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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직동팀 보고서’ 전달경위 조사

    옷로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는 21일 사직동팀(경찰청 조사과)의 최초 보고서로 보이는 문건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배정숙(裵貞淑)씨와 사위 금모씨를 이르면 22일 불러 조사키로 했다. 특검팀은 금씨를 상대로 문건의 실체 및 입수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또이 문건이 지난 5월 말 금씨의 고교 선배인 모 일간지 부장으로부터 전해졌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확인키로 했다. 이에 대해금씨는 “사직동팀의 최초 보고서로 보이는 문건은 없었으며 단지 청문회에대비해 작성했던 메모를 특검팀이 압수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정길(金正吉) 청와대 정무수석의 부인 이은혜(李恩惠)씨가배씨와의 통화에서 “언니들이 계속 라스포사에 간 시점을 26일이라고 주장하면 나도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대화를 나눈 것 등과 관련,배씨를 다시불러 이씨와의 통화내용을 조사키로 했다. 이와 함께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도 소환,코트 배달일과 반납일을 각각 12월19일과 1월8일이 아닌 12월26일과 1월5일로,니트코트 가격을 500만원이 아닌 200만원으로 각각 진술하게 된 경위에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前수사팀, 鄭日順씨 진술에 경악

    검찰이 호피 무늬 반코트 배달일자를 조작했다는 설과 관련,당시 검찰 수사팀이 정면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지난 6월 옷로비 사건 수사 주임검사였던 이재원(李載沅) 대전지검 특수부장은 21일 오후 갑자기 서울지검 기자실을 방문,“조작 수사로 몰아붙인 보도에 책임있는 자들에 대해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이부장은 격앙된 목소리로 “15년 검사생활의 명예와 직(職)을 걸고”,“분명히 단언컨대”,“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다”는 등의 말을 내뱉으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검찰 조작설은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가 지난 16일 영장실질신문에서 “검찰수사 당시 호피무늬 반코트의 배달일자를 지난해 12월19일이라고 진술했으나 검사가 ‘나라를 위해 26일로 하라’고 했다”고 진술한 데서비롯됐다.또 남편 정환상(鄭煥常)씨도 부인에 대한 신문이 끝난 직후 기자들에게 세무조사를 받을 것 같아 지난 1월 초 판매장부의 코트배달일을 19일에서 26일로 조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정씨는 영장이 기각되자 곧바로 “장부를 조작한 사실이 전혀 없고옷로비 사건은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 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 3자매가 꾸민 자작극”이라며 남편의 주장을 반나절 만에 뒤집었다.지난 19일에는 특검팀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검찰과 연씨의 회유 여부를 확인하는 기자들의 질문에 “기억나지 않는다”며 실질신문에서의 진술을 부인했다. 특검팀은 정씨가 이처럼 좌충우돌하는 것은 옷값 대납요구 여부는 차치하고 청문회에서의 위증으로 처벌받을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특히검찰 조작설이 보도된 뒤 검찰이 강력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것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으리라는 설명이다. 특검팀은 이에 대해 정씨의 신병을 확보해야 진상을 털어놓을 것으로 보고영장 재청구를 위한 법률검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 ‘옷로비 의혹’ 전방위 수사 확대

