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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세월호특별법 합의 번복… 재협상 추진

    野, 세월호특별법 합의 번복… 재협상 추진

    새정치민주연합이 11일 여야 원내대표의 세월호특별법 합의를 번복하고 12일 재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3일 세월호특별법 본회의 처리와 18~21일 세월호 청문회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 정국 장기화도 불가피해졌다. 박범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에서 “지난 7일 여야 원내대표 합의로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바라는 유가족과 국민의 동의를 받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다시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사실상 ‘특별법 U턴’을 선언했다. 향후 협상은 특검후보추천위 7명 가운데 여야가 각각 2명씩 4명을 추천하도록 돼 있는 현행 규칙을 개정, 야당이 4명 가운데 3명을 추천하도록 함으로써 야당의 ‘특검 추천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재협상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세월호 참사를 오로지 정치적 이해타산으로만 활용하려는 새정치연합의 태도에 유감을 넘어 허탈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앞서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위 간사 간 청문회 증인 협상과 ‘특별검사 추천권’을 둔 여야 원내대표 간 추가 협상은 모두 결렬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세월호법·청문회 모두 무산 위기… 고립무원 새정치연

    여야 원내대표 간 세월호 특별검사 추천권 추가 협의가 11일 불발로 끝나면서 잘 풀릴 것만 같던 정국에 짙은 안개가 다시 드리워졌다. 지난 7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합의한 13일 국회 본회의 개최뿐만 아니라 18일 청문회 증인 협상까지 어그러지면서 국회 정상화는 더욱 멀어졌다. 궁지에 몰린 박 원내대표는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자신을 향한 당 안팎의 반발을 극복하고자 이날 이 원내대표와의 주례회동에서 특검 추천권에 대한 추가 협상을 시도했지만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이후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에서 지난 7일 여야 원내대표 간 이뤄진 세월호특별법 합의안에 대한 추인은 결국 무산됐다. 정청래, 이미경 의원 등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새정치연합이 세월호 가족 대책위원회와 협의를 진행하다 갑자기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를 이뤘다”면서 “과정 자체가 너무 급작스러웠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70여명의 참석자 가운데 30여명이 발언을 신청했고 “합의안 무효 선언을 하고 재협상하자”고 촉구한 의원이 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자격이 없다. 다른 사람이 협상해야 한다”는 등의 초강경 발언도 나왔다. 박 원내대표도 “그만두라는 뜻도 포함된 것으로 이해한다. 그것도 염두에 두겠다”며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비상대책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과 합의의 전면 무효화도 아닌, 명확한 추가 협상도 아닌 ‘다시 협상’이라는 어정쩡한 결론을 내렸다. 세월호법 협상을 전면 보완하고 수정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당 대표 격인 박 원내대표의 권한과 위상까지 흔들 수는 없다는 복잡한 심경이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된다. 또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일단은 박 원내대표에게 기회를 준 것이지만 재협상에서도 성과를 이루지 못할 경우 박 원내대표의 리더십에는 적지 않은 상처가 날 것으로 보인다. 박 원내대표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정동영 새정치연합 상임고문도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 리더십을 닮지 말라”며 박 원내대표를 압박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합의 권한을 위임받지 못한 박 원내대표의 세월호법 합의는 독재”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이 원내대표 역시 국정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점에 있어서 걱정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합의 이후 주말 동안 세월호 가족과 시민들의 세찬 항의가 새정치연합을 향해 빗발쳤지만, 여기에는 세월호 가족들의 요구를 일절 수용하지 않고 자체 세월호법안을 관철시킨 여당을 향한 비난 여론도 내재돼 있기 때문이다. 당장은 ‘말리는 시누이’ 노릇을 한 박 원내대표에게 비난이 집중되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때리는 시어머니’ 격인 새누리당에 대한 체념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세월호특별법 불발 시 모든 책임이 박 원내대표를 향하고 있기 때문에 이 원내대표가 여전히 ‘꽃놀이패’를 쥐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 한편 세월호법에 대한 여야 합의가 ‘야합’이란 비판이 거세지자 원내 5석인 정의당은 비판 수위를 높였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야 원내대표 협상장을 찾아 당의 입장을 전하려다 실패하자 “두 당이 지나치게 폐쇄적”이라고 주장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박영선 “추가 협상” 세월호법 새 국면

    박영선 “추가 협상” 세월호법 새 국면

    여야 세월호특별법 합의로 당 안팎에서 거센 반발에 직면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10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이야기하는 특별검사 추천 방식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좀 더 고민해 보고 진지하게 노력해 보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추가 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세월호특별법 논란이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특검 추천에 관해서는 자세히 말은 못 하지만 논의할 구석도 조금 남아 있다”고 밝혔다. 세월호 특별법과 세월호 국정조사 증인 채택 문제를 패키지로 엮어 추가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됐다. 박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지난 7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세월호 특별법을 합의한 후 당 안팎의 반발이 시간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정치연합이 특검 추천권을 야당에 달라던 입장에서 물러나 새누리당 안대로 현행 상설 특검 일명 절차에 따르기로 한 데 대한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여의도에 있는 새정치연합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원내대표의 밀실 합의를 파기하라”고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의원 46명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합의는 유족과 국민의 여망을 담아내지 못했다. 여야가 어렵게 합의를 했더라도 유족의 이해와 수용이 없다면 전면 재검토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의 요구를 사실상 ‘협상 파기’라고 보고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여야 원내지도부가 합의했던 13일 세월호법 국회 본회의 처리도 불투명해졌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박영선 “세월호특별법, 진상조사위 구성 비율이 중요했다…유가족 미리 못 알려 죄송”

