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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경·공수처 협의체 가동 합의… 계엄 중복수사 혼선 정리될까

    검경·공수처 협의체 가동 합의… 계엄 중복수사 혼선 정리될까

    12·3 비상계엄 사태를 놓고 검찰과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경쟁 가열이 혼선을 초래한다는 우려가 커지자 검경·공수처가 수사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다. 일각에서 ‘보여 주기식 협의’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는 가운데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설특별검사(특검) 제도가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과 경찰청, 공수처는 조만간 수사 협의체 가동을 위한 대면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대검은 전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과 공수처에 공문을 보내 수사 관련 협의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이날 “3개 기관이 모두 참석한다면 안 갈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공수처 역시 “협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다만 참석자와 일정 등은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검경·공수처가 비판 여론을 의식해 일단 협의하는 시늉만 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나온다. 실제로 고위 경찰 관계자는 “경찰에게 (내란죄) 수사권이 있는 상황에서 굳이 협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교통정리’를 위한 특검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상설 특검이 출범하면 각 수사기관의 수사 내용 등을 이첩받아 수사할 수 있다. 특검법에 따르면 이첩 요청에 불응 시 징계 절차 개시를 요구할 수 있게 돼 있다. 다만 야당이 추천한 상설 특검을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할지는 미지수다. 또 특검이 출범해도 수사에 착수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 수사 주체가 되긴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미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어 특검이 수사를 전담할지, 합동수사본부 형태로 각 수사기관을 활용할지 등은 상황을 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尹, 변호사 물색 중…‘김건희 명품백 사건’ 담당 등 접촉

    尹, 변호사 물색 중…‘김건희 명품백 사건’ 담당 등 접촉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혐의 등 피의자로 입건된 윤석열 대통령이 법률대리인 선임을 준비 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검사 출신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포함해 윤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법조인을 중심으로 변호인단 구성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출신 A변호사, 또 다른 중견 법무법인 등도 사건 수임을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사건 법률 대리인을 맡기도 했다. 아직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어 대응을 위해 조만간 변호인단이 꾸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검찰·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수사기관들이 경쟁적으로 윤 대통령을 향한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앞서 공수처는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했고, 검찰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해 구속 수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수사를 포함해 내란 특검법, 탄핵소추안 재발의는 물론 계엄의 이유로 주장했던 야당의 감액 예산안이 이날 본회의를 통과된 데 대해서도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내란 상설특검’, 국회 통과했지만…尹이 임명 안할 수도

    ‘내란 상설특검’, 국회 통과했지만…尹이 임명 안할 수도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 등 진상 규명을 위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요구안’으로 명명된 이번 상설특검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87명 중 찬성 210명, 반대 63명, 기권 14명으로 가결됐다.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의결된 상설특검안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계엄사령관) 등의 내란 혐의에 대한 특별검사의 수사를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 7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반대했던 국민의힘은 이날 상설특검안에 대해선 당론 없이 자율 투표하기로 정하고 표결에 참여했다. 상설특검은 별도 특검법 제정이 필요 없는 만큼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대상이 아니다. 다만 상설특검의 경우 윤 대통령이 특검을 임명하지 않으면 가동이 불가능하다. 야당이 추천한 상설특검을 윤 대통령이 임명할지는 미지수다. 이에 민주당 등 야권은 별도로 일반특검을 발의한 상황이다. 법안명은 ‘12·3 윤석열 내란 사태에 대한 특검법’(내란 특검법)으로, 이 법안은 이날 국회 법사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이 특검법은 특검이 이번 계엄 사태와 관련한 일체 의혹을 수사하도록 했다. 특검 추천에서 여야를 불문하고 국회가 아예 배제됐다. 대신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장, 한국법학교수협회장이 각각 1명씩 추천하고 대통령이 3명 중 한 명을 임명하게 했다. 민주당은 이 특검법을 14일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함께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 [속보] 與 ‘비상계엄 진상규명 상설특검’ 자율 투표하기로

    [속보] 與 ‘비상계엄 진상규명 상설특검’ 자율 투표하기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에 당론을 정하는 대신 자율 투표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10일 본회의에 앞서 개최한 의원총회에서 이번 상설특검안의 표결과 관련해 별도의 찬·반 당론을 정하지 않기로 했다. 한동훈 대표는 의총에서 내란 상설특검안에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의결된 상설특검안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계엄사령관) 등의 내란 혐의에 대한 특별검사의 수사를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상설특검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은 이날 오후 이뤄진다.
  • 한동훈, 국민의힘 차원 ‘내란 특검법’ 추진 제안

    한동훈, 국민의힘 차원 ‘내란 특검법’ 추진 제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내란 특검법’ 발의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는 전했다. 김태호 의원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표의 특검 제안과 관련해 “내란, 계엄과 관련된 어떤 수사든지 적극적으로 해야 하지 (우리가) 이를 반대할 명분은 없다고 보는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의총 중에는 한 대표 외에도 여러 의원이 자체적인 특검 추진 필요성을 거론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용태 의원이 전날 처음으로 내란죄 특검법 도입 필요성을 제안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전날 ‘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고, 이날 자체 주도로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통과시켰다.
  • 법사위 법안소위, 野 주도로 ‘내란 특검’ 의결

    법사위 법안소위, 野 주도로 ‘내란 특검’ 의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특검법이 10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내란 특검법(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김건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만 이날 법안소위에 참석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채 퇴장했다. 민주당은 전날 오전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했다. 내란 특검법은 민주당이 규정한 내란 행위에 가담한 일체 행위를 수사 대상으로 적시했다. 특검 추천 방식은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협회장, 한국법학교수회장이 각각 한명씩 추천해 세 명 중 한 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했다 민주당이 네 번째로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의 수사 대상은 15가지다. 앞서 폐기된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은 수사 대상을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명태균 씨 공천 개입 의혹 등 두 가지로 압축했었다. 특검 추천 방식은 더불어민주당과 비교섭단체가 각각 1명씩 추천하는 방식 등이 적용된다. 민주당은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 민주 “한총리, 내란죄로 공수처에 고발…총리 탄핵 여부 검토”

