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특검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6000억원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파기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충남도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징역 2년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869
  • 특검 “김경수, 드루킹과 8800만번 댓글 조작한 공범”

    특검 “김경수, 드루킹과 8800만번 댓글 조작한 공범”

    “대선·지방선거 겨냥해 활동”…12명 기소 사실 확인 땐 현 정부 정통성 시비 불가피 “김정숙 여사는 불법적 활동 몰랐다” 결론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김동원씨와 함께 지난해 대선, 올해 지방선거를 겨냥해 포털 댓글 조작을 벌였다고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결론 내렸다. 특검은 또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드루킹 일당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 백원우 민정비서관이 김 지사의 요청에 따라 드루킹이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도모 변호사를 지난 3월 면담한 직권남용 의혹에 대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며 관련 기록을 검찰에 넘겼다.특검팀은 27일 대국민 보고를 열고 지난 7월 27일부터 이어져 온 60일 수사 결과 김 지사와 드루킹 등 12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경제적 공진화 모임)과 공모해 2016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7만 6000여개 댓글에 8800여만회의 공감·비공감 클릭을 눌러 댓글을 조작하는 데 공모했다고 결론지었다. 특검팀은 김 지사의 경우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드루킹에게 지방선거운동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돕는 대가로 도 변호사에게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며 공직선거법의 이익제공금지 규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향후 재판 과정에서 특검 주장대로 사실관계가 확정될 경우 현 정부의 출범 과정을 놓고 정통성 시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특검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경공모, 혹은 드루킹의 대선 당시 조직인 경인선(경제도 사람이 먼저다)의 불법 댓글 활동 등을 알고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 김 여사가 대선 경선 연설회 중 ‘경인선도 가야지’라는 동영상이 나오며 의혹이 불거지긴 했지만, 대선 후보 배우자가 단순히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은 것만으로 불법행위에 연루됐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날 보고를 끝으로 막을 내린 특검 수사를 놓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김 지사나 청와대 관계자 등 핵심 여권 인물에 대해서 신병 확보 및 혐의 특정에 실패하고, 특검 역사상 최초로 스스로 수사 연장 신청을 포기하면서 ‘빈손 특검’이라는 오명이 생겼다.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던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허 특검은 이날 “수사 기간 중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에 대해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허 특검은 또 “정치권에서 수사에 대해 지나치게 편향적인 비난이 계속된 점은 심히 유감스럽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다만 여론 왜곡을 위해 댓글 조작을 하는 외곽단체가 개입하는 정치권의 선거철 생태계가 드러난 점은 의미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드루킹은 특검 수사에서 2007년 대선 당시 ‘댓글 기계’를 운영했다는 정보를 들어 킹크랩을 개발했다고 털어놓는 등 여야 양쪽에서 모두 여론 왜곡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정황을 시사한 바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서울포토] ‘60일간 수사 종료’ 허익범 특검, 마지막 인사

    [서울포토] ‘60일간 수사 종료’ 허익범 특검, 마지막 인사

    드루킹 댓글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허익범 특별검사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에서 수사결 발표를 마치고 승강기를 타고 자리를 떠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18. 8. 27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허익범 특검, ‘드루킹’ 수사 최종결과 발표

    [서울포토] 허익범 특검, ‘드루킹’ 수사 최종결과 발표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 등에 대해 수사를 해온 허익범 특별검사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지난 60일간 벌인 수사의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8.8.27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허익범 특검 “청와대의 ‘아리랑TV 감사’ 역제안, 불법성 없어”

