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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나’ 볼 수도 없는 中 시청자, 수지 작품에 ‘발끈’…가짜 브랜드 뭐길래 [명품톡+]

    ‘안나’ 볼 수도 없는 中 시청자, 수지 작품에 ‘발끈’…가짜 브랜드 뭐길래 [명품톡+]

    배우 수지 원톱 주연물 ‘안나’인기에 中서도 불법 시청中 언급 실제 사건에 분노불법 시청 증거化배우 수지의 원톱 주연물로 호평받고 있는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의 ‘안나’ 2회에 중국 시청자들이 뿔났습니다. 극중 가짜 명품 시계 브랜드로 등장한 대사 때문입니다. 이는 지난 2006년 실제 국내서 발생했던 사건으로, 실제 있던 일을 반영한 장면입니다. 중국 일부 네티즌은 이 장면과 사건에 대해 한국이 가짜 정보를 제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중국 SNS 트위터에는 ‘수지 새 드라마 안나 논란’ 해시태그가 상위권을 차지했죠. 안나의 1·2회 공개일이 24일이라는 점에서, 꽤나 빨리 드라마를 시청하고 반응이 나타난 셈입니다. ● 중국 일부 시청자 분노쿠팡플레이, 중국서 시청 불가능 극중 이유미·안나 역할을 맡은 수지가 중고 명품 가게에 시계를 팔려고 시도한 장면서 논란의 대사가 등장합니다. “이거 4~5년 전에 사기라고 뉴스에 크게 났었는데, 모르셨어요? 중국에서 만들어서 스위스에서 나사 하나 달고 ‘메이드 인 스위스’ 달아서 원가 10만원짜리를 800~1000만원 받다 걸렸어요. 최근에 받았으면 준 사람이 나쁘네요. 모를 리가 없을 텐데.” 이 대사에 중국 네티즌들이 화가 난 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중국 시청자들은 합법적으로 쿠팡플레이 작품을 볼 수 없습니다. 이 작품은 쿠팡 오리지널 작품이기도 하죠. 쿠팡플레이에 가입하지 않으면 시청할 수 없습니다. 불법 유통되는 경로로 한국 드라마를 시청한 후 웨이보 상위권에 논란 해시태그까지 올린 황당한 일입니다. 6일 중국 포털 바이두에 안나를 검색하면 드라마 내용을 요약한 게시글을 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 내용 요약은 물론 장면을 움직이는 화면으로 만들어 유첨하기도 했습니다. 상세한 설명과 담은 캡처 화면들에는 중국어 자막도 포함돼 있죠. 전날 게재된 글에도 안나에 대한 호평과 내용을 캡처해 중국어 자막을 달고 설명까지 덧붙인 게시글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웨이보에 논란이라는 키워드로 해시태그까지 단 것과 달리 이후에도 중국 포털 연예면 등에선 안나에 대한 관심이 여전하다는 증거입니다.  ● 中 시청자 뿔난 빈센트 앤 코 사건은 빈센트 앤 코는 지난 2006년 국내선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로 알려졌으나, 실체가 없던 것으로 드러났던 브랜드입니다. 연예인 마케팅, 론칭 파티 등으로 소비자를 현혹했죠. 실제 존재하던 것도 아닌 유령 브랜드라 당시 잘 모르면서도 명품이라는 이름만으로 유행에 따라가는 실태에 경종을 울린 사례로도 남아있습니다. 이른바 ‘왕실 시계’로 불리며 배우 류승범, 이정재, 최지우 등이 마케팅 사진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왕실 가족에게만 제공했다는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 판매해 희소성도 더했죠. 또 유명 명품 브랜드인데도 생소했던 이들에게 그럴 듯한 속임수를 던져 준 사례입니다. 실체는요. 최고가 9750만원에도 팔렸던 이 시계들은 스위스가 아닌 중국산 부품으로 만든 제품이었습니다. 경기도 시흥 공장에서 분해, 이를 스위스로 가져가 재조립해 가져오는 방식으로 메이드 인 스위스 태그를 붙일 수 있었습니다. 원가는 10~20만원대였죠. 당시 서울 청담동에 매장을 내고, 마케팅을 하던 시계는 결국 수상함을 느낀 이의 스위스 현지 확인으로 허상으로 드러났습니다. 극중 이유미가 이 시계를 받아 중고 판매 가게에 가져간 것도 그가 이런 내막에 무지했기 때문이라는 걸 암시하는 대사가 있습니다. 명품의 폐쇄성, 희소성 탓에 이를 악용한 이들에게 중국 부품 시계가 명품 브랜드 시계로 둔갑했던 사기극이었죠.
  • “인생을 즐겨라”…비트코인에 나랏돈 ‘반토막’, 결국 디폴트 우려

    “인생을 즐겨라”…비트코인에 나랏돈 ‘반토막’, 결국 디폴트 우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암호화폐 가격 폭락 등의 여파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는 최근 암호화폐 가격 폭락으로 비트코인 투자 금액의 약 60%에 달하는 평가손실을 입었다. 여기에 자국 국민의 비트코인 사용도 급감, 암호화폐 투자자들로부터 신규 자금을 조달하려던 계획도 실패하면서 국가 재정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달러를 공용 통화로 쓰는 엘살바도르는 작년 9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 미 달러와 함께 모든 거래에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비트코인 지갑 애플리케이션 ‘치보’(chivo)를 내려받는 국민에게 국민들의 평균 연간 수입의 거의 1%에 해당하는 30달러(약 3만9000원)를 뿌렸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했던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표시 국채 발행 계획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금융환경이 악화했다는 이유로 지난 3월 무기한 연기됐다.“인생을 즐겨라”…비트코인 ‘추가 매수’ 부켈레 대통령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하면서 엘살바도르 정부의 손실이 커졌지만,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엘살바도르는 오늘 비트코인 80개를 1만9000달러(약 2485만원)에 샀다. 저렴하게 팔아줘서 고맙다”고 밝히는 등 여전히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 또 최근 암호화폐 폭락과 관련 “일각에서 비트코인 시세를 걱정하거나 불안해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차트를 보지 말고 인생을 즐기라고 조언하고 싶다. 비트코인 투자는 안전하다.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장을 마친 뒤 엄청나게 상승할 것이다. 인내가 관건”이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이번 매입 전까지 부켈레 정부는 9차례에 걸쳐 비트코인 2301개를 사들였다. 여기에 총 1억560만 달러(약 1381억원)를 쓴 것으로 추정된다. NYT는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연료와 식품 가격 안정을 위한 보조금 지급이 늘어나면서 엘살바도르 정부의 재정 상태가 더욱 악화하고 있다면서 외채 상환도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 현재 엘살바도르 정부의 재정 상태를 고려하면 내년 1월 8억 달러(약 1조458억원)를 시작으로 연이어 돌아오는 외채를 상환할 자금을 마련할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비트코인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다단계 사기” 이런 가운데 중국 국가 주도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 BSN(Blockchain Service Network)의 임원들은 비트코인을 다단계 금융사기에 비유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4일 포브스에 따르면 BSN의 임원들은 “비트코인이 인류 역사상 최악의 폰지 사기”라며 “비트코인의 가격이 결국 0원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SN은 지난 2020년 출범한 중국 정부의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다. 이날 포브스에 따르면 샨 즈광(Shan Zhiguang) BSN 개발연대 회장과 허 이판(He Yifan) BSN 개발사 레드데이트 최고경영자(CEO)는 가상화폐 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비트코인이 결국 무(無)로 돌아갈 것”이라고 기고문을 통해 강조했다. 샨 즈광 회장은 “제대로 된 규제를 받지 못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는 모두 폰지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서 “새로운 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전례 없는 사기극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격적인 공매도, 정부의 고강도 규제, 유동성 리스크 등의 악재를 직면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이 순식간에 추락할 것”이라며 “절묘하게 유지되고 있는 다단계 사기극도 모두 들통 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허 이판 레드데이트 CEO도 “가상화폐는 시가총액과 사용자 수에 따라 리스크 크기만 달라질 뿐 모두 다단계의 일환”이라며 “가상화폐가 제도권에 진입하게 되더라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멕시코 동물보호소에 무슨 일…굶주림에 꼬리 뜯어먹은 사자들 (영상)

