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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여성특강’이경덕씨 강연/ 神話작가의 신화궁금증 풀기

    ‘반지의 제왕’‘해리포터’등 신화적 모티브를 가진 영화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도 2000년 처음 발간된 뒤 최근 14편까지 종합부문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는 등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이 정도면 신화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화는 불티나게 팔리고 있지만 정작 신화의 정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오는 17~19일 오전10시 EBS ‘여성특강’에서 궁금증을 풀어준다.신화 전문 작가 이경덕씨가 ‘신화 새로 읽기’를 주제로 신화는 누구의 이야기이며,왜 우리가 신화에 매료되는지를 설명한다. 이씨는 ‘그리스 신화 100장면’‘신화를 읽어주는 남자’ 등 신화 관련 서적을 여럿 펴낸 작가이자 컬럼니스트다.그는 “사람이 살았던 곳에는 반드시 신화가 존재했다.”면서 “따라서 신화는 신들의 기록이 아니라 사람의 기록이며,신성을 지닌 인류 역사의 서사시”라고 정의한다. 실제로 신화는 북유럽에서 아프리카,아시아에 걸쳐 고루 분포한다.그리고 그속에 나오는 신들의 모습은 신화가태어난 땅의 풍토와 기후,그리고 사람의 모습을 빼어 닮았다.신화는 바로 인간을 이해하는 열쇠이자,세계관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설명이다. 1편 ‘세계를 비추는 거울,신화’(17일)에서는 신화의 인기 비결을 분석한다.신화의 세계가 한국인에게 어필하는 이유는 신화와 21세기 디지털 문명에는 상상력이라는 공통 코드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신화를 새로 읽으면 21세기를 생명과 문화의 세기로 가꿀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2편 ‘신화를 보면 사람이 보인다’(18일)에서는 신화 속 사람의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과정과 영웅들의 이야기를 찾아본다.신화의 서사구조가 영화 속에서 어떻게 차용되고 복제되고 있는지,‘매트릭스’‘해리포터’‘반지의 제왕’을 통해 알아본다. 3편 ‘여성,신화의 중심에 서다!’(19일)에서는 신화에 숨어있는 여성의 세계를 분석한다.21세기라는 생명의 마당에서 신화 속의 여신들을 소개하고,신화라는 프리즘으로 월드컵과 대통령선거,촛불시위로 이어진 한반도 상황을 조망함으로써 21세기를 주도해갈 긍정적인 여성상을 제시한다. 주현진기자 jhj@
  • 정통일 “北지원 안아깝다”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은 11일 “북쪽에 돈을 좀 준다고 해서 아까워 할 것이 아니다.”라면서 “100원 들여 1만원을 벌 수 있으면 그 돈을 써야 하며 남북간에 들어가는 돈은 절대 비싼 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장관의 발언은 최근 현대의 대북송금 문제가 불거진 상태에서 나온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정 장관은 이날 민주평통 운영위원·지역협의회장 합동회의 특강에서 “개발도상국가에 우리가 2억 5000만달러씩 도와 주는데 북쪽에 정부 돈 1억달러도 안주면서 이것을 ‘퍼주기’라고 한다든지,그 돈이 전부 군사적으로 전용됐다는 식으로 단정하고 그것을 끊어야 된다는 얘기는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EBS 12부작 ‘조지형의 미국사‘ 기획특강,역대 미국대통령 리더십 분석

    EBS는 12부작 연속 기획 특강 ‘조지형의 미국사를 통해 본 대통령의 리더십’을 3일부터 낸다.오는 20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10시에 방송된다.강의에 나설 조지형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는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미국법제사를 전공했다. 조교수는 워싱턴,링컨,루즈벨트,레이건,클린턴 등 역대 미국 대통령과 그들의 리더십을 시대상황과 연관지어 분석한다.성공한 대통령의 리더십,개인적인 특성과 리더십의 상관관계,미국 정치사에 전통으로 남은 리더십,대통령과 국가통합 등 크게 4가지 주제로 나누었다. 1강 ‘대통령직의 탄생’에서는 본격적으로 성공한 대통령의 사례를 살피기에 앞서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미국민에게 갖는 의미를 조명한다. 조교수는 미국인들에게 대통령선거전이 어떻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었는지 역사를 더듬어 설명한다.군주제를 거부하고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제를 창안한 만큼 대통령직이란 미국 혁명의 산물이라는 것이다.독립선언서와 미국헌법을 통해 대통령제가 어떻게 생겨났으며,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과 대통령직 수행이 정치·역사·문화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본다. 2강 ‘미국 건국의 아버지’(4일)에서는 후대의 귀감이 되고 있는 조지 워싱턴,3강 ‘자유의 제국’(5일)에서는 독립선언서를 기초한 토마스 제퍼슨,4강 ‘보통사람의 시대’(6일)에서는 앤드류 잭슨의 낭만적 입신출세기를 곁들인 리더십을 소개한다. 특강은 10일 ‘에이브러햄 링컨,위대한 해방자’,11일 ‘시어도어 루즈벨트와 혁신주의 대통령’,12일 ‘우드로 윌슨과 세계평화의 이상’,13일 ‘프랭클린 루즈벨트와 뉴딜정책’,17일 ‘존 F 케네디와 뉴 프런티어’,18일 ‘리처드 닉슨과 한계의 시대’,19일 ‘로널드 레이건과 냉전체제의 종식’,20일 ‘21세기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과 빌 클린턴’으로 이어진다. 권의정 PD는 “노무현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에 맞춰 대통령의 리더십을 생각해보고자 했다.”면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는 미국 대통령 11명을 미국사에 접목시켜 올바른 리더십을 조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책꽂이/ 한국철학에세이 외

