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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T, 기술 기반 예비 창업지원 프로그램 ‘2019 KAIST 오픈벤처랩’ 참가자 모집

    KAIST, 기술 기반 예비 창업지원 프로그램 ‘2019 KAIST 오픈벤처랩’ 참가자 모집

    KAIST가 ‘2019 KAIST OPEN VENTURE LAB(오픈벤처랩)’에 참여할 예비 창업자들을 2월 18일부터 3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9 KAIST OPEN VENTURE LAB’은 기술 기반의 예비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 또는 법인 설립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KAIST는 이번 모집을 통해 25개 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된 예비 창업팀은 KAIST 일정기간 교육, 공용시설 및 공간, 멘토링, 사업화 지원 등 KAIST가 보유한 다양한 창업 관련 인프라를 제공받게 된다. ‘2019 KAIST OPEN VENTURE LAB’ 프로그램은 ‘Pre-OVL 과정’과 ‘OVL 과정’으로 운영된다. 선정자를 대상으로 ‘Pre-OVL 과정’(2개월) 운영 후, 전환 평가를 통해 ‘OVL 과정’(6개월)을 후속 지원한다. 선정팀은 2개월간 창업 준비 단계인 ‘Pre-OVL 과정’(창업 준비)에 돌입한다. 해당 과정에서는 창업준비를 위한 BM 기획/실습 과정에 중점을 둔 커리큘럼이 운영될 예정이며, KAIST 매칭 가능 기술 탐색을 통한 기술 고도화 지원이 제공된다. ‘Pre-OVL 과정’ 이수 후 전환 평가를 통과하면, 6개월간의 본격적인 창업 단계인 ‘OVL 과정’에 들어간다. KAIST는 이 과정에서 실질적인 BM 고도화를 위한 심화 과정을 운영하여 프로세스 설계, MVP 제작, 자금 유치를 지원하고 KAIST의 기술자문랩을 발굴할 예정이다. ‘Pre-OVL’ 과정과 ‘OVL 과정’에 참여한 모든 팀에게는 KAIST 산학협력 교수 멘토링, KAIST 동문 스타트업 & 액셀러레이터 전담 코디네이팅, KAIST 보유 창업 관련 인프라 지원 (교육, 행사, 공간-KAIST 문지캠퍼스/대덕특구지역), KAIST와 함께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 BM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2019 KAIST OPEN VENTURE LAB’ 프로그램은 2월 18일부터 3월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참가지원서, 아이디어 기술서 등의 서류를 구비해 지원하면 된다. 본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KAIST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개방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Open Venture Lab(오픈벤처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도전 의식 강한 기술기반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2019 KAIST OPEN VENTURE LAB’ 프로그램에 대해 정보를 얻고 싶으면 KAIST 창업보육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서미라클메디특구는…외국인 환자가 주 고객,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서울 강서미라클메디특구는 지역 특구의 ‘롤 모델’로 평가받는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부분의 특구와 달리 외국인 환자를 주 고객층으로 특화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해서다. 강서미라클메디특구는 2015년 지정됐다. 보건복지부 주관 ‘2017년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고,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7년 지역특구 운영성과평가’에서도 서울 자치구 첫 우수특구로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9년 일자리선도 지역특구’,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지역특화 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에도 뽑혔다.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 지역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 공모’에선 허준 선생 고장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양·한방 융합 미라클메디특구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양의학 중심인 미라클메디특구사업에 한방을 더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도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됐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중국·러시아 2개 나라 환자가 60%를 넘어 일부 국가에 다소 의존한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앞으론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외국인 환자 유치 채널을 다양화할 것”이라며 “국제의료관광박람회 참가, 해외 의료설명회와 나눔 의료봉사활동 개최 등을 통해 국제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자치광장] 자율주행기반 미래서울교통 원년의 해/박근수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

    [자치광장] 자율주행기반 미래서울교통 원년의 해/박근수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CES) 2019가 개최됐다. CES는 52년 전 미국 가전업체 100여곳이 참가한 조촐한 전시회로 시작했지만 컴퓨터 마우스, CD, DVD, 3D프린터 등이 이곳에서 신고식을 치르며 지금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로 자리잡았다. 이런 CES의 최근 별칭은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다. 세계적인 완성차 기업뿐 아니라 IT전자기업이 자율주행 등 미래자동차 기술을 앞다퉈 무대에 올리고 있다. 자율주행이 무인운전 개념을 넘어 도시 공간과 우리의 삶을 바꾸는 핵심 기술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도 세계 최초 5G 융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6월 상암에 개관, 올해를 자율주행 기반 미래 서울교통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공공 테스트베드로 기획해 국내 자율주행 업계의 세계 시장 진출을 앞당기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테스트베드 내 모든 장비와 편의시설을 국내 업계에 24시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도 신청해 상암을 자율주행기반 스마트도시 특구로 조성한다. 승인되면 규제 적용을 유예 내지 면제받아 관련 업계가 역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다. 테스트베드 구축과 함께 커넥티드카 기술을 고도화해 교통안전을 강화한다. 버스운행 관리시스템, 교통카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과 5G, 차량사물간통신기술 등을 집약한 ‘올인원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10월부터 버스에 시범 적용한다.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택시에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시범 적용하고 내비게이션으로 시민들이 직접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민 삶 속에 서울 미래교통이 녹아들 수 있도록 첨단 기술을 시연하고 청사진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6월 중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하고 자율주행 페스티벌도 연다. 차세대 먹거리 산업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가 교통 신기술을 체험하며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9년을 미래 서울교통의 원년으로 삼아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등의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교통안전을 혁신해 나간다는 서울시의 포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규제 완화라는 훈풍을 희망해 본다.
  • 박현갑 논설위원이 만났습니다…러 극동 개발 지휘 트루트네프 부총리·초대 북방위원장 역임 송영길 의원