    멕시코 동물보호소에 무슨 일…굶주림에 꼬리 뜯어먹은 사자들 (영상)

    멕시코에서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자신의 꼬리까지 뜯어 먹은 사자와 호랑이의 처참한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돼 논란이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멕시코 환경운동가 아르투로 이슬라스 아옌데(35)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멕시코 유명 야생동물 보호소에서 방치되다시피 있는 대형 고양잇과 동물들이 아사 위기에 처해 있다고 폭로하며 영상으로 모습을 공개했다.영상은 사자와 호랑이들이 굶주림 탓에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몸엔 상처가 많아 성한 곳이 없고 일부 동물은 불안감 탓에 꼬리까지 뜯어 먹었는지 일부가 잘려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이곳은 홀로코스트(대학살) 상태”라고 비난하면서도 “어떻게 이렇게 오랫동안 동물들의 고통을 멈추려는 노력을 아무도 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멕시코시티 틀랄판에 있는 이 보호소는 블랙재규어·화이트타이거재단이라는 유명 야생동물 보호단체가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는 서커스와 동물원, 불법 사육장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야생 고양잇과 동물 등을 구조하는 데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동료 활동가 루이스가 지난 2년간 해당 보호소에서 일했다. 루이스는 동물들이 방치 상태에 있는 문제를 목격한 뒤 나와 함께 보호소를 멕시코 연방환경보호청(PROFEPA)에 신고했지만 어떤 답변도 듣지 못해 영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현지 동물보호 단체들은 SNS를 통해 해당 재단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멕시코 동물원수족관협회(AZCARM)는 트위터에 “블랙재규어·화이트타이거재단 설립자 에두아르도 세리오는 멸종위기에 처한 대형 고양잇과 동물 수백 마리를 버리고 학대했다”고 말했다. 사진=아르투로 이슬라스 아옌데 인스타그램
  • 건물 옥상서 아이·노인에 무차별 난사… 퍼레이드 14분만에 전쟁터로

    건물 옥상서 아이·노인에 무차별 난사… 퍼레이드 14분만에 전쟁터로

    시카고서 22세 백인男 총기 난사범행 전 SNS에 “너희는 모두 죄인”범인 부친, 시장 출마했다가 낙선고성능 소총 사격에 수십명 부상바이든 ‘총기 전쟁’에도 잇단 참사대법·공화에 막혀 추가 규제 난항미국 246주년 독립기념일이 백인 청년의 총기 난사로 인해 피로 물들었다. 시카고 인근 하일랜드파크에서 열린 축제를 참극으로 만든 무차별 총격으로 6명이 사망했고, 8세 어린이를 포함해 수십명이 다쳤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의 참사 때처럼 ‘총기와의 전쟁’을 다짐했지만 공허한 메아리처럼 들렸다. 하일랜드파크시 당국은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가 시작된 지 14분 만에 벌어진 총기 난사로 6명이 사망했다”면서 “도주하던 백인 용의자 로버트 E 크리모 3세(22)는 당일 저녁 6시 30분쯤 인근 고속도로에서 충돌 없이 체포됐다”고 밝혔다.참사 직후 시 당국은 부상자를 24명으로 발표했지만 인근 노스쇼어대 병원은 36명이 넘는다고 전했고, 이 중 대다수가 총상을 입었으며 피해자 연령은 8세부터 85세라고 했다. 사망자 6명 중 1명은 멕시코 국적자였고,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용의자 크리모는 퍼레이드가 지나는 길목에 있는 건물 옥상에 자리를 잡고 있다가 총기를 무차별 난사했다고 현지 경찰은 추정했다. 옥상에서는 크리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성능 소총 1정이 발견됐다. 크리모의 단독 범행이란 결론이다. 로이터통신은 현장에서 30발 정도의 고속 연속 사격이 두 차례 반복됐다고 전했다. 당시 총성이 울리자 수백 명의 행진 참가자들은 유모차, 간이의자, 자전거 등을 내팽개친 채 뛰어서 대피했다. 한 참가자는 CNN에 “총성을 듣고 불꽃놀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내 모든 사람이 달리기 시작했다. 함께 달리다 뒤를 돌아보니 한 소녀가 총에 맞아 죽어 가고 있었다”며 “전쟁터 같았다. 1시간가량 쓰레기통 뒤에 숨어 있었는데 귀에 총을 맞은 사람과 다리에 총을 맞은 또 다른 소녀도 봤다”며 울먹였다. 총격이 벌어진 하일랜드파크는 시카고에서 북쪽으로 40㎞ 떨어진 부유한 마을이다. 주민은 3만명으로 90% 정도가 백인이다. 외신에 따르면 크리모는 스스로를 ‘어웨이크 래퍼’라 부르며 트위터에 음악과 함께 총기 난사 그림이 포함된 영상물을 만들어 올렸다. 또 페이스북에 “너희는 모두 죄인이다”라는 글을 올리는 등 범행을 연상시키는 글을 다수 게재했다. AP통신은 “크리모의 부친 밥은 스스로를 ‘국민을 위한 사람’이라고 부르며 2019년 하일랜드파크 시장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고 전했다. 이날 참사로 하일랜드파크는 물론 노스브룩, 에번스턴 등 시카고 북부 지역들은 독립기념일 행사를 취소했다. 지난 5월 뉴욕주 버펄로에서 흑인을 겨냥한 백인의 총격으로 10명이, 텍사스주 유벨디 롭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21명이 사망하는 등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통계 사이트 총기폭력아카이브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하일랜드파크,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등 6개 지역에서 총기 난사(사상자 4명 이상)로 6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13년에는 7월 4일까지 총기 난사 사건이 118건이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311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거의 30년 만에 처음으로 초당적으로 통과된 (총기 구매 조건을 강화하는) 총기 개혁 법안에 서명했다”면서 “총기 폭력 확산과 싸우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추가 규제는 난항이 예상된다. 보수화된 대법원이 지난달 24일 공공장소에서 총기 휴대를 규제한 뉴욕주법에 위헌 결정을 내리는 등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데다 공화당도 추가 규제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 건물 옥상서 아이·노인에 무차별 난사… 퍼레이드 14분만에 전쟁터로

