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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오늘 수사결과 발표…김진태 “피의사실 공표죄에 해당”

    특검 오늘 수사결과 발표…김진태 “피의사실 공표죄에 해당”

    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수사결과 발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유한국당 강효상, 전희경 의원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 수사결과 발표 자체가 불법”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수사기간이 끝난 특검이 이제와서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에 따르면 수사과정에 대해 언론에 브리핑 할 수 있지만 피의사실을 공표할 순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특검팀과 야당간의 모종의 거래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특검이 이렇게 하는 것이 야당과의 모종의 거래가 있다고 하면 정말 큰 문제”라며 “야당 단독 추천된 특검이 이번일로 공을 세우고 향후 자리나 어떤 형태의 이익을 받는다고 약속했으면 뇌물수수죄도 성립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당과 특검팀간 모종의 거래가 있다는 증거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는 “그런 건 아니다. 가설을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탄핵반대’ 친박단체와 수시로 통화…‘관제데모’ 의혹

    청와대, ‘탄핵반대’ 친박단체와 수시로 통화…‘관제데모’ 의혹

    청와대 관계자들이 ‘관제 데모’ 의혹을 받는 친박 보수단체 대표들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본격화한 지난해 10월 이후에도 연락이 이어져 탄핵반대 집회에 청와대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깊어지고 있다. 6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허현준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 초까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전화 통화, 문자메시지, SNS 등을 통해 수십여차례 연락을 주고받았다. 이 가운데 50회는 4·16 총선을 앞둔 지난해 3, 4월에 집중됐다. 총선 직후 ‘청와대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어버이연합의 친정부 관제시위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한동안 뜸해졌다가 지난해 8월 이후 재개됐다. 이 시점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조금씩 수면 위로 올라오던 때이다. 특히 검찰 수사가 주요 고비를 맞았던 지난해 11월, 두 사람은 주로 문자메시지나 SNS를 이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최대 수분에 달하는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다. 통화 시기는 ▲최순실의 검찰 소환 및 체포 이튿날(2016년 11월 1일) ▲박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대면조사 요청 다음날(11월 14일)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 다음날(11월 18일) 등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은 허 행정관이 올해 1월 초까지 박찬성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대표,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등과도 자주 휴대전화로 연락한 사실을 확인했다. 주옥순 대표와 이들 3명은 모두 탄핵반대 집회는 물론 특검 사무실이나 박영수 특검 자택 앞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특검팀 관계자들의 신변을 위협하는 발언도 거리낌없이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친박 단체들의 시위에 청와대 측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특검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주옥순 대표와 박찬성 대표 등의 통화 내역에서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신동철 전 정무비서고나, 국민소통비서관을 지낸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다른 청와대 인사들도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vs 삼성 ‘뇌물공여’ 사활 건 법정공방

