 아내 C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안개 때문에 앞서가던 경운기를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수원시, 인바이오㈜과 민선 8기 26호 투자협약 체결…본사·업무시설 수원 이전

    수원시, 인바이오㈜과 민선 8기 26호 투자협약 체결…본사·업무시설 수원 이전

    수원특례시가 친환경 작물보호제 제조 기업인 인바이오㈜(대표 이명재)와 민선 8기 26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인바이오㈜는 본사와 업무시설을 수원으로 이전한다. 협약에 따라 인바이오㈜는 적극적인 투자로 수원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수원시는 이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1997년 설립된 인바이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작물보호제 관련 녹색기술인증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 탄저병, 흰가루병 대상 고효능 살균제 신약을 개발 중이다. 이명재 대표는 “수원은 첨단산업 기반과 행정 지원이 잘 갖춰진 도시로, 인바이오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이전을 계기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수원시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정조대왕 때부터 이어온 ‘농업혁신 정신’이 뿌리내린 도시인 수원에 인바이오㈜가 정착하게 돼 기쁘다”며 “수원시 행정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지속해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 전남·광주 교육청, 국회 찾아 100억 복원 촉구

    전남도교육청과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정부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초기 통합 예산 복원과 교육재정 특례 마련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3일 양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관계자들은 최근 국회를 찾아 여야 의원들과 면담하고 성공적인 교육 행정 통합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 및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통합특별시 출범이 석 달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필수적인 초기 비용 확보와 법적 재정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양 교육청은 면담에서 정부 추경안에 반영됐으나 기획예산처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통합 초기 비용 100억 원’의 복원을 강력히 요구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편성했던 예산이 사라지면서 정상적인 통합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지방자치단체의 예비비만으로는 막대한 비용을 충당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재정적 안정성을 뒷받침할 법적 근거 마련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양 교육청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내에 교육재정 특례 조항을 신설해달라고 건의했다. 현행 특별법 제56조는 국가의 재정 지원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현재 관계 부처의 반대로 구체적인 조항이 누락될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 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양 교육청은 시행령에 △통합 특별교육교부금 △통합교육지원금 △보통교부금 산정 특례 중 최소 1개 항목 이상이 반드시 명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입법 예고된 시행령안에 대해 교육재정 특례 반영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7월 통합시 출범 전까지 국회 및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재정적·입법적 보완책을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쓰봉’ 대란에 지자체 구매한도 해제·검수기간 1일로 단축

