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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락한 헬기 좌석 껴안고 12시간 헤엄쳐 해변까지 온 장관님

    추락한 헬기 좌석 껴안고 12시간 헤엄쳐 해변까지 온 장관님

    “난 아직 죽을 때가 안 됐다니까.” 아프리카 남동부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장관이 헬리콥터 추락으로 바다에 빠진 뒤 12시간 헤엄을 쳐 21일(이하 현지시간) 해변까지 다다른 뒤 기진맥진해 구조대원들의 들것에 실려가며 이런 말을 남겼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세르주 겔레(57) 경찰 장관과 다른 두 명의 안전 관련 관리는 이 나라 북동부 해안에서 침몰한 선박 수습 과정을 지휘하다 전날 저녁 7시 30분쯤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바람에 물에 빠졌다. 겔레 장관과 두 관리가 따로 해변에 다다른 것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이었다. 이 선박은 원래 화물선인데 불법으로 여객을 태웠다가 침몰했다. 해양 당국은 22일에 적어도 64명이 목숨을 잃었고, 실종된 사람도 24명이나 된다. 50명 가까운 승객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안드리 라요엘리나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며 극적으로 생환한 겔레 장관과 두 관리에게 찬사를 보냈다. 헬리콥터가 왜 추락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겔레 장관은 돌풍에 휘말려 떨어졌다고 털어놓았다. BBC와 미국 CBS 뉴스가 겔레 장관 등의 생환 소식을 전했고, 로이터 통신이 화물선 침몰 기사를 보도했는데 모두 선박 침몰 지점과 헬리콥터 추락 지점이 해변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소개하지 않아 아쉽다.   겔레 장관은 다친 데가 없으며 다만 추울 뿐이라고 했다. 그는 마함보 주민들에게 “우리 가족과 동료들, 정부 요원들이 (들것에 실려 있는) 이 동영상을 널리 봤으면 좋겠다. 난 살아 있고 괜찮다”고 말했다. 자피삼바트라 라보아비 경찰청장은 AFP 통신에 겔레 장관이 헬리콥터 좌석 하나를 물에 떠있을 수 있는 도구로 썼다면서 “그는 늘 스포츠를 즐기는 대단한 스태미나를 갖고 있었다. 장관이 돼서도 그 리듬을 유지했다. 마치 서른 살 같다. 그는 강심장을 지녔다”고 말했다. 겔레 장관은 지난 8월 장관에 임명되기 전까지 30여년을 경찰로 봉직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 “성폭행당했다고 한 적 없다” 펑솨이의 첫 인터뷰에도 의구심 여전

    “성폭행당했다고 한 적 없다” 펑솨이의 첫 인터뷰에도 의구심 여전

    중국의 여자 테니스 스타 펑솨이가 장가오리 전 중국 부총리의 강압에 의해 성관계를 했다고 폭로한 뒤 처음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20일 싱가포르의 중국어매체 연합조보가 트위터 계정에 올린 동영상에 따르면 펑솨이는 이 매체와 전날 상하이에서 진행한 짧은 인터뷰에서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나는 누군가가 날 성폭행했다고 말하거나 쓴 적이 없다. 이 점은 분명히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일 자신이 장가오리 관련 문제를 공개한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글에 대해 “개인적인 문제”라면서 “다들 많이 오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펑솨이는 당시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장 전 부총리와 내연 관계였으며, 장 전 부총리가 2018년 은퇴한 뒤 장 전 부총리 집에서 한 차례 자신의 의사에 반해 성관계를 가졌다는 주장을 편 바 있다. 결국 당일의 성관계가 ‘성폭행’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그간 세간에 알려졌던 내용을 부인한 것이다. 당초 펑솨이가 웨이보에 올린 글에 따르면 [장 전 부총리는 톈진시 당 서기로 재직했던 2007년부터 2012년 사이에 펑솨이와 성관계를 맺었고,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진했던 2012년 11월 이후 연락을 하지 않다가 2018년 은퇴 후 어느 날 펑솨이에게 연락을 해왔다]고 한다. [베이징에서 함께 테니스를 친 뒤 장 전 부총리 및 그의 아내와 함께 장 전 부총리 집에 갔다가 그곳에서 의사에 반해 성관계를 가졌다]는 것이 펑솨이가 웨이보에 밝힌 주장이었다.다수 외신들은 펑솨이가 웨이보에 ‘성폭행’ 등 직접적인 표현을 쓰지는 않았지만, 그가 설명한 정황이 성폭행에 해당한다고 보고 ‘성폭행 의혹’ 등의 표현을 사용해왔다. 이날 인터뷰에서 펑솨이는 자신이 베이징 자택에서 지낸다고 밝혔으며, ‘자유롭게 지내고 있느냐’는 질문에 “늘 매우 자유롭게 지낸다”라고 답했다. 또 펑솨이가 지난달 성폭행 의혹을 부인하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여자프로테니스투어(WTA) 측에 보냈다는 중국 관영 영문매체 CGTN의 보도를 놓고 진실성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자신이 처음 중국어로 쓴 내용과 CGTN이 영문으로 전한 보도 내용 사이에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CGTN은 지난달 18일 “펑솨이가 WTA 투어에 부낸 메일을 입수했다”면서 메일을 통해 펑솨이가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펑솨이는 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가진 영상통화에 대해 “집에서 (통화를) 했다”면서 “바흐 위원장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출국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엔 ‘무엇인가를 증명하기 위해 출국할 필요는 없지만 이후에 경기 참관 등을 위해 나갈 수 있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이어 베이징에서 무엇을 하며 지내냐는 질문엔 “다음에 이야기하자”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펑솨이는 상하이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대회에 출전한 계기에 현지에서 짧은 인터뷰를 했다고 연합조보는 전했다. 연합조보는 기사와 함께 인터뷰 동영상을 트위터 계정 등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펑솨이는 ‘중국’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붉은 색 티셔츠를 파카 안에 입고 있었으며, 왕년의 중국 농구스타 야오밍 등과 걸어가다가 요청에 응하는 식으로 스탠딩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가 사전에 조율된 것인지, 아니면 즉석에서 돌발적으로 이뤄진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펑솨이는 인터뷰 요청에 거부감을 표시하거나 주저함 없이 적극적으로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펑솨이가 언론 인터뷰에 응한 것은 11월 2일 자신이 올린 웨이보 글을 통해 장가오리 사건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스스로 육성으로 장가오리 사건을 언급한 것도 처음이다. 그러나 펑솨이에 대한 중국 당국의 통제 또는 관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의심이 불식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인터뷰로 논란이 가라앉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이번 인터뷰 역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펑솨이 사태가 지속적인 악재로 부상한 장가오리 관련 의혹을 펑솨이가 스스로 나서 해소하길 바라는 당국의 직간접적 요구에 부응한 것일 수 있다는 의구심이 여전히 남을 가능성이 있다. 펑솨이는 2013년 윔블던, 2014년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 우승자로 2014년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지난달 장가오리 문제를 폭로한 이후 한동안 행방이 묘연하자 테니스계 스타들과 유엔, 미국 정부 등이 나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 ‘미투’ 후 사라진 中선수, 야오밍과 미소? 커지는 의심

