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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전 안되는 남북대화…통일장관의 ‘임중도원’

    진전 안되는 남북대화…통일장관의 ‘임중도원’

    ‘강력한 대화론자’로 기대 컸지만 남북경색 국면 쌀 지원 등 ‘물거품’ 개성공단 방북승인에도 北 무응답 일각선 “강연·축사에 치중” 비판도 金장관 “남북 소통 채널 열어둘 것” 이달말 북미 대화 재개로 다시 ‘희망’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 3월 장관으로 지명됐을 때 보수 야당은 격렬히 반대했다. 대표적 대화론자인 그가 급진적 남북대화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반년이 지난 지금 남북관계는 어디까지 왔을까. 표면적으로는 거의 전진하지 못했다.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의 여파로 남북관계도 꼼짝없이 발목이 잡혔기 때문이다. 강력한 대화론자인 김 장관마저 어쩔 수 없을 정도로 남북관계는 북미관계에 종속돼 있음을 실감케 한 지난 반년이었다고 할 수 있다. 김 장관의 측근들에 따르면, 김 장관은 북미관계와 남북관계가 답보 상태에 빠진 것을 놓고 사석에서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곤 했다. 물론 김 장관은 지난 4월 8일 취임할 때 북미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을 의식한 듯 서두르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취임사에서 ‘임중도원’(맡겨진 일은 무겁고 길은 멀다)이라는 말을 인용했는데, 돌이켜 보면 지난 반년이 그의 말대로 된 셈이다. 아마 그 말을 한 김 장관 스스로도 교착상태가 이처럼 길어지리라고는 예상치 못했을 법하다. 물론 김 장관이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나름대로 통일부 차원에서 남북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궁리해 냈다. 우선 대북 쌀 지원이다. 통일부는 지난 6월 대북 인도적 협력은 정치·안보 상황과 분리해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며 쌀 5만t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김 장관으로서는 최선의 성의를 보인 셈이지만 북한은 8월 한미 연합 훈련이 그간의 합의사항에 어긋난다고 반발하며 쌀 수령을 거부했다. 결국 당초 전달 완료 목표 시점인 9월에도 절차에 착수하지 못한 상황이다.개성공단 기업인들의 개성 시설 점검 역시 정부에선 방북승인을 내줬지만 북한이 응답하지 않고 있다. 개성공단은 김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언론 기고글에서 개성공단 중단에 대해 제재가 아니라 자해라고 한 바 있는데. 여전히 같은 생각이냐”라는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할 정도로 강한 소신을 드러낸 분야이기도 하다. 또 통일부는 이산가족 화상상봉 시설 개·보수 공사까지 진행했지만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해 8월 이후 한 번도 열리지 않고 있다. 통일부 고위 관계자가 “앞으로 남북관계 활성화가 돼 질문이 폭주해 2시간쯤은 기자들에게 브리핑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할 정도로 답답한 상황이다. 남북대화가 막히자 김 장관은 각종 국내 강연 일정을 적극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실제 9월 공식일정 중 국회 출석 외엔 전북대 옴니버스 특강, 한민족공동체방안 30주년 기념행사 기념식 참석 등이 대부분이다. 이를 두고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지금 장관이 축사를 하고 다니는 것은 참 국가적 비극”이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나마 9·19 평양 선언 1주년 기념행사가 기대를 모았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축소 개최되는 불운을 맛봤다. 1년 전 이맘때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고 개성에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이 있었다는 점과 대조된다. 그러나 김 장관은 희망을 버리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19일 9·19 1주년 기념사에서 “북미 실무협상에서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미국 측과 긴밀히 협력하고 남북 간 대화와 소통의 채널도 항상 열겠다”고 했다. 이달 말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실무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것이다. 지금 김 장관의 머릿속에는 어떤 생각이 들어 있을까. 그는 장관이 되기 전인 2018년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결국 한국의 역할은 내비게이터다. 어려운 고비가 오면 남북 관계가 북·미보다 한 발 정도 앞에 나가면서 해소 국면을 끌어낼 수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산업기밀보호전문가 양성...국제산업보안정보협회 전문가 과정 개설 .

    산업기밀보호전문가 양성...국제산업보안정보협회 전문가 과정 개설 .

