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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 성매매 알선 부인 “‘잘 주는 애들’은 ‘노는 애들’ 오타”

    승리, 성매매 알선 부인 “‘잘 주는 애들’은 ‘노는 애들’ 오타”

    투자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1)가 자신이 보낸 문자메시지가 오타라고 주장했다. 피고인 승리는 30일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24차 공판에서 성매매 알선, 성매매, 불법 촬영, 횡령 등 상습도박 등 다수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의 주요 쟁점 중 하나였던 단톡방 속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란 문자메시지에 대해 “7년 전 카톡”이라며 “저는 아직도 ‘잘 노는 애들’이라고 한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주장했다. ‘잘 노는 애들’이 ‘잘 주는 애들’로 표현된 것에 대해 승리는 “아이폰을 사용하는데 자동 완성 기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국민 여러분께는 송구스럽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성매매 알선 혐의를 부인했다. 이 밖에도 승리는 다른 성매매 알선 혐의도 전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37)이 주도한 것이란 취지로 주장하며, 자신은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또한 자신의 자택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바로 옆집에 부모님과 동생이 거주했고, 제 집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어서 수시로 가족이 들어왔다. 집에 부모님이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데 그럴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승리는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클럽과 금융투자업 등을 위한 투자유치를 받기 위해 대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서울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 등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5억2800여만원을 횡령하고, 직원들의 개인 변호사비 명목으로 유리홀딩스 회사 자금 22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도 기소됐다. 아울러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여러 차례 도박하면서 22억원 상당을 사용하고, 도박자금으로 100만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승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횡령,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알선 등),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등 8개 혐의를 받고 있었으나 특수폭행교사 혐의가 병합되며 총 9개 혐의로 늘어났다.
  • “아이 머리를 주먹으로 내리쳐”…CCTV에 포착된 선생님의 행동

    “아이 머리를 주먹으로 내리쳐”…CCTV에 포착된 선생님의 행동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 사건이 발생했다며 가해교사와 원장에 대한 엄벌을 촉구한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북 영주시 모 어린이집 아동 사건의 주범인 가해교사와 해당 어린이집 원장에 대한 엄벌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29일 오후 5시30분 현재 5886명의 동의를 얻었다. 피해 아동의 학부모라고 밝힌 청원인은 해당 어린이집의 학대 사건을 직접 신고했다고 전했다. 청원인은 “반 아이들 11명 중 대부분의 아이들이 물리적 학대를 당했다”며 “이를 지켜본 모든 아이들은 정서적 학대에 노출된 상태”라고 밝혔다. 청원인은 학대를 받고 이상행동과 후유증을 보인 각 아동의 상태를 설명했다. 먼저 선생님이 머리를 때린다며 자기 머리를 때리는 시늉을 함, 선생님이 시켰다며 집에서 먹는 식판에 모든 음식을 말아먹기 시작함, 선생님은 공부 못하면 친구들을 일부러 강하게 밀어서 넘어뜨린다고 말함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이후 확인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60일 동안의 학대 정황을 포착했다고 청원인은 전했다. 그는 “영상에서 가해 교사가 식사 시간에 아이의 머리를 주먹으로 강하게 내려치거나 엉덩이를 때리고 강제로 음식물을 먹이는 등 학대 증거를 발견했다”고 했다. 청원인은 “어린이집 원장은 ‘60일 동안 확인된 학대는 총 4건’이라고 했으나 60일 동안 실제로 등원한 30여 일 동안 매일 학대 정황이 발견됐다”며 “신고를 하겠다는 부모들의 말에 원장은 가해 교사가 ‘약을 먹어서 예민하다’, ‘행사가 많은 달이라 그렇다’, ‘다른 교사와 트러블이 있어 스트스를 많이 받아서 그렇다’ 등의 옹호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장은 계속해서 “몰랐다”는 말로 면피하려고 했다고 청원인은 덧붙였다.이어 청원인은 “결국 아이는 주말과 휴일 행사 날을 제외하면 매일 맞은 셈”이라며 “해당 어린이집의 가해 교사와 관리 감독에 소홀하였던 원장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보육교자의 자격증 취득 및 교사 채용 시 엄격한 자격요건을 확인해야 한”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공인 인성 검사를 시행해야 하고 아동 학대 사건이 일어난 어린이집에 대해 가해 교사뿐만 아니라 모든 교사와 원장에 대한 적극적인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아동 학대 교사는 반드시 자격이 박탈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아를 학대한 40대 보육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중이다.
  • 임용 취소 ‘일베 7급 공무원‘ 불법 촬영 혐의 검찰 송치

