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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반그룹, 임직원 가족 초청 ‘2025 호반 패밀리데이’ 개최

    호반그룹, 임직원 가족 초청 ‘2025 호반 패밀리데이’ 개최

    호반그룹이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도록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호반그룹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로 그룹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2025 호반 패밀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패밀리데이는 만 4세부터 7세까지의 자녀를 둔 임직원 40가족이 참여했다.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등 그룹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일터에서 추억을 쌓고 회사에 대한 이해와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호반그룹의 긍정적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구성된 ‘주니어보드’ 3기가 주관했으며, 아이들이 부모의 일터를 직접 경험하는 ‘명예사원 체험의 날’을 콘셉트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명예사원증 전달식 ▲석분 점토 오너먼트(장식품) 만들기 일일 수업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리조트 키즈메뉴 점심식사 ▲아브뉴프랑 광명의 ‘브레드이발소’ 프리미어 키즈카페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명예사원이 만드는 호반의 크리스마스’를 주제 아래 임직원 자녀들이 직접 만든 오너먼트로 사옥 로비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꾸미는 시간이 마련됐다. 완성된 트리는 12월 한 달간 전시된다. 또한, 아이들은 아브뉴프랑 광명에 새롭게 문을 연 초대형 키즈카페를 방문해 인기 캐릭터 ‘브레드이발소’를 주제로 만든 오감 자극형 놀이시설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이번 패밀리데이를 통해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일터와 서로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자부심을 느끼고 가족과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일터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임직원 가족과 함께 지역사회를 돕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가족 친화 복리후생 제도 ‘아이좋은 호반생활’을 운영하고 있다. 출산축하금, 난임시술비, 태교여행 패키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과 복지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여행 가방서 발견된 뷰티 인플루언서 시신…범인은 전 남친이었다

    여행 가방서 발견된 뷰티 인플루언서 시신…범인은 전 남친이었다

    실종됐던 오스트리아의 한 여성 뷰티 인플루언서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범인은 전 남자친구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여성 뷰티 인플루언서 슈테파니 파이퍼(31)는 슬로베니아의 한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 당국은 파이퍼의 전 남자친구 A(31)씨가 파이퍼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여행 가방에 넣어 슬로베니아의 한 숲에 유기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파이퍼는 지난달 23일 오스트리아의 자택 앞에서 친구와 함께 택시에서 내리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자취를 감췄다. 다음 날 예정된 사진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자 파이퍼의 가족과 동료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경찰이 파이퍼의 집을 수색했을 때 파이퍼의 반려견만 있는 상태였으며 파이퍼의 휴대전화 전원도 꺼져 있었다. 이후 수사 결과 A씨가 용의선상에 오른 가운데 슬로베니아 경찰은 지난달 24일 국경 근처 한 카지노의 주차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그는 이후 오스트리아로 신병이 인도됐다. A씨는 차를 타고 슬로베니아와 오스트리아를 여러 차례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파이퍼는 지난달 23일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한 이후 소셜미디어(SNS)로 친구에게 여러 건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내용과 함께 ‘계단에 누군가 있는 것 같다’, ‘검은 형체를 봤다’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A씨의 가족 2명도 추가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수천명 죽음 돕더니 스스로 생 마감… “마지막 인권” 외친 조력사망 단체 창립자

    수천명 죽음 돕더니 스스로 생 마감… “마지막 인권” 외친 조력사망 단체 창립자

    디그니타스 대표 루드비히 미넬리 92세 사망단체 설립 이후 조력사망 세계적 인식 바꿔놔“생의 마지막 스스로 결정할 권리” 주장해와 스스로 목숨을 끊을 권리를 옹호해온 스위스 조력사망 단체 디그니타스의 창립자가 93세 생일을 며칠 앞두고 조력사망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30일(현지시간) 공영매체 스위스인포와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이 전했다. 조력사망 관련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비영리 단체 ‘디그니타스’는 “루드비히 미넬리 대표가 토요일인 전날 ‘자신의 삶을 끝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이날 밝혔다. 디그니타스 측은 “미넬리 대표는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사람들이 ‘최후의 문제’에서 선택의 자유와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 더 많은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했고, 종종 그 방법을 찾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창립자의 정신에 따라 삶과 임종에 대한 자기결정과 선택의 자유를 위한 전문적이고 투쟁적인 국제조직으로서 단체를 계속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언론인 출신 변호사인 고인은 1998년 디그니타스를 설립하고 수천명의 사람들이 스스로 삶을 마감하는 것을 도와왔다. 디그니타스 설립 이후 국제적으로 조력사망에 대한 인식은 크게 달라졌다.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은 2015년부터 조력사망법을 도입했다. 프랑스는 최근 말기 질환 일부 환자에게 조력사망을 허용하기로 했으며, 영국은 상원에서 관련 법안을 논의 중이다. 미국에서는 10개 주에서 조력사망이 합법이다. 스위스에서는 의사 등 다른 사람이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의 안락사는 허용하지 않지만, 삶을 마감하고 싶어하는 당사자가 스스로 치명적인 약물을 투여하는 행위는 수십년간 합법이었다. 1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디그니타스는 자국인뿐 아니라 조력사망을 허용하지 않는 외국 국민에게도 자사의 조력사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고인은 2010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저는 우리 사회의 마지막 인권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해야 한다고 확신한다”며 “마지막 인권은 자신의 마지막에 대해 스스로 결정을 내릴 권리이며, 위험이나 고통 없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생전 스위스 내에서 말기 질환을 앓고 있지 않음에도 자신의 삶을 끝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조력사망으로 이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여러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 [서울on] 우리는 조만간 멸종할 것이다