    민주 “한총리, 내란죄로 공수처에 고발…총리 탄핵 여부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내란죄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우선은 고발부터 하고 추후 탄핵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9일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최고위원회의 중 기자들과 만나 “내란 특검의 수사 대상에는 한 총리를 포함한다”며 “내란 행위 전반과 표결 방해 행위까지 포함해 수사 대상에 다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계엄령은 계엄법상 국무총리를 거쳐 발동하도록 돼 있다. 계엄 심의가 있었던 국무회의에 한 총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최소한 불법 행위를 방조했다는 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한 총리의 내란 사태에 대해 탄핵과 형사적 처벌 등 두 가지 (책임을) 묻는다”며 “우선은 내란죄와 관련해 공수처에 준비가 되는대로 고발 조치를 바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의 탄핵소추안은 실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건 맞지만, 제출 여부는 검토 중”이라며 “충분히 검토해서 (탄핵 여부를) 결론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변인은 “한 총리는 누구보다 내란의 주범이라고 생각해 수사 대상”이라며 “위헌·불법을 저지른 정황이 명확하면 탄핵 대상이 돼야 한다. 다른 탄핵과 시간 차를 두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내란 특검과 관련해선 “특검수사팀이 발족하기 전까진 국가수사본부가 공수처와 함께 수사를 진행할 것을 요청한다”며 “또 윤 대통령의 출국금지,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의 계좌 동결, 체포·압수수색 등의 강제수사를 국수본이 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내란 혐의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의 경우 법원행정처·대한변협·법학교수협의회에서 각각 1명씩 추천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안으로 추진 중이다.
  • 尹대통령, 내란 혐의 피의자 입건

    尹대통령, 내란 혐의 피의자 입건

    檢특수본 “직권남용 혐의, 엄정 수사”김용현 檢출석 전에 휴대전화 교체긴급체포… 이르면 오늘 영장 청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로 입건된 건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어 이들 기관에서도 윤 대통령이 피의자로 입건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검찰은 8일 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긴급체포했고 경찰은 김 전 장관의 공관, 국방부 장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대규모 수사본부를 꾸린 검찰과 경찰이 속도전에 나서면서 계엄 사태 최정점에 있는 윤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세현(서울고검장)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윤 대통령에 대한 고발장이 많이 접수됐고 절차상으로 (피의자로 입건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검찰은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검찰청법에 따르면 직권남용처럼 검사가 수사할 수 있는 범죄와 직접 관련성이 있는 경우에는 당연히 검사가 수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내란죄는 검찰의 수사 대상에서 빠졌지만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직권남용죄와 관련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지렛대’ 삼아 내란죄까지 검찰이 수사할 수 있다는 논리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도 이른 시일 내에 가능한가’라는 질문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상의 지휘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끝까지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김 전 장관을 긴급체포하고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김 전 장관이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6시간 만이다. 통상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물적 증거를 분석한 뒤 피의자 등 관계자 조사에 나서는 것이 순서다. 그러나 김 전 장관이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등 증거 인멸 우려가 커지자 긴급체포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김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후 이르면 9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비상계엄 발표 직후 김 전 장관이 계엄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임명한 정진팔 합동참모차장(중장)과 국회로 출동한 2개 대대 중 하나인 1공수여단을 지휘하는 이상현 1공수여단장(준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날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인 본인이 수사 보고를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논란과 관련해 “검찰 특수본으로부터 일체의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도 이날 김 전 장관의 공관과 집무실, 서울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김 전 장관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비롯해 PC, 노트북 등 18점을 확보했다. 검찰과 경찰이 같은 날 김 전 장관의 소유이거나 소유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확보하며 수사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수사기관이 압수수색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일 김 전 장관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은 국수본은 통화 내역을 분석해 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국수본은 서울경찰청 무전 기록과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아 계엄령이 선포될 당시 국회 봉쇄 경위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력이 투입된 과정 등도 조사하고 있다. 국수본은 기존 안보수사단 인원 120여명 외에 서울 내 사건에 대한 수사 실무를 총괄하는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와 범죄정보과 수사관 30여명을 추가로 투입해 150여명 규모의 특별수사단을 꾸린 상태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당사자인 만큼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대국민담화에서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수사에 협조할지는 미지수다. 앞선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 전 대통령도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막상 수사가 시작되자 대면조사를 거부하는 등 시간 끌기에 나섰다. 결국 박 전 대통령의 대면조사는 검찰에 이어 특검에서도 불발됐고 탄핵 이후 이뤄졌다. 다만 윤 대통령의 경우 박 전 대통령과 달리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는 만큼 강제수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헌법 제84조에 따라 현직 대통령은 재직 중 형사범죄에 대해 기소되지 않는 불소추 특권을 갖는다. 이를 근거로 뇌물·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은 박 전 대통령 측은 기소는 물론 체포 역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내란죄를 저지른 경우 예외적으로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대통령이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국회 기능을 마비시켜려고 했는지가 내란죄의 중요 쟁점”이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 점거와 정치인 체포 등에 대한 지시가 실제 있었는지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검찰 특수본 “尹대통령 내란 혐의 피의자 입건”

