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특강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후폭풍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감자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403
  • 영원한 청춘시인 ‘기형도문학관’ 문연다

    영원한 청춘시인 ‘기형도문학관’ 문연다

    영원한 청춘시인 기형도를 기리는 ‘기형도문학관’이 경기 광명에 개관한다. 광명시는 기형도 시인을 사랑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자 기형도문학관을 건립해 오는 10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기형도문학관은 연면적 879㎡, 지상 3층 규모로 기형도문화공원 내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에 상설전시실이, 2층에 북카페와 도서공간, 다목적실이, 3층에는 수장고와 강당·창작체험실이 갖춰진다. 시는 기 시인의 문학 유산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고 연구·전시·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상설전시실은 기 시인의 생애와 문학배경, 테마공간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눠 구성돼 있다. 이곳에 기 시인의 일기장을 비롯해 육필 원고와 동아일보 신춘문예 상패 등 유품 130점 중 50점이 전시된다. 특히 기 시인의 대표 시 ‘안개’를 텍스트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표현했다. 또다른 대표 시 ‘빈집’은 형상을 실체화해 이수정 영화감독이 영상으로 만들었다. 이 밖에 유명 작가들이 낭송한 기시인의 시를 듣고 대표 시를 필사할 수 있는 체험코너도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문학관과 광명동굴~광명업사이클센터~충현박물관 등 주위 문화자원과 연계 운영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개관 기념으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첫날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가 ‘윤동주와 기형도, 잔혹한 낙관주의를 넘어’ 주제로 문학특강을 진행한다. 소리꾼 장사익이 기형도 시 ‘엄마 걱정’을 노래하며 개관 축하공연을 하고, 오후에는 극단 낭만씨어터가 기 시인의 시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음악낭독극이 이어진다. 관람객 체험프로그램도 있다. 예술작가와 함께 기 시인의 시를 읽고 마음에 드는 시 구절을 손글씨와 종이 오리기로 표현하는 ‘종이 위에 그려진 詩’ 행사가 재미를 더한다. 이어 오후 4시에는 기형도·진이정·여림·신기섭이 남긴 시를 주제로 문학총체극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아보자꾸나’가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인문 아카데미·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기 시인과 그의 작품에 대한 문학 강연과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형도 시인은 1960년 경기 옹진군 송림면 연평리에서 태어났다. 1964년 시흥군으로 이사해 3년후 서면 소하리(현 광명시 소하동 701-6번지)로 이사온 이후 타계할 때까지 살았다. 연세대 정법대학 재학중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안개’가 당선돼 등단했으며, 시집 발간을 준비하던 1989년 3월 7일 새벽 서울 종로의 한 극장에서 뇌졸중으로 숨졌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대구보건대 DHC 최고위과정 회원 심폐소생술 자격 취득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DHC보건의료산업최고위과정회원들이 심폐소생술 자격을 취득했다. DHC최고위과정은 2일 이 대학교 임상시뮬레이션센터에서 7주차 ‘BLS (Basic Life Support : 기본심폐소생술) 일반인 심화과정’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박희옥 임상시뮬레이션센터장을 강사로 19시부터 3시간 동안 계속됐다. 프로그램 내용은 ?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 심폐소생술 전체과정 실습 ? 소아 심폐소생술 ? 신장 충격기 사용법 ?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지지 ? 심정지 예방과 생존 사슬 등을 포함한 12가지다. 교육에 참석한 40명의 회원들은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심폐소생술 및 AD교육 이수증과 대구보건대학교 총장명의의 수료증을 받았다. 교육에 참가한 조은경(47·여) 침산ING유치원장은 “가족과 이웃을 살리는 교육인 만큼 몸살이 날 정도로 열심히 했다” 며 “원아들이 어려서 직접 교육은 어렵지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방법을 고민해 볼 것 ”이라고 말했다. 손영옥(42·여) 살롱드부래미 원장은“TV를 통해 눈으로만 알고 있던 것을 온몸으로 직접 체험 하면서 사람 목숨에 대한 소중함을 더욱 실감했다” 며 “생명을 살리는 기적의 손으로 다시 태어 난 것에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DHC최고위과정은 이처럼 차별화된 강좌로 눈길을 끌고 있다. 과정을 ? 보건의료정책ㆍ경영ㆍ법률을 공부하는 전문프로그램 ? 교양, 인문학, 심리학을 포함한 교양프로그램 ? 오페라와 예술을 접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 명사초청특강 등 4가지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이번 BLS과정은 DHC최고위과정의 정규교육 중 교양 프로그램에 해당된다. DHC최고위과정 김영숙(52·여) 원장은 ”다양하고 알찬 커리큘럼으로 회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며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서 사회전반에 안전의 중요성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강동서 모두의 미래교육을 만나다

    강동서 모두의 미래교육을 만나다

    서울 강동구가 오는 11일까지 ‘2017 강동에서 미래교육을 만나다’를 개최한다.강동구 관계자는 “이번 주를 강동교육주간으로 정하고 강동아트센터, 평생학습관,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강동교육의 결실을 함께 공유하고 즐기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강동 미래교육’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참여한다. 교육주간 첫날인 이날에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강동교육주간 기념식’이 열렸다. 학생 및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 주민이 참석해 올 한 해 강동구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모범 교육인과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를 표했다. 기념식에 이어 명사 초청 특강도 마련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교육선진국을 향한 담대한 전진’이라는 주제로, 조승연 작가가 ‘배움에 대한 철학과 그만의 특별한 공부법’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청소년 속풀이 콘서트, 1·3세대 공감 토크 콘서트, 가을에 떠나는 감각여행, 강동 진로직업 박람회, 우리학교 동아리 발표회, 고교 진로진학 특강 등 5일 동안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교육 축제의 한마당인 동시에, 행복교육도시 강동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현장 행정] “지방분권 개헌, 주인의식 갖고 참여해야”

    [현장 행정] “지방분권 개헌, 주인의식 갖고 참여해야”

