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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D-100] ‘사법 리스크’·단일화·젠더 이슈… 대선판 흔들 역대급 변수

    [대선 D-100] ‘사법 리스크’·단일화·젠더 이슈… 대선판 흔들 역대급 변수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양강 구도를 형성한 채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판세를 흔들 남은 변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사법 리스크’가 가장 큰 변수로 거론된다.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윤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은 각각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여야가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특검법 도입이 대선 기간 중에 타결될지 관심인 가운데 특검을 통해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어느 쪽이든 치명타가 불가피하다. 박빙의 표차로 승패가 갈리는 대선의 속성상 후보 단일화도 변수로 꼽힌다. 선두주자인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앞으로 심상정 정의당 후보 또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어떻게 합종연횡하느냐에 따라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존 여야 구도상 이·심 후보, 윤·안 후보의 단일화가 가능성이 가장 큰 시나리오다. 하지만 대선 출마 재수생들인 제3후보들의 완주 의지가 어느 때보다도 확고하다는 점은 또 다른 변수다.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제3지대 후보 간 연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심 후보와 안 후보, 그리고 새로운 물결 창당을 준비 중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양당체제 종식”에 뜻을 모으며 ‘제3지대 공조’에 나섰다. 후보들은 당장 단일화에는 선을 긋고 있으나 앞으로 어느 선까지 연대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후보들이 일제히 사활을 걸고 있는 청년층 표심과 맞물려 젊은층 화두인 젠더 이슈도 변수로 꼽힌다. 과거 ‘청년 세대는 진보, 기성세대는 보수’라는 구도는 최근 선거에서 깨진 모습이다. 특히 청년 세대는 현안별 입장을 두고 표가 크게 갈려 여야 가운데 누가 표심을 끌어올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여성할당제 폐지, 여성가족부 폐지 혹은 축소, 성범죄 무고죄 처벌 강화 등으로 2030남성 소구 전략을 펴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청년 선거대책위원회 산하에 ‘남혐 여혐 둘 다 싫어 위원회’를 설치했다.대선후보의 배우자 대결도 역대 어느 대선보다 주목받고 있다.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는 이 후보와 따로, 혹은 같이 일정을 소화하며 호남과 충청, 서울 등 전국을 종횡무진 유세를 펼치고 있다. 반면 김건희씨는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등판 시점을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조만간 출범할 당내 ‘배우자포럼’(가칭)을 통해 김씨가 자연스레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제기된다.
  • 안철수, 심상정에 화답 “공조 못할 이유 없다”

    안철수, 심상정에 화답 “공조 못할 이유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4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쌍특검’ 제안에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화답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일요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에 쌍특검 법안 논의를 촉구했다”며 “고발 사주 관련 특검법 제정과 특별검사 추천은 민주당에, 대장동 게이트 관련 특검법 제정과 특별검사 추천은 국민의힘에 위임하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균형추 역할을 하는 중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야 대통령 후보에게 쏟아진 비리 소지나 의혹을 사전에 털어내기 위함이었지만, 두 후보(이재명-윤석열)는 말로만 특검 수용 의사를 밝힌 채 묵묵부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날 제3지대 공조와 함께 안 후보에게 만남을 제안한 심 후보를 향해 “먼저 화답해주셨다”며 “거대 양당의 낡은 정치로부터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충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반겼다. 안 후보는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추구하는 철학과 가치지향은 다를 수 있다”면서도 “진실은 정파와 이념을 초월한다.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출마 선언부터 주장한 ‘시대교체’를 위한 정책에 대해서도 언제, 어디서든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이익을 위한 정책이라면 공조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심 후보는 앞서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부터 제 3지대의 공조를 시작하겠다”면서 “첫 만남은 안철수 후보께 제안한다. 이른 시일 내 조건 없이 만나 양당 체제 종식을 위한 연대를 포함,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 정치권 ‘셈법’ 달라… 특검 도입 조기 협상 미지수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7)씨와 남욱(48) 변호사, 정영학(53) 회계사 등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과 관련한 핵심 관계자들을 22일 재판에 넘김에 따라 정치권의 특별검사 도입 협상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장동 개발 이익이 어디에 부정하게 사용됐는지, 그 처음과 끝까지 조건 없는 특검을 신속히 (실행)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간수사 결과를 봤는데 (검찰이) 긴 시간 무엇을 했나 궁금하다”면서 “‘50억원 클럽’의 실체가 드러났지만 수사 진척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고 했다. 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수사에 참여했던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둘러싼 ‘봐주기 수사 의혹’과 대장동 개발에 투자한 하나은행 관련 배임 의혹 등도 특검에서 전부 수사해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국민의힘도 여권에 빨리 특검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결국 윗선의 실체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몸통을 밝히는 정답은 특검밖에 없다”며 “민주당은 진정성을 갖고 특검 논의를 위한 협의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야가 실제 특검을 위해 협상에 나서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고 있어 시간이 하염없이 흐르는 형국이다. 나아가 특검 협상에 돌입하더라도 입장 차가 확연해 조기에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야는 특검 추천 방식의 유불리에 따라 각기 다른 특검 도입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민주당이 주장하는) 상설 특검법에 따라 특검을 임명하는 것과 국회에서 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특검 추천에 있어서 야당이 불리하다는 이유로 별도 특검법을 제정하자는 입장이다. 이날 이 후보가 특검에 포함하자고 주장한 윤 후보의 ‘봐주기 수사 의혹’도 국민의힘 측은 물타기성 주장에 불과하다며 사실상 반대한다.
  • 이재명, 대장동 수사에 “긴 시간 검찰 뭐했나...신속히 조건 없는 특검”

