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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소식 한눈에…‘용산 알림톡’ 가입 이벤트

    용산구 소식 한눈에…‘용산 알림톡’ 가입 이벤트

    서울 용산구가 구정소식 문자알림 서비스 ‘용산 알림톡’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12일까지 용산 알림톡 신규 가입자 200명에게 5000원권 모바일 음료 이용권을 지급한다. 이용권 지급 대상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결과는 다음달 25일 발행하는 용산구소식지 5월호에 발표한다. 용산 알림톡은 매주 금요일 가입자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행동요령 등 각종 안전정보와 세무, 보육, 복지, 교육, 문화·체육 행사 등 놓치기 쉬운 유익한 구정 정보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용문동에 사는 한 주민은 “지난해에는 신청기간을 놓쳤는데 상자텃밭 분양 소식을 문자로 전달 받아 신청했다”고 전했다. 구는 현재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 트위터 등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정소식을 전달하고 있지만 사용자가 직접 챙겨봐야 알 수 있다. 용산 알림톡은 구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문자로 발송하기 때문에 가입자는 쉽게 소식을 전달 받을 수 있다. 특히 문자에 있는 바로가기 링크를 통해 홈페이지·블로그 등에 접속, 상세한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구 홈페이지-용산소개-구정홍보-용산 알림톡 신청-알림톡 신청화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주민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구민들이 알고 이용할 때 의미가 있다”며 “구민 2명중 1명은 용산 알림톡 가입해 구정이 빈틈없이 전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마크롱 ‘의회 패싱’ 연금개혁법 통과 후 첫 대규모 시위

    마크롱 ‘의회 패싱’ 연금개혁법 통과 후 첫 대규모 시위

    프랑스 정부가 현행 62세에서 2030년까지 정년을 64세로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추진하는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제9차 시위가 23일(현지시간) 250여개 지역에서 열렸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연금 개혁 법안 하원 표결을 생략하는 헌법 49조 3항을 발동한 뒤 처음 열린 전국 단위 시위였다. 프랑스 내무부는 이날 시위에 108만 9000명이 참여했다고 추산했다. 시위를 주최한 노동총동맹(CGT)은 350만명 이상이 길거리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정부 추산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사람을 동원한 지난 7일 제6차 시위 때보다 참여 인원이 적지만 CGT 추산으로는 규모가 동일했다. 이날 정부 추산 11만 9000명, CGT 추산 80만명으로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인 파리에서는 시위대가 바스티유 광장을 출발해 레퓌블리크 광장을 거쳐 오페라 광장으로 행진했다. 일부 시위대가 식당, 슈퍼마켓, 은행 등 창문을 망가뜨렸고, 돌을 던지거나 폭죽을 쏘는 무리를 향해 경찰은 최루가스를 뿌려 이들을 해산시켰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 80명 이상을 체포했으며, 시위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다친 경찰관은 최소 123명이라고 밝혔다. 시위에 앞서 이날 오전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는 시위대가 1터미널 입구를 막는 바람에 차를 타고 이동하던 여행객들은 공항까지 걸어서 가야 했다. 에펠탑과 개선문, 베르사유 궁전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파리 명소들도 파업 여파로 문을 열지 않았다. 철도공사(SNCF)는 국내외를 연결하는 열차 운행을 줄였고, 파리교통공사(RATP)도 지하철 운행을 축소했다. 오를리 공항에서는 항공편 30%가 취소됐다. 낭트, 보르도 등 다른 도시에서도 시위 분위기가 과열되자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했고 로리앙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경찰서에 불을 냈다. 정유소 파업이 길어지고 있어 프랑스 동남부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휘발유와 경유가 부족한 주유소들이 나오고 있다고 일간 르파리지앵이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2017년, 2022년 대선에서 두 차례 맞붙어 패배한 극우 성향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대표는 이날 “시위 참가 인원을 보면 얼마나 많은 프랑스인이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지 알 수 있다”면서 “에마뉘엘 마크롱은 더는 혼자 통치할 수 없고 이제 국민들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트위터에 썼다. 정년 연장 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12년 만에 연합 전선을 구축한 프랑스 노조는 3월 28일 제10차 시위를 열기로 했다.
  • ‘호우 세리머니는 계속된다’ 호날두,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에 득점도 추가

    ‘호우 세리머니는 계속된다’ 호날두,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에 득점도 추가

    포르투갈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우며 최다 득점 기록도 최다 출전’ 기록을 모두 경신하며 축구사에 또 이름을 새겼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유로2024 예선 J조 1차전 리히텐슈타인과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포르투갈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이날 개인 통산 197번째 A매치에 출전해 바데르 알무타와(쿠웨이트·196경기)를 제치고 남자 축구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이와 함께 자신이 보유한 A매치 역대 최다골 기록을 118골에서 120골로 늘렸다. 호날두는 2021년 9월 이란의 레전드 알리 다에이(109골)가 갖고 있던 기록을 깨뜨린 바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 포르투갈과 198위 리히텐슈타인의 대결은 승부보다는 호날두의 신기록 행진에 온통 관심이 쏠렸다. 주앙 펠릭스(첼시)와 투톱으로 출전한 호날두는 2-0으로 앞선 후반 6분 페널티킥으로 득점하며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후반 18분에는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재차 호우 세리머니를 하며 홈 관중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앞서 후반 13분 득점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지 않았다면 해트트릭을 기록할 뻔했다. 호날두는 경기 뒤 트위터에 “우리 대표팀과 특별한 경기장에서 다시 경기를 하고 득점을 하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며 “A매치 역대 최다 출장 선수가 되어 자랑스럽다”고 썼다. 한편, 페르난두 산투스(포르투갈) 전 감독의 뒤를 이어 포르투갈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스페인) 감독은 데뷔전에서 상큼한 승리를 거뒀다.
  • 할아버지와 엄마 이어 손녀도 될 성 부른 떡잎, 로미 코폴라 마스