    건물 옥상서 아이·노인에 무차별 난사… 퍼레이드 14분만에 전쟁터로

    미국에서 246주년 독립기념일이 백인 청년의 총기 난사로 인해 피로 물들었다. 시카고 인근 하일랜드파크에서 열린 축제를 참극으로 만든 무차별 총격으로 6명이 사망했고, 8세 어린이를 포함해 수십명이 다쳤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의 참사 때처럼 ‘총기와의 전쟁’을 다짐했지만 공허한 메아리처럼 들렸다.  하일랜드파크시 당국은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가 시작된 지 14분 만에 벌어진 총기 난사로 6명이 사망했다”면서 “도주하던 백인 용의자 로버트 E 크리모 3세(22)는 당일 저녁 6시 30분쯤 인근 고속도로에서 충돌 없이 체포됐다”고 밝혔다.참사 직후 시 당국은 부상자를 24명으로 발표했지만 인근 노스쇼어대 병원은 36명이 넘는다고 전했고, 이 중 대다수가 총상을 입었으며 피해자 연령은 8세부터 85세라고 했다. 사망자 6명 중 1명은 멕시코 국적자였고,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용의자 크리모는 퍼레이드가 지나는 길목에 있는 건물 옥상에 자리를 잡고 있다가 총기를 무차별 난사했다고 현지 경찰은 추정했다. 옥상에서는 크리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성능 소총 1정이 발견됐다. 크리모의 단독 범행이란 결론이다.   로이터통신은 현장에서 30발 정도의 고속 연속 사격이 두 차례 반복됐다고 전했다. 당시 총성이 울리자 수백 명의 행진 참가자들은 유모차, 간이의자, 자전거 등을 내팽개친 채 뛰어서 대피했다. 한 참가자는 CNN에 “총성을 듣고 불꽃놀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내 모든 사람이 달리기 시작했다. 함께 달리다 뒤를 돌아보니 한 소녀가 총에 맞아 죽어가고 있었다”며 “전쟁터 같았다. 1시간가량 쓰레기통 뒤에 숨어 있었는데 귀에 총을 맞은 사람과 다리에 총을 맞은 또 다른 소녀도 봤다”고 울먹였다.총격이 벌어진 하일랜드파크는 시카고에서 북쪽으로 40㎞ 떨어진 부유한 마을이다. 주민은 3만명으로 90% 정도가 백인이다. 경찰은 크리모의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크리모는 스스로를 ‘어웨이크 래퍼’(Awake Rapper)라 부르며 트위터에 음악과 함께 총기 난사 그림이 포함된 영상물을 만들어 올렸다. 또 페이스북에 “너희는 모두 죄인이다”(You‘re all sinners)라는 글을 올리는 등 범행을 연상시키는 글을 다수 게재했다.  이날 참사로 하일랜드파크는 물론 노스브룩, 에번스턴 등 시카고 북부 지역들은 독립기념일 행사를 취소했다. 지난 5월 뉴욕주 버펄로에서 흑인을 겨냥한 백인의 총격으로 10명이, 텍사스주 유벨디 롭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21명이 사망하는 등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통계 사이트 ‘총기폭력아카이브’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하일랜드파크,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등 6개 지역에서 총기 난사(사상자 4명 이상)로 6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9년 전인 2013년에는 7월 4일까지 총기 난사 사건이 118건이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311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거의 30년 만에 처음으로 초당적으로 통과된 (총기 구매 조건을 강화하는) 총기 개혁 법안에 서명했다”면서 “총기 폭력의 확산과 싸우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추가 규제는 난항이 예상된다. 보수화된 대법원이 지난달 24일 공공장소에서 총기 휴대를 규제한 뉴욕주법에 위헌 결정을 내리는 등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데다 공화당도 추가 규제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 英 극장들 ‘미니언즈’ 차림의 10대들 관람 행렬에 ‘쩌는’ 이유

    英 극장들 ‘미니언즈’ 차림의 10대들 관람 행렬에 ‘쩌는’ 이유

    영국의 일부 극장들이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2-그루의 성장’을 관람하려는 10대 청소년들이 캐릭터들의 차림새를 하고 오면 입장을 불허하기로 했다. 2010년 ‘슈퍼배드’(Despicable Me, 야비한 나)가 3편까지 나오고 ‘미니언즈’로 이어진 뒤 7년 만에 속편을 내놓았는데 그야말로 ‘초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영국 극장들의 조치는 이들 청소년들이 틱톡에서 유행하는 #젠틀미니언스(gentleminions)를 좇아 우스꽝스러운 옷차림으로 우르르 극장에 몰려 와 영화를 보면서 마구 떠들고 뭔가를 집어던지기 때문이란다. 전혀 ‘젠틀’하지 않은 행동을 틱톡이 부추기는 셈이다. 한 극장 직원은 4일(현지시간) BBC에 처음 영화관에 오는 더 어린 관객들을 물들이는 일을 막으려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네마에서는 다른 관객들이 무더기로 환불을 요구해 비슷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청소년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모습을 담은 짤막한 동영상이 틱톡에 올라오면 수백만 조회가 보장되곤 하기에 이런 행동이 이어진다. 이들은 영화 속 슈퍼빌런 펠로니우스 그루가 두 손의 손가락 모두를 맞대는 동작을 따라 하거나 “5년의 기다림이 끝났다”는 메시지에 열광했다. 유니버설 픽처스는 트위터에 “모든 이들이 @미니언즈 옷을 입고 나타나길, 우리는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는 글을 올려 부추겼다. 그러나 상영관들의 이해심은 부족했다. 여러 상영관들은 틱톡의 부채질에 몰려 온 젊은 팬들의 행동에 불평을 터뜨렸다. 건시의 유일한 상영관은 더 이상 이 영화 상영을 안하겠다고 했다. 반달리즘(문화 파괴), 물건을 던지고, 직원들을 유린하는 등 “놀라울 정도의 나쁜 행동” 때문이라고 했다. 멀러드 시네마의 대니얼 필립스스미스 매니저는 “매우 가슴 아픈 일이다. 우리는 떼내려 했는데 다시는 스크린을 보러 오지 않겠다는 가족들이 있었다. 영화가 시작하기도 전에 극장을 빠져나가는 가족들이 있었다. 물론 아이들은 눈물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몰론 관람에 방해를 받았다는 관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바람에 재정적 손실도 심각하다고 했다. 콘월주 웨이드브리지의 리걸 시네마는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채 주인공 차림을 한 어린이들”의 입장을 불허하겠다고 공지했다. 박스오피스 직원도 이런 옷차림의 어린이들이 “영화 내내 떠들고 손뼉을 마주 치고 자리에서 일어나 통통 뛰어오르곤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열심히 얘기했지만 소용없었다고 했다. 무작정 말리면서 협조해줘 고맙다고 말해야 했으며 처음 극장 나들이를 한 어린이들을 진정 보호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물론 일부 영화 팬은 #젠틀미니언즈가 재미있는 유행이라고 반겼다. 서리주의 보조교사 스테이스 우즈는 이 옷차림을 한 팬들을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으며 잘 행동했다”고 했다. 덧붙여 그네들이 그루 미니어처 앞에서 멈춰서 줘 자녀들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한 부모는 13세 아들이 칼라가 들어간 흰색 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극장 출입을 거부당했다며 불평을 털어놓았다. 해서 어떤 부모는 급히 점퍼 두 벌을 사입혀 예매한 극장 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했다.
  • AI가 공산당 충성도 점수로 측정?...中 국가연구소의 수상한 홍보

