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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 In] ‘족집게 건강특강’ 개최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내년 1월부터 지역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족집게 건강특강’을 한다. 공·줄넘기는 이용한 유산소 운동을 중심으로 한 30분 순환운동, 건강식단 구성과 지속적인 식사 일지 작성 등 영양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건강증진과 410-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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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을 강타한 말말말

    2007년을 강타한 말말말

    2007년에도 숱한 ‘말’들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촌철살인의 외마디가 때로는 역사의 물길을 바꾸기도 했고, 때론 이해 당자자는 몰론 국민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대선의 해이자 ‘사건·사고의 해’였던 정해년(丁亥年)에 회자된 말과 신조어를 모아 다사다난했던 1년을 되돌아 봤다. ●“깜도 안된다.”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 동국대 교수 비호 의혹,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비리 연루 의혹이 불거진 8월. 노무현 대통령은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요즘 깜도 안되는 의혹이 많이 춤을 추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 수사 결과 변 실장과 신씨가 가까운 사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정 전 의전비서관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참 나쁜 대통령”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월10일 노 대통령이 4년제 중임을 골자로 한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 데 대해 얼토당토않은 소리라며 한 말이다. 이 말은 이후 대선전에서 ‘원조논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인기 슬로건이 됐다. ●‘한방’이냐 ‘헛방’이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연루의혹이 제기된 ‘BBK사건’과 ‘도곡동 땅’을 둘러싸고 범여권과 한나라당이 대선기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검찰 수사결과의 대선 영향력이 ‘한방’일지 ‘헛방’일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결론은 ‘헛방’이었다. ●“기자실에 대못질해 넘기겠다.” 기자실을 통폐합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기자들이 반발하자 노 대통령이 지난 6월8일 원광대 특강에서 자신의 의지를 피력하며 한 말이다. 이후 정부는 취재선진화 방안을 강하게 밀어붙여, 정부 부처 출입기자들이 청사 밖으로 쫓겨났고, 단전된 기자실에서 촛불을 켜고 기사를 쓰기도 했다. ●“놈현스럽다.” 노 대통령이 지지를 잃자 기대를 저버리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놈현스럽다’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국립국어원이 10월 ‘사전에 없는 말 신조어’라는 책을 출간하며 이 단어를 싣자 청와대가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땅박이·곶감동영·손학새·버럭해찬 대선 후보들의 별명도 화제였다. 이명박 당선자는 도곡동 땅 등 땅투기 의혹으로 ‘땅박이’로 불렸다. 정동영 후보는 참여정부의 과실만 챙기고 열린우리당을 와해시켰다는 뜻에서 ‘곶감동영’, 한나라당을 떠난 손학규 후보는 ‘손학새’, 자기주장이 강한 이해찬 후보는 ‘버럭해찬’이란 별명을 얻었다. ●“오만의 극치라고 본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1월1일 국회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서 이재오 최고위원의 ‘좌시하지 않겠다.’는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후 이 최고위원은 일선에서 물러났다. ●“대통령이 결심 못하십니까.” 10월2∼4일 2차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렸다. 회담기간 중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하루 일정을 늦춰 모레 가시는 것으로 하시죠.”라며 회담 연장을 제안했다. 노 대통령이 “경호·의전팀과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하자, 김 위원장은 “대통령이 결심 못하십니까. 결심하시면 되는데….”라고 말했다. ●“복싱에서처럼 아구를 여러번 돌렸습니다.” 