    [서울on] 우리는 조만간 멸종할 것이다

    지구의 처지에서 생각해 보자. 인류가 존속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올해 초 한국을 찾은 인도 출신 지성 가야트리 스피박은 케냐 작가 응구기 와 티옹오의 말을 빌려 이렇게 강조했다. “이 행성은 인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인간에게 이 행성이 필요한 것이다.” 행성의 현상 유지는 인간의 욕망이다. 지구는 아무 생각이 없기에 ‘지구의 처지에서 생각한다’는 것도 언어도단이다. ‘지구가 아프다’는 말은 끔찍한 의인화다. 지구는 고통스럽지 않다. 인간이 고통스러울 뿐이다. 제목은 결코 은유가 아니다. 지구는 이제 더는 문명을 감당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고작 100년 뒤의 미래조차도 장담하지 못한다. 이 행성에서 더 오래 살아야 하는 젊은 세대일수록 불안감은 커진다.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공현진), ‘없어질 행성에서 씁니다’(신진용),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유선혜)…. 요즘 젊은 시인과 소설가들은 ‘멸종’과 ‘멸망’을 향한 사유를 도도하게 벼리고 있다. 이들의 감정은 ‘복수’와 ‘무력’ 사이에서 진동한다. 지구를 제멋대로 탐닉한 기성을 향한 저주. 하지만 어떻게 해도 이 흐름을 바꿀 수 없을 거란 박탈감. 공동의 위기 앞에서도 인간은 분열한다. 현실의 정치는 오히려 멸종을 부추기고 있다. “민주주의의 잔인성은 은밀한 형태였을 뿐 결코 사라진 적이 없다.” 철학자 아쉴 음벰베는 ‘죽음정치’에서 “전쟁은 민주주의의 목표이자 필연이 됐다”고 지적한다. 그렇다. 오늘날 민주주의가 합리성에 근거한 대화와 상식을 전제한다는 생각은 자못 순진하다. 강력한 적대를 근간으로 하는 우리의 정치는 적의 전멸(全滅), 소멸(掃滅)을 꾀한다. 정치적인 것을 “적과 동지의 구분”이라고 봤던 법철학자 카를 슈미트의 진단은 날카롭고 적확하다. 존중과 양보는 불가능한 이상이다. 맹목과 광신을 동력으로 삼는 정치는 ‘컬트적 열정’만을 필요로 한다. 헌법에 정교분리를 못박아 뒀음에도 정치인들이 끝없이 ‘주술’에 의탁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사랑’이나 ‘이해’는 한가한 소리다. 정치는 ‘오해’를 목표 삼는다. 그리고 그 귀결은 법을 무효로 하는 ‘테러’의 연속이다. 적이 사라지면 끝날까. 아니다. 어제의 ‘친구’는 오늘의 ‘적’으로 분열한다. 영원한 적대 속에서 세계는 끝없는 ‘내전’을 거듭한다. 언제까지? 멸종에 이를 때까지. 제3차 십자군 원정 직전 성지 예루살렘을 둘러싸고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 사이에 벌어졌던 전쟁과 화해를 다룬 영화 ‘킹덤 오브 헤븐’(2005). 이 영화는 ‘적대적 공존’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전쟁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 잠시 휴전(休戰)의 가능성을 찾아보는 것. 그리고 그 불안한 평화의 기간을 최대한 늘리고자 애쓰는 것. 그것은 오직 ‘대화’를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다. 저들의 말이 듣기 싫어도 일단 들어 보는 것. ‘이해’되지 않더라도 ‘공감’하고자 노력하는 것. 그리하여 적의 얼굴을 마주할 작은 공간을 마련하는 것. 이것만이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이다. 오경진 문화체육부 기자
  • 베토벤, 쇼스타코비치… 클래식 흐르는 연말

    베토벤, 쇼스타코비치… 클래식 흐르는 연말

    갑자기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합창’을 듣고 싶어졌다면, 한 해를 마무리할 때가 됐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다가오는 연말, 다채로운 클래식의 환희가 추위를 감싼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8·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롯데콘서트홀에서 ‘합창’을 선보인다. 베토벤이 약 30년간 몰두한 끝에 내놓은 생애 마지막 교향곡으로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음악으로 꼽힌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형제애, 평화, 화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국내에서도 연말연시를 장식하는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부터 서울시향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야프 판즈베던이 지휘한다. 판즈베던이 서울시향과 함께 ‘합창’을 선보이는 것은 임기 시작 전까지 합치면 이번이 세 번째다. 지휘자와 단원 사이 합을 맞춘 기간이 쌓인 만큼, 이번 공연은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창’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4악장의 합창 부분이다. 고양시립합창단과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김우경, 베이스 심기환이 목소리를 더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선택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다. 오는 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을 선보인다. ‘1905년’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곡은 러시아 혁명의 발단이 됐던 ‘피의 일요일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제국의 탄압에 맞선 민중의 혁명가요를 인용하며 비극의 순간을 음악적으로 형상화했다. 국립심포니는 쇼스타코비치에 앞서 로베르트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의 서정적 선율도 들려줄 예정이다. 13세에 우즈베키스탄 국립교향악단을 지휘하며 데뷔한 아지즈 쇼하키모프(37)가 포디움에 오른다. 조지아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엘리소 비르살라제(83)가 피아노 협연자로 나선다. 패기와 연륜이 한데 어우러지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는 흥겨운 오페라가 울려 퍼진다. 2027년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을 앞둔 클래식부산은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부터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하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한다.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와 함께 테너 이용훈, 바리톤 김기훈이 목소리를 더한다. 정명훈이 한국에서 ‘카르멘’ 전곡을 지휘하는 것은 2004년 국립오페라단 공연 이후 21년 만이다. 오는 19일, 20일 두 번 공연한다.
  • ‘2025 함평 겨울빛축제’ 45일간의 대장정 돌입

    ‘2025 함평 겨울빛축제’ 45일간의 대장정 돌입

    전남 함평군의 ‘2025 겨울빛축제’가 개막해 4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함평 겨울빛축제는 함평엑스포공원과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내년 1월 11일까지 빛과 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진다. 특히 함평엑스포공원 중앙광장 등 시가지 곳곳을 오색 경관조명을 밝혀 방문객이 함평의 어딜 가든 자연스럽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공간을 확장했다. 중앙광장에서는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빛으로 피어난 겨울, 함평의 인사’ 특별전이 열려 빛을 활용한 감성과 예술미를 극대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빛의 회전목마, 천사 조형물 등 다채로운 조형물이 설치돼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야경을 선보인다. 겨울밤 감성을 담은 ‘이글루 쉼터’는 조명 아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크리스마스 마칭밴드 공연과 버스킹 무대, 산타복 입기, 트리 만들기, 소원등(燈) 만들기 등 가족·연인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잔디광장에서는 빛의 미로 정원과 가족 불멍존, 공유 화로존 등이 마련돼 야간 체험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엑스포공원에는 다육식물관과 자연생태관, 황금박쥐 전시관, 나비곤충생태관 등의 전시·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와함께 함평읍 나비어울림센터 광장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다양한 공연과 ’빛으로 물드는 함평읍 거리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군은 대형 야간 축제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요원과 공무원을 주요 지점에 배치하고, 임시안내소와 순찰 인력 운영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겨울빛축제는 대형 야간 축제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요원과 공무원을 주요 지점에 배치하고 순찰 인력을 운영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연말연시 따뜻한 빛 속에서 가족·연인·친구와 소중한 추억을 쌓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갑자기 ‘합창’ 듣고 싶어졌다면…한 해를 마무리하는 클래식의 환희

