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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균 마포구청장, 홍대 앞 문화예술특구 ‘호혜성 경제’ 접목 구상

    유동균 마포구청장, 홍대 앞 문화예술특구 ‘호혜성 경제’ 접목 구상

    구청장에 취임한 이후 사회적 약자를 향한 낮은 자세와 가슴 따뜻한 행정으로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마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취약계층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동시에 창출하는 사회적경제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7~19일 북중미 3개국 순방에서 사회적경제의 제도적, 법적 기반이 튼튼한 코스타리카에 유독 관심이 갔다.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가 어떻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내는지 직접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어서다. 코스타리카는 총 생산의 4분의1을 사회적경제가 차지할 정도로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선 나라로 지구촌 행복지수 1위를 자랑하는 영세중립국이다. 1938년 조합법 제218조 제정과 함께 비영리단체들을 위한 제도가 마련됐고 이 법적 기반은 오늘날까지 활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커피 협동조합인 ‘코페타라수’ 방문이 기억에 남는다. 코페타라수는 유통업자가 금액을 결정하고 커피 재배자의 수익이 적어지는 악순환 문제를 해결했다. 시장 경제의 논리에서 벗어나 서로 돕고 베풀려는 ‘호혜성의 경제’에 따라 운영되기에 가능했다. 공동체 구성원 간 상호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연대하고 협력하는 시스템이 매우 인상 깊었다. 이런 정신을 적용해 마포구는 홍대 앞 문화예술 사회적경제특구 사업을 펴나가려 한다. 또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희망키움센터를 세우는 등의 노력으로 열악한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이지만, 함께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는 말처럼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겠다.
  • 시작부터 삐걱대는 ‘원격의료’… “참여 의료기관 찾기 어렵다”

    정부가 강원도 지역에서 원격의료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참여 의료기관 선정 작업이 지지부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확정된 이후에도 준비 부족이 드러나면서 당초 10월로 예정된 원격의료 실험이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강원도,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기관의 설명을 종합하면 의사와 환자 사이 원격의료 사업에 대해 참여의사를 밝힌 1차의료기관(의원급)은 현재까지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그나마 원주에 있는 한 병원이 참여할 뜻을 밝힌 적은 있지만,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원격의료’가 아닌 ‘원거리 모니터링’으로 짜여졌을 때 협의한 수준이어서 원격의료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원격의료 실증은 강원도 내에서도 원주, 춘천, 철원, 화천 등 네 개 지역에 한정돼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강원도의 한 관계자는 ”1차 의료기관을 어떻게 섭외할지는 부처와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며 ”의료기관의 역할을 어디까지로 할 건지, 몇군데를 섭외할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의료기관 선정이 늦어지다보니 간호사 추가채용과 실증 환자 선정 작업은 엄두조차 못내는 실정이다. 강원도 원격의료 사업은 환자 수 연간 300명, 고혈압·당뇨를 앓고 있는 ‘재진 만성질환자’로 대상이 한정되기 때문에 실증에 참여할 환자를 솎아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또 간호사가 격오지에 있는 환자를 직접 찾은 상태에서만 의사의 원격 진단·처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의료기관의 추가 인력 채용이 불가피하다. 한편 중기부는 강원도가 최초 구상한 원격 모니터링 사업을 중기부가 무리하게 원격의료로 바꾼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적극 해명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회의와 규제자유특구위원회 분과위원회 과정에서 원격의료로 사업 방법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사설] 규제자유특구 출범, 혁신성장 마중물 되길

    강원, 경북, 대구, 부산, 세종, 전남, 충북 등 전국 7개 지역이 규제자유특구로 처음 지정됐다. 규제자유특구는 신기술에 기반한 신사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그 지역에 한해 핵심 규제들을 일괄적으로 완화하는 제도로 지난 4월 도입됐다. 특구로 지정된 7개 지역에서 원격의료, 블록체인, 자율주행 등 혁신기술과 관련된 규제 58건이 해소돼 마음껏 신기술을 개발하고, 실험할 수 있다니 반가운 일이다. 지난 1월 시행된 규제샌드박스와 더불어 혁신성장의 성과 도출을 하루라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 이번 특구 지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강원도의 원격의료 사업이다. 격오지 만성질환자에 국한하고, 간호사가 환자 옆에 있어야 하는 등 여러 제한을 남겨두긴 했으나 극심한 찬반양론으로 오랫동안 묵혀 왔던 원격의료의 첫발을 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감한 규제혁신을 바라는 사람들 입장에선 부족하고 아쉽겠지만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분야인 만큼 신중한 접근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 부산의 블록체인, 세종의 자율주행 사업도 규제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깜짝 놀랄 만한 도약이 기대되는 분야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업종·권역이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규제 혁신은 생존 문제”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쟁시대에 혁신기술, 혁신기업의 도전과 실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 맥락에서 규제자유특구는 다양한 지역,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지정될 필요가 있다. 이번 1차 공모에는 전국 34개 지역에서 신청서를 냈다. 이 중 8개가 우선 대상으로 뽑혔고, 울산의 수소차 사업을 제외한 7개가 최종 승인됐다. 정부는 2차 특구 지정도 연내에 발표할 계획이다. 국가균형발전을 감안해 현재 수도권 지역은 특구 대상에서 제외했는데, 차차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고려하길 바란다.
  • [인사]

    ■한국관광공사 <전보> △로스앤젤레스 지사장 정병옥 ■KEB하나은행 <전보> ◇임원 △경영지원그룹장 겸 HR본부장 이관형△아시아본부장 김익현△미주본부장 이봉연◇부장△전략기획부 김경태△인재개발부 심우창△여신관리부 이영준 ■한국전기연구원 △감사부장 김옥곤△강소특구총괄실장 오경연
  • 재진 만성환자 곁 간호사 있어야 원격의료

