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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공무원이 이준석 무서워서 특혜를?”…이준석, 지원서까지 공개

    “어떤 공무원이 이준석 무서워서 특혜를?”…이준석, 지원서까지 공개

    이준석, ‘산업기능요원’ 지원서까지 공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병역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과거 지원서를 전격 공개했다. 이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 고생이신 분들의 마지막 희망을 분쇄해 드리기 위해 확실하게 보여 드린다”며 “지원서에 ‘산업기능요원’ 이렇게 정확히 쓰여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어디에 숨겨서 적은 것도 아니고 그냥 기본사항란에 다 적어놨다”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문의하고 저렇게 작성하라고 해서 저렇게 작성했다. 제 이메일 주소는 15년째 쓰는 거라 다 남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글에서 그는 “처음에는 사문서 위조니 업무방해니 뭐니 거창하게 이야기 하다가 이제는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특혜’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졸업생이라고 명기해서 지원했고 합격자 발표에도 졸업생 명기되어 있으니 사문서 위조니 업무방해니 말이 안 되는 건 이제 인식했을 것”이라며 “재학증명서를 위조했다느니 별이야기 다 나오는데, 어떤 부도덕한 분의 증명서 위조를 옹호하다 보니 증명서 위조가 영화에서처럼 빈번한 줄 알고 있나 보다. 물론 저는 재학증명서를 낼 일조차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는 “그 특혜라는 것은 도대체 비대위원 하기도 2년 전에 어떤 지경부 공무원이 민간인 이준석 무서워서 특혜를 준건지도 의문스럽다. 저는 제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문의해서 정확히 답변 듣고 지원했다고 제가 밝혔다. 이런 간극을 메우려면 이제 과거에 부정선거 이야기했던 사람들처럼 비약이 들어가고 책임 못 질 이야기들이 나온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사문서 위조니 업무방해니 방송하고 떠들고 했던 분들은 어디까지 가나 구경하고 있다. 구경이 끝나면 따로 대응하겠다”며 “국민이 소중한 때 쓰라고 준 면책특권 뒤에 숨어 법사위에서 이런 거 하고 있는 분들은 법적 책임은 면책될지 몰라도 정치적으로는 책임 감수하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용민·김남국 “병역법 위반”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과 김남국 의원은 1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군 대체복무 시절 무단결근 혐의(병역법 위반) 의혹을 정조준하며 당사자의 해명을 촉구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지원 자격이 없는 국가 사업에 참여했다는 의혹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어 보인다”며 “만약 자격도 안 되는 사람이 허위로 지원해 장학금까지 받았다면 업무방해를 넘어 사기죄까지 성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국 의원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외부 장학금을 받는 지식경제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나. 군에서 정하는 산업기능요원 복무규율 위반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당의 대표라면 본인의 의혹을 제대로 해명하고 쟁점을 피해가지 말고 확실한 답변을 내놔야 한다”며 “MZ세대나 2030 세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정과 맞닿아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복무했던 지난 2010년 지식경제부가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모집한 국가사업에 대학·대학원 재학 지원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부당하게 장학금을 수령해갔다는 의혹이다. 이와 관련해선 2012년 강용석 전 의원이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이었던 이 대표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이준석 “이미 10년 전에 끝난 얘기” 이에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10년 전에 끝난 이야기“라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지원 당시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문의해서 다 확인하고 지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10년 전에 병무청에서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고 강 의원이 고발해서 검찰에서도 다시 들여다봐서 문제 없다던 사안“이라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교육 장소가 저희 회사에서 1km 거리였고 사장한테 그 당시 핫해지던 안드로이드 관련 기술을 배우고 오겠다고 했고 승낙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졸업생으로 명기해서 지원해서 합격해서 연수받았고 휴가와 외출 처리 정확히 했다“며 ”검찰이 그거 수사한 것이다. 송영길 대표와 협치를 논하고 오자마자 이런 일을 최고위원이라는 분이 벌이면 참 민망하다“고 꼬집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文정부, 꼰대·수구·기득권… 국민의힘 덧셈 정치할 것”

    “文정부, 꼰대·수구·기득권… 국민의힘 덧셈 정치할 것”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7일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이 국가를 사유화하고 있다”며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특히 청와대와 여당을 ‘꼰수기’(꼰대·수구·기득권)로 칭하며 맹비난한 뒤 “국민의힘은 가치, 세대, 지역, 계층의 지지를 더하는 덧셈의 정치, ‘가세지계’(加勢之計)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586운동권의 요새가 돼 가고 있다”면서 “운동권 경력으로 30, 40대에 국회의원을 하더니 40, 50대가 돼 국가요직을 휩쓸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때 대한민국 체제를 뒤집으려고 했던 사람들이 그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면서, 이제는 ‘꼰대·수구·기득권’이 돼 대한민국에 가장 많은 해악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운동권 이력 완장을 차고 온갖 불공정, 반칙, 특권의 과실을 따 먹고 있는 자신들을 돌아보라”며 “오늘의 힘겨워하는 청춘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으냐”고 질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혁신의 바람을 몰아 정권교체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산업화를 이룩한 세대, 민주화를 쟁취한 세대, 그리고 미래를 주도할 MZ세대에 이르기까지 자랑스러운 역사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맞이할 플랫폼이 되겠다”며 “민생을 챙기고 공정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이재명 “수술실 신성불가침 성역 아냐…반대는 배타적 특권의식“

    이재명 “수술실 신성불가침 성역 아냐…반대는 배타적 특권의식“

    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 “수술실 CCTV 설치가 의사 고유의 권한 침해인 것처럼 침소봉대하며 반대하는 것은 배타적 특권의식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인권도 지키지 못하는 정치가 무슨 소용이냐”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2월 국민의힘은 상임위 때 합의했던 입장을 갑자기 바꿔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막은 바 있다”며 “변호사, 변리사, 공인회계사, 국가공무원은 물론이고 심지어 아파트 동대표도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자격이 박탈되는 기준을 의사에게 적용하는 것이 ‘과잉처벌’이며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것인데 기가 찰 노릇”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환자들이 원하는 것은 ‘고의적 위반행위 방지’로 최소한의 보호이고 수술실은 신성불가침의 성역이 아니다”며 “국민 80%가 수술실 CCTV 설치를 바라고 있다. 오는 23일 보건복지위원회 소관으로 다시금 논의되는 수술실 CCTV 법안이 반드시 통과돼 상식과 민주주의 원칙이 지켜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수술실 CCTV 도입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9만명 숨지고 의료진 과로 내몰렸는데… 獨 ‘소파 뒹구는 영웅’ 공공 캠페인 논란