    “지방자치는 기본이다. 조선시대에도 했다. 마을에서 공동체가 할 일을 정하는 등 다했다. 5·16 이후 그런 싹을 다 잘랐다. 의사결정을 내 마음대로 하기 위해 정상적으로 가는 사회를 막았다. 지난 50년간 잘못된 삶을 살았다. 말만 지방자치지, 지방자치 아닌 게 너무 많다.”2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청 종합상황실에 김기동 광진구청장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김 구청장이 ‘주민자치아카데미’ 연사로 나서, 주민자치위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지방분권 시대, 주민자치위원회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김 구청장은 “지방자치 최대 장점은 상향 평준화”라며 “광진구가 잘하면 다른 자치구에서 다 따라온다. 우리 구에서 공중화장실에 냉난방시설을 처음 설치했는데, 그 이후 다른 자치구에서 다 도입했다”고 했다. 지난 6월 아동친화도시 벤치마킹을 위해 찾았던 스위스를 예로 들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스위스는 복지를 중앙에서 통제하지 않는다. 대통령도 총리도 없다”며 “직접민주주의로 세금 부담과 복지 수준을 주민이 결정한다. 복지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스위스와 선진국들은 방식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지방분권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구민과 더 가까이에 있는 지방정부는 중앙정부보다 구민 목소리를 더 잘 듣고, 상황을 더 잘 알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해결도 더 빠르다”며 “획일적인 중앙정부 통제에서 벗어나 주민이 요구하는 정책과 행정 환경을 만들어 주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진구가 지방분권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자치아카데미’를 마련했다. 지방분권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방분권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간 문제가 아니라 주민 삶과 직결된다는 것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게 목적이다. 지방분권은 문재인 정부의 최대 현안 중 하나다. 김 구청장은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를 하겠다고 공약했다”며 “내년 개헌 때 지방자치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국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민자치아카데미는 다음달 7일까지 매주 목요일 열린다. 홍석기 감성경영연구소 리케움 대표, 김필두 한국자치학회 운영이사, 오동섭 태평양아카데미센터 수석 등이 연사로 나선다. 구는 오는 16~17일엔 경기 가평군 청평면의 한 리조트에서 동(洞) 관리자들의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숍을 연다. 김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도 자치분권에 대해 특강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중구, 9년 연속 자치회관 운영 우수구

    서울 중구는 9년 연속 서울시가 주관하는 자치회관 종합평가에서 우수 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올 8~9월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나온 결과다. 구는 시로부터 2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마을 스토리 공간인 ‘을지다움’을 조성해 1970년대 산업 전성기에 형성된 을지로의 역사·문화·산업·관광 콘텐츠를 알린 을지로동은 현장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을지로동은 공구, 타일, 미싱 등 전문 도매상가가 밀집해 있는 지역의 특색을 살려 전동공구 강좌, 크리스마스 캔들 특강 등 실용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낙후된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는 마을사업도 다채롭다. 점포의 낡은 셔터에 그림을 입히는 ‘셔터아트’, 예술 향유 기회를 마련한 ‘산림동 마당 만들기’ 등은 환경개선을 통한 발전을 이끈 사례로 꼽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청정 발전’ ‘AI 전력 융합’… 에너지 4.0시대 미리 보다

    ‘청정 발전’ ‘AI 전력 융합’… 에너지 4.0시대 미리 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과학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종합에너지 박람회’가 광주에서 열린다.한국전력은 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에너지 4.0 시대’를 선도하는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빅스포·BIXPO) 2017’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 3회째인 빅스포는 에너지 분야 신기술을 선도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와 기술 교류 확산을 위한 국제적 신기술 박람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Connect Ideas, Meet the 4th Revolution’을 슬로건으로 세계적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 안에서 에너지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살피고 기술의 트렌드와 융합 방향을 모색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수출상담, 기술교류 폭이 커지면서 광주시가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박람회는 7개 테마에 모두 473개 전시 부스가 준비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예고하는 신기술이 대거 공개된다. 참여 기업도 260여개에 이르며, 해외 관람객 등 6만명 이상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전시의 핵심인 신기술전시회는 지난해까지 에너지 신사업, 신기후, 이노테크 쇼(Inno-Tech Show), 중소기업 동반성장 박람회 등 4가지 테마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에너지 4.0관, 스마트시티&스타트업관, 발전신기술관 등을 신설해 7개 전시관으로 확대했다. 이 가운데 에너지 4.0관에서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전력계통 운영, 로봇 드론을 활용한 전력 설비점검 등 각종 신기술이 펼쳐진다. 스마트시티&스타트업관에는 104개에 이르는 주요 해외 스마트시티 구축 업체와 국내외 스마트시티 관련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이 참가, 자체 개발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발전신기술관은 발전 5사, 한수원 등 발전 전력 그룹사 등이 이산화탄소 저감기술, 청정 발전기술 등을 보여 준다. 이 밖에 신기후전시관과 이노테크 쇼에서는 각각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기술과 차세대 송전·스마트 배전분야의 신기술이 망라된다.이번 신기술전시회에는 효성, 현대일렉트릭, LS산전, 한전KDN, 미국전력연구원(EPRI), 지멘스, 제너럴일렉트릭,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휼렛패커드 등이 대거 참여, 실질적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신기술체험관은 관람객을 위한 코너이다. 이곳에서는 한전의 켑코(KEPCO) 4.0을 만나 볼 수 있다. 신재생 사업, 에너지 효율 서비스, 커넥티드 서비스인 3대 미래 사업분야와 이를 구현할 클라우드 컴퓨팅, 가상·증강현실(VR·AR), 드론·로봇, 빅데이터, IoT, AI 등 ‘7대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VR·AR 공간을 통해 전력생산과 운반 프로세스, 스마트홈 사물인터넷과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 비서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접하고 관련 기기를 작동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발전신기술관은 발전 5사, 한수원 등 발전 전력 그룹사와 이산화탄소 저감기술, 청정 발전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에서 열리는 발명대전은 국제발명대전, 한전발명대전, 일반&대학생전, 발명테마관 등으로 꾸며진다. 국내외 참가자, 대학생에 이어 올해는 빅스포 참가기업의 출품을 허용하면서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까지 한전발명특허대전과 국제발명대전으로 나눠 시상했지만 올해는 폐막식 때 ‘빅스포 어워즈’라는 별도의 통합 시상식을 마련해 대회의 위상을 높인다. 국제콘퍼런스에서는 미래의 전력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에너지 기술 분야가 더해져 모두 38개의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세계적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가이자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 돈 탭스콧이 특강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최고기술경영장(CTO)포럼에는 29개국 42개 글로벌 전력사의 최고경영자(CEO)와 CTO 등 49명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유틸리티의 미래’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또 EPRI TI SUMMIT(미국전력연구원 기술혁신고급회의)이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며, 프랑스 파리 부시장,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부시장 등 국내외 10개국, 16개의 스마트시티 관계자와 관련 기업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글로벌 리더스 서밋’도 준비됐다. 특히 에너지분야의 세계적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전공대 포럼’이 국내외 석학 등 전문가와 정부·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관심이 쏠린다. 한전은 빅스포 기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채용박람회외 각종 문화 공연 등을 펼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In&Out] 연극인, 우리 스스로의 복지/정안나 연출가·서울연극협회 복지분과 위원장