    특검 vs 삼성 ‘뇌물공여’ 사활 건 법정공방

    특검, 433억 대가성 입증에 총력 삼성 “최씨 지원, 강요에 의한 것” 특검법 따라 3개월 내 1심 선고 탄핵심판·대통령 대면조사 변수국내 재계 1위 대기업 총수인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재판이 오는 9일 시작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뇌물공여와 횡령 등 5가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번 재판은 ‘세기의 재판’으로 불릴 만큼 국내외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는 최순실(61·구속 기소)씨와 박근혜 대통령 측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부회장과 삼성 임원들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9일로 잡았다. 법원은 이 부회장 등 특검팀의 기소사건을 ‘적시처리 중요사건’으로 지정하고 빠르게 심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검법에 따르면 1심 선고는 기소일로부터 3개월 안에 이뤄져야 한다. 1심에서 집행유예나 무죄 등 선고가 내려지면 이 부회장은 곧바로 석방된다. 하지만 선고가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서울 지역 한 부장검사는 “이 부회장의 경우 관련 쟁점이 워낙 많아 법원 심리가 연장되면서 1심 선고가 3개월을 넘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구속 기소 피고인의 구속기간은 2개월이고, 두 차례 연장이 가능해 이 부회장의 최대 구속 기간은 6개월이다. 수도권 지역 한 부장판사는 “최순실씨 재판과 증인이나 자료 등에 있어서 상당 부분 겹치는 터라 양측 재판부가 자료 교환 등을 하거나 아예 사건이 병합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법원 관계자는 “특검 기소 내용에 더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나 ‘뇌물 수수자’인 박 대통령 대면조사 등도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이 받게 될 형량도 초미의 관심사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경영 승계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433억원의 뇌물을 박 대통령과 최씨 등에게 줬고, 이를 통해 8549억원의 재산상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재산국외도피액은 80억원 정도다. 형법상 뇌물공여 형량은 최대 징역 5년 이하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가벼운 편이다. 하지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이득액이 50억원 이상이면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는다. 도피재산이 50억원이 넘으면 이 또한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이 적용된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따라 손실을 본 주주들의 민사소송도 ‘지뢰’가 될 수 있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경제개혁연대 소장)는 “형사소송의 경우 대가성을 입증하는 게 중요하지만 민사소송은 보상 문제가 걸려 있어 재산상 이득액 등 규모가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측은 뇌물죄 등과 관련해 “미르·K스포츠재단이나 최씨 개인회사 등에 대한 지원은 강요받거나 속아서 낸 것”이라면서 “삼성 합병 역시 특혜는 없고 정상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거쳤다”고 해명했다. 이어 “매각 주식 수와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등과의 협의는 민관 조율이 필요했던 사안”이라며 “이를 모두 불법으로 몬다면 기업 활동 대부분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특검 “최순실 확인된 재산만 200억원대…일가 재산은 2200억원대”

    특검 “최순실 확인된 재산만 200억원대…일가 재산은 2200억원대”

    박영수 특별검사팀 조사 결과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개인 재산만 200억원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씨 일가와 주변 인물이 갖고 있는 재산은 22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4일 특검 등에 따르면 최씨 일가 등의 재산 추적을 통해 최씨는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과 강원도 평창 땅, 그 외 건물 및 토지, 예금을 합해 총 228억원(거래신고가 기준)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뚜렷한 직업이 없었던 최순실씨가 이같은 거액의 재산을 일군 것은 놀랍다. 이 가운데 예금만 17억원에 이른다. 최씨 일가와 주변 인물 약 40명을 상대로 한 재산 추적에서는 총 2200억원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됐다. 최씨의 언니인 최순천씨의 재산이 1600억원대로 가장 많았다. 최순천씨 부부는 외식업체와 아동복업체 등을 운영하는 자산가로 알려졌다. 특검은 특검법에 수사 대상으로 명시한 최씨 일가 재산 의혹과 관련해 친인척 등 관련자를 대상으로 재산 내역을 추적했다. 특검은 최순실씨 과거 차명재산 등을 일부 밝혀내고 최씨 일가의 수상한 부동산 거래 정황을 포착하는 등의 성과를 얻었지만, 자료 부족과 시간 경과 등의 한계로 불법 재산축적 여부에 관해선 눈에 띌만한 결과는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야권에서는 1970년대 새마음봉사단 등을 운영한 최태민씨가 불법으로 재산을 빼돌려 은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재산을 국고로 환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특검은 6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최순실씨 일가와 주변 인물들의 재산 추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탄기국 “서울광장 텐트 막는 것은 직권남용” 박원순 시장 맞고발

    탄기국 “서울광장 텐트 막는 것은 직권남용” 박원순 시장 맞고발

    서울광장에 설치한 농성 텐트를 두고, 서울시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단체가 서로 고발을 주고받으면서 양측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3일 오전 남대문경찰서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협박 혐의로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탄기국 측은 박 시장이 먼저 서울광장 텐트를 철거하라고 요구하며 형사고발해 자신들을 협박하고 적법한 권리행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도 지난 1일 남대문경찰서에 탄기국 권영해·정광택 공동대표와 정광용 박사모 회장 등 7명을 집시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형사고발했다. 서울시는 탄기국의 서울광장 무단 점유가 서울시의 광장 관리 권한을 침해했으며, 서울도서관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유발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적법한 공무 수행 환경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형사고발했다고 했다. 탄기국은 지난 1월 21일부터 서울광장에 신고하지 않은 텐트 40여동을 세운 뒤 한 달 넘게 농성 중이다. 탄기국 관계자는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농성 텐트는 용인하면서 서울광장 텐트를 형사고발한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인 공평의 원칙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탄기국은 박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운동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텐트와 서울광장 텐트 농성자 모두에게 철거를 요청하고 변상금을 부과하는 등 똑같은 행정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광화문광장과 달리 서울광장 텐트 농성자들은 농성 초반에 집회 신고를 하지 않아 집시법을 어기고 불법으로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는 등 위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반박했다. 탄기국은 또 이날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냈다. 특검팀은 피의사실 공표, 협박, 특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박 대표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들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박영수 특검 “우병우 세월호 검찰 수사 외압 인정해야”