    공공 캠페인은 늘 조심해야 한다. 독일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도 이런 점을 일깨워 준다. 독일 연방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코로나19 관련 캠페인을 위한 3부작 비디오를 순차적으로 만들어 발표했다. ‘특별한 영웅들’(besondereHelden)이란 제목의 동영상은 미래의 전쟁 영웅들이 어렸을 때 (하루 종일 소파에서 뒹구는) ‘카우치 포테이토’로서 코로나19의 확산에 대항해 싸운 것을 묘사하고 있다. 유명 코미디언 등이 트윗을 남겨 그 유머러스함을 칭찬하기도 했고, 총리 대변인이 “통상적인 정부 소통 방식으로는 연결되기 어려운 젊은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비판이 더 많았다고 미국의 CNN이 14일 보도했다. “전염병으로 거의 9만명을 잃은 상황에서 이렇게 가벼운 어조는 걸맞지 않다”거나, “필수 사업체 직원, 의료 종사자, 서비스 직원 등 ‘게을러질 특권’을 갖지 못한 많은 이들의 상황에 무감각한 것”이라는 얘기들이었다. “집에 머물러라, 접촉을 줄이라는 요청은 심각한 것이지만, 아이러니하게 전달될 수 있고 요즘은 잘 통하지 않는다”고 베를린 자유대학의 미디어 및 커뮤니케이션학 교수 요아힘 트레베는 평가했다. 비디오 제작에 38만 6887달러, 광고와 배급에는 213만 8159달러 등 대략 30억원가량이 소요된 것도 구설에 올랐다. 아랍어 사용자에게 백신 접종을 장려하면서 ‘모든 시온주의자들(유대인)은 이스라엘을 떠나라’고 요구하고 테러리스트 조직 하마스의 무장단체 알 카삼 브리가데를 찬양하는 내용은 파문을 일으켰다. 독일 타블로이드 신문이 문제를 삼으면서 해당 비디오는 삭제됐다. 가장 최근 것으로, 보건장관이 “백신 맞고 자유를 찾았다. 너도 할 수 있어”라고 권하는 비디오는, ‘맞을 백신이 부족한데 무슨 백신 접종 캠페인이냐’는 조롱을 받아야 했다. 전염병 전문기관인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의 로타르 빌러 소장은 “독일은 국민들의 백신 접종 의향이 ‘매우 높은’ 나라인데, 공급 문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이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사설] ‘0선 30대’ 이준석 대표, 여야 혁신경쟁 벌여라

    36세의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선출된 지 불과 사흘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정치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 대표는 58세 초선의 서범수 의원을 비서실장에, 역시 초선인 황보승희 의원을 수석대변인에 내정해 ‘젊은 당’ 이미지를 가속했다. 이 대표가 따릉이를 타고 첫출근하고 국립현충원 대신 천안함 희생자 추모로 첫 일정을 시작한 것도 ‘여의도 문법’을 파괴한 행보다. 낡은 지역 구도에 묶였던 영남패권의 보수 야당이 송두리째 바뀌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안정과 서열을 중시하는 보수 야당에서 이런 변화가 몰아친 건 한국 정치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0선 30대’를 제1야당 대표로 올려놓은 민심은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국민의당 등 기존 정당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 대표는 선거운동 기간에 젊은 세대의 언어와 방식으로 정치에 무관심하던 2030세대의 참여를 늘렸고, 정치 효능감도 맛보게 했다. 기성세대 탓에 질식하겠다던 젊은이의 아우성이 분출한 것이다. 이 대표는 선거 방식도 참신했다. 사무실도, 단체문자 발송도, 특보 명함 남발도 없이 소액 모금 후원금 1억 5000만원 중 3000만원으로 경선을 치렀다. 1987년 이후 유권자들은 정치개혁을 바라며 정치 신인들을 뽑아 국회에 보내기도 하고 수평적 정권교체도 해 봤지만 계파 정치와 진영 싸움, 공익보다는 사익을 앞세우는 국회의원들의 특권적 행태는 별반 달라진 게 없었다. 정치변화와 세대교체의 민심을 확인한 여야는 진부한 정치를 타파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경쟁해야 할 것이다. 이런 민의는 지난 4·7 재보궐선거 참패에도 쇄신하지 못하는 민주당에는 더 큰 경종으로 울릴 듯싶다. 송영길 대표가 최근 부동산 투기 혐의를 받는 의원들에게 출당을 권고하는 강수를 둬 정치권 안팎에서 긍정 평가를 받았지만, 해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내홍을 겪을 조짐이다. 민주당이 민심을 중심에 놓고 쇄신하지 않는다면 야당이 시작한 혁신경쟁에서 밀릴 것이고, ‘꼰대정당’으로 추락할 것은 자명하다. 지역 정치가 붕괴하고, 진영 정치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21세기에 걸맞은 정치 혁신과 쇄신을 여야 모두에 기대하는 이유다. 정치를 불신하는 유권자들은 여야가 근본적 성찰을 통해 정치 혁신을 이끌어 내길 고대한다. 국민의힘의 쇄신 열풍을 계기로 여야 정치권 전반에 혁신경쟁 태풍이 확산한다면 정치 혁신을 이룰 수도 있다. 여야의 경합은 더 나은 사회·경제적 삶을 위한 민생경제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개돼야 할 것이다.
  • 페루 카스티요 “승리”… 중남미 좌파 정상들 축하 인사

    페루 카스티요 “승리”… 중남미 좌파 정상들 축하 인사

    대선 간발의 차로 앞서자 당선 메시지미주기구 감시단 “심각한 부정 없었다”후지모리 “재검표” 시위에 맞시위 혼란페루 대통령 선거 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는 가운데 좌파 후보는 자신의 승리를 선언하고, 이에 우파 후보가 시위에 나서자 맞시위가 일어나는 등 사회가 혼란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6일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는 12일 저녁(현지시간) 99% 이상 개표돼 약 1만 6000표만 남았고 자유페루당 페드로 카스티요(51) 후보가 우파 민중권력당 게이코 후지모리(46) 후보를 5만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개표 초기 앞서 나가다 역전을 허용한 후지모리 후보는 부정과 사기 의혹이 있는 20여만표를 무효화하고 30만표가량 재검표해 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다. 현지에서는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높고, 아메리카 대륙의 35개국이 가입한 ‘미주기구’(OAS)의 선거감시단은 이날 예비보고서를 통해 “페루 대선에서 심각한 선거 부정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했지만, 그러면서도 “대선 후보들은 제기된 모든 이의가 해소될 때까지 승리를 선언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카스티요 후보는 실질적인 당선 메시지를 발표했다. 중남미의 전·현직 좌파 지도자들은 축하인사를 건네며 승리 분위기를 띄웠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트위터에 “페루 ‘대통령 당선인’ 카스티요와 통화했다. 중남미를 위해 힘을 합치고 싶다는 뜻을 표시했다”고 밝혔고, 이에 페루 외교부는 대사관을 통해 아르헨티나에 항의하기도 했다.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와 지우마 호세프 전 브라질 대통령, 라파엘 코레아 전 에콰도르 대통령 등도 당선 축하 인사를 했다. 자유페루당의 블라디미르 세론 대표는 트위터에 “전 세계 여러 정상이 카스티요 승리를 축하했다. 그가 국제적으로 확고한 정통성을 가졌다는 의미”라고 자랑했다.그러자 후지모리는 “국제 좌파가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고, ‘선거 사기’에 대항하는 본격적인 시위에 나섰다. 후지모리는 수도 리마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선거심판원이 (내 주장을) 고려한다면 승부가 뒤집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리마 등 페루 곳곳에서는 카스티요 지지자들이 맞시위에 나섰다. 후지모리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여서 대통령 면책특권을 얻지 못하면 최대 징역 30년 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 그는 직전 두 번의 대선에서도 결선 투표에서 패했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秋 “‘우리가 추미애다’ 외침에 심장 뛰어...검찰개혁, 국민과의 약속”