    임용 취소 ‘일베 7급 공무원‘ 불법 촬영 혐의 검찰 송치

    인터넷 사이트에 ‘성범죄 의심’ 글을 올려 임용이 취소됐던 경기도 7급 공무원 합격자가 불법 촬영물을 온라인상에 게시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2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5월 오피스텔 샤워 부스 밖에서 샤워 중인 여성의 모습을 몰래 촬영한 뒤 해당 사진을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신이 직접 촬영한 1건을 포함, 다수의 음란사진과 게시글 등을 온라인상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일베 사이트에 성희롱 글과 장애인 비하 글 등을 수없이 올린 사람의 7급 공무원 임용을 막아달라”는 글이 올라와 10만여명이 동의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1월 인사위원회를 열어 7급 신규 임용후보자 A씨에 대해 지방공무원 임용령상 품위 손상 등을 들어 ‘자격상실’을 의결했다. 또 그를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청원이 게시됐을 당시 논란이 됐던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속보] ‘수강생 불법촬영’ 30대 운전강사 구속송치

    서울 관악경찰서는 여성 수강생들을 불법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30대 운전강사 A씨를 29일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미등록 업체에서 일한 사실도 파악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도 추가 적용했다. A씨는 4년간 서울 지역에서 일하면서 주행 연습에 사용하는 차 내 운전석 아래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 수강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또 A씨가 만 18세 미만 청소년이 담긴 불법촬영물을 소지한 정황도 포착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별건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지인으로부터 청소년 불법촬영물을 전달받은 뒤, 또 다른 지인에게 전달하는 등 유포에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 뒤 추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3대 ‘국산전략기술’ 파격 세제 지원

    정부가 반도체·배터리(2차전지)·백신 등 3대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별도 지정하고 세제 지원을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국내 유턴기업 지원 기준과 인정 범위도 크게 늘린다. ●최대 50% 세액공제로 세제 지원 강화 28일 발표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이러한 ‘국가전략기술’을 조세특례법상 기업 대상 세액공제에 기존 ‘일반기술’과 ‘신성장·원천기술’과는 별도의 지원 트랙으로 신설해 세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 세액공제는 일반기술의 경우 최대 25%, 신성장·원천기술은 최대 40%까지 이뤄지지만 국가전략기술은 최대 50%까지 세액공제가 이뤄진다. 시설투자 세액공제율도 국가전략기술의 경우 일반기술(13%)과 신성장·원천기술(15%)보다 높은 20%까지 적용된다. 또 국가전략기술 신규투자 촉진을 위해 2023년까지 2조원 이상 규모의 설비투자 특별자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는 시설자금 융자 지원에 쓰이며 5년 거치·15년 분할상환 조건에 금리를 최대 1% 포인트 감면해 준다. ●양도·폐쇄 후 2년 내 유턴기업, 법인세 인하 유턴기업 혜택도 늘린다. 우선 해외 사업장을 양도하거나 문을 닫은 뒤 2년 이내에 국내 사업장을 만들면 법인세를 인하해 준다. 기존엔 해외 사업장 양도·폐쇄 이후 1년 이내에 국내 사업장을 신설·증설해야 했다. 특히 전략적으로 국내 유치 필요성이 큰 첨단기술, 신성장산업, 국내 공급망 안정품목에 해당하는 경우엔 해외 사업장을 줄이지 않아도 유턴기업으로 인정해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수출바우처 지원도 확대된다. 중소·중견 화주들이 운임 상승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국적 선사와의 장기 운송계약을 지원하는데, 운임의 20%를 수출바우처로 준다.
  • 발가락에 끼고 여성 ‘찰칵’ 몰카범죄 도구된 초소형카메라

