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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마비 언니 자전거 태워 4년간 통학/귀가하던 자매,윤화참변

    【나주】 2일 하오1시40분쯤 전남 나주군 봉황면 유곡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던 김애자(17·봉황여고1년),선자양(15·봉황여중2년)자매가 맞은편에서 달려온 광주1다2982호 르망승용차(운전사 김왕곤·36·광주시 동구 수기동41의5)에 치여 언니 애자양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동생 선자양은 조선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일 상오5시쯤 숨졌다. 동생인 선자양은 소아마비로 오른쪽 다리가 불구가 된 언니 애자양을 4년전부터 자전거에 태우고 함께 통학을 해오다 변을 당했다. 언니 애자양은 소아마비로 불구가 됐지만 학교에서 수차례 선행표창을 받은 명랑하고 착한 모범생이었으며 동생 선자양은 하루도 빠짐없이 언니를 자전거에 태우고 통학을 해 주위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아왔다. 경찰은 운전사 김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불법주차 트럭 받아/오토바이기사 사망/트럭기사 이례적 영장

    【인천=김동준기자】 주정차 금지 구역에다 트레일러를 불법주차시켜 오토바이를 몰고가던 사람이 트레일러를 받고 숨지게한 트레일러 운전사에게 이례적으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인천중부경찰서는 30일 구자연씨(32·운전사·인천시 남구 학익동208)에 대해 교통사고특례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지난 26일 하오 1시5분쯤 주정차 금지구역인 인천시 남구 학익2동 충남세탁소 앞길에 자신이 운전하던 (주)성일트레일러운송소속 부산8바6185호 트레일러를 아무런 안전조치없이 주차시켜 놓고 다른 곳에서 잠을 잤다는 것.
  • “나는 이런정치 하겠다” 새선량 13인의 다짐