    秋 “‘우리가 추미애다’ 외침에 심장 뛰어...검찰개혁, 국민과의 약속”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우리가 추미애다’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든 지지자들을 향해 “심장이 뛴다”며 응원에 화답했다. 지난 12일 추 전 장관은 부산에서 열린 ‘개혁국민운동본부’ 영남본부발 발대식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촛불광장의 약속을 무겁게 되새긴다”며 이같이 말했다.추 전 장관은 “서초동 촛불집회에서 ‘#우리가 조국이다’를 외쳐주신 이유는 검찰개혁이 그만큼 절실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1년 검찰개혁 최전선에서 제가 외롭지만은 않았던 것 또한 여러분이 함께 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다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이렇게 많이 모인 이유는 검찰 개혁을 중단 할 수 없다는 것을, 그 길을 아니 갈 수 없다는 것을, 모두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추 전 장관은 “민생을 억누르는 특권과 반칙을 선별적 수사, 선택적 정의로 엄호한 검찰을 개혁하지 않고서는 민생에 공정과 정의가 피어날 수 없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검찰개혁은 촛불 국민과의 약속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여러분과 함께 가는 길 쉼 없이 걸어서 한땀 한땀 보통 사람들이 성실하게 일구는 정직한 땀이 공정한 대접을 받는 세상을 여는 길에 저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 전 장관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그는 지난 11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조만간 저도 어떤 결심이 서면 따로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패배하면 평생 감옥행”…페루 대선 낙선에 전전긍긍 독재자의 딸 왜

    “패배하면 평생 감옥행”…페루 대선 낙선에 전전긍긍 독재자의 딸 왜

    페루 대통령 선거 개표가 100% 완료된 가운데 패배가 확실시된 게이코 후지모리(46)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페루 정국이 당분간 진흙탕 싸움에 들어갈 전망이다. 해외 언론 등에 따르면 페루 국가선거관리사무국은 10일(현지시간) 100% 개표 완료된 결과를 공표했다. 좌파 자유페루당의 페드로 카스티요(51)가 50.2%, 우파 민중권력당의 후지모리 후보가 49.8%를 각각 득표하며 약 7만표 차로 카스티요 후보가 앞섰다. 선거재판소가 재검토해야 할 표가 일부 남아 있어 최종 당선자가 발표되진 않았지만 후지모리 후보가 7만표의 격차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미 중남미 지도자도 카스티요 후보의 승리를 인정하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트위터에 “페루의 차기 대통령 카스티요와 연락을 취했다”라고 남겼다. 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도 트위터에 “카스티요는 영혼의 형제, 투쟁의 동지, 이 승리는 사회 정의와 더불어 살기를 바라는 라틴아메리카 민중의 승리이기도 하다”고 했다. 페루의 이번 대선은 후보의 신분 격차, 이념과 행보가 정반대라는 점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후지모리 후보는 1990~2000년 집권한 일본계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장녀로 부모가 이혼한 후 19세의 나이에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임기 중 인권 범죄 등의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으로 후지모리는 ‘독재자의 딸’이라는 낙인이 붙여졌다. 그는 2011년, 2016년 대선에 출마했지만 모두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급진 좌파 성향의 카스티요 후보는 북부 작은 도시 푸냐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25년간 고향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했다. 이후 2002년 지방 소도시 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하는 등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4월 대선 1차 투표에서 남부 안데스 산간 등 시골 빈농들의 몰표를 받아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대선 결과가 확실시되었지만 후지모리 후보가 패배를 쉽게 인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대선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모두 근소한 차로 패배했지만 이번 세 번째 대선 상황은 그로서는 그 어느때보다 심각하기 때문이다. 후지모리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 면책특권을 얻지 못하면 남은 생을 감옥에서 보낼 가능성이 크다. 페루 검찰은 대선을 앞둔 지난 3월 2011년 대선 당시 브라질 건설사 오데브레시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로 후지모리 후보를 기소했다. 검찰은 30년형을 구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지모리 후보는 수사 과정에서 이미 16개월간 수감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바 있다. 페루 검찰은 이날 법원에 후지모리 후보가 석방 당시 규정을 어기고 사건 증인과 접촉했다며 다시 구속해야 한다고 법원에 요청했다. 후지모리 후보는 “개표를 혼란시킬 명확한 의도가 있다”며 반발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광장] ‘내로남불’이 프레임인가/김성수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내로남불’이 프레임인가/김성수 편집국 부국장

    4·7 재보선을 앞두고 입길에 올랐던 뉴스 하나. 중앙선관위가 ‘내로남불’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현수막을 못 쓰게 했다. 내막은 이렇다. 국민의힘이 ‘투표가 위선, 무능, 내로남불을 이깁니다’라는 문구를 현수막에 쓸 수 있는지를 선관위에 물어봤다. 선관위의 답변은 안 된다였다. “특정 정당, 후보자를 쉽게 유추할 수 있거나 반대하는 것으로 보이는 표현이라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특정 정당이 어딘지는 굳이 말 안 해도 짐작하는 대로다. 국가가 내로남불 정당임을 공식적으로 인증해 줬다는 코미디 같은 비아냥도 나왔다. 야당은 선관위의 편파성도 강하게 비판했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선거가 끝나고 2주 뒤 선관위는 내로남불, 위선 등 특정 정당을 유추할 수 있는 문구도 사용할 수 있게 공직선거법을 고쳐 달라는 의견을 국회에 냈다. 뒤늦게 야당의 손을 들어 준 셈이다. 선관위 의견대로 선거법이 개정되면 앞으로는 인쇄물 등에서 내로남불 등의 정치적 의사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지난주 목요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초선 의원 68명의 간담회에서도 내로남불이 화두로 떠올랐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성과를 낸 부분도 많이 있는데 내로남불, 위선, 오만 프레임에 갇혀 잘 보이지 않는다”면서 “잘한 점은 자신 있게 내세워 부정적인 프레임이 성과를 덮어 버리는 문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참석했던 의원들이 메모를 토대로 전한 내용이다. 거의 모든 언론이 대통령의 이 발언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대표적인 친여 성향 신문의 제목도 ‘여당 초선들 만난 문 대통령, “내로남불 프레임 벗어나자”’였다. 그런데 ‘내로남불=프레임’이라는 논거는 대단히 위험하고 논쟁을 불러올 수 있다. 정부 여당은 집권 5년차에도 여전히 잘하고 있는데 야당이나 언론에서 내로남불이라는 프레임에 억지로 끼워 맞춰 흔들어 대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발언이 논란을 빚자 청와대도 “대통령은 내로남불 프레임이라는 말을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렇다면 초선 의원들이 대통령이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 냈다는 건지 아니면 대통령과 사진 찍느라 정신이 팔려 단체로 중요 발언을 잘못 알아들었다는 건지. 진실을 알고 싶은데 공교롭게 풀기자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비공개로 진행된 행사라 쉽지 않아 보인다. 속기록을 확인해 보는 방법도 있지만 그렇다고 진위가 정확하게 가려질 것 같지도 않다. 어쨌든 내로남불을 프레임이라고 단순히 치부하기에는 국민들은 이미 너무나 많은 내로남불을 직접 목도했다. 조국 사태가 대표적이다. 조 전 장관은 회고록 ‘조국의 시간’에서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 내려가는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검찰 수사는 정치적 중립성을 지킨 적이 없다며 자신과 가족들이 검찰의 ‘선택적 정의’에 의한 억울한 희생양이라는 점도 강변했다. 하지만 정말 그런가. 조 전 장관의 부인은 1심에서 14개 혐의 중 10개가 인정돼 법정 구속됐다. 자녀 입시비리는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 조 전 장관도 11가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대법원의 판결이 나와야 최종 유무죄가 확정되겠지만 지금도 다수의 국민, 특히 2030 젊은이들은 조국 사태가 최순실·정유라 사건과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다. 특권을 앞세워 반칙을 일삼고 공정과 정의의 원칙을 훼손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여당의 주요 대권 후보들이 “참으로 가슴 아프고 미안하다”(이낙연), “가슴이 아리다”(정세균)며 경쟁하듯 조국 편들기에만 열을 올리는 것은 또 다른 내로남불이다. 내로남불은 프레임이 아니라 실재(實在)하는 현상이다. 지난 4년간 끊임없이 반복됐다. ‘재벌 저격수’라던 청와대 정책실장은 임대료 인상폭을 5%로 제한한 임대차법 시행 이틀 전 전세금을 14.1%나 올렸다가 불명예스럽게 경질됐다. 민정수석은 직(職)보다 결국 집을 챙겼다. 정부가 집값 안정을 외치는 와중에 정작 청와대 대변인은 재개발지역에 거액을 투자해 물의를 빚었다.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때렸던 법무부 차관은 사건을 의도적으로 은폐한 경찰의 도움으로 6개월이나 자리를 지키다가 결국 물러났다. 내 편의 허물은 일단 무조건 덮어 주는 것도 내로남불이다. 내년 3월 9일이 대선이다. 문재인 정부의 콘크리트 지지층인 40대에서 정권 유지보다 정권 교체를 원하는 의견이 앞섰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sskim@seoul.co.kr
  • [나우뉴스] 사람 처음 들어간 1만540m 심해서 처음 본 것은 ‘플라스틱’

