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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토 류현진 올해는 3선발

    토론토 류현진 올해는 3선발

    3년 동안 미프로야구(MLB) 개막전 선발을 맡았던 류현진(35)이 올해는 3선발이 됐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1일(한국시간) “9일 텍사스와의 개막전에 호세 베리오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면서 “이어 케빈 가우스먼, 류현진, 알렉 마노아, 기쿠치 유세이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인 2019년에 이어 토론토로 이적한 뒤 첫 시즌인 2020년과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올해는 개막 이틀 뒤인 11일 텍사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달 26일 디트로이트와의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해 3이닝 동안 공 41개를 던지고 3실점을 기록했다. 오는 6일 볼티모어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최종 컨디션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개막전 선발을 맡은 베리오스는 지난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토론토로 합류했다. 토론토 이적 후 12경기에 나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3.58로 활약했고, 시즌 후 구단 역사상 투수 최고 총액인 7년 1억 3100만달러(약 1548억원)에 연장 계약을 했다. 2선발을 맡은 가우스먼도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14승 6패 평균자책점 2.81로 활약한 뒤 올 시즌 토론토와 5년간 1억 1000만 달러(약 1313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 KT 통닭, NC 집행검… 역대급 ‘팬 퍼스트‘ 의기투합

    KT 통닭, NC 집행검… 역대급 ‘팬 퍼스트‘ 의기투합

    “한국 팬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한국에 온 첫 번째 이유입니다. 올해 한국 야구 팬들의 열정을 현실로 느껴 볼 수 있어 누구보다 기대가 됩니다.”(추신수 SSG 랜더스) “수원에 통닭이 맛있습니다. 올해엔 야구장에 오셔서 맛있는 통닭과 함께 야구를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이강철 KT 위즈 감독) 2일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31일 개최한 미디어데이에 한국 야구 올스타가 총출동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관중 100% 수용이 허용된다. 육성 응원만 제한되고 취식도 허용된다. 프로야구 10개 팀 감독과 주요 선수들은 한목소리로 팬들과 함께할 야구에 대한 기대감과 팬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지난 시즌 창단 후 첫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이강철 KT 감독은 홈구장인 수원의 명물 통닭을 언급하며 더 많은 팬이 야구장을 찾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 감독은 “팬들과 함께 항상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도약하는 첫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양현종과 나성범 영입으로 우승 후보로 올라선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은 “최근 3년 동안 KIA 팬 여러분께 (성적 부진으로) 실망을 많이 드렸다”면서 “올 시즌 절실한 마음으로 노력해 팬 여러분을 야구장과 TV 앞으로 모이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계약선수(FA) 역대 최고액인 총액 151억원(4년)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김광현(SSG)은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님과 미디어데이를 하기 전에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팬이 야구장에 즐겁게 찾아올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결국 선수들과 구단이 팬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는 게 답인 것 같다”고 말했다. 허 총재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은 야구인들 전체가 팬들의 소중함에 공감한 기간”이라면서 “야구인 전체가 팬들을 위한 ‘팬 퍼스트’ 야구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올 시즌 어느 때보다 우승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감독과 선수들은 우승에 대한 의지도 불태웠다.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은 지난해 우승팀 KT를 지목하며 “올해는 확실히 승수를 벌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고, 올 시즌 삼성에서 LG 트윈스로 옷을 갈아입은 박해민은 “LG가 오랜 시간 우승을 못 했는데, 올해엔 꼭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원래 저희가 (전년 우승팀이 앉는 자리인) 앞자리에 앉아야 하는데 뒷자리가 어색하다. 내년엔 꼭 저기 앉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며 구단의 모기업인 NC의 게임 아이템 ‘집행검’을 들어 올렸던 양의지(NC 다이노스)는 “새로 팀에 합류한 손아섭, 박건우와 함께 다시 한번 집행검을 들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 [부고]

    ●권금순씨 별세, 백황교·은교·승렬(연합뉴스 선임기자)·윤교(법무부 치료감호소 주무관)씨 모친상, 박해담·이중영(CJ제일제당 부장)·문병철(법무부 치료감호소 주무관)씨 장모상, 송명자씨 시모상=31일 인천 계양장례식장, 발인 2일. (032)556-4619 ●허석호씨 별세, 허도환(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씨 형님상=30일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02)2019-4000 ●박동례씨 별세, 강창수·준석(부산항만공사 사장, 전 해양수산부 차관)·현석·완식·숙희씨 모친상=30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2일. (051)999-3001.
  • 박효준 홈런·김하성 4할·최지만 3볼넷… 승승장구 빅리거들

    박효준 홈런·김하성 4할·최지만 3볼넷… 승승장구 빅리거들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포를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 청신호를 켰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도 순항하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박효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매케니츠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얻었다. 박효준의 활약에 피츠버그도 보스턴을 6-2로 꺾고 시범경기 5승째를 거뒀다. 첫 타석부터 박효준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박효준은 0-0이던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보스턴 선발 닉 피베타(29)의 초구 시속 92.6마일(약 149㎞)의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07m의 홈런포를 만들어냈다. 지난 2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나온 홈런에 이어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결승점을 뽑아낸 박효준은 4회말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냈고, 6회말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범경기 타율은 0.273(11타수 3안타)인 박효준은 3안타 중 2개를 홈런포로 장식하며 장타력을 제대로 뽐냈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만 이어진다면 충분히 개막 로스터 진입이 가능하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도 긍정적으로 봤다.김하성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2타수 1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을 0.400을 만들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2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멀티 히트(3타수 2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안타와 3경기 연속 득점을 모두 성공했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167(42타수 7안타)로 부진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에 기대감도 크다. 특히 팀 동료이자 지난해 내셔널리그 홈런왕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왼 손목 골절 부상으로 빠지면서 주전 유격수 경쟁력을 보여줘야 하는 김하성으로서는 연일 이어지는 맹활약에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사고 있다. 최지만은 탁월한 선구안으로 3볼넷을 얻어냈다. 최지만은 30일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3볼넷 1득점했다. 비록 시범경기에서 9타수 1안타로 아쉬움이 남지만 출루율은 0.429로 끌어올리며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지만의 선구안과 함께 탬파베이도 4-2로 승리했다.
  • LG 우승에 진심인 루이즈 “자신 있다… KS 진출이 목표”