    ‘쓰봉’ 대란에 지자체 구매한도 해제·검수기간 1일로 단축

    중동 전쟁 장기화로 나프타 등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나타난 종량제 봉투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한시적으로 규제 특례를 적용한다. 지방자치단체의 구매 절차를 간소화하고, 물량 재배분 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급 병목을 풀어 국민 생활 불편을 줄이겠다는 조치다. 또 가격이 잇따라 오른 페인트 등 생활밀접 품목부터 해상운임 부담 완화 등 기업 지원까지 수입·생산·유통 등에 걸쳐 공급망 병목지점을 타깃팅해 신속한 규제 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급망 병목해소 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중동 전쟁 여파로 원유 기반 나프타 수급 여건이 악화되면서 포장재 등 생활 밀접 품목까지 공급 불안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먼저 생산·유통 단계에서는 최근 불안 확산으로 수급 차질 우려가 나타나는 종량제 봉투 수급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수급 불안’ 우려가 컸던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경우 신속한 수급 지원을 위해 나라장터 쇼핑몰 직접 구매 가능 한도(1억원)를 한시적으로 해제한다. 이에 따라 해당 쇼핑몰에서 종량제 봉투를 경쟁절차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품질검수 기간도 기존 10일에서 1일 이내로 대폭 단축한다. 지자체 간 재고를 조정해 부족 지역에 물량을 재배분하는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식품·위생용품 포장재의 경우 기존에는 원재료·유효기간 등을 포장재에 직접 인쇄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스티커 부착 방식도 허용된다. 공급선 변경 시 발생하는 폐기 비용과 시간 지연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의약품·의료기기 분야에서는 나프타 등 석화제품 원료 부족으로 품목허가 변경(원재료 변경) 요청시 다른 품목을 우선 심사하는 ‘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 포장재 변경을 위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심사는 현장 점검 대신 서류 검토로 대체해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입·물류와 관련해선 화학물질 수입 절차 간소화, 입항 전 통관 확대, 운임 특례 및 유턴 화물 통관 완화 등 한시적 규제 특례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원자재·중간재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을 신속하게 해소한다는 목표다. 페인트 원료 등 수급에 차질이 발생한 화학물질의 경우 수입 전 등록 절차를 간소화해 유해성 시험자료 대신 시험계획서로 대체 제출을 허용한다. 또 수입 에너지·원료는 입항 및 하역 이전에 통관 절차를 완료해 도착 즉시 국내 반입이 가능하도록 한다.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간 정보를 사전 공유하는 상시 통관체계도 구축한다. 중동발 운임 급등에 대해서는 우회 항로 또는 대체 운송수단을 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운임 상승분을 관세 과세가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중동으로 수출됐다가 회항한 ‘유턴 화물’에 대해서도 검사 최소화와 과태료 감면 등 통관 특례를 적용한다. 수급 여건이 악화한 품목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에 나선다. 아스팔트 가격 급등에 대응해 긴급하지 않은 도로 보수공사는 연기하고, 차량용 요소는 기업 간 물량을 중개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한다. 필요시에는 비축물량도 방출할 계획이다. 비료용 요소는 농협을 중심으로 공급을 조절하고, 공급 가격 안정과 농가 부담 완화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한시적 규제 유예를 통해 주요 품목의 공급망 병목 등 절차적 애로를 빠르게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 4·3 추념일 제주 찾은 정청래…“국가폭력 소멸시효 폐지법 조속 처리”

    4·3 추념일 제주 찾은 정청래…“국가폭력 소멸시효 폐지법 조속 처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78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이 열린 3일 제주를 찾아 “민주당은 국가폭력 범죄의 공소시효, 소멸시효 완전 폐지를 위한 특례법을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추념식에 앞서 제주 4·3 평화공원 인근 한 리조트에서 열린 제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진실의 문을 열기 시작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4·3에 대한 사과를 하셨고,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다시 한번 사과하고 제주도민을 위로했다. 이제 이재명 대통령께서 4·3 문제에 대한 해결을 마무리 짓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프랑스는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는다”면서 “프랑스 공화국은 철저하게 나치 부역자를 처벌했다. 우리도 이제 프랑스의 그 정신에 맞게 4·3에 대한 완전한 진실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치유와 위로를 해야 될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공소시효 폐지를 위해서 민주당이 앞장설 것”이라며 “민주당은 4·3의 진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훈법, 제주 4·3 특별법 등을 처리하여 제주 4·3 진압 공로 서훈 취소의 근거를 마련하겠다”면서 “제주도민 양민을 학살한 사람이 반대로 서훈을 받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대표는 “제주의 미래를 위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면서 “당내에 제주 지원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대통령께서 약속한 ‘4대 과학기술원’(한국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합캠퍼스 조성 등 미래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 용인시 ‘건축허가 신속처리 개선 방안’, 평균 26일 단축

    용인시 ‘건축허가 신속처리 개선 방안’, 평균 26일 단축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건축허가 신속처리 개선방안’을 운영한 결과, 3개월 동안 건축허가 평균 처리 기간이 26일 단축됐다고 3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건축법’ 11조에 따른 건축허가와 14조에 따른 건축신고이며, 각종 영향평가와 심의를 포함한 안건은 해당되지 않았다. 주요 내용은 ‘새올 행정시스템’을 활용한 협의 기간 관리, 관련 부서 협의 요청과 회신 기간 설정, 보완 기간 일원화 등이다. 3개월 동안 개선방안을 운영한 결과 건축허가 처리 기간은 시행 전 67.5일이 걸린 것과 비교해 시행 후에는 41.4일로 단축됐다. 특히 개발행위는 13.7일, 농지전용 11.5일, 산지전용 의제 협의 기간은 10.9일이 단축됐다. 다만 협의 요청부터 최종 민원 처리까지 필요한 기간이 목표 대비 일부 늦어지고, 민원 접수량이 많은 부서에서 처리 기간이 지연되는 것은 보완 사안으로 꼽혔다. 시는 건축 인허가 관련 민원 처리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힘을 모았다. 지난해 11월 ‘용인특례시 건축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의 지식재산권인 ‘건축인허가 관리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 구윤철 “중동 물품 수입기업 운임특례 적용”

