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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룡의원 개혁세력결집 주장

    ‘개헌론’의 전도사를 자임하고 있는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이 3일 춘천 강원대 정보대학원 초청 특강에서 ‘해현경장(解鉉更張)’을 화두로 ‘개혁세력 결집론’을 주창,눈길을 끌었다. 김의원 이날 “해현경장은 한나라 무제(武帝) 때 동중서(董仲敍)가 한 말로 ‘거문고나 비파가 제 소리를 못내면 줄을풀고,다시 조율하거나 바꾸야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우리 정치권의 문제점과 해법을 우회적으로 제시한 것이다.우리 정치가 풀어야할 ‘해현’은 지역주의요,조여야 할 ‘경장’은 이 사회의 시스템과 국정시스템이라는 게 그의 설명인 셈이다. 그는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서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당적을 이탈해 중립내각을 구성해야하고,4년중임제와 정·부통령제로의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개혁세력이 결집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김수환 추기경 한양대 강연

    올해로 사제서품 50주년을 맞은 김수환(金壽煥·79) 추기경이 3일 한양대에서 대학생들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를주제로 특강을 했다. 강의가 진행된 사범대 멀티미디어실은200여명의 학생들 수강 열기가 가득찼다. “오랜만에 젊은이들과 함께 할 기회를 갖게 돼 반갑다”고 말문을 연 김 추기경은 특유의 환한 웃음을 지으며 “오늘은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말로 강의를 시작했다. 김추기경은 “민주주의의 근본이기도 한 인권,인간의 존엄성은 하늘로부터 주어진 것”이라면서 “어떤 어려운 처지에 있더라도 삶은 의미가 있다”고 가벼운 문화에 젖은 신세대들에게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주문했다. 한낮에 펼쳐진 강의에 조는 학생들이 눈에 띄자 김 추기경은 “나도 원래 오수(午睡)를 청할 시간”이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유명 리조트 이벤트 ‘풍성’

    전국 유명 리조트들도 어린이들의 눈 높이에 맞춘 다양한이벤트를 마련했다. [용평리조트] 5·6일 리조트 입구에서 피에로와 키다리아저씨가 어린이에게 매직 풍선을 나눠 준다.드래곤파크에서 매시간 벌어지는 만화속 캐릭터들의 공연도 재미 있다. 민속연 종이비행기 에어로켓 등을 직접 만들어 날릴 수 있다.6일까지 13세이하의 초등학생은 관광케이블카를 요금을 받지않는다. [휘닉스파크] 5일 호텔내 ‘캐슬 파인즈’에서 만 7세이하의 어린이에게 뷔페를 무료로 제공한다.몽블랑 정상에서는사생대회가 열리며 어린이 눈 높이에 맞춘 아마추어무선(HAM) 특강도 있다.호텔 2층 ‘휘닉스 볼룸’에서는 만화영화‘피터팬’을 상영한다. [대명비발디파크] 5일 오전 10시부터 전차 장갑차 자주포등 군 장비 전시회와 군악대 퍼레이드,패러글라이딩 시범등의 행사를 마련한다.부모와 어린이가 2인1조로 참가하는가족 DDR 경연대회도 열린다. 속초 설악대명콘도에서는 패러글라이딩 시범과 무료 어린이 골프교실이 열린다.대명비발디파크, 대명설악콘도 (033)635-8311 [한화리조트] 설악 5일 모형 로켓과 연을 직접 만들어 날리는 스카이 이벤트와 필리핀 곡예단 공연,군악대 퍼레이드,특공무술 시범 등을 준비했다.오후 8시부터는 불꽃놀이가밤하늘을 수놓는다.
  • 사제서품 50년 김추기경 漢大 특강