    발가락에 끼고 여성 ‘찰칵’ 몰카범죄 도구된 초소형카메라

    “한국은 몰래카메라(spycam)의 세계적 진원지가 되고 있다. 작고 숨겨진 카메라를 사용해 피해자의 알몸, 소변을 보는 장면, 또는 성관계를 촬영한다.” (로이터통신 16일자 기사 中)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이 액자가 모텔에서 보이면 바로 나와야 한다’는 글이 공유됐다. 글에 첨부된 꽃병 그림은 한 초소형 카메라 전문업체에서 판매하는 ‘액자 캠코더’로 육안으론 카메라인지 알기 어렵다. 글쓴이는 유화의 울퉁불퉁한 질감을 활용해서 카메라 렌즈를 더욱 교묘하게 숨기고 있다며 인쇄형 그림보다도 유화 그림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업체는 해당 카메라가 ‘몰카탐지기’에 걸리지 않으며 ‘불법이 아니다’라며 제품을 홍보했다.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한 범행수법은 더 교묘해지고 있다. 최근 경기 용인시에서는 발가락 사이에 초소형 카메라를 끼워 여성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엄지와 두 번째 발가락 사이에 2㎝ 크기의 초소형 카메라를 장착하고 치마를 입은 여성들의 다리 사이로 다리를 뻗어 불법 촬영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9일 여성을 상대로 차량 주행 연습을 도와주는 동안 차 안에 설치한 소형 카메라로 여성들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로 30대 남성 운전강사를 입건했다. 그런가하면 직장 상사가 선물한 탁상시계가 알고 보니 불법 촬영 카메라였다는 피해자의 사연도 전해졌다. 피해자가 탁상시계의 카메라 기능을 알아채기까지 걸린 기간은 한 달. 그동안 가해자인 상사는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피해자가 촬영된 영상을 봤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지난 16일 발표한 ‘내 인생은 당신의 포르노가 아니다: 한국의 디지털 성범죄’ 보고서에서 한국의 불법촬영 가해자들이 시계, 계산기, 옷걸이, 머그잔 등 일상용품으로 위장한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해 화장실, 탈의실, 모텔 등에서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촬영한다는 사실을 담았다. 헤더 바 HRW 임시 공동 디렉터는 “한국에서는 디지털 성범죄가 너무도 만연하다”며 “우리는 여성들로부터 공중화장실 이용을 피하고, 밖에서만이 아니라 때로는 자기 집에서조차 몰래카메라가 숨겨져 있을 것을 걱정한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한국 정부는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그러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내 인생은 당신의 포르노가 아니다” 지난 3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불법촬영 범죄는 총 47420건 발생했다. ▲2011년 1523건 ▲2012년 2400건이었던 불법촬영 범죄는 2013년 이후 매년 4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는 5762건으로 2010년(1134건) 대비 약 5배 가량 늘었다. 드러나지 않는 피해는 이보다 훨씬 많고 불법촬영에 대한 여성들의 공포는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소형화 및 변형된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촬영이 기승을 부리면서 이같은 위장형 카메라 판매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온 ‘초소형 카메라 판매 금지’ 청원은 27일 오전 현재 동의자가 12만명을 넘었다. 청원인은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해 화장실, 숙박시설, 지하철, 집 등 어디서나 불법촬영을 하는 범죄자가 급증하고 있다. 안경, 볼펜, 액자, 시계, 생수통, 화재경보기 등 위장된 모습으로 우리 옆에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청원인은 “마땅한 규제도 없이 일반인에게 버젓이 팔리고 있다. 구매한 손님이 초소형 카메라를 범죄 목적으로 사용하면 끝이고 셀 수 없는 피해자들이 발생한다”라며 “불법 촬영은 재범률이 매우 높고 악질적인 범죄인 만큼 초소형 카메라 유통을 규제해 달라”라고 호소했다.솜방망이 처벌… 관련법 어디까지 왔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사람의 신체를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촬영만 해도 유포 여부와 관계없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하지만 성폭력처벌법은 촬영이 일어난 뒤 사후적으로 처벌하는 법이라 일상 속 두려움을 없애기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법무부가 발간한 ‘2020 성범죄백서’에 따르면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불법촬영범죄)는 2013년 412건에서 2018년 2388건으로 5년새 5.8배나 증가했다. 또한 동종범죄로 재등록되는 비율도 75%로 높았다. HRW의 한국의 디지털성범죄 보고서 역시 불법촬영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지나치게 낮다고 비판했다. 보고서는 지난 2019년 불법촬영 및 불법촬영물 제작·유포 사건에 대한 불기소 처분율은 43.5%인 반면 같은 기간 살인, 강도 사건의 불기소 처분율은 각각 27.7%, 19.0%로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7년 정부는 디지털 성범죄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변형 카메라 규제에 나서기로 했다. 발표된 22개의 개선 과제 중에는 ‘변형카메라 수입·판매업 등록제 도입 및 이력정보시스템 구축 방안’이 포함됐다. 변형 카메라는 이미 의료용, 산업용, 방송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판매 금지를 시키기보단 구매실명제 혹은 판매등록제를 통해 이를 철저한 관리 감독 하에 두자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 등은 지난 3월 ‘몰래카메라’, 즉 변형 카메라는 범죄 및 사생활 침해에 악용될 가능성이 매우 큰 물건임에도 사후 처벌만 가해지고 있을 뿐 사전 관리가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변형카메라의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변형된 형태의 카메라를 포함해 소형카메라의 제조·수입·수출·판매·구매대행 및 소지 등을 관리하고 이력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그러나 이 법안은 아직도 위원회 심사 단계에 머물러 있다.
  • “24살 의붓아들이 10살 친딸 성폭행”…비통한 아버지의 외침

