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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 인사 수사관 포함 검토”

    조폐공사 파업유도 및 옷 로비 의혹사건의 강원일(姜原一)·최병모(崔炳模)특별검사는 15일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을 특별수사관으로 뽑아 수사진에 합류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강 특별검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천주교 인권위원회에서 활동한 김형태(金亨泰)특별검사보를 통해 시민·사회단체 인사를 물색하고 있다. 최 특별검사는 “인권보호 차원에서 수사 과정에 피의자의 변호인을 입회할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특별검사는 검찰청 파견 검사로 각각 서울지검 북부지청 황교안(黃敎安·42)형사5부장·서울지검 조사부 김해수(金海洙·39)검사와 수원지검 조사부 최정진(崔柾珍·36)·부산지검 특수부 김광준(金光浚·38)검사를 내정,대검찰청에 요청했다.두 특검은 변호사로 구성되는 특별수사관 5∼6명,수사 보조인력 3∼4명 등을 포함해 15∼16명씩의 수사진을 이번주 내로 구성,오는 19일 사무실 입주와 동시에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외언내언] 특별검사와‘침묵수사’

    조폐공사 파업유도 및 옷로비 의혹사건 수사를 맡은 특별검사들과 대한변협이 수사내용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특별검사제법 조항에도 불구하고수사내용과 진행상황을 일부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한다.특검제법은 형법의 피의사실공표죄보다 훨씬 광법위하게 수사 진행상황 공표를 금지하고 있어 특별검사의 활동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수사내용을 공표하지는 않더라도 우회적인 방식을 통해서라도 적절하게 국민과 언론의 욕구를 충족시킬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충분히 납득이 가는 주장이다. 그러나 특검제법 제8조 3항은 수사내용 및 진행상황 공표와 누설을 금지하고 있으며,법 제14조는 특별검사가 이를 어길 경우 대통령이 해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일부에서는 형법상 혐의사실공표죄가 실제로는 유명무실한 현실을 내세울지도 모른다.그러나 굳이 특별검사제법을 제정하게 된 데에는 검찰 등 수사기관에 대한 국민 일반의 불신도 작용하고 있는 만큼 특별검사야말로 실정법을 ‘특별히’ 잘 지켜야 한다.그렇다면 법을 개정해 미비점을 보완하는 게 옳지만 그럴 시간도 없고 법을 다시 손질하려다 어떤 병통이새로 불거질지도 알 수 없다. 특별검사제법과 ‘국민의 알 권리’ 사이에서 벌어진 이같은 갈등은 법 제정 당시에도 지적된 바 있다.그렇다면 이 문제는 특검제법을 제정하게 된 근본정신에서 해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파업유도 의혹사건이나 옷로비 의혹사건은 모두 검찰 수사와 국회 청문회를 거친 사건이다.그러나 두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을 풀어주는 데 실패했다.특별검사의 수사가 어떤 결과를 얻어낼지 예단은 금물이지만 실정법 규정에 얽매여 ‘침묵수사’가 진행되는것은 문제가 있다.수사가 아무리 공정하게 진행됐더라도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이 되지 못할 경우 ‘밀실수사’를 들먹이며 또 다른 불신과 의혹을불러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의미에서도 우회적인 방식을 통해서나마 수사 진행상황 정도는 그날그날 브리핑 같은 형식으로 공개하는 게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이럴 경우 언론은 특별검사가 발표하는사항 외에 추측기사를 쓰거나 선정적인 보도를 해서는 안된다.특검제는 실체적 진실을 밝힘으로써 국민들의 의혹을 풀어주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장윤환 논설고문
  • ‘파업유도’ 秦炯九씨 공판 특별검사 수사후로 연기

    조폐공사 노조의 파업을 유도한 혐의로 기소된 전 대검공안부장 진형구(秦炯九) 피고인에 대한 재판이 특별검사의 수사 이후로 연기됐다.서울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吉基鳳부장판사)는 11일 진피고인의 파업유도사건에 대한2차공판에서 강희복(姜熙復) 전 조폐공사 사장의 증언연기 신청을 받아들여 “특별검사의 수사로 사건의 성격이나 진상이 달라질 수 있다”며 공판 기일을 특검제 이후로 연기했다. 강신옥(姜信玉)변호사와 함께 나온 강씨는 이날 “특별검사의 조사를 앞둔상황에서 법정진술을 하는 것은 본인 취지와 다르게 왜곡될 수 있고 특검제의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 것 같다”며 증언 연기를 요청했다. 이상록기자
  • [사설] 특별검사, 역할과 기대

