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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골프 8위 김주형의 눈물···외신 반응 보니

    남자 골프 8위 김주형의 눈물···외신 반응 보니

    한국 골프 국가대표 김주형(22‧나이키 골프)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8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주형은 2022년 만 20세의 나이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을 차지,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해에도 1승을 추가, 한국 골프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세계 12위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했다. 자연스레 메달에 대한 기대도 컸다. 3라운드까지 3위 선수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던 김주형은 마지막 날 역전극을 쓰려고 했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김주형은 18번 홀 그린 플레이를 마친 뒤부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주르륵 흐르는 눈물이 아닌 ‘오열’에 가까운 울음이었다. 공동 취재구역인 믹스트존에서까지 김주형의 눈가는 촉촉했다. 김주형의 눈물은 클럽하우스에서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올림픽 골프 종목에서 메달을 놓친 뒤 병역 면제에 실패한 한국 선수가 눈물을 흘리는 순간”이라는 제목에서 김주형의 클럽하우스 내 모습을 소개하기도 했다.데일리메일은 “그는 올림픽 메달을 놓쳤을 뿐만 아니라 고국인 한국에서 병역 면제를 받는데도 실패했다”면서 “대한민국 법에 따르면 면제 판정을 받은 사람을 제외한 모든 남성은 18~21개월의 군 복무를 완료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징집을 면제받을 수 있는 방법은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거나,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골프 소식을 전하는 한 커뮤니티(NUCLR GOLF)도 엑스(옛 트위터)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연신 눈물을 훔치는 김주형의 영상을 공개하며 “스코어링 트레일러에서도 매우 감정적인 톰 킴(김주형).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서는 시상대에 올랐어야 했다”고 전했다. 일부 언론들의 이 같은 보도는 마치 김주형이 메달을 따지 못해 군대에 가야하는 현실 때문에 눈물을 흘린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김주형이 직접 설명한 눈물의 의미 그러나 김주형은 앞서 자신의 눈물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김주형은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나라를 대표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남자 골프가 올림픽 메달을 딴 적이 없었는데, 한국 골프의 발전을 위해 이번에 꼭 (메달을) 따고 싶었다”면서 “대회를 마치니 그동안 준비하면서 느꼈던 압박감에 눈물이 났다. 셰플러가 내게 ‘수고했다’고 위로했는데 그 말에 눈물이 더 났다”고 말했다.이어 “아마추어 시절부터 외국에서 오래 지내서 나라를 대표할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 태극마크를 달아서 정말 좋았다. 비록 입상은 못해도 최대한 태극기를 리더보드 상단에 올리고 싶었다”며 “손흥민 선수가 대표팀 경기 후 왜 우는지 이제 알 것 같다”고 애써 웃었다. 김주형의 첫 올림픽은 끝났지만 그가 한국 골프의 유망주이자 간판스타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2002년생 김주형이 앞으로 부상 없이 꾸준히 기량을 유지한다면, 2년 후에 열릴 나고야 아시안게임, 4년 후에 열릴 LA올림픽에도 별 이변없이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김주형은 “앞으로 더 성장해서 남자 골프도 양궁처럼 올림픽에서 성과를 내는 종목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외신 “메달 못 따서 군대가야 하는 한국 선수의 눈물”…진실 알고 보니 [파리올림픽]

    외신 “메달 못 따서 군대가야 하는 한국 선수의 눈물”…진실 알고 보니 [파리올림픽]

    한국 골프 국가대표 김주형(22‧나이키 골프)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8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주형은 2022년 만 20세의 나이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을 차지,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해에도 1승을 추가, 한국 골프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세계 12위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했다. 자연스레 메달에 대한 기대도 컸다. 3라운드까지 3위 선수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던 김주형은 마지막 날 역전극을 쓰려고 했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김주형은 18번 홀 그린 플레이를 마친 뒤부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주르륵 흐르는 눈물이 아닌 ‘오열’에 가까운 울음이었다. 공동 취재구역인 믹스트존에서까지 김주형의 눈가는 촉촉했다. 김주형의 눈물은 클럽하우스에서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올림픽 골프 종목에서 메달을 놓친 뒤 병역 면제에 실패한 한국 선수가 눈물을 흘리는 순간”이라는 제목에서 김주형의 클럽하우스 내 모습을 소개하기도 했다.데일리메일은 “그는 올림픽 메달을 놓쳤을 뿐만 아니라 고국인 한국에서 병역 면제를 받는데도 실패했다”면서 “대한민국 법에 따르면 면제 판정을 받은 사람을 제외한 모든 남성은 18~21개월의 군 복무를 완료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징집을 면제받을 수 있는 방법은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거나,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골프 소식을 전하는 한 커뮤니티(NUCLR GOLF)도 엑스(옛 트위터)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연신 눈물을 훔치는 김주형의 영상을 공개하며 “스코어링 트레일러에서도 매우 감정적인 톰 킴(김주형).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서는 시상대에 올랐어야 했다”고 전했다. 일부 언론들의 이 같은 보도는 마치 김주형이 메달을 따지 못해 군대에 가야하는 현실 때문에 눈물을 흘린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김주형이 직접 설명한 눈물의 의미 그러나 김주형은 앞서 자신의 눈물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김주형은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나라를 대표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남자 골프가 올림픽 메달을 딴 적이 없었는데, 한국 골프의 발전을 위해 이번에 꼭 (메달을) 따고 싶었다”면서 “대회를 마치니 그동안 준비하면서 느꼈던 압박감에 눈물이 났다. 셰플러가 내게 ‘수고했다’고 위로했는데 그 말에 눈물이 더 났다”고 말했다.이어 “아마추어 시절부터 외국에서 오래 지내서 나라를 대표할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 태극마크를 달아서 정말 좋았다. 비록 입상은 못해도 최대한 태극기를 리더보드 상단에 올리고 싶었다”며 “손흥민 선수가 대표팀 경기 후 왜 우는지 이제 알 것 같다”고 애써 웃었다. 김주형의 첫 올림픽은 끝났지만 그가 한국 골프의 유망주이자 간판스타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2002년생 김주형이 앞으로 부상 없이 꾸준히 기량을 유지한다면, 2년 후에 열릴 나고야 아시안게임, 4년 후에 열릴 LA올림픽에도 별 이변없이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김주형은 “앞으로 더 성장해서 남자 골프도 양궁처럼 올림픽에서 성과를 내는 종목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파죽지세’ 해리스, 러닝메이트 지명 임박… ‘역량·화합·핵심가치’ 평가