    이재명, 대장동 수사에 “긴 시간 검찰 뭐했나...신속히 조건 없는 특검”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7)씨와 남욱(48) 변호사, 정영학(53) 회계사 등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과 관련한 핵심 관계자들을 22일 재판에 넘김에 따라 정치권의 특별검사 도입 협상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장동 개발 이익이 어디에 부정하게 사용됐는지, 그 처음과 끝까지 조건 없는 특검을 신속히 (실행)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간수사 결과를 봤는데 (검찰이) 긴 시간 무엇을 했나 궁금하다”면서 “‘50억원 클럽’의 실체가 드러났지만 수사 진척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고 했다. 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수사에 참여했던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둘러싼 ‘봐주기 수사 의혹’과 대장동 개발에 투자한 하나은행 관련 배임 의혹 등도 특검에서 전부 수사해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국민의힘도 여권에 빨리 특검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결국 윗선의 실체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몸통을 밝히는 정답은 특검밖에 없다”며 “민주당은 진정성을 갖고 특검 논의를 위한 협의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야가 실제 특검을 위해 협상에 나서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고 있어 시간이 하염없이 흐르는 형국이다. 나아가 특검 협상에 돌입하더라도 입장 차가 확연해 조기에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야는 특검 추천 방식의 유불리에 따라 각기 다른 특검 도입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민주당이 주장하는) 상설 특검법에 따라 특검을 임명하는 것과 국회에서 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특검 추천에 있어서 야당이 불리하다는 이유로 별도 특검법을 제정하자는 입장이다. 이날 이 후보가 특검에 포함하자고 주장한 윤 후보의 ‘봐주기 수사 의혹’도 국민의힘 측은 물타기성 주장에 불과하다며 사실상 반대한다.
  • 여야 ‘대장동 특검’ 추천 방식·수사 대상 신경전… ‘쌍특검’ 변수

    여야 ‘대장동 특검’ 추천 방식·수사 대상 신경전… ‘쌍특검’ 변수

    핵심 피의자 기소 여부 확인 후 논의 진행민주 “상설특검법” 국민의힘 “별도 특검”與, 부산저축銀 특검 포함 제안에 野 거부안철수 ‘대장동·고발사주’ 동시 특검 제안여야가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관련 특별검사 도입 협상 초읽기에 들어갔으나, 수사 범위와 방식 등 각론을 두고 확연한 시각차를 드러내 난항이 예상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대장동 의혹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고발사주 건을 동시에 규명하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쌍특검’ 제안도 변수다. 21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여야의 대장동 특검 협상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씨 등 핵심 피의자들이 기소될 것으로 보이는 22일을 기점으로 본격화할 전망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다음주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가 나오면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의힘도 특검 회동 제안에 대한 민주당의 답변을 22일까지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여야 셈법이 워낙 달라 험로가 불가피하다. 우선 민주당은 별도 특검법을 제정하면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상설특검법을 준용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현행법상 특검 추천에 있어서 야당이 불리하다는 이유로 별도 특검법을 주장한다. 국민의힘이 당론 발의한 ‘대장동 특검법’에 따르면 대한변협이 특검 후보자 4명을 추천한 뒤 여야가 합의해 2명으로 압축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도록 돼 있다. 법무부 차관과 법원행정처장 등 정부 임명 추천위원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수사 범위를 두고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윤 후보가 수사에 참여했던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둘러싼 ‘봐주기 수사 의혹’을 대장동 특검에 포함하자고 주장한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윤 후보의 관련 범죄 혐의가 무엇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물타기’에 불과하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안 후보가 제안한 ‘쌍특검’도 변수다. 안 후보는 신속한 특검법 통과를 위해 고발사주 의혹 관련 특검법 제정과 특검 추천은 민주당에,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특검법 제정과 특검 추천은 국민의힘에 위임하자고 제안했다. 안 후보는 “특검 추천에서 여야 상호 비토권을 보장하고 비토가 있다면, 국민의당과 정의당에 다시 추천을 맡기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상을 시작하면 누가 시간을 끄는지, 누가 진짜 죄인인지 곧 밝혀질 것”이라며 “시간을 끄는 자가 죄인“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만큼 당장 특검에 넘기는 방안에는 부정적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장동 특검을 기본으로 하되 고발 사주 의혹을 함께 수사해도 무방하다고 본다.
  • 여야 ‘대장동 특검’ 추천 방식·수사 대상 신경전...‘쌍특검’ 변수

