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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버스 과속운행 확인“운전자 3-4명 사법처리”

    부산 부일외국어고 수학여행단 교통사고를 수사중인 경북 김천경찰서는 20일 사고 차량의 속도기록장치 등을 확인한 결과 대륙관광버스 운전사 박모씨 등이 과속으로 운행한 사실을 밝혀내고 박씨 등 운전자 3∼4명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박씨 등은 규정속도인 시속 80㎞를 10㎞ 이상 초과하거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채 운행한 혐의를 받고있다.경찰은 또 사고가 난 대륙관광버스를 수색한 결과 안전장구가 전혀 발견되지 않아 이 회사와 대표에 대한 행정처분 의뢰를 검토 중이다. 이와함께 차량 불법개조 및 불법유류 사용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결과 위반사항이 없어 이 부분에 대한 수사는 종결했다. 김천 한찬규기자 cghan@
  • 독자의 소리/ 교통사고특례법 악용사례 많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은 사고로 인한 범법자의 증가를 막고 신속한 사고처리를 위해 제정됐다.이 특례법은 10대 중대 법규위반(신호위반,중앙선 침범,속도위반,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위반,무면허운전,음주운전,보도침범,승객추락방지 의무위반,앞지르기위반,건널목통과방법위반)과 야기도주,피해자사망사고를 제외한 사고의 경우,가해운전자가 종합보험에 가입했거나 피해자와 합의했을 경우에 형사처벌을 면제해주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특례규정이 악용되고 있어 안타깝다.가령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중대법규 위반에 해당되지 않으면 피해자가 뇌사상태나 중상을 입어 그가정이 파탄에 이르러도 피해자에 대한 위로나 병문안은커녕 보험으로 처리하면 된다는 비인간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특례법상의 형사처벌 면제규정으로 인한 역효과를 방지할 수 있는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 신진성[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 정부 용역결과 발표 안팎

    존스 랑 라살르사가 제시한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개발방안은 단기적으로는관광·교육 및 첨단과학·1차산업 등을 중점 육성하고 중장기적으로 금융·물류산업기지를 추진하는 것으로 돼있다. 정부는 이 용역보고서를 바탕으로 제주도를 국제투자자유지역으로 정하는등 특별지위를 부여하고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한 특례법 제정과 정부차원의 개발전담기구 및 지원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용역결과에서 나타난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구상을 짚어본다. ◆권역별 개발계획=우선 제주시를 중심으로 한 북부권에는 단기적으로 행정·교육·문화기능을 중점 부여한다. 장기적으로 국제금융·교역·물류·첨단산업기능을 부가한다는 구상이다. 서귀포시 중심의 남부권은 국제적 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동부권과 서부권은 각각 낙농·목축,가공·유통 중심의 1차산업을 위주로개발하되 해양 테마관광 및 휴양·레저기능이 더해진다. 한라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중앙권은 개발보다는 보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촉매프로젝트 추진계획=우선 총 사업비 923억원을 투입해 서귀포항 일대 5만㎡를 재개발,국제규모의 호텔 3곳,해양레저단지,항만여가시설,면세쇼핑센터,페리터미널 등을 설치한다. 중문관광단지 주변 10만1,000㎡엔 대규모 상업단지 및 해양수족관을 비롯해 국제적 쇼핑센터와 테마공원을 만든다. 이를 위해 공공부문에서 657억원,민간부문에서 1,627억원 등 모두 2,284억원을 투입한다. 제주공항 주변 43만6,000㎡는 모두 2,221억원을 들여 농축산물 가공·유통센터와 냉동저장시설 및 면세점을 포함한 자유무역지대로 개발한다. 제주대 인근 44만6,000㎡에는 생명공학·농업기술 중심의 연구시설을 비롯해 벤처창업보육센터,국제언어학교,호텔경영학교,주거시설 등을 짓는다. 이밖에 총 사업비 5,735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하예동 일대를 국제적 실버타운으로 조성하는 한편 해변형 콘도미니엄을 허용한다는 구상이다. ◆문제점=무엇보다 제주도민들의 소외감과 불만을 무마할 만한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 개발이익을 분배하고 현지인 고용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도민들의 불만을 추스르기엔 부족하다. 도민들은 그동안 개발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4조원이 넘는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도 문제다. 남북경협이다,금융구조조정이다 해서 쓸 곳은 늘어만 가는데 제주도에 그만한 자금을 투입할 만한 여력이 있느냐 하는 얘기다. 개발열풍에 편승한 소규모 리조트,러브호텔 등의 무분별한 개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도 풀어야 할 숙제다. 전광삼기자 hisam@
  •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만들려면 4조 투자해야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결과 보고서가 19일 나왔다. 제주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가 미국 컨설팅업체인 존스 랑 라살르사에 의뢰해 나온 이 보고서는 제주도를 홍콩 등과 같은 국제자유도시로 만들려면 내년부터 2010년까지를 1단계 개발계획 기간으로 설정,우선 1차 산업과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등에 모두 4조4,237억원을 투자할 것을 제시했다. 제주도가 구상해온 물류와 금융이 결합된 국제도시로의 발전은 1단계 개발계획이 성공한 이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자유도시 계획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행 제주도개발특별법을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특례법으로 대체하고 ▲국제투자 자유지역으로서의 특별한 지위 부여 ▲출입국관리 완화 ▲국내외 투자자에 대한 조세감면혜택 등을 위해 법과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제자유도시 개발을 전담할 제주국제투자개발청을 신설하고 산하에 투자개발을 실행할 기업공사를 설립하라고 제의했다. 이어 개발전략으로 ▲제주시를 중심으로 한 북부권역은 행정·교육·문화중심지와 국제금융·교역·물류·첨단산업기지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하는 남부권역은 국제적 관광거점지 ▲동부지역은 해양테마관광 및 목축·낙농 중심지 ▲서부권역은 1차 산업과 가공·유통기능 중심 및 소형 리조트지역 ▲한라산국립공원 등 중앙권역은 보존지역으로 각각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미항인 서귀포 개발사업를 비롯,중문상업단지 및 해양수족관사업,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경우 2010년 외국인 관광객이 최대 100만명,내국인은 842만명에 이르러 3조90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對北관련법 정비

