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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7층 464.5m 세계 최고 부산 제2롯데월드 ‘첫삽’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될 부산 제2롯데월드가 18일 부산시 중구 중앙동 옛 부산시청사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2005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지하 7층,지상 107층,464.5m 높이로 건설될 이 건물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닉스 트윈타워(93층,452m)보다 12.5m,내년 완공예정인 중국 상하이의 세계금융센터빌딩(94층 459m)보다도 5.5m나 높다. 롯데측은 완공 이후에도 적어도 15년동안은 세계 최고의 높이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필요하다면 중도에 설계변경을 하겠다는 의지를밝히고 있다. 연면적 46만4,556.06㎡규모의 부산 제2롯데월드에는 지하에 아이스링크와 테마파크·게임룸·헬스클럽 등 위락시설이,지상 11층까지는영화관·공연장·쇼핑몰,11층에서부터 103층까지는 객실 1,500개로현 부산 롯데호텔 보다 2배나 큰 초대형 호텔이 각각 들어선다. 부지매입비 2,000억원과 공사비 1조원 등 모두 1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부산 제2롯데월드는 공사중 매년 50만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완공시 1만8,00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LG 구본무회장 ‘새’사랑 책으로

    구본무(具本茂)LG회장이 국내의 모든 조류를 한데 묶은 조류도감 ‘한국의 새’를 펴냈다. 구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LG상록재단이 4년 남짓 사업비 6억원가량을 투자,국·영문판으로 출간한 국내 최초의 조류도감으로 서울대 이우신(李宇新) 교수 등 3명이 저자로,일본인 타니구찌 타카시(谷口高司)가 일러스트 작가로 참여했다. 세계적인 희귀새는 물론 남북한을 합쳐 한반도에서 기록된 모든 조류를 총망라,국내에서 출판된 조류도감중 가장 많은 18목 72과 450종이 담겨 있다.기존의 사진도감과 달리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을 적용한 그림도감으로,종별로 수컷·암컷,어미새·어린새,여름깃·겨울깃 등 세밀하고 다양한 그림을 수록,새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LG측은 평소 여의도 LG트윈빌딩 집무실 창가에 고성능 망원경을 설치해 놓고 한강 밤섬의 철새들을 관찰하는 등 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구회장이 해외출장 때마다 세계 각국의 조류도감과 서적을 구입,탐독하면서 국내에서 세계적인 조류도감을 발간하고 싶다는 오랜 소망이 조류도감을 펴내게 된 동기라고 설명했다. 포켓 사이즈 크기로 전국 유명서점에서 3만원에 판매된다.LG는 수익금 전액은 탐조활동의 저변확대와 조류보호사업을 위해 쓸 계획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필라델피아 징크스에 또 덜미

    [샌안토니오(미 텍사스주) AP 연합]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승률팀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또한번 ‘징크스’에 울었다. 필라델피아는 26일 14년 동안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샌안토니오 앨러모돔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에서 앨런 아이버슨(21점)이 분전했지만야투가 부진해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76-96으로 크게 졌다. 이로써 샌안토니오에 14연패를 당한 필라델피아는 시즌 2패(11승)를 기록했고 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 2위인 샌안토니오는 9승4패로 1위 유타 재즈에 반 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샌안토니오는 ‘트윈타워’ 데이비드 로빈슨(12점 8리바운드)과 팀던컨(10점 6리바운드) 등 무려 7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대 득점을 기록하며 원활한 팀 플레이를 보여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쉽게 1승을 추가했다. 동부컨퍼런스 중부지구 2위인 샬럿 호네츠는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9-98로 꺾고 9승6패를 기록,뒤를 바짝 쫓았다.3위 토론토 랩터스는 뉴욕 닉스를 79-75로 물리치고 7승5패가 돼 선두권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 “겨울상품 재고를 줄여라”올 마지막 세일 돌입