    ◎“대화와 타협의 새정치질서 추구” 14대국회 개원을 앞두고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적 여망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특히 각종 파행과 비리로 얼룩졌던 13대국회를 지켜본 국민들은 이번 총선을 통해 처음 등원하는 참신한 선양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서울신문은 이같은 때묻지 않은 초선의원(당선자)들로부터 바람직한 의회상과 포부를 설문을 통해 들어보았다. □설문내용 1.14대국회에 주어진 가장 큰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2.새시대에 맞는 국회상 및 국회의원상은 어떤 것인가. 3.14대 국회에서 개인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이나 입법은. 4.여야균형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바람직한 여야관계나 정부·의회 관계는 어떤 것이라고 보는가. ◎정치자금관련 비리근절·도덕성회복 노력/경제회복·통일시대 준비가 가장 시급한일 ○김복동 (59·민자) 1.이번 투표결과가 잘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이제는 민심으로부터 이완된 당리당략의 정치가 아닌 믿음의 정치,국민적 희망의 정치를 위해 여·야가 공동으로 노력해 정치의 불신영역을 없애야 한다.또 정치논리에 비해 경제논리가 희생당하는 일이 없도록 경제회복을 위해 최선의 지혜를 모으는 일이라 생각한다. 2.경제정책의 실패,정치적 리더십의 부족,계파간의 내분과 갈등등 이러한 문제들이 국민들을 식상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따라서 새시대에 맞는 의회는 국민과 정치의 장 사이에 드리워진 이같은 불신의 벽을 무너뜨리고 새 희망과 믿음의 의회가 되어야 한다.또 국회의원 개개인 역시 청렴하고 정직한 의회의 성원이 될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3.개인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의회 성원으로서 의회민주주의가 뿌리내리고 보다 성숙된 의회 운영이 될수 있도록 우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4.여·야는 반대를 위한 반대,특정당만을 위한 반대의 논리보다는 민의를 먼저 생각하는 발전과 희망을 전제로 한 견제와 조화관계가 이루어져야 한다.정부와 의회관계 역시 이같은 바탕 위에서 조화된 견제와 균형의 관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금진호(60·민자) 1.남북교류를 넓히고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조성하여 민족의 염원인 남북통일을 앞당기는 일이 최우선 과제이다. 2.토론과 협상을 통하여 다수결을 존중할줄 아는 성숙되고 능률적인 국회가 되어야하고 지성과 이성을 의정활동의 바탕으로한 도덕적으로 수준높은 국회의원이 요구된다. 3.21세기를 지향하는 능률적인 정부조직과 행정관리에 초점을 맞춘 입법을 추진하고 금융산업의 재편성으로 기업활동의 금융비용 절감을 유도하는 정책방안을 강구하고 싶다. 4.여야는 물론,정부·의회관계도 원천적으로 대립하거나 견제하는 관계가 아니고 국가발전을 공동 목표로하는 동반자관계라는 인식의 정립이 필요하다. ○김동길 (63·국민) 1.14대 국회가 해야할 가장 큰 과제는 무엇보다도 이번 총선에서 낮은 투표율로도 나타났던 정치에 대한 불신감을 씻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일이다. 2.공항세관을 통하지 않고 귀빈실로 드나드는 국회의원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선거기간중에도 느꼈지만 국회의원은 국민을 섬기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며 출처가 불분명한 돈을 써가며 당선만 되면 국민위에 군림하려는 의원은 사라져야 한다. 3.교육계에 몸담고 있었던 만큼 우선 대학의 자율화에 힘쓸 것이다.입학생수효 조차 총장의 권한밖에 있다.교육부의 간섭을 받는 대학교육풍토는 지양돼야 한다.한점차로 대학에 떨어져 고민하는 젊은이를 없애기 위해 입학문을 넓히고 대신 졸업문을 줄이는 등 대학자율화에 노력할 것이다. 4.원내에서 여와 야는 반대를 위한 반대나 피아로 구분하는 자세는 사라져야 한다.다행히 국민당이 제3당으로 올라서 국민을 위한 쪽의 법안을 추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정부와 의회 역시 서로 비난만 하는 자세가 아닌 충실한 견제역할을 한다면 국회가 정부의 시녀처럼 보여지는 일도 없을 것으로 본다. ○박범진 (52·민자) 1.첫째 정치안정의 정착화로 날로 떨어지고 있는 우리 경제의 국제경쟁력 회복을 위한 국민적 기반을 뒷받침하는 일이다. 둘째는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국민적 노력을 결집시키는 일이다. 2.고도산업기술국가로 발전해 가고 있는 우리의 발전단계에 걸맞게 정치인들이보다 성숙성을 보여줄수 있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그러자면 우리 정치의 후진성 극복과 도덕성 회복을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3.우리정치의 후진성을 극복하고 선진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정치풍토개혁을 위해 정치자금,공천제도,선거운동,국회운영과 관련된 개선책을 실현시키기기 위해 노력하겠다. 4.여와 야,정부와 의회는 철저하게 정책중심의 토론과 협상을 중시하는 성숙한 관계가 되어야 한다.극단적 대결정치는 지양되어야 한다. ○박세직(58·민자) 1.정치인의 도덕성 결여로 인한 국민의 정치불신 해소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 생각한다.따라서 13대와 같은 파행적 국회 모습보다는 타협과 토론에 의한 진정한 의회정치의 구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2.지금의 시대는 경제적인 발전과 다원화된 사회구조로 인하여 사회의 제집단은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이러한 과도기적 갈등은 정부의 일방적인 주도나 정책으로 해결하기에는 불가능 하다고 본다. 따라서 의원 각자가 국민으로부터 수임받은 헌법기관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각계 각층의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국회에서 토론하고 갈등을 소화시켜 사회공동체적 가치를 형성해 나가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3.올림픽까지 개최한 국가에 비해서는 체육시설이 너무 빈약하다.따라서 14대 국회에서는 체육시설의 확장과 사회체육 진흥을 위한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싶다.고도성장과 발전의 과정에서 소외되었던 부분과 계층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그에 대한 정책적 고려를 해보고 싶다. 당파적인 이해관계보다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사회화합과 지역적 대결구도 해소에 일조를 하고 싶다.그리고 기성정치에 때묻지 않은 신진 정치인으로서 도덕성을 잃지 않는 자세를 견지하겠다. 4.지금까지 정부여당의 일방적인 정책결정과 집행 그리고 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와 무리한 정책결정 요구도 없지 않았다고 본다. 여야 균형이 이뤄진 14대 국회에서는 정부여당의 일방적인 정책결정보다는 야당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넓혀주어야 할 것이며 야당도 국가 경영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무리한 인기 정책보다는 무엇이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책인가를 먼저 고려해 나가야 할 것이다. ◎서민주택난 해결등 복지입법에 주력할 터/국가발전 공동목표로 여·야 동반관계 정립 ○이길재(51·민주) 1.13대때 미진했던 5공청산 민주개혁의 과제를 완성하는게 가장 중요하다.이와함께 새로운 정치 경제의 지평을 열어야 할 것이다. 2.국민정치시대를 열어야 한다.주권자인 국민을 정치무관심으로 전락시킬 게 아니라 정치참여세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국민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견지하는 동시에 도덕성·이미지·철학적 자세를 제고해야 한다. 3.노사가 화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노동문제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져야 한다.유보된 노동법을 해결해야 한다.또 수입개방시대에 맞는 농업정책을 세워야 한다.보안법 철폐,안기부법 개정등 민주화 입법도 시급히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다. 4.상대방에 대한 상호존중의 토대에서 대화정치·타협정치를 해나가야 한다.집권세력이 야당을 선의의 경쟁상대로 존중해야 할 것이다. ○서수종 (50·민자) 1.6·29선언이후 실천에 옮겨진 민주화를 정착시키고 현실로 눈앞에닥친 통일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며 정치·사회의 안정을 통한 안정적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주도하고 뒷받침 해야한다. 2.당리당략만 쫓아 대안없는 비판을 일삼고 인기영합성의 무책임한 정책을 제시하며 원칙보다 폭력과 힘에 의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풍조가 국회에서 사라져야 한다. 따라서 국회운영의 원칙이 준수되고 실현성이 있고 국가적 현실에서 균형이 잡힌 정책을 제시하여 대화와 타협에 의한 국회의 운영으로 국민으로 부터 정치불신을 해소시켜야 할 것이다. 한편 국회의원은 이른바 정치꾼으로서가 아니라 정치를 하는 전문인으로서의 대국민이미지를 심어가야 한다. 3.국가의 발전과정에서 초래된 농민의 피해를 비롯한 서민층의 소득보장과 복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국가와 전국민의 자산인 사적과 문화재보호로 인한 특정지역과 특정인의 불당한 피해를 없애기 위해 이들에 대한 중앙정부차원의 관리를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 4.여·야관계는 의회주의의 원칙이 준수되는 가운데 상호존중과 타협에 의한 문제해결의 노력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며 정부와 의회의 관계는 견제와 협조가 균형에 맞게 조화를 이루어 가야할 것이다. ○이부영 (49·민주) 1.14대 국회는 물가안정·수출증대등 민생치안회복등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다.또 3당통합·부정비리등으로 땅에 떨어진 도덕성을 회복하는데 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앞으로 다가올 통일시대에도 대비해야 한다. 2.정치인은 도덕적으로 국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한다.새로운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여야가 초당적인 협조체제를 갖춘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3.개인적으로는 현재 전무하다시피한 통일외교분야의 입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4.여야는 과거 대결구도에서 벗어나 동반자적 관계를 모색할 때가 왔다.여당은 여대야소라는 편안한 상황에서만 통치하려는 습성을 버려야 할 것이다.야당도 여당의 실정에서 반사적인 이익만 구하려 할게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여당과 협조할 수 있는 탄력성을 가져야 한다. ○윤항열 (54·국민) 1.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보더라도 14대국회는 물가안정 등 당면 민생문제해결에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민주대비민주로 나뉘어 이념투쟁을 벌이던 시대는 지났으므로 국회는 실질적인 이익을 추구해야 될 것이다. 2.새시대 국회상은 국민경제를 활기차게 하는데 역점을 둬야하고 이에 어울리는 깨끗한 정치인이 국회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겠다.정직한 국회의원이 국민복리를 위해 의정을 논의하는 모습이야말로 참국회의 모습이다. 3.개인적으로는 물가정책을 비롯한 경제문제의 개선을 위해 힘을 쏟고 싶다.왜곡된 경제구조를 개선,수출을 늘려 무역수지를 개선하고 금융실명제,토지공개념 등을 실현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4.여야의원수가 엇비슷하게 된 14대 국회는 대화와 타협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본다.정부도 국회와 함께 국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협조와 견제논리를 잘 조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정상천 (60·민자) 1.남북통일 기반조성과 불안한 물가안정및 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적인 뒷받침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2.정직·성실·신의를 바탕으로 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3.대도시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계획및 건축관계 법령의 실제적 개선을 뒷받침할 특례법 제정에 노력하고 싶다. 4.정당 상호간의 의안이나 정책에 대한 사전대화와 협의로 국리민복을 추구하고 항상 타협점을 모색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행정부도 독단적 정책입안에 앞서 당과의 사전협조로 당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이승무 (47·무) 1.우선 경제현안 해결이 가장 큰 과제이며 남북통일문제에 대한 구체적 진전이 다음 과제이다. 2.당리당략적 차원을 넘어서서 21세기의 주제인 세계주의화와 현안인 남북통일 시대에 걸맞는 경험과 실천능력을 두루 갖춘 인물들로 국회가 구성되어야 한다. 3.좀더 많은 연구를 거쳐 추진하겠지만 낙후된 지역개발과 서민복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고 싶다. 4.지역중심의 정당구조에서 벗어나 정책중심정당으로의 전환이 필연적일 것이다.통일시대에 발맞춰 기존 여야관계나 정부·의회관계에도 커다란 변화의 물결이 일것이다. ○박지원 (49·민주) 1.경제국회가 되어야 한다.국민피부에 와닿는 민생경제관련 정책을 입법화해야 한다.성장과 함께 소득의 공정배분,주택문제등에 관심을 두어야 하며 정치발전을 위한 민주화입법조치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 2.국민들은 이제 깨끗한 정치를 원한다.도덕정치가 정립되는 국회로 정치를 신명나게 만들어야 한다. 3.해외동포케이스로 국회에 진출케 된만큼 지금까지 「버린 국민」취급을 받아온 5백만 해외동포들의 권익신장에 노력하고 싶다.지금과 같은 지구촌시대에선 해외교포들이 우리의 진출 거점이 될 수 있는등 국익면에서도 적극 활용해야 할 대상이다.교민청신설등으로 적극 지원해야 한다.또하나,중소기업을 활성화할 정책을 추진하고 싶다. 4.민주주의는 기본적으로 대화정치이다.진실되게 국민을 위해 대화하고 가장 합리적인 안을 도출토록 해야한다. ○장영달 (43·민주) 1.3당야합으로 중단된 민주화입법의 완성이 급선무이다.남북통일에 대비하고 경제·치안등 민생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2.국민들은 정치인을 비공개 음모형으로 보고 있다.여당이 워낙 실정을 했기 때문에 야당까지 도매금으로 넘어가고 있다.공개정치,정직한 정치를 실현하고 민주개혁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임받는 정치를 해 나가야 한다. 3.국가보안법과 노동관계법 교육관계법등 민주화토대를 구축할 장치들을 마련해야 한다.그래야 남북문제도 실질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지방자치제의 완전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그래야만 지역문제를 자치단체장·지방의원에게 일임하고 국회의원은 국사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다. 4.대화를 통해 여야관계를 풀어나가되 여당이 체질개선을 않으면 국민과 더불어 압력을 넣어야 한다.여권은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반민주적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
  • “앞차가 친 행인 다시 치어 숨지게/뒤따르던 운전자는 무죄”