    할아버지와 엄마 이어 손녀도 될 성 부른 떡잎, 로미 코폴라 마스

    소녀의 어머니는 오스카를 수상한 감독, 할아버지는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대부’를 연출한 감독이었다. 소피아 코폴라의 딸이며,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손녀인 로미 코폴라 마스(16)가 틱톡에 올린 동영상으로 될 성 부른 떡잎이란 호평과 함께 가문의 영광을 이을 재목이란 얘기를 듣고 있다고 영국 BBC가 23일 전했다. 로미가 올린 동영상은 아빠의 신용카드로 헬리콥터를 전세 내려다 미수에 그치고 외출 금지를 당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새로 팬이 됐다는 사람은 “코폴라 왕조는 위대한 인물을 계속 배출한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로미는 스스로를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았던 것처럼 보인다. 헬리콥터 사건에 대한 징계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하지 말라는 부모의 엄명을 거스르고 싶지 않고 싶다고 말한다. 그녀는 팔로워들에게 “부모들은 내가 네포티즘 키드(nepotism kid)가 되지 않길 바란다”면서 “틱톡이 날 유명하게 만들 것 같지 않다. 해서 진짜 문제가 안 된다”고 덧붙인다. 네포티즘이란 부모의 유명세에 기대어 2세가 성공적인 삶을 누리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유명해져 그녀의 말은 틀린 것이 됐으며 틱톡 계정은 단명에 그쳤다.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캡처돼 트위터에서만 1000만회 이상 시청됐다. 동영상은 부엌으로 초대해 “외출 금지를 당했기 때문에 보드카 파스타 소스를 만들고 있다”고 말하면서 시작한다. 이어 “아빠의 신용카드로 뉴욕에서 메릴랜드로 헬리콥터를 전세 내려 했는데 캠프 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고 싶어서였다”면서 지금 부모들이 내린 벌을 서고 있다고 설명한다. 아빠는 토머스 마스, 프랑스 인디 밴드 피닉스 멤버다. 동영상에 그가 2010년 수상한 그래미상 트로피를 드는 모습도 나온다. 조리법으로 돌아와 마늘 간것과 양파를 구분하지 못하겠다며 순진무구한 얼굴로 부엌칼을 드는 약간 섬뜩한 모습도 살짝 보여준다. 그 뒤 유모의 남자친구를 소개하며 “부모님들은 늘 집에 없다. 해서 이들이 내 대체 부모들”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완벽한 단편영화다. 코폴라 감독 집안의 3대 감독님을 뵙는다”고 적었다. 다른 이용자는 “드라마 같은 텐션(긴장)이 있고 장면 배치도 탁월하다. 양파를 통해 눈물을 의미하는 식의 감정을 자아내는 장치도 좋다. 이어 가족관계를 충격적으로 보여주며 슬랩스틱 코미디 느낌도 자아내고 대화 대사도 훌륭하다. 너 잘했어”라고 적었다. “이건 영화네. 그녀는 위대한 코폴라가 될 거야”라고 적은 이도 있었다. 로미는 동영상 말미에 “파트 2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고한 뒤 “그 때는 실제로 파스타를 만드는 모습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트위터 이용자는 “기다릴 수 없어. 코폴라가 결코 만든 적이 없었던 최고의 파트 2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할아버지가 만든 ‘대부’ 2편은 원작보다 나은 2편을 언급할 때 빠지지 않고 드는 사례 가운데 하나다. ‘로스트 인 트랜슬레이션’으로 오스카 트로피를 들었고, ‘The Virgin Suicides and The Beguiled’를 만들고 있는 엄마의 대변인은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 경찰 “몬테네그로 체포된 인물 권도형 대표 맞다” 美검찰 인도되나

    경찰 “몬테네그로 체포된 인물 권도형 대표 맞다” 美검찰 인도되나

    테라·루나 코인 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로 추정돼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인물이 권 대표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이 24일 밝혔다. 경찰청 인터폴구제공조과는 전날 몬테네그로 당국에 의해 검거된 인물의 지문 정보를 확인한 결과 권 대표의 지문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권 대표와 함께 있다가 체포된 인물도 권 대표의 측근인 한모씨인 것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권 대표에 대한 처벌이 어디에서 이뤄질지는 불분명하다고 외신들은 관측했다. 미국 검찰이 권도형을 기소했기 때문에 범죄자 인도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지만, 한국도 권씨를 한국에서 재판받게 하려고 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예상했다. 앞서 필립 아지치 몬테네그로 내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세계적인 지명 수배자인 한국의 권도형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권 대표를 수사 중인 검찰은 신병 확보를 위해 몬테네그로 당국과 신병 송환을 위한 절차를 협의할 예정이다. 미국 뉴욕 검찰은 권 대표를 증권 사기,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금융사기와 시세조작 등 모두 여덟 가지 혐의로 기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다만 이번 검거가 미국 당국의 요청에 의해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스테이블코인(달러 등 법정화폐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인 UST는 자매 코인 루나와의 교환 등을 통해 달러화와 1대 1의 고정교환 비율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관련 시스템이 작동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UST와 루나의 대규모 투매사태가 발생, 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강타했다. 그 결과 테라폼랩스가 무너졌고 가상화폐 헤지펀드 스리애로우스캐피털(3AC), 코인 중개·대부업체 보이저 디지털, 거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 등의 연쇄 파산으로 이어졌다. 권 대표는 신현성(38)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와 함께 테라·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 인물이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 이후 출국해 최근까지 세르비아에 체류해 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 권 대표는 테라와 루나가 함께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지속해서 발행하는 등 허위 정보를 제공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지난해 9월 루나와 테라를 증권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권 대표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추적해 왔다. 몬테네그로에서 함께 체포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씨는 권 대표의 최측근으로 한때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를 맡았다. 그는 권 대표와 같은 혐의로 함께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함께 해외로 도주해 인터폴 수배 중이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는 이날 필리프 아지치 몬테네그로 내무부 장관의 트윗을 인용해 권 대표 체포 사실을 전했다. 그는 트윗에서 “한국과 미국, 싱가포르에서 지명 수배 중인 테라폼랩스의 공동 설립자 권도형을 공항에 구금했다”며 “‘가상화폐의 제왕’은 위조 문서 때문에 포드고리차 공항에 억류됐으며 현재 공식적인 신원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적었다. 권 대표는 테라·루나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4월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거처를 옮겼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지난해 9월 싱가포르를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세르비아로 도피했다. 검찰 고위 관계자가 지난달 말 세르비아를 방문해 현지 당국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국과 세르비아는 범죄인 인도 협정이 체결돼 있지 않다. 검찰 관계자는 “공식 신원확인 등 상황 파악이 우선”이라며 말했다. 검찰은 권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 기관과 공조하고 우리 사법제도에 따라 수사와 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또 최근 테라폼랩스의 공동 창업자인 신 전 대표를 피의자로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권 대표가 가상화폐 자산에 대해 “충분하고도 공평하며 진실된 내용을 대중에게 전달하지 않고 있다”고 규정하고 테라USD의 안정성에 대해 투자자들을 잘못 인도했으며 반복적으로 토큰의 가치가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만 얘기했다고 비난했다.
  • ‘평화·대화’ 공언 하루 만에… 러, 우크라 공격 9명 사망

