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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일부 서비스 보상안 마련…원희룡 “마른 하늘에 날벼락”

    카카오, 일부 서비스 보상안 마련…원희룡 “마른 하늘에 날벼락”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멜론, 웹툰 서비스 카카오웹툰이 이용자들에게 사과하고 이용권 보상책을 발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추가 안내를 통해 별도 공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카카오의 ‘무한 책임’을 강조하며 보상안 마련을 촉구했다. 멜론은 16일 공지를 통해 “카카오 계정 로그인·스트리밍 서비스는 정상화된 상황이지만, 일부 기능들은 복구가 진행 중으로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며 사과했다. 멜론은 이날 기준으로 멜론 이용권을 보유한 고객 모두의 이용권 사용 기간을 3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정기결제 이용권 이용자는 결제일을 기존 일자에서 3일을 미뤄 주고, 티켓 이용자는 기존 만료일을 3일 늦춘다. 애플·구글 인앱 결제로 구매해 결제일 변경이 어려운 경우, 일부 제휴 이용권은 멜론 캐시 1500원을 준다. 15일이 이용 기간 마지막 날인 이들에게도 캐시 1500원을 지급한다. 카카오웹툰은 이날 공지를 통해 “데이터 유실이나 손실은 없었다”며 서비스 장애와 복구 장기화에 대해 사과했다. 회사는 서비스 장애 기간 안에 대여하고 있던 웹툰의 회차·만료된 회차의 열람 기한을 72시간 늦춘다. 장애 기간에 만료된 캐시는 다시 준다. 카카오웹툰은 “세부 데이터 확인과 시스템 적용 등에 일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추가 공지를 통해 케이스별 보상 시점을 안내하겠다”고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도 이날 공지를 통해 “서비스를 복구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서비스 재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추후 확인되는 사항을 별도 안내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 T를 이용하는 택시 기사들은 이번 오류로 한동안 손님을 받지 못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오후 들어 카카오 T의 택시·대리·퀵·택배 등 기능을 복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바이크·주차 등 일부 서비스와 카카오내비 검색·카카오지하철·버스는 아직 이용할 수 없다. 카카오모빌리티 전동킥보드 대여 서비스 이용자 일부는 카카오 장애 사태로 인해 빌린 킥보드를 반납하지 못하게 돼 수십만 원을 물게 됐다고 불만을 호소하기도 했다. 킥보드를 반납하려면 카카오 T 앱에 접속해 ‘이용종료’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앱 오류로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대학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이날 “킥보드 반납을 못해 요금이 50만원을 넘겼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킥보드는 직접 운영이 아니라 업체 서비스를 중계하는 ‘채널링’ 형태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용자가 부당한 요금을 부담하지 않도록 대응 방안을 마련해 안내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이어 “고객이 요금 문제를 고객센터에 신고하지 않더라도 요금이 부당하게 청구되지 않도록 조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와 관련해 원희룡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적절한 피해 보상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카카오가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신속한 피해 보상에 나서길 바란다”며 “특히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해 생계를 유지하는 분들에겐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다”라고 강조했다. 카카오 ‘먹통’ 사태로 카카오T 호출에 크게 의존하는 택시 기사들이 운행에 차질을 빚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카카오 택시 앱으로 콜을 받는 기사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체의 92.8%다. 카카오T를 통해선 대리·퀵·택배 서비스도 이뤄지고 있다. 카카오 관련 서비스에 이번과 같은 대규모 장애가 발생한 건 카카오톡이 출시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네이버의 전산 시설이 자리한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에서 전날 화재가 발생해 당일 오후 3시 30분쯤부터 카카오톡·포털 다음을 포함한 여러 카카오 서비스·네이버의 일부 서비스·SK 관계사의 홈페이지 등에서 오류가 생겼다.
  • 조조 챔피언십 브래들리 4년 만에 우승… ‘록스타’ 김주형 공동 25위

    조조 챔피언십 브래들리 4년 만에 우승… ‘록스타’ 김주형 공동 25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에서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우승을 차지했다. 2연승과 최연소 3승 기록에 도전했던 김주형(20)은 공동 25위에 머물며 통산 3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16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41야드)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브래들리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가 된 브래들리는 공동 2위 리키 파울러, 앤드루 퍼트넘(이상 미국·14언더파 266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브래들리는 2018년 9월 BMW 챔피언십 이후 4년 1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 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파울러에게 한 타 뒤진 2위였던 브래들리는 최종 라운드 전반 보기 없이 두 타를 줄이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 파울러를 한 타 차로 앞질렀다. 11번 홀(파4) 중거리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두 타 차 리드를 잡은 브래들리는 14번 홀(파5)과 16번 홀(파3)에서 연이어 보기를 적어내며 퍼트넘과 공동 선두가 됐다.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브래들리는 17번 홀(파4)에서 버리를 낚으며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최연소 2승을 달성하며 ‘PGA 록스타’로 등극한 김주형은 6언더파 274타로 공동 25위를 차지했다. 김주형의 25위는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김주형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지 못 했지만, 마지막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이며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다음 주 더 CJ컵에서 PGA 통산 3승을 노린다. 임성재(24)는 공동 29위(5언더파 275타)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공동 40위(3언더파 277타)에 자리했다. 김시우(27)는 존 허(미국) 등과 공동 45위(2언더파 278타), 이경훈(31)은 공동 59위(이븐파 280타)로 마쳤다.
  • [이가영 우승 인터뷰] “자신감·자기확신 커져... 팬들께 쇠고기 쏠 것”

    [이가영 우승 인터뷰] “자신감·자기확신 커져... 팬들께 쇠고기 쏠 것”