    옷로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팀이 사직동팀의 최초보고서로 보이는 문건의 작성 과정 및 출처를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사직동팀의 관계자까지 소환할 수도 있다는 뜻이어서 주목된다. 특검팀은 우선 배정숙(裵貞淑)씨의 사위 금모씨를 소환해 문건의 입수경위부터 조사한다는 방침이다.또 이 문건을 모일간지 부장이 배씨측에 보냈다는 의혹에 대한 확인도 불가피하다. 조사 결과,이 문건이 사직동팀의 최초 보고서인 것으로 확인되면 사건은 엄청난 폭발력을 갖게 된다.청와대 하명사건을 맡고 있는 사직동팀의 보고서,그것도 최초 보고서가 유출됐다면 분명 권력의 핵심부 관계자가 이번 사건을 막후에서 조정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검팀은 사직동팀의 내사가 시작되기 직전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가 코트를 되돌려줬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사직동팀이 권부와는 별개로 스스로 연씨를 비호했거나 수사상황을 흘렸을 가능성도 있기때문이다. 그러나 특검팀이 무엇보다 총력을 기울이는 부분은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 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가 본인이나 제3자를 통해 연씨에게 로비를 시도했는지 여부이다. 최근에는 이번 사건이 호피무늬 반코트 배달 및 반납일에만 관심이 부각돼초점이 흐려졌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특검팀은 코트의 배달일자와 반납일자가 지난해 12월19일과 올 1월8일로 확인된 만큼 앞으로는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나 배씨가 연씨에게 로비를 시도했는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로비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서는 연씨가 코트를 보관한 기간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이번 문건이 사직동팀의 최초 보고서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특검팀 관계자도 “문건의 작성과정을 확인하겠다는 것을 사직동팀 소환조사 등으로 확대해석 하지는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정국운영 시스템 전반적 재점검 착수

    최근 특별검사팀의 ‘옷로비 의혹 수사’ 등 정국의 잇단 악재(惡材) 돌출에 여권의 단계적 개편론과 정국운영 시스템의 변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개편론의 핵심은 내년 1월 중순 이후로 예정된 여권 전면개편을 단계적인 조기 개편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청와대를 비롯한 여권일각에서 본격 제기되고 있고,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이같은 기류를 알고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정국운영 시스템의 변화는 장기 정국표류의 근본 원인이 ‘위기의 실체’파악 실패에 기인한다는 반성에서 출발하고 있다.옷 로비 사건을 비롯해 언론대책 문건 파문 등 위기의 구체적인 진상을 파악하지 못한 채 새로운 사실이 튀어나오면 ‘그때 그때’ 움직이는 임기응변식 대응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위기의 실체를 알아야 대응을 하든,뭘 하든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한 고위관계자의 푸념에서 알 수 있듯이 총체적 관리시스템 구축의필요성을 절감하는 분위기다. 이같은 필요성은 김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으로확인됐다. 김 대통령은 외부에용역을 의뢰,위기관리시스템의 전반적인 점검에 착수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단계적 조기개편론도 현재로서는 단행 가능성이 희박하다.아직 특검팀의 최종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은데다,총선에 활용할 인재확보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그러나 최근 정국의 혼란상황이 국정철학의 빈곤에서 파생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은 “청와대를 예전처럼 당과 행정부를 통제하는 관리자의 시각에서 봐서는 안될 것”이라며 “당장은 어수선하게 보이겠지만 이는 민주주의 과정과 절차”라고 말했다.즉 ‘청와대가 모든 것을 다한다’는 구태에서 벗어나 자율과 책임 속에서 움직이는 것을 과거의 잣대로 재 ‘난맥’으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는 얘기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옷로비’ 배달날짜 위증모의 조사

    옷로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는 19일 연정희(延貞姬),배정숙(裵貞淑),이은혜(李恩惠)씨 등 이 사건 핵심 관련자들이 청문회를 앞두고 호피무늬 반코트 배달일자를 거짓 증언하기로 협의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중이다. 특검팀은 전날 소환한 이은혜씨가 배정숙씨와의 3∼4차례 통화에서 “왜 언니들은 진실대로 말하지 않느냐.언니들이 계속 라스포사에 간 시점을 지난해 12월26일이라고 하니까 나도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등의 대화를 나눈 사실을 밝혀내고 다음주 초 배씨와 연씨 등 관련자들을 다시 불러 조사키로 했다. 특검팀은 특히 라스포사 방문 일시와 관련,배씨와 연씨 등이 말을 맞췄는지와 청문회에 앞서 연씨가 배씨에게 허위진술을 요구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이날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를 다시 불러 영장을 재청구하기 위한 보강조사를 했다.특검팀은 이와 함께 사직동팀 최초 보고서로 추정했던 문건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됨에 따라 배씨의 사위 금모씨도 조만간불러 문건의 실체 및 입수경위 등을 확인키로 했다. 강충식 이상록기자 chungsik@