    ‘미투’ 후 사라진 中선수, 야오밍과 미소? 커지는 의심

    장가오리(張高麗·75) 전 중국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실종설에 휩싸인 여자 테니스 스타 펑솨이(彭帥·36)의 근황 영상이 중국 관영매체들을 통해 공개됐다. 중국언론은 ‘펑솨이’의 모습이라며 영상을 공개하고 있지만 오히려 연출된 듯 한 화면으로 국제사회의 의심은 더 커지고 있다. AFP통신은 19일(현지시간)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소속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펑솨이가 중국 농구 선수 야오밍(姚明)과 대화하는 모습’이라며 7초 분량의 동영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지인에게 받았다는 이 영상에서 펑솨이는 야오밍과 대화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상하이 양푸대교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사진도 올라왔다. 펑솨이는 2013년 윔블던, 2014년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에서 우승했고, 2014년 복식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선수다. 그는 지난달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장 전 부총리와 내연관계였다가 왕래가 끊어졌지만, 약 3년 전 장 전 부총리가 은퇴한 후에도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자취를 감췄다. 중국 매체들은 지난달 21일 펑솨이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화상 통화를 했다고 전하면서 이를 근거로 펑솨이의 신변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바흐 위원장과 장 전 부총리가 지난 2016년 함께 찍은 사진이 나오면서  두 사람이 가까운 사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등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펑솨이의 안전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웨이보는 최근 중국 당국으로부터 벌금 300만 위안(약 5억 5000만원)을 부과 받았다. 웨이보 계정 사용자가 소프트 외설물을 업로드해 유포하고, 광고물을 동시다발적으로 올리는 것을 제대로 단속하지 않은데 대한 처벌이었다는 게 이유지만 구체적인 사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펑솨이가 장가오리 전 부총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린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펑솨이의 글은 그의 웨이보 계정에 20분 동안 표시됐다가 사라졌고, 이후 그의 계정도 차단됐다.
  • “학교에서 총기 난사하겠다” 틱톡 테러 예고…불안에 떤 美학교

    “학교에서 총기 난사하겠다” 틱톡 테러 예고…불안에 떤 美학교

    미국에서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틱톡’에 교내에서의 총기 난사와 관련한 게시물이 올라와 미국 사회가 공포에 휩싸였다. 일부 지역의 학교는 총기를 들고 오지 못하게 백팩을 금지하는가 하면 아예 휴교를 한 학교도 있다. 지난 17일 틱톡에는 “12월 17일, 나는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할 것이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학생은 해당 게시물을 통해 “더 이상 학교에서 따돌림받고 싶지 않고 괴롭힘 당하는 자신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상황이 싫다”면서 “내일 A고등학교 5교시에 총을 쏘겠다”고 경고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퍼졌고, 캘리포니아, 텍사스, 미네소타, 미주리주의 학교들은 휴교를 결정했다. 또 애리조나, 코네티컷, 일리노이, 몬테나, 뉴욕, 펜실베이니아 등에서는 교내 경찰 병력을 추가 배치했다. 다행히 12월 17일은 사고 없이 무사히 지나갔지만, 당국은 누가 이런 글을 올린 건지 등 수사에 나섰다. 틱톡 측은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위협이 틱톡을 통해 발생하거나 확산될 수 있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이와 관련해 법 집행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연방수사국(FBI)도 성명을 내고 “모든 잠재적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우리는 모든 위협의 신빙성을 판단하기 위해 법 집행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1명 확진되면 전원 감금… ‘제로 코로나’로 훈수 두는 중국  

    1명 확진되면 전원 감금… ‘제로 코로나’로 훈수 두는 중국  

    중국이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했다가 확진자 증가로 다시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있는 각국의 상황에 훈수를 두며 방역 ‘국뽕’(애국주의)에 취한 모습이다. 중국은 입국자에게 길게는 4주간 시설 격리를 하는 등 고강도 방역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18일 “한국이 감염 폭증 때문에 ‘위드 코로나’ 정책을 포기했다는 내용의 해시태그가 17일 아침까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장악했다”며 “중국 네티즌은 이웃 국가를 걱정하면서 일부 외부 세력이 비판하는 중국의 ‘역동적 제로 코로나’ 전략에 대한 강한 신뢰를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인류와 함께 살고 싶은지 한번 물어보라. 바이러스가 미지의 방향으로 계속 변이하는 상황에서 그 해악을 보통의 독감 수준으로 저평가하는 것은 살인이나 다름없다”라고 적은 웨이보의 글을 소개했다. 웨이보 이용자는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산다는 것은 일상생활을 재개하면서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지, 마치 코로나19가 사라진 양 종일 마스크를 벗고 파티를 즐기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역동적인 제로 코로나 전략을 가동하면 코로나 재확산이 발생해도 4주 안에 진정시킬 수 있다”는 장원훙(張文宏) 푸단대 부속 화산병원 감염내과 주임의 전날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외부의 의문과, 윈난(雲南)성 루이리(瑞麗)시의 생계난 호소와 같은 국내 불만이 일부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는 여전히 불분명한 점이 많고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땅이 넓고 인구가 집중된 나라에 대체로 적합한 전략을 택했다”는 익명의 베이징 거주 전문가 발언을 전했다.디즈니랜드 관람객 6만 6000명 전원 검사1명 확진 초등학교도 전원 새벽까지 대기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앞둔 중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이나 거주 단지를 즉각 폐쇄하는가 하면, 필요시 도시 상주자 전원을 PCR방식으로 검사하고 지역 간 인원 왕래에 제한을 가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3연임을 통한 장기집권을 앞둔 시진핑 주석이 올림픽을 통해 정치적인 주목도를 높이고 자국의 우월성을 뽐내며 미국을 견제하는 효과를 내기 위한 의지라는 해석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31일에는 확진자 1명이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다녀간 것이 알려지자 테마파크 전체를 폐쇄했고, 현장에 있었던 관람객 3만 4000명 전원은 디즈니랜드 안에 갇힌 채 검사를 받아야 했다. 중국은 하루 전날 다녀간 사람들까지 찾아내 6만 6000명을 검사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확진자 한사람 때문에 관람객 전체가 길게 코로나19 검사 줄을 선 중국의 풍경을 이상하고 초현실적(surreal)이라고 평가했다. 오직 글로벌타임스만이 48시간 동안 두 차례의 검사를 통해 관람객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디즈니랜드도 폐장 이틀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면서 “중국의 대응 속도에 세계가 감명받았다”고 자평했다. 베이징에서는 교사와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학교 18개가 폐쇄됐다. 초등학교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학교는 전체 학생이 새벽까지 학교에서 대기하기도 했다. 관광객도 예외는 아니다. 재확산 진원지로 꼽힌 네이멍구는 외지 관광객 9000여명 전원을 숙소에 격리시켰다. 이 때문에 올림픽도 폐쇄적으로 치를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시진핑은 “IOC와 백신 협력을 강화해 참가 선수들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것”이라며 백신을 맞지 않으면 참가선수라도 입국 후 예외없이 3주간 격리된다고 밝혔다.
  • 이재명 ‘아들 불법도박’ 신속 진화… “아비로서 머리 숙여 사과”