    박영선 “세월호특별법, 진상조사위 구성 비율이 중요했다…유가족 미리 못 알려 죄송”

    ‘박영선 세월호특별법’ 박영선 세월호특별법 협상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비율이 중요했다”고 주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격인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0일 “처음부터 세월호특별법의 핵심은 진상조사위원회에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특별검사 추천권을 못 챙겼다’는 당 안팎의 비판에 대해 “진상조사위 구성 비율을 어떻게 하면 유가족에게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구성해주느냐가 협상의 가장 큰 핵심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5(여당 추천):5(야당 추천):4(대법원장과 대한변협회장이 각 2명 추천):3(유가족 추천)’의 구성 비율을 갖게 되면 적어도 유가족을 지지할 위원을 절반 이상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문회 증인 채택, 자료 요구 등의 의결 정족수가 확보되기 때문에 진상조사위는 지금까지 그 어떤 조사위보다 훨씬 더 진상 규명에 가깝게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협상했다”고 설명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3일 동안 유가족 대표, 시민사회단체 대표, 개별 유가족과 대화를 하면서 ‘5:5:4:3’의 의미가 크고 굉장히 중요하다는 공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유가족들은 특검 추천방식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유가족들이 이야기하는 특검 추천 방식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좀 더 고민해보고 진지하게 노력해보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특검 추천에 관해서는 자세히 말은 못 하지만 논의할 구석도 조금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또 세월호 국조특위 증인채택 협상과 세월호특별법 실무협상과 관련해 “세부사항에 관한 비공개 회담이 예정돼 있다”면서 “국조특위 증인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특별법으로 나아갈 수 없는 것”이라고 언급, 증인 협상이 틀어지면 특별법 합의도 무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간담회 모두에서 “세월호특별법 여야 합의안에 유가족의 마음을 다 담지 못해 정말로 죄송하고 저도 마음이 굉장히 무겁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선 “세월호특별법, 진상조사위 구성 비율이 중요했다…세부협상 종결돼야 합의 완성”

    박영선 “세월호특별법, 진상조사위 구성 비율이 중요했다…세부협상 종결돼야 합의 완성”

    ‘박영선 세월호특별법’ 박영선 세월호특별법 협상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비율이 중요했다”고 주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격인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0일 “처음부터 세월호특별법의 핵심은 진상조사위원회에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특별검사 추천권을 못 챙겼다’는 당 안팎의 비판에 대해 “진상조사위 구성 비율을 어떻게 하면 유가족에게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구성해주느냐가 협상의 가장 큰 핵심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5(여당 추천):5(야당 추천):4(대법원장과 대한변협회장이 각 2명 추천):3(유가족 추천)’의 구성 비율을 갖게 되면 적어도 유가족을 지지할 위원을 절반 이상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문회 증인 채택, 자료 요구 등의 의결 정족수가 확보되기 때문에 진상조사위는 지금까지 그 어떤 조사위보다 훨씬 더 진상 규명에 가깝게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협상했다”고 설명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3일 동안 유가족 대표, 시민사회단체 대표, 개별 유가족과 대화를 하면서 ‘5:5:4:3’의 의미가 크고 굉장히 중요하다는 공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유가족들은 특검 추천방식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유가족들이 이야기하는 특검 추천 방식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좀 더 고민해보고 진지하게 노력해보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특검 추천에 관해서는 자세히 말은 못 하지만 논의할 구석도 조금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또 세월호 국조특위 증인채택 협상과 세월호특별법 실무협상과 관련해 “세부사항에 관한 비공개 회담이 예정돼 있다”면서 “국조특위 증인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특별법으로 나아갈 수 없는 것”이라고 언급, 증인 협상이 틀어지면 특별법 합의도 무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간담회 모두에서 “세월호특별법 여야 합의안에 유가족의 마음을 다 담지 못해 정말로 죄송하고 저도 마음이 굉장히 무겁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다. 한편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세월호특별법 합의와 관련, 11일 “청문회가 진행되지 못하면 진상조사위원회로 나아갈 수 없다”며 “여야 정책위의장의 (특별법에 대한 세부)협상이 종결되지 않으면 합의는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법 합의 후폭풍] ‘조사위 수사·기소권 불가론’ 법조계 이견도

