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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C몽, 伊 브랜드와 4억 광고모델 계약

    MC몽, 伊 브랜드와 4억 광고모델 계약

    가수 MC몽이 이탈리아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인 ‘네파(NEPA)’ 의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MC몽은 ‘네파(NEPA)’의 메인 모델로 낙점, 아웃도어 브랜드 모델 사상 최고 대우인 4억원의 광고 수입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MC몽을 전속 모델로 발탁한 ‘네파’ 는 등산 용품, 익스트림 용품, 캐주얼 의류 등을 취급 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창립 이래 한국인 최초로 MC몽을 메인 모델로 기용했다. 광고주 측 관계자는 “친근하고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MC몽을 메인 모델로 기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이고 광고 제품의 이미지를 극대화 시킬 것” 이라며 MC몽의 광고 모델 발탁 이유를 전했다. 한편 MC몽은 오는 30일부터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몽이 유랑단’ 을 위해 밤낮없이 연습에 몰두 중이다. 사진제공=M.A 와일드독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스타, 이런 집에 산다…호화저택 ‘베스트5’

    해외스타, 이런 집에 산다…호화저택 ‘베스트5’

    할리우드 스타들은 수십억에서 수백억을 호가하는 호화저택을 소유하고 있다. 100평 이상되는 큰 규모와 수영장, 넓은 정원은 기본이다. 여기에 각자 취향에 맞는 부대 시설을 만들어 특별함까지 더했다. 수많은 스타의 호화주택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집들이 있다. 비행기 격납고를 비롯해 테니스장과 야구장 등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모든 것이 집안에 갖춰져있다. 이처럼 신기하고 놀라운 스타들의 ‘억’소리나는 호화주택 ‘베스트 5’를 살펴봤다. ◆ 존 트라볼타, “비행기 주차도 거뜬” 영화배우 존 트라볼타의 집은 25억원을 호가한다. 하지만 가격보다 놀라운 건 집안에 자리잡고 있는 비행기 격납고다. 평소 비행기광으로 알려진 트라볼타는 개인 소유의 보잉 707기와 걸프스트림 제트기를 두개의 격납고에 따로 보관 중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2.25km에 이르는 활주로와 관제탑까지 여느 비행장에서나 볼 수 있는 시설도 볼 수 있다. 여기에 16대의 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는 차고도 나란히 자리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최고의 집으로 여겨지는 이유다. ◆ 윌 스미스, “운동? 집에서 한다” 영화배우 겸 가수 윌 스미스는 캘리포니아주 캐라바사스에 무려 200억원짜리 대저택을 소유하고 있다. 스미스 집의 특징은 운동하러 따로 나갈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집안에 실제 경기장과 같은 크기의 농구장과 테니스장이 있다. 또한 사생활 보호를 위해 집의 3분의1을 나무로 빽빽히 채워놓는 치밀함도 잊지 않았다. 스미스의 집을 본 많은 할리우드 팬들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경기용 코트가 두 개나 갖춰져있다니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며 감탄했다. ◆ 에디 머피, “제2의 네버랜드 내 것” 배우 에디 머피도 규모면에서 절대 뒤지지않는 저택을 갖고있다. 가격만 200억원에 이를 정도로 호화로움을 자랑한다. 머피의 집은 온통 나무로 둘러쌓여있다. 밖에서 안을 절대 들여다볼 수 없을 정도로 철저한 보안을 유지 중이다. 머피 집의 특징은 방만 수십개에 이른다는 점이다. 본채를 비롯해 별관 여러 곳에 수많은 방이 존재한다. 많은 손님을 한꺼번에 치뤄도 문제 없을 정도다. 마이클 잭슨의 네버랜드가 결코 부럽지 않은 깔끔하고 거대한 집이다. ◆ 오프라 윈프리, “가격은 내가 1등” 가격면에선 오프라 윈프리의 집을 따라오기 힘들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장 비싸다는 550억원짜리 대저택이 그녀의 보금자리다. 방을 빼고도 욕실만 14개, 벽난로가 10개나 될 정도로 크고 넓은 게 이 저택의 특징이다. 집 뒤에 자리잡은 정원도 눈여겨 볼만하다. 웬만한 규모의 공원과 맞먹는 넓은 잔디밭과 집과 견줄만한 크기의 분수대가 화려하게 자리잡고 있다. 한해 수입이 2500억원에 달하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 놀랄만한 것도 아니다. ◆ 제니퍼 로페즈-마크 앤서니, “쌍둥이 키우기 딱 좋아” 제니퍼 로페즈와 남편 마크 앤서니의 집도 눈에 띈다. 부호들만 산다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그들의 집은 흔히 궁궐같다고 표현을 한다. 방은 7개지만 욕실이 14개일 정도로 하나의 방 크기가 상당하다고 알려졌다. 집 옥상에는 언제든 선탠을 즐길 수 있게 시설이 갖춰져 있다. 고풍스러운 수영장과 아담한 분수대 그리고 장미꽃이 심어진 정원은 로페즈의 미적 감각이 여실히 드러난다. 할리우드의 호사가들은 “쌍둥이가 아니라 100명의 아이들을 키우는데도 문제가 없는 규모”라고 추겨세웠을 정도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나지연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주 “환경보호 위해 캥거루 버거를 먹자”

    “소고기 대신 캥거루 고기를 먹자.” ‘환경보호’를 위해 캥거루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BBC는 “호주 과학자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햄버거 대신 캥거루 버거를 먹자고 주장했다.”고 9일 보도했다. 소와 양이 트림을 할 때 배출하는 메탄가스가 지구 온난화에 점점 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소고기 대신 캥거루 고기를 먹는 것으로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것. 캥거루는 소나 양과 달리 메탄가스를 거의 분출하지 않는다. 호주 야생동물관리국의 조지 윌슨 박사는 “캥거루의 내장 속에는 소나 양과 다른 미세 유기조직이 있어 메탄가스를 분출하지 않는다.”며 캥거루 사육을 촉구했다. 온실가스에 대표적인 것으로는 이산화탄소·메탄·염화불화탄소(프레온가스) 등이 있는데 그중 메탄가스는 비료·논·쓰레기더미와 초식 동물의 호흡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인구와 식량생산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메탄가스는 점점 문제가 되고 있다. 신문은 “호주의 탄소 배출량 중 11%가 소와 양에게서 나온 것이었다.”며 “이 때문에 호주 당국에선 탄소 배출 문제에 대한 여러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윌슨 박사는 “캥거루는 사슴고기와 달리 맛도 좋다.”며 “이 문제의 해결책은 캥거루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산유국 스페인에 세계 메이저 정유사가 있다