    박현갑 논설위원이 만났습니다…러 극동 개발 지휘 트루트네프 부총리·초대 북방위원장 역임 송영길 의원

    극동 러시아는 ‘얼음 속 보석’으로 불리운다. 수산, 광물, 산림자원이 널렸지만 눈보라 등 혹한의 날씨로 동토의 땅이다. 석유, 천연가스 자원이 널린 북극해의 야말반도에서부터 우리의 슬픈 역사와 망향의 한이 서린 사할린주, 러시아 유일의 부동항이자 과학기술 연구개발의 핵심 요충지인 블라디보스토크가 있는 연해지방 등 9개 극동관구가 여기에 해당한다. 극동관구의 총면적은 640만㎢로 러시아 국토의 36%, 남한의 30배 크기이지만 인구는 630만명으로 러시아 전체 인구의 4.3%에 불과하다. 도로, 철도 등 교통수단이자 물류 인프라도 미흡하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2010년대부터 ‘신동방 정책’을 통해 극동 러시아 개발에 진력하고 있다. 유리 트루트네프(62) 부총리가 극동연방관구 전권대표로 개발을 진두지휘한다. 2012년에는 극동 경제문제를 전담할 중앙부처로 극동개발부도 만들었다. 문재인 정부는 러시아, 몽골, 중국의 동북 3성 등 유라시아 국가와의 경제협력 확대를 골자로 한 ‘신북방정책’을 추진 중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4개월 만인 2017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9개 사업(조선, 항만, 북극항로, 가스, 철도, 전력, 산업단지, 농업, 수산)에서의 한러 간 협력을 제안했다. 이를 추진할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도 출범시켰다. 한러 간 극동 러시아에서의 경제협력 전망에 대해 러시아 부총리와 초대 북방위원장을 지낸 송영길 민주당 의원에게 각각 들어 봤다.■“韓기업 러 물류·조선·보건 등 관심…양국 상호 장점 공유하면 좋을 것”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지난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은 극동 러시아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과 러시아 기업인들로 북적댔다. 2017년 9월 동방경제포럼 당시 코트라와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지원청이 한러 기업의 극동지역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위해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해마다 갖는 한국 투자자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었다. 올해로 세 번째 행사인데 서울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참석자 가운데 가장 돋보인 인물은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관구 대통령 전권대표였다. 매년 행사 때마다 국내 기업인들을 1대1로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하는 민원해결사를 자처하고 있다. 트루트네프 부총리는 페름(Perm)시 시장, 주지사를 거쳐 러시아 천연자원환경부 장관 등을 지냈으며, 가라테 6단 소유자로 러시아 무술연맹 회장이기도 하다. 인터뷰는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끝내고 귀국하는 13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했다.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의 핵심인 ‘9브리지(bridge)행동계획’에 서명했다. 러시아 입장에서 9가지 협력사업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투자해 주기를 기대하는 분야가 있나. “우리가 어디에 투자할지를 정하는 게 아니라, 투자자가 정해서 하는 것 아니겠느냐. 한국 투자자들이 관심 있는 분야는 물류, 조선, 수산가공, 건설, 보건 등으로 알고 있다.” -부총리가 매년 외국기업의 투자 프로젝트를 점검하는 게 인상적이다.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희 업무란 게 사무실에 그냥 앉아 있는 게 아니지 않느냐. 한러 협력에 대해 말하자면 경제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도 있지 않느냐. 두 나라 간 신뢰, 거래의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직접 기업인들을 만나 장벽이 있다면 그 장벽을 무너뜨리는 일을 한다. 우리는 투자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조각처럼 퍼즐을 하나하나 맞춰 가고 있다. -올해가 3회째 행사인데 성과가 있나.” “예전보다 (투자자들의) 질문이 구체화됐다. 옛날에는 한국 기업들이 러시아에 투자 시 러시아에서 뭘 해 줄 수 있는지, 부지 선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봤다면 지금은 그러한 검토를 다하고 실질적인 투자에 대해 얘기한다. 예를 들어서 산업단지를 조정하려고 하는데 이렇게 혜택받고 싶다는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 내 국제의료특구를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 의료기관이 진출하면 기대효과는. “한국병원을 국제의료특구에 설립하면 러시아뿐만 아니라 한국·중국·일본 등 주변국에서도 많이 올 수 있을 것이다. 거리상으로 보자면 (서울에서) 블라디보스토크나 하바로스크가 2~3시간밖에 안 걸린다. 많은 사람이 의료관광을 할 수 있다. 극동지역 러시아인들은 현지에서 바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 의료기관 진출을 계기로 양국 간 의료기술 공유를 통한 의료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 그런데 의료분야는 의료법 등 규제가 복잡하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를 통해 환자들이 받는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2012년 만든 극동개발부의 성과가 궁금하다. “숫자로 말하겠다. 극동 러시아에 대한 직접 투자는 16배 늘어났다. 러시아 전체 지역에서 차지하는 극동 투자비중이 종전에는 2%였는데 지금은 32%다. 그리고 새로 운영되는 기업이 180개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도 1500개다. 일자리 2만 7000개도 창출했다.” -3년 전 한국 경제부총리와의 면담 때, 사할린의 스키 리조트 건설에 한국 기업 참여를 제안했더라. 리프트, 도로 등 인프라는 러시아가 책임지고 한국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기대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되고 있나. “극동지역의 해외관광객 증가율이 연 30% 정도다. 한러 비자면제협정, 2012년 이후 연해주 일대 항공자유화 등의 덕분이다. 사할린으로 말하자면 아직은 개발 중이다. 스키 트랙은 2개에서 14개로 늘었다. 호텔도 계속 늘고 있다. 현재 사할린 주 정부가 주최하는 제1회 아시아청소년 동계 스포츠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한국팀이 1등을 하고 있다.” -극동 러시아에서의 한러 경제협력을 전망한다면. “한러가 우정과 신뢰가 강화되고 상호 장점을 공유하면 좋겠다. 두 나라는 경쟁국가가 아닌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느냐. 임업, 수산, 북극항로 개설, 물류 등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서로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agleduo@seoul.co.kr■“초당적 북방정책 野 비판 없지만 美·유럽 경제제재로 상당히 위축” 송영길 민주당 동북아특위 위원장 민주당의 동북아 평화협력 특별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북방정책을 구체화할 대통령 직속기구인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당 버전이다. 동북아특위 위원장이자 북방위 초대 위원장을 지낸 송영길 의원을 만나 한러 경제협력 방안을 들어 봤다. 인터뷰는 지난 8일 의원회관에서 했다. -역대 정부의 북방정책과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평가한다면. “노태우 정권 시절 박철언씨가 주도했던 북방정책은 냉전시대 붕괴로 소련이 해체되는 과정에서의 자연스러운 부산물로 우리가 소련과 (1990년에) 국교를 수립하면서 됐던 반면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은 냉전이 다시 부활하는 그런 시기에 하려니 대단히 어렵고 힘들다. 그러나 더 보람 있고, 역설적으로 더 필요하다는 것이 큰 차이다. 북방정책은 여야 불문하고 초당적으로 추진돼 야당이 비판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도 러시아와의 가스관 도입 문제를 메르베데프 대통령과 합의한 바 있고, 박근혜 대통령도 푸틴 대통령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협의해 왔다. 그런데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이유로 유럽과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하는 바람에 상당히 위축되어 있다.” -일본은 러시아 제재에 어떤 입장인가. “일본은 겉으로는 미국과 공조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경제적 실리를 다 취한다. 예를 들자면 범중화 경제권 구축 프로젝트인 중국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정책에 공식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B) 사업도 마찬가지다. 일본은 오히려 미국, 호주와 함께 자유로운 인도·태평양 항해원칙에 따라 중국 포위전략에 참여하지 않느냐. 이에 비해 우리 정부는 중국의 일대일로에 공식적으로 참여한다고 발표한 상태인데 실질적 투자는 일본이 더 많이 한다. 러시아(제재)도 마찬가지다. 일본은 미국과 공조하면서, 러시아를 제재한다지만 훨씬 더 적극적으로 러시아와 비즈니스를 한다. 그런데 우리는 남북관계 등을 고려해 러시아 제재에 빠져 있다. 우리는 겉으로는 러시아에 친한 척하면서 실질적 진전이 별로 없는 외화내빈이다.” -이런 점에 대해 러시아가 불만을 표시한 적 있나. “트루트네프 부총리가 불만을 토로한 적 있다.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에) 실질적 진전이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노바텍이 개발한 시베리아 북극해 연안 야말반도의 액화천연가스(LNG) 개발프로젝트가 있지 않느냐. 거기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엄청나다. 카타르에서는 천연가스를 영상 40도에서 영하 160도로 압축·액화하는 것에 비해, 야말은 기온이 영하 40도라 액화비용이 훨씬 적다. 거리가 먼 단점은 있다. 그런데 러시아에서 야말 개발 프로젝트에 우리 정부가 참여해 주기를 여러 차례 권했으나 박근혜 정부 때 왜 안 했는지 모르겠다. 그때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전이다. 지금은 중국 기업이 다 들어가 있다. 대우건설이 참여하고 싶어 했는데, 파이낸싱 문제로 못했다.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 눈치 보느라고 말이다.” -외교정책 때문에 경제적 실리를 챙기지 못했다는 뜻인가. “그렇다. 소극적으로 했던 것이다. 예를 들어서 미국도 러시아를 제재하지만 미국의 엑슨모빌은 사할린 가스전 개발에 25% 지분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이나 트럼프 회사 등 미국 기업도 600개 이상 러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다. 미국도 예외적으로 한다면 우리는 왜 못하느냐. 외교력 때문이다. 정부가 외교적으로 풀어 줘야 하는데 그걸 못하니 기업들은 자신 없어 투자를 못하는 것이다. 러시아는 우리 보고 ‘나토’(NATO)라고 한다. 행동은 없고 말만 한다는 것이다. 나진·핫산 프로젝트도 박근혜 정부 때 하자고 해 놓고 명태 쿼터나 받은 정도다. MB 정부 때 천연가스 도입 문제도 하나도 안 됐다. 이제야 한국가스공사가 (러시아 가스회사인) 가스프롬이랑 같이 검토, 용역하고 있다.” -러시아는 왜 한국 기업 투자에 목매나. “중일 견제를 위해서다. 연해주가 원래 중국 땅을 뺏은 것 아니냐, 1860년 북경조약 때 뺏은 땅이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동방을 정복했다’는 뜻이다. 얼마나 기분이 좋았으면 그런 이름을 지었겠느냐. 극동관구의 제일 큰 도시라는 블라디보스토크나 하바로프스크, 모두 인구가 60만명이다. 그런데 1억명이 넘는 중국의 동북 3성이 옆에 있다. 중국이 밀고 들어오면 어찌 되느냐. 한국이 같이 있어야지.” 박현갑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강서 의료관광, 복지부 공모사업 선정