    여야 원내대표가 지난 7일 합의한 세월호특별법(세월호법) 제정에 대해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가족대책위가 자체적으로 마련, 청원한 세월호법과 여야 합의안의 간극이 너무 크다는 이유에서다. 세월호법을 둘러싼 궁금증을 국회와 가족대책위 간 이견을 중심으로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다. Q. 진상조사위원회(조사위)에 수사권, 기소권 부여는 불가능한가. A. 여야는 이번 합의를 통해 세월호 가족 추천인이 참여하는 조사위에 수사권, 기소권을 주지 않기로 했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직접 수사하는 ‘사적인 복수’는 형사소송법 체계에 어긋난다는 점 때문에 새정치연합은 특별사법경찰관제 등을 활용해 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하자던 기존 입장을 접었다. 그러나 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더라도 법적 하자가 없다는 법조계 의견도 많다. 법학자 230명은 “헌법은 영장청구권을 검사에게 부여하는 것 외에 수사권 등을 누구에게 부여할지 제약을 두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세월호 국민대책위의 박주민 변호사는 “특검 자체가 변호사에게 예외적으로 수사권을 인정하는 특별법에 따른 것인데, 특검엔 수사권이 허용되고 조사위는 안 된다는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Q. 가족들 왜 반발하나. A. 진상규명을 위해 정부 주요부처, 고위 공무원, 청와대까지 조사가 필요한데 대통령이 임명하는 특검에게 수사를 맡길 수 없다는 게 가족들의 주장이다. 한발 양보해 야당이 특검 추천권을 갖는 방안에 기대를 걸었지만 최종 여야 협상에서 이마저 무산됐다. 가족들은 “새정치연합에 배신당했다”고 항변했다. 변호사인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가족들이 (대통령 임명 특검 수사를) 믿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들의 주장처럼 좀 더 독립적인 절차가 강구돼야 한다”고 가족들에게 공감을 표시했다. Q. 조사위의 진상규명 역량은 확보됐나. A. 여야는 이번 합의에서 세월호 가족 추천 3명을 포함, 17명으로 구성될 조사위를 최대 2년간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조사위에는 수사권 대신 동행명령권과 조사권이 부여된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동행명령권 등을 통해 의혹을 충분히 풀 수 있다”고 기대했다. 반면 가족대책위는 강제력이 제한적인 조사권으로 의혹 해소가 어렵고, 지난달 큰 수확 없이 끝난 국회 국정조사가 이를 방증한다고 주장했다. Q.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세월호법 논쟁은 끝나나. A. 13일 본회의에서는 진상조사 관련 세월호법만 처리된다. 단원고 2학년 대상 대입 특례입학, 참사 희생자에 대한 의인 인정, 추모비 건립 등 보상 및 배상 관련 세월호법 처리는 9월 이후로 미뤘다. 단, 대입 일정이 임박한 단원고 3학년에 대한 대입을 위한 특례법은 이번에 처리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영화인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단식 동참…류승완, 정지영, 장준환, 이충렬, 허철, 박정범, 권칠인 감독, 이미연, 고영재, 심재명, 강혜정, 권병길, 맹봉학

    영화인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단식 동참…류승완, 정지영, 장준환, 이충렬, 허철, 박정범, 권칠인 감독, 이미연, 고영재, 심재명, 강혜정, 권병길, 맹봉학

    ‘류승완 감독, 정지영 감독, 장준환 감독, 이충렬 감독, 허철 감독, 박정범 감독, 권칠인 감독, 이미연 감독, 고영재 감독, 심재명 감독, 강혜정 감독, 권병길, 맹봉학, 안병호 부위원장, 임창재 이사장, 이은 회장, 양기환 이사장, 홍성원 국장, 안보영 피디’ 영화인들이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을 뼈대로 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에 동참했다. 세월호특별법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모임(가칭)은 9일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야가 최근 합의한 특별법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재발방지대책을 주장한 유가족의 특별법과 다르다”며 “이 같은 유가족의 요구가 관철되기 위해선 수사권이 유족들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에 부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여야가 왜 유가족대책위의 안을 한 번도 공식적으로 논의하지도 않고 서둘러 타협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무력화한 특별검사제를 허용한 여야 간 합의를 파기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가족이 원하는 세월호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릴레이 단식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첫날인 9일에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의 이은 회장, 인디플러그의 고영재 대표, 박정범 감독 등 6명이 참여하고, 10일에는 명필림의 심재명 대표와 이미연 감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인모임에는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 ‘화이’의 장준환 감독,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 ‘무산일기’의 박정범 감독, 심재명 대표 등 20명 이상이 동참했다. 다음은 릴레이 단식 참여 명단. 류승완 감독(베를린, 부당거래), 정지영 감독(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장준환 감독(화이, 지구를 지켜라), 이충렬 감독(워낭소리), 허철 감독(영화판), 박정범 감독(무산일기, 산다), 권칠인 감독(싱글즈, 관능의 법칙), 이미연 감독(세번째 시선, 버스 정류장), 고영재 감독(인디플러그), 심재명 감독(영화사 명필림), 강혜정 감독(영화사 외유내강), 권병길(영화배우), 맹봉학(영화배우), 안병호 부위원장(전국영화산업노조), 임창재 이사장(사단법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은 회장(한국영화제작가협회), 양기환 이사장(사단법인 스크린쿼터문화연대), 홍성원 국장(서울영상위원회), 안보영 피디(시네마 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철저한 진상규명만이 세월호 눈물 닦는다