    국제산업보안정보협회는 최근 동서대학에서 ‘ 5기 산업기밀보호전문가과정 개강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입교식에는 정향기 협회이사장, 동서대학 LINC+사업단 부단장 황기현 교수를 비롯해 교수, 교육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황요완 협회 사무총장사회로 개회사, 연혁보고, 축사, 교육진행과정 순으로 진행됐다. 정향기 협회이사장은 “어렵게 개발한 첨단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는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산업기밀보호전문가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기현 교수는 축사를 통해 “동서대학교 5기 입교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한사람의 낙오자 없이 전원 수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훈재 책임교수는 ” 산업기밀유출 보안 자격증 소지자나 전문가 과정을 거친 학생들의 경우 취업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협회 이병문 교수는 “산업기밀보호전문가들이 기업에서 기술유출을 철저히 예방하고 핵심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동서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산업기밀보호전문가과정은 18주 동안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며, 수업시간은 오후6사30분부터 ~ 오후9시30분까지 진행된다. 과정은 이론30%, 실무사례40%, 특강10%, 실무견학(자격시험포함)20%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소정의 시험에 합격하면 자격기본법에 의한 ‘국제산업기밀보호관리사1급’ 자격을 취득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명수 “사법부 독립 침해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

    김명수 “사법부 독립 침해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16일 취임 후 첫 외부 특강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해 “만에 하나 사법부의 독립이 침해되는 일이 생기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광주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원과 법률가는 어떤 도전을 마주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섰다가 조 장관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장관 임명이) 재판에 영향을 줄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법원장의 외부 특강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임 2주년을 맞아 전남대 초청에 따라 마련됐다. 현직 대법원장이 법학전문대학원생을 직접 만나 소통한 것도 처음이다. 김 대법원장은 특강에서 사법농단으로 인해 바닥에 떨어진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재판을 잘하는 것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관료제를 타파하기 위한 고법원장 승진제 폐지, 법원장 추천제 등 제도적 개혁안이 있지만 그것은 수단에 불과할 뿐”이라며 “법원에 드러난 문제를 치유하고 다시 출발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결국 재판을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학생이 소신 있는 판결을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묻자 김 대법원장은 “법관으로 출근한 첫날 사표를 썼다”면서 “지금도 대법원장실 책상 서랍 왼쪽에는 사표가 들어 있다”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은 특강에 앞서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찾아 이한열 열사와 백남기 농민, 전남대 출신 박승희, 최현열 열사와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페터 등의 묘소를 참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김명수 대법원장 첫 외부 특강 “왼쪽 서랍에 늘 사표 두고 있어”

    김명수 대법원장 첫 외부 특강 “왼쪽 서랍에 늘 사표 두고 있어”

    취임 2주년 첫 외부 특강···현직 대법원장 로스쿨생 직접 소통 처음“우리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하는 길은 재판을 잘하는 것 뿐”조국 장관 부인 기소 “사법부 독립 침해되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특강에 앞서 광주 망월동 묘역 찾아 이한열 열사 등의 묘소도 참배 김명수 대법원장은 16일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사법농단으로 인해 바닥에 떨어진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재판을 잘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법원장의 외부 특강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 대법원장의 취임 2주년을 즈음해 전남대의 초청에 따라 마련됐다. 현직 대법원장이 법학전문대학원생을 직접 만나 소통한 것은 처음이다.김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원과 법률가는 어떤 도전을 마주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갖고 사법농단에 대한 후속 조치와 관련해 “관료제를 타파하기 위한 고법원장 승진제 폐지, 법원장 추천제 등 제도적 개혁안이 있지만 그것은 수단에 불과할 뿐”이라며 “법원에 드러난 문제를 치유하고 다시 출발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결국 재판을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투명한 절차를 통해 흔들리지 않고 정의로운 결론을 내는 바람직한 재판을 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며 “좋은 재판을 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고 최선의 방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 학생이 소신 있는 판결을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묻자 김 대법원장은 “법관이 될 때 하루만 판사를 하게 해주면 다음 날 사표를 내겠다는 생각이었고 출근 첫 날 한 일이 사표를 쓰는 일이었다”면서 “지금도 대법원장실 책상 서랍 왼쪽에는 사표가 들어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제가 법관이 된 이유는 저의 소신에 따라 재판을 하라는 것인데 그 외 다른 이유로 좌고우면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다른 건 다 양보해도 재판은 그럴 수 없다. 제 뜻을 굽힐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사문서 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과 관련해서는 ”(장관 임명이) 재판에 영향을 줄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만에 하나 사법부의 독립이 침해되는 일이 생기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사법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판결문 공개에 대해 “법관이 내리는 결론뿐 아니라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기 때문에 전관예우 등이 없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많은 국민들이 판결문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법원장은 특강에 앞서 이날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찾아 이한열 열사와 백남기 농민, 전남대 출신 박승희, 최현열 열사와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페터 등의 묘소를 참배했다. 또 광주지방변호사회와 오찬간담회도 가졌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집수리, 내 손으로 직접 해봐요”...마포구 주민기술학교 운영