    [나우뉴스] 사람 처음 들어간 1만540m 심해서 처음 본 것은 ‘플라스틱’

    수심 1만540m, 사람이 처음 들어간 깊은 바다에서 플라스틱이 발견됐다. 해저기술업체 캘러던 오쉬애닉에 따르면 지난 3월 필리핀국립대학교 해양과학연구소 소속 미생물해양학자 데오 플로렌스 온다(33) 박사는 해저탐험가로 널리 알려진 퇴역 미해군 장교 빅터 베스코보(55)와 함께 사상 최초로 엠덴 해연 탐사에 성공했다. 지구에서 세 번째로 깊은 필리핀 해구 엠덴 해연은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에 있는 챌린저 해연이 발견되기 전까지 지구에서 가장 깊은 바다로 꼽혔다. 1927년 독일 순양함 엠덴호가 발견했으며, 1951년 덴마크 선박 갈라테아호가 첫 탐사를 진행했다. 이 때문에 ‘갈라테아 해연’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지구상 그 어느 누구도 엠덴 해연의 속을 들여다본 일은 없다. 그야말로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미지의 영역, 최후의 개척지였다. 지난 3월 필리핀 온다 박사가 바다로 뛰어들기 전까지는 말이다.온다 박사는 미국 해저탐사전문가 베스코보와 함께 잠수정을 타고 엠덴 해연의 바닥까지 내려갔다. 해양생태계와 플랑크톤 등 미생물 관련 연구자로서 탐사에 대한 온다 박사의 기대는 매우 컸다. 박사는 “해양학자이자 교수인 내가 가르치는 것들은 대부분 서양 학자들에게서 가져온 것이었다. 책에서만 보던 것을 내 두 눈으로 직접 본다는 건 동화같은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인류에게 처음으로 그 속살을 드러낸 바다는 이미 오염돼 있었다. 박사가 깊은 바다에서 마주친 건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였다. 온다 박사는 “탐사 도중 물속을 둥둥 떠다니는 흰색 물체를 발견했다. 베스코보에게 ‘저건 해파리’라고 말했는데, 가까이 가보니 플라스틱이었다. 심해에는 많은 쓰레기가 있었다. 바지, 셔츠, 곰인형 같은 생활 쓰레기부터 포장지, 비닐봉지 같은 플라스틱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사람이 처음 들어간 1만540m 심해에 플라스틱이라니 사실상 지구 모든 곳이 오염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했다. 온다 박사는 “1억6000만 필리핀 국민과 전 세계 수십억 명을 대표해 엠댄 해연을 들여다본 건 분명 특권이었다. 하지만 심해까지 오염시킨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을 목격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절망감을 드러냈다. 온다 박사는 “우리는 아직 심해의 생물 다양성에 대해 알지 못한다. 심해 생물이 생물지화학적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 기후변화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기후를, 바다를 바꿔 놓았다”고 지적했다. 사실 온다 박사와 함께 바다로 들어간 미국 해저탐험가 베스코보에게는 그렇게 놀라운 발견도 아니다. 2019년 탐사팀과 잠수정을 타고 지구에서 가장 깊은 바다 챌린저 해연에 들어갔을 때 이미 심해에 도달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목격했기 때문이다.베스코보는 2019년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에 있는 챌린저 해연 1만928m 지점까지 도달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챌린저 해연 탐험에 성공한 3번째 사람이자, 가장 깊은 바다까지 내려간 인류다. 1951년 영국 측량선 챌린저호가 처음 발견한 챌린저 해연(비티아즈 해연)은 1957년 구소련 비티아즈호가 1만1034m까지 측정했다. 1960년 미해군 심해 잠수정이 사상 처음으로 탐사를 시도, 1만912m까지 내려갔으며, 2012년 영화 ‘타이타닉’, ‘아바타’를 제작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1만908m 지점까지 하강했다.3주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잠수하며 미발견종 해양 생물과 암석 샘플 등을 채취한 베스코보는 비닐봉지, 금속조각, 글씨가 새겨진 플라스틱 물체도 발견했다. 당시 베스코보는 “가장 깊은 대양의 밑바닥마저 인간에 의해 오염된 것을 보게 돼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말한 바 있다. 인간이 버린 쓰레기가 어떤 방식으로 먼 거리를 이동, 서로 다른 수밀도를 거쳐 심해까지 도달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진행 중이다. 온다 박사는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계속 그 자리에 있는 건 아니라는 것, 이리저리 흩어지고 깊은 바다까지 가라앉을 거라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는 건 이제 내 책임”이라며 관심을 호소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나우뉴스] ‘이런 모습 처음’...모나코 왕비의 파격 스타일 화제