    이재명 ‘아들 불법도박’ 신속 진화… “아비로서 머리 숙여 사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장남 이모(29)씨의 불법 도박 의혹이 불거지자 신속하게 사과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실정법 위반 여지가 있다는 지적에는 “형사 처벌 사유가 된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고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사과문을 통해 “언론 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고 시인하며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조선일보가 이날 이 후보의 장남 이씨가 2019~2020년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발빠르게 사과에 나선 것이다. 이 후보는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아들이) 치료도 받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와 관련, 정진욱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현재는 (아들이) 도박을 하고 있지 않지만, 다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치료받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도 “제 가족과 관련해 매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깊이 사과드린다”며 두 차례 고개를 숙였다. 이씨도 이날 불법 도박 의혹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씨는 사과문에서 “저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상처 입고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하며, 당사자로서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속죄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씨에게 실정법 위반 혐의가 있다면서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2012년 “나라 망할 징조 두 번째는 도박”이라고 쓴 트위터 글을 공개하며 공세를 폈다. 당시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나라가 나서서 경마, 경정, 주택복권, 체육복권, 로또를 권장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사에서 진행된 인터넷 언론사 합동 인터뷰를 통해 아들 도박 의혹과 관련, “형사 처벌 사유가 된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고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가 해당 의혹을 시인했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가 이날 이씨를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조만간 경찰이 수사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다. 인터뷰에서 이 후보는 이씨와 관련해 추가적으로 문제 될 게 있는지에 대해 “(아들이) 지난해 7월부터는 안 했다고 하는데, 그 외에 뭐가 있는지 나름 열심히 스크린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권혁기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부단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씨가) 포커를 한 시점을 최근까지”라고 정정하며 “(언론 보도에 나온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지난해 7월까지 한 게 맞고, 그 외 사이트에서도 포커를 쳤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씨가 포커 커뮤니티에 마사지업소 후기 글을 올려 성매매 의혹이 인 것과 관련해서는 “글을 올린 것은 맞지만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미 여성운동 ‘대모’ 벨 훅스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미 여성운동 ‘대모’ 벨 훅스

    미국을 대표하는 페미니즘 사상가이자 활동가 벨 훅스가 69세를 일기로 15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AP 통신과 일간 워싱턴 포스트(WP),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유족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켄터키주 베리아시 자택에 머물던 훅스가 가족과 친지 품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사인이 공식 확인되지 않았으나 자매인 그웬다 모틀리는 WP에 훅스가 신부전 말기였다고 밝혔다. 측근인 린다 스트롱-리크 박사도 고인이 장기간 투병 중이었다고 설명했다.E 1952년에 태어난 그의 본명은 글로리아 진 왓킨스로 벨 훅스는 외증조 할머니 이름을 딴 필명이다. 훅스는 언제나 필명을 소문자로 기재했다. 독자가 자신이 누구인지보다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집중했으면 하는 뜻에서였다. 시인이자 사회평론가이면서 학자로서 평생 마흔 권이 넘는 책을 낸 훅스는 미국 흑인 페미니즘 운동의 선구자로 평가된다. 페미니즘을 ‘성차별주의와 성차별적 착취·억압을 끝내기 위한 운동’으로 규정한 혹스의 정의는 그가 남긴 가장 유명한 문장이라고 AP는 전했다. 그러나 사실 훅스가 성차별을 종식하는 과격한 정치운동으로만 페미니즘을 좁게 해석한 것은 아니다. 인종주의, 자본주의, 성역할, 정치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목소리를 내온 혹스는 페미니즘이 인종·계급·젠더를 초월해 모두의 삶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훅스는 인종주의, 성차별주의, 경제적 불평등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논리를 제시하며 페미니즘의 영역을 사회 여러 분야로 넓혔다. 1981년 첫 저서 ‘나는 여자가 아닙니까?’를 통해 페미니즘에서 흑인 여성이 간과되는 현실을 지적했다. 1985년 출간한 ‘페미니즘: 주변에서 중심으로’에서는 초기 페미니즘 운동이 부르주아 계급 출신 백인 여성만을 주축으로 했다고 비판하며, 소외된 이들을 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2년 출간한 ‘행복한 페미니즘’이 2017년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으로 번역된 것을 포함해 10여권의 저서가 국내에도 번역돼 있다. 훅스는 1973년 스탠퍼드 대학을 졸업했으며, 1976년에는 위스콘신 대학에서 영문학 석사, 1983년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 예일 대학과 오벌린 대학, 뉴욕시립대 영문학 교수를 역임했다. 훅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여성계, 학계와 출판계 등에서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베스트셀러 ‘나쁜 페미니스트’의 작가 록산 게이는 트위터를 통해 “마음이 아픈 소식이다. 훅스의 명복을 빈다. 그의 빈 자리가 얼마나 클지 가늠도 안 된다”고 애도했다. 영국 소설가 볼루 바발롤라도 트위터를 통해 “벨 훅스는 직접적으로 흑인 여성을 다룬 글을 써줬다”면서 “혹스는 우리를 향한 사랑을 저작을 통해 제대로 보여줬다”고 밝혔다.
  • ‘세기의 재판’ OJ 심슨, 가석방 종료…“이제 완전히 자유인”

    ‘세기의 재판’ OJ 심슨, 가석방 종료…“이제 완전히 자유인”