    “많이 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눈물이 안 나더라구요.” 16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4년 만에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6641야드)에서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가영(23)은 동료들의 축하에 “눈물이 나왔다가 들어갔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전 97번의 대회 출전에서 준우승 4번, 톱10 22번을 거둬 ‘준우승 전문’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이가영은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이 생겼다. 또 다시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가영은 아마추어 시절 최강자로 군림했다.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가영은 2015년부터 3년 동안 국가대표를 지내며 동갑내기 최혜진(23)과 주니어 여자 골프 최강자로 불렸다. 특히 2018년 KLPGA 드림투어 데뷔 후에 2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3위에 올라 KLPGA 투어에서도 ‘우승 단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019년 데뷔 이후 이가영은 이번 대회 전까지 ‘준우승’ 4번에 ‘톱10’ 22번을 차지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아마추어 시절의 최강자 모습은 보여주지 못 했다. 하지만 이날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그 동안의 우승에 대한 갈증을 깔끔하게 해소했다. 평소 마음이 여리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이가영은 우승이 확정되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하지만 동료들의 축하에 눈물 대신 큰 웃음을 지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가영은 “18번 홀 그린에 올라오자 나도 (우승을) 하는구나. 내가 우승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첫 우승에 대한 감회를 털어놨다.이가영은 올 시즌을 시작하며 “독해지자”고 스스로를 다그쳤다. 그리고 좀 더 단단해졌다. 이가영은 “이등을 많이 하니까 그런 마음이 생겼다. 또 오기도 생겼다”면서 “정신적으로 좀 더 강해진 것 같다. 샷을 할 때, 경기 마지막 집중력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솔직히 코로나19에 걸리고 나서 한 두 달간 성적이 안 좋았다. 성적도 좋지 않고, 전체적으로 좋지 않아 내가 다시 또 할 수 있을까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시 해보자는 마음으로 했던 것이 제일 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승 후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가영은 “한 번 이렇게 우승을 했으니까 또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드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말하자면 자신감과 자기 확신이 커졌다”면서 “앞으로 남은 4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첫 우승을 하면 팬들에게 쇠고기를 사겠다는 약속도 지키겠다고 했다. 이가영은 “첫 우승을 하면 팬들에게 소고기를 사기로 약속했는데, 드디어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면서 ”팬들에게 진짜로 소고기를 대접하겠다. 날짜를 잡아보겠다”며 공약 이행 의지를 드러냈다.
  • “독해지겠다” 다짐한 이가영 준우승 전문 꼬리표 떼고 생애 첫 우승

    “독해지겠다” 다짐한 이가영 준우승 전문 꼬리표 떼고 생애 첫 우승

    아마추어 시절 최강자로 군림했지만, 프로 데뷔 후에는 ‘준우승 전문’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던 이가영(23)이 98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가영은 16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6641야드)에서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5점이나 뽑아냈다. 최종합계 49점을 얻은 이가영은 2위 임진희(24)를 5점 차로 누르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 방식은 타수 대신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가 결정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 등이다.KLPGA투어에서 출전한 98번째 대회에서 우승한 이가영은 커다란 미소로 생애 첫 우승을 자축했다.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가영은 2015년부터 3년 동안 국가대표를 지내며 동갑내기 최혜진(23)과 주니어 여자 골프 최강자로 불렸다. 특히 2018년 KLPGA 드림투어 데뷔 후에 2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3위에 올라 KLPGA 투어에서도 ‘우승 단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019년 데뷔 이후 이가영은 이번 대회 전까지 ‘준우승’ 4번에 ‘톱10’ 22번을 차지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아마추어 시절의 최강자 모습은 보여주지 못 했다.그렇게 3년을 보낸 이가영은 올 시즌에 칼을 갈고 나왔다. 스스로 “독해지겠다”는 다짐을 하고 나온 이가영은 올 시즌 준우승 2번, 톱10 6번을 차지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이번 우승으로 이가영은 상금 1억8000만 원을 받아 상금랭킹 8위(5억7489만 원)로 올라섰다. 이가영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시즌 상금 5억원을 넘어섰다.이날 임진희에 1점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가영은 1,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임진희에게 3점 차로 밀렸지만, 2∼4번 홀 연속 버디로 1점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5번 홀(파4) 버디를 뽑아낸 임진희가 다시 1점 차로 앞섰지만, 이가영은 7번 홀(파4) 버디로 1점 차로 뒤집는 등 난타전을 벌였다. 승부는 임진희의 9번 홀(파4) 보기와 이가영의 10, 11번 홀 연속 버디로 이가영 쪽으로 기울었다. 임진희는 13번 홀(파3) 버디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가영은 16번 홀(파3) 8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19)이 3위(41점)에 올랐고, ‘익산의 딸’ 박현경(22)은 임희정(22)과 함께 공동 4위(39점)를 차지했다.
  •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 영장실질심사… 이르면 오후 늦게 구속 여부 결정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 영장실질심사… 이르면 오후 늦게 구속 여부 결정

    17일 만기출소를 앞두고 추가 성폭력 범죄가 드러나 영장이 청구된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54)의 재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된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16일 오후 3시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한다. 전날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이날 성폭력 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현재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김근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근식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 1명이 최근 김근식을 고소했고, 검찰은 증거관계 분석을 마친 뒤 혐의를 입증해 이같이 결정했다. 피해자는 김근식 출소와 관련한 언론보도가 대대적으로 나오자 16년 전 미성년자였던 자신을 성폭행한 가해자로 김근식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김근식으로부터 수년 전 성폭행 당한 피해자가 김근식을 고소하고, 검찰이 최근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조사하며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이 중대하고 김근식이 주거부정으로 도주할 우려가 있고, 재범 위험성과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선고받았다. 오는 17일 출소를 앞둔 김근식은 출소 후 경기 의정부 소재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 머물 예정이었다. 범행 수법 때문에 김근식에게는 ‘19세 미만 여성 접촉금지’라는 준수사항과 오후 1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외출 제한과 여행 금지 조치가 부과됐다. 그러나 의정부시는 출소자 거주지를 법무부가 강제할 수는 없다며 도로를 폐쇄해 김근식의 거주지 진입 자체를 막겠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동근 경기 의정부 시장은 전날 오후 SNS를 통해 “(김근식 입소 예정 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인근 도로 입석로 중 체육관 앞 교차로∼입석로70번길(680m) 구간의 도로 통행차단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이 출소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에 입소를 시도함에 따라 시민을 혼란과 공포에 빠트리고 안전을 위협하므로 헌법 제 10조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4조 제1항 등 법률에 따라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설명했다.
  • ‘메이저 사냥꾼’ 켑카 LIV 이적 후 첫 우승 정조준