    [In&Out] 연극인, 우리 스스로의 복지/정안나 연출가·서울연극협회 복지분과 위원장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독일의 법 철학자 예링의 ‘권리를 위한 투쟁’에 나오는 이 말은 현 청와대 민정수석인 조국 교수가 지난 2010년 ‘법 고전읽기’ 특강에서 인용한 것이다. 그가 강의를 마치며 했던 말은 오래도록 가슴을 울렸다. “우리의 권리는 누군가 베풀어 주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시민이 스스로의 권리를 인식하고 그것이 침해되면 싸워야 지킬 수 있는 것이다. 그래야 공동체와 사회 전체의 권리가 신장된다.” 새 정부 들어 예술인복지와 관련한 의제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언론의 관심도 훈훈해졌다. 예술인에게 복지란 ‘직업인으로서의 인정’을 의미한다. 예술을 ‘잘하는’ 사람에 대한 직업인으로서의 인정, 예술노동을 노동으로 인정해 주는 사회적 분위기 없이는 예술인과 관련한 복지는 불편한 특혜일 뿐이다. 현 정부에서 진행 중인 예술인 고용보험법의 모델은 프랑스의 예술인 실업급여 정책인 ‘앵테르미탕’ 제도다. 앵테르미탕은 68혁명에 참여했던 예술인들의 강력한 연대에 힘입어 1969년에 제정된 제도로 그 연혁만 50년이 다 되어 간다. 그럼에도, 갈수록 심각해지는 실업문제와 감당하기 힘든 재정으로 인해 2003년 아비뇽 연극제 거부 사태나 2013년 재정 감사원의 개선안 등을 불러일으키는, 불완전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예술인 고용보험법이 시급하고 예술인의 현실이 암울하다 해도 불완전한 외국 정책 따라잡기가 대안이 될 수는 없다. 프랑스 제도에서 주목할 점은 예술인 복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예술행정의 민주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업무 결정이 정부개입보다는 노사 간 협의로 이루어지고, 예술인들 스스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주장하는 형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절실히 요구되는 지점이다. 정부나 기관의 정책기조로 만들어지는 제도가 아니라 예술인들이 필요한 제도를 개발하고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현재 연극계에서는 자생적인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연극인에 의한, 연극인 실태조사’를 준비 중이다. ‘우리 스스로의 복지-연극인, 어떻게 살;生活 것인가’를 캐치프레이즈로 기존의 딱딱한 설문지를 우리의 언어로 바꾸어 결과를 도출해 내고 이를 근거로 가장 절실한 정책을 우리 스스로 제안해 보려는 시도다. 이 작은 노력이 예술인 복지의 새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 본다. 사람들은 예술이 지닌 창조성과 소통, 치유의 힘이 공동체에 평화를 주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자주, 쉽게 말하곤 한다. 그런데 같은 사람들이 예술인 지원에 대해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 우리가 왜 도와주느냐”고 아프게 말한다. 예술인 지원은 그의 가난이 아닌 ‘예술’을 지원하는 것이다. 예술의 최종 목표는 생산성이 아니라 ‘공공성’이기 때문이다.
  • [Life & 인물] “미래 사회 앞서가기 위해선 ‘통찰력’과 ‘사고 유연성’ 키워야”

    [Life & 인물] “미래 사회 앞서가기 위해선 ‘통찰력’과 ‘사고 유연성’ 키워야”