    올해로 사제 서품 50주년을 맞는 김수환(金壽煥) 추기경이 다음달 3일 한양대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2시간 동안 특별 강의를 한다. 김 추기경은 ‘뉴밀레니엄 시대의 인간학’이란 교양과목의 1일 강사를 맡는다.강좌를 담당하고 있는 국문과 조성문(趙成文·34) 교수는 “대학 졸업생들이 영어와 컴퓨터실력 등은 뛰어나지만 대인 관계 등 인성에 부족함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뉴밀레니엄 시대의 인간학’ 강좌는 교내·외 초청 인사들이 매주 한차례씩 인간관계 및 인간성 회복을 주제로특강을 하는 교양과목.지난 달초에는 김지하 시인이 ‘생명사상’을 주제로 강의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정치 뉴스라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28일 낮 차기 대권을꿈꾸는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과함께 만난 자리에서 “사람을 감정하는 게 제일 어려운 것”이라며 알듯모를듯한 말을 남겼다.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운정(雲庭·JP 아호)배전국아마추어 바둑선수권대회’에 참석차 대전을 찾은 그는기자들 앞에서 두사람과 바둑을 소재로 대화를 나누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 동안 수차례 JP와의 회동을 추진해온 이 최고위원측은이날 회동을 계기로 관계 개선을 기대했으나,김 명예총재는오찬을 함께 하면서도 이 위원에게 말한마디 건네지도 않았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29일 당 사무처 직원·소속 의원 보좌진·보육원 어린이·출입기자단과 그 가족들을 국회로 초청해 영화를 관람하는 등 망중한(忙中閑) 행사를 가졌다.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당 ‘식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이 총재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자리였다. 이 총재는 참석자 600여명과 국회내 잔디밭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들며 “엄한아버지 밑에서 자랐고,또 오랜 판사생활을 했기에 마음을 표현하는 데 약하다”면서 “그간 고마운 마음은 많았지만 표현을 잘 못했을 뿐”이라고 인사말을 했다. ●민주당내 동교동계의 이론가인 문희상(文喜相) 의원이 동교동계의 정권재창출 지론인 ‘비마론(肥馬論)’을 펼쳐 주목을 끌었다. ‘비마론’은 후보보다는 민주당과 국민의 정부,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성공이 정권 재창출의 관건이라는 주장이다. 문 의원은 28∼29일 1박2일간 성남 새마을연수원에서 열린 새시대 새정치 연합청년회(연청) 전국회장단 연수 특강을통해 “튼튼한 말이 없으면 아무리 뛰어난 기수(騎手)도 무용지물”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만이 신뢰받는 후보를 내세울 수 있다”며 ‘비마론’을 강조했다. 문 의원은 당초 원고에 있던 개혁 우선 순위 및 개혁 프로그램의 문제점,개혁 피로증후군 등 국민의 정부 개혁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들은 언급하지 않았다.
  • SBS 봄프로그램 개편

    SBS는 30일부터 성인층을 위한 볼거리를 대폭 보강한 봄철 프로그램 개편을 실시한다. 시트콤 ‘허니 허니’(수 오후10시55분)는 정선경 이영범싸이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 부부간의 에피소드를 그린다. 이밖에 페미니즘 성격의 버라이어티쇼 ‘장미의 이름’(토 오후9시50분),결혼생활의 갈등과 해법을 그린 ‘터닝포인트 사랑과 이별’(토 오후11시50분),중장년층을 위한 음악프로 ‘메모리스’(일 밤12시50분)등도 눈에 띈다.한편 사회적 이슈를 집중 토론하는 ‘SBS 토론 공방’(금 오후11시35분),각계의 유명인사들을 초빙해 강의를 듣는 ‘TV특강’을 신설해 공중파 방송으로서의 모양새 갖추기도 잊지 않았다.
  • 노벨화학상 맥더미드 교수 梨大 특강

    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앨런 맥더미드 교수(74)가 이화여대에서 특별강연을 하기 위해 방한한다. 이화여대는 화학과 개설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뉴질랜드 출신의 맥더미드 교수를 초청,다음달 11일 ‘전도성 고분자의 새로운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특강한다고 26일 밝혔다. 맥더미드 교수는 플라스틱도 전기화학적 처리를 하면 전기가 통하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한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해노벨화학상 수상했다.미국 위스콘신대학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수로 재직중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정치 뉴스라인