  • 옷로비 ‘문건·테이프’ 어디서 났나

    옷로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특별검사팀이 사직동팀의 최초보고서로 추정하고 압수한 문건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강인덕(康仁德)전 통일부장관의 부인 배정숙(裵貞淑)씨와 김정길(金正吉)청와대정무수석의 부인 이은혜(李恩惠)씨 사이의 통화내용을 담은 녹음테이프의 출처도 모호하다. 특검팀은 지난 17일 문건과 녹음테이프 압수 사실을 밝히면서 결정적인 단서라며 자신감을 보였다.특검팀 관계자는 “문건에 담긴 관련자들의 진술이다소 거칠지만 실체적 진실에 가까워 보인다”고까지 말했다. 그러나 박주선(朴柱宣)청와대 법무비서관이 “최초 보고서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하자 특검팀은 “문건의 출처를 확인하기에 앞서 누가 작성했는지부터 파악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특검팀이 문건을 압수한 곳을 밝히지 못하는 것도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특검팀이 신청했던 압수수색영장 대상은 5곳.배씨의 사위 금모씨의 집과 사무실,라스포사 정일순(鄭日順)씨의 집과 사무실,앙드레 김 의상실 등이다. 그러나 배씨의 사위금씨는 “특검팀이 압수해 간 것은 장모(배씨)가 국회청문회를 대비해 코트의 배달시기 등을 정리한 메모 몇장과 빈 카세트테이프케이스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문건은 특검팀이 제3의 인물로부터 임의제출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출처가 금씨측이 아니라면 문건의 신빙성은 그만큼 떨어진다. 특검팀은 녹음테이프에 대해서도 “제3자가 배씨와 통화한 것이며 제3자가배씨와 코트의 배달시점을 지난해 12월26일로 말을 맞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이은혜씨가 확인된 18일 “이씨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면서 스스로 이씨를 해명하고 나섰다. 녹음내용이 배씨측에 유리하지 않은 만큼 테이프 역시 금씨 집이나 사무실에서 나왔을 리는 없다.그렇다고 특검팀이 배씨나 이씨 등의 통화를 감청한흔적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법조계 주변에서는 모 언론사 기자 개입설 등에서부터 제3의 인물의 진술조정설까지 온갖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특검팀은 이같은 의문을 하루빨리 해소하기 위해 문건과 녹음테이프의내용과 출처를 밝혀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김태정 前법무 내주 재소환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수사중인 강원일(姜原一)특별검사는 다음주 초김태정(金泰政) 당시 검찰총장을 재소환한다고 19일 밝혔다. 강특검은 진형구(秦炯九)전공안부장을 상대로 조폐공사 파업유도와 관련된보고를 받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강특검은 지난 1일 수사팀을 이탈했던 김동균(金東均)·오창래(吳昌來)·김형완(金炯完)씨 등 특별수사관 3명의 사직서를 수리하고 검사출신 변호사 2∼3명을 특별수사관으로 보충할 계획이다. 강특검은 “지난 18일 대통령에게 제출한 김형태(金亨泰)특별검사보의 사직계는 아직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당분간 충원계획이 없다”고밝혔다. 이종락기자
  • [사설] 옷로비 특검수사를 보고

    ‘옷로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특검팀은 사건 관련자들이 연정희(延貞姬)씨에게 배달된 호피무늬 반코트의 배달·반환날짜를 조작한 물증을 확보했다고 발표,파문이 일고 있다.최병모(崔炳模)특별검사는 “특검팀이 압수한 통화 녹음테이프에는 ‘어떤 사람’이 배정숙(裵貞淑)씨에게 ‘코트 배달날짜를 12월19일이 아니라 26일로 유지하자.연씨와도 이미 얘기가 끝났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17일 밝혔다.