    지난 1994년 전처 등을 살해한 혐의로 세기의 재판을 벌였던 미식축구 스타 O.J. 심슨(74)이 이후 저지른 강도·납치 범죄와 관련해 적용받던 가석방을 끝마치고 완전한 자유인이 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경찰 대변인은 심슨의 가석방 기간이 12월 1일부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2007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동료 5명과 함께 스포츠 기념품 중개상 2명을 총으로 위협하고 기념품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최고 33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9년간 복역한 심슨은 2017년 10월 1일 네바다주 교정센터에서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그는 라스베이거스의 외부인 출입제한 주거지에 살면서 트위터를 통해 미식축구 등에 대한 글을 올리며 자신의 존재를 알려왔다. 심슨의 변호를 맡았던 말콤 라베르뉴 변호사는 “심슨은 이제 완전히 자유인이다”고 밝혔다. 심슨은 이제 네바다주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할 수 있다. 심슨은 미국 매체들의 인터뷰 요청에 당장 응하지 않았고 그의 변호인도 향후 계획에 대해 말을 아꼈다. 1970년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선수로 그라운드를 풍미했던 심슨은 1994년 전처 니콜 브라운과 그의 연인이었던 론 골드먼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쏟아지는 물증에도 불구하고 줄기차게 무죄를 주장했다. 오랜 법적 다툼 끝에 무죄 판결이 나왔지만 여전히 이를 믿지 않는 이들이 적지 않으며, 해당 사건은 각종 영화와 다큐멘터리 소재로 오랫동안 회자됐다.
  • 머스크 “테슬라, 도지코인 받는다”…도지코인 33% 급등

    머스크 “테슬라, 도지코인 받는다”…도지코인 33% 급등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머스크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테슬라가 도지코인으로 몇 가지 물건을 결제하도록 할 것이라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 달라”는 글을 올렸다. 블룸버그 통신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날 0.16달러에 거래되던 도지코인은 머스크의 트윗 직후 순식간에 0.21달러까지 치솟았다.가상화폐인 도지코인으로 살 수 있는 품목은 전기차 외 제품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테슬라는 어린이용 전기 바이크인 사이버쿼드와 의류, 액세서리, 장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가상화폐에 호의적이었던 테슬라는 지난 2월 전기차 구매 대금으로 비트코인을 받았다가 두 달도 안 돼 이런 정책을 취소한 바 있다.머스크는 시바견의 얼굴을 내세운 도지코인의 서포터 역할을 자처해왔다. 그가 정기적으로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에 대해 언급할 때마다 도지코인 가격은 춤을 췄다.
  • 허경영, 번호 바꿔 “안녕하십니까”…짜증 내도 계속하는 이유는

    허경영, 번호 바꿔 “안녕하십니까”…짜증 내도 계속하는 이유는

    “안녕하십니까? 허경영 대통령 후보입니다.” 이번 주말에도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통령 후보의 투표 독려 전화가 걸려왔다. 기존 번호였던 ‘02-780-9010’를 차단했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번호 ‘02-780-9011’로 전화가 왔다. SNS에 “재밌다”며 인증샷이 올라왔던 지난달과 달리 계속되는 전화에 “또 허경영?”이라며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전화를 받으면 사전에 녹음된 “안녕하십니까. 허경영 대통령 후보입니다. 코로나로 얼마나 힘드십니까. 대한민국 미래를 바꾸기 위한 첫걸음은 용기 있는 투표입니다. 허경영 대통령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10여초 음성이 들리고 전화가 끊긴다. 법적으로 문제될 건 없다. 공직선거법상 예비후보자가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밝히지 않고, 단순히 자동응답(ARS) 전화를 이용해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것은 법에 위배되지 않는다. 그러나 초창기 ‘신선하다’ ‘핵인싸들만 받는 전화’라는 반응은 줄어들고 “주말에 쉬는데 피곤하다” “차단했더니 다른 번호로 오니까 짜증이 나려고 한다”라며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우려와 함께 불쾌함을 호소하는 반응이 늘고 있다. 유권자가 아닌 초등학생, 응급환자를 진료해야 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에도 전화가 걸려왔다는 제보가 나왔다.지난 12일 트위터에 ‘권역응급의료센터 업무용 콜폰에 허경영 전화가 걸려 왔다’는 글을 올린 작성자는 “전문의 간 전원 핫라인 업무용 콜폰에까지 전화가 왔다. 바빠 죽겠는 주말에 전화기 집어던질 뻔”이라고 호소했다. 중환자실에서 근무 중인 의료업계 종사자라고 밝힌 한 트위터 이용자는 “어느 주말 오후, 대략 1시간 만에 우리 중환자실 전화기 15대 중 10대가 허경영 전화로 울렸던 적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국가혁명당에 따르면 허경영 후보는 용역업체와 계약해 무작위성으로 전화를 걸며, 한 번에 5000만건의 전화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센터에도 전화가 가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시스템 상 가능하다면 앞으로는 제외하고 전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허경영 후보가 적극적으로 전화를 거는 이유는 대선 TV토론 때문이다. 허경영 후보는 “5%를 넘기면 토론회에서 볼 수 있다”며 홍보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대선 TV 토론 초청 기준을 ‘의원을 5인 이상 가진 정당 후보자’ ‘직전 대선 득표율 또는 총선 정당 득표율 3% 이상 정당 후보자’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 5% 이상 후보자’ 중 한 가지를 충족한 후보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TV토론 참석자는 지상파와 보도 전문 채널, 전국 일간지 조사만으로 대상을 한정하기 때문에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여론조사에 어떤 후보를 넣느냐는 언론사 자율이라는 입장이고,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허 후보를 조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허경영 후보 지지자들은 “공정하지 않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 “켄터키 토네이도 사망자 100명 이를 수도“ 바이든 “연방자원 즉각 투입”

    “켄터키 토네이도 사망자 100명 이를 수도“ 바이든 “연방자원 즉각 투입”

    켄터키 등 미국 중부 여섯 주를 휩쓴 토네이도 사망자가 7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피해 지역에 연방 자원을 즉각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밤부터 머물고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이날 오전 연방재난관리청(FEMA) 청장과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 등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폭풍의 파괴적인 결과로부터 고통을 완화해야 할 필요성이 가장 큰 지역에 즉각적으로 자원을 투입하라고 했다”며 “현재 피해 평가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브리핑이 대통령에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엔 크리스웰 FEMA 청장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인명 피해 규모, 긴급대응 요원과 물을 비롯한 필수 물품을 신속하게 배치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난 켄터키주의 앤드루 비시어 주지사를 비롯해 아칸소주 등 피해 지역 주지사와 전화 통화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비시어 주지사와 통화에서 사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한 뒤 가능한 한 신속하게 피해 지역 지원에 나서라고 FEMA 등 연방 기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과 비시어 주지사는 수색 및 구조 작업과 피해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온종일 연락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백악관은 악천후의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커다란 피해에 비통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생존자 수색과 피해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주 및 지역 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고, 필요할 경우 연방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번 피해와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다.앞서 전날 밤 켄터키를 중심으로 아칸소, 일리노이, 미주리, 테네시 등 중부 지역을 최소 24개의 강력한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가면서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예상된다고 외신은 보도하고 있다. 비시어 주지사는 이날 오전 피해가 집중된 그레이브스카운티의 메이필드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망자 수가 70명이 넘는다며 “오늘 하루가 지나기 전에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메이필드란 마을의 양초공장 안에서 수십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100명 정도 안에서 작업 중이었는데 40명만 구조됐으며 비시어 주지사는 “더 많은 생존자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네이도 때문에 시속 365㎞의 강력한 바람이 모든 것을 뒤집어놓았다. 테네시주에서 최소 2명, 아칸소주에서 최소 한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지는 등 다른 주에서도 사망자가 속속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6명이 숨진 것으로 획인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명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또 이번 토네이도로 15만 7000명이 정전 피해를 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 트럼프, 바이든에 축하인사 네타냐후 향해 “엿이나 먹어라”