    ◎“지극히 드문 돌발사태” 인정 서울형사지법 5단독 유한철판사는 26일 앞서가는 택시에 부딪쳐 쓰러진 행인을 피하지 못해 다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석동피고인(42·회사원)에 대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사건 선고공판에서 『운전자의 과실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동차운전자가 앞서가던 차량을 뒤따라가다 앞차에 치여 쓰러진 행인을 다시 친 사고는 지극히 드문 일이므로 운전자가 이러한 돌발사태에 대해서까지 대비해야할 주의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박피고인은 지난 1월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편도 4차선 도로에서 앞서가던 택시에 치여 쓰러진 권모씨(57·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재판부는 그러나 권씨를 친 혐의로 구속기소된 택시운전사 임모피고인(29)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근소세 공제액 6백만원으로/민자 총선공약

    ◎전·월세자금 4천5백억 융자/소형임대주택 96년까지 1백27만호 건설 민자당은 17일 금년도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7%선에서 억제하고 도시영세민·철거민·저임근로자를 위한 소형 임대주택 또는 분양주택을 96년까지 1백27만가구 건설하겠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경제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나웅배정책위의장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설명하면서 우선 물가안정과 관련,▲올해 추경예산편성의 불허 ▲불요불급한 재정지출의 최대한 억제 ▲택시및 철도요금등 불가피한 요인을 제외한 공공요금 인상의 일체불허 ▲안정적인 통화관리등을 통해 금년 물가상승률 7%억제는 물론 내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5%이내로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또 자금난과 인력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필요한 자금을 전액지원하고 금융기관의 경영합리화를 통한 예대 금리차 축소,꺾기등 불건전한 금융관행을 적극 시정해 기업의 실질적인 금리부담을 경감시키는 한편 군 보충역의 중소기업 파견제 대폭확대및 안전관리사·보건관리사등 각종 법정의무고용제도의 개선에 따른 중소기업인력난 해소방안을 제시했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중소기업구조 조정기금을 현재 1조원에서 96년에는 2조원으로 확대조성하고 한시법인 「중소기업의 경영안정및 구조조정촉진에 관한 법률」의 적용시한을 99년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에 대해서도 1백27만가구 공급을 비롯,현재 생활보호대상자등 법정영세민만 입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에 각종 도시계획 철거민등 일반 도시영세민들도 입주대상에 포함시키고 도시 서민을 위한 전월세자금 융자를 금년에 4천5백억원 지원하는 동시에 매년 25%이상씩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근로소득 공제한도를 현행 연4백90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인상하고 맞벌이부부에 대한 육아비 공제제도를 신설,중산층이하 근로자의 세부담을 대폭 경감하겠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이밖에 ▲고부가가치농업육성 ▲농어촌에 대한 각종 행정규제완화및 제도개선 ▲불법축사의 양성화추진 ▲농어촌후계자 병역특례인정▲「미등기 농지및 임야의 등기촉진을 위한 특례법」제정 ▲유휴농지 취득요건완화 ▲군복무기간의 점진적 단축과 예비군제도의 개선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 「주차장 범죄」 재판 빨라진다/집중심리 요구… 거의 매일 공판열어

    ◎검찰,최고형 구형 검찰은 13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주차장 부녀자납치범죄에 대해서는 담당재판부에 집중심리를 요구,재판을 신속히 끝냄으로써 범인들에게 경종을 울리기로 했다. 집중심리란 살인·강도·납치 등 강력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법원이 일반형사사건과 달리 거의 매일 재판을 열어 사법처리를 신속히 하는 것으로 지난 90년12월에 제정된 특정강력범죄가중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도입된 제도이다. 집중심리사건은 특별한 사정이 있더라도 다음 재판기일을 1주일이상 늦출 수 없게 돼있다. 검찰은 이날 『주차장범죄가 강도등 다른 강력범죄보다 사회불안을 가중시킬 우려가 큰 점을 고려,재발방지효과를 거두기 위해 법원에 집중심리를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주차장범죄 피의자는 송치된뒤 곧바로 기소하며 재판에서도 법정최고형을 구형하기로 했다.
  • 벗겨진 신발 주우려다/6살 여아 버스에 역사

    서울서부경찰서는 4일 신인운수소속 시내버스 운전사 김병수씨(58)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3일 하오6시10분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 266 우성아파트 앞 삼거리 일방통행로에서 서울5사5525호 시내버스를 몰고 서대문구 북가좌동 종점쪽으로 우회전하다 신발이 벗겨져 이를 주우려고 뛰어가던 안호영씨(35·응암4동272)의 맏딸 지숙양(6)을 치어 그자리에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과속차량에 꺾인 「60대 모정」/광주서