    정부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간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간의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판단,국가보안법을 포함한 대북 관련법 120여건을 정비할 방침이다. 정부는 통일부와 재정경제부·법제처·국가정보원·정상회담기획단 등 관련부처·기관을 중심으로 정비대상 법령을 검토중이며 다음달 16대 국회 개원후 첫 임시국회와 올 정기국회 회기중 상당수 법률을 제·개정할 것이라고고위 당국자가 30일 밝혔다. 정부가 손질을 검토중인 법령 가운데는 남북교류협력법·대외무역법·예산회계법·항공법 등 대 북한 투자와 관련된 법령이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정부는 북한에 항만·철도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이뤄질 경우에 대비해 남북합작투자촉진특별법(가칭)을 제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와 함께 이산가족 상봉을 뒷받침하기 위해 출입국관리법과 검역법·의료법·외환관리법 등도 개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보안법과 관련해 정부는 지난해 추진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법의 골격은유지하고 불고지죄·고무찬양죄·이적표현물소지죄 관련조항 등 자의적 해석이 가능한 부분을 일부 명료화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북한을 ‘괴뢰집단’이나 ‘공산집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몰수금품등 처리에 관한 임시특례법과 국가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법,국호 및 일부지방명과 지도색 사용에 관한 법률 등도 용어를 손질할 계획이다. 이도운기자 dawn@
  • 대북관련 법령 대대적 정비 안팎

    정부가 북한과 관련한 법령 120여건을 대폭 정비하기로 한 것은 달라진 남북관계를 규율할 새로운 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민의 정부’ 출범후 추진해온 대북 포용정책으로 남북간의 인적·물적교류는 크게 늘어났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간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남북관계는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적지 않는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북 경수로 사업을 지원하는 경수로기획단 관계자들은 공사현장인 신포를 방문하기 위해 매번 통일부가 발행한 방북증명서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서 발행한 출장증명서,여권 등 세가지 문서를 준비해야 한다. 정부 당국자는 “남북교류협력법 등이 변화된 상황을 일일이 규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임시방편으로 운용하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남북간의 왕래·교역 등을 포괄적으로 규정한 남북교류협력법을세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북한에 항만,도로,철도 등 대규모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성사되는 상황에 대비한 남북합작투자촉진특별법(가칭)의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남북관계의 ‘특수성’ 때문에 발생하는 우리측의 갖가지법률적 모순을 해소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남한과 북한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남북교류협력법이 있는가 하면 북한을 ‘괴뢰집단’으로 규정한 법도 몰수금품 등 처리에 관한 임시특례법을 포함해 10건이 넘는다. 법제처 당국자는 그러나 “북한관련 법령의 손질이 불가피하더라도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남북관계를 성급하게 법률적으로 규정하는 것보다는 정책담당자의 운신 폭을 넓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가보안법 등 사회적인 이견이 남아있는 북한관련 법령의 손질은 최대한 신중하게,단계적으로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이도운기자 dawn@
  • 뒤바뀐 교통사고 가해자와 피해자