    ●‘신민주연합론’을 주창하고 있는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이 25일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서울 상도동 자택을 찾았다. 오찬을 겸한 이날 회동에서 김 위원은 지론인 ‘신민주연합론’의 연장선상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의 화해·협력을 주문했으나,YS는 김 대통령에 대한 예의 ‘독설’로응답해 회동은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겉돌았다. 김 위원은 회동후 기자들에게 “YS에게 ‘문민정부나 국민의 정부나 개혁의 원칙과 철학은 같으니 두 분(DJ,YS)이 힘을 합쳐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YS는 ‘뜻은 전적으로 이해하지만 여러 가지로 너무 늦은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나라당 개혁파 비주류 중진인 손학규(孫鶴圭)의원은 25일 부산 부경대학에서 ‘21세기 국가도전과 시대적 과제’라는 주제로 한 특강에서 과감한 정치적 세대교체와 ‘제3의 길’의 모색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손 의원은 “우리 나라는 19세기 후반의 제국주의 경쟁체제,2차세계 대전 후 냉전체제의 도전에 이어 21세기 세계화,정보화,민주화,그리고한국적 특수성으로 민족통일이라는제3의 도전을 맞고 있다”면서 “이런 도전을 극복키 위해서는 21세기 비전과 열린 리더십을 바탕으로 정치적 세대교체를 이루고 이를 통해 제3의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말했다. ●미니 정당인 민국당 강숙자(姜淑子) 의원의 ‘최대 당직보유기록’이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 의원의 당내 공식 직함은 원내총무격인 ‘원내대책위원장’.여기에 대표,정책위의장,여성특위위원직을 ‘대행’하고 있으며 민국당의 비공식 재경위 간사이다.오는 6월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 현각스님 이대생과 禪문답

    지난 22일 외국인 최초로 경북 영주시 현정사(現靜寺) 주지로 취임해 화제를 모은 미국인 현각(玄覺·본명 폴 뮌젠·37) 스님이 한국 대학생들에게 불교를 강의한다. 이화여대 불교학생회는 오는 5월5일 교내 법정강당에서현각 스님이 ‘참다운 종교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특강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의는 현각 스님이 한국 불교에 귀의하게 된 과정 등을설명한 뒤 학생들과 문답을 주고 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불교학생회는 “현각 스님이 최근 한국 학생들과 만나 불교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면서 “학생들에게 불교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뉴저지의 독실한 가톨릭 집안 출신인 현각은 예일대학에서 철학과 문학을 전공한 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과 미국 하버드대학원에서 종교철학을 공부했다.89년 숭산(崇山)스님을 만나면서 한국 선불교에 심취하게 됐고 이듬해 출가해 서울 화계사와 계룡산 무상사 등에서 수행했다. 99년에는 ‘만행(萬行)-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라는 책을 출간,베스트셀러가 되기도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꺼질줄 모르는 개헌론

    여야 중진들이 잇따라 개헌론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민국당이 공식토론회를 통해 공론화에 나서 개헌론이 급물살을 타게 될지 주목된다.특히 토론회에서 김윤환(金潤煥) 대표가 18일 대통령 중임제 및 정·부통령제 도입을 골자로한 헌법개정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통치구조의 구조조정-제2인자 문제’라는 주제로 열린 민주국민당수요정책토론회에서 “현행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데 상당히 폭넓은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헌법 개정을주장했다. 이어 “현행 헌법은 지난 80년대 정치구도에 의해 불가피하게 선택된 과도기적인 제도로 21세기 국가의 장래를 열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날 발언은 최근 민주당,자민련과의 ‘3당 정책연합’이 출범한 뒤끝에 나온 것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의 이인제(李仁濟)·한화갑(韓和甲)·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에 이어 내각제가 당론인 자민련,여기에 민국당까지 개헌론에 가세한 형국이다.한나라당내 비주류인 김덕룡(金德龍) 의원과 박근혜(朴槿惠) 부총재까지 아우르면 개헌론의 밑그림은 매우 복잡한 무늬를 띠게 된다. 더구나 김덕룡 의원은 이날 춘천 강원일보 강당에서 경희대와 강원일보사 초청으로 가진 정치특강에서 ‘제3 정치세력’ 출현의 불가피성과 기대감을 피력함으로써 향후 김 의원의 정치적 행보와 맞물려 정치권의 현안으로 등장할 공산이 크다.이렇게 볼 때 개헌론은 그 성사여부를 떠나 정국지도를 바꾸는 동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내년초 본격적인 대선국면에 접어들면 정국은 개헌론을 고리로 이합집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락기자 jrlee@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은 16일 오전 정치 포털인터넷 사이트인 ‘폴컴’과의 인터뷰에서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눈길을 끌었다. 김 최고위원은 “요즘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을 걱정하게 하고 있으나 그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경제가 어려운것은 근본적으로 개발독재시대의 잔재를 극복하지 못한 탓인데 김 전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책임을 추궁해 왔다”고말했다. 그는 이어 “정책 노선이 비슷한 사람들이 함께 정치를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 바로 신민주연합론”이라며민주세력의 결집을 주장했다.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의원은 16일 “지금은 개헌을 거론할 시기가 아니며 개헌은 차기 대선주자들이 공약으로 내걸어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 특강에서 “개헌에는 국회의원 재적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며그후 국민투표로 확정되므로 3당의 권력구조 시각이 다른상황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임기 중 처리는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주장하고 정치개혁을 위한 국회의장 당적 이탈과 정부의 법안발의권 박탈 등을 촉구했다.
  • [씨줄날줄] 장애인 변호사의 편지