최 특검은 또 사직동팀이 이 사건을 내사해 작성한 최초 보고서로 ‘추정되는’ 문건을 확보했으며 이 문건에는 코트반환시점이 1월5일이 아니라 1월8일로 적혀 있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연씨가코트를 20일 동안 지니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한편 박주선(朴柱宣)청와대 법무비서관은 17일 이 사건 내사와 관련해 “‘최초 보고서’는 존재하지 않으며 사직동팀의 보고문건은 지난 2월 초순 내사를 종결하면서 받은 것이 유일하고,그 보고서도 관련자들의 진술을 요약한 것이었다”면서 “당시 내사의 초점은 옷로비가 실제로 있었는지에 대한 것이었기 때문에 코트 반환날짜 등 특정 날짜는 기재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박 비서관은 또 특검팀이 확인작업도 거치지 않고 특별검사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수사내용을 발표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수사내용의 공개를 금지하고 있는 특검법 조항과 관련,우리는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뜻에서수사 진행상황 정도는 언론에 브리핑해주되 수사내용은 공표하지 않는 게 옳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정쟁거리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였다. 어차피 최 특검이 수사내용을 발표한 마당에 우리는 그동안 수사 과정을 지켜본 우리의 생각을 밝힐 필요를 느낀다.첫째,정일순(鄭日順)씨에 대해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문제다.특검은 특검대로 판단이 있고영장 담당 판사는 그 나름의 판단이 있을 수 있다.법원이 ‘수사의 미진’을 지적했으면 특검은 영장청구 이유를 보완해서 영장을 다시 청구하면 된다. 둘째,연정희씨와 정일순씨의 국회청문회 위증 혐의에 대한 수사문제다.위증혐의에 대한 수사는 ‘국회 증언·감정법’에 따라 국회의 고발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리고 위증 혐의를 추궁하는 것은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는 중요한 수단이다.따라서 국회는 이들의 위증 혐의을 검토한 뒤 법에 따라 이들을 고발해야한다.특검제를 도입한 정신에 비춰 국가기관은 특검 활동에 적극 협조해야하기 때문이다.‘옷로비 의혹’사건을 제3자가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도 나오는 마당이다.특검팀은 정치적 판단을 떠나 이 사건을 어디까지나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해서 한점 의혹도 남기지 말아야 한다.
  • 파업유도 특검팀 4명 자진사퇴

    파업유도 특별검사팀 운용을 둘러싸고 강원일(姜原一) 특별검사와 갈등을빚어온 김형태(金亨泰) 특별검사보가 18일 임면권자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사임계를 제출했다. 김특검보와 함께 지난 1일 특검팀에서 이탈한 김동균(金東均) 오창래(吳昌來) 김형완(金炯完) 특별수사관 등 3명도 이날 강특검에게 사직서를 보냈다. 김특검보 등은 “수사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겠다는 원칙에 대해 강특검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했으나 보름여 동안 이렇다할 해결의 전망이 보이지 않아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특검보 등은 사표제출을 거부하며 강특검이 자신들을 해임할 것을 촉구했었다. 강특검은 이번주 말쯤 김특검보와 이미 사표가 수리된 고태관(高台官) 변호사 등 특별수사관 4명의 자진사퇴로 생긴 수사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검찰출신 변호사 등을 영입할 계획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꼬리무는 옷로비 의혹

    옷로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가 경찰 사직동팀의최초 보고서로 보이는 문건을 압수했다고 밝힘에 따라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최 특별검사는 문건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면서도 “옷로비 관련자들의 표현이 다소 거칠지만 비교적 진실에 가까워 보인다”고 설명했다.특검팀이 이 문건을 사직동팀의 최초 보고서로 보는 이유도관련자들의 진술이 변명 없이 비교적 솔직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문건에는 호피무늬 반코트의 배달시기 및 전달시기 등에 대한 관련자들의진술이 일치하고 있다.특검팀이 반코트를 되돌려 준 날짜가 당초 알려진 올1월5일이 아니라 1월8일이라고 밝혀낸 것도 문건을 통해서다. 특검팀이 라스포사 정일순(鄭日順)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결정적인 이유도 이 문건에 ‘정씨가 옷값 대납요구를 했다’는 진술이 들어 있기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장관의 부인인 배정숙(裵貞淑)씨의 대납요구 부분도 자세하게 설명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특검팀이‘최종발표 때까지 수사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는 특검법을 어기면서까지 강경 대응을 계속하는 것은 이 문건을 그만큼 신뢰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강충식기자]
