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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26) 긍정적 자아개념 심어주기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26) 긍정적 자아개념 심어주기

    ‘원을 세 개 그리고 그 위에 선분을 하나 그어 보세요.’어떤 그림을 그리셨나요? 먼저 위 지시의 내용을 이해하실 수 있는지요? 무슨 말인지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그라미를 세 개 그리고 그 위에 작대기를 하나 그려 보세요.’는 어떤가요? 둘 가운데 어떤 지시든지 혹은 이런 내용을 어떻게 표현하든지 이해가 된다면 위 지시문과 관련된 이해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표현과 관계 없이 이해능력 자체를 검사한다면 그것은 여러분의 정보처리 능력을 알아본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정보처리 능력은 지능검사를 통해 측정합니다. ●지능 똑같아도 정보처리 방식은 달라 그러나 지능이 동일하다고 해도 선호하는 정보처리 방식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테면 동일한 내용의 책을 읽어도 책이 글로만 되어 있을 때 이해가 잘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도표나 그림 등으로 되어 있을 때 이해가 원활한 사람이 있습니다. 글을 선호하는 사람을 ‘언어적 인지양식이 우세한 사람’이라 하고 그림 등을 선호하는 사람을 ‘시각적 인지양식이 우세한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인지양식은 능력과는 관계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지능지수가 동일하다고 하더라도 각자의 인지양식에 적합한 정보가 더 잘 처리되고 더 잘 학습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인지양식을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각 인지양식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학습에 도움이 됩니다. ●언어-시각적 인지양식에 따라 구분 ‘원을 세 개 그리고 그 위에 선분을 하나 그어 보시오.’라는 지시에 <그림 1>을 그렸다면 당신은 단순명쾌한 정보처리를 선호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분들은 하나를 가르치면 하나를 제대로 배우는 정보처리자입니다. 그러나 가르쳐 준 것만 학습하고 상황에 별 관계없이 배운 것만 반복적으로 적용하려 하기 때문에 응용력이 부족하기 쉽습니다. 만약 <그림 2>를 그렸다면 당신은 융통성이 큰 정보처리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분들은 하나를 배우면 열 개를 아는 분들입니다. 그러나 융통성 높은 학습의 대가로 정확하게 아는 것이 드물 수 있습니다. 열 개를 알긴 아는데 제대로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몇 개 되지 않을 때가 왕왕 나타나곤 합니다. 두 가지 인지양식의 장점과 단점을 알려주고 난 다음에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그림 3>을 그리는 경향성이 증가합니다. 하나를 배우면 하나만 정확하게 아는 사람에게는 발상의 전환이나 확산적 사고를 하도록 교육하고,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알지만 제대로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모호하게 알고 있는 것들을 확인하는 작업을 하도록 하면 이런 그림들이 나타납니다. ●본인 특성맞춰 교육하면 창의력 키울 수 있어 각 인지양식을 확장 보완한 그림들을 보십시오. 이 그림들은 바로 21세기가 요구하는 정보처리 특성, 즉 창의성 그 자체입니다. 누구나에게 주어진 동일한 재료를 가지고 누구나에게 통용되는 의미있는 그 무엇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창의성이라고 한다면 동그라미 세 개와 작대기 하나로 누구나가 알아 볼 수 있는 사람 얼굴, 꽃다발,100원짜리 동전,0% 등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은 21세기를 자신의 시대로 꽃 피울 수 있는 충분한 준비가 된 것이지요. 21세기의 주역이 되어야 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원 세 개와 선분 하나’로 미래를 만들어 가보시기 바랍니다.
  • [케이블·위성방송]

    ●WOW 한국경제TV 05:00 TV로드쇼(재) 05:30 증권민원 119(재) 06:00 Star Books(재) 06:57 생생잡뉴스 07:00 WOW메디컬센터(재) 12:57 생생잡뉴스 ●히스토리채널 05:00 인류를 위협하는 대재앙 06:00 타임머신 08:00 다시 읽는 역사, 호외 09:00 역사특강 숨은 그림 찾기 10:00 역사 미스터리 탐사 ●EBS플러스1 12:50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생물Ⅰ, 지구과학Ⅰ 14:30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수리영역-수학(나형)(가형) 16:10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언어영역(1)(2) 18:10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외국어영역(1)(2) 20:00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수리영역 수학Ⅱ(1)(2) 22:00 EBS 사고와 논술(종합)(1)(2) ●EBS플러스2 13:30 EBS 중학1학년 난제공략 7-나(2) 14:00 초등학교 4·6학년 영어(1)(2)(재) 15:00 초등학교 3·4·5·6학년 사회·과학(재) 19: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댕댕(1)(2)(3)(재) 20:20 천사랑 22:00 TV중학 3학년(종합) 영어(1)(2) 23:20 TV중학 3학년(종합) 사회, 과학 ●채널CGV 06:40 특전 유보트 08:40 이연걸의 더 원 11:00 커플 브레이킹 16:40 젠틀맨리그 19:20 홍반장 22:00 블랙 호크 다운 24:00 피와 뼈 ●CNTV 06:00 신 몰래카메라 08:00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10:00 VJ특공대 12:00 왕과 비 14:00 다큐드라마 이야기속으로 15:00 태조왕건 16:00 ●MBCNET 08:00 얍 활력천국 10:00 스페셜 전국시대 11:00 도전 퀴즈왕 14:00 청소년 풋살 챔피언전 16:00 종이비행기 18:00 오늘은 장날 21:00 명품다큐 ●한방건강TV 09:30 브라보웰빙라이프 11:10 한방문화센터 18:00 세계대체의학을 찾아서 20:30 건강상담 23:10 고령사회 프로젝트 현장 한방 매거진 ●MBCESPN 06:00 2007∼200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버튼 14:00 2007 MBC골프투어 왕중왕전 최종 라운드 18:00 2007 코나미 컵 야구(위성생중계)
  • [최재천 인간견문록] 기업이 대학교육을 바꿀 수 있다