    강서 의료관광, 복지부 공모사업 선정

    적극적인 외국인 환자유치 전략 호평서울 강서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9 지역특화 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강서구는 “이를 통해 국비 지원금 1억원을 확보했다”며 “2012년부터 여섯 차례 공모 사업에 선정, 모두 6억 5000만원의 국비를 따냈다”고 전했다. 구는 ‘미라클메디특구를 통한 의료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참여, 1차 서울시 평가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한 2차 복지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과 정책 지원, 민관 협치를 통한 의료·유치·쇼핑·숙박 등 다양한 특구협의회 구성·운영이 호평을 받았다. 지원금은 민관 협력체계 구축·발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와 통·번역 지원, 국내외 홍보 마케팅, 미라클메디특구 브랜드 강화 등에 사용된다. 구 관계자는 “의료관광특구 도시에 걸맞은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많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구는 앞으로 난임·척추관절 특화 의료기술을 강화하고, 국제진료센터를 갖춘 이대서울병원을 비롯해 특구 참여 25개 의료기관과 외국인 환자 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미라클메디특구가 외국인 환자 유치로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환자와 보호자를 포함한 유동 인구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김병화 김포시 행정국장 “공직자 검증제 6급 승진까지 확대·새달초 평화·관광 업무 총괄기획 TF팀 구성”

    김병화 김포시 행정국장 “공직자 검증제 6급 승진까지 확대·새달초 평화·관광 업무 총괄기획 TF팀 구성”

    경기 김포시 김병화 행정국장이 브리핑룸에서 처음 열린 행정국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하반기 정례인사 때 공직자 검증제 적용을 6급 승진자까지 확대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김 국장은 “민선7기 출범 직후 단행된 조직개편 당시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는 9월쯤 중폭 크기로 조직을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국장은 “현재 4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한 공직자 검증제를 올해부터 6급 승진대상자까지 확대한다”며 “이는 조직의 허리부터 리더십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평가”라고 말했다. 김포시는 민선7기 출범 직후 공정인사의 한 방안으로 4급 승진대상자의 적격성을 심사하는 고위공직자 검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김 국장은 “행정국은 김포시 공직자에 대한 인사와 김포시 살림, 교육과 평화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한 후 “민선7기 최대 핵심인 공정인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평가는 언론인 여러분이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시정 방향과 현안에 대해 전달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시 청사 이전 계획을 비롯해 인구 50만명 시대 대책, 평화교류사업, 빅데이터 활용계획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시 청사 이전 계획에 대해 김 국장은 “1988년 인구 12만명 때 지어진 현 청사는 사무공간과 주차공간이 너무 부족한 상황으로 이전보다는 확장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전쟁 전까지 김포에서 가장 융성했던 마근포·조강포·강령포 등 3대포구에 규모있는 포구문화 관광거리를 조성하면 어떠냐는 제안에 대해 김 국장은 “중앙정부에서 접경지역 전체 개발계획 지원사업으로 김포시에 포구공원개발사업비 100억원이 배정됐다. 한강하구에서 전류리나 봉성리 포구는 현재도 이용하고 있어 우선 이곳을 사업지로 정했다”고 말하고, “우리 시가 갖고 있는 평화관련 사업으로 강령포·조강포·마근포일대에 전체 평화특구를 조성하는 방안을 평화생태 기본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포구주변에 이북체험마을과 한옥마을 조성 등 옛날 포구마을을 복원해 파주의 헤이리마을처럼 만드는 방안도 중장기적으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평화교류사업과 관련해서는 “남북정상회담 1주년인 오는 4월 27일을 기념하기 위해 유도까지 항행하는 행사를 포함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3월 초까지 평화와 관광관련 업무 총괄기획 TF팀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정례 언론인 브리핑은 김포시가 지난 1월 시 청사 3층에 언론인 브리핑룸을 개소한 후 언론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매주 한 차례 이날 행정국을 시작으로 국·소별 진행된다. 국별 언론인 브리핑 및 티타임은 오는 20일 복지국에 이어 27일 교통국, 3월 6일 환경국, 13일 경제국, 20일 도시국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안양시 인문도시조성 프로그램, 응답자 70% 이상 ‘전혀 모른다’

    안양시 인문도시조성 프로그램, 응답자 70% 이상 ‘전혀 모른다’