    교통사고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사건이 가해자로 몰린 피해자 어머니의눈물겨운 노력으로 3년 만에 진실이 밝혀졌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20일 지난 98년 6월 영동고속도로 둔내 톨게이트 부근에서 발생한 승합차 전복사고를 재수사한 결과,운전자가 1차 수사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이효상(李效相·26)씨가 아니라 동승했던 홍모씨(26)임을 밝혀내고 홍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이씨의 어머니 차재숙(車載淑·50)씨가 직무유기 혐의로 함께 고소한 최모 경장 등 4명에 대해서는 ‘고의성을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리했다. □사건 발생 사고는 98년 6월20일 오전 6시40분쯤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121. 3㎞ 지점 둔내 톨게이트 부근에서 발생했다.강릉에서 서울로 오던 승합차는홍씨의 운전미숙으로 도로 우측 H빔을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트럭과 부딪친 뒤 왼쪽으로 뒤집혔다.운전자 홍씨는 어깨·가슴·장기를,조수석에 있던 이씨는 머리와 얼굴을 크게 다쳤다.뒷자리에 있던 김모씨(26)는왼쪽 팔에 상처를입었다. □수사 과정 강원도 횡성경찰서는 홍씨와 김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이씨를 운전자로 지목하고 사건을 검찰로 이송했고,검찰은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자 지난해 1월 이씨를 불기소처분해 사건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차씨는 ▲홍씨를 운전자로 지목한 사고현장 구조대원과 목격자들의진술이 수사기록에 모두 빠져있고 ▲사고 현장 사진 중 당시 운전자를 알 수있는 차량 전면 사진이 없으며 ▲동승한 김씨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음을 알게 됐다.또 안전벨트를 맨 사고차량의 운전자가 입게 되는 왼쪽 어깨와 쇄골,갈비뼈나 가슴을 다치는 상처는 홍씨에게 나타난 반면 이씨는 얼굴과 머리,왼팔을 심하게 다친 점 등을 들어 재수사를 요구했다.차씨는 요구가 번번이묵살되자 지난해 5월 홍씨와 수사 경찰관 등을 상대로 서울지법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같은해 10월에는 춘천지검 원주지청에 고소했다. □남는 의문점 검찰은 재수사를 통해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사실은 인정했지만 당시 수사경관들은 모두 무혐의 처리했다.그러나 차씨는 ▲경찰수사과정에서 누락된 사고현장 목격자 진술 ▲경찰이 사고현장에서 홍씨가 운전석에 쓰러져 있는 사진을 보여줬다는 목격자들의 증언 ▲홍씨의 병원진단서에 운전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일부 상처부위 누락 등을 들어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수사를 담당했던 심모 검사는 “차씨가 주장하는 홍씨의 운전석 사진이발견돼 경찰의 고의 누락이 확인되면 사법처리가 가능하지만 현재로선 사진을 찾을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아들 누명벗긴 어머니 차재숙씨. “정황을 종합해 볼 때 효상이가 운전하지 않았다는 확신이 있어 포기할 수없었습니다.” 3년 만에 아들의 누명을 벗긴 차재숙씨(50·여·경기 수원시장안구 영화동)는 그동안의 악몽이 되살아 나는 듯 눈시울을 붉혔다. 98년 6월 당시 아들의 사고 소식은 IMF사태로 실직한 남편을 심장마비로 잃고 실의에 빠져있던 차씨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았다.아들 이씨는 같은 과 친구 홍씨,김씨와 함께 정동진에 해돋이 구경을 다녀오던 길이었다. 그러나 이씨를 운전자로지목한 수사결과는 의문투성이였다.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홍씨측에서 아들 이씨측에 사고책임을 묻지 않는 것부터 이상했다. 그때부터 차씨는 사고현장에 출동했던 견인차 운전기사와 구조대원 등 목격자들을 직접 수소문해 “사고 당시 운전자는 홍씨”라는 진술을 얻어냈다.동승했던 김씨도 지난해 5월 운전자가 홍씨였음을 시인했다. 이씨를 수술한 병원 의무기록에도 이씨는 조수석에 앉았던 것으로 돼 있었다.차씨는 지난해 10월 홍씨와 수사경관 4명을 검찰에 고소해 결국 진실을밝혀냈다. 지난 3년은 고통의 나날이었다.이씨는 2번의 뇌수술과 3번의 눈수술 등 사고 후유증으로 거의 실명상태가 됐다. 당시 일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사건 해결에만 전념한 차씨에게도 수억원의 빚이 남았다. 차씨는 이미 2년 전에 난방과 전화가 끊긴 차디찬 방안에서 이씨를 돌보며하루 라면 1개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 차씨는 “너무 힘든 시간이었지만 진실을 밝혀 후회는 없다”면서 “앞으로나와 같은 억울한 처지에 처한 사람들을 도우며 살겠다”며 힘겨운 미소를지었다. 이상록기자
  • 우정사업본부 상여금 자율화

    올하반기부터 우정사업의 책임경영체제가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이와 관련 최근 우정사업본부의 상여금은 우정사업의 목표달성도를기준으로,소속기관의 상여금은 경영실적평가에 따라 소속기관별로 지급하는것을 내용으로 하는 ‘우정사업운영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을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공표했다.이에 따라 정보통신부장관은 2급 내지 5급공무원의 전보·직위해제 및 결원보충을 하지 아니하는 파견,6급이하 공무원 및 기능직의 임용권을 우정사업본부장에게 위임하게 된다. 구본영기자 kby7@
  • 영농손실 보상금 지급 ‘나 몰라라’

    농촌지역 자치단체들이 도로 개설과 하천·제방 확장 등 각종 공공사업을위해 농토를 매입할 때 땅값 외에도 농민들에게 지급하도록 돼 있는 영농손실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미지급 영농손실보상금은 시·군당 연간 수억∼수십억원으로 추정되나 자치단체들은 정확한 규모 파악은 커녕 관련법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공사비로전용하고 있어 해당 농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민선 자치시대 개막과 함께 지난 95년 개정된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에는 공공사업 주체가 농토를 사업부지로 매입할 경우 땅값과 지장물 보상 이외에도 농사를 짓지 못하는데 따른 피해 보상을 위해 영농손실보상금을 지급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안동·영주·포항·경산·김천시와 의성군 등은 지금까지 영농손실보상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경북도내 대부분 자치단체들이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들은 “영농손실보상금 제도가 있는 줄도 몰랐다”며 “이런 제도가 있는데도 자치단체가 홍보와 보상을 외면한 것은 비판받아야 하며 지금이라도보상을 해줘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군 관계자들은 “손실보상금이 전체 사업비의 20∼30%에 달해 법대로 보상할 경우 사업 추진이 어려워 공사비로 전액 전용하고 있다”면서 “전국 상당수 자치단체가 영농손실보상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 서울, 공유토지 분할 특례법 혜택

