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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맨’ 이승엽, 내년 4월 25일 친정 ‘라팍’ 찾는다

    ‘두산맨’ 이승엽, 내년 4월 25일 친정 ‘라팍’ 찾는다

    현역 시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고 ‘국민타자’ 반열에 올랐던 이승엽(46) 두산 감독이 내년 4월 25일 적장으로서 대구 라이온즈파크를 찾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확정한 2023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일정을 보면 내년 4월 1일 개막해 팀당 144경기씩 모두 720경기가 열린다. 개막 첫 달부터 팬들에게 낯선 장면들이 펼쳐지는데, 그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이 감독의 일정이다. 이 감독은 현역 시절 푸른색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서만 467홈런을 친 뒤 일본(2004~2011)으로 진출, 한일 통산 626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통산 홈런 1위이고,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2003년 56개)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은퇴한 그는 KBO 홍보대사, 방송사 해설위원, 야구장학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삼성은 이 감독이 은퇴하자 홈구장 라이온즈파크 외야에 ‘선수 이승엽’의 벽화를 남겼다. 그의 등번호 36번을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2022시즌을 9위로 마감한 두산은 지도자 경험이 없는 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 감독은 내년 4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그리고 4월 25~27일 이 감독과 삼성 팬들에게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첫 3연전이 열린다. 나고 자란 대구에서, 이승엽과 삼성이 ‘적’으로 싸우는 낯선 장면이 펼쳐지는 것이다.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 빅3 포수들의 만남도 관심거리다. 2019년부터 NC 다이노스의 안방을 지키다 ‘친정팀’ 두산으로 돌아온 양의지는 내년 4월 4~6일 잠실에서 NC와 재회한다. 2012년 입단 후 줄곧 두산에서만 뛰다 지난달 24일 NC와 FA 계약을 맺은 박세혁도 이날 두산 팬들을 만난다. LG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에서 롯데로 적을 옮긴 유강남은 내년 4월 11~13일 롯데 홈구장인 부산 사직구장에서 ‘옛 동료’ LG를 상대한다. 유강남이 롯데 유니폼을 입고 LG 홈구장인 잠실을 처음 밟는 건 내년 5월 26일이다. KIA 타이거즈를 떠나 LG와 손잡은 박동원은 내년 4월 28~30일 잠실구장에서 KIA전을 치른다. 이와 함께 현장의 원성을 샀던 시즌 막판의 2연전 편성이 내년부터 폐지되고, 개막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3연전으로 편성됐다. 개막전은 2021년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경기로 편성돼 대구 삼성-NC, 잠실 두산-롯데, 고척 키움-한화, 문학 SSG-기아, 수원 KT-LG 2연전으로 시작을 알린다.
  • 세종시-영국 벨파스트시, 지능형 도시 등 혁신협력 본격화

    세종시-영국 벨파스트시, 지능형 도시 등 혁신협력 본격화

    세종시가 유럽에가 가장 젋은 도시로 꼽히는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Belfast)시와 지능형 도시(스마트시티) 등 협력에 나섰다. 세종시는 7일 오후 최민호 시장이 영국 정부 내각의 북아일랜드 담당 스티브 베이커(Steve Baker) 장관과 환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접견은 영국 정부가 추진 중인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환담에서는 지능형 도시, 교통수단(모빌리티), 새싹기업(스타트업)등 혁신 분야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해 6월 영국 정부 제안으로 시작한 한·영 도시 간 일대일 교류를 통해 지능형도시 현황 교류, 중소기업 진흥, 3국 시장 진출 등 경제발전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을 모색 중이다. 세종시는 오는 2025년 개최 예정인 ‘국제정원박람회’에 대비해 영국 런던, 워민스터 등 정원 도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퀸스대 등의 대학과도 연계해 교육정책을 공유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벨파스트시는 영국 내 가장 중요한 세종시 파트너. 향후 공식적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벨파스트시는 유럽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로 디지털·금융·첨단 엔지니어링 등을 중심으로 도시발전을 이루고 있다.
  • LG 오지환, 미스코리아와 혼인신고 3년만에…

    LG 오지환, 미스코리아와 혼인신고 3년만에…

    LG 트윈스 주장 오지환(32)이 화촉을 밝힌다. 오지환은 오는 12월 4일 오후 3시 서초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신부 김영은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 김영은씨는 2011년 미스코리아 전북 진 출신으로 광주 MBC 아나운서와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로 활동한 미모의 재원이다. 오지환과 김영은씨는 슬하에 2남(오세현, 오세하)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9년 혼인신고를 올렸으나 시즌 일정과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12월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 FA ‘최대어’ 양의지, 두산으로 컴백