    “집수리, 내 손으로 직접 해봐요”...마포구 주민기술학교 운영

    서울 마포구가 지역 일자리 창출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 마포구 주민기술학교 집수리 사업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주민기술학교’는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의 교육 수요를 조사·반영해 공급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이루기 위해 세워진 학교다. 지난 4월 ‘서울시 주민기술학교 공모 사업’에 선정된 마포구는 지난 5월부터 주민 대상 설문조사와 지역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 수요를 파악했다. 그 결과 주민들의 주거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집수리 기술 교육 과정을 ‘주민기술학교’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주민기술학교에서 주민들은 지역의 낙후된 주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집수리 기술을 배우게 된다. 교육 과정을 마친 주민들은 ‘집수리사업단’ 등의 사회적 경제 조직을 짜 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주민기술학교는 ‘누구나 홈케어반’, ‘주택보수 전문반’ 등 2개의 정규 교육 과정과 ‘하루 만에 끝내는 홈케어’라는 일일특강으로 운영된다. 누구나 홈케어반은 집 내부의 욕실 변기, 욕조 등을 교체하거나 주방, 창문, 문틀 수리나 교체에 대한 이론 공부와 실습을 할 수 있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이나 실습에 쓰이는 일부 재료비는 참여자가 부담한다. 마포구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주민기술학교 교육 참여자인 마포 구민이 향후 사회적 경제 조직을 구성해 활동하며 직접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양승조 충남지사 대전시에서 교차 특강

    양승조 충남지사 대전시에서 교차 특강

    양승조 충남지사가 10일 대전시청에서 교차 특강을 했다. 대전·충남 연대 활동의 하나로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2일 충남도청에서 ‘시민주권시대, 지방자치가 가야할 길’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양 지사는 이날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시 공무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하여’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충남과 대전은 한 가족이며 한 형제”라며 “힘을 모아 혁신도시 지정과 2030 아시안게임 유치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내륙관광벨트 구축, 충남 강소연구개발특구-대전 대덕특구 연계, 호남선 가수원∼논산 직선 고속화 등 충남·대전 간 협력 사업을 제시했다. 양 지사는 “충남도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해양신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사업”이라면서 “대전은 바다가 없고 충남은 있다. 그렇지만 해양 관광과 대전의 내륙관광이 연결됐을 때 시너지 효과가 크고 서로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초선인 허 시장과 양 지사는 세종시 건설 등으로 제외된 혁신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 중앙부처를 함께 방문하는 등 힘을 합쳐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여주서 ‘곤충과 함께 세상 만들기 축제’ 열린다

    여주서 ‘곤충과 함께 세상 만들기 축제’ 열린다

    여주곤충박물관이 2019년 한글날 행사 주간을 맞아 뜻깊은 축제를 연다. 여주곤충박물관은 ‘곤충과 함께 세상 만들기 축제’ 주제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곤충축제가 열린다고 9일 밝혔다. 곤충과 파충류에 관심이 많거나, 자연환경 및 생태교육을 지향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와 여주시의 ‘2019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으로 후원을 받아, 어린이날 주간과 한글날 주간으로 2차례 나뉘어 진행된다. 그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한글날 행사는 ‘곤충과 사람의 만남, 한글의 세상’이라는 부제로, 생물의 이름을 순우리말인 한글로 지어진다는 것을 통해 현재 국내 곤충학술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저명하고 다양한 강사를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보는 ‘인문학 특강쇼’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여주지역 도자기 작가와의 DIY도자기체험교실, 장수풍뎅이 애벌레 무료 분양, 곤충타투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용평 여주곤충박물관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전시, 관람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장으로 마련했고, 살아있는 생명체들과의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정서를 안정, 치유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일형 금통위원 “단기적으로 경기둔화 대응해야”

    이일형 금통위원 “단기적으로 경기둔화 대응해야”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이일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6일 단기적으로는 경기둔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이날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한은금요강좌’ 800회 기념 특강에서 우리 경제에 대해 “수출 중심의 성장을 이어오다가 글로벌 역풍을 맞이한 데다 여러 내생적 문제들이 한계에 봉착하면서 성장기조가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비와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는 규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 노동인구 고령화와 맞물린 높아진 경제활동 진입장벽, 소득과 부의 양극화, 고령화 준비 부족과 불확실성 증대 등을 꼽았다. 이 위원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상품시장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급변하는 수요에 대응해 노동인력을 재교육하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시간만큼 투입 가능하도록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별 진입장벽을 철폐하고 시장 경쟁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공정한 플랫폼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단기적으로는 경기적 대응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나 이러한 근본적 문제에 대한 고민 없이는 문제를 미래로 이연시키고 사회적 비용을 증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고령화에 따른 하방리스크를 상쇄하기 위해 기술혁신으로 노동력 축소를 만회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국경을 초월한 자본 재배분과 글로벌 노동력 유입 등을 적절히 활용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최중경 “CPA 부정 출제 용납될 수 없는 일”