    ◎아들 윤화 목격자 찾아나섰다 역사 【광주=남기창기자】 뺑소니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은 아들의 사고현장 목격자를 찾아나선 어머니가 횡단보도에서 과속차량에 치여 숨졌다. 19일 하오8시쯤 광주시 북구 동운동 서강전문대 후문앞 횡단보도에서 송여금씨(62·여·광주시 광산구 신가동 884의 18)가 과속으로 달리던 광주1거 1326지프(운전자 김용관·29)에 치여 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다. 송씨는 이날 하오7시30분쯤 자신의 사고현장에서 1백여m쯤 떨어진 곳에서 아들 조일출씨(45·우편취급소 소장·광주시 서구 농성동5의13)가 뺑소니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자 목격자를 찾기 위해 사고현장으로 가던 중이었다. 조씨는 『어머니에게 광주 화신교통소속 광주 4파××83호 택시운전사 김모씨(32)가 자신을 친뒤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으나 김씨가 이를 극구 부인하자 어머니가 목격자를 찾아내겠다며 사고현장으로 갔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프운전자 김씨를 교통사고 특례법위반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 과속 마을버스 횡당보도서 살인질주

    ◎등교길 교사·국교생 참변/도봉 창도국교 앞길… 3명 중상 10일 상오9시45분쯤 서울 도봉구 방학1동708 한미약국 앞 횡당보도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서울6사3123호 마을버스(운전사 주정만·46)가 길을 건너던 등교길의 교사·학생등 5명을 치어 창도국민교 교사 석혜숙씨(31·여)와 이학교 5학년 김선호군(12)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김승란씨(26·여)등 교사 3명이 다쳤다. 이마을 버스는 사고를 낸뒤 30여m쯤 그대로 달리다 앞서가던 서울1추5142호 쏘나타승용차(운전자 이필수·36)등 차량2대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사고는 마을버스가 편도 5차선도로에서 길가를 따라 방학로터리쪽으로 과속으로 달리다 정지신호가 바뀌었는데도 멈추지못해 횡단보도로 내려선 석씨등을 덮쳐 일어났다. 숨진 석씨등은 이날 후기대 입시로 늦춰진 등교시간에 맞춰 학교에 가다 1㎞ 남짓 떨어진 횡단보도에서 이같은 변을 당했다. 경찰은 주씨가 난폭운전끝에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주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사고를 낸 마을버스는 35인승 중형버스로 전철 1호선 방학역에서 덕성여대앞까지 왕복운행하고 있다.
  • 가수 노사연 행인 역살

    인기가수 노사연씨(34·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991 진흥아파트)가 승용차를 몰고가다 행인을 치어 피해자가 치료를 받던중 숨진 사실이 6일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해 11월 17일 하오 11시50분쯤 서울 중구 소공동 791앞길에서 자신의 서울2주7214호 그랜저 승용차를 몰고가다 무단횡단하던 서종석씨(52·무직·경남 마산시 완월동 278)를 치어 중태에 빠뜨린 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피해자 서씨는 사고직후 서울 성동구 자양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뇌를 심하게 다친데다 폐렴과 욕창등 합병증까지 얻어 지난달 25일 숨졌다는 것이다.
  • 공공사업수용 비업무·부재지주땅/1억원까지만 현금 지급

    ◎초과분은 채권지불/건설부 입건예고 앞으로 공공개발을 위해 수용되는 땅 가운데 보상금이 1억원을 넘는 불재지주의 토지와 비업무용 토지의 보상금은 1억원까지만 현금으로 지급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채권으로 지급된다. 또 채권발행 대상사업에 기존의 도로·철도·공업단지·항만공사 외에 수도사업과 신공항건설사업이 추가된다. 28일 건설부가 입법예고한 토지수용법과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기관으로는 국가·지방자치단체 외에 한국전력공사·농어촌진흥공사·대한주택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가스공사 등 6개 정부투자기관과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한국공항공단·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부산교통공단·환경관리공단·지방공사 및 지방공단 등 6개 공공단체로 정해졌다. 부재지주의 기준은 토지소유자가 사업인정 고시일 현재 해당 토지소재지 구·시·읍·면 또는 그와 인접한 구·시·읍·면이나 해당 토지로부터 20㎞이내의 지역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주민등록을 했더라도 실제 거주하지 않는 사람으로 규정했다.다만 상속토지의 경우에는 상속일로부터 1년이 경과하지 않으면 불재지주의 토지로 간주하지 않기로 했다.
  • 전 교무처장등 3명 재소환/조씨 자살 계기