    허익범 특검 “청와대의 ‘아리랑TV 감사’ 역제안, 불법성 없어”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은 27일 경공모 변호사에 대한 청와대의 ‘아리랑TV 감사’ 역제안 역시 불법성이 없다고 봤다. 허익범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서 지난해 11월쯤 김경수 당시 국회의원이 경공모 경공모의 법률자문인 윤모 변호사를 청와대 행정관으로 추천하고, 이에 청와대가 올해 3월 윤 변호사에게 전화해 아리랑TV 비상임감사를 제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불법 요소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경공모 내부에서 윤 변호사를 청와대 행정관으로 추천하자는 논의가 있었던 흔적은 있으나 실제 외부로 표출된 증거는 전혀 없다”며 “청와대 관계자가 윤 변호사에게 아리랑TV 비상임감사를 제안한 것은 사실이나 바로 윤 변호사가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리랑TV 비상임감사의 경우 1년에 4~5회 있는 회의에 참석시 회의비로 20만원을 지급받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대우나 혜택이 없어 선거운동에 대한 대가로 제안할만한 직위로 보기 어렵다”며 “위 제안과 김경수 지사와의 관련성도 확인되지 않고 그 외 불법요소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특검은 김정숙 여사의 “‘경인선’에 가자”는 발언에 대해 불법행위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드루킹 김모씨(49) 일당이 만든 경인선(경제도사람이먼저다)은 지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오프라인 조직이다. 김 여사는 지난해 4월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투표일에 참석해 지지자들을 찾아 인사하면서 지지그룹 중 하나인 경인선과 관련해 “경인선도 가야지. 경인선에 가자”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김 여사가 경인선과 드루킹, 경공모의 불법활동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확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특검팀은 “경인선은 경공모가 주축으로 조직한 외부 선거운동 조직으로 경선장에서 (문재인)대선후보를 지지하는 경선운동을 활발히 진행했다”면서도 “(문재인)후보의 배우자(김 여사)가 지지그룹인 경인선 회원들과 인사를 하고 같이 사진을 찍은 사실만 확인되나 이 사실만으로는 불법행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특검팀은 경공모가 운영자금으로 29억8000만원 상당을 지출했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이 비용은 경공모의 자체 수입으로 충당했고 이 과정에서 외부 자금 유입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허 특검은 수사와 관련, 그간 정치권으로 부터 지속된 비난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적법하고 정당한 수사일정 하나하나마다 정치권에서 지나친 편향적 비난이 계속돼온 것을 심히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허 특검은 이날 “개인적 소회를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사팀 개인에게 억측과 근거 없는 음해가 있었던 점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거듭 정치권의 ‘특검 흔들기’에 거듭 불만을 표하면서 “품위 있는 언어로 저희 수사팀의 정치적 중립과 수사 독립을 촉구하며 건설적 비판을 해주신 많은 분들께는 감사드린다”고 했다. 허 특검은 불법 정치자금 관련 수사망이 좁혀오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노회찬 전 의원 별세와 관련해선 “수사기간 중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에 대해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다시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특검, 60일간 이끈 수사 마무리…오늘 대국민 보고

    특검, 60일간 이끈 수사 마무리…오늘 대국민 보고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7일 ‘드루킹’ 수사를 공식 종료한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허 특검이 직접 지난 60일간 이끈 특검 수사의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대국민 보고의 구체적인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허 특검은 지난 6월 7일 지명돼 같은 달 27일부터 드루킹 일당이 벌인 댓글조작의 전모를 수사해왔다. 특히 드루킹 일당이 정치권에 불법자금을 건넨 의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댓글조작을 지시한 의혹 등을 중심으로 파헤쳤다. 드루킹 일당에 대한 압수수색과 결과물 분석에 주력한 특검은 드루킹이 쓴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또 이를 토대로 2016년 12월∼올해 2월 기사 7만 5000여개에 달린 댓글 118만개에 8800여만건의 호감·비호감 수를 조작한 혐의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특검은 김 지사가 킹크랩을 개발하는 단계에서부터 댓글조작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판단해 지난 24일 그를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특검은 김 지사와 드루킹이 2017년 5월 대선을 앞두고 댓글조작의 양을 늘리는 등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한 여론조작을 벌인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뿐만 아니라 드루킹이 킹크랩 구동에 사용한 휴대전화 수를 대선 직전 100대 안팎까지 확충한 기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결과 발표 이후엔 최소한의 인원만 남는다. 이제 김 지사 등 재판에 넘긴 총 12명에 대한 공소유지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검은 댓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김 지사와 드루킹 일당 9명을, 김 지사의 옛 보좌관 한모씨에게 500만원을 건넨 혐의로 한씨와 드루킹 일당 4명을 기소했다. 드루킹과 도모·윤모 변호사 등 4명은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도 재판을 받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양승태 사법부, 檢 협박까지… 언론플레이로 수뇌부 교체 구상