아들이 폭행당한 것에 격분해 ‘보복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6월18일 첫 공판에서 서울 북창동 클럽 종업원들에 대한 폭행사실을 시인하며 한 말이다. 그는 청담동 주점에서 폭행했고, 청계산 공사현장으로 데려가서도 때렸다고 시인했다. ●“쩡아가 오빠에게” 하반기 대선 이외 최대 이슈는 단연 ‘신정아 스캔들’이었다. 단순 학력위조 사건에서 시작했지만 뜻밖에도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권력형 로비의혹으로 커졌다. 검찰이 밝힌 둘 사이의 이메일에서 사적인 연서 내용이 공개돼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과 언론윤리 논란이 일었다. ●“앞으로 3000명의 배형규 목사가 나와야 한다.” 7월19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분당 샘물교회 소속 봉사단원 23명이 탈레반에 의해 납치돼 한달 반 동안 전국민이 마음을 졸이며 석방을 기원했다. 하지만 배형규(42) 목사와 심성민(29)씨가 피살됐다. 분당 샘물교회 박은조 담임목사는 이 와중에 “납치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며 이런 말을 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남자는 상처를 남기지만 돈은 이자를 남긴다.” 5월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여주인공이 남긴 명대사. 드라마는 불법과 폭력이 난무하는 대부업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며 한국의 천민자본주의를 통렬하게 고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습이다.” ‘안구에 습기차다.’의 줄임말로 눈물이 난다는 뜻이다. 처음에는 상대방이 불쌍하거나 안타깝고 슬프게 보일 때 사용됐지만 점점 일상어가 됐다. 개그맨 지상렬씨가 처음 사용했고,‘안폭(안구에 폭풍우)’,‘안쓰(안구에 쓰나미)’도 유행했다. ●‘신이 내린 직장, 공기업’ 5월 공기업 감사 20여명이 브라질 이과수폭포 관광을 떠나 따가운 질타를 받았다. 공기업 감사직 자체에 대한 지탄도 쏟아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유행어로 부활했다. ●테테테테테 텔미 올해 문화아이콘은 단연 원더걸스였다. 복고풍 댄스와 따라부르기 쉬운 노래 ‘텔미’를 들고나온 10대 소녀 그룹 원더걸스는 대중의 롤리타 콤플렉스(소녀에 대한 동경이나 성적 집착을 가지는 현상)를 자극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88만원 세대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는 상위 5%를 제외한 95%의 20대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들은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며 비정규직 평균월급 119만원에 20대 평균 급여비율 74%인 ‘88만원´ 가량의 월급을 받는 세대다. 비정규직 신세로 머물며 불투명한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가야 하는 비참한 20대를 극적으로 표현한 신조어로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가 낸 책 제목에서 비롯됐다. ●“낚였다.” 언론사나 블로거, 인터넷 업체들이 게시글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인 제목이나 키워드 등으로 네티즌을 유혹하는 행위를 낚시꾼이 미끼로 물고기를 낚는 것에 비유해 낚시질이라고 표현됐다. 누리꾼들은 충격적인 제목을 클릭했지만 별 내용이 없을 때 “낚였다.”고 말했다. ●저주받은 89년생 정부의 잦은 입시정책 변화로 혼란을 겪은 고등학교 3학년(89년생)을 일컫는 말. 이들이 고교 1학년 때인 2005년 내신을 강화하고 수능 변별력을 약화하는 입시안이 발표된 뒤 학생들은 이에 맞춰 입시를 준비했다. 하지만 대학과 정부의 내신 마찰로 혼선이 빚어졌다. 설상가상으로 논술까지 더해져 89년생들이 ‘내신-수능-논술’이라는 ‘죽음의 트라이앵글’에 갇혔다. ●떡값 검사 11월 김용철 전 삼성 법무팀장이 삼성그룹의 비자금 실태를 폭로했다. 특히 현직 검찰 고위간부도 삼성으로부터 ‘떡값’을 받았다는 김 전 법무팀장의 폭로로 검사들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11월23일 ‘삼성특검법’이 통과돼 삼성 비자금사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짝퉁 학위 사회지도층과 유명 연예인들의 학력위조는 우리사회의 도덕성과 학벌주의 실상을 여실히 보여 줬다. 퍼시픽웨스턴대 등 돈만 내면 박사학위까지 받을 수 있는 이른바 ‘학위공장’(Degree Mill) 출신 인사들이 속속 드러났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미국에서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에게 고금리로 주택마련 자금을 빌려 주는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을 의미한다. 이 대출이 부실해지면서 글로벌 신용경색을 불러 왔다. 