    헌정사상 처음으로 ‘옷로비 의혹’사건과 ‘파업유도의혹’사건에 대한 특별검사가 지정돼 두 사건을 재조사할 특별검사의 역할과 결과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두 사건 모두 세인의 관심이 컸고 검찰수사와 국정감사를 통해 조사가 이뤄졌지만 결과는 국민적 의혹만 부풀려 우여곡절끝에 법이 제정되고 이 법에 따라 재수사가 이루어진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는 특별검사로 임명된 두 변호사가 평소 강직하고 소신껏 행동한 경력의 소유자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건다.특별검사로 임명되는 과정에서 이들이 법조계·정치권은 물론 시민단체들로부터도 환영을 받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런 일이다. 그러나 특별검사의 활동에 몇가지 제한조항이 있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본다.우선 수사활동 기간이 한정돼 있고 인원이 충분치 못하다는 점이다.또 특검제법이 수사기간중 피의사실을 공표하지 못하도록 한 금지조항을 명시하고 있고 자료제출에 응하지 않는 기관에 대한 처벌규정이 없다는 점이다.특별검사는 검사 1명과 수사관 12명 등 제한된 인원으로 10일간의 서류검토 등 준비기간을 거쳐 30일안에 수사를 끝내고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10일 이내에 이를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촉박한 시간에 방대한 수사기록을 확인하고 수사해 국민적 의혹을 완전히 해소해낼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특별검사는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이 규정한 검사로서의 모든 권한을 행사해 업무를 수행하도록 돼 있으나 실제 권한은 제한적이라는 것이 법조계의견해다.특히 수사기록 등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는 수사기관에 대한 처벌조항이 없어 활동이 제약받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특별검사의 목적은 정치적 사건의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데 있다.따라서특별검사제의 성공 여부는 절대적으로 검찰과 경찰등 수사기관의 협조에 달려있다.청문회과정에서처럼 증인들의 비협조와 관계기관의 수사자료 제출을기피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특별검사의 활동에 증인들과 관련기관들의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특검제법의‘수사중 피의사실 공표금지’는 특별검사를벙어리로 만들어 우리 언론의 관행상 추측보도가 난무하게 될 부작용이 우려된다.과거의 예로볼때 추측보도로 인한 의혹 증폭은 국민의 불신과 갈등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언론계가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이라 하겠다. 사법사상 처음인 특별검사들은 엄청난 부담을 안고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우리는 특별검사들이 여러가지 제약에도 불구하고 독립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수사를 벌여 국민들로부터 공정성을 인정받게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좋은 성과를 기대한다.
  • 특별검사 후보 4명 추천

    대한변협(회장 金昌國)은 6일 오후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 수사를 담당할특별검사 후보로 강원일(姜原一·58),최중현(崔重玹·59)변호사를,옷로비 의혹사건 특별검사 후보로 최병모(崔炳模·51),박원순(朴元淳·44) 변호사를선정,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특검제법에 따라 9일쯤 사건당 1명씩 특별검사 2명을 임명하게 된다. 특별검사는 1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11월26일까지 1차조사를,12월26일까지 추가조사를 마쳐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한 뒤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해야된다. 특별검사는 법조경력 10년 이상의 특별검사보 1명,파견검사 2명,특별수사관10명 등 13명의 수사 인력을 요청,선임받을 수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국감초점-법사위

    5일 서울고·지검 등 검찰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감에서는 옷로비의혹 및현대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미진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옷로비 의혹과 관련,여당 의원들은 야당 못지않게 집요하게 추궁했다. 의원들은 옷로비 의혹과 관련,“검찰수사에 대한 불신이 특검제 도입의 직접적 원인”이라며 검찰의 자성을 촉구했다.또 국회 청문회 불출석과 자료제출 거부를 문제삼아 임휘윤(任彙潤)서울지검장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국민회의 조찬형(趙贊衡)의원은 “사건이 특별검사의 손에 넘어간 만큼 의혹해소를 위해 검찰은 특별검사 활동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대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외부개입과 정몽헌(鄭夢憲)회장의 무혐의처리 문제가 쟁점이었다.일부 야당 의원들은 청와대와 검찰의 커넥션 의혹을제기하며 이에 따른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삼았다. 한나라당 박헌기(朴憲基)의원은 “정부의 햇볕정책 일등공신인 현대그룹 봐주기식 수사는 정치권력 앞에서 검찰의 나약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질책했다.같은당 안상수(安商守)의원도 “정몽헌 회장을 형식적으로 소환조사한뒤 무혐의 처리한 것은 윗선에 대한 눈치보기가 아니냐”고 따졌다. 반면 자민련 함석재(咸錫宰)·송업교(宋業敎)의원 등 일부 여당 의원들은검찰수사에 대해 “재벌의 무소불위 권력에 제동을 걸어 법과 원칙에 충실한 검찰상을 세우는 데 밑거름이 됐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이외에도 감청,계좌추적,화성 씨랜드화재사건,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두 전직대통령의 추징금 회수문제 등에 대한 ‘질책성’ 질문들이 쏟아졌다. 박준석기자 pjs@
  • 특검제법공포안 閣議 의결