    [나우뉴스] ‘이런 모습 처음’...모나코 왕비의 파격 스타일 화제

    모나코 왕비가 최근 아프리카 멸종위기 동물 보호 활동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파격적인 스타일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3월 중순 남아공을 방문했을 때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며, 솟커트에 가까운 짧은 기장과 반삭발의 투블럭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결혼 초반 선호했던 기품있는 메이크업이 아닌 눈을 강조한 짙은 메이크업으로 더욱 강한 인상을 남겼다.알베르2세 모나코 군주의 부인인 샤를린 왕비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왕실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석한 샤를린 왕비는 화려한 패턴의 의상과 짙은 메이크업, 역시 반삭발의 투블럭 스타일을 처음 공개했었다. 당시 현지에서는 대담하고 새로운 모습을 공개한 여왕이 남편 알베르 2세 국왕과 왕실에 대한 반항이자, 동시에 로열패밀리만의 외로움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평을 내놓았었다. 샤를린 왕비는 결혼 전 남편인 알베르 2세의 이성관계가 복잡하고 혼외 자녀가 둘이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결혼을 취소하고자 했다. 하지만 무려 3번의 ‘탈출’ 시도가 모두 무산됐고, 결국 2011년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장에서 줄곧 눈물을 훔치기 바빴던 샤를린 왕비는 2014년 쌍둥이를 출산했고, 왕실에 적응하며 잘 지내는 듯 보였지만 2년 전부터 다시 심경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2019년에 샤를린 왕비는 지난해 “삶이 고통스럽다”면서 “내게는 (왕실의) 삶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있지만 고향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그립다. 그들과 함께 할 수 없어 슬프다”고 고백했었다. 모나코 왕실의 일거수일투족이 언제나 화젯거리가 되어 온 만큼, 샤를린 왕비와 알베르 2세 군주가 1월 말 이후 공개적으로 함께 사진을 찍지 않았다는 사실도 세간의 관심거리가 됐다. 샤를린 왕비는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는 대신, 파격적인 스타일과 자신만의 행보로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활동은 자신의 고향인 남아공에서 밀렵꾼으로부터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한 보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샤를린 왕비는 “코뿔소와 환경을 보호하는데 엄청난 열정을 가진 지역 관계자들 및 밀렵 방지 단체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아프리카 사람들과 다시 연결돼 매우 기쁨을 느꼈으며, 이 지역의 역사화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나는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포함해,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은 미국 유명 영화배우 출신인 그레이스 켈리 왕비의 아들이다. 알베르 2세 국왕은 혼외정사로 낳은 딸과 아들을 두고 있으나, 이들은 전통과 법에 따라 왕위를 계승할 수 없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모나코 왕비의 파격 스타일 또 화제…남아공서 동물보호 활동

    모나코 왕비의 파격 스타일 또 화제…남아공서 동물보호 활동

    샤를린 그리말디 모나코 왕비가 최근 아프리카 멸종위기 동물 보호 활동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파격적인 스타일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3월 중순 남아공을 방문했을 때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며, 솟커트에 가까운 짧은 기장과 반삭발의 투블럭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결혼 초반 선호했던 기품있는 메이크업이 아닌 눈을 강조한 짙은 메이크업으로 더욱 강한 인상을 남겼다.알베르2세 모나코 군주의 부인인 샤를린 왕비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왕실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석한 샤를린 왕비는 화려한 패턴의 의상과 짙은 메이크업, 역시 반삭발의 투블럭 스타일을 처음 공개했었다. 당시 현지에서는 대담하고 새로운 모습을 공개한 여왕이 남편 알베르 2세 국왕과 왕실에 대한 반항이자, 동시에 로열패밀리만의 외로움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평을 내놓았었다. 샤를린 왕비는 결혼 전 남편인 알베르 2세의 이성관계가 복잡하고 혼외 자녀가 둘이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결혼을 취소하고자 했다. 하지만 무려 3번의 ‘탈출’ 시도가 모두 무산됐고, 결국 2011년 결혼식을 올렸다.결혼식장에서 줄곧 눈물을 훔치기 바빴던 샤를린 왕비는 2014년 쌍둥이를 출산했고, 왕실에 적응하며 잘 지내는 듯 보였지만 2년 전부터 다시 심경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2019년에 샤를린 왕비는 지난해 “삶이 고통스럽다”면서 “내게는 (왕실의) 삶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있지만 고향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그립다. 그들과 함께 할 수 없어 슬프다”고 고백했었다. 모나코 왕실의 일거수일투족이 언제나 화젯거리가 되어 온 만큼, 샤를린 왕비와 알베르 2세 군주가 1월 말 이후 공개적으로 함께 사진을 찍지 않았다는 사실도 세간의 관심거리가 됐다. 샤를린 왕비는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는 대신, 파격적인 스타일과 자신만의 행보로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활동은 자신의 고향인 남아공에서 밀렵꾼으로부터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한 보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샤를린 왕비는 “코뿔소와 환경을 보호하는데 엄청난 열정을 가진 지역 관계자들 및 밀렵 방지 단체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아프리카 사람들과 다시 연결돼 매우 기쁨을 느꼈으며, 이 지역의 역사화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나는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포함해,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은 미국 유명 영화배우 출신인 그레이스 켈리 왕비의 아들이다. 알베르 2세 국왕은 혼외정사로 낳은 딸과 아들을 두고 있으나, 이들은 전통과 법에 따라 왕위를 계승할 수 없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박에 최소 230만원…프랑스 상징 베르사유 궁전 호텔 개관

    1박에 최소 230만원…프랑스 상징 베르사유 궁전 호텔 개관

    프랑스 상징 베르사유 궁전의 일부 건물이 호텔로 문을 열었다. 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파리 외곽에 있는 베르사유 궁전의 호텔은 이날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투숙객은 이미 사전 예약을 통해 접수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숙박비는 1박에 1700유로(약 230만 원)부터 시작해 비싼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곳에 머물면 잠시라도 왕족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고 베르사유궁 부지를 개별 관람하는 멋진 특권도 누릴 수 있다.르 그랑 콩트롤(Le Grand Contrôle)이라는 이름의 이 호텔에는 루이 14세가 가장 아끼던 궁정 건축가 쥘 아르두앙 망사르가 1681년 건축한 같은 이름의 건물이 포함돼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이 건물은 루이 15세 때부터 루이 16세 때까지 유럽의 엘리트들이 정치적, 경제적 문제를 논의하던 곳으로 오늘날 재무부에 해당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이 건물은 1857년 프랑스 육군에 위탁돼 2004년 해제될 때까지 장교들이 사용하다가 방치해 거의 폐허 상태가 돼 있었다. 2015년 베르사유궁 관리기관은 정부가 지원을 줄이자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호텔 사업에 나서기로 하고 그다음 해인 2016년 유럽 최고급 호텔을 운영하는 스위스의 에렐 그룹을 민간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에렐 그룹은 프랑스의 유명 건축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크리스토프 톨레머에게 베르사유 궁전 지구 안에 있는 건물 3채를 호텔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를 맡겼다. 톨레머의 손을 거친 호텔에는 시그니처 스위트룸을 포함한 객실 14개와 최연소 미슐랭 3스타로 기록된 뒤 지금까지 총 21개의 별을 받은 세계적인 셰프 알랭 뒤카스가 운영하는 식당, 그리고 15m짜리 실내 수영장을 포함한 발몽 브랜드의 스파 시설 등이 완비됐다. 각 객실은 르 그랑 콩트롤이나 베르사유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유명인들의 이름들을 따서 지어졌고 당시 실제로 사용하던 직물이나 샹들리에 또는 미술품 등으로 장식됐다.호텔 투숙객은 저녁 식사로 왕의 왕실 연회를 떠올리는 식당에서 시대 의상을 입은 종업원들에게 서빙을 받을 수 있다. 저녁 식사를 알리는 종소리가 8시 30분에 울리면 투숙객들은 수프와 전체 요리, 구이 및 셀러드 요리, 디저트 그리고 과일로 이어지는 5개의 코스 요리를 체험할 수 있다.투숙객은 매일 아침 일반 방문객이 도착하기 전 루이 14세의 그랑 트리아농 별궁과 마리 앙투아네트를 위해 조성된 마리앙투아네트의 마을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그리고 매일 밤 모든 방문객이 떠나면 메인 궁전에 있는 왕과 왕비의 주거 공간과 거울의 방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왕의 개인 공간을 관람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러네이 켐프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안녕? 자연] 사람 처음 들어간 1만540m 심해서 처음 본 것은 ‘플라스틱’

    [안녕? 자연] 사람 처음 들어간 1만540m 심해서 처음 본 것은 ‘플라스틱’