    LG 우승에 진심인 루이즈 “자신 있다… KS 진출이 목표”

    자신감은 실력에서 나온다.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28)가 시범경기 마지막 날 멀티 히트, 멀티 타점을 올리며 자신감을 가득 안고 프로야구 정규리그에 나선다. 루이즈는 개인 성적보다는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목표로 이번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루이즈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루이즈의 맹타 덕에 LG는 초반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으며 7-3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외국인 타자 때문에 애를 먹은 LG로서는 올해 성적을 위해 루이즈의 활약이 중요하다. LG가 지난해 12월 신규 외국인 선수 영입 상한선인 100만 달러를 주고 데려온 만큼 기대도 크다. 루이즈가 시범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것도 사실이다. 지난 12일 KT 위즈전을 비롯해 시범경기 10경기 중 절반인 5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 3경기만 보면 긍정적이다. 지난 2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4타수 1안타, 28일 한화전에서 3타수 1안타, 29일 한화전에서 4타수 2안타로 연속 안타 기록을 썼다.최근의 반등에 대해 루이즈는 타이밍 문제라고 분석했다. 루이즈는 “최근 이틀 동안 강한 타구를 만들며 마쳤다는 게 만족스럽다”면서 “타이밍 맞추는 건 훈련량에 비례한다. 꾸준히 열심히 한다면 타이밍은 맞아갈 거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분 좋게 시범경기를 마친 만큼 루이즈의 자신감도 넘쳤다. 루이즈는 “시범경기 마지막에 좋은 타구를 생상하면서 긍정적으로 끝낼 수 있는 것에 만족한다”면서 “다가올 시즌도 기대된다. 지금의 자신감이 시즌 때도 연결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격에서 안 되더라도 수비에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도 남달랐다.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라지만 LG가 공동 1위로 마친 만큼 분위기도 좋다. 루이즈의 활약이 많이 없었음에도 1위에 오른 LG로서는 루이즈만 제대로 활약해준다면 정규리그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팀이 좋은 분위기로 시범경기를 마친 덕에 루이즈 역시 LG에 대한 자부심이 남달랐다. 루이즈는 “우리 팀이 리그 최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어제(28일) 경기도 주전이 빠졌음에도 15점을 냈고, 오늘(29일)도 투수가 잘 막고 수비가 도와주니까 경기를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팀타율 0.250(8위)으로 방망이가 약했던 LG로서는 루이즈의 자신감과 함께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우승청부사가 되기 위한 루이즈의 각오도 비장했다. ‘LG의 우승’에 대해 묻자 루이즈는 “자신 있다”면서 “개인 기록보다는 팀이 한국시리즈에 가는 게 목표”라는 말로 LG팬들의 마음에 설레는 봄을 선사했다.
  • 프로야구 시범경기 마무리…여전한 에이스, 기대주 새얼굴

    프로야구 시범경기 마무리…여전한 에이스, 기대주 새얼굴

    올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마무리됐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팀당 10경기로 치러졌던 것과 달리 올해는 16경기로 확대됐다. 각 팀은 지난 시즌보다 더 넉넉해진 시험 무대를 활용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시범경기를 통해 본 올 프로야구의 관전 포인트는 돌아온 토종 에이스, 새 얼굴의 등장,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여부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10개 구단은 29일 마지막 시범경기를 소화하고 나흘 앞으로 다가온 정규시즌 개막 준비에 돌입했다. 시범경기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이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김광현(SSG 랜더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이다. 둘은 에이스다운 구위를 선보이며 정규시즌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광현은 시범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80, 8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 150㎞ 직구와 141㎞의 슬라이더를 섞어 가며 특유의 빠른 템포로 타자들을 윽박지르는 전성기 모습 그대로였다. 지난 27일 두산 베어스전에 등판했던 김광현은 “구위는 80~90%까지 올라온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양현종도 12와3분의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42, 15탈삼진, 2실점으로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양현종은 다음달 2일 광주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LG 내야수 송찬의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1군 무대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한 송찬의는 시범경기 10경기에 출전해 홈런 6개를 때려냈다. 홈런 1위다. 또 KIA 김석환, 한화 이글스 정민규와 함께 가장 많은 10타점을 올렸다. 다만 불안한 수비와 1군 경기를 뛰어 보지 못한 경험 부족은 불안 요소다. 그럼에도 류지현 LG 감독은 “이제 개막 엔트리에 넣느냐 마느냐 하는 단계는 지났다”며 늦깎이 신인 송찬의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올 시즌 스토브리그의 가장 뜨거운 ‘외국인 선수’(외인)인 키움 히어로즈의 야시엘 푸이그는 좀처럼 리그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MLB 통산 132홈런, 415타점을 기록한 대형 외인 푸이그는 시범경기에서 33타수 6안타(타율 0.182)에 그치며 고전했다. 그럼에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연습 과정에서의 자세와 마음가짐 등은 준비가 잘됐다. 외국인 선수는 시즌 개막 후 뚜껑을 열어 봐야 한다”며 믿음을 보였다. 허구연 신임 KBO 총재는 이날 취임식을 하고 내년 말까지 한국프로야구를 이끈다. 허 총재는 “9회 말 1사 만루 위기 상황이지만 올 시즌은 김광현과 양현종의 복귀, 대형 외국인 선수들의 합류로 호재가 많다”면서 “‘팬 퍼스트’를 앞세워 더 많은 팬이 자주 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지만 올 프로야구는 100% 관중을 수용한다. 취식은 허용되지만 육성 응원은 금지된다.
  • [데스크 시각] 올 프로야구 ‘기대 반 걱정 반’/김경두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올 프로야구 ‘기대 반 걱정 반’/김경두 체육부장