    검찰 특수본 “尹대통령 내란 혐의 피의자 입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로 입건된 건 지난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 이후 두번째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어 이들 기관에서도 윤 대통령이 피의자로 입건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검찰은 8일 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긴급 체포했고, 경찰은 김 전 장관의 공관, 국방부 장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대규모 수사본부를 꾸린 검찰과 경찰이 속도전에 나서면서 계엄 사태 최정점에 있는 윤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서울고검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윤 대통령에 대한 고발장이 많이 접수돼 절차에 따라 수사 중”이라며 “고소·고발이 되면 절차상으로 (피의자로 입건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검찰이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검찰청법에 따르면 직권남용을 포함, 검사가 수사할 수 있는 범죄와 직접 관련성이 있는 범죄의 경우에는 당연히 검사가 수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내란죄까지) 두 가지 혐의 모두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내란죄는 검찰의 수사 대상에서 빠졌지만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직권남용죄와 관련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지렛대 삼아 내란죄까지 검찰이 수사할 수 있다는 논리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 체포도 이른 시일 내에 가능한가라는 질문에는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대상의 지휘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끝까지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김 전 장관을 긴급체포하고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김 전 장관이 이날 오전 1시 30분쯤 “국민적 의혹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6시간 만이다.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시점으로는 닷새만이다. 통상적으로는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물적 증거를 분석한 뒤 피의자 등 관계자 조사에 나서는 것이 순서다. 그러나 김 전 장관이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등 증거 인멸 우려가 커지자 긴급체포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박성재 법무장관은 이날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인 본인이 검찰 수사 보고를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논란과 관련 “검찰 특수본으로부터 일체의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도 이날 김 전 장관의 공관과 집무실, 서울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검찰과 수사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수사기관이 압수수색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일 김 전 장관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은 국수본은 통화 내역을 분석해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국수본은 서울경찰청 무전 기록과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대 국회경비대장,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아 계엄령이 선포될 당시 국회가 봉쇄된 경위와 선거관리위원회에 경력이 투입된 과정 등도 조사하고 있다. 국수본은 기존 안보수사단 인원 120여명 외에 서울내 사건에 대한 수사 실무를 총괄하는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와 범죄정보과 수사관 30여명을 추가로 투입해 150여명 규모의 특별수사단을 꾸린 상태다. 계엄 수사 주도권 놓고 검·경 경쟁…공수처까지 가세여기에 공수처까지 나서 검찰·경찰에 비상계엄 선포 사건 이첩을 요청하는 등 수사 경쟁에 가세했다. 민주당에서는 오는 10일 상설특검을 처리할 방침이라 수사 기관 간 경쟁 구도는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당사자인만큼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대국민담화에서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수사에 협조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근혜 대통령도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막상 수사가 시작되자 대면조사를 거부하는 등 시간 끌기에 나섰다. 결국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는 검찰에 이어 특검에서도 불발됐고, 탄핵 이후 이뤄졌다. 다만 윤 대통령의 경우 박 대통령과 달리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는 만큼 강제수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헌법 제84조에 따라 현직 대통령은 재직 중 형사범죄에 대해 기소되지 않는 불소추특권을 갖는다. 이를 근거로 뇌물·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은 박 대통령 측은 기소는 물론 체포 역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내란죄를 저지른 경우 예외적으로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대통령이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국회 기능을 마비시켜려고 했는 지가 내란죄의 중요 쟁점”이라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 점거와 정치인 체포 등에 대한 지시가 실제 있었는지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野의원들 째려보고 중도 퇴장한 박성재…“교만하다” 항의 쏟아진 장면 [포착]

    野의원들 째려보고 중도 퇴장한 박성재…“교만하다” 항의 쏟아진 장면 [포착]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지난 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 취지를 설명한 뒤 야당 의원들을 노려보고 회의장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 장관은 이날 김여사 특검법에 대해 “기존 재의결 요구 시 지적했던 특별검사 제도의 본질인 보충성, 예외성 원칙에 반할 염려가 있고 우리 사법 시스템의 기본 원칙인 공정성을 훼손하는 문제 및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고 소중한 혈세를 낭비할 우려가 있다”고 재의요구 이유를 설명했다. 박 장관이 설명을 마친 뒤 단상에서 내려올 무렵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 “내려가”, “박성재를 체포하라” 등 고성 섞인 항의가 쏟아졌다. 이후 박 장관은 자리에 돌아가면서 일부 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그는 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갑자기 멈춰서더니 자신에게 항의하는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를 한 차례 노려봤다. 자리를 잘못 찾아 뒷자리로 다시 이동하면서는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을 두 차례 노려보기도 했다. 신 의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박 장관에게 항의하면서 충돌 직전 상황이 연출됐다. 박 장관은 표결 결과가 나오기 전 본회의장을 중도 퇴장에 질타도 받았다. 투표 도중 우 의장은 “박 장관이 자리를 비운 듯하다. 안건 설명을 한 국무위원이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된다”며 자리로 돌아올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표결이 끝날 때까지 박 장관은 본회의장에 돌아오지 않았다. 우 의장은 “오늘 국무총리가 왔어야 하는데 못 오게 돼 박 장관이 대신 온 것”이라며 “그랬다면 책임을 다해야 하는데, 이렇게 중간에 자리를 뜨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자 국민의 대표기관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군홧발로 국회가 유린당하는 것을 보고 분노를 느꼈는데, 국무위원들이 이래서는 안 된다. 교만한 것”이라며 “오늘 이렇게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국회는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연 국무회의에 참석했는데, 반대 의견을 냈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어 야당을 중심으로 ‘공범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장관은 앞서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국무회의에 참석해 계엄령 선포에 대한 반대 의견을 냈냐’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저도 국무회의에서 다양한 의견을 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의견을 냈는지에 대해선 함구했다. 다만 윤 대통령과 계엄 선포에 대해 사전에 상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 우원식, 尹 탄핵안 투표 종료 선언 미루고 대기…“꼭 돌아와 투표하라”