  • 延貞姬씨 사법처리 가능할까/’옷로비사건’ 새 국면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가 국회 청문회 등에서 호피무늬 반코트의 배달 및 반납 시기 등과 관련해 거짓증언을 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처벌이 가능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회에서 위증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연씨는 사직동팀과 검찰에서는 물론 청문회에서도 “지난해 12월26일 라스포사로부터 반코트를 전달받아 보관하고 있다가 올 1월5일 돌려줬다”고 일관되게 진술했었다. 그러나 옷로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는 연씨가 전달받은 시기는 지난해 12월19일,되돌려준 시기는 올 1월8일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연씨가 영득(領得)의 의사가 없었던 것처럼 보이기 위해 기간을 줄여위증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연씨는 특검팀의 1차 조사에서는 당초의 진술을 그대로 고집했으나 2차 조사에서는 배달된 시점이 지난해 12월19일이라고 시인했다. 하지만 코트를 되돌려준 시기는 현재까지도 올 1월5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특검팀은 “사직동팀의 최초 보고서로 보이는 문건을 압수한 결과 연씨가 코트를 되돌려준 시점은 1월8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특검팀은 연씨가 코트를 되돌려줬다고 주장하는 올 1월5일에는 연씨가 딸과 함께라스포사에 갔었다는 새로운 사실도 공개했다. 특검팀은 위증 혐의와 관련,“오래된 기억을 되살리는 과정에서 잘못된 진술을 할 수 있는데다 연씨가 청문회에서 코트의 전달시기가 12월19일일 수도 있다고 밝힌 만큼 이 부분은 처벌이 어렵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트를 되돌려준 시기는 올 1월5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의 사법처리는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특검팀의 수사대상에 위증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법원도 16일 위증 등 혐의로 청구된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었다.하지만 국회가 고발하기만 하면 연씨를 위증 혐의로 처벌할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옷로비‘입맞춤’물증 확보

    옷로비 의혹사건의 핵심 관련자들이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에게 전달된 호피무늬 반코트의 배달시점 및 반품시점을놓고 말을 맞추려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는 17일 “제3자가 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 장관의 부인 배정숙(裵貞淑)씨에게연씨의 반코트 배달일자를 지난해 12월19일이 아닌 26일로 하자고 제안하는내용의 전화통화 녹음테이프를 압수했다”고 말했다. 이 테이프에는 제3자가 배씨에게 ‘이미 연씨와 정일순(鄭日順)씨는 배달일자를 26일로 유지하자고 얘기가 끝났으니 당신도 그렇게 진술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또 연씨가 반코트를 반품한 시기가 올 1월5일이 아닌 1월8일임을입증하는 문건을 압수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사인(私人)으로부터 압수한 이 문건은 내용은 다소 거칠지만 실체적 진술에 부합하는 관련자들의 진술 내용이 담겨있다”면서 “문건의 형태에 비춰볼 때 사직동팀의 최초 보고서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특검팀은 라스포사 사장정씨의 영장기각과 관련,“핵심적인 사실관계 조작이 명백히 드러난데다 정씨가 증언조작의 핵심에 서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상황에서 위증 혐의가 수사대상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단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보강수사를 거쳐 조만간 구속영장을 재청구키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정일순씨 영장 기각