    수심 1만540m, 사람이 처음 들어간 깊은 바다에서 플라스틱이 발견됐다. 해저기술업체 캘러던 오쉬애닉에 따르면 지난 3월 필리핀국립대학교 해양과학연구소 소속 미생물해양학자 데오 플로렌스 온다(33) 박사는 해저탐험가로 널리 알려진 퇴역 미해군 장교 빅터 베스코보(55)와 함께 사상 최초로 엠덴 해연 탐사에 성공했다. 지구에서 세 번째로 깊은 필리핀 해구 엠덴 해연은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에 있는 챌린저 해연이 발견되기 전까지 지구에서 가장 깊은 바다로 꼽혔다. 1927년 독일 순양함 엠덴호가 발견했으며, 1951년 덴마크 선박 갈라테아호가 첫 탐사를 진행했다. 이 때문에 ‘갈라테아 해연’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지구상 그 어느 누구도 엠덴 해연의 속을 들여다본 일은 없다. 그야말로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미지의 영역, 최후의 개척지였다. 지난 3월 필리핀 온다 박사가 바다로 뛰어들기 전까지는 말이다.온다 박사는 미국 해저탐사전문가 베스코보와 함께 잠수정을 타고 엠덴 해연의 바닥까지 내려갔다. 해양생태계와 플랑크톤 등 미생물 관련 연구자로서 탐사에 대한 온다 박사의 기대는 매우 컸다. 박사는 “해양학자이자 교수인 내가 가르치는 것들은 대부분 서양 학자들에게서 가져온 것이었다. 책에서만 보던 것을 내 두 눈으로 직접 본다는 건 동화같은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인류에게 처음으로 그 속살을 드러낸 바다는 이미 오염돼 있었다. 박사가 깊은 바다에서 마주친 건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였다. 온다 박사는 “탐사 도중 물속을 둥둥 떠다니는 흰색 물체를 발견했다. 베스코보에게 ‘저건 해파리’라고 말했는데, 가까이 가보니 플라스틱이었다. 심해에는 많은 쓰레기가 있었다. 바지, 셔츠, 곰인형 같은 생활 쓰레기부터 포장지, 비닐봉지 같은 플라스틱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사람이 처음 들어간 1만540m 심해에 플라스틱이라니 사실상 지구 모든 곳이 오염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했다. 온다 박사는 “1억6000만 필리핀 국민과 전 세계 수십억 명을 대표해 엠댄 해연을 들여다본 건 분명 특권이었다. 하지만 심해까지 오염시킨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을 목격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절망감을 드러냈다. 온다 박사는 “우리는 아직 심해의 생물 다양성에 대해 알지 못한다. 심해 생물이 생물지화학적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 기후변화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기후를, 바다를 바꿔 놓았다”고 지적했다. 사실 온다 박사와 함께 바다로 들어간 미국 해저탐험가 베스코보에게는 그렇게 놀라운 발견도 아니다. 2019년 탐사팀과 잠수정을 타고 지구에서 가장 깊은 바다 챌린저 해연에 들어갔을 때 이미 심해에 도달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목격했기 때문이다.베스코보는 2019년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에 있는 챌린저 해연 1만928m 지점까지 도달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챌린저 해연 탐험에 성공한 3번째 사람이자, 가장 깊은 바다까지 내려간 인류다. 1951년 영국 측량선 챌린저호가 처음 발견한 챌린저 해연(비티아즈 해연)은 1957년 구소련 비티아즈호가 1만1034m까지 측정했다. 1960년 미해군 심해 잠수정이 사상 처음으로 탐사를 시도, 1만912m까지 내려갔으며, 2012년 영화 ‘타이타닉’, ‘아바타’를 제작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1만908m 지점까지 하강했다.3주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잠수하며 미발견종 해양 생물과 암석 샘플 등을 채취한 베스코보는 비닐봉지, 금속조각, 글씨가 새겨진 플라스틱 물체도 발견했다. 당시 베스코보는 “가장 깊은 대양의 밑바닥마저 인간에 의해 오염된 것을 보게 돼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말한 바 있다. 인간이 버린 쓰레기가 어떤 방식으로 먼 거리를 이동, 서로 다른 수밀도를 거쳐 심해까지 도달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진행 중이다. 온다 박사는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계속 그 자리에 있는 건 아니라는 것, 이리저리 흩어지고 깊은 바다까지 가라앉을 거라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는 건 이제 내 책임”이라며 관심을 호소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북한 “일부 국가, 필요 이상으로 백신 비축...불미스러운 일”

    북한 “일부 국가, 필요 이상으로 백신 비축...불미스러운 일”

    북한이 일부 국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필요 이상으로 비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세계보건기구(WHO)의 역할을 촉구했다. 1일 세계보건총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은 74차 연례회의에서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인류의 성취지만, 다른 국가는 구매 능력 탓에 백신을 구하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일부 국가가 백신 국수주의로 필요한 분량보다 많은 백신을 확보하고 저장하는 불공평한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신을 국가 이기주의와 연결하고 연구개발(R&D)과 지적 재산권 보호를 내세워 대량생산에 병목현상을 만드는 것은 불미스러운 일”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이 국민 전체에 접종할 백신 물량을 확보했으면서도 자국에서 생산한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백신 3종의 해외 공급을 통제하고 있는 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북한은 현재까지도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북한은 당초 백신 공동 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코로나 백신 199만2000회분(99만6000명 분)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현재 공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북한은“건강은 특권이 아닌 기초적인 인권”이라며 “WHO는 어떤 사회적 경제적 여건에도 꺾이지 않고 누구나 차별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정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WHO의 역할도 촉구했다. 또한 “전 세계적인 규모의 팬더믹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WHO가 모든 국가의 경험과 교훈을 교환하고 공동으로 노력과 지혜를 합쳐 분투하도록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거침없는 이준석… 광주서 중진들 ‘호남 할당제’ 저격

    거침없는 이준석… 광주서 중진들 ‘호남 할당제’ 저격

    국민의힘 ‘0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컷오프 경선 1위에 이어 후원금 모집도 사흘 만에 1억 3000만원을 넘기는 등 돌풍을 이어 갔다. 앞서가는 청년 정치인 1명을 중진 4명이 추격하는 보기 드문 양상이다. 30일 광주에서 열린 본선 진출자 5명의 첫 합동연설회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은 ‘호남 할당제 폐지’라는 도발적인 제안을 내놓으며 중진 후보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외연 확장의 연장선상에서 전당대회 순회 연설회 첫 일정지로 호남·제주를 택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정치의 목표는 국민 통합”이라며 직전 원내대표를 지내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인사를 할당하는 당헌 개정 등 ‘서진정책’을 편 것을 적극 내세웠다. 원내대표 시절 첫 지역 행보로 광주를 찾은 것도 강조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정권 교체 이후 호남 출신의 각료가 30%에 이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문표 의원도 전국정당화를 위해 호남 몫으로 비례대표 당선권에 6명을 배치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 전 최고위원은 중진 후보들이 내건 호남 할당제를 오히려 비판했다. 그는 “호남 할당제는 여의도에 들락거리는 일부 인사들이 누리는 특권일 뿐”이라면서 “할당제보다는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선거에서 석패율제를 도입하는 것을 우리 당의 공식 선거제도 개편안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취약 지역에서 아깝게 떨어진 후보를 구제하는 석패율제 도입이 더 확실한 전국정당화의 길이라는 것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또 호남 당원 비율이 0.8%에 그치는 것을 언급하며 “강경 보수층의 지역 비하와 차별을 여과하지 못한 비겁함 때문에 (호남이) 배척받았다”고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의 돌풍은 후원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그는 지난 28일 밤 “더도 말고 1만원의 기적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 후원금 모금을 시작했다. 사흘 만인 30일 1억 3000만원을 돌파해 당대표 경선 후보 모금액 한도인 1억 5000만원을 거의 다 채웠다. 특히 2030세대가 몰리는 에펨코리아,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 전 최고위원에게 후원금을 보냈다는 게시글이 줄을 잇고 있다. 보수당에서 온라인 기반 정치인의 팬덤 현상은 이례적이다. 후원액도 1만원 이하 소액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우려도 나온다. 온라인 팬덤 정치는 민주당이 골머리를 앓는 일부 극렬 지지자 문제와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영상] 뒤통수 날리고 뺨 후려친 벨기에대사 부인 면책특권 포기, 처벌은 안 받는다? [이슈픽]