    AI가 공산당 충성도 점수로 측정?...中 국가연구소의 수상한 홍보

    중국의 한 인공지능AI연구원에서 공산당에 대한 당원의 충성도를 측정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해 관심이 쏠렸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 1일 중국공산당 경축일에 맞춰, 중국 허페이의 국립과학센터 인공지능연구원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약 2분간의 짧은 동영상을 올렸다가 진위 여부를 두고 뭇매를 맞았다고 5일 보도했다.  인공지능연구원이 공개한 홍보 영상에는 이 연구원이 설립된 지 지난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영상에 등장한 해설자가 ‘우리 연구소의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공산당 조직에 융합됐을 정도로 성장했다’면서 ‘당원이 공산당의 은혜에 얼마나 감사하는지 여부를 단번에 판단할 수 있는 AI를 개발해 보급했다’는 내용이 전면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연구원의 홍보에 따르면, 연구소 내부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명 ‘AI정치사상방’이라는 실험실에는 대형 모니터가 설치돼 있으며, 당원들은 모니터를 통해 노출되는 몇 가지 테스트를 받는 방식으로 공산당에 얼마나 충성하는지 여부를 측정한 점수와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조차 ‘신기술을 악용한 지나친 세뇌화’, ‘AI를 동원한 충성도 측정이 정상이냐’라면서 자조하는 반응을 보이는 분위기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문제의 영상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와 즈후 등 다수의 소셜미디어에 퍼나랐다.  하지만 연일 여론이 악화되자, 문제의 영상은 해당 연구소 홈페이지 내에서 정확한 이유도 공개되지 않은 채 돌연 삭제됐으며 누리꾼들이 SNS 등에 공유했던 영상과 사진 역시 자취를 감추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중국 안후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학자 송다안 씨는 이 매체를 통해 “전체주의 사회의 논리 속에서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서 공산당에 잘 보이려는 수작에 불과하다”면서 “이렇게 해서라도 연구원이 당으로부터 국가급 연구 실적을 인정받고 미래의 연구 경비를 지원받으려는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전체주의 사회에서의 슬픈 비애를 목격한 것”이라고 했다. 중국 장시 지역에서 시사평론가로 활동 중인 장 모 씨도 이 매체를 통해 “중국의 전체주의 사회에서는 정상인조차 정상적인 사고를 하기 힘들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면서 “연구소가 공개한 기술은 중국이 새롭게 개발한 새 기술이 아니라, 기존의 서방국가에서 범죄자들에게 사용했던 거짓말탐지기와 유사한 기술이다. 하지만 서방국가에서는 거짓말탐지기를 일반 평범한 국민들에게 마구잡이고 악용하지 않지만 중구에서는 이같은 일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中10억명 개인 정보 털렸다...역사상 최대 해킹에 중국선 ‘쉬쉬’

    中10억명 개인 정보 털렸다...역사상 최대 해킹에 중국선 ‘쉬쉬’

    중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유출된 개인 정보는 약 10억 명의 중국인 신분증과 전화번호, 이름, 성, 출생지 등 광범위한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 3일 상하이 공안국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저장돼 있었던 중국인 10억 명의 정보가 외부 해커들의 침입으로 유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5일 보도했다.  최근 이 분야에 정통한 창 모 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하이시 공안이 관리했던 데이터베이스 저장소인 클라우드에 중대한 기밀 유출 사고가 있었다”면서 “이날 유출된 개인 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의 크기가 무려 23.88TB에 달한다”고 폭로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설립 70년 만에 발생한 최대 규모의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이라는게 이 매체의 분석이다. 특히 국제 해커들의 손에 넘어간 10억 명의 중국인 개인 정보에는 온라인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한 내역과 여행, 숙박업소 이용 내역, 개인이 가진 정치적 입장, 은행 신용 거래 내역, 개인 사진 등 다수가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사실상 중국의 모든 성인들의 중요 정보들은 거의 다 털렸다는 분석인 셈이다.  다만, 상하이 공안당국은 이 사건에 대해 아직까지 정확한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태다. 오히려 지난 3일부터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 등을 통해 이와 관련한 의혹이 무수히 쏟아졌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이미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해커로 추정되는 한 인물이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 20만 달러(약 2억 6천만 원)에 10억 명의 중국인 개인 정보를 판매하려 한 시도도 있었다고 전했다.  사건을 이 매체에 제보한 창 씨는 “국제 해커들 사이에서는 이미 중국인의 인구 구조와 생활습관, 범죄 여부 등에 대한 매우 개인적인 정보들이 거래되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 정보들이 향후 보이스 피싱 등 각종 흉악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중국의 일부 누리꾼들은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우습다”면서 “다른 사람이 내 정보를 확인해도 무방하다. 이미 하루에도 몇 차례씩 쓸데도 없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있는데, 이보다 몇 차례 더 피싱 전화나 문자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큰 상황이 없다”, “10억 명의 중국인 개인 정보 거래가격으로 국제 해커들이 요구한 20만 달러는 지나치게 적은 금액이다. 충분히 그 이상의 가격을 불러도 좋을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 [열린세상] 진정성의 모럴이 사라진 시대/김종면 언론인

    [열린세상] 진정성의 모럴이 사라진 시대/김종면 언론인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잊혀질까. 그는 퇴임 후 잊혀진 사람으로 조용히 살고 싶다고 했지만 여전히 관심의 중심에 서고 싶어 하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트위터에 이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있다. 사진 속의 그는 텃밭에서 거둔 상추를 들고 있다. 전통 도자기 불가마에 장작을 때기도 한다. 이런 풍경을 보며 누군가는 정겨움을 느낄 것이고 또 누군가는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천하태평한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누구나 사생활의 자유가 있다. 그러나 ‘공인’의 운명을 피할 수 없는 전직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시시콜콜 사생활을 공개해 분란 아닌 분란을 만들어 내는 것이 과연 온당한 일인가. 문재인 정부는 나만 옳다는 자시지벽(自是之癖)이 유달리 강했고 자폐적인 진영정치는 트레이드마크가 되다시피 했다. 그것은 결국 정권 재창출 실패로 돌아왔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에게서 부끄러움의 윤리랄까 진정성의 모럴 같은 것은 찾아보기 어렵다. 은인자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사생활이 알려지는 것을 오히려 두려워해야 옳지 않은가. 최근 공익을 앞세운 프로보노(pro bono) 운동이 활발하다. 유명 교수가 강연 기부를 하고, 광고 제작자가 디자인 재능 기부를 한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서다. 대통령을 지낸 이들도 국가 원로로서 좀더 생산적인 활동을 통해 성숙한 ‘전직 대통령 문화’를 가꿔 나갈 필요가 있다. 문 전 대통령의 최대 실정으로 부동산 정책 실패와 함께 꼽히는 것이 편가르기로 인한 ‘국민분단’이다. 그가 ‘양념’ 운운한 SNS 폭탄 문자는 상대를 공격하는 흉기가 됐다. 그런 ‘원죄’가 있음에도 죄책감 속에 즐거움에 빠져드는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의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는 것인가. 결국은 팬덤의 길로 통하는 자족적 수준의 SNS 활동이라면 접는 게 옳다. 몸은 자연에 있지만 마음은 세속에 둘 요량이면 양산까지 내려가 비승비속의 삶을 살 이유도 없다. ‘사피엔스’의 저자로 잘 알려진 이스라엘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스마트폰을 끊고 하루에 두 시간씩 명상을 한다고 한다. 일 년에 한두 달은 일상에서 벗어나 묵상이나 기도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명상 피정도 한다. 하라리의 시대를 읽는 힘, 역사를 보는 눈은 그런 자기연단에서 나온 것이다. 문 전 대통령도 ‘미디어 폭식’을 끊고 성찰의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윤석열 정부는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특별히 강조했다. 또 다른 가치인 통합의 비전은 무엇인가. 이념과 진영, 성별, 세대에 따라 사분오열된 현실에 국민은 염증을 내고 있다. 지난 정권의 과오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분열의 씨앗은 애초에 뿌리지 말아야 한다. 자작나무 줄기가 떨어지면 그 부분은 검게 변하지만 아문 자국은 이내 어엿한 무늬, 그것도 하얀 자작나무의 육체와 잘 어울리는 무늬로 바뀐다. 우리 사회 분열의 상처도 통합의 기치 아래 하루빨리 아물어 자작나무 무늬처럼 아름다운 흔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수상 소감이 떠오른다. 그는 잘나가는 피아니스트로 사는 건 싫다며 관객의 가슴에 자기 음악의 진심이 가닿는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했다. 음악적 열정과 겸손, 삶에 대한 진지한 자세에서 진정성이 묻어난다. 값싼 감상의 SNS 게시물에 의한 ‘만들어진 감동’과는 결이 다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말초신경적인 SNS 언어가 아니라 진정으로 국민의 가슴에 와닿는 진실의 언어다.
  • 바이든 “기름값 내려라” 압박하자 베이조스“시장원리도 몰라” 설전