    정부는 28일 중앙청사에서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조폐공사 파업유도 및 옷로비 의혹 사건에 관한 특별검사 임명 법률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 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달 1일쯤 특검제법이 관보에 게재되는 대로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이도운기자 dawn@
  • 한나라 당내이견으로 진통끝 극적 타결

    특검제법안이 가까스로 처리됐다. 야당이 20일 처리예정이었던 법안에 대해 뒤늦게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처리가 불투명해졌다.그러나 여당이 야당의 일부주장을 수용함으로써 합의처리가성사됐다. 추가협상에서 여야는 소환대상자가 특별검사의 소환에 불응시 임의동행과벌금 1,000만원을 부과할 수 있는 처벌규정을 신설했고 또 사건과 직접 연관성이 없는 사람에 대해서도 소환조사할 수 있도록 수사범위를 넓혔다. 원래 여야는 법안을 여야합의로 이날 처리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이날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열린 법사위에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법안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부딪치게 됐다.이들은 “법안에 특별검사의활동을 제한할 수 있는 독소조항이 들어있다”며 처리를 보류시켰다. 이들은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법안의 처리불가를 강도높게 주장했다.정형근(鄭亨根)·안상수(安商守)의원 등은 “특별검사의 수사범위와 활동에 제약이 너무 많다”면서 “이런 법안으로는 특검제의 제기능을 다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들은“지금까지 당소속 법사위원들간 의견조율이 전혀 없었고 법안도 오늘 처음 봤다”면서 “아무리 총무와 법사위간사가 합의한 것이라도 우리당 법사위원으로 통과시켜 줄 수 없다”고 완강하게 버텼다.이들의주장에 참석한 많은 의원들이 동조해 상황은 급변했다. 이에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급히 법사위 소속 의원들을 불러 설득작업에 들어갔다.그러나 당지도부는 결국 이들이 제기하는 문제점의 타당성을 인정하고 여당과의 추가협상을 결정했다. 이들이 독소조항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은 우선 옷로비에만 한정해 수사토록했다는 것이다.즉 돈이나 그림 등을 통한 로비에 대해서는 수사를 못하도록규정한 것을 들었다.사건과 직접 연관성이 없는 사람을 소환·조사할 수 없도록 하고 서류제출 거부시 처벌 조항이 없다는 것도 지적했다.또 소환에 불응한 사람에 대한 강제 구인등의 조치가 없다고 주장했다.안상수의원은 “이런 식으로 수사가 진행되면 지난 청문회보다 못한 수사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특별검사의 활동을 제약한부분도 문제점으로 들었다.수사진행상황을 공표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누설할 때에는 3년이하의 징역이나 5년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한 것은 특별검사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조항이라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대통령이 특별검사를 해임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중립성보장에반하는 조항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이부영(李富榮)총무는 “협상을 주도했던 우리당 법사위 간사 최연희(崔鉛熙)의원과 법사위 소속 의원간에 의견조율이 잘 안된 것 같다”면서 야당의 잘못을 시인했다. 박준석기자 pjs@
  • 국회 이모저모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최종영(崔鍾泳)대법원장 지명자와 이종남(李種南)감사원장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및 국정감사계획서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이 특검제 법안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어려움을 겪었다.이에 따라 대법원장 감사원장 임명동의안과 국정조사계획서 등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가 오후 2시에서 3시,또다시 4시로 연기되는 등 진통을 거듭하다가 두차례 총무회담으로 극적 타결점을 찾았다. ■총무협상 두차례에 걸친 협상에서 여당은 임명동의안 우선 처리를 요구했으나 한나라당은 특검제 재협상을 주장하며 팽팽히 맞섰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원내총무는 2시 본회의에 앞서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자민련 이긍규(李肯珪)총무에게 긴급 협상을 제의했다. 정형근(鄭亨根)의원 등 법사위 소속 의원들이 이날 오전 법사위에서 여야가합의한 특검제 법안이 특별검사의 활동을 극도로 제한하고 있다며 이의를 제기한 데 이어 의총에서 여야합의를 뒤집었기 때문이다. 박상천 총무는 이에 대해 “여야합의로 처리키로 한약속을 뒤집는 것은 특검제를 하지 말자는 것”이라면서 “한나라당이 끝내 특검제 재협상을 요구하며 임명동의안 처리와 연계할 경우 특검제를 폐기하고 임명동의안은 여당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맞섰다. 이어 4시에 속개된 총무협상에서 여야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법안에 대해 협상을 계속했다. 박총무는 협상에 앞서 “특검제는 우리가 급한 것이 없는 만큼 야당이 협조를 하지 않으면 오늘은 임명동의안만 단독처리하겠다”고 밝혀 타협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특검제 법안과임명동의안의 연계처리를 주장하는 정형근·안상수(安商守)의원 등에 대한설득에 나서기도 했다. ■여야 움직임 여야 3당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임명동의안처리를 둘러싼 전략 마련에 부심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의원총회에서 대법원장 및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의 원만한 처리를 다짐했다.국민회의는 의총에서 대법원장과 감사원장 지명자에대해 ‘영장 실질심사제를 도입했다’‘여야 중립을지킬 수 있고 부지런한인사’라는 등 두 사람의 경력을 소개하면서 표단속을 했다. 한나라당도 정기국회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표결에 참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대법원장에 대해서는 의원들 자유의사에 따른 교차투표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하지만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부결표를 던지기로 했다. 그러나 특검제 법안 재협상이라는 문제가 불거지면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회의는 이에 앞서 여의도 당사에서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공조를다짐했다.박상천 총무는 “야당이 표결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의원들 개개인의 자유의사에 따른 투표를 실시하기로 한 만큼 동의안이 처리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당초 표결 저지나 불참 등 강경 대응쪽으로 당론을 모아가는 듯했으나 중립성이 요구되는 이들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당략적’으로만 접근한다는 비난여론을 의식,‘크로스보팅(자유투표)’ 방식으로 표결에 참여하는 쪽으로가닥을 잡았다. 강동형 주현진기자 yunbin@
  • 특검제법안 국회 통과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최종영(崔鍾泳)대법원장,이종남(李種南)감사원장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로 처리했다.22일 임기가 끝나는 조승형(趙昇衡)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국민회의가 추천한 하경철(河炅喆)변호사를선출했다. 특별검사제 법안은 여당이 한나라당의 주장을 받아들여 일부 조항을 신설하는 등 진통을 겪은 끝에 통과시켰다. 국정감사계획서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가입 비준동의안도 본회의를통과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임명동의안 2건을 자유표결로 처리하기로 방침을 세우려 했으나 법사위 소속 일부 의원들이 여야 총무가 합의한 특검제법안은 특별검사의 활동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등 문제가 많다고 제동을 걸면서 본회의가 계속 열리지 못했다. 여야는 이에 따라 총무회담을 열어 소환대상자가 특별검사의 소환에 불응하면 동행명령을 내리거나 벌금을 부과토록 하는 등 일부 조항을 신설하는 선에서 절충을 보았다. 이날 통과된 국정감사계획서에 따르면 국정감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일간 실시되며 감사대상기관은 지난해 329개보다 25개 늘어난 354개다. 박대출기자 dcpark@
  • 여야, 특검제 조사기간 70일로