    대구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박은수씨가 장문의 편지를 보내왔다.올해 마흔다섯인 박 변호사는 어려서 소아마비를앓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다.판사였던 그는 장애인복지 문제에 직접 나서고자 변호사가 됐으며,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에는 스포츠가 큰 몫을 한다는 신념에서,장애인 중심인 달구벌종합스포츠센터를 열어 관장을 맡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지난 5일 프로야구 잠실 개막전에서 시구를한 미국 입양아 애덤 킹 이야기부터 꺼냈다.“대부분의 언론은 장애인 소년의 모습을 신기하다는 듯,또 감동적이라고 소개하는 데 그쳤지만 같은 처지인 장애인들이 보는 관점은 다르다”고 지적했다.킹군이 사용한 의족에 훨씬 더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선진국에서는 휠체어만 해도 일상 생활용에서부터 스포츠 종목별로는 물론,바비큐 파티 참석용까지 따로 개발돼있다”고 밝힌 박 변호사는 킹군이 야구용 의족 말고도 축구용 의족을 따로 갖고 있음을 상기시켰다.이어 “두 다리가 없는 장애인도 제대로 된 의족을 만들어주면 야구·축구를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러한 의족을 만드는곳이 한 곳도 없다”며 이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부탁했다. 지금 국내에서는 휠체어도 환자용과 기초생활용만 생산할 뿐 장애인 선수들이 쓸 만한 스포츠용은 개발된 게 없다. 기술력으로는 항공기까지 생산하면서 휠체어나 의족 하나도 제대로 만들어내지 않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킹 소년이나 ‘오체 불만족’의 저자인 일본인 오토다케 히로타다,지난 13일 연세대에서 특강한 미국장애인자문협회 의장 내정자 강영우 박사 등의 사연에 감동하며 아이들이 그들에게서 불굴의 의지를 배우기를 원한다.그러면서도 그들에게 오늘이 있게 한 환경,곧 킹의 의족,오토다케의 특수 휠체어를 당연히 제공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4월은 ‘장애인의 달’이고 오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그런데도 세상이 각박해서인지,구호의 홍수 속에서도 장애인 관련 플래카드 하나 찾아보기 힘들다.‘젊고 건강할 때만 행복한 사회에서,늙고 병들어도 행복을 잃지 않는 사회로!’-박 변호사가 보낸 편지의 한 구절이 더욱 가슴에 와닿는 봄날이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美장애인자문협의장 내정 강영우씨 延大특강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대단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노력한다면 우리가 넘지 못할 산은 없습니다.” 국제로터리클럽 한국지부의 초청으로 내한한 시각장애인강영우(姜永祐·57·미국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학)박사가 1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1,800여명의 학생들이 가득 메운 연세대 대강당에서 감동의 연설을 뿜어냈다. 미국에서 시각장애 교육학자로 널리 알려진 강 박사는 하루 전인 12일 미국의 차관보급인 전국장애인자문협회(National Counsel On Disability)의장으로 내정돼 인간 승리를 이뤄냈다. 자문협회 의장은 장애인 관련 정책의 전권을 쥐고 있는대통령의 장애인 관련 정책 수석보좌관이다.90년 서명한‘장애인인권법’의 구체적인 실현을 꿈꾸고 있는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부시 대통령의 내정,상원의 인준을 거쳐 공식적으로 임명되면 지난달 노동부 여성국장(차관보급)에 임명된 전신애씨(58·여)와 지난 9일 법무부 법률 담당 부차관보에 내정된 존 유씨(33·한국명 유춘)에 이어 부시 행정부의 고위직에 진출하는 세번째 한국계 인사가 된다.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난 강 박사는 중학교 시절 축구공에 눈을 맞아 시력을 완전히 잃고 서울맹학교를 거쳐 연세대 교육학과에 입학했다.장애인 시설은커녕 점자책도 없는열악한 환경에서 문과대학을 차석으로 졸업했다. 멸시의 눈초리 속에 택시 승차를 거부당하고,앞 못보는사람이라고 버스 차장에게 밀려나기까지 하며 살아온 조국.강 박사는 72년 결혼과 함께 ‘아름답고 편견이 없는 세상을 건설’하고 싶은 욕심에 한국 장애인 최초의 유학생으로 미국행을 택했다. 강 박사는 “장애인 편의시설의 부족보다는 장애인을 바라보는 비뚤어진 시선이 문제”라면서 “미국에서 받은 물질적 혜택은 별로 없으나 미국에는 영어도 잘 못하고 앞도 못보는 저를 강단에 서게 해주고 차관보급으로 임명하는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점이 한국이 배워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학생활 3년8개월 만에 피츠버그대에서 교육학 석사,심리학 석사,교육전공 철학 박사 학위를 따낸 뒤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완벽할 정도의 점자책과 토킹북(녹음된 책),매일같이 자신을 도와주는 자원봉사자의 도움도 컸지만 차별을 느낄수 없는 주변의 시선이 그에게 힘을 주었다. 강 박사는 “‘슈퍼맨’으로 널리 알려진 영화배우 크리스토퍼 리브가 반신불수가 된 뒤 병석에서 자살을 시도했을때 ‘당신은 달리진게 없다(You are still you)’라며울며 매달리는 부인의 모습에서 삶의 희망을 찾았다”면서 “장애인은 ‘이 꼴’로도 세상을 살아갈 가치를 찾고,세상은 장애인에게 존재의 이유를 찾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송지분(宋知分·35)간사는 “나이트클럽에서 쫓겨난 장애인이 경찰을 불렀지만 끝내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우리나라”라면서 “강 박사와 같은 감동적인 성공 신화가 나올 수 있도록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강 박사는 25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퇴직교수, 후학 위해 매년 거액 기탁