    바이든 “기름값 내려라” 압박하자 베이조스“시장원리도 몰라” 설전

    역대급 인플레이션으로 최악의 국정지지율을 기록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유사들을 상대로 폭등하는 기름값 인하를 공개적으로 압박하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기본적인 시장 원리도 모른다”고 일갈했다.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서 정유사들을 겨냥해 “지금은 전쟁과 세계적 위기의 시기다. 주유소들이 기름값을 당장 낮춰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러자 베이조스는 이날 “인플레이션은 백악관이 (정유사에 가격 인하를 압박하는) 이런 발언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직접적 오도이거나 기본적 시장 작동에 대한 심각한 오해”라고 비판했다. 설전은 계속됐다. 캐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즉각 트위터에 “정유사가 시장 지배력으로 미국인을 희생시키며 기록적 이윤을 거두는 게 경제가 작동하는 방식이냐”고 재반박했다. 미국인들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물가 척도인 휘발유 가격은 이날도 갤런(3.78ℓ)당 4.812달러를 기록하는 등 연일 5달러 선을 넘나들며 민심을 흔들고 있다. 그간 바이든 대통령은 전략비축유 방출, 유류세 면세 계획 등을 발표했으나 유가를 안정시키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추락하는 지지율을 잡으려 정유사를 비난하고 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 ‘사치의 여왕’ 이멜다, 93세 생일 전광판…‘사진 도용‧철자 오기’ 망신살

    ‘사치의 여왕’ 이멜다, 93세 생일 전광판…‘사진 도용‧철자 오기’ 망신살

    필리핀 독재자이자 부패의 상징이었던 고(故)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 주니어(64)가 새 필리핀 대통령으로 취임한 가운데, 그의 어머니이자 독재자의 아내였던 이멜다 마르코스가 구설수에 올랐다. 93세 생일을 맞아 도심 대형 전광판에 축하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해당 광고판 사진이 원작자의 허가 없이 사용된 것이다. ● 93세 생일 맞은 이멜다…광고판에 ‘다큐 포스터’ 무단 사용 지난 2일 마닐라 도심 부근 EDSA 도로에 위치한 한 빌딩의 대형 LED 전광판에 “퍼스트레이디 이멜다의 93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이멜다의 사진이 등장했다.하지만 해당 사진은 이멜다와 마르코스 가문의 행적을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 포스터다. 영화감독 로런 그린필드는 트위터에 “전광판 소유주는 마르코스 지지자”라면서 “이멜다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저작권을 침해한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글 말미에는 ‘도둑질 중지’, ‘킹메이커’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킹메이커’는 한국에서 ‘이멜다 마르코스: 사랑의 영부인’(2019)으로 소개된 다큐멘터리의 원제다. 이 다큐멘터리는 이멜다의 정치 경력, 마르코스 가문의 흥망성쇠와 권력 복귀 시도 등을 다루면서 이멜다가 아들의 대선 출마를 돕기 위해 남편의 과거 독재 행적을 미화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저작권 문제 뿐만 아니라 ‘93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Happy 93th Birthday)’라는 문구도 네티즌들의 비웃음을 샀다. ‘93rd’가 맞는 표기지만, 해당 광고판에는 ‘93th’로 적혔기 때문이다. 광고를 게시한 업체 디지털 아웃 오브 홈 필리핀(DOOH PH)은 성명을 통해 “저작권 문제를 알지 못했으며, 실수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업체는 문제를 인지한 뒤 즉시 해당 광고판을 내렸다. ● ‘사치의 여왕’ 이멜다…그녀는 누구? 이멜다는 1965년부터 1986년까지 필리핀을 통치한 고(故)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부인이다. 이멜다 여사는 ‘사치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남편의 재임 동안 사치와 향락을 누리고 살았다. 1986년 2월 항쟁(피플 파워)으로 이멜다 여사는 남편과 함께 미국 하와이로 도망쳤는데, 당시 말라카낭궁(대통령궁)에서 수많은 골드바와 보석, 드레스와 수천 켤레의 명품 구두가 쏟아져 나왔다. 마르코스 일가가 급히 떠나며 다 챙겨가지 못하고 남은 것들이었다. 이멜다는 21년 동안 남편과 함께 추방되기 전까지 역사에 길이 남을 사치를 부렸다. 2003년 제작된 이멜다의 전기 영화에는 ‘이멜다가 8년간 매일 구두를 갈아 신었으며 하루도 같은 구두를 신은 적이 없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멜다의 구두는 현재 필리핀 마닐라 박물관이 소장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이멜다가 지냈던 궁의 바닥은 이탈리아산 대리석으로 천장은 수정 샹들리에로 장식돼 있었고 욕실에는 100% 황금으로 꾸며진 세면대가 발견되기도 했다. 추방 당시 부정축재만 해도 100억 달러(12조 775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중 필리핀 법원이 환수한 것은 34억 달러(4조 3435억원)에 불과하다. 이멜다 여사는 1991년 필리핀 대법원의 사면을 받고 필리핀에 귀국했다. 1995년 하원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복귀했고, 이후 3회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5월 9일 치러진 필리핀 대선에서 아들 마르코스 주니어가 당선되면서 마르코스 집안은 36년 만에 권좌에 다시 오르게 됐다.
  • [안녕? 자연] 폭염이 원인…이탈리아 알프스서 빙하 붕괴, 최소 6명 사망