    여야 원내대표가 그제 세월호특별법 주요 쟁점에 합의했다. 여야 추천 각 5명과 대법원장·대한변호사협회장 추천 각 2명, 세월호 유가족 추천 3명 등 17명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고 이와 별도로 특별검사팀을 가동, 조사와 수사 두 갈래로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가리겠다는 구상이다. 유가족들은 진상조사위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져야 하며, 최소한 특검 후보를 조사위가 추천토록 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으나 이는 검찰의 기소독점주의를 택한 현 사법체계와 충돌한다는 문제를 안고 있는 만큼 두 원내대표가 절충한 정도가 불가피하다고 여겨진다. 진상조사위에 증인 동행명령권과 자료제출요구권을 부여하고 특검보를 참여시키는 것으로 조사위와 특검이 유기적으로 공조토록 한다면 제도적 틀은 어느 정도 완성된다고 봐야 할 것이다.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 내용에 유족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이유를 모를 국민은 없다고 본다. 무기력한 대응으로 참사를 키운 정부를 신뢰할 수 없기로는 대다수 국민 또한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참사 발생 넉 달을 앞둔 상황에서까지 서로가 제 주장만 고집한다면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은 물론 우리 사회 전체가 한발 짝도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는 점도 십분 헤아릴 필요가 있다. 세월호법에 가로막혀 민생경제와 국가혁신을 위한 입법작업이 줄줄이 뒤로 밀리는 일 또한 유족들이 원하는 바는 아닐 것이다. 아쉬움이 남더라도 이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여야는 원내대표 간 합의의 바탕 위에서 후속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 특히 세월호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 채택에 있어서 여권이 좀 더 전향적 자세를 보이기 바란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경우 이미 국정조사 기관보고의 무대에 섰던 만큼 청문회라고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야당도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실 비서관처럼 정치공세용으로 비치는 무리한 증인 요구는 거두는 게 옳다. 특검 수사에 있어서도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 특검법상 90일이 한도지만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방대한 국정 난맥을 파헤치려면 보다 충분한 기간과 수사인력이 보장되는 게 마땅하다고 본다. 세월호 해법은 구호나 함성, 당리당략으론 찾지 못한다.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대응만이 유일한 출구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세월호 참사를 앞세운 정치투쟁의 무대로 삼으려는 시도가 있으나 이는 국민들의 호응을 얻을 수 없을 뿐더러 올바른 세월호 해법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 조사위 수사·기소권 빠져… 유가족 “야합”

    조사위 수사·기소권 빠져… 유가족 “야합”

    여야 원내대표가 7일 세월호특별법(세월호법)과 민생법안 협상을 전격 타결했다. “서로 양보했다”며 여야가 서로를 치켜세우고 있지만, 정부·여당 요구가 대거 반영됐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당장 세월호 가족들은 “청문회 일정 합의 외에는 여야 합의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세월호법 논의 과정에서 함께 단식하는 등 가족들과 호흡을 맞춰 온 새정치민주연합의 입장이 머쓱해졌다. 이완구 새누리당,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2시간 25분간 회담했다. 회담 초반 두 원내대표는 7·30 재·보선 선거전 중 네거티브 캠페인을 언급하며 고성을 주고받았다. 40여분 동안의 ‘공개 설전’ 이후 이어진 1시간 30분 동안의 ‘비공개 회담’에서 세월호법 등 각종 쟁점에 대한 일괄 합의를 일궈 냈다.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출범을 위한 민생법안 처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과 오는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가족과 면담 일정을 잡은 게 새누리당을 압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새정치연합 역시 ‘발목 잡기’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에 부담을 느낀 듯하다. 세월호법에 따라 구성될 진상조사위원회(조사위)의 면모, 상설특별검사법에 따른 수사 방식 등은 새누리당의 입장이 대거 반영된 형태로 합의됐다. 상설특검법에 따르면 특별검사후보추천위가 2명의 후보자를 추천, 대통령이 이 중 1명을 임명하게 된다. 특검후보 추천위는 법무부 차관, 법원행정처 차장, 대한변호사협회장, 국회에서 추천한 7명으로 구성된다. 사실상 정부·여당 추천인 셈이다. 국회와 가족 몫의 조사위 추천권을 동수로 하자던 가족 요구도 실현되지 못했다. 수사권·기소권이 부여된 조사위 구성을 요구해 온 세월호 가족 대책위원회의 유경근 대변인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특검에게 우리 아이들이 죽어 가야 했던 진실 규명을 맡기라는 말이냐”면서 “여야 원내대표가 청원한 법률안을 읽어 보긴 했는지, 무슨 생각으로 합의를 했는지 궁금하다”고 혹평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의 애정 어린 충고로 단식을 중단했는데, 오늘 보니 단식을 몰아내고 야합을 하려고 한 것 같다”고 비난했다. 단원고 3학년에게 여야가 특례 입학 길을 터준 데 대해서도 가족대책위는 “대입 특례는 개나 주고, (수사권·기소권 쥔 조사위를 갖춘)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했다. 여야는 단원고 2학년의 대입 특례를 비롯한 보상·배상은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추후 협의하기로 한 반면 대입이 임박한 3학년에 한해 별도 특례법 제정에 합의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세월호법 13일 처리… 상설 특검 가동