    ‘재고를 적게 남기자’ 재고줄이기가 올 마지막 정기세일을 앞두고 백화점을 비롯,각 업체들의 공통 과제로 등장했다. 이번 세일은 브랜드 참여률이 높고 할인폭도 지난해에 비해 큰 것이 특징이다. 삼성플라자를 비롯해 LG,한신코아,뉴코아,그랜드 등 수도권 중소형백화점들은 24일부터 겨울 정기 바겐세일을 시작했다. 대형백화점들은 내달 1일 정기세일에 들어가며 24일부터는 업체별브랜드 세일에 들어갔다. ◆특징=브랜드 참여율이 높다.하반기 판매가 부진했던 의류업체는 최고 90%,생활용품업체 70%내외가 이번 세일에 동참한다.지난해 50∼60%에 비해 크게 높다. 할인폭도 크다.일반적으로 브랜드세일때는 참여업체는 많아도 할인율은 낮았다.올해는 정기세일과 동일하게 할인율이 30%인 브랜드가많고 일부 신상품은 50%에 이른다.또한 모피 등 값비싼 의류 대신 이월상품,겨울의류 재고상품전 등이 많다. 업계관계자들은 “경기불안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할인율을 높여서라도 겨울상품 재고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번 세일이끝나고 나면판매가 부진한 몇몇 업체는 문을 닫을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고별전’이 될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소형백화점=그랜드 일산점은 다음달 11일까지 캠브리지,브렌우드 등 남성 신상품은 50∼60%,이월상품은 70∼80% 할인한 가격에 판다.그랜드마트 계양점(인천)은 내달 3일까지 보성 7대 브랜드 창고대개방 행사를 연다. 뉴코아 과천점은 신원 4대 브랜드 이월상품전을 열고 바지 2만원,투피스는 3만원에 판다.아이찜 핸드백은 3만 5,000원이다.평촌점에서는 피에르가르뎅 침구세트를 15만 5,000원에 판매한다. LG 구리점은 스키와 스노보드 용품 균일가전이 열리며 키친아트 풍년 세프라인 등 가정용품을 40∼50% 할인한다. 행복한세상은 30일까지 겨울 난방용품 신상품을 30% 할인해 판다.까르뜨니트 트윈니트는 12만 8,000원 등 겨울 신상품을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29일까지 헨리코튼 점퍼 12만원,바지 5만 9,000원에 판다.워모의 남성정장은 20만원,쿠기 패딩점퍼는 6만 9,000원이다. ◆대형백화점=현대 천호점은보이런던 재킷 1만 5,000원,쿨독 하프코트 4만원에 판다.본점은 30일까지 지아니 베르사체 재고를 최고 50%할인 판매한다.신촌점은 니트 란제리 등을 50% 이상 할인해 판다. 롯데 강남점은 패션부츠·핸드백전을 열고 미소페 롱부츠는 10만 9,000원,쌈지핸드백은 4만∼6만원에 판다.갤럭시 빨질레리 등 제일모직 남성복을 50∼70%,니트와 점퍼도 60∼8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본점은 모피 특가기획전을 마련했으며 26일까지 베르사체,펜디 등 명품 잡화 할인행사와 70만원대의 120수 남성정장을 33만원에파는 특별전을 진행한다. 갤러리아 압구정점은 여성캐주얼 특집전을 열고 시슬리 가죽 캐킷을 36만 4,000원에 판다. 강선임기자
  • 회색겨울 무엇이 유행할까