    “24살 의붓아들이 10살 친딸 성폭행”…비통한 아버지의 외침

    “5년형 절대 안돼” 국민청원 올라와… 초등학생 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의붓아들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 딸 아이가 이부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는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라고 밝힌 청원인은 “소중한 딸을 지키지 못했다”며 “딸 아이의 얼굴이 눈에 밟혀 늦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뭐라도 해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피를 토해내듯 글을 써 내려간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2004년 이혼녀였던 아내를 만나 혼인신고를 하고 동거를 시작했다고 했다. 당시 아내에겐 이미 3명의 아이가 있었고 모두 보육원에서 자라고 있었다. 이에 청원인은 가정을 꾸린 뒤로는 보육원에 들러 의붓 아이들의 보호자 역할도 함께 해왔다고 했다. 이후 청원인은 아내와 3명의 딸을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그러던 사이 청원인은 의붓 자녀 중 둘째인 20대 아들이 타지의 유흥업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돈으로 사행성 게임에 빠져 안타까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고, 결국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살며 친아버지처럼 보듬워줬다고 했다. 그런데 청원인은 이 의붓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인 자신의 딸을 약 5개월여에 걸쳐 성폭행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했다. 청원인은 “앞에서 웃음 지으며 엄마와 저를 속이고, 뒤에서 고작 4학년이던 제 어린 딸 아이를 강간하고 있었다”며 “수십 차례나 오빠라고 믿고 따르던 아이를, 이 순간에도 그 생각에 창자가 도려내지는 것처럼 분통이 터진다”고 호소했다. 청원인은 이같은 사실을 딸이 학교 담임선생님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알게 됐고, 담임선생님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접수됐다고 했다. 청원인은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고 방문한 학교에는 접수 받고 출동한 담당 경찰관께서 해당 사실을 말해 주시는 그 순간에도 저는 사실이 아닐 거라 생각했다”며 “그저 사리 분별 못하는 어린 딸의 꿈속 이야기인 줄 알았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또 “딸 아이가 진술한 내용을 확인하는 일은 정말 지옥과 같았다”며 “둘째 딸과 셋째 딸이 같이 쓰고 있는 방에서 둘째 딸이 자고 있는 틈을 타 약 5개월 동안 수십여 차례나 몹쓸 짓을 벌여왔던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청원인은 “아직 나이가 어린 딸 아이는 이미 수개월이 지난 일이라 날짜를 특정해 기억하진 못한다”며 “그러나 당시 집에 누가 없었고 누가 무엇을 했던 날이었다는 등 구체적인 정황을 기억하는 횟수가 10여 차례가 넘었다”고 했다.피해 아동의 진술에도 공소장에는 단 2회의 성폭행만 적용 피해 아동의 진술에도 공소장에는 단 2회의 성폭행만 적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 측은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로 가해자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는 16세 미만 아동과 성관계를 했을 때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성폭행 혐의를 인정해 처벌한다는 내용이다.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는 13세 미만 아동을 폭행이나 협박으로 성폭행했을 때 무기징역이나 징역 10년 이상으로 처벌하도록 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미성년자 강간죄’보다는 형량이 훨씬 낮다. 청원인은 “당시 제 딸 아이는 10살이었고 그놈은 24세 성인이었다. 어째서 ‘미성년자 의제강간’ 죄명으로 고작 5년이냐”며 “피해자는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어 주 2회 심리 치료와 정신과 진료를 받으며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지금 그놈이 구형받은 5년이라는 말도 안 될 만큼 가벼운 형량에 저는 그저 허탈하고 비통한 심정을 느낄 뿐”이라고 했다. 현재 청원인은 아내와도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어떻게 아내와 살 수 있고 아내는 어떻게 제 얼굴을 볼 수 있겠냐. 단란했던 저희 가정은 한순간에 무너져 버렸다”고 밝혔다. 가해자는 별다른 사과도 없이 로펌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인은 “저 역시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해 가해자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 응당한 죗값을 치르게 하고 싶지만 아이들 양육비와 피해자인 딸 아이의 병원 상담비를 감당하기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의 법질서가 공정하다면 반인륜적인 몹쓸 짓을 한 놈이 고작 5년을 구형받고 실제 재판에서는 그보다 낮은 형량을 받거나 최악의 경우 집행유예로 확정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반 인륜적인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에게 응당한 처벌을 내릴 수 있도록 수사 과정에서 조금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투명하게 가해자의 처벌을 밝혀낼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제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대한민국에서 딸을 키우는 아버지들을 향해 제가 감히 한 말씀 올린다”며 ‘혹시나? 설마? 그런 일이 내게?’ 이런 안일한 생각은 제발 버려달라. 그 안일한 믿음이 결국엔 눈을 가려 빛을 빼앗았다. 저 같은 못난 아비가 더는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9년간 두 딸 200차례 성폭행한 40대…“큰딸은 돈까지 부쳐줘”