    여야 ‘대장동 특검’ 추천 방식·수사 대상 신경전...‘쌍특검’ 변수

    여야가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관련 특별검사 도입 협상 초읽기에 들어갔으나, 수사 범위와 방식 등 각론을 두고 확연한 시각차를 드러내 난항이 예상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대장동 의혹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고발사주 건을 동시에 규명하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쌍특검’ 제안도 변수다. 21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여야의 대장동 특검 협상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씨 등 핵심 피의자들이 기소될 것으로 보이는 22일을 기점으로 본격화할 전망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다음주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가 나오면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의힘도 특검 회동 제안에 대한 민주당의 답변을 22일까지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여야 셈법이 워낙 달라 험로가 불가피하다. 우선 민주당은 별도 특검법을 제정하면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상설특검법을 준용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현행법상 특검 추천에 있어서 야당이 불리하다는 이유로 별도 특검법을 주장한다. 국민의힘이 당론 발의한 ‘대장동 특검법’에 따르면 대한변협이 특검 후보자 4명을 추천한 뒤 여야가 합의해 2명으로 압축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도록 돼 있다. 법무부 차관과 법원행정처장 등 정부 임명 추천위원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수사 범위를 두고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윤 후보가 수사에 참여했던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둘러싼 ‘봐주기 수사 의혹’을 대장동 특검에 포함하자고 주장한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윤 후보의 관련 범죄 혐의가 무엇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물타기’에 불과하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안 후보가 제안한 ‘쌍특검’도 변수다. 안 후보는 신속한 특검법 통과를 위해 고발사주 의혹 관련 특검법 제정과 특검 추천은 민주당에,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특검법 제정과 특검 추천은 국민의힘에 위임하자고 제안했다. 안 후보는 “특검 추천에서 여야 상호 비토권을 보장하고 비토가 있다면, 국민의당과 정의당에 다시 추천을 맡기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상을 시작하면 누가 시간을 끄는지, 누가 진짜 죄인인지 곧 밝혀질 것”이라며 “시간을 끄는 자가 죄인“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만큼 당장 특검에 넘기는 방안에는 부정적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장동 특검을 기본으로 하되 고발 사주 의혹을 함께 수사해도 무방하다고 본다.
  • 안철수 “대장동·고발사주 특검 제안...거부하는 정당이 범인”

    안철수 “대장동·고발사주 특검 제안...거부하는 정당이 범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 규명을 위한 쌍특검을 제안했다. 21일 안 후보는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즉시 두 개의 특검법 논의를 시작해 늦어도 연말 전에는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 착수가 빠르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특검법 통과를 위해 윤 후보를 겨냥한 고발사주 의혹 관련 특검법 제정과 특검 추천은 민주당에 위임하고, 이 후보를 겨냥한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의 특검법 제정과 특검 추천은 국민의힘에 위임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해당 특검법안이 합리적이고 공정한지에 대한 평가는 국민의당과 정의당에 맡겨주면 된다”며 “특검 추천에서도 상호 비토권을 보장하고 비토가 있다면, 국민의당과 정의당에 다시 추천을 맡기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국민이 우려하는 것은 후보가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해놓고, 소속 정당은 특검 수사 대상과 범위, 특검 추천 방식을 놓고 시간을 질질 끄는 이중 플레이”라며 “후보는 착한 역, 정당은 나쁜 역을 맡는 전형적인 ‘굿캅 배드캅’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양당이 협상을 시작하면 누가 시간을 끄는지, 누가 진짜 죄인인지 곧 밝혀질 것”이라며 시간을 끄는 자가 죄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양당의 수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의혹이 밝혀지지 않은 채 국민들이 투표장에서 투표해야 하는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며 ”저의 제안을 거부하는 정당이 오히려 범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정의당에 관련 협조 요청을 드렸고, 필요하다면 기득권 양당 대선 후보를 찾아가 설득하는 작업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사설] 이재명도 재촉하는 대장동 특검, 국회 입법 서둘러라