    ‘메이저 사냥꾼’ 켑카 LIV 이적 후 첫 우승 정조준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옮긴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16일(한국시간) 켑카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7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 더블 보기 하나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틀간 합계 11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켑카는 이날만 7타를 줄인 피터 율라인(미국·12언더파 128타)에게 단독 선두를 내주고 한 타 차 단독 2위로 밀려났다. 켑카는 첫날 8언더파 62타로 LIV 시리즈 18홀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선두로 나섰던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으나 마지막 날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켑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수확하고, 특히 그중 4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냈다. 이후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얻은 켑카는 지난 6월 LIV 시리즈로 무대를 옮겨 2차 대회부터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태국에서 열린 6차 대회에서 공동 9위를 거둔 게 현재까진 그의 LIV 시리즈 최고 성적이다. 대회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율라인도 LIV 시리즈 이적 후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올해 33세인 율라인은 2013년 유러피언투어에서 1승, PGA 2부 콘페리투어에서 2승을 보유했다. PGA 정규 투어에서 활동한 적도 있으나 우승은 없었다. LIV 시리즈에선 앞선 6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지난달 미국 시카고 인근에서 열린 5차 대회에서 준우승한 것이 개인 최고 순위다. 이번 시즌 개인전 1위를 확정한 더스틴 존슨은 김시환(이상 미국) 등과 공동 7위(7언더파 133타)다.
  • 파리바게뜨 ‘런던 1호점’엔 특별한 게 있다?

    파리바게뜨 ‘런던 1호점’엔 특별한 게 있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첫 매장을 열었다. 16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영국 1호점은 런던 템스강 남쪽에 위치한 복합상업시설 ‘베터시 파워스테이션’(Bettersea Power Station) 1층에 276.9㎡, 60석 규모로 문을 열었다. 베터시 파워스테이션은 런던시가 유서 깊은 화력발전소를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탈바꿈해 화제를 모은 현지의 핫플레이스다. 이곳에는 파리바게뜨 외에도 애플 영국 지사, 고든램지 레스토랑, 스타벅스 등 세계 유수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파리바게뜨 ‘베터시 파워스테이션점’은 원형 테이블과 소파 등으로 넓은 취식공간을 갖춘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마련됐다. 아르데코 양식의 발전소 건물에 어울리도록 타일과 철재 등 소재를 활용하는 한편, 노출 천장으로 역사적인 건물의 특색을 그대로 살렸다. 현지 시장에 특화된 메뉴도 선보인다. 생크림케이크, 쉬폰케이크 등 파리바게뜨의 개성이 담긴 차별화된 제품과 에클레어, 타르트 등 시그니처 메뉴도 판매한다.이번 ‘베터시 파워스테이션점’ 오픈으로 파리바게뜨가 매장을 낸 국가는 총 9개국으로 늘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 진출이다. 파리바게뜨는 영국 시장에서 유럽 내 가맹사업 모델을 테스트하면서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에는 런던 중심의 유명 쇼핑상권인 ‘켄싱턴 하이 스트리트’(Kensington High Street)에 영국 2호점도 오픈한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올해 들어 프랑스에 3개점을 잇달아 오픈했다. 또한 프랑스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인 ‘리나스’를 역인수하는 등 유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미국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2005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지 17년 만이다. 파리바게뜨는 캐나다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는 등 유럽과 북미에서 꾸준히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파리바게트는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즈’가 선정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톱(TOP) 500’에서 25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보다 13계단 상승한 25위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 거장의 호흡 보여준 조성진·사이먼 래틀… 명품 연주에 물든 가을밤

    거장의 호흡 보여준 조성진·사이먼 래틀… 명품 연주에 물든 가을밤

    깊어가는 가을밤을 물들이기에 이보다 완벽한 조합은 없었다. 세대를 뛰어 넘은 두 거장의 교감은 명품 연주가 됐고, 관객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13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 서울의 정식 개관을 맞아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세계적 지휘자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의 협연이 열렸다. 새로운 LG아트센터의 첫 곡으로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이 연주된 이후 두 번째 순서였다. 첫 곡이 끝나자 피아노가 무대 가운데 들어섰고, 머릿결을 찰랑거리며 조성진이 나타났다. 관람객들과 LSO 단원들은 뜨거운 박수로 젊은 거장을 맞았다. 이날 협연이 이뤄진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는 라흐마니노프 만년의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격정적인 분위기에 현란한 색채와 기교, 재치와 유머가 가득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곡이 시작되자 조성진과 래틀은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눈빛을 교환하며 곡을 이끌어 갔다. 곡의 흐름을 따라 조성진과 LSO는 마치 같은 소속인 것 같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래틀은 단원들을 지휘하면서도 틈틈이 조성진에게 눈길을 주며 함께 감정을 끌어올렸다. 조성진 역시 격정적인 연주 틈틈이 래틀과 눈빛을 나누며 곡은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모두의 숨을 멎게 한 시간이 지난 후 객석에서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조성진은 수차례 무대인사 끝에 앙코르곡으로 쇼팽의 에튀드 작품10 제12번 ‘혁명’을 선사했다. 앙코르곡이 연주될 땐 래틀도 하프 연주자 자리에서 조성진의 곡을 감상하며 관객과 함께 호흡했다.인터미션 후 LSO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7번과 라벨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용시 ‘라 발스’를 선보였다. 래틀의 지휘 아래 LSO 단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고, 여운이 가시지 않는 무대를 선보였다. 앙코르로 연주한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피날레까지 마치자 관객들은 기립 박수로 찬사를 보냈다. 공연을 선보인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은 13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이다. 전 좌석이 ‘초대권 없는 공연장’의 원칙을 확고히 하는 LG아트센터의 운영 방침에 따라 전 좌석이 일반 판매됐다. 수입금 전액은 기부돼 공연예술계 신진 아티스트 활동에 지원한다. 래틀은 “유럽에서 새로운 공연장을 짓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세계 최고의 건축가가 설계한 이토록 아름다운 공연장이 서울에 지어졌다는 것이 질투가 난다”면서 “이 공연장의 탄생은 함께하는 우리에게도 서울의 관객에게도 행운”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LG아트센터 서울은 개관과 함께 공연 외에도 방문객들이 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도 추가로 공개했다. 안도 다다오가 디자인한 LG아트센터 서울의 건축 요소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셀프 ‘건축 오디오 투어’, 건물 전체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 ‘136’,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는 설치 미술 작품 ‘메도우’, ‘포그 캐논’, ‘ARK 23.5’ 등이다.
  • 검찰, 출소 앞두고 김근식 구속영장 청구…16일 영장심사(종합)