    옷로비 사건을 맡은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팀이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및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지법 영장전담 재판부는 16일 “특검팀 주장 공소사실 중 혐의를 뒷받침하는 관련자 진술이 엇갈려 보완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정씨는 특검팀의 조사에 순순히 응하는 등 도주의 우려가 없다”면서 “사건의 핵심은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를 상대로 정씨 등이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의 구명 로비를 했느냐의 여부인데 그 부분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특별검사는 이날 연씨에게 호피무늬 반코트를 실어보낸 시점은 지난해 12월26일이 아닌 지난해 12월19일이라는 진술을 정씨로부터 확보했다. 또 정씨가 연씨로부터 반코트를 되돌려 받은 것도 올 1월5일이 아닌 1월7∼8일쯤이라는 사실도 밝혀냈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정씨가 장부를 조작,반코트의 배달시점을 허위로작성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연씨는 코트가 자택에 도착한 시점이 12월19일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일부 시인했으나 반환시점은 1월5일이라는 기존의 진술을 되풀이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옷로비 의혹’ 드러나는 실체

    옷로비 사건을 둘러싼 의혹이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통해 조금씩 벗겨지고있다.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가 진술한 호피무늬 반코트의 배달 시점과 반납 시점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 장관의 부인 배정숙(裵貞淑)씨와는 별도로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가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의 구명로비를 빌미로최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에게 거액의 옷값을 요구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옷로비 사건은 최회장 구명로비를 빌미로 한 배씨의 자작극이라는 지난 6월의 검찰 수사발표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는 정씨가 연씨에게 호피무늬 반코트를 보낸 시점이 지난해 12월26일이 아닌 12월19일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당초 검찰은 연씨가 지난해 12월26일 정씨로부터 코트를 받았으나 입지 않고 보관하다 1월5일 돌려줬다고 발표했다.정씨가 실제로 코트를 배달한 12월26일은 토요일이기 때문에 월요일인 12월28일 출근해서 코트 배달 사실을 장부에기입했다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그러나 특검팀은 정씨가 올 초 옷로비 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될 것이라는 소문을 전해듣고 세무조사 등을 우려,원래 장부를 찢어버린 뒤 배달일자를12월19일에서 12월28일로 조작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연씨가 코트를 되돌려준 시점도 올 1월5일이 아닌 1월7∼8일쯤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연씨가 코트를 보관한 기간이 11일간이 아닌 20∼21일간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이에 따라 연씨를 사법처리할 수 있는지가 주목되고 있다.코트를 장기간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뇌물로서 ‘영득’의사가 있었고 위증까지 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씨가 연씨로부터 부탁을 받고 장부를 조작했는지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정씨는 연씨가 다칠까봐 스스로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검팀은 연씨가 코트를 뇌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장기간 보관했더라도 처벌이 어렵다는 입장이다.위증 여부에 대해서도 기억을 되살리는 과정에서 잘못 말했을 수도 있는 만큼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려운 것으로보고 있다.여하튼 연씨는 사법처리와 상관없이 검찰 조사와 청문회에서 진실을 밝히지 않은데 따른 도덕적 비난을 피하기는 어렵게 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옷로비’최병모특검 일문일답