    세월호법 13일 처리… 상설 특검 가동

    여야가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특별법(세월호법)을 처리하기로 7일 합의했다. 처리된다면 참사 발생 119일 만이다. 그러나 세월호 가족이 “여야가 가족들의 요구를 짓밟았다”며 합의안에 반발하고 있어 최종 처리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세월호법 본회의 처리에 합의했다.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법에 따르면 세월호 가족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조사위)가 구성된다. 조사위는 총 17명으로 구성하되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5명씩, 대법원장과 대한변호사협회장이 2명씩, 세월호 가족이 3명을 추천하도록 했다. 본회의에서는 또 경기 안산 단원고 3학년의 정원 외 대학 특례입학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한 ‘단원고 특례법’도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는 수사권을 조사위에 주는 대신 국회 등이 추천한 2명 중 대통령이 임명하는 상설 특별검사를 가동하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이 특검 추천권을 야당에 달라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 새누리당 안대로 현행 상설 특검 임명 절차에 맞추기로 했다. 대신 특검이 임명하는 특검보가 조사위에서 업무 협조를 하게 된다. 원내대표끼리 ‘총론’에 합의를 이뤘지만 ‘각론’에서는 여야의 견해차가 커 ‘13일 시한’을 맞추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청문회 일정도 18~21일로 정해졌지만 정호성 제1부속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 3명의 증인 채택 여부에는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 정국을 벗어나기 위해 탈출 궁리만 했고, 새정치연합은 탈출하는 새누리당을 쫓아갔다”면서 “여야 원내대표끼리의 합의는 당신들만의 합의”라고 주장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진전 없는 세월호특별법… 野 29명 철야농성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여야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당내 강경파 의원 29명이 28일 국회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여야의 세월호 청문회 증인 채택 협상은 또다시 결렬돼 다음달 4일로 예정됐던 청문회 개최 일정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국회 앞에서 세월호 가족대책위와 함께 단식농성 중인 새정치연합의 강동원·은수미·유은혜·남윤인순 의원을 비롯해 우상호·우원식·이목희·이인영 의원 등은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지도부를 향해 “더 이상의 버티기, 물타기, 여론조작을 중단하고 7월 29일까지는 본회의를 열어 특별법 제정에 협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경기 평택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재·보궐에 세월호특별법을 이용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야는 진상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하는 대신 특별검사를 도입하는 쪽으로 절충점을 찾았지만 특검 추천의 주체를 놓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다. 여야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청문회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청와대 및 세월호 관련 정부 부처 전·현직 핵심 인사들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여야는 세월호 침몰 원인, 초기 구조, 언론보도, 수사 관련 증인 채택에는 합의했다. 전날 증인으로 거명됐던 문재인 의원,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등은 증인 채택을 안 하기로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세월호 ‘남탓 국회’

    여야의 세월호특별법 논의가 공전하고 있다. 의혹은 늘고 있다.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증인으로 여당은 참여정부 인사인 문재인·전해철 의원을, 야당은 현 정권 청와대 인사인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정현 전 홍보수석을 요청하는 등 신경전도 치열했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새누리당이 보·배상 조항이 과도해 세월호특별법 타결이 못 되는 듯 호도하고 있다”면서 “(재·보궐 선거 이전인) 29일까지 진상조사법만 우선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희생자를 ‘의사자’가 아닌 정해진 보상이 없는 ‘의인’으로 지정하고 ▲수도·전기요금 면제가 없고 ▲단원고 2~3학년만 대입 특례를 허용하는 등 과도한 특혜를 배제한 방향으로 여야 협의가 이뤄졌지만, 이 과정은 생략된 채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공공요금 면제안’을 특별법 주요 내용으로 포함시킨 뒤 ‘전례 없이 과도한 특혜’라고 지적하는 식으로 정리된 A4 8장짜리 새누리당 문건을 흔들며 “여당 의원들끼리 공유한 잘못된 내용이 카카오톡으로 유포되는 공작정치”라고 비난했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은 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하자는 주장을 철회했지만, 야당 추천 특별검사 임명과 특검보의 조사위 파견안을 제시했다”면서 “정파(야당)를 대변하는 특검 출범은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세월호 첫 출항 2주 전 국가정보원이 개축, 선원 휴가 등 100가지 사안에 개입한 문건이 세월호 업무용 노트북 복원 과정에서 나온 것 역시 여야 갈등을 격화시키고 있다. 신경민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은 “1000t급 여객선이 국내 17척인데 사고가 나면 세월호만 유일하게 국정원에 보고하도록 운영 규정이 돼 있다. 국정원이 왜 소유주처럼 행세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29일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원 대상 긴급 현안질의 개최를 주장했다. 새누리당 김 수석부대표는 “정치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괴담을 쏟아내고 국가기관(국정원)의 정당한 직무집행 사실을 음모론적으로 접근하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금감원 “자살보험금 약관대로 지급”

    생명보험업계에서 1년 가까이 논란이 됐던 자살 재해사망보험금 공방에 마침표가 찍혔다. 금융당국이 ING생명에 최종 제재결정을 내리면서 생명보험사들은 2180억원에 달하는 미지급 자살보험금 ‘폭탄’을 맞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ING생명 임직원 4명에 대해 주의조치(경징계)를 내리고 과징금 4900만원을 확정했다. 또 ING생명은 기관주의를 받았다. 금감원은 “자살보험금은 약관상 지급하도록 돼 있고, 고객과의 약속인 약관을 준수해야 한다”며 ING생명에 보험금 지급계획을 마련해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8월 ING생명을 검사한 결과,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재해사망특약 2년 후 자살한 428건에 대해 미지급 보험금이 560억원에 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금융당국은 ‘자살면책 기간 2년을 넘긴 고객이 자살할 경우 일반 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약관에 명시되지 않은 만큼 재해사망특약 2년 후 자살한 건에 대해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ING생명 징계가 확정된 만큼 다른 생명보험사들도 자살보험금을 ING생명에 준해 지급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며, 특검을 통해 과징금 부과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생명보험업계 전체 자살 보험금 미지급액은 20개사에서 2180억원이다. 업계 반발도 거세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법리적으로 따져볼 부분이 없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세월호 국회 특별법 합의 도출 실패…여야 쟁점은?