    ●한국철학 에세이(김교빈 지음,동녘 펴냄) 우리가 불교의 대중화에 기여한 승려로만 알고 있는 원효.그는 세계적인 철학사전에 대부분 이름이 오를 만큼 위대한 사상가다.우리는 우리 것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이 책엔 한국철학사의 맥을 잡아주는 우리 철학 이야기를 담았다.“현실문제를 다루지 않는 게 한국철학의 문제”라고 말하는 저자(호서대 교수)는 “가장 경계할 것은 구체성을 상실한 채 추상화의 오류에 빠져 사변철학으로 떨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9500원. ●섹슈얼 엑스터시(마르고 아난드 지음,손민규 등 옮김,태일 펴냄) ‘육체와 영혼의 가교’로서의 성적 결합을 강조.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성 엑스터시 워크숍을 열고 있는 저자가 명상수련을 통해 강조하는 것은 성의 쾌락이 아니라,성 에너지에 대한 조절능력을 키워 성으로부터 자유를 얻자는 것이다.1만 5000원. ●정관정요(오긍 지음,김원중 옮김,현암사 펴냄) 중국 역사상 가장 찬란한 왕조,당나라의 기틀을 마련한 2대 황제 태종 이세민과 그를 보좌한 명신들의 정치관이 담긴 ‘제왕학과 참모학의 성전’.태종은 도가의 무위를 강조해 열린 사고를 중시했으며,중용의 도를 실천하는 밝은 정치를 강조했다.전설의 요순시대를 비롯,각 시대를 대표할 만한 선인과 악인들의 고사를 풍부하게 인용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1만 8000원. ●브루넬레스키의 돔(로스 킹 지음,이희재 옮김,민음사 펴냄) 피렌체의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꽃의 성모 마리아’)성당의 돔을 올린,15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건축가 필리포 브루넬레스키의 생애와 업적을 다뤘다.브루넬레스키는 중세 시대에 사라져버린 고대의 원근법을 기하학적인 원근법으로 새롭게 재창조한 인물로 건축 뿐 아니라 회화에서도 중요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세계적인 불가사의의 하나이자 석조 돔으론 세계 최대 규모인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의 돔을 그가 어떻게 올릴 수 있었는가를 추적한다.1만 2000원.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오주석 지음,솔 펴냄)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사고의 틀을 제시한 한국문화 안내서.대중강연 형식을 띠었다.동양의 그림에선 사실 그대로의 재현을 높게 치지 않는다.저자는 이런 사실을 “먼 산에는 나무가 없고,먼 강에는 물결치지 않고,먼 곳에 있는 사람에겐 눈이 없다.”라는 말로 일깨워준다.또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라는 말을 인용,예술작품은 무엇보다 여유를 갖고 충분히 느끼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밝힌다.1만 5000원. ●스페인영화사(장 클로드 스갱 지음,정동섭 옮김,동문선 펴냄) ‘안달루시아의 개’의 감독 루이스 브뉘엘,‘하몽하몽’의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내 어머니의 모든 것’의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등 몇몇 영화인들을 제외하면 스페인 영화는 우리에게 그리 익숙한 편은 아니다.무성영화시대(1896∼1930),유성영화와 공화국시대(1930∼1936),내전중의 영화(1936∼1939),자급자족의 시대(1939∼1950),개혁 시대 등 시대별로 나눠 스페인 영화의 흐름을 살폈다.8000원. ●혼자 사는 기술(카타리나 침머 지음,안미현 옮김,이마고 펴냄) 현대는 ‘나르시즘의 시대’다.자기도취적인 혼자만의 삶이 각광받기도 한다.문제는 얼마나 창조적이고 풍요로운 삶을 사느냐 하는 것이다.발달심리학자인 저자는 “혼자 사는 삶은 결코 고립이 아니며,독선적인 이기주의도 아니다.”라고 말한다.고독과 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자가치료 프로그램도 실렸다.1만 2000원. ●글로벌기업 디자인(제이 R 갤브레이스 지음,박기찬 옮김,생각의 나무 펴냄) 기업들에 새롭게 요구되는 글로벌 조직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기업 조직설계의 권위자인 저자는 최고경영자들이 새겨둬야 할 경영지침의 하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새로운 복잡성 관리’라고 말한다.지금까지 매트릭스 조직의 복잡성을 단순화하려고만 했다면,이제는 그런 노력 대신 복잡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정립해야만 한다는 것이다.1만 5000원.
  • 시험이 코앞인데… 고시생 “명절이 괴로워”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는 설날의 들뜬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다.설 연휴가 눈 앞이지만 사법시험과 행정고시,외무고시 1차시험이 오는 2월 치러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지 못하는 상당수 수험생들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등 이른바 ‘설날 증후군’을 앓고 있다. 고시생활 7년째인 김모(33)씨는 “오랜 고시생활로 친척들의 곱지 않은 시선 때문에 설날 고향을 찾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서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와 함께 명절에 대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험생 이모(28)씨는 “사시 합격자 수가 1000명으로 늘어난 뒤 주변사람들의 합격에 대한 기대가 커져 부담도 늘었다.”면서 “올해는 꼭 합격하라는 덕담조차도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현상은 가정을 이루고 있는 ‘고참’ 고시생들이 심한 편이다.이들은 가족만 고향에 보낸 뒤 자신은 고시촌에 남는 경우가 많다. 직장을 그만둔 뒤 사법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정모(34)씨는 “직장을 그만 뒀다는 것만으로도 친지들은 근심어린 시선을 보낸다.”면서 “다가오는 시험에 전념하기 위해 아내와 아이만 고향집에 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설날에도 고시촌에 남아 공부에 몰두하는 수험생이 늘자,고시관련 전문학원들은 월 단위의 정기 강의와는 별도로 설날 연휴 3∼4일 동안만 운영하는 ‘특강’을 마련해 놓고 있다.특강은 설날인 1일에도 쉼없이 열린다.학원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활용하기 위해 찾아온 지방출신 고시생과 졸업을 앞두고 들어온 신참 고시생,최신시험정보 등을 얻기 위해 고시촌 전문학원가를 찾는 고시생들로 설 특강에 수강생들이 붐빈다.”면서 “주요시험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심리적인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 전국 시장·군수·구청장대회 /지방분권특별법 제정 촉구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을 촉구하기 위한 ‘전국시장·군수·구청장대회'가 기초자치단체장 16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황대현 대구 달서구청장)가 주최하고 대한매일이 후원하는 이날 대회에서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지방분권특별법 제정과 선출직 공무원에 대한 주민소환제 도입 등을 촉구했다. 안청시(서울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날 ‘지방자치와 민주정치의 발전 전망’이란 주제로 특강을 통해 “지방의회의 조례 제정 및 감사영역의 확대와 지방정부의 인사권,예산권,징세권 등에 대한 쇄신책과 개혁들이 더욱 과감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17일에는 ‘지방자치제도의 개선방안’ ‘지방재정의 건전화방안’을 주제로 자치단체장,학계,언론계,시민단체 등이 참가하는 토론회가 열린다.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은 중앙정부와 대통령직 인수위에 전달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EBS 여성특강 연극인 이영란의 여자이야기 20일부터 방송