    옷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는 16일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가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 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에게 옷값 등 1억원을 요구하고 코트 배달일자를 번복하는 등 7∼8가지 항목에서 위증을 했다”면서 “그러나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의 위증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는 좀더 조사해 봐야안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정씨가 위증을 했다는 근거는 장부를 조작했는데도 호피무늬 반코트의 배달시점을 지난해 12월19일이 아닌 12월26일이라고 일관되게 진술했기 때문이다.당시 현장에 있던 관련자의 진술로도 확인됐다. ■라스포사의 장부를 조작했다면 증거인멸 혐의도 적용되지 않나 장부는 일부러 뜯어낸 부분과 재작성한 것이 있었다.하지만 증거인멸은 단순히 없앤다고 해서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정씨가 장부 조작 때나 검찰 진술에 앞서 연씨와 상의한 흔적이 있나 그런진술은 없다. ■코트 반품 날짜도 기존의 1월5일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나 공표할 단계가아니다.기다려 달라. ■정씨가 이씨에게 ‘한장(1억)’을 요구한 게 맞나 요구한 것은 확인됐다. 정씨도 상당 부분 인정하는 쪽으로 진술한 것으로 안다.정씨가 최근부터 심경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 달라. ■지난해 10월22일 정씨가 이씨를 만난 자리에서 고위층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로비의사를 비쳤나 제3자의 진술로 확인된 것으로 안다. ■연씨에게도 위증 혐의를 적용할 수 있나 별도로 검토해봐야 한다.위증은원래 국회가 고발토록 돼 있는데 법에 고발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단서가없는 만큼 처벌할 수는 있다.그러나 고발도 없는 상황에서 어느 선까지 입건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파업유도 姜原一 특별검사 수사기간 30일 연장 요청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수사중인 강원일(姜原一) 특별검사는 12일 특검제법에 따른 1차 수사기한이 17일로 만료됨에 따라 수사기간을 12월17일까지30일간 연장해줄 것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요청했다. 강 특검은 이날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과 강희복(姜熙復) 전 조폐공사 사장을 재소환,조사했다. 옷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도 곧 수사기간 연장 승인신청을 청와대에 내기로 했다. 이종락 강충식기자 jrlee@
  • 金泰政 前법무 기존진술 되풀이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강원일(姜原一)특별검사는 11일지난해 파업사태 당시 검찰총장이던 김태정(金泰政)전법무장관을 소환,조사했다. 강특검은 이날 김전장관을 상대로 지난해 10월 진형구(秦炯九)전대검 공안부장으로부터 조폐공사 구조조정 및 파업사태와 관련해 보고받은 내용과 당시 파업을 유도하겠다는 취지의 언질을 들었는지 등에 관해 직접 신문했다. 김전장관은 그러나 “진전부장으로부터 파업대책에 관한 보고를 받았으나구체적인 내용은 기억하지 못하고,파업유도 등의 내용은 전혀 듣지 못했다”며 기존 진술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강희복(姜熙復)전조폐공사 사장도 이날 오전 재소환했다. 옷로비 의혹 사건의 최병모(崔炳模)특별검사는 그동안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핵심 관련자 4명의 대질신문 계획 등 수사일정을 짰다. 이종락 강충식기자 jrlee@
  • [대한시론] 국회가 풀어야 한다

    태산이 무너질세라 다투고 있는 정당간의 ‘언론문건’ 공방은 처음부터 그 해법의 단추를 잘못 끼웠다.언론문건이 국회의원의 대정부 질문에서 나왔으므로 이 발언은 면책특권의 대상이라는 점을 ‘당연하게’ 인정해야한다. 그러나 헌법이 인정한 국회의 자율적 권한으로 풀겠다는 자세를 국회 지도부가 가지지 ‘않았다’ 또는 ‘못했다’는 점에서 나라가 북새통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발언내용이 부당하다고 생각했다면 국회 의장단은 속히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해당 의원의 자격심사를 하든지 윤리심사를 하든지,아니면 징계를 하든지 등의 여부를 결정했어야 했다.윤리특별위원회는 활동기한의 제약이없으며 이로써 여와 야를 포함한 정치권은 사법권이나 검찰권의 개입이 없는 상태에서 과연 그 발언이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할것’을 요구한 헌법의 기준에 합당한 것이었는지를 따져 이를 바탕으로 자격심사 등을 할 수 있었다.헌법은 면책특권을 준 대신 자격심사 등을 받게 하고 이를 법원에 제소할 수 없게 한 것이다. ‘국회에서 벌인 판은 국회에서 풀라’는 이 헌법의 취지를 살리려면 국회윤리특별위원회는 ‘필히’ 열었어야 했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는 상황이다. 