    패션계의 유행을 일반인이 따라잡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미니 스커트다’해서 미니 스커트를,‘판타롱이다’해서 판타롱을 좇는다고 해서 절로 유행에 편승하게 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패션 전문가들은 늦가을이 지나기 전에 반드시 장만해야 할필수품목으로 두가지를 추천하고 있다.트위드 소재의 수트나,캐시미어 니트가 바로 그것이다. 복고풍으로 돌아선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80년대를 풍미(風靡)했던트위드나, 60·70년대 상류사회에서 인기를 모았던 최고급의 캐시미어를 애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브리티쉬 트래디션(British Tradion)’이 이같은 트렌드를 강화시키고 있다는 것이 삼성패션 연구소 서정미 수석 연구원의 분석이다. 브리티쉬 트래디션이란 영국 귀족을 연상하면 된다.엄격해 보이지만꾸미지 않은 학생과 같은 느낌을 주는가 하면,때론 반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왜 트위드인가 트위드란 울을 직조하는 한 방식이다.표면이 거칠거칠하고 볼륨감이 있다.영국과 스코틀랜드국경지방에서 처음 만들어진 이 천이 새삼 눈길을 끄는 것은 브리티쉬 트래디션의 덕택이다.가공되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투박함,따뜻한 느낌을 준다. 80년대 국내에서 유행했을 당시와 다른 점은,100% 울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는 것. 베스띠벨리의 노경희 팀장은 “합성소재보다는 천연소재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추세”라고 설명한다.따라서 트위드는 얼핏 보면 두껍고 무거워보이지만,실제로는 가볍고 부드럽다.거칠고 투박한 소재지만,스타일에서는 세련되고 클래식하게 응용되고 있다.여성스러움이강조된 허리 라인이 날렵한 재킷이나 코트,스커트와 팬츠로까지 활용되고 있다.특히 스커트와 팬츠는 예전에만 해도 투박한 느낌 때문에거의 활용되지 않았던 영역이다. ◆트위드와 캐시미어 니트의 조화 투박한 느낌의 트위드 재킷이나 코트를 소화할 때는 인너웨어 쪽에 상대적으로 가벼운 소재를 택해야한다.옷을 두껍게 입어 꽉 끼이면 바느질 부분이 벌어지는 등 옷모양이 망가진다. 그래서 현재의 추세인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한층강화시켜줄수 있는 캐시미어 니트가 디자이너들에게 선호되고 있다. 니트는 유행과 상관없이 클래식한 스타일을 따른다.이른바 터틀넥스타일.60년대 재클린 케네디가 승마할 때 즐겼던 캐시미어 트윈 세트도 인기다.구슬과 자수 아가일 무늬 등으로 장식된 현대적인 니트도 있다.소재는 100% 캐시미어나 70:30 비율의 울실크 혼방으로 고급화됐다.덕분에 브랜드에 따라 풀오버 한장에 값이 200만원이 넘는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서정미 수석연구원은 “하나를 사더라도 오래 입고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경향이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거품경제 시대의 화려함에 대한 향수와 언젠가 다시 그런 때가 오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에 고급 소재의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트위드(Tweed)는 순모로 된 스코틀랜드산 홈스펀이다.평직·능직·삼능직으로 짠 홈스펀을 총칭.표면은 매끄럽지는 않지만 부드럽다.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사이를 흐르는 트위드 강 근처에서 제직됐다. ◆캐시미어(Cashmere)인도의 캐슈미르지방에서 서식하는 양의 털로짠 최고급 모직물이다.캐시미어의 질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풀오버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산양 3마리 이상이 필요하다. 문소영기자 symun@
  • 안흥찬 밴드‘크래쉬’18·19일 대학로서

    안흥찬은 말이 없다.그런 그가 든든해 보이는 것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있기 때문이다. 안흥찬이 10년동안 이끌어 국내 헤비메탈을 대표하는 밴드로 성장한‘크래쉬’가 18일과 19일 오후7시30분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에서오랜만에 라이브 무대를 연다.지난 5월 4집 ‘터미널 드림 플로’ 발매기념 콘서트를 연 지 반년만이다.(080)538-3200안흥찬은 “그룹 본연의 색깔을 잃지 않기 위해 일회성 공연을 지양하고 정기적으로 철저히 준비된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하재용과 오영상의 트윈기타 시스템과 정용욱의 파워 드러밍,크래쉬사운드에 실험성을 접목시킨 김유성의 키보드와 안흥찬의 보컬과 베이스가 화려하고도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한다.공연장 로비에선 무료피어싱(신체에 구멍을 뚫는 행위) 이벤트도 열린다. 임병선기자 bsnim@
  • 데이콤 전면 파업“LG 투자약속 지켜라” 촉구

    데이콤 노동조합이 8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데이콤 노조원 1,300여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집회를 갖고 “데이콤이 LG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경영이 부실화되고 있다”며 경영정상화를 촉구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LG그룹이 부당내부거래를 통해 지난 3년간 누적적자가 311억원에 이르는 LG인터넷의 채널아이 사업을 261억원의영업 프리미엄을 받고 데이콤에 떠넘기는 등 경영에 간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LG그룹이 6조5,000억원을 데이콤에 투자하겠다는약속을 어기고 이미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경영계획에 반영된 올해 3,500억원의 유상증자를 거부,데이콤의 경영수지가 더욱 악화됐다”고지적했다.노조는 지난달 말 공정거래위원회에 LG그룹을 부당내부거래혐의로 고발했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채널아이 프리미엄 가격은 안건회계법인 등외부 기관에서 공식 확인했으며,유상증자는 나스닥 상장이 안될 경우에 대비한 차선책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데이콤측은 파업과 관련해 80여명의 비상 필수직원을 가동,시외·국제전화·천리안·인터넷 전자상거래 등 서비스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정선 카지노업체 ‘강원랜드’코스닥 노크