    고혈압·당뇨환자 우선 선발로 오진 줄여 세종시, 새달 자율주행버스 실증 테스트 정부는 조건부로 원격의료 사업에 특례를 부여하면서 그동안 제기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안전판도 마련했다. 의료계에서는 의료영리화, 대형병원 쏠림 현상 외에도 오진 가능성을 이유로 원격의료를 반대해 왔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우선 의사의 원격 진단·처방은 환자 곁에 간호사가 있을 때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환자가 원격의료를 요청하면 각 의료기관에서 간호사를 환자의 주거지로 파견 보내는 방안이 유력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진단과 처방은 투약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고 의료행위 성격이 가장 강해 여전히 전문 의료인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의사와 환자가 화상으로 대화할 때 간호사가 직접 환자 상태를 알리거나 의료기기를 잘 다루고 있는지 파악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원격의료 사업 참여를 원하는 의원 등 1차 의료기관들이 간호사를 추가 채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원격의료를 받을 수 있는 환자도 한 차례 이상 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재진 만성질환자로 한정했다. 고혈압, 당뇨 질환자 등 비교적 진단·처방이 단순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 의료계 종사자는 “환자가 평소 다니던 동네 의원에 지속적으로 혈압, 혈당 정보를 제공하면 의사가 주기적으로 수치를 확인한 뒤 처방을 내리면 되는 만큼 오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복지부 등은 원격진료가 가능한 질환을 어디까지 늘릴지는 실증 결과를 보고 판단할 예정이다. 이 밖에 자율주행차 사업을 위한 규제특구로 선정된 세종에서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자율주행버스가 실증 테스트에 들어간다. 정부는 자율주행차 사업자에게 안정성이 담보된 범위 내에서 여객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정면허’를 부여하기로 했다. 승객을 태운 채 달리는 자율주행버스는 1년 뒤인 2019년 8월쯤 선보일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실증을 마치더라도 차 안에 운전자 2명을 탑승시켜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테스트 기간에는 사고 때 보험을 통한 보상 방안에 동의한 승객에 한 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빌리티 특구로 지정된 전남은 초소형 전기차가 기존에 달릴 수 없었던 다리 위 통행을 허용해 운행 구간의 단절로 인한 불편이 사라진다. 전동퀵보드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한편 정부는 규제자유특구 안에 참여하는 기업 수를 늘리기 위해 새로운 기업이 특구 사업에 참여를 원할 경우 별도 신청을 받아 사업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현재 수도권에 위치한 기업이더라도 특구 내 별도 법인이나 연구소를 세우면 규제특례 및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북, 제주, 울산 등 1차 특구지정에서 배제된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12월 한 차례 더 심의위원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의료법 개정 가시화되나” 의료계 반발

    정부가 24일 강원도 지역을 ‘디지털헬스케어’ 특구로 지정하고 이른바 ‘조건부 원격의료’를 시행하기로 한 데 대해 의료 단체들은 ‘의료법 개정이 가시화되는 게 아니냐’며 우려를 표시했다. 정부는 강원도 격오지에 원격의료 허용 특례를 적용해 의사와 만성질환 재진 환자 간 원격의료를 하되, 진단과 처방을 내릴 때는 간호사가 입회하도록 했다. 그동안 원격의료 시범사업은 교도소와 군 등에서 아주 제한적으로 이뤄져 왔는데, 민간의료기관에서 원격의료 전 과정을 시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한의사협회의 박종혁 대변인은 “신약을 개발할 때도 임상시험을 여러 차례 하는데 정부는 속도를 올리는 데만 집중하려 한다. 전문가들과 심도 있게 논의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의료 산업화에만 너무 매몰돼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고 말했다. 또 “원격의료를 하다 판단 오류로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 그 피해가 환자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원격의료 허용 특례 지역 선정으로 ‘초석’을 놓은 정부는 사업 결과를 기반으로 의료법 개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민간베이스의 원격의료가 어떻게 실증되느냐에 따라 법령 개정이나 제도화에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강원 오지 첫 ‘원격의료’… 집에서 혈압약 처방받는다

    의료계 반발 의식 1차 의료기관으로 제한 부산·세종 등 전국 7곳 규제자유특구로 환자가 집에서 자신의 혈당·혈압 정보를 의사에게 전달하고 화상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단과 처방을 받는 원격의료(디지털 헬스케어)가 강원에서 처음 시도된다. 정부는 도내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2년간 원격의료 실험을 벌인 뒤 전국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됐던 원격의료 전면 허용의 물꼬가 트인 것이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강원도가 원격의료를 위한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올해 10월부터 도내 1차 의료기관 소속 의사와 환자 간 원거리 진료가 이뤄진다. 그동안 보건복지부가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진행했지만 군·교도소 등 특수 지역 환자로 대상이 제한되거나 노인 환자가 보건소 등 공공기관을 방문했을 때에만 이뤄지는 등 제약이 많았다. 강원 원격의료 모델은 우선 환자의 집에서 상담은 물론 약 처방까지 이뤄지는 등 완전한 원격의료 모습에 가깝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의사·간호사) 사이 협진을 할 때에만 원격의료가 가능해 만성질환자가 오로지 약 처방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중기부 관계자는 “격오지에 있는 만성 당뇨, 고혈압 환자는 혈당계, 혈압계를 통해 자신의 정보를 병원에 전달하고 상담을 받는 게 가능하다”면서 “노인 환자들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반복적으로 병원에 가는 일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의료계의 반발을 의식한 듯 일단 원격의료 시범사업 병원을 의원급 등 1차 의료기관으로 제한했다. 대형병원이 참여할 경우 환자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도내에서도 춘천, 원주, 철원, 화천 등 네 곳에서만 환자 신청을 받기로 했다. 김주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원격진료가 시작되면 의료기기 개발이 더욱 활성화되고 개인 맞춤 의료서비스도 고도화될 것”이라며 “정부의 의학·제약분야 연구개발(R&D)까지 뒷받침될 경우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강원 원격진료로 2년 동안 390억원의 경제효과와 230명의 일자리 창출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1차 규제자유특구로는 강원을 비롯해 대구(스마트웰니스), 경북(배터리 리사이클링), 부산(블록체인), 세종(자율주행차), 충북(스마트안전제어), 전남(이모빌리티) 등 7곳이 지정됐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인사] 한국전기연구원, 테라젠지놈케어, 한국관광공사