    트럼프, 바이든에 축하인사 네타냐후 향해 “엿이나 먹어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재임기간 중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베냐민 네타냐후 전 이스레엘 총리를 비속어를 섞어 강력하게 비난했다. 네타냐후 전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서둘러 취임 인사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에서 이스라엘 국적의 언론인 바라크 라비드와 한 인터뷰에서 “네타냐후는 누구보다 빨리 조 바이든에게 축하 인사를 했다. 그 후로 나는 그와 말을 하지 않는다. 엿이나 먹어라”고 말했다. 실제로 네타냐후 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인 지난해 11월 8일 트위터에 축하 인사를 남겼다. 미국에 거주하며 이스라엘의 포털 뉴스사이트 왈라에 글을 쓰는 라비드는 자신의 저서 ‘트럼프의 평화: 아브라함 협약과 중동의 재편’과 관련해 지난 4월과 7월 트럼프를 인터뷰했고, 오는 12일 해당 책의 출간을 앞두고 발언 일부를 공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누구도 비비(네타냐후의 별칭)를 위해 나만큼 해준 사람이 없다. 나는 아직도 그를 좋아한다”며 “하지만 나는 의리도 중시하는데, 바이든에게 축하 인사를 처음 건넨 사람이 비비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냥 축하만 한 게 아니라 그걸 녹화까지 했다”며 “개인적으로 그에게 실망했다. 그냥 잠자코 있을 수 있었는데, 그는 끔찍한 실수를 했다”고 꼬집었다. 트럼프는 이어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도 이스라엘과의 관계 때문이라면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이스라엘은 지금 무너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바이든이 핵합의를 복원하려 하는데, 그건 (이란 문제를 풀) 실마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친 이스라엘 정책을 노골적으로 펼친 바 있다.
  • “일 그만두고 인플루언서나 되볼까” 머스크, 돌발 질문

    “일 그만두고 인플루언서나 되볼까” 머스크, 돌발 질문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돌연 “일을 그만두고 전업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내용의 트윗을 올리고선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팔로워들에게 물었다. 이에 구독자 8000만명 이상을 거느리고 있는 유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유튜브 조회 수를 어떻게 올리는지 코치해주겠다”고 댓글을 달자 머스크는 ‘합장’ 이모티콘으로 감사 표시를 하기도 했다. 미스터비스트는 최근 ‘오징어 게임’ 속 세트를 짓고 게임 대회를 열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머스크의 이 트윗에는 그밖에도 “테슬라 주가가 무너지겠네” 등 다양한 반응이 잇따랐다. 평소 트위터에 온갖 특이한 글과 돌출 발언을 올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와 테슬라 주가까지 요동치게 만든 머스크가 실제로 은퇴를 진지하게 고려 중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머스크는 지난 1월 한 콘퍼런스에서 테슬라 CEO 직책을 향후 “몇 년간”(several years)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는 당시 발언에서 “1주일에 7일, 일어나서부터 잠들 때까지 밤낮이고 일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내 자유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정말 고되다”라고 토로했다.
  • “쓰레기 일본 언론들이 갈수록 발광”...中외교관 ‘과격 트윗’ 화제

    “쓰레기 일본 언론들이 갈수록 발광”...中외교관 ‘과격 트윗’ 화제

    “대만 독립=전쟁. 확실히 말해둔다. 중국에는 타협의 여지 제로!” “과격한 반(反) 중국 마인드에 사로잡힌 쓰레기 일본 언론들이 갈수록 더 발광!!!” 외교안보 현안을 둘러싼 중·일 갈등의 수위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오사카 주재 중국 외교관의 ‘과격한 트윗’이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시사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은 “쉬에지안 오사카 주재 중국 총영사가 연일 자신의 트위터(@xuejianosaka)에서 격렬한 표현으로 중국을 예찬하고 일본과 미국을 공격하는 글을 올려 인터넷에서 유명 인사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그는 24시간 내내 시간을 가리지 않고 많을 때는 하루 80건 가까운 다량의 트윗을 쏟아내고 있다. 쉬에지안이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지난 8월부터다. 그는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당시 수송기에 매달려 이륙했다가 지상으로 떨어지는 아프간인들을 묘사한 그림을 트위터에 올리고 “미국은 아프간에서 20년 걸려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고 적었다. 한 나라의 외교관으로서 지나친 비아냥이라는 비판이 터져 나왔지만, 이후 쉬에지안의 트윗 표현은 순화되기는커녕 점점 강도를 더해갔다. 지난 10월 중국 당국에 의한 홍콩 민주주의 탄압을 이유로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가 철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에는 트위터에 “해충 구제. 쾌적성 최고의 사건”이라고 적어 국제적인 비난을 불렀다. 노벨평화상을 받은 티벳트의 영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에 대해서는 “평화해방 이전 티베트 최대의 농노 주인”이라고 폄하하기도 했다.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주장한 일본 제2야당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에 대해서는 “파리가 똥에 달려들듯이 행동하는 서방세계의 졸개 정치가”라고 비난했다. 쉬에지안은 슈칸분슌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언론은 신문이건 TV 방송이건 반중 보도가 넘쳐난다. 이러한 환경에 놓인 일본 국민들이 중국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질 수가 없다”고 자신이 적극적인 발신에 나서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일본 언론은 너무 중국을 모른다”며 “변화하는 중국을 전하지 않음으로써 진짜 정보가 차단되고 일본 국민의 정확한 중국 이해가 방해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칸분슌은 “쉬에지안 총영사는 일본내 중국 ‘전량(늑대전사) 외교’의 선봉이라고 할수 있다”며 “하지만, 그는 원래는 인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지일파’로 통하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 “갓 원조는 중국” 실언 날린 유명 배우… ‘참교육’ 들어간 한국 네티즌