    [사설] 이재명도 재촉하는 대장동 특검, 국회 입법 서둘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어제 “조건을 붙이지 않고 아무때나 여야가 합의해 특검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잘못한 게 없으면 피할 이유가 없다”면서 “저의 무고함도 확인하는 그런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수사를 지켜본 후 특검을 논의하자”던 종전 입장에서 한발 더 나아간 발언이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도 “역시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장동 특혜 분양 의혹은 국민들에게 큰 상실감을 안겨 주고 있다. 화천대유라는 소규모 투자회사가 수천억원대의 이익을 독식하고 곽상도 전 의원 아들에게 50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한 데다 박영수 전 특검의 딸과 친인척이 거론되는 등 시중의 의혹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오죽하면 청와대와 국무총리도 비상식적인 일이라 했겠나. 온 국민이 부동산값 폭등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 후보가 시장으로 재임했던 곳에서 벌어진 일이니 진상 규명과 책임 소재를 가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한 상태인 데다 늑장 수사, 봐주기 논란 등으로 수사 결과를 믿을 수 있을지에도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뒤지고 있다.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여론조사마저 나오고 있다.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은 “(당내) 비상사태라도 선포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 정당쇄신·정치개혁 의원 모임의 초선 의원 10명은 선대위를 비판하는 등 민주당 내부에서 대선 위기론이 번지고 있다. 민주당과 이 후보 측이 이제서야 대장동 특혜 의혹이 대선에 불리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판단했다면 만시지탄이 아닐 수 없다. 특검은 이 후보에게 지지율 반전의 전기가 될 수도 있다. 줄곧 주장해 왔던 박근혜 정부의 토건 세력이 만든 게이트이거나 성남시와 이 후보의 관련성도 책임도 없는 것으로 밝혀진다면 대선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더구나 국민의힘과 윤 후보 측이 고발사주 의혹을 쌍특검으로 진행하자고 제안한 만큼 크게 손해 볼 일도 아니다. 다만 대선 정국이 특검의 늪에서 허우적거릴 가능성도 있고, 특검 결과를 선거 전에 내놓기가 어려운 점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국회는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특검법 입법 논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 상설특검법이 있긴 하지만 여야 합의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입법이 보다 현실적이다. 시간이 촉박하다지만 180석이라는 거대 여당이 마음만 먹으면 내년 3월 대선 전 ‘쌍특검’의 결과를 도출하는 건 불가능한 일은 아닌 듯하다.
  • 野 “간 보는 이중플레이” vs 與 “공수처 피하려는 꼼수”

    野 “간 보는 이중플레이” vs 與 “공수처 피하려는 꼼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특별검사제 도입을 두고 12일 기싸움을 벌였다. 여야 모두 특검에는 수용적인 입장을 취하면서도, 특검 도입 시점이나 대상을 두고는 입장차가 뚜렷하다. 특히 여야는 서로 특검 의지와 의도를 의심하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12일 연이은 공식 제안에도 민주당이 특검 협상을 피하고 있다며 맹공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했지만 아직 답변이 안 들어오고 있다”며 “대선 후보는 앞에서 특검을 도입하자 말하면서 국민 여론의 간을 보고 있고, 당은 뒤에서 특검을 저지하는 ‘이중 플레이’가 아니라면 지체없이 여야가 만나 특검법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실제로는 특검에 응할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고 도발하면서 재차 즉각 수용을 압박했다. 전주혜 대변인은 “적당히 여론을 무마하면서 마치 특검을 수용할 듯한 자세를 보여서 결국은 피해 나가기 위한 일시 국면 전환용 꼼수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국민 여론을 피하기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서 잠시 또 그냥 속임수 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힌 것처럼 향후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온 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얼마든지 (특검법을) 협상할 수 있다”며 “저희는 특검을 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검찰 수사에 반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해온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강조한 것은 대개 특검이 논의되면 검찰 수사가 중단되는 경우가 있었고, 검찰이 수사를 중단하지 않고 철저하게 계속 수사하라는 의미가 강하다”고 말했다. 야당에서 회동 거부를 문제삼는 것에 대해서는 “제안도 제대로 하지 않고, 당장 오늘이라도 만날 수 있다고 해놓고 지방으로 가버렸다”며 “누가 피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받아쳤다. 특히 대장동·고발사주 ‘쌍특검(동시특검)’ 제안에는 “(국민의힘이) 공수처 수사를 피하려는 꼼수”라며 “(야당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특검인지, 진실을 덮기 위한 특검인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 與 “협상 피할 생각 없어” 이준석 “쌍특검 제안하면 받겠다”