    ‘100여년간 쌓아온 여성 교육의 요람.’ 덕성여대가 2020년 창학 100주년을 향해 힘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원복(71) 덕성여대 총장은 인문학적 소양(Humanity)과 스마트 테크놀로지(Smart Technology)를 융합한 ‘휴마트’(Humart) 교육을 전격 도입하고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공과대학을 새롭게 만든다고 밝혔다. 덕성의 제2 비상을 주도하고 있는 이원복 총장은 덕성여대에서 30여년간 교수로 근무하고 정년퇴직 후 석좌교수를 거쳐 2015년 3월 총장으로 부임했다. 덕성에서의 오랜 교육경험을 살려 대학교육의 변화를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이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여성 인재를 만들기 위해 인재상을 ‘바른 인성과 전문지식을 갖춘 DS-휴마트형 인재’로 설정하고 교양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DS-휴마트는 학생 본인의 전공과목 외에도 다양한 다른 전공과목을 필수로 듣게 해 모든 전공에 대한 기초지식을 두루 갖추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 교양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꾼 이른바 ‘전문 교양’ 교육을 뜻한다.또한 정보통신과 바이오가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2018년부터 공과대학을 신설한다. 컴퓨터학과, IT미디어공학과, 바이오공학과 등 3개 학과를 만들어 1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이 총장은 “미래 사회는 숲에서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숲을 볼 수 있는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다방면에 고른 전문 기초지식을 갖추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인재를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총장과의 일문일답. →취임하신 후 2년 넘는 시간이 지났는데요, 소회를 말씀해 주시겠어요. -돌이켜보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31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덕성에서 30여 년간 교수로 근무하고 정년퇴임한 후 ‘덕성여자대학교 첫 석좌교수’라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 오랜 시간 동안 덕성은 언제나 제게 참으로 자랑스럽고 고마운 울타리가 돼 주었죠. 제 평생의 꿈과 열정이 담긴 덕성, 그리고 늘 신뢰와 배려로 함께 해주신 덕성 구성원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총장직을 결심했습니다. →총장직을 수행하시면서 얻은 것이 있다면요. -총장으로서 지내온 지난 시간은 무척 고단하고 어려웠지만 덕성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신하고 덕성을 향한 구성원의 애정과 열정을 느끼며 많은 보람과 더욱 막중한 사명감을 갖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밖에서는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개혁’이 현실적으로는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통감했고 조그마한 변화 하나에도 얼마나 많은 고민과 소통이 필요한지 절감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어떤 인재라고 생각하시나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징은 미래가 ‘초미지(超味知)’의 세계라는 것입니다. 당장 10년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죠. 때문에 큰 밑그림을 그려 교육해야 하는데 분명한 점 하나는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완전히 해방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기존의 질서와 법칙은 언제나 깨질 수밖에 없으며 이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키워야 합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서는 사고의 유연성, 개방성, 자율성, 능동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신과 남의 세계에 서로 관여하지 않으면서도 사회와 국가라는 공통의 지붕으로 연결된 병립화(Pillarisation) 사고가 필수적입니다. 결론적으로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시대 상황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숲에서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숲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진 인재, 다방면에 고른 전문 기초지식을 갖추고 유연·병립적인 사고를 가진 인재를 육성해야 할 것입니다. →말씀하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과 인재상은 총장님께서 추진하시는 교육 혁신과 맥이 닿아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잘 보셨습니다. 4차 산업혁명뿐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맞춰 교육을 혁신해야 한다고 믿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인재상을 ‘바른 인성과 전문지식을 갖춘 DS-휴마트(Humart)형 인재’로 설정했으며 이 같은 인재상을 바탕으로 교육 혁신을 추진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교양교육 과정의 혁신입니다. 우리 대학은 2017학년도부터 교양교육 과정을 ‘휴마트’, ‘학문의 기초’, ‘학문의 융합’, ‘자기설계·개발’의 4대 핵심역량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교양교육 과정은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인성교육과 ‘교양인 양성’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그러나 미래 사회에는 전혀 다른 차원의 교양교육이 필요합니다. 인성교육 못지않게 타 전공에 대한 기본지식을 갖추지 못하면 격변하는 학문 분야의 부침에 부응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대학은 교양교육 과정의 패러다임을 바꿔 ‘전문 교양’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문과학 전공 학생도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등 각 전공 분야의 전공 교양을 필수로 들어 각 전공에 대한 기초지식을 두루 갖추도록 하는 것이죠. 다양한 기초 전문지식을 통해 융합과 통섭이 가능해지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휴마트’는 총장님께서 취임 당시부터 강조하셨던 것인데 현재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저는 총장 취임 이후 시대 변화에 대비한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DS-휴마트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교육은 인문학적 소양(Humanity)과 스마트 테크놀로지(Smart Technology)가 융합된 우리 대학만의 차별화된 교육으로 다 학문적 융합 역량과 더불어 학생들을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로 키우는 교육방법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교육방법을 학교가 보증한다고 들었습니다만. -‘휴마트 교육인증’을 들으신 겁니다. 휴마트 교육인증은 재학기간 동안 건강한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잠재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휴마트, 감성, 체력, 취업·창업역량 등 4개 영역에서 학교가 추천한 교과목과 프로그램을 기준 이상 이수한 학생에게 기본인증과 우수인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적 정보기술 능력과 함께 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마트 교육인증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과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췄다는 우리 대학의 ‘보증서’로,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2018학년도에 공과대학 신설이 계획돼있던데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겠어요.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은 향후 5년 내에 사무 관리와 제조업 분야에서 7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이공계 분야는 200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견했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공지능, 나노기술, 바이오 등은 혁신적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대학 교육의 콘텐츠와 전공영역도 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덕성은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로 자리하게 될 정보통신과 바이오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공학 인력에 대한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고자 2018학년도에 공과대학을 신설합니다. 신설 공과대학은 컴퓨터학과(45명), IT미디어공학과(45명), 바이오공학과(40명) 등 3개 학과로 이뤄져 총 1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우리 대학은 공과대학을 통해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글로벌 여성 공학 인재를 육성하고 덕성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성 창업 교육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은 물론 창업을 위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대학은 여성 창업 교육·지원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여성을 중심으로 한 특화된 창업 교육과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2014년과 2016년에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창업진흥원의 ‘여성스마트창작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여성 창업 전진기지로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습니다. →여성스마트창작터가 무엇인지요. -여성스마트창작터는 사물인터넷, 앱·웹 콘텐츠, ICT융합 등 지식서비스 분야의 여성 친화적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 또는 3년 미만의 창업자에게 체험형 창업교육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우리 대학 여성스마트창작터에서 배출한 5개 창업팀 모두가 정부 사업화지원 대상에 선정됐고 창업에도 성공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덕성의 여성스마트창작터는 2014년과 2015년 사업운영 성과 평가에서 연속 ‘우수 스마트창작터’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창업 지원 교육에 대한 또 다른 사례가 있는지요. -우리 대학은 지난해 SK텔레콤·창업진흥원이 시행하는 ‘SK 청년 비상(飛上) 프로그램’ 운영 주관기관에도 선정됐습니다. 청년 비상 프로그램은 주관대학과 시행기관이 대학생에게 창업의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창업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에 따라 창업 인프라 구축, 창업교육 커리큘럼 개발·운영, 창업동아리 육성,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등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규 교과목으로 체험형 창업 강좌를 개설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에 대한 실질적 교육을 실시하고 창업 관련 특강, 특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마인드를 고취하고 성공 창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취임 당시 통일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통일은 아주 늦게 될 수도, 아니면 당장 내일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세계적인 전망입니다. 전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죠. 만약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일이 된다면 남한과 북한 모두가 매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언젠가, 혹은 곧 오게 될 통일 시대를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대학은 학생들에게 통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인재들을 육성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통일의 중요성을 제대로 체감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을 텐데요. -그렇습니다. 통일의 중요성은 공감하지만 이해는 부족한 편이죠. 우리 대학은 (사)1090평화와통일운동과 손잡고 2016학년도 2학기부터 통일교육 강의인 ‘현대북한과 통일한국-이해와 상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일과 북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고 비무장지대 방문 등 현장학습도 진행돼 학생들의 반응이 무척 좋습니다. 또한 통일부의 ‘2017학년도 2학기 옴니버스 특강’ 지원사업에도 선정됐습니다. 이 사업은 북한, 통일 등을 주제로 여러 강사가 돌아가며 강의를 하는 ‘옴니버스 특강’을 개설한 대학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최근 학교 앞에 경전철이 개통됐는데 교통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지난달 서울 1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욱 높아져 학생들의 통학이 한층 편리해졌습니다. 우이신설선 ‘4·19민주묘지(덕성여대)’ 역은 우리 대학 캠퍼스와 불과 270m, 도보 5분 이내 거리로 매우 가깝습니다. 경전철 개통으로 우리 대학과 서울 중심지를 더욱 쉽게 오갈 수 있고 재학생들의 통학도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앞으로의 총장님 행보가 기대됩니다. 끝으로 한 말씀 해주시겠어요. -항상 취임 당시의 초심을 기억하며 남은 시간 동안도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하여 제가 가진 모든 것,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여 노력하겠습니다. 덕성을 눈여겨 봐주십시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학력 1965 경기고등학교 197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1981 독일 뮌스터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1986 독일 뮌스터대학교 철학부 서양미술사전공 ■주요 경력 1984 덕성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1998 (사)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초대 회장 2002 덕성여자대학교 FTB대학원장 2009 덕성여자대학교 예술대학장 2012 덕성여자대학교 석좌교수 ■저서 먼나라 이웃나라(전 15권) 신의나라 인간나라(전 3권) 가로세로 세계사(전 3권)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전 2권)
  • 강남 독서경영 우수직장 선정

    서울 강남구는 사단법인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 시상식에서 독서경영 우수 직장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강남을 포함해 전국 60여개 기관이 독서경영 우수 직장으로 뽑혔다. 구는 2013년부터 ‘책 읽는 강남, 행복한 강남’을 선포하고 직원들에게 다양한 독서 지원 정책을 추진해 왔다.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갖는 독서특강, 직장 내 북 카페 조성, 사내 독서방송 운영, 독서 통신 교육, 독서 동아리 활동 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 휴가 주기, 가을 문학기행 등 독서 제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이 외에도 문화 소외 지역에 도서를 모아 기증하거나, 강남 책 페스티벌 등 각종 독서 행사를 통해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단독] 서울 일반고 ‘방과후학교’마저… 학원처럼 ‘고액 수강료’