    ◎교직원대상 수사 압축/조씨,시험지 운반때 차량운전/검·경확인/범행 총지휘자 색출에 수사력 총동원/현장 사택주변서 종이태운 재 발견/서울신대사건 【부천=조명환·김동준·박홍기·김학준기자】 서울신학대 전 경비과장 조병술씨(56·부천시 남구 소사2동 101의101)가 28일 하오 자살함으로써 후기대 시험지 도난사건은 또한번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뿐만아니라 조씨를 그동안 용의자로 지목하지 않고 단순히 참고인으로만 조사했다가 갑자기 자살함으로써 수사당국을 더욱 당황케 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과 경찰은 조씨가 자살한 것은 일단 그가 이번사건과 깊숙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조씨와 함께 시험지를 운반·보관했거나 그동안 학내문제에 관련이 있는 주변인물 등에 대한 과거 행적과 시험지 도난사건을 전후한 알리바이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재수사를 펴고 있다. ▷자살◁ 조씨는 이날 하오4시40분쯤 자신이 임시로 살고 있는 부천시 소사2동 101의101 서울신학대 학장공관 1층보일러실에서 흰색 나일론끈으로 목을 매 자살,밖에나갔다온 부인 윤명숙씨(54)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조씨는 부천 세종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부인 윤씨는 『이날 하오 남편이 은행에 가 복사골 친목회에 24만원을 입금시키고 오라고 해 은행에 갔다 집에 돌아왔으나 남편이 보이지 않아 지하실에 내려가 보니 남편이 천장 파이프에 목을 맨채 숨져 있었다』며 『자살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윤씨는 남편 조씨가 이날 상오 『이번 일은 모든 것을 내가 뒤집어 쓰게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공관◁ 경비실에서 50여m 떨어진 보일러실은 학장공관을 비롯,이 건물 전체에 난방을 공급하는 곳이다.공관1층은 조씨가족이,3층은 이 학교 이모교수가 살고있으며 2층은 비어있다. 조씨가 자살한 지하실은 평소 근무자들외에는 출입자가 거의 없는 곳으로 경찰은 사건이 발생하자 일반인및 보도진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특히 조씨는 현장에 유서등 일체의 유류품을 남기지 않았다. 한편 조씨는 이날 상오 2시쯤 경찰의 조사를 받고 귀가한 후 부인 윤씨에게 『내가 부하직원을잘못둔 것 같다』고 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 경찰은 이날 조씨의 사체검안이 되는 동안 세종병원 응급실에 외부인의 출입을 완전차단했다. 인천지검 강력부 박기준·최재근검사등 검사 2명은 이날 하오7시20분쯤 병원에 도착했으나 이길영 부천경찰서 형사과장등 경찰간부들과 1시간가량 요담을 가진뒤 사체 검안을 실시토록했다. ▷수사◁ 검찰과 경찰은 이번 시험지 도난사건이 숨진 조씨를 비롯한 모든 주변 인물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이는 ▲조씨의 돌연한 자살 ▲구속된 경비원 정계택씨(44)의 잇단 허위진술▲시험지·칼등 물증확보가 안된 점 ▲사건당시의 현장 정황등이 석연치 않다는데 그 이유를 두고있다. 검·경은 이날 자살현장에서 정씨의 유서등을 발견하지 못했으나 공관뒤편 단장아래에서 종이를 태운 것으로 보이는 재를 발견,이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또 조씨의 집에서 「진술서·본적」이라고 적힌 메모지를 발견,이번사건의 고리를 풀 수 있는 증거물로 보고있다. 검·경은 이날밤 이 대학 전교무처장 천▦욱씨(56),전교무과장 이순성씨(38),경비원 이용남씨(25)등을 다시 불러 조사를 하는 한편 구속된 정씨에 대한 신문도 계속하고 있다. 검·경은 조씨가 자살한 이유를 학내 분규과정에서 조종남전학장파에 속해 있은데다 범인으로 지목된 정씨의 진술번복으로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죄책감과 위압감에 견디다 못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검·경은 조씨가 더이상의 사건확대를 꺼리는 다른 학내인사에 의해 타살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경은 이날 수사에서 시험지 인수당일인 지난20일 낮12시15분쯤 교무처와 학적과 중간에 있는 6평크기의 전산실에 시험지를 별도로 보관할 때 전교무처장 천씨,전교무과장 이씨,그리고 숨진 경비과장 조씨와 경비원 정·이씨등 5명이 함께 있었음을 확인하고 이때부터 경비는 경비과장 책임밑에 정·이씨가 맡았기 때문에 이들이 이번사건에 직·간접으로 관련이 있다고 보고 그 배후를 캐고 있다.검·경은 또 시험지를 운반·보관한 사람이외에 이들을 뒤에서 조종 내지는 지휘한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수사도 하고있다. ▷조씨주변◁ 조씨는 지난 73년 당시 이 학교 재정담당이었던 이모목사(현재 미국 LA체류중)의 소개로 대학건물 신축공사장에 임시 경비원으로 취직한뒤 74년 10월 정식직원인 학교경비원으로 채용됐다. 그뒤 88년 경비주임으로 승진했고 90년 3월부터는 경비과장직을 맡아왔으며 최근에는 교직원 출퇴근 차량을 운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지난해까지 학교부근 개인주택에서 살다 그 집이 헐리면서 학장공관으로 이사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윤명숙씨(54)와 이 대학 음악과 3학년인 딸(22)과 고교 2년생인 아들(17)이 있다. 조씨는 전교무과장 이씨와는 소원한 관계였으며 평소 술·담배를 전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 중동신도시 아파트에 분양신청해 당첨이 되는등 비교적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해왔으며 정계택씨가 다니는 부천성결교회의 모교회라고 할 수 있는 대부천성결교회에 나가고 있었다. 고향인 충북 옥천에서 국민학교만 나온 그는 지난 62년 1월 특수절도죄로 1년형을,63년 7월에는 장물취득죄로 징격6월형을 복역한 것을 비롯,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등 6차례의 전과경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본회의 통과 주요법안 내용(의정중계:17일 본회의)

    ◎인구따라 지역구 13개 증설/의원선거법/정당 국고보조 유권자 1인 6백원으로/정치자금법/종합유선방송 제작·공급·운영 겸업금지/유선방송법 국회는 17일 하오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선거법개정안과 정치자금법개정안 등 16개 법안과 9개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주요 법안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정치자금법개정안=국고보조금 수준의 적정화를 위해 현행 유권자 1인당 4백원인 국고보조금을 6백원으로 인상하고 선거가 있는 해에는 선거공영제 취지에 따라 해당 선거마다 3백원씩을 추가. 국고보조금의 배분비율은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대하여 1백분의 40을 정당별로 균등 분할하여 우선 배분·지급하고 5석이상의 의석을 얻은 정당에도 1백분의 5씩을 배분·지급하며 소수당을 보호하기 위해 의석을 얻지 못하였거나 5석미만의 의석을 얻은 정당중 최근 실시된 선거에서 유효투표총수의 1백분의 0.5이상 득표한 정당등에 대하여는 1백분의 2씩을 각각 배분·지급. 잔여분중 1백분의 50은 지급당시 의석을 가진 정당에 의석수의 비율에 따라 배분·지급하며 그 잔여분은 최근에 실시된 국회의원총선거에서 득표한 정당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지급. ▲국회의원선거법개정안=의원의 정수를 2백99명으로 정수화함으로써 전국구의원정수를 지역구의원정수의 증감에 비례하지 않도록 함. 인구비례에 따른 투표가치의 등가성을 제고하고 아울러 그동안의 행정구역개편에 맞추기 위해 지역구 13개를 증설. 종전 제1당이 지역구에서 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한 경우 전국구의석의 2분의1을 제1당에 우선 배분하도록 하던 것을 전국구의 비례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구의석 비율에 따라 단순 배분토록 하는 한편 지역구에서 5석 미만을 차지한 정당에 대하여도 해당 정당의 득표수가 유효투표총수의 1백분의 3이상일때는 1석의 전국구의석을 우선 배분토록 함. ▲청소년기본법=청소년육성에 관한 주요시책을 심의하기 위하여 국무총리 소속하에 청소년육성위원회를 두도록 함. 이 법은 93년 1월1일이후 시행. ▲종합유선방송법=종합유선방송국의 운영,방송프로그램의 제작·공급 및 전송선로의 설치·운영을 각각 분리하는 3분할 운영제도를 채택하고 상호겸영을 금지. 92년에 실시예정인 각종 선거등의 정치일정과 관련,종합유선방송의 정치적 이용의 오해소지가 없도록 하기위해 이 법에 의하여 허가받은 종합유선방송국은 93년 1월1일이후에 종합유선방송을 개시할 수 있도록 함. ▲공공용지의 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개정안=사업시행자가 국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및 공공단체인 경우로서 토지등의 소유자가 원할 때는 당해 사업시행자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함. 이밖에 통과된 법안 및 동의안은 다음과 같다. ▲지방자치법개정안 ▲지방재정법개정안 ▲증권거래법개정안 ▲은행법개정안 ▲중소기업은행법개정안 ▲한국종합기술금융주식회사법 ▲과학관육성법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개정안 ▲교육법개정안 ▲토지수용법개정안 ▲경륜·경정법 ▲공공차관도입계획에 대한 동의안 ▲92년도 외국환평형기금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농어촌발전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농지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국민주택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국민주택기금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공공용지보상채권발행동의안 ▲92년도 산업금융채권발행동의및 동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92년도 비료계정의 한국은행차입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 국회상위 통과/주요안건 내용