    [안녕? 자연] 폭염이 원인…이탈리아 알프스서 빙하 붕괴, 최소 6명 사망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산맥의 최고봉 마르몰라다(3343m)에서 3일(현지시간) 빙하가 떨어져 나와 등반객들을 덮쳐 최소 6명이 숨졌다. 참사는 마르몰라다 정상부의 기온이 역대 최고인 10도를 찍은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이탈리아 ANSA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당국은 임시 집계 결과 사상자가 15명에 실종자가 15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국립 알프스·동굴구조팀은 트위터에 마르몰라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자리해 있던 ‘세락’으로 불리는 큰 얼음덩이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세락이 산비탈을 타고 아래로 굴러 떨어지면서 눈, 돌과 합쳐졌고 정상부에 있던 등반객을 덮치면서 피해가 커졌다.한 목격자는 “아주 큰 소리를 들었다. 그러고 나서 큰 얼음덩이가 눈과 함께 떨어져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등반객 몇 명이 현장에 있었는지는 정확한 숫자가 확인되지 않아 현재 주차장에 있는 차량 번호판 등을 확인중이다. 사망자나 부상자의 국적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희생자 중 외국인도 있다고 전했다. 구조팀은 헬리콥터 5대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부상자들은 벨루노, 트레비소, 트렌토 등 인근 도시로 후송됐다.빙하가 떨어져 나온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이탈리아를 강타한 폭염이 요인일 수 있다고 현지 방송은 밝혔다.  알프스 끝자락에 자리한 돌로미티산맥의 최고봉인 마르몰라다 일대는 한여름에도 정상 주변을 덮는 만년설을 볼 수 있지만, 최근 몇 년간 빙하가 급속히 녹아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25~30년이면 빙하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 “폭락? 싸서 좋다” 나랏돈 반토막 내고 ‘또’ 코인 산 대통령

    “폭락? 싸서 좋다” 나랏돈 반토막 내고 ‘또’ 코인 산 대통령

    “비트코인을 한 개도 매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손실도 없다.” 세계 최초로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40) 대통령이 올해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에 도달할 것이라며 정부 돈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것을 반복하다 결국 반토막이 났지만 또 다시 152만 달러(약 20억원)어치를 추가 매입하며 ‘물타기’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정부의 비트코인 투자 손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설 웹사이트 나이브트래커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금까지 투자액의 절반 이상(57.14%)을 잃었다. 한국산 스테이블 코인 테라·루나의 동반 폭락, 가상화폐 금융기관 셀시어스·바벨 파이낸스의 인출 중단, 가상화폐 헤지펀드 스리애로스(3AC) 부도 등 끝없는 악재로 가상화폐 가치가 속절없이 폭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 80개를 1만9000 달러(2464만원)에 샀다. 비트코인이 미래다. 저렴하게 팔아줘서 고맙다”라고 밝혔다. 또 최근 암호화폐 폭락과 관련 “일각에서 비트코인 시세를 걱정하거나 불안해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차트를 보지 말고 인생을 즐기라고 조언하고 싶다. 비트코인 투자는 안전하다.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장을 마친 뒤 엄청나게 상승할 것이다. 인내가 관건”이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이를 두고 AP통신은 “기업·정부는 통상 보유자산의 시장 가치가 하락하는 경우 자산 가치를 평가할 때 실현하지 않은 손실도 반영한다”고 비판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투자액이 전체 자산에서 0.5%밖에 차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엘살바도르 국민의 약 20%는 하루 임금이 5.5달러(7000원) 수준에 그치고 있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AP는 지적했다.저가매수 앞장… 디폴트 확률↑ 엘살바도르는 현재 238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 가치가 매입가의 절반으로 뚝 떨어진 상태다. 그동안 비트코인이 떨어질 때마다 저가매수에 앞장선 까닭에 엘살바도르의 디폴트 확률은 더욱 높아졌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사는데 쓴 비용은 약 1348억원. 엘살바도르 정부는 약 8억 달러(약 1조340억원) 상당의 국채를 상환해야 하며, 채권 만기는 내년 1월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무분별한 비트코인 투자가 엘살바도르의 디폴트 확률만 높일 것이라며 부켈레 대통령의 비트코인 투자를 만류했었지만 소용없었다. 그렇게 엘살바도르의 디폴트 확률은 48%이 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고 조롱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국민에게 3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보너스’까지 지급하며 비트코인 사용을 유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널리 통용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부켈레 대통령은 2022년 비트코인과 관련한 6가지 예측을 내놨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까지 오르고, 올해 2개 국가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국가가 늘어난다면 비트코인 가치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최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엘살바도르에 이어 두 번째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한 나라가 됐지만, 그의 희망회로와는 다르게 비트코인은 급락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알레한드로 셀라야 엘살바도르 재무장관은 최근 정부가 보유 비트코인의 일부를 다시 달러로 전환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했다.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하면서도 관련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는 불확실한 경제 정책으로 엘살바도르 국채 가격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 “금융시장 더 나빠질 것”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도입 실험이 실패를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NBER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국민 응답자의 60% 이상이 정부가 보너스 개념으로 제공한 30달러를 사용한 후 정부의 비트코인 월렛인 치보(Chivo)를 이용하지 않고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60%는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보를 다운로드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치보를 통한 송금 서비스를 사용한 적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89%, 세금을 납부한 적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99%였다. 또한 대다수의 응답자가 전국에 설치된 치보 ATM를 한번도 사용해 본적 없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고물가 행진에 따른 금리 인상 여파로 52년 만에 최악의 상반기를 보낸 글로벌 금융시장이 더 나빠질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지금까지 고물가에 따른 금리 인상이 주가 급등에 영향을 줬지만, 실물경기 침체 영향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제임스 매킨토시 WSJ 칼럼니스트는 “경제 지표는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고, 높은 금리로 인한 고통은 시작조차 안 했다”며 “(이를 대비할) 시장은 아직 완전히 준비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 美경제, 고용·소비·생산 위축… 1달러로 맥도날드 콜라도 못 산다

    美경제, 고용·소비·생산 위축… 1달러로 맥도날드 콜라도 못 산다

    저커버그 “메타 채용 30% 감축”GM 반도체 없어 10만대 미출고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화약도 부족“인플레·고금리… 연착륙 어려워”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서 경기침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고용·소비·생산 등 전 분야에서 경기 위축 양상이 뚜렷하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과의 대화에서 “근래 역사에서 우리가 본 최악의 경기침체로 인해 올해 신규 기술인력 채용 규모를 1만명에서 6000~7000명 수준으로 줄인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7만 7800명에 이르는 기존 직원의 감원 가능성도 시사했다. 경기침체 우려를 이유로 직원의 10% 감원을 공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달 말 실리콘밸리의 한 사무실을 폐쇄하고 200명의 직원을 내보내면서 긴축의 서막을 열었다. 앞서 아마존, 넷플릭스, 펠로톤(홈트레이닝 업체), 로빈후드(무료 주식거래 앱) 등 IT 기업들도 일부 인력을 해고하거나 채용 동결을 선언한 바 있다. 맥도날드는 물가 급등으로 미국 매장에서 ‘1달러(약 1300원) 탄산음료’를 없애기 시작했다. 일단 매장의 약 30%가 참여했는데 점차 확산될 전망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때도 없앤 바 있다. 지난 40년간 ‘모두 1달러’라는 구호로 인기를 끈 달러트리도 지난 5월부터 ‘모두 1.25달러’로 기본 가격을 바꿨다. 공급망 혼란도 여전하다. NYT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독립기념일 불꽃놀이에 쓸 화약을 확보하지 못해 행사 자체를 취소했다.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메릴랜드주 오션시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등은 지속되는 일용직 인력난에 불꽃놀이를 취소했다. 미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는 2분기 전체 판매량(58만 2000대)의 16%에 이르는 9만 5000대를 완성하고도 차량용 반도체를 부착하지 못해 출고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GM의 2분기 판매량은 지난해 2분기보다 15%가 줄었고, 현대자동차도 같은 이유로 상반기 미국 시장 판매량(34만 3867대)이 16% 줄었다. 테슬라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상하이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1분기보다 18% 줄었다. 무엇보다 고용·소비·생산 등에서 전방위로 나타나는 경기 위축 양상은 악순환을 통해 경기침체를 심화시킬 수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 피터 시프 유로 퍼시픽 캐피털 CEO는 트위터에 “낮은 실업률을 감안해 기업인들이 대규모 정리해고로 경기침체에 대응할 경우 실업이 급증하고 소비자 물가, 임대료 및 이자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고 있어 글로벌 침체를 유발할 것이란 공포도 확산하고 있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1950년대 이후 모든 경기 후퇴는 장기간 금리 인상 후에 일어났다”면서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 높고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상황에서는 연착륙보다 경착륙이 더 흔하다”고 강조했다.
  • “돌로미티 최고봉 마르몰라다의 빙하 덩어리에 6명 숨지고 19명 실종”