    “갓 원조는 중국” 실언 날린 유명 배우… ‘참교육’ 들어간 한국 네티즌

    “갓 원조는 중국”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유명 배우가 한국 네티즌의 ‘댓글 교육’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드라마 ‘유성화원’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중국 배우 우시쩌(25) SNS 계정으로 가 역사 왜곡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드라마 ‘유성화원’으로 얼굴을 알린 중국 배우 우시쩌(25)가 지난 3일 “갓의 기원은 중국”이라는 주장을 들고나왔다. 우시쩌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사실을 바로잡고 싶다. 갓은 중국에서 기원해 다른 나라로 퍼졌다.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봐줄 수가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같은 주장은 드라마 ‘일편빙심재옥호’에서 우시쩌가 쓴 것을 보고 중국 누리꾼들이 “한국 전통 모자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우시쩌 발언으로 ‘갓’ 기원 논란에 불이 붙자, 한국 네티즌은 그의 SNS로 가 항의를 쏟아냈다. “갓은 한국의 유산이다. 중국 것이 아니다”라면서 올바른 역사 인식을 요구했다. 네티즌들은 “공인의 말 한마디가 갖는 파급력을 모르느냐”고 우시쩌를 질타했다. 한국 팬으로서 왜곡된 역사 인식이 안타깝다는 의견과 함께, “김치에 태권도, 갓까지 코로나만 빼고 다 중국 것이냐”는 비난도 내놓았다. 일부 네티즌은 중국어로 직접 “문화는 훔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움직임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우시쩌를 저격하면서 본격화했다. 서 교수는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국 전통 모자인 ‘갓’이 중국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이 또 나왔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을 통해 갓이 유명해지니 우시쩌가 부러웠나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그래도 우시쩌의 왜곡 발언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무식한 발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서 교수는 “갓은 조선시대 성인 남성이 머리에 쓰던 모자로 신분, 계급, 격식, 예의를 상징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복에 이어 이제는 갓까지 중국이 원조라고 주장한다. 김치, 삼계탕, 아리랑까지 다 중국에서 유래했다고 왜곡한다. BBC 등 세계적 외신이 비판기사를 게재했는데도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중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흥행 이후 해외에선 한국의 갓이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아마존 등 국제 전자상거래사이트에서는 갓이 이른바 ‘킹덤 모자’라는 이름으로 수만 원 대에 팔리기도 했다. 한반도 갓의 역사는 고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입형백화피모와 고구려 고분 감신총 벽화에서 그 시초를 찾아볼 수 있다. 문헌상으로는 ’삼국유사‘에 신라 원성왕이 “복두를 벗고 소립을 썼다”는 기록이 있다.
  • 보좌관도, PD도 당했다… 쿠오모 형제의 추악한 민낯

    보좌관도, PD도 당했다… 쿠오모 형제의 추악한 민낯

    케네디가, 부시가와 더불어 미국의 대표 정치 명문가였던 쿠오모 가문. 2015년 사망한 아버지 마리오 쿠오모는 1980~90년대 뉴욕주지사를 세 번이나 연임해 민주당 대선 주자로 거론됐던 인물이었고, 쿠오모(63) 전 뉴욕주지사와 크리스(51)는 각각 정치인과 앵커로 활약하며 스타 형제로 불렸지만 성추문으로 나란히 추락했다. 쿠오모 전 주지사의 성폭력 의혹은 지난해 12월 전직 보좌관 린지 보일런의 폭로를 시작으로 피해자의 추가 폭로가 잇따르면서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피해 여성들은 쿠오모가 입술에 키스하거나, 몸을 더듬고, 성적인 발언을 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과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했다고 폭로했다. 뉴욕주 검찰은 수사에 착수해 그가 뉴욕주의 전·현직 직원 11명을 성추행했다고 지난 8월 발표했다. 검찰의 보고서에는 부적절한 행동과 발언 정황이 자세히 담겼다. 워싱턴포스트(WP)는 쿠오모 전 주지사가 보좌관을 껴안은 뒤 블라우스 안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움켜쥐었다는 주장을 입증하는 ‘처참한’ 정황 등이 제시됐다고 전했다.이 보좌관은 주지사가 포옹과 볼 키스, 최소 한 번은 입술에도 키스하는 등 신체 접촉을 늘려가던 중 관저에서 셀카를 찍으면서 엉덩이를 움켜잡았다(grabbed)고 진술했다. 또 다른 날에는 주지사가 포옹하면서 블라우스 안에 손을 넣어 가슴을 움켜쥐었다고 말했다. 이 보좌관은 “그가 내 가슴을 모아쥐었다(cupped). 너무 충격을 받았다. 그의 손과 내 브래지어 위쪽을 내려다본 장면이 기억에 있다”고 진술했다. 한 경호원은 주지사가 여자친구를 구해달라면서 “고통을 참을 줄 아는” 여자여야 한다고 조건을 걸었고, 결혼하면 “성 충동이 줄어드는데” 왜 결혼하려고 하냐, 근무할 때 왜 치마를 입지 않느냐 등 발언을 했다고 진술했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검찰 발표 일주일 만에 주지사 자리에서 사퇴했다. 동생 크리스는 2018년 6월부터 1년 반 동안 평일 황금시간대인 오후 9시에 CNN ‘쿠오모 프라임 타임’을 진행하며 명성을 쌓았다. 출연자와 언성을 높이며 싸울 정도로 공격적인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한 크리스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형을 여러차례 출연시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대조를 이뤘던 뉴욕주의 코로나19 대응에 관해 대화하고, 자신들의 가족 얘기를 나누며 호평을 얻었다. 그러나 형의 성폭력 사건에 적극 개입해 언론 윤리를 위반했다는 비판을 받고 CNN에서 불명예 퇴출됐다. 크리스는 쿠오모 전 주지사가 결혼식장에서 만난 여성 얼굴을 만지면서 “키스해도 되겠냐”며 추행한 사실이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하자 형의 보좌관에게 자기가 돕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사건 무마에 적극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크리스는 형의 입장문을 대신 써주고, 다른 언론의 취재 동향을 알아봐주기도 했다. CNN은 크리스가 언론 동향을 조사해 형에게 건네주는 등 적극적으로 관여한 정황이 나오자 무기한 직무정지를 내렸고, 결국 해고를 결정했다. 크리스는 성명을 내어 “CNN에서의 시간을 이렇게 끝내고 싶지 않지만 이미 여러분에게 내가 형을 왜, 어떻게 도왔는지 말했다. 이게 실망스럽지만, ‘쿠오모 프라임 타임’ 팀, 그리고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간대에 CNN의 간판 프로그램으로서 우리가 한 일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동생 크리스도 나란히 성추문퇴직금 못받고 출판계약 해지 CNN은 법률 회사를 고용해 크리스의 성추문 의혹을 조사 중이며 이 때문에 해고를 권고했다고 AP는 전했다. 다만 크리스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써 “CNN에서 보낸 시간이 이렇게 끝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신이 진행하던 저녁 9시 뉴스 ‘쿠오모 프라임 타임’에 대한 그리움을 언급하기도 했다. 대변인인 스티븐 골든버그도 성명을 내고 “사실이 아니며 검증되지 않은 의혹”이라고 반박했다. 크리스를 둘러싼 성추문 의혹은 처음이 아니다. 전직 프로듀서인 셸리 로스는 지난 9월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을 통해 ABC 뉴스에 재직하던 2005년, 동료였던 크리스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크리스가 환송회가 열린 한 술집에서 로스를 껴안으며 그의 엉덩이를 움켜잡았고 “이제 당신은 내 상사가 아니니까 이렇게 해도 된다”는 말을 했으며, 이후 크리스가 로스에게 이메일을 보내 “부끄럽다”고 실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논란이 불거지자 크리스는 “당시 사건은 성적인 것과 무관하다. 나는 로스에게 사과했고 그건 진심이었다”고 해명했다. 제프 저커 CNN 사장은 7일(현지시간)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에서 크리스에게 퇴직 수당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크리스가 자신을 비롯한 CNN 임원들에게 성추문 수습 연루설의 사실관계를 축소 보고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판사 하퍼콜린스 역시 크리스의 신간 ‘깊은 부인’(Deep Denial)의 출간 계획을 백지화했다고 밝혔다. 크리스는 위성 방송사 ‘시리우스 XM 홀딩스’가 방송하는 평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퇴출당했다.
  • ‘갓’ 기원 논란에 끼어든 일본… “보기 흉해, 한국이나 잘하라” 훈수