    24일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한국-이란 경기가 열리는 상암벌에는 6만여 붉은악마가 함께한다. 얼마 만에 보는 구름 관중인가. ‘직관’에 대한 갈증은 다음달 2일 개막하는 프로야구에서도 분출될 것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따사로운 봄기운을 만끽할 곳으로 야외 경기장만 한 데가 있을까. 특히 올 프로야구엔 흥행 호재가 넘친다. ‘(선)동열이도 없고, (이)종범이도 없다’던 김응용 전 해태 타이거즈 감독의 유행어를 패러디하자면 ‘(양)현종이도 오고, (김)광현이도 와서’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이들의 복귀는 스타 부재에 헉헉거리던 한국 프로야구에 단비와 같다. 양현종과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은 올 시즌 최고의 빅카드로 꼽힌다. 이르면 다음달 8~10일 양 팀의 첫 3연전에서 만날 수 있다. 양현종은 시범경기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안정된 구위를 뽐냈고. 김광현도 첫 등판에서 최고 시속 150㎞의 직구를 선보였다. 역대급 돈벼락을 맞은 자유계약선수(FA)들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고향팀 KIA 타이거즈로 돌아온 나성범과 사직구장을 떠난 NC 다이노스의 손아섭, 두산맨에서 NC로 갈아탄 박건우, ‘삼성 햄장’에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박해민, ‘KT 거포’로 돌아선 박병호 가운데 누가 울고 웃을까. 성적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수시로 넘나들 것으로 보이는 이들의 행보도 팬들을 사로잡을 요소다. 메이저리그 강타자이자 ‘악동’인 야시엘 푸이그가 시즌 내내 ‘야수의 심장’을 컨트롤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아픈 만큼 성숙해졌다’고 하지만 아드레날린이 과다 분비되는 승부처에서 푸이그가 과연 ‘차가운 이성’으로 대처할 수 있을까. 또 다혈질을 극복하고 타고난 재능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를 씹어 먹을 수 있을까. 시범경기에선 정상적인 멘털을 보여 주는데, 그런 만큼 타격도 평범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적응 과정을 거친 그가 정규시즌에선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우여곡절 끝에 역대 두 번째로 ‘은퇴 투어’에 나서는 이대호가 성적과 추억 만들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찐팬과 안티팬 간 갑론을박이 여전하지만 각 구단이 준비한 은퇴 이벤트를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흥행에 찬물을 끼얹을 악재도 적지 않다. 일일 확진자 50만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대유행은 언제든지 리그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철저한 야구장 방역과 선수 관리가 필요한 대목이다. 인기 절정의 여자배구가 확진자 속출로 ‘봄배구’를 하지 못한 걸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은 양날의 검이다. 스피디한 경기 진행과 ‘타고투저’를 완화하는 좋은 수단이지만 급하게 진행하다 보니 타자들의 불만이 많다. 스트라이크, 볼 하나에 투수와의 수싸움이 달라지니 민감할 수밖에 없다. 시범경기에선 웃고 넘어갈 수 있지만 정규시즌에선 볼썽사나운 모습이 자주 나올 수 있다. 적극적인 소통과 동업자 정신이 요구된다.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강정호 재영입 사태도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구단 고위 관계자와 친해서 구제하면 누가 원칙을 지키겠는가.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방출한 송우현도 다시 계약할 것인가. ‘선수’ 강정호를 위해 팬심을 저버리는 건 구단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키움이 뭉그적거리면 허구연 KBO 총재 내정자가 취임 이후 깔끔하게 매듭지어야 한다. KBO의 솜방망이 처벌이 지금과 같은 꼼수 영입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넘어가면 야구인 출신 총재를 추대할 이유가 없다. 2년 만에 부는 흥행 봄바람이다. 걸리적거리는 것들은 털고 가자.
  • 현종이도 오고 광현이도 왔는데...강정호로 찬물 끼얹는 키움