    검찰, 출소 앞두고 김근식 구속영장 청구…16일 영장심사(종합)

    검찰이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복역하고 오는 17일 출소 예정인 김근식(54)에 대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근식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16일 오후 3시에 진행돼, 출소 전에 구속 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현재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김근식에 대해 이날 성폭력 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김근식으로부터 수년 전 성폭행 당한 피해자가 김근식을 고소하고, 검찰이 최근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조사하며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이 중대하고 김근식이 주거부정으로 도주할 우려가 있고 재범 위험성과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근식이 교도소를 출소하기 전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선고받았다. 오는 17일 출소를 앞둔 김근식은 출소 후 경기 의정부 소재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 머물 예정이었다. 범행 수법 때문에 김근식에게는 ‘19세 미만 여성 접촉금지’라는 준수사항과 오후 1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외출 제한과 여행 금지 조치가 부과됐다. 그러나 의정부시는 출소자 거주지를 법무부가 강제할 수는 없다며 도로를 폐쇄해 김근식의 거주지 진입 자체를 막겠다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김동근 경기 의정부 시장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김근식 입소 예정 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인근 도로 입석로 중 체육관 앞 교차로∼입석로70번길(680m) 구간의 도로 통행차단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이 출소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에 입소를 시도함에 따라 시민을 혼란과 공포에 빠트리고 안전을 위협하므로 헌법 제 10조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4조 제1항 등 법률에 따라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설명했다.
  • ‘가을 여왕’ 김수지 버디 7개 몰아치기… 27점 이예원 생애 첫 우승 정조준

    ‘가을 여왕’ 김수지 버디 7개 몰아치기… 27점 이예원 생애 첫 우승 정조준

    ‘가을 여왕’ 김수지(26)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14점을 추가하며 시즌 3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수지는 14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664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6점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은 타수 대신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이다. 첫날 3점을 따내며 공동 58위로 부진했던 김수지는 2라운드에서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면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김수지는 2번 홀(파5)에서도 1타를 줄였다. 기세가 오른 김수지는 4번 홀(파3)과 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따내 전반에만 8점을 얻어냈다. 김수지는 후반에도 10번 홀(파5)과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17번 홀(파5) 홀에서도 버디를 떨궈뜨려 6점을 벌어, 이날만 14점을 획득하며 중간합계 17점으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1라운드에서 2점에 그쳐 공동 68위에 그쳤던 배소현(29)도 이날 15점을 벌어들이며 톱10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전반에만 5개의 버디를 잡아 5점을 획득한 배소현은 후반에도 11번 홀(파4)과 14번 홀(파4), 17번(파5) 홀에서 버디를 낚아 6점을 뽑았다. 하지만 13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해 1점을 잃으면서 중간합계 17점을 기록했다. 2라운드에선 이예원이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전날 12점에 이어 15점을 보태 중간합계 27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이예원이 잡은 버디 8개는 올 시즌 자신의 한 라운드 최다 버디 개수와 같다. 이예원은 지난 6월 롯데오픈 1라운드에서도 버디 8개를 기록했다. 이예원은 “처음 해보는 경기 방식인데 해보니 재밌다. 평소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다보니 버디가 더 많이 나온 것 같다”면서 “내일도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용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알고 보니 공격형? 이예원 “다음 라운드도 공격적 플레이로 버디 많이 잡을 것”

    알고 보니 공격형? 이예원 “다음 라운드도 공격적 플레이로 버디 많이 잡을 것”