    갑자기 ‘합창’ 듣고 싶어졌다면…한 해를 마무리하는 클래식의 환희

    갑자기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합창’을 듣고 싶어졌다면, 한 해를 마무리할 때가 됐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다가오는 연말, 다채로운 클래식의 환희가 추위를 감싼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새달 18·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롯데콘서트홀에서 ‘합창’을 선보인다. 베토벤이 약 30년간 몰두한 끝에 내놓은 생애 마지막 교향곡으로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음악으로 꼽힌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형제애, 평화, 화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국내에서도 연말연시를 장식하는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부터 서울시향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야프 판즈베던이 지휘한다. 판즈베던이 서울시향과 함께 ‘합창’을 선보이는 것은 임기 시작 전까지 합치면 이번이 세 번째다. 지휘자와 단원 사이 합을 맞춘 기간이 쌓인 만큼, 이번 공연은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창’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4악장의 합창 부분이다. 고양시립합창단과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김우경, 베이스 심기환이 목소리를 더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선택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다. 다음 달 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을 선보인다. ‘1905년’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곡은 러시아 혁명의 발단이 됐던 ‘피의 일요일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제국의 탄압에 맞선 민중의 혁명가요를 인용하며 비극의 순간을 음악적으로 형상화했다. 국립심포니는 쇼스타코비치에 앞서 로베르트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의 서정적 선율도 들려줄 예정이다. 13세에 우즈베키스탄 국립교향악단을 지휘하며 데뷔한 아지즈 쇼하키모프(37)가 포디움에 오른다. 조지아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엘리소 비르살라제(83)가 피아노 협연자로 나선다. 패기와 연륜이 한데 어우러지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는 흥겨운 오페라가 울려 퍼진다. 2027년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을 앞둔 클래식부산은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부터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하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한다.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와 함께 테너 이용훈, 바리톤 김기훈이 목소리를 더한다. 정명훈이 한국에서 ‘카르멘’ 전곡을 지휘하는 것은 2004년 국립오페라단 공연 이후 21년 만이다. 다음 달 19일, 20일 두 번 공연한다.
  • ‘3점 9개 폭발’ 이현중 뒤엔 전희철표 맞춤 전술…저우치 헌팅·수비 디테일로 중국전 2연승 도전

    ‘3점 9개 폭발’ 이현중 뒤엔 전희철표 맞춤 전술…저우치 헌팅·수비 디테일로 중국전 2연승 도전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만리장성을 무너트린 배경엔 3점 9개를 폭발시킨 에이스 이현중(나가사키 벨카)뿐 아니라 전희철 임시 감독의 지략이 있었다. 한국은 저우치 헌팅, 맞춤 수비 전술 등으로 12년 만에 중국 상대 2연승에 도전한다. 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오후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 중국과의 홈 경기를 펼친다. FIBA 랭킹 56위 한국은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 원정에서 3년 4개월 만에 중국(27위)을 80-76으로 넘었다. 3개월 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 8강에선 71-79로 패배했는데 당시 22점을 넣은 이현중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현중은 이번 대결에서도 월드컵 예선 단일 경기 역대 최다인 9개의 3점을 터트리는 등 33점 14리바운드 맹활약했다. 안영준(서울 SK), 이정현(고양 소노)이 각각 13점 6리바운드, 13점 7도움을 보탰다. 공격리바운드 3개 포함 8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도 분전했다. 전희철호는 공격에서 제2의 야오밍이라 불리는 216㎝ 센터 저우치를 공략했다. 이현중과 이정현은 저우치(11점 12리바운드)가 막는 하윤기(수원 kt), 이원석(서울 삼성)과 2대2 공격을 전개하면서 그의 느린 발을 이용했다. 스위치가 됐을 땐 스텝백 후 3점을 던졌고 돌파로 득점했다. 또 이정현은 도움 수비가 몰린 틈에 코너로 패스해 안영준의 외곽슛을 도왔다. 3점 성공률을 23.1%(26개 중 6개)로 낮춘 수비력도 승리 요인이었다. 안영준, 이우석(상무) 등 높이와 속도를 겸비한 장신 포워드가 상대 가드 랴오 샨닝(17점)을 막았다. 랴오 샨닝은 17점을 올렸으나 외곽슛을 2개만 시도했고 그마저도 모두 놓쳤다. 전 감독은 현 소속팀인 SK에서도 안영준에게 빅맨부터 가드까지 에이스를 전담 수비하는 역할을 맡기면서 내외곽 협력 수비로 2025~26 프로농구 최소 실점 3위(75.1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저우치나 에이스 후진추(10점 3리바운드)가 코트를 밟았을 땐 도움 수비를 펼쳤는데 내외곽 기회가 열리기 전에 반칙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 저우치가 자유투 성공률 50%(10개 중 5개)에 그치면서 전 감독의 구상이 맞아떨어졌다. 지난 8월 아시아컵 8강에서 한국을 상대로 23점을 몰아쳤던 후진추도 이번엔 변화무쌍한 수비에 당황했다. 오는 2차전에선 중국이 반 박자 빠른 공격으로 도움 수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높다. 또 이현중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그에게 공이 전달되지 못하도록 핸들러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1차전에서 부진했던 백업 가드 변준형(안양 정관장) 등의 지원 사격이 필요한 셈이다. 전 감독은 1차전을 마치고 “약속된 수비를 정확히 지키며 공격 템포를 조절하고 실책을 줄이자고 강조했는데 잘 이뤄졌다”면서 “4쿼터에 집중력이 흐트러진 부분과 인사이드 수비 집중력은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현중도 “동료들이 스크린을 잘 걸어준 덕분에 슛을 많이 넣었다. 항상 자신 있게 던진다”며 “12명이 함께 뛰기 때문에 내가 못 해도 동료들이 해결해 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짧은 시간에 전술을 짜주신 감독님께도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 “하늘 길부터 닫겠다”…트럼프, 베네수 군사작전 임박 전조인가 [핫이슈]