    ‘갓’ 기원 논란에 끼어든 일본… “보기 흉해, 한국이나 잘하라” 훈수

    중국 유명 배우가 불을 지핀 ‘갓’ 기원 논란에 일본도 가세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갓의 기원을 둘러싼 한중 갈등을 두고 “한국의 이중성이 드러난 사례”라며 중국 편을 들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향해선 “보기 흉하다”는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 지난 3일, 드라마 ‘유성화원’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중국 배우 우시쩌(25)가 “갓의 기원은 중국”이라는 주장을 들고나왔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우시쩌는 “사실을 바로잡고 싶다. 갓은 중국에서 기원해 다른 나라로 퍼졌다.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봐줄 수가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같은 주장은 드라마 ‘일편빙심재옥호’에서 우시쩌가 쓴 것을 보고 중국 누리꾼들이 “한국 전통 모자 아니냐”라고 의문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유명 배우 발언은 파급력이 상당했다. “한국의 갓은 중국 전통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많은 누리꾼이 우시쩌의 말을 여과 없이 받아들였다. 보다 못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8일 “무식한 발언”이라며 우시쩌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서 교수는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국 전통 모자인 ‘갓’이 중국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이 또 나왔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을 통해 갓이 유명해지니 우시쩌가 부러웠나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그래도 우시쩌의 왜곡 발언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무식한 발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서 교수는 “갓은 조선시대 성인 남성이 머리에 쓰던 모자로 신분, 계급, 격식, 예의를 상징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복에 이어 이제는 갓까지 중국이 원조라고 주장한다. 김치, 삼계탕, 아리랑까지 다 중국에서 유래했다고 왜곡한다. BBC 등 세계적 외신이 비판기사를 게재했는데도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중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을 둘러싼 논란은 옆 나라 일본까지 전해졌다. 8일 일본 한류매체 와우코리아는 “한국의 반일 교수가 ‘갓의 기원에 대한 중국 배우의 발언을 비판했다”며 관련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그러자 일본 누리꾼들도 한 마디씩 거들며 논쟁에 가세했다. 대다수는 “한국은 여전히 이중적이다. 일본처럼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판단하는 민족이 아니”라는 의견에 동조했다. 일부는 “중국이 옳다. 한국부터 다른 나라 문화를 침해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라”며 대놓고 중국 편을 들었다. 몇몇 누리꾼은 “일본은 문화 대부분이 중국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을 배우고 있다. 고대 중국 문화를 존중한다. 우리가 중국 기원을 인정하는 것은 현대 일본 문화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일본인과 한국인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한국을 깎아내렸다. “중국의 속국으로서 그렇게 까불다 혼난다. 조심하라. 중국은 일본처럼 부드럽지 않다”, “그러다 비틀스도 예수도 한국인이라고 하겠다”는 조롱도 난무했다.서 교수에 대한 원색적 비난도 이어졌다. 한 일본 누리꾼은 “고작 배우 한 사람의 발언을 대학교수라는 사람이 정면으로 반박하다니 보기 흉하다”라고 말했다. 갓의 역사는 멀리 고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시초는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입형백화피모와 고구려 고분 감신총 벽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헌상으로는 ’삼국유사‘에 신라 원성왕이 “복두를 벗고 소립을 썼다”는 기록이 있다. 갓이 삼국시대에도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흥행 이후 해외에선 한국의 갓 열풍이 불었다. 신을 뜻하는 영문 'GOD'과 발음이 같은 점도 세계 시장에서 친숙함을 얻는데 한 몫 했다. 갓은 현재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사이트에서 이른바 '킹덤 모자'라는 이름으로 수만원 대에 팔리고 있다.
  • “中배우 무식한 발언…‘킹덤’으로 갓 유명해지니 부러운 듯”

    “中배우 무식한 발언…‘킹덤’으로 갓 유명해지니 부러운 듯”

    中유명배우 “갓의 기원은 중국” 주장김치·한복 이어 ‘문화 동북공정’ 논란서경덕 교수 “왜곡 발언 비난 받아야” 중국의 한 유명배우가 갓의 기원이 중국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무식한 발언”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드라마 ‘유성화원’에 출연한 배우 우시쩌(25)는 지난 3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글을 올려 “갓은 중국에서 기원해 다른 나라로 전해졌다”며 “전통문화가 오해를 받는 것은 못 봐주겠다”고 주장했다. 드라마 ‘일편빙심재옥호’에서 갓을 쓰고 나온 우시쩌에게 중국 네티즌이 “한국 고대 모자와 닮았다”고 지적하자 반박에 나선 것이었다. 그러나 갓이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주장에 대한 자세한 근거는 없었다. 서 교수는 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을 통해 갓이 유명해지니 우시쩌가 부러웠나 보다”며 “아무리 그래도 이런 왜곡 발언은 비난을 받아야만 한다. 왜냐하면 ‘무식한 발언’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의 전통 복식인 갓은 조선시대 성인 남성이 머리에 쓰던 모자로 신분, 계급, 격식, 예의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최근 김치, 한복 등이 중국에서 기원했다고 왜곡된 주장을 해 논란이 일었다. 이번에는 갓이 세계적인 관심을 끌자 또다시 드라마에 갓을 등장시키는 등 ‘문화 동북공정’을 시도해 비판받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최근 BBC 등 세계적인 외신에서 비판 기사를 게재했는데도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네티즌들은 우시쩌의 주장에 대해 “이건 중국 전통 의상”, “양보할 수 없다” 등 지지하는 반응과 “저 모자는 중국 전통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는 반응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였다.
  • ‘소년원 출신’ 루머에 이재명, ‘팩트체크’ 블로그 글 공유했다