    “남편은 우리의 주인이요,생명이요,지엄한 군주이십니다.남편들이 우리에게 무슨 보답을 바라던가요? 다만 진실한 사랑과 맑은 얼굴,순종하는 마음만을 바랄 뿐이죠.” 셰익스피어의 희곡 ‘말괄량이 길들이기’에 나오는 캐터리나의 대사다. 이렇게 연극은 물론 역사 기록 전반에 걸쳐 여성은 남성의 갈비뼈로 만든 부속품으로서 등장한다.남성을 중심으로 문화가 발달하다 보니,여성은 자신의 감정이나 의견이 없는 남자의 소유물이란 이미지가 고착돼 있다.그래서 여자들은 행복했을까? 연극배우 이영란(극단 목토 퍼포먼스그룹 대표)이 20일부터 3일동안 EBS 여성특강(오전10시)에 강사로 나선다.‘이영란의 여자의 방’이란 타이틀로,연극발달사에서 종속적 위치에 있는 여성의 위상을 돌아보고,여성 시각으로 역사를 새로 해석하며,21세기 여성상을 조망한다. 이씨는 지난 92년 국내 최초로 페미니즘 연극 ‘자기만의 방’을 공연했고,지난해 11월 10년만에 재공연을 가졌다.96년에는 영화 ‘꽃잎’으로 아태영화제 여우조연상을 받은 중견 연기자다. 그는,좌절과 고통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을 억압하는 남성중심적 사고를 맹렬히 비판한 연극 ‘자기만의 방’에서 남성과 세상을 향해 “이제 그만 그 오만한 입을 다무시오.”라고 준엄히 꾸짖은 바 있다.이번 특강의 1부 ‘남자의 갈비뼈,그리고 이브’에서 이씨는 순종하고 봉사한 결과 정신적·육체적 공황상태에 빠진 여성들을 분석한다.또 역사 속에서 여성 이미지가 어떻게 왜곡되어 왔는지 연기를 통해 보여준다. 2부 ‘역사 속에서 살아남은 이브들’에서는 황진이·어우동·신사임당·허난설헌 등,남성 위주의 역사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은 여성 선각자들을 통해 여자의 숨은 능력을 찾아보고 재평가한다. 마지막 ‘여자의 방에서 우리 집으로’에서는 여성의 너그러움이라는 특질로 남성을 포용하고 더불어 살아갈 21세기 여성상을 조망한다. 주현진기자 jhj@
  • 권영길대표 연두회견/南·北·美 북핵회담 열어야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얼굴)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연두 기자회견을 가졌다.대선 이후에도 촛불시위 참여 등 당내외 활동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낸 권 대표는 이날 북핵 해결을 위해 “제네바합의의 성과를 유지하고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칭 ‘한반도 비핵·평화회담’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대표는 “지금의 위기 상황을 풀기 위해 남·북·미 3국이 참여하는 회담을 열어 포괄적 합의로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 방안”이라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노무현(盧武鉉) 당선자를 빠른 시일내에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남한 정부는 비수기에 남아도는 전력을 북한에 지원함으로써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적극적 중재 노력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대표는 정치개혁과 관련,“개혁의 요체는 진성당원 중심의 정당 운영과 정당명부 비례대표제의 도입”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 대표는 이날 오후 창원대학교 특강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부산·전주·광주·대구·서울 등 9개 도시를 순회하며 신년특강을 가진다.또 조만간 통일원에 방북신청서를 제출한 뒤 빠르면 2월 중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
  • 대학 이색강좌 “눈에 띄네”