    박영수 특검 “우병우 세월호 검찰 수사 외압 인정해야”

    박영수(65) 특별검사가 특별검사팀의 수사 활동 기간이 연장됐다면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속을 구속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특검은 3일 출입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면 100% 발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19일 직권남용·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특검팀은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지난달 22일 “청와대 압수수색이 가능했으면 혐의 입증이 쉬웠을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박 특검은 한 차례 기각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려면 보강 수사를 해야 하는데, 수시 기간 만료가 임박해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청와대 압수수색에 성공해 민정수석실에 보관된 기록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 우 전 수석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충분히 규명할 수 있었을 것인데 그러지 못한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우 전 수석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을 묵인 또는 방조한 혐의(직무유기)를 받고 있다. 또 이석수(54)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이 재단 법인 미르·K스포츠의 대기업 강제 모금 및 최씨 등의 비리 행위 등을 내사하는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여 해임되도록 한 혐의(직권남용)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와 별도로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수사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이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무원들을 불법 감찰한 뒤 좌천시키는 데 관여한 의혹도 확인한 상태다. 우 전 수석에게 제기된 의혹은 이뿐만이 아니다.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 해양경찰의 부실 구조 등을 수사하던 검찰 수사팀으로 하여금, 구조 조치를 제대로 하지 못한 해경 구조정 정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해경 상황실 전산 서버를 압수수색하지 말라는 식으로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박 특검은 “세월호 수사 압력 의혹이나 가족회사 ‘정강’ 자금 (횡령) 의혹 등은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다”라면서 “검찰에서 아마 수사를 잘할 거다. 안 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수사 압력 같은 것은 솔직히 인정되는 것이다. 정강 자금 같은 것도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 전 수석이 검찰 수사 대상이 된 후 검찰 측과 여러 번 통화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기를 죽이면 어떻게 수사를 하겠느냐”면서 검찰에 대한 신뢰를 당부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구성된다

    2월 국회 마무리… 특검법 상정 무산 정족수 미달로 3개 안건은 표결 못해 국회는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일 본회의를 열어 조기 대선 때 재외국민 투표를 허용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한 특별법 등 168개 안건을 의결했다. 그러나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을 담은 특검법 개정안과 경제민주화를 핵심으로 한 상법 개정안 등 주요 쟁점 법안들은 2월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통과된 세월호 선체조사위 특별법은 세월호 선체를 인양한 이후 법적 근거를 갖고 선체를 조사하기 위해 관련 위원회를 설치하고자 마련된 법이다. 선체조사위는 조사를 위한 자료 제출명령, 동행명령, 참고인 조사, 고발 및 수사요청, 감사원 감사요구 등을 할 수 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진태 의원은 “인양 시점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법부터 만든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 법률 만능주의”라며 이 법에 반대했다. 그러나 여당이 반대하는 세월호 선체조사위 특별법과 야당이 반대하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을 연계 처리키로 하면서 빛을 보게 됐다. 한편 이날 본회의 막바지에는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조기 완공 및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 촉구 결의안’ 등 3개 안건에 대한 표결이 이뤄지지 못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재용 재판, 중앙지법 형사 33부…5월 말 1심 선고 나올 듯