    대원여고 ‘호른 강좌’ 최고가 3개월간 16회 85만 6000원외부강사 맡을수록 더 비싸지고 논술·예체능 실기 대비반 많아 사교육 경감 대책으로 도입된 ‘방과후학교’의 수강료가 시간당 6만원에 육박하는 학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학기에 최대 90만원이 추가로 드는 격이다. 공교육의 ‘학원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학생 사이에 수업 비용을 놓고 위화감이 조성될 우려도 제기된다. 3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이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서울시 일반고(특목고·자율형사립고·자율형공립고 제외) 188곳의 올해 방과후학교 수강료 현황을 전수 분석한 결과 50분당 수강료가 1만원이 넘는 학교가 40곳(2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수업료를 기록한 ‘방과후학교’는 대원여고의 ‘호른’ 강좌로 50분(수업시간)당 수업료는 5만 8850원으로 집계됐다. 3개월간 총 8회 수업에 47만 8000원을 받았으며, 같은 기간 수업 시수가 두 배 많은 16회짜리 수업료는 85만 6000원이었다. 불암고는 3개월간 10회 운영한 ‘논술 특강’에 25만 2000원(50분당 2만 5200원)을 책정했다. 지난해 서울시내 고교생 1명이 방과후학교 강좌를 3개월간 평균 3개 듣고 수강료로 10여만원을 낸 것과 비교하면 이 강좌들을 수강한 학생과 학부모는 적게는 3배, 많게는 8배 이상 부담한 셈이다. 비싼 방과후학교 강좌는 대부분 논술, 면접, 예체능 실기 대비반이었다. 50분당 평균 수강료가 가장 높은 학교도 대원여고로 1만 289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송곡고는 1234원에 불과했다. 두 학교 간 격차는 8.3배에 달했다. 서울 고교 전체 평균 수강료 3359원의 1.5배(5038원)를 웃도는 학교는 대원여고에 이어 동북고(7110원), 강서고(6755원), 영일고(6225원) 등 15곳이었다. 방과후학교 강좌의 수강료는 외부 강사가 맡을수록 더 비싸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강사의 수업료가 내부 강사보다 1.5배 이상 되는 학교는 48곳 가운데 12곳(25%)에 달했다. 방과후학교 수강료 책정과 관련해 교육부는 “프로그램의 특성 및 수강 인원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하되 사교육 기관의 수강료보다 높지 않도록 책정”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하지만 특목고나 자사고가 아닌 일반고에서 수강료가 점점 비싸지는 것은 문제로 지적된다. 송 의원은 “정부가 내놓은 사교육비 경감 대책은 공교육 내실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여전히 문제가 많다”며 “방과후학교 고액 수강료로 인해 교육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한양대 창업지원단, 창업희망자 대상 ‘스타트업 IR 토크쇼’ 열어

    한양대 창업지원단, 창업희망자 대상 ‘스타트업 IR 토크쇼’ 열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창업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이 10월 26일, 학동역 인근 아가페하우스에서 스타트업, 학생 예비창업자, 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IR 토크쇼’를 개최했다. 창업맞춤형사업화 및 도약패키지사업의 특화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조용국 (사)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 유석호 한국M&A센터 대표, 고용기 오픈트레이드(주) 대표이사, 장연우 청년창업발전소 대표 등 각 분야별 전문위원을 비롯해 창업맞춤형 도약패키지 사업 수행기업, 예비 창업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본 행사를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 이미 창업을 한 이들은 스타트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 수립 및 경영 실무역량 강화 노하우를 전수받는 시간을 가졌다. 사전 신청한 10개 기업에게는 별도의 투자전문가를 매칭하여 비즈니스 모델 진단, 단계별 성장로드맵 및 사업계획 점검, VC의 투자의견 등의 심층 컨설팅이 진행되었으며 이 밖에도 기업별 맞춤형 코칭, 패널 토크쇼, 성공 스타트업 CEO 특강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 담당자는 “본 행사를 통해 창업 기업들이 실직적인 투자유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위한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예비 창업가가 갖추어야 할 기업가적 소양과 역량 교육, 현장 중심의 실전 훈련을 통해 준비된 기술창업인을 양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술인 흔적 더듬는 종로

    예술인 흔적 더듬는 종로

    서울 종로구는 종로문화재단이 28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한옥문화공간인 상촌재에서 ‘박노수미술관 : 삶과 예술-서촌이 배출한 한국미술사의 거장들’ 강연을 한다고 26일 밝혔다.특강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개관 4주년 기념전시인 ‘성하의 뜰’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명지대 미술사학과 초빙교수이자, 서울산수연구소장인 이태호 교수가 진행한다. 서촌에 살았던 걸출한 예술인들에 대한 강의뿐만 아니라 예술인들의 흔적이 살아 있는 현장 답사도 함께 진행한다. 특강은 ‘겸재 정선-인왕의 장엄을 말하다’를 시작으로 ‘청전 이상범-우리수묵화의 전통을 다지다’, ‘천경자-우리 채색화의 전통을 다지다’, ‘남정 박노수-인왕산 아래서 푸른 세상을 꿈꾸다’ 등 순으로 4주간 진행된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겸재 집터, 이상범 화숙, 천경자 집터, 종로구립 박노수 미술관 등을 현장 답사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강연료는 회당 1만원이다.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에서 접수한다. (02)2148-4171.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종로구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산을 적극 활용해 주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마천루 즐비한 ‘부촌 강남’… 60년 초고속 성장의 자화상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마천루 즐비한 ‘부촌 강남’… 60년 초고속 성장의 자화상