    세월호 국회 특별법 합의 도출 실패…여야 쟁점은?

    세월호 국회 특별법 합의 도출 실패…여야 쟁점은? 여야는 6월 임시국회 회기종료를 하루 앞둔 16일 ‘세월호 특별법’의 회기내 처리문제를 논의했으나 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하는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일단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대표와 양당의 이완구,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4자 회담’을 열어 세월호 특별법의 담판을 시도했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국회 ‘세월호 사건 조사 및 보상에 관한 조속 입법 TF(태스크포스)’ 새누리당 간사인 홍일표 의원은 회담 직후 브리핑에서 “양당 대표들은 그동안 논의를 바탕으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타결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면서 “또 최종 타결을 위해서 조속히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전해철 의원도 “충분히 논의했지만 오늘 발표하기 위한 합의에까지는 이르지 못했다”면서 “간사끼리 만나 최대한 협의를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하거나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특별법만 별도로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도 본회의를 소집할 수 있으나 여야간 쟁점에 대한 입장차가 커 하루 만에 합의안을 도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할 경우 사법 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정략적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어 특임 검사를 임명하거나 특검을 도입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역대 특검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만큼 광범위하고 실질적인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수사권이 필요하다고 맞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조사위원회의 구성 방식을 놓고도 새누리당은 3부요인과 유가족의 추천에 따른 방식을 고수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여야와 유가족의 추천을 받도록 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제식구 감싸는 ‘송씨 로비’ 수사라면 특검해야

    검찰과 경찰 등 힘있는 사정기관에 소속된 공직자들은 스스로 더욱 엄격한 공직윤리 잣대를 적용해 자중하고, 한 점 부끄럼없는 처신을 해야만 한다. 자신이 부정과 비리를 저질러 놓고, 다른 사람의 부정과 비리를 찾아내 엄단한다는 것은 설득력도 없거니와 스스로에게도 부끄러운 일 아니겠는가. 해당 기관 역시 직원들의 비리에 대해서는 일고의 배려도 없는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조직이 사는 길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어설프게 잘못된 동료애를 발휘해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섰다가 조직 전체가 신뢰의 위기에 빠진 사례도 우리 검·경사(史)에는 적지 않다.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재력가 송모씨 살해사건 수사가 뒤늦게 송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확대되면서 또다시 검·경의 신뢰 위기를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제 식구 감싸기’ 수사로 빠질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송씨의 금전출납 장부인 ‘매일기록부’에 현직 검사와 경찰 등의 이름과 금전 지출 내역 등이 적시된 사실이 드러났지만 검·경의 설명이 잇따라 바뀌고 있다. 수도권 한 지검 A 부부장 검사의 경우, 검찰은 당초 장부에 단 한 차례 ‘○○○검사’로 200만원만 적시돼 있다고 밝혔다가 A 검사로 추정할 수 있는 이름이 10여 차례 등장하고 수수액도 1000만원이 넘는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A 검사 관련 내용이 두 차례 300만원으로 송씨 장부에 기록돼 있다고 말을 바꿨다. 경찰도 송씨 장부에 전·현직 경찰관 4~5명의 이름이 등장하자 “경미한 인원과 경미한 액수로 감출 이유가 전혀 없다”며 뒤늦게 수사에 착수했다. 결국 똑같은 사건을 검찰과 경찰이 동시에 수사하는 이례적인 모양새가 연출됐다. 검찰의 A 검사에 대한 말 바꾸기도 그렇거니와 ‘제 식구’ 연루 사실이 드러나자 자기가 수사하겠다고 나선 경찰도 미덥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검·경의 교차수사로 확실하게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오히려 검·경의 ‘짬짜미’에 대한 우려가 앞선다. 국민들의 눈길을 돌리기 위해 의외의 거물급 정치인 수사에 집중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기우에 그치길 바랄 뿐이다. 거듭 강조하거니와 검·경은 또다시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섰다가는 조직 전체가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공여자’인 송씨가 이미 숨진 상태여서 장부에 적힌 당사자들이 부인할 경우,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물론 대가성 입증에도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모르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한 점 의혹 없는 수사 결과를 내놓아야 할 것이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 관내 업자와 유착하며 금품과 향응을 접대받고 편의를 봐주는 사정기관 공직자들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자기 식구라는 이유로 그런 공직자들을 봐주고, 그들의 비리를 없던 일로 한다면 그 같은 통탄할 장면은 언제고 재연될 것이다. 일벌백계로 엄단해 공직사회 전체에 엄중한 경고메시지를 보내야만 한다.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원 외에 거물급 정치인들의 이름도 거론되는 만큼 차제에 전면적인 수사를 통해 송씨의 어두운 거래 상대방들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다. 검찰과 경찰이 ‘제 식구 감싸기’ 구태를 재연한다면 특별검사를 통해서라도 비리 실체를 확실하게 규명해야 한다.
  • “세월호 진상규명委에 수사·기소권 부여를”