    FA ‘최대어’ 양의지, 두산으로 컴백

    겨울 이적 시장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양의지(35)가 ‘4+2년 최대 152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4년 만에 두산 베어스로 복귀했다. 두산 구단은 22일 “양의지와 4+2년 최대 152억원에 계약했다. 계약조건은 첫 4년 계약금 44억원에 연봉 총액 66억원. 2026시즌 종료 후 인센티브 포함 2년 최대 42억 원의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양의지는 2018년 12월 11일 NC 다이노스와 4년 125억원에 계약했다. 4년이 지나 양의지는 다시 FA 자격을 얻었고, 이번에는 역대 4번째 FA·비 FA 통합 4번째 ‘150억원대 계약’을 끌어냈다. 총액 규모로는 올해 김광현이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돌아오며 SSG 랜더스와 맺은 4년 151억원(비FA)보다 1억 많은 ‘최고액 계약’이다. 총액 규모 150억원 이상인 계약으로는 김광현(4년 151억원), 나성범이(6년 150억원), 2017년 이대호에 이은 네 번째다. KBO리그 FA 누적 총액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FA 계약만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는 LG 트윈스 김현수였다. 김현수는 2017년 미국에서 돌아온 뒤 LG와 4년 115억원에 계약했고, 지난해 12월 다시 LG가 내민 4+2년 최대 115억원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양의지는 두 번의 FA에서 모두 277억원(125억원+152억원)을 받아 230억원의 김현수를 크게 넘어섰다. 공수를 겸비한 당대 최고 포수로 인정받는 양의지의 개인 통산 타격 성적은 타율 0.307, 228홈런, 944타점. NC에서 뛴 최근 4년 동안 타율 0.322, 103홈런, 39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2016년 두산, 2020년 NC에서 두 차례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도 올랐다. 양의지는 “좋은 대우를 해주신 박정원 구단주와 두산 베어스 구단에 감사하다”며 “팬들의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 4년간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NC 다이노스 구단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목표는 하나다. 동료들과 힘을 합쳐 두산베어스 재도약을 위해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 FA시장 빅2 이동···양의지 ‘잭팟’만 남았다

    FA시장 빅2 이동···양의지 ‘잭팟’만 남았다

    올 겨울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포수 3인방 중 유강남(30)과 박동원(32)이 새로운 팀에 둥지를 틀었다. ‘최대어 중 최대어’ 양의지(35)만 남았다. 유강남은 21일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기간 4년, 총액 80억원(계약금 40억원·연봉 총액 34억원·옵션 총액 6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또 유강남을 보낸 LG 트윈스는 박동원과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20억원·4년 연봉 총액 4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2017년 강민호를 삼성 라이온즈로 보낸 뒤 주전 포수 부재에 시달렸던 롯데는 5년 만에 유강남 영입으로 빈 자리를 메우게 됐다. 2011년 7라운드로 LG에 입단한 유강남은 개인 통산 10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103홈런, 44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포수로 1008과 3분의 1이닝을 출전하는 등 최근 5시즌 연속 950이닝 이상을 뛰었다. 2015년부터 LG의 주전포수로 활약해 온 유강남은 2017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치기도 했다. 올 시즌엔 139경기에 나서 0.255의 타율에 8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롯데 구단은 “단순히 타율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면서 “팀 투수진을 한 단계 성장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강남은 “새로운 시작을 롯데에서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구단이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신 만큼 잘 준비해서 롯데 팬들에게 멋진 2023시즌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롯데 투수진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포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지금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LG 팬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LG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에서 LG로 옮긴 박동원은 2009년 히어로즈에 입단해 통산 1026경기에 출장, 타율 0.256, 114홈런, 735안타, 464타점을 기록했다.올해 KIA로 트레이드됐던 박동원은 123경기에서 타율 0.242, 18홈런, 5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1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도루 저지율 40.3%를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박동원은 “좋은 기회를 주신 LG 구단에 감사드린다. FA라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응원해주신 키움과 KIA 팬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제 LG 팬분들에게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구단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G 구단은 “박동원은 공격력 뿐 아니라 수비력도 갖춘 포수로서 이번 시즌을 통해 본인의 가치를 잘 보여주었다”면서 “우리 구단이 추구하는 목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강남과 박동원의 새로운 소속팀이 결정됨에 따라 FA 최대어인 양의지의 몸값에 관심이 모인다. 프로야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양의지에 원 소속팀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가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NC는 양의지를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다고 판단했고, 두산은 이승엽 신임감독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도 양의지 영입 의사를 밝혔지만, 최근 하주석의 음주운전 적발로 내야 자원을 확보해야 해 상황이 복잡해졌다. 양의지는 2018년 12월 NC와 맺었던 FA 계약 규모(4년 125억원)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양의지는 계약금 60억원, 연봉 총액 65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만약 양의지가 다년 계약을 맺는다면 KBO리그 사상 네 번째로 FA 총액 150억원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4+2년’ 형식 등 옵션을 가미하면 가능해 보인다.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FA 계약 ‘150억원’ 시대를 연 선수는 이대호(은퇴)다. 이대호는 2017년 1월 미국에서 돌아온 뒤 롯데 자이언츠와 4년 총액 150억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12월엔 나성범이 6년 총액 150억원(계약금 60억원, 연봉 60억원, 옵션 30억원)에 KIA 타이거즈와 계약하며 두 번째 ‘150억원’ 선수가 됐다. 그리고 올해 3월 미국에서 돌아온 좌완 투수 김광현이 원소속팀 SSG 랜더스와 4년 총액 151억원에 계약해 역대 최고액 기록을 세웠다. 김광현은 구단 샐러리캡 문제로 계약금 없이 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에 계약했다. 양의지도 역대 개인 FA 최대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KBO리그에서 FA 계약만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는 LG 김현수다. 그는 2017년 미국에서 돌아온 뒤 LG와 4년 115억원에 계약했고, 지난해 12월 다시 LG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손을 잡았다. 양의지가 총액 105억원이 넘는 계약을 맺으면 김현수(230억원)를 제치고 이 부문 1위가 된다.
  •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이정후, 한미일 프로야구 첫 ‘부자 MVP’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이정후, 한미일 프로야구 첫 ‘부자 MVP’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24)가 28년 전 아버지 이종범(52·LG 트윈스 코치)처럼 한국프로야구(KBO)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로써 이종범·이정후 부자는 한미일 프로야구 최초의 ‘부자(父子) MVP’이자 같은 나이인 24세에 나란히 타격 5관왕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이정후는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MVP로 뽑혔다. 기자단 투표 결과 이정후는 유효표 107표 중 104표를 얻어 롯데 자이언츠에서 은퇴한 이대호(2표), 우완투수 안우진(키움·1표)을 여유 있게 제치고 생애 첫 MVP를 받았다. 이로써 이정후는 류현진(2006년 신인상·MVP)과 서건창(2012년 신인상·2014년 MVP)에 이어 프로야구에서 신인상과 MVP를 모두 받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아울러 이정후는 이종범 코치와 함께 KBO리그 최초로 부자 MVP라는 특별한 기록을 세웠다. 이종범 코치는 프로 두 번째 시즌인 1994년 24세에 MVP를 받았다. 당시에도, 올 시즌에도 이 부자를 위협할 후보가 마땅히 없었다. 이종범 코치는 1994년 124경기에 나가 타율(0.393), 안타(196개), 득점(113개), 도루(84개), 출루율(0.452)까지 타격 5개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정후도 올 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9,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85득점, 5도루,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의 성적을 거뒀다. 이 중 타율, 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 부문에서 1위로 5관왕에 올랐다. 특히 아버지도 해내지 못한 2년 연속 타격왕을 달성했다. 이정후는 수상 소감으로 “그동안 항상 아버지의 아들로 살아왔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내 이름으로 살아가겠다. 아버지는 어머니와 함께 행복한 인생을 이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범 코치는 지난 7월 올스타전을 앞두고 “(이)정후는 나를 뛰어넘은 지 오래됐다”면서 “올해엔 부족하다고 평가받았던 장타력까지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이정후는 2023년 키움에서 한 시즌을 더 뛴 후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한다. 또 이종범 코치의 사위이자 이정후의 매제가 되는 LG의 고우석(24)은 이날 세이브왕 트로피를 받은 뒤 “가족 중 야구를 가장 못하는 선수가 될 것 같다”는 재치있는 소감을 남겼다. 신인왕은 두산의 우완 불펜 정철원(23)이 차지했다. 안우진은 평균자책점(2.11)과 탈삼진(224개)왕에 올랐고, LG 케이시 켈리가 다승(16승), LG 정우영이 홀드상(35홀드), kt wiz 엄상백이 승률상(0.846)을 차지했다. 타격 부문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가 득점상(102점), KIA 타이거즈 박찬호가 도루상(42개), kt 박병호가 홈런상(35개)을 받았다. KBO 심판상은 박기택 위원이 선정됐다.
  • 이정후 “아버지와 비교돼 힘들었지만, 건강한 몸 물려받아 감사”