    ■ 한국전기연구원 △ 감사부장 김옥곤 △ 강소특구총괄실장 오경연 ■ 테라젠지놈케어 △ 대표이사 임홍계 ■ 한국관광공사 ◇ 전보 △ 로스앤젤레스 지사장 정병옥
  • 문 대통령 “어려워도 꼭 가야 할 길…日 의존도 낮출 기회”

    문 대통령 “어려워도 꼭 가야 할 길…日 의존도 낮출 기회”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규제자유특구, 지역 주도 혁신성장의 중심’을 주제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부품·소재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는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도 선도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 갈등과 일본의 수출규제로 주력산업이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다. 모두 힘을 합쳐야 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국정운영 동반자로서 지방정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로 나가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혁신이 필요하며 중앙정부가 발 빠르게 하지 못하는 선제적인 실험, 혁신적인 도전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시도지사 간담회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5번째로, 작년 8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산업화 시대 규제혁신은 선택 문제였지만 업종·권역이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규제혁신은 생존 문제”라며 “정부는 규제혁신을 국정 최우선 순위에 두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기업의 새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부터 시행된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제품 임시허가를 통한 시장 출시 시기 단축, 신설 규제의 ‘원칙적 허용, 예외적 금지’ 적용, 공직자의 규제입증책임제 등 제도 개선 사례를 들면서도 “우리 국민과 기업은 더 과감한 규제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기업이 ‘이 정도면 됐다’고 느낄 수 있는 혁신의 비등점에 도달하려면 상징성이 큰 규제 개선과 함께 규제를 담당하는 일선 행정의 변화가 더 필요하다”며 “정부는 규제샌드박스에 더해 올해 4월 규제자유특구제도를 도입했고 오늘 최초로 7개 지자체에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했다”고 소개했다. 정부는 강원(디지털 헬스케어), 대구(스마트 웰니스), 전남(e-모빌리티), 충북(스마트 안전), 경북(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부산(블록체인), 세종(자율주행) 등 7개 지자체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문 대통령은 “규제자유특구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규제를 해소하면서 신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통해 혁신성장을 지방 성장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최근 도입한 ‘입국장 면세점’ 사례를 거론하며 “국민 입장에서 생각한 규제혁신의 대표적 사례”라며 “국민 삶을 바꿀 수 있어야 진정한 규제혁신이며, 이런 관점의 변화가 규제혁신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이 자리에서 시도지사들은 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대처에 감사를 표하고 지자체도 정부 대응에 적극 호응하며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당당하게 해 나가겠다”며 시도지사들의 동참에 감사를 표했다. 또 “외교적으로 해결해야겠지만 이번이 우리에게 소중한 기회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할 능력이 충분한데도 일본의 협력에 안주하고 변화를 적극 추구하지 않았던 것 같고, 중소업체가 개발에 성공해도 수요처를 못찾아 기술 등이 사장되기도 했다”며 “우리 역량을 총동원하면 지금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본 의존도를 낮추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

    부산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부산시는 23일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이하 블록체인 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중기부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34개 특구 사업을 신청해 그중 부산(블록체인), 대구(스마트웰니스), 세종(자율주행실증), 강원(디지털헬스케어), 충북(스마트안전제어), 전남(e-모빌리티), 경북(차세대배터리리사이클링) 등 7개 시·도의 7개 사업을 선정했다. 부산의 ‘블록체인 특구’는 물류, 관광, 안전, 금융 총 4개 사업에 부산은행 등 7개 사업자가 참여하고, 문현혁신지구, 센텀혁신지구, 동삼혁신지구 등 11개 지역(110.65㎢)을 특구로 지정한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299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물류(비피앤솔루션, 부산테크노파크)분야는 원산지 위변조 방지, 물류비용 절감, 유통기간 단축 등 미래형 물류체계를 구축한다. 관광(현대페이, 한국투어패스)분야는 관광객의 거래정보 공유를 통해 소비패턴을 분석한 관광상품 개발, 이용자 보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 공공안전(코인플러그, 사라다)분야는 경찰, 소방 등 실시간 전파하는 영상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안전한 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조성한다. 이밖에 금융(부산은행)분야는 디지털 바우처를 발행, 유통으로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 선순환 구조의 신뢰사회를 만드는 ‘부산형 블록체인 이코노미 생태계’를 조성한다. 규제특례 대상은 개인위치정보 제3자 제공시 정보주체에게 통보 의무가 30일→90일로 완화되고 , 선불전자지급수단 양도 인정, 오프체인(off-chain)방식의 개인정보 및 위치정보 파기를 개인정보보호법상 파기로 인정 등 총 11개이다. 부산시는 앞으로 실증기간 동안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관리감독 및 다양한 블록체인기반 사업 추가 발굴을 위해 심의·조정기구인 특구 운영위원회도 구성·운영한다. 또 전국 블록체인 기업이 특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 블록체인을 활용한 응용 산업은 무궁무진하다”며 “.특구 사업에만 한정하지 않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블록체인 핵심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기북부 25개 사업에 3년간 28조 투입