    여야는 15일 국회에서 3당 총무회담을 열어 옷로비 및 조폐공사 파업유도의혹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제법 도입 협상을 타결지었다.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자민련 이긍규(李肯珪)·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이날 특별검사를 대한변협으로부터 사건당 2명의 후보를 추천받아대통령이 임명하며,특별수사관 수는 특별검사와 검사보를 포함해 사건당 14명으로 하고,조사기간은 70일(준비기간 10일,본조사 30일,추가조사 30일)로한다는 데 최종 합의했다. 이날 특별검사 조사기간 등 그동안 이견을 보여온 쟁점이 모두 타결됨에 따라 여야는 이날 합의내용을 국회 법사위로 넘겨 구체적인 특검제법 조문화작업에 착수했다.이에 따라 특검제법안은 예정대로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다음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특별검사의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석기자 pjs@
  • ‘정치적 의혹’진상규명 물꼬 텄다

    여야가 15일 합의한 특별검사제는 옷로비 사건과 파업유도의혹 사건 등 2건에 대해 제한적으로 실시된다. 그러나 각종 정치적 의혹사건을 특별검사가 수사토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특검제 도입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여야 합의에 따라 특검제법안은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무난히 통과할것으로 보인다.이어 법안 송부,법제처 심사,법 공포,시행령 작성,대한변협의 복수후보 추천 등의 과정을 거쳐 대통령이 특별검사를 임명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임명시기는 다음달 20일쯤으로 예상되며,그 순간부터 수사는 전적으로 특별검사에게 일임된다. 대한변협은 대통령의 추천의뢰를 받으면 퇴임한 지 18개월 이상된 고검장급 이상의 변호사 가운데 사건당 2명씩의 후보를 선정해 추천하게 된다. 임명받은 특별검사는 곧바로 특별검사보와 특별수사관을 선정,10일간의 준비작업을 거쳐 30일간의 수사에 들어간다.수사과정에서 드러난 별개의 혐의는 수사대상에서 제외된다.피의자는 부당한 대우에 대해 법원에 이의를 신청해 수사를 중단시킬 수 있다. 특별검사는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특별검사는 1차수사가 미진하면 1회에 한해 30일간 수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따라서 이르면 11월 말,늦어도 12월 말쯤 최종 수사결과 발표와 더불어 피의자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별검사는 별다른 제약 없이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여야는 특별검사가 수사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키면 탄핵할 수 있도록 하자는 당초 여당안의 조항을 삭제,특별검사는 보다 자유롭게 수사할 수 있게 됐다. 특검제를 바라보는 여야의 시각은 사뭇 다르다.여당은 더 이상 나올 게 없다며 다소 느긋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자칫 수사가 길어져 내년 총선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반면 야당은 특별검사의 수사만으로도 정치적으로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박준석기자 pjs@
  • 현대 금융계열사 特檢 착수

    금융감독원이 11일부터 현대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특별검사에 나섰다.금융감독원은 12일 “11일부터 현대투신운용에 대한 특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대투신운용은 10조원을 돌파한 바이코리아펀드 등 모두 33조원의 자금을운용하고 있다. 현대증권 현대투신 현대캐피탈 등 다른 금융계열사에 대한 특검도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현대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특검은 다음달 초까지 3주간 계속된다.현대그룹이 제 2금융권 계열금융사를 통해 직접 또는 우회적인 방법으로 다른 계열사에 부당하게 자금을 지원했는지를 집중 조사하게 된다. 금감원은 당초 지난 8일쯤부터 현대그룹 계열사에 대해 특검을 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부터 시작된 삼성생명 검사가 늦어져 연기했다. 삼성생명에 대한검사는 오는 18일까지로 당초 예정보다 2주 연장했다. 곽태헌기자
  • 정기국회 개회 29일부터 國監

    20세기 마지막이자 15대 국회 마지막 정기회인 제208회 정기국회가 100일간 회기로 10일 개회됐다. 개회식에는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과 김종필(金鍾泌)총리,윤관대법원장 등 3부 요인과 국무위원,여야 3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국회는 11일부터 18일까지,21일부터 27일까지 각각 상임위 활동에 이어 2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일 동안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오는 20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국정감사계획서,특검제법안과 함께 대법원장·감사원장 임명동의안,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안을 처리할 예정이나 야당측이 표결불참 등 강경대응 방침을 세워 진통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여야는 인사청문회 도입문제과 관련,오는 23일 이후 새로 임명되는 대법원장 감사원장 등에게는 적용하지 않기로 하고 이번 회기 내에 인사청문회법을 제정키로 합의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선거법 등 정치개혁입법과 새해 예산안의 선심성 시비,인사청문회법,특별검사제 등 쟁점들을 놓고 여야가 내년 총선을 의식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진행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사설] 바람직한 裁定신청 확대