    현종이도 오고 광현이도 왔는데...강정호로 찬물 끼얹는 키움

    24일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한국-이란 경기가 열리는 상암벌에는 6만여 붉은 악마가 함께한다. 얼마 만에 보는 구름 관중인가. ‘직관’에 대한 갈증은 다음달 2일 개막하는 프로야구에서도 분출될 것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따사로운 봄기운을 만끽할 곳으로 야외 경기장만 한 데가 있을까.특히 올 프로야구엔 흥행 호재가 넘친다. ‘(선)동열이도 없고, (이)종범이도 없다’던 김응용 전 해태 타이거즈 감독의 유행어를 패러디하자면 ‘(양)현종이도 오고, (김)광현이도 와서’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이들의 복귀는 스타 부재에 헉헉거리던 한국 프로야구에 단비와 같다. 양현종과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은 올 시즌 최고의 빅카드로 꼽힌다. 이르면 다음달 8~10일 양 팀의 첫 3연전에서 만날 수 있다. 양현종은 시범경기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안정된 구위를 뽐냈고. 김광현도 첫 등판에서 최고 시속 150㎞의 직구를 선보였다. 역대급 돈벼락을 맞은 자유계약선수(FA)들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고향팀 KIA 타이거즈로 돌아온 나성범과 사직구장을 떠난 NC 다이노스의 손아섭, 두산맨에서 NC로 갈아탄 박건우, ‘삼성 햄장’에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박해민, ‘KT 거포’로 돌아선 박병호 가운데 누가 울고 웃을까. 성적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수시로 넘나들 것으로 보이는 이들의 행보도 팬들을 사로잡을 요소다. 메이저리그 강타자이자 ‘악동’인 야시엘 푸이그가 시즌 내내 ‘야수의 심장’을 컨트롤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아픈 만큼 성숙해졌다’고 하지만 아드레날린이 과다 분비되는 승부처에서 푸이그가 과연 ‘차가운 이성’으로 대처할 수 있을까. 또 다혈질을 극복하고 타고난 재능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를 씹어먹을 수 있을까. 시범경기에선 정상적인 멘털을 보여주는데, 그런 만큼 타격도 평범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적응 과정을 거친 그가 정규시즌에선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우여곡절 끝에 역대 두 번째로 ‘은퇴 투어’에 나서는 이대호가 성적과 추억 만들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찐팬과 안티팬 간 갑론을박이 여전하지만 각 구단이 준비한 은퇴 이벤트를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흥행에 찬물을 끼얹을 악재도 적지 않다. 일일 확진자 50만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대유행은 언제든지 리그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철저한 야구장 방역과 선수 관리가 필요한 대목이다. 인기 절정의 여자배구가 확진자 속출로 ‘봄배구’를 하지 못한 걸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은 양날의 검이다. 스피드한 경기 진행과 ‘타고투저’를 완화하는 좋은 수단이지만 급하게 진행하다 보니 타자들의 불만이 많다. 스트라이크, 볼 하나에 투수와의 수싸움이 달라지니 민감할 수밖에 없다. 시범경기에선 웃고 넘어갈 수 있지만 정규시즌에선 볼썽사나운 모습이 자주 나올 수 있다. 적극적인 소통과 동업자 정신이 요구된다.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강정호 재영입 사태도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구단 고위 관계자와 친해서 구제하면 누가 원칙을 지키겠는가.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방출한 송우현도 다시 계약할 것인가. ‘선수’ 강정호를 위해 팬심을 저버리는 건 구단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키움이 뭉그적거리면 허구연 KBO 총재 내정자가 취임 이후 깔끔하게 매듭지어야 한다. KBO의 솜방망이 처벌이 지금과 같은 꼼수 영입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넘어가면 야구인 출신 총재를 추대할 이유가 없다. 2년 만에 부는 흥행 봄바람이다. 걸리적거리는 것들은 털고 가자.
  • 머, 쓱~

    머, 쓱~

    돌아온 두 에이스의 ‘삼진쇼’가 펼쳐졌다.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은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SSG 랜더스의 김광현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고 홈런을 맞아 1실점했다. 팬들은 같은 날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간판 투수 둘의 삼진쇼를 보는 즐거움으로 정규시즌의 기대감을 키웠다. 김광현은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 구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6회 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선발 이반 노바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현이 KBO 리그 마운드에 선 건 2019년 10월 1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890일 만이다. 이날 정규시즌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기자가 SSG랜더스필드를 찾은 가운데 김광현은 최고 시속 150㎞에 달하는 직구와 140㎞의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던지며 에이스에 걸맞은 투구를 선보였다. 6회 LG의 신민재와 오지환, 한석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다. 하지만 7회 LG의 신인 송찬의에게 초구 홈런을 내주며 복귀 무대 첫 실점을 기록했다. 아직 1군 데뷔 무대도 치르지 않은 송찬의는 이날 홈런 2개를 쳐내 시범경기 홈런 단독 1위(5개)에 올랐다. 김광현은 서건창에게 볼넷, 문성주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박재욱을 투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김광현은 27개 투구수를 기록했고, 팀은 2-4로 패했다. 양현종은 이날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전에 이어 이날도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1회 2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박세혁을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2회엔 삼자범퇴 처리하고 3, 4회에서도 삼진과 뜬공 등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는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양현종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양현종이 무실점으로 타선을 막아 7회까지 4-0으로 KIA가 앞서갔지만 두산이 8회와 9회 각각 1점, 3점을 추가해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 돌아온 두 에이스의 삼진 쇼…팬들 즐거움도 두 배

    돌아온 두 에이스의 삼진 쇼…팬들 즐거움도 두 배

    돌아온 두 에이스의 ‘삼진쇼’가 펼쳐졌다.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은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SSG 랜더스의 김광현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고 홈런을 맞아 1실점했다. 팬들은 같은 날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간판 투수 둘의 삼진쇼를 보는 즐거움으로 정규시즌의 기대감을 키웠다. 김광현은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 구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6회 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선발 이반 노바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현이 KBO 리그 마운드에 선 건 2019년 10월 1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890일 만이다. 이날 정규시즌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기자가 문학구장을 찾은 가운데 김광현은 최고 시속 150㎞에 달하는 직구와 140㎞의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던지며 에이스에 걸맞은 투구를 선보였다. 6회 LG의 신민재와 오지환, 한석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다. 하지만 7회 LG의 신인 송찬의에게 초구 홈런을 내주며 복귀 무대 첫 실점을 기록했다. 아직 1군 데뷔 무대도 치르지 않은 송찬의는 이날 홈런 2개를 쳐내 시범경기 홈런 단독 1위(5개)에 올랐다. 김광현은 서건창에게 볼넷, 문성주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박재욱을 투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김광현은 27개 투구수를 기록했고, 팀은 2-4로 패했다. 양현종은 이날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전에 이어 이날도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1회 2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박세혁을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2회엔 삼자범퇴 처리하고 3, 4회에서도 삼진과 뜬공 등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는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양현종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양현종이 무실점으로 타선을 막아 7회까지 4-0으로 KIA가 앞서갔지만 두산이 8회와 9회 각각 1점, 3점을 추가해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시범경기에서 위력투를 선보여 올 시즌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동갑내기인 김광현과 양현종의 KBO 리그 통산 승수는 각각 136승과 147승으로 메이저리그에서 1년을 더 뛴 김광현이 조금 뒤진다. 김광현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더 많은 팬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야구장을 찾을 수 있게 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웃었다.
  • 불타오르는 LG… 불만 차오르는 외인