    이재용 재판, 중앙지법 형사 33부…5월 말 1심 선고 나올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형사합의 33부에서 재판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은 2일 지난달 28일 특검팀이 기소한 이 부회장과 삼성 임원들 사건을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애초 이 부회장 사건은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무작위 전산 배당 시스템에 따른 결과였다. 그러나 조 부장판사가 영장전담 업무를 맡을 당시 이 부회장의 1차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어 사건 재배당을 요구했고, 이에 형사합의33부로 재배당이 이뤄졌다. 형사합의33부는 지난달 20일 자로 신설된 재판부로 심리 중인 중요 사건이 사실상 거의 없다. 이 부회장 등 사건의 신속한 심리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재판장인 이영훈 부장판사는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로 임관했다. 법원행정처 형사정책심의관에 이어 형사심의관을 맡았고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거쳐 형사재판 이론과 실무에 정통한 법관으로 꼽힌다. 2015년부터 2년간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장을 지내다 올 2월 정기인사 때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했다. 이 부회장의 변호는 특검 수사단계에서 조력한 법무법인 태평양이 그대로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부회장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된 ‘비선 실세’ 최순실씨 사건은 기존 재판이 진행되던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뇌물 수수 혐의로 추가 기소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사건도 마찬가지로 형사합의22부에서 심리한다. 특검이 기소한 사건의 재판부 배당이 모두 이뤄져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각 사건의 첫 재판 절차가 시작될 전망이다. 특검법상 특검이 기소한 사건은 다른 재판에 우선해 신속히 심리한다. 1심은 기소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처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법원은 특검 기소 사건을 적시 처리 사건으로 지정해 신속한 심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검법 규정대로라면 5월 말에 1심 선고 결과가 나오게 된다. 2심과 3심도 각각 전심 선고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해야 한다. 만약 모든 절차가 돌발변수 없이 규정대로 이뤄질 경우 9월 말 이전에 재판 결과가 마무리될 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연장’ 사실상 무산… 野는 연일 ‘네 탓’ 공방

    정세균 의장 ‘직권상정’ 거부 박지원 “文, 습관성 변병 말라” 文 “정치는 국민을 보고” 반박 정세균 국회의장이 야 4당이 요청한 특검 연장법 직권상정을 거부하면서 2일 열리는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특검법 개정안 처리는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정 의장께 정중히 요청한다. 직권상정으로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결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국민의당 김경록 대변인도 “국가적 위기상황을 직시하고 국민의 간절한 요구를 수용해 특검 연장을 위한 개정안을 직권상정해 주길 정중히 요구한다”고 했다. 바른정당도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은 민심의 열망”이라고 했다. 그러나 정 의장은 정상적 절차인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법사위원장인 바른정당 권성동 의원은 이날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하면 개정안을 법사위에 상정할 수 있다는 뜻을 비쳤으나 자유한국당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합의 도출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야당은 특검 수사기간 연장이 불발된 책임을 놓고 ‘네 탓’ 공방을 이어 갔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페이스북에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선 총리를 했으면 탄핵열차가 탈선했을 것’이라며 습관성 변명을 또 반복하고 있다”면서 사과를 요구했다.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국민의당이 황교안 총리를 김병준 총리나 다른 야권 추천 후보로 교체하자고 주장했는데 민주당이 이를 거부해 결국 황 총리가 특검 연장 거부를 하는 사태를 초래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정치를 제발 국민들을 보고 하십시다”라고 반박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특검, 최장 7개월간 공소유지 총력전