    이정후 “아버지와 비교돼 힘들었지만, 건강한 몸 물려받아 감사”

    2022시즌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의 야구 인생에서 아버지 이종범(52·LG 트윈스 코치)은 넘어서야 할 대상이었다. 프로 데뷔와 동시에 붙여진 별명부터가 아버지 이종범의 ‘바람의 아들’에 이은 ‘바람의 손자’였으니 말이다.이정후는 17일 MVP에 오른 뒤 “학창 시절부터 항상 아버지와 비교돼 힘들었다”면서 “그래도 야구가 좋았기에 열심히 운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떻게 하면 아버지 이름을 지울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MVP를 받거나 해외 진출을 하면 조금은 지울 수 있을 것 같더라. 오늘, 그 목표를 조금이나마 이룬 것 같아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타격 5관왕(타율, 타점, 안타, 장타율, 출루율)을 차지한 이정후는 이날 생애 처음으로 MVP 트로피를 받았다.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MVP 투표 유효표 107표 중 104표를 싹쓸이한 완벽한 수상이었다. 그는 ‘이제 아버지를 뛰어넘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 평가는 은퇴 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버지는 야구에 관한 조언보다 항상 친구처럼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면서 “건강한 몸을 물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특히 대를 이어 야구 뒷바라지에 전념한 어머니 정연희 씨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어머니는 아버지와 나를 위해 거의 30년 동안 고생하고 계신다”면서 “오늘의 기쁨을 가장 누리셔야 할 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연희 씨는 딸 이가현 씨와 함께 시상식장을 찾아 아들의 MVP 수상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정후는 또 ‘예비 가족’이자 절친인 고우석(LG 트윈스)에 대해 “(고)우석이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치열하게 경쟁했다”면서 “우석이의 공을 쳐야만 이길 수 있어서 피칭 머신의 스피드를 빠르게 맞춰놓고 훈련했던 게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제 가족이 되지만, 우석이는 경쟁상대”라며 “서로의 꿈을 향해 함께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MVP와 타격 5관왕 상금 총 2500만원을 전액 기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일찌감치 어머니와 상금을 기부하기로 했다”면서 “그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이제는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립 청소년들을 위해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 LG 고우석 “가족 중 내가 제일 야구 못해”