    불타오르는 LG… 불만 차오르는 외인

    LG 트윈스의 불방망이는 정규시즌에도 이어질까. 대형 외국인 선수들의 침묵은 언제 깨질까. 올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다음달 2일 개막하는 정규리그를 앞두고 눈여겨볼 관전 포인트는 지난해와 달라진 LG 타격감과 기대에 못 미치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다. LG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안타 12개 맹타를 휘두른 타선을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LG는 1회 1번 타자로 나선 홍창기에 이어 4번 루이즈의 중견 적시타로 1-0 앞서갔다. 2회엔 LG 첫 타자로 나선 송찬의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고, 문성주와 정주현, 홍창기, 오지환이 안타 4개를 몰아쳐 4-0으로 달아났다. 4회와 8회 NC가 1점씩 만회했지만 LG는 9회 문보경, 신민재의 연속 안타에 이어 이상호의 추가 안타로 1점을 더 도망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승1무로 1위를 달리는 LG의 불방망이는 이번 시범경기 내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선 홈런 4개를 포함해 안타 22개가 쏟아졌다.군 복무 후 지난해 2군에서 뛰며 프로 무대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내야수 송찬의는 시범경기에서만 홈런 3개를 때려내며 현재 홈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홍창기는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시범경기 성적이 정규시즌으로 이어지리란 보장은 없지만 지난해 정규시즌 팀타율 8위(0.250)로 부진했던 점을 감안하면 LG 팬들의 올해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LG 팀타율은 0.324로 롯데(0.339)에 이어 2위다. 지난 시즌 LG의 시범경기 팀타율은 0.215로 최하위였다.LG 타자들의 활약과 함께 눈에 띄는 건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를 포함해 올 시즌 KBO 데뷔 무대를 치르는 대형 외국인 타자들의 부진이다. 푸이그는 이날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로 또 침묵했다. 전날까지 15타수 2안타로 부진했던 푸이그는 이날도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861경기 출전, 타율 0.277, 132홈런 등 빅리그 강타자로 이름을 날린 푸이그는 타격 감각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도 이날까지 16타수 3안타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지난 18일과 이날 각각 2개, 1개의 안타를 쳐내며 타격감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장성호 KBSN 해설위원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LG 타선의 컨디션이 올라온 것 자체가 과거와 달리 고무적인 모습이다. 올 시즌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다”면서 “푸이그 등 외국인 타자들의 부진은 아직 시간을 두고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붕붕 불방망이 LG, 빌빌 고개 숙인 외인

    붕붕 불방망이 LG, 빌빌 고개 숙인 외인

    LG 트윈스의 불방망이는 정규시즌에도 이어질까. 대형 외국인 선수들의 침묵은 언제 깨질까. 올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다음달 2일 개막하는 정규리그를 앞두고 눈여겨볼 관전 포인트는 지난해와 달라진 LG 타격감과 기대에 못 미치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다. LG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안타 12개 맹타를 휘두른 타선을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LG는 1회 1번 타자로 나선 홍창기에 이어 4번 루이즈의 중견 적시타로 1-0 앞서갔다. 2회엔 LG 첫 타자로 나선 송찬의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고, 문성주와 정주현, 홍창기, 오지환이 안타 4개를 몰아쳐 4-0으로 달아났다. 4회와 8회 NC가 1점씩 만회했지만 LG는 9회 문보경, 신민재의 연속 안타에 이어 이상호의 추가 안타로 1점을 더 도망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4승1무로 1위를 달리는 LG의 불방망이는 이번 시범경기 내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선 홈런 4개를 포함해 안타 22개가 쏟아졌다. 군 복무 후 지난해 2군에서 뛰며 프로 무대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내야수 송찬의는 시범경기에서만 홈런 3개를 때려내며 현재 홈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홍창기는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시범경기 성적이 정규시즌으로 이어지리란 보장은 없지만 지난해 정규시즌 팀타율 8위(0.250)로 부진했던 점을 감안하면 LG 팬들의 올해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LG 팀타율은 0.324로 롯데(0.339)에 이어 2위다. 지난 시즌 LG의 시범경기 팀타율은 0.215로 최하위였다. LG 타자들의 활약과 함께 눈에 띄는 건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를 포함해 올 시즌 KBO 데뷔 무대를 치르는 대형 외국인 타자들의 부진이다. 푸이그는 이날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로 또 침묵했다. 전날까지 15타수 2안타로 부진했던 푸이그는 이날도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861경기 출전, 타율 0.277, 132홈런 등 빅리그 강타자로 이름을 날린 푸이그는 타격 감각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도 이날까지 16타수 3안타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지난 18일과 이날 각각 2개, 1개의 안타를 쳐내며 타격감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 장성호 KBSN 해설위원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LG 타선의 컨디션이 올라온 것 자체가 과거와 달리 고무적인 모습이다. 올 시즌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다”면서 “푸이그 등 외국인 타자들의 부진은 아직 시간을 두고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게 웬 불방망이야… ‘타선 폭발’ LG 정규리그 기대감도 폭발