    “세월호 진상규명委에 수사·기소권 부여를”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특별법 처리 시한을 이틀 앞둔 14일 ‘세월호 가족 대책위원회’가 국회와 광화문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 특별법 처리를 합의한 게 오히려 의회와 가족 간 갈등을 폭발시킨 기폭제가 됐다. 법안 처리까지는 첩첩산중이다. 우선 특별법에 따라 설치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위원회’의 구성과 권한을 놓고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세월호 희생자 가족 간 목소리가 모두 다르다. 세월호 가족이 위원회의 절반을 가족 몫으로 요구했다. 반면 여당은 3부요인 추천을 다수로, 세월호 가족 일부를 포함시켜 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입장이다. 위원회 권한 측면에서 새누리당은 수사권, 기소권, 청문회 소집권을 모두 인정할 수 없단 입장이다. 새정치연합은 수사권을 부여하되 필요할 때 특별검사 등의 제도를 통해 기소권을 부여하자고 했다. 반면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대통령 임명 특검은 부적절하다”면서 “위원회에 수사권, 기소권을 모두 두자”고 주장했다. 진상 규명 방식에 앞서 여야가 특혜로 비쳐질 수 있는 배상 문제를 우선 협의하는 데에도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마뜩지 않다는 반응이다. 여야는 이날 새벽까지 협의를 이어가 ‘세월호 희생자 전원 의사자 인정’이나 ‘세월호 희생자 가족의 대학 특례입학’ 사안에서 이견을 좁혔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대변하는 박주민 변호사는 “야당이 제출한 세월호특별법상 의사상자는 ‘의사상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의사상자와 용어만 같을 뿐 다른 개념”이라면서 “가족들은 의사상자 보상을 요구한 적이 없고 논의 중인 특별법에도 보상 규정이 없는데 애꿎은 용어 때문에 가족들이 비난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자살보험금 법정공방 조짐

    생명보험업계에서 9개월 동안 논란이 돼 왔던 자살재해사망보험금 공방이 법정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금융당국은 ING생명에 대한 제재가 확정될 경우 다른 생명보험사들에 대해서도 특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일부 생명보험사가 이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검토하고 있어 자살재해사망보험금 지급 논란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새달 제재심의위원회에서 ING생명의 자살보험금 미지급에 대한 제재가 확정될 경우 생명보험업계에 대한 행정지도 및 특별검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ING생명 임직원에게 경징계와 과징금을 사전 통보한 상태다. 금감원은 지난해 8월 ING생명을 검사한 결과, 재해사망특약 2년 후 자살한 90여건에 대한 500억원의 보험금(2003~2010년)을 미지급한 사실을 발견했다. 현재 생명보험업계 전체 자살 보험금 미지급액은 20개사에서 2000억~3000억원에 달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ING생명에 대한 징계가 확정되면 나머지 보험사들도 자살보험금을 ING생명에 준해 지급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며, 특검을 통해 과징금 부과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생명보험업계의 반발도 거세다. 생명보험사들은 “약관상 표기 실수일 뿐 자살은 재해가 아니므로 (재해사망보험금) 지급 의무가 없다”는 주장이다. 2010년 4월 표준약관 개정 이전에는 ‘자살은 재해로 볼 수 없다’는 사회 통념을 바탕으로 약관에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또 당시 해당 약관을 심사하고 승인해 준 금융당국이 모든 책임을 업계에만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반면 금융당국은 ‘자살면책 기간 2년을 넘긴 고객이 자살할 경우 일반 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약관에 명시되지 않은 만큼 재해사망특약 2년 후 자살한 건에 대해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재해사망보험금은 일반 사망보험금보다 두 배가량 많다. 일부 생명보험사의 경우 과징금 부과가 가시화될 경우 행정소송도 검토하고 있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법리적으로 따져볼 부분이 있는지 법무팀이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사설] 법무부 제식구 감싸기 부끄럽지 않나