    서울시가 지난 3월 말까지 5년간 한시적으로 적용한 ‘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이 기간동안 1만1,554명이 소유한 6,928필지의 서울시내부동산 분할신청이 접수됐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특례법은 단일토지가 등기부상에 2명 이상이 소유한 것으로 등재돼 있어 매매 등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토지 소유자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95년 4월부터 5년간 한시적으로 적용, 지난달로 기간이 만료됐다.서울시는 이 기간중 6,928필지의 공유토지 분할신청을접수받아 이중 3,370필지를 이미 분할 처리했으며 나머지 3,558 필지는 내년3월 말까지 분할 개시결정, 분할측량 등의 절차를 거쳐 처리해줄 계획이다. 특례법에 따른 분할조치로 건축 최소면적 기준 등 토지관련 법률에 구애받지 않고 이미 분할혜택을 본 서울시내 땅 소유자는 3,987명이며 분할신청이모두 처리되면 1만1,500여명이 특례법의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 심재억기자
  • 슬롯머신 검사필증 암거래

    불법으로 제작된 슬롯머신에 사행성 오락기 검사필증을 붙여 호텔 등지에팔아온 폭력배 일당과 무허가 슬롯머신을 운영한 호텔 오락업소 10곳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12일 계모씨(44) 등 폭력배 2명을 특수강도 등 혐의로,서울 S호텔 오락실 정모씨(33) 등 업주 8명을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폭력배 김모씨(46) 등 2명은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이들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오락기기 제조업체 W전기를찾아 가 사장 김모씨(35)를 쇠파이프로 위협,검사필증 3,935장(20억원 상당)을 빼앗은 뒤 이를 불법 제작한 슬롯머신 156대에 붙여 서울 시내 1급 호텔등 10곳의 오락실에 대당 250만∼600만원에 팔아 6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4월에는 보호비 명목으로 김씨로부터 오락기 부품의 하청권과 총판권을 받아내는 등 20억여원어치의 금품을 뜯어 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독자의 소리] 가정폭력 대처방안 역기능 요소 많다

    최근 우리 사회의 핵가족제도가 보편화되고 가족 구성원간 유대감이 약해지면서 배우자나 자녀에 대한 폭행이나 학대 행위 등 가정 폭력이 빈번하게 일어나 이에 대한 국가적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국가에서는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해 시행하고있으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가정 폭력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 방안이 시급한 실정이다.가정 폭력에 대한 충분한 준비 없이 실효성이 적은 내용을 가해자에게 강제하고 있어 오히려 피해자에게 심리적 부담을 주고 있는 역기능을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손상된 가정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피해자를 폭력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공권력을 전제로 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지역사회 내 관련 분야 전문가 등 사회 자원을 활용해 범죄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등 법무부 산하기관인 보호관찰소 같은 기관의 역할도 더 늘어나야 한다고 본다. 이석준[서울 동대문구 휘경2동]
  • 범죄자 ‘사회봉사 명령’ 큰 효과

    범죄자들에게 수형생활 대신 일정시간동안 사회봉사를 하게 하는 ‘사회봉 사명령제’가 실효를 거두고 있다. 직업이 없어 재범우려가 있던 범죄자가 사회봉사를 통해 직장을 얻는가 하 면 봉사명령이 끝난 뒤에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사회에 보탬이 된다. 폭력 혐의로 20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고 춘천 C의료원에서 봉사활 동을 마친 김모씨(25)는 최근 이 병원 시설관리 임시직으로 채용됐다.병원측 은 김씨의 성실한 봉사활동을 감안,자격증을 취득하면 정식직원으로 채용하 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봉사활동이 끝난 뒤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재범의 우려가 높았던 김씨로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된 것 이다. 최모씨(37)는 몇달전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광명지회에 서 8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했다.각종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된 사람들 을 도왔던 조씨는 자신의 음주운전이 또다른 장애인을 만들 수 있다는 뼈저 린 반성을 하게됐다. 이후 조씨는 함께 사회봉사명령을 이수한 사람들과 ‘한울회’라는모임을 만들어 장애인들에게 차량을 제공하는 등 지금도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16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은 보일 러기사 이모씨(36)도 봉사활동을 마친 뒤 자신의 기술을 활용,경남 양산시 공공기관과 영세주민 보일러를 무료로 수리해주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97년 이후 봉사명령을 이행한 성인범이 매년 3만∼ 4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이들의 재범률이 7%선에 그치는 등 사회봉사명령제가 형벌의 대체수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죄를 뉘우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 획”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3·1절 대사면 어떻게