    경기도 안양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문도시조성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 인지도가 매우 낮아 홍보 다각화가 매우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예산을 들여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정보가 일부 시민에 한정돼 다수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시는 2017년 전국 유일 인문교육특구에 지정됐음에도 ‘민선 6기에 추진된 사업이라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2018년 시 사회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12개 인문학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 ‘전혀 모른다’는 응답이 무려 10개에서 60%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주부극단 ‘엄마들의 유쾌한 반란’은 ‘전혀 모른다’는 답변이 7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꿈의 오케스트라 ‘안양 브라보’ (72.8%), ‘아버지학교 운영’·‘하늘소 캠프’(71.9%), ‘청소년을 위한 명작극장’(71.7%) 순으로 인지도가 낮았다. ‘매우 잘 안다’와 ‘조금 안다’를 합친 응답도 한 자리 숫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낮은 프로그램 인지도에 비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높았다. 인문도시 조성을 위해 시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민 인식 설문조사(2017년 12월 완료)에서 인문학에 대한 관심 정도를 묻는 질문에 40.9%가 ‘관심 있다’고 답해 시의 사업 추진에 긍정적이었다. 인문학에 대한 체감 난이도 조사에서는 ‘어렵다’는 응답이 32.5%로 시민 다수가 인문학을 어렵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문학 대중화 추진을 위해 시가 주목해야 할 조사 결과로 여겨진다. 인문학에 대한 관심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문화·예술’이 2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역사(17.6%), 교육·심리(17.1%), 문학(15.0%), 철학(13.6%) 순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에 대한 답변이 고르게 나타나 사업을 다양화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희망 프로그램은 인문체험(탐방)이 2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문 축제(22.2%), 일회성 인문강좌(14.7%), 지속적 인문교육(13.8%), 인문책읽기운동(11.5%) 순이었다. 학술대회 등 인문 학술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는 가장 적었으나, 민·관·학 협력 체계 구축이 중요한 인문도시 조성 사업에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분야로 보인다. 인문 프로그램에 같이 가고 싶은 대상으로 가족·부부가 44.7%로 가장 높았다. 친구(27.1%), 친목단체 회원(14.9%), 혼자(7.4%)가 뒤를 이었다. 시에 어울리는 인문학적 가치는 응답자 35%가 ‘가족행복’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시민 대부분은 인문도시 조성사업 취지에 공감(59.8%)하고, 인문학이 삶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불광천·수색역세권 개발해 통일·한류문화 거점 만들 것”

    “불광천·수색역세권 개발해 통일·한류문화 거점 만들 것”

    경의선 출발지 은평, 北으로 가는 길목 문학·의료 등 남북교류 발 빠르게 대응 구민들이 도와줘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불광천 주변에 ‘방송문화 거리’ 만들어 한류 체험 외국인 관광객 발길 잡을 것 자원광역순환센터 건립 위해 주민 설득“민선 7기 은평의 비전은 ‘북한산 큰 숲, 내일을 여는 은평’입니다. ‘내일’에는 밖으로는 통일로 향하는 철길인 ‘레일’(rail)을, 안으로는 ‘내 일자리’를 일으켜 풍요로운 ‘내일’을 구민과 함께 열자는 의미를 두루 담았죠. 이런 가치를 구정에 녹여 구민의 삶에 힘이 되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민선 7기 마스터플랜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에 앞서 13일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서울신문과 만나 밝힌 각오다. 김 구청장은 “올해는 현장을 더 많이 나가 주민 목소리를 듣고 외부의 우수 사례와 자산을 은평으로 끌어오겠다”며 은평을 통일의 거점, 자원순환도시, 문화도시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수색역 개발 등을 통해 은평구를 ‘통일 상상기지’로 키우려 한다. 구상하는 남북 교류 방안이 있다면. “우리 구가 경의선 출발지로 북한으로 가는 길목이자 시작점인 만큼 남북 교류에 대해 가장 기민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한 예로 은평구는 분단 문학의 거장인 고 이호철 작가를 기리는 이호철문학상을 제정해 전 세계 작가를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이호철 작가의 고향이 북한이라는 점, 분단을 넘어 평화를 희구했던 선생의 문학세계를 감안해 북한 작가들도 후보군에 포함해 시상할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해 보려 한다. 또 진관동 옛 기자촌 부지에 2022년 문을 열 국립한국문학관이 우리 문학을 아우르는 장인 만큼 이를 통한 교류도 가능할 것이다. 오는 4월에는 800여개 병상을 갖춘 대형병원 은평성모병원이 문을 연다. 은평성모병원은 북한과 의료 교류를 할 수 있는 의료전진기지로 활약할 수 있다.”-지난해 구정 활동 가운데 성과를 꼽는다면. “지난해 11월 국립한국문학관을 우리 구에 품게 된 게 가장 큰 성과라 하겠다. 최종 심사 날까지 워낙 설왕설래도 많고 어디로 결정될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이었는데 직접 심사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며 국립한국문학관을 우리 구로 끌어오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구민 28만명이 서명하고 많은 문학인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장소인 만큼 (전문가들의) 합리적인 재평가 작업을 통해 우리 문학의 역사와 혼이 잘 담긴 곳으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 지난해에는 1000억원에 가까운 시책사업비를 확보하고 각종 외부기관 공모를 통해 275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얻는 성과도 거뒀다.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우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이 뭔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려 한 직원들의 노력, 시의원들과의 유기적인 협력 덕분이다.” -아쉬운 점은. “주요 역세권이자 통일로의 중심에 자리한 서울혁신파크가 지역 주민들의 삶과 일에 긴밀하게 연결되지 못한 채 괴리돼 있어 아쉬움이 크다. 서울시에 구체적인 활용안과 주민과의 네트워크 방법을 계속 요구하고 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고 계획할 수 있게끔 4차 산업혁명 체험, 교육 공간을 마련하고 복합공연장, 광장 등을 조성해 지역 주민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의 거점으로 만들고 싶다.”-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펼 정책은 뭔가. “은평구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작업이다. 마포·서대문 등 인근 지역의 문화경제적 발전이 은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불광천과 수색역세권 개발을 통해 경제 선순환을 이루고자 한다. 수색역 맞은편인 상암동에 방송국이 자리해 연예인들이 많이 오는 만큼 한류 문화를 체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다. 이들을 자연스럽게 우리 구로 유입할 수 있도록 불광천에 ‘방송문화의 거리’를 만들려 한다. 도시에 문화를 입히는 셈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광천을 거쳐 혁신파크, 진관동 한문화체험특구 등에서 문화체험 관광을 하고 다시 수색역으로 와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문화벨트를 구축하려 한다.” -민선 7기 마스터플랜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인 은평자원광역순환센터 설립안을 취소하라는 일부 주민들의 요구가 여전히 거세다. 부지를 다른 곳으로 바꾸거나 계획 자체를 철회할 생각은 없나. “그럴 생각은 전혀 없다. 지금 자원광역순환센터를 짓지 않으면 우리 구는 예산을 거둬 쓰레기 버리는 데 다 써야 한다. 수도권매립지는 2025년 이후 사용이 불확실하고 양주소각장은 재작년 80t에서 지난해 30t으로 폐기물 반입량을 대폭 줄였다. 앞으로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는 더욱 어려워진다. 민간에서 처리하면 처리 비용이 2~3배 이상 들기 때문에 재정 부담이 더욱 커진다. 때문에 자원광역순환센터 건립은 은평구의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진행하는 사업이다. 일부에서 요구하시는 수색재활용선별장 활용은 부지 면적이 4846㎡로 광역자원순환센터 부지(1만 1535㎡)보다 협소하다. 또 개발제한구역으로 국토교통부 승인이 필요해 오랜 기간이 다시 소요된다. 부지를 매입하려면 그만큼 예산이 대폭 늘어나므로 현실적으로 추진이 어렵다.” -반대하는 주민들과 구청의 입장이 계속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데. “오는 26일부터 직접 진관동에 들어가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 등에서 주민들과 만나 자원광역순환센터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오전에 결재를 마치고 오후에는 몇 시간이 걸리든 주민들을 설득해 자원광역순환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려 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경기도, 경제활성화에 1조 9000억 투자…‘공정경제·혁신성장’ 키워드