    스페인은 우리나라처럼 비(非)산유국이다. 그러나 세계 25위(미국 석유산업정보지 PIW 2006년 집계 기준)의 메이저 정유사를 갖고 있다.‘렙솔’(Repsol)이다. 정유능력만 놓고 보면 세계 15위다. 렙솔 덕분에 스페인은 비산유국임에도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이 60%에 이른다.4%대에 불과한 우리나라 에너지 자주개발률과 대조된다. 그렇다면 비슷한 악조건 속에서 스페인은 어떻게 렙솔 같은 세계적 메이저사를 배출했을까. 시작은 초라했다. 렙솔은 1987년 스페인이 정부 소유의 에너지 기업들을 합병하면서 출범했다.세계 석유시장이 이 중소 정유회사를 처음 주목한 것은 1999년. 그해 렙솔은 아르헨티나 국영석유회사인 YPF를 전격 인수했다. 해외 석유개발 사업(E&P) 비중이 27%에서 단숨에 39%로 상승했다. 보유 유전량도 10억배럴에서 450억배럴로 치솟았다.2006년 렙솔은 매출액 72조원, 영업이익 7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원우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정책연구본부장은 “석유개발 사업(업스트림)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정제사업(다운스트림) 기술력을 개선한 것도 렙솔의 중요한 성공비결”이라며 “정제사업 비중이 여전히 높은 국내 정유사들이 눈여겨볼 대목”이라고 지적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청계천에 발 담그고 영화 한편 볼까?

    청계천에 발 담그고 영화 한편 볼까?

    청계천에서 8월 한달간 다양한 주말 문화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매주 일요일 오후 8시에는 관수교 영화광장에선 ‘진짜진짜 좋아해’,‘단벌신사’ 같은 60,70년대의 향수를 자극할 영화가 상영된다. 우선 3일에는 70년대 하이틴 영화의 최고봉인 ‘진짜진짜 좋아해’, 17일엔 김진규와 박노식의 열연한 ‘의사 안중근’등 영화 5편이 상영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는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길 국내외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광장은 을지로 3가와 종로 3가 사이 관수교 아래에 빔 프로젝터와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만든 야외극장이다. 한편 2,9,30일 오간수교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수상패션쇼’와 ‘예쁜 다리 모델 선발대회’가 펼쳐진다. 또 청계천 문화페스티벌이 이달부터 재개돼 브라스 밴드와 익스트림 마셜아츠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새달 현대·기아 차값인상 소비자 부담은?

    새달 현대·기아 차값인상 소비자 부담은?

    다음달 1일부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차값이 모델별로 약 2%씩 오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90%와 2.03%를 평균 인상률로 예고했다. 현대·기아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75%에 이르는 데다 차급별 베스트셀링카들도 모두 두 회사 제품들이어서 실제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광범위할 것으로 보인다. ●인상분의 10% 가량 세금 등 추가 두 회사는 아직 모델별 인상폭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지 않다. 현대차 관계자는 27일 “인상된 가격이 8월 이전에 공개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차에 들어가는 원자재의 비중 등이 차종은 물론 트림(세부모델)별로도 다를 수 있어 2%를 기본으로 약간씩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2% 인상률을 적용하면 준중형차는 대략 30만원, 중형차는 40만∼50만원, 준대형차는 60만∼70만원, 대형차는 80만원 이상 가격이 뛰게 된다. 여기에 공급가액(공장도 가격에 개별소비세 등이 붙은 것)의 5%인 등록세,2%인 취득세, 공채매입 비용 등이 더해지면 10분의1 가량이 인상분에 추가된다. 서울지역 소비자가 지하철 공채(공급가액의 12%)를 매입해 27% 할인율(서울 평균)로 되판다고 가정할 경우 인상분의 평균 9.3%가량이 더 붙는다. ●GM대우도 인상 가능성 있어 현대·기아 외에 인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GM대우다.GM대우측은 “인상 여부와 폭, 시기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준중형 ‘라세티’의 후속모델이 나오는 올 가을을 인상시점으로 보기도 한다. 르노삼성은 최근 장 마리 위르티제 사장이 “인상은 피할 수 없겠지만 당분간은 아니다.”고 말한 만큼 연내 인상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는 가격인상에 대한 소비자 저항이 큰 품목이어서 신차출시 등의 요인 없이 올리기는 부담스럽다.”고 했다. 르노삼성은 연말까지 신차 출시 계획이 없다. 쌍용차는 경유가격 급등에 따른 디젤차량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최고 400만원까지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 인상은 생각하기 힘든 상황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44) 두경부암