    이예원(19)은 알고 보니 공격형?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경쟁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이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적극적으로 플레이를 해야 점수를 많이 딸 수 있는 방식의 경기에서 ‘공격 본능’이 살아나면서 폭풍 버리를 잡아냈다. ‘우승 빼고 다 했다’는 이야기를 듣는 이예원이기에, 이번 대회에서 누구보다 우승에 대한 목마름이 크다. 이예원은 14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66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적어내 15점을 따냈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은 타수 대신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얻는다. 반면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이다. 중간 합계 27점을 기록한 이예원은 이날 9점을 얻으며 24점이 된 박현경(22)을 3점 차이로 앞서며 단독 선두가 됐다.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이예원은 지금까지 24개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 3회, 톱10 11회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번번이 우승의 문턱에서 무너지면서 우승컵은 들어보지 못 했다. 현재 이예원은 신인상 레이스에서 2421점을 기록해, 1914점인 2위 고지우(20)를 500점 이상 앞서고 있다. 때문에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하면 신인왕 타이틀 경쟁도 끝나게 된다. 이날 이예원은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빠르게 4번홀(파3)에서 버디에 성공, 실수를 만회했다. 이어 6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들어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간 이예원은 1번 홀, 12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15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여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이예원은 17번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선두에 올라선 뒤 18번홀(파4)에서도 2점을 더 획득, 박현경을 제치고 1위가 됐다. 대회장 주변에 ‘익산의 딸’이라는 현수막이 30여개나 붙은 박현경도 이날 고향의 기운을 받아 버디를 5개와 보기를 1개 기록해 9점을 얻었다. 박현경은 16번홀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이예원이 마지막 2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동안 파 세이브에 그쳐 아쉽게 선두에서 밀렸다. 박현경도 올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트로피를 따지 못해 우승에 대한 갈증이 있다.마찬가지로 아직 생애 첫 승을 신고하지 못 한 이가영(23)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대한 목마르름을 해결하려고 한다. 이가영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전날과 같은 11점을 따내, 중간합계 22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예원은 “처음 해보는 경기 방식인데 해보니 재밌다. 평소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다보니 버디가 더 많이 나온 것 같다”면서 “내일도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프로에 데뷔할 때는 시드 유지가 목표였다”면서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성적이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 “美 연준, 내년 초 기준금리 5% 예상”…中 소비자물가 2년만에 최고치

    “美 연준, 내년 초 기준금리 5% 예상”…中 소비자물가 2년만에 최고치

    G2, 9월 CPI·PPI 모두 인상…인플레 안잡혀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웃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초 기준금리를 5%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이 나온다.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년만에 최고치를 보인 가운데 세계 경제가 경기 침체를 겪지 않고는 현재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도 나온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망치(8.1%)를 웃도는 8.2%로 발표되자 미 금리선물 시장 가격에 반영된 내년 초 기준금리 예상치 수준이 4.75∼5%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음 달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애초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공개된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상 연준의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인 올해 말 4.4%, 내년 말 4.6%와 비교하면 약 0.5%포인트 높은 것이다. 게다가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올릴 확률도 35%에 이른다고 미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예상했다. 다음 달 FOMC의 금리 인상 폭은 0.75%포인트라는 것이 여전히 지배적인 시장의 전망이지만, 10% 정도는 인상 폭이 1%포인트로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는 국제금융협회(IIF) 연설에서 “연착륙이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가벼운 경기 침체가 될 수도 있고 심각한 경기 침체가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심각한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시장이 20~30% 추가 하락할 수 있다”며 경기 침체를 겪지 않고선 현재 과열된 경제 상황을 진정시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전 세계 정책 입안자들에게 세계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은 지금 인플레이션이 폭주하는 기차가 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인플레이션 부활 등 일련의 충격을 받고 있다”며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산품 도매가격 위주로 집계하는 지표인 생산자물가(PPI)도 지난달 기준 전년 동월 대비 8.5% 상승해 시장 예측치(8.4%)를 넘어선 것으로 12일 발표됐다. 특히 전월 대비 PPI 상승률은 최근 3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미국에 이어 중국 CPI·PPI도 상승세 주요 2개국(G2)인 중국도 인플레이션 공포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14일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2.8%, 0.9% 올랐다. 지난달 CPI 상승률은 8월(2.5%)보다 0.3%포인트 높았고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 등에 따라 식품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물가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지난달 식품류와 상승률은 8.5%로 전월(6.1%)보다 높았다. 중국의 신랑망(시나닷컴)은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한 식품 가격 상승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확인했다. 중국 당국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통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 추세라면 3% 돌파가 조만간 현실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아울러 지난달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월(2.3%)보다 낮아졌고 시장 예상치(1.1%)를 밑돌았다. 중국의 월간 생산자물가 상승 폭은 지난해 10월(13.5%)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PPI의 부진은 중국이 9월에 거의 성장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화권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브루스 팡 연구 책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CPI와 PPI의 둔화는 중국 소비자 수요와 해외 수요가 감소하면서 나타난 결과”라며 “향후 PPI는 더 하락할 것이고 향후 몇 달 안으로 마이너스 영역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랑스 신용보험사 알리안츠 트레이드의 프랑수아즈 황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생산자물가 지수의 변화는 미국보다 약 1~2개월 앞서는 경향이 있다”며 “중국 경제의 약화가 다른 나라 중앙은행이 자국 내 물가상승 문제를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계룡건설 컨소시엄, ‘엘리프 아산탕정’ 682가구 선보여

    계룡건설 컨소시엄, ‘엘리프 아산탕정’ 682가구 선보여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14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일원에 682가구 아파트를 선보이는  ‘엘리프 아산탕정’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섰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에 따르면 엘리프 아산탕정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 74~84㎡ 총 682가구다. 타입별 가구수는 △74㎡A 186가구 △74㎡B 99가구 △74㎡C 36가구 △84㎡A 91가구 △84㎡B 79가구 △84㎡C 109가구 △84㎡D 82 엘리프 아산탕정은 계룡건설을 포함한 다수의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시공에 나선 브랜드 아파트로 다양한 특화설계와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74㎡A타입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에 유리하며, 안방 드레스룸과 팬트리를 제공해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84㎡A 타입 또한 4Bay 판상형 구조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알파룸까지 선보여 수요자 니즈에 맞는 공간활용성을 확보했다. 엘리프 아산탕정은 단지 내 조경 비율을 약 40% 이상 확보한 공원형 에코 타운으로 조성하고,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배치해 어린 자녀들이 단지 내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우수한 교육환경에 인근 산업단지와의 직주근접성까지 갖춰 편리한 생활을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만큼 보금자리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7월이며, 청약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로 접수를 받는다.
  • 아메리칸뮤직어워즈 케이팝상 신설, 美 3대 대중음악상 중 처음