    ‘평화·대화’ 공언 하루 만에… 러, 우크라 공격 9명 사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평화와 대화’를 공언한 지 하루도 안 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학교 건물 등에 폭격을 가해 최소 9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새벽 수도 키이우 남쪽의 소도시 르지시우의 한 고등학교가 러시아 드론의 공격을 받아 최소 8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란제 자폭 드론(무인기)이 공격에 활용됐다. 수 시간 뒤 남동부 자포리자에도 미사일이 떨어져 1명이 숨지고 3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시 주석이 모스크바에 도착한 지난 20일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에 드론 공격을 가해 러시아군 순항미사일을 다수 파괴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분석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단 하룻밤 사이 러시아가 우리에게 가한 테러”라며 “모스크바는 ‘평화’라는 단어를 외치면서 범죄나 다름없는 공격 지시를 내린다”고 비난했다. 전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중러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평화와 대화를 지지한다”고 말했고, 푸틴 대통령도 “중국이 제시한 평화 방안이 사태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 점령군의 모든 타격에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며 “러시아의 모든 공습에 대해 군사적·정치적·법적 대응을 받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러, “평화와 대화” 중러 공동성명 하루도 안 돼 우크라 공격 감행

    러, “평화와 대화” 중러 공동성명 하루도 안 돼 우크라 공격 감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평화와 대화’를 공언한지 하루도 안 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학교 건물 등에 폭격을 가해 최소 9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새벽 수도 키이우 남쪽의 소도시 르지시우의 한 고등학교가 러시아 드론의 공격을 받아 최소 8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란제 자폭 드론(무인기)이 공격에 활용됐다. 수 시간 뒤 남동부 자포리자에도 미사일이 떨어져 1명이 숨지고 3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시 주석이 모스크바에 도착한 지난 20일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에 드론 공격을 가해 러시아군 순항미사일을 다수 파괴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분석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단 하룻밤 새 러시아가 우리에게 가한 테러”라며 “모스크바는 ‘평화’라는 단어를 외치면서 범죄나 다름 없는 공격 지시를 함께 내린다”고 비난했다. 전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중러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평화와 대화를 지지한다”고 말했고, 푸틴 대통령도 “지난달 중국이 제시한 평화 방안이 사태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 점령군의 모든 타격에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며 “러시아의 모든 공습에 군사적·정치적·법적 대응을 받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휠체어 계단 아래로 쓱…‘무개념’ 美대학생 영상에 공분

    휠체어 계단 아래로 쓱…‘무개념’ 美대학생 영상에 공분

    미국의 한 대학 아이스하키 선수가 고의로 장애인 휠체어를 계단 아래로 미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그는 미국의 전설적인 아이스하키 선수의 아들로 밝혀져 더욱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은 머시허스트대 3학년 아이스하키팀 선수 카슨 브리어가 지난 11일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술집 2층 계단에서 휠체어를 밀어버리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4일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이후 일주일 만에 4000만 조회수에 이를 정도로 파장을 일으켰다. 영상을 보면 브리어는 친구와 함께 술집 입구에 주인 없이 세워진 휠체어를 발견하고선 앉아보기도 하고 이리저리 살피더니 곧 망설임 없이 휠체어를 계단 아래로 밀어버렸다.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진 휠체어는 등받이가 떨어져나갈 정도로 부서졌다. 휠체어의 주인인 시드니 베네스는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는 1층에 있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 휠체어를 잠시 세워뒀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영상을 처음 공개한 네티즌은 “나는 보통 트위터에 심각한 글을 올리지 않지만, 토요일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야겠다”며 “영상 속 선수는 이번 일로 도망칠 수 없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휠체어를 밀어버린 가해자가 브리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분노는 더욱 커졌다. 브리어의 아버지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전설적인 선수 다니엘 브리어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5년 은퇴해 현재 NHL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 구단의 총책임자를 맡고 있다. 다니엘은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서 속 아들의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이는 자신의 가족이 중요하게 여기는 ‘존중’이란 가치와 완전히 위배되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이번 일에 스스로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학과 소속팀도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머시허스트대는 브리어가 ‘내 행동은 경솔했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에 나온 브리어의 행동은 각 사람 고유의 존엄을 해치는 행위”이지만 “잘못을 저지른 학생에게 속죄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 더불어 브리어가 소속된 아이스하키팀은 브리어뿐만 아니라 영상 속에 등장하는 다른 2명의 선수에 대해서도 임시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학과 소속팀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브리어가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제대로 된 사과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휠체어 주인 베네스는 “당시 술집 경비원이 브리어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제의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린 네티즌은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서 베네스의 새 휠체어 구입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그러나 베네스는 “그 돈으로 내 휠체어를 사는 대신 필요한 곳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 러 “평화” 운운 다음날 우크라에 공습…9명 사망, 50명 이상 부상