    [한국인의 질병] (44) 두경부암

    뇌 아래에서 가슴 윗 부분 사이를 가리켜 ‘두경부’라고 한다. 이곳에는 호흡기관과 소화기계가 모두 모여 있어 숨쉬고, 먹고, 말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이 부위에 암세포가 생기면 사는 데 반드시 필요한 기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된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두경부암센터장 노영수(54) 교수를 만나 두경부암의 실체를 들여다봤다. 두경부암학회에 따르면 2002년 기준으로 새로 두경부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1700∼2000명 수준이다. 암환자 순위로는 7위. 남성 환자만 따져보면 5위에 해당한다. “두경부암은 60대 이상 환자에게 많이 생기는 병입니다.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환자수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지요. 국내 환자가 연간 3000∼4000명씩 늘어난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환자 연간 3000~ 4000명 늘어 두경부암은 발병 부위가 넓은 만큼 분류도 다양하다. 암세포가 있는 위치에 따라 크게 비강·부비동암, 비인두암, 구강암, 구인두암, 하인두암, 후두암, 타액선암 등 7가지로 나눈다. 갑상선암을 따로 분류하지 않고 두경부암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 코 안에 암세포가 생기는 비강·부비동암, 비인두암 등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위여서 환자가 조기에 암을 발견해내기가 어렵다. 반면 구강암이나 후두암은 육안으로도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후두암이 생기면 목소리가 변한다. 또 인두암은 주로 목구멍에 통증을 일으킨다. 목에 혹이 만져지면서 발견하는 사례도 많다. 두경부암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흡연과 음주가 꼽힌다. 반면 20∼30대 젊은층, 비흡연자에게 두경부암이 생기면 유전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 최근에는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가 두경부암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입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요. 환경적인 요인은 역시 흡연과 음주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두경부암은 부위마다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비인두암은 항암제와 방사선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해 수술이 필요없다.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70∼90% 수준이다. 구강암은 수술이 필요하며,1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 이상이다. 그러나 4기로 넘어가면 30∼40%로 낮아진다. 최근에는 항암제나 방사선치료도 적용해 치료효과가 더 높아졌다. 대부분의 두경부암은 암세포가 다른 기관으로 옮아갈 위험이 비교적 낮다. 따라서 1∼2기에 발견하면 5년 이상 생존율이 70% 이상이다. 두경부암 가운데 가장 위험한 것은 ‘하인두암’이다. 하인두암은 주로 과식과 음주로 인해 생긴다. 치료가 잘돼도 3∼4년 안에 위장에 암세포가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공격적인 암으로 분류한다. 수술에 성공하면 코에 삽입하는 식이용 튜브를 7∼9일 안에 제거한다.2주가 지나면 완전 회복이 가능하다. 다른 암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미리 겁부터 먹을 필요는 없다. ●1·2기 발견 땐 생존률 70% 과거에는 암이 발생한 부위를 무조건 잘라냈지만 최근에는 ‘기관보존’의 개념으로 항암요법을 먼저 사용한 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하는 사례도 많다. 또 수술 뒤에 잘라낸 부위를 부분적으로 복구하는 ‘기관재건술’도 많이 시행된다. 재건술을 받으면 잘라낸 부위를 70∼80% 복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관재건술을 시행하지 않으면 발성 및 연하(음식물이 쉽게 넘어가도록 하는 기능)장애,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때에 따라서는 기관재건술을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두경부암은 진단과 치료, 재건, 치료 후 재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이 참여한다. 이비인후-두경부 외과, 성형외과, 진단방사선과, 내과, 병리과, 방사선종양과, 재활의학과 등 치료에 참여하는 진료과들의 협진 체제가 필수적이다. 특히 기관재건술을 담당하는 성형외과와의 협조체계가 중요하다. “만약 후두에 암이 생겼다면 후두를 잘라내고 난 뒤 다시 재건하는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이것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으면 환자가 말을 못하겠죠. 두경부암은 절제술뿐만 아니라 재건술의 수준도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두경부암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이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구강암은 주로 입안에 궤양이 생기는 증상으로 시작된다. 한달 이상 궤양이 아물지 않으면 구강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 목이나 코 부위에 통증이 계속되거나 이물감이 있으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두경부암 재활요법 - 후두 절제 환자, 식도로 말할 수 있다 두경부암 치료를 받는 동안 목이 따끔거리거나 맛, 냄새의 변화로 입맛을 잃어버리기 쉽다. 그러나 충분한 영양섭취는 체중 감소를 막고 건강한 조직을 재생하는 데 필수적이다.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구강건조증이 생겨 음식 섭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선택하고 삼키기 쉬운 죽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술을 받은 뒤에는 음식을 삼키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후두암 때문에 후두를 완전히 절제한 환자는 정상적인 목소리를 내기가 어렵다. 절제 부위를 재건할 수 없으면 성대로 발성하는 대신 다른 기관을 이용해 말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식도발성법’이다. 이 방법은 식도로 공기를 넣었다가 트림하듯 내뱉으면서 말소리를 내는 것이다. 식도만 이용하기 때문에 위생적이지만 능숙하게 목소리를 내려면 수개월간 집중적으로 발성훈련을 해야 한다. 기도와 식도에 각각 작은 구멍을 낸 다음 연결 기구를 삽입하는 ‘기관식도발성법’도 있다. 삽입하는 기구는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말을 할 때는 식도괄약근을 진동시키는 기능을 한다. 말을 할 때 엄지손가락으로 기구의 구멍을 막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식도발성법에 비해 손쉽게 배울 수 있다. 단 기구에 이물질이 끼면 소리를 내는 데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청소를 해야 한다. 방사선치료 직후나 수술 범위가 너무 넓을 때는 괄약근의 진동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이때는 인공적으로 ‘전기후두’를 만들어 진동을 일으킨다. 말할 때마다 전기후두를 턱 밑에 대고, 버튼을 누르면서 입모양만 움직이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전기후두는 때때로 충전지를 갈아줘야 하고, 어디를 가든 휴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로봇 이용하면 수술 7시간 단축 고난도의 수술이 필요했던 두경부암에 대한 로봇수술법이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구인두암, 후두암, 하인두암 등은 제거한 조직을 부분적으로 재건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시간이 길고 환자가 장기간 입원해야 할 때가 많았다. 보통 수술시간은 10시간 이상이 걸리며, 수술 후에도 2주일 이상 입원해야 한다. 하지만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이용한 ‘경구강 로봇수술’은 수술 후에도 기관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고 회복이 빨라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빈치 로봇은 사람과 달리 팔을 360도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 작업하기 어려운 부위의 종양도 쉽게 떼어낼 수 있다. 또 구강에 직접 팔을 집어 넣어 작업하기 때문에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수술시간은 손으로 할 때보다 6∼7시간 짧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자동차 단신]

    [자동차 단신]

    ●현대자동차 4000만원대의 제네시스 3800㏄급 모델 ‘BH380 럭셔리’를 지난 10일 시판했다. 기본가격 4660만원으로 기존 ‘BH380 로얄’(5280만원)보다 620만원 싸다.BH380 럭셔리는 뒷좌석 오디오 리모컨, 버튼식 시동장치·스마트키 시스템 등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최고출력 290마력에 연비 9.6㎞/ℓ다. ●GM대우 기존 고객이 새 차를 구입할 때 각종 혜택을 주는 ‘멤버십 마케팅’을 최근 대폭 강화했다. 중고차를 포함해 자사 제품을 구매한 적 있는 사람들에게 ‘참클럽’이라는 멤버십을 주고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새 차 구입시 최대 50만원까지 깎아주고 주행거리 5000㎞까지 무상점검 해준다. ●쌍용자동차 ‘렉스턴Ⅱ 유로’, ‘뉴카이런’, ‘액티언’,‘액티언 스포츠’ 등 스포츠레저차량(SUV) 라인업의 2009년형 모델을 최근 출시했다. 쌍용차의 2009년형 모델은 전 차종에 걸쳐 매연저감장치(CDPF) 및 6단 자동변속기 장착으로 연비 및 친환경성을 높였다. 주력 트림(세부모델)에 멀티 내비게이션 등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지난 2일 국내에 출시된 콤팩트 스포츠레저차량(SUV) ‘티구안(Tiguan)’이 1주일만에 200대가 팔렸다. 회사측은 “티구안은 독일에서도 계약 후 출고까지 11개월을 기다려야 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2.0 TDI(디젤) 모델이 4170만원이다.
  • 용암흐르는 바닷가서 ‘익스트림 서핑’ 화제

    용암이 흐르는 곳에서 서핑을?! 최근 외국의 한 서퍼(Surfer)가 위험천만한 익스트림 스포츠에 도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로 서퍼인 카누하(C.J Kanuha·24)는 지난 4일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화산(Kilauea volcano)에 서핑보트를 타고 접근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킬라우에아는 하와이의 유명한 활화산으로 붉은 용암이 바닷물까지 흘러내려와 연기가 나는 거대한 온천을 연상시키는 곳이다. 카누하의 이 위험한 모험에는 프로 사진작가인 커크 리 에이더(Kirk Lee Aeder)가 동행했다. 에이더는 헬기를 타고 근처를 돌며 킬라우에아 화산과 카누하의 위험천만한 서핑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에이더는 “우연히 카누하에게 ‘용암이 흘러내리는 바닷가에서 서핑을 하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자 그가 흔쾌히 동의했다.”며 “사진을 찍기 위해 헬기를 타고 화산 근처로 이동하는 것 또한 매우 위험한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당시 킬라우에아 화산에서는 마치 피를 연상시키는 듯한 붉은 용암이 솟구치는 등 화산 활동이 매우 활발해 이들의 모험은 더욱 위험천만했다. 카누하는 하와이 원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제트 스키와 카누를 타고 근처까지 이동했다. 이후 서핑보트를 타고 홀로 용암이 떨어지는 지점의 6m 앞까지 이동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6m지점에 이르자 서핑 보트가 녹아내리는 것을 느끼고는 더 가까이 가지 못했다.”면서 “용암으로 뜨거워진 바닷물에 발을 담군 순간을 잊지 못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찔한 폭포 속 ‘익스트림 카약’ 사진 화제