    9년간 두 딸 200차례 성폭행한 40대…“큰딸은 돈까지 부쳐줘”

    미성년자인 두 딸을 200차례 가까이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뒤늦게 고개를 숙였다. 제주지법 형사2부(장찬수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8)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9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제주시 내 주거지 등에서 두 딸을 200차례에 걸쳐 강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로 작은딸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작은딸이 반항하면 “네 언니까지 부르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런 범행 사실은 딸의 일기장에 기재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07년 부인과 이혼해 혼자 두 딸을 키워온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의 공소사실 낭독이 끝난 후 장 부장판사는 “아버지가 딸의 인생을 망쳐놨다. 동물도 그런 짓은 하지 않는다”며 “그런데도 큰딸은 교도소에 있는 아버지를 위해 돈까지 부쳐줬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A씨는 재판부가 “딸이 여자로 보였느냐”, “성욕 때문에 딸의 인생을 망쳤다”, “어떻게 자기 자식을 건드리느냐”고 거듭 다그치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재판부는 A씨와 피해자 간 합의가 필요치 않다고 판단, 오는 8월 12일 오후 2시 40분쯤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운전석 밑 카메라 설치한 ‘여성전문’ 운전강사 구속

    운전석 밑 카메라 설치한 ‘여성전문’ 운전강사 구속

    운전석 아래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운전연습을 받으러 온 여성 수강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30대 운전 연수강사가 21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강사 최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4년간 서울 지역에서 일하면서 주행 연습에 사용하는 차 안 운전석 아래 등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여성 전문’을 내세워 수강생을 모집한 A씨는 불법촬영을 통해 여성들의 맨 다리와 속옷 등을 촬영했으며, 그 피해자가 수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인과 불법촬영물을 공유하며 “절대 걸릴 일이 없다”, “정준영 꼴 나는 거 아니냐”며 자신의 범행을 가볍게 여기는 발언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일부 피해자가 “최씨가 미등록 업체 소속 강사였다”고 진술한 내용에 대해서도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최씨는 스스로 개인사업자라며 경찰 조사에서 이러한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은 교제하던 여성 B씨가 차 안에서 소형 카메라가 설치됐던 흔적 등을 발견, 경찰에 신고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B씨는 A씨가 자신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지인과 공유한 사실을 알게 돼 추가 유포를 막기 위해 A씨의 휴대전화 유심을 찾고자 차 안을 뒤지던 중 불법촬영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청주 여중생 2명 극단선택’ 친모도 학대 가담했다

    ‘청주 여중생 2명 극단선택’ 친모도 학대 가담했다

    ‘의붓아버지 성폭행’에 극단선택청주 여중생…친모도 아동학대 가담 지난달 12일 충북 청주에서 의붓아버지로부터 학대와 성범죄 피해를 당한 여중생이 친구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이 여중생의 친모도 학대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친모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기소의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의붓딸과 그의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의붓아버지 B씨를 수사하던 중 아내인 A씨의 아동학대 혐의를 인지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어떤 학대를 가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B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B씨는 여중생인 의붓딸 C양에게 여러 차례 아동학대와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의붓딸의 친구 D양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이 사건은 D양의 부모가 지난 2월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2차례에 걸쳐 B씨에 대한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번번이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는 사이 피해 여중생들은 청주시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짧은 생을 마감했다. B씨에 대한 영장은 이후 한 차례 더 반려됐다가 지난달 25일 발부됐다. 한편 지난달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B씨에 대한 엄정 수사와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해당 청원은 한 달간 20만명 이상이 동의를 얻어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운전석 아래 카메라”…女수강생 불법촬영한 운전연수 강사