국정조사권을 발동해야 한다는 논지도 있지만 이번 사건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국정조사가 ‘특정한 국정사안’에 대하여 행할 수 있음은 사실이나 그본래의 기능은 정부 견제에 있는 것이지 국회 내에서의 발언과 표결에 관련한 내용을 조사하자는 것은 아니며 설사 조사를 하여 그 결과 관계자의 문책 등을 포함하는 시정의 요구를 하였다 해도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그 해당기관인 국회가 할 수 있는 일은 윤리특별위원회를 여는일 밖에 없는 도로(徒勞)에 불과한,말 그대로 ‘조사’에 그치는,소용없는일이다. 특별검사를 운위하기도 하는데 가당치 않다.해야 한다면 ‘보통’ 검사가할 일이다.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참으로 이상한 사람들이 국회의원이다.헌법에서 입법부의 기능을 살려 주기 위해 면책특권을 인정했는데도 그게 아니라고 하여 굳이 검찰에 떠넘긴다.검사가 무얼 해야 하겠는가. 이번 사건은 면책특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논리를 먼저 세워야 하는데 그게 물 흐르듯 되는 일도 아니려니와 자칫 ‘꼼수’가 나오기 쉬워 계책 중최상책이 ‘삼십육계’라고 이리궁리 저리궁리하다 보면 달아올랐던 정치인들의 분기(憤氣)가 식어 오히려 법의 원칙을 지킬 수 있는 일을,그걸 못 참고 ‘특검’ 운운하면 오히려 검찰을 정치화하기 쉽다.참고인 조사를 위한검찰의 출두 요구에 말을 듣는 국회의원이 드문 상황에서의 특별검사는 또무슨 힘이 있겠는가. 그나저나 불은 크게 번져 ‘언론문건’을 둘러싼 정파간 갈등이 국가를 파국으로 몰고 있다.문건의 주인공이 베이징으로부터 왔고 검찰에서는 철야 조사하고 야당은 국회를 떠나 거리에서 외치고 그 와중에서 ‘빨치산’ 운운의,면책특권의 대상이 아닌 발언들이 난무하고 시민단체마저 와중에 휩쓸려 있는데 국회가 꼭 처리해야 할 법안들은 산적하다. 국가의 운영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와 같다.지휘자가 악기의 고유한 음색을최대로 발휘하게 할 때 청중은 편안함을 느끼듯 국가의운영 역시 그래야 한다.첼로 연주가 시원치 않다고 해서 바이올린 주자를 데려다 놓고 그가 잘하니 못하니 할 수는 없는 것이고 시원한 첼로 연주자를 다시 모셔 오는 것이 정도다.그래야 오케스트라가 산다. 이번 사건의 1차적 책임을 져야 할 지휘자는 국회 지도부다.하지만 이미 국회의 손을 떠나 있다.국가의 지도자가 나서야 한다.언론문건의 내용,의도 등과 이를 본회의에서 발언한 국회의원의 책임은 국회 내에서 처리하도록 하고 검찰권이나 ‘여론권’(輿論權)에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빨치산’ 발언에 사법적 판단을 할 수는 있지만 이 역시 내년 총선에서 표출하는 여론에 맡기는 것이 지도자의 금도(襟度)다. 문제는 국회가 걸핏하면 검찰을 찾는 습관이다.국회의 자율권을 인정한 헌법의 취지에도 반할 뿐 아니라 도대체 국회에서의 몰상식한 언동 등에 왜 온 국가와 사회를 빨려들게 하느냐 말이다.국회의원을 잘 뽑아야 한다.내년 총선은 새로운 국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姜京根 숭실대 교수·헌법학
  • 김태정 前법무 오늘 소환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강원일(姜原一)특별검사는 10일 지난해 조폐공사 파업사태 당시 검찰총장이던 김태정(金泰政)전 법무장관을 11일 오후 3시에 소환,조사키로 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한 조사는 강 특검이 직접 맡아 진형구(秦炯九)전 대검 공안부장으로부터 보고받은 내용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특검팀은 강희복(姜熙復)전 조폐공사사장도 11일 오전 재소환하기로 했다. 이종락 강충식기자 jrlee@
  • 강특검, 진형구씨 재소환 직접조사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을 수사중인 강원일(姜原一)특별검사는 8일 진형구(秦炯九)전 대검공안부장을 재소환,직접 조사했다. 강 특검은 이날 “사건 관련자들 중 주요 인물은 앞으로 직접 신문하겠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참고인 조사는 특별수사관들이 맡아 왔다. 이같은 방침은 수사팀 내분 이후 재야변호사 단체 등이 제기하고 있는 수사의 공정성 시비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특검은 “기왕에 검찰에서 조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필요하다면 모두 소환할 것”이라고 말해 공안합수부 관계자들도 조사할 뜻을 내비쳤다. 특검팀은 이날 정윤기(鄭倫基)대검찰청 연구관과 기획예산처 관계자를 소환,조사했다. 한편 옷로비 의혹사건을 맡은 최병모(崔炳模)특별검사는 이날 강인덕(康仁德)전 통일부장관 부인 배정숙(裵貞淑)씨와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를 재소환,대질신문했다. 이종락 강충식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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