    우원식, 尹 탄핵안 투표 종료 선언 미루고 대기…“꼭 돌아와 투표하라”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참여를 호소하며 투표 종료 선언을 미룬 채 본회의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안철수 의원을 제외하고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마친 뒤 단체로 퇴장했다. 이후 회의장에 남은 야당 의원들과 안 의원이 먼저 투표를 진행했다. 이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과 김상욱 의원이 회의장에 돌아와 투표에 참여해 모두 195명이 오후 7시쯤까지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투표를 마쳤다. 참석 의원의 수가 200석에 미치지 못하면 정족수 미달로 투표는 성립되지 못하고 탄핵안은 그대로 폐기된다. 그러나 우 의장은 투표 종료를 선언하지 않았고, 여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돌아올 것을 기다리며 본회의를 열어둔 채 대기하기로 했다. 우 의장은 “얼마 전 비상계엄 사태를 보며 세계가 놀랐다. 이는 정파의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역사와 민주주의의 문제”라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모습을 국민이, 세계가 어떻게 보겠나. 역사의 평가가 두렵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를 하셔야 한다. 그게 애국자로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며 “꼭 들어와서 투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앞서 윤 대통령 탄핵안은 5일 오전 0시 48분쯤 본회의에 보고됐다. 8일 0시 48분까지 표결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탄핵안에 앞서 진행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7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 자동 폐기됐다.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으로 이뤄진 이날 재표결에서 김 여사 특검법은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집계됐다.
  • 대한변협 “尹 대통령 탄핵 찬성…‘내란죄 특검’도 필요”

    대한변협 “尹 대통령 탄핵 찬성…‘내란죄 특검’도 필요”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예정된 것과 관련,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로써 국헌을 문란케 한 대통령에 대해 탄핵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변협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담화 발표 직후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한다면서도 사실상 정치권에 책임을 미루고 국정운영을 정부와 여당에 맡긴다고 했다”며 “대한변협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이상 현 정부와 여당에 맡길 수 없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해 군을 동원한 대통령은 더 이상 대통령의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되며, 공동책임이 있는 현 정부와 여당이 국정을 전담해서도 안 된다”며 “헌법과 법치주의 질서 회복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 절차에 따라 탄핵이 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탄핵 표결의 결과와 상관없이 대통령의 내란죄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 임명 절차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협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특별검사가 이 사태를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 “尹, 내란죄 적용 가능성 높아”… 검·경·공수처, 이례적 수사 속도

    “尹, 내란죄 적용 가능성 높아”… 검·경·공수처, 이례적 수사 속도

    국회 등 정치 활동 금지, 국헌 문란폭동 혐의, 목적 달성 안 돼도 인정 입법처 “국회 마비는 내란죄” 적시대검, 특수본 출범… 군검찰도 합류 경찰, 120명 역대 최대 규모 수사팀출범일 경찰 지도부 휴대전화 압수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 체포 지시 등 실질적으로 계엄 상황을 지휘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내란죄’ 처벌 가능성에 무게를 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형법 제87조가 내란죄를 ①‘국헌 문란’ 목적으로 ②‘폭동’을 일으키는 경우라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법조계 상당수는 윤 대통령에게 내란죄 적용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와 관련해 검찰,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동시다발적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고, 조지호 경찰청장 등의 휴대전화도 압수하는 등 이례적으로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형법 87조에는 한국 영토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자를 내란죄로 처벌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국헌 문란이란 헌법·법률의 기능을 없애거나 헌법에 의해 설치된 국가기관의 기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먼저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병력을 동원해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려고 한 행위 ▲포고령 1호에서 국회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지한 규정만 보더라도 국헌 문란에 해당한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오동석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내란죄는 이미 포고령만으로도 성립 가능하다고 봐야 한다”면서 “근거 없는 계엄 선포 자체도 내란죄로 인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이 이날 증언한 대로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 등의 체포를 직접 지시했다면 내란 혐의 중 구체적 범죄 사실로 적시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헌법연구관을 지낸 노희범 HB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 등을) ‘싹 잡아들여라’, ‘(국회에서) 끌어내라’고 직접 지시하고 특수전사령관에게 실시간으로 이행됐는지를 확인한 건 명백한 국헌 문란이며 내란죄 구성 요건에 해당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했다. 내란죄 구성 요건인 ‘폭동’에도 해당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결론적으로 국회 계엄 해제 의결이 이뤄졌기 때문에 폭동이 아니다”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지만 대법원 판례에서는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폭동한 경우 목적 달성 여부와 상관없이 내란죄로 보고 있다. 1997년 4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내란 사건에서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한 지방의 평온을 해할 정도의 폭행·협박 행위를 하면 범죄가 성립되고, 그 목적 달성 여부는 무관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게다가 국회 입법조사처가 비상계엄 선포 다음날인 지난 4일 이 판례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헌법기관인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킨 행위는 국헌 문란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한 점도 눈길을 끈다. 다수의 법률 전문가들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내란죄 성립 여부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지만 국가기관이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다만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권한으로 계엄 선포 이후 벌어진 상황에 대해서 내란죄를 적용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폭동에 이르는 수준의 규모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검찰, 경찰, 공수처는 일제히 윤 대통령 수사에 나섰다. 공수처가 도입된 이후 동일 사안을 놓고 검·경·공수처가 한꺼번에 깃발을 세워 수사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상설특검까지 가동된다면 총 네 군데서 동시다발 수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 중복 수사로 인한 혼선으로 수사기관 간 신경전도 예상된다. 대검찰청은 이날 비상계엄 사태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자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꾸렸다. 2016년 국정농단 이후 검찰 특수본이 출범한 것은 8년 만이다. 검사 20명과 수사관 30여명으로 구성되며 합동 수사를 위해 군검사 등 군검찰 파견 인력도 합류한다. 경찰은 이날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120여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출범한 2021년 이후 단일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 수사팀이다. 특히 국수본은 조 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등 3명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압수했다. 수사본부가 꾸려진 당일인 이날 이례적으로 신속 수사에 나선 것이다. 내란죄는 검찰이 아닌 경찰이 수사하는 범죄이긴 하지만, 빠르게 대규모 수사팀을 꾸리고 본격 수사에 착수한 건 비상계엄 때 경찰력이 동원된 것과 관련해 선을 그으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 尹 ‘내란죄’ 처벌 가능성은…검·경·공수처 동시 수사