    러 “평화” 운운 다음날 우크라에 공습…9명 사망, 50명 이상 부상

    러시아가 중국과 정상회담을 하고 나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22일(현지시간) CNN,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서비스(SES)은 이날 새벽 수도 키이우에서 남쪽으로 약 64㎞ 떨어진 소도시인 르지시치우의 한 고등학교가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전날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떠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은 때였다.이번 드론 공격으로 학교 건물 1동과 기숙사 건물 2명이 부분적으로 파괴돼 300㎡(약 90평) 이상이 불에 타면서 최소 8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망자 중에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차 운전사 1명도 있다. 구조대는 생존자 1명을 구조했으며, 건물 잔해 밑에 깔린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폭격을 맞은 5층짜리 기숙사 건물 지붕에는 큰 구멍이 뚫린 모습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키이우 당국은 이란제 샤헤드 자폭 드론이 이번 공격에 활용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러시아가 발사한 21기의 드론 중 16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르지시치우에 대한 공습이 있은 지 몇 시간 뒤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에도 미사일이 떨어져 주거용 아파트 건물 2동이 타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3명도 있다. 생존자인 키릴로 초르니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대부분 화가 났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검찰청은 러시아군이 자포리자를 향해 최소 6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번 공격으로 민간 기반 시설과 민간인들이 심각한 피해를 보았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자포리자의 쇼핑몰에서 길 건너편에 있는 피해 아파트 건물에 미사일이 쏟아지는 모습을 여러 각도에서 찍힌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거대한 연기 기둥이 피어오르고 자동차 경보음이 울리고 콘크리트 조각이 날아가는 모습도 담겼다. |젤렌스키 “모스크바서 ‘평화’ 언급 때마다 우크라 공격”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밤사이 러시아가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공습과 함께 집중적인 포격도 가했다. 단 하룻밤 사이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가한 테러”라고 밝히면서도 “모스크바에서 ‘평화’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다른 한편으로 이런 범죄와 같은 공격 지시가 내려진다”고 말했다.이 말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촉구하는 발언을 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평화와 대화를 지지한다”고 말했고, 푸틴 대통령은 “대화 재개와 휴전 모색을 골자로 지난달 중국이 제시한 평화 방안이 사태 해결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화답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우리의 도시에 대한 점령군의 모든 타격에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면서 “키이우와 자포리자 등지에 대한 러시아의 모든 공습은 군사적·정치적·법적 대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98세 딕 반 다이크 차 운전하다 사고, 이런 말썽 한두 번이 아냐

    98세 딕 반 다이크 차 운전하다 사고, 이런 말썽 한두 번이 아냐

    디즈니 영화 ‘메리 포핀스’에서 우산 타고 날아다니는 포핀스를 유모로 채용하는 뱅크스 씨로 출연했던 할리우드 레전드 딕 반 다이크(98)가 22일(현지시간) 아침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고 TMZ 닷컴이 보도했다. 렉서스를 몰았는데 최근 며칠 비가 많이 내려 젖어있는 도로를 미끄러져 어느 집 문을 받아버렸다. 경찰은 찰과상에 피까지 흘린 반 다이크가 일단 경미한 부상만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고 한 친구의 도움을 얻어 귀가했다. 경찰은 약물이나 술의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경찰은 워낙 고령임을 감안해 운전면허 당국에 운전 적성검사를 다시 실시하도록 권하는 문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도됐다. 반 다이크의 할리우드 경력은 70년에 걸쳐 영화와 텔레비전, 연극까지 누볐으며 골든글로브, 토니, 그래미상 등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아무래도 ‘멋있게 살아라’(Bye Bye Birdie, 1963), ‘메리 포핀스’(1964), ‘치티치티 뱅뱅’(1968) 등에 주연으로 얼굴을 내밀었던 1960년대가 전성기였지만 지난달 폭스TV의 노래 경연 프로그램 ‘미국판 복면가왕’(The Masked Singer)에 최고령 경연자로 출연할 정도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 노배우가 큰일 당할 뻔한 것을 처음 모면한 것은 아니었다. 2013년에도 캘리포니아의 한 고속도로 위에서 불 난 자동차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일이 있었다. 당시도 중상을 입지 않았다. 그는 나중에 불 탄 차량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중고 재규어 진짜 싸게 드릴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010년 크레이그 퍼거슨과 인터뷰하면서 서핑 보드 위에서 잠이 들었다가 바다로 떠밀려 나가 죽을 뻔한 사고를 돌아보기도 했다. ‘Mary Poppins: Beach Vacation’(이란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그 중 한 장면을 연상시키게 친한 거북이 무리가 어디선가 나타나 자신의 보드를 해변 쪽으로 밀어댔다고 농을 했다. 위 영화가 정말로 만들어졌나 한참 검색하게 만들었는데 메릴 스트립이 주연한 ‘메리 포핀스 리턴즈’(2019) 외에 이런 속편이 만들어진 일이 없다.
  • “사회악이 몰려온다” 바그너 죄수용병 수천명 곧 민간인 복귀

    “사회악이 몰려온다” 바그너 죄수용병 수천명 곧 민간인 복귀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 죄수 용병 수천 명이 사면돼 조만간 사회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참전 대가로 풀려나는 죄수 용병들의 갑작스러운 복귀가 러시아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우크라이나전 최신 정보 보고에서 “앞으로 몇 주 안에 바그너 그룹을 위해 싸운 수천 명의 러시아 죄수들이 사면돼 풀려날 것 같다”고 했다. 이들 죄수 용병들에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령이 승인한 사면증이 발급됐다고 영국 국방부는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의 잦은 충격적인 전투 경험을 가진 폭력적인 범죄자들의 갑작스러운 사회 유입이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 사회에 중요한 도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와그너 그룹이 더 많은 죄수를 모집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기존 죄수 용병들의 전역은 용병 그룹의 인력 충원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러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음식을 공급하는 요식업체를 운영해 ‘푸틴의 요리사’로도 불려 온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작년 9월 자신이 바그너 그룹의 창립자임을 처음으로 공식 시인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수년간 암약해온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주요 전선에도 투입됐으며, 현재 돈바스 지역 격전지 바흐무트 점령 작전의 선봉에 서있다. 프리고진은 작년 중반부터 러시아 내 교도소들을 돌며 6개월간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싸우는 대가로 사면과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해 죄수들을 용병으로 모집했다.서방 관리들은 우크라이나전에 바그너 용병 5만명이 투입됐으며, 그중 약 4만명이 러시아 교도소에서 모집한 죄수 용병들인 것으로 추산했다. 작년 말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러시아의 죄수 출신 용병은 도네츠크주(州) 비블로호리우카 근처에서 치렀던 첫 전투를 되새기면서 “한 무리가 실패하면 즉각 다른 무리가 투입됐다. 두 번째 무리도 실패하면 또 다른 무리를 집어넣었다”고 말했다. 미국 유럽사령부의 부사령관을 지낸 스티븐 트위티 예비역 중장은 최근 뉴스위크 인터뷰에서 “훈련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죄수 용병들이 가능한 한 많은 우크라이나군을 죽이기 위한 ‘인해전술’에 이용됐다”고 지적했다.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된 죄수 용병 약 절반이 사망하거나 부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바그너 그룹은 지난달 초 더 이상 교도소에서 용병을 모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뉴욕경찰에 체포되는 트럼프?…AI로 만든 가짜 이미지 확산 [포착]