    ‘파죽지세’ 해리스, 러닝메이트 지명 임박… ‘역량·화합·핵심가치’ 평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지지율에서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분석이 나왔다. 해리스 부통령의 민주당 후보 확정에 이어 부통령 지명에 따른 이슈 점유가 지속되자 트럼프 측은 TV 토론으로 기싸움을 걸고 나섰다. 지난 3일(현지시간) 여론조사 종합분석 기관 538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일인 지난달 21일 이후 65개 여론조사를 종합 평균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5.1%, 트럼프 전 대통령은 43.6%로 나타났다.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5.7%를 기록했다. 538은 “바이든이 후보 사퇴 당시 전국적으로 트럼프에게 3% 포인트 이상 뒤지던 것보다 해리스가 더 나은 결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제 관심은 6일 이전 발표될 민주당 러닝메이트에게로 쏠린다. 해리스는 주말 동안 공개 활동을 중단하고 부통령 후보자군을 면담했다. 경합주 주지사이자 유대인인 조시 셔피로(왼쪽·51)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와 팀 월즈(가운데·60) 미네소타 주지사, 마크 켈리(오른쪽·60) 상원의원, 앤디 버시어(47) 켄터키 주지사 등이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월즈 주지사는 중서부 출신 백인으로 해리스의 급진좌파 성향을 희석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화당 텃밭인 애리조나에 민주당 깃발을 꽂은 켈리 의원은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출신으로 인기가 높다. CNN은 이날 민주당 고위 인사의 말을 인용해 “해리스는 (부통령 후보로) 역량(competence), 화합(chemistry), 핵심 가치(core values) 등 ‘3C’에 가장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해리스는 조만간 러닝메이트를 발표하고 펜실베이니아주를 시작으로 이번 주 대선 경합지역 공동 유세를 펼친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해리스 부통령이 최근 대선캠프 핵심 책임자들을 바이든 대통령 참모진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참모들로 교체하며 대선 캠프 본격 장악에 나섰다고 전했다. 오바마 캠프 수석 전략가 출신인 데이비드 플루프 역시 전략 담당 수석고문으로 영입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자 TV 토론을 두고 기싸움 시동을 걸었다. 그는 전날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해리스와 9월 4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TV 토론을 하기로 폭스뉴스와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애초 오는 9월 10일로 예정된 ABC 방송 주최 TV 토론은 바이든 대통령이 더이상 후보가 아닌 데다 자신이 ABC 측과 소송 중이라 이해 상충 문제가 있어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리스 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바이든과의 토론 때 주장했던) ‘언제, 어느 곳이든’이 어떻게 ‘특정 시간, 특정한 안전 장소’로 바뀔 수 있는지 재미있다”고 일축하며 기존 일정을 고수했다. 이에 트럼프는 “9월 4일에 보지 않으면 아예 안 보겠다”면서 전면 거부를 고집했다.
  • “감동적인 포옹” 성숙한 ‘삐약이’에 日·中 반했다

    “감동적인 포옹” 성숙한 ‘삐약이’에 日·中 반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탁구 단식 4위에 오른 ‘삐약이’ 신유빈(20)을 향해 일본과 중국의 네티즌들이 환호하고 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하야타 히나(24)에게 패배한 뒤 웃는 얼굴로 축하를 건넨 모습과 승자에 대한 존경심을 담은 인터뷰가 두 나라의 탁구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것이다. “웃는 얼굴로 하야타에 포옹, 감동적” 일본 매체 다이제스트는 지난 3일(현지시간) “경기에서 패배한 뒤 웃는 얼굴로 하야타를 껴안고 축하를 건넨 신유빈에게 일본 팬들이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신유빈은 하야타와 접전을 펼쳤지만 2-4로 패했다. 하야타는 승리를 확정지은 뒤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고, 일어선 하야타에게 신유빈이 다가가 포옹하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보도에 따르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일본의 탁구팬들은 신유빈을 향해 “자신도 만신창이가 됐을텐데 훌륭하다”, “좋은 사람이다”, “시원한 광경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야후재팬의 올림픽 특집 페이지에서도 “신유빈이 하야타에게 웃는 얼굴로 축하한 것에 감동했다. 승패가 갈리는 대결에서 서로를 칭찬할 수 있는 것이 대단하다”, “경기에서 졌지만 속상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하야타와 포옹한 신유빈은 젊지만 야무지다”, “대단한 정신력” 등의 댓글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2020 도쿄 올림픽 혼합 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이토 미마(23)도 경기 직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하야타가 무조건 해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쁘다”고 축하를 전하면서 신유빈을 향해서도 “한국 선수의 포옹에도 감동을 받았다”고 썼다. 일본 언론은 경기 직후 신유빈의 인터뷰도 세세하게 보도했다. 이날 신유빈은 공동취재구역에서 “하야타를 오랫동안 봐 왔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간절하게 경기했다”며 “그런 부분을 인정해주고 싶었다. 나도 더 단단한 선수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서 축하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메달을 딴 선수들은 더 큰 노력을 했으니까 시상대에 오를 자격이 있다”면서 메달을 딴 선수들을 존경하는 태도를 보였다. 中 탁구팬들, 신유빈 일거수일투족에 관심 탁구가 ‘국민 스포츠’인 중국에서도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신유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올림픽 탁구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중국 네티즌들은 신유빈에게 ‘샤오션(小申)’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이름의 한 글자를 따온 뒤 그 앞에 ‘샤오(小)’나 ‘따(大)’, ‘아(阿)’ 등을 붙여 두 글자의 별명을 짓는 것은 중화권에서 상대에 대한 친근감을 나타내는 행위다. 중국의 대표적인 SNS인 웨이보에서는 신유빈과 하야타의 동메달 결정전이 한때 실시간 인기 키워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우는 건 승자고, 웃는 건 패자다. 두 여성의 포옹은 정말 특별하다”고 썼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신유빈처럼 성격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썼다. 신유빈이 경기 도중 휴식을 취하며 머리 위에 올려놓은 아이스팩이나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먹은 주먹밥, 어린 시절 ‘탁구 신동’으로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장면 등 일거수일투족도 SNS에서 화제가 됐다. 중국 탁구팬들은 신유빈의 인스타그램에도 댓글을 달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나처럼 당신을 귀여워하고 있다. 웃는 것을 좋아하는 당신은 존중받을만한 선수다”라는 한 중국 네티즌의 댓글은 15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이번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에서는 중국의 천멍(30)이 결승에서 쑨잉샤(23)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은 6일 브라질과의 여자 단체전에 나선다.
  • “일본의 수치” 자국 선수들에 가차없는 日…악플에 ‘불안·공포’ 호소