    서울대와 고려대·한양대가 정부와 시민단체,학회 등의 요청으로 이색강좌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서울대는 내년 1학기부터 외교통상부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인권법’ 강의를 신설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또 여성환경시민연대 등 여성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법여성학’강의도 개설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와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7월 서울대에 공문을 보내 인권보호를 위한 국제 협력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인권국가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강좌를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학 법대 3학년을 대상으로 3학점짜리 전공선택 과목으로 개설되는 ‘인권법’ 강의에서는 교내 수업뿐만 아니라 각종 인권기구와 관련 단체의 현장 실습도 병행된다.또 인권과 관련된 국제기구의 동향이나 관련 판례 등을다룬다.강의는 정인섭(鄭寅燮) 교수가 맡는다. 고려대는 한국협상학회가 “외교·무역 등 복잡한 국제현안 해결에 필수적인 협상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과목을 신설해 달라.”고 요구함에 따라 2∼4학년생을 위한 교양과목으로 ‘협상론’을 신설한다. 수강 인원이 40명인 이 강좌는 협상이론과 협상사례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된다.강의를 맡은 박노형(朴魯馨) 교수는 “정몽준·노무현 단일화 협상,하이닉스 매각협상 등 최근 사례를 토대로 강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양대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전 학년을 대상으로 2학점짜리 ‘국제이해와 국제자원활동’이란 교양과목을 내놓았다.국내·외 인사 16명이 특강 형식으로 강의하며 수강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국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다.아프가니스탄과 남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월드비전의 긴급구호팀장으로서 강의할 한비야씨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들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구혜영 윤창수 박지연기자 koohy@
  • 민선2기 서울시장단 대학강단에