    서울신문이 서울시 및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7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0차 ‘서울의 가을 단풍 빨강-강남 세계가 즐기다’ 편이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청담동, 삼성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미래투어 참가자들은 압구정역 2번 출구에서 집결, 도산공원과 압구정 패션거리, K스타거리, 청담동 명품거리를 따라 걸으며 ‘강남 중의 강남’을 느꼈다. 삼성동 청담배수지공원에 올라 남산부터 잠실까지 한강 강폭에 담긴 서울의 가을을 감상한 뒤 3시간에 가까운 일정을 마무리했다. 답사에 동참한 금융전문가 엄길청 경기대 교수는 강남 자본의 흐름을 짚는 즉석 10분 특강을 보너스로 제공해 박수를 받았다. 해설을 맡은 이기훈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청담동에서 나고 자라며 겪은 실감나는 경험담에 버무린 진짜 강남 이야기를 들려줬다.서울은 전통적으로 남과 북으로 분화하는 이중 도시의 경향성을 보인다. 조선 500년 내내 청계천을 경계로 북촌과 남촌으로 갈라졌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종로통 조선인 거주지와 본정통(충무로) 일본인 거주지로 심화됐다. 서울의 확장과 한강 개발을 계기로 급기야 강북과 강남 2개의 도시로 양분되기에 이르렀다. 서울의 전통적 남북 경계선이 청계천에서 한강으로 남하한 셈이다. 강북은 구도심, 강남은 신도심이 오래된 도시의 서구식 개념이다. 구도심은 궁궐과 한옥 위주 옛 모습으로 유지되고, 신도심에 빌딩과 아파트가 들어서야 했다. 그러나 서울로 몰리는 일극주의는 구도심을 내버려 두지 않았다. 도심 재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강북 역사 도심은 길을 잃었고 강남이 현대 서울이 됐다. 강남 속에 또 다른 강남이 존재한다. 강남은 탄천과 양재천을 따라 동서로 나뉘는 자연지형을 갖고 있지만 인간이 그린 강남 개발 계획선은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를 따라 십자(十)형으로 강남을 분리했다.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동서로 이어지는 강남대로와 달리 테헤란로는 한강 쪽 평지와 대모산(290m), 구룡산(308m) 쪽 구릉지를 남북으로 가른다. 강남역사거리에서 송파구 잠실동 삼성교까지 4000m 이어지는 테헤란로가 강남을 다시 한번 남북으로 절단하는 모양새를 이루고 있다. 이른바 ‘테북’(테헤란로 북쪽 지역)과 ‘테남’(테헤란로 남쪽 지역)이라는 부동산 업계발 신조어는 문화사회학과 경제지리학 용어로 진화했다. 테북은 압구정동과 청담동, 삼성동, 신사동, 논현동, 학동 등을 말한다. 일찌감치 자리잡은 터줏대감 격 부촌이다. 반면 테남은 역삼동, 대치동, 개포동, 도곡동 등 자녀 교육을 위해 강남으로 이주한 자수성가형 전문직 종사자들의 거주 공간이다. 같은 강남이지만 주민 구성과 생활환경, 교육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조선시대 노론 권력자의 거주지 청계천 위쪽 북촌과 청계천 아래쪽 남인·무반 거주지 남촌을 상기하게 한다. 무엇이 테북을 강남 중의 강남으로 만들었나. 본래 강남은 오늘의 서초구인 영동1지구 개발에서 시작돼 지금의 강남구인 영동2지구로 확장됐다. 영동1지구는 반포, 잠원 등 고층 아파트 단지가 대부분이다. 영동2지구인 압구정동, 논현동, 학동, 청담동에는 공무원아파트와 시영주택 등 저층이 들어섰다. 손쉽게 고급주택, 빌라, 백화점, 플래그십 스토어로 변신할 수 있었다.강남 개발사에서 가장 유명한 어록은 “강남 땅에서 장래성이 있고, 투자가치가 있는 땅은 어디인가”라는 박정희 정권의 초실세 경호실장 박종규의 1970년 1월 질문이다. 도시계획을 짠 실무자 윤진우 당시 서울시 도시계획과장의 화답은 “탄천을 경계로 그 서부 지역 일대”였다. 박종규는 탄천 서쪽을 집중 매입한 뒤 되팔아 5000억원이 넘는 대선 자금을 마련했다. 탄천 서쪽은 1988년 서초구가 분구했을 때 오늘의 강남구로 남았다. 조선시대 서울 밖 지세를 살피려면 고산자 김정호의 경조오부도를 펼치면 된다. 지도에서 한강 남쪽 강남 땅에 적힌 지명은 봉은사, 압구정, 사평리(신사동), 상림(잠원) 등 4개뿐이다. ‘영등포의 동쪽’에 있다는 이유로 영동이라고 불린 것처럼 1963년 강남이 서울로 편입되기 전까지 서울에서 한강 이남은 영등포가 유일했다. 한적한 농촌, 강남의 옛 지명은 논고개(논현), 학마을(학동), 청숫골(청담), 말죽거리(역삼), 독부리(도곡), 한티(대치), 개펄(개포)처럼 소박했다.한강을 바라보면서 한명회의 압구정 정자가 있던 옛 한강을 상상하는 일은 부질없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72동 앞이 옛 압구정 터다. 표석과 돌비석이 남아 있다. 72동은 단지 상가와 구정초등학교의 중간쯤에 있다. 단지 안에 들어가 보면 아파트를 짓기 위해 한강을 얼마나 많이 메웠는지 실감할 수 있다. 경조오부도에 기록된 봉은사는 절 이름이 아니다. 오늘의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무역센터, 아셈타워, 공항터미널, 옛 한국전력 부지 33만㎡(약 10만평)를 포함한 지명이다. 삼성동이라는 지명은 봉은사와 저자도, 무동도 세 마을을 합쳐 하나의 행정구역이 됐다는 뜻에서 붙였다. 강남은 불과 60년 만에 이룩한 초고속 성장의 빛과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한국 사회의 자화상이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 서울의 문학1(구보씨의 경성기행) ■일시 : 28일(토) 오전 10시 시청역 5번 출구 앞 ■신청(무료) : 서울시 서울미래유산(futureheritage.seoul.go)
  • 제주도, 4차산업혁명시대 인재양성 ‘제주로 On 코딩’ 거버넌스 구축

    제주도, 4차산업혁명시대 인재양성 ‘제주로 On 코딩’ 거버넌스 구축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민·관·학이 협력한 ‘제주로 On 코딩’ 거버넌스를 구축해 4차산업 혁명시대의 SW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한 코딩교육을 지난 5월부터 추진 중이다. ‘제주로 On 코딩’ 거버넌스는 도내 대학교, 교육기관, 민간기업 등 도내 SW 교육관련 역량을 보유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며 올해부터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코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코딩교육은 거버넌스를 통한 통합된 플랫폼을 제공한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도내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실시간 확인 후 맞춤형 코딩교육 선택이 가능하며, 전문강사 양성 과정을 진행 중이다. 현재 고등학교 코딩동아리 지원 등 제주도만의 차별화된 코딩 포털 또한 구축된 상태다. 지난 10월 21일에는 ‘제주로 On 코딩’ 사업의 일환으로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코딩 워크샵’을 서귀포 자기주도학습센터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도내 초·중학교 학생 및 부모 30팀(60명)이 참석했으며 우리 아이를 위한 제주형 SW교육, JeX Coding특강, 날아라 코딩 아일랜드(드론체험), 알버트 로봇활용, 마이크로비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제주로 On 코딩’ 거버넌스 관계자는 “제주도 내 많은 학생들이 코딩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제주도 내 코딩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그 밖에 ‘제주로 On 코딩’ 거버넌스는 올해 생각이 자라는 코딩캠프, 전문 강사양성 과정 운영, 카카오와 함께하는 코딩워크샵, 진로체험 콘서트 등 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추후 코딩 해커톤, 찾아가는 교육, 거점센터 교육, 고등학교 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제주로온코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 주민번호 2·4로 시작, 당연한 일인가요”

    “女 주민번호 2·4로 시작, 당연한 일인가요”

    “100년간 男이 1번 했는데…우리 사회 모든 건 남자 기준” “우리 사회의 모든 건 남자 기준입니다. 여성들은 그런 걸 은연중에 체득하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자랍니다.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다들 잘 안다고 생각할 텐데, 우리가 정말 어떤 삶을 살아 왔고 살고 있는지, 제대로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김지영 신드롬’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82년생 김지영’의 조남주 작가는 여성들이 자각하지 못하는 남성 중심 사회를 날카롭게 파헤쳤다. 24일 서울 양천구 양천문화회관 해바라기홀에서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사는 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다. 이날 특강은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크게 공감해 마련됐다. 조 작가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첫 번째 숫자부터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딸을 낳고 출생신고한 뒤 여성 주민번호는 2번, 남자는 1번이라는 걸 알게 됐다. 딸 출생신고를 했는데 4로 시작했다. 100년이나 남자가 1번을 했는데, 왜 또 남자가 3번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차량 관련 안전 테스트를 할 때 사람을 대신해 사용되는 인체 모형을 ‘더미’라 하는데, 여성 더미로 테스트한 지 얼마 안 됐다. 그동안 에어백 등 차량 장비가 모두 남성들 기준으로 제작됐다. 의약품 복용량도 성인 남성 기준”이라며 “우리는 불안전한 차를 타고, 아프면 약을 과다복용하면서 살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인식도 비판했다. “성인이 되면 여성들이 가장 먼저 느끼는 위협은 크고 작은 성폭력입니다. 여성들이 성폭행을 당하면 옷차림이나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 것을 탓합니다. 이런 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성범죄 원인은 피해자에게 있지 않습니다. 성범죄자들을 인터뷰한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성범죄자 대부분이 노출이 심하고 화장도 진한 여성보다 화장을 하지 않은 평범한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반항하지 않고 신고하지 않을 것 같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피해자에게 원인을 돌려선 안 됩니다.” 조 작가는 1978년 태어나 대학을 졸업하고 방송작가로 10년간 일했다. 2009년 딸을 낳으면서 전업주부가 됐다. 그는 딸을 둔 엄마로서, 딸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도 언급했다. “호주의 여성폭력 캠페인 광고를 보면 남자아이가 문을 꽝 닫고 나가 여자아이가 넘어지자 여자아이의 엄마는 ‘너를 좋아해서 그래’라고 합니다. 그 여자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남자친구가 차 안에서 자기를 때리고 문을 꽝 닫고 나가자 ‘괜찮아, 그가 나를 사랑해서 그래’라고 합니다. 너를 좋아해서 너를 때린다는 말은 가해자를 정당화시키고 피해자는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현장 행정] 작은 지구촌 용산…오늘 외국어 쌤은 라트비아 대사님!