    “운전석 아래 카메라”…女수강생 불법촬영한 운전연수 강사

    운전 연습을 하러 온 여성들을 차 안에 설치한 소형 카메라로 불법 촬영해 온 30대 강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운전 연수 중인 여성 수강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수사 중인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운전연수 업체 소속인 A씨는 자신의 차 운전석 아래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수강생들 사진과 영상을 찍은 혐의(성폭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는다. A씨의 차를 이용한 수강생은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여성들의 맨다리와 속옷 등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촬영한 영상 중 일부는 지인과 공유한 정황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범행은 그와 교제하던 여성 B씨가 차 안에서 소형 카메라가 설치됐던 흔적 등을 발견해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B씨는 A씨가 자신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지인과 공유한 사실을 알게 돼, 추가 유포를 막기 위해 A씨의 휴대전화 유심을 찾으려 차 안을 뒤지던 중 불법촬영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옛 연인 ‘나체사진 협박‘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집행유예

    옛 연인 ‘나체사진 협박‘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집행유예

    옛 연인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엄철 부장판사)는 18일 선고 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승마선수 A(28)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타인의 신체를 촬영하고 협박했고, 공갈미수·사기·상습도박·폭행 등을 범했다”며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수법·죄질이 매우 좋지 못한 점과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는 점에서 피고인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과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협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불안감 조성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해달라”며 A씨의 나머지 범죄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지난 2월 구속될 당시 A씨에게는 협박,공갈미수,사기,상습도박 등 총 7개 혐의가 적용됐으나 피해자와 합의에 따라 법원은 반의사 불벌죄인 협박 등 혐의의 공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과거에 찍은 나체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옛 연인 B씨를 70여차례 협박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잠시 내연관계를 맺었을 당시 모텔에서 B씨의 나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아역 배우로 활동한 A씨는 승마 선수가 된 뒤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5살 아들 학대해 뇌출혈 중태‘…엄마·동거남 검찰에 송치

    ‘5살 아들 학대해 뇌출혈 중태‘…엄마·동거남 검찰에 송치

    5살 남자아이를 학대해 뇌출혈로 중태에 빠트린 아이 엄마의 20대 동거남과 아이를 학대한 엄마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8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등 혐의로 아이 엄마의 동거남 B(28)씨를,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엄마A(28)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이들 2명을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체포했으나 구속영장 신청 단계에서 B씨에게만 해당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또 동거남 B씨가 엄마 A씨를 3∼4차례 폭행한 것을 확인하고 B씨를 폭행 혐의로도 입건해 송치했다. 동거남 B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쯤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A씨의 아들 C(5)군을 때리는 등 학대해 머리 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엄마 A씨도 평소 아들 C군을 때리는 등 반복해서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1시 34분쯤 “아이가 호흡하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당시 A씨는 은행 업무를 보려고 외출한 상태였다. 의식이 없던 C군은 뇌출혈 증상을 보였고,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이날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병원 의료진은 C군의 양쪽 볼과 이마에서 멍 자국을,머리에서는 1㎝의 상처를 발견하고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 긴급체포된 뒤 “목말을 태워주며 놀다가 실수로 떨어트려서 다쳤다”며 “멍은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쳐서 들어왔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추가 조사에서 “말을 안 들어서 때렸다”고 범행을 실토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음주운전 상습범에 20대 청년 숨졌는데…판사 “윤창호법 무죄” [이슈픽]

    음주운전 상습범에 20대 청년 숨졌는데…판사 “윤창호법 무죄” [이슈픽]