    LG 고우석 “가족 중 내가 제일 야구 못해”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24)가 28년 전 아버지 이종범(52·LG 트윈스 코치)처럼 한국프로야구(KBO)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로써 이종범-이정후 부자는 한미일 프로야구 최초의 ‘부자(父子) MVP’이자 같은 나이인 24세에 나란히 타격 5관왕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이정후는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MVP로 뽑혔다. 기자단 투표 결과 이정후는 유효표 107표 중 104표를 얻어 롯데 자이언츠에서 은퇴한 이대호(2표), 우완투수 안우진(키움·1표)을 여유 있게 제치고 생애 첫 MVP를 받았다. 이로써 이정후는 류현진(2006년 신인상·MVP)과 서건창(2012년 신인상·2014년 MVP)에 이어 역대 프로야구에서 신인상과 MVP를 모두 받은 3번째 선수가 됐다. 아울러 이정후는 이종범 코치와 함께 KBO리그 최초로 부자 MVP라는 특별한 기록을 세웠다. 이종범 코치는 프로 2번째 시즌인 1994년 24세의 나이에 MVP를 받았다. 당시에도 올 시즌에도 이 부자를 위협할 후보도 마땅히 없었다. 이종범 코치는 1994년 124경기에 나가 타율(0.393), 안타(196개), 득점(113개), 도루(84개), 출루율(0.452)까지 타격 5개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정후도 올 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9,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85득점, 5도루,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의 성적을 거뒀다. 이 중 타율, 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 부문에서 1위로 5관왕에 올랐다. 특히 아버지도 해내지 못한 2년 연속 타격왕을 달성했다. 이정후는 수상소감으로 “그동안 항상 아버지의 아들로 살아왔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내 이름으로 살아가겠다. 아버지는 어머니와 함께 행복한 인생을 이어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범 코치는 지난 7월 올스타전을 앞두고 “(이)정후는 나를 뛰어넘은 지 오래됐다”면서 “올해엔 부족하다고 평가받았던 장타력까지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이정후는 2023년 키움에서 한 시즌을 더 뛴 후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한다.또 이종범 코치의 사위이자 이정후의 매제가 되는 LG의 고우석(24)은 이날 세이브왕 트로피를 받은 뒤 “가족 중 야구를 가장 못하는 선수가 될 것 같다”는 재치있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인왕은 두산의 우완 불펜 정철원(23)이 차지했다. 안우진은 평균자책점(2.11)과 탈삼진(224개)왕에 올랐고, LG 케이시 켈리가 다승(16승), LG 정우영이 홀드상(35홀드), kt wiz 엄상백이 승률상(0.846)을 차지했다. 타격 부문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가 득점상(102점), KIA 박찬호가 도루상(42개), kt 박병호가 홈런상(35개)을 받았다. KBO 심판상은 박기택 위원이 선정됐다.
  • 양의지, 유강남, 박동원 등 FA 21명 발표

    양의지, 유강남, 박동원 등 FA 21명 발표

    양의지, 유강남, 박동원 포수 3인방 등 2022~23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승인 명단이 발표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40명 중 FA를 신청해 승인을 받은 21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NC 다이노스에선 FA 최대어 포수 양의지를 포함해 박민우, 노진혁, 이재학, 원종현, 권희동, 이명기 등 모두 7명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LG 트윈스는 포수 유강남과 채은성, 김진성이 시장에 나왔다.SSG 랜더스 우완 이태양과 외야수 오태곤, 키움 히어로즈의 사이드암 한현희, 정찬헌, KIA 타이거즈 포수 박동원도 FA 신청을 했다. 삼성 라이온즈에선 내야수 오선진과 김상수가 자격을 얻었고,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과 한화 이글스 불펜 장시환, kt wiz 내야수 신본기, 롯데 자이언츠 투수 강윤구도 권리를 행사했다. LG의 선발 투수 임찬규와 내야수 서건창은 내년 FA 시장을 기약하기로 했다. 지난해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신청을 하지 않았던 서건창은 삼수를 선택했다. 부상으로 부진했던 NC 불펜 심창민과 SSG 포수 이재원, KIA 외야수 고종욱, 삼성 외야수 김헌곤 등도 FA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올해 FA 선수는 21명으로 KBO리그 각 팀이 영입할 수 있는 외부 FA는 모두 3명이다.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가 11~20명이면 구단당 영입할 수 있는 외부 FA는 2명, 21~30명이면 외부 FA 3명과 계약할 수 있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 날인 17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교섭이 가능하다. A등급 선수를 외부 FA로 영입한 구단은 직전 연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300%를 원 소속 구단에 보상해야 한다. B등급 선수 보상 규모는 직전 연도 연봉의 100%와 보호선수 25명 외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200%이고 C등급은 직전 연도 연봉의 150%다.
  • 레전드 vs 베테랑… 잠실벌 ‘엽’의 혈투