    “판사 비리 수사 막으려 김수남 의혹 수집” 金, 대검 차장 땐 판사 비위 수사도 안 해 2016년 ‘정운호 게이트’ 당시 비리 판사로 수사가 확대되는 것을 막으려고 양승태 사법부가 언론 플레이까지 고려하며 검찰 수뇌부의 교체를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 진상 규명에 나섰다. 이 같은 구상이 일부라도 실행됐다면 협박죄 등이 성립될 수 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2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봉수)가 확보한 ‘김수천 부장 대응 방안’ 문건에는 검찰 압박 방안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김 부장판사는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그가 2016년 9월 5일 구속되자, 이튿날 양 전 대법원장은 대국민 사과를 했다. 검찰이 압수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이동식저장장치(USB)에 있던 이 대응 방안 문건은 2016년 8월에 작성됐다. 문건은 “중대한 위법 사항이 드러나지 않은 법관들에 대한 수사 착수를 차단해야 한다”고 제안한 뒤 검찰에 이러한 메시지를 전할 방법을 모색했다. 이어 문건은 김수남 당시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때 정 전 대표 사건이 한 차례 무혐의 처분을 받은 데 주목했다. 김 전 총장의 개입 여부를 ‘추측’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문건은 “(무혐의 처분이 보도되면) 검찰 출신인 홍만표 변호사의 성공한 로비 사건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며 “수뇌부 교체, 특검 개시, 수사권 조정 등 검찰 조직 전체가 치명상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시지 전달 경로는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임 전 차장이 김 전 총장과 접촉하는 방식이 제시됐다. 대학·사법연수원 동기란 이유에서다. 문건은 “메시지를 거부할 경우 향후 검찰의 특수수사에 엄격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전달함으로써 메시지 전달의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행정처는 또 김 전 총장 관련 의혹을 보도할 만한 언론사를 추리는 등 추가 보고서를 만들기도 했다. 검찰은 임 전 차장 재임 중이며 김 전 총장이 대검 차장이던 2015년의 또 다른 게이트 당시에도 검찰이 판사의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대신 사법부에 알려준 경위를 조사 중이다. 건설업자 정모씨의 부산 지역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은 부산고법 문모 전 판사가 룸살롱·골프 접대를 받은 정황을 포착했지만, 이를 수사하지 않고 같은 해 8월 임 전 차장에게 관련 내용을 전했다. 행정처는 문 전 판사에 대해 법원장 구두경고 절차만 밟았고, 문 전 판사는 지난해 사직해 변호사가 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허익범 특검팀 수사 오늘 종료…27일 수사결과 발표

    허익범 특검팀 수사 오늘 종료…27일 수사결과 발표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60일간 이끌어온 수사를 25일 종료한다. 특검팀은 수사 마지막 날인 이날도 서울 강남역 특검 사무실로 출근해 마무리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날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드루킹 등 이번 사건의 피의자 12명을 재판에 넘긴 특검은 이날 공개 활동 없이 자료 정리와 보고서 작성 등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법 제11조는 공소를 제기한 날로부터 10일 이내 대통령과 국회에 서면으로 보고하도록 규정한다. 특검은 언론을 통해 발표할 ‘대국민 수사결과 보고’ 자료도 작성하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오후로 예정된 수사결과 발표에는 허 특검이 직접 수사 경과와 결론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특별검사보 3명과 검찰 파견 수사팀장 등도 참석해 언론과 일문일답 시간을 가진다. 또 수사를 다 끝내지 못한 사건의 수사기록과 자료를 3일 이내에 서울중앙지검으로 인계할 계획이다. 방대한 수사기록을 정리하는 일 역시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6월 27일 공식 출범 이후 특검 1명,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등 87명 규모로 운영된 특검팀은 이날 이후엔 공소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인원만 남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익범 특검팀 ‘드루킹’ 일당 10명 기소…김경수 지사도 곧 재판에