    ◎일반벼 7% 인상… 수매량은 8백50만섬/추곡수매/국고보조 허용… 국공유 시설도 무상사용/바르게살기/골프장·카지노등 관광업소 이용자에 모금/제주도개발/방송프로 제작·공급·전송노선 3분할 운영/유선방송 지난 25일 국회 문공위에서 종합유선방송법안이 민자당 단독으로 처리된데 이어 27일까지 제주도개발특별법·바르게 살기운동조직육성법안과 추곡수매동의안등 쟁점법안이 잇따라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번에 여당이 처리한 이들 안건은 그 중요성 때문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주요 법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추곡수매 동의안◁ 정부동의안은 일반 벼의 경우 90년산 매입가격 대비,7%를 인상하고 통일벼는 예시한대로 90년산 매입가격으로 동결하며 수매량은 총 8백50만섬(통일벼 1백50만섬)으로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총 수매량 가운데 7백50만섬은 정부가 매입하되 일반벼 1백만섬은 농협이 매입케 하고 판매결손은 양곡관리기금에서 보진토록 하고 있다. 정부측은 당초 ▲쌀과잉재고 ▲시장가격을 훨씬 웃도는 수매가로 인한민간유통기능마비 ▲재정압박과 물가에의 악영향등을 이유로 농민에 대한 소득보장과 생산비 인상등을 앞세워 15%인상에 1천1백만섬 수매를 요구하는 야당측 주장을 일축했다.야당의 비현실적인 요구는 국민경제의 현실을 무시한채 차기 총선에서 농촌만 의식하는 극히 정략적 주장이라고 규정한 것이다 다만 민자당측은 쌀이 농가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농촌경제의 어려운 여건등을 감안해 당정협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시안보다 수매량을 2백50만섬,수매가를 2% 더 인상시켰다. ▷바르게살기운동 조직육성법안◁ 바르게살기운동조직은 국민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설립된뒤 현재 회원이 전국적으로 12만명에 이르는 국민적 단체로 발전하고 있으나 그 설립역사가 짧아 회원의 회비·기부금만으로는 활동에 애로가 있었다.이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이 조직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근거조항을 만드는 것이 입법취지이다. 이 법에 따르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바르게살기운동조직에 대해 그 기금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비용에 충당키 위한 출연금및보조금의 교부와 국유재산법 또는 지방재정법의 규정에도 불구,국·공유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야당측은 바르게살기운동이 국민의 자발적 운동이므로 정부·지방자치단체·개인·법인등에 부담을 주는 출연보조금을 금지해야한다며 법안통과에 반대했다. 그러나 민자당은 현재도 이 조직에 대한 정부지원이 실시되고 있는 만큼 그것과 관련한 지원근거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제주도개발 특별법◁ 제주도에 대한 국내외의 관광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제주도를 국제적인 관광휴양지로 육성함과 동시에 도민의 생활환경개선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목적으로하는 법이다.특히 제주도에 부족한 관광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제주도 특유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향토문화를 적정하게 보존·관리하는 것을 입법취지로 하고 있다. 법안의 골자는 제주도지사로 하여금 자연자원의 보전과 개발을 위해 타계획에 우선하는 중장기종합개발계획을 수립토록하며 개발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개발사업 특별회계를 설치하고 그 조성재원은 국가및 지방자치단체출연금,타회계로부터의 전입금,공유재산 처분재원,개인·법인등의 출연금및 기부금,원수대금,개발부담금,지방채 발행자금,관광진흥기여금등으로 충당케 했다. 또 도지사는 개발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도의회의 의결을 얻어 특별회계 부담으로 지역개발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하고 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라 골프장,관광사업소,카지노및 투전기시설 이용자에 대해 관광진흥기여금을 모금할 수 있도록 했다. ▷종합유선 방송법안◁ 종합유선방송국의 운영,방송프로그램의 제작·공급및 전송노선의 설치·운영을 각각 분리하는 3분할 운영제도를 채택하고 상호겸영을 금지토록 한다는 것이다.또 무선방송국·일간신문·통신및 대통령령이 정하는 대기업과 그 계열기업은 종합유선방송국을 겸영할 수 없으며 1인이 종합유선방송국을 복수로 운영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종합유선방송의 채널구성및 편성은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되 특정분야에 편중되거나 법정 편성기준에 위반되지 아니하도록 하고 국가가 공공목적으로 이용하는 공공채널을 두도록 했다. 개정안의 골자를 둘러싸고는 여야간 이견차가 크지 않았으나 법시행 일자를 둘러싼 대립으로 결국 민자당의 단독처리로 귀결됐다. ▷기타 처리안건◁ ◇경제과학위 ▲예산회계법개정안 ▲한국개발연구원법〃 ▲과학관육성법안 ▲한국종합기술금융주식회사〃 ◇재무위 ▲증권거래법개정안 ▲은행법〃 ▲공공차관도입계획동의안 ▲92년도 외국환평형기금채권발행〃 ▲공공용지보상채권발행〃 ▲농어촌발전채권발행〃 ▲국민주택〃 ▲산업금융채권발행및원리금상환에 대한 국가보증〃 ▲농지채권발행〃 ▲비료계정의 한은차입원리금상환에 대한 국가보증〃 ▲재무부예산안(일반회계세입) ▲한국조세연구원법안 ▲국세와 지방세조정등에 관한 법개정안 ▲인지세법〃 ▲조세감면규제법〃 ◇건설위 ▲토지수용법개정안 ▲공공용지의 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
  • 법안 심야 전격처리에 아수라장(의정중계:26일 상위)