    레전드 vs 베테랑… 잠실벌 ‘엽’의 혈투

    ‘화려한 선수 경력의 새내기 감독’ vs ‘선수보다 지도자로 빛난 우승 청부사’.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KS) 우승으로 올 시즌 프로야구가 끝나면서 야구팬들의 눈은 벌써 내년 시즌을 향하고 있다. 서울 잠실구장을 함께 쓰는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사령탑까지 바꾸며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두 팀은 전혀 다른 경력을 가진 감독을 각각 선임하면서 내년에 펼쳐질 잠실 라이벌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부풀리고 있다. 지난달 18일 두산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이승엽 감독은 역대 한국야구위원회(KBO) 구단 감독 중에서 현역 시절 경력이 가장 화려하다. 이 감독은 KBO 리그에서만 467홈런을 치고 일본프로야구 시절을 포함해 한일 통산 626홈런을 기록하며 ‘국민타자’로 불렸다. 통산 홈런 1위는 물론이고 2003년에 세운 한 시즌 56개의 홈런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지도자로서 경험이 없다. 해설위원과 KBO 기술위원 등을 맡아 현장의 분위기에서 멀어진 것은 아니지만 지도자 경력이 전무하다. 이 때문에 기대와 함께 우려의 시선도 있다. 이 감독도 이를 의식한 듯 취임식에서 “2023시즌을 시작할 때는 ‘준비된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이 감독은 지도자 경험은 없지만 리더십이 강하고 확실한 야구 철학이 있다”며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원칙을 갖고 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반면 LG의 염경엽 감독은 선수 시절 존재감이 미미했다. 1991년부터 2000년까지 프로에서 10년을 뛰며 통산 타율 0.195를 기록했으니 평균 이하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도자로서는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다는 평가다. 염 감독은 선수(1998·2000년 현대 유니콘스)와 단장(2018년 SK 와이번스)으로 우승을 경험했다. 또 프로야구 감독으로는 정상에 서지 못했지만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2014년에는 KS에서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KS 우승 빼고는 다 해 본 것이다. 두 감독은 내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 감독은 현재 경기도 이천에서 선수들과 합숙하며 마무리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염 감독도 9일 마무리 캠프가 진행 중인 이천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KBO 관계자는 “올 시즌 스타 감독이 많아지면서 팬들의 즐거움이 또 하나 늘게 됐다”고 말했다.
  • 현역 성적은 하늘과 땅 감독 성적은? 잠실서 만난 이승엽 vs 염경엽

    현역 성적은 하늘과 땅 감독 성적은? 잠실서 만난 이승엽 vs 염경엽

    ‘화려한 선수 경력의 새내기 감독‘ vs ‘선수보다 지도자로 빛난 우승 청부사’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KS) 우승으로 올 시즌 프로야구가 끝나면서, 야구팬들의 눈은 벌써 내년 시즌을 향하고 있다. 서울 잠실구장을 함께 쓰는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사령탑까지 바꾸며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두 팀은 전혀 다른 경력을 가진 감독을 각각 선임하면서 내년 펼쳐질 잠실 라이벌전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지난달 18일 두산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이승엽 감독은 역대 한국야구위원회(KBO) 구단 감독 중에서 가장 현역 시절 경력이 화려하다. 이승엽 감독은 KBO리그에서만 467홈런을 치고, 일본프로야구 시절을 포함해 한일통산 626홈런을 기록하면서 ‘국민타자’로 불렸다. 통산 홈런 1위는 물론이고, 2003년 세운 한 시즌 56개의 홈런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하지만 이승엽 감독은 아직 지도자로서 경험이 없다. 해설위원과 KBO 기술위원 등을 맡아 현장의 분위기에서 멀어진 것은 아니지만 지도자 경력은 없다. 때문에 기대와 함께 우려의 시선도 있다. 이승엽 감독도 이를 의식한 듯 취임식에서 “2023시즌을 시작할 때는 ‘준비된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이승엽 감독이 지도자 경험은 없지만, 리더십이 강하고 확실한 야구철학이 있다”면서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원칙을 갖고 팀을 운영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염경엽 감독은 선수 시절 존재감이 미미했다. 1991년부터 2000년까지 프로에서 10년을 뛰면서 통산 타율 0.195를 기록했으니 평균 이하라고 볼 수 있다.하지만 지도자로서는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다는 평가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1998·2000년 현대 유니콘스)와 단장(2018년 SK 와이번스)으로 우승을 경험했다. 또 프로야구 감독으로는 정상에 서지 못 했지만,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2014년에는 KS에서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KS 우승 빼고는 다 해본 것이다. 두 감독은 내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승엽 감독은 현재 경기도 이천에서 선수들과 합숙하며 마무리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도 9일 마무리 캠프가 진행 중인 이천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KBO 관계자는 “올 시즌 스타 감독들이 늘면서 팬들의 즐거움이 또하나 늘게 됐다”고 말했다.
  • MVP 김강민 “많이 운 거? 남성호르몬 부족 탓”... 인터뷰도 ‘짬바’