    최중경 “CPA 부정 출제 용납될 수 없는 일”

    최중경 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올해 공인회계사(CPA) 시험 부정 출제 의혹과 관련해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잘못된 점이 확인되면 형사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5일 공인회계사회 기자 세미나에서 “학자적 양심 측면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올해 CPA 2차 시험 중 회계감사 과목 문제 중 2개 문항이 서울의 한 사립대 모의고사·특강 내용과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험을 주관하는 금융감독원은 문제가 된 2개 문항을 전원 정답 처리하고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출제위원 A교수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최 회장은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는 주기적 지정감사제도로 인해 감사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독립성 강화는 전문성 강화로 이어진다”면서 “제도 초기의 품질 하락을 추정해 비판하는 것은 회계 개혁의 정확한 취지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최 회장은 “독립성 강화를 통해 전문성을 발휘할 의욕을 갖게 하겠다는 것이 주기적 지정감사제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구보건대 미국임상병리사 13명 합격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 졸업생 13명이 미국임상병리학회 ASCPi(Amercican society clinical pathologist)에서 주관하는 미국임상병리사 MLT(International Medical Laboratory Technician) 국제 자격 시험에 합격했다. 이승민(24·여·강북삼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세미(24·여·대한적십자사), 신수인(21·여·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 등 합격자들은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에서 운영하는 ASCPi 전공심화 교육 프로그램 과정반을 수료한 후 시험에 응시했다. 학생들의 취업 기회 제공을 위해 차별화하고, 타켓을 명확히 정하고 포지셔닝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발빠르게 대처한 학과의 결과로 평가된다. 또, 학과에서는 세부적으로 전공실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을 기반으로 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으로 국내 병원의 미국임상병리사 자격자에 대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려는 경향을 예측했다.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전국수석 출신으로 미국임상병리사 시험에도 합격한 이승민씨는 “미국의 임상병리학계는 인공지능 딥 러닝과의 접목 등을 통해 진단효율을 높여가고 있다”며 “임상병리학 전공자로서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세미씨는 “졸업 한 달을 앞두고 학과 교수님들이 마련해준 미국임상병리사 특강반을 수강한 점이 중요한 합격의 비결이 됐다”며 “후배들이 자기계발을 위해 대학에서 영어와 전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는 노력과 함께 ASCPi 자격도 취득하고 해외 취업 시장을 목표로 넓은 무대에서 커리어를 펼쳐나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임상병리과 학과장 안승주(56) 교수는 ”학생들 덕분에 학과에서는 큰 경사를 맞이했다“며 ”임상병리학은 생명과학 산업시대의 보건의료분야에 진단·치료·예방과정에서 핵심적이고 중요한 검사업무를 담당하는 만큼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는 전공심화 과정을 통해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미국임상병리사자격증 과정 외 채혈·생리검사 전문가 양성반 등 외국어 역량 강화를 위한 토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현장중심의 산업체 경력자로부터 직무수행 평가와 피드백 교육과 진로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진로 설계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노력을 더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골목식당’ 규현, 백종원 신메뉴 피자 맛 본 1호 손님 ‘어떤 평가?’

    ‘골목식당’ 규현, 백종원 신메뉴 피자 맛 본 1호 손님 ‘어떤 평가?’

    ‘백종원의 골목식당’ 열여섯 번째 골목인 ‘부천 대학로’ 편의 네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4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부천 대학로 음식점 사장님들의 고민과 백종원의 솔루션이 공개된다. 앞서 양념장 연구 숙제를 받은 닭칼국숫집은 최근 백종원에게 양념장 점검을 받게 됐다. 하지만 사장님은 밤을 새운 연구에도 불구하고, 양념장을 만드는 원리조차 이해하지 못했고, 이에 백종원이 직접 양념장 특강에 나섰다. 그러나 백종원은 끝내 인내심 한계에 부딪혀 뒷목까지 잡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그동안 모두가 궁금해했던 창업주 어머니가 닭칼국숫집에 방문해 현 사장님과 함께 얼큰 닭칼국수 연구에 돌입했다. 해답이 나올 줄 알았지만, 진전이 없었고 결국 백종원이 다시 닭칼수집에 방문해 문제점을 고민했다. 한편, 시종일관 ‘백종원의 아빠 미소’를 짓게 만든 롱피자집은 뜻밖의 실수로 백종원에게 충고를 들어야 했다. 이어 손님 앞에서 유독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던 무뚝뚝한 롱피자집 형제 사장님을 위해 ‘일일 서빙요정’ MC 정인선까지 출동했다. 과연 사장님들은 열정적인 MC정인선의 특급과외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밖에 백종원이 직접 개발한 신메뉴 피자를 맛볼 1호 손님으로 슈퍼주니어 규현이 함께 한다. 최근 규현은 ‘강식당3’에서 직접 피자를 만들어 ‘피자 셰프’, ‘조피자’라고 불리며 남다른 피자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규현은 직접 만든 100% 수제 반죽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내비치며 사장님에게 폭풍 질문하는 등 피자 전문가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에 사장님은 “우리는 반죽 안 한다”라며 단호한 대답으로 순식간에 대화를 차단해 3MC를 폭소케 했고, 정인선은 피자를 시식하던 규현에게 벌어진 긴급상황을 막기 위해 롱피자집으로 전력 질주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 규현과 함께 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두번째 주민소환 추진되는 정상혁 보은군수