    [현장 행정] 작은 지구촌 용산…오늘 외국어 쌤은 라트비아 대사님!

    “라트비아에서는 학생들에게 어떤 지원을 하고 있나요.” “영국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라트비아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라트비아는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유가 뭔가요.”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보성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주한 라트비아 대사의 특강에 참석한 80여명의 학생이 너도나도 손을 들며 열띤 질문을 이어 갔다. 이날 특강은 바이바르스 대사가 영어로 말하면, 통역사가 한국어로 통역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바이바르스 대사는 “라트비아에서 제일 인기 있는 직업이 무엇이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어려운 질문이다. 힘들지만 외교관도 인기가 있다”면서 “젊은층이 외교관을 많이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사가 이어 “라트비아에서는 외교관 중 70% 이상이 여성”이라고 말하자 학생들 사이에서 신기하다는 듯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강연에 참관한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학생들이 가 보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외교관들이 직접 와서 이야기를 들려주니깐 수업 태도도 진지하고 흥미 있어 한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지난해부터 지역의 중·고등학교에 주한 외교관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각 나라의 주한 대사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학생들의 궁금증을 직접 풀어 주고 있다. 성 구청장은 “주한 외국공관 112곳 중 절반인 56개 나라의 공관이 용산구에 있다”면서 “‘이러한 인프라를 살려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주한 외교관 특강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구에서도 각 나라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을 때 ‘얼마나 참석한다고 할까’ 걱정이 앞섰다고 한다. 그런데 예상 외로 27개국 나라가 특강에 참여한다고 회신했다. 성 구청장은 “외교관들은 자기 나라를 알리고자 하는 세일즈맨이기도 하다”면서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대사들도 자부심을 느끼며 특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조지아, 르완다 등 6개국 대사는 이미 강연을 마쳤다. 다음달에는 오산고등학교에서 주한 불가리아 대사가 특강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구는 이외에도 원어민 외국어교실, 청소년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세계인의 시야를 가진 인재를 키우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 구청장은 “앞으로 용산향토사박물관과 세계다문화박물관처럼 특색 있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세계다문화박물관 조성은 각국 대사관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특강 외에도 다양한 교류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영화 ‘택시운전사’ 아들 김승필씨 ”민주화운동 인사들이 아버지 추모사업 준비 중“

    영화 ‘택시운전사’ 아들 김승필씨 ”민주화운동 인사들이 아버지 추모사업 준비 중“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모델 김사복씨의 큰아들 김승필씨가 ‘씨알의 소리’ 등 민주화운동 주역들이 아버지 추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김승필씨는 지난 20일 경기 광명시청에서 특강을 하기에 앞서 양기대 시장과 만나 “최근 ‘씨알의 소리’ 등 과거 민주화 운동과 관련됐던 분들이 아버지의 추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84년 세상을 떠난 선친을 광주 망월동 5.18 옛 묘역에 있는 힌츠페터의 추모비 옆에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부친이 독일 방송사 기자 피터 힌츠페터를 광주까지 두 차례 안내하는 등 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는 데 도와준 일화와 사진·책 등 유품을 공개했다. 김씨는 “아버지는 영화 내용과는 달리 팔레스 호텔 택시 2대를 운영했으며, 외신 기자들에게 잘 알려진 분이었다. 영어와 일어에 능통해 외신 기자들과 긴밀하게 교류했다”고 소개했다. 또 “우연히 광주로 가는 영화 내용과 달리 아버지는 당시 광주 상황을 알고 광주로 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힌츠페터의 저서 ‘The Kwangju Uprising; Eyewitness(광주의 봉기: 목격자)’ 중 ‘드라이버인 김사복은 광주 상황에 대해 알려주었다’는 글을 인용하며, “아버지는 19일, 23일 두 차례 힌츠페터와 광주에 갔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75년 10월 포천 약사봉에서 아버지와 피터 힌츠페터가 함께 있는 사진 속에 함석헌·계훈제 선생 등 재야 인사들의 모습도 보인다”며 “아버지가 장준하 발행 ‘사상계’, 함석헌이 번역한 간디 저서 등을 읽고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신문 칼럼을 스크랩하는 등 평소 민주주의와 인권에 관심이 많은 분이었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김사복씨 추모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니 반갑다”며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목숨을 걸고 사실보도를 하고자 광주를 찾은 독일 기자를 도운 김사복씨와 같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나라 민주주의의 주역”이라고 말했다. 지난여름 영화 ‘택시운전사’가 1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화제가 되자 김씨는 트위터에 자신이 큰아들이라는 글을 올리고 부친과 힌츠페터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 최근 5·18기록관에 아버지 관련 자료와 유품을 제시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브라보 마이 라이프(SBS 토요일 밤 8시 55분) 이번에도 출생의 비밀이다. ‘언니는 살아있다’의 후속작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어느 날 갑자기 친엄마가 나타나면서 혼란에 빠지는 하도나(정유미), 여왕 같은 삶을 살다 추락한 뒤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 라라(도지원)가 모녀지간으로 만나 화해와 도전, 사랑을 이야기한다. 방송사 드라마 조연출인 하도나는 독특한 성격 탓에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하던 차에 감독 신동우(연정훈)가 기회를 줬다. 연기는 잘하지만 극심한 카메라 울렁증 탓에 7년째 데뷔하지 못한 김범우(현우)를 배우로 만들라는 특명을 내린다. 동시에 하도나 앞에는 지금껏 몰랐던 친엄마가 나타나는데, 왕년의 스타 라라다. ■동행(KBS1 토요일 낮 12시 10분) 강원도 삼척의 탄광촌. 어려웠던 형편에 태백으로 나가 생계 전선에 뛰어들었던 봉화씨가 두 딸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왔다. 탄광들이 하나둘 문을 닫으면서 마을은 삭막하기만 하다. 봉화씨의 아버지는 31년차 광부. 가족을 위해 아직까지 매일 지하 800m 땅속으로 들어가는 아버지와 광부들을 위해 봉화씨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도시락을 싼다. ■SNL코리아 시즌9(tvN 토요일 밤 10시 20분) 화제의 코너로 떠오른 ‘설혁수 특강’이 지난주에 이어 특강2를 선보인다. 이번에는 아버지로 변신한 정성호가 10대 아들을 이해하기 위해 권혁수의 온라인 특강을 들으며 10대들과 소통하기 위해 애쓴다.
  • 박문각, 제28회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완성 풀서비스’ 실시