    보기만 해도 아찔한 폭포에서 뛰어내리는 카야커(Kayaker)들의 사진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목숨을 걸고 폭포에서 카야킹 (강이나 바다에서 카약을 타는 것)을 하는 사람들의 사진이 공개됐다.”고 1일 보도했다. 사진을 찍은 사람은 미국의 전문사진 작가 루카스 길맨. 그는 브라질, 멕시코, 인도 등지를 돌아다니며 일명 익스트림 카야커 (Extreme Kayakerㆍ목숨을 걸고 위험한 곳에서 카야킹을 즐기는 사람)의 사진을 찍었다. 그는 “카야커들이 뛰어내리는 장면은 좀처럼 보기 힘들어 철저히 준비하고 찍어야 한다.”며 “거대한 폭포속의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길맨이 찍은 사진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미국 아이다호 로어메사 폭포에서 카야킹을 시도한 프로 카야커 벤 스투크베리의 모습(사진). 사진 속에서 ‘오렌지색 점’으로 보이는 스투크베리는 이 카야킹으로 인해 손이 부러졌고 “이 정도로 탈출할 수 있었던 게 다행”이라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카야커들이 10m가 넘는 폭포에서 뛰어내리는 것은 부상이나 심지어는 죽음까지 감수하고 하는 것” 이라며 “익스트림 카야킹을 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라”고 경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대중차 몰려온다

    日 대중차 몰려온다

    일본 대중차들의 한국시장 공략이 올가을부터 본격화된다.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는 도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등 고급차들과 달리 실용성 중심의 중저가 일본차들이 대거 들어온다. 국산으로 치면 ‘아반떼’,‘쏘나타’,‘그랜저’,‘스포티지’,‘싼타페’ 급이다. 8% 수입관세가 추가되더라도 4000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을 차들이다. 특히 도요타, 닛산 등 일본업계는 최초의 한국 대중차 시장 공략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히 인정받은 ‘보증수표’만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업계로서는 바짝 긴장할 일이 되겠지만 소비자들로서는 양질의 차를 다양하게 고를 기회를 갖게 된다. 한발 나아가 일본차에 맞서 국산차의 품질과 서비스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해봄직 하다. ●혼다의 성공이 도요타·닛산 등 자극 오는 9월과 11월에 각각 미쓰비시(일본업계 4위)와 닛산(3위)이, 내년 하반기에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 도요타가 국내에 들어온다. 이렇게 되면 기존 혼다(2위)와 함께 명성을 날리고 있는 일본 상위 자동차회사들은 모두 국내에 상륙하게 된다. 그동안 일본업체들은 한국에 자사 대중차를 들여오는 것을 꽤나 망설여 왔다. 여러가지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이 한국인들의 국산차에 대한 강한 로열티였다. 조 후지오 도요타 회장은 지난해 말 한국기자들과 만나 “한국에서는 거리를 달리는 승용차의 90% 정도가 자국산인데 이렇게 국산차 비중이 높은 나라는 일본 외에는 한국밖에 없다.”면서 “한국은 공략하기 매우 어려운 시장”이라고 말했다. 일본업체들이 한국시장 진출을 결정적으로 자극한 것은 혼다의 대성공이다.‘시빅’,‘어코드’,‘레전드’,‘CR-V’ 등 중저가 차를 국내에 가장 먼저 들여온 혼다는 올 들어 5월까지 5027대를 판매, 전체 일본차 판매량 9257대의 54.3%를 점유했다. 여기에다 최근 들어 렉서스 등 일본 프리미엄차들이 한국시장에서 벤츠,BMW 등 전통의 강자들에 부쩍 밀리고 있는 점도 감안됐다. ●미쓰비시, 세단부터 스포츠쿠페까지 5종 출시 미쓰비시는 다음달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미쓰비시 일본 본사 마스코 오사무 사장과 대우자동차판매 이동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시장 진출 설명회를 갖고 구체적인 수입모델과 판매계획 등을 발표한다. 미쓰비시는 촘촘한 대우자판의 판매망을 이용할 예정이어서 적어도 유통망에서는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현재로서는 중형 세단 ‘랜서’와 이를 변형한 스포츠 세단 ‘랜서 에벌루션(란에보)’, 스포츠 쿠페 ‘이클립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웃랜더’, 중형 SUV ‘파제로’ 등 5개 모델의 판매가 유력하다. 랜서는 1973년 처음 나온 미쓰비시의 대표 세단으로 국내에는 지난해 나온 10세대 모델이 들어온다.10세대 랜서는 미쓰비시가 그간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미국 등 해외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야심작이다. 랜서 에벌루션은 2000㏄ 엔진으로 300마력에 육박하는 고출력을 내 광범위한 마니아층을 갖고 있다. 파제로는 현재 단종된 현대정공 ‘갤로퍼’의 원조다. 랜서 세단을 기본으로 한 ‘아웃랜더’는 유럽에 푸조 ‘4007’, 시트로앵 ‘C크로서’ 등의 이름으로도 팔리고 있다. 닛산은 11월에 준중형 SUV ‘로그’와 중형 SUV ‘무라노’를 들여온다. 겨울을 앞둔 계절 특성을 감안해 일단 SUV 2종을 1번 타자로 투입한다. 내년 봄에는 중형 세단 ‘알티마’가 추가된다. 셋 다 글로벌 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린 닛산의 대표 모델들이다. 성능이나 가격으로 봤을 때 로그는 국내 ‘싼타페’, 무라노는 ‘모하비’나 ‘베라크루즈’가 경쟁상대가 될 전망이다. 무라노는 세련된 디자인에 3.5ℓ V6엔진 및 차세대 엑스트로닉 무단 자동변속기, 듀얼 패널, 전동식 슬라이딩 글래스 문루프,2열 스카이라이트가 장착됐다. 지난해 9월 북미시장에서만 발매된 로그는 도심 운전자형 소형 SUV로 공격적인 스타일, 강력한 엔진, 부드러운 핸들링 등이 특징이다. 알티마는 르노삼성차 SM5의 원형인 ‘티아나’의 후속급 모델이다. 북미시장에서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와 경쟁하고 있다. ●도요타,‘캠리’와 ‘프리우스’의 명성 한국으로 도요타는 중형 세단 ‘캠리’, 소형 하이브리드카(가솔린+전기) ‘프리우스’, 소형 SUV ‘RAV4(라브 포)’를 내년 하반기에 들여온다. 도요타는 한국시장내 인지도가 자국의 다른 업체들에 비해 월등하다고 보고 시판 즉시 수입차 업계 1위에 오를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도요타의 차 중에 가장 넓은 기대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는 차는 전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 팔린 월드베스트셀링카 캠리다.2.4ℓ 모델이 미국에서 2000만원대 중반이다. 국내에서는 세금 등을 합해 3000만원대 중반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중간 이하 트림은 국산 ‘그랜저’나 ‘오피러스’·‘SM7’, 고급 트림은 ‘제네시스’와 경합하게 될 전망이다. RAV4는 94년 출시한 소형 SUV로 국산 ‘스포티지’,‘투싼’,‘윈스톰’과 경쟁이 예상된다. 우수한 연비(일본 모드 35.5㎞/ℓ, 미국 모드 25.5㎞/ℓ)를 자랑한다. 내년에 현대차가 내놓을 ‘아반떼 하이브리드(LPG)’와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과연 성공할 것인가 일본차들은 디자인, 성능, 가격 등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시장을 석권해 왔다. 하지만 한국시장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낼지는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다.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일본차는 품질이 좋으면서 상대적으로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결코 가격대 성능비에서 한국차에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업계가 초기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파격적인 가격을 내놓을 경우 시장 점유율이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쉽지 않은 게임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무엇보다도 국산차의 품질경쟁력이 상당한 수준에 올랐다는 게 주된 이유다. 수입차에 붙는 세금도 어떤 영향을 줄지 미지수다. 운임·보험료 포함가격(CIF)을 기준으로 8%의 세금이 붙는다. 개별소비세(옛 특별소비세), 개별소비세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다른 세금도 관세포함 가격을 기준으로 부과돼 상대적으로 동급 국산차보다 액수가 커진다. 국내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급이라면 몰라도 중저가 차량의 경우는 가격은 물론이고 품질에서도 국산차들이 결코 일본차에 뒤지지 않는다.”면서 “실제로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도요타·혼다·닛산 등 일본 3대 메이저 이하의 브랜드는 현대차보다 못하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박재범 칼럼] 미운 오리새끼의 비상