    고희를 넘긴 명예교수가 후학들의 학술활동을 지원하기위해 6년동안 매년 거액의 연구지원비를 기탁,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90년 영남대 화공학과 교수로 정년퇴임한 박원규(朴元圭·76)명예교수. 박교수는 지난 96년 후학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원을 영남대 응용화학공학부 학술진흥금으로 기탁한 이후매년 1,000만원을 출연,지금까지 모두 6,000만원을 대학에 기탁했다. 이에 영남대는 박교수의 아호(심강 心剛)를 따 ‘심강 초청강연회’를 마련,매학기 화학공학 및 관련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해 특강을 하고 있다. 또한 응용화학공학부 후배 교수들은 박교수가 지원한 연구비로 매년 1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화학공학관련 전문 학술도서를 구입해 ‘심강도서실’을 운영하고있다. 박교수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연구활동을 수행하는 후학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연구비를 출연하고있다”고 말했다. 박교수는 지난 60년부터 30년간 영남대 화공학과 교수로재직했으며 ‘심강논문상’을 제정,국내 화학공학 발전에기여하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정치 뉴스라인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의원은 12일 “개헌 논의는 대선 출마자들이 당내 경선 또는 대선 공약으로 내건 뒤 대선후 공약을 실행하되 그 효과가 개헌 당시 대통령에게는 미치지 않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2007년 이후 시행안을 제시했다. 그는 이날 한국외국어대 정치학과 특강에서 “지금의 개헌논의는 여당이 현 상태로는 정권재창출이 어려워 개헌논의로 판을 한번 흔들어 보자는 정략적 차원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정·부통령제는 원론적 차원에서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 日교과서 왜곡 특별교육 첫날 학생들 표정