    허익범 특검팀 ‘드루킹’ 일당 10명 기소…김경수 지사도 곧 재판에

    수사 종료를 하루 앞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댓글조작에 가담한 ‘드루킹’ 김동원씨(이하 드루킹) 일당 10명을 재판에 넘겼다. 특검팀은 수사기록 정리가 끝나는 대로 김경수 경남지사를 댓글조작에 공모한 혐의로 조만간 기소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드루킹과 그가 이끈 ‘경공모’(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들을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댓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경공모 회원은 드루킹을 비롯해 ‘둘리’ 우모씨, ‘솔본아르타’ 양모씨, ‘서유기’ 박모씨, ‘초뽀’ 김모씨, ‘트렐로’ 강모씨 등 구속된 6명과 ‘아보카’ 도모 변호사, ‘파로스’ 김모씨, ‘성원’ 김모씨 등 총 9명이다. 특검팀은 또 댓글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도 변호사, ‘파로스’ 등 3명과 경공모 핵심 회원인 ‘삶의축제’ 윤모 변호사 등 4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도 함께 기소했다. 댓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9명에 윤 변호사까지 합쳐 이날 기소된 드루킹 일당은 모두 10명이다. 특검팀은 이들이 2016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7만 5000여개 기사에 달린 댓글 118만개에 ‘매크로’ 프로그램(일일이 추천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추천 수를 늘리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동원해 불법으로 8800여만번의 호감·비호감 클릭을 했다고 보고 있다. 드루킹 등 일부 피고인은 댓글조작 혐의로 이미 기소됐으나, 이는 올해 1월 17일∼18일, 2월 21일∼3월 20일로 범행 시점이 한정돼 있다. 또 2016년 총선을 앞두고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 측에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고, 이에 대한 경찰 수사 과정에서 허위 증거를 제출한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특검팀은 드루킹에게 댓글 조작 프로그램 개발과 운용을 지시했다고 판단한 김경수 지사에 대한 공소장 역시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오전 중 법원에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김 지사 관련 수사기록을 정리 중인 특검팀은 김 지사가 댓글 작업의 대가로 드루킹 측에 일본 총영사직을 제공하려 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적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김 지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인멸의 우려나 도주의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해 지난 18일 영장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한편 드루킹 측으로부터 인사청탁 관련 편의를 봐달라는 명목으로 500만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김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한모씨도 김 지사와 같은 시점에 기소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드루킹’ 수사 마무리…이르면 오늘 김경수 기소

    특검, ‘드루킹’ 수사 마무리…이르면 오늘 김경수 기소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수사를 마무리하고 피의자들을 재판에 넘긴다. 특검은 이르면 24일 오후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드루킹의 댓글조작 혐의에 공모한 혐의(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로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드루킹 일당이 사용한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의 개발과 운용을 허락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드루킹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많이 읽힌 기사에 달린 댓글을 조작했다는 것이 특검의 수사 결과다. 특검은 이들이 2016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7만 5000여개 기사에 달린 댓글 118만개에 대해 ‘호감·비호감’ 버튼을 약 8800만번 클릭했다고 본다. 또 특검은 김 지사가 댓글 작업의 대가로 드루킹 측에 일본 총영사직을 제공하려 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구속 상태의 드루킹 일당과 드루킹의 최측근인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도모·윤모 변호사 등도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드루킹과 도 변호사 등의 경우 2016년 총선을 앞두고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건넨 혐의도 기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 변호사는 2016년 당시 드루킹의 불법자금 공여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에 허위 자료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증거를 위조한 혐의도 있다. 특검은 25일 수사 기간이 끝난 뒤 최소한의 인원을 남겨 이들에 대한 공소유지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언 “트럼프, 러 해킹 알고 있었다”…열리는 탄핵 게이트

    코언 “트럼프, 러 해킹 알고 있었다”…열리는 탄핵 게이트

    “대선 당시 러와 내통 가능성 안다 말해”트럼프 “검찰과 거래 위해 코언이 거짓말 날 탄핵하면 시장 붕괴…모두 가난해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이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민주당 전국위원회 해킹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해 파장이 일고 있다. 트럼프 ‘충복’이었던 코언의 이 진술이 사실로 드러나면 ‘러시아 스캔들’이 탄핵이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를 탄핵하면 시장은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언의 변호를 맡고 있는 래니 데이비스 변호사는 22일(현지시간) MSNBC 방송 인터뷰에서 “그는 내게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선거캠프가 러시아와 내통한 음모 가능성을 알고 있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해킹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캠프 참모들이 러시아와 내통한다는 걸 알면서도 방조했거나, 이를 지시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데이비스는 “코언이 로버트 뮬러 특검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을 얘기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코언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2006년 성관계를 가졌던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와 ‘플레이보이’ 표지모델 캐런 맥두걸의 입을 틀어막기 위해 대선 당시 총 28만 달러를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선거 캠프에서 제공받아 건넸다고 밝혔다. 또 코언은 트럼프 일가가 ‘트럼프 재단’에서 25만 8000달러를 불법 유용한 혐의 수사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미 정보기관들은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대선에 개입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코언의 진술이 구체적이라는 점에서 결정적 증거인 ‘스모킹 건’이 드러나면 뮬러 특검도 대통령에 대한 기소 의견을 낼 수 있다. 다만 현직 대통령을 기소하지 않는다는 미 법무부의 불문율에 따라 뮬러 특검팀이 기소 의견을 제시하면 의회가 탄핵 절차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탄핵과 관련, “모두가 가난해질 것”이라면서 “나는 규제를 없앴다. 감세는 대단한 것이었다. 일을 잘해낸 누군가를 어떻게 탄핵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잘못한 유일한 것은 부정직한 힐러리 클린턴과 민주당이 이길 것으로 예상됐던 선거에서 이긴 것”이라며 “코언이 (검찰과) 거래를 하기 위해 이야기를 지어낸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드루킹 “특검 끝났으니, 이제 공판 준비”