    “하늘 길부터 닫겠다”…트럼프, 베네수 군사작전 임박 전조인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상공과 주변 영공 전체를 폐쇄된 것으로 간주하라”고 경고했다. 이 발언으로 카리브해 긴장이 다시 극대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모든 항공사, 조종사, 마약상, 인신매매자들에게 전한다. 베네수엘라의 하늘은 닫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연방항공청(FAA)이 “심각해지는 안보 상황과 군사 활동 고조”를 이유로 베네수엘라 영공 비행 주의보를 발령한 지 일주일 만의 추가 경고다. “공습 전 단계일 가능성”…WP “살상 명령 존재” 현재 카리브해에는 미 해군의 최신예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 전단이 전개돼 있으며 일각에서는 이를 지상 공세를 앞둔 ‘공습 준비 단계’로 풀이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지만 추수감사절 화상 통화에서 “해상뿐 아니라 지상에서도 마약 밀매자들을 차단하겠다”고 언급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영공 폐쇄는 공습 직전에 취하는 첫 단계일 수 있다”며 “실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려면 대규모 자원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WP는 전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지난 9월 카리브해 첫 작전 당시 ‘생존자도 남기지 말라’는 구두 명령을 내렸다고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팀 6’이 트리니다드 인근 해역에서 마약 밀매 혐의 선박을 타격한 뒤 두 명의 생존자가 잔해에 매달리자 현장 지휘관이 헤그세스의 지시를 재확인하고 두 번째 미사일을 발사했다. WP는 이를 “트럼프 행정부의 ‘마약과의 전쟁’이 사실상 무차별 살상 작전으로 변질됐음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규정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 명령이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네수 “식민주의적 위협”…국제법 위반 반발 조지타운 로스쿨 국가안보법센터의 토드 헌틀리 변호사(전 미군 군법 고문)는 “전투 불능자를 살해하라는 명령은 ‘사면 금지’(show no quarter)에 해당하며, 명백한 전쟁범죄”라면서 “이 사건은 향후 미국 내 기소 가능성까지 열어뒀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외교부는 트럼프의 발표 직후 “영공 주권을 침해하려는 식민주의적 위협”이라고 반발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이는 또 하나의 불법적이고 정당성 없는 공격 행위”라며 “베네수엘라 국민은 다시는 외세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式 압박, ‘살상 작전→영공 봉쇄’로 현실화 베네수엘라 정부는 트럼프의 일련의 군사 행보가 ‘정권 교체 작전’의 서막이라며 국제기구 제소를 검토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9월부터 마약 밀매 단속을 명분으로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22차례 이상 선박을 타격해 80여 명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이들 작전이 대부분 “지상 정권 타격을 위한 군사 예행”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미 정부 내부에서도 트럼프의 ‘영공 폐쇄’ 선언에 놀란 당국자들이 “군사작전 인지는커녕 계획 자체를 공유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사회 “무단 전쟁 행위”…의회도 진상조사 착수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와 마두로가 최근 비공개 통화를 통해 정상회담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전했지만 실제 대화 의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권교체 시그널에 국제사회 긴장 고조이번 작전 논란이 확산되자 미 의회 군사위원회 소속 공화·민주 의원들이 공동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잭 리드 상원의원(민주당)은 “전투가 아닌 상황에서 생존자까지 살해했다면 이는 군법 위반이자 전쟁범죄”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헤그세스 장관은 SNS를 통해 “이번 작전은 합법적이고 성공적이었다”며 “우리는 이제 막 ‘나르코테러리스트 사냥’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여러 외신과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영공 폐쇄 조치와 잇단 해상 작전을 “마두로 정권 교체 시그널”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가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만큼 이번 사태가 단순한 마약 단속이 아니라 ‘자원 지배를 겨냥한 무력 개입’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국제법 전문가들은 “UN 승인 없이 타국 영공을 일방적으로 봉쇄하는 것은 주권 침해이자 무력 행위”라며 경고했다.
  • “하늘길 봉쇄 경고”…트럼프, 베네수엘라 공습 준비 신호?

    “하늘길 봉쇄 경고”…트럼프, 베네수엘라 공습 준비 신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상공과 주변 영공 전체를 폐쇄된 것으로 간주하라”고 경고했다. 이 발언으로 카리브해 긴장이 다시 극대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모든 항공사, 조종사, 마약상, 인신매매자들에게 전한다. 베네수엘라의 하늘은 닫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연방항공청(FAA)이 “심각해지는 안보 상황과 군사 활동 고조”를 이유로 베네수엘라 영공 비행 주의보를 발령한 지 일주일 만의 추가 경고다. “공습 전 단계일 가능성”…WP “살상 명령 존재” 현재 카리브해에는 미 해군의 최신예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 전단이 전개돼 있으며 일각에서는 이를 지상 공세를 앞둔 ‘공습 준비 단계’로 풀이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지만 추수감사절 화상 통화에서 “해상뿐 아니라 지상에서도 마약 밀매자들을 차단하겠다”고 언급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영공 폐쇄는 공습 직전에 취하는 첫 단계일 수 있다”며 “실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려면 대규모 자원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WP는 전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지난 9월 카리브해 첫 작전 당시 ‘생존자도 남기지 말라’는 구두 명령을 내렸다고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팀 6’이 트리니다드 인근 해역에서 마약 밀매 혐의 선박을 타격한 뒤 두 명의 생존자가 잔해에 매달리자 현장 지휘관이 헤그세스의 지시를 재확인하고 두 번째 미사일을 발사했다. WP는 이를 “트럼프 행정부의 ‘마약과의 전쟁’이 사실상 무차별 살상 작전으로 변질됐음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규정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 명령이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네수 “식민주의적 위협”…국제법 위반 반발 조지타운 로스쿨 국가안보법센터의 토드 헌틀리 변호사(전 미군 군법 고문)는 “전투 불능자를 살해하라는 명령은 ‘사면 금지’(show no quarter)에 해당하며, 명백한 전쟁범죄”라면서 “이 사건은 향후 미국 내 기소 가능성까지 열어뒀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외교부는 트럼프의 발표 직후 “영공 주권을 침해하려는 식민주의적 위협”이라고 반발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이는 또 하나의 불법적이고 정당성 없는 공격 행위”라며 “베네수엘라 국민은 다시는 외세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式 압박, ‘살상 작전→영공 봉쇄’로 현실화 베네수엘라 정부는 트럼프의 일련의 군사 행보가 ‘정권 교체 작전’의 서막이라며 국제기구 제소를 검토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9월부터 마약 밀매 단속을 명분으로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22차례 이상 선박을 타격해 80여 명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이들 작전이 대부분 “지상 정권 타격을 위한 군사 예행”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미 정부 내부에서도 트럼프의 ‘영공 폐쇄’ 선언에 놀란 당국자들이 “군사작전 인지는커녕 계획 자체를 공유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사회 “무단 전쟁 행위”…의회도 진상조사 착수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와 마두로가 최근 비공개 통화를 통해 정상회담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전했지만 실제 대화 의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권교체 시그널에 국제사회 긴장 고조이번 작전 논란이 확산되자 미 의회 군사위원회 소속 공화·민주 의원들이 공동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잭 리드 상원의원(민주당)은 “전투가 아닌 상황에서 생존자까지 살해했다면 이는 군법 위반이자 전쟁범죄”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헤그세스 장관은 SNS를 통해 “이번 작전은 합법적이고 성공적이었다”며 “우리는 이제 막 ‘나르코테러리스트 사냥’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여러 외신과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영공 폐쇄 조치와 잇단 해상 작전을 “마두로 정권 교체 시그널”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가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만큼 이번 사태가 단순한 마약 단속이 아니라 ‘자원 지배를 겨냥한 무력 개입’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국제법 전문가들은 “UN 승인 없이 타국 영공을 일방적으로 봉쇄하는 것은 주권 침해이자 무력 행위”라며 경고했다.
  • 쥐라기 바다의 숨은 주역: 시조새, 익룡과 함께한 거대 어류 아스피도린쿠스의 식생활