    “일본의 수치” 자국 선수들에 가차없는 日…악플에 ‘불안·공포’ 호소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일부 일본 선수들이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악성 댓글에 시달리며 피해를 호소하자 일본올림픽위원회(JOC)가 법적 조치도 검토한다며 선수들 보호에 나섰다. 3일 요미우리신문과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빠 아베 히후미(27)와 함께 올림픽 동반 2연패에 도전했던 아베 우타(24)가 지난달 28일 유도 여자 52㎏급 16강전에서 패배한 뒤 오열하자 SNS에는 “꼴불견”이라거나 “일본의 수치”라는 비난 댓글이 줄을 이었다. 아베는 디요라 켈디요로바(우즈베키스탄)에게 오금대떨어뜨리기로 한판패를 당했다. 국제대회 연승 행진을 달리던 아베가 2019년 11월 오사카 그랜드슬램 이후 무려 4년 8개월 만에 당한 개인전 패배로 한판패는 2016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아베는 패배가 믿기지 않는 듯 힘겹게 몸을 일으켰고 얼마 못 가 매트 가장자리에서 오열하기 시작했다. 코치의 부축으로 겨우 매트를 빠져나온 뒤에도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코치를 붙잡고 절규했다.중계 화면으로 이 모습을 본 일본 네티즌은 우타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일본인으로서 부끄럽다”, “아이도 아니고 왜 우냐”, “성숙하지 못한 행동이다”,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원숭이도 아니고 이게 뭐냐” 등 악성 댓글을 달았다. 아베는 결국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심한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일본 대표로서 싸울 수 있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다시 성장한 모습으로 다다미 위에 설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보내겠다. 반드시 강해지겠다”고 전했다. 육상 경보 선수 야나이 아야네도 일본육상연맹이 혼합단체 경기에 전념하기 위해 야나이가 개인 종목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뒤 “제멋대로다”라고 비난 받았다. 그러자 야나이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많은 사람의 심한 말에 상처받았다”며 “이런 일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는 심경을 남겼다.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상은 잇단 비난 사태에 2일 각의 뒤 기자회견에서 “나라를 대표해 전력으로 플레이한 선수를 방해하는 행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유감스럽고 슬픈 일”이라고 밝혔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일본 선수단을 총괄하는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지난 1일 긴급 성명을 내고 “선수들이 분별없는 비방, 중상, 비판 등에 마음 아파하고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일이 있다”면서 “모욕, 협박 등 지나친 내용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비난 자제를 당부했다.
  • 하메네이 “핏값 치러야” 보복 지시… 텔아비브 드론 공격 검토

    하메네이 “핏값 치러야” 보복 지시… 텔아비브 드론 공격 검토

    이스라엘 공격 명령에 확전 초읽기軍 목표물 택해 제한적 보복 가능성대통령은 ‘친서방 공약’에 속내 복잡7월 공습 때 하마스 사령관도 사망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위직 이스마일 하니야(61)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이란이 새 대통령 취임부터 암초를 만났다. 자국의 수도 한복판에서 귀빈이 암살되는 굴욕을 당한 이란은 즉각적인 보복을 천명했고 아랍권 국가들도 “이스라엘은 살인자”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나 서구와의 관계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개혁파’ 대통령으로서는 막무가내로 확전에 나설 수도 없는 터라 속내가 매우 복잡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85)가 하니야 피살에 분개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1일(현지시간) 이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메네이는 이번 공격에 이스라엘과 미국이 보복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방어 계획도 세우라고 지시했다. 여기에 그는 1일 테헤란에서 치른 하니야 장례식에서 직접 추모 기도를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앞서 하메네이는 하니야 암살 뒤 “피의 값을 치르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공언했다. 튀르키예 수도 이스탄불에서도 지난달 31일 수천명의 시위대가 ‘하니야는 순교자’라는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다고 AP통신이 타전했다. 요르단 외무장관 역시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의 행동은 극악무도한 범죄이자 노골적인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스라엘군이 1일 성명을 내고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의 사령관 무함마드 데이프(59)가 지난달 공습으로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중동 내 분노를 더 키울 것으로 보인다. 하메네이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공식화한다는 신호를 보낸 것은 이란에 대한 중동 국가의 불신과 냉소를 달래려는 취지이기도 하다. 이란에 이번 암살 사건이 뼈아픈 것은 기밀 사항인 하니야의 동선이 실시간으로 노출됐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마음만 먹었다면 마수드 페제시키안(69)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하마스·헤즈볼라·후티 등 ‘저항의 축’ 인사들을 한꺼번에 제거할 수 있었다. 시아파 맹주를 자처하는 이란으로선 국가 귀빈을 초청해 놓고도 이들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망신을 샀다. 현재 호세인 살라미 이란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등 이란군 지도자들은 복수를 경고하며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군사 목표물을 겨냥한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 예멘과 시리아, 이라크 등 다른 전선에서 동시에 공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NYT가 전했다. 그러나 이란은 올해 4월 이스라엘 본토에 300여기의 드론과 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했지만 99%가 이스라엘 방공망에 가로막혀 실질적인 피해를 주지 못했다. 미국을 등에 업은 이스라엘과 전면전을 펼칠 역량을 갖췄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서구 세계의 경제 제재로 국가 체력도 바닥나 확전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여기에 지난달 30일 취임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당선됐다. 당장의 감정에 매몰돼 이스라엘 대공습에 나선다면 ‘핵 관련 제재 해제’라는 그의 목표는 멀어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격 방식을 파악한 뒤 그대로 되갚아 주는 제한적 방식의 보복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주변국들에 ‘이스라엘에 복수했다’는 명분을 세우고 미국에도 ‘선을 넘지 않았다’는 신호를 줘 관계 개선 의지를 피력할 수 있다. 외신들은 “31일 오전 2시쯤 유도미사일이 하니야의 거처로 날아왔다”는 이란 매체 보도를 근거로 여러 추정을 쏟아 내고 있다. 방공 레이더를 회피할 수 있는 미국산 스텔스형 F-35 전투기나 장거리 드론을 사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하니야 사망을 계기로 하마스 후계 구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가 맡던 정치국장 임기는 4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흐야 신와르(62)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설계한 인물로 전쟁의 지속 여부 및 방향에 있어서 영향력이 가장 크다. 무사 아부 마르주크(73) 하마스 정치국 위원도 언급된다. 하니야와 비슷한 온건 개혁파로 이스라엘과 합의를 통해 ‘두 국가 해법’을 실현하자는 입장이다. 하마스 대변인이자 강경파인 칼릴 알 하야(64)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 [파리투데이] 일론머스크도 반한 ‘냉철한 킬러’ 사격 김예지···비하인드 컷 [포토多이슈]