    MVP 김강민 “많이 운 거? 남성호르몬 부족 탓”... 인터뷰도 ‘짬바’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강민(40)이 8일 끝난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서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특히 KS 1차전과 5차전 9회말 터뜨린 굿바이 역전 홈런은 후배 선수들과 팬들에게 ‘형’이 어떤 사람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올 시즌 부상으로 은퇴 고민까지 했던 김강민은 KS 최우수선수(MVP)에 최고령 KS 홈런의 주인공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MVP를 받은 노장 김강민은 최고령 타이틀에 대해 “썩 좋은 것 같지는 않은데, 기분은 좋다”고, 많이 울더라는 농담 섞인 질문에는 “남성호르몬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떠는 여유도 보였다.아래는 김강민의 인터뷰 전문 →이번 시리즈 최고령 타이틀이 또 생겼다 -썩 좋은거 같진 않은데 기분은 좋다. 오늘 특히 우승해서 기분 좋은 것도 있는데 내가 MVP라니, 그런 생각이 먼저 든다. →전혀 예상 못했나 =그렇다. 내가 안타를 3개 쳤다. 누가 예상하겠나. 최정 기록 보고 오늘 하나 더 쳐서 빨리 점수가 많이 나서 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안했다. 최정은 MVP 경험이 있어서 무조건 잘해서 탈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전혀 생각 못했다. 그냥 우승만 하면 된다 이런 생각이었다. →최고령 MVP도 압도적이다. 박경수 37세인데 3년 차이다. 주전은 아니었는데 어떻게 뛰었나 -감독을 비롯해 코치들이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라는 것을 이야기 해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다. 후반, 대타. LG 트윈스가 올라오면 3차전에 나가야 하고, 요키시에 맞춰 나가야 하고, 이승호에 맞춰 나가야 하는 것이었다. 처음 말하는데 내가 햄스트링에 이슈가 있었다. 다리가 안 좋아서 나 대신 한유섬이 많이 뛰다보니 저렇게 된 것 같다. 그래서 내가 마음이 무겁다. 내가 번갈아 나갔으면 저렇게 안됐을텐데…. 그래서 마지막에 내가 어쩔 수 없이 나가게 됐다. 거기서도 정상적으로 뛸 수는 없었다. 나는 내가 맡은 바를 충실히 하려고 했다. 그걸 완벽히 수해한 거 같아 만족한다. →유독 나이 많은 분들이 많이 우시는 것 같다. 왜 그런거 같나. -남성호르몬이 부족해서 같다. 농담이다. 좀 많이 벅차올랐다. 랜더스 첫 우승을 같이 하고 싶다는 게 가장 컸다. 거기에 추신수가 우승이 없었는데 꼭 한번 같이 우승하고 싶었다. 그리고 감독님 재계약하는 것. 이 모든 게 우승하면 다 이뤄질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승이 더 크게 다가왔다. 어떻게 보면 내가 또 마지막 우승일수도 있다보니 눈물이 많이 났다.→끝나고 무슨 얘기했나 -자꾸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죽으면 안된다고 했다. 내년에 같이 하자 그런 말들. →감독 재계약이 목표 중 하나라고 했는데 어떤 점이 감독 재계약을 바랐나. -선수라면 누구나 바라는 것이다. →82년생 동갑내기 선수들이 이대호 등 잘했다. 최고우승 커리어 가졌잖아. 내년 계획은 -일단 내년에는 야구 유니폼 입고 뛸 것 같다. 몸이 허락하는 데까지는 하려고 한다. 난 큰 목표가 없었다. 선수들과 뛰는 것만 생각해도 좋았다. 이렇게 후배들과 뛰면서 우승 목표를 이루니 한번 더 하고 싶다.
  • LG 트윈스, ‘112승’ 좌완 차우찬 내보낸다

    LG 트윈스, ‘112승’ 좌완 차우찬 내보낸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통산 112승을 거둔 차우찬(35)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LG는 8일 투수 차우찬, 내야수 이상호와 김호은 등 3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LG는 염경엽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2010년대 초 삼성 라이온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차우찬은 2017시즌을 앞두고 LG와 4년 최대 95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2017년부터 차우찬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LG 마운드를 지켰다. 차우찬은 2020시즌을 마치고 2년 최대 20억원의 조건에 연장 계약을 맺었지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이 반복됐다. 2020년 13경기 5승 5패에 그쳤고 지난해 5경기 2승 1패만 기록했다. 올 시즌 후반기 복귀가 기대됐지만 끝내 마운드에 서지 못한 차우찬은 결국 6년 만에 LG를 떠나게 됐다. 차우찬은 아직 현역 생활 지속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삼성에서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한 차우찬은 457경기에 등판해 통산 112승 79패 1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4.51을 기록했다.
  • 28년 우승 못 한 LG, 우승 빼고 다해본 염경엽... 우승 갈증 풀까

    28년 우승 못 한 LG, 우승 빼고 다해본 염경엽... 우승 갈증 풀까

    28년 동안 우승을 하지 못 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우승 빼고 모든 것을 해봤다고 할 수 있는 염경엽(54) 감독이 만났다. LG는 지난 6일 염경엽 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LG를 리그 2위로 올려놓은 류지현 전 감독과 헤어진 뒤 이틀 만이다. 염 신임 감독의 계약 기간은 3년, 계약 총액은 21억원이다. 당초 류지현 전 감독과 재계약이 어그러지면서 선동열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유력한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됐지만, 자리의 주인은 염경엽 감독이다. 이번 결정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출신인 구본능 구단주 대행의 의중이 적지 않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LG가 염경엽 감독을 선임한 것은 28년 동안 하지 못 한 우승을 위해서다. LG는 2002년 이후 20년간 한국시리즈에 올라가지 못 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린 건 28년 전인 1994년이 마지막이다. 이는 롯데 자이언츠(1992년 우승)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기간이다.지난 시즌에는 ‘윈 나우’를 외치며 총력전을 폈지만 실패했다. 올해도 정규시근 87승을 거두며 리그 2위를 차지했지만,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져 한국시리즈에 나가지 못 하면서 감독 교체가 이뤄졌다. 그런데 염경엽 감독은 프로야구 감독으로서는 우승 경험이 없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1998·2000년 현대 유니콘스)와 단장(2018년 SK 와이번스)으로 우승을 경험했을 뿐, 프로야구 감독으로는 정상에 서지 못 한 것이다. 한마디로 ‘우승 청부사’로 왔지만, 우승 경험은 없는 것이다. 감독을 맡았던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지만, 2014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심지어 SK 감독이던 2019년엔 정규시즌 마지막 날 1위에서 2위로 순위가 밀린 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우승 이외에 과제도 있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염경엽 감독에 대한 LG 팬들의 눈빛이 아직 ‘신뢰’라기보다 ‘의구심’에 가깝다”면서 “내년 초반 시즌에 성적이 좋지 않으면 팬들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계약 발표 뒤 “LG 감독이 돼 영광이다. 지난 실패를 통해 많이 반성하고 공부했다”며 “이번 포스트시즌을 통해 LG 팬들이 어떤 경기와 성적을 원하는지 확실히 느꼈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감독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 ‘야신’ 김성근 ‘최강야구’ 새 사령탑 맡는다