    특검, 최장 7개월간 공소유지 총력전

    준비기간을 포함해 90일에 걸친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마쳤지만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임무’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자신들이 파헤치고 적용한 혐의를 향후 재판을 통해 형사 처벌로 이어지도록 할 작업에 착수해야 하는 것이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검, 박충근(61·17기)·이용복(56·18기)·양재식(52·21기)·이규철(53·22기) 특검보 등 30명 안팎의 인원이 남아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 참여할 예정이다. 파견검사 중에는 윤석열(57·23기) 수사팀장과 양석조(44·29기) 부장검사 등 8명이 특검팀에서 공소유지에 힘을 보탠다. 조상원(45·32기)·박주성(39·32기)·김영철(44·33기)·최순호(42·35기)·문지석(41·36기)·호승진(42·37기) 검사도 남는다. 수사관 10명도 특검팀에 잔류해 수사 결과 정리 등 공소 유지를 도울 예정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아직 역할을 분담한 단계는 아니지만 수사를 담당한 특검보가 해당 사건 공소 유지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뇌물’ 혐의는 수사를 지휘한 윤 수사팀장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은 이용복 특검보와 양 부장검사가 각각 재판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팀은 국정농단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확정 판결까지 공소유지 과정도 수사 과정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다. 게다가 박 특검팀이 기소한 규모는 총 30명으로, 역대 특검 중 가장 많다.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춘(78·구속 기소)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51·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거물급 인사가 수두룩하다. ▲블랙리스트 ▲삼성 뇌물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 ▲비선진료 등 수사 줄기도 굵직하다. 피고인들도 법정에서 무죄를 다퉈줄 거물급 변호사를 선임하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전날 첫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된 김 전 실장은 법원장·검찰총장 출신의 전관 변호사 12명으로 구성된 호화 변호인단을 앞세웠다. 당장 김 전 실장은 28일 첫 재판에서부터 변호인을 통해 “구속수사를 받아야 할 사람은 바로 특검”이라며 대대적인 역공을 시작했다. 삼성 측도 이 부회장이 뇌물 혐의 피의자가 아닌 박근혜 대통령의 강압에 의한 ‘피해자’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치열한 법리 논쟁을 준비 중이다. 남은 특검팀은 최장 7개월간 공소유지에 힘쓰게 된다. 특검법상 특검이 기소한 피고인의 1심 판결은 공소 제기일부터 3개월, 2심과 3심은 각각 2개월 이내에 선고되어야 한다. 한편 이날 특검팀은 완료하지 못한 수사를 검찰에 인계하기 위해 자료 이관을 준비했다. 삼성 사건 수사기록 약 3만쪽, 블랙리스트 관련 수사기록 2만쪽 등 방대한 양으로 알려졌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4野 “특검법 직권상정” 요청…정의장 “실효성 없다” 부정적

    4野 “특검법 직권상정” 요청…정의장 “실효성 없다” 부정적

    문재인 “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 ‘3월 임시국회’ 3일부터 30일간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야 4당 대표와 원내대표들은 28일 ‘4+4 회동’을 갖고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정중하고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야 4당 원내대표들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방문해 특검연장법 직권상정을 압박했다. 하지만 정 의장은 “특검 연장의 길이 있다면 하고 싶지만 현행 특검법을 개정해 소급 적용하거나 새로운 특검법을 발의해 부칙에 넣는다 해도 논란이 많아서 오히려 혼란이 올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 의장은 “직권상정을 해서 통과돼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실효성이 없다”고 말했다고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이날 최순실 사건 특검 수사 기간을 기존 70일에서 100일로 30일 더 연장하는 내용의 특검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바른정당은 아직 당론이 확정되지 않아 일단 빠졌다.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도 이날 “자유한국당의 반대 때문에 어렵다면 직권상정을 해서라도 특검연장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직권상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어 “지난번 테러방지법이 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이라는 사유로 직권상정됐다”면서 “대통령이 탄핵을 받고 직무집행 정지된 상황과 1000만이 넘는 시민들이 매주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모이고 있는 상황은 이른바 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해석돼도 충분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3일부터 4월 1일까지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또 16~17일 황 권한대행을 불러 긴급현안질문을 하기로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박영수 특검 70일 수사 마무리] 김기춘 “구속될 사람은 직권남용한 특검 측”