한국도 여파로 환율, 주식, 금리가 출렁거렸으며 전국민이 생소한 금융전문 용어에 친숙해졌다. ●오일볼 연말 충남 태안 바닷가에서 사상 최악의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오일볼은 바다 위에 유출된 원유나 폐유가 표류하다 휘발분이 없어지고 남은 흑갈색의 끈적끈적한 아스팔트 덩어리를 말한다. 바다 속으로 가라앉아 생태계를 파괴시켜 ‘2차 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반값아파트 부동산가격 폭등에 따라 분양가를 낮춰야 한다는 서민들의 요구가 거세지자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반값아파트 정책이 제시됐다.‘환매조건부 아파트’ ‘토지임대부 아파트’ 등이 대표적이다. 일부 지역에서 시범 실시됐으나 입지가 좋지 않고, 분양가도 낮아지지 않아 외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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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특강] (31) 같은 문제 또 안 틀리려면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특강] (31) 같은 문제 또 안 틀리려면

    한 번 틀린 문제를 또 틀리는 것은 왜일까요? 시험 보고 난 뒤 학생들이 하는 말 중에 ‘아는 문제인데 틀렸어요.’,‘전에 틀린 문제인데 또 틀렸어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 학부모님들도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겁니다. 학창 시절 시험 공부를 하다 보면 항상 틀린 문제는 그 문제가 또 나와도, 혹은 그 비슷한 문제만 나와도 여지없이 틀렸던 적이 있지요. 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이 묻습니다.‘틀린 문제를 또 틀리는 실수는 왜 하는 걸까요?’ 그러나 이렇게 틀린 경우는 실수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실수는 조심하지 않아서 잘못한 경우를 말합니다. 문제를 잘못 읽거나 서두르다가 틀린 경우가 아니라, 분명 전에 풀어본 문제인 것이 기억나고 그때 틀려서 다시 풀어 답을 맞힌 것도 기억이 나는데 또 틀린 경우는 제대로 몰랐기 때문에 틀린 것입니다. 무지개는 몇 가지 색깔일까요? ‘빨주노초파남보’ 초등학생만 돼도 거의 반사적인 대답이 나옵니다. 진짜로 무지개는 빨주노초파남보의 일곱 가지 색깔로 되어 있을까요? 무지개를 실제로 보았던 기억의 흔적을 떠올려 보면 일곱 가지 색보다는 많았던 것 같지요. 또는 조금만 생각해 보아도 빨강과 주황 사이에 주홍색이 있는 것처럼 일곱 가지 색 중간 중간에 있는 색채를 모두 합치면 일곱보다는 더 많은 색이 들어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망설임 없이 대답하는 일곱 빛깔 무지개라는 생각은 어디서 온 것일까요. 지구상의 사람들이 무지개를 보아온 긴 세월에 비하면 무지개가 일곱 빛깔로 결정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무지개 색깔 수도 이해의 틀 따라 달라 1660년대에 와서야 아이작 뉴턴이 공식적으로 무지개를 일곱 가지 색으로 규정했답니다. 프리즘을 발명한 뉴턴은 백석광선을 프리즘에 통과시키자 나타난 무지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비 갠 후의 하늘에서나 볼 수 있었던 무지개가 실험실에서 만들어 진 것이지요. 이 신기한 사실을 학회에 보고해야 하는데, 학회에 보고하려면 글로 써야만 하지요. 글로 쓰기 위해서는 눈으로 보는 무지개를 언어적으로 규정해야만 합니다. 보이는 색채의 명칭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 보이는 색채를 몇 가지로 나타낼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뉴턴은 자신이 살던 세계와 시대의 영향을 받았답니다. 하늘의 언어인 음악 7음계, 행성의 개수 7행성, 시간의 틀인 7요일 등의 7이라는 숫자를 받아들여 무지개의 색채를 일곱 가지로 결정했습니다. 뉴턴이 살던 서양과는 달리 동양에서는 무지개를 몇 가지 색깔로 보았을까요. 옛 소설이나 전래동화에서는 어떤 무지개를 타고 선녀가 내려오나요.‘칠색 영롱’한 무지개가 아니라 ‘오색 영롱’한 무지개이지요. 우리의 음계는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칠음계가 아니라 ‘중황무임태’의 오음계이지요. 국기인 태극기는 사괘와 가운데 태극 다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지요! 두 장의 사진은 무지개를 찍은 것으로 두 나라의 신문사에서 세계의 신문사로 보낸 것입니다. 제목을 보면 시베리아 툰드라 숲 위의 일곱 빛깔 무지개와 방콕의 하늘을 덮고 있는 오색 무지개입니다. 동일한 대상인데도 어떤 이해의 틀을 가지고 보냐에 따라 다르게 보이지요. 방콕의 오색 무지개를 제목과 함께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 지나가듯이 무엇을 보았느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일곱 빛깔 무지개를 봤노라고 무심하게 대답합니다. ●어린시절 실험 등 통한 직접 경험이 도움 틀린 문제를 계속해서 틀리는 실수 아닌 실수’는 무지개를 보는 것과 같습니다. 무지개를 보는 이해의 틀이 일곱 가지 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면 어떤 무지개를 보아도 칠색 무지개로, 다섯 가지 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면 오색무지개로 보입니다. 