    두번째 주민소환 추진되는 정상혁 보은군수

    이장단 워크숍에서 친일 성격 발언을 쏟아내 물의를 빚고 있는 자유한국당 정상혁(78·3선) 보은군수의 주민소환이 본격 추진된다. 주민소환 대상이 되는 것은 흔치않은 일인데, 정 군수는 이번이 두번째다. 4일 보은지역 시민단체인 보은민들레희망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관내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주민소환 준비모임을 갖는다. 이들은 추석 전까지 주민소환투표청구인 대표자 등을 정해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는 등 주민소환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구금회 희망연대 대표는 “정 군수가 자신을 비난하는 지역신문사 광고를 중단하고 시민단체 보조금을 끊는 등 갑질행정을 일삼아 주민들 불만이 계속 쌓여오다 이번에 폭발한 것”이라며 “정 군수 친일발언으로 타 지역 사람들이 보은농산물 불매운동까지 거론한다. 이 때문에 농민들 사이에서 ‘군수 때문에 왜 우리가 피해를 보냐’는 불만이 크다”고 말했다. 정 군수 주민소환 투표가 실시되려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보은지역 19세이상 인구 2만9534명 가운데 15%인 4431명 이상이 찬성 서명을 해야 한다. 서명은 선관위의 청구인대표자 공표일로부터 60일 안에 받아야 한다. 청구인대표자가 위임한 사람이면 누구나 서명을 받을수 있다. 수임자 인원 제한은 없다. 호별방문을 통한 서명은 안된다. 조건이 갖춰져 주민소환 투표가 실시될 경우 투표권자 3분의 1이상 투표에 과반수 이상 찬성이면 단체장은 직위를 상실한다. 2007년 주민소환법이 시행된 후 우리나라에선 총 93건의 주민소환이 추진됐다. 이 가운데 8건이 투표까지 갔고, 하남시 의원 2명이 주민소환으로 직위를 잃었다.정 군수를 겨냥한 주민소환은 두번째다. 2013년 정 군수가 LNG발전소 유치에 나서자 반대투쟁위원회가 구성돼 주민소환 서명활동을 벌였다. 그런데 발전소 유치가 물거품 되면서 주민소환은 없던일이 됐다. 이번에 문제가 된 친일발언은 지난달 26일 울산에서 열린 이장단 워크숍에서 나왔다. 당시 정 군수는 특강 도중 “가난한 시절 한·일협정때 일본이 준 돈으로 한국이 발전했다. 중국, 필리핀도 위안부로 끌려갔지만 보상금을 받은 것은 한국뿐이다. 대통령이 사인을 했으면 지켜야 하는데 그것을 무효화 하고 ‘돈 가져와라’ 그러면 약속을 안 지킨다고 일본사람들이 그런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하면 우리가 손해라고 대학교수가 말했다”고 이장들에게 전했다. 이후 자진사퇴 촉구가 이어지자 정 군수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퇴 여부에 대해선 입을 닫고 있다. 정 군수는 농촌진흥청 공무원, 충북도의원 등을 지냈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대구대, 성산복합문화공간 개관

    대구대, 성산복합문화공간 개관

    대구대가 새로운 문화전시공간인 ‘성산복합문화공간’을 개관한다. 개관식은 오는 10일 열린다. 대구대학교 본관인 성산홀 로비층에 439㎡ 규모로 설치되며 이동식 벽체를 통해 공간을 자유롭게 구획 연출할 수 있도록 해 각종 미술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성산복합문화공간 개관 기념 첫 전시로 ‘우리 역사 속 다문화&우리 지역 속 다문화’란 주제의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통상 외국인 노동자, 결혼이주여성으로 다가오는 ‘다문화’에 대한 개념이 아닌, 우리 역사의 세계 교류 발자취를 통해 이미 우리의 오늘이 ‘다문화’임을 이야기함으로써 다문화에 대한 잘못된 이해, 편협한 사고를 새롭게 들여 보는 취지로 기획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의 ‘2019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진행된다. 개관식 당일인 10일 오후 2시에는 ‘한국 역사 속 문화적 다양성’ 저자인 박경하 중앙대 교수를 초빙해 ‘한국 역사 속 다문화’ 주제 특강도 진행한다. 나인호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성산복합문화공간이 소통하고 쉬어가는 매개 공간이자, 대학의 대표 문화 공간, 지역사회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잘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초구 ‘4차산업 취업스쿨’로 미래 인재 키운다