    與 “협상 피할 생각 없어” 이준석 “쌍특검 제안하면 받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히고, 이에 대응해 국민의힘이 특검 즉각 수용을 압박하면서 국회 특검 논의가 빨라질지 주목된다. 정성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장은 11일 라디오에서 “조건부가 아니라 특검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고발사주 사건으로 물타기하지 말고 대장동 사건과 관련된 모든 사안을 다 함께 특검의 수사대상 범위에 넣어서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윤호중 원내대표도 “야당이 연락해 오면 협상을 피할 생각은 없다”면서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 야당이 생각하고 있는 범위만으로 특검을 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사건 부실 수사 의혹과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원 퇴직금 의혹, 하나은행 배임 의혹 등 자금 흐름 수사를 특검 대상으로 판단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즉각 수용을 강조하면서 민주당의 전략을 ‘시간 끌기용’으로 평가절하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에서 “이 후보가 아주 궁지에 몰렸다”면서 “특검을 즉각 수용하지 않으면 ‘특검 거부자가 범인’이라는 국민의 확신에 따라 선거에 질 것이고, 선거에 지면 엄정 수사를 받을 테니 애매한 입장으로 시간 벌기에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이 ‘쌍특검’(동시 특검)을 제안한다면 받겠다”면서 “한 특검에서 두 사건을 다룰 수 없으니 두 개의 특검법을 입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장동 특검 임명권(추천권)은 야당이 행사하고 고발사주 건은 여당이 행사하자는 것을 제안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방법론도 제시했다. 이는 “특별검사의 실질적 임명권도 여당이 가지면 안 된다”고 했던 데서 한발 물러난 것이다. 양당 모두 대장동과 고발사주 의혹 특검 수용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지루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 측은 검찰이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를 재판에 넘겨야 하는 22일 이후를 특검 논의의 시작 시점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김기현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는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면서 “오늘이라도 당장 만나 특검법 처리를 논의하자”고 압박했다. 특검 대상을 두고도 일찍부터 신경전이 감지된다. 윤 후보는 이날 여당이 언급하는 특검 범위를 두고 “부산저축은행 건이 수사해서 나온 불법 혐의가 있느냐”며 “특검 받을 거면 받고 못 받겠다면 못 받는 거지 터무니없는 조건으로 물타기하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맞섰다.
  • 법조계, ‘조건부 특검’에 회의적… “할거면 빨리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대장동 특별검사 도입을 조건부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법조계에서는 회의적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린 뒤 특검 도입에 나설 경우 시간이 촉박해 내년 3월 9일 대선까지 ‘변죽’만 울리다 끝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국회에서 특검법이 통과되고 특검 임명, 수사팀 구성을 거쳐 실제 수사에 착수하는 데까지 통상 한 달이 넘게 걸렸다. 여야 합의 시점부터 수사 개시까지 걸린 기간은 2018년 ‘드루킹’ 특검 44일,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특검 37일이었다. 2012년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 사건’ 특검은 53일이 걸렸다. 여야가 지금 당장 14번째 특검에 합의한다 해도 연말쯤 가서야 특검 수사가 시작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상혁 변호사는 11일 “인력을 구성하고 사무실을 구해 특검팀을 꾸린 뒤 관련자 조사를 다 마치기에는 4개월도 넉넉하지 않다”면서 “지금 바로 특검에 착수해도 결국 최종 수사 결과를 보지 못한 채 대선 투표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력 후보가 모두 검찰 수사에 발목이 잡힌 상황에서 여야가 특검 도입을 바로 합의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이 후보는 ‘검찰 수사가 미진할 때’라는 특검 수용 조건을 내걸었다. 우선 검찰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기다리자는 의미다. 검찰 안팎에서는 수사팀이 이르면 올 연말쯤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특검 도입에 나선다면 수사 가능 기간은 더욱 줄어든다. 검찰 수사에 대한 평가도 여야가 다를 수밖에 없다. 검사 출신 구태언 변호사는 “현재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는 것을 누가 판단하는가. 객관적 기준이 없다”고 말했다. 조주태 변호사도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는 점은 추상적인 판단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검찰 안팎에서 특검 도입 의지가 있다면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할 거면 최대한 빨리 진행해야 내년 3월 전에 조금이라도 결론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현직 검사는 “중요 수사부터 진행해 대선 전에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법도 있다”고 전했다. 사건을 특검에 넘기면 검찰은 오히려 정치적 부담을 덜게 될 수 있단 분석도 나온다. 양홍석 변호사는 “대장동 사건은 검찰로서는 수사하기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특검을 통해 비켜가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박범계 “‘대장동’ 특검, 국회가 합의할 사항...상황 지켜보고 입장 정리”