    “돌로미티 최고봉 마르몰라다의 빙하 덩어리에 6명 숨지고 19명 실종”

    알프스 산맥의 이탈리아 쪽 돌로미티에서 3일(현지시간) 빙하 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등산객들을 덮쳐 적어도 6명이 숨졌고 밤샘 수색에도 19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빙하가 쏟아져 내리며 아래에 있던 자갈, 눈과 섞여 구르는 이른바 세락(serac) 현상 때문에 인명 피해가 커졌다. 공영방송 라이(RAI)는 부상자가 9명이나 되면 이 가운데 두 사람은 중상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탈리아 국립 알퍄인·동굴구조팀은 트위터에 돌로미티의 최고봉인 마르몰라다 지역에서 수색,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스트리아와 접한 트렌티노알토 아디제 자치주에 걸쳐 있는 마르몰라다 봉은 ‘돌로미티의 여왕’으로 불리며 해발 고도 3343m로 한여름에도 정상 주변을 덮은 만년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사람들이 변을 당한 곳은 ‘푼타 로카(Punta Rocca)’로 불리는 산악인들과 하이킹족들이 마르몰라다 정상에 이르기 위해 즐겨 찾는 루트였다. 빙하가 떨어져 내린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6월 말 이래 이탈리아를 엄습한 폭염이 하나의 요인일 수 있다고 구조대 대변인 발터 밀란은 라이 방송에 말했다. 전날 빙하 정상부의 기온이 섭씨 10도까지 올랐는데 이례적으로 높은 온도이며 “뭔가 비정상인 것만은 명백하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정확히 몇 명의 등산객이 현장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구조대는 처음에 트위터에 15명의 하이커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구조대원들은 주차된 차량 번호판을 일일이 확인해 현장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외국 국적의 실종자가 있는 것으로 전하고 있다. 다친 사람들은 다섯 대의 헬리콥터에 실려 근처 벨루노, 트레비소, 트렌토, 볼차노 등의 병원으로 후송됐다. 세계적인 등반가 라인홀트 메스너는 현지 일간 라 리퍼블리카에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여러 해 동안 빙하가 줄어들었다며 “얼음이 남아 있기 힘들다. 빙하는 중력 때문에 떨어져 내리기도 하지만 지구의 열기 때문에 녹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덴마크 코펜하겐 쇼핑몰 총기 난사, 3명 사망 3명 중태

    덴마크 코펜하겐 쇼핑몰 총기 난사, 3명 사망 3명 중태

    덴마크 코펜하겐의 쇼핑몰에 3일(이하 현지시간) 괴한이 난입,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졌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소렌 토마센 코펜하겐 경찰서장은 사망자 발생을 알리면서 22세 덴마크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동기를 밝혀내지 못했으며, 테러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부상자도 여럿 있는데 3명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이 도시 남쪽에 있는 필즈 몰 안에서 총격이 발생하자 쇼핑객들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에밀 예페센은 현지 일간 질랜즈포스텐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랐다. 갑자기 모든 곳이 혼란에 빠졌다”고 말했다. 필즈 몰은 코펜하겐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로 140개의 점포와 식당이 몰려 있는 곳이다. 다른 목격자 마흐디 알와즈니는 현지 방송 TV2에 난사범이 사냥총을 들고 있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적여도 10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생존자는 카운터 너머로 몸을 던져 총격을 피했다고 했다. 또 점포 안으로 뛰어들어가 몸을 숨긴 이도 있었다. 영국 가수 해리 스타일스가 이날 오후 8시 이곳에서 1.6km도 떨어지지 않은 로열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취소했다. 주최측은 사건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찰과 협력한 뒤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얼마 있다가 결국 취소했다. 스타일스는 스냅챗에 글을 올려 “우리 팀과 나는 코펜하겐 쇼핑몰 총기 난사에 관련된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덴마크 왕실은 프레데릭 왕세자 초청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만찬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 만찬은 트루 드 프랑스 첫 사흘 경주를 덴마크에서 개최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었다. 이웃한 나라의 지도자들은 일제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트위터에 큰 슬픔을 느끼며 충격적인 폭력 행위라고 개탄하는 글을 짧게 올렸다. 요나스 가르 스토레 노르웨이 총리도 “희생자들과 친척,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현재 일하는 구조대원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클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숨지고 다친 이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코펜하겐에서는 지난 2015년에도 총기 난사 테러가 있었다. 유대인 회당인 시나고그와 문화센터에 괴한이 난입, 2명이 죽고 6명의 경관이 다쳤다. 범인은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 “한국은 채소값 왜 이렇게 비싸요?”…중국서 ‘한국 상추값 폭등’ 주목

    “한국은 채소값 왜 이렇게 비싸요?”…중국서 ‘한국 상추값 폭등’ 주목

    한국의 채소 가격이 중국에서 때아닌 화제성을 연일 이어가는 분위기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은 ‘한국에서 장마가 계속 이어지면서 채소 가격이 급등했다’면서 ‘서울에서는 상추 등 채소 가격이 기존 2만원대에서 4만 5000원까지 폭등했다’고 1일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의 전통시장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고, ‘시장에 온 일부 시민들은 장을 보고 음식을 사 먹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반발했다’고 전하면서 거듭 한국의 채소 가격 폭등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소식은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중국 SNS에는 ‘한국 상추값 4만 5000원’이라는 검색어가 최대 검색어 상위에 링크됐고, 2일 오전 8시 기준 해당 기사의 조회수는 약 5160만 건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는 누리꾼들의 댓글도 776건을 넘었다.일부 인플루언서들은 한국 채소값이 고공 행진하는 이유에 대한 영상을 게재하며 ‘날로 치솟는 한국 물가의 주요 원인은 작은 영토에 비해 5000만 명이라는 많은 인구가 밀집해 거주하기 때문’이라면서 ‘올여름 배추나 무, 양배추 같은 채소류와 양파·마늘·대파 같은 양념 채소류, 제철 감자 등 한국의 주요 채소 가격은 최고 70% 이상 뛰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한국은 영토가 작아 먹거리 문제를 자국에서 해결할 수 없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다’면서 ‘하지만 자국 농산물을 수입산보다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성향 탓에 농산물 가격은 매년 급등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게다가 수입산 농산물에 부과되는 관세도 높아 한국인들은 국내산, 수입산 구별할 것 없이 모두 높은 가격에 구매해야 하는 자가당착적 문제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영상은 웨이보 등 SNS에서 큰 관심을 받으면서 한국의 채소 가격 상승에 대한 이목을 연일 집중시켰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은 선진국이지만 물가가 높아서 국민들은 나라에 비해 가난하게 사는 국가”라면서 “한국에서 태어나면 노후에도 쉴 수도 없이 일해야 한다. 노후까지 일해야 하는 한국인들이 어떤 방식으로 행복감을 느껴야 하는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고는 하지만 민생 문제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는 국가가 바로 한국”이라면서 “먹거리 문제를 해결한 중국의 정치가 얼마나 훌륭한지는 비교 대조해 볼 수 있는 사례”라고 했다.
  • “가짜뉴스 반격 많이 참여해달라” 이재명, 지지자들과 트위터 소통