    [최재천 인간견문록] 기업이 대학교육을 바꿀 수 있다

    요즘 대학에서 가장 인기있는 강사들은 단연 대기업의 CEO들이다. 나도 강의 좀 한다고 알려져 가끔 다른 대학에 명사특강을 하러 가지만 내가 불러모을 수 있는 학생 수는 기껏해야 몇백명 수준이다. 하지만 CEO 강사들이 뜨면 손쉽게 1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모인다. 취직 시험을 앞둔 학생들에게 CEO들의 얘기는 한마디 한마디가 그야말로 피가 되고 살이 된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대학을 찾는 CEO들 중에는 우리의 대학교육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이들이 있다. 요즘 대학 졸업생들은 쓸모가 없다는 게 그들의 말이다. 자세히 들어 보면 그들의 비판은 대학이 분발해야 한다는 수준을 넘어선다. 그들은 단순히 더 훌륭한 인재를 길러 달라는 수준이 아니라 기업맞춤형 족집게 교육을 시켜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전문대학이나 일부 기술관련 대학이라면 모를까 일반대학에서 졸업과 동시에 당장 기업에서 써먹을 수 있는 것들만 가르칠 수는 없다. 예전처럼 한 기업체에서 평생토록 일할 수 있는 것도 아닌 실정에서 도대체 어느 기업의 입맛에 맞도록 학생들을 교육시키란 말인가? 외국의 유수 기업들은 모두 신입사원을 받아 자체 교육을 시킨다. 몇년 전 돌아가신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의 말대로 21세기는 지식경영의 시대이기 때문에 배움에 끝이 있을 수 없다. 고령화시대에는 누구나 평균 대여섯 번씩 직장을 옮기며 살아야 한다는 예측이 나와 있다. 평생토록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여 새로운 직업으로 옮겨 탈 수 있도록 수학능력을 갖춰 주는 것이 대학의 임무다. 나는 기업이 대학의 교육을 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신입사원을 뽑는 기업들이 많이 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그저 단순하게 학생들의 평점을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들었다. 나는 이제 우리 기업들도 학생들의 성적표를 보다 복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쉬운 과목만 골라 들어 A를 수두룩하게 늘어 놓은 학생이 어려운 과목을 들어 가끔 C를 걸어 놓은 학생보다 정말 기업이 더 원하는 학생이란 말인가? 미국의 명문 대학들은 학생을 선발할 때 단순하게 평점만 보지 않는다. 그 학생이 고등학교에서 얼마나 어려운 과목을 많이 들었는가를 먼저 본다. 쉬운 과목만 골라 들은 학생은 심사 대상에서 우선적으로 제외된다. 그래서 미국 명문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대학 수준의 수업인 AP 과목들을 가능하면 많이 들으려고 노력한다. 나는 여러 해 동안 ‘인간본성의 과학적 이해’라는 과목을 가르쳤다. 학생들은 매주 3시간의 강의는 물론 두세 시간의 토론 시간에도 참여해야 한다. 토론에 참여하기 위해 매주 논문을 읽어야 하며 책도 거의 2주에 한 권씩 읽고 그에 대한 비평문을 써야 한다. 한 학기 동안 시험도 두세 번 봐야 하고 학기말에는 과제물로 특정한 주제에 관한 논문을 써서 제출해야 한다. 우리나라 대학의 기준으로 보면 좀 해야 할 게 많은 수업인 것은 사실이다. 거의 매년 학기 초에는 무려 200명 가까운 학생들이 신청했다가 중간에 죄다 도망가고 거의 예외 없이 40여 명만 남는다. 고개를 떨군 채 도망간 학생들은 모두 내 수업보다 훨씬 쉽고 학점도 잘 주는 과목으로 기어들어간다. 그리고 그런 학생들을 우리 기업들은 열심히 건져가고 있다. 기업의 눈이 바뀌면 대학의 몸과 정신이 모두 바뀔 수 있다. 기업이 두 눈을 부릅뜨면 우리 학생들이 정말 공부다운 공부를 하게 된다. 나는 우리 기업들이 대학에 찾아와 학생들을 제대로 교육시켜 달라고 구차하게 구걸할 게 아니라 대학생들로 하여금 자성할 수 있도록 앞서 갔으면 한다.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 “서브프라임 파장 5~6년 더”