    ◎「제주개발법」 제안설명 유인물 대체/건설위/야 육탄저지속 4개법안 통과선포/내무위/「김영진의원 발언」 싸고 설전만 거듭/농림수산위 26일 심야까지 계속된 국회 내무·재무·농림수산위에서는 법안처리를 놓고 여야의원들이 극한적으로 대치,내무위에서는 욕설과 몸싸움을 벌이다 야당의원들이 오한구위원장을 폭행하는 사태까지 발생하는등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내무위◁ 이날 하오부터 수차례에 걸쳐 여야의원간 몸싸움을 벌이다가 민자당은 민주당측이 계속 오한구위원장과 문정수간사의 회의장진입자체를 봉쇄하자 밤11시24분쯤 소회의실에서 바르게살기운동조직육성법등 4개 법안을 20초만에 일방처리. 이날 오위원장은 동료의원들이 에워싼 가운데 4개 법안을 처리했는데 회의실이 비좁은데다 민주당의 최봉구·정균환·이협의원등이 일제히 오위원장 위로 몸을 던지고 입을 틀어막는등 육탄저지를 하는 바람에 뒤로 넘어지면서 『법안이 통과됐습니다』라고 선언. 오위원장은 이때 야당의원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당해 바닥에 넘어졌으며 여야의원들이 얽혀 소파가 넘어지는등 쇠회의실은 순식간에 아수라장. 야당의원들은 『그게 통과된거냐』 『양심이 있어야지』라며 거칠게 항의하면서 권해옥·윤재기의원등 민자당의원들과 치열한 몸싸움을 전개. 이 과정에서 윤의원의 입에서 『이××』라는 욕설이 터져나오자 이협의원은 다시 욕설로 되받으며 발로 윤의원을 밟으려는 듯한 동작을 취하기도 했으나 주변에서 억지로 떼어놓아 위기를 모면. ▷재무위◁ 김영구위원장등 민자당의원들은 이날 하오11시20분쯤 야당의원들과 함께 회의장에 입장한뒤 서로 얘기를 나누다 김위원장이 하오11시35분쯤 갑자기 노흥준의원(민자)자리로 가 개회선언을 하고 곧바로 소득세법개정안등 예산관련부수법안의 통과를 선포. ▷건설위◁ 건설위는 당초 법안심사소위만 열릴 예정이었으나 하오4시39분쯤 김용채위원장을 비롯,이해구·김운환의원등 여당의원 12명이 일방적으로 회의를 열어 여야쟁점법안인 「제주도개발특별법」을 전격처리. 김위원장은 이날 하오2시부터 4시까지 법안심사소위를 소집,전날 전체회의에서 회부된 토지수용법개정안과 공공용지 취득및 손실보상에 대한 특례법개정안을 심의하고 산회를 선포했으나 39분뒤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소위에서 넘어온 2개법 개정안과 「제주도개발특별법」을 상정·통과. 민주당의 이협 신기하 김영도의원등은 각각 민주당원내총무실과 의원회관에서 5시5분쯤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김정길총무와 함께 민자당의 김종호총무에게 『5공에도 없던 신종 날치기』『회의사실을 통보도 하지 않고 일정에도 없던 회의를 한 것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거칠게 항의했으나 김종호총무는 『쟁점이 아닌것을 쟁점으로 끌고가면 원칙과 예정된 일정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는것』이라고 대응. ▷농림수산위◁ 전날 김영진의원(민주)의 지난 21일 전체회의 발언중 「정권타도」운운 부분에 대한 속기록 삭제여부 때문에 설전만 벌이다 자동 유회된데 이어 이날도 여야간사회담을 갖고 절충을 벌였으나 별무소득.민자당측은 『분노한 농민에 의해 이 정권이 타도될 것』이라는 김의원의 발언에 대한 공개사과 요구는 일단 철회하되속기록삭제에 묵시적 동의를 해줘야만 추곡수매동의안에 대한 정책질의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했으나 민주당은 완강히 거부.
  • 통일특위,「남북관계 전개방향」공청회 내용

    ◎“북 개방땐 독일식통일 가능성”/한반도 핵 선제사용 금지장치 필요/경제교류 확대가 신뢰구축에 효과적 국회 통일정책특위는 22일 「국제정세 변화와 남북한 관계의 전개방향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이기택 연세대교수,하용출 서울대교수,구종서 중앙일보 논설위원,김찬원 사회과학원장,손학규 서강대교수,연하청 한국개발연구원 북한경제연구센터소장 등이 주제발표자로 참석,우리의 북방정책과 남북관계 및 북한 핵문제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기택 교수=미 전술핵의 남한으로부터의 철수는 휴전선상의 핵억지력이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에 따라 휴전선은 군사적 성격에서 「전쟁을 할 수 있는 군사선」으로 변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의 대북한 핵정책은 첫째 일·중·소를 통한 압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둘째로는 경제제재를 포함한 「강제적 외교」이며 셋째는 동해에 인디펜던스호를 진입시켰듯이 군사적 압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넷째는 북한 핵시설에 대한 근접사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미국이 언급하고 있다.군사충돌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다섯째로는 군사적 공격을 배제할 수 없는 단계라 할 수 있으며 이는 걸프전 형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용출 교수=북한은 동구권 몰락 등 급격한 국제적·지역적 및 한반도내의 상황변화에 대해 과거 수년간은 비난과 소극적 외면으로 대응해 왔으나 남한의 북방정책에 따라 정책노선이 도전받게되자 대일 수교노력이나 유엔 동시가입 결정 등 적극적 대응으로 전환했다. 북한은 국제경제적 고립에 대한 우려와 중국 등의 압력 및 설득에 의해 궁극적으로 핵사찰과 핵재처리 시설에 대한 입장을 전환할 가능성이 있으나 국제적 핵사찰 압력과 남한의 전례없는 평화공세는 북한에게 흡수통합의 위협을 줄 수 있으므로 특히 내년 선거기간중 남한내의 통일논쟁은 일정기준하에서 이뤄져야 한다. ▲구종서 논설위원=남북 관계발전이 부진하고 통일노력의 추진이 지연되는 것은 북한이 개방과 개혁을 거부하면서 폐쇄체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북한이 성공적으로 개혁과 개방을 추진하지 못하면 제1단계의 국가연합상태 또는 그 이전에라도 통일직전의 독일과 같은 상태가 한반도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독일에서와 같이 한반도에서도 정통적 방식에 의한 통일보다는 준비적 방식에 의한 통일,즉 독일식 통일기회가 먼저 닥쳐올 가능성이 있다. 통일의 도정에서 수평적 통합인 예멘식은 멀고 독일식은 가깝다. 한국측은 이런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기회를 잃지 않고 조기통일을 달성할 수 있다. ▲김찬원 원장=사회주의 몰락 등 국제정세의 급격한 변화로 한반도 통일에 대한 외부적 저해요인은 과거에 비해 대폭 감소됐다고 가정할 수 있으며 남북한 관계의 미래도 상대적으로 한반도 내적요인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남북한 관계개선,통일여건 조성,전환기의 안보확인 등을 목표로 북한의 핵문제와 남북 관계개선 등 당면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한반도의 가능한 미래로는 우선 북한측이 핵무기 문제해결을 전제로 제한된 개방을 시도,남북 관계에 대한 모종의 합의서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단계로는 북한과 미 일간의 접근을 통해 점진적 경제활성화 및 북한 인민의 의식화가 예측되며 3단계로 ▲독일형 시나리오 ▲합의에 의한 통일 ▲데탕트 등이 예상된다. ▲손학규 교수=북한이 극력 거부하고 있는 통행·통신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대처,당장 강요치 않도록 하고 우선 가능성 있는 통상붑문,즉 경제협력과 교류에 대해 집중적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판단된다. 한반도 비핵지대화의 중심개념이 핵우산에 있어 문제의 복잡성을 띠게된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북한의 핵개발 명분을 더욱 분명히 차단하기 위해서는 한국측의 비핵화 선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선제사용을 금지하는 보장장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연하청 소장=통일과정에서 동질성 회복과 상호신뢰 기반구축을 위해 경제교류의 지속적 추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체제전환에 따르는 문제를 단기간내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통합의 속도와 범위,기업의 민영화 방법,통화 교환비율 등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충분한 사전검토가 필요하다. 통일과정과 주요문제에 대해 국민에게 사전에충분히 알리는 과정을 가짐으로써 예상되는 제문제를 극복키 위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야 하며 정부의 적극적 정책대응과 특례법 제정,행정절차의 간소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민족공동체 형성이 무리없이 이뤄지기 위해 남한은 사회적 형평의 제고와 저소득 계층의 최저생활 보장을 위한 경제사회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북한의 개방·개혁을 촉진·지원해야 한다.
  • 여의도 살인질주/20대에 사형구형/집중 심리제 첫 적용