    경기도, 경제활성화에 1조 9000억 투자…‘공정경제·혁신성장’ 키워드

    경기도는 올해 경제 활성화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5대 분야 88개 중점 과제에 국비와 시·군비 등을 포함해 모두 1조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제활성화추진단’을 구성해 경제 활성화 추진 과정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올해 예산의 64%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의 올해 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공정경제·혁신성장’을 키워드로 한 도의 올해 분야별 경제활성화대책을 보면 우선 정상적 경제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정거래와 대·중·소 기업 간 상생 협력을 지원하고, 입찰담합 등 부당행위 근절을 위한 지자체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 공정거래추진단을 발족한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공유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1조 5000억원에서 1조 8000억원으로 확대한 가운데 민간 투자사와 함께 100억원 규모의 재기 지원 펀드를 조성, 중소·벤처기업의 재기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올 4월부터 31개 시·군 전역에서 4961억원에 달하는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한편,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을 전담하기 위한 ‘경기시장상권진흥원’도 연내 설립할 예정이다. 도는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을 통한 혁신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강소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5대 테크노밸리 등 혁신경제 인프라를 조기 구축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판교테크노밸리 내 자율주행 통합관제 센터 설치를 통한 무인자동차 실증단지 조성, e-스포츠 경기장 건립지원, VR/AR 융복합 콘텐츠 개발지원 등을 통해 신기술 개발·육성에도 나선다. 이밖에 청년과 마을공동체의 창업을 지원하는 등 공동체 회복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적 경제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평화 기반 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통일경제특구 유치, 미군 공여지 개발지원 등 평화경제 인프라 구축과 옥류관 1호 유치,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각종 남·북 경제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같은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 관리하기 위해 도지사를 단장, 3명의 부지사를 부단장으로 하는 ‘경제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 올 전체 예산의 64.5%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지사는 “공정경제의 기틀 위에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5대 경제정책으로 공정경제, 민생경제, 혁신경제, 사회적 경제, 평화경제를 추진하겠다”면서 “도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고 새로운 경기의 가치를 담은 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정환 서울시의원, 노량진 지역 전국 최초 직업교육특구지정 환영

    지난 1월 30일 동작구 노량진동 47-2번지 등 동작구 지역의11개 필지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직업교육 특구’로 전국 최초 선정되었다. 노량진 지역은 이번 ‘동작직업교육특구’ 지정으로 기존의 공시촌으로 대표되었던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미래를 설계하는 직업교육의 새로운 메카로 탈바꿈한다. 지역의원으로서 지속적으로 노량진지역의 직업교육 특구 지정을 위해 노력해 왔던 서울시의회 김정환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구 제1선거구)은 전국 최초 ‘동작직업교육특구’ 지정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의 꿈의 산실이었던 노량진 지역이 지속가능한 고용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교육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동작직업교육특구’지정에 따라 노량진 지역에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청년일자리센터가 설치되고, 노량진 공시생 진로전환프로젝트, 일자리 플러스센터, 청년일자리 카페 등의 운영이 추진된다. 노량진 지역은 공무원 시험 위주의 사설학원산업이 주를 이루며, 약 5만여 명의 수험생들의 수험 준비가 이루어지던 지역이었지만, 공시생 진로전환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선도적으로 시행하는 등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형이자 전국 최초 일자리 특화모델로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김정환 의원은 지역의원으로서 “특구의 지정으로 노량진 지역이 청년세대를 넘어 세대별 일자리 연계성을 높이는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동작직업교육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기업 특구’ 하노이 가는 김정은…베트남식 경제개발 빅픽처 그릴까

    ‘한국기업 특구’ 하노이 가는 김정은…베트남식 경제개발 빅픽처 그릴까

    공산당 권력 유지 속 시장경제 도입 거리엔 삼성·LG광고, 도심엔 현대車남북협력 통한 北경제건설 모델 될 듯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될 풍경 중 하나는 한국 기업의 로고일 가능성이 높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부터 도심에 이르기까지 삼성, LG,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남한 대기업의 광고판이 즐비하며, 시내에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차들로 가득하다. 한국 기업이 건설한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 ‘랜드마크72’와 세 번째로 높은 ‘롯데센터 하노이’가 하노이의 스카이라인을 바꿔놓은 것도 바라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에 펼쳐진 자본주의적 풍경을 보면서 김 위원장은 무슨 생각을 할까. 개혁·개방을 통한 경제발전에 대한 욕구를 느끼게 될까. 베트남은 중국과 함께 사회주의 체제 안에서 개방 경제를 운영하는 나라라는 점에서 김 위원장한테는 적잖이 강한 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 사회주의 체제를 고수하던 베트남이 ‘도이모이’라고 불리는 개혁개방에 나선 것은 1986년 제6차 공산당대회 이후다. 당시 베트남은 1955~1975년 베트남전쟁과 1978년 캄보디아 침공으로 미국 등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를 받았고, 경제 의존도가 높았던 소련 등 동유럽 국가가 붕괴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베트남은 국내 제도적 개혁과 함께 1989년 캄보디아에서 군을 철수하면서 이듬해 미국과 대화를 재개했으며, 미국은 1993년 경제제재를 해제하고 국제금융기구(IMF) 등 국제기구의 베트남 융자를 허용했다. 이에 베트남은 지난 30년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평균 6%대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1인당 GDP(명목기준)도 도이모이 도입 당시인 1986년 421달러에서 2017년 2342달러로 약 5.5배 증가했다. 이재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사회주의 체제에서 시장경제 요소를 도입해 경제 개혁한 케이스로 동유럽 국가와 중국, 베트남이 있는데 동유럽 국가는 경제 성적이 좋지 않고 중국은 내수 시장 크기가 북한과 다르다”며 “또 북한 입장에서 베트남공산당이 정치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베트남 모델이 김 위원장의 권력 안정성 측면에서도 적절하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 입장에서도 베트남이 캄보디아에서의 군 철수를 시행하면 경제제재를 해제하고 관계 정상화를 했던 모델이 북한에 적용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담양에 전남지역 첫 공립 대안학교 들어선다.