    지난 29일 ‘관용’을 주제로 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송년담화문에 따라 법무부가 내놓은 후속조치에 적지않은 사람들이 실망했을지 모르겠다. 500만∼600만명에게 혜택을 주는 ‘밀레니엄 대사면’이 1월 중순쯤 단행될 것으로 예고됐던 터였기 때문이다.하지만 법무부의 발표는 신용불량 관리대상자 등을 포함 100만명 수준에 그쳤다.당초 기대됐던 도로교통법 위반 사범등은 빠졌다. 그러나 실망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31일부터 시행되는 모범수에 대한 가석방·가출소나 신용불량자의 관리대상 해제 등은 행정적 차원의 조치일 뿐이다.정부·여당은 연말까지 대사면 작업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물리적,행정적으로 무리라고 보고 행정조치를 앞서 시행했을 뿐이다.묵은 천년이 가기 전에 가시적인 국민화합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당초 구상대로 대사면 작업은 진행중이다.시행시기만 2개월 남짓 미뤄져 새해 3·1절에 즈음해 이루어진다. 사면원칙도 그대로다.국민회의 임채정(林采正)정책위의장은 “가능한한 폭넓은 사면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사회 안전기강에 해악을 주거나 파렴치범 등 죄질이 나쁜 경우만 아니면 구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임의장은 “여기에는 이번 행정조치에 누락된 사람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IMF형 경제사범,경미한 신용불량자에 대한 신용구제 조치 등도 계속된다.생계형 행정사범도 추가로 구제된다.공무원·교직원·공기업직원에 대한 징계사면,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특례법,건축법,식품위생법,주민등록법,향토예비군설치법,민방위기본법 등에 대한 범죄기록 말소도 기대할 수 있다. 식품위생법에 저촉을 받는 업소들도 사면대상이다.시간외영업 등으로 인한행정·형사처벌 등에 대해 면제 또는 전과기록 말소 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다.도로교통법 위반자도 음주운전만 아니라면 면허취소 해제,벌점 말소 등의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건설업체에 대한 제재조치가 풀린 만큼 다른 분야 업체들도 각종 제재나 벌점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이지운기자 jj@
  • 국회 본회의 통과 법률안 54건 요지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 54건의 요지 및 명칭은 다음과 같다. ? 개정안?변호사법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않기로확정된 뒤 5년을 경과하지 않은 자는 변호사가 될 수 없도록 함.변호사 또는 사무직원은 법률사건 또는 법률사무 수주에 관해 소개·알선 또는 유인의대가로 금품·향응 기타 이익을 제공하거나 이를 약속할 수 없도록 하여 법조브로커 이용 변호사에 대한 처벌근거를 명확히 함. 변호사 또는 그 사무직원은 법률사건·사무의 유치를 목적으로 법원,수사기관,교정기관,병원에 출입하거나 다른 사람을 파견,출입,주재(駐在)하게 할수 없도록 함.영구제명제도를 도입하고 정직(停職)·과태료의 상한을 인상함.변호사 또는 사무직원이 판사·검사 기타 재판·수사기관의 공무원에게 제공하거나 그 공무원과 교제한다는 명목으로 금품 기타 이익을 받거나 받기로 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倂科)할 수 있도록 함. ?교육공무원법 교육공무원이 1세 미만 자녀의 양육이나 임신·출산을 사유로 휴직을 원하는 경우 1년의 범위내에서 임용권자는 반드시 휴직을 명하도록 하고,노동조합 전임자로 근무한 경우를 휴직사유에 포함하며,그 휴직기간은 전임기간으로 함. ?주차장법 부설주차장의 기계식 주차장치가 노후·고장 등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 교체·수리 비용이 주차장을 새로 설치하는 비용보다 더 드는 등불합리한 점이 있으므로 앞으로는 기계식주차장치가 설치된 시설물의 부지인근에 주차장을 설치하거나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에게 설치비용을 납부하고 기계식 주차장치를 철거할 수 있도록 하여 기계식 주차장치 설치자 및 관리자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함.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 또는그 유족으로서 보상신청 기간이 짧아 아직까지 피해보상금 등을 신청하지 못한 자가 있으므로 보상금,의료지원금,생활지원금 등의 신청기간을 2000년 2월29일까지로 하고,이 기간은 다시 연장할 수 없도록 함. ?도시계획법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뒤 10년이 경과될 때까지 도시계획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경우 당해 도시계획시설의 부지로 되어 있는 대지의 소유자에게 매수청구권을 부여함으로써 도시계획사업의 장기미집행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함. ?주택건설촉진법 주택조합의 가입자격이 무주택자로 제한되고 있어 18평 이하의 소형주택 소유자들이 주거여건개선에 장애가 되므로 무주택자로 제한하는 주택조합 가입자격을 완화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소형주택 소유자들에게까지 확대하여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지원하고 주택건설을 활성화시킴. 노후아파트 단지를 재건축할 ? 아파트단지내 소규모 상가가 여러 동 있는경우동마다 3분의2 이상의 소유자 동의가 있어야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어아파트 입주민이 재건축에 동의해도 소수의 상가 소유주가 반대하면 재건축이 불가하여 아파트 입주민의 주거안정에 불편이 발생함.이에 따라 아파트단지 내에 있는 여러개의 상가 등 복지시설은 하나의 동으로 보도록 규정하여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을 촉진하고 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함. ?부동산중개업법 중개수수료 등에 대한 분쟁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중개의뢰인이 중개업자에게 중개대상물의 내역,중개수수료 등을 기재한 중개계약서 작성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함. ?참전군인 등 지원에 관한 법률 6·25전쟁 또는 월남전쟁 등에 참전한 참전군인 등에게 응분의 예우와 지원을 행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장이 관리·운영하는 참전기념사업기금을 공공기금으로 설치함.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지방재정법?대한민국재향경우회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방송광고공사법?변리사법?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사립학교법?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특수교육진흥법?학교보건법?교육기본법 ?학교용지확보에 관한 특례법?초·중등교육법?학교시설사업촉진법 ?사립학교교원연금법 ?과학기술진 흥법?전기통신사업법?수산업협동조합법 ?내수면어업개발촉진법 ?항만법?사회복지사업법?한국도로공사법?측량법?지가공시 및 토지 등의 평가에관한 법률?화물유통촉진법?토지관리 및 지역균형개발특별회계법 ?국토이용관리법?도시공원법?제주도개발특별법 ?건축법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건축사법?? 제정안?방송법 방송위원회 위원 선임에 있어 국회의장이 추천하는 3인은 각 교섭단체와 협의를 거치도록 하고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2배수 추천하던 것을 방송관련 전문성과 시청자 대표성을 고려해 단수추천하도록 함.국회 추천 6인에 대해서는 추천 기준과 추천 사유를 명시함.당초 대통령이 지명하도록하던 위원장을 위원회에서 호선하여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변경함.직무상 한국방송공사의 비밀을 누설한 자 및 방송위원회 제재조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자에 대한 처벌규정을 체형(體刑)대신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단일화함. ?민영교도소 등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 법무부장관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 수용자의 수용·관리,교정·교화,직업교육,교도작업 등 교정업무를공공단체외 법인·단체 또는 기관이나 개인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함. ?영재교육진흥법안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영재교육제도를 도입함.영재교육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영재교육진흥위원회를 둠.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관한 특별조치법안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인해 당해 토지를 종전의 용도대로 사용할 수 없어 그 효용이 현저히 감소된 토지 등에 대해 당해 토지의 소유자가 매수를 청구하는 경우 정부가 이를 매수하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권을 보장함. ?의문사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어장(漁場)관리법?도시개발법?토지구획정리사업법폐지법률?특정건축물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
  •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 요지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주요법률안의 요지와 기타법률안의 명칭은 다음과 같다. 개정안 기금관리기본법= 공무원연금기금,사학진흥기금,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등 7개 기금을 공공기금으로 지정,기금운용 계획 및 결산을 국회에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함.설치목적을 달성했거나 필요성이 적은 재외동포기금,새마을운동기금,한국장학기금 등 11개 기금을 폐지함.기획예산처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의 운용실태를 조사·평가,그 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한 뒤 기금결산과 함께 국회에 제출하도록 함. 소방법=학생 휴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건축면적에 상관 없이 수용인원이 일정수에 이를 경우 스프링클러 설치 등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함.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프로그램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기술적 보호조치를훼손·회피하는 행위를 금지,프로그램저작권자의 권리보호를 강화함.프로그램저작권자가 프로그램을 독점적으로 복제,배포할 수 있도록 배타적 발행권을 설정,제3자에게 대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유통질서를 확립함.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도매시장의 거래제도 다양화를 통해 출하자의 선택 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시장도매인제도를 도입함.시장도매인은 도매시장에서 농수산물을 매수(買受) 또는 위탁받아 도매하거나 매매를 중개함. 은행법=은행이 정관을 변경하거나 자본금을 감소하고자 하는 경우 금융감독위원회의 인가를 받도록 하던 것을 신고제로 전환,은행 경영의 자율성을높임.은행의 합리적 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소수주주권의 행사요건을 의결권있는 주식을 기준으로 크게 완화함.은행 이사회에 총 위원의 3분의 2 이상을 사외(社外)이사로 하는 상법상의 감사위원회를 반드시 설치하도록 함.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융구조조정 과정에 투입된 공적자금을 효율적으로 회수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의 임직원이 부실 금융기관의 관리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함. 지방자치법 대한지방행정공제회법 민방위기본법 온천법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영화진흥법 국세기본법 조세범처벌절차법 세무사법 관세사법 증권거래법 신탁업법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률 선물거래법 증권투자신탁업법 증권투자회사법 보험업법 신용협동조합법 상호신용금고법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 주택저당채권 유동화 회사법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금융기관 부실자산 등의 효율적 처리 및 성업공사의 설립에 관한 법률 공인회계사법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예금자보호법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 기술개발촉진법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 체신보험특별회계법 우정(郵政)사업운영에 관한 특례법 전기통신기본법 전파법 농수산물품질관리법 농수산물가공산업육성법 축산물가공처리법 가축전염병예방법 농어촌정비법 방조제관리법 농지법 종자산업법 인삼산업법 임업협동조합법 산림법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수질환경보전법 장애인고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안=행자부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해 다른 법률에 의해 보조금을 교부하는 사업 외의 공익사업을 보조사업으로 선정하여 소요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되,소요경비의 범위는사업비를 원칙으로함.등록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해 조세특례제한법 및 기타 세법이 정하는 바에 의해 조세 감면 및 소득 계산의 특례를 적용함.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 법안=제주도지사,관계 공무원,유족대표를 포함,20인 이내의 위원을 두는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를 구성함.위원장은 국무총리가 맡음.정부는위령묘역 조성,위령탑 건립,4·3사료관 건립 등 사업 시행에 필요한 비용을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함. 컴퓨터 2000년문제의 해결을 위한 특례 법안=컴퓨터 2000년문제와 관련해발생한 손해배상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컴퓨터 2000년문제분쟁조정위원회를설치함.컴퓨터 2000년문제의 해결과 관련해 알게 된 영업의 비밀 및 정보 등을 누설·복제 또는 배포한 자는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에처하도록 하되 이를 병과할 수 있도록 하고,법인의 대표자 등이 관련된 경우에는 양벌(兩罰)규정으로 함. 결함제조물책임법안=제조물의 결함으로 인한 생명,신체,재산상 손해를 입은 자에 대해 제조업자 등이 무과실(無過失)책임의 원칙에 따라 손해배상책임을 지도록 함으로써 제조물의 소비자와 계약관계가 없는 제3자의 피해에대한 피해구제 수단을 제공하고 제조업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함.손해배상 청구권의 소멸시효는 손해 및 제조업자를 안 때로부터 3년으로 함.법의 시행시기는 2002년 7월1일로 함.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접경지역 지원 법안=낙후된 접경지역의 경제발전 및 주민복지 향상,자연환경의 체계적 보전·관리를 통해 통일 기반을 조성함.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사업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비를 조성토록 하고,국고보조금의 인상지원과 기업 설립,사회간접자본,민자유치사업,사회복지 및 통일교육,자연환경보전사업,교육·문화·관광시설,농림해양수산업,재해보상 등에 대해 제반 지원활동을 하며 당해 사업장 인근의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토록 함. 유사 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안=인·허가를 받지 않고 불특정 다수인에게 출자금 또는 예금 등의 명목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유사 수신행위를 금지함.유사 수신행위를 하기 위해 광고 등을 하는 행위와 상호(商號) 중 선량한 거래자가 금융업으로 인식할 수 있는 명칭을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함. 부산광역시 등 4개 시·도의 관할 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 지방자치단체출연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과세자료의 제출 및 관리에관한 법률안 지식정보자원관리법 수도권매립지관리에 관한 법률안
  • 여권 대사면 건의 안팎