    서울지검 남부지청 전상훈 검사는 22일 남부지원 합의 2부(재판장 송기홍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서울 여의도광장 「살인질주」사건 첫 공판에서 김용제 피고인(20)에게 살인죄를 적용,사형을 구형했다. 이번 공판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관한 특례법에따른 집중심리제도를 형사재판에서는 처음으로 채택해 1차례의 공판만으로 모든 심리와 검사구형까지 마쳤다.
  • 채권보상제 타당하다(사설)

    정부는 도로건설과 택지개발등 공공목적을 위해 토지를 수용할때 불재지주토지와 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에 대해서는 일정 금액이 넘으면 초과금액에 대해서 채권으로 보상하기로 했다.국무회의는 어제 이를 위해 토지수용법과 공공용지특별보상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의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 개정안이 국무회의에 상정되기전에 일부 법조계에서 이 법안의 경우 사유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한마디로 채권강제보상은 헌법상의 「정당한 보상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이 일부 법조계의 의견이었다.헌법 제23조3항의 경우 『공공의 필요에 의한 재산권의 수용·사용 또는 제한 및 그에 대한 보상은 법률로서 하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바로 부재지주의 토지와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해서 일부를 채권으로 보상하는 것이 「정당한 보상」이냐 아니냐에 쟁점이 있다.이른바 사유재산권침해에 대한 논의는 비단 이번 뿐이 아니고 지난 89년 택지소유상한법·개발이익환수법·토지초과이득세법등이 입법될 때도 제기된바 있고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해서도 위헌시비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헌법이나 민법등이 보장하고 있는 재산권이 신성불가침한 것이 아니고 사회적 제약을 전제로 해서 만들어진 규정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부동산투기를 막아야 하겠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토지공개념관련 3개법의 입법을 가능케 했던 것이다. 이번 쟁점은 「정당한 보상」여부로 그 논의 자체가 제한되어 있다.채권보상이 정당한 보상이냐 아니냐는 자구적 해석이전에 생각해야 할 점이 있다.그것은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과 불재지주의 땅은 그 어휘에서 풍기는 바와 같은 투기적 목적 또는 투기적 개연성이다.투기적 부분에 대해서까지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하느냐는 본원적 문제가 먼저 논의된 다음 자구적 해석이 있어야 한다는게 우리의 생각이다. 논의의 초점을 좁혀서도 채권발행이 정당한 보상원칙에 벗어나지 않는다는 판단을 우리는 갖고 있다.왜냐하면 토지보상채권의 발행금리와 양도세 감면율등을 감안하면 이 채권의 보상이 현재의 채권수익률과 맞먹는다.양도세를 80%에서 1백%(5년이상)까지 대폭 면제해 주고 채권금리도 1년만기 정기예금이자 이상을 지급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이 정도의 보상이라면 적정보상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보기도 어렵다.거시적 측면에서 본 투기의 억제와 미시적 측면에서 본 보상의 적정성등 두가지 측면에서 볼때 채권보상은 시행되어야 한다.더구나 정부는 상속받은 농지등 객관적으로 투기적 소유가 아닌 것으로 입증된 땅은 채권보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예컨대 채권보상이 투기적소지가 있는 땅에 국한되고 채권발행조건도 일정금액을 넘는 점을 감안하면 위헌시비는 공허한 논리로 보인다.국회는 이 법률안의 심의과정에서 이런 점등을 감안,이번 회기내 처리하기를 촉구한다.
  • 토지수용법/개정안 의결/각의

    공공사업을 위해 토지를 수용할 때 불재지토토지와 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에 대해서는 일정규모 이상인 경우 강제로 채권보상을 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4일 하오 정원식국무총리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개정안」과 「토지수용법개정안」을 각각 의결했다. 이 법안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및 공공단체가 도로·공업단지·철도등 사회간접시설을 건설키 위해 토지를 수용할 때 소유자가 원할 경우 채권으로 보상할 수 있도록 했다.
  • 부재지주­비업무용 토지 수용때/일정액 초과분 채권 보상

    ◎경제장관회의… 내일 임시각의서 의결키로/금리는 1년 정기예금 이상 보장 공공사업 시행을 위해 토지를 수용할 때 불재지주의 토지와 법인의 비업무용부동산의 경우 일정금액을 넘는 초과분에 대한 보상금은 채권으로 지급된다. 정부는 2일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난주 법제처심의과정에서 헌법에 규정된 「정당보상」조항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삭제됐던 부재지주토지와 비업무용부동산의 채권보상의무화방안을 논의,당초 계획대로 일정금액을 초과하는 토지수용대금은 채권으로 지급키로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관련법령인 토지수용법과 공공용지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4일 열리는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채권을 할인,현금화할 수 있고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는데다 일정금액 초과분에 대해서만 채권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정당한 보상규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채권의 상환기간과 금리도 시행령으로 정하되 다른채권의 시중할인율등을 고려,1년만기 정기예금 이상의 금리를 보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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