    박범계 “‘대장동’ 특검, 국회가 합의할 사항...상황 지켜보고 입장 정리”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특검 논란에 대해 “특검은 기본적으로 국회가 합의해야 할 사항”이라며 수사상황을 지켜보고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11일 박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의혹을 언급하며 “상설특검할 의지가 없느냐”라고 묻자 “개별특검이든 또는 상설특검법에 의한 상설특검이든 한다, 안 한다 답이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전날 박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특검 발언과 관련해 “모 후보께서도 부실수사를 전제로 한 거지만 특검받을 의사가 있다고 표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설특검 부분은 여러 수사상황을 지켜본 뒤 나름대로 제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이재명 후보는 관훈토론회에서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과거 부실 수사 의혹 등이 포함되는 것을 전제로 조건부 특검 수용 의사를 밝혔다. 박 장관은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서는 “어디에도 종속되지 말고 독립적으로, 정치적 유불리를 고려하지 않고 엄정 수사하는 게 탄생 배경”이라고 말했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수처가 고발사주 의혹을 더 적극적으로 수사해야 한다’며 견해를 묻자 “위원님의 우려는 공수처장께서 법사위에 나오셔서 본인의 의지를 밝히셨고, 오늘도 처장님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 후보의 연루 의혹을 거듭 제기하고 있다. 박 장관은 “법무부와 공수처 관계는 예산이나 법률적 발의 이런 측면에서 관계가 없지는 않다”면서도 “공수처는 수사현안과 관련해 말 그대로 어느 기관이나 직위로부터 수사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이 담보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 윤호중 “우린 자신있다...대장동 특검법 협상 피할 생각없어”

    윤호중 “우린 자신있다...대장동 특검법 협상 피할 생각없어”

    “野 요구범위로만 특검은 안될 것…국힘, 尹개입부분 자신있나”‘당장 만나자’는 김기현 제안에 “연락오면 결정”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대장동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특검법 협상을 제안한 것에 대해 “야당이 연락해오면 협상을 피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검찰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저희가 먼저 (특검법 협상을 하자고) 연락할 이유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전날 관훈토론회에서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과거 부실 수사 의혹 등이 포함되는 것을 전제로 조건부 특검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늘 당장이라도 여야 원내대표가 특검법안 처리를 위해 만나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호중 원내대표는 “아직 연락을 받은 바 없어서 연락받고 결정하겠다”면서 “대개 (오늘이라도 만나자고) 그렇게 얘기하고 연락 안 하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밝혔다. 이어 “야당도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가 개입된 부분을 그렇게 자신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저희는 자신 있어서 얘기하는 것”이라면서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 야당이 생각하고 있는 범위만으로 특검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발 사주 의혹 등에 대한 특검 문제에 대해서는 “고발사주는 별개의 사건”이라면서 “공수처가 지금 수사를 하고 있는데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내부고발에 285억 보상/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내부고발에 285억 보상/박현갑 논설위원

    “미국으로 왔을 때 후보는 한국에 머물렀고 연락 한번 한 적 없다. 교육감 출마는 선을 넘는 행위다.” 2014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나온 고승덕 후보의 딸이 선거 4일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이 글로 고 후보의 지지도는 가을 낙엽처럼 떨어졌고 조희연 후보가 당선됐다. 가족 사랑보다 사회적 정의를 택한 피붙이의 고발이었다. “나는 공범이다. 나의 고백이 양심선언은 아니다. 하지만 모든 국가기관을 능멸하는 구조본과 이건희 회장의 행위는 범죄다.” 삼성 구조조정본부의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가 2007년 삼성 비리 의혹을 내부고발하면서 한 인터뷰의 일부다. 이 폭로로 삼성 비자금 특검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이건희 회장은 퇴진했다. 조직 내 부정이나 부패를 내부나 외부에 알려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행동이 내부고발이다. 그러나 피고발자 입장에서 보면 가족 윤리를 벗어난 일탈이자 배신인 비윤리적 행동이다. 같은 밥 먹으면서 동고동락했는데 한순간에 밥상을 걷어차는 행위로 보이기 때문이다. 내부고발자는 쑥덕거림의 대상이 되고, 신분상 불이익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내부고발은 이러한 개인 희생을 감수한 공익적ㆍ윤리적 행동이다. 정부가 2001년 부패방지법 제정에 이어 2011년 공익신고자 보호법 등 부패 방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은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나 비리 근절을 위해서였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서 한국인 내부고발자에게 사상 최대 규모인 285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그는 현대차에서 20년 넘게 엔지니어로 있으면서 자체 개발한 세타2 엔진의 안전상 결함을 발견하고 2016년에 정부와 미국에도 이를 고발했다. 권익위는 내부고발자로 인정, 포상금 2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하지만 회사로부터 보안규정 위반 혐의로 해임되고 고소도 당했다. 사회 병리현상은 하나의 원인에서 비롯되는 게 거의 없다. 그러니 살면서 겪게 되는 부조리나 비리에 대해 둔감해질 수 있다. 잘못을 바로잡으려 주변 사람들과 부딪치며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들기 싫어하는 태도를 나무랄 수도 없다. 그러나 잘못인 줄 알면서도 침묵이나 방관으로 일관하면 그 사회는 붕괴될 수밖에 없다. 특히 사람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자동차 엔진 문제라면 더욱더 그렇다. 왕따, 배신자 취급 등 내부고발자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기업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보호도 할 수 있다. 외부의 적보다 더 경계할 게 내부의 적이다. 공익보다 사익, 국익보다 계파 이익을 우선시하는 공적 마인드 부재가 내부의 적이다. 로마제국은 외적의 침공이 아니라 내부 부패로 망했다.
  • 李 “대장동 수사 미진하면 특검”