    ‘야신’ 김성근 ‘최강야구’ 새 사령탑 맡는다

    ‘야신’ 김성근(80) 감독이 ‘최강야구’ 새 사령탑을 맡는다. 7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측은 “김성근 감독이 최강 몬스터즈의 새 사령탑을 맡는다”라며 “방송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날 ‘최강야구’ 촬영장에 깜짝 등장해 감독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간 최강 몬스터즈를 이끈 이승엽은 지난달 두산 베어스의 감독으로 선임되어 ‘최강야구’에서 하차했다. 이에 새 사령탑 김성근 감독이 최강 몬스터즈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성근 감독은 1969년 마산상고 사령탑에 오르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982년 OB 베어스 투수코치를 맡으며, 국내 프로야구 원년부터 선수들을 가르쳤다. 이후 1984년 OB 베어스 감독에 발탁됐고, 이후 태평양 돌핀스, 삼성 라이온즈, 쌍방울 레이더스, LG 트윈스,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 한화 이글스 감독 등을 경험했다. 재일동포 출신인 김 감독은 201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고문으로 일해왔다. 최강 몬스터즈 멤버 중 박용택, 정근우, 심수창은 프로 선수 시절 김성근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도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 LG 트윈스 새 감독은 염경엽

    LG 트윈스 새 감독은 염경엽

    2022 한국프로야구(KBO)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으나 플레이오프에서 3위 키움 히어로즈에게 역 스위프를 당해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LG 트윈스가 새 사령탑으로 염경엽(54) 감독을 선임했다.LG 구단은 6일 염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액 2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SK 와이번스(현 SSG 샌더스)를 이끌다 중도 사퇴했던 염 감독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기술위원장, KBS N 스포츠 야구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하다 2년 만에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다. 현역 은퇴했던 현대 유니콘스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던 염 감독은 2008년부터 3년 간 LG에서 프런트와 수비코치로 일했던 인연이 있다. 11년 만에 LG 감독으로 돌아온 셈이다. 당초 LG 구단은 올 시즌 종료 전 당시 염 위원장에게 2군 지도자를 교육하고 1군을 지원하는 2군 코디네이터 직을 제안했으나,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 뒤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하면서 염 위원장을 감독 후보로 올렸다. 김인석 LG스포츠 대표이사는 지난 4일 염 감독을 만나 “LG는 한국시리즈 진출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생각하고 있다”며 감독직을 제안했고, 염 위원장은 이를 수락했다. 염 감독은 2008년 LG 스카우트, 2009년 LG 운영팀장, 2010∼2011년 LG 수비 코치를 역임해 구단 사정을 잘 아는 장점이 있다. 염 감독은 “지난 실패를 통해 많이 반성하고 공부했다”면서 “그 실패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각오를 밝혔다.
  • 류지현 감독, 29년 함께한 LG와 이별

    류지현 감독, 29년 함께한 LG와 이별

    류지현(51) 감독이 LG 트윈스 지휘봉을 내려놨다. 프로야구 LG는 4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류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2020년 11월 제13대 LG 사령탑에 올랐다. 계약 기간은 2년이었다.LG 구단은 빠른 시일안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지난해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고,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에 패한 LG는 올해 구단 최다승(87승) 신기록을 작성하며 정규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지만, 키움 히어로즈에 패배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2002년 이후 20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했던 류 감독도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류 감독은 선수, 코치, 감독으로 1994년부터 29년 동안 LG와 인연을 이어왔다. 류 감독은 구단을 통해 “지난 29년 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떠난다”며 “LG 트윈스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우승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또 “특히 지난 2년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우리 선수들이 있었기에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었다”며 “나는 이제 팀을 떠나지만 내가 사랑하는 LG 트윈스는 내 마음속에 영원히 ‘원픽’으로 남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며 나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 딸과 이태원 찾았다가 참변…모녀 마지막길 배웅한 야구선수 오지환

    딸과 이태원 찾았다가 참변…모녀 마지막길 배웅한 야구선수 오지환

    “아내가 오지환 선수를 정말 좋아했다.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 핼러윈을 맞아 딸과 함께 이태원을 찾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여성의 마지막길을 야구선수 오지환(LG 트윈스)이 배웅했다. 이태원 참사로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잃은 남편은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오열했다. 오지환 선수의 아내 김영은씨는 지난달 31일 A씨의 지인으로부터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았다. A씨가 핼러윈을 맞아 딸과 함께 이태원을 찾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고, 오지환 선수께서 기도해 주시면 A씨가 많이 좋아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오지환과 생전 촬영했던 사진도 있었다. 김영은씨는 오지환에게 사진을 보여줬다. 오지환은 자신의 팬이었던 A씨를 기억하고 있었다. 김씨는 “마음이 먹먹해 남편과 함께 잠을 이루지 못했다. 아침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내려주고 장례식장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A씨 남편은 A씨가 평소 경기장에서 오지환을 마주치면 사진을 찍으려고 “오지환 선수 사인해주세요”라는 말을 연습했었다는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씨는 “오지환 선수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 따님과 하늘에서 평안하시길 기도드리겠다”고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68명 발인 마쳐…88명 장례 절차 이태원 참사 닷새째인 2일, 다수 사건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돼 먼 길을 떠나고 있다. 사망자 156명 중 101명이 여성이었고, 외국인은 26명이었다. 부상자는 157명이다. 현재까지 사망자 중 68명에 대한 발인이 완료됐고, 88명은 유족 등과 장례 절차를 논의하는 중이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하고 연예계 역시 각종 행사를 취소, 결방하는 등 애도의 뜻을 함께하고 있다. 정부는 외국인들에게도 내국인과 같이 장례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유족들이 주검 송환 등 장례절차를 밟는 데 사용한 각종 비용을 청구하면, 정부가 사후 지원하는 방식이다.
  • FA 시장 포수 3대장·유격수 정조준…롯데 ‘190억 실탄’ 명중할까

