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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는 것만 봐도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이유 [달콤한 사이언스]

    먹는 것만 봐도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이유 [달콤한 사이언스]

    18~19세기에 활동했던 프랑스 법관이자 미식가인 장 앙텔름 브리야사바랭은 “당신이 먹은 것이 무엇인지 말해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 주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음식 취향을 보면 그 사람의 사회경제적 위치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현대 과학은 먹는 음식을 통해 한 사람의 건강까지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건강한 음식을 먹는 사람은 건강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악화할 수밖에 없다. 최근 과학자들이 음식 속 미생물이 인간 체내 미생물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내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7개국 23개 대학과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2533종의 음식 메타 게놈을 시퀀싱 해 음식 마이크로바이옴(체내미생물)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메타 게놈은 생물체 집단에서 추출한 모든 유전 정보의 집합으로 군(群) 유전체학으로도 불린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8월 30일 자에 실렸다. 미생물은 우리가 먹는 음식 속에도 존재한다. 음식 속 미생물은 인간의 장내미생물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이와 관련한 연구는 많지 않다. 음식 속 미생물 연구는 실험실에서 하나씩 배양해서 분석해야 했지만, 이 과정은 지나치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모든 미생물을 쉽게 배양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다. 이에 연구팀은 각 음식 표본 속 모든 유전 물질을 동시에 시퀀싱 할 수 있는 메타 게놈 방법을 활용했다. 메타 게놈은 인간 체내 미생물이나 환경 표본을 분석할 때 사용됐지만 음식 분석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50개국 2533개 음식 관련 메타 게놈을 분석했고, 이 가운데 1950개는 새롭게 시퀀싱 된 것이다. 이들 메타 게놈은 다양한 음식 형태에서 유래됐으며 65%는 유제품, 17%는 발효 음식, 5% 발효 육류였으며, 신선한 육류, 생선, 과일, 채소도 포함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분석한 메타 게놈을 기존에 연구된 약 600개의 식품 미생물 군집과도 비교했다. 그 결과, 1만 899개의 음식 관련 유전 물질로 구성돼 있고, 절반 정도는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다. 이들은 1036개 세균과 108개 균류로 분류됐다. 유사한 음식은 유사한 유형의 미생물을 보유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서로 다른 발효 음료의 미생물 군집은 발효 육류의 미생물과 비교했을 때 더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락토바실루스를 비롯한 젖산 생성 세균은 유제품에 많이 존재했지만, 그 구성은 다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덜란드산 블루치즈에는 이탈리아산 폰티나 및 모짜렐라 치즈와는 다른 락토바실루스 종들이 서식하고 있었으며, 커피, 콤부차, 보이차의 미생물은 알코올성 음료의 미생물과 유사했다. 연구팀은 음식 마이크로바이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에 확인된 1만 899개 음식 게놈과 인간의 장과 입에서 채취한 1만 9883개의 마이크로바이오옴과 비교했다. 그 결과, 성인 장내 미생물의 약 3%, 어린이의 장내 미생물의 8%, 신생아 장내 미생물의 50%가 식품 마이크로바이옴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니콜라 세가타 이탈리아 트렌토대 교수(미생물학)는 “발효 식품과 비발효 식품의 다른 미생물이 맛과 부패 속도를 다르게 한다”라면서 “음식 마이크로바이오옴 연구를 통해 새로운 특성을 가진 새로운 종류의 식품 개발은 물론 음식 보존, 안전성 등이 미생물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 음악이 된 그림들…명품 연주로 채색한 전시회

    음악이 된 그림들…명품 연주로 채색한 전시회

    지난해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내한 공연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던 투간 소키예프가 올해는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빛나는 지휘로 전율을 일으키는 명품 선율을 선사했다. 서울시향은 29~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러시아 출신 명지휘자 소키예프의 지휘로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했다. ‘전람회의 그림’은 무소륵스키가 친구인 러시아의 화가 빅토르 하르트만의 유작을 피아노 선율로 묘사한 곡이다. 하르트만의 유작 전시회를 둘러보던 무소륵스키는 작품 400여점 중 10개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1874년 ‘전람회의 그림’을 작곡했다. 장중하고 비장한 분위기와 불안하고 서글픈 감성이 묘하게 뒤섞인 피아노 명곡으로 손꼽힌다. 지난 6월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간판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전국 순회 리사이틀에서 연주해 엄청난 화제가 된 곡이기도 하다. 피아노 모음곡 ‘전람회의 그림’은 이후 많은 작곡가에 의해 관현악곡으로 편곡됐다. 그중에 모리스 라벨의 편곡이 가장 유명하다. 서울시향은 라벨이 편곡한 것을 연주했다. ‘전람회의 그림’은 무소륵스키의 독특한 구성과 대담한 표현, 고난이도의 기교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총 10개의 소품곡과 미술관에서 그림과 그림 사이를 걸어 이동하는 모습을 묘사한 프롬나드로 구성됐다. 소품곡 사이에 프롬나드를 배치해 다음 곡으로 옮겨가는 흐름과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공간의 입체감을 더했다. 지난해 11월 빈 필하모닉 본연의 음색을 꺼내 보이며 남다른 감동을 줬던 소키예프의 지휘는 이번에도 여전했다. 처음으로 서울시향 포디움에 올랐지만 노련한 지휘와 완급 조절로 오래 호흡한 것처럼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소리를 끌어냈다. 질감이 풍부하면서도 섬세한 붓질로 그림을 그려나가는 듯한 연주는 놓칠 구간 없이 공연장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연주가 끝나고 음악이 된 그림들을 감상한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깊은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올 수밖에 없는 명품공연이었다. ‘전람회의 그림’에 앞서 서울시향은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과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들려줬다.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은 러시아 혁명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던 시기에 작곡됐다. 바이올린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선율이 이어지다가 프로코피예프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사운드로 분위기가 반전되며 서정성과 역동성이 탁월한 조화를 이루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선율이 흐르는 작품이다. 2014년 영국 BBC 방송이 뽑은 차세대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는 자신감 넘치는 연주로 프로코피예프의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매력 있는 연주를 들려줬다. 에스더 유는 앙코르로 비외탕의 ‘양키 두들 변주곡’를 재치 넘치는 연주로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딥페이크’ 트와이스도 당했다…JYP “불법 행위, 강력 대응”