    드루킹 “특검 끝났으니, 이제 공판 준비”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25일로 종료되자 ‘드루킹’ 김동원씨도 이에 따라 공판 준비에 전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씨의 성폭력 혐의 변론을 맡는 윤평 변호사는 23일 김씨의 공판 뒤 취재진과 만나 “(김씨가) 특검 수사가 끝났으니 공판 준비를 해야하지 않겠나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윤 변호사는 최근 논란이 된 김 지사로부터 받은 100만원에 대한 김씨의 진술 번복에 대해 “김씨는 수사기관과 검찰, 특검에서 100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한 적이 전혀 없다”며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 언론에서 나오는 어떤 내용에 대해 진술 거부나 그런 적이 없다는 게 기존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그간 김 지사가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해 회식비 등으로 100만원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를 김 지사의 댓글 조작 공모 혐의 핵심 단서로 봤다. 그러나 김 지사와의 대질신문에서는 드루킹 김씨가 이 같은 내용의 확인을 거부하면서 사실상 진술을 번복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사설] 댓글 본류 수사는 빈손, 곁가지 과잉 수사로 막내린 특검

    ‘드루킹’ 김동원씨의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해 온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 연장 없이 오는 25일 활동을 마무리한다. 특검측은 어제 브리핑에서 “진상규명 정도와 증거 수집을 비롯한 수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사 기간 연장 승인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불구속 기소 여부 등 수사 결과는 오는 27일 발표된다. 역대 13번의 특검 중 수사 연장을 스스로 포기한 특검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이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해 두 차례나 소환 조사를 벌이며 공을 들였던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수사 동력이 급격히 떨어진 게 결정적인 요인으로 보인다. 지난 6월 27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간 김씨 일당이 벌인 8000만건이 넘는 댓글 조작 행위의 공모 여부를 밝히고자 김 지사와 송인배·백원우 청와대 비서관 등 여권 인사들을 소환 조사했다. 인사청탁 등의 불법 연루 의혹도 조사했다. 하지만 성과는 없었다. 앞선 경찰과 검찰의 부실 수사로 물증 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었던 사정을 이해 못할 바 아니나 ‘빈손’의 변명이 될 순 없다. 특히 특검은 댓글 조작 본류 수사가 난항을 겪자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부각시키고, 송 비서관이 모 업체로부터 수년간 급여 명목의 자금을 받은 혐의를 조사했다. 곁가지 과잉 수사로 본말을 흐리는 먼지털이식 특검 관행을 되풀이했다는 점은 부끄러워해야 할 대목이다. 특검을 정쟁 도구로 삼은 정치권도 반성해야 한다. 특검의 일거수일투족마다 여야가 거친 말로 공방을 벌이는 현실에선 어느 특검이라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 자유한국당 등에서 공세를 벌인 것은 그렇다고 하다라도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치 특검’으로 몰아붙인 행태는 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것이다. 이제 실체적인 진상 규명의 공은 법정으로 넘어가게 됐다. 특검은 남은 기간 보완조사를 거쳐 김 지사를 불구속 기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드루킹과 김 지사의 증언이 엇갈리는 만큼 누가 거짓을 말하는지 철저히 밝혀내 단죄해야 할 것이다.
  • 역대 첫 스스로 막 내리는 ‘빈손 특검’

    역대 첫 스스로 막 내리는 ‘빈손 특검’