    전남 지역 첫 공립 대안학교 설립이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1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담양군 봉산면 옛 봉산초교 양지분교 부지에 전남 1호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키로 하고, 안전도 검사를 마쳤다.이번 안전 점검은 지난해 12월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실시됐다. 도 교육청은 자체 안전검사를 통과한 만큼 리모델링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이달 중 열리는 전남도의회 회기 기간에 설립동의안을 재상정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동의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이미 확보된 교육부 예산 40억원에 담양군 지원금 11억5000만원, 도교육청 예산 30억원을 더해 모두 80여억원으로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지역 대안교육 특구 지정을 추진 중인 담양군은 10억원 가량의 대안학교 설립 지원 예산과 개교 이후 3년간 매년 5000만원씩 1억5000만원의 생태환경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설립동의안 의결과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 실시설계 등 관련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연내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설립되는 대안학교는 국가가 시설과 재정을 지원하고, 운영은 민간에 맡기는 방식이어서 안정성과 독립성을 동시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국토부, 대전·김해·부천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

    국토교통부는 올해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 지원 대상지로 대전광역시, 경상남도 김해시, 경기도 부천시 등 3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기존 도시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에너지·방범 등 생활편의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역 고유의 산업·문화적 경쟁력 등을 강화해 스마트도시 우수사례 창출을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별로 20억원씩 총 6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지자체는 지원받는 국비와 같은 규모의 지방비를 분담해 총 120억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지역 내 기성 시가지의 특성에 적합한 스마트도시 서비스 활용계획을 제시하고 있어 다양한 유형의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는 노후된 대덕연구개발특구 일대를 중심으로 친생활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뉴(Re-New) 과학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가야문화를 주제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및 홀로그램 등을 활용하는 등 ‘고고(GO古) 가야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빅데이터 분석과 미세먼지 저감서비스를 연계한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사업을 제안했다. 정부는 2021년까지 테마형 특화단지 사업으로 총 12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매년 2곳 내외의 실제 조성을 지원한다. 이정희 국토부 도시경제과 과장은 “종합계획 수립과정을 통해 발굴한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실제 조성까지 연계함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창출하고 한국형 스마트도시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안산 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 추진… 혁신산업 중심 도시 ‘큰그림’

    안산 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 추진… 혁신산업 중심 도시 ‘큰그림’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로 산업화를 이끌어 온 경기 안산시가 혁신산업 중심 도시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반월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만여개에 달하는 공장이 있지만 노후화에 따른 가동률 및 고용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자 돌파구 마련에 시동을 건 것이다. 최근 경기도와 손잡고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강소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것도 이 같은 경제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조원을 들여 ‘4호선 지하화’와 화랑유원지 명품화’를 두 축으로 하는 대규모 지역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시재생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7일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을 만나 현안과 향후 청사진을 들었다.→최근 경기도와 함께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했는데 배경은. -이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민선 7기 핵심 공약 중 하나다. 굴뚝 공장에 기반한 반월·시화공단을 4차 산업혁명의 혁신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기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하는 프로젝트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를 중심으로 여러 연구기관이 집약된 ‘안산사이언스밸리’의 연구 역량을 활용해 제조혁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신소재, 스마트헬스케어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강소 특구로 지정되면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사업비가 국비로 지원되고 연구소 기업·첨단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국세와 지방세 등이 감면된다. 이를 통해 최대 198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836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1465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 문제가 화두다. 대책은.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 역할이 요청된다. 일자리는 시민들의 안정된 삶과 직결되는 만큼 삶의 질을 높이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최근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종합계획’을 수립했는데 임기 내 일자리 15만개를 만들 계획이다. 올해는 디딤돌 일자리 사업을 시작으로 청년인턴,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차례로 추진할 것이다. 또 공공 일자리 사업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로 확대 개편하고 지역특성과 청년수요에 맞는 청년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민관 협력 일자리 모델과 중앙과 지방이 함께하는 지역 발굴 일자리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를 늘려 나갈 것이다.→반월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공단의 활력이 많이 떨어졌다. 특히 공장 노후화로 가동률과 고용률이 떨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경제 재도약과 일자리 만들기에 무게중심을 두고 반월시화산업단지를 전국 최고의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즉 안산스마트허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모두 6067억원이 투자되는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사업을 통해 국가 산업을 견인하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정부로부터 지정받았다. 선도산업단지로 지정된 전국 6개 산업단지는 환경개선펀드 1500억원, 민간자금 6000억원 등 총 7500억원을 지원받는다. 또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노동자들을 위한 지원 시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민관이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장기적으로 공단이 활력을 되찾고 살맛 나는 도시 안산이 될 것이다. →최근 대송단지 개발과 관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는데. -대송단지 일원을 포함한 서해안권은 해양 레저·관광, 친환경 간척농지, 생태환경이 어우러진 지역이다. 안산시는 이곳을 서해안권 신성장 거점으로, 서해안 포트(항구) 비즈니스 벨트를 조성해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그동안 노력으로 이 같은 계획이 황해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안)에 반영됐다. 올해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손잡고 황해경제자유구역 확대지정 타당성 조사 및 발전전략 수립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신안산선 착공 등 철도분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최근 안산은 잇따른 철도교통 호재로 서해안의 교통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 온 신안산선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자 간 실시협약을 체결, 올해 착공을 앞둬 더욱 기대가 된다. 운행 중인 안산선, 서해선을 비롯해 개통 예정인 수인선, KTX 초지역, 신안산선이 연계되면 전국과 통하는 사통팔달의 도시가 될 것이다. 또한 안산시는 GTX C노선의 안산 방향 연장을 추진하는데,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서해안권 최대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러한 광역철도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이 전국 어디든 편리하게 철도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안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복지 정책은. -수도권 중심에 있는 안산은 서해안과도 접해 21세기 서해안 황금벨트의 심장과도 같은 도시다. 특히 전국 최고의 외국인 밀집 지역으로, 100여개국 8만여명의 외국인이 내국인과 조화롭게 공존하고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의 다문화 중심도시다.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되면 결국 이들이 안산에서 생산과 소비 활동을 높이게 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그래서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들이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과 코리안드림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교육 복지만큼은 국적을 떠나 차별받아선 안 된다고 생각해 전국 최초로 외국인 자녀 누리과정 교육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1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 계획을 발표했는데. -도시 균형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하철 4호선 지하화와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 등을 연말부터 본격 추진한다. 도시의 단절을 초래하는 4호선을 지하화하고 이와 연계해 20여년 전 조성된 화랑유원지를 세계적인 복합문화플랫폼으로 만들어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상을 세웠다. 7000억원가량이 소요되는 4호선 지하화 사업은 중앙역·신길온천역 등 접근성이 뛰어난 4호선 역세권 공영개발 등과 연계해 추진하되 정부 지원을 최대한 끌어낼 계획이다.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은 국비를 포함해 2000억원가량 투입된다. 이곳에는 국립도서관, 4·16 생명안전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다목적체육관, 청소년수련관, 안산역사박물관을 설치하는 등 세계적인 명품 랜드마크로로 조성하겠다. →4·16 생명안전공원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4·16 생명안전공원은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추모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시의회, 주민대표, 4·16가족협의회, 각계각층 전문가 등 25명으로 ‘4·16 생명안전 추진위원회’를 운영했고 5회에 걸친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화랑유원지가 생명안전공원 부지로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생명안전공원이 들어서는 화랑유원지를 잘 가꾸면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돼 도시브랜드도 높아지고 지역경제도 좋아진다. 안산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혜와 힘을 모으겠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파주 통일동산 관광특구 되면 활성화될까?

    파주 통일동산 관광특구 되면 활성화될까?