무지개가 다양한 빛의 스펙트럼이어서 수많은 색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배운 사람들도 이해의 틀이 바뀌지 않는 한 무지개를 볼 때마다 망설임 없이 일곱 가지 혹은 다섯 가지 색깔의 무지개를 이야기하고 받아들일 겁니다. 잘못된 이해의 틀을 바꾸어 주지 않는 한 틀린 문제는 계속해서 틀립니다.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는 과정을 거쳐야만 다시는 똑같은 문제에서 틀리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웬만해서는 이해의 틀을 바꾸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늘 아이와 함께 다음 실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물을 가득 담은 그릇과 거울, 흰 종이를 준비한 다음 (1)거울을 태양 쪽으로 놓은 다음 그릇의 가장자리에 걸쳐 놓습니다.(2)태양 빛이 정확히 반사하여 비추는 곳에 흰 종이를 놓은 다음 거울 방향과 종이 위치를 조절하여 보십시오. 종이에 무지개가 비칩니다.(3)아이에게 물어보십시오, 무엇이 보이냐고, 몇 가지 색채로 보이냐고! 어린 시절 이런 직접 경험들이 쌓이면 이해의 틀을 쉽게 변화시킬 수 있는 융통성이 발달합니다. 그렇게 되면 고정된 이해의 틀로 인해 문제를 틀리는 일은 거의 없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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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대학 총학생회 ‘앨범 비리’ 얼룩

    졸업 앨범 제작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온 강원지역 대학 총학생회 간부들이 검찰에 적발된 가운데 경희대 수원 국제캠퍼스에서도 전 총학생회의 ‘앨범 비리’가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 총학생회가 아무런 검증장치 없이 앨범 제작업체를 자의적으로 선정하고 있어 앨범 비리가 대학가에 광범위하게 퍼졌을 가능성도 크다. 경희대 국제캠퍼스에 따르면 이 대학 전 총학생회 졸업준비위원장 A씨가 2006년 10월쯤 800만원을 횡령한 것을 비롯해, 총학생회 전 사무기획처장 B씨는 올해 2월쯤 370만원을 빼내간 사실이 현 총학생회 자체 조사 결과 확인됐다. 전 학생복지위원장 C씨가 올해 8월쯤 학교의 한자특강을 알선하는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받은 70만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실도 함께 적발됐다. 이 학교 총학생회는 올해 졸업앨범을 준비하면서 업체로부터 들어오는 발전기금이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이자 이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런 정황을 포착했다. 특히 A씨는 이 돈을 졸업준비위원장인 자신이 자신에게 장학금을 주는 형식으로 처리했고,B씨는 돈을 갖고 도망치기도 했다. 이 대학 전 총학생회장 하모(27)씨는 “업체로부터 받은 발전기금을 총학생회가 직접 받는 데 이 돈을 전 총학생회 간부가 횡령한 것”이라면서 “A씨는 액수가 커 이번에 선출된 총학생회가 임기 기간에 순차적으로 돌려받을 예정이며,B씨와 C씨는 이미 돈을 받아 학생회비로 귀속시켰다.”고 말했다. 교수들도 사건 당사자들이 반성하고 있는 만큼 법적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EBS플러스2]

    07:30 사회복지사 1급 자격시험대비강좌08:00 중학 3학년 방학특강 국어09:20 중학 3학년 퍼펙트 체크업 수학10:00 중학 1학년 국어(2학기)13:20 중학 2학년 퍼펙트 체크업 수학14:40 학습자료실15:30 한자 능력 시험대비 강좌(재)16:00 9급공무원 시험대비강좌(재)
  • 수능성적 필요없는 사이버대 꼼꼼하게 따져봐야 후회없다

    수능성적 필요없는 사이버대 꼼꼼하게 따져봐야 후회없다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원격대학(사이버대)이 이달 일제히 2008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사이버대는 수능 성적이 필요 없고 학비가 싸며, 공부할 의지만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자신에게 맞는 교육과정을 고르지 못하면 후회하기 쉽다. 사이버대를 선택할 때 5가지 고려사항을 소개한다. 우선 자신의 적성과 목표에 맞는지를 살펴야 한다. 사이버대는 학위를 따거나 재취업 및 이직을 위해 찾는 사람이 많다. 시간·공간적 제약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관심을 갖지 않으면 중간에 포기하기도 쉽고 효과도 보기 어렵다.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야 애착을 갖고 공부할 수 있다.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짚어봐야 한다. 