    경기도가 경기북부를 ‘한반도 신경제·평화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향후 3년 간 28조원을 투자한다. 경기도는 분단 후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4개 분야 25개 사업으로 이뤄진 ‘경기북부 전략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이재명 지사의 공약,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시·군 건의 사업들을 종합해 경기연구원 및 외부 전문가 등이 현장 조사 등의 절차를 걸쳐 만들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경기도는 경의·경원선 연결지원, 통일경제특구 유치, 남북연결도로 국가계획 반영, 경기북부 고속 도로망 구축,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등 기초 인프라 구축 5개 사업에 25조 원을 투자한다. 또 ‘평화협력 선도’ 차원에서는 970억 원을 들여 남북교류 협력사업 기반조성 및 확대, 말라리아 병해충 공동방역, DMZ 생태평화지구 조성, 한강하구 중립수역 일대 명소 조성, 평화누리 자전거길 조성 등 접경지역 일대를 남북교류거점을 만드는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살고싶은 경기북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총 2조 3000억 원을 투자해 경제, 보건·환경, 문화·관광 등 생활환경 분야 인프라를 확대한다. 그 일환으로 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공공 의료 인프라 확대, 미세먼지 공동 협의체 구성, 한탄강 일대 관광산업 인프라 조성,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지정·운영, 남이섬·자라섬 문화관광사업 활성화, 의정부 케이팝 클러스터 조성, 포천 가구공예 집적지구 조성, 파주 출판문화 클러스터 활성화 등 10개 사업을 포함했다.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 분야로는 중첩규제로 고통을 받아온 낙후지역의 균형발전과 관련 제도개선에 주력한다.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 특별한 희생 지역 지원방안 연구, 군사시설 주변지역 지원법률(안) 통과지원, 동두천 국가산업 단지 조성, 연천 보건의료원 지원 등 5개 사업에 530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경기연구원 분석 결과 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경우 경기북부 지역의 생활복지 증진과 교통 인프라 개선, 자족기능 확보 등에 큰 기여를 해 약 38조 3083억원(전국 약 64조 529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경기지역의 부가가치 유발액은 약 13조 3103억원(전국 약 20조 4913억원)이며, 약 26만 8663명(전국 약 37만 3483명)의 일자리 창출효과 등이 기대된다. 경기도는 행정1·2부지사, 평화부지사를 공동단장, 균형발전기획실장을 실무 TF 본부장으로 하는 ‘경기북부 전략사업추진단’을 구성했으며, 국비확보·제도개선·중앙계획 반영·경기도 예산편성·다자간 협업 등 분야별로 유형화해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상인이 변해야 중구 전통시장이 젊어진다

    상인이 변해야 중구 전통시장이 젊어진다

    “전통시장 주변에 주차 문제나 적치물 문제가 심각해서 시장 이용객이 줄어들고 있습니다.”(신평화시장 한영순 상인회장) “인도를 넓히려면 도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차량 통행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최대한 구에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중부시장 상인교육장으로 중구 주변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상인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이날 교육은 ‘2020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가 열리는 자리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내년 경영현대화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게 목적이었다. 구는 지역 내 37개 시장을 중앙시장,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을지로, 인현·백학시장 등 권역별로 나눠 각각의 시장 특성에 맞는 추진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날 교육이 한창 진행되던 중에 점퍼 차림의 서 구청장이 나타나자 박수가 쏟아졌다. 그가 지난 1년간 지역 내 37개나 되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매진해 온 노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한 상인회장은 “1년 9일 만에 이렇게 중구 내 전통시장의 문제들을 섭렵한 구청장은 없었다”고 서 구청장을 추어올렸다. 서 구청장은 인사말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을 설명했다. 서 구청장은 최근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을지로3가 일대의 노가리골목과 종로구 익선동을 예로 들면서 “아무리 정부에서 지원해도 전통시장 상인들의 변화 의지가 없으면 고객들이 외면한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변화의 의지가 있는 곳에 정부가 지원해 주면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상인들도 서 구청장에게 나름의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박중현 동대문관광특구협회장은 “전통시장 경영현대화에 필요한 지원을 받으려면 필수적인 코스가 상인교육인데, 시장에서의 경험이 전무한 분들이 강의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구청에서 중기부나 서울시에 건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철 남대문시장주식회사 대표는 “야시장 수익이 나려면 노점상이 빨리 철수해 줘야 되는데 잘 안 되고 있다”면서 “어떻게든 시장 입장에서는 야시장을 살려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상인들의 의견 제시에 대해 서 구청장은 “전통시장이 요즘과 같은 경제불황 시기를 돌파할 수 있는 부분은 결국 사람”이라면서 “과감히 과거와 단절하고 시장에 맞는 특성화 전략을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단독] 양극화만 키운 특목고… 입학생 절반이 강남 3구·교육특구 출신