    퇴임한 뒤 시 공무원들에게조차 동정이 알려지지 않았던 김학재(金學載)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한양대 객원교수에 임명됐다. 이로써 고건(高建) 전 서울시장을 비롯,민선 2기 서울시를 이끌었던 시장단 4명이 모두 대학강단에 섰다. 15일 한양대에 따르면 김 전 부시장은 모교인 한양대 공대에서 후배들에게도시건설·환경공학·토목공학 등의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김 전 부시장은 한양대 출신으로 1971년 기술고시를 통해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뒤 토목직으로는 드물게 부시장에 올랐고 퇴임 후 당분간 쉬겠다고 해왔다. 이에 앞서 고 전 시장과 탁병오(卓秉伍) 전 정무부시장은 각각 명지대 석좌교수와 정교수로 돌아갔다.강홍빈(康泓彬) 전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립대 교수로 복귀했다. 고 전 시장은 현재 특별한 강좌는 맡지 않고 있지만 외부의 특강 요청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탁 전 부시장은 행정관료 때 환경부문에서 많은 일을 한 환경전문가답게 교양강좌로 지구환경 등 환경분야의 강의를 하고 있다. 시립대 교수로 있다가 행정1부시장이란중책을 맡았던 강 부시장은 사실 도시계획전문가.그 역시 시립대로 돌아가 도시계획에 대해 후학들에게 이론과실무를 겸한 강의를 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TV 리뷰/ 오락프로 ‘童心 들러리’ 안된다

    반에서 인기 최고인 ‘매너남’ 현진이와 그를 좋아하는 ‘깜찍이’ 신애.어느날 다른 여자아이들과 친하게 어울리는 현진이를 본 신애는 너무 자존심이 상한다.신애는 결국 현진이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거짓말을 한다.지난 8일 방송된 MBC ‘오 해피데이’(일 오전 10시10분)의 ‘러브스토리 아이 좋아’코너의 한 장면이다. 최근 TV 오락 프로그램들을 들여다보면 어린이들을 등장시켜 눈길을 끄는프로가 대폭 늘어났음을 금새 눈치챌 수 있다.MBC의 ‘오 해피데이’ 말고도 같은 방송사의 ‘전파견문록’,SBS ‘좋은 친구들’의 ‘작은 사랑’코너….7개국의 어린이들이 모인 유치원을 소재로 한 이야기(‘오 해피데이’의 ‘세상에 하나뿐인 유치원’),유치원생들의 짝짓기(‘좋은 친구들’의 ‘작은사랑’),어른들의 동심 엿보기(전파견문록의 ‘앙케트 눈높이 100’)등 프로그램에 따라 아이템도 각양각색이다. 이가운데 MBC ‘오 해피데이’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가장 많이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아기들의 보행기시합인‘달려라 보행기’,어린이들이 선생님으로 나오는 ‘병아리 특강’,‘러브스토리아이 좋아’등등.‘달려라 보행기’의 경우,시청자게시판에 참가하고 싶다는 어린이와 보호자의 글들이 줄을 이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들을 출연시키는 이같은 오락 프로그램은 안방극장에 홍수를 이루는연예인들의 그렇고 그런 개인기와 입담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준다는 점에서 일단 차별화된다.시청자들도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귀여운 아이들의 재롱이 너무 사랑스럽다.”“갑자기 어린 시절 첫사랑이 보고 싶어졌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같은 어린이 참여 오락프로의 양 증가가 곧바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의 증가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이다.이 프로그램들의 공통점은 모두 어른들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남자 어린이들의 장기자랑과 꽃다발 구애,그리고 이어지는 여자 어린이들의 ‘선택’등을 보면서 시청자들이떠올리는 것은 흔한 청춘 남녀의 짝짓기 프로들에서 보여지는 ‘게임의 법칙’이다. 순수한 어린이들을 직접 참여시켜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원래 의도는 좋아 보인다.그러나 동심을 기성세대의 눈높이로 재단해 상업화하고 있지않은지 숙고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프로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단순히 어른들의 눈길을 끄는 도구로 전락하거나,일회성 심심풀이의 수단이 된다면 프로그램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그보다는 어린 출연자와 시청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오염되지 않은 감동만들기에 치중해야 하지 않을까. 채수범기자 lokavid@
  • “꽃동네 방문후 봉사활동 눈떴죠”불우한 동네후배 무료 영어과외 대원외고 고우진군

    “배움에 목말라하는 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 속에서 오히려 제가 배웁니다.” 고액 논술·족집게 과외가 판을 치고 있는 요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불우한 동네 후배들에게 무료로 과외를 해주고 있다.서울 대원외고 3학년 고우진(18·서울 송파구 방이동)군은 매주 화요일 송파구 신천동 잠실사회복지관 2층 강의실에서 고교 1·2학년 후배 2명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있다. 고군이 과외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8월.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2년 동안 회사원인 아버지를 따라 스위스에서 살며 익힌 영어를 활용해 당시중학교 3학년생 6명을 가르쳤다. 고군은 “2년전 학교 사회봉사 활동차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했을 때 난생 처음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봉사하는 삶에 눈을뜨게 됐다.”고 말했다.그뒤 고군은 무작정 송파구청과 YMCA 등을 찾아 다니며 봉사활동을 자청했으며,잠실사회복지관에서 무료 과외프로그램을 추천받았다. 고군은 방과후 오후 5시30분부터 수업을 한다.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후배들이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설명하는 것이 고군의 ‘수업철학’이다. 틈나는 대로 역사,과학도 가르친다.후배들의 학교시험 때가 되면 ‘특강’도 한다.후배들의 성적이 최고 30점 이상 올라 요즘은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 토익점수가 980점을 넘는 고군은 “내년 8월 미국 카네기 멜런 대학에 입학,공학을 공부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무의탁 노인을 위한 복지시설을 만들어함께 지내는 것이 꿈”이라며 활짝 웃었다. 이영표기자 tomcat@
  • 레저단신