    서초구 ‘4차산업 취업스쿨’로 미래 인재 키운다

    서울 서초구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손잡고 4차산업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를 키운다.서초구는 4차산업의 주요 기술 교육, 커리어 코칭을 1대1로 진행하는 ‘4차산업 서초청년 취업스쿨’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난을 해결하겠다고 3일 밝혔다. 구는 해당 과정을 마친 청년들에게 내년 상반기 지역 내 기업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4차산업 서초청년 취업스쿨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3개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카이스트 소속 강사와 석사 과정 멘토들이 청년들을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지만 4차산업에 관심이 많은 AI반 이호정(26)씨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니 많은 도움이 됐다. 4차산업과 관련된 분야에 취업을 하거나 심리학에 4차산업을 접목시킨 분야의 창업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4월 카이스트 소프트웨어교육센터와 ‘4차 산업혁명 시대, 서초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6월부터 취업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카이스트 교육 과정을 그대로 가지고 와 입문과정, 공통기술과정, 심화과정,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4차에 나눠 수업을 이끌어나간다. 특강을 진행한 카이스트 스마트인공지능 연구센터 이현규 교수는 “비전공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업 집중도가 상당하다. 이런 열정이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 같아 4차 프로젝트 과정도 기대가 된다”고 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청년들이 4차산업 기술 역량을 강화해 시대가 원하는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시적인 도움이 아닌 실질적 지원을 통해 젊은이들의 취·창업에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는 정책들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손자뻘 학생들, 예능 인재로 키울 수 있어 보람”

    “손자뻘 학생들, 예능 인재로 키울 수 있어 보람”

    1970~80년대 가곡 대중화 이끈 성악가 34년간 음대 교수 재직 후 교장직 맡아 “울산 인재, 대도시에 빼앗겨 안타까워…학생들 무대 많이 설 수 있도록 도울 것”“대학이 학문이나 예술을 완성하는 단계라면, 고등학교는 그 기초를 만드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고등학생들은 가르치는 만큼 빨리 배우고 흡수력도 뛰어나 보람이 큽니다.” 2일 울산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국민 테너’ 엄정행(76) 교장의 말이다. 우리나라 가곡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엄 교장은 2008년 경희대(음악대학 교수)에서 퇴직한 뒤 서울과 고향인 경남 양산을 오가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 가다 지난 3월 울산예고 교장에 취임했다. 1970~1980년대 가곡의 대중화를 이끈 엄 교장은 수려한 외모와 중후한 목소리로 국민을 매료시켰다. 그는 지금의 아이돌 스타와 같은 인기를 누렸다. 스타 성악가와 대학교수에서 예술고 교장으로 변신한 그에게 인생 2막의 얘기를 들어 봤다. 그는 “정년 퇴임을 앞두고 ‘무엇을 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고, 고민 끝에 고향인 양산으로 내려와 법인을 만들고, 공연도 하고, 후학도 키웠다”며 “이 과정에서 알고 지내던 황우춘 울산예고 이사장의 요청으로 울산예고에서 2년간 특강을 했는데, 너무 재밌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렇게 맺어진 울산예고와의 인연으로 7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 교장까지 맡았다. 그는 “대학교수는 혼자만 잘하면 되지만, 교장은 교육자이면서 조직도 잘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컸다”며 “한 학기가 지나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자신 있게 학교의 역량을 키우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취임과 동시에 엄 교장은 경직된 학교 분위기를 바꾸는 데 공을 들였다. 청소미화원들에게 내복을 선물하고, 30여명의 교직원 생일도 챙겼다.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지금은 그의 진심을 알아준다고 한다. 그는 “학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면 그들의 세계와 마인드를 알고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며 “그들이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책도 읽으면서 대화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울산 지역 인재를 다른 대도시에 빼앗기는 게 너무 안타깝다”며 “예능 인재를 많이 배출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추려면 학생들이 무대에 많이 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많다고 했다. 그는 “예고는 일반고와 달리 맨투맨식 교육인 만큼 우수한 교사를 초빙하고, 좋은 기자재도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며 “울산 유일의 예술고인 만큼 교육청과 지자체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 교장은 “손자뻘 학생들과 한 공간에서 호흡하며 성장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학생들이 예술적 기술과 올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희대 음대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뒤 34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송파 중고생을 4차 산업혁명 이끌 인재로”