    카지노업체 강원랜드가 2일 코스닥등록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냈다. 강원랜드는 지난달 28일 강원도 정선 폐광지역에 ‘스몰카지노’를개장했으며 자본금이 1,000억원인 대기업이다. 주간사를 맡은 삼성증권 관계자는 “강원랜드는 탄광촌개발이라는특별법에 따라 만들어진 업체이며 국민주 형식으로 자본금을 조달,파라다이스와는 기본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출액이 제로인 상태에서 심사청구서를 낸데 대해 “경상이익을 내고 있으며 지난해 공모주 청약때 주주들과 올해안에 등록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액 부분에 대해 협회관계자는 코스닥운영규정에는 매출액과 관련한 등록기준이 없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다만 유례가 없기 때문에 코스닥위원회의 등록예비심사 과정에서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발행주식은 모두 2,000만주(액면가 5,000원)이며 석탄합리화사업단이 36%,강원도와 4개 시군이 15%를 보유하고 있다.나머지 49%는 일반인들이 보유하고 있다.심사를 통과하면 직등록될 예정이다. 지난해 일반 공모때 공모가는 1만8,500원이었으며 현재 장외시장에서 3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아이씨앰,비에스이,아라리온,브레인컨설팅,소프트윈,에이텍시스템,한국미생물연구소,태광이앤시,웅천텍스텍,넷웨이브,다스텍,코스모브리지,지오닉스,신명엔지니어링 등 14개 업체가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이상훈, 1타자 상대하고 강판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이 1명의 타자만 상대하고 물러났다. 이상훈은 8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앞선 7회초 2사1루에서 4번째 투수로 등판,매트 로튼을 3루수앞 땅볼로 잡아낸 뒤 8회초 로드 벡에게 마운드를넘겼다.이로써 이상훈은 메이저리그 복귀 이후 3경기에 나서 3이닝동안 3실점,방어율 9.00에 머물렀다.보스턴이 11-6으로 승리.
  • ‘LG 야구 이야기’ 펴내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창단 10주념 기념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PC통신에 연재됐던 ‘최단장의 LG야구 이야기’를 17일 단행본으로 발간했다.이 책은 구단 뒷이야기,프로야구단 경영 노하우,프로야구현안 등에 대한 필자의 의견을 담고 있다.저자인 최종준 전 단장은 96∼99년 야구단장을 역임했고 지금은 안양 LG 축구단장을 맡고 있다.
  • 할일은 많고 쓸돈은 없고 ‘LG의 고민’

    ‘돈은 없고 할 일은 많다’ 정보통신 전문그룹으로 거듭나려는 LG가 심한 자금몸살을 앓고 있다.전자-정보통신 합병,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등 이미 벌여놓았거나 새로 해야 할 사업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자금사정은 빠듯하다.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 매각 등으로 2조원대의 여유자금을 확보하긴 했지만 이런저런 사업을 다 해내기에는 태부족이다. LG는 당장 LG전자와 LG정보통신의 합병에 따른 주식매수 비용으로 1조122억원이 필요하다.LG정보통신 전체 발행주식의 38.6%에 해당하는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탓이다. 당초 5,000억∼6,000억원대를 예상했던 LG로서는 뜻하지 않은 악재를 만난 것이다. IMT-2000 사업을 생각하면 더 골치가 아프다.법인설립에만 최소 8,000억원이 필요하다.자본금 3,000억원에 정부출연금 1조3,000억원을낸다는 가정 아래 지분율을 50%로 할 경우 그렇다.통신장비 개발과네트워크 구축 등에도 1조5,000억∼2조원이 들어갈 전망이다.인터넷기간망 회사인 파워콤 인수에도 막대한 돈이 필요하다.다음달 매각되는파워콤 지분 30%를 전부 인수한다고 치면 대략 1조5,000억원이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외자유치와 자산매각에 적극 나서고 있다.유럽이나 일본의 전자업체에 주요 사업부문 중 하나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 1조원대로 추정되는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와 역삼동 LG강남타워를 외국투자기관에 팔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지원