    연말에 이루어질 ‘뉴밀레니엄 대사면’은 건국 이래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국민회의가 마련,정부에 건의한 사면기준은 그 규모를 짐작케 한다. 사면 대상 IMF형 경제사범·생계형 행정사범에 대한 특별사면복권,공무원·교직원·공기업직원에 대한 징계사면,경미한 신용불량자에 대한 신용구제조치 등이 망라돼있다.여기에 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특례법,건축법,식품위생법,주민등록법,향토예비군설치법,민방위기본법 등에 대한 범죄기록 말소까지 시행될 전망이다. 이 기준만으로도 시혜자는 500만명이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지만 국민회의가 구상중인 사면의 범위는 이보다 훨씬 광범위하다.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새천년 국민대화합이라는 사면의 상징성을 고려해볼 때 ‘파렴치범’만 아니라면 구제를 고려할 만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예컨대 교직원을 포함한 공무원들의 징계는 ‘뇌물죄’ 등만 아니면 대부분 사면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자체 인사위원회 징계기록도 모두 말소된다. 음식점 등 식품위생법에 저촉을 받는 업소들은 청소년 접대부 고용처럼 사회적 지탄을 받는 범죄가 아니라면 사면을 기대해볼 만하다.시간외영업 등으로 인한 행정,형사처벌 등을 면제받거나 전과기록을 말소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도로교통법 위반자는 음주운전만 아니라면 면허취소 해제,벌점 말소 등이가능해 보인다. 사면기준 조정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신용불량자에 대한 구제대책이다.그동안 ‘신용사회 정착’이라는 대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왔던 부분이다.그럼에도 국민회의는 ‘금융기관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라는 조건을 붙여 경미한 신용불량자의 블랙리스트 해제 검토를 금융감독원에 건의했다. 학자금대출이나 1,0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초·중·고교생의 호출기·핸드폰사용료 연체 등으로 인한 거래불량 해제가 검토되고 있다.이 정도라면 예전에 실명제 위반자에 대한 사면 혜택을 받은 금융계로서 국민에게 내놓을수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다.IMF사태 이후 발생한 부정수표단속법 위반자 등 IMF형 경제사범 가운데 집행이 끝났거나 벌금을 완납한 사람들에게는특별감형 또는 사면,가석방 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다. 행정사범 사면 매머드급이다.당 지도부가 최근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법무부,행정자치부,교육부,건설교통부 등에 부처별 사면위원회 구성을 건의한 것도 이들에 대한 사면이 법무부만의 작업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이 분야의 사면은 경기부양이 고려된 조치이기도 하다. IMF사태 이후 부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27개 건설회사,8,000여명의 건축사에 대한 건교부의 제재 해제 조치가 대표적이다.건설뿐 아니라 그밖의 분야에서 많은 업체들이 행정감사에서 받은 제재나 벌점 등도 말소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경찰청 등은 지난해 실시한 적이 있는 자수 기소중지자에 대한 감형,조직폭력 등 강력범죄를 제외한 일반형사범 가운데 모범수에 대한 가석방확대 등도 고려중이다. 이지운기자 jj@
  •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요지(下)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 33건 가운데 15건의 개정법률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18건은 3일자에 게재)■교통안전공단법 분담금으로 조성된 자금의 용처를 교통안전교육,자동차 안전시험 등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제한함. ■국회사무처법 의정연수원이 폐지되어 사무처 직무 중 연수에 관한 사항을신설함. ■국회도서관법 국회도서관의 전자도서관 구축을 추진토록 함.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관세법 위반행위자의 가중처벌에 관한규정의 관련 조문을 정비함으로써 법 적용상의 혼란을 방지함.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지방국토관리청 등에 근무하며 도로시설관리사무에 종사하는 4급 이하 국가 및 지방 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함. ■행형(行刑)법 교도소 등에 입소하는 수용자에게 접견·규율·징벌 및 청원등에 관한 사항을 고지토록 함으로써 수용자의 알 권리를 신장함.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궐석재판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는 사건의 범위를 사형·무기 또는 단기 3년 이상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사건에서 사형·무기 또는 장기 10년이 넘는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변경하여 대상 범위를 축소함. ■형사소송비용법 형사소송비용의 범위를 정할때 공판절차 외 형사절차에서소요된 비용이 포함되도록 하고 국선변호인의 보수를 소송비용에 포함시키는등 형사소송법의 규정에 의한 형사소송비용의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함. ■중재법 법원이 법에 규정된 사항에 대해서만 관여할 수 있도록 하여 중재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당사자가 중재인을 선정하지 못하는 경우 등 법원의지원이 필요한 경우 이를 행할 관할법원을 구체적으로 정함. ■법원조직법 행정법원의 관할사건 중 단독판사가 심판할 것으로 행정법원합의부가 결정한 사건에 대하여는 단독판사가 재판할 수 있도록 하여 신속한재판이 가능토록 함. ■군사법원법 재판장은 피고인 또는 피의자에게 수인(數人)의 변호인이 있는 때에는 피고인·피의자 또는 변호인의 신청이나 직권으로 3인 이내의 대표변호인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함. ■법인세법 지주(持株)회사가 자회사에게 받은 배당소득금액의 일부를 수익금에 산입하지 않는 등 배당소득에 대해 이중과세가 되지 않도록 함. ■상속세 및 증여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의 최고세율이 적용되는 경우를 과세표준 50억원 초과에서 30억원 초과로 조정하고,최고세율을 45%에서 50%로 조정함. ■조세특례제한법 구조조정 대상기업의 투자·인수 등을 위해 결성된 기업구조조정조합에 개인이 출자하는 경우 구조조정 대상기업의 주식을 취득하거나 양도함으로써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하여는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고,기업구조조정조합에 대한 출자액의 30%를 소득공제하도록 하는 등 기업구조조정을 위한 자금 조달을 지원토록 함. ■관세법 납세자의 실질적 권리구제를 위해 세관장이 납세액의 부족을 이유로 세액을 경정(更正)하여 부족분을 징수할 때에는 납세자에게 사전 통지토록 하고,통지를 받은 납세자가 세액 경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 과세 적법성여부를 심사청구할 수 있도록 과세 전 적부심사 제도를 도입함.
  • 여성정책, 제도정비 활발…실천은 뭉그적