    “서브프라임 파장 5~6년 더”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 내년에는 빌린 돈을 아예 못 갚거나 연체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신용시장이 정상화되려면 5∼6년은 걸릴 것이다.”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월가의 최고경영진과 전문가들이 잇따라 불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발(發)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위기가 아직 ‘초기단계’라는 진단이다. 파장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강도 역시 심각해질 것이라는 경고다. 전문가들은 올여름부터 시작된 ‘서브프라임’ 충격이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올 4·4분기(10∼12월) 미국 경제의 성장률은 1%대로 주저앉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신용경색 더 심화될 듯 미국 경제는 2,3분기 모두 3%대(전분기 대비)의 양호한 성장을 지속했다. 달러 약세로 인해 수출이 호조를 보인 데다 서브프라임 위기가 2분기에 시작됐지만 아직까지 개인소비 지출에 본격적인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가 1분기를 주택시장의 저점으로 보고 지출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부양책을 폈던 것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서브프라임 위기로 인한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4분기에는 1∼1.5%대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 귀재’ 조지 소로스도 5일(현지시간) 뉴욕대 특강에서 “미국은 매우 심각한 경제조정 국면에 돌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침체가 불가피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분명히 둔화되고 있다. 버냉키(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가 판단하는 것보다 큰 둔화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충격으로 인한 신용위기는 더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 헤지펀드의 ‘큰손’ 빌 로저스는 이날 블룸버그 회견에서 “신용위기의 충격은 최악이며,5∼6년은 지나야 정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도 5일자 보고서에서 “모기지 위기로 인한 월가의 손실이 향후 5년간 모두 25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권 황제’로 불리는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빌 그로스 투자책임자(CIO)는 이날 CNBC 회견에서 “충격이 가해진 모기지 시장 전체 규모는 1조달러가량에 달한다.”고 밝혔다. ●英도 사상 초유 금융불안 대신경제연구소 나중혁 선임연구원도 “내년 1·4분기 중 FRB가 한 차례 금리를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주택 신규대출은 계속 줄고 가격도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알리스테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은 5일 BBC ‘투데이’ 프로에 출연,“영국이 사상 초유의 금융불안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EBS플러스1]

    09:30 EBS 기본과 특별한 영어테마독해210:20 EBS 내신 6감 생물11:10 수능특강 선택 고3 한문12:00 EBS 포스(재) 현대문학, 수학Ⅱ15:20 EBS 기본과 특별한(재) 영어테마독해217:00 Final 실전모의고사 사회·문화19:50 잊혀져 가는 것들 Ⅱ (재)
  • “서브프라임 파장 5~6년 더”

    “서브프라임 파장 5~6년 더”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 내년에는 빌린 돈을 아예 못 갚거나 연체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신용시장이 정상화되려면 5∼6년은 걸릴 것이다.”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월가의 최고경영진과 전문가들이 잇따라 불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발(發)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위기가 아직 ‘초기단계’라는 진단이다. 파장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강도 역시 심각해질 것이라는 경고다. 전문가들은 올여름부터 시작된 ‘서브프라임’ 충격이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올 4·4분기(10∼12월) 미국 경제의 성장률은 1%대로 주저앉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신용경색 더 심화될 듯 미국 경제는 2,3분기 모두 3%대(전분기 대비)의 양호한 성장을 지속했다. 달러 약세로 인해 수출이 호조를 보인 데다 서브프라임 위기가 2분기에 시작됐지만 아직까지 개인소비 지출에 본격적인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가 1분기를 주택시장의 저점으로 보고 지출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부양책을 폈던 것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서브프라임 위기로 인한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4분기에는 1∼1.5%대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 귀재’ 조지 소로스도 5일(현지시간) 뉴욕대 특강에서 “미국은 매우 심각한 경제조정 국면에 돌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침체가 불가피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분명히 둔화되고 있다. 버냉키(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가 판단하는 것보다 큰 둔화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충격으로 인한 신용위기는 더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 헤지펀드의 ‘큰손’ 빌 로저스는 이날 블룸버그 회견에서 “신용위기의 충격은 최악이며,5∼6년은 지나야 정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도 5일자 보고서에서 “모기지 위기로 인한 월가의 손실이 향후 5년간 모두 25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권 황제’로 불리는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빌 그로스 투자책임자(CIO)는 이날 CNBC 회견에서 “충격이 가해진 모기지 시장 전체 규모는 1조달러가량에 달한다.”고 밝혔다. ●英도 사상 초유 금융불안 대신경제연구소 나중혁 선임연구원도 “내년 1·4분기 중 FRB가 한 차례 금리를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주택은 신규대출은 계속 줄고 가격도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알리스테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은 5일 BBC ‘투데이’ 프로에 출연,“영국이 사상 초유의 금융불안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25) 긍정적 자아개념 심어주기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25) 긍정적 자아개념 심어주기