    ●휘닉스파크 스키 초보자도 산 정상에서 산 밑까지 질주할 수 있는 ‘파노라마’슬로프를 최근 개장했다.초보용 정상코스로는 국내 첫 슬로프.폭 65m의 초광폭,2.4㎞의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산 능선을 따라 슬로프를 조성해 경사를 평균 10도로 낮췄기 때문에 가족 단위의 초보자들도 어려움 없이 달릴 수 있다. 휘닉스파크는 또 대연회장과 공동 취사시설을 갖춘 76실 규모(800명 수용)의 유스호스텔 ‘휘닉스빌’을 최근 개장했다.(02)508-3400. ●거문도관광여행사 뱃길로 한려수도를 지나 섬진강을 거슬러오르는 이색 크루즈상품 ‘드림세일링’을 내놓았다.여수 향일암 일출 감상후 여객선터미널에서 유람선 ‘아라리호’를 타고 오동도와 광양만을 지나 섬진강 하동포구까지 이르는 코스로,바다와 강을 아우르는 국내 첫 크루즈 상품이다.080-665-4477. ●롯데월드 겨울방학을 맞아 ‘2002 겨울방학 스포츠 대특강’을 마련했다.10일부터 스케이트와 수영,볼링 등을 초급,초중급,중급,중상급,상급 등 5개반으로 선착순 접수하며,각 종목 10일 속성반도 운영한다.일정은 내년 1월3일부터 2월27일까지이며,수강료는 스케이팅 9만원,수영 6만원,볼링 4만원.(02)411-2000. ●서울랜드 부모의 어린시절을 보여주는 ‘그때 그시절’ 특별전을 내년 2월23일까지이벤트홀에서 연다.극장앞 풍경,교실 모습,도시 거리 등 60여개의 테마로 구성된 세트장을 마련했다.전시와 함께 ‘어릴적 놀이 체험’ 및 ‘도자기 체험’,‘그 시절 먹을거리 코너’ 등을 마련,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02)504-0011.
  • EBS 32부작 ‘한국인물사 특강’

    EBS가 2일부터 2개월간 매주 월∼목요일 오후 10시에 ‘한국인물사 연속특강’을 32부에 걸쳐 방송한다. 단군부터 시작해 광개토대왕,왕인,아직기 등 삼국시대 인물과 김춘추,김유신,대조영,장보고,왕건,도선,공민왕,신돈,이성계,정도전,세종대왕,이율곡,김성일,광해군,송시열 등 통일신라·고려·조선시대 인물까지 이어진다. 또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조선예술사’도 소개하는 등 반만년의 우리역사를 아우를 예정이다. 강의는 이이화 재야 역사학자(2∼12일),이성무 국사편찬위원장(16∼19일),한명기 명지대 사학과 교수(23∼26일),박석무 다산학술재단 이사(30일∼1월9일),최완수 간송미술관 학예실장(13∼16일),신용하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20∼23일)등이 맡는다.
  • 동정

    ◆내일부터 유럽4개국 방문 김동태(金東泰) 농림부 장관은 도하개발어젠다(DDA) 농업협상의 세부원칙을정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12월1일부터 5일까지 스위스,프랑스,벨기에,노르웨이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한다. ◆132차 세계박람회기구 총회에 김호식(金昊植) 해양수산부 장관은 모나코에서 열리는 제132차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30일 출국한다. ◆‘남북관계와 북한변화' 특강 유광진(兪光震)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장은 30일 대순진리회 여주본부 강당에서 ‘남북한 관계와 북한의 변화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 ◆한·폴란드 물리학공동세미나 이장로(李章魯) 한국자기학회장은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제7회 한-폴 자성체물리학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 문화재청 “모니터가 무서워”