    [단독] 양극화만 키운 특목고… 입학생 절반이 강남 3구·교육특구 출신

    비강남 학생 교육권 확대 취지 무색 강남 수능 1·2등급 비율, 평균의 3배 정시 확대 땐 ‘강남쏠림’ 심화 가능성 “전체 고교체제 개편… 서열화 해소를”올해 서울 지역 외국어고·국제고의 입학생 절반 가까이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사교육 중심지가 있는 양천구, 노원구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형사립고와 함께 교육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비강남 지역 학생들의 교육권 확대를 위해 설립된 외고 등이 제 기능을 잃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서울신문이 종로학원하늘교육을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6개 외고(대원·대일·한영·명덕·이화·서울외고)와 1개 국제고(서울국제고)의 2019학년도 입학생의 25개 자치구별 비율은 강남3구(송파 9.1%, 강남 8.9%, 서초 6.2%)와 사교육 특구(노원 12.6%, 양천 8.8%)가 절반에 가까운 45.6%를 차지했다.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각 고교 입학생의 출신 지역을 분석한 결과다. 외고 등이 교육 다양성 확대라는 본래 취지를 잃고 사교육에 특화된 강남권 및 목동·중계동 학생 중심의 ‘입시 명문’으로 운영되고 있는 셈이다. 외고는 1992년 정부가 외국어에 대한 교육을 특화하고 교육의 ‘강남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허가했다. 국제고 역시 비슷한 이유로 1998년부터 운영됐다. 서울의 외고 6곳과 국제고는 모두 강북에 위치해 있다. 교육의 강남 쏠림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어·수학 과목의 1, 2등급 학생 비율(일반고 기준)은 강남구가 17.0%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았다. 서울 전체 평균(5.7%)의 세 배다. 2005학년도 12.6%보다도 4.4% 포인트 증가했다. 강남구에 이어 수능 고득점자 비율이 높았던 곳도 서초구(11.9%), 양천구(9.3%) 등 순으로 외고·국제고 입학생이 많은 지역과 다르지 않았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평가원이) 2015학년도 이후부터는 자치구별 수능 등급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현재 강남 지역 1, 2등급 비율은 이때보다 더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현재 대입 체제와 교육제도가 유지된다면 어릴 때부터 사교육을 받은 아이와 받지 않은 아이들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022학년도 대입에서는 현 23% 수준의 수능 위주 정시 비중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별 수능 등급 추이로 보면 정시가 확대될 경우 ‘강남 쏠림’은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해 정부가 자사고·외고 폐지 등 고교 체제 개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대입 제도 개편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논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경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연구소장은 “교육 격차의 근본적 문제인 고교 서열화 해소를 위해서는 자사고뿐 아니라 외고·국제고·과학고 등 전체 고교 체제를 개편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면서 “아울러 일반고를 살릴 수 있는 고교학점제 안착의 전제 조건인 수능 절대평가 등 대입 체제 개편에 대해서도 교육당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DMZ 활용 전문가 제언

    통합-문화유산·생태자원 공동발굴 특화-고성 ‘관광’·파주 ‘경제’ 기능화 보존-생태 보루… 보호지역 지정을 전문가들은 비무장지대(DMZ)가 과거 군사적 목적에서 변형이 계속 이뤄졌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평화적인 관점에서 활용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우선 DMZ를 남북 사회·문화적 통합의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은 21일 “DMZ는 남북이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남북이 같은 공간에서 공동의 경험을 유지할 수 있는 문화유산이나 생태자원의 공동 발굴 등의 사업을 확대해 남북 통합의 실험장으로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DMZ를 관할하고 있는 유엔군사령부로부터 권한을 넘겨받게 되면 정부의 주도적 역할이 커지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연구위원은 “각 부처 또는 지역의 각기 다른 DMZ 활용에 대한 목소리를 하나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총리실 산하에 범정부기구를 두는 등 종합적인 컨트롤타워 구성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DMZ 개발에 있어 지역적 특색을 충분히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범수 강원연구원 통일·북방연구센터장은 “지역별로 DMZ 개발에 접근할 수 있는 성격이 다르다”며 “정부가 접경지역 관리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정책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센터장은 “경기 파주는 개성과 연결돼 있어 경제·산업적인 관점에서 특화해야 하며 강원 철원은 평야지대를 활용한 물류와 자원 협력에 중점을 둬야 한다”면서 “고성은 금강산 관광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등 지역별로 기능을 특화시켜 나가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으로는 DMZ가 자연생태계의 보루인 만큼 정부가 개발이 아닌 보존정책에 보다 힘을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은진 국립생태원 생태보전연구실장은 “백두대간을 특별법으로 보호지역으로 지정했듯이 정부가 DMZ도 보호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면서 “그런 다음 그에 따른 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관광 지원 사업 등이 이뤄질 수 있게 정부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호 DMZ생태연구소 소장은 “현재 정부나 각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DMZ 관광정책은 단기적으로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인 생태학적 관점에서는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며 “향후 DMZ에 경제특구를 조성하더라도 공장이나 도로가 들어서는 게 아닌 생물산업을 활용한 경제특구를 조성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월정리역~평화전망대 코스 추진… DMZ, 생태·관광·경제로 뜬다