지원하려는 학과의 재학생이나 졸업생이 몇 명이나 되는지 대학원 진학률, 졸업생의 취업 현황, 졸업 후 사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줄 가능성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오프라인 대학에는 없는 다양한 기회가 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특이한 전공이 많은 만큼 전문가가 가르치는지, 졸업 후 구체적인 사회 진출의 길이 열려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일반전형 외에 다양한 특별전형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직장인이나 전업 주부, 장애인, 군인 등을 특별전형 자격으로 지정, 입학금의 일부를 면제해 주는 곳이 적지 않다. 직접 캠퍼스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이버대 강의는 온라인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그만큼 학교 관련 사항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대학 운영이 투명한지 콘텐츠 개발이나 지원은 원활히 이뤄지는지, 사회 각계나 다른 나라 대학들과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는지 등도 고려해야 한다. 개별 대학에서 여는 특강이나 설명회에 참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대경대 취업률 1위… 시작일 뿐”

    경북 경산에 있는 대경대학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을 교육 현장에 접목, 대학가에 화제를 몰고 있다. 대경대는 예비 취업현장에서 `이색 입학식´을 치른데 이어 대학에서는 보기 드물게 출산장려책을 내놓았다. 셋째 이상 자녀를 낳은 직원에게 연봉 10%를 인상해주는 것이다. 수혜자도 나왔다. 성모(45) 과장 등 2명의 연봉이 내년부터 인상된다.●출산 장려하는 학장유진선(48) 학장은 17일 “아이를 낳는 것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대학 생존에도 도움이 된다.”고 출산 장려책을 시행한 배경을 밝혔다. 지금과 같은 저출산 추세가 계속되면 대학들은 정원 채우기가 힘들다는 것. 아이를 낳지 않고서는 중국·일본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없다는 뜻이 담겼다. 이 제도는 지난 2월 교직원회의에서 유 학장이 제안해 도입됐다. 교직원 150여명 중 절반 이상이 출산장려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학장은 “다자녀 가정 수험생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7대 학장으로 재취임한 유 학장은 이같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잇따라 교육 현장에 접목, 성공적 평가를 얻고 있다. 그는 1993년 대경대를 설립했다. 이후 95년 학장직에서 물러난 뒤 7년 동안 지구 한 바퀴 반을 돌면서 세계적인 직업전문학교들을 벤치마킹했다.●현장 중시… 예비 일터서 입학식부임 후 첫 프로젝트로 내놓은 것은 ‘이색 입학식’이었다. 신입생들이 학부와 과별로 뿔뿔이 흩어져 대구경찰청과 호텔, 병원 등 예비 취업현장에서 첫 수업을 하는 것으로 입학식을 치렀다. 유 학장도 인터넷을 통한 생중계로 입학선언과 축사를 했다. 유 학장은 “입학생들이 졸업후 자신들이 일할 일터를 미리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최고 책임자의 특강도 들으며 향학 의지를 불태울 수 있도록 현장 입학식 겸 첫 수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가 추구하는 교육 방향은 산학일체형 ‘CO-OP교육’으로 산학이 함께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인재를 함께 관리해 졸업할 때는 해당분야 전문가가 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여름·겨울방학으로 나눠진 현행 학기제 교육은 실기가 중요한 학생에게 효과가 없다는 것도 그의 지론이었다. 그는 “12주 강의에 2주 휴식하는 방식의 텀(TERM)제를 도입, 특정 분야를 완전히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현재 뷰티과에서만 텀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내년에는 확대키로 했다.●2층 버스 도입… 이동 중 강의유 학장은 최근 2층 버스를 도입, 산업체 현장 등을 이동하면서 1층에서 토론식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회의용 탁자와 좌석별 컴퓨터 모니터가 설치돼 있다. 냉장고 등 편의시설도 있다.2층에는 인터넷을 갖춰 대형 스크린과 오디오 시설을 마련해 이동 중에도 시청각교육이 가능하다.대경대는 올해 교육인적자원부 취업 통계발표에서 전체 취업률과 정규직 취업률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경북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몇년째 신입생 등록 100%도 달성했다. 그러나 유 학장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고 밝혔다.대구 한찬규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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