    LG복지재단(대표이사 具滋暻 LG명예회장)은 8일 오전 여의도 트윈타워에서강유식(姜庾植) LG구조조정본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보호 대상자및 저소득층의 저신장 아동 20명에게 총 2억원 상당의 성장 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전달했다. 유트로핀은 지난 92년 LG화학이 국내 처음 개발한 성장촉진 호르몬제로,LG측은 지난 95년부터 해마다 20명씩 저신장 아동에 지원해온 결과 1년간 평균9㎝ 이상 최고 17㎝까지 성장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복지재단의 저신장 아동 지원사업이 발육부진 아동들과 가정에꿈과 희망을 가져다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LG 2003년 지주회사 탈바꿈

    LG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탈바꿈한다. LG는 2003년까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로 출자구조를 재편하고,지배주주는 지주회사의 주식만 보유토록 할 계획이다. LG 강유식(姜庾植) 구조조정본부장은 4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21세기형 경영체제로의 개편방안’을 밝혔다. 국내 대기업이 지주회사 설립을 골격으로 한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LG가 처음이다. ◆화학·전자에 지주기능=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2003년까지 자기자본 규모가 5조∼6조원에 달하는 지주회사(가칭 ‘LG홀딩스’)를 세우기로 했다.첫 단계로 화학·에너지계열은 LG화학이,전자·통신계열은 LG전자가 각각 지주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금융계열사는 독립운영된다. 이를 위해 현재 계열기업간에 복잡하게 얽힌 순환 출자관계를 재편,LG화학과 LG전자는 관련업종 계열기업의 지분만 소유하고 관련이 없는 계열기업간출자관계를 해소하기로 했다. 강 본부장은 “계열사에 분산돼있는 지배주주의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LG전자의 지분율을 내년 상반기까지 20∼25%로 확대하고,LG화학의 지분율도 향후 같은 수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사업 중심으로 재편=정보통신,바이오,인터넷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이들 핵심사업에 5년간 15조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비주력 사업분야는 과감히 계열분리,분사,외자유치 등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도 한국시장의 일부로 간주,LG상사를 중심으로 비무장지대에 10억달러 규모의 ‘국제물류센터’를 건립하고,20만대 규모의 TV 합영공장을 세우는 등 대북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중국시장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주도권을 확보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2000상반기 히트상품/ 라네즈 에어라이트 솔리드 파우더

    “Every day New Fac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월에 출시했다. 기존의 트윈케이크는 두껍고 답답하면서 부자연스러운 느낌인데 비해 가벼운 느낌을 주면서도 커버력과 탄력성은 그대로 살렸다. 피부타입에 따라 가볍고 보송보송한 지성피부용과 부드럽고 촉촉한 중·건성 피부용으로 세분화 함으로써 자신의 피부에 맞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있다. 지성피부용으로 개발한 매트는 피부에 얇고 균일하게 밀착되는 SC파우더에입자의 뭉침을 해소하는‘실라닐 글루타메이트’를 합성해서 만들었다.중·건성 피부용인 소프트는 파우더를 얇게 슬라이스 처리한 DFL파우더를 사용하여 모이스처 성분과 함께 피부에 바르면 수분 증발을 억제하여 촉촉하고 편안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 LG필립스, 美 APC와 계약

    LG필립스LCD가 미 APC와 10억달러 규모의 항공기용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 공급계약을 했다. 이날 LG필립스LCD 구본준(具本俊) 사장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허버트 나이머 APC 회장과 민간항공기,군용기 등에 들어가는 TFT-LCD를 2003년부터 10년동안 10억달러어치를 공급키로 계약했다.TV,항공계기판등에 들어가는 응용 TFT-LCD쪽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다. APC는 전투기,민간항공기,장갑차 등 특수용도 TFT-LCD 분야의 세계적인 회사로 항공기 제작회사인 록히드마틴,보잉 등에 TFT-LCD 계기판을 독점공급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관록의 메탈밴드 ‘아이언 메이든’ ‘스콜피언스’ 새앨범