    이게 웬 불방망이야… ‘타선 폭발’ LG 정규리그 기대감도 폭발

    시범경기가 다는 아니지만 시범경기에서 잘하면 왠지 모를 기대감이 생긴다. 달라진 모습에 선수들이 겨울을 열심히 보냈구나 느끼기도 한다. 지난해 물방망이로 고전했던 LG 트윈스가 시범경기에서 불방망이 화력을 뽐내며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LG는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장단 22안타를 폭발하며 16-3 대승을 거뒀다. 홈런 4개를 날리며 삼성 마운드를 폭격했다. LG는 시범경기 팀타율 0.322로 롯데 자이언츠(0.352)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터진 대포 4방에 힘입어 홈런은 6개로 전체 1위다. 아직 시범경기일 뿐이지만 지난해와는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 지난해가 ‘우승 적기’라는 평가를 들었던 LG는 팀타율 0.250(8위)으로 부진한 영향으로 선두 경쟁에서 탈락해 준플레이오프로 향했고, 그마저도 두산 베어스에 패배하며 한 시즌을 허무하게 끝냈다. 팀평균자책점이 3.57로 전체 1위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방망이의 부진이 유난히 아쉬웠다. 준플레이오프에서도 팀평균자책점은 3.33으로 두산(4.00)에 앞섰지만, 팀타율이 0.294로 두산(0.306)보다 밀렸다.방망이가 문제점의 하나였던 LG는 이호준 타격 코치를 영입하며 반전을 도모했다. 표본은 적지만 일단 시범경기만 보면 효과가 톡톡히 나는 분위기다. LG는 4경기에서 모두 3점 이상을 내며 총 27점을 폭발했다. 반면 실점은 6점에 그쳤다. 2경기는 무실점 경기였다.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은 다르다고 하지만 LG는 지난해 시범경기 타격 성적이 그대로 정규시즌으로 이어졌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LG는 시범경기 팀타율이 0.215로 최하위였고, 정규시즌에서도 8위에 그쳤다. 시범경기 팀평균자책점이 3.71(3위), 정규시즌 팀평균자책점이 3.57로 이것도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안정된 투타 전력을 바탕으로 LG는 시범경기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3승4패1무였던 점을 생각하면 올해 4경기에서 3승1무를 거둔 점이 고무적이다. 리그에서 대표적인 ‘윈 나우’ 구단으로 꼽히는 LG가 시범경기를 통해 지난해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쉽게 못 이뤘던 꿈을 이룰 준비를 하고 있다.
  • 돌아온 양현종·김광현 보러갈까

    돌아온 양현종·김광현 보러갈까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스토브리그를 보냈던 프로야구가 드디어 시범경기로 팬들을 찾아온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시범경기를 진행한다. 자유계약선수(FA)의 이동이 많았던 데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양현종(34·KIA 타이거즈), 김광현(34·SSG 랜더스)까지 돌아오는 등 작년과 확 달라진 10개 구단의 전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정상적인 스프링캠프 진행에 어려움을 겪은 만큼 시범경기의 중요성이 다른 시즌보다 커졌다. 10일 스프링캠프를 종료한 허삼영(50)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시범경기를 지켜보고 5선발을 결정하겠다”고 한 것처럼 시범경기는 주전을 꿈꾸는 선수들에게는 기회의 무대다. 특히 올해 프로 유니폼을 입은 신인들은 물론 저연차 선수들까지 실전 무대를 통해 선배들의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번 시범경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대대적인 공사를 마친 사직구장이 꼽힌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 홈플레이트를 본부석 쪽으로 2.884m 당겼고, 외야 펜스도 기존 4.8m에서 6m로 높여 투수 친화적인 구장으로 확 바꿨다. 롯데 선수들마저 지난 7일 처음 홈경기장을 밟은 만큼 당분간은 적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곧바로 12일부터 롯데와 SSG의 경기가 열려 달라진 사직구장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넓어진 스트라이크존도 있다. 심판들은 휴가도 반납하고 스트라이크존 확대 적응 훈련을 해 왔다. 시범경기에서 투수와 타자 모두 달라진 스트라이크존에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중요하다. 팀을 옮긴 선수들이 친정팀을 만나는 것도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나성범(33·KIA)은 12일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한다. 박병호(36·KT 위즈), 박해민(32·LG 트윈스), 손아섭(34·NC), 박건우(32·NC) 등도 시범경기를 통해 친정팀을 적으로 만난다. KBO가 지난 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범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팬들은 중계로만 볼 수 있다.
  • 돌아온 양현종·김광현 보러갈까

    돌아온 양현종·김광현 보러갈까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스토브리그를 보냈던 프로야구가 드디어 시범경기로 팬들을 찾아온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시범경기를 진행한다. 자유계약선수(FA)의 이동이 많았던 데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양현종(34·KIA 타이거즈), 김광현(34·SSG 랜더스)까지 돌아오는 등 작년과 확 달라진 10개 구단의 전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정상적인 스프링캠프 진행에 어려움을 겪은 만큼 시범경기의 중요성이 다른 시즌보다 커졌다. 10일 스프링캠프를 종료한 허삼영(50)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시범경기를 지켜보고 5선발을 결정하겠다”고 한 것처럼 시범경기는 주전을 꿈꾸는 선수들에게는 절박한 기회의 무대다. 특히 올해 프로 유니폼을 입은 신인들은 물론 저연차 선수들까지 실전 무대를 통해 선배들의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번 시범경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대대적인 공사를 마친 사직구장이 꼽힌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 홈플레이트를 본부석 쪽으로 2.884m 당겼고, 외야 펜스도 기존 4.8m에서 6m로 높여 투수 친화적인 구장으로 확 바꿨다. 롯데 선수들마저 지난 7일 처음 홈경기장을 밟은 만큼 당분간은 적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곧바로 12일부터 롯데와 SSG의 경기가 열려 달라진 사직구장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넓어진 스트라이크존도 있다. 심판들은 휴가도 반납하고 스트라이크존 확대 적응 훈련을 해 왔다. 시범경기에서 투수와 타자 모두 달라진 스트라이크존에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중요하다. 팀을 옮긴 선수들이 친정팀을 만나는 것도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나성범(33·KIA)은 12일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한다. 박병호(36·KT 위즈), 박해민(32·LG 트윈스), 손아섭(34·NC), 박건우(32·NC) 등도 시범경기를 통해 친정팀을 적으로 만난다. KBO가 지난 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범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팬들은 중계로만 볼 수 있다. 확산세가 아직 거센 만큼 KBO는 시범경기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 정규시즌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류재민 기자
  • 넓어진 사직구장·넓어진 S존과 함께 시범경기가 온다