    월정리역~평화전망대 코스 추진… DMZ, 생태·관광·경제로 뜬다

    올해부터 ‘평화둘레길’ 일부 민간인 출입 시민들 호응에 지자체·군부대 개방 협의 철원 6사단 일부 도보 안보견학 구상 중 평화공원 조성·평화산업단지 유치 검토 통일경제특구 땐 ‘경제공동체’ 활용 기대 “지뢰제거를… 양지리검문소 철거 아쉬워”“비무장지대(DMZ)의 평화 분위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군 부대도 DMZ를 바라보는 시각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남북 관계가 더 진전된다면 보다 다양한 활용 방안이 마련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강원 철원 평화전망대에서 만난 안재권(65) 철원군문화관광해설사는 육군 6사단 내 일부 DMZ 구간을 개방하는 안보견학 코스를 설명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기존 민간인의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되던 DMZ는 정부의 ‘평화둘레길’ 사업으로 올해부터 민간인에게도 일부 구간이 개방돼 많은 시민이 DMZ를 찾고 있다. 시민들이 평화둘레길에 큰 관심을 보이자 전방 지역 지자체에서도 평화둘레길 사업과는 별개로 일선 부대와의 협의를 통해 부대 내 DMZ 일부 구간을 일반인에게 개방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라 이뤄지고 있다.지난 7일 찾은 강원 철원 육군 6사단 DMZ 내에서도 약 3㎞에 이르는 도보 안보견학 코스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월정리역 바로 앞에 있는 부대 통문을 통과해 언덕으로 이뤄진 ‘탱크 저지선’을 따라 평야에 펼쳐진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평화전망대까지 걸어가는 도보 코스를 구상 중이다. 안 해설사는 “앞으로 이런 형태의 활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남북 관계 진전에 따라 현재 다양한 활용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1953년 탄생한 DMZ는 민간인 출입이 완전 통제되며 야생 동식물의 보고로 자리잡았으며 향후 개발 시 통일경제특구 및 평화공원 조성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이 기대되고 있다. 그중 6사단 지역의 DMZ는 서쪽으로는 ‘김일성 고지’라고 불리는 고암산과 동쪽으로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서방산이 높은 기세를 자랑하며 평야를 에워싸고 있는 곳이다. 험난한 산악 지형의 다른 DMZ와는 달리 드넓은 평야 지대로 생태·관광·경제적 다방면의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 주민은 DMZ를 어떻게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1988년부터 철원에 거주해 온 안 해설사는 “지역 주민 사이에서는 ‘통일수도는 철원’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향후 이 지역을 남북 주민이 어우러 사는 계획도시로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이곳에 드넓은 시가지를 형성한다면 교류협력의 장소로 활용가치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곳은 향후 북으로 이어지는 교통로 확보에도 용이한 장소로 평가된다. 철원은 MDL에 접한 길이가 70㎞에 달하는데 그중 40㎞가 평야로 이뤄져 있고 한반도 중앙에 있어 ‘사통팔달’ 교통로의 역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이를 위해선 북측 평강역까지 달렸던 경원선을 조기에 복원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정부는 백마고지역에서 월정리역 간 9.3㎞를 1791억원의 남북협력기금을 들여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월정리역을 지나 평강역까지 이어지는 복원사업이 이뤄지면 총 19㎞의 물류 교통로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안 해설사는 1973년 북한군이 파 놓은 제2 땅굴을 가리키며 “땅굴은 이미 남북이 연결된 만큼 교통이나 교류를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했다.더불어 ‘제2 개성공단’인 평화산업단지도 DMZ에 유치하는 방안이 현재 검토되고 있으며 통일경제특구 조성으로 ‘경제공동체’의 축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특히 철원 DMZ는 과거 화산 활동으로 현무암이 풍부해 ‘자원경제’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DMZ를 활용하려면 일단 냉전의 상징인 지뢰제거 작업이 선결돼야 한다. 특히 민통선 북쪽에 있는 대위리 마을에는 아직까지 지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진입이 통제된 구간도 있었다. 또 민통선 출입을 통제하던 양지리검문소는 2012년 주민 불편에 따라 원래 위치에서 1㎞ 북쪽으로 이동했다. 지난해부터는 사용하지 않는 검문소를 철거하기로 했다. 이날도 각종 장비가 철거 작업에 한창이었다. 안 해설사는 “민통선 구역 해제로 검문소가 기능을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남아 역사적 유물로 활용할 수 있었는데 철거를 진행해 아쉽다”며 “평화 분위기에 맞춰 점차 전방지역 민통선이 조금씩 해제될 텐데 사소한 유물이라도 가능하면 역사를 위해 남겨 둬야 한다”고 전했다. 철원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이천 예스파크 19일부터 썸머페스티벌

    이천 예스파크 19일부터 썸머페스티벌

    경기 이천시 예스파크(藝’s 파크)에서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 달간 썸머페스티벌이 열린다. 예스파크는 국내 유일의 도자산업특구로 예스파크 내 테마별로 가마마을, 회랑마을, 별마을, 사부작길과 카페거리가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문화·예술과 여가 활동이 가능한 복합예술타운이다. 썸머페스티벌은 예스파크 내 카페거리(세비뉴)와 대공연장 일대에서 열리며 다양한 수심의 수영장과 다양한 높이의 워터 슬라이드 등이 설치되어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무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돔 형태의 대형 수영장과 행사장 일대에 초대형 그늘막과 에어아치 그늘막 등을 설치하여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엄선된 다양한 스트리트 푸드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부스(푸드 존)도 준비되어 가족들이 피서를 즐길 수 있다. 또 아쿠아존과 접한 대공연장 부지에서는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어 당일 혹은 1박 2일 동안 페스티벌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고 썸머페스티벌이 열리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는 행사 장내 대공연장에서 무료 야외 영화 관람(씨네마나잇)과 통기타, 색소폰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과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에게는 행사 기간 중 선착순과 추첨 방식으로 예스파크 내 소재한 유명 도자 예술인들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증정할 예정이어서 문화, 예술, 레저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페스티벌이 될 예정이다. 예스파크 관계자는 “이천 시민은 물론 인접한 지역의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독특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전문가들과 구성원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니 축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동, 온마을체험학습 버스 운행

    서울 성동구가 온마을체험학습장 프로그램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온마을체험학습 버스’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성동구는 “체험학습장 활성화와 학생들 이동 편의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임차로 체험학습버스를 운영해 왔는데 학교와 학생들 만족도가 높고 차량 요청 사례가 급증해 구 예산으로 체험학습 전담버스를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체험학습버스는 학교의 사전 신청에 따라 배차된다. 온마을체험학습지도사가 차량별 2명씩 배치, 학생들을 안전하게 인솔한다. 구는 2015년 교육특구 지정 후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건립, 글로벌 영어하우스 확대, 책마루 조성 등 교육인프라 확충에 주력해 왔다.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11개 권역별 체험센터와 생태·문화·예술·산업 등 지역 곳곳에 온마을체험학습장 100곳도 운영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전담버스 운영에 따라 학생들은 관내 체험학습장들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고, 학교는 학생 인솔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생각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경제근력 키운 5년… 새만금공항·스마트농정으로 천년전북 도약”