    아메리칸뮤직어워즈 케이팝상 신설, 美 3대 대중음악상 중 처음

    미국 3대 대중음악상 중 하나인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A)가 케이팝 아티스트상을 신설했다. AMA는 13일(이하 현지시간) 2022년 시상식의 37개 부문별 후보를 공개하면서 ‘페이버릿 케이팝 아티스트’ 부문을 신설해 시상한다고 발표했다. 주최 측은 수상 후보로(알파벳 순) 블랙핑크,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트와이스 등 다섯 팀을 명단에 올렸다. BTS는 이 부문과 함께 ‘페이버릿 팝 듀오·그룹’ 후보로도 지명됐다. BTS는 팝 듀오·그룹상을 놓고 콜드플레이, 이매진 드래곤스, 모네스킨, 원 리퍼블릭과 겨룬다. AMA는 1974년 시작된 권위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팬 투표로 수상자를 정하기 때문에 대중성을 보여주는 시상식으로 여겨진다. BTS는 지난해 시상식에서 쟁쟁한 팝스타들을 물리치고 대상을 받았다. 그래미 어워즈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을 포함한 미국의 3대 음악상 가운데 케이팝 부문을 만든 것은 AMA가 처음이다. AMA는 음악 장르별로 일반 팝, 컨트리, 힙합, 리듬앤드블루스(R&B), 라틴, 록, 가스펠, 댄스·일렉트로닉 등으로 부문을 나눠 시상해 왔는데 이번에 장르 부문에 케이팝을 추가한 것이다.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는 “케이팝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래미는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신인상 등 4대 본상과 함께 장르에서는 8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빌보드도 톱 아티스트 등 일반 부문에다 장르 카테고리를 합쳐 모두 60여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미국 3대 음악상을 제외한 주요 시상식 중에선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와 유럽 음악 시상식인 ‘MTV EMA’가 ‘베스트 이팝’ 부문을 시상하고 있다. 한편 다음달 20일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리는 올해 AMA의 최다 후보 영예를 차지한 주인공은 배드 버니다. 그는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비욘세와 드레이크, 테일러 스위프트가 나란히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놓고선 아델, 배드 버니, 비욘세, 드레이크,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 위켄드가 경쟁한다.
  • 남궁민, 진아름 울린 프러포즈 공개

    남궁민, 진아름 울린 프러포즈 공개

    배우 남궁민과 모델 진아름의 결혼식 총비용이 1억원 중반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전문가를 통해 두 사람의 웨딩 규모를 분석해 공개했다. 남궁민과 진아름은 7년 열애 끝에 지난 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화려한 생화로 꾸며진 식장은 지난 8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도 결혼식을 올렸던 장소다. 전문가는 “꽃 장식에 따라 약 2000만~3000만원의 추가 금액이 발생하며, 코스 요리에 웨딩 국수까지 추가해 1인당 18만원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아름은 몸매 라인이 잘 드러나는 머메이드 드레스를 선택했다. 이에 전문가는 “신상 드레스고 처음 피팅을 하신 거라 약 700만~800만원의 대여료가 들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결혼식 총비용은 “약 1억원대 중반대”로 추정했다. 결혼식에서는 프러포즈 영상도 깜짝 공개됐는데, 눈물을 터트리는 진아름의 모습에서 벅찬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남궁민이 연출한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에서 감독과 배우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혼식을 마친 남궁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으로 더 열심히 행복하게 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압도적 몰입… 화면 끄는 순간, 원작도 궁금해[OTT 언박싱]

    압도적 몰입… 화면 끄는 순간, 원작도 궁금해[OTT 언박싱]

    무더위가 언제였는지 잊힐 만큼 푸른 나뭇잎이 붉고 노랗게 변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이다.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 때면 누구나 품게 되는 한 가지 생각이 있다. 독서의 계절이 왔으니 책 한 권 읽어 볼까. 등화가친(燈火可親)이란 사자성어처럼 가을은 마음의 양식을 쌓기 좋은 시간이다. 오늘은 보고 나면 원작 소설을 꼭 찾아보게 만든다는 몰입감 뛰어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작품 두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HBO 시리즈 ‘몸을 긋는 소녀’는 영화 ‘나를 찾아줘’의 원작자로 유명한 길리언 플린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그의 작품은 면도날 같은 문체로 인간 내면의 문제를 파헤친다. 사회가 지닌 공동체의 의미가 퇴색되고 개인이 느끼는 불안이 가중되는 현대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조명하는 심도 있는 심리 스릴러를 선보여 왔다. 세 여성의 불행한 가족사를 다룬 ‘몸을 긋는 소녀’는 살인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10여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기자 카밀이 다시 고통과 마주하면서 시작된다. 어린 시절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카밀은 어쩌면 이번 살인 사건의 범인이 동생의 죽음과 관련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고향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두 얼굴을 지닌 어머니 아도라와 지키고 싶은 의붓동생 앰마가 있다. 카밀과 아도라의 관계는 뒤틀린 애증으로 이뤄져 있다. 카밀은 아도라를 위험한 존재라 여기고 앰마를 지키려 하면서도 어머니의 사랑을 갈구하는 이중성을 보인다. 딸의 이런 심리를 설계한 건 아도라다. 앰마가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지 않게 하고 싶은 카밀이지만 이미 심적으로 아도라에게 종속된 모습을 보인다. 표면적인 전개는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 추리극을 택하고 있지만 이면에서는 그릇된 사랑으로 채워진 가족사를 조명한다.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어머니와 족쇄가 채워진 딸들의 모습은 섬뜩함을 자아낸다. 몸에 칼로 새긴 글자를 보며 위로를 받는 카밀과 이웃의 관심과 칭찬을 받으려고 딸에게 위해를 가하는 아도라, 자신이 돋보이기 위해 남을 해하는 데 거리낌이 없는 앰마의 모습은 사회를 이루는 기본 단위인 가족이라는 공동체의 붕괴를 보여 준다. 에이미 애덤스, 퍼트리샤 클라크슨, 엘리자 스캔런 세 배우의 섬세한 연기는 각자가 지닌 심리적인 결함을 퍼즐 조각처럼 연결시키며 불온한 그림을 완성한다. 작가의 문체가 생생하게 전달되는 느낌이다. 웨이브에서 관람 가능한 8부작 시리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미국을 대표하는 장르물의 거장, 스티븐 킹의 첫 번째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시리즈 ‘미스터 메르세데스’는 전직 형사와 소시오패스 살인마의 두뇌 싸움을 다뤘다. 취업박람회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메르세데스 차량이 돌진하면서 8명의 피해자가 발생한다. 형사 빌 호지스는 끝내 범인을 잡지 못한 채 정년 퇴임을 한다. 은퇴 후 쓸쓸한 삶을 살아가던 그는 범인이 보낸 사건 당시 영상으로 인해 과거의 트라우마에 사로잡힌다.‘메르세데스 사건’을 일으킨 범인 브래디는 어머니에 대한 집착과 어린 시절 당했던 따돌림, 새 가족이 생긴 뒤 이들에게 품었던 질투 탓에 제대로 된 사회화 과정을 거치지 못했다. 마음속에 품은 분노를 사회적 약자에게 푸는 악마로 성장한다. 그는 건장한 형사에서 술독에 빠지며 무기력해진 빌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해 자살로 몰아넣고자 한다. 가족에게 외면당하고 망망대해 같던 삶을 살아오던 빌은 브래디의 위협을 받으며 다시 의욕을 얻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난다. ‘샤이닝’, ‘미저리’, ‘쇼생크 탈출’ 등 미국에서 가장 많은 작품이 실사화된 작가인 스티븐 킹은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 역시 능숙하게 소화해 내며 쾌감을 자아낸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초현실적인 현상과 도덕적인 질문 역시 극에 잘 녹아들며 포인트로 작용한다. 웨이브에서 관람 가능하며 총 3개의 시즌으로 이뤄져 있다.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가난한데 의정비 더 올리고… 행정 감사 앞두고 줄줄이 외유 가고