    尹 ‘내란죄’ 처벌 가능성은…검·경·공수처 동시 수사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 체포 지시 등 실질적으로 계엄 상황을 지휘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내란죄’ 처벌 가능성에 무게를 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형법 제87조가 내란죄를 ① ‘국헌 문란’ 목적으로 ②‘폭동’을 일으키는 경우로 규정하고 있는만큼 법조계 상당수는 윤 대통령에게 내란죄 적용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와 관련 검찰,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동시다발적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형법 87조에서 내란죄는 한국 영토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자를 처벌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국헌 문란이란 헌법·법률의 기능을 없애거나 헌법에 의해 설치된 국가기관의 기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먼저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병력을 동원해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려고 한 행위 ▲포고령 1호에서 국회 등 일체의 정치 활동 금지한 규정만 보더라도 국헌문란에 해당한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오동석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내란죄는 이미 포고령만으로도 성립 가능하다고 봐야 한다”면서 “근거 없는 계엄 선포 자체도 내란죄로 인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이 이날 증언한 대로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 등의 체포를 직접 지시했다면 내란 혐의 중 구체적 범죄사실로 적시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헌법연구관을 지낸 노희범 HB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 등을) ‘싹 잡아들여라’ ‘(국회에서) 끌어내라’고 직접 지시하고 특수전사령관에게 실시간으로 이행됐는지 확인한 건 명백한 국헌문란이고 내란죄 구성요건에 해당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했다. 내란죄 구성 요건인 ‘폭동’에도 해당할 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결론적으로 국회 계엄 해제 의결이 이뤄졌기 때문에 폭동이 아니다”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지만 대법원 판례에서는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폭동한 경우, 목적 달성 여부와 상관 없이 내란죄로 보고 있다. 1997년 4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내란 사건에서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한 지방의 평온을 해할 정도의 폭행·협박 행위를 하면 기수(범죄 성립)가 되고, 그 목적 달성 여부는 무관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게다가 국회 입법조사처가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 4일, 이 판례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헌법기관인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킨 행위는 국헌문란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한 점도 눈길을 끈다. 다수의 법률전문가들이 이번 사태 관련 내란죄 성립 여부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지만, 국가기관이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다만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권한으로 계엄 선포 이후 벌어진 상황에 대해서 내란죄를 적용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폭동에 이르는 수준의 규모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검·경·공수처에 상설 특검까지…동시다발 수사검찰, 경찰, 공수처는 일제히 윤 대통령 수사에 나섰다. 공수처가 도입된 이후 동일 사안을 놓고 검·경·공수처가 한꺼번에 깃발을 세워 수사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상설특검까지 가동된다면 총 네 군데서 동시다발 수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 대검찰청은 이날 비상계엄 사태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자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꾸렸다. 2016년 국정농단 이후 검찰 특수본이 출범한 것은 8년 만이다. 합동 수사를 위해 특수본에는 군검사 등 군검찰 인력도 파견된다. 경찰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120여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출범한 2021년 이후 단일사건으로 역대 최대 규모 수사팀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내란죄는 검찰이 아닌 경찰이 수사하는 범죄이긴 하지만, 이례적으로 빠르게 대규모 수사팀을 꾸린 건 비상계엄 때 경찰력이 동원된 것과 관련해 선을 그으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 [서울광장] 윤석열의 ‘대검부터 계엄까지’

    [서울광장] 윤석열의 ‘대검부터 계엄까지’