    [박재범 칼럼] 미운 오리새끼의 비상

    10년 전에는 존재도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한국을 벗어나 세계로 도약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국내 모그룹의 계열사인 연구소의 얘기다.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 연구원들은 공허한 담론만 다뤘다. 예컨대 ‘세계 자본주의의 불확실성’등이다. 계열사 모두 머리를 흔들었다. 이때 변화가 추진됐다. 박사도 아닌 기자가 엉뚱하게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원칙을 분명하게 제시했다.‘현장 중심의 연구를 해달라.’ 반발이 거셌다.“연구내용까지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느냐.” 새 사장은 물러서지 않았다. 대신 연구원들과 끝없이 대화를 가졌다. 마침내 실적 평가를 도입했다. 평가자가 피평가자를 납득시키지 못하면 ‘장난’친 평가자에게 불이익을 주었다. 이듬해가 됐다. 정부 등 각계에서 연구용역이 밀려들었다. 작은 성공을 이룬 것이다. 그 다음해쯤에는 연구소 설립 10여년만에 처음으로 사장단 전체회의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제 이 연구소의 박사들은 어디서나 대환영이다. 이미 퇴직한 당시 사장은 이렇게 말했다.“회사의 주류를 일하지 않는 사람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바꾸는 시스템을 가동했을 뿐이다.” 기업과 국가운영은 분명 다르지만, 이 연구소의 변화 과정은 이명박 정부에 큰 시사점을 던진다. 처한 여건과 목표가 똑같기 때문이다. 작년 말 대선에서 국민은 국가 운영의 주체를 바꾸었다. 나라가 결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서였다. 그런데도,7개월만에 ‘순수한 촛불’을 계기로 새정부를 무력화하기 위한 길거리 세몰이가 한창이다. 새 정부는 기세에 밀려 허둥지둥하고 있다. 이런 모습에 심지어 “선배인 대통령을 밀어주어야 한다.”던 고대 출신들마저 혀를 차고 있다. 일을 하겠다고 약속한 새정부가 전혀 일을 못 하게 된 것이다. 민생만 멍들게 됐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사회를 이끄는 주류를 재편해야 한다. 한가지 고려할 점은 새정부 사람만이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대목이다. 대선승리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캠프에 들락날락한 사람들만으로 가능했을까. 인터넷 시대의 광장에 익숙한 40대 이하 세대에 마음을 터놓고, 일하는 블록을 편성해야 한다. 그들과 함께 원칙을 만들고, 그 원칙을 훼손하면 우물쭈물하지 말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여기에는 전제가 있다.‘왜 당신이 그 일을 주도하는가?’ 이에 대해 답을 주어야 한다. 지난 4개월여 동안 새정부 사람들이 보여준 것은 탐욕과 오만, 막무가내식 고집과 무계획적인 좌충우돌이었다. 여기에 승복할 사람은 이 시대에 아무도 없다. 솔직히 말해 새정부 사람들이 이전 정부 사람보다 더 뛰어난 실력이나 도덕성을 갖췄다고 자부할 수 있는가. 이전 정권사람들이 못한 것을 해야 한다. 그것은 자기희생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두차례 대국민 사과를 했다. 역대 대통령을 보면 대개 취임 1년을 전후해 사과했다. 이에 비춰보면, 최근 전면개편을 통해 청와대에 들어간 사람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시간은 6개월이라고 섣불리 짐작해 볼 수 있다. 새정부 사람들은 이 기간에 한국전쟁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 죽어가던 최일선 소총수의 각오로 자기희생을 보여주고, 국민의 마음을 감동으로 채워줘야 한다. 그래야 일하는 사람이 메인스트림을 형성하고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수석 논설위원 jaebum@seoul.co.kr
  • 타이완 IT기술 “中으로, 中으로…”

    |베이징 이지운특파원|타이완의 주요 정보통신(IT)기술이 속속 중국 대륙으로 이전되고 있다. 타이완이 6세대 LCD 패널의 생산공장을 대륙에 설립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고 25일 AFP 등이 보도했다. 중국은 그간 메모리 반도체 등 첨단제품 분야에서 한국과 일본에 근접하고 있는 타이완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타이완 기업에 다양한 우대 조건을 제시해왔다. 이에 대해 타이완 정부는 ‘산업 공동화’ 우려 등으로 반도체 등 핵심 기술 관련 업체들의 중국 진출을 법으로 제한해왔다. 일련의 기술 관련 규제 해제는 양안 관계 개선을 적극 추진 중인 타이완의 마잉주(馬英九) 체제와 맞물려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최근 메모리 분야 등은 타이완 내의 과잉 투자와 국제 시장에서의 가격 폭락 등이 맞물려 중국으로 이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타이완의 핵심 기술이 중국으로 옮겨가면 한국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등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당장 이번 LCD 패널 생산공장의 대륙 진출 허용은 중국의 TV생산 업체들에 제2의 도약기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당국도 LCD TV 패널 부분에서 국가 차원의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신식산업부의 러우친젠(婁勤儉) 부부장은 “평면TV 산업 분야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식산업부는 국제무역기구(WTO) 조건을 충족시키는 선에서 산업 발전을 유도·촉진하는 ‘평면스크린 부품 중점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첫번째로 중국에 진출해 공장을 설립하거나 기술 제휴를 맺는 해외 우수기업에 대해 신식산업부는 정책적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그동안 중국 국내 가전업계는 과다 경쟁으로 빈사상태였다. 최대 소비 특수 기간인 지난 5월 노동절 연휴에 중국에서는 평면TV ‘가격인하 전쟁’이 펼쳐지면서 중국 국내 가전사들은 거의 붕괴 직전이란 말까지 나왔다. 당시 중국산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은 30% 아래로 급락한 반면 외국 브랜드는 65%로 상승했다. 명절이나 국경절 등 주요 특수기에 중국산과 외제 판매량이 비슷했던 이전 상황과는 사뭇 다른 현상에 중국 업계는 충격을 받았다. 일부 사양은 외국 브랜드가 중국산보다 더 저렴했으며, 이에 중국 언론들은 “삼성을 비롯한 외국 브랜드가 ‘처절한’ 가격 인하로 포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들은 “업스트림 패널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업체들은 완제품 부문에서 이윤을 못 남기더라도 LCD TV 패널 부문에서 가격 인하폭을 보전할 수 있었지만, 완제품만 제조하는 중국 로컬업체로서는 가격 인하 경쟁에서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했다.jj@seoul.co.kr
  • [씨줄날줄] 막걸리/노주석 논설위원