    “우리가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을 지적하는 것은 진정한 평화관계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 경복고 1학년 1반 교실.남학생 40여명이 현명철(玄明喆·41·국사) 교사가 진행하는 ‘일본 교과서 왜곡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특강을 진지하게 듣고 있었다.조금전까지의 장난스러운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자,여기가 우리나라,혼슈(本州),그리고 홋카이도(北海道)…” 현 교사가 임진왜란 이후의 한·일 관계를 설명하며 칠판에 한국과 중국,일본의 지도를 그리자 한 학생이 “선생님,독도가 빠졌어요”라며 날카롭게 지적했다.다른 학생들도“맞아요,독도도 그려요”라고 호응했다. 현 교사는 학생들의 지적에 빙그레 웃으며 울릉도와 독도를 표시한 뒤 다시 수업을 이어갔다. 임진왜란 이후 일본을 통일한 도쿠가와(德川)막부가 조선정부에 ‘임진왜란은 잘못된 전쟁’임을 인정하고 통신사를 청했다는 대목에 이르자 학생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현 교사는 “‘봐라,조선이 외교사절을 보낼 만큼 우리 도쿠가와 가문은인정을 받고 있다’고 선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전쟁으로 피폐해진 국토를 재건하기위해 일본과 평화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던 조선은 일본이 잘못을 인정하자 통신사를 파견,교린(交隣)외교로 평화 관계를 복원하는 계기로 삼았다”고 덧붙였다.학생들은 그제야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막부가 힘을 잃고 일본에서 근대국가를 세우려는 기운이 번지면서 이런 ‘잘못 인정’에 기반한 평화 관계는 깨지고 다시 우리나라를 침략했어요.그게 언제쯤이죠?” “메이지(明治)유신 때요!”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수업을 듣던 한 학생이 큰 소리로 대답했다. 현 교사는 “현재 일본에서 번지고 있는 군국주의적인 기운은 동아시아에 긴장을 조성할 수밖에 없다”면서 “일본이 역사의 교훈을 잊었을 때 평화가 깨졌다”고 결론을 내렸다.. 수업을 마친 뒤 이호연군(16)은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이 왜 심각한지를 비로소 깨달았다”고 말했다.하태윤(河泰允·16)군도 “앞으로 학교에서 우리 역사를 좀더 자세히 가르쳐줬으면 좋겠다”고 맞장구를쳤다. 내년부터 7차 교육과정이 시작되면 우리나라 근·현대사가 선택과목이 된다는 말에 이정욱(李政郁·16)군은 “우리의 역사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어떻게 일본의 역사 왜곡에대응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지난 95년 일본 홋카이도대에서 ‘막부 말기 대마번(對馬藩) 정치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현 교사는 “자라는학생들에게는 근·현대사의 교육이 가장 중요한데 정작 교과과정에서는 한국전쟁 이후의 현대사는 간결하게 처리돼있다”면서 “그나마 내년부터 학생들이 근·현대사를 접할 기회가 더욱 줄어들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내년부터 고교 1학년 과정의 국사과목은 정치·경제·사회·문화사로 나누어진다.정치·경제사는 고대∼현대,사회·문화사는 개요를 다루는 데 그칠 전망이다.2∼3학년 과정에서는 근·현대사는 정치·경제,세계사 등과 함께 선택과목으로 바뀐다. 서울대 국사학과 권태억(權泰億) 교수는 “세계화라는 구호와 함께 우리 역사에 대한 무관심도 확산되고 있다”면서 “일본 교과서 왜곡만 탓할게 아니라 우리 근·현대사를보다 자세하게 알려는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영우 이송하기자 anselmus@
  • 벤처업계 리콜바람