    “가짜뉴스 반격 많이 참여해달라” 이재명, 지지자들과 트위터 소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2일 오전 지지자들과 트위터로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달 25일에도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지지자들과 트위터로 문답했던 이 고문이 일주일 만에 일반 여론과 접점을 넓히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위한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고문은 이날 오전 1시쯤부터 2시간가량 지지자들이 트위터에 남긴 질문에 답했다. ‘정치의 길로 들어선 것을 후회한 적 없나’라는 물음에 이 고문은 “많지요…”라는 답글을 달았다. ‘정치인으로서 꼭 필요한 덕목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국민과 사회에 대한 사랑”이라고 답했다. ‘국회 배지를 왜 하고 다니지 않는가’라고 묻자 이 고문은 “너무 무거워서요…”라고 적었다. ‘의원님 끝까지 함께해요’라는 글에 이 고문은 “댓글정화, 가짜뉴스 반격도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연세대 청소노동자 고소전에 “尹, 검사만 요직에… 여가부 폐지” 비판 등장한 이유

    연세대 청소노동자 고소전에 “尹, 검사만 요직에… 여가부 폐지” 비판 등장한 이유

    연세대 재학생 3명이 임금인상·인력충원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교내서 집회 중인 청소·경비 노동자들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이를 비판한 나윤경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의 수업계획서가 화제다. 2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연대생 3명의 청소노동자 고소 사태를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나 교수의 수업계획서가 활발히 공유되며 공감을 얻고 있다. 나 교수가 지난달 27일 연세대 학사관리 홈페이지에 등록한 2022학년도 2학기 ‘사회문제와 공정’ 수업계획서는 지난달 30일 연세대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통해 공유되며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졌다. 나 교수는 해당 수업이 ‘온라인 플랫폼 에브리타임 분석’으로 운영된다고 밝히면서 수업계획서의 ‘수업목표 및 개요’란에 무려 1200자가 넘는 분량의 설명을 통해 에브리타임을 혐오의 장이 아닌 민주적 담론의 장으로 변화시킬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청소노동자 사태뿐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능력주의 인사’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 등도 비판했다. 나 교수는 수업계획서에서 “20대 대선 과정에서 드러난 2030세대 일부 남성들의 ‘공정 감각’은 ‘노력과 성과에 따른 차등 분배’라는 기득권의 정치적 레토릭인 능력주의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며 “한국의 현 대통령은 늘 공정과 상식에 기반해 능력 위주로 인재를 발탁한다고 하면서 검사들만을 요직에 배치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회와 자원에 있어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상대적 박탈’을 경험하는 한국의 2030이 왜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특권을 향유하는 현재의 기득권을 옹호하는지는 가장 절실한 사회적 연구 주제”라고 밝혔다. 나 교수는 “이들의 지지를 업고 부상한 30대 정치인은 ‘청년 정치’가 줄 법한 창조적 신선함 대신 ‘모든 할당제 폐지’,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는가 하면 20년간 이동권을 주장해온 장애인 단체의 최근 출근길 지하철 투쟁에 대해 “수백만 서울시민의 아침을 볼모로 잡는 부조리”라며, 그렇지 않아도 기득권 보호를 위해 한창 채비 중인 서울의 경찰 공권력 개입을 강하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나 교수는 그러면서 “누군가의 생존을 위한 기본권이나 절박함이 ‘나’의 불편함과 불쾌함을 초래할 때,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축적된 부당함에 대해 제도가 개입해 ‘내’ 눈앞의 이익에 영향을 주려 할 때, 이들의 공정 감각은 사회나 정부 혹은 기득권이 아니라 그간의 불공정을 감내해 온 사람들을 향해 불공정이라고 외친다”고 설명했다. 나 교수는 청소노동자 사태와 관련, “연세대 청소노동자들이 속한 민노총에 대해 수업권 방해를 이유로 연세대 몇몇 학생들이 소송을 준비하는 것 또한 같은 사안으로 보인다”며 “연세대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 의무는 학교에 있지 청소 노동자들에게 있지 않음에도, 학교가 아니라 지금까지 불공정한 처우를 감내해온 노동자들을 향해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그들의 ‘공정감각’이 무엇을 위한 어떤 감각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연세대 재학생 3명이 청소노동자를 상대로 벌인 소송전이 나 교수가 비판하는 윤석열 정부의 검찰 위주 인사, 여가부 폐지 주장, 장애인 이동권 시위 비난 등과 같은 인식에서 비롯한 사태임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나 교수는 또한 “뿐만 아니라 그 눈앞의 이익을 ‘빼앗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향해서 어떠한 거름도 없이 에브리타임에 쏟아내는 혐오와 폄하, 멸시의 언어들은 과연 이곳이 지성을 논할 수 있는 대학이 맞는가 하는 회의감을 갖게 한다”며 “현재 대학의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은 대학 내 혐오 발화의 온상이자 일부의, 그렇지만 매우 강력하게 나쁜 영향력을 행사하며 대표를 자처하는 청년들의 공간”이라고 꼬집었다.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재학생 3명을 옹호하고 청소노동자들을 비판하는 학생들의 여론이 높았던 점을 비판한 것이다. 나 교수는 끝으로 “대학이 이 공간(에브리타임)을 방치하고서는 지성의 전당이라 자부할 수 없다. 연세대가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는 고등교육기관이라 할 수 없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본 수업을 통해 에브리타임이라는 학생들의 일상적 공간을 민주적 담론의 장으로 변화시킬 수는 없을지 모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연세대 재학생 이동수(23)씨 등 3명은 최근 김현옥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연세대 분회장과 박승길 부분회장을 상대로 수업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서부지법에 냈다. “노조의 교내 시위로 1~2개월간 학습권을 침해받았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약 638만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청소노동자들이 미신고 집회를 열었다며 업무방해와 집시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 ‘노룩악수’ 논란 의식?…바이든, 尹과 눈 보며 악수하는 모습 공개

    ‘노룩악수’ 논란 의식?…바이든, 尹과 눈 보며 악수하는 모습 공개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른바 ‘노룩(No look) 악수’가 논란이 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 마주보며 반갑게 악수하는 영상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앞서 ‘노룩악수’ 논란은 지난달 28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주최 환영 만찬에서 시작됐다. 당시 각국 정상과의 단체사진 촬영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먼저 악수를 건넸지만 눈을 거의 마주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시선은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을 향하고 있어 ‘노룩악수’ 논란이 불거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에 “나는 이번이 역사를 만드는 정상회담이었다고 생각한다. 나토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는 글과 함께 이번 나토 정상회의 성과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을 중심으로 나토 정상회의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겼다. 특히 영상 중반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 눈을 바주하며 반갑게 악수하는 모습이 담겼다.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중 윤 대통령의 발언을 경청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도 담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윗을 통해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포함해 우리의 공통된 목표를 논의했다”면서 “3국의 협력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스페인 방문 일정을 마치고 1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공항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과 인사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도 공항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도 윤 대통령 뒤에 한 발짝 떨어져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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