    고려대 정문 앞 ‘막걸리촌’을 철거해 아파트단지로 만들겠다는 서울시 계획에 고대 교수들이 집단 반발하는 흥미로운 일이 벌어졌다. 고대 앞 막걸리촌은 우리 나라의 막걸리문화를 상징하는 보통명사화된 곳인 만큼 교수들의 서명과 건의서 제출은 이유가 있어 보인다. 요즘 서울 도심 오피스가에도 막걸리 주점이 여러 곳 문을 여는 등 막걸리 붐이 이는 듯하다. 이웃나라 일본도 막걸리의 맛에 푹 빠졌다고 한다. 도쿄의 코리아타운인 신오쿠보역 일대는 ‘맛코리’(막걸리의 일본식 발음)의 달짝지근한 맛에 반한 직장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단다. 막걸리 하면 떠오르는 두 사람이 있다. 한 명은 박정희 전 대통령. 어릴 적 밀짚모자를 쓰고 모내기나 가을걷이를 한 뒤 막걸리를 촌로들에게 권하는 뉴스를 숱하게 봐온 터다. 나중에 그 분이 마시던 막걸리가 ‘비어+탁주’를 합친 ‘비탁’이라는 얘기를 듣고 적이 실망했었다. 고건 전 총리의 회고에 따르면 일제시절 경북 문경국민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박 전 대통령이 당시 유행하던 기린맥주를 마시고 싶었지만 박봉으로 여의치 않자 막걸리 한 말에 맥주 두 병을 섞어 먹던 것이 유래라고 한다. 손수 술을 만드는 게 황송해서 돕겠다고 나설 때마다 박 전 대통령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야.”라면서 직접 제조했다고 했다. 다른 한 명은 치과의사 출신인 김현풍 강북구청장이다. 북한산의 본디 이름인 삼각산 제이름 찾아주기 행사로 유명한 김 구청장은 자신의 이름을 내 건 ‘현풍 막걸리’를 제조한다. 한번은 서울시청 출입기자 초청오찬장에서 제조 시범을 선보였다. 큰 솥에다 탁주를 붓고 여기에 식초와 요구르트를 배합했는데 섞는 비율은 ‘영업비밀’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이를 황금비율로 배합하면 막걸리 특유의 트림과 숙취가 사라진다고 호언장담했다. 김 구청장은 프랑스의 와인, 영국의 위스키처럼 우리 토속주인 막걸리의 세계화가 가능하다는 주장을 폈다. 일리 있는 말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제일의 최고급 양주 수입국이라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터무니없다. 값싸고 몸에도 좋은 막걸리를 전세계에 수출해 외화를 벌어들일 날이 머지않은 듯하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쇼핑플러스]

    ●애경이 마리끌레르 보르도 와인 바디시리즈를 선보였다. 와인추출물을 함유한 보디케어다. 각각 레드와 화이트 와인으로 만든 보디워시(500㎖), 보디로션(300㎖), 바스볼이 나오며 가격은 3개 제품이 세트로 2만원.●해태음료는 한국네슬레의 캔커피 네스카페 2종을 출시했다. 네스카페 레귤러는 500원, 네스카페 카페라떼는 700원이다.●존슨즈 베이비가 데일리 썬로션을 내놓았다.SPF15 제품으로 자외선으로부터 아기 피부를 보호해 준다는 설명이다.60㎖ 1만 1400원.●코스메 데코르테는 슈퍼 에너지 에센스 더 하이드로 사이언스 아쿠아 EG를 출시했다. 생기 있는 피부로 개선시켜 준다고 업체측은 설명한다.60㎖ 6만원.●도미노피자는 내 생애 최고의 씬을 출시했다. 도미노피자의 타이타레, 리꼬쏠레, 포테이토, 슈퍼슈프림 등 4가지 메뉴가 한 판에 담기는 식이다. 라지 사이즈만 나온다.3만 1900원.●동서식품은 캔커피인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날, 블루엣 마일드를 출시했다. 옛 맥스웰하우스의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바꿔 내놓은 것이다.175㎖ 600원.●헨켈홈케어코리아는 홈키파·홈매트 아로마향 라인을 내놓았다. 스트레스 해소, 숙면, 기분 전환 등을 돕는 천연 아로마향이 들어 있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홈키파 아로마향 에어졸은 500㎖ 3000원대.●코리아나 화장품은 에센셜 엔시아 UV 브릴리언트 스타 메이크업 2종을 출시했다.베이스와 팩트로 이뤄져 있다. 가격 3만원대.●한국암웨이의 뉴트리라이트는 파지트림 웜앤소프트 콘스프를 출시했다. 뜨거운 물에 2분이면 완성된다. 식사 대체용으로도 좋다는 설명이다.14포 4만원.●일동후디스는 후디스 케어3를 출시했다. 초유면역성분이 들어 있는 활력발효유란 설명이다. 플레인맛 145㎖ 1300원.
  • 강동구, 기업유치 가속화

    강동구가 기업유치에 잰걸음이다. 27일 강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본사이전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던 삼성엔지니어링이 다음달 초 상일동 강동첨단업무단지에 입주를 위한 부지(2만 7555㎡) 공급계약을 마무리한다. 첨단 정보기술(IT) 업체인 디지털스트림과 메디슨, 인디컨트롤스, 이노스텍 등 4개업체도 4400㎡ 규모의 부지 공급계약에 나선다. 구는 오는 7월 2차 추천 대상자 선정을 공고한다.1차 때와 달리 2차엔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3.3㎡당 1180만원의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입지조건 등으로 경쟁률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2차 부지는 1500㎡ 규모로 입주기업 8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구는 강동첨단업무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지난해 7월 서울시가 제정한 ‘기업유치 지원조례’에 따라 행정절차의 간소화, 일괄 사무처리, 공기 단축 등의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동첨단업무단지는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0년 완공된다.IT와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등 첨단 업종과 연구소를 보유한 100여개 기업이 입주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경유값 쇼크 ‘신차’로 넘자