    넓어진 사직구장·넓어진 S존과 함께 시범경기가 온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스토브리그를 보냈던 프로야구가 드디어 시범경기로 팬들을 찾아온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시범경기를 진행한다. 자유계약선수(FA)의 이동이 많았던 데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양현종(34·KIA 타이거즈), 김광현(34·SSG 랜더스)까지 돌아오는 등 작년과 확 달라진 10개 구단의 전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정상적인 스프링캠프 진행에 어려움을 겪은 만큼 시범경기의 중요성이 다른 시즌보다 커졌다. 10일 스프링캠프를 종료한 허삼영(50)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시범경기를 지켜보고 5선발을 결정하겠다”고 한 것처럼 시범경기는 주전을 꿈꾸는 선수들에게는 절박한 기회의 무대다. 특히 올해 프로 유니폼을 입은 신인들은 물론 저연차 선수들까지 실전 무대를 통해 선배들의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다.이번 시범경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대대적인 공사를 마친 사직구장이 꼽힌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 홈플레이트를 본부석 쪽으로 2.884m 당겼고, 외야 펜스도 기존 4.8m에서 6m로 높여 투수 친화적인 구장으로 확 바꿨다. 롯데 선수들마저 지난 7일 처음 홈경기장을 밟은 만큼 당분간은 적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곧바로 12일부터 롯데와 SSG의 경기가 열려 달라진 사직구장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넓어진 스트라이크존도 있다. 심판들은 휴가도 반납하고 스트라이크존 확대 적응 훈련을 해 왔다. 시범경기에서 투수와 타자 모두 달라진 스트라이크존에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중요하다. 팀을 옮긴 선수들이 친정팀을 만나는 것도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나성범(33·KIA)은 12일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한다. 박병호(36·KT 위즈), 박해민(32·LG 트윈스), 손아섭(34·NC), 박건우(32·NC) 등도 시범경기를 통해 친정팀을 적으로 만난다. KBO가 지난 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범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팬들은 중계로만 볼 수 있다. 확산세가 아직 거센 만큼 KBO는 시범경기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해 정규시즌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 1000억 묻고…우승에 풀베팅

    1000억 묻고…우승에 풀베팅

    선수를 잡기 위해 시장에 투입된 돈만 1000억원을 가뿐히 넘는다. 야구단들이 올해 대거 ‘윈 나우’(과감한 투자로 우승에 도전하는 것) 버튼을 누르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끝난 줄 알았던 스토브리그가 지난 8일 SSG 랜더스의 김광현 영입으로 다시 한번 달아올랐다. 5강 후보 정도로 거론됐던 SSG가 “승부수를 던졌다”는 류선규 단장의 말과 함께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9일 “야구는 팀 스포츠라 한 선수로 전력이 급변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김광현의 복귀는 기대치를 급격히 끌어올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선발진의 붕괴로 고전했던 SSG가 김광현을 통해 안정적인 선발진을 갖추면서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각 구단의 투자 규모를 보면 우승하겠다는 의지가 가득하다. 자유계약선수(FA)에 투자하지 않은 구단은 SSG와 키움 히어로즈뿐이다. 그러나 SSG는 한유섬(5년 60억원), 박종훈(5년 65억원), 문승원(5년 55억원)과 ‘비FA 다년계약’을 맺으며 사실상 FA 시장에 참전한 것과 같은 지출을 했다. 키움도 야시엘 푸이그를 신규 외국인 상한선인 100만 달러에 데려오며 성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양현종(4년 103억원)과 나성범(6년 150억원)을 데려온 KIA 타이거즈, 손아섭(4년 64억원)과 박건우(6년 100억원)를 영입한 NC 다이노스, 박해민(4년 60억원)의 손을 잡은 LG 트윈스는 대놓고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정규리그 1위 KT 위즈도 박병호(3년 30억원)를 영입했고, 2위 삼성 라이온즈는 박해민을 제외하고 팀 내 FA 전부와 비FA인 구자욱(5년 120억원)까지 화끈하게 잡으면서 의지를 다졌다. 두산 베어스도 김재환(4년 115억원)을 눌러앉히며 지난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낼 채비를 마쳤다. 행보만 놓고 보면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는 올해 ‘윈 나우’ 의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롯데는 야구장을 대대적으로 개조해 새로운 롯데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데다 이대호의 마지막 해여서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한화는 리빌딩에 아직 시간이 필요해 선수들의 성장에 더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민 위원은 “어쩌면 올해 KBO 리그에서 사상 최고의 격전이 펼쳐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 1000억 묻고…우승만 가즈아