    ‘소년원 출신’ 루머에 이재명, ‘팩트체크’ 블로그 글 공유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6일 자신이 소년원 출신이라는 온라인 루머에 대해 “근거 없는 악의적 허위사실”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재명 후보자가 초등학교에서 퇴학 당했고, 범죄로 인해 소년원에 입소했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바로알기 팩트체크’ 블로그 글을 공유했다. 해당 블로그 글에 따르면 ‘범죄·수사경력 회보서’ 내용에 보호처분 등 소년원 관련 기록이 없다는 것은 이미 한 언론의 보도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고 한다. 이미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음주운전 횟수 관련 논란이 벌어지자 언론에 범죄수사경력회보서를 공개한 바 있다.“악의적 허위사실, 가짜뉴스에는 강력한 법적대응 할 것” 이 후보는 “악의적 허위사실을 유포한 강용석 변호사, 김용호 전 기자 2명에 대해선 12월 6일 고발 조치를 완료했으며, SNS에 허위사실 및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는 일반인 10여 명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는 강력한 법적대응으로 엄중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전 기자와 강 변호사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청소년 시절 소년원에 다녀왔고 전과를 숨기기 위해 생년원일을 바꿨다는 허위사실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며 이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민주당은 “해당 방송 이후 다수의 SNS에서 방송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 후보가 소년원에 다녀왔다는 허위사실이 우후죽순 게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러한 허위사실을 퍼트리도록 의도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소년공 아니라 소년원 출신이라고 퍼트리는 사람들이 있다” 앞서 이 후보는 4일 전북 군산을 찾아 “저보고 대통령 되라 하지 말고 대통령을 만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하며, ‘소년원’을 언급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군산시 군산공설시장에서 한 즉석연설을 통해 “누구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가짜로 댓글도 쓰고 지금도 조작을 하고 있다”며 “카카오톡으로 이재명을 욕하며 소년공이 아니라 소년원 출신이라고 퍼트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하도 가족 가지고 말이 많으니까 가족이야기를 한 번 하겠다”며 숨진 형님 이재선씨 이야기도 꺼냈다.그는 아버지가 성남에서 청소부를 했고 어머니는 시장 화장실에서 휴지를 팔았다고 이야기하며 “큰 형님은 건설노동하시다 추락사고를 당해서 왼쪽 다리를 잘랐고 이번에 오른쪽 발목까지 잘랐다고 며칠 전에 연락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는 바대로 정신질환으로 고생하던 형님은 돌아가셨고 여동생은 야쿠르트 배달을 하고 미싱사를 하다 화장실에서 죽었다”며 “제 집안이 이렇다. 누가 집안이 엉망이라고 흉보던데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공직자로서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했고 부정부패하면 죽는다고 생각했다”며 “가족이 시청 근처에 얼씬도 못 하게 했는데, 그중 한 분이 공무원에게 직접 지시하고 요구해서 차단했더니 그 사달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고(故) 이재선씨와의 ‘정신병원 강제입원 ’ 갈등을 언급한 것이다. 이 후보는 “제 출신이 비천하다. 비천한 집안이라 주변을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며 “태어난 걸 어떡하겠나. 제 출신이 비천한 건 제 잘못이 아니니까 저를 탓하지 말아달라. 저는 그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진흙 속에서도 꽃은 피지 않느냐”고 호소했다.
  • BTS 공연 초대돼 온라인 게임, 아미 공격에 “너넨 가난해서”

    BTS 공연 초대돼 온라인 게임, 아미 공격에 “너넨 가난해서”

    방탄소년단(BTS)이 2년 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친 대면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는데 열성 팬들이 트위터에서 한 유명 트위치 스트리머를 공격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넥스트 샤크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 트위치 팔로워만 100만명 가까이 되는 ‘39다프(daph)’란 스트리머가 BTS 공연장을 찾아 ‘쿠키 런’이란 게임을 즐기는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렸기 때문이다. BTS의 ‘퍼미션 투 댄스’ 공연 마지막날인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39 다프는 ‘세이소에이미(saysoamy)’란 게이머 이름으로 동영상을 올리며 “게임하는 일은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라고 적었다. 문제의 동영상을 본 횟수는 27만 8000회에 이르는데 일부는 그저 재미로 만든 동영상으로 받아들였지만 BTS 아미들이 격분하는 것은 2년 만에 펼쳐진 BTS의 대면공연에 초대돼 티켓을 낭비했다는 것이었다. ‘seven(@TheAmazingPota2)’이란 누리꾼은 다음날 “무엇 때문에 공연장 객석과 입장권 돈을 낭비하느냐??? 당신 집에서 편안하게 게임하면 안됐느냐?”고 되물었다. ‘엘리스, 안티들에 최악의 악몽(@Report7tan)’이란 누리꾼은 “당신은 내게 티켓을 양보했어야 했다”고 적었다. 그런데 39다프도 가만 있지 않았다. “이봐, 인터넷 연결도 제대로 안돼 10초 동안 잠깐 쿠키 런 게임을 하는 동영상을 보고 몇몇 BTS 팬들이 화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 VIP 초대권 부스였는데 그랬다. 공짜였다고! 돈이 낭비되지 않았어. 모두 좋았다고.(내가 아는 한 이런 티켓은 파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더 많은 BTS 팬들이 스트리머를 공격하려 몰려들고 있다. ‘@stef22zep’은 “당신이 공연에 가지 않겠다고 결심했으면 그 자리를 누군가 대신 앉을 수 없다는 것은 이해가 된다. 미워할 일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도 BTS 공연을 보러가는 꿈을 꾸지만 그것을 목격할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런 동영상은 뺨을 찰싹 갈기는 것 같다. 몇몇 사람이 꼭지가 돌고 정의로운 일이냐 의문을 품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다프네도 물러서지 않았다. 데서토(Dexerto)에 따르면 그녀도 화가 단단히 났는지 트위치에 올린 글에다 이렇게 적었다. “그들이 내겐 티켓을 주고 너희들은 가난해서 주지 않았구나 미안.” 한편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BTS가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네 차례 공연을 펼쳐 3330만 달러(약 393억 9000만원)를 벌어들여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9년 만에 가장 큰 흥행 기록을 썼다고 4일 보도했다. BTS는 이번 LA 콘서트를 통해 글로벌 박스스코어 역대 흥행 순위 6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역대 1∼5위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기간 전체 공연 횟수가 BTS의 4회 공연보다 최소 2배 이상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BTS의 이번 성과는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역대 5위 내에 든 스파이스 걸스와 테이크 댓 공연은 각각 17회, 8회였다. 이어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10차례, 로저 워터스는 9차례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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