    박문각, 제28회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완성 풀서비스’ 실시

    수험교육 전문 기업 박문각은 제28회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생을 대상으로 ‘합격완성 풀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합격완성 풀서비스’는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생들에게 시험 전후로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해 주는 박문각의 무료 수험 서비스 패키지로, ▲최종 마무리 무료특강 ▲시험 당일 필수 체크사항 안내 ▲가답안 알림 무료 문자 서비스 ▲빠른 채점 및 가답안 서비스 ▲100%당첨 이벤트 ▲시험 해설특강 등을 제공한다. 수험생들은 박문각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 준비물 및 입실 시간 등 시험 전 필수 체크사항과 박문각 공인중개사 강사진이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시험 전 꼭 챙겨봐야 하는 과목 별 최종 마무리 특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시 시험 당일 가답안 오픈 즉시 문자로 알려주는 ‘가답안 알림문자 서비스’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시험 당일에는 가답안 확인과 빠른 자동채점, 해설 특강까지 다양한 사후 서비스의 이용도 가능하다. 박문각은 수험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해 시험 이후 100% 당첨 이벤트를 실시, ▲제주도 왕복항공권 1인2매(2명) ▲BHC치킨+콜라(5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200명) ▲3만원 수강할인권(전원)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벤트는 빠른 채점 서비스 이용자에 한해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수험생은 박문각 공인중개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28회 공인중개사 시험 수험표와 수험 번호만 인증하면 된다. 박문각 관계자는 “15년, 16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빠르고 정확한 가답안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며 “제1회 공인중개사 시험서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합격생을 배출해 온 박문각과 함께 보다 많은 수험생들이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문각 공인중개사의 ‘합격완성 풀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박문각 공인중개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책 펴기 힘든 ‘독서의 계절’…도서관서 지적 근육 키우자

    책 펴기 힘든 ‘독서의 계절’…도서관서 지적 근육 키우자

    ‘8.9권.’ 우리나라 고등학생 1명당 연간 평균 독서량이다. 초·중·고교 학생들이 집 주변 공공도서관을 찾는 횟수는 월평균 1.7회에 불과하다. 낮에는 학교에서, 밤에는 학원에서 교과 공부를 하느라 교과서나 참고서 외에는 책 펴들 시간조차 없다. 주말이나 늦은 밤 잠시 짬이 난다고 해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만지작대기 바빠 책에는 손이 가질 않는다. “지적 근육을 키우려면 독서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입시 앞에 독서는 항상 후순위로 밀리는 게 현실이다. 가을에라도 아이와 함께 도서관 등 독서시설을 찾아 독서삼매경에 빠져 보는 건 어떨까. 마침 서울시내 도서관들이 풍성한 가을 독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독서시설들의 가을 행사를 정리했다.●책 테마거리에서 즐기는 가을 독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책을 읽고 싶다면 마포구의 ‘경의선 책거리’에 가 보자.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인근의 경의선 폐철선 터를 책 테마 거리로 꾸민 곳이다. 250m 구간에 산책로와 나무, 벤치, 책 부스 14개가 어우러져 있다. 열차 모양의 부스 안에는 문학, 인문, 문화, 아동, 여행 등 주제별로 읽을 만한 책이 빼곡히 진열돼 있는데 마음에 들면 바로 살 수 있다. 구매한 책을 들고 인근 벤치에 앉아 독서하면 실내 도서관에서 책 읽을 때와는 또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마포구는 경의선 책거리 개장 1주년을 맞아 오는 27~29일 ‘저자데이 책축제’를 열 예정이다. 27일에는 책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작가이자 건축가인 유현준씨 특강과 그림책 작가의 동화낭독 등이 열린다. 또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김나랑 작가의 남미여행 에세이 강의가 준비됐다. 남산 기슭에 있는 남산도서관에서는 아이들의 생각의 폭을 한 뼘 더 넓혀 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는 21일과 28일 ‘로봇은 과연 인간을 위협하게 될까’를 주제로 ‘청소년 한 책 독서토론’이 열린다. 토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토론을 위한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이 도서관에서는 음악평론가이자 음악프로그램 진행자로 유명한 진회숙 작가가 강사로 나서는 ‘인문학으로 만나는 클래식’도 진행한다. 강의는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열린다. 서양음악사의 주요 작품들을 역사, 사회, 정치적 상황 등과 연계해 일반인의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전통놀이·연극 등 문화체험도 길동에 있는 강동도서관에서는 독서토론에 관심 있는 부모를 위해 ‘우리 아이를 위한 엄마표 독서토론’ 강의를 연다. 학부모들의 독서토론 역량을 키워 주기 위해 이론과 실습을 함께 진행한다. 또 ‘다국맘과 떠나는 세계동화여행’은 다문화 이주 여성과 내국인이 함께 지역 초등학교 교실로 찾아가 각국 전래동화를 들려주고, 전통 놀이와 문화 체험도 함께하며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도봉도서관도 10월과 11월 직접 학교에 가 학생들을 만난다. 이 도서관이 준비한 ‘학교로 찾아가는 연극놀이’는 ‘우리가족 납치사건’을 관람하고 학생들이 직접 창작 즉흥극을 만들어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소통과 배려, 협동의 중요성 등을 배울 수 있다.서울시청사 옆에 있는 서울도서관도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사서교육장에서 ‘도서관과 함께하는 책읽기’가 열린다. 행사는 가족의 의미, 가족의 탄생, 가족의 기쁨과 슬픔, 가족의 상실, 책으로 푸는 사랑의 방정식 등을 주제로 한 고전 읽기 프로그램이다. 또 11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사서교육장에서는 ‘목요대중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글쓰기, 나를 발견하는 시간 ▲에세이, 어떻게 쓸 것인가 ▲사람을 움직이는 글쓰기 비법 등을 주제로 이뤄진다. 오는 28일 오후 1시 사서교육장에서는 ‘에코맘 하지원 작가와의 만남’이 열린다.가을에 새로 문 여는 신축 도서관을 찾아봐도 괜찮다.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마포중앙도서관이 오는 31일 문을 연다. 서울시내 구립도서관 중 규모가 가장 큰 이 도서관은 내부 구성이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용하기 좋게 꾸며졌다. 2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정보기술(IT)체험실, 영어교육센터, 화폐전시실 등이 있고, 5층에는 청소년교육센터가 들어섰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