    가난한데 의정비 더 올리고… 행정 감사 앞두고 줄줄이 외유 가고

    재정이 풍족하지 못한 지역의 지방의회 의원들이 부유한 곳보다 수당을 더 올리고, 지방의회의 가장 큰 임무인 자치단체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앞둔 시기에 외유를 떠나는 등 지방자치 30년이 넘어도 지방의회의 구태가 고쳐지지 않고 있다. 13일 대전 동구의회에 따르면 내년도 1인당 월정수당을 100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대전 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이 인상한 것으로, 올해 동구의 재정자립도가 9.97%로 대전 꼴찌에 전국 최하위권인 상황과 대조된다. 매월 110만원으로 고정된 의정 활동비는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의원들이 자율로 결정할 수 있는 수당을 대폭 인상한 것이다. 동구의원의 기존 월정수당은 219만 9260원으로, 100만원이 오르면 1인당 연봉이 5160만원으로 늘어난다. 동구 의회 관계자는 “몇 년간 의정비가 동결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재정자립도 13.23%에 불과한 대덕구의회도 내년도 월정수당을 80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전체 8명 중 반반씩 차지한 대덕구의회는 지난 7월 출범한 후 원구성을 놓고 두 달 가까이 갈등을 빚었으나 ‘밥그릇’인 의정비 인상에는 의기투합했다. 대구시의회 의원들은 행정사무 감사를 앞두고 줄줄이 외유성 해외 연수에 나선다. 경제환경위는 오는 22~27일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건설교통위와 기획행정위는 같은 기간 베트남을, 교육위는 23~29일 싱가포르로 각각 떠난다. 행정사무 감사는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된다. 연수 내용도 호이안 야간경관, 다낭 국립공원 관광, 요식업 문화 견학 등으로 구성돼 지난달 28일 심사위원회에서 “업무와 관련 없는 일정이 많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전체 의원 32명 중 23명이 무더기로 자리를 비운다.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오는 19~27일, 행정문화위는 23~30일 해외 연수를 떠난다. 방문지는 체코와 프랑스만 다를 뿐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같다. 부산 연제구의회의 경우 국민의힘 의원 6명은 17~22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로, 민주당 의원 5명은 26~30일 일본으로 연수를 간다. “정당 별로 단합대회 가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최진혁 충남대 도시자치융합학과 교수는 “행정안전부가 지방의회 자율권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의정비 인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당선된 지 얼마 안 되는 의원들이 해외 연수를 떠나는 것은 문제 있다. 사무감사 교육 프로그램과 연수성과 리포트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광주 대표 ‘경제교육문화특구’로… 친밀행정으로 폭넓게 소통할 것”

    “광주 대표 ‘경제교육문화특구’로… 친밀행정으로 폭넓게 소통할 것”