    2006년 대검의 현대차 비자금 수사는 고양지청에 들어온 제보로 시작됐다. 제보자 조사로 비자금의 전모가 드러나자 대검 중수부가 사건을 가져왔다. 당초 고양지청 담당 검사를 받으려 했으나 그 검사가 다른 건설비리 수사를 계속하고 싶어 해 대신 후배인 윤석열 검사가 파견됐다. 곧 그는 술을 아무리 마셔도 멀쩡한 검사로 유명해졌다. 당시 검찰 특수팀엔 최재경, 채동욱, 김경수, 홍만표, 강찬우, 오광수 등 쟁쟁한 부장검사들이 포진했고 안대희, 이인규가 지휘를 했다. 특수통들은 근무연에 따라 알파팀과 브라보팀으로 나뉘어 경쟁하듯 움직였다. 알파팀의 기소 사실이 재판에서 더 잘 인정받았지만 브라보팀의 승진이 더 수월했다. 윤 대통령은 브라보팀 소속이었다. 브라보팀이 명실상부 검찰 내 주류로 부상한 것은 정치권력의 변화와 맞물렸다. 의혹이 많은 후보들이 선거에서 승리하면서부터였다. 재판 결과 유무죄에 관계없이 수사·기소 여부를 전략적으로 결정하는 데 능했던 브라보팀이 주요 보직에 올랐다. 이명박부터 이재명까지, 선거 후보 결정은 정당과 국민의 몫이지만 후보 컷오프는 검찰의 권한이라는 인식이 검찰 내 자리잡기 시작했다. “검사 시절부터 다른 능력은 시원치 않았는데 조직 장악 능력만은 탁월했다.” 정치 분야 베스트셀러 ‘보수의 종말’에서 내려진 윤 대통령에 대한 평가다. 황교안 대표에서 한동훈 대표 시기 보수 정치를 복기한 이 책은 계엄 사태 전에 나왔다. 그런데도 책은 윤 대통령이 검찰과 여당이라는 권력 기반이 흔들리자 외세와 군부라는 새로운 두 기둥을 찾았다는 통찰을 담고 있다. 책의 평가처럼 윤 대통령은 검찰 실세들의 신임을 얻는 데 능했다. BBK 사건의 김홍일 중수부장, 국정원 여론조작 수사의 채동욱 검찰총장, 최순실 사건의 박영수 특검과 함께 일하며 입지를 다졌고 이는 그를 더 큰 권력자들과 연결해 주는 계기가 됐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이 됐다. 문제는 총장이 된 후로 생겼다. 더이상 그에게 임무를 줄 선배 실세가 없어진 것이다. 이 공백을 그는 후배인 한동훈 검사장에게 의지하는 방식으로 채웠다. ‘조선제일검’이란 자신의 칭호를 좋아하는 한 검사장은 사법농단, 조국 일가 등 진영을 가리지 않는 수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보호했다. 대통령이 된 후 법무부를 맡기며 잠시 한 장관에게 권력을 의탁했지만 ‘당대표 한동훈’의 독립적 행보에 대해선 경계하기 시작했다. 결국 한 대표와 멀어진 윤 대통령은 새로 의지할 세력으로 군부를 택했다. 이는 6시간의 한밤 비상계엄으로 이어졌다. 윤 대통령의 성공은 늘 예기치 않던 방식으로 찾아왔다. 검찰 조직의 실세들 곁을 지키다 보면 다른 권력자들이 그를 발탁했다. 문제는 지위가 높아지면서 발생했다. 스스로의 능력이 아닌 실세들의 도움으로 성공해 온 그에게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오히려 족쇄가 됐다. 실력보다 조직 장악을 통해 권한을 쥐고 휘두르는 리더십은 윤 대통령과 검찰만의 문제가 아니다.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를 달성하지 못한 한국의 조직에 만연한 문제이기도 하다. 노조 비위를 맞추는 공공기관, 총수 측근이라면 회사에 해를 끼쳐도 묵인하는 기업, 조직 내의 입지를 위해 공익에 반하는 결정을 내리는 공직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윤 대통령에게는 자신만의 리더십을 만들 기회가 최소 두 번은 있었다. 첫 번째는 검사 시절 좌천됐던 몇 년간이다. 좌천된 그에게 도움을 주며 응원하던 검사들과 함께 평범한 시민들의 사건을 해결하며 검사 일의 본질을 배울 수 있었다. 그는 이 기회를 놓쳤고 결국 윤 대통령 재임 시절 검찰은 야당 대표 구속에만 집중하다 정작 민생 사건은 방치하는 조직으로 전락했다. 두 번째 기회는 정치인이 됐을 때다. 조직 장악 대신 개인기를 우선시하는 이준석 같은 정치인을 겪으며 여의도 정치의 쓴맛, 짠맛을 배울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여당 대표들을 잇따라 쫓아내고는 검사 출신과 MB(이명박)계가 주도하는 익숙한 정치에 머물렀다. 윤 대통령의 실패. 그것은 결국 조직과 실세에 기대 온 낡은 리더십이 맞이한 ‘승자의 저주’다. 홍희경 논설위원
  • “괴담 선동” “망상” 비판하더니…계엄령 현실되자 ‘사과’

    “괴담 선동” “망상” 비판하더니…계엄령 현실되자 ‘사과’

    유용원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대표)은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계엄령을 주장한 일부 야당 위원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 판단이 틀렸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있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여당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며, 지난 9월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계엄 선포 가능성 제기에 대해 국민의힘이 보였던 대응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지난 9월 민주당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김병주 최고위원, 박선원·부승찬 의원 등이 계엄 선포 가능성을 제기했을 때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당인 현 상황에서 계엄은 불가능하다”며 “괴담 선동으로 민주당 대표의 정치 생명을 연장하려는 시도”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유 의원은 당시 발언을 언급하며 “이제 와 돌아보니 제 판단이 틀렸다”며 “김민석 의원 등 야당 의원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 의원은 “저 역시 뉴스를 보고 제 귀를 의심했고 믿기 어려웠다”라며 김선호 국방부 차관을 향해 “이번 사태로 국민들께 큰 충격과 고통을 줬다”며 “동원된 군인을 포함해 많은 현역 군인들에게도 상처와 멍에를 남겼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 대해서는 “총장은 명칭만 계엄사령관이었을 뿐, 사실상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총장은 “군인은 명령을 받으면 완수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전문가들을 빠르게 소집하고, 역할과 기능 상황실을 구성했으며 일부 건의사항에 대해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지난 8월,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의 계엄 가능성 제기에 “망상”이라고 비판했던 정치컨설턴트 박성민 대표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입장을 바꿨다. 박성민 대표는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시에는 상식적으로 계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지만, 결과적으로 제 판단이 틀렸다”며 “정중히 사과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는 정치적 자살”이라며 “정상적으로 대통령 임기를 마치기 어렵게 됐다”고 단언했다. 그는 “그동안 탄핵이 힘들었던 이유는 중도층 민심이 여기에 힘을 실어주지 않았기 때문인데, 이번 사태로 대통령이 직접 불을 붙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계엄 선포 배경에 대해 “민주당이 감사원장·검사 탄핵, 예산안 처리,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으로 압박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이를 제어하려는 충격요법을 쓴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그는 “결과적으로 국민 여론을 더 악화시킬 뿐”이라고 평가했다.
  • 명태균 “시골 군수·시의원 발로 차도 공천” 검찰 공소장에 적시