    “송파 중고생을 4차 산업혁명 이끌 인재로”

    서울 송파구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 양성에 나선다. 송파구는 이달부터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송파스마트교육’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최첨단 정보기술(IT)을 가르쳐 주는 ‘송파메이커스쿨’과 고등학생들이 대학 전공선택 조언을 듣는 ‘대학생 멘토 학과 특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송파메이커스쿨은 3D 프린터와 3D 펜아트, 가상현실(VR), 드론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돼 기존 강의식 교육과 달리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 자신들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설계·제작하는 기회를 제공해 창의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평면도형을 구조화해 브로치, 안경테 등을 직접 만들고, VR 콘텐츠 영상 촬영, 드론 조립 및 조종 실습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대학생 멘토 학과 특강은 대학생 멘토단이 관내 고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전공에 대한 설명, 선택 기준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수업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송파구의 특화 교육지원 시스템인 ‘송파쌤’(SSEM)을 통해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청소년들이 각자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광진 청년 일자리 카페 취업 프로그램

    서울 광진구가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 일자리 카페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공간을 빌려 청년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청년 모임을 활성화하고, 취업 정보를 얻고 특강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구는 건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랭스터디 카페와 세종대 인근 무중력지대 청년센터 등 총 2곳을 운영한다. 청년들은 랭스터디 카페에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6명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빌릴 수 있다. 무중력지대 청년센터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15명이 사용할 수 있는 스터디룸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매달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9~10월 일자리 카페 취업 프로그램은 ▲금융권기업 멘토링 ▲창업 멘토링 등 멘토링 강좌 6회 ▲매력적인 자기소개서 컨설팅 ▲하고 싶은 일찾기 워크숍 등 특강 6회로 진행된다. 대상은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구직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서울시일자리카페 홈페이지(서울시일자리카페·광진구일자리카페 선택)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청년들과 상생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더불어민주당 관악을 청년위원회 성황리 개최

    더불어민주당 관악을 청년위원회 성황리 개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관악을 청년위원회(위원장 임만균 서울시의원)는 지난달 31일 관악구 청소년회관 대강당에서 ‘정태호와 함께하는 당원과의 대화’를 주최하고 당원들과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사초청 특강으로 열린 ‘정태호와 함께하는 당원과의 대화’는 정태호 관악을 지역위원장(직대·前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관악을 청년위원회 소속 청년들을 만나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날 행사는 최유정 관악을 여성청년위원장과 이종윤 관악구의원이 공동으로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임만균 서울시의원은 청년위원장으로서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1부 순서에서는 정태호 지역위원장이 문재인정부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강의를, 2부 순서에서는 질의응답 및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에 불거진 민감한 사회이슈에 대해 청년당원들의 수준 높은 질문이 쏟아져 나와 풍성한 토론의 장이 마련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서홍석 관악구의원(관악을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은 “청년들이 문재인 정부를 믿고 정부가 정책을 추진하는데 앞으로도 열렬한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임만균 서울시의원은 “최근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로 국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지만, 이를 해소하고 이번 특강을 통해 청년들이 경제 및 일자리 정책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깊이알고 바로 알아가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 의원은 “금번 명사초청 특강 행사를 물심양면으로 준비해준 청년위원회 운영위원회와 청년당원들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관악을 청년위원회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월례회를 열어 청년당원들이 지역현안에 대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포시, 2019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경기도 군포시민 150명이 2019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에 참여한다. 시는 10월 5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2019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군포시와 경기도, 수원시 등 6개 시도가 공동 주최한다. 군포시는 6일 일정 중 엘에스로 구간(옛 유한양행 터 일원) 재현생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 50여명이 체험용 의상을 갖추고 기수와 유생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100여명은 행진 행렬에 참여한다. 시는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총 150여명을 오는 9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능행차 재현과 관련해 시는 별도로 자체 행사 두 가지를 기획·추진한다. 우선 10월 2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역사 특강을 진행한다. ‘조선을 움직인 사건들’의 저자인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를 강사로 초빙한다. 능행차 행렬이 군포지역을 지나는 6일에는 행진 구간 인근의 노인을 초청, 옛 양로연을 재현한다. 효행을 권장하는 능행차 행사의 의미를 더욱 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조선 22대 왕 정조가 1795년 어머니 헌경왕후의 회갑을 맞아 아버지 묘가 있는 화성까지 시행한 행차를 재현한다. 서울의 창덕궁을 출발해 화성 융릉(장조와 헌경왕후 합장 무덤)까지 59.2㎞를 행진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행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의 역사를 자세히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 화합과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친일발언 보은군수, 주민소환 추진된다