    법무부와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는 정말이지 난치병, 고질병임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검사나 직원들의 비위, 일탈에 매번 그토록 관대할 수 있단 말인가. 법무부가 최근 ‘문제 검사’들에 대해 또다시 솜방망이 징계라고 할 수 있는 견책 처분을 내렸다고 한다. 이 중 김모 검사는 경찰이 가져온 구속영장 신청서를 찢고 폭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문제가 됐었다. 신모 검사는 지인의 부탁을 받고 다른 사람의 형사사법 정보를 무단 열람했다가 검사징계위에 회부됐다. 김 검사는 공용서류 손상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아 사실상 범죄자라고 할 수 있다. 사적으로 개인정보를 열람한 신 검사의 행위 역시 결코 가볍지 않다. 그런데도 두 검사에 대해 검사징계법에 규정된 해임, 면직, 정직, 감봉, 견책 등 5가지 징계 가운데 가장 가벼운 견책 처분을 내린 것은 납득할 수 없다. 이러니까 ‘제식구 감싸기’ 비판을 듣는 것 아닌가. 문제는 제 눈 밑의 들보를 애써 외면하고 감추는 법무부와 검찰의 행태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업자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은 검찰 직원들을 수사해 처벌하지 않고, 해임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가 특검 수사에서 들통나지 않나,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학의 전 법무차관을 경찰 수사결과와는 정반대로 무혐의 처분해 경찰과 국민의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최근에는 여기자들을 성추행한 이진한 전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를 피해 당사자들의 강력한 처벌 요청에도 불구하고, 징계가 아닌 경고 처분만 내려 거센 비난 여론을 자초했다. 어디 이뿐인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비위 검사와 비리 검찰 직원들이 내부적으로 보호받았는지 헤아리기조차 어렵다. 검찰이 어떤 조직인가. 국가와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범죄자와 범죄집단을 추상같이 단죄하는 최고 사정기관 아닌가. 그러자면 티끌만 한 허물도 있어서는 안 된다. 내부인의 비리와 잘못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처벌, 징계함으로써 스스로 떳떳해야만 한다. 제 식구라면 무턱대고 감싸고 도는 조직의 수사 결과를 그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는가. 그래놓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자 한다면 부끄러워도 한참 부끄러운 일이다. 법무부와 검찰이 진정으로 신뢰 회복을 원한다면 자기 허물을 제대로 정화하는 게 순서다. 더 이상 ‘제식구 감싸기’ 비난이 나오지 않도록 고강도 자기혁신에 나서길 촉구한다.
  • 금융권, 대규모 징계 국면 장기화에 불만

    하루 전날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고강도 심의를 받았던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27일 하루 종일 외부 일정 없이 집무실에 머물렀다. 제재위 소명을 준비하느라 한동안 밀렸던 보고 및 결재 업무를 하기 위해서다. KB금융은 지난달 말부터 계속 ‘징계 국면’이 이어졌다. 주전산기 교체를 둘러싼 내분으로 금감원의 특별검사가 5월 말부터 2주 가까이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관련 부서 직원들은 기초자료 제출 등 특검 업무 협조로 진땀을 뺐다. 이달 초 임 회장과 이 행장을 비롯해 KB금융 임직원 120여명이 대거 사전 징계 통보를 받으면서 소명 자료 준비에 매달렸다. 지난 26일 제재위에 출석해 소명한 임원은 30여명이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자료를 준비한다고 업무가 마비되는 것은 아니지만 업무에 100% 집중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사정은 다른 금융사도 마찬가지다. 다음달 제재위 출석이 예정돼 있는 김종준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사전 징계 통보를 받은 금융사 임직원들도 소명 준비가 한창이다. 문제는 이런 징계 국면이 빠른 시일 내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지난 26일 소명을 끝내지 못한 임원들은 다음달 3일 다시 소명에 나설 계획이다. KB 안건 처리가 늦어지면 다른 금융사 안건도 덩달아 순연될 수밖에 없다. 또 중징계는 금융위원회가 최종 결정하기 때문에 징계 국면이 몇 달간 계속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금융 당국이 무리하게 대규모 징계를 추진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금융 당국이 6월 말 대규모 일괄 제재하겠다더니 몇 달 동안 제재 여부를 알지 못한 채 소명만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금융계의 불만이 높아지자 금감원은 27일 임원 250명을 소집해 내부 통제 강화 워크숍을 열고 엄중 처벌 의지를 다시 강조했다. 일각에선 수익원 축소 및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권에 ‘금융 당국 리스크’가 추가됐다는 지적도 있다. 금융사의 한 고위 임원은 “제재 수위에 따라 일부 금융사는 경영 공백이 불가피한데, 제재 결정이 신속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부 통제에 빈틈이 생기고 경영 혼선만 가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이명박 사저 의혹’ 불기소 처분…참여연대 “청와대 비협조로 못 밝힌 진상 재수사해야” 주장

    ‘이명박 사저 의혹’ 불기소 처분…참여연대 “청와대 비협조로 못 밝힌 진상 재수사해야” 주장

    ‘이명박 사저 의혹’ ‘MB 불기소’ ‘이명박 사저 의혹’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서봉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한 고발사건을 수사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참여연대는 지난해 3월 5일 청와대 경호처가 내곡동 사저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국가 예산에 손해를 끼치도록 지시했거나 이를 보고받고도 방조한 의혹이 있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참여연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여러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있지만 대통령 재임기간에 형사상 소추가 면제돼 검찰과 특별검사의 수사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청와대의 비협조로 진상을 밝히지 못한 부분은 지금이라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1년여간 고발 내용을 검토해온 검찰은 배임 및 부동산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지난달 27일 ‘혐의없음’ 결론을 냈다. 검찰 관계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김인종 전 경호처장 등으로부터) 부지 매입 비용에 대해 자세한 상황을 보고받지 않은 상태에서 매입 지시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탈세 혐의에 대해서는 국세청의 고발이 없었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 처분을 했다. 2012년 이광범 특별검사는 청와대 경호처가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시형씨와 함께 내곡동 사저 부지를 매입할 때 상대적으로 돈을 더 많이 내 국고를 낭비했다는 의혹에 대해 30일간 수사했다. 당시 특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부담해야 할 사저부지 매입비용 일부를 경호처에 떠안겨 국가에 9억 7000만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김인종 전 처장 등 3명을 기소했으며 이들은 지난해 9월 상고심에서 모두 유죄 확정선고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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