    “경제근력 키운 5년… 새만금공항·스마트농정으로 천년전북 도약”

    “경제체질 강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 자존의식 제고로 ‘전북 대도약’을 이루겠습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6기와 7기 1년 등 지난 5년 동안 오직 도민만을 생각하면서 뛰고 또 뛰었다”며 도정 주요 성과와 운영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는 50년 숙원이었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확정’과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을 꼽았다. “민선 7기는 정책실현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과 내용적 충실성을 최대한 확보해 나가면서 주요 핵심정책들이 결실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지역경제 체질 개선과 혁신성장을 이끌 큰 그림은 어느 정도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대도약을 향한 18대 핵심과제를 펼쳐보였다. 꽃피고 열매 맺는 춘화추실 도정(春花秋實 道政)으로 웅비하는 천년 전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하는 송 지사의 표정과 목소리에 자신감과 굳은 의지가 넘쳤다. 다음은 송 지사와의 일문일답.-민선 7기 1년을 맞았다. 6기부터 전북도지사 5년 차다. 지난 5년을 자평한다면. “전북경제의 체질을 강화하는 데 모든 걸 쏟았다. 상대적 소외와 낙후가 지속되면서 허약해진 경제체질을 극복하는 일이 가장 시급했다. 그러나 전북에는 제조업 기반이나 도로, 철도, 공항 같은 기반시설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쉽지 않은 일이었다. 지난 5년간 확실한 변화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 민생에서 확연히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전북 발전의 청사진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데 집중하겠다.” -공약 이행 상황은. “임기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 11개 분야 101개 공약사업 중 이행이 완료된 사업은 12개, 89개 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 공약사업을 철저히 관리해 매니페스토가 주관하는 전국시도지사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전북의 대도약과 도민행복을 위해 더욱 부지런히 뛰겠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50년 숙원이었던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확정이다. 공항 건설로 동북아 경제허브를 지향하는 새만금의 가치가 단숨에 커졌고 전북 미래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와 희망도 솟고 있다. 전북도의 연구개발 역량을 육성할 연구개발특구 지정도 잊을 수 없다. 전국에서 다섯 번째, 도 단위에선 처음으로 2015년에 지정됐다. 매년 100억원 이상 예산을 확보하고 전국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농생명과 첨단소재 기반의 연구개발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성과는. “민선 6기 이후 799개 기업을 전북에 유치했고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액은 5조 5000억원을 넘고 고용 계획도 3만여명에 이른다.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위해 두드림(Do-Dream) 전북형 일자리를 비전으로 민선 7기 일자리 창출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183개 사업에 7193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4만 9000개를 창출하겠다.” -민선 7기 2년차 도정 방향은. “올해는 전라도 정도 후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는 첫해다. 전북의 경제체질 강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 전북의 자존의식을 제고해 전북 대도약을 이루고 웅비하는 천년 전북을 실현해 나가겠다. 특히 지금까지 해 왔던 일들의 완성도를 높이겠다. 확실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하겠다. 민선 7기 5대 목표인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융복합 미래신산업, 여행체험 1번지, 새만금 시대 세계잼버리, 안전·복지·환경·균형을 실현할 수 있는 세부 정책들을 꼼꼼히 이행하겠다.”-전북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추진 방향은. “민선 6기부터 전북경제의 체질 개선과 혁신성장을 이끌 신산업 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큰 그림은 어느 정도 완성됐다. 이제부터는 연구개발 기능 강화로 전북산업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창업에서부터 산업화·실용화 단계까지 지역에서 소화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이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도 나서겠다.” -새만금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 전망과 과제는. “하루가 다르게 새로워지는 곳이 새만금이다. 새만금사업 국가 예산이 올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면서 동서·남북도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신항만 등 핵심 기반시설이 구축되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되면서 매립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과제는 개발 속도와 이를 뒷받침할 예산이다. 국가 예산 확보와 민자로 계획돼 있는 신항만 부두, 관광레저용지 등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데 노력하겠다.” -최근 중국 장쑤(江蘇)성을 방문해 다양한 경제협력 정책을 제안했다. “크게 세 가지를 얘기했다. 새만금 한중 산업협력단지 5공구 조성 국가 차원의 협력사업으로 추진, 장쑤성의 핵심사업인 신에너지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전용 시범산업단지 연구용지 조성, 전북과 장쑤성 간 물류 인프라 구축과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 후 직항 노선 신설 등이다. 중국 측 답변은 긍정적이었지만 사업 내용은 좀더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특별전략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삼락농정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은.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을 지향하는 전북의 삼락농정이 ‘최저가격보장제’와 ‘농민공익수당’ 도입으로 대한민국 농업정책을 농민 중심으로 바꾸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전북의 농가소득은 46.1% 늘어 증가율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앞으로 익산의 식품, 김제의 종자와 농기계, 정읍과 순창의 미생물, 새만금의 첨단농업을 혁신도시의 농생명 연구개발(R&D) 기관과 연계·융합하는 아시아 스마트농생명밸리 조성에 매진하겠다.” -수요자 중심 여행체험 1번지 실현 방안은. “목표는 사계절 언제나, 전북 어디에서든지 다양하고 풍성한 여행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반시설 확충, 콘텐츠 개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1시군 대표관광지 육성 1단계 사업이 올해 말 마무리되고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이 완성되면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 관광과 정보기술(IT), 홀로그램 등 첨단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한 관광벤처기업 육성사업도 이어 간다.” -전북 몫 찾기를 넘어 자존의 시대를 선언했다. 성과와 앞으로 방향은. “전북 몫 찾기를 통해 전북의 독자권역화를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장차관 등 정부인사에 과거보다 많은 전북인이 임명됐고 국가와 공공기관 9개를 유치했다. 올해 국가 예산은 사상 최대인 7조 328억원을 확보했다. 전북의 현안사업도 국정과제에 다수 반영됐다. 그러나 영광의 농업시대 전북이 누렸던 위상을 회복하기엔 아직 부족하다. 이제 우리 안에서 변화의 에너지를 만들어 가는 일도 대단히 중요하다. 오랜 낙후와 소외로 인한 절망감을 떨치고 자존의식을 세우는 일에도 신경 쓰겠다. 우리 역사에서 전북의 위상, 정체성을 확립해 도민과 공유하고 이를 지역발전의 에너지로, 도민의식으로 키워 가는 일들을 해 나가겠다. 전라도 연구 총서인 전라도 천년사 편찬, 가야사 발굴 등 전북의 뿌리를 찾는 데 노력하겠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굵직한 국책사업 발굴이 시급하다. “전북 대도약을 견인할 대규모 정책을 다양하게 제시하겠다. 지난 4월부터 도, 시군, 전북연구원과 함께 총선 공약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1차로 시군에서 제안한 총선 공약 아이템 210건(33조원 규모)을 전북연구원에서 분석하고 있다. 이달 안에 2차 발굴을 진행한다. 12월까지 도 대표 공약 30건을 선정해 각 정당과 지역구 후보자들에게 제공하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에 자전거 고속도로… 박원순표 교통혁명 통할까