    [영상] 뒤통수 날리고 뺨 후려친 벨기에대사 부인 면책특권 포기, 처벌은 안 받는다? [이슈픽]

    외교부 “대사관, 경찰 조사만 면책특권 포기”대사 임기 종료…“원만한 수행 어렵다”부인, 대사와 함께 귀국…한국서 처벌 안 받을 듯대사 부인, 국내 의류 매장서 직원 2명 폭행‘자기를 오해했다’ 분노하며 피해자 뺨 때려신발 신은 채 흰색 바지 시착, 무개념 행동도국내 의류 매장에서 직원들의 뺨과 뒤통수를 때리는 등 폭행해 논란이 된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벨기에 대사의 부인이 외교관 면책특권을 포기했다고 대사관 측이 28일 밝혔다. 레스쿠이에 대사도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교체된다. 그러나 벨기에 측은 한국 외교부에 ‘경찰 조사에 한해서만 부분적으로 면책특권을 포기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져, 대사 부인 A씨가 한국에서 처벌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사 부인은 사건 직후 뇌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소한 뒤 한 달 만인 이달 초 경찰 조사를 받았다. “벨기에 외무부, 한국 경찰 요청 따라대사 부인 면책특권 포기, 협력할 것” 주한 벨기에 대사관은 2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 “벨기에 외무부가 한국 경찰의 요청에 따라 대사 부인의 면책특권을 포기했다”면서 “벨기에는 필요에 따라 당연히 한국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사관은 또 “벨기에 외무부가 대사 부인이 의류 매장에서 행한 자신의 용납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두명의 해당 직원을 개인적으로 만나 직접 사과했음을 확인했다”면서 “(부인은) 본인의 건강 상태가 호전된 즉시 경찰서에 출석해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외교부 “경찰 조사만 받겠다는 것”“재판·처벌은 면책특권 포기 포함 안해” 하지만 벨기에 측이 밝힌 ‘면책 특권 포기’는 경찰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것일 뿐 재판 등 사법절차에 응하겠다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벨기에 측은 대사 부인이 경찰 조사에 협조하는 데 한해 부분적으로 면책특권을 포기하는 것으로 우리 측에 알려왔었다”면서 “벨기에 측의 면책 특권 포기가 경찰 조사 이후 재판, 처벌 등의 단계까지 포함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스쿠이에 대사는 이번 일로 부임 3년 만에 한국을 떠난다. 이임식은 올해 여름으로 예정됐다. 대사관은 “현재 상황으로 인하여 그가 더 이상 대사의 역할을 원만하게 수행하는 것이 어려워졌음이 분명해졌다”면서 “(대사 부인인) 쑤에치우 시앙씨가 직접 사과하고 경찰 조사에 임한 점을 고려해 소피 윌메스 외무장관은 올여름 레스쿠이에 대사의 임기를 종료하는 것이 양국 간 관계에 가장 유익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벨기에대사 여름 임기 끝나는대로부인 A씨도 같이 귀국 가능성 커 대사 부인도 대사와 함께 여름에 귀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은 올해 한-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기념한다면서 “외무장관과 벨기에 외무부는 양국의 오랜 우정과 그 역사적 결과물인 강한 정치적, 경제적 유대관계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레스쿠이에 대사의 부인은 지난 4월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옷가게에서 직원의 뒤통수를 때리고 이를 말리던 다른 직원의 뺨을 때린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외교관과 그 가족은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따라 주재국에서 형사상 처벌을 받지 않는 면책특권을 갖기 때문에 매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폭행 사실이 입증됐음에도 불구하고 레스쿠이에 대사 부인에 대한 당국의 추가 조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대사부인 A씨, 경찰에 최근까지‘면책특권 포기 안해’ 입장 전달 사건 직후 대사 부인 뇌졸중으로 입원 사건 이후 대사 부인은 뇌졸중이 왔다며 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4월 23일 퇴원했고, 경찰은 그의 면책특권 포기 여부를 대사관 측에 문의했었다. 그러나 대사 부인은 사건 발생 한 달 만인 지난 9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14일 우리 경찰에 면책특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피해자 측은 “대사 부인은 잠시 둘러보고 나간 게 아니라 약 1시간 정도에 매장에 체류하며 다양한 제품을 착용해 보았고 기둥과 수많은 옷으로 가려진 사각지대에서 제품을 착용해 어떤 제품을 입고 왔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간혹 실수로 본인이 착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깜빡한 채 매장을 나가는 손님도 있기에 직원이 확인을 위해 쫓아갔다”고 설명했다. A씨를 쫓아간 직원은 ‘이 제품을 여기서 구매한 것이냐’고 물었지만, A씨가 중국어로 답해 알아듣지 못하자 영어로 연신 ‘죄송하다’고 하며 A씨의 재킷 왼쪽 라벨을 살짝 들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은 1분이 채 안 되는 시간 안에 이뤄졌다.뺨 맞은 피해자 볼 벌겋게 부어올라구두 신고 흰바지 마구 입은 대사부인 직원은 자신이 오해했다는 사실을 알고 A씨에게 사과한 뒤 매장으로 돌아왔지만 이후 A씨가 다시 가게 카운터로 들어가 재킷을 확인한 직원을 끌어내리며 실랑이를 벌였고, 피해자는 손가락질을 하며 항의하는 A씨를 말리다가 왼쪽 뺨을 맞았다. 뺨을 맞은 피해자의 얼굴을 벌겋게 부풀어 올랐다. A씨로부터 뺨을 맞은 피해자 측이 공개한 가게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피해자의 뺨을 치기 직전 다른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이 직원의 뒤통수도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직원은 A씨가 가게를 나설 당시 쫓아가서 제품 구매 여부를 확인한 직원이다. A씨는 가게에서 신발을 신고 흰색 바지를 입어보는 모습도 포착됐다. 대사 부인은 1시간 가량 매장에 머물며 물건을 구경하다가 의자에 앉아 신발을 신은 채 바지를 착용했다. 쉽게 얼룩이 생길 수 있는 흰 바지였지만 막무가내로 발을 넣는 등 다른 손님과 매장 측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매너 없고 무개념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레스쿠이에 대사는 2018년 한국에 부임했다. 같은 해 6월 한국에 온 A씨는 중국 명문대를 졸업하고 벨기에에서 유엔 산하 유럽연합(EU) 환경 관련 부서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날아올랐다, 잊고 살았던 내 어릴 적 꿈