    지난 두 주에 걸쳐 물고기 그림을 그려 보았습니다. 처음 물고기 그림을 통해서는 사람들의 독특함과 개별성을 알아보았고, 두 번째 물고기 그림에서는 인지적 경제성 원리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세 번째로 그림을 그려보겠습니다. 아직 물고기를 그리지는 마십시오. 이번에는 물고기를 그리는 것이 아닙니다. 종이에 꽃을 그려보세요. 어떤 꽃을 그리셨나요? 아마 옆 그림과 같은 꽃을 그린 분들이 많을 겁니다.‘꽃을 그려 보세요!’라고 할 때의 꽃과, 물고기를 그린 다음에 ‘물고기를 그려 보라고 했지 물고기 옆면을 그리라고는 하지 않았는데 왜 물고기 옆면을 그렸나요?’라는 질문 후에 ‘꽃을 그려보세요!’라고 할 때의 꽃은 상당히 다릅니다. 그냥 꽃을 그리라고 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빨리 옆 그림과 같은 꽃을 그린다면 물고기를 그린 후에 꽃 그림을 부탁하면 시간도 더 걸리며, 장미, 튤립, 백합 등의 다양한 꽃을 그리고, 한 송이가 아니고 여러 송이나 꽃다발을 그리기도 합니다. ‘왜 이렇게 다양한 꽃을 그렸나요?’라고 질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그렸어요.’라는 답을 합니다. 오늘은 이 ‘그냥’이라는 말이 주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세상에는 두 가지의 지식이 있습니다.‘여러분이 지금 읽고 있는 신문의 이름은?’‘삼각형의 내각의 합은?’‘지난 화요일에 한 일은?’이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지식을 ‘서술적 지식’이라고 합니다. 서술적 지식은 사실에 관한 지식이며, 그 내용을 의도적으로 기억해 낼 수 있고,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지식입니다. 이에 반해 문법을 정확히 몰라도 말을 할 수 있고, 자전거 타는 방법을 설명하기 어려우면서도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것처럼 행동이나 기술 또는 무엇을 하는 방법에 관한 지식으로서 말이나 글로 표현 할 수 없는 지식을 ‘절차적 지식’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새로운 기술을 학습할 때 처음에는 그 내용을 설명하는 서술적 지식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훈련을 거듭함에 따라 그 지식은 절차적으로 변화합니다. ●서술적 지식 훈련 통해 절차적 지식으로 아이들이 학교에서 무언가를 새로 배울 때는 서술적 지식을 습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테면, 처음으로 ‘2+3=5’라는 더하기 연산을 배울 때 아이들은 문제 자체를 달달 외워서 답을 냅니다. 암기과정을 통해 머릿속 서술적 지식 창고에 더하기의 바로 그 예를 그대로 집어넣었다가 그대로 꺼낸 것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2+4=?’이라는 문제에 답을 할 수가 없습니다. 서술적 지식의 목록에는 이 문제의 답이 없으니까요. 따라서 2+3과 개념적으로 동일한 문제이지만 지식 창고에는 없는 ‘3+2=?’이라는 문제나 ‘5-2=?’이라는 문제에도 당연히 답을 댈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처음 연산을 가르칠 때 ‘2+3=?’의 답은 알면서도 ‘3+2=?’의 답은 대지 못하는 아이 때문에 답답해하고 야단치시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아무리 혼을 내도 아이는 답을 댈 수 없습니다. 머릿속에 들어 있지 않은 것을 꺼낼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더하기를 가르칠 때는 배운 그 문제만 알고 있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또한 배운 장소에서나 배운 과목에서만 문제 해결하기를 원치도 않습니다. 수학 시간에 더하기를 배웠다면 그 문제가 숫자로 된 문제든 문장으로 된 문제든 해결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학시간에 더하기를 배웠어도 다른 과목시간에 더하기가 필요하면 해 낼 수 있고 나아가서는 학교 밖의 실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더하기를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배운 장소와 시간을 넘어서서 생전 처음 본 문제가 주어져도 원리를 알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더하기에 관한 절차적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2+3=5’라는 문제를 외워서 푼 아이는 그 문제밖에 답을 낼 수 없지만 더하기라는 절차적 지식을 가진 아이는 처음 본 억 단위의 숫자를 가지고도 더하기를 할 수 있습니다. 숫자만 달라졌지 과정은 동일한 것이니까요. 어떤 분야에서든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느린 서술지식의 사용에서 빠른 절차지식의 사용으로 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체험 통한 절차적 지식을 익혀야 아이들이 학교 공부를 잘한다고 하는 것은 절차적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그렇다면 절차적 지식은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을까요? 물고기 그림을 직접 그리게 하고, 꽃 그림을 직접 그리게 하십시오. 왜 물고기 옆면을 그렸냐는 물음 후에 꽃 그림이 달라진 것을 직접 보게 하십시오. 자기 손으로 그린 물고기 옆면을 자기 눈으로 보고 난 연후에야 꽃 그림이 ‘그냥’ 달라집니다. 체험을 통한 절차적 지식이야말로 평생을 가는 지식입니다. 구슬치기를 하며 배운 더하기 빼기가 책상 위에서 배운 더하기 빼기보다 훨씬 쉽다는 것을, 어린 시절 배운 자전거 타기는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타도 쌩쌩 달릴 수 있다는 것을 부모님들은 아실 겁니다. 체험의 과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얼핏 보기에는 배운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언제 어디서나 ‘그냥’ 사용할 수 있는 진정한 지식을 얻는 과정입니다.
  • [Local] 전남, 창업박람회 9일 개최