    뉴욕경찰에 체포되는 트럼프?…AI로 만든 가짜 이미지 확산 [포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한 포르노 배우와의 '성추문 입막음’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을 담은 '가짜 이미지'까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 경찰에 체포되는 가짜 이미지가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가짜'라고 보도했다. AI(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만들어진 이 이미지들은 경찰에 체포되는 트럼프가 강하게 저항하는 모습, 경찰을 피해 도망치는 트럼프, 또한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트럼프의 모습 등 다양하다. 특히 이 이미지들은 '트럼프가 오늘 아침 맨해튼에서 체포됐다'는 그럴듯한 트윗글과 함께 확산돼 일각에서는 진짜가 아니냐는 소동이 일기도 했다. AP통신은 "해당 이미지들은 모두 조작된 가짜로 트럼프는 체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으며 뉴욕 경찰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찰에 의해 구금된 바 없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이 가짜 이미지를 만든 사람은 영국의 온라인 매체 벨링캣의 창립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엘리엇 히긴으로 알려졌다. 히긴은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인 미드저니(Midjourney)를 통해 해당 이미지들을 제작했으며 일종의 패러디였다"면서 "조작된 AI 이미지가 얼마나 실제 같은지, 가짜인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분별한 가짜 이미지를 동원한 가짜 뉴스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AI, 딥 페이크 사진 전문가인 헨리 아이더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AI 기술에 대해 알고있는 사람에게는 이같은 이미지가 가짜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이에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의 과거 성관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입막음‘ 용도로 13만달러를 지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한 자금 집행 내역의 회계장부까지 조작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뉴욕 맨해튼 지검은 트럼프의 기소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에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패하고 정치적인 맨해튼 지방검찰이 범죄혐의를 입증할 수 없고, 오래되고 이미 거짓으로 드러난 동화를 갖고 나를 체포하려 한다"고 비판하며 지지층의 행동을 촉구했다.   
  • 코란 불태운 우크라 군인? “현상금 8500만원” vs “러 측 가짜뉴스”

    코란 불태운 우크라 군인? “현상금 8500만원” vs “러 측 가짜뉴스”

    코란에 돼지비계 바르고 찢는 등 영상 확산러 매체들 “우크라 군인 소행” 무슬림 자극체첸 수반 “생포하면 현상금 두 배 주겠다”우크라 측 “이슬람 분노 목적… 근거 없어” 우크라이나 군인이 이슬람교의 성서인 코란에 돼지고기 비계를 문지르고 코란을 찢어 불태웠다는 영상이 최근 온라인상에 확산된 가운데 러시아 체첸공화국의 수반 람잔 카디로프나는 해당 군인의 목에 500만 루블(약 85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이 영상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조작한 가짜뉴스라며 반발하고 있다. 러시아 관영매체인 RT 등에 따르면 카디로프 수반은 지난 17일 텔레그램을 통해 “최근 코란을 불태운 우크라이나 ‘해충’의 행동에 대해 공식적인 비난을 하는 것으론 충분하지 않다”면서 “그를 제거하는 대가로 500만 루블의 현상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카디로프 수반은 만약 해당 군인을 사실이 아닌 생포할 경우엔 “현상금이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카프카스 지역에 위치한 체첸공화국은 러시아 연방에 속해 있지만 주민 다수가 수니파 이슬람교를 믿는다. 체첸공화국은 소련 붕괴 이후 1994년과 1998년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 정부군과 내전을 벌이는 등 분리독립 시도를 한 바 있지만, 현재 카디로프 수반은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체첸군을 파견하는 등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밀착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이 영상과 관련, 우크라이나를 나치에 비유하는 한편 이슬람권의 격앙된 반응을 보도하며 이슈화하려 하고 있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통신은 “이 사건은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고 있는 러시아 무슬림들을 화나게 했을 뿐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는 아프가니스탄의 정치학자 야흐야 차와쉬의 반응을 비롯해 이란, 튀르키예 등의 법률가·정치학자들을 인용해 이번 사건을 이슈화하려는 모습이다. 반면 서방 외신들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한 보도를 찾아보기 힘들다. 러시아 측의 가짜뉴스로 판단하고 무대응 하는 모습이다.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지난 17일 해당 영상을 비난하면서 “러시아가 또 한 번 우크라이나의 신용을 떨어뜨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영상을 통해 이슬람 세계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른 선전 뉴스와 마찬가지로 이 영상도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올레그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는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이 돼지고기를 자르고 코란을 불태우는 영상을 올리면서 그가 우크라이나 군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런데 (영상 속) 그는 엉터리 우크라이나어와 러시아 군용 칼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324일만에 中 돌아온 구아이링…“집에 온 것 환영”vs“돈 떨어졌냐”