    경유값 쇼크 ‘신차’로 넘자

    경유가격이 폭발적으로 뛰면서 주로 경유를 연료로 쓰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들이 판매부진의 직격탄을 맞았다. 동급 세단보다 차값이 더 비싸다는 점도 SUV가 경기 하강기를 맞아 판매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이유다. ●SUV 판매량 올들어 급감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외면은 올해 판매량에서 드러난다. 국내 소형 SUV 시장 1,2위인 기아차 ‘스포티지’와 현대차 ‘투싼’의 경우 지난해에는 월 평균 각각 2714대와 2485대가 팔렸지만, 올들어서는 2186대와 1761대꼴로 20%와 30%가량씩 줄었다. 업계는 SUV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자구책을 내놓고 있다. 내년도 연식(2009년형)의 차를 벌써부터 내놓는가 하면 하반기에는 경쟁적으로 신차를 투입한다. 연식변경 모델의 가격인상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여름도 안 됐는데 내년 모델 선보여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달 초 나란히 ‘스포티지’와 ‘투싼’의 2009년형 모델을 내놓았다. 여름이 채 시작도 되지 않은 시점에 다음해 연식의 차를 출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두 차종 모두 연비 개선과 디자인 변화가 포인트다. 2009년형 스포티지는 TLX 트림에 17인치 타이어와 알루미늄휠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연비도 기존 12.6㎞/ℓ(2000㏄디젤·2륜·자동변속기 기준)보다 6.3% 높은 13.1㎞/ℓ로 개선, 국내 소형 SUV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밝은 금색 계열의 ‘샤이니 골드’ 색상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VDC(차체 자세 제어장치), 동승석 에어백 등 안전사양과 17인치 타이어·알루미늄휠, 운전석 파워시트, 후방주차 보조시스템,ECM 룸미러, 세이프티 선루프 등 편의사양을 추가한 ‘VIP팩’도 새로 내놓았다. 2009년형 투싼은 래디에이터 그릴, 알루미늄휠의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바꾸고 차량 뒷면에 리어 가니시를 적용했다. 연비도 이전보다 4% 개선한 13.1㎞/ℓ(2000㏄ 디젤·2륜·자동변속기 기준)로 높였다.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TPEG)가 제공되는 위성방송(DMB) 내비게이션도 선택 사양으로 도입했다. 배우 송승헌씨를 광고모델로 하고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씨가 불러 화제가 된 ‘하나의 사랑’을 배경음악으로 하는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르노삼성도 지난해 12월 출시한 SUV ‘QM5’의 2009년형 모델을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8월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원래 가을쯤 연식변경 모델을 내놓으려고 했으나 판매 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해지자 시기를 앞당겼다. 래디에이터 그릴, 후면램프, 방향지시등, 알루미늄휠 등에 대대적인 변화를 줄 예정이다. ●연식변경에도 가격인상 자제 업계는 연식변경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 폭을 최소화하고 있다. 가뜩이나 판매가 부진한 상태에서 가격까지 올리면 앞당겨 연식변경을 하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기아차는 통상 연비 향상과 스타일 변경 등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20만∼30만원씩 가격을 높여 왔으나 올해에는 스포티지의 경우 17인치 타이어 적용 모델만 10만원 올렸을 뿐 다른 모델은 가격을 일절 올리지 않았다. 투싼은 전 모델에 걸쳐 10만원만 인상했다. 르노삼성도 연식변경 모델의 가격을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25일 “연식변경을 하면 연간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통상 20만원가량 값을 올리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올해에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고려해 가격을 그대로 둘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쏘울·윈스톰 맥스 등 신차 출시 기아차는 오는 10월 신개념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쏘울(Soul·영혼)’을 내놓는다.SUV 스타일에 미니밴과 세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배기량 1600㏄급 소형차로 국산 최초의 박스(box)형 차다. 디젤과 가솔린 모델이 동시에 나온다. GM대우는 7월 프리미엄 콤팩트 SUV ‘윈스톰 맥스’를 출시한다.2000㏄ 전자제어식 가변형 터보차저 커먼레일 디젤엔진이 탑재돼 최대출력 150마력에 최대토크가 32.7㎏·m에 이른다. 연료효율과 주행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액티브 온 디맨드’ 4륜 구동 시스템도 장착됐다. 출퇴근 등 도시형 SUV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유럽 스타일의 단단한 강철 복합보디 구조와 견고한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자동차 세부모델명 ‘엉덩이 코드’ 트림 어떻게 해석하나