    서울에 자전거 고속도로… 박원순표 교통혁명 통할까

    차량·보행자 분리 전용도로 지역 따라 캐노피형, 튜브형도 올 하반기 3억 들여 용역 실시 박 시장 “자전거 천국 만들겠다”“‘자전거 하이웨이’(CRT)를 구축해 서울을 자전거 천국으로 만들겠습니다.”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세계 최대 규모 차 없는 거리 행사인 ‘시클로비아’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스페인어로 ‘자전거의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시클로비아는 보고타시를 포함해 연장 135㎞에 달하는 주요 간선도로에서 7시간 동안 차량 통행을 금지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에게 길을 내주는 보행 친화 행사로 매년 170만명이 참여한다. 박 시장은 이 행사 참가를 계기로 서울을 자전거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이다. 박 시장은 이날 현장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서울의 자전거 간선망은 한강 자전거길을 중심으로 동서축에 의존해 왔으나 앞으로는 여의도와 강남 도심을 잇는 남북축을 더해 동서남북 막힘 없는 자전거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기존의 자전거도로망이 차도 옆 일부 공간을 할애한 형태였다면 CRT는 차량, 보행자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자전거만을 위한 별도의 전용도로시설이다. 기존 교통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관내 구축된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버스전용차로를 활용해 도로 위에 자전거를 위한 전용 도로망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서울시는 종로와 같이 교통량이 많은 구도심에는 BRT 위에 마치 육교와 같은 형태로 자전거도로를 올리는 ‘캐노피형 하이웨이’를, 한강 다리나 서울로와 같이 기존의 구조물이 있는 경우에는 하부나 측면에 설치하는 ‘튜브형 하이웨이’를, 비교적 도로 폭이 넓은 강남 등에는 도로 위 도심공원과 같은 ‘그린카펫형 하이웨이’를 각각 제시하는 등 지역별 특성에 맞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차로와 같은 높이였던 가로변의 자전거도로도 보도 높이로 조정한다. 또 서울식물원과 하늘공원을 연결하는 가양대교를 비롯해 원효대교(여의도공원~용산가족공원), 영동대교(압구정로데오거리~서울숲) 등은 교량과 주변의 관광자원을 연결해 테마별 자전거도로망을 구축한다. 문정, 마곡, 항동, 위례, 고덕강일 등 5개 도시개발지구는 ‘생활권 자전거 특화지구’로 지정해 72㎞에 달하는 자전거도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3억원을 투입해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존에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하던 ‘차 없는 거리’를 확대한다. 보행 수요가 많은 이태원 관광특구나 남대문 전통시장 등을 ‘차 없는 존’으로 특화 운영하고, 잠수교, 광진교 등 한강 교량도 정례적으로 ‘차 없는 다리’로 운영한다. 보고타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北, 외국인 대상 금강산 관광 이달 말 재개한다며 온천치료 등 홍보

    北, 외국인 대상 금강산 관광 이달 말 재개한다며 온천치료 등 홍보

    대북제재에 따른 경제난 속에서 관광업 확대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는 북한이 금강산 관광상품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대외 선전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15일 “7월 하순부터 11월 말까지 2019년 금강산관광이 시작되게 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3박 4일의 관광 일정은 등산, 낚시, 온천치료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만물상, 구룡연, 삼일포, 해금강 등을 가보게 된다. 이곳들은 금강산 관광사업자인 현대아산이 모집한 남한 관광객들이 방문하던 곳이다. 이 밖에도 “관광객들의 요구에 따라 삼일포와 바닷가에서 낚시도 할 수 있으며 심장병, 고혈압, 류머티즘 관절염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온천목욕도 봉사 받을 수 있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참가대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속 외국인 대상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외화벌이 활로를 모색하는 연장선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4월에도 금강산국제여행사를 통해 이런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참가자를 모집했다. 금강산국제여행사는 북한이 2008년 남한의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2011년 5월 법으로 금강산관광특구를 설치하고 독자개발에 나서면서 출범시킨 여행사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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