    전남도 창업박람회가 9일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다. 도는 5일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11개 대학내 창업보육센터와 입주기업 등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박람회장은 중소기업 우수기술관, 전략산업관, 신기술 창업관 등으로 꾸며져 창업 제품과 아이디어가 넘쳐난다. 개그맨 출신 사업가인 전유성씨가 ‘창업, 알고 하면 성공한다.’라는 주제로 특강한다. 또 김경숙 ㈜SKI 대표가 ‘좌충우돌 창업 스토리’도 밝힌다. 도 관계자는 “창업박람회는 다방면에서 창업 분위기 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 [EBS플러스1]

    08:40 EBS 내신 6감 국어(하)09:30 EBS 기본과 특별한 영문법 즐겨찾기212:00 EBS 포스(재) 고전문학, 수학117:00 Final 실전모의고사 한국지리18:00 EBS 탐스런(재) 한국지리19:00 Final 실전모의고사 수능특강 화학1
  •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25) 긍정적 자아개념 심어주기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25) 긍정적 자아개념 심어주기

    지난 두 주에 걸쳐 물고기 그림을 그려 보았습니다. 처음 물고기 그림을 통해서는 사람들의 독특함과 개별성을 알아보았고, 두 번째 물고기 그림에서는 인지적 경제성 원리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세 번째로 그림을 그려보겠습니다. 아직 물고기를 그리지는 마십시오. 이번에는 물고기를 그리는 것이 아닙니다. 종이에 꽃을 그려보세요. 어떤 꽃을 그리셨나요? 아마 옆 그림과 같은 꽃을 그린 분들이 많을 겁니다.‘꽃을 그려 보세요!’라고 할 때의 꽃과, 물고기를 그린 다음에 ‘물고기를 그려 보라고 했지 물고기 옆면을 그리라고는 하지 않았는데 왜 물고기 옆면을 그렸나요?’라는 질문 후에 ‘꽃을 그려보세요!’라고 할 때의 꽃은 상당히 다릅니다. 그냥 꽃을 그리라고 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빨리 옆 그림과 같은 꽃을 그린다면 물고기를 그린 후에 꽃 그림을 부탁하면 시간도 더 걸리며, 장미, 튤립, 백합 등의 다양한 꽃을 그리고, 한 송이가 아니고 여러 송이나 꽃다발을 그리기도 합니다. ‘왜 이렇게 다양한 꽃을 그렸나요?’라고 질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그렸어요.’라는 답을 합니다. 오늘은 이 ‘그냥’이라는 말이 주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세상에는 두 가지의 지식이 있습니다.‘여러분이 지금 읽고 있는 신문의 이름은?’‘삼각형의 내각의 합은?’‘지난 화요일에 한 일은?’이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지식을 ‘서술적 지식’이라고 합니다. 서술적 지식은 사실에 관한 지식이며, 그 내용을 의도적으로 기억해 낼 수 있고,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지식입니다. 이에 반해 문법을 정확히 몰라도 말을 할 수 있고, 자전거 타는 방법을 설명하기 어려우면서도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것처럼 행동이나 기술 또는 무엇을 하는 방법에 관한 지식으로서 말이나 글로 표현 할 수 없는 지식을 ‘절차적 지식’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새로운 기술을 학습할 때 처음에는 그 내용을 설명하는 서술적 지식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훈련을 거듭함에 따라 그 지식은 절차적으로 변화합니다. ●서술적 지식 훈련 통해 절차적 지식으로 아이들이 학교에서 무언가를 새로 배울 때는 서술적 지식을 습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테면, 처음으로 ‘2+3=5’라는 더하기 연산을 배울 때 아이들은 문제 자체를 달달 외워서 답을 냅니다. 암기과정을 통해 머릿속 서술적 지식 창고에 더하기의 바로 그 예를 그대로 집어넣었다가 그대로 꺼낸 것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2+4=?’이라는 문제에 답을 할 수가 없습니다. 서술적 지식의 목록에는 이 문제의 답이 없으니까요. 따라서 2+3과 개념적으로 동일한 문제이지만 지식 창고에는 없는 ‘3+2=?’이라는 문제나 ‘5-2=?’이라는 문제에도 당연히 답을 댈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처음 연산을 가르칠 때 ‘2+3=?’의 답은 알면서도 ‘3+2=?’의 답은 대지 못하는 아이 때문에 답답해하고 야단치시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아무리 혼을 내도 아이는 답을 댈 수 없습니다. 머릿속에 들어 있지 않은 것을 꺼낼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더하기를 가르칠 때는 배운 그 문제만 알고 있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또한 배운 장소에서나 배운 과목에서만 문제 해결하기를 원치도 않습니다. 수학 시간에 더하기를 배웠다면 그 문제가 숫자로 된 문제든 문장으로 된 문제든 해결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학시간에 더하기를 배웠어도 다른 과목시간에 더하기가 필요하면 해 낼 수 있고 나아가서는 학교 밖의 실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더하기를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배운 장소와 시간을 넘어서서 생전 처음 본 문제가 주어져도 원리를 알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더하기에 관한 절차적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2+3=5’라는 문제를 외워서 푼 아이는 그 문제밖에 답을 낼 수 없지만 더하기라는 절차적 지식을 가진 아이는 처음 본 억 단위의 숫자를 가지고도 더하기를 할 수 있습니다. 숫자만 달라졌지 과정은 동일한 것이니까요. 어떤 분야에서든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느린 서술지식의 사용에서 빠른 절차지식의 사용으로 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체험 통한 절차적 지식을 익혀야 아이들이 학교 공부를 잘한다고 하는 것은 절차적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그렇다면 절차적 지식은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을까요? 물고기 그림을 직접 그리게 하고, 꽃 그림을 직접 그리게 하십시오. 왜 물고기 옆면을 그렸냐는 물음 후에 꽃 그림이 달라진 것을 직접 보게 하십시오. 자기 손으로 그린 물고기 옆면을 자기 눈으로 보고 난 연후에야 꽃 그림이 ‘그냥’ 달라집니다. 체험을 통한 절차적 지식이야말로 평생을 가는 지식입니다. 구슬치기를 하며 배운 더하기 빼기가 책상 위에서 배운 더하기 빼기보다 훨씬 쉽다는 것을, 어린 시절 배운 자전거 타기는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타도 쌩쌩 달릴 수 있다는 것을 부모님들은 아실 겁니다. 체험의 과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얼핏 보기에는 배운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언제 어디서나 ‘그냥’ 사용할 수 있는 진정한 지식을 얻는 과정입니다.
  • 한나라 ‘BBK 소방수’ 고승덕 변호사 영입