    [파리투데이] 일론머스크도 반한 ‘냉철한 킬러’ 사격 김예지···비하인드 컷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임실군청)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에 올라온 김예지의 경기 영상이 수천만 회가 기록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결선 경기 영상으로, 42점을 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영상이 올라간 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엑스 소유주 일론 머스크가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댓글을 남겼다. 타임지는 “세련된 차림새와 자신감으로 인터넷을 사로잡은 한국의 명사수 김예지가 이제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린다”고 소개했다. 김예지는 2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리는 25m 권총 본선을 통해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김예지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제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는 꼭 금메달을 따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유퀴즈 출연하고 3개월 만에 회사 잘렸습니다”

    “유퀴즈 출연하고 3개월 만에 회사 잘렸습니다”

    52세의 나이에 구글 본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화제를 모았던 로이스 킴이 2022년 1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한 지 3개월 만에 해고됐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방송된 유퀴즈 255회에서는 구글코리아 임원에서 52세의 나이에 구글 본사 신입사원이 된 사연으로 유퀴즈에 출연했던 로이스 킴이 다시 한번 유재석과 조세호를 만났다. 로이스 킴은 “2023년 1월에 구글에서 해고 통보 받았는데 그 직전 ‘유퀴즈’에 나왔었다”며 “그래서 뵙는다. 정리해고 안 됐으면 못 뵀을 것을”이라며 농담을 건넸다. 로이스 킴은 “실리콘 밸리가 당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트위터(현 엑스)가 인력의 80%를 없앤 거다. 그래도 회사가 돌아가니 다른 IT 회사도 1만 명, 1만 5000명씩 해고하기 시작했다. 서비스가 이상적으로 돌아가진 않지만 다른 회사 주주들이 ‘우리도 좀’ 하면서 구조조정 바람이 크게 분 것이다. 그때 구글도 1만 2000명 인원 감축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로이스 킴은 자신의 해고 사실도 당일에서야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사실 몰랐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통 이메일 체크를 하는데 회사 이메일이 안 들어가지는 거다. ‘버그인가’ 하며 개인 이메일을 여니 여러 메일 중 고용에 대한 공지가 있는데 ‘간밤에 어려운 결정을 했다. 너희 팀과 네가 다 (해고에) 해당됐다’더라. 4월 1일부터 적용인데 ‘오늘부터 안 나와도 돼’. 그게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아침에 받았다”고 회상했다. 전날에 어떤 낌새도 없었냐는 질문에 “전날까지 아무일도 없었다. 전날 야근했을 거다. 맡은 프로젝트도 있고, 저는 아시아 지역과 일을 많이 하니 (시차 때문에) 전날까지 일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개인 이메일은 스팸 메일이 많이 오잖나. 장난 메일인 줄 알았다. 읽다가 덮었다. 인사고과도 잘 받아왔고 일도 잘했고 팀도 계속 커와서 ‘내가 잘못 끼워져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저를 미국에 불러준 총괄부사장님께 전화가 와서 ‘너희 팀 전원이 구조조정에 포함됐다’고 하니까 ‘무를 수 없는 사실이구나’ 생각했지만 화가 났다. 왜 나를 불러놓고서. 가족도 두고 부사장님이 불러서 미국으로 갔잖나. 제가 한국에서 12년, 미국 4년, 총 16년간 구글에 있었다 보니 메일 한 통으로 ‘안녕’ 하는 것에 화가 났고 ‘아무도 나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구나’라는 약간의 우울감, 좌절도 했다. 그만큼 좋아했기에 배반감, 배신감이 그 당시엔 컸다”고 밝혔다.해고 통보 즉시 회사에 출입할 수도 없었다고 한다. 로이스 킴은 “출입증 스캔이 안 된다. 통지 받을 때부터 회사 출입금지. 메일과 파일 접근 불가”라며 짐도 찾으러 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회사에선 ‘개인 짐을 찾으려면 너의 짐 목록을 메일로 적어주면 착불로 부쳐주겠다’고 했다. 유재석은 “정말 비정하다. 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냉정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로이스 킴은 해고 통보를 받은 당시가 설날 연휴였다며 가족에게 당시 바로 말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좌절은 곧 털어버리고 구글에서 정리해고된 지 4일 차에 단골로 가던 마트에 지원을 했고, 10일 만에 고용이 돼 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로이스 킴은 지금도 마트에서 근무 중이라며 “6개월 만에 섹션리드(구역 관리자)가 됐고 또 6개월도 안 돼 매니저가 됐다. 지금 매장 매니저다”라고 자랑해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밖에도 로이스 킴은 바리스타, 운전기사 일도 도전했다며 ‘N잡러’의 삶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 전 세계 홀린 ‘파리 명사수’ 김예지…14년 전에도 ‘킬러 눈빛’ 그대로네