    지난 5년간 여성지위 향상 정책과 관련,법 제정과 제도 정비 측면에서는 많은 성과가 있었으나 남녀평등 의식의 확산과 법률·제도의 실천 측면에 있어서는 미흡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내 93개 여성 관련 단체로 이뤄진 한국여성NGO네트워크(코디네이터 申蕙秀)는 2일 ‘북경 행동강령 이행에 관한 한국 NGO보고서’를 내놓고 지난 95년 베이징(北京) 세계여성대회 이후 정부의 여성정책과 남녀평등 의식 제고에 대한 평가결과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베이징대회이후 ‘여성의 사회 참여를 위한 10대과제’를 수립,여성의 사회 참여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마련과 여성의 공직참여 비율 제고를 위한 목표를 설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정부 각 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은 12.4%로 목표율인 20%에 못미쳤으며 상위직 공무원의 여성채용목표제가 실시되고 있지만 98년 말 현재5급 이상 총 공무원 2만 1,947명 중 여성은 825명(3.8%)에 불과해 목표인 15%를 훨씬 밑돌고 있다. 보고서는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할당제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히고 “이는 여성정책이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려 반드시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취급돼왔기 때문”이라며 “법과 제도의 정비를 넘어서 이의 정착을 위한 정부의 책임 있는 정책이 뛰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지난 5년간 가장 성과가 미흡했던 분야로 ‘가족과 가부장제 의식’을 꼽았다.한국은 지난 84년 ‘성씨 선택의 자유’를 명시한 유엔여성차별철폐협약에 가입하고도 이의 도입을 미루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남아 선호 사상과 여성 비하 의식을 없애 남녀평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와 관련된 호주제를 시급히 폐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보고서는 지난 97년 IMF체제로 시작된 경제위기로 많은 여성들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우선 정리해고’ 대상이 된 것은 남녀평등 의식이 10년 전으로 후퇴한 것으로 평가했다. 베이징대회 이후 정부는 ?여성발전기본법(95년)?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97년)?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99년)?여성기업 지원에관한 법(〃)을 제정했으며 97년 ‘국적법’과 99년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을 통해 법과 제도상의 개혁에 주력해왔다. 강선임기자 sunnyk@
  • 교통사고등 과실 이유 결격 공무원’무조건 퇴직’ 없앤다