    李 “대장동 수사 미진하면 특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야당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특검 요구와 관련,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혔다. 특검을 반대하던 기존 입장에서 선회한 발언이다. 야당은 “물타기”라며 즉각 수용하라고 압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검찰의 수사를 일단 국가기관이 하는 일이니 지켜보되 미진한 점, 의문이 남는다면 특검이든 어떤 형태로든 더 완벽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정한 책임 추궁이 필요하고 그 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윤석열 후보께서 이 사건 주임검사일 때 대장동의 초기 자금 조달 관련 부정 비리를 알고도 덮었다는 문제 제기가 있다”며 “이 역시 특검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을 ‘동시 특검’하자는 윤 후보의 주장에 대해선 “수사권 쇼핑을 위한 꼼수”라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특검을 빙자해 수사 회피, 수사 지연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대장동 의혹과) 직접 관련이 없는 윤 후보 본인, 가족의 부정부패는 지금 단계에서 검찰의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이날 “검찰 수사가 미진해서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하면 여야 협의를 통해서 특검법 협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 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그동안 자금의 사용처나 이런 데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를 못 하고 있는 데 대해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그는 야당의 ‘특검 즉각 도입’ 주장에 대해 “야당의 요청을 받아 보겠다”고, ‘대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쩨쩨하게 조건부 특검 수용 의사로 여론을 물타기 하지 말고, 집권 여당 대선후보답게 오늘이라도 특검을 전면 수용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검찰수사가 미진하면 특검을 받겠다는 것은 안 받겠다는 말장난”이라고 비판했다.
  • 이재명 “수사 미진하면 특검 공감” 조건부 수용 시사

    이재명 “수사 미진하면 특검 공감” 조건부 수용 시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야당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특검 요구와 관련,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혔다. 특검을 반대하던 기존 입장에서 선회한 발언으로 여야 간 협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검찰의 수사를 일단 국가기관이 하는 일이니 지켜보되 미진한 점, 의문이 남는다면 특검이든 어떤 형태로든 더 완벽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정한 책임 추궁이 필요하고 그 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윤석열 후보께서 이 사건 주임검사일 때 대장동의 초기 자금 조달 관련 부정 비리를 알고도 덮었다는 문제 제기가 있다”며 “이 역시 특검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을 ‘동시 특검’하자는 윤 후보의 주장에 대해선 “수사권 쇼핑을 위한 꼼수”라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특검을 빙자해 수사 회피, 수사 지연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대장동 의혹과) 직접 관련이 없는 윤 전 총장 본인, 가족의 부정부패는 지금 단계에서 검찰의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이날 “검찰 수사가 미진해서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하면 여야 협의를 통해서 특검법 협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운영위 후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그동안 자금의 사용처나 이런 데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를 못 하고 있는 데 대해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그는 야당의 ‘특검 즉각 도입’ 주장에 대해 “야당의 요청을 받아 보겠다”고, ‘대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적 분노가 끓어오르니까 시간 끌기를 하면서 흐지부지하다가 나중에 국민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하려는 나쁜 계략”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검찰수사가 미진하면 특검을 받겠다는 것은 안 받겠다는 말장난”이라며 “대장동 검찰 수사는 수사 의지를 의심받을 정도로 이미 충분히 미진하다”고 비판했다.  이민영·박기석 기자 min@seoul.co.kr
  • 박범계 “윤석열 ‘부산저축銀 수사’, 대장동 수사서 규명” 공수처 “尹은 피의자”

    박범계 “윤석열 ‘부산저축銀 수사’, 대장동 수사서 규명” 공수처 “尹은 피의자”