    324일만에 中 돌아온 구아이링…“집에 온 것 환영”vs“돈 떨어졌냐”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중국의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구아이링(에일린 펑 구)이 10개월여 만에 중국 땅을 밟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21일 텅쉰망 등에 따르면 그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상하이 도착 사실을 알리며 공항 입국 및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사진들을 올렸다. 중국 매체들은 “구아이링이 스탠퍼드대에서 학업을 이어가고자 지난해 4월 30일 미국으로 돌아간 지 324일 만의 귀환”이라며 “올 시즌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에 출전해 2관왕에 올랐지만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쳐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그의 중국 방문을 두고 중국인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와 바이두(중국판 네이버) 등 소셜미디어에는 “고향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중국의 자랑” 등 그를 반기는 글이 다수였지만 “돈 떨어지니까 온 것 아니냐” 등 비판적인 내용도 적지 않았다.한 누리꾼은 “그가 2019년 중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미국 국적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그는 미국에서 나고 자라고 배운 뼛 속까지 미국인이다. 우리가 왜 미국인인 그에 열광해야 하느냐”고 반감을 드러냈다. 다른 누리꾼은 “중국중앙(CC)TV에서 미 프로농구(NBA) 중계를 할 때 관중석에서 종종 그가 보인다. 그때마다 CCTV 해설자가 ‘자랑스런 중국의 구아이링’이라며 치켜 세우는데 정말 웃겨 죽겠다”고 비꼬았다. 구아이링의 아버지는 미국인이고 어머니는 중국인이다. 서구적인 외모를 가졌고 미 명문 스탠포드대에도 입학한 ‘엄친딸’이다. 미국에서 살았지만 중국어가 완벽하다. 미모도 뛰어나 루이비통과 티파니의 광고 모델로 출연했다. 중국인들에게 구아이링은 ‘(중국이 동경하는) 서구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삶을 영위하는 멋진 젊은이의 표상’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그의 어머니는 미국인으로 살아도 승승장구할 자신의 딸에게 과감히 귀화를 권했다. 2019년 중국 국적을 취득한 구아이링은 언론 인터뷰마다 “내가 미국에 있을 때는 미국인이지만 중국에 있을 때는 중국인” 등 베이징 지도부가 듣고 싶어 하는 말만 골라서 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은 구아이링이 대본 작가를 고용해 인터뷰에 대처했을 것으로 본다. 어찌됐건 구아이링은 미 국가대표에 오를 실력을 갖추고도 자신의 의지로 중국을 선택했고 지난해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안겼다. 이는 중국인들에게 ‘미국에 대한 작지만 위대한 승리’로 해석됐다.덕분에 그는 20개 이상의 광고에 출연해 우리 돈 1000억원 이상을 손에 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베이징 시내에서는 광고판에 걸린 그의 얼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그의 국적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끊이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이중 국적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엄연한 불법이다. 중국이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그의 국적 문제를 눈 감아주고 있다는 분석이 다수다. 이런 가운데 구아이링은 지난해 6월 “2030년 또는 2034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 대사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중국 누리꾼은 “중국인이 미국 올림픽 유치 대사를 맡는 것이 적절한가”, “중국에서 돈을 벌더니 이제 미국을 위해 일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중국에서 팬과 안티팬을 동시에 양산하는 모습이다.
  • 지옥이 있다면 이곳…지구 10배 높이로 치솟는 태양 토네이도 [우주를 보다]

    지옥이 있다면 이곳…지구 10배 높이로 치솟는 태양 토네이도 [우주를 보다]

    태양 표면에서 거대한 플라스마가 폭발하면서 생기는 이른바 ‘태양 토네이도’ 현상이 포착됐다. 지난 17일(미 현지시간 기준) 미 항공우주국(NASA)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은 태양 북반구 부근에서 우주를 향해 치솟아 오르는 태양 토네이도 현상을 촬영해 공개했다. 이날 펼쳐진 태양 토네이도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크기와 위력을 자랑했다. 태양에서 치솟아 오른 토네이도의 높이가 무려 12만㎞에 달했다. 이 정도면 지구 10개 쯤은 태양 토네이도가 삼켜버릴 수 있는 수준이다. 그 속도 역시 시속 50만㎞ 수준으로, 지구 토네이도의 최대 풍속이 시속 500㎞인 것에 비쳐보면 그야말로 비교 자체가 불가하다.그러나 태양 토네이도는 사실 태양의 플라스마가 마치 거대한 회오리처럼 보여 이렇게 불리며, 생성원리도 지구의 토네이도와는 완전히 다르다. 일반적으로 지구의 토네이도는 대기의 압력과 변동에 의해 발생하는 것과 달리 태양 토네이도는 표면의 자기장 변동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태양 토네이도가 마치 회오리 바람처럼 보이는 이유는 태양에서 분출한 플라스마 입자가 자기장의 변동에 따라 나선형으로 회전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태양에서 토네이도가 관측되면 지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특히 이날 벌어진 태양의 우주쇼는 SDO 외에도 지상의 여러 천체학자들의 태양 망원경에 촬영됐다. 천체사진가인 앤드류 맥카시는 “태양 망원경으로 태양의 포네이도처럼 보이는 거대한 현상을 지켜봤다”면서 “이보다 더 지옥같은 장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 대중교통의 ‘늑대들’ 물리치려고 인도 여성들 옷핀 챙긴다