    “남구는 광주를 대표하는 교육문화특구입니다. 민선 8기엔 경제를 추가해 남구를 ‘경제교육문화특구’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 광주 남구를 이끄는 김병내 남구청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13일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구는 지난 4년간 천지개벽이라고 할 만큼 빠른 속도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앞으로의 4년은 남구의 발전 속도와 삶의 질, 주민들의 행복감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도심 4곳 활성화 성과 김 구청장은 민선 7기에 대해 백운광장과 양림동, 사직동, 방림2동까지 4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등 구도심 활성화를 통해 신도심과의 격차를 상당 부분 해소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또 정부 주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공모에서 호남권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복합화 사업 10개와 단위사업 16개를 확보한 것도 성과로 꼽았다. 김 구청장은 특히 지역 내에 신규 산업단지 2곳을 동시에 조성해 외지 기업들을 유치함으로써 남구 경제 발전의 기반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무등시장과 봉선시장 주차타워 건립, 분적산 더 푸른 누리길 조성,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운영 등도 성과로 제시했다. 재선 구청장으로서 민선 8기엔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친밀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구청장은 “민선 7기 4년간 현장 소통을 열심히 했는데 주민 입장에서 바라보니 ‘더 노력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청사 1층으로 구청장실을 옮기는 등 다양한 주민들과 폭넓은 소통을 하면서 구정을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숙원사업 착착 진행 민선 8기 들어선 시작부터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역 내 유일한 상업지역인 백운광장 주변의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백운광장 일대 대규모 뉴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스트리트 푸드존이 한 달 전 개장했는데 많은 시민께서 찾아주고 계신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지난달 말 18홀 규모의 승촌파크골프장이 문을 연 데 이어 이달 초엔 봉선2동 행정복합센터도 완공했다”며 “특히 지역 숙원 사업인 진월복합운동장이 오픈하는데 1995년 남구청 개청 이래 27년 만에 관내 1호 종합운동장이 들어서는 것”이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발전·삶의 질·행복감 3UP 김 구청장은 민선 8기 핵심 비전으로 ‘3업(UP)’을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 4년간 ‘남구 발전 속도’와 ‘주민들 삶의 질 향상’, ‘행복감’ 등 세 가지를 모두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의미”라며 “이를 위해선 백운광장 중심의 도시재생사업과 동네마다 조성 중인 생활 SOC 복합화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와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현지 정치인과 기업인들을 만나 남구 에너지밸리에 대한 투자 유치 및 남구 출신 유학생들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해외 교류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4년간 정말 행복하게 일했다는 김 구청장은 “앞으로 4년간 22만 남구 주민들과 손가락을 걸며 다짐했던 약속을 반드시 지켜 내겠다”며 “혼자 걸으면 길이 되지만 함께 걸으면 역사가 된다고 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코로나19도 안 끝났는데…‘치명률 88%’ 에볼라 확산

    코로나19도 안 끝났는데…‘치명률 88%’ 에볼라 확산

    전 세계에서 인플루엔자(독감) 확산과 함께 또다른 코로나19 재유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동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시작된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심각하다. 특히 ‘수단 아형’으로 알려진 해당 바이러스엔 현재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없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캄팔라에서 나온 첫 에볼라 바이러스 확진자는 지난 7일 숨졌다. 우간다 출신의 이 남성은 캄팔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왔다가 상태가 악화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12일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확진자는 54명, 사망자 19명이지만 실제 사망자 수는 약 38명~73명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00년 우간다에서 224명이 에볼라 바이러스로 사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 캄팔라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도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또 우간다의 열악한 보건 시설 상태도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우간다는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각종 의약품이 부족한 사황이다. 전파력 낮지만…백신 없어 이번 바이러스는 5가지 에볼라 아형 중 ‘수단 아형’이다. 수단 아형은 기존에 유행했던 자이르 아형 등 다른 변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파력과 치사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백신이 없다.WHO “에볼라 ‘수단 변이’ 백신 임상 곧 시작”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수단 변이 퇴치를 위한 백신 임상시험이 수주 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열린 아프리카 지역 보건 관계자들과의 회의 화상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수단 변이를 치료할 수 있는 백신 몇 가지가 개발 중에 있다”며 “이 중 2가지는 우간다 정부 규제 및 다른 승인 절차를 밟은 뒤 앞으로 몇 주 내로 우간다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우리가 집중하는 부분은 우간다분만 아니라 이웃 국가와 지역으로의 확산을 신속하게 통제하고 억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WHO 발표에서 정확히 어떤 업체가 어떤 이름의 백신을 개발했는지와 같은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에볼라 치명률 24∼88%”…고위험병원체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 콩고 에볼라 강에서 처음 출현했다. 치명률은 바이러스 변종과 사후 관리에 따라 24∼88%로 차이가 크다. 특히 2014~2016년 서아프리카에서 1만 명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면서 전 세계적으로 경각심이 높아졌다. 잠복기는 2~21일로 잠복기가 지나면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다 전신성 출혈, 그리고 다발성 장기부전으로까지 이어져 사망에 이르게 된다. 출혈열인 에볼라는 주로 감염된 사람의 체액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바이러스성 질환의 증상으로는 극심한 허약, 근육통, 두통, 인후통, 구토, 설사, 발진 등이 있다.
  • 머스크 “불에 탄 머리카락 향”… 이번엔 향수 판매원 변신

    머스크 “불에 탄 머리카락 향”… 이번엔 향수 판매원 변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에는 향수 판매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가 ‘번트 헤어(Burnt Hair)’라고 이름 붙인 향수를 자신이 경영하는 보링컴퍼니를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향수 가격은 1병당 100달러(약 14만원)로 책정됐다. 머스크가 “지상 최고의 향기”라고 광고한 이 향수는 ‘불에 탄 머리카락 향기’가 난다고 WSJ는 전했다. 머스크는 현재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을 ‘향수 판매원(Perfume Salesman)’이라고 바꾼 상태다. 그는 트위터에 “도지코인으로 결제 가능”, “남녀 공용 상품”, “이보다 더 빛날 순 없다”라며 향수를 폭풍 홍보 중이다. 몇 시간 뒤 머스크는 향수 판매량이 1만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 향수를 사세요. 그래야 제가 트위터를 살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2만병 돌파를 알렸다. 홍보에 나선 지 하루 만에 한화 약 28억여 원치가 팔려나간 것. 머스크가 이색적인 상품을 판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8년 보링컴퍼니의 터널 건설 테스트를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그는 2만개의 화염방사기를 한정 판매했고, 약 11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같은해 머스크는 만우절 장난으로 언급했던 테슬라 테킬라 ‘테슬라킬라’를 실제로 판매해 1시간 만에 매진시켰다. 지난 2020년에는 테슬라 공매도 세력을 비판하는 의미를 담아 ‘테슬라 쇼트 쇼츠’라고 이름 붙인 빨간 반바지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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