    김경수 영장 기각·노회찬 죽음 등 부담金, 불구속 기소… 수사결과 27일 발표‘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검팀이 수사 기간 연장 신청 없이 60일 특검 수사를 끝낸다. 역대 13번의 특검 가운데 스스로 수사 기간 연장을 포기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상융 특검보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역 J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서 취재진에게 “특별검사는 굳이 더이상의 조사나 수사가 적절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아 수사 기간 연장 승인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특검법 2조에 규정된 수사 대상에 대해 그간 진상 규명 정도와 증거 수집을 비롯한 수사진행 필요성 등 수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특검 수사는 1차 수사 기한인 오는 25일 완전히 끝나고, 이후 특검팀은 최소 인력만 운용하며 공소유지를 이어 간다.이번 연장 신청 포기는 이례적인 결정이다. 앞서 12번의 특검 중 수사 기간 연장에 대통령의 승인이 필요했던 6번의 특검은 모두 연장 신청을 했다. 이 중 2003년 대북송금 특검, 2012년 내곡동 사저 특검,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은 연장 신청이 거부돼 수사를 종료했다. 대통령 승인 없이 수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었던 특검은 예외 없이 수사 기간을 연장했다. 그간 특검팀 내부적으로 추가 수사를 진행하는 게 의미 없다는 ‘무용론’과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한 여권 핵심부를 더 파헤쳐야 한다는 ‘강경론’이 부딪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으로 연장 신청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기울어진 배경에는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상황에서 추가 기간이 주어져도 성과가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론에 더해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죽음과 ‘정치 특검’이라는 비판 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의 주요 과제는 김 지사와 드루킹 일당 간의 공모 관계를 밝혀내는 일이었지만, 김 지사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를 제대로 소명하지 못했다. 나아가 백원우·송인배 청와대 비서관과 관련해서도 참고인 조사에서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했다. 앞선 경찰 수사에 견줘 큰 진전이 없기 때문에 ‘빈손 특검’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특검팀은 김 지사에 대한 수사는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마무리 짓고 향후 공판에서 혐의를 다툴 방침이다. 특검팀은 관련 수사기록을 모두 서울중앙지검으로 이관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남은 수사 기간 동안 수사결과 보고서 작성과 함께 공소유지 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최종 수사결과는 오는 27일 오후 발표된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최측근 2명 유죄… 트럼프 ‘최악의 날’

    최측근 2명 유죄… 트럼프 ‘최악의 날’

    “성추문 입막음, 트럼프 지시 따랐다” ‘충복’ 前변호사 코언 유죄 인정 폭로 “러 스캔들 키맨 매너포트 최대 80년형” 트럼프, 판결 직후 “나와 무관” 선그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유착 및 성추문 의혹과 관련된 최측근 2명이 21일(현지시간) 잇달아 유죄 판결을 받았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충격적이고 끔찍한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충복’ 또는 ‘해결사’로 불렸던 전 개인변호사 마이클 코언은 이날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선거자금법, 금융사기, 탈세 등 8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최대 65년형을 받을 뻔했지만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감형을 받는 플리바게닝(사전형량조정제도)을 선택한 것이다. 이 덕분에 코언은 형량을 46~63개월로 줄였다. 코언은 이날 법정에서 2016년 대선 직전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문 여성에게 ‘입막음’ 용도로 돈을 지급한 것은 “대통령 후보(트럼프)의 지시와 조율에 따른 것”이라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주된 목적을 위한 것이었다”고 진술했다. 그간 ‘입막음 돈’ 지불은 트럼프 대통령과 무관하다고 주장해온 기존 입장을 완전히 뒤집었다.이날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법원에서는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이자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해온 로버트 뮬러 특검의 ‘1호 기소자’인 폴 매너포트가 금융·세금 사기와 국외계좌 미신고 등 8건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외국 기관을 위한 불법 로비 활동, 자금 세탁 등 나머지 혐의 10건에 대한 평결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CNN은 그가 최대 8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측근들의 유죄 판결 소식이 전해진 지 3시간여 뒤에 열린 유세에서 “가짜뉴스와 러시아 마녀사냥”이라면서 “그들은 여전히 공모를 찾고 있다. 공모란 게 있는지 한 번 찾아 보라”고 비판했다. 앞서 매너포트에 대한 판결 직후에는 “나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뉴스 in] ‘드루킹 특검’ 수사기간 연장 포기

    [뉴스 in] ‘드루킹 특검’ 수사기간 연장 포기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오는 25일 수사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60일간의 1차 수사만으로 수사를 종료한다. 지금까지 13번의 특검 중 기간 연장에 대통령 승인이 필요했던 경우는 모두 7번으로, 연장 요청조차 하지 않고 수사를 끝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3년 대북송금 특검, 2012년 내곡동 특검, 2016년 최순실 특검의 경우 연장 요청이 거부됐다.
  • [서울포토] 드루킹 특검 “연장 신청 하지 않을 것”

    [서울포토] 드루킹 특검 “연장 신청 하지 않을 것”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의 박상융 특검보가 특검 연장 신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ol.co.kr
  • [속보]드루킹 특검, 수사 기간 연장 안한다... 역대 첫 케이스