    그들도 한창때는 마이크 스탠드를 돌리거나 기타를 부수며 무대를 미친 듯이헤집었다. 지금 광기는 사라졌지만 음악에의 열정만은 조금도 사그라들지 않았다.그룹경력 20년과 35년째를 맞은 영국 브리티시 메탈의 최고봉,아이언메이든과 독일의 스콜피언스가 나란히 앨범을 발표했다. ■노장은 죽지 않는다:지난해 솔로활동을 하던 보컬리스트 브루스 디킨슨과기타리스트 애드리안 스미스를 재영입,6인조로 새출발한 아이언 메이든의 새앨범 타이틀은 ‘브레이브 뉴 월드’. 트리플 기타 시스템으로 더욱 선명한기타연주를 들려준다.멜로디 라인이 강조되고 하모니가 더욱 풍부해졌다. 보통 트윈기타 연주만으로도 우려되던 음의 간섭이나 ‘오버’는 좀체 찾아볼 수 없고 정돈된 느낌을 안겨준다.최고의 트랙은 단연 ‘더 노마드’.신비주의 색채의 이펙트 사운드가 돋보인다.4분동안 진행되는 기타 솔로에선 중세풍 곡조가 깔려있고 9분여의 대곡 ‘드림 오브 미러스’는 아랍풍의 멜로디 라인이 독특하고 중반에 스티브 해리스의 베이스와 닉코 맥브레인의 베이스드럼과 찰떡궁합이다. ■35년 대 118년:창립 118년을 맞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철옹성이라 불린다.단원들의 동의없이는 단 한번도 ‘허튼’ 짓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그런 베를린필이 첫 제의가 이루어진 지 5년만에 ‘사건’을 저질렀다. 지난해 통일 10주년 기념공연에서 베를린필의 지휘자 크리스티안 클로노비츠편곡으로 로스트로포비치가 160명의 첼리스트와 스콜피언스를 지휘, ‘윈드오브 체인지’를 연주한 것은 클래식계에 일대 충격으로 다가왔다. 때마침 하노버 엑스포를 유치한 독일 정부는 공식주제가를 맡겼고 스콜피언스는 ‘모멘트 오브 글로리’로 보답,이번 앨범에 실었다. 또하나의 신곡은 ‘미스 사이공’과 ‘지킬 앤 하이드’의 뮤지컬 스타 린리히티가 함께 한 ‘히어 인 마이 하트’. 나머지 스콜피언스의 히트곡 8곡도 모두 새롭게 가다듬었다.‘락 유 라이크어 허리케인’은 완전히 뜯어고쳐 ‘허리케인 2000’으로 제목까지 바꿨다. 임병선기자
  • 중앙대, 올시즌 2관왕…전국대학농구 우승

    김주성(205㎝·21점 11리바운드)-송영진(198㎝·22점) ‘트윈타워’가 이끈중앙대가 4개대회 연속 우승을 일궈내며 올시즌 2관왕에 올랐다. 중앙대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결승전에서 월등한 높이와 개인기로 성균관대의 막판 추격을 차단,99-85로 이겼다.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중앙대는 이로써 지난해 10월 2차대학연맹전을 시작으로 농구대잔치,1차대학연맹전(5월)을 차례로 휩쓸며 21연승을 내달렸다.4년생 포워드 황진원(13점)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 제4세대 액정화면 세계 첫 생산

    LG-필립스LCD는 제4세대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 생산라인을 최근 세계최초로 가동한 데 이어 곧 제5세대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도 세계 최초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LG-필립스LCD는 이날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구본준(具本俊) 사장 등이참석한 가운데 ‘제3공장 양산 개시 및 제4공장 투자결정 발표회’를 가졌다.제3공장은 680×880㎜ 유리기판을 적용한 4세대 생산라인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채택한 공장으로 유리기판 1장당 대형 모니터용 20.1인치 TFT-LCD를 4장까지 만들 수 있다.제3공장 가동으로 올해 LG-필립스LCD의 생산규모는 630만개(13.3인치 환산)로 늘게 됐다. LG-필립스LCD는 또 세계 최초로 880×1,000㎜ 이상의 유리기판을 적용하는5세대 생산라인을 2002년 상반기까지 건설할 계획이다.구 사장은 “경쟁업체들이 3.5세대나 4세대 생산라인에 투자하고 있는 이때 제5세대 생산라인 구축에 들어감으로써 급성장하는 대형 TFT-LCD모니터 및 TV시장을 선점할 수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크래쉬’ 20·21일 라이브 콘서트