    정부가 7일 마련한 사법개혁안의 핵심은 법률서비스 체계를 일반 국민인‘수요자 중심’으로 전환시켜 인권을 신장하고 형사사건의 재정신청(裁定申請)을 확대시킴으로써 검찰 기소독점권을 견제,공직자의 모든 범죄를 감시하며수사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것이어서 기대가 크다.특히 검찰 불기소처분의 불복(不服)절차인 재정신청제도 확대는 공직사회 범죄와 부패를 막는 제도적인장치로 평가된다. 재정신청은 그동안 공무원의 직권남용,불법체포·감금 과 폭행·가혹행위등 3개 범죄에 국한돼 사실상 ‘장식용’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시안은 그 범위를 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 전체로 넓히고 수사·재판기관 종사자,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지방자치단체장 등 일정범위 선출직 범죄로까지 대폭 확대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하겠다. 재정신청 범위의 확대로 고소·고발인이 공직자의 범죄와 비리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법원에 심판을 청구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지게 됐다. 따라서 시민단체 등도 검찰의 자의적(恣意的)인 기소권포기에 대항해 특별검사로 하여금 사건을 재조사하고 공소유지까지 맡도록 함으로써 수사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대전 법조비리 여파와 옷로비·파업유도의혹 사건으로 국민의 사법불신이 확산되고 정치권에서 특별검사제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개혁안이 마련된 점을 주목한다.이 제도가 공직사회의 비리를 척결해 개혁을 뒷받침하는 장치가 되길 바란다.또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특검제 도입 여부와 별도로 재정신청제도가 뿌리를 내려 사회의 이목을 모으는 의혹사건의수사와 사법절차가 이 제도 안에서 투명하게 검증되고 처리되길 바란다. 그러나 이 제도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유의할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아무리 좋은 개혁이라도 이를 실천하려는 의지와 방법이 중요하다.그러기에 개혁안이 입법과정을 거치면서 본래의 취지(趣旨)가 퇴색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검찰 내부에서는 기소여부 결정권 축소에 대한 반발이예상되며 시민단체들로부터는 재정신청 전면확대의 목소리가 감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개혁안에 대해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재정신청 확대범위를 선출직의 경우‘자치단체장'과‘국회의원’등 일정범위의 고위직에 한정하고 있어일반‘정치인'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서는 대안(代案)이 없다는점이다. 우리는 법조계의 폐쇄성과 권위주의적 사법관행에 비춰 볼때 이번개혁안을 혁신적인 것으로 평가하며 미비점을 보완해 개혁의 걸림돌인 공직사회의 비리와 부정이 근절되길 바란다.
  • 국회 與野 쟁점·전망

    여야가 오는 10일 정기국회를 앞두고 특검제와 인사청문회 도입,정치개혁입법 등 쟁점현안을 둘러싼 막판 줄다리기에 들어갔다.선거구제문제 등 암초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지만 정치권 개혁을 바라는 여론이 어느 때보다 높아여야간 일부 쟁점의 극적 타결이 기대된다. ?특검제 타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여야는 7일 총무회담에서 늦어도 오는 20일까지 특검제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야당이 특별검사 임명절차와 관련,종래 ‘대한변협 단수 추천,대통령의 1회에 한한 거부권 행사’방안을 철회하고 여당의 ‘대한변협 복수 추천안’을수용함으로써 최대 걸림돌이 사라졌다. 대신 야당은 수사기간과 수사관 수에서 여당의 양보를 요구했다.야당안은수사기간 최장 70일(준비기간 10일,1차수사 30일,1회에 한해 30일 연장),수사관 수 15명을 골자로 한다.여당은 9일 총무회담에서 최종 확답키로 했다. 그러나 그동안 여야가 수사기간 최장 60일(준비기간 10일,1차수사 30일,1회에 한해 20일 연장),수사관 수 10명에 잠정합의했기 때문에 타결전망이 높다. 여야는 특히 법사위 간사간 구체적인 특검제 협상이 순탄치 않으면 오는 13일 3당 총무와 법사위 3당 간사가 모인 ‘6인회의’를 통해 특검제 협상을마무리짓기로 했다. ?