    [속보]드루킹 특검, 수사 기간 연장 안한다... 역대 첫 케이스

    지난 대선 당시 드루킹 일당에 의해 이뤄진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수사팀(특검)은 수사기간 연장을 신청하지 않은 역대 첫 특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검 대변인인 박상융 특검보는 2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그간의 진상규명 정도와 증거수집을 비롯한 추가 진행의 필요성 등 진상 및 수사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굳이 더 이상의 조사나 수사가 적절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아 수사기한 연장 승인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수사기한이 8월25일 종료됨에 따라 수사대상으로 규정된 사안에 대한 진상 및 수사상 처분된 내용에 대해서는 8월27일 오후에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루킹 특검은 여야 합의에 따라 지난 5월29일 법률안이 공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6월7일 허익범 특검을 임명하면서 출범했다. 20일의 준비 기간을 거쳐 6월28일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법은 수사기간을 60일로 하되, 기한 내에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사유가 있을 경우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1차례 30일 연장이 가능하도록 규정한다. 1차 수사기간 만료 3일 전인 이날까지는 연장을 신청해야 하고, 문 대통령은 오는 25일까지 가부를 결정해 통지해야 한다. 특검팀이 연장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공소유지를 위한 소수 인원만 남을 전망이다. 앞서 수사기간 연장에 대통령의 승인이 필요했던 △1999년 조폐공사 파업유도 △1999년 옷로비 △2001년 이용호 게이트 △2003년 대북송금 △2012년 내곡동 대통령 사저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등 6차례 특검은 예외 없이 수사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이중 대북송금·내곡동·최순실 특검은 대통령 또는 대통령권한대행이 이를 수용하지 않아 기간연장을 못했지만 이와 달리 허 특검은 스스로 칼을 접은 첫 사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드루킹 특검, 오늘 수사 연장 여부 결정

    드루킹 특검, 오늘 수사 연장 여부 결정

    ‘드루킹’ 김동원씨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댓글조작 공모 의혹을 수사해온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2일 특검 수사를 연장할 지 말 지 결정한다. 특검팀은 1차 수사 기간 종료 3일을 앞둔 이 날 오전 허 특검과 특별검사보 3명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수사 기간 30일 연장’을 요청할지 논의한다. 결론은 오후쯤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수사를 모두 끝내지 못했거나 기소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 대통령 승인 아래 수사 기간 30일을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연장요청은 1차 기간 만료 3일 전인 22일까지 해야 하며, 대통령은 만료일인 25일까지 결과를 통지해야 한다. 허 특검이 기간연장을 신청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특검 수사는 다음달 24일까지 이어지게 된다. 20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6월 27일 수사에 착수한 특검팀은 지난 60일간 드루킹 일당이 벌인 8000건이 넘는 댓글 호감수 조작 행위의 전모를 밝히는 데 주력했다. 또 여권 인사들이 드루킹과 어떤 경위로 관계를 맺게 됐고 이에 불법성은 없었는지 등도 면밀하게 조사했다. 그 결과 특검은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 지사가 드루킹에게 댓글조작을 지시하는 등 범행을 공모했다고 판단했다. 특검은 김 지사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 18일 법원에서 기각했다. 이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특검 무용론을 주장하며 수사를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와 여권 핵심부에 대한 추가 조사 필요성을 들어 연장에 찬성하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다. 앞선 12번의 특검 중 수사 기간연장 신청을 하지 않은 특검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12번 중 대통령의 연장 승인이 필요한 경우가 6차례였는데, 거부된 사례는 2003년 대북송금 특검, 2012년 내곡동 특검, 2016년 국정농단 특검 등 3건에 그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檢, 담합 자진신고자 기소 면제… 사실상 ‘플리바게닝’ 허용 논란