    경기 파주 통일동산 일대가 오는 3월 문화와 안보 예술을 주제로 한 관광특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파주시는 2017년 7월 ‘파주 관광특구 진흥계획’을 만들어 도에 관광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대상 지역은 통일동산 내 헤이리를 중심으로 파주 맛 고을, 오두산통일전망대,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 등 3.05㎢이다. 관광특구는 외국인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관광 관련 서비스와 안내, 홍보활동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장소를 시장·군수·구청장의 신청에 따라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지역이다. 일반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최근 1년 동안 10만명 이상 찾으면 광역지방자치단체(경기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지정한다. 지난 해 오두산통일전망대와 헤이리 예술마을, 영어마을 등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1만 4576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파주시는 201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문체부와 7차례에 걸쳐 특구 구역면적 조정과 진흥계획 보완, 관광특구 지정 이후 특구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해왔다. 파주시는 당초 통일동산 일대 4.48㎢를 관광특구로 지정 신청했으나 문체부와 협의과정에서 1.43㎢ 줄었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지구 내 특급호텔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이 가능해지는 등 규제가 완화된다.지자체는 물론 기업, 개인도 낮은 금리로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이용할 수 있고, 음식점의 옥외영업, 60일 이내 공연도 가능하다. 주택법상 야외 전시·촬영시설의 설치 기준 완화, 공동주택 분양가 상한제 적용 배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수나 공공편익시설 등 관광특구 법정 지정요건을 모두 갖췄다”면서 “오는 3월에는 특구 지정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국 관광특구는 지난 1994년 경주, 유성, 제주, 설악, 해운대 등 5곳이 지정된 이후 지난 해 기준 31곳으로 늘었다. 서울시가 6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는 4곳에 이른다. 통일동산은 1989년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 발표에서 제시된 ‘평화시 건설구상’의 일환으로 파주 탄현면 성동리 법흥리 일대에 조성된 안보·관광단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90년 부터 2001년 까지 1000만 이산가족의 한을 달래는 만남의 장소와 통일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시설 유치를 추진했으나 통일부 등 정부 부처들이 당초 시설 계획을 보류하면서 ‘러브호텔촌’으로 변질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 청신호...국가기반구축사업에 부산 신항~김해간 고속도로 건설 등 확정.

    부산시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부산시를 통째로 바꾸는 부산대개조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달 29일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에 부산 신항~김해간 고속도로 건설 및 사상~해운대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포함되고, 경부선 철로 지하화 타당성 조사 용역이 확정됨에 따라 부산대개조를 위한 프로젝트에 청신호가 커졌다고 4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은 지난해 10월 정부에서 발표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의 하나로 부산 등 16개 광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두드러진 사업을 선정해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등을 해 주는 공공투자 프로젝트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신항 ~ 김해간 고속도로 건설은 송정IC(가칭)와 김해 분기점을 잇는 길이 14.6km, 사업비 8251억원이 예상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경제유발 효과는 1조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 고속도로는 부산시역 통과 없이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된다. 따라서 부산신항 물동량 증가와 서부산권 개발 가속화로 교통수요가 급증하면서 생긴 교통체증 등 서부산 발전 걸림돌이 해소 될 전망이다. 특히 이 사업이 국가 공공투자 프로젝트로 확정됨에 따라 부산 신항이 동북아 국제물류중심항만으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사상 ~ 해운대간 고속도로는 사상JTC(가칭)와 송정IC를 대심도로 건설하게 된다. 길이 22.9km, 사업비 2조 188억원의 대규모 SOC 사업으로 경부선철로 지하화와 함께 부산대개조 핵심 사업이다. 경제유발 효과는 무려 9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대심도는 남해고속도로(창원·여수)와 동해고속도로(포항·울산)를 연결함으로써 동·남해 경제권을 하나의 축으로 하는 동남광역경제권을 구축하게 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동~서부산을 20분 내로 연결해 도심지 주요 교통 혼잡을 획기적으로 개선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사업이 추진되면 노후화된 동서고가로는 철거 또는 하늘공원화해 낙후된 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사상스마트시티 재생사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은 그동안 남·북축의 경부선 철로와 동·서축의 동서고가도로가 도시 중심지를 단절시키는 등 도시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 동·서 부산의 기반 위에 부산의 몸통인 북항을 신해양클러스터의 중심이자 동북아의 해양금융특구로 만들고 2030월드엑스포를 반드시 유치하는 등 부산대개조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양천·성동, 서울시와 스마트시티 특구 조성 협약

    양천·성동, 서울시와 스마트시티 특구 조성 협약

    시민 아이디어 제안하고 기업이 실행 2021년까지 18억원 투입해 도시 조성서울시와 양천·성동구가 31일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특구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열린 협약식엔 윤준병 행정1부시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특구 조성은 공공 주도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기업이 실행,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윤 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환경을, 시민들에겐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솔루션에 대한 평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한층 보완되고 개선된 스마트 서비스 모델은 타 시도와 해외로 확산되는 벤치마킹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구청장은 “스마트시티는 우리 삶을 바꾸는 도시혁명으로, 더이상 관 주도로만 추진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생활 속 도시 문제를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첨단 기술과 연계해 해결하는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정 구청장은 “스마트시티를 첨단기술을 응용해 도시 생활 편리성만 향상시키는 것으로 보면 안 된다”며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가 도시로부터 배제될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포용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12월 양천구는 ‘서울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특구지정 공모사업’ 복지·환경 분야에, 성동구는 교통·안전 분야에 선정됐다. 공모에 참여한 17개 자치구 가운데 1차 서면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이들 자치구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18억원(시비 15억원·구비 3억원)을 투입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ICT를 활용해 생활밀착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 양천구는 가정 내 가전제품 전력 사용량을 감지해 독거노인 활동을 원격에서 파악하고 일정 시간 전력 사용량에 변동이 없으면 가정을 찾아 고독사를 예방하는 ‘스마트 플러그’ 등을, 성동구는 교통 약자에게 정지선과 교통신호를 알리고 운전자의 서행운전을 유도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등을 추진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노량진 고시촌 ‘직업교육특구’ 지정

    ‘고시촌’으로 불리는 서울 노량진 일대가 미래 일자리 교육에 초점을 맞춘 특구로 탈바꿈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동작의 ‘직업교육특구’를 지역특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특구란 지역 특성에 맞게 규제를 완화해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도로 현재 196곳이 지정돼 있다. 중기부는 동작 특구에서 직업 전문 교육과 일자리 매칭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4년 동안 380억원을 지원하고 규제 특례도 적용할 예정이다. 스마트 공장 융합 과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교육 등이 대표적인 교육 과정으로 꼽힌다. 직업 교육에는 지역 주민은 물론 일반 수험생들도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의 합격률이 2~3%에 불과한 상황에서 노량진을 중심으로 별도의 직업 교육을 해주고 일자리를 제시하는 사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기존 학원 시설을 직업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또 이날 경남 거창 ‘승강기밸리산업특구’도 신규 지정했다. 2022년까지 801억원을 투자해 기술력 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에 나설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전국 1호 ‘직업 교육 특구’ 지정된 동작