    공범 조윤선 전 장관 혐의 부인 “책임 통감”… 문제 소지는 인정 박근혜 정부를 비판한 문화·예술계 인사 명단을 만들고 지원을 배제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78·구속 기소) 전 대통령 비서실장 측이 “특검의 수사는 위법하고 구속될 사람은 직권남용한 특검 측”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공범으로 기소된 조윤선(51·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측도 혐의를 부인했다. 다만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해 김 전 비서실장과는 다소 결을 달리했다. 28일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은 법정에 출석하지 않은 채 변호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실장의 변호인인 김경종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 심리로 진행된 1회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이 모두 인정된다고 해도 범죄가 될 여지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블랙리스트 작성 자체가 죄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변호사는 “김 전 실장의 어떤 행위가 직권남용, 강요죄에 해당하는지 공소장에 특정돼 있지 않다”며 도리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설명해 달라고 석명을 신청했다. 이들은 ▲김 전 실장이 대통령, 최순실(61·구속 기소)씨과 어떻게 연락을 한 적이 있는지 ▲과거 참여정부 등의 편향된 문화예술 정책도 범죄라고 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특검의 입장을 요구했다. 김 전 실장 측 이상원 변호사는 “김 전 실장이 ‘반정부 반국가적 단체가 좌파 세력의 온상이 되고 있어 그에 대한 조치를 마련하라’고 말한 것이 어떻게 법에 위반되는 것인지, 이유를 누구도 쉽게 생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실장 측 정동욱 변호사는 “특검에서는 특검법에 의하면 수사할 수 없는 사람을 수사해 구속시켰다”며 “법정에 있을 사람은 김 전 실장이 아니라 직권을 남용한 특검 측”이라고 말했다. 반면 조 전 장관 측은 블랙리스트의 문제 소지를 인정하는 입장을 보였다. 조 전 장관 측 김상준 변호사는 “문화예술계 인사 일부에 대해 정치적인 잣대로 지원 배제 조치가 정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변호사는 “피고인은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전체적인 기획과 집행,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조 전 장관의 남편이자 변호인인 김앤장 박상엽 변호사는 법정에 불출석했다. 함께 기소된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역시 특검이 무엇이 범죄에 해당하는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소영 전 교육문화체육비서관 측도 “전달한 것 자체는 인정하지만 단순히 도구적이거나 권한이 없는 자의 업무에 불과할 뿐”이라고 변론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박영수 특검 70일 수사 마무리] 공식 소환 인원 무려 63명… 최순실 6차례나 불응 ‘농단’

    [박영수 특검 70일 수사 마무리] 공식 소환 인원 무려 63명… 최순실 6차례나 불응 ‘농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8일 70일간의 공식 수사를 마쳤다. 105명의 인력이 투입된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20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뒤 21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닻을 올렸다. 12번째 특검으로 예산만도 25억원가량이 지원돼 여러 면에서 유례없는 ‘슈퍼 특검’으로 불렸다.●역대 최대규모 105명 ‘슈퍼 특검’ 특검팀은 파견 검사 20명, 파견 공무원 40명, 특별 수사관 40명 등으로 구성됐다. 박 특검을 필두로 박충근·양재식·이용복·이규철 특검보와 윤석열 수사팀장 등이 수사를 이끌었다. 특검법상 명시된 수사 대상도 15가지 항목으로 가장 많았다. 공식 수사 착수 후 이규철 대변인과 홍정석 부대변인은 매일 브리핑을 통해 수사 과정을 국민에 보고하며 투명성을 높였다. 특검팀은 그동안 총 63명을 공식 소환했다. 또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경희(55) 전 이화여대 총장, 박채윤(48)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 등 총 13명을 구속했다. 특히 조 전 장관은 첫 현직 장관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날 오후 특검팀이 이 부회장 등 17명을 재판에 넘기며 총 30명의 기소자를 법정에 세우게 됐다. 특검팀은 핵심 수사 대상으로 꼽혔던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기소하는 대신 개인 비리 등에 대한 후속 수사를 위해 검찰에 이첩했다. ●이재용 22시간 최장시간 조사 특검팀이 단일 소환자에 대해 조사한 최장 시간은 이 부회장이 받은 22시간으로, 지난 1월 13일 오전 9시 30분 소환해 다음날 오전 7시 50분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이 부회장은 구속 전 두 번째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도 이례적으로 휴정까지 해 가며 450분간의 긴 심문을 받았다. 특검에선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던 박근혜 대통령 대면 조사는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 3일 시도된 청와대 압수수색 역시 5시간의 대치 끝에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다. 특검팀은 사상 처음으로 서울행정법원에 청와대의 압수수색 불승인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하기도 했다. 이번 사태의 정점에 있는 최순실(61·구속 기소)씨는 건강 문제, 강압 수사 등을 이유로 특검 소환에도 6차례나 불응해 결국 특검팀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소환했다. 이 부회장과 최 전 총장, 우 전 수석에 대해선 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각각 한 차례씩 기각되기도 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자정까지 일하는 특검…“수사는 끝났지만 업무 종료는 아냐”