    대중교통의 ‘늑대들’ 물리치려고 인도 여성들 옷핀 챙긴다

    인도 여성들이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숱한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늑대들’은 복잡한 공간임을 틈타 가슴이나 엉덩이를 만지거나, 팔꿈치를 가슴께로 들이대거나, 몸을 문질러 대곤 한다. 이들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려고 여성들은 가능한 모든 도구를 총동원했다. 영국 BBC가 20일 보도했는데 기타 판데이 기자는 수십년 전 서벵골주 콜카타에서 대학생이었던 자신과 친구들은 사람들이 가득 찬 버스와 트램을 타고 등하교하면서 늘 우산을 챙겼다고 말했다. 많은 여대생이 다가오는 남성의 손을 할퀴려고 손톱을 길고 날카롭게 길렀다. 또한 승객들이 서로 밀착한 틈을 타 뒤에서 성기를 밀착시키는 남성들에게 하이힐로 맞서곤 했다. 그런데 훨씬 작지만 더 효과적인 도구가 있다.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옷핀이다. 1849년에 발명된 이 물건은 직물을 잇거나, 갑작스럽게 옷이 찢기거나 했을 때 옷핀을 사용하곤 했다. 전 세계 여성들은 성희롱에 맞서고, 심지어 피를 내기 위해 옷핀을 쓰고 있다. 몇 달 전 트위터에선 언제나 옷핀을 들고 다닌다는 인도 여성들의 고백이 이어졌다.그 중 한 명인 디피카 셰르길은 20세였던 때 40대 중반의 남성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몸을 밀착해 왔는데도 소심한 성격과 관심을 끌고 싶지 않아 침묵하기만 했는데 어느날 밤 “그 남성이 어깨 위로 자위하고 사정하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다음날 셰르길은 평소 신던 굽 없는 구두 대신 하이힐을 신었다. 그리고 옷핀을 챙기고 통근 버스에 올랐다. “그 남자가 제 가까이 서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그 남자의 발가락을 힐로 짓눌렀다. 숨을 헐떡이더라. 기뻤다. 그리고 옷핀을 꺼내 팔뚝을 찌르곤 재빨리 버스에서 내렸다.” 셰르길은 그 뒤 일년 동안 같은 통근 버스를 탔지만, 한 번도 그 남성을 보지 못했다. 30대 여성은 남부 케랄라주 고치와 벵갈루루 지역을 오가는 야간 버스에서 한 남성이 반복적으로 자신을 더듬으려 했다고 털어놓았다. 처음엔 우연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를 뿌리쳤는데 그 남성의 행동이 멈추지 않자 의도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스카프를 매기 위해 들고 있던 안전핀이 “그날 자신을 구했다”고 했다. “옷핀으로 그 남성을 찔렀다. 물러나면서도 계속 반복해 성희롱을 시도했다. 그래서 계속 찔렀다. 그랬더니 마침내 물러났다. 옷핀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당시 그 남성의 뺨을 때리지 못한 것이 바보처럼 느껴졌다.”지난 2021년 인도 내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56%가 대중교통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응답했으나, 경찰에 신고했다는 비율은 2%에 불과했다. 52% 이상이 “(성폭력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교육 및 취업 기회를 거절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여성에게 더 안전한 공공장소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세이프티 핀’의 공동 설립자인 칼파나 비스와나트는 “성폭력에 대한 두려움은 실제 폭력보다 여성의 정신과 (사회) 활동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비스와나트는 남미와 아프리카에서도 옷핀을 지니고 다니는 여성들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미국 ‘스미소니언 매거진’에 따르면 심지어 1900년대에도 미국 여성들은 아주 가까이 다가오는 남성들을 찌르고자 모자핀을 사용했다고 한다. 몇몇 도시에선 상황이 나아졌다는 것이 비스와나트의 설명이다. 수도 델리에는 버스에 패닉 버튼과 CCTV 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여성 운전사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버스와 지하철 운전자 가 여성 승객에 더 세심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 버스에는 보안관이 배치됐으며, 경찰은 여성들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과 핫라인을 내놓았다.
  • 머스크 “기자가 트위터에 이메일 보내면 ‘X 이모티콘’ 자동 응답”

    머스크 “기자가 트위터에 이메일 보내면 ‘X 이모티콘’ 자동 응답”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시간) 자사의 언론 대응 이메일(@press@twitter.com)에 기자들이 문의 이메일을 보내오면 똥 이모티콘으로 자동 응답하는 기능을 설정했다고 자랑스럽게 밝혔다. 이런 황당한 트윗에 “설마” 하면서 트위터에 메일을 보낸 매체들이 실제로 이런 이모티콘을 받고는 어처구니없어 하고 있다고 미국의 여러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경제 전문 포브스는 이날 “만약 당신이 트위터 언론 담당에 손이 뻗치는 기자라면, 이제 똥 이모티콘의 형태로 자동 응답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머스크는 보스이고, 그가 원하는 대로 트위터를 운영할 수 있다”고 그의 기행을 어처구니없어 했다. 매체는 또 지난해 12월 트위터 사내에서 ‘머스크가 회사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하는지’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일이 있는데 그의 CEO 자리를 대신 맡을 사람이 누구인지 이메일을 보내 물어보기도 했다며 당시는 그냥 답장을 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똥 이모티콘만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후 몇 달간의 침묵 끝에 마침내 언론인과 소통을 재개했다”면서도 대규모 해고, 광고 수익 감소, 소송 등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실제 답변을 기대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일간 뉴욕 포스트는 “머스크는 트위터의 새로운 미디어 관계 구축에 대한 미리보기를 제공했다”며 “그의 ‘배설 전략’은 비꼬거나 과장되지 않았다. 그에게 보낸 이메일 문의는 말이 동반되지 않은 채 구역질 나는 기호로 즉각 돌아왔다”고 어이없어 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언론 대응 업무를 하던 직원들을 전원 해고하고 이메일 회신을 중단했다. 사실상 언론과의 공식 소통을 차단했는데 그 뒤 다섯 달 만에 ‘똥 이모티콘’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다만 그는 왜 이런 조처를 취해야 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겉으로는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존중하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머스크가 언론이나 대중매체에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낸 일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전용기 위치를 추적한 트위터 계정을 차단한 일을 보도한 기자들의 계정까지 차단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돌발 행동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4월 다수 전문가들이 트위터를 인수하면 “악용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던 것이 지나친 것이 아니었음이 입증되고 있다.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은 당시 “이번 인수 거래는 민주주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머스크와 같은 억만장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축적한다. 대중들과는 다른 규칙에 따라 행동한다”고 꼬집은 일이 있다.
  • “美 화장실은 석기시대 수준” 日 화장실 간 美 기자 ‘경악’ [여기는 일본]