    50대, 면허 취소 수준으로 음주운전하다불법 좌회전…들이받힌 오토바이 20대 사망판사 “음주했으나 운전 곤란 상태 입증 안돼”윤창호법 미적용돼 형량 낮은 징역 3년 선고가해자,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 벌금형 전력유족 “20대 청년 목숨 빼앗았는데 엄벌해야”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 신호 위반으로 좌회전을 하던 중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0대 운전자를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에게 법원이 “음주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였다고 보기 어렵다”며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을 적용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A(51)씨는 지난해 9월 한밤중 술에 취한 상태에서 승합차를 운전하며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다가 맞은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오던 B(23)씨를 들이받았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시간여 만에 숨졌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20%로 조사됐다. 그는 2007년과 2013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다. 검찰은 음주운전자 처벌을 강화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사(윤창호법)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기소한 뒤 징역 7년을 구형했다.“언행 부정확, 보행 비틀거림, 혈색 붉음” 재판부, 경찰 보고서 인정 안 해 1심 재판부는 그러나 A씨에게 윤창호법 대신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3년을 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A씨가) 음주는 했지만,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사고를 일으켰다는 점을 검찰이 완전히 증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언행 부정확, 보행 비틀거림, 혈색 붉음’이라고 된 경찰 정황 보고서만으로는 A씨 주의 능력·반응속도·운동능력이 상당히 저하된 상태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도로에서 경찰차로 걸어가는 동안 부축 없이 크게 휘청거리지 않았다’는 등으로 기재된 수사보고도 A씨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한 음주 측정 사진으로 보면 눈빛이 비교적 선명하다”면서 “다음 날 이뤄진 조사에서도 사고 경위를 비교적 상세히 기억했다”고 밝혔다.유족 “앞길 창창한 20대 청년 목숨 앗아갔는데 처벌도 제대로 안 돼” 성토전문가 “윤창호법 입법 취지 논란될 판결” 유족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A씨 엄벌을 촉구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한 피해자 누나는 “앞날이 창창한 20대 초반 청년의 목숨을 빼앗아 간 상황에서 처벌까지 제대로 되지 않는 현실을 이해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수도권 지역 한 형사전문 변호사도 “구체적인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까지 제시된 만큼 음주운전자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 입법 취지에 비춰 논란이 생길 수 있는 판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검찰과 피고인 쌍방 항소로 현재 대전지법에서 2심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윤창호(당시 22살)씨 사망 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법안으로, 고인은 2018년 9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목숨을 잃었다.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 사고를 낸 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 특가법과 음주운전자의 면허 정지·취소 기준 등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국회는 그해 11월 본회의를 열고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경우 법정형을 ‘현행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서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으로 높였다. 또 사람을 다치게 했을 때도 기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량을 강화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초등생 친딸 성폭행 40대男, 1심 징역 13년

    [속보] 초등생 친딸 성폭행 40대男, 1심 징역 13년

    초등학생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40대가 1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창형)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13세미만미성년자위계등간음)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씨(41)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또 3년 간의 보호관찰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10년간 취업제한,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씨는 2017년 여름부터 10살에 불과한 친딸을 위력으로 추행하고, 초등학교 5학년인 2018년 봄부터 성폭행한 이후 부인에게 범행이 발각되기까지 3년 동안 반복적으로 성폭행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 온전한 성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타인의 성적 침해나 착취로부터 자기방어가 어려운 처지에 있는 피해자를 보호하고 부양할 의무가 있는 아버지인데도 자기 성적욕구 해소도구로 삼았다는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 하고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며 “부인도 사건 발생을 막지 못 했다고 자책하면서 괴로워하고 있다”면서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이씨와 이씨 부모가 부동산을 처분하는 방법으로 금전을 지급하며 용서를 구하고 있는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성희롱성 댓글 단 인천 미추홀구청장 “혐의없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희롱성 댓글을 남겼다가 고발된 김정식(52) 인천 미추홀구청장이 혐의를 벗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 범죄수사대는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통신매체 이용 음란 혐의로 수사한 김 구청장에 대해 16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김 구청장은 지난 3월 주민 A씨가 SNS에 평소 다니던 모 한의원 원장을 지칭하며 ‘치료 궁합이 잘 맞는 거 같으니 명의’라는 글을 게시하자 ‘치료 궁합만 맞아야 합니다’라는 댓글을 달고 캐릭터가 포복절도하는 이모티콘을 보냈다.A씨가 “댓글 내용이 불쾌했다”며 항의하자, 김 구청장은 곧바로 사과했다. 그러나 A씨는 “추행당한 기분이고 사과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김 구청장이 직접 댓글을 단 것은 맞지만, 해당 내용이 범죄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봤다.김 구청장이 지역구 주민인 A씨에게 피해를 줄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법률 자문과 다른 판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올해 부터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사건은 검찰에 보내지 않는 ‘불송치‘ 결정을 한 뒤 자체적으로 종결할 수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같이 호텔가자” 길거리 성폭행 시도 20대…잡고보니 수배중