    날아올랐다, 잊고 살았던 내 어릴 적 꿈

    최근 생존 예능프로로 유명세를 이어 가는 연예인 김병만씨가 31번의 도전 끝에 사업용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가 됐다. 4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에 사람들은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 그러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하늘을 나는 어릴 적 오랜 꿈을 마음 한구석에서 살며시 다시 꺼내 보았을 법도 하다.그 달콤한 꿈은 잠시. 만능 스포츠맨으로 알려진 김씨도 31번이나 낙방했을 만큼 쉽지 않은 도전인 데다 억대에 육박하는 조종사 기술 습득 비용도 이내 현실의 벽을 실감하게 한다. 하지만 어렵사리 불러낸 버킷리스트를 도로 집어넣지는 말자. 하늘을 나는 방법에는 꼭 사업용 조종사의 길만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경량 항공기는 기존의 일반 항공기보다 가볍고 제약이 적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항공기의 한 분야다. 큰 덩치의 일반 항공기에 비해 조종사에게 전달되는 비행의 느낌이 생생해 스포츠의 쾌감과 비행 재미는 더 크게 만끽할 수 있다. 가벼운 기체 특성상 유사시에도 활공 능력이 뛰어나 안정성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만 17세 이상의 신체 건강한 남녀라면 학과 및 비행 실습 등을 20시간씩만 이수하면 면허에 도전할 수 있다. 600만원 정도의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취득이 가능한 것도 큰 매력이다.경기 화성의 경량 항공기 교육기관 하늘누리항공에 꿈을 현실로 만드는 이들이 모여 있다. 남녀노소 없이 하늘을 나는 꿈을 꾸느라 한창이다. 자전거를 타던 중 우연히 지나친 항공박람회에서 처음 경량 항공기를 접했다는 교육생 김주홍(48)씨는 “어릴 적 막연한 꿈은 꾸었지만 내가 비행기를 조종한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 내가 어느덧 초저공 비행을 성공하며 육중한 기체를 다루는 걸 보니 그냥 꿈속 같기만 하다”며 웃었다.교육원은 단순히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비행이란 취미를 공유하는 이들의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한다. 경량 항공기 자격증과 더불어 일반 항공기 조종자격증까지 가진 김은성(52)씨는 “같은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너무 좋다”고 했다. “항공사 취직이 주목적인 일반 항공기 교육원과 달리 경량 항공기는 취미·레저를 목적으로 면허를 취득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여기는 동호회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이 항공교육원에서 교육을 마친 차문정(52)씨는 수입 중형차 값으로 경량 항공기를 구입했다. 그는 “면허 취득 후 합천으로 비행 중 6000피트 상공에서 바라본 지리산과 마이산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땅에서 보는 것과 딴판인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는 것이 비행조종의 특권”이라면서 “이제는 내 비행기가 있어 언제라도 내가 가고 싶은 곳 어디든 전국을 돌아다닐 수 있다”고 어린아이처럼 목소리 톤을 높였다.취업에, 결혼에, 자식 양육에,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현실은 언제나 다른 이유로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눈 질끈 감고 삶을 친친 동여맨 족쇄를 한 번쯤 풀어 보고 싶지 않은가. 경량 항공기 교육원의 문을 두드려 보자. 그곳에서는 새보다 내가 더 높이 날개를 편다. 글 사진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예뻐서 얻었어요” 뉴욕의 모델, 공짜로 받은것 자랑

    “예뻐서 얻었어요” 뉴욕의 모델, 공짜로 받은것 자랑

    “예뻐서 공짜로 받았어요” 미국 뉴욕의 한 모델이 틱톡을 통해 공짜로 받은 것을 자랑하다가 비난을 사고 있다. 리즈 세이버트는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틱톡을 통해 패션쇼 출연은 거절당했지만, 모델 에이전시인 웰헤미나와 계약을 맺게 됐다고 소개했다. 지난 18일 세이버트는 단지 하루 동안 얼마나 공짜로 즐길 수 있는지 소개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대부분의 공짜 세례는 모델을 위해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인 ‘뷰티 패스’를 통한 것이었다. ‘뷰티 패스’는 모델과 기업을 연결시켜 주는 모델 네트워킹 앱이다. 일단 모델로 ‘뷰티 패스’에 등록되면, 여러 특전이 제공되며 기업의 물품이 공짜로 제공되기도 한다. 세이버트는 우선 코로나 백신접종 카드를 보여주고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공짜로 받았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사는 코로나 백신 캠페인의 일환으로 접종을 한 사람에게는 매일 두개씩 공짜 도넛을 제공한다. 이어 15달러(약 1만 7000원)짜리 샐러드 두개와 약 9달러의 컵케이크 두 개를 거저 받아 남자친구와 함께 먹었다. 또 체육관인 ‘인플루언서 짐’으로 가서 남자친구와 함께 운동을 한 다음 소규모 극장에서 코미디쇼도 공짜로 즐겼다. 세이버트가 자신의 미모와 공짜 세례를 자랑한 비디오는 약 200만회의 시청횟수를 기록했으며, 이날 하루 그녀가 무료로 얻은 가치는 정확하게 157.89달러(약 17만원)였다. 그녀의 영상에 대한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는데, 한 네티즌은 “영상의 제목을 ‘미모 특권이 있는 모델이 뉴욕에서 무료로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바꾸자”고 조롱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싸구려 상술이지만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유방절제 후 첫 노출…엘리엇 미소에 ‘좋아요’ 200만 

    유방절제 후 첫 노출…엘리엇 미소에 ‘좋아요’ 200만 

    여성에서 남성이 된 유명 배우 엘리엇 페이지(34)가 유방절제술을 받고 처음으로 수영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마일리 사이러스 등 유명인은 물론이고 200만 명이 넘는 그의 팔로워가 ‘좋아요’를 누르며 그를 응원했다. 엘리엇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 번째 트렁크 수영복(Trans bb’s first swim trunks)”이라며 ‘트랜스젠더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이라는 부연 설명을 달았다. 사진 속에서 그는 트렁크 수영복을 입고 활짝 웃고 있다. 선명한 복근이 눈에 띈다. 지난해 12월 트랜스젠더임을 고백한 그는 유방절제술이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했다. 엘리엇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트랜스젠더라고 꼭 수술을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나의 경우 의료 수술로 인생이 변한 것 이상으로 구원받았다”고 말했다. 머리를 짧게 자른 소감이 어땠느냐는 질문에는 “이 기쁨이 다시는 없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라며 눈시울을 적신 뒤 이내 미소를 지었다.엘리엇은 성정체성을 찾은 지금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고 했다. 그는 “샤워 후 거울을 볼 때, 그래 이게 내 진짜 모습이야라고 느낀다. 예전에는 거울을 보는 게 싫었다. 가슴을 제거한 이 모습이 너무 좋다. 살면서 거의 처음으로 내 몸이 편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엘리엇이 공개적으로 수술 경험을 밝힌 또 다른 이유는 다른 트랜스젠더를 돕기 위해서다. 그는 2020년에만 최소 40명의 트랜스젠더가 살해됐고, 그중 대다수는 흑인이거나 라틴계 트랜스젠더 여성이라고 지적했다. 엘리엇은 오프라 윈프리와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누리는 특권 덕분에 현재의 위치에 올 수 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성전환자들을 돕고 싶다”고 했다. “괴롭힘당하고, 자신을 혐오하고, 매일 폭력에 위협당하는 모든 트랜스젠더에게. 나는 당신을 보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하겠습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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