    ‘딥페이크’ 트와이스도 당했다…JYP “불법 행위, 강력 대응”

    최근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확산하는 가운데 그룹 트와이스 측이 딥페이크를 악용한 불법 영상물 확산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30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당사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했다. 이어 “현재 관련 자료를 모두 수집하고 있으며 전문 법무법인과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며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를 절대 좌시하지 않고 끝까지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이미지 합성 기술로 대중에 노출된 연예인은 오래 전부터 피해 대상이 돼 왔다. 이와 관련 전 세계에 유포된 딥페이크 성 착취물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한국 연예인이라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사이버 보안 업체인 ‘시큐리티 히어로’는 최근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에서 한국이 딥페이크 성 착취물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7~8월 딥페이크 성 착취물 사이트 10곳과 유튜브·비메오·데일리모션 등 동영상 공유 플랫폼의 딥페이크 채널 85개에 올라온 영상물 9만 5820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딥페이크 성 착취물에 등장하는 개인 중 53%가 한국인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딥페이크 피해자 대부분은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이었다. 보고서는 “한국은 딥페이크 성 착취물에서 가장 많이 표적이 되는 나라”라며 “딥페이크는 엔터테인먼트·정치·허위 조작 정보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되지만 어떤 국가에서는 특정한 형태의 딥페이크 콘텐츠, 특히 노골적인 콘텐츠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딥페이크 성 착취물의 최다 표적이 된 개인 10명을 꼽았는데 이 중 8명이 한국인 가수였다. 1∼7위와 9위가 한국 가수였고 8위는 태국 가수, 10위는 영국인 배우였다. 보고서는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피해자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가장 큰 피해를 본 한국인 가수는 딥페이크 성 착취물 1595건에 등장했으며 총조회수는 561만회였다. 또 다른 한국 가수는 성 착취물 1238건의 표적이 됐고, 조회수는 386만 5000회에 달했다. 딥페이크 성 착취물 피해자 99%는 여성이었고, 94%는 연예계 종사자였다. 이번에 분석한 딥페이크 영상물의 98%는 음란물이었다. 시큐리티 히어로는 보고서에서 “딥페이크 성 착취물은 일정 그룹의 개인이 조작적이고 종종 악의적인 목적에 따른 표적이 된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유명 인사인 경우가 많은 이들 개인은 딥페이크 창작자들의 시도를 정면에서 마주하게 된다”고 밝혔다.
  • “커피 사러 나가는 직원들 회사에 잡아둬야”…‘충격’ 발언한 회사

    “커피 사러 나가는 직원들 회사에 잡아둬야”…‘충격’ 발언한 회사

    호주의 한 광산 회사 사장이 회사 밖으로 나가서 커피를 사 먹는 직원들 때문에 회사가 너무 많은 돈을 낭비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호주의 광물 자원 회사 미네랄리소스의 사장 크리스 엘리슨은 지난 28일 재무 실적 발표에서 “직원들을 하루 종일 회사에 사로잡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직원들이 회사 밖으로 나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본사에는 레스토랑, 9명의 직원 심리상담사, 체육관 등 여러 시설이 갖춰져 있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재택근무 금지’ 정책을 엄격히 고수하고 있다. 엘리슨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이 집에서 일하는 것보다 효율이 높다는 내 생각을 업계 전체가 공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산 업계는 (재택을 시킬) 여유가 없다”며 “사람들이 주 3일 일하고 주 5일 급여를 받는 것을 허용할 수 없으며 주 4일 급여를 받는 것도 허용할 수 없다”고 했다. BBC는 재택근무 금지 정책을 시행한 사장이 엘리슨이 유일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한 스마트폰 제조업체 대표는 최근 모든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재택근무를 금지한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결정이라는 것을 알지만 우리 사업 유형에는 적합하지 않다”며 “회사로서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앞서 에릭 슈밋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 또한 구글이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에서 뒤처진 배경으로 재택근무 확산을 지목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는 스탠퍼드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담에서 “구글이 왜 AI 선두 자리를 오픈AI나 앤스로픽 같은 스타트업에 뺏겼는가”라는 질문에 “구글이 승리보다는 ‘워라밸’(work life balance)을 선택했기 때문”이라며 “반면 스타트업이 성공하는 이유는 그 사람들은 지옥처럼 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이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메일을 보내 “구글과 그들의 근무 시간에 대해 잘못 말했고 후회한다”며 해당 발언을 철회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노조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커지자 대담 동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구글은 팬데믹 이후 주 3회 사무실 출근 의무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 부산 곳곳서 200여개 공연…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10월 개최