    전 세계 홀린 ‘파리 명사수’ 김예지…14년 전에도 ‘킬러 눈빛’ 그대로네

    영화 속 킬러처럼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홀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임실군청)의 10대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대한사격연맹은 1일 2010년 충북체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김예지가 권총을 들고 과녁을 조준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왼쪽 가슴에 태극마크가 박힌 흰 티셔츠를 입은 김예지는 앳된 모습을 하고 있다. 총을 겨눌 때면 한없이 냉철한 모습인 현재보다 상대적으로 부드러워 보이는 인상이지만 강렬한 눈빛은 그대로다.김예지는 지난달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며칠 뒤 김예지는 온라인상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는데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 영상 때문이다. 영상 속 김예지는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아무런 동요 없이 무심하게 총을 내려놓아 네티즌의 큰 관심을 받았다. 모자를 뒤로 쓴 김예지는 마지막 발을 쏜 뒤 차가운 표정으로 표적지를 확인하고는 권총 잠금장치를 확인했다. 이어 표적지를 다시 바라보고 한숨을 내뱉고 뒤로 돌아섰다. 세계 신기록을 세운 순간인데도 김예지는 기쁜 표정은 단 한 번도 드러내지 않았다. 냉정한 표정으로 총기를 정리하는 모습에 머스크까지 “따로 연기할 필요가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엑스(X·옛 트위터) 댓글을 달 정도였다.외신들도 김예지를 주목했다. 타임지는 “세련된 차림새와 자신감으로 인터넷을 사로잡은 한국의 명사수 김예지가 이제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린다”고 소개했다. CNN은 “아무렇지도 않게 세계 기록을 깨며 인터넷에서 사랑받는 스타”라고 김예지를 소개하며 화제가 된 바쿠 경기 영상 속 김예지에 관해서는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인물 같다”고 평했다. GQ스포츠는 지난 28일 경기에 출전한 김예지의 운동복과 모자, 신발, 사격 안경, 귀걸이 등을 일일이 열거하며 “최첨단 운동복을 입은 공상과학 암살자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예지가 경기장에 코끼리 인형을 달고 다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그는 다양한 얼굴을 지닌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등극했다.지난해 창원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당시 25m 권총 주니어 결선에서 후배를 응원하는 사진 속 김예지의 다정한 눈빛도 인상적이다. 차가운 킬러의 표정 대신 애정 어린 시선으로 후배를 격려하는 모습이다. 언제나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주는 김예지도 5살 딸 이야기를 할 때면 차분해졌다. 김예지는 은메달을 목에 걸고 취재진을 만나 “딸이 유치원 가서 엄마가 올림픽 나간 거 자랑할 거다. 그리고 올림픽에서 메달 딴 것도 자랑할 수 있게 됐다”고 뿌듯해했다. 딸에게 한 마디 남겨달라는 취재진의 말에 크게 호흡하더니 “엄마도 여기서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너도 거기서 할 것 잘하면서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다. 항상 사랑해”라고 말했다. 한편 김예지는 2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리는 25m 권총 본선에 양지인(21·한국체대)과 함께 나선다.
  • 우크라에 미국산 F-16 전투기 첫 인도

    우크라에 미국산 F-16 전투기 첫 인도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F16 전투기가 첫번째 전투임무를 수행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서방이 지원한 F-16 전투기가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F16 전투기가 방공 임무만을 수행할 것으로 보이며 우크라이나 공군도 이를 부인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F16 전투기가 드디어 우크라이나에서 날게 됐다. 이는 키이우에 힘을 실어주는 조치”라며 “우크라이나의 대러시아 전투에서의 잠재적 역할을 감안할 때 전투기의 도착은 대대적 팡파르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교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F16 전투기의 우크라이나 도착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또하나의 불가능한 일이 완전히 가능한 일이 됐다”고 밝혔다. 익명의 미 정부 당국자도 F16 전투기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확인했다. 소셜미디어와 우크라이나 언론에도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하는 F16 전투기라고 주장하는 사진이 유포됐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아직 F16 전투기 도착 사실을 공식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벨기에와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로부터 총 79대의 F16 전투기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미국 록히드마틴이 만든 F16 전투기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오랫동안 요구한 전투기로 구소련 시절 군용기에 의존하는 우크라이나의 고갈된 공군력을 재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크라이나 해군 사령관인 올렉시이 네이즈파파는 F-16 전투기가 러시아가 장악한 흑해 제공권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서방 전문가들은 F16 전투기만으로는 열세인 전황을 뒤집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러시아의 지대공 미사일 위협으로 인해 F-16 전투기가 방공 역할만을 수행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 귀마개·고글 없이 ‘탕탕’ 은메달… 51세 퇴역 군인 올림픽 스타로

    귀마개·고글 없이 ‘탕탕’ 은메달… 51세 퇴역 군인 올림픽 스타로

    “산책 나왔다 올림픽 들렀나” 반응 뜨거워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튀르키예의 사격 선수 유수프 디케치(51)가 전 세계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외신은 “튀르키예 사격 선수가 한정된 장비만 착용한 채 은메달을 따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소셜미디어(SNS)상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디케치는 세발 일라이다 타르한과 한 조로 이날 샤토루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혼성단체 10m 공기권총 금메달 결정전에 올랐으나, 세르비아의 다미르 미케츠·조라나 아르노비치 팀에 14-16으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경기 직후 SNS에서는 우승 선수들보다 디케치가 더 화제가 됐다. 통상적으로 사격용 귀마개, 특수 보안경 등을 착용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디케치는 오로지 자신의 일반 도수 안경과 작은 귀마개만 낀 채 경기에 임해 은메달까지 따냈기 때문이다. 엑스(옛 트위터)에 올라온 디케치의 이날 경기 모습을 담은 한 사진은 하루도 안 돼 7000만건에 육박하는 조회수와 80만건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다. 엑스 이용자들은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올림픽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것 같다”, “공원 산책 나왔다가 올림픽에 들렀나 보다”, “튀르키예인들이 타고난 군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등 반응이 쏟아졌다. 1973년생인 디케치는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해왔으며 이번 은메달이 개인 올림픽 첫 메달이다. 그는 1994년 튀르키예 헌병대에 부사관으로 입대해 2000년 전역한 퇴역 군인으로, 2001년 헌병대 스포츠클럽에서 사격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올림픽 보는 이유”…펜싱 오상욱, 전 세계 여심 훔쳤다

    “올림픽 보는 이유”…펜싱 오상욱, 전 세계 여심 훔쳤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남자 펜싱 사브르 오상욱(28·세계 랭킹 4위)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미모’로 주목 받고 있다. 31일 X(옛 트위터) 등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인스타그램에서 사흘 만에 23만여개의 ‘좋아요’를 받은 오상욱의 영상이 공유되며 주목 받았다. 해당 영상은 한국인 남편을 둔 브라질 여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 중계 화면을 갈무리해 올린 것으로, 이 여성은 오상욱을 소개하며 “이 남자가 너무 아름답고 재능있다는 걸 꼭 공유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31일 오후 기준 3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해외 팬들은 “올림픽 하이라이트 보다가 오상욱에 반해버렸다”, “K-드라마를 K-올림픽으로 전환할 시간이다”, “그의 경기를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정말 보고 싶다”, “젠장, 그를 보고 잠시 애국을 멈췄다”, “한국이 따서 옳게 된 금메달”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각국의 팬들은 오상욱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찾아가 응원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가장 최근 게시물에 달린 1900여개의 댓글 중 특히 브라질 팬들이 압도적이었다.한편 대회 5일째인 31일 오후 8시 30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경기가 시작된다. 오상욱,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과 도경동(국군체육부대)으로 팀을 꾸린 대표팀은 이 종목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 “신유빈 업고 다녀라” 입대 3주 앞두고 동메달…병역 면제된 임종훈