    명태균 “시골 군수·시의원 발로 차도 공천” 검찰 공소장에 적시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명태균(54)씨가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과시하며 2022년 6월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에게 접근, 공천을 대가로 정치자금을 수수한 정황이 검찰 공소장에서 재차 확인됐다. 5일 명태균 측 법률대리인이 공개한 검찰 공소장을 보면, 명씨와 김영선(64) 전 국회의원,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소장, 2022년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배모씨·이모씨 간 불법 정치자금 거래 내용이 상세히 담겼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공소장에서 “김 전 의원과 명씨, 김 전 소장은 2021년 5월 30일 경북 고령에 있는 배모씨 사무실에서 배모씨와 이모씨에게 각각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령군수 선거, 대구시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명씨는 유력 정치인 등과 친분을 과시하며 공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처럼 말했고 김 전 의원은 명씨 말에 긍정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2021년 6월 초순쯤 명씨는 배모씨를 국민의힘 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 지방분권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이모씨를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하며 자신의 영향력 행사 또는 과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후에도 명씨는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과시하듯 행사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명씨는 2021년 8월 11일 배모씨 사무실에서 배모씨와 이모씨에게 ‘서울, 수도권에 있는 시장도 아니고 시골 군수나 시의원 그거 뭐라고 발로 차도 공천이 된다. 오히려 당선되면서 선거운동도 하지 말고 나한테 맡겨 놓고 가만히 있으면 당선된다’며 공천 대가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의원과 김 전 소장은 명씨 말에 동조했고 이모씨는 ‘서로 잘 되어야죠’라고 말했다”며 “이 자리에서 명씨는 김 전 소장에게 배모씨·이모씨에게 돈을 받아 놓으라는 취지로 말했고, 배모씨는 사무실에서 나가는 김 전 소장을 따라가 자신이 준비한 현금 3000만원과 이모씨가 준비한 현금 3000만원이 든 쇼핑백을 건네주었고, 김 전 소장은 이를 차량 트렁크에 싣고 갔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김 전 의원이 배모씨·이모씨 공천에 도움을 주려 한 정황도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국민캠프(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캠프) 조직총괄본부 국민민생안전특별본부장이었던 김 전 의원은 배모씨와 이모씨가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2021년 10월쯤 배모씨를 국민민생안전특별본부 경북본부장으로, 이모씨를 국민민생안전특별본부 대구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어 “이후 배모씨와 이모씨는 2021년 8월부터 2022년 3월까지 경북 고령·성주군 일원에서 김 전 의원, 명씨, 김 전 소장에게 각각 합계 1억 2000만원씩을 현금으로 전달했고, 세 사람은 이를 수령했다”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기소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명씨와 김 전 의원을 두고 ‘2022년 6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재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 공천 대가로 정치자금 8070만원을 주고받은 혐의’가 있다고도 했다. 명씨에게는 증거은닉 교사 혐의도 추가했다. 지난 9월 20일쯤 검찰이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자신의 휴대전화 3대와 USB메모리 1개를 돌연 숨겨서다. 명씨가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사용했던 이 휴대전화 등에는 윤석열 대통령, 유력 정치인들과 나눈 통화 녹취 등이 담겨 일명 ‘황금폰’으로 불린다. 명씨는 검찰 조사에서 황금폰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자기 처남을 통해 버렸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은 지난 9월 처남 집을 압수수색하는 등 여전히 그 행방을 쫓고 있다. 검찰은 “명씨는 자기 처남으로 하여금 정치활동이나 김 전 의원 공천 관여 여부, 다른 유력 정치인들의 공천 관여 여부 등에 대한 형사사건에 관한 증거를 은닉하도록 교사했다”고 설명했다. 명씨와 김 전 의원 등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여론조사 조작, 창원국가산단 이권 개입, 채용 청탁 의혹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명씨는 지난 3일 구속기소 전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특검을 간곡히 요청한다. (검찰이) 명태균을 기소하여 공천 대가 뒷돈이나 받아먹는 잡범으로 만들어 꼬리 자르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與 ‘尹탄핵 반대’ 당론 못 박아… 野 “불법 계엄령” 퇴진 속도전