    구윤철 “중동 물품 수입기업 운임특례 적용”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3일 “중동 물품 수입기업에 대해서는 운임특례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중동전쟁으로 막힌 호르무즈 대신 우회항로를 이용한 기업의 운임 상승분을 관세 과세가격에서 제외하겠다는 것이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한시적 규제 유예 등을 통해 주요 품목의 공급망 병목 등 절차적 애로를 빠르게 해소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구 부총리는 에너지 수급에서 시작된 공급망 우려로 인해 석유화학제품을 활용한 각종 포장재 수급이 불안정해졌다고 지적했다. 구 부총리는 “페인트 등 수급우려 화학물질은 수입 등록절차에 특례를 적용해 수입 소요기간을 대폭 단축하겠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화학물질 등록 신청시 구비해야 하는 유해성 시험 자료를 시험계획서로 대체해 소요기간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식품·위생용품·의약품에 사용되는 포장재를 대체하기 위해 포장재 표시규제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기존에는 의무 표시사항을 포장재에 잉크·각인의 형태로 표시했다면, 이제는 스티커를 허용하는 방식이다. 구 부총리는 “식품․위생용품 및 의약품의 대체 포장재 활용을 위해 포장재 표시규제를 한시 완화하고, 패스트트랙 도입을 통해 대체 포장재 품목허가 심사기간도 단축하겠다”고 했다. 이어 “나프타 파생상품과 석유화학 제품에 대해서도 향후 수급상황에 따라 추가조치를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이 한달 넘게 지속되며 경제적 영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소비 심리가 둔화되고,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물가도 상방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쟁영향이 큰 공급망 품목, 물가 품목은 품목별 담당자를 지정해 매일 점검하고,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여하는 핫라인을 통해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면서 과감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세금 부담 없이 10년간 장기 임대 …호반건설 ‘위파크 제주’ 청약 시작

    세금 부담 없이 10년간 장기 임대 …호반건설 ‘위파크 제주’ 청약 시작

    호반건설이 제주시 오라이동 854-1번지 일원에 건설 중인 ‘위파크 제주’의 민간임대 141가구의 청약 접수를 3일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총 1401가구 규모의 단지인 ‘위파크 제주’에서 이번에 공급되는 민간 임대는 1단지 69가구, 2단지 72가구로 전용면적 84㎡, 108㎡, 129㎡와 펜트하우스 등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임대 가구와 일반 분양 가구가 함께 있는 ‘소셜믹스’ 단지에서 임대 주택을 주로 소형 평형 위주로 배정하거나 별도의 동으로 분리하는 경우가 많지만, 위파크 제주는 임대 주택에 중대형 평형을 공급하고 단지 내 모든 동의 1층부터 최고층까지 분양 가구와 함께 배치했다. 또 분양 가구와 동일한 마감재와 사양을 적용했다. 전 가구에는 발코니 확장이 적용되고 시스템 에어컨 5개도 시공됐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된 축구장 106배에 달하는 약 76만㎡ 규모의 생태공원이 단지와 연결돼 있다. 1·2단지 사이에는 아트센터·음악당·도서관 등 생활문화 시설이 조성되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는 장기일반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돼 취득세·보유세 부담이 없고 임대 의무 기간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통해 임대보증금 반환 리스크도 막는다.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소유 여부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거주 기간 중에도 무주택자 지위가 유지된다. 청약 신청은 오라이동 1585-1번지 일원에 위치한 위파크 제주 견본주택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 전남, 광주와 손잡고 ‘첨단바이오헬스단지’ 조성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둔 전남도가 미래 핵심 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해 ‘호남권 첨단 바이오헬스 복합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의 바이오·백신 산업 기반과 광주의 인공지능(AI)·헬스케어 산업을 결합해 초광역 산업 협력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지난 1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바이오 기업과 대학, 병원 등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권 첨단 바이오헬스 복합단지 조성 정책 컨퍼런스’를 열고 ‘첨단의료단지법’ 개정안 통과와 ‘호남권 첨단 바이오헬스 복합단지’ 지정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도는 전남·광주 통합에 따른 전남의 탄탄한 전주기 백신·바이오 제조·실증 인프라와 광주의 우수한 AI 기반 디지털 의료 기술, 전북 의생명 연구 기관 역량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바이오헬스 복합단지 조성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과 함께 지역 바이오 기업의 협력, 성장 전략 등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전남도와 광주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연구 용역’과 함께 지난 2월 바이오헬스 복합단지 지정에 따른 공동추진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세부 조성 계획을 수립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첨단 바이오헬스 복합단지로 지정되면 각종 세제 혜택, 부지 임대료 감면 등 규제 특례 적용에 따른 의료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 얹혀살던 20대, 지적장애 여성 수차례 성폭행… 성범죄 전과도 있었다