    “모니터가 무서워.” ‘문화재행정 모니터’는 문화재청이 지난 99년에 만든 제도.국민이 문화재 보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당국에는 또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아보겠다는 취지였다.지난 1월에는 제2기 모니터가 출범했다. 그 모니터들이 문화재 정책 관계자들을 지금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120명의 모니터는 대부분 전문가급 안목을 가진 지역문화재 보호운동의 리더들.이들이 전국에서 보내오는 보고서는 문화재 정책의 ‘아픈 곳’을 속속들이찌른다.문화재청으로서는 ‘사서 하는’고생이 극심한 셈이다. 해남에서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모임’의 총무를 맡은 전명헌씨는 지난 1월 진산의 청자도요지가 공유수면 매립공사 과정에서 파괴되고 있다는 ‘긴급’보고서를 냈다.보호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가마터가 훼손된다는 내용이었다.공사지역 평면도와 훼손지역을 명시한 지적도,사진을 덧붙였다.문화재청은 공사를 중지하도록 한 뒤 전문가를 보내 현지조사를 벌였다. 울진역사연구소의 심현용씨는 1980년대 후반에 도난당했다는 배잠사 터 삼층석탑의 사진을 수소문 끝에 입수해 보고서에 첨부했다.이 삼층석탑에 관한 정보는 문화재청 홈페이지의 ‘도난문화재 정보’에 실렸다. 고양의 최성호씨는 ‘우리 문화 이해하기’라는 개인 홈페이지도 갖고 있다.그는 건축물과 건조물에 국한한 ‘문화재 등록제도’의 범주에 동산문화재도 넣어야 한다는 제안을 했다.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문화재를 발굴하는 한편 도난 등의 범죄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으로,문화재청은 현재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시민단체에서도 활동하는 서울의 황평우씨는 ‘약탈 문화재 반환’이라는보고서를 냈다.‘문화재 약탈의 정의’부터 ‘문화재 반환의 국제적 사례’‘문화재 약탈 및 유출 현황’‘외규장각 도서의 불법 약탈’‘약탈 문화재환수를 위한 대응 방안’등 학술논문에 가까운 수준의 ‘충고’를 했다. 엔지니어인 김해의 최재도씨는 비지정 지석묘를 집중적으로 모니터했다.고성 거류면과 창녕 장마면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지석묘를 관찰하여 관심을유도하는 ‘틈새활동’을 펼쳤다. 모니터들이 올들어 10월까지 제출한 보고서는 문화재 293건을 다룬 249건.이렇듯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니터들이 문화재청 초청으로 지난 22∼23일 대전에서 연찬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전명현씨 등 6명은 문화재청장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22일에는 ‘석탑문화재 보존관리의 특성’을 주제로 특강과 토론이 있었고,23일에는 석탑의 해체·복원 작업이 한창인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5층석탑을 찾아 현장학습을 했다. 노태섭 문화재청장은 “모니터들의 보고서도 정책 추진에 도움이 되지만,문화재 보호에는 국민 참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이들 덕에 확산되는 것도 커다란 성과”라면서 “모니터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우수한 보고서에는일정액의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서동철기자
  • 교육 단신/ 윤제한·양동현교사 소프트웨어전 총리상 外

    ◆제11회 전국 교육용소프트 웨어 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은 인천 계산중의 윤제한·양동현 교사가 출품한 과학분과의 ‘역학가상실험실(http://cont111.edunet4u.net/2002/nlmok)’이 받았다.교육부장관상은 예체능분과의 ‘나도 작곡가’를 제작한 경기 소래중 박경준·김기현 교사가 수상했다.‘역학가상실험’은 생활에서 적용되는 역학의 법칙들을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사진자료,동영상 자료 등을 활용해 꾸몄다.‘나도 작곡가’는 음악이론·기악·창작·감상 분야를 학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든 CD형태의 자료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4·4분기 저소득층의 만 5세 어린이들에게 유치원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급 기준 및 대상은 초등학교 취학 직전 1년인 만 5세 어린이 중에서 부모의 소득이 4인 가족 기준 재산 5000만원 이하,월 소득 160만원 이하여야 한다. 지원액은 부모의 경제적 수준이면서 지역에 따라 다르다.법정 저소득층 및 농어촌 지역은 공립·사립에 관계없이 입학금 및 수업료를 면제해 준다.법정 저소득층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모자복지법에 의한 모자·부자 가정의 자녀,사회복지시설 거주 아동을 일컫는다.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기타 저소득층의 경우,공립유치원에 가면 입학금과 수업료가 면제된다.사립유치원에 가면 월 10만원 내에서 입학금과 수업료가 지원된다. 교육부측은 내년부터는 저소득층 자녀의 혜택 범위를 늘리기 위해 4인 기준 재산과 월 소득 기준을 상향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원대 부설 교육연구소(소장 李鍾珏교수)는 오는 22∼23일 강원대 교육4호관에서 ‘교육열의 진단·해부·대책’을 주제로 한국·중국·일본의 학자가 참여하는 국제학술회의를 연다.주한 이스라엘 대사 부인인 마노 나오미여사는 ‘이스라엘의 교육열과 이스라엘 교육의 발달’,한국교육개발원 이종재 원장은 ‘한국인의 교육열과 착시 요인’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연락처(033-250-7256,http://www.kangwon.ac.kr/∼ier) ◆경제캠프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하는 캠프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기자교육캠프를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2003년 1월6일∼9일,13일∼16일,20일∼23일까지 3박4일씩 세차례에 걸쳐 40명씩 3차례,선착순 120명을 대상으로 한다.참가비는 19만 8000원.문의 02-739-7942 www.econoi.com.
  • “FTA확대 추진”현정택 경제수석