    자정까지 일하는 특검…“수사는 끝났지만 업무 종료는 아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 마지막 날인 28일도 자정까지 업무에 정신이 없는 모습이다. 검찰로의 사건 인계, 공소유지 및 수사결과 발표 준비 등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 특검 관계자는 “오늘도 자정까지 일할 것 같다”며 “수사는 끝났지만, 업무가 종료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특검은 이날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해 17명을 한꺼번에 재판에 넘기며 ‘대미’를 장식했다. 그러나 아직도 특검이 갈 길은 멀다. 우선 특검은 미처 수사를 다 끝내지 못한 사건 기록과 자료를 3일 이내 서울중앙지검으로 모두 인계해야 한다. 이는 특검법에 명시된 의무다. 수십만 쪽에 달하는 수사 기록을 사건별로 또는 입건 대상자별로 정리하는 일만도 만만치 않다. 특검법상 의무 사항인 ‘사건 처리보고’도 숙제다. 특검은 법이 규정한 각 사건(15개)에 대해 기소·불기소한 경우 이를 대통령과 국회에 서면으로 보고해야 한다. 특검팀은 서면 보고서 작성에도 휴일 없이 매달릴 방침으로 알려졌다. 내달 6일 오후 2시로 확정된 수사결과 발표 준비도 해야 한다. 이는 70일간의 수사 경과와 의미를 총정리하는 일인 만큼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 때문에 특검은 이날 저녁에도 공식 만찬 대신 대부분의 팀원이 모인 가운데 간단하게 저녁을 함께하고 곧바로 사무실로 복귀했다. ‘약식 비공개 뒤풀이’라도 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왔지만 크게 호응을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 수사진은 내달 1일 삼일절은 주말·휴일인 4∼5일에도 대부분 출근해 업무를 볼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야 4당, 특검 30일 연장법 발의…수사범위 확대

    야 4당, 특검 30일 연장법 발의…수사범위 확대

    야권 4당이 28일 박영수 특별검사를 30일 연장하는 내용의 특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이 특검법 개정안은 수사기간을 기존 특검이 진행한 70일을 포함한 100일까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특검이 만료되는데, 이날 이후부터 개정안의 시행일 전날까지는 수사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수사 범위도 확대된다. 기존 특검법이 수사대상으로 규정한 14개 수사 항목에다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위의 수사의뢰 및 위증고발사건을 15호 항목으로 추가했다. 특히 ‘1∼14호 항목의 사건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을 특검이 수사할 수 있도록 적시된 문구에서 ‘1∼15호’로 바꾸고 ‘관련’이라는 단어를 제외했다. ‘관련’이라는 표현이 특검 수사를 발목 잡아왔다는 판단에서다. 야 4당은 이를 통해 특검이 인지한 모든 불법사항에 대해 수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개정안에는 기존 특검이 공소를 제기한 사건에 대해서는 공소가 유지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기존 법안에는 특검이 검찰과 경찰 등 관계기관에 수사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는데, 개정안에는 공소유지에 대한 협조도 요청할 수 있도록 추가됐다. 수사 인력과 관련해선 수사완료 후 공소유지를 위해 파견검사 중 5명 이상, 파견공무원 10명 이상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소속기관으로 복귀한 검사에 대해서도 공판관여 및 준비를 위해 수시 파견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을 넣었다. 수사완료 후 공소유지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는 특별 검사 등에게 영리행위 및 겸직을 허용했다. 변호사 출신들을 배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야 4당은 박영수 특검의 연속성을 살리기 위해 제정안이 아닌 기존 특검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특검연장법 직권상정 불발…丁의장 “법사위 절차 밟아야”

    특검연장법 직권상정 불발…丁의장 “법사위 절차 밟아야”

    정세균 국회의장이 28일 특검연장법의 직권상정은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4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 의장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주승용 국민의당·주호영 바른정당·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하며 특검법의 직권상정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특검법 직권상정이 오히려 혼란을 부를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법사위 절차를 밟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정 의장은 특검법이 통과되더라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를 우려하며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법사위에서 특검법을 반대해온 자유한국당이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특검법 처리는 사실상 무산될 전망이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정 의장이 국회법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했는데 지금은 대부분 직권상정 요건이 안 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라고 했다”면서 “당연히 특검법을 처리하는 게 옳고 정의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의장 권한 밖의 일이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특검법에 부칙을 넣어 박영수 특검이 계속 수사를 담당하도록 소급적용하는 것은 논란이 많다는 입장도 전했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향후 계획에 대해 “3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이 합의된 만큼 법사위 등 여러 과정을 밟아보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또다시 의장에게 간곡히 요청할 수밖에 없는 게 지금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동은 오전 야4당 대표 및 원내대표들이 만나 정 의장에게 특검법의 직권상정을 요청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이뤄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야4당 원내대표, 새로운 특검법 직권상정 요청위해 정세균 국회의장 방문