    “신유빈 업고 다녀라” 입대 3주 앞두고 동메달…병역 면제된 임종훈

    대한민국 탁구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안긴 임종훈(27·한국거래소)이 입대 3주를 앞두고 극적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임종훈은 거수경례 세레모니로 기쁨을 표현했고, 네티즌들은 올림픽 여정을 함께 한 임종훈의 동료 신유빈(20·대한항공)에게 ‘합법적 병역 브로커’라는 별명을 붙였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3위 결정전에서 홍콩 웡춘팅-두호이켐 조를 4-0(11-5, 11-7, 11-7, 14-12)으로 완파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종훈은 동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환하게 웃으며 신유빈과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이어 한국 관중석을 향해 거수경례하는 세리모니를 선보였다. 임종훈은 오는 8월 19일 입대를 앞두고 있었는데 올림픽 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병역법에 따르면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는 현역 입대 대신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다. 훈련소에서 3주간 기초군사훈련만 받은 뒤 해당 분야의 특기를 활용해 544시간의 공익 복무를 하게 된다.임종훈은 경기가 끝난 뒤 “병역 혜택이 신경 쓰이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이런 내가 이상한가 싶었으나 동료 (장)우진이 형이 ‘신경 안 쓰이면 사람이 아니다’라고 해주셔서 인정하기로 했다”며 “‘도전’이라는 키워드를 정해놓고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라고 전했다. 임종훈은 파트너 신유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모든 건 유빈이와 복식을 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웃었다. 신유빈도 “오빠랑 그동안 마음 고생, 몸 고생 많았는데 결과를 얻어 기쁘다”라며 “한국보다 해외에 있는 시간이 많아 힘들었는데 (오빠가) 힘든 내색 하나 없이 견뎌줘서 감사하고 저도 힘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종훈은 “항상 국가대표로 시합을 나갈 때마다 메달을 따고 돌아온다고 생각했고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모든 대회에서 그걸 지켜왔다”며 “한국 탁구가 계속해서 올림픽 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대회 내내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메달을 합작한 두 선수에게 국내 팬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X(엑스·옛 트위터) 등에는 “입대하기도 전에 전역을 명받았네”, “새로운 국민 남매의 탄생”, “삐약이, 합법적 병역 브로커다”, “임종훈 본인도 잘했지만 신유빈에게 엄청 고마울 듯”, “퍼펙트게임, 행복한 동메달”, “종훈 선수는 유빈 선수 업고 귀국하세요” 등 반응이 나왔다. 올림픽 첫 메달을 품은 임종훈은 장우진(세아 후원), 조대성(삼성생명)과 함께 남자 단체전에서 추가 메달 획득을 노린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 연수입 ‘9000억’ 세계 1위 유튜버…동료 성범죄·조작 논란

    연수입 ‘9000억’ 세계 1위 유튜버…동료 성범죄·조작 논란

    구독자 3억 700만명, 연 수입 약 9000억원의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26·지미 도널드슨)가 동료 성범죄·영상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미스터비스트 채널을 함께 운영 중인 아바 크리스 타이슨은 최근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메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았다. 미스터비스트는 25일 자신의 X(구 트위터)계정을 통해 “(아바의) 부적절한 행동을 지지하지 않는다”라며 해고를 포함, 아바와 모든 관계를 끊고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미스터비스트와 아바 크리스 타이슨이 나눈 디스코드 채팅이 내용이 유출되면서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이 문제가 공론화되기 전부터 두 사람이 미성년자 그루밍 관련 이야기를 한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현재 미스터비스트는 이와 관련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미스터비스트 전 직원이자 유튜버 ‘DogPack404’는 “나는 미스터비스트와 일했고, 그는 사기꾼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유튜버는 미스터비스트의 쇼에 참여해 상품을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지인이나 직원들이며, 여러 도전도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미스터비스트는 그간 거액의 상금을 건 현실판 ‘오징어게임’ 등 각종 쇼를 진행해 왔지만, 실제로는 공정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미스터비스트 측은 “폭로한 직원은 2024년 3월 25일부터 고용되었고 2024년 4월 19일에 해고되었다”라며 “우리는 경품을 가짜로 제공하지 않았다. 그의 주장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쉽게 증명할 수 있다”라며 반박했다. ‘레드 다이아몬드 버튼’ 획득 비결은 미스터 비스트는 ‘무인도에서 24시간 버티기’ ‘24시간 안에 100만 달러 쓰기’ ‘분쇄기에 람보르기니 넣기’ 등 각종 기상천외한 도전으로 인기를 얻은 유튜버다. ‘시각장애인 1000명에게 개안수술 선물하기’ 등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온 크리에이터로도 유명하다. 지난 2021년에는 드라마 ‘오징어게임’ 실사판 콘텐츠를 만들었고, 지난해 국내에서 유튜브 구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크리에이터로 꼽혔다. 최근에는 한국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를 포함한 세계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챌린지를 진행하기도 했다. 연간 수입이 9000억원이라고 밝힌 그는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 인터뷰에서 벌어들인 돈을 모두 콘텐츠 제작 등에 재투자한다고 밝혔다. 그는 15분짜리 영상을 만들기 위해 1만 2000시간 동안 촬영할 정도로 장시간의 노력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13세에 첫 번째 채널을 개설했고, 이듬해 다시 연 두 번째 채널이 성공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2022년 7월에는 구독자 1억명을 돌파해 ‘레드 다이아몬드 버튼’을 획득했다. 구글코리아는 미스터비스트가 유튜브 ‘다국어 오디오 트랙’을 활용해 한국어를 포함한 10여개의 다양한 언어로 더빙을 제공한 것이 구독자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 “메달 24개로 유럽이 1등” 뉴스에 등장한 ‘황당’ 계산법