    한나라 ‘BBK 소방수’ 고승덕 변호사 영입

    증권전문가 고승덕 변호사가 2일 한나라당 ‘이명박 구하기’에 합류했다. 범여권의 네거티브 선거전에 맞설 ‘클린정치위원회’에 참여해 ‘전략기획팀장´을 맡았다.‘BBK 소방수´로서 ‘맞춤형 영입’이 이뤄진 셈이다. ●홍준표 의원은 위원장에 한나라당이 이날 발족한 클린정치위원회는 ‘깡패 잡는 검사’로 유명했던 3선의 홍준표 의원이 위원장을, 경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박희태 의원이 고문을 맡았다. 검찰 조직처럼 ‘조사 1∼6팀’을 둔 ‘정치부패 감시단’과 ‘BBK팀’,‘DAS팀’ 등으로 세밀하게 나눈 ‘네거티브 대책단’이 핵심조직이다. 고 변호사는 위원장과 직속으로 연결된 전략기획팀을 총괄한다. 사시·외시·행시에 모두 합격한 유명 변호사인 그는 2003년 펀드매니저 자격을 취득한 뒤 투자자에게 실전투자 특강을 해왔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어 한·미 양국의 법률체계, 금융지식까지 두루 갖춰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인수 및 주가조작 혐의 사건 때는 검찰에 조언을 하기도 했다. TV 프로그램에서 법률 상담을 하며 대중적인 이미지를 쌓아온 그는 99년 정계에 입문할 뻔했다. 서울 송파갑 보궐 선거에 출마하려 했으나, 장인인 박태준 전 포철회장이 총리에 오르며 출마를 포기했다. 이후 고 변호사는 박 전 총리의 딸과 이혼하고, 일간지 기자와 재혼했다. ●고변호사 “정치 입문 아니다” 고 변호사가 이번 위원회 활동을 계기로 내년 총선에 출마할지 주목된다. 그는 “정치인으로서는 아직 시작한 게 없고, 당원도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그저 국제관계, 금융, 법률을 다 아는 전문가로서 법적인 문제에 대해 큰 흐름을 잡고, 언론에 발표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씨줄날줄] 새벽 특강/우득정 논설위원

    “내가 만일 영어공부에 신경 썼더라면 지금의 위치에 이르지 못했을 겁니다.”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가 어제 관훈포럼에서 한국의 영어 광풍을 꼬집으며 한 말이다. 그는 지금도 자신의 영어 발음이 원어민에 비하면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형편없지만 영어 공부에 투자하는 노력을 전공분야에 쏟았기 때문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은 영어도 능통하고 전문 영역도 탁월한 인재를 요구한다. 그러다 보니 영어도 전문분야도 ‘그럭저럭’ 수준이다. 장 교수는 일본의 사례를 꼽는다. 일본 국민의 평균 영어실력은 한국보다 훨씬 뒤진다. 하지만 영어에 목 매진 않는다. 그럼에도 일본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다. 영어는 세계 최고 수준인 통·번역가에게 맡긴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분야에만 매달린다. 국제 협상에서 영어가 서투른 게 들통이 날까봐 애간장을 태우다가 부하직원을 복도로 불러내 “쟤 뭐라고 했어?”하는 한국과는 사뭇 다르다. 그릇된 영어 광풍을 바로 잡으려면 한국의 최고 직장이라는 삼성그룹부터 승진시험에서 영어를 배제해야 한다는 게 장 교수의 주장이다. 이공계 우수인재의 의사 쏠림현상도 영어 광풍 못지않은 이상징후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수요·공급의 법칙과 맞지 않는다. 외환위기 이후 고용불안의 여파로 철밥통을 선호하게 된 현상을 탓할 수는 없지만 국가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을 왜곡하는 등 사회의 이익과 상충된다. 이럴 때 국가가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젊은이들에게 해고 공포를 떨칠 수 있는 수단이 없다. 장 교수는 “자동차가 질주할 수 있는 것은 브레이크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해고를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로 재교육·고용보험 프로그램이 갖춰져야만 젊은이들의 모험심도 되살아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경제의 이해할 수 없는 세번째 모습으로 주차권발급기 옆에서 주차권을 나눠 주는 여성 도우미를 꼽았다. 수요자로서는 양질의 서비스일지 모르나 전형적인 과잉 고용이다. 동시에 한국의 인건비 수준을 상징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이날 장 교수의 책에서 마침내 해답을 찾았다는 전직 경제관료의 말이 실감나게 다가왔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경제성장과 교육역할’ 특강