    [서울포토] 야4당 원내대표, 새로운 특검법 직권상정 요청위해 정세균 국회의장 방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야4당 원내대표가 새로운 특검법 직권상정을 요청하기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방문하고 있다.2017.02.28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특검이 확인한 ‘최순실 재산’ 200억대···“추징보전 청구하겠다”

    특검이 확인한 ‘최순실 재산’ 200억대···“추징보전 청구하겠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뇌물 수수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인한 재산을 모두 추징보전 청구하기로 했다. 추징보전이란 범죄 행위를 통해 얻은 재산을 피고인이 형이 확정되기 전에 빼돌리지 못하도록 양도나 매매 등 일체의 처분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조치를 말한다. 특검팀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28일 마지막 정례 브리핑에서 “최씨의 뇌물 수수와 관련해 현재까지 파악된 재산을 모두 추징보전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날 최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한다고 밝혔다. 최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430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액수는 삼성전자가 최씨의 독일 현지 법인 비덱스포츠(옛 코레스포츠)와 맺은 컨설팅 계약 규모 213억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 16억 2800만원, 삼성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204억원 등을 합한 액수다. 해외에 최순실씨 재산이 1조원대에 이른다는 보도도 있었 최씨의 국내 재산은 빙산의 일각일 가능성도 있다. ‘특검법’(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특별검사의 수사대상 중 하나가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과 그 일가가 불법적으로 재산을 형성하고 은닉했다는 의혹 사건’이다. 최씨와 주변 인물들의 재산 형성 과정을 추적해 온 특검팀은 최씨 일가의 은닉 재산 중 일부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최씨의 국내 재산 규모는 2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만일 최씨가 유죄를 선고받고 실제 추징이 실행될 경우 최씨가 ‘빈털터리’로 전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특검보는 지난 24일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순실 일가, 주변 인물 등의 재산 추적·환수 등 관련 내용은 최종 수사 결과 발표 때 종합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기춘 변호인 “특검이 위법수사, 구속될 사람은 특검측”

    김기춘 변호인 “특검이 위법수사, 구속될 사람은 특검측”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 측이 법정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위법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실장 변호인인 정동욱(68·사법연수원 4기) 변호사는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 심리로 열린 김 전 실장 등의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특검은 수사할 수 없는 사람을 수사해서 구속까지 시켰다. 위법수사”라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지금 구속돼서 법정에 있을 사람은 김기춘 실장이 아니라 직권을 남용한 특검 측이 아닌가 생각한다”는 말도 했다. 특검법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한 사건만 수사해야 한다는 것이 김 전 실장 측의 주장이다. 정 변호사는 ”김 전 실장은 최순실이란 여자를 본 일도 없고 전화 한 번 한 적도 없다. 최순실 자신도 김기춘은 전혀 모른다고 여러 매체를 통해 밝혔다“고 주장했다. 정 변호사는 김 전 실장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도 호소했다. 그는 “나이 80이 다 된 분이 심장에 스텐트(심혈관 확장 장치)를 8개나 박고 있다. 한 평 남짓한 방에서 추위에 떨고 있다”며 “잘못한 게 없는데도 구속됐다는 심리적 압박감 때문에 건강이 매우 나빠져 접견을 가도 만나기가 불안하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그러면서 “형사소송법상 만 70세 이상은 형집행정지 사유에 해당한다. 제가 현직에 있을 때는 간첩이나 살인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70세 넘은 사람은 구속한 적이 없다”며 “피고인의 건강을 생각해 재판을 진행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야4당 원내대표, 정세균에 특검연장 직권상정 요구한다

    야4당 원내대표, 정세균에 특검연장 직권상정 요구한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네 야당의 원내대표들이 28일 오후 정세균 국회의장을 방문해 특검연장법의 직권상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날 국회에서 회동한 야 4당 대표와 원내대표들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각 당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3월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의장의 직권상정을 정중하고 강력하게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3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 회동에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추진도 논의됐으나, 바른정당은 전날 방침을 정한대로 법적 문제를 들어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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