    與 ‘尹탄핵 반대’ 당론 못 박아… 野 “불법 계엄령” 퇴진 속도전

    국민의힘은 4일 더불어민주당 등이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탄핵 불가’를 당론으로 정했다. 2016년 ‘1호 당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당이 궤멸 위기를 겪었던 아픔을 반복해선 안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10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앞서 오전 7시 긴급 최고위원회의, 8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으며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을 만난 뒤 다시 의총을 속개한 것이다. 의원총회는 한 대표가 제안한 윤석열 대통령 탈당 요구를 두고 의견이 갈리며 밤늦게까지 격론을 벌였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 비공개회의에서 내각 총사퇴·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대통령 탈당 촉구 등 3대 요구를 먼저 제안했다. 한 대표는 오전 의총 후 “세 번째 제안(대통령 탈당 요구)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어서 계속 의견을 들어 보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탈당 요구’를 놓고선 격앙된 반응까지 나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더이상 박근혜 때처럼 적진에 투항하는 배신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고 했다. 2016년 탄핵을 지켜본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의총에서 “탄핵은 궤멸”이라는 취지로 발언을 이어 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탄핵보다는 개헌을 통한 돌파구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결국 국민의힘은 밤늦게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이 추진하는 윤 대통령 탄핵에는 반대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여당 내에는 탄핵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지배적이었다. 친한(친한동훈)계 박정훈 의원도 페이스북에 “특검은 받더라도 대통령 탄핵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했다. 다만 이날 탄핵 반대 당론은 추 원내대표 주도로 정해졌고 한 대표는 국회를 빠져나간 뒤였다. 한 대표는 의총 시작 전 관련 질문에는 “그런 질문 하나하나에 답하지 않겠다”며 답변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안철수 의원은 “내각 총사퇴와 대통령 탈당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스스로 질서 있게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여당 내에서 대통령의 퇴진을 분명하게 주장한 것은 안 의원이 처음이다. 한편 의총에서는 전날 친한계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을 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을 찾았을 때 추 원내대표와 다수 의원이 여의도 중앙당사에 대기한 상황을 두고는 추 원내대표 책임론도 제기됐다. 野, 정권 조기 탈환에 ‘올인’감사원장·검사 탄핵안 처리 미루고尹탄핵안 표결 與의원들 이탈 압박 천하람 “최소 6명 찬성 의사 확인”사태 재발 방지용 계엄상황실 구성 행안·국방위는 오늘 긴급 현안질의 더불어민주당은 4일 최재해 감사원장,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처리를 보류하고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 퇴진에 당력을 쏟기로 했다. 윤 대통령이 ‘정치적 자충수’를 뒀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여세를 몰아 정권 조기 탈환에 ‘올인’한다는 것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은 우리 헌법에서 규정한 내란의 우두머리”라면서 “즉각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하며, 수사기관은 윤석열을 직접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최 감사원장과 이 지검장 등 검사들에 대한 탄핵 표결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밤중 일어난 비상계엄 사태로 해당 안건에 대해선 논의를 유보했다. 대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 6당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탄핵안에는 윤 대통령이 계엄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비상계엄을 발령해 국민주권주의, 권력분립의 원칙 등 헌법을 위반하고 국헌 문란의 헌정 질서 파괴 등 중대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이 탄핵 사유로 포함됐다. 야 6당은 탄핵 가결을 위한 여론 작업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이준석 의원이 최소 6명 이상의 여당 의원으로부터 찬성 의사를 확인했다”며 “개별 설득 작업을 충실하게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계엄 상황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위헌적·불법적 계엄이 다시 이뤄질 수 있다”며 “효과적으로 상황을 관리할 전담 기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안규백 의원이 상황실장, 박선원 의원이 간사를 맡기로 했다. 야당은 비상계엄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공세의 고삐를 놓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을 출석시켜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장 계엄군의 국회 진입과 관련해선 국회 국방위 차원의 대응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방위는 5일 전체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선포·해제 경위와 관련해 긴급 현안 질의를 한다. 충암고 출신인 김용현 국방부 장관, 국군방첩사령부 여인형 사령관과 함께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 대한 출석 요구도 예상된다.
  • 尹대통령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문

    尹대통령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통령으로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를 발의하였으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국 이후에 전혀 유례가 없던 상황입니다.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를 마비시키고 행안부 장관 탄핵, 방통위원장 탄핵, 감사원장 탄핵, 국방장관 탄핵 시도 등으로 행정부마저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국가 예산 처리도 국가 본질 기능과 마약범죄 단속, 민생 치안 유지를 위한 모든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국가 본질 기능을 훼손하고 대한민국을 마약 천국, 민생 치안 공황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에서 재해대책 예비비 1조원, 아이돌봄 지원 수당 384억, 청년 일자리,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등 4조1000억원을 삭감하였습니다. 심지어 군 초급간부 봉급과 수당 인상, 당직 근무비 인상 등 군 간부 처우 개선비조차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러한 예산 폭거는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가 재정을 농락하는 것입니다. 예산까지도 오로지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러한 민주당의 입법 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들의 한숨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자유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입니다.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의 방탄으로 국정이 마비 상태에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되었고,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되어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괴물이 된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만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습니다.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저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겠습니다. 계엄 선포로 인해 자유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 주신 선량한 국민들께 다소의 불편이 있겠습니다마는,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자유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한 것이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한다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습니다.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저는 오로지 국민 여러분만 믿고 신명을 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입니다. 저를 믿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끝>
  • 尹대통령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문

    尹대통령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통령으로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를 발의하였으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국 이후에 전혀 유례가 없던 상황입니다.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를 마비시키고 행안부 장관 탄핵, 방통위원장 탄핵, 감사원장 탄핵, 국방장관 탄핵 시도 등으로 행정부마저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국가 예산 처리도 국가 본질 기능과 마약범죄 단속, 민생 치안 유지를 위한 모든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국가 본질 기능을 훼손하고 대한민국을 마약 천국, 민생 치안 공황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에서 재해대책 예비비 1조원, 아이돌봄 지원 수당 384억, 청년 일자리,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등 4조1000억원을 삭감하였습니다. 심지어 군 초급간부 봉급과 수당 인상, 당직 근무비 인상 등 군 간부 처우 개선비조차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러한 예산 폭거는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가 재정을 농락하는 것입니다. 예산까지도 오로지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러한 민주당의 입법 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들의 한숨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자유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입니다.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의 방탄으로 국정이 마비 상태에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되었고,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되어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괴물이 된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만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습니다.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저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겠습니다. 계엄 선포로 인해 자유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 주신 선량한 국민들께 다소의 불편이 있겠습니다마는,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자유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한 것이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한다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습니다.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저는 오로지 국민 여러분만 믿고 신명을 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입니다. 저를 믿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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