인사청문회 이날 총무회담에서 여야는 인사청문회법 제정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오는 23일 임기가 끝나는 대법원장 후임부터 인사청문회를 실시하자는 주장이다.그러나 국민회의는 시일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특히 국민회의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인사청문회법을 반드시 통과시키되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선거법 등 정치 관계법과 일괄 처리해야 한다는 견해다. 이에 한나라당은 “국정원장,검찰총장,경찰청장,국세청장 등 ‘빅4’의 인사청문회 실시 주장을 보류키로 했으니 여당도 성의를 보여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대법원장 등의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하겠다”고 압박했다.추석을 전후해 인사청문회법을 마련,9월 말이나 10월 초쯤 실시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여당의 비공개 인사청문회 방안을 수용할 의사를 내비친 데다 자민련도 “비공개라면 이번 대법원장부터 실시하는 방안도 논의할 수 있다”는 방침이어서 막판 극적 타결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치개혁 입법 이날 국회 정치구조개혁입법특위(위원장 安東善)는 전체회의를 열어 국회법,선거법,정당·정치자금법 등 3개 법안 소위를 본격 가동키로 의견을 모았다.소위별로 매주 한차례씩 회의를 갖기로 했다. 국회관계법 소위는 예결위 상설화,국회 상시 개원 등 인사청문회법을 빼고는 거의 합의를 본 상태다.인사청문회 도입문제는 총무회담으로 ‘공’이 넘어? 데다 별도 입법될 가능성이 높아 특위 차원의 국회관계법 개정 협상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정당·정치자금법 소위에서도 여야가 정면충돌할 사안이 거의 없다는 전망이다. 문제는 선거법 소위.여야는 선거공영제 확대와 의원정수 축소 등에는 의견을 같이한다.그러나 핵심 쟁점인 선거구제 조정을 놓고 여당의 중선거구제와 한나라당의 소선거구제 주장이 팽팽히 맞서 난항이 예상된다.특위활동 시한이 40여일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구제 조정문제가 특위의 ‘손’을 떠나 ‘정치현안 일괄 타결’의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있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여야, 특검제법 20일까지 처리/3당 총무회담 합의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자민련 이긍규(李肯珪),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7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3당 총무회담을 열어 늦어도 오는 20일까지 특별검사제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다. 여야 합의대로 특검제법이 처리될 경우 이르면 내달초부터 옷로비 의혹사건 및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의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보인다. 한나라당은 회담에서 그동안 핵심쟁점이었던 특별검사 임명절차와 관련,대한변호사협회에서 2명의 후보를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토록 하자는 여당안을수용했다. 또 특별검사의 조사활동기간에 대해서도 70일(준비기간 10일,1차 조사 30일,1회 연장 30일)을 수정 제의,여당측의 60일(준비기간 10일,1차 조사 30일,1회 연장 20일)주장에 접근함으로써 타결 가능성을 높였다. 여야는 8일부터 국회 법사위 3당 간사회담을 열어 특검제법에 대한 세부협상을 벌여나가는 한편 3당 총무와 법사위 3당 간사가 참여하는 ‘6인 회의’를 통해 나머지 이견을 조율키로 했다. 또 8일부터 3당 수석부총무회담을열어 정기국회 세부일정을 협의,10일 국회 운영위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확정키로 하는 등 일단 정기국회의 정상적인 개회에도 합의했다. 3당 총무들은 그러나 인사청문회법 제정에 대해서는 야당측이 조기도입을주장한 반면,여당측은 도입에 원칙적으로 찬성하되 다소 시일이 필요하다는기존 입장을 고수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종태기자 jthan@
  • 피의자 인권 보호에 역점/金永駿 위원장 일문일답