    쥐라기 바다의 숨은 주역: 시조새, 익룡과 함께한 거대 어류 아스피도린쿠스의 식생활

    1861년 독일 졸른호펜에서 발견된 시조새(Archaeopteryx) 화석은 진화론의 결정적 증거로 등장하며 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졸른호펜은 시조새뿐만 아니라 수많은 익룡과 어류 화석의 보고이기도 하다. 1억 5000만년 전 쥐라기 후기, 이곳은 열대 바다와 얕은 석호가 어우러진 생태계의 낙원이었다. 특히 진흙 속의 풍부한 석회질 덕분에 깃털이나 미세한 막 같은 연약한 구조까지 완벽하게 보존되어 당시 생태계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타임캡슐 역할을 하고 있다. 쥐라기 바다의 날렵한 사냥꾼, 아스피도린쿠스 독일 뮌헨대학의 마틴 에버트(Martin Ebert)와 마르티나 쾰블-에버트(Martina Kölbl-Ebert) 연구팀은 졸른호펜에서 발견된 대형 어류 아스피도린쿠스(Aspidorhynchus) 화석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몸길이 약 1m에 달하는 아스피도린쿠스는 당시 기준으로는 대형 어류였다. 날렵한 몸과 긴 주둥이를 가진 모습은 오늘날 청새치와 비슷하며, 생태계 내 위치도 유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졸른호펜 어류 화석 중 4%를 차지할 만큼 흔한 종이기도 하다. 무엇을 먹고살았나? 위장 속의 증거들 연구팀은 아스피도린쿠스가 빠른 속도로 먹이를 적극적으로 추적하는 사냥꾼이었으며, 주된 먹이는 날렵하게 도망치는 소형 어류였다고 분석했다. 놀랍게도 졸른호펜의 화석들은 보존 상태가 매우 뛰어나서 아스피도린쿠스의 위장 속에 소화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작은 물고기 화석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아스피도린쿠스는 당시 먹이 사슬의 중간 단계에 위치했다. 소형 어류를 잡아먹고, 자신은 더 거대한 포식자인 어룡이나 상어의 먹이가 되었다. 하지만 때로는 과감한 사냥도 서슴지 않았다. 몸길이 56㎝의 작은 아스피도린쿠스가 무려 16㎝ 크기의 알러트리솝스(Allothrissops)라는 물고기를 삼킨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다. 과도한 욕심이 부른 비극 때로는 사냥 욕심이 화를 부르기도 했다. 연구팀은 너무 큰 먹이를 삼키려다 목에 걸려 질식사한 아스피도린쿠스 화석도 발견했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물고기를 사냥하던 익룡을 공격했다가 오히려 함께 죽음을 맞이한 화석이다. 익룡은 아스피도린쿠스가 삼키기에는 너무 컸고, 결국 두 생명체는 함께 바닥으로 가라앉아 당시 생태계의 역동적인 순간을 보여주는 화석으로 남았다. 생태계의 허리를 담당한 숨은 주역 이번 연구에서는 어룡과 같은 상위 포식자에게 공격당해 머리 부분만 남은 아스피도린쿠스 화석도 발견되었다. 이는 아스피도린쿠스가 어룡이나 수장룡 같은 거대 해양 파충류의 중요한 먹이원이었음을 증명한다. 아스피도린쿠스는 화려한 어룡이나 시조새, 익룡에 비해 평범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당시 해양 생태계의 허리를 든든하게 받쳐주었기에 중생대를 상징하는 거대 포식자들이 존재할 수 있었다. 아스피도린쿠스는 쥐라기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퍼즐 조각이며, 눈에 띄지 않지만 생태계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존재였다.
  • 쥐라기 바다의 숨은 주역: 시조새, 익룡과 함께한 거대 어류 아스피도린쿠스의 식생활 [와우! 과학]

    쥐라기 바다의 숨은 주역: 시조새, 익룡과 함께한 거대 어류 아스피도린쿠스의 식생활 [와우! 과학]

    1861년 독일 졸른호펜에서 발견된 시조새(Archaeopteryx) 화석은 진화론의 결정적 증거로 등장하며 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졸른호펜은 시조새뿐만 아니라 수많은 익룡과 어류 화석의 보고이기도 하다. 1억 5000만년 전 쥐라기 후기, 이곳은 열대 바다와 얕은 석호가 어우러진 생태계의 낙원이었다. 특히 진흙 속의 풍부한 석회질 덕분에 깃털이나 미세한 막 같은 연약한 구조까지 완벽하게 보존되어 당시 생태계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타임캡슐 역할을 하고 있다. 쥐라기 바다의 날렵한 사냥꾼, 아스피도린쿠스 독일 뮌헨대학의 마틴 에버트(Martin Ebert)와 마르티나 쾰블-에버트(Martina Kölbl-Ebert) 연구팀은 졸른호펜에서 발견된 대형 어류 아스피도린쿠스(Aspidorhynchus) 화석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몸길이 약 1m에 달하는 아스피도린쿠스는 당시 기준으로는 대형 어류였다. 날렵한 몸과 긴 주둥이를 가진 모습은 오늘날 청새치와 비슷하며, 생태계 내 위치도 유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졸른호펜 어류 화석 중 4%를 차지할 만큼 흔한 종이기도 하다. 무엇을 먹고살았나? 위장 속의 증거들 연구팀은 아스피도린쿠스가 빠른 속도로 먹이를 적극적으로 추적하는 사냥꾼이었으며, 주된 먹이는 날렵하게 도망치는 소형 어류였다고 분석했다. 놀랍게도 졸른호펜의 화석들은 보존 상태가 매우 뛰어나서 아스피도린쿠스의 위장 속에 소화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작은 물고기 화석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아스피도린쿠스는 당시 먹이 사슬의 중간 단계에 위치했다. 소형 어류를 잡아먹고, 자신은 더 거대한 포식자인 어룡이나 상어의 먹이가 되었다. 하지만 때로는 과감한 사냥도 서슴지 않았다. 몸길이 56㎝의 작은 아스피도린쿠스가 무려 16㎝ 크기의 알러트리솝스(Allothrissops)라는 물고기를 삼킨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다. 과도한 욕심이 부른 비극 때로는 사냥 욕심이 화를 부르기도 했다. 연구팀은 너무 큰 먹이를 삼키려다 목에 걸려 질식사한 아스피도린쿠스 화석도 발견했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물고기를 사냥하던 익룡을 공격했다가 오히려 함께 죽음을 맞이한 화석이다. 익룡은 아스피도린쿠스가 삼키기에는 너무 컸고, 결국 두 생명체는 함께 바닥으로 가라앉아 당시 생태계의 역동적인 순간을 보여주는 화석으로 남았다. 생태계의 허리를 담당한 숨은 주역 이번 연구에서는 어룡과 같은 상위 포식자에게 공격당해 머리 부분만 남은 아스피도린쿠스 화석도 발견되었다. 이는 아스피도린쿠스가 어룡이나 수장룡 같은 거대 해양 파충류의 중요한 먹이원이었음을 증명한다. 아스피도린쿠스는 화려한 어룡이나 시조새, 익룡에 비해 평범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당시 해양 생태계의 허리를 든든하게 받쳐주었기에 중생대를 상징하는 거대 포식자들이 존재할 수 있었다. 아스피도린쿠스는 쥐라기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퍼즐 조각이며, 눈에 띄지 않지만 생태계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존재였다.
  • ‘스띵’ 팬이 들으면 오열한다는 ‘이 노래’, 15억 스트리밍 달성했다