    1000억 묻고…우승만 가즈아

    선수를 잡기 위해 시장에 투입된 돈만 1000억원을 가뿐히 넘는다. 야구단들이 올해 대거 ‘윈 나우’(과감한 투자로 우승에 도전하는 것) 버튼을 누르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끝난 줄 알았던 스토브리그가 지난 8일 SSG 랜더스의 김광현 영입으로 다시 한번 달아올랐다. 5강 후보 정도로 거론됐던 SSG가 “승부수를 던졌다”는 류선규 단장의 말과 함께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9일 “야구는 팀 스포츠라 한 선수로 전력이 급변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김광현의 복귀는 기대치를 급격히 끌어올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선발진의 붕괴로 고전했던 SSG가 김광현을 통해 안정적인 선발진을 갖추면서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각 구단의 투자 규모를 보면 우승하겠다는 의지가 가득하다. 자유계약선수(FA)에 투자하지 않은 구단은 SSG와 키움 히어로즈뿐이다. 그러나 SSG는 한유섬(5년 60억원), 박종훈(5년 65억원), 문승원(5년 55억원)과 ‘비FA 다년계약’을 맺으며 사실상 FA 시장에 참전한 것과 같은 지출을 했다. 키움도 야시엘 푸이그를 신규 외국인 상한선인 100만 달러에 데려오며 성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양현종(4년 103억원)과 나성범(6년 150억원)을 데려온 KIA 타이거즈, 손아섭(4년 64억원)과 박건우(6년 100억원)를 영입한 NC 다이노스, 박해민(4년 60억원)의 손을 잡은 LG 트윈스는 대놓고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정규리그 1위 KT 위즈도 박병호(3년 30억원)를 영입했고, 2위 삼성 라이온즈는 박해민을 제외하고 팀 내 FA 전부와 비FA인 구자욱(5년 120억원)까지 화끈하게 잡으면서 의지를 다졌다. 두산 베어스도 김재환(4년 115억원)을 눌러앉히며 지난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낼 채비를 마쳤다. 행보만 놓고 보면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는 올해 ‘윈 나우’ 의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롯데는 야구장을 대대적으로 개조해 새로운 롯데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데다 이대호의 마지막 해여서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한화는 리빌딩에 아직 시간이 필요해 선수들의 성장에 더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민 위원은 “어쩌면 올해 KBO 리그에서 사상 최고의 격전이 펼쳐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 SSG까지 누른 ‘윈 나우’ 버튼 ‘역대급 우승 경쟁’ 열린다

    SSG까지 누른 ‘윈 나우’ 버튼 ‘역대급 우승 경쟁’ 열린다

    선수를 잡기 위해 시장에 투입된 돈만 1000억원을 가뿐히 넘는다. 야구단들이 올해 대거 ‘윈 나우’(과감한 투자로 우승에 도전하는 것) 버튼을 누르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끝난 줄 알았던 스토브리그가 지난 8일 SSG 랜더스의 김광현 영입으로 다시 한번 달아올랐다. 5강 후보 정도로 거론됐던 SSG가 “승부수를 던졌다”는 류선규 단장의 말과 함께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9일 “야구는 팀 스포츠라 한 선수로 전력이 급변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김광현의 복귀는 기대치를 급격히 끌어올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선발진의 붕괴로 고전했던 SSG가 김광현을 통해 안정적인 선발진을 갖추면서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각 구단의 투자 규모를 보면 우승하겠다는 의지가 가득하다. 자유계약선수(FA)에 투자하지 않은 구단은 SSG와 키움 히어로즈뿐이다. 그러나 SSG는 한유섬(5년 60억원), 박종훈(5년 65억원), 문승원(5년 55억원)과 ‘비FA 다년계약’을 맺으며 사실상 FA 시장에 참전한 것과 같은 지출을 했다. 키움도 야시엘 푸이그를 신규 외국인 상한선인 100만 달러에 데려오며 성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양현종(4년 103억원)과 나성범(6년 150억원)을 데려온 KIA 타이거즈, 손아섭(4년 64억원)과 박건우(6년 100억원)를 영입한 NC 다이노스, 박해민(4년 60억원)의 손을 잡은 LG 트윈스는 대놓고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정규리그 1위 KT 위즈도 박병호(3년 30억원)를 영입했고, 2위 삼성 라이온즈는 박해민을 제외하고 팀 내 FA 전부와 비FA인 구자욱(5년 120억원)까지 화끈하게 잡으면서 의지를 다졌다. 두산 베어스도 김재환(4년 115억원)을 눌러앉히며 지난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낼 채비를 마쳤다. 행보만 놓고 보면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는 올해 ‘윈 나우’ 의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롯데는 야구장을 대대적으로 개조해 새로운 롯데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데다 이대호의 마지막 해여서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한화는 리빌딩에 아직 시간이 필요해 선수들의 성장에 더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민 위원은 “어쩌면 올해 KBO 리그에서 사상 최고의 격전이 펼쳐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시범경기 일주일도 안남았는데’…프로야구, 코로나19 비상

    ‘시범경기 일주일도 안남았는데’…프로야구, 코로나19 비상

    오는 12일부터 시범경기를 앞두고 있는 프로야구에 코로나19 비상이 걸렸다. 각 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예정된 연습경기도 줄줄이 취소됐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등 겨울 종목들의 일정에 차질을 가져온 코로나19의 여파를 프로야구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KIA 타이거즈는 6일 “전날 연습경기 이후 실시한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코치 1명과 현장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면서 “이날 오전 추가로 선수단과 프런트를 대상으로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실시한 결과 선수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KIA는 이에 따라 이날 부산 기장에서 예정됐던 kt 위즈와 경기를 취소했다. 자가진단키트 양성자는 이날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았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두산은 전날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에서 선수 9명이 양성반응을 보여 이날 울산 문수구장에서 진행하기로했던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취소했다. 한화 역시 지난 3~4일 대전과 서산 캠프에서 훈련 중이던 선수단 전원이 코로나19에 대한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전에서 코치 3명과 선수 4명, 서산에서 코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화는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을 격리조치하고 시범경기 전까지 자체 방역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2일부터 열리는 시범경기는 예정된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개 구단별로 시범경기 개막인 12일 전까지 코로나19 전수조사 결과를 집계할 예정이다. 두산과 한화, KIA 외에도 다른 구단에서 추가 확진자 발생 여지는 충분히다. KBO는 시범경기 이후 정규 시즌이 시작되면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해당 선수만 제외하고 경기를 그대로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 경기이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 여자 프로배구는 GS칼텍스엣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규정상 엔트리 수인 12명을 채우지 못해 두 번째 리그 중단 사태가 발새했고, 남자 프로배구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주 이상 리그를 중단했다가 지난 5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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