    사법개혁추진위원회 김영준(金永駿)위원장은 7일 정부 중앙청사 12층 행자부 대회의실에서 사법개혁 1차시안 발표를 갖고 “인권을 옹호하고 수요자중심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즉결심판제가 어떻게 달라지나 현재 경찰서장이 하는 즉결심판을 원칙적으로 검사의 소추에 의해서만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경범죄는 범칙금 부과로 처리하고,형벌은 검사가 부과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재정신청 범위를 대폭 확대한 것은 특검제를 염두에 둔 것 아닌가 특검제와 같이 논의한 것은 아니지만 연관이 있을 수는 있다. 구속기간 단축,즉결심판제 개정은 경찰수사권 독립과 마찰 소지가 있는데국민 인권옹호 차원에서 최선책을 제시했을 뿐이다. 석방제도 통합운영의 취지는 피의자·피고인이 지금까지 스스로 석방사유를 선택해 신청하던 것을 법원이 모든 사유를 고려,가능한 사유에 맞춰 석방토록 한다는 것이다. 검사에 의한 보증금 납입조건부 석방제가 사법권을 침해할 소지는 없는가검사가 피의자 석방 여부를결정하는 것은 기소 전단계에 한하므로 사법부와는 상관이 없다. 논의 과정에서 위원들간에 대립은 없었나 처음에는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표결 없이 설득과 토의를 거쳐 합의에 이르렀다. 예정대로 12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수 있나 미리 의견을 모아 쟁점을 중점 토의하고 소위원회 활동을 충분히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중이다. 비공개 운영방식에 대해 비판이 있는데 논의중인 안건이 여론에 의해 공론화되면 위원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공개로 운영했다.앞으로 몇몇 안건은 논의를 거쳐 다시 공개 여부를 결정하겠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사개위 발표 개혁안/재정신청 확대‘특검제 효력’