    “메달 24개로 유럽이 1등” 뉴스에 등장한 ‘황당’ 계산법

    유럽의 24시간 뉴스채널 ‘유로뉴스’가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유럽 국가의 메달 수를 모두 합쳐 유럽 연합(EU)이 메달 순위 1위라고 보도해 온라인상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유로뉴스는 공식 엑스(옛 트위터)에 유럽 연합의 국가들이 24개의 메달을 확보해 1위를 차지했다는 내용과 함께 메달 순위표를 공개했다. 해당 순위표에는 유럽연합의 국가들이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이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유럽국가 27개의 메달을 모두 합산한 순위다. 유로 뉴스의 계산법에 따르면 2위는 중국, 3위는 일본, 4위는 한국, 5위는 호주다. 해당 게시물은 113만 4000명이 읽었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얻었다. 그러나 이는 곧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유럽 국가를 하나로 계산해 순위를 매겨서는 안 된다는 지적으로 이어졌다. 일반적으로 올림픽 종합순위의 기준은 나라마다 다르다.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는 정정당당하게 겨루는 스포츠 정신에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며 종합순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올림픽을 여는 나라의 올림픽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위를 매긴다. 순위를 매기는 방식은 국가마다 다르지만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는 금메달 개수로 순위를 정한다. 금메달 수가 같으면 은메달 개수를 따지며, 은메달 개수도 같을 경우 동메달 개수로 순위를 정한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는 금·은·동을 구분하지 않고 메달의 합계로 순위를 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순위 계산법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파리 올림픽의 메달 획득 순위는 1위 일본, 2위 프랑스, 3위 중국, 4위 호주, 5위 한국 순이다. 이처럼 나라마다 계산 방식이 다르긴 하지만 누리꾼들은 유럽 연합의 국가들의 메달 수를 모두 합친 계산법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누리꾼들은 “저런 논리면 아시아 국가들도 다 하나로 모아라”, “EU 국가들이 왜 한 팀이냐”, “부끄러운 계산 방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프랑스 철도 공격 사흘 만에 또 통신망 사보타주

    프랑스 철도 공격 사흘 만에 또 통신망 사보타주

    파리올림픽이 개최된 지 불과 사흘 만에 프랑스 주요 기간시설망에 대한 두 번째 사보타주 공격이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리나 페라리 프랑스 디지털 담당 차관은 2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프랑스 통신망이 밤새도록 파괴 행위로 인해 정전을 겪었으며 일부 유선 및 모바일 서비스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프랑스 인터넷 공급업체인 네탈리스(Netalis)도 이날 “장거리 광섬유 케이블이 이날 오전 2시 15분쯤 대규모 공격을 받아 여러 통신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복구하는 데 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주요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 중 하나인 ‘프리프로’(Free Pro)도 “공격으로 상당한 통신 속도 저하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프리프로의 모회사인 일리아드(Iliad) 대변인은 “프랑스의 101개 지구 중 6곳에서 문제가 있었다”며 “대부분의 올림픽 행사가 열리는 파리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프랑스 경찰은 AFP에 “공격을 받은 지역이 부슈뒤론(Bouches-du-Rhône), 오드(Aude), 우아즈(Oise), 에로(Hérault), 뫼즈(Meuse), 드롬(Drôme)”이라고 확인했다. 지난 26일 파리올림픽 개막식에는 프랑스 철도망의 대규모 구간이 조직적인 방화 공격을 받았다. 프랑스 보안당국은 프랑스 북부의 국유철도 운영사 SNCF 소유 시설에서 극좌 활동가를 체포했다고 익명의 경찰 소식통은 AFP에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 활동가가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주요 도시인 루앙에서 체포된 뒤 전날 오이셀에 구금됐다. 그는 극좌파와 관련된 인사이며, SNCF의 기술 시설, 내부 문서 접근 권한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시 프랑스의 고속철도망을 공격하여 주요 지점의 신호 변전소와 케이블을 공격했고, 이에 따라 파리 올림픽 개막식을 몇 시간 앞두고 교통 혼란이 발생했다. 제랄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이날 “보안 수사 당국이 철도 공격의 배후일 가능성이 있는 개인 신상을 파악했다”면서 “극좌파의 사보타주 방식과 유사하지만, 문제는 이들 배후에 다른 사람들이 있는지 아니면 스스로 행동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또, 또 실수…아르헨 수영 선수 등장에 中 국기 띄운 조직위

    또, 또 실수…아르헨 수영 선수 등장에 中 국기 띄운 조직위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하고 남수단 국가(國歌)를 잘못 트는 등 실수를 거듭한 프랑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번에는 아르헨티나 국기 대신 중국 국기를 화면에 띄웠다. 29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인포바에와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수영 선수 마카레나 세바요스가 여성 평영 100m 8강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입장할 때 대형 스크린에 아르헨티나 국기 대신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등장했다.세바요스 선수는 오성홍기를 보고 눈을 의심한 듯 두 번이나 국기를 다시 쳐다보면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웃음을 머금은 채 손을 흔들며 입장했다. 당시 생중계를 하던 아르헨티나 곤살로 보나데오 캐스터는 “아르헨티나 국기가 아닌 중국 국기다. 믿을 수가 없다. 이번 경기엔 중국 선수가 출전도 하지 않는데 이런 실수가 났다”고 지적했다. 대다수의 아르헨티나 시민은 국기 색깔이나 국가 이름이 전혀 다른 아르헨티나와 중국을 혼동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SNS에 남겼다.
  • 철도 공격에 통신 케이블 절단까지… 프랑스 “6개 지역서 통신 중단”

    철도 공격에 통신 케이블 절단까지… 프랑스 “6개 지역서 통신 중단”