    ‘서비스가 부실하면 돈 돌려드립니다’ 벤처업계에 리콜바람이 불고 있다.닷컴을 비롯,벤처 홍보업체도 서비스 결과에 따른 환불제를 도입했다. 온라인 교육업체 1318클래스(www.1318class.com)는 자사의온라인 중간고사 특강을 수강한 학생을 대상으로 리콜제를실시한다.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되는 특강에 참여한 수강생중 성적이 지난해보다 5점 이상 떨어지거나 평균 50점 이하인 학생들은 수강료를 환불받거나 기말고사 특강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회사측은 “온라인 교육 콘텐츠의 효과를 검증받기 위해리콜제를 도입했다”면서 “콘텐츠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전문 홍보대행사 헤드라인(www.okpr.co.kr)은 업계 최초로 홍보대행을 맡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홍보실적에 따라대행료를 환불해주는 리콜제를 도입,눈길을 끌고 있다. 월단위 홍보계약을 하면서 한달에 5번 이상 홍보가 되지않으면 대행료를 전액 환불해 준다.회사 관계자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벤처업계의 홍보부담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환불제를 시행중”이라면서 “결과에 따라 책임을 져야하기때문에 전 직원이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정치 뉴스라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은 28일 대전에서 열리는 ‘운정(雲庭·JP의 아호)바둑대회’에서 바둑을 두며 수담(手談)을 나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4·13 총선 때 이 최고위원이 JP를 ‘지는 해’에 비유하며 사이가 멀어진 뒤 1년여 만이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대표,무소속 강창희(姜昌熙)의원과 7일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함께 라운딩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국회 관계자는 “이번 회동은 여권이 3당 연대를 공식화,한나라당을 고립시키려는 시점에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우에 따라 김용환·강창희 의원의 한나라당 합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 6일 하얏트호텔에서열린 서강대 영상대학원 초청 특강에서 ‘디지털시대,정보기술(IT) 비전과 젊은 리더십’이라는 연설을 통해 권위주의 정치와 비생산적 대권정치를 비판했다. 그는 “젊은 리더십은 탈권위주의와 역동성을 말하는데 우리는 수직적 계서(系序·seniority system)문화가 팽배해정치 선진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의 2선 후퇴를 요구했던 정 최고위원의 ‘수직적 계서 문화’ 비판은 동교동계의 ‘선후배론’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될 수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부총재는 6일 “오는 13일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하기로 상도동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회동에서 두 사람은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기념관건립을 둘러싼 불편함을 털고,개헌논의를 비롯해 차기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의중을 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 발빨라진 한 비서실장 월례조회 ‘망원·현미경論’ 피력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개혁 전도사’를 자임해온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의 행보가 최근 눈에 띄게빨라지고 있다. 2일 청와대 비서실 월례조회에서는 ‘망원경론’과 ‘현미경론’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김대통령의 국정수행을보좌하는 내각과 청와대의 분발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한실장은 이날 ‘3·26 개각’의 의미를 설명한 뒤 “우리가 가져야 할 것이 두 가지가 있으며 그것은 바로 망원경과 현미경”이라면서 “미래를 바라보고 큰 틀에서 조망할 수 있는 망원경을 가져야 하며 동시에 모든 사안을 꼼꼼히 살피고 점검하기 위해 현미경도 가져야 한다”고 비서실 직원들을 독려했다.이어 “그동안 개혁을 진행하면서이 두 가지를 병행하지 못한 점을 솔직히 시인해야 한다”며 자세전환을 촉구했다. 한실장은 “집권 후반기를 책임지고 나갈 새로운 내각과비서실은 혼신을 다해 김대통령을 역사에 남는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끝을 맺었다. 앞서 한실장은 지난달 22일 서울대 행정대학원,30일 경희대 비정부기구(NGO) 대학원 초청 특강에 참석,국민의 정부개혁성과와 문제점,과제 등을 알리는 등 비서실장으로서행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오풍연기자
  • 이총재 제기 국민 대연합론 “”지역·계층 갈등 조장””비판

    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 총재가 29일 충북대 특강에서 ‘국민대연합론’을 제기한 데 대해 청와대와 민주당 등 여권은 30일 “국민 편가르기”라고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이 총재는 “혼란과 불안의 이 나라가 바뀌기를 원하는모든 사람과 양식있는 지사,실력 있는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국민대연합을 이룰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 사회의 모든 양심 세력들에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 국민대연합론을 제기했다.국민대연합론은 올 초 이 총재가 말한‘주류론’과 맥이 통하는 것으로 민주당·자민련·민국당등 여당의 ‘3당 정책연합’에 대한 이 총재의 대응전략으로 받아들여진다. 국민대연합론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사회현상을부적절하게 분류, 접근할 경우 자승자박하는 오류를 남기기 쉽다”면서 “주류론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동·서지역간 갈등을 조장하고 계층별로 나눠 불안을 조장하고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이 총재의 분류법에 대해 “한탄스럽고 불행한 일”이라며 “주류론으로 국민을 양분하더니 이제는 지식인과 비지식인으로분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대연합론이 지식인을 국민대연합으로 묶어정부 반대 세력을 구축하려는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판단,반격을 꾀했다.지금은 ‘여야 대연합’으로 경제를 살리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실현시켜야 할 때이기 때문에 국민대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정부와 지식인을 적으로만들려는 의도는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도 이명식(李明植)·장전형(張全亨)부대변인이 논평을 내고 국민대연합론을 비난했다.이 부대변인은 “국민대연합론은 국민 편가르기이자 국민 분열론으로 이 총재의대선 전략일 뿐”이라면서 “이 나라가 바뀌기를 원하는모든 사람을 이 총재 중심으로 모으는 것이 진정한 국민대연합이라고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주장했다이춘규기자 ta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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