    청춘의 열정을 담아내듯 질주하는 기타,육중한 리듬감,절규하는 보컬로 록계에서도 많은 이들의 외면을 받지만 반대급부로 ‘죽고 못사는’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슬래쉬 메탈. 국내 슬래쉬 메탈의 맏형격인 그룹 '크래쉬'가 4집 앨범 출시를 기념해 20일과 21일 오후 7시 서울 정동A&C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갖는다.(02)538-3200. 91년 안흥찬(베이스·보컬),윤두병(기타), 이영호(기타), 백창학(드럼)으로구성돼 음악활동을 시작한 크래쉬는 현재 안흥찬만이 원년멤버로 팀을 이끌고있다. 4집 '터미널 드림 플로'는 제목이 시사하듯, 지난 3년간의 공백이 자신들에게 던져준 음악적 질문인 ‘슬래쉬와 테크노의 만남’을 담아내고 있다. 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멤버 교체가 자리하고 있다. 그룹 '넥스트'의 투어멤버 출신 김유성이 키보드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맡아 전자음에 대한 그의경배가 앨범 전체에 녹여졌다.기존의 기타리스트 하재용 외에 오디션을 통해영입한 정상용이 트윈 기타로 폭발력을 높인 점도 눈여겨볼 대목. 테크노적인 요소의 가미가 강력한 타이틀곡 '페일루어'와 '2019 A.D'는 김유성의 취향이 그대로 발현됐다고 보아도 좋을 것 같다.힙합의 맏형 이현도가 래퍼로 참여한 '이면'에는 힙합과 테크노, 록의 뒤섞임이 현란하다. 예전크래쉬의 모습을 찾을 수 있는 곡이라면 '템플' 정도를 꼽을 수 있을것이다. 리더 겸 보컬리스트 안흥찬의 진한 보컬의 호소력을 만끽할 수 있는 '루징'도 들을 만하다. 이번 공연에선 데뷔 앨범 '엔들리스 서플라이 오브 페인'과 2집 '투 비오아낫 투 비’,3집 '엑스페리멘탈 스테이트 오브 피어' 수록곡들과 메탈 고전의 리메이크 등으로 팬들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이들은 라이브공연장에서 음향사고를 일으키는 '말썽꾼'으로도 이름높다.드럼에만 20개 정도의 마이크를 달 것을 고집하는 등 음향에 대한 집착이 대단하기 때문. 이들은 또 영어가사를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안흥찬은 “우리의 경쟁상대는외국 뮤지션”이라고 못박는다. 임병선기자
  • 전국대학농구 연맹전, 김태환감독 고별무대 우승 장식

    ‘승부사’ 김태환감독(50)이 아마추어 고별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프로농구 LG의 새 사령탑 김태환감독이 이끈 중앙대는 제34회 전국대학농구1차연맹전 마지막날(8일·잠실학생체) 6강 결승리그에서 높이와 조직력의우위를 살려 체력전으로 맞선 연세대를 90―67로 누르고 5연승,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98년 중앙대 지휘봉을 잡은 김감독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그동안 8개대회에서 55전 51승4패를 기록하며 우승 7회·준우승 1회의 대기록을 남기고9일부터 LG 캠프에 공식 합류한다. 중앙대는 ‘트윈타워’ 김주성(205㎝)-송영진(198㎝)이 바스켓을 굳게 지켰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4년생 슈터 신동한과 황진원 등이 질풍같은 속공과 고감도의 외곽포를 쏘아 올려 전반을 52―34로 마감,일찌감치 승리의 발판을 다졌다. 연세대는 주포 김동우가 송영진의 밀착수비에 막힌데다 떠나는 감독에게 멋진 선물을 안겨주겠다는 듯 몸을 아끼지 않는 중앙대 선수들의 투지에 휘말려 초반부터 줄곧 맥없이 끌려 다녔다. 한편 ‘신흥강호’ 성균관대는 고려대를 87―81로 꺾고 4승1패로 준우승을차지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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