    “美 화장실은 석기시대 수준” 日 화장실 간 美 기자 ‘경악’ [여기는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취재차 일본을 방문했던 한 미국 기자가 일본의 공중화장실의 경험담을 공유하며 미국의 공중화장실을 가리켜 “석기시대의 것 같다”고 발언한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마이클 클레어 기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일본에서의 취재를 마치고 미국으로 귀국한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으로 돌아오는 것은 석기시대로 회귀하는 것과 같다. 적어도 화장실에 있어서는 그렇다”면서 “비데는 물론 온열 변기조차 없는 이 지옥과 같은 세상은 도대체 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외국인이 일본의 공중화장실 시설에 놀라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다.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일본 공중화장실의 장점은 단순히 위생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공중화장실 시설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비데나 온열 변기, 자동개폐식 변기 등 최첨단 기능을 갖춘 공중화장실을 일본 도심 어느 곳에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장시간 화장실을 이용해 다른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타이머가 화장실 각 칸마다 설치돼 이용시간을 안내하는 기능까지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일본 현지의 네티즌들 역시 해외 각국의 공중화장실 사용 경험담을 공유해가며 일본 공중화장실 시설의 우수성을 추켜세우는 분위기다. 현지의 한 네티즌(m*y*****)은 20일 관련 기사의 댓글에 “미국 투어 도중 휴식 시간에 공중화장실을 써봤는데 어딜 가나 심플한 도자기 변기가 있을 뿐 실내는 어둡고 변기는 차가웠다”면서 “일본 공중화장실의 서비스가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gvg*****)은 “중국 상하이시는 비교적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수도관이 막히기 쉽다는 등의 이유로 사용한 휴지를 휴지통에 넣는 방식”이라면서 “그것에 비하면 일본은 일반 공중화장실에서도 사용한 휴지를 물에 내릴 수 있을 만큼 좋다”고 했다. 
  • [씨줄날줄] 트럼프의 SNS 귀환/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트럼프의 SNS 귀환/임창용 논설위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만큼 SNS를 애용하는 정치인을 찾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는 짧으면서 자극적인 게시물로 정적을 공격하거나 선동하는 효과를 극대화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슬리피 조’(Sleepy Joe)로,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미친 낸시’(Crazy Nancy)로 조롱했다.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그의 대통령 임기 마지막 달에는 트윗 471개에 허위정보란 딱지가 붙어 공개 제한 조치를 받았을 정도다. 대통령 시절엔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 등 핵심 각료들을 트윗 한 줄로 해고했다. 대외 정치용으로도 SNS를 즐겨 썼다. 북한 김정은을 겨냥한 ‘로켓맨’이나 ‘화염과 분노’ 언급이 대표적이다. 경영인 출신인 트럼프는 정치 신인 때부터 SNS의 힘을 알아챘다고 한다. 백악관 입성을 노리면서 본격적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적 공격에 나섰다. 2020년 대통령 임기 중 탄핵당했을 때는 100개가 넘는 트윗으로 맞대응했고, CNN 등 자신을 비판하는 언론에는 ‘가짜뉴스’라고 맞섰다. 하지만 대선 패배 직후인 2021년 1월 시위대의 의회 난입을 선동했다는 비판을 받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들은 그의 계정을 정지하거나 폐쇄했다. 당시까지 그가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만 5만 7000여개에 달했다고 하니 ‘SNS광’이라고 할 만하다. 트럼프는 이 계정들에서 쫓겨난 뒤 자체적으로 ‘트루스 소셜’이란 소셜미디어를 만들었지만 주목받지 못했다. 유튜브가 지난 17일 트럼프의 계정을 풀었다. ‘미 의회 난입’ 사건으로 차단된 지 2년 2개월 만이다. 앞서 트위터는 지난해 11월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계정을 풀었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지난 9일 계정을 재활성화한 바 있다. 트럼프가 대선 도전을 공식화한 만큼 선거운동 공정성 차원의 조치라고 한다. 트럼프는 아직 트위터 등에 게시물을 올리지는 않고 있다고 한다. 복귀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성추문 무마 혐의를 받는 그는 검찰의 기소 움직임에 그제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에서 “항의하라”고 지지자들을 자극했다. 하지만 ‘추방의 위험’을 무릅쓰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도 예전처럼 선동적 게시물을 올릴지는 지켜볼 일이다.
  • 한일 정상 신뢰 다리 놨지만, 후쿠시마 오염수·소녀상까지 요구만 한 日

    한일 정상 신뢰 다리 놨지만, 후쿠시마 오염수·소녀상까지 요구만 한 日

    한일 양국이 지난 16일 정상회담을 통해 10여년 간 냉각됐던 양국 관계를 넘어 관계 회복의 첫 단추를 끼웠지만 향후 넘어야 할 산들이 적지 않다. 경제안보협의체 출범 및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정상화, 수출규제 해제 등 신뢰 구축 조치들은 성과로 평가되나 위안부 합의 이행,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해묵은 현안과 독도 관련 망언,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등 과거사 문제 등은 언제든 다시 불거질 수 있는 휴화산 상태다. 일각에서는 “일본만 내준 것 없이 원하던 바를 얻었다”는 평가도 나오는 가운데 윤 대통령 방일 기간 동안 일본 측이 해상 자위대 초계기 갈등, 위안부 소녀상 철거 등 민감한 사안에서 우리 측의 설명이나 태도 변화만 요구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5년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 사안의 경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당시 외무상으로 합의를 주도했고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합의 파기 후 자민당 내부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던 만큼 강제동원 피해자 해법과도 맞물려 이슈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위안부 합의에 대해 우리 정부는 ‘여전히 유효한 만큼 한일 양국이 추가로 할 조치는 없다’는 입장이다.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이슈 역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우리 국민들이 장기적·직접적 영향에 노출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나 윤 대통령의 방일에서 드러난 우리 정부 입장은 아직 유보적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8일 YTN 인터뷰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한국을 포함한 11개국과 함께 정기적으로 계속 몇 년째 공동조사하고 있다. 그 결과는 문제가 없다고 나온다”며 “한일 간 별도 과학적인 조사가 필요하지 않겠냐는 생각인데, 일본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만 밝혔다. 이와 관련해 IAEA는 오염수 분석보고서를 늦어도 올 3·4분기까지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나 일본은 이르면 상반기 오염수를 배출할 계획이다. 2018년 해상 자위대 초계기 갈등, 위안부 소녀상 철거 등 자신들의 관심 사안에 대해 일본 측이 우리 측에 선을 넘는 요구로 압박을 가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일본의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이 지난 17일 도쿄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이해를 구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IAEA에 의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견해를 중요시하겠다”고 답했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대표는 같은 날 윤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위안부 소녀상 건립 문제, 2018년 해상 자위대 초계기 갈등 문제를 언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도체 수출규제 해제를 담당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지난 16일 트위터에 “수출관리 조치는 해제된 것이 아니라 재검토하는 것”이라며 “한국 측 자세를 신중히 지켜보겠다”는 고압적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튿날 기자회견에서도 한국을 일본의 수출관리 우대국인 ‘화이트 리스트’에 복귀하는 조치에 대해 “앞으로 한국의 자세를 신중히 지켜보겠다”고 고집했다.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일본은 당초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결책이 먼저 제시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을 초청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보였지만 이 역시 지난 6일 우리 정부안 발표 이후 ‘초청할 수 있다’는 태도로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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