    파리 외 6개 지역서 통신 중단SFR, 부이그 등 통신사 피해당국 “극좌 운동가 1명 체포” 2024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도시 곳곳에서 통신 광케이블이 절단돼 통신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올림픽 개회식 전인 지난주 철도망이 방화 공격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엔 통신 케이블이 표적이 됐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당국은 29일(한국시간) “파리 올림픽을 위한 행사가 프랑스 전역의 도시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여러 통신사의 광섬유 케이블이 손상됐다”고 전했다. 일간 르파리지앵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피해 통신사는 SFR과 부이그, 프리 등이다. 통신사 프리 측은 “오늘 새벽부터 전국 네트워크가 심각한 속도 저하를 겪고 있다”며 “현재 기술자가 총동원됐다”고 X(옛 트위터)에 공지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통신 중단은 남서부와 동부, 북부의 6개 주에서 이뤄졌다. 올림픽 축구와 요트 경기가 열리는 지중해 도시 마르세유 주변 지역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올림픽 경기가 주로 열리는 파리는 영향받지 않았다. 마리나 페라리 디지털 담당 장관은 X에 “간밤 통신사들이 여러 지역에서 피해를 봤고 이로 인해 유·무선 전화 접속에 국지적인 영향이 있었다”며 해당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적었다. 프랑스 당국은 범행의 동기와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 당국은 이날 “올림픽 개회식 직전 벌어진 대규모 철도망 파괴 공작과 관련해 극좌 운동가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 장관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주 일요일 센 마리팀에서 한 극좌 운동가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프랑스2 방송에 출연해서도 “이들이 누군가에 조종당한 건지, 아니면 그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런 일을 한 건지가 관건”이라며 “수사가 매우 잘 진행되고 있고 범인들을 반드시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한국시간) 발생한 철도망 공격으로 프랑스 전역에선 고속열차(TGV)가 대거 취소·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당시 파리와 북부, 동부, 서남부를 연결하는 철로 주변의 케이블에 누군가 불을 질러 전기 공급이 차단되면서 철도망이 마비됐다. 주말과 여름철을 맞아 휴가를 떠나려던 프랑스인과 관광객 등 약 80만명이 피해를 봤다. 프랑스 철도공사(SNCF)가 주말 내 복구 작업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날 오전을 기준으로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 상태로 복귀했다.
  • ‘강제 동원’ 쏙 빠진 사도광산 비판 무시하고 기뻐만 하는 日

    ‘강제 동원’ 쏙 빠진 사도광산 비판 무시하고 기뻐만 하는 日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관련 일본 정부가 조선인 노동 사실을 알리겠다고 약속했지만 ‘강제 동원’이라는 표현을 피하는 데 급급하면서 진정성이 떨어지는 약속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한국의 비판에 대한 언급 없이 사도광산 등재 자체만 기뻐하고 있다. 29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사도광산 등재에 대해 “우리나라(일본)의 세계유산 등재로서는 26번째이며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니가타현 사도시를 비롯해 현지 관계자의 그동안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이번 등재로 세계 많은 이들이 사도를 방문해 그 매력을 접할 수 있도록 관계 지자체와 협력하면서 정부로서도 가치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제 동원이나 한국과의 약속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하야시 장관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나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도 강제 동원은 물론 한국과의 약속을 언급하지 않았다. 기시다 총리는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된 27일 엑스(X·옛 트위터)에 “전통 수공업의 수준을 높여 구미의 기계화에 견줄 만한 일본의 독자적 기술의 정수였던 사도광산”이라며 “등재까지 14년이 걸렸다”고 말하는 데 그쳤다. 가미카와 외무상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세계유산위원회 전 위원국 합의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사도를 찾아 사도광산이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널리 세계에 알려지고 평가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기만 했다.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조선인 노동 사실을 알리겠다고 한국 정부와 약속했다. 이에 한국 정부가 찬성 입장으로 정리하면서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가 성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조선인 노동 사실을 알리는 전시물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상대적으로 뜸한 사도광산에서 걸어서 30분 거리의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 전시됐다. 전날부터 관련 전시가 시작됐는데 전시 공간 제목을 ‘조선반도 출신자를 포함한 광산 노동자의 생활’이라며 ‘강제 동원’이란 단어 사용을 피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는 전시 징용은 국제법상 강제 동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전시에 ‘강제’ 문구는 들어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일본 정부의 기만적 행위에 대해 민족문제연구소는 “2015년 군함도 등재 당시 조선인들이 ‘강제 노동을 당했다’는 일본 정부의 발언에서도 대폭 후퇴한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역사부정론을 관철시킨 결과”라고 비판했다.
  • 최후의 만찬에 ‘여장남자’가?…파리올림픽 “종교 폄하 아냐” IOC “영상 삭제”

    최후의 만찬에 ‘여장남자’가?…파리올림픽 “종교 폄하 아냐” IOC “영상 삭제”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연출한 ‘최후의 만찬’ 패러디 공연이 ‘드래그퀸’(여장 남자)의 등장으로 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조직위)가 공식 사과했다. 여장 남자, 트랜스젠더 등을 등장시켜 다양성에 대한 관용을 상기하고자 했을 뿐, 기독교와 예수를 묘사하거나 조롱할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29일(한국시간) 앤 데스캉스 조직위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올림픽 개회식 연출을 두고 불쾌감을 느낀 모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 종교 단체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연출가인 토마스 졸리는 지역사회의 관용을 기리기 위해 이와 같은 연출을 시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27일 진행된 개회식에선 긴 식탁 앞에 푸른 옷을 입은 여성 양옆으로 드래그퀸, 트랜스젠더 모델 등 공연자들이 모여 서 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 속 예수와 그의 제자들을 연상시키는 듯한 복장과 동선을 구성한 것이다. 여기에 뒤이어 등장한 프랑스 가수 필리프 카트린느는 망사 옷 차림으로 식탁 위에 누워 ‘벌거벗은(Nu)’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불렀다.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체포돼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날 밤 열두 제자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가진 장면을 다빈치가 묘사한 그림이다. 이러한 장면이 전 세계로 보도되자 가톨릭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은 크게 반발했다. 미네소타주 위노나·로체스터 교구장 로버트 배런 주교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이는 극악무도하고 경솔한 조롱”이라며 “이 신성모독적인 행위는 기독교를 적대시하는 ‘깊이 세속화된 포스트모던 사회’를 상징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감히 이슬람을 비슷한 방식으로 조롱했을까. 그들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코란(이슬람 경전)의 한 장면을 조롱하는 꿈을 꿨을까”라며 “가톨릭 신자들은 양처럼 굴어선 안 되며 저항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했다. 프랑스 주교회도 성명을 내고 “(해당 장면은) 기독교를 조롱하고 비웃는 장면이었다”며 “이에 깊이 개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직위는 “그리스 신화 속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통해 인간 사이 발생하는 폭력의 부조리를 해석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반발이 가라앉지 않자 대변인이 직접 나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IOC도 올림픽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있던 파리올림픽 개회식 동영상을 삭제했다. 현재 올림픽 채널에는 2012 런던, 2016 리우 등 하계 올림픽과 2018 평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물론 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까지 각종 올림픽 개회식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IOC와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파리올림픽 개회식 영상을 삭제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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