    현정택(玄定澤)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은 15일 “단기적으로는 농업에 대한 우려가 적은 싱가포르·일본·멕시코와 FTA(자유무역협정)를 추진하고 중기적으로는 아세안,장기적으로는 중국·미국·EU(유럽연합) 및 동아시아와의 FTA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수석은 이날 저녁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대 세계경제 최고전략과정 특강에서 “우리의 무역의존도가 높은 만큼 FTA 체결을 통해 관세·비관세 장벽제거로 통상마찰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과는 ‘한·일 FTA 산관학 공동연구회’를 운영,연구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협상개시 문제를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싱가포르와는 내년 1월 FTA 타당성에 관해 6개월간 공동연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FTA 교섭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사설] 고3 재수 신드롬을 우려한다

    대학수능시험을 끝낸 고교 3학년 교실이 ‘묻지마 재수’ 열풍에 휘말리고 있다고 한다.올 입시를 포기하고 재수를 하겠다고 앞을 다툰다는 것이다.올수능 가채점 결과,난이도가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재수생은 점수가 크게 올랐다는 사설 학원들의 ‘분석’이 기폭제가 됐다.사설 학원이 제시한 명문 대학 지원 가능 점수에 아깝게 미달한 학생들은 묻지도 않고 재수 대열에 뛰어든다는 것이다.대학의 면접이나 논술을 한창 준비해야 할 일선 고교는 진학 지도를 포기한 채 손을 놓고 있다는 소식이다. 요즘의 고교 현실은 위기다.교육인적자원부가 나서야 한다.먼저 재수 신드롬을 불러온 재수생 초강세의 사실 여부를 규명해야 한다.이번에 가채점한 4만여 수험생의 성적을 다시 분석해 재수하면 30점쯤 오른다는 ‘소문’의 사실 여부를 가려야 한다.재수생의 올해 성적과 지난해를 구체적으로 비교해 재수생 강세 현상이 사실이었는지,재수생의 점수가 지난해보다 올랐다면 얼마나 올랐는지를 밝히라는 것이다.그래서 고3들이 재수 선택의 판단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학교의 학습에 이어 재수의 선택마저 사설 학원에 맡길 수는 없질 않는가. 이번 수능 채점 결과,재수생 강세가 확실하다면 지금부터 재학생 성적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학원 강사를 초빙한 보충수업이나 이웃 학교간의 합동 특강 등도 필요하다면 과감히 활용해야 한다.일부의 반대를 무시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교육 정책을 극단적인 여론에만 맡겨 놓을 일도 아니다.교육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과제가 있다면 감출 것이 아니라 공론화해서 사회의 지혜를 모으도록 해야 한다.고교 과정이 마치 ‘학교 3년에 학원 1년’으로 정형화해 가서는 안될 일이다.교육부는 제2차 공교육 붕괴 조짐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 입시설명회 적극 활용 ‘대입박람회’ 84개大 참여, 학원·인터넷업체도 특강

    수험생들의 진학 고민을 덜어줄 대규모 입시설명회가 잇따라 열린다.지난 10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서울시내 7개 대학의 합동 입시설명회에는 6000여명의 인파가 몰려,갈피를 못잡고 고민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심정을 엿보게 했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컨벤션홀에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주최하는 ‘2003 대학입학 정보박람회’가 개최된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84개 대학이 참여해 입시요강과 대학·학과 전공을 홍보한다.대교협은 ‘종합 정보 자료관’을 설치해 전국 4년제 대학의 입학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별 정시모집 입학원서와 홍보물도 박람회장에서 구할 수 있고,각 대학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개별·집단 상담을 한다. 논술과 구술,면접에 대비한 사설기관 주최의 논술 특강이나 입시학원 주최의 연합세미나도 열린다.인터넷교육업체 메가스터디는 13일 오후 2시 서울메리어트호텔에서 수능관련 특강을 개최한다.수능 결과 분석에 따른 지원전략과 논술·면접구술 대비법을 강의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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