    ‘스띵’ 팬이 들으면 오열한다는 ‘이 노래’, 15억 스트리밍 달성했다

    지난 27일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시즌 5’가 3년 만에 공개되면서 드라마 인기 삽입곡이 엄청난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NME 등은 영국의 전설적인 팝 가수 케이트 부시의 ‘러닝 업 댓 힐’(Running Up That Hill)이 ‘기묘한 이야기’ 공개 이후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5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또 글로벌 스포티파이 차트에 재진입해 146위에 올랐으며 아이튠즈 차트에서는 12위를 기록하며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곡은 케이트 부시가 1985년에 발표한 곡으로, 발매 당시 영국 싱글 차트에서 3위에 올랐고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도 30위권에 진입했다. 이 곡은 이미 2022년 공개된 시즌4에서 주인공 맥스(셰이디 싱크 분)가 위기에서 벗어나는 결정적 장면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돼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당시 스트리밍은 이전 대비 153% 증가했고, 이듬해 스포티파이에서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1980년대 발매곡으로는 드문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해 영국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로, 틱톡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10위 중 6위를 차지했다. 케이트 부시는 자신의 곡을 직접 작곡·작사·프로듀싱해온 아티스트로, 1978년 데뷔 싱글로 영국 차트 1위를 차지한 영국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러닝 업 댓 힐’ 곡 역시 부시가 직접 작곡·작사해 저작권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즌4 방영 후 수익만 해도 약 230만 달러(약 33억 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기묘한 이야기’의 제작, 연출, 극본에 참여한 맷 더퍼와 로스 더퍼 형제는 이 곡을 드라마에 사용하기까지 과정을 설명했다. 더퍼 형제는 “1980년대 분위기와 장면의 긴장감을 살리기 위해 이 곡을 최종 선택했다”며 “극 중 캐릭터인 맥스가 실제로 듣고 다닐 법한 노래들을 선정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부시는 평소 자신의 음악 사용에 대해 매우 엄격한 조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작진은 극 중 곡이 삽입될 장면의 스토리, 주인공의 심리 상태, 곡이 쓰이는 맥락을 담은 영상 컷, 시나리오 요약본 등을 준비해 직접 설명했다고 밝혔다. 평소 그가 기묘한 이야기의 팬이었으며, 이 캐릭터가 드라마 속에서 가지는 상징성에 깊이 매료돼 사용을 허락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더퍼 형제는 “이 곡이 없었다면 시즌4의 서사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라며 “케이트 부시가 곡 사용을 허락해준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5’ 공개에 급부상한 ‘이 노래’, 왜?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5’ 공개에 급부상한 ‘이 노래’, 왜?

    지난 27일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시즌 5’가 3년 만에 공개되면서 드라마 인기 삽입곡이 엄청난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NME 등은 영국의 전설적인 팝 가수 케이트 부시의 ‘러닝 업 댓 힐’(Running Up That Hill)이 ‘기묘한 이야기’ 공개 이후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5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또 글로벌 스포티파이 차트에 재진입해 146위에 올랐으며 아이튠즈 차트에서는 12위를 기록하며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곡은 케이트 부시가 1985년에 발표한 곡으로, 발매 당시 영국 싱글 차트에서 3위에 올랐고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도 30위권에 진입했다. 이 곡은 이미 2022년 공개된 시즌4에서 주인공 맥스(셰이디 싱크 분)가 위기에서 벗어나는 결정적 장면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돼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당시 스트리밍은 이전 대비 153% 증가했고, 이듬해 스포티파이에서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1980년대 발매곡으로는 드문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해 영국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로, 틱톡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10위 중 6위를 차지했다. 케이트 부시는 자신의 곡을 직접 작곡·작사·프로듀싱해온 아티스트로, 1978년 데뷔 싱글로 영국 차트 1위를 차지한 영국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러닝 업 댓 힐’ 곡 역시 부시가 직접 작곡·작사해 저작권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즌4 방영 후 수익만 해도 약 230만 달러(약 33억 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기묘한 이야기’의 제작, 연출, 극본에 참여한 맷 더퍼와 로스 더퍼 형제는 이 곡을 드라마에 사용하기까지 과정을 설명했다. 더퍼 형제는 “1980년대 분위기와 장면의 긴장감을 살리기 위해 이 곡을 최종 선택했다”며 “극 중 캐릭터인 맥스가 실제로 듣고 다닐 법한 노래들을 선정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부시는 평소 자신의 음악 사용에 대해 매우 엄격한 조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작진은 극 중 곡이 삽입될 장면의 스토리, 주인공의 심리 상태, 곡이 쓰이는 맥락을 담은 영상 컷, 시나리오 요약본 등을 준비해 직접 설명했다고 밝혔다. 평소 그가 기묘한 이야기의 팬이었으며, 이 캐릭터가 드라마 속에서 가지는 상징성에 깊이 매료돼 사용을 허락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더퍼 형제는 “이 곡이 없었다면 시즌4의 서사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라며 “케이트 부시가 곡 사용을 허락해준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수상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송파3·국민의힘)은 지난 28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은 지방자치연구소와 민관소통위원회가 공동 주최해 지방의회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방의회 의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지방자치의 가치 구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된다. 임춘대 위원장은 ‘서울특별시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지역상권 보호,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회복 기반 마련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돼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조례는 경기침체와 젠트리피케이션 등으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권 지원체계 구축 ▲상생협력 기반 조성 ▲지역상권 특성화 및 혁신 모델 발굴 ▲지자체-민간 협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 것으로 평가된다. 임 위원장은 “위민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앞으로도 지역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실질적 정책을 만들어가는 데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가 흘린 눈물 팔아요, 한병에 90만원” 美 성인배우 기괴한 크리스마스