    사법개혁추진위원회(사개위)가 7일 발표한 개혁안 중 눈에 띄는 것 가운데하나는 재정신청(裁定申請) 대상 범죄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 제도가 제대로 정착만 되면 정치권과 법조계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특별검사제를 대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검찰이 특검제 도입을 저지하기 위해 재정신청 범위 확대를 양해했다는 분석도 있다. 재정신청은 현행 형법 제123∼126조에 공무원의 직권남용,불법체포·감금,폭행·가혹행위 등 3개 범죄로 국한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재정신청은 ‘장식용’이라는 비판까지 받았다. 그러나 이번 사개위 개혁안은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된 모든 범죄와 지방자체단체나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이 저지른 모든 범죄로 확대했다. 따라서 공무원의 독직사건은 물론 뇌물수수·횡령 등에 대해서도 재정신청을 통해 기소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선출직 공무원이나 국회의원의 모든 범죄로까지 재정신청 대상을 확대한 것은 검찰의 정치적인 결정에 철퇴를 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고위공직자나 국회의원이 아닌 ‘정치인’에 대해서는 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대한 ‘대안’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대한시론] 역포위되는‘개혁입법’

    현 정부가 나라의 민주화를 여전히 중요한 국정지표로 삼고 있다고 한다면지난 8월 임시국회에서 ‘통합방송법안’이 입법화되지 못한 것을 매우 뼈아프게 느껴야 할 것이다. ‘통합방송법안’은 방송민주화가 언론민주화와 직결된다는 측면에서,또 “언론개혁 없이 사회개혁 없다”는 인식 때문에 많은 시민·사회·종교단체들이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또 방송언론의 대중적 영향력으로 하여 방송법안이 핵심 조항들을 둘러싸고 방송현업인·시민·사회·종교단체만이 아니라 행정부와 방송관련 관료들,모든 방송사들과 방송관련 단체들,그리고 여야를 비롯한 모든 정치권이 나름대로의 주문사항과 견해를 내놓고 엄청난 논란을 벌인 바 있다.이러한 다양한 의견들을 조율하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것은 통합방송법안 논란에 참여했거나 지켜본 사람들은 누구나 실감했을 것이다. 그런데 지난번 임시국회 막바지에 이르러 이 ‘통합방송법안’은 우여곡절끝에 여야가 99% 가까이 합의점에 도달했었다.물론 그 여야 합의안에 방송현업인들,시민·사회·종교단체들이 전적으로 만족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수용하고 존중할 태세를 가졌고,그러한 입장을 정치권에 전달한 바도 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회의가 자민련과 한나라당이 들고 나온 ‘KBS경영위원회’ 신설 조항을 이유로 99%의 합의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은 참으로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그 직후 김대중 대통령은 광복절 제54주년 경축사에서 “통합방송법,민주유공자 보상법,의문사 진상규명 특별법,비영리 민간단체지원법 등을 개정 또는 제정함으로써 개혁정부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하지 않았는가! 김대통령은 다른 자리에서 ‘인권법안’제정,‘국가보안법’ 개정 등을 언급한 바 있다.현재 여기에 대하여 국회에서 협상중인 ‘특별검사제법’ 제정,시민·사회단체들이 요구하고 있는 ‘부패방지법’ 등등 개혁입법 과제들은 산적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논란중인 개개의 법안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곳곳에서 ‘복병’을 만나고 있는 중이다. 예컨대 ‘인권법안’이나 ‘특검제 법안’‘부패방지법안’ 등은 관료사회의 강한 거부감에 직면해 있고 ‘민주유공자보상법’,‘의문사 진상규명특별법’ 등은 야당의 저항에 부닥치고 있다. 게다가 눈앞에 다가온 21세기가 되면 더욱 구시대적 법률임을 실감하게 될‘국가보안법’의 경우 폐지가 아니라 북한에 대한 ‘고무·찬양죄’’불고지죄’ 정도를 삭제하자는 개정안에조차 한나라당이 ‘사상시비’를 들고 나오는 낡은 정치틀을 우리는 갖고 있지 않은가. 지금 정부·여당은 민주화와 개혁입법에 관한 한 개혁의 목소리보다는 개혁을 반대하거나 지연시키려는 목소리들에 역포위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여야할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집권세력이 흘러가는 대로 방치한다면, 김대중정부의 국정지표는 그 한축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리게 될 것이다. 더구나 대통령이 나라의 가장 뜻깊은 경축일에 다짐한 공약사항들에 대해,집권세력이 만약 적당히 노력하거나 또는 노력하는 척하면서 “올해 안되면,내년에,내년 아니면 후내년”하는 식으로 안일하게 대처한다면,집권세력에대한 공신력이 크게추락할 것임을 인식하기 바란다. 다가오는 정기국회에서 정부·여당은 무산된 ‘통합방송법안’을 되살리는것을 비롯,각종 개혁입법을 ‘법안’에서 ‘법률’로 탈바꿈시키는 데 혼신의 힘을 기울여 주기를 요망한다. [成裕普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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