    자백·형량 거래하면 수사체계 ‘흔들’ 법무부 “전속고발권 폐지 맞춰 조정” 정부가 공정거래위원회 전속고발제를 일부 폐지키로 함에 따라 가격담합·입찰담합·시장분할·공급제한 등 네 가지 담합 범죄를 놓고 공정위와 검찰 간 수사 경쟁 구도가 구축될지 주목된다. 담합 자진신고자의 과징금을 면제해 주던 리니언시 제도의 ‘검찰 버전’인 자진신고자 기소 면제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플리바게닝’(사전형량조정제도)이 사실상 허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자백과 형량을 거래할 수 있는 플리바게닝이 허용되면 지금까지의 수사 체계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그동안에도 검찰이 공정위의 전속고발 없이 직접 담합 수사를 할 길이 아예 없진 않았다. 형법과 건설산업기본법에 입찰방해죄를 처벌하는 조항을 근거로 직접 수사를 할 수 있었다. 실제 1996년 서울지검이 공정위 고발 없이 건설사 입찰 담합비리를 수사해 굴지의 건설사 10여곳을 한꺼번에 법정에 세웠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이 부장이던 당시 수사팀엔 삼성특검을 촉발시킨 김용철 변호사, 이명박(MB) 캠프 출신 오세경 변호사,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문무일 검찰총장 등 유명 검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었다. 그러나 검찰의 담합 직접수사는 매우 드문 경우다. 검찰 관계자는 “담합 수사 대부분이 내부고발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전속고발 없이 수사할 수 있게 해둔 형법 조항은 거의 활용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수사 구조였지만, 두 기관 간 공조는 순조롭지 못했다. 공정위가 관련자를 공소시효가 임박해서, 혹은 공소시효를 넘긴 뒤 고발해 검찰이 공소유지에 애를 먹은 적이 많았다. 공정위는 전속고발권 덕택에 ‘경제 검찰’로 불렸고, 대기업에 퇴직자를 꽂아 넣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 최근엔 검찰이 채용비리와 관련해 공정위 전·현직 위원장과 부위원장들을 무더기로 기소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1일 합의문에 서명까지 했지만, 두 기관 간 경쟁·협조 체제 구축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야기될 전망이다. 특히 검찰이 자진신고자를 기소하지 않게 하는 조항은 ‘플리바게닝’ 제도를 연상시킨다. 이에 대해 법무부 측은 “현행 공정거래법에서도 자진신고자에 대해 행정처분을 면제해 줄 뿐 아니라 검찰 고발을 하지 않는 제도를 유지해 왔고, 이 제도를 전속고발권 폐지 상황에 맞춰 조정하는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역으로 검찰이 공정위 고발 없이 담합 수사를 하게 될 경우 리니언시 제도가 무력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검찰이 기소 단계에서 자진신고자를 불기소했다가도 나중에 다시 기소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심적 부담감이 클 수 있어서다. 법무부와 공정위는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우려를 떨쳐낼 계획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트럼프 흔드는 美중간선거… “민주, 하원 장악할 것”

    트럼프 흔드는 美중간선거… “민주, 하원 장악할 것”

    CBS “당장 선거한다면 민주 222석 확보” 反트럼프 여성·이민자 등 투표율 높을 듯 상원은 공화당 49석·경합 6곳 과반 유지 북핵·러 스캔들 수사 등이 선거 최대 변수미국 민주당이 오는 11월 6일 중간선거에서 하원의 다수당에 오를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만약 민주당이 하원의 과반 이상을 차지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민·환경·무역 등 각종 정책을 견제할 뿐 아니라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도 한층 탄력을 받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도 커진다. 현재 하원(435석)은 공화당이 235석을 차지, 민주당(193석)을 압도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BS뉴스와 유고브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장 선거를 한다면 민주당이 하원에서 222석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공화당은 이보다 9석 적은 213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여론조사 결과가 실현되면 민주당은 과반인 218석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이는 지난 7월 같은 여론조사(민주당 219석, 공화당 216석)보다 민주당이 약진한 결과다. 또 최근 선거 분석 기관인 파이브서티에이트의 조사 결과에서도 민주당이 하원 의석의 과반을 차지할 확률이 75.4%나 됐다. 반면 공화당은 24.6%로 나타났다. 의석수는 민주당 230석, 공화당 205석으로 예상됐다. 지난 14일 선거 분석 업체인 쿡 폴리티컬 리포트도 보고서에서 “현역 의원이 공화당인 선거구 중 민주당 우세로 돌아섰거나 경합 지역으로 분류된 선거구가 지난 1월 20개에서 현재 37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5일 CNN의 여론조사에서는 ‘하원 선거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물음에 ‘민주당’이라는 답변이 52%로 공화당(41%)보다 11% 포인트 높았다. 상원은 큰 변화가 예상되지 않고 있다. 현재 상원(전체 100석)은 공화당(51석)이 민주당(47석)과 무소속(2석)을 더해도 과반을 지키는 상황이다. 올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49석, 민주당 45석, 경합 6곳으로 점쳐지면서 지금 구도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타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가는 추이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여성과 이민자, 청년 등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큰 집단의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민주당이 유리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미 중간선거는 전통적으로 투표율이 낮은 데다 보수적인 백인 고령층의 참여도가 높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희망을 걸고 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 동안 민심의 향배가 어떻게 변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북핵 문제와 러시아 스캔들 수사 등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