    친일발언 보은군수, 주민소환 추진된다

    “우리가 세끼 밥도 못먹던 가난한 시절 한·일협정때 일본이 준 돈으로 한국이 발전했다. 중국, 필리핀도 위안부로 끌려갔지만 보상금을 받은 것은 한국뿐이다. 대통령이 사인을 했으면 지켜야 하는데 그것을 무효화 하고 ‘돈 가져와라’ 그러면 약속을 안 지킨다고 일본사람들이 그런다. 일본사람들이 한국 물건 사주는 게 두배 많아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면 우리가 손해본다고 대학교수가 말했다.” 지난 26일 열린 이장단 워크숍 특강에서 친일 성격 발언을 쏟아낸 정상혁(78·자유한국당) 보은군수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정 군수가 사과했지만 주민소환이 추진되고 정 군수의 또다른 부적절한 행보까지 폭로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보은지역 시민단체인 보은민들레희망연대와 전교조 보은지부 등은 30일 오전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희망연대는 “이장단 워크숍에서 친일발언을 하며 자발적인 국민 불매운동까지 폄훼하는 정 군수 모습을 보고 수치스러움을 느꼈다”며 “정 군수는 무릎꿇고 사과한 뒤 즉각 군수직에서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자진사퇴를 거부하면 주민소환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지금 분위기면 주민소환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정 군수를 압박했다. 이들은 추석연휴가 지나면 거리연설 등을 통해 지속적인 퇴진투쟁에 나설 방침이다.희망연대는 이날 정 군수의 불통·갑질행정도 폭로했다. 정 군수가 선거때 자신을 도운 측근 소유 농지에 수천만원을 들여 수로공사를 해줬고, 60여억원이 투입된 훈민정음 마당에 설치된 범종에 금장으로 군수 이름을 새겨놓았다는 것이다. 희망연대 김원만 사무국장은 “관내 관공서, 소방서, 노인회관 건물 등 100개가 넘는 곳에 정 군수 이름이 새겨진 것으로 알고 있다. 보은 소녀상 표지석에도 자기 이름을 넣어달라고 해 시민들이 거부했다”며 “보은에 사드를 배치한다면 찬성한다는 말도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고 전했다. 보은군청 홈페이지는 정 군수 비난글로 도배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정군수가 사퇴하기 전까지는 보은에서 생산된 모든 상품 구매를 거부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또다른 네티즌은 “역사 왜곡을 하고있는 군수는 당장 사퇴해야 한다. 저뿐만 아니라 저의 친척들, 직원들 모두 앞으로 보은 여행은 무조건 보이콧 할 생각이다. 이런곳에 가서 돈 쓰고 싶은 생각 전혀 없다”고 적었다. “보은군민들이 뽑았으니 그들이 주민소환제로 매듭을 지어야한다”, “단풍철에 속리산 입구에서 ‘친일파 정상혁 아웃’ 전단지라도 돌려야겠다”는 글도 있다.충북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범도민위원회와 광복회 충북지부도 지난 28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 군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실도 모르는 시대착오적 망언”이라며 “지역 사회지도층인 단체장이 망언을 했다는 점에 경악하지 않을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일본은 조선을 침략해 밥그릇까지 약탈해가고, 강제징용 100만명, 위안부 성노예 8만명 등 조선 사람들을 끌고가 인권을 유린했다”며 “어떻게 이를 외면하고 일본이 준 보상금으로 경제발전을 이뤘다는 말을 할 수 있냐”고 따졌다. 이들은 “정 군수 발언은 자주독립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선열을 모독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충북도당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성명과 기자회견을 통해 정군수 망언을 규탄했다. 정 군수는 30일 두번째 사과문을 냈다. 정 군수는 이날 “독립유공자와 가족, 위안부 피해 할머니 등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일본 탄압과 극우파 아베 일당 만행을 규탄하고 역사 바로 알리기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에는 “보은군민이 아베정권을 잘 알고 규탄하자는 뜻에 그간의 사례를 설명하고 일본사람 만난 얘기도 했던 것인데 일부 언론이 앞뒤를 생략하고 보도해 유감”이라며 “일본인에게 들은 얘기를 전한 것인데 마치 내가 한 얘기처럼 알려졌다”고 해명했다. ‘일본에서 받은 5억달러가 한국경제발전의 초석이 됐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선 “도움이 됐다는 것은 부정할수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일본 사람이 우리 생각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심려를 끼친 점은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정 군수는 3선으로 전국 최고령 단체장이다. 농촌진흥청 공무원, 충북도의원 등을 지냈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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