    “제가 흘린 눈물 팔아요, 한병에 90만원” 美 성인배우 기괴한 크리스마스

    미국의 한 40대 여성이 자신이 흘린 눈물을 담아 한 병당 600달러(약 90만원)에 판매해 연말 크리스마스 자금을 마련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구매자는 대부분 ‘남성 팬’들이라고 한다. 영국 데일리스타·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리즈 리버(44)는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하루 대부분을 “일부러 울면서” 보낸다. 그는 “눈물을 담기 위해 병을 항상 손 닿는 곳에 둔다”며 “이걸 팔지 않았다면 올해 크리스마스는 최소한으로만 치렀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해엔 2~3병…지금은 100병 돌파리즈가 처음 눈물을 판매하기 시작한 건 몇 년 전. 당시에는 연간 2~3병 정도의 기록적인(?) 판매량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 그의 눈물병은 SNS와 팬 커뮤니티에서 ‘희귀 굿즈’처럼 소문나면서 100병 이상이 판매되는 상황으로까지 확장됐다. 리즈는 “작은 병 하나 채우는 데도 한참 걸린다”며 “조만간 목걸이 참(charm) 크기의 미니 눈물병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공하는 제품은 ‘초고가 슈퍼팬용’ 대형 뿐이다. 울음 영상·발 마사지·사용한 휴지… 기괴한 주문도 쏟아져그는 21년 경력의 성인 콘텐츠 제작자로, 네 자녀(29·28·23·17세)를 부양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판매해왔다. 리즈는 “어떤 남성은 내가 20분 동안 울기만 하는 영상을 주문했고, 누군가는 눈물 젖은 베갯잇이나 사용한 휴지를 사고 싶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남성들이 “함께 앉아 발을 문질러 달라”며 수백 달러를 지불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기괴한 판매품은 눈물병과 눈물 묻은 베갯잇이었다”며 “찢어진 신발이나 더러운 양말까지 팔린 적 있다”고 말했다. 리즈는 눈물이 많은 성격 때문에 이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원래 잘 울어서 직업적으로 연결되는 게 자연스러웠다. 지금은 이 수익으로 가족이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으니 만족한다.” “대부분 울면서 보내… 크리스마스 준비 자금은 여기서 나온다”리즈는 눈물 판매 수익 중 일부를 크리스마스 전용 쌈짓돈으로 따로 떼어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예전 같으면 플라스틱 트리밖에 못 샀겠지만 지금은 살아있는 트리를 사고,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10대 때 엄마가 된 뒤 생계를 위해 일을 시작한 그는 “지금은 독립성과 창의성을 누리고 있다”며 “올해는 가족과 직접 만든 양말을 선물하고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함께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 마약왕 엘차포의 유일한 낙…감방을 찾은 ‘여성 통역사’였다

    마약왕 엘차포의 유일한 낙…감방을 찾은 ‘여성 통역사’였다

    마약왕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68)이 미국 콜로라도주의 초고보안 교도소에서 “인간적 접촉이 완전히 차단된 채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미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세계 최대 멕시코 마약 밀매 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었던 그는 이번 소장에서 “고문에 가까운 수감 환경이 정신과 육체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시간) 엘차포가 극도의 고립 상태와 의료 방치, 수면 박탈 등을 이유로 교정 당국을 상대로 인권침해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통역사 면회가 유일한 낙”…하루 23시간 독방에 갇혀 엘차포는 변호인을 통해 “유일하게 사람다운 대화를 나누는 상대는 여성 스페인어 통역사뿐”이라고 호소했다. 데이비드 레인 변호사는 “그는 통역사와의 면회를 손꼽아 기다린다”며 “그 시간만큼은 인간답게 숨 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가 갇힌 콜로라도 플로렌스의 ‘ADX 슈퍼맥스 교도소’는 ‘로키의 앨커트래즈’로 불린다. 미국 내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시설로, 엘차포는 이곳의 최고 통제 구역인 ‘더 스위트’에 갇혔다. 그는 하루 23시간을 독방에서 보내며 식사는 문틈으로 받고 운동도 지하 철창 운동장에서 혼자 한다. “5년째 불면·통증 시달려”…“의료·언어 지원도 없다”엘차포는 “5년 동안 코·귀·목 통증과 극심한 불면에 시달리지만 의료진은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시간마다 뜨거운 공기가 불어와 매트리스가 달궈져 잠을 잘 수 없다”며 “결국 콘크리트 바닥에서 잠든다”고 호소했다. 이런 환경 탓에 그는 고혈압과 우울증, 기억력 저하가 심해졌다고 호소했다. 또 영어를 거의 못하지만 교정 당국이 스페인어 상담사나 교재조차 제공하지 않아 외로움과 단절감이 깊어지고 있다. 전설적 탈옥수의 추락…“이제는 가족도 못 만난다” 엘차포는 과거 세 차례 탈옥을 시도해 두 번 성공하며 ‘탈옥의 전설’로 불렸다. 2001년 세탁 카트에 숨어 빠져나갔고 2015년엔 1.6㎞ 길이의 지하 터널을 통해 탈옥했다. 그러나 2017년 미국으로 송환된 이후 그는 당국의 철저한 감시 속에 사실상 외부와 단절된 상태다. 그의 부인 엠마 코로넬(35)은 2021년 시날로아 카르텔 연루 혐의로 복역했다가 2023년 출소했지만 당국은 남편과의 연락을 금지했다. 엘차포에게 허용된 가족 연락은 14세 쌍둥이 딸들과의 제한된 전화 통화뿐이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대우를”…“고립은 정신 파괴”엘차포의 수감 동료 제임스 사바티노 역시 “극단적 고립이 인간의 정신을 파괴한다”며 함께 운동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그의 변호인은 “그들이 죄인이더라도 인간으로 대우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교정국은 이번 소송에 대해 “진행 중인 법적 절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큐 방영 앞두고 엠마 코로넬 재조명 엘차포의 수감 실태 공개 시점은 그의 아내 엠마 코로넬이 미국 방송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전하겠다’고 밝힌 직후와 맞물린다. 미 방송사 옥시즌은 29일 ‘엘차포의 아내, 엠마 코로넬의 고백’(Married to El Chapo: Emma Coronel Speaks)을 방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코로넬은 “남편이 여성을 끊임없이 탐닉했다”고 털어놓으며, 과거 엘차포의 탈옥을 도왔던 자신이 “이제는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은 “엘차포가 독방에서 인간 접촉을 갈망하는 동안 그의 아내는 TV와 패션계에서 새 삶을 꾸리고 있다”고 전했다. 엘 차포는 누구인가 엘차포는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의 수장으로 1990년대부터 마약을 미국과 유럽으로 밀반입하며 거대 조직을 키웠다. 포브스 선정 세계 부자 순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정치인과 경찰을 매수하고 수천 명을 살해한 혐의로 악명을 떨쳤다. 그는 지금도 미국의 초고보안 교도소에서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채 ‘마약왕의 최후’를 살아가고 있다.
  • ‘여성 통역사’에게 빠졌다?…감방 생활 드러난 마약왕 엘차포 [크라임+]

    ‘여성 통역사’에게 빠졌다?…감방 생활 드러난 마약왕 엘차포 [크라임+]