    빠르면 내년부터 공무원들이 교통사고 등 과실로 인해 무조건 퇴직당하는일이 사라지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16일 “공무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국가공무원법의 당연퇴직 관련 조항을 수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금치산자나 한정치산자,법원의 판결로 자격이상실되거나 정지된 사람,금고 이상 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사람 등은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또 임용 이후 이같은 사유가 발생하면 당연 퇴직시키는것으로 되어 있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이 조항으로 인해 공무원이 횡단보도 사고 등 교통사고를 냈을 경우,무조건 옷을 벗어야 한다는 점을 악용,피해자들이 지나친합의금을 요구하는 부작용 등이 있었다”며 법 개정취지를 설명했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국가공무원법상의 당연 퇴직 조항을 결격사유의 경중에따라 개정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8월 국회에서 통과한 ‘임용결격 공무원에 대한 퇴직보상금 지급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행자부는 12월 한달 동안 1,000여명의 임용결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퇴직보상금 지급과 특별채용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오는 31일까지 공직을 그만두고 이 때까지 해당 결격사유가 해소된 전직 공무원으로 퇴직 당시 결격사유가 남아있던 공무원들은 구제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들에 대한 퇴직보상금은 접수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지급결정서가 통보된 뒤 6개월 이내에 사실상 근무한 기간에 대해 지급되고 특별채용은 4개월 이내에 임용권자별로 심사위원회를 구성,채용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박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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