    덕성여대(총장 지은희)는 31일 오후 4시 본교 대강의동 203호에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초청해 ‘지속적 경제성장과 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
  • [EBS플러스1]

    07:00 EBS 포스 수학Ⅱ08:40 EBS 내신 6감 수학 10­나09:30 EBS 기본과 특별한 영어테마독해210:20 EBS 내신 6감 생물11:10 수능특강 선택 고3 한문12:00 EBS 포스(재) 현대문학, 수학Ⅱ15:20 EBS 기본과 특별한(재) 영어테마독해217:00 Final 실전모의고사 사회·문화
  • [EBS플러스1]

    08:40 EBS 내신 6감 국어(하)09:30 EBS 기본과 특별한 영문법 즐겨찾기210:20 EBS 내신 6감 화학12:00 EBS 포스(재) 고전문학, 수학113:40 EBS 기본과 특별한(재) 국어(하)17:00 Final 실전모의고사 한국지리18:00 EBS 탐스런(재) 한국지리19:00 Final 실전모의고사 수능특강 화학1
  • “타부처 홍보업무 제한은 구시대적”

    김성호 전 법무부 장관은 29일 “장관 재직 시절 ‘법과 원칙의 그물망짜기 운동’을 전 정부적으로 확산시키려 했지만 강한 반발에 부딪쳐 채택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회관에서 법조언론인클럽(회장 신성호)이 주최한 ‘기업규제완화와 법률문화’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김 전 장관이 재직 시절 청와대의 정책기조나 방침과 어긋나는 듯한 ‘거침없는 발언’을 해 온 점 때문에 장관에서 물러나게 된 게 아니냐는 정치권 및 법조계의 일부 관측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어 주목된다. 김 전 장관은 정책 제안이 좌절된 대표적 사례는 불법집회 대응책 마련 과정이었다고 꼽았다. 그는 “불법 집단행동은 즉시 진압하고 배후세력을 철저히 수사하는 게 원칙인데 공권력 동원이 구시대적 행태가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있거나 이념적으로 시위자들과 닿아 있는 분들이 계셨다.”면서 “토론을 했지만 법무부 뜻대로는 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김 장관은 또 “우리나라처럼 사면이 활발한 나라도 없다. 최소한 사면심사위원회는 만들어져야 한다.”는 견해도 피력했다.또 “한 부처가 다른 부처의 홍보 관련 업무까지 제한하는 것은 구시대적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며 정부의 취재지원선진화 방안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밝혔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서울광장] 노 대통령은 대선에서 물러서야/황진선 편집국 수석부국장