    자동차 세부모델명 ‘엉덩이 코드’ 트림 어떻게 해석하나

    자동차의 이름에도 사람처럼 돌림자가 있고 항렬(行列)이 있다. 한 집안에 형제자매, 손위·손아래가 있는 것처럼 똑같은 모델의 자동차라도 세부 성능과 사양에 따라 각기 걸맞은 이름이 부여된다. 물론 이는 자동차의 가격과 직결된다. 현대자동차의 대형 세단 ‘제네시스’를 예로 들어 보자. 제네시스의 뒤쪽에는 좌우에 두 개의 영문 엠블럼이 붙어 있다. 왼쪽에는 ‘GENESIS’라는 모델명이, 오른쪽에는 ‘BH330’ 또는 ‘BH380’이라는 세부명칭이 표기돼 있다.BH는 제네시스의 개발프로젝트 코드명이고 330과 380은 각각 3300㏄와 3800㏄의 배기량을 뜻한다. 사람으로 치자면 ‘제네시스’라는 집안에 BH를 돌림자로 쓰는 330과 380의 항렬이 존재하는 셈이다. 기아자동차 대형 세단 ‘오피러스’에 붙은 ‘GH270’과 ‘GH330’,‘GH380’에도 똑같은 원리가 적용돼 있다. 이렇게 BH330,GH330처럼 붙는 하위 명칭을 ‘트림(Trim)’이라고 한다. 트림도 차의 모델명과 마찬가지로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된다. 트림의 명명에는 크게 2가지 방법이 쓰인다. 프로젝트명을 직간접적으로 활용하거나 ‘퀄리티(품질)’,‘수페리어(뛰어난)’,‘럭셔리(화려함)’ 등 높은 품격을 뜻하는 단어의 영문 머리글자를 조합하는 식이다. 여기에 배기량을 뜻하는 숫자를 앞뒤로 추가하기도 한다. 현대차 ‘쏘나타’는 프로젝트명 NF를 독특하게 활용한 경우다. 배기량 2000㏄급에는 ‘N20’,2400㏄급에는 ‘F24’라는 트림명이 붙는다.N20과 F24에 쓰인 알파벳을 합치면 NF라는 프로젝트명이 완성된다.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각각 ‘에센셜(본질의)’,‘수페리어’,‘익사이팅(흥분되는)’의 영문 머리글자를 배기량(1600㏄)과 조합해 ‘E16’-‘S16’-‘X16’ 순으로 트림명이 정해져 있다. 기아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의 트림명은 서양카드의 ‘잭(Jack)’-‘퀸(Queen)’-‘킹(King)’에서 컨셉트를 따왔다.‘JV300’-‘QV300’-‘KV300’ 순으로 사양이 고급화된다. 각각 3310만원,3750만원,4050만원으로 기본가격이 올라간다. 현대차의 대형 SUV ‘베라크루즈’는 ‘300X’-‘300VX’-‘300VXL’로 구분된다. 앞에 있는 300은 배기량(3000㏄)을 말한다.‘X(크로스컨트리)’는 SUV를 뜻하는 세계 공통의 부호로 뛰어난 험로주행 성능을,‘V’는 VIP를,‘L’은 ‘럭셔리’를 나타낸다. 현대차 소형 SUV ‘투싼´은 ‘JX’(조이풀 크로스컨트리)-‘MX’(모던 크로스컨트리)-‘MXL’(모던 크로스컨트리 럭셔리)의 트림을 지니고 있다. 운전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동시에 젊은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로서 스포티함과 현대적인 멋을 강조했다. 쌍용차는 국산 최고가 승용차인 ‘체어맨W’에 ‘CW700’-‘CW700L’-‘V8 5000’-‘V8 5000L’ 순으로 트림명을 붙이고 있다.CW는 체어맨(Chairman)의 영문약자다.700에서 7은 3600㏄ 엔진의 등급표시이고,00은 불량률 0%의 명품이라는 뜻이다.V8 5000은 국내 최대 배기량인 V8기통 5000㏄ 엔진을 달았다는 의미다.L은 리무진을 의미한다. ‘CX5’-‘CX7’로 구분되는 쌍용차 ‘액티언’의 경우 C는 ‘챌린지(도전)’를,X는 ‘X-스포츠(익스트림 스포츠)’를 뜻한다.5와 7은 각각의 배기량 등급표시다. 르노삼성차는 ‘SM3’,‘SM5’,‘SM7’,‘QMX’ 등 차종별로 ‘PE(프라이드)’-‘SE(센서블)’-‘XE(익스트림)’-‘LE(럭셔리)’-‘RE(로열)’ 등 규칙에 맞춰 가격이 낮은 트림에서 높은 트림 순으로 이름을 붙이고 있다. GM대우는 “모델별로 세부 트림명을 붙이고 있으나 미국 본사 차원의 규칙에 따라 지은 것으로 별다른 의미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자동차업계는 기본 트림 외에도 추가 사양에 따라 차종을 한 단계 더 세분화하는 방법을 쓴다.‘밸류(가치)’,‘디럭스(고급)’,‘프리미어(으뜸)’,‘톱(최고)’,‘플러스’ 등을 개별 트림 뒤에 붙이는 식이다. 이를테면 아반떼 S16 트림의 경우 럭셔리, 프리미어 등 4개의 하위 모델로 다시 나뉜다. 여성층을 겨냥한 모델의 경우는 ‘아반떼 S16 엘레강스’,‘모닝 SLX 뷰티’처럼 기본 트림명에 엘레강스(우아함), 뷰티(아름다움) 등 단어가 붙은 하위 트림을 만든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18일 “대부분 차량의 트림명은 차급, 컨셉트, 고객층 등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내는 이름으로 구성된다.”면서 “소비자들이 이해하고 기억하기 쉽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씨줄날줄] 소나무 거리/노주석 논설위원

    소나무는 한자로 송(松)자를 쓰는데, 나무(木)와 공(公)이 합쳐졌다고 한다. 어느날 길을 가던 중국의 진나라 시황제가 비를 피하게 해준 늙은 소나무에게 보답의 뜻으로 목공(木公)이라고 칭하였는데 이 두 글자가 합쳐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중국 명대의 박물학자 이시진(李時珍)은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 “소나무는 모든 나무의 어른(長)”이라고 갈파했다. 소나무의 종류는 전세계에 100종이 넘으며 그동안 발굴된 신석기나 청동기 유물을 통해 한반도에는 6000년 전부터 자라기 시작해 3000년 전쯤 무성해졌음을 알 수 있다. 적송, 금강송, 반송, 백송, 해송 등이 귀에 익숙한 이름이다. 우리나라 사람의 조형의식 속에는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가 제주에 귀양가서 그린 세한도(歲寒圖)에 나오는 네 그루의 소나무 중 껍질이 거북이 등처럼 갈라지고 구부정한 노송을 일품으로 친다. 흔히 미인송이라고 일컬는 금강송처럼 곧게 뻗은 강송보다 줄기와 가지가 구불구불하게 굽은 소나무를 정겹게 여겼다. 여기서 생명의 성장감을 느꼈고 굽이치며 성장하는 소나무의 곡선미를 ‘용트림한다.”고 표현했다. 요즘 전국 각지에서 소나무 거리가 앞다퉈 조성되고 있다. 강릉시 관문동, 홍성인터체인지 진출입로, 남양주시 금곡동사거리, 밀양시 삼문동에 이어 최근 서울 중구 을지로일대에도 ‘속초소나무거리’라는 이색 거리가 꾸며졌다. 도심 큰 건물 앞에 조성된 소나무숲이 서울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듯하다. 다만 소나무에이즈(재선충)의 위협이 걱정이다. 애국가에 나오는 ‘남산위의 저 소나무’가 위험하다고 하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것이 불과 얼마전 아닌가. 도시의 품격도 좋지만 병충해 예방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소나무의 품격은 나이가 들면 비로소 보인다고 했다. 한결같이 위로 쭉쭉 뻗은 ‘키 큰 소나무’가 오늘도 신설 공원, 도로변에 자리를 잡고 있다. 고맙지만, 아쉽다. 시골 어디서나, 아무렇게나 서 있던 ‘굽은 소나무’가 새삼 그립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LG 그룹 전용기 새달 이륙

    LG 그룹 전용기 새달 이륙

    LG그룹이 전용기 이륙 준비를 끝냈다. LG그룹은 9일 “18인승 규모(승무원 포함)의 비즈니스 제트기를 최근 한국에 들여왔다.”며 “다음달 첫 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국 걸프스트림사에서 들여온 제트기 ‘G550’의 가격은 5000만달러선(500억여원)으로 알려졌다.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최고경영진(CEO)의 해외출장 때 활용한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첫 탑승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베테랑 기장 등 항공요원은 이미 뽑은 상태다. 서울 김포공항에 전용기 이착륙과 관리를 맡는 ‘전용기팀’도 설치했다. 전용기를 이용하게 되면 민간 항공기보다 출입국 수속이 신속 간편하다. 직항로나 대형 공항이 없는 해외 중소도시 출장 때도 용이하다. LG측은 “전용기는 일반 민항기보다 1만피트 이상 높은 5만 3000피트 고도로 날기 때문에 기류 영향을 적게 받아 상대적으로 비행 피로감도 덜하다.”고 전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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