    “같이 호텔가자” 길거리 성폭행 시도 20대…잡고보니 수배중

    경찰, 20대男 강간미수 혐의로 긴급체포 보호관찰 위반 등 혐의로 수배 중이던 2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모르는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6일 오전 4시쯤 서울 강동구 한 도로에서 20대 이모씨를 강간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호텔 앞에 혼자 앉아있던 여성 A씨를 보고 “잘 곳이 없냐”, “같이 들어가자”며 말을 걸었다. A씨가 거절하며 자리에서 벗어나자 이씨는 따라가 넘어뜨리고 입을 막은 채 끌고가려 하기도 했다. 이씨는 근처 시민이 신고하려 하자 도주했다. 출동한 경찰은 이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으로 도주 방향을 확인했다. 결국 이씨는 경찰의 불심검문에 긴급체포됐다. 당시 이씨는 말만 걸었다며 성추행 등 혐의를 부인했으며, 체포 과정에서 도로에 드러누워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과 보호관찰법 위반 등으로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이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초등학생 강제 추행하려던 목사...휴대전화로 車 찍자 줄행랑

    초등학생 강제 추행하려던 목사...휴대전화로 車 찍자 줄행랑

    초등학생을 강제 추행하던 목사가 학생이 휴대전화로 차를 찍자 줄행랑 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40대 목사 A씨는 지난 15일 오후 5시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가다 충남 서천군 마서면 한 버스정류장에 있던 B(초등 6년)양을 발견했다. B양은 집에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A씨는 차를 세운 뒤 내려 곧바로 B양의 몸을 붙잡아 자신의 차에 강제로 태우려고 시도했다. 이 순간 B양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A씨 차량을 찍었다. 이 모습을 본 A씨는 B양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그대로 달아났다. B양은 집에 도착하자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부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지점 버스정류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 차량을 파악한 뒤 곧바로 추격해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줄행랑 치던 그를 전북 지역에서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어린 초등학생의 기지로 종교인의 강제 추행을 막아냈지만 미성년자여서 더 이상 팩트를 알려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성 비위’ 교사 최대 10년간 담임 못 맡는다

    앞으로 성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교사는 최대 10년간 학교에서 담임을 맡지 못한다. 성 비위 교원의 학생 접촉 빈도를 줄여 학생들을 보호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한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교육공무원임용령’과 ‘사립학교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성폭력 범죄나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성매매, 성희롱 등으로 파면·해임 처분을 받은 교사는 10년, 강등 처분받은 경우 9년, 정직 처분의 경우 7년, 감봉·견책의 경우 5년간 담임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전국 공·사립학교에서 성 비위로 담임을 할 수 없는 교원은 460여명으로 추산된다. 개정 시행령은 이달 23일부터 시행되지만, 모법은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했다. 교육부는 올해 학년 도중에 담임이 교체되지 않도록 이미 지난 3월 신학기 개학 전에 성 비위 교사들은 담임에서 배제해달라고 각 시·도 교육청에 안내한 상태다. 이번 시행령 개정을 두고 일부 교원단체에서는 성 비위 교사들이 담임을 맡지 않는 것은 오히려 특혜라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성 비위를 저지른 교원과 학생을 분리하는 조치가 필수적”이라면서 “교직에 적합한 교원이 담임을 맡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성 비위나 성폭력이 교직 사회에서 추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이외에도 교육부 소관 5개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 개정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학교장은 학교 폭력 사건을 인지한 경우 지체 없이 가해자와 피해 학생을 분리해야 한다. 다만 ▲피해 학생이 가해자와 분리 조처를 반대할 경우 ▲방학 등 교육 활동 중이 아닌 경우 등 예외적인 상황일 땐 분리 조처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은 기초·차상위 계층 대학생·고등학생에게 학자금 지원 종류와 금액, 지원 자격, 신청 방법과 절차를 제공하도록 명시했다. 이밖에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전용 면적이 40~85㎡이면서 전용 입식 부엌, 수세식 화장실을 갖춘 오피스텔의 경우 학교용지법 적용 대상으로 규정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단독]불법촬영 걸리자 5층에서 휴대폰 던지고 도주한 30대

    [단독]불법촬영 걸리자 5층에서 휴대폰 던지고 도주한 30대

    불법촬영 사실이 발각되자 건물 5층에서 창밖으로 휴대폰을 던지고 도주한 남성 A(33)씨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남대로에서 피해자 B(34)씨를 뒤에서 쫓아가면서 하체 등 신체 일부를 불법촬영한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다. B씨를 따라 강남의 한 빌딩 5층에 도착한 A씨는 5층 가게 직원들에게 불법촬영 사실이 발각되자 5층 건물 창문 밖으로 휴대전화를 던지고 계단으로 도주했다. 직원들은 A씨가 던진 휴대전화를 확보해 경찰에 제출했다. 이후 A씨의 휴대전화에서 피해자 B씨뿐만 아니라 다수의 여성이 촬영된 사진이 수십 장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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