    FA 시장 포수 3대장·유격수 정조준…롯데 ‘190억 실탄’ 명중할까

    2022시즌도 ‘가을 야구’에 실패한 롯데 자이언츠가 2023년 자유계약선수(FA) 이적 시장에 모기업의 지원을 등에 업고 ‘큰손’으로 등장할 태세다. 롯데지주는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90억원의 유상증자를 의결했고, 구단은 “선수 계약 및 영입 등 선수단 관리에 집중하며 경기력 향상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취약 포지션에 대한 외부 영입도 검토하며 전력 강화를 꾀하겠다”고 호응했다. 이어 구단은 ‘안경 에이스’ 박세웅을 5년 90억원 다년 계약으로 묶었다. 롯데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스토브리그 시기에 ‘통 큰 투자’로 주목받는 구단 중 하나다. 롯데그룹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3년간 구단에 신경쓸 여력이 없긴 했지만 이전까지의 투자 이력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2016년 2월 지난달보다 훨씬 큰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고, 최근 10년 FA 영입에 쓴 돈은 749억 2000만원으로 한국프로야구(KBO) 10개 구단 중 LG 트윈스(757억 1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총연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렇게 돈을 많이 썼던 최근 10시즌(2013~22시즌) 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건 2017년 딱 한 번뿐이다. 이는 장기적 관점 없는 투자로 투자 대비 효과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포수 포지션의 경우 잘 키워 낸 선수(장성우)와 프랜차이즈 스타(강민호)를 내보낸 뒤 제대로 전력 보강을 하지 못해 수년째 약점으로 안은 채 리그에 임하고 있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외국인 유격수 딕슨 마차도를 내보내는 대신 데려온 투수 글렌 스파크맨은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지난 8월 허겁지겁 다시 데려온 ‘왕년의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잘해 준 덕분에 포스트시즌에 노크는 해 볼 수 있었다. 마차도를 대신할 주전 유격수로 데려온 이학주 또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롯데는 가성비 떨어지는 씀씀이를 거듭하다 2022시즌 마감과 함께 혹독한 연봉 다이어트에 들어갔다. 롯데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지주에서 지원받은 ‘실탄’으로 포수와 유격수 FA 영입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벌써 NC 다이노스 양의지(왼쪽), KIA 타이거즈 박동원(가운데), LG 유강남(오른쪽) 등 포수 FA 3대장과 NC 노진혁,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 등이 유격수 영입 대상으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롯데가 내년 시즌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는 실속 있는 투자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 너를 넘는다… 에이스 전쟁

    너를 넘는다… 에이스 전쟁

    2022시즌 한국프로야구(KBO) 정규리그 시작부터 끝까지 1위를 달린 SSG 랜더스의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34)과 올 시즌 최고의 한국인 투수인 ‘새로운 에이스’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23)이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첫 대결에서 격돌한다. 김원형 SSG 감독과 홍원기 키움 감독은 31일 인천 문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S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투수로 두 선수를 예고했다. 김 감독은 “김광현의 KS 1차전 투입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직후 결정했다”면서 “김광현은 경험 많은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안우진은 우리의 심장 같은 존재다. 누구보다 (확실하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투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다 KBO 리그로 돌아온 김광현은 올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서 13승3패 평균자책점 2.13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한때 리그를 풍미했던 좌완 에이스의 건재함을 알렸다. 다승 공동 4위,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9위(153개)에 올랐다. 안우진은 올해 국내 선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4개) 기록을 세우는 등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의 성적으로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2위, 탈삼진 1위를 차지했다. 다승 1위는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에게 뺏겼지만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타이틀을 손에 쥐면서 새로운 우완 에이스로 떠올랐다.지난 8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둘의 맞대결에서 김광현은 6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안우진은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4차례 선발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2.25의 성적을 거뒀다. 반면 안우진은 SSG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53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1승3패에 그쳤다. 김 감독은 “마음 같아선 4차전 만에 끝내고 싶지만 5차전 홈구장으로 돌아와 축배를 들고 싶다”고 말했고, 홍 감독은 “올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 때 마지막에 고척돔(홈)에서 팬들과 함께 우승 축배를 들자고 했다. 4차전에서 끝내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SSG 최정과 한유섬은 “5차전에서 끝내겠다”고 했지만, 키움 이정후는 “재미있는 포스트시즌을 최대한 길게 하고 싶으니 7차전까지 가서 우승하겠다”고 답했다. 키움의 야시엘 푸이그는 “내일부터 이기고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KS에선 이태원 핼러윈 참사 국가 애도 기간인 1~4차전 때 시구와 치어리더의 응원, 앰프 사용 등을 하지 않기로 했다. KBO는 “지난 29일 발생한 대규모 인명 사고의 희생자분들을 애도하고 유가족 및 많은 상처를 입은 분들을 위로하며 한국시리즈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사전 행사를 최소화하고 선수단과 심판 전원은 모자 왼쪽에 애도 리본을 부착하고 경기에 임한다. 홈팀의 홈런이 나왔을 때 터트렸던 축포 등의 사용도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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