    [서울광장] 노 대통령은 대선에서 물러서야/황진선 편집국 수석부국장

    노무현 대통령이 말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얘기만 살펴보자. 노 대통령은 지난 11일 정당 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서해북방한계선(NLL)은 영토선이 아니라고 했다. 그 일주일 전에 남북정상은 북쪽의 해주와 서해 5도, NLL 주변을 공동어로 및 평화수역으로 정해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로 개발하기로 했다. 하지만 NLL이 영토선이 아니라는 말은 국가원수가 할 성격은 아니다. 이제 곧 열릴 남북 총리 회담이나 국방장관 회담에서 자연스레 논의할 사항이다.1999년의 연평해전이나 2002년의 서해교전 모두 NLL을 영토선으로 여긴 탓에 일어나지 않았는가. 노 대통령의 말은 보수세력은 물론, 북한을 주적(主敵)으로 여기는 군부의 반발을 불렀다. 송영무 해군참모총장은 “(북한에)연평도는 목구멍의 비수요, 백령도는 옆구리의 비수” 같은 우리의 요충지라고 말하기에 이르렀다. 18일 벤처기업 특강에서는 “보수주의는 정의가 없고…보수주의자들은 성장만 되면 다 해결되고, 세금은 깎고… 해주겠다고 약속하는 것은 한보따리”라며 이명박후보를 비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19일에는 외신기자 간담회를 통해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전쟁 당시 남침에 대한 북한의 사과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북한은 법적으로 패전 당사자가 아니며, 법적으로 현실성이 없다.”고 말해 다시 논란을 불렀다. 22일 국무회의에서는 “복분자를 따려면 가시에 찔릴 수밖에 없다. 세상에 공짜로 권리나 이익을 얻는 일은 없다.”며 ‘취재지원 선진화방안’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백보 양보해서 ‘취재지원방안’이 선진화된 제도라 하더라도, 기자들이 정부종합청사 로비와 휴게실에서 신문지나 방석을 깔고 앉아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렇게 표현해야 했을까.24일에는 충남 태안 기업도시 기공식에 참석해 대선 후보들에게 행정수도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헌재에서)위헌 결정이 나는 바람에 행정수도가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됐고, 일부 정부부처가 내려오지 못하게 됐다.…정권을 운영해갈 사람들이 명백히 의사를 표시해야 한다.”고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만이라도 제대로 추진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것으로 여겨지지만, 후보는 물론 충청권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발언이다. 25일에는 “(대통합민주신당이) 후보를 뽑아놓고 당내에서 (범여권 후보들의)단일화 얘기를 하는 것은 승복이 아니다.”라며 정동영 후보를 흔들어선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짚을 것은 짚고 풀 것은 풀어야…”라고 말해 참여정부 계승 여부에 따라 정 후보에 대한 지지의 강도를 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노 대통령은 아마 정책이 아니라 말에서 실패한 대통령으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다. 그의 말에는 배려가 부족하다. 상대방을 자극해 공격의 빌미를 제공한다. 그 자신도 지난달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씨와 자세에서 대통령을 할 준비가 안 돼 있었다.”고 했다. 더 큰 문제는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대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이 보수 세력을 비판한다고 해서 유권자들이 진보 진영 후보에게 표를 던질지는 의문이다. 이회창씨 재출마설이 살아나는 것도 그 반작용이 아닐까 싶다. 노 대통령은 이제라도 물러서서 대선 무대를 후보들에게 온전히 돌려주어야 한다. 황진선 편집국 수석부국장 jshwang@seoul.co.kr
  • 양천구 어르신 건강음식 전시회

    양천구 어르신 건강음식 전시회

    양천구는 노인들이 99세까지 건강하게 살라는 의미로 다음달 5일 ‘9988(구구팔팔)음식 전시회’를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바른 먹거리를 통해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이 ‘9988 음식전시회’에서는 음식전문가의 특강, 테마별 음식전시회, 노인성 질환 상담, 건강을 위한 바른 먹거리 강의 등이 이뤄진다.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테마별 음식전시회에서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 ▲항산화에 좋은 음식 ▲뼈와 근육 생성에 좋은 음식 ▲웰빙간식 등 4가지 테마로 나누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직접 음식을 만들어 시식도 한다. 상담코너에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 비만 등의 부스가 설치된다. 또 부스별로 평소 궁금했던 건강상태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일산백병원 영양과장 황춘경 교수는 ‘장수를 위한 바른 먹거리’를 주제로 강연한다. 구 관계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몸에 좋은 음식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 범람하는 잘못된 정보에 어르신들이 건강을 해치는 일이 많다.”면서 “음식전시회가 건강수명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양천구 보건소(2620-3896)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EBS플러스1]

    07:00 EBS 포스 수학Ⅱ08:40 EBS 내신 6감 수학 10­나09:30 EBS 기본과 특별한 영어테마독해210:20 EBS 내신 6감 생물11:10 수능특강 선택 고3 한문12:00 EBS 포스(재) 현대문학, 수학Ⅱ15:20 EBS 기본과 특별한(재) 영어테마독해217:00 Final 실전모의고사 사회·문화
  • 강금실 “男판사와 골프·술 하느라 힘들어”

    강금실 “男판사와 골프·술 하느라 힘들어”

    “동료 남성 판사들과 태릉 골프연습장에 가서 골프연습하고 술을 마셔야 하는 게 힘들었어요.”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22일 서울대에서 가진 초청특강에서 ‘남성 중심 조직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서울북부지법(당시 북부지원) 단독판사로 재직 시 동료 단독판사들과 친하게 지내기 위해 쏟았던 노력을 공개했다. 그는 “소수자일 수밖에 없는 여성은 남성을 만나 어울릴 때 (문화를) 어느 정도 공유해야 동료화될 수 있다.”면서 “다만 그렇다고 해도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료사회의 권위주의적 매뉴얼에 대한 저항심 때문에 원색적인 옷과 액세서리를 즐기는 취향을 고집하고 부장판사에게도 ‘∼다’나 ‘∼까’로 끝맺는 말투가 아니라 ‘∼요’로 끝맺는 말투를 쓰곤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유무죄와 양형 등 신체의 자유와 관련된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생각에 (피고인이) 꿈에 나타나기도 했다.”면서 “공감하고 함께 아파하는 마음가짐으로 고민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맞붙었던 2006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대해 그는 “자치단체장 선거는 중간선거 성격으로 개인 대 개인의 대결이 아니라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갖고 있다.”면서 “내가 잘못한 것도 있지만 당시 열린우리당에 대한 평가가 그랬기 때문에 개인 후보로서 깨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서울대 여성연구소 주최로 ‘서울대인을 위한 여성리더 초청강연’ 일환으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는 ‘여성 리더십’과 ‘남녀평등’을 주제로 참석 학생들과 강 전 장관 사이의 질의 응답이 이뤄졌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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