    전국 1호 ‘직업 교육 특구’ 지정된 동작

    서울 동작구가 미래 직업 교육의 메카로 뜬다. 동작구는 지난 30일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전국 1호 ‘직업 교육 특구’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동작구’와 ‘직업’을 함께 연상하면 자연스럽게 수험생 5만여명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사설 학원 산업이 주를 이루는 노량진이 떠오른다. 하지만 동작구는 이번 직업 교육 특구 지정을 계기로 청년의 꿈을 지원하고 세대별 일자리 정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변신할 계획이다. 구는 ‘내일’(My Job)이 있는 직업교육도시 동작’을 기치로 내걸고 노량진동 47-2 등 구 전역에 걸친 11개 필지(총 42만㎡)에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380억원을 투입해 직업 교육 관련 6개 특화사업과 19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차세대 직업 교육, 직업 평생 교육, 일자리 인프라 기반 확충, 일자리 연계 콘텐츠 활성화, 세대 맞춤 일자리 지원 네트워크 등이다. 구 관계자는 “이를 통해 8811명의 일자리 창출과 957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번 특구 지정으로 노량진을 비롯한 구의 전 지역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민들이 행복한 도시, 살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스마트도시 대혁신… ‘엄마 구청장→강한 어머니’로 업그레이드”

    “스마트도시 대혁신… ‘엄마 구청장→강한 어머니’로 업그레이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한 도시로 대혁신을 하려 합니다. 양천구의 스마트시티 모델이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의 민선 7기 포부다. 김 구청장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해외 선진국에선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가 이뤄지는데, 우리나라에선 아직 이렇다 할 서비스를 찾아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양천구는 지난해 서울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사업에서 복지·환경 분야 특구로 지정되며 스마트시티 조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서울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사업에서 복지·환경 분야 특구로 지정됐는데, 복지·환경 분야를 어떤 식으로 스마트시티와 접목하려 하는가.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특구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생활 현장에 적용하는 게 핵심이다. 복지 분야는 ‘독거어르신 고독사 방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지킴이 서비스’에 환경 분야는 ‘스마트 환경감시’, ‘IoT 기반 공중화장실(공원) 흡연자 감시’, ‘스마트보안등 점멸기’에 적용하려 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독거어르신 고독사 방지는 70대 이상 독거어르신들이 사용하는 가전기기에 스마트플러그를 설치해 전력 사용량을 분석, 일정 시간 전력 사용량 변화가 없으면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나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 확인하는 서비스다. 정확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데이터화가 가능하도록 한국전력과도 협업하려 한다.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지킴이는 장애인 전용주차 구역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와 센서를 설치, 주차장에 차량이 들어오면 CCTV로 차량을 인식하고 보건복지부 데이터베이스에서 차량번호를 조회, 장애인 차량이 아니면 시각·청각적인 알람 경고를 내보내는 시스템이다.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도 계속 주차하면 단속한다. →스마트 환경감시는. -공공 와이파이(wifi)가 마련된 공원·복지관·도서관 등에 IoT 기반 복합환경센서를 설치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맞춤형 조치를 취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면 공원의 운동지수나 산책지수를 공원 입구 전광판 등에 실시간 안내하거나 도서관·경로당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미세먼지가 적정 기준치 이상이면 관리자에게 알람을 보내거나 환기시설이 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IoT 기반 공원화장실 흡연자 감시는 화장실 센서가 흡연 때 발생하는 연기를 감지하면 공원관리자 등에게 알림메지시를 전송, 단속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보안등 점멸기는 관내 보안등에 IoT를 적용, 보안등의 고장 여부와 점멸 사항을 실시간 파악해 보수를 신속하게 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지난해 7월 민선 7기 취임 일성으로 ‘강한 어머니’를 강조했는데. -민선 6기 4년간 교육·복지·안전 등 주민 삶과 맞닿은 부분을 살피며 주민들과 신뢰를 쌓았다. 실질적인 민선 7기 원년인 올해부턴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알려진 ‘엄마구청장’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려 한다. 엄마구청장의 포용성을 이어 가면서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구축하는 ‘강한 어머니’가 되려 한다. →어떤 식으로 하드웨어를 구축하려 하는가. -민선 7기엔 미래 30년을 내다보며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초 작업을 해야 한다. 정권의 부침, 지역 간 이견, 예산 등 갖가지 이유로 미뤄지며, 숙원으로 남은 큰 개발 사업들을 추진, 동쪽(목동)과 서쪽(비목동)의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동쪽은 경제성장벨트를 만들려 한다. 목동유수지 위에 중소기업혁신성장밸리를 조성하고, 목동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려 한다. 신정차량기지가 이전하면 그곳에 문화상업복합시설을 만들려 한다.→중소기업혁신성장밸리는 무엇인가. -청년들이나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고 창업할 수 있는 중소기업 육성 단지를 뜻한다. 유럽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프랑스의 ‘스테이션 에프’와 컨테이너 복합쇼핑몰인 건대 앞 ‘커먼그라운드’ 형태로 조성하는 걸 구상하고 있다. 목동유수지는 안전 문제가 있어 고층 건물이 들어서긴 어렵다. 3층 이내 규모가 될 것 같다. 중소기업은 1000개 정도 유치하려 한다. 어떤 중소기업을 유치할지, 청년창업공간은 어떻게 만들고, 인큐베이팅 규모는 어느 정도로 할지, 마곡 연구개발(R&D)센터의 대기업과는 어떻게 연계할지 등 구체적인 그림을 마련하려 한다. 홈플러스 부지에도 기업을 유치하려 한다. 여러 기업과 협의하고 있는데, 올해 안에 어떤 기업이 들어오고, 어떤 건물이 들어설지 계획을 확정하려 한다. →서쪽은 어떻게 개발할 계획인가. -문화·도시첨단물류단지를 조성해 문화물류벨트를 만들려 한다. 서남권 최초 청소년특화시설인 음악창작센터가 2022년 완공되면 문화를 잇는 아트 밸리(Art Valley)가 형성될 것이다. 2016년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된 서부트럭터미널 공공기여분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미래형 평생교육시설을 포함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시설 등을 조성하려 한다. 올해 서울시와의 논의를 보다 진척시키고,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속도와 맞춰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다. →조직 쇄신도 하나. -사업은 기본적으로 공무원이 추진해야 하는 만큼 공무원 조직도 바뀌어야 한다. 지금은 사회 트렌드가 바뀌었다. 요즘 젊은 공무원들은 하나의 틀 속에 가둬선 안 된다. 예전처럼 명령·하달하고, 수첩에 적은 뒤 그대로 시행하게 해선 안 된다. 젊은 공무원들이 활력을 갖고 스스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 감수성을 살려 일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런 변화를 위해 팀장급 이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을 하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반납 우대제도 첫 시행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 양천구는 올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우대제도’를 시행한다. 지난해 열린 고령친화도시 정책 주민토론회에서 주민들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심각성과 그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 이후 구가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거쳐 도입했다. 지난해 12월엔 관련 근거 조례도 제정했다. 고령자라도 운전을 생업으로 하거나 건강에 문제가 없으면 반납할 필요가 없다. 자발성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페널티’ 대신 10만원 충전 선불교통카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역의 65세 이상 운전자는 2만 6113명이고, 이 가운데 75세 이상은 5199명이다. 지난 16일 기준 103명이 반납 신청했는데 70~80대가 대다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정책은 ‘어르신은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게 아니라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다른 차량과 보행자 안전을 도모하려는 것인 만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려 한다”고 했다. 80세 이상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건강관리를 하는 ‘백세건강 주치의’도 올해 시작한다. 오는 2~3월 주민등록 일제 조사 기간 전수조사, 현황을 파악한다.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으로 전담팀을 구성하고, 서남병원 등 지역 민간의료기관과도 협업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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