    마약왕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68)이 미국 콜로라도주의 초고보안 교도소에서 “인간적 접촉이 완전히 차단된 채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미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세계 최대 멕시코 마약 밀매 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었던 그는 이번 소장에서 “고문에 가까운 수감 환경이 정신과 육체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시간) 엘차포가 극도의 고립 상태와 의료 방치, 수면 박탈 등을 이유로 교정 당국을 상대로 인권침해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통역사 면회가 유일한 낙”…하루 23시간 독방에 갇혀 엘차포는 변호인을 통해 “유일하게 사람다운 대화를 나누는 상대는 여성 스페인어 통역사뿐”이라고 호소했다. 데이비드 레인 변호사는 “그는 통역사와의 면회를 손꼽아 기다린다”며 “그 시간만큼은 인간답게 숨 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가 갇힌 콜로라도 플로렌스의 ‘ADX 슈퍼맥스 교도소’는 ‘로키의 앨커트래즈’로 불린다. 미국 내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시설로, 엘차포는 이곳의 최고 통제 구역인 ‘더 스위트’에 갇혔다. 그는 하루 23시간을 독방에서 보내며 식사는 문틈으로 받고 운동도 지하 철창 운동장에서 혼자 한다. “5년째 불면·통증 시달려”…“의료·언어 지원도 없다”엘차포는 “5년 동안 코·귀·목 통증과 극심한 불면에 시달리지만 의료진은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시간마다 뜨거운 공기가 불어와 매트리스가 달궈져 잠을 잘 수 없다”며 “결국 콘크리트 바닥에서 잠든다”고 호소했다. 이런 환경 탓에 그는 고혈압과 우울증, 기억력 저하가 심해졌다고 호소했다. 또 영어를 거의 못하지만 교정 당국이 스페인어 상담사나 교재조차 제공하지 않아 외로움과 단절감이 깊어지고 있다. 전설적 탈옥수의 추락…“이제는 가족도 못 만난다” 엘차포는 과거 세 차례 탈옥을 시도해 두 번 성공하며 ‘탈옥의 전설’로 불렸다. 2001년 세탁 카트에 숨어 빠져나갔고 2015년엔 1.6㎞ 길이의 지하 터널을 통해 탈옥했다. 그러나 2017년 미국으로 송환된 이후 그는 당국의 철저한 감시 속에 사실상 외부와 단절된 상태다. 그의 부인 엠마 코로넬(35)은 2021년 시날로아 카르텔 연루 혐의로 복역했다가 2023년 출소했지만 당국은 남편과의 연락을 금지했다. 엘차포에게 허용된 가족 연락은 14세 쌍둥이 딸들과의 제한된 전화 통화뿐이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대우를”…“고립은 정신 파괴”엘차포의 수감 동료 제임스 사바티노 역시 “극단적 고립이 인간의 정신을 파괴한다”며 함께 운동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그의 변호인은 “그들이 죄인이더라도 인간으로 대우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교정국은 이번 소송에 대해 “진행 중인 법적 절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큐 방영 앞두고 엠마 코로넬 재조명 엘차포의 수감 실태 공개 시점은 그의 아내 엠마 코로넬이 미국 방송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전하겠다’고 밝힌 직후와 맞물린다. 미 방송사 옥시즌은 29일 ‘엘차포의 아내, 엠마 코로넬의 고백’(Married to El Chapo: Emma Coronel Speaks)을 방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코로넬은 “남편이 여성을 끊임없이 탐닉했다”고 털어놓으며, 과거 엘차포의 탈옥을 도왔던 자신이 “이제는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은 “엘차포가 독방에서 인간 접촉을 갈망하는 동안 그의 아내는 TV와 패션계에서 새 삶을 꾸리고 있다”고 전했다. 엘 차포는 누구인가 엘차포는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의 수장으로 1990년대부터 마약을 미국과 유럽으로 밀반입하며 거대 조직을 키웠다. 포브스 선정 세계 부자 순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정치인과 경찰을 매수하고 수천 명을 살해한 혐의로 악명을 떨쳤다. 그는 지금도 미국의 초고보안 교도소에서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채 ‘마약왕의 최후’를 살아가고 있다.
  •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됐다…리조트 마다 다양한 이벤트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됐다…리조트 마다 다양한 이벤트

    호반호텔앤리조트의 리솜리조트는 포레스트 리솜&레스트리, 스플라스 리솜, 아일랜드 리솜 등 전 사업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충북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에서는 24일에 마술쇼와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25일에는 팝페라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관람객에게 웰컴 드링크와 스낵이 제공된다. 12월 19일~1월 4일 ‘겨울 숲 탐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에서는 24~25일 플리마켓이 열린다. 24일에는 로비에서 미니골프·룰렛게임 등 참여형 미니게임 이벤트가 진행된다. 태안의 아일랜드 리솜은 24일 매직 벌룬쇼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특선 뷔페 이용 고객은 공연이 무료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서울·강원·제주의 켄싱턴호텔과 리조트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켄싱턴 베어’로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인다. 켄싱턴 베어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대표적인 리테일(유통) 상품이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도어맨 유니폼을 입은 켄싱턴 베어를, 켄싱턴호텔 설악은 영국 왕실 근위병 유니폼을 입은 켄싱턴 베어를 각각 활용해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몄다. 켄싱턴리조트 서귀포는 감귤 모형과 감귤 옷을 입은 켄싱턴 베어로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인다. ‘위시 트리 카드’ 이벤트도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카드에 소원을 적어 위시 트리에 매단 후,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숙박권 등 경품도 준다. 세종시 베어트리파크는 29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 동화 속으로’를 진행한다. 메인 광장엔 15m 높이 대형 미디어 트리 ‘비트리’가 들어선다. 미디어 트리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 25일 오후 5시 45분과 6시 30분 두 차례 약 5분간 조명 쇼를 선보인다. 웰컴 하우스 앞 블리스 가든 잔디밭에는 크리스마스 마을 포토존을 조성했다. 동화 속 동물을 테마로 다양한 촬영 공간을 마련했다. 대표 포토존으로 자리 잡은 웰컴 하우스 레드카펫 계단도 올해 다시 설치된다. 강원 춘천 레고랜드는 ‘메리 브릭스마스’와 ‘브릭타큘러 2026’을 준비했다. 새달 25일까지 진행되는 메리 브릭스마스 축제에선 겨울 마을로 꾸며진 파크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오프닝 공연’ 등 풍성한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9m 높이의 초대형 레고 듀플로 크리스마스트리도 볼거리다. 따뜻한 브릭토피아 라운지에서는 ‘레고 빌드 콘테스트’가 진행된다.크리스마스트리 등을 주제로 시즌 내내 열린다. 1등은 매일 오후 4시에 발표한다. 푸짐한 선물을 준다. 이어 26일부터 새해 3월 15일까지는 ‘브릭타큘러 2026’ 축제가 진행된다.
  • 영동군서 보툴리즘 감염 소 21마리 폐사

    영동군서 보툴리즘 감염 소 21마리 폐사

    충북 영동군의 한 마을에서 보툴리즘 감염으로 소 폐사가 이어져 당국이 방역 강화에 나섰다. 28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이후 40여일간 관내 한 마을의 한우농가 5곳에서 소 21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 결과 보툴리즘 감염으로 판명 났다. 영동군에서 보툴리즘 감염이 발생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보툴리즘은 소가 클로스트리듐 보툴리눔 균에 오염된 사료를 먹었을 때 발생하는 중독증이다. 전신성 쇠약과 운동기관 마비, 기립불능 증상 등이 나타나며 대부분 2∼3일 안에 폐사한다. 전염병은 아니지만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었거나 부패한 사료는 소각·폐기하고 물과 토양의 철저한 오염 관리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이 마을 모든 소에 보툴리즘 백신을 긴급 접종했다”며 “오염된 볏짚 등을 폐기하고 깨끗한 물을 먹이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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