    얹혀살던 20대, 지적장애 여성 수차례 성폭행… 성범죄 전과도 있었다

    징역 3년 실형 “피해자, 제대로 대응 못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만난 지적장애 여성을 수차례 성폭행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 강성훈)는 강간, 유사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5)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2024년 4월 SNS로 알게 된 20대 여성 B씨의 충북 청주시 소재 거주지에서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같은달 20일과 22일, 23일 등에 거부 의사를 표한 B씨를 폭행한 뒤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기간 강제로 B씨의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한 차례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도 있다. B씨는 중증 지적장애가 있으며, A씨는 당시 B씨 가족들의 배려로 이 집에서 얹혀 지내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정도가 심한 지적장애인인 피해자는 피고인의 범행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반복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영록, “여수 경제위기,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

    김영록, “여수 경제위기,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

    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여수 경제 위기 해결을 위해 석유화학 감산 대책과 내외국인 카지노 복합리조트 유치 등 다각적인 대책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2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최근 석유화학 감산(270만~370만 톤) 목표를 이미 충족했는데도 여수산단에 90만 톤 추가 감산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전국 전체 물량의 60%를 감축한 여수에 부담을 주는 불합리한 정책으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근 경기 악화로 플랜트 일용직 고용이 1만 명에서 1000 명으로 급감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에게 직격탄이 되고 있다”며 “정부 지원 1조 원을 노동자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변경해 추진하고 감산 규모에 상응하는 신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여수 지역이 석유화학 경기 악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외국인 카지노와 호텔·컨벤션·해양레저가 결합한 복합리조트 단지를 여수에 조성하는 문화관광산업 고도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공항 활주로를 3200미터로 확장해 국제공항으로 승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남 동부권 성장 방안으로 “여수-순천-광양을 하나로 통합해 100만 특례시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내외국인 카지노 복합리조트에서 발생된 세외수입은 특례시 성장 재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남광주의 산업 엔진인 여수의 위기는 통합특별시의 위기다”며 “정부에 추경예산 2000억 원을 요구해 선집행하고, 특별시 출범 직후 추가로 지원되는 지방교부세 등이 여수와 광양 지역에 집중투자돼 고용 안정과 소상공인 살리기 등 긴급 민생 지원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과 함께 만드는 ‘수원 방문의 해’…추진위원회·시민추진단 발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수원 방문의 해’…추진위원회·시민추진단 발대

    이재준 시장,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수원 만들어가겠다” 수원특례시는 2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시민추진단 발대식과 수원화성 3대 축제 토론회를 열었다. 수원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와 시민추진단은 관광·문화·축제 분야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수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자문과 홍보, 시민 참여 확산, 관광 콘텐츠 발굴 등의 역할을 한다. 시는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수원의 매력을 확산하는 관광 추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추진위원회·시민추진단 위촉장 수여와 수원 방문의 해 추진계획 발표, 수원화성 3대 축제 기본계획 보고,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했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수원 관광 활성화 방안과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 등 수원 관광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수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역사·문화·첨단 산업이 결합된 도시 특성을 살려 관광자원을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와 지역 상권, 문화 콘텐츠를 연계해 도시 전반의 관광 매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수원 방문의 해가 수원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추진위원회와 시민추진단의 참여를 바탕으로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수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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