    국감서 특검 요구엔 “국회 권능으로 해결”“국민의힘은 대장동 설계에만 주안돼 있는데與는 부산저축銀·‘50억 클럽’ 보는 지점 달라”공수처장 “尹, 4개 사건 수사…다 피의자 신분”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검사 시절 수사에 참여한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한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해 “대장동 수사에서 이 대목이 규명돼야 할 중요한 쟁점은 맞는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부산 저축은행 사건을 검찰이 선택적 기소하지 않았다면 대장동 사건을 막을 수 있었다’는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민주당은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수사에서 대장동만 대상에서 빠졌다면서 당시 주임 검사였던 윤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 박 장관은 지난달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야권 등에서 요구하고 있는 ‘대장동 특검’에 대해 “특검의 문제는 결국 국회의 권능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부실 수사 등을 보면 특검으로 가야 하지 않겠나’라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저도 특검법 합의를 여러 차례 해본 사람입니다만, 과연 이게 합의에 이를 것인지 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낸 특검법을 보면 주로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 설계 특혜 여부에만 주안이 돼 있는데 반대당(더불어민주당)의 의원님들을 보면 부산저축은행부터 ‘50억 클럽’까지 많은 주장을 또 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바라보는 지점이 다르다”며 특검법 합의에 회의적인 견해를 내놨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수사하고 있는 윤 후보 관련 사건은 총 4건이라고 밝혔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옵티머스 펀드 사기 부실 수사 의혹,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 사건 수사 방해 의혹, 조성은씨가 제보한 고발 사주 의혹,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판사 사찰 문건’ 불법 작성 의혹 등 총 4개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윤 후보가 모두 피의자 신분이라고도 덧붙였다. 반면 윤 후보는 이날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이번 대선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이라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께 좋은 정치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밝혔다.윤석열 “이번 대선 대장동 몸통과싸우는 부패 전쟁… 빙산의 일각” 반면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발생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겨냥해 “이번 대선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이라면서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정조준했다. 윤 후보는 “정치 권력을 등에 업은 카르텔과의 싸움이 만만치 않다”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께 좋은 정치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자신의 선출에 대해 “정치가 달라지기를 바라는 당원과 국민의 생각이 담겨 있고 거기에 큰 힘을 입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정권교체도 중요하고 그 이후에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께 그런 믿음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

    국민의힘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판교 대장동 게이트 특검법 수용 촉구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국토위 위원들이 이날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누나가 매입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친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주택을 찾아 현장 조사를 벌이는 모습이다.
  • [서울포토] 이준석, ‘판교대장동게이트 특검법 수용 촉구’ 기자회견

    [서울포토] 이준석, ‘판교대장동게이트 특검법 수용 촉구’ 기자회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판교대장동게이트 특검법 수용 촉구 긴급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2021. 9. 30
  • [사설] ‘대장동 개발 의혹’, 검경 신속·명쾌한 수사로 사건실체 밝혀라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이 정국의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이 지사는 특혜가 아니라고 강변하지만 제기된 의혹들을 보면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이 지사는 “단 1원이라도 부당한 이익을 취했으면 후보와 공직을 사퇴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여론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서민들은 치솟는 집값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데 누구는 대장동 개발에 약 1%의 지분 투자로 4000억원 넘는 횡재를 했다니 박탈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그제 국회에 대장동 의혹 특검법안과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사실 특검이나 국조가 관철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과반 의석을 쥔 민주당이 거부하면 모두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카드다. 그러나 이마저도 국민의힘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 민주당의 비협조로 특검이나 국조가 무산되면 여권이 ‘토건비리’를 감싸고 있다는 프레임으로 대선 국면에서 더욱 대대적인 공세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 역시 ‘대장동 국감’으로 흘러갈 조짐이다. 대장동 의혹의 핵심은 개발 사업자 선정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개발에 참여한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수익 일부가 이 지사 쪽으로 흘러갔는지 여부다. 국민의힘은 신생 자산관리회사가 자본금(5000만원)의 1000배가 넘는 수익을 거두게 된 데는 부당한 특혜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반면 이 지사는 대장동 사업의 공영개발 결정은 민간사업자가 개발이익을 100% 독식할 뻔한 것을 막은 공영개발의 모범 사례라고 반박한다. 성남시는 5000억원이 넘는 개발이익을 챙겼다.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심사가 초고속으로 이뤄진 부분도 또 다른 의혹이다. 3개 컨소시엄이 경쟁했는데, 공모 마감 다음날 성남의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조 5000억원 규모의 사업자 심사가 하루 만에 이뤄진 것이다. 박영수 전 특검과 김수남 전 검찰총장, 국정농단의 최순실을 변호한 이경재 변호사 등이 화천대유에서 법률고문을 했고,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은 자문했다.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 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할 당시 대법관이었던 권순일 전 대법관도 화천대유 고문으로 월 1500만원 자문료 받았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자녀가 화천대유 직원으로 일하는 등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의 등장인물들은 화려하기 짝이 없다. 대선을 앞둔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이지만, 검찰과 경찰의 신속하고 명쾌하게 수사해, 사건의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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