    부산 곳곳서 200여개 공연…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10월 개최

    부산 시내 곳곳에서 200개 공연이 펼쳐지는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이 오는 10월 4일 개막한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부산문화회관, 경성대학교, 남구 문화골목, 광안해변로 등지에서 ‘2024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BPAM은 공연예술 작품을 국내 또는 해외에 유통할 기회를 마련하기 공연예술 생태계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시민도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처음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공연예술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열리며, 개막식과 작품 공연, 공연산업 관계자와 예술가의 교류,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공연 작품은 예술감독단이 선정한 공식초청작품을 선보이는 ‘BPAM 초이스’ 8편, 비팜 쇼케이스 32편, 전도유망한 미래의 공연예술작품을 소개하는 BPAM 넥스트스테이지 40편, 부산거리예술축제와 연계해 광안리 해변에서 펼쳐지는 ‘BPAM 스트리트’, 부산에서 열리는 10월 공연예술 축제와 연계한 협력작품 ‘비팜 링크’ 등 총 200여편이다. 올해는 공연작품 수를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렸으며, 국내외 공연산업관계자 초청 규모도 더욱 늘려 유통 마켓 기능을 강화했다. BPAM 티켓 예매는 30일부터 공식 판매 대행사인 ‘예스24’를 통해 할 수 있다. ‘BPAM 초이스’ 전막 공연 관람료는 2만 원(개막작은 3만 원)이며, ‘BPAM 쇼케이스’와 ‘BPAM 넥스트스테이지’ 공연은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BPAM이 침체된 지역 공연예술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이 지닌 문화·예술·관광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극대화해 세계인이 주목하는공연예술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애플·엔비디아, 오픈 AI에 수 조원 투자 검토 중…“전 세계 2억명이 챗GPT 사용”

    애플·엔비디아, 오픈 AI에 수 조원 투자 검토 중…“전 세계 2억명이 챗GPT 사용”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를 만드는 오픈AI가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 가운데 애플과 엔비디아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은 아이폰에 챗GPT를 탑재할 예정이며,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로 오픈AI의 주요 기술 파트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는 29일(현지시간) 애플과 엔비디아가 오픈AI에 투자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약 100억 달러 투자를 받았던 오픈AI는 최근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 상황이다. 미 유명 벤처 투자사인 스라이브캐피털이 이를 주도하고 있으며 MS 또한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엔비디아와 애플이 참여할 경우 지난해 말 860억 달러였던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과 엔비디아는 오픈AI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긴 하나 직접적인 투자를 한 적은 없었다. 앞서 애플은 챗GPT를 포함한 오픈AI의 기술을 애플 AI 플랫폼인 ‘애플 인텔리전스’ 시스템에 통합하겠단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이폰 등 애플 기기 사용자들이 애플 인텔리전스에서 선택 옵션으로 챗GPT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적용 시점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일부 AI 기능이 먼저 탑재된 후 챗GPT 등 추가 기능이 업데이트되는 형식으로 탑재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오픈AI가 AI 모델을 훈련시키고 실행하는 데 있어 필수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는 주요 기술 파트너다. 문제는 앞서 오픈AI에 투자하며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MS와의 관계다. MS는 2019년과 2021년 각각 10억 달러씩 오픈AI에 투자한 데 이어, 2023년 초 추가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오픈AI의 지분을 직접적으로 갖고 있진 않지만 이익의 49%를 공유하는 형태로 관계를 맺고 있다. 애플과 엔비디아가 오픈AI에 투자할 때 MS의 공식 승인이 필요할지 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중요한 투자 결정에 대해선 MS와 오픈AI가 논의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수(WAU)가 2억명 이상으로 지난해 가을의 2배 가량이라고 밝혔다. 포천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가운데 92%가 자사 제품을 쓰고 있으며, 지난 7월 최신 AI 모델인 GPT-4o(포오)를 출시한 뒤 자동화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사용자가 2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챗GPT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중 가장 인기가 많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생성형 AI 서비스 앱 사용자 673만명 가운데 챗GPT 사용자가 월간 396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 호반건설, 제주 최대 단지 ‘위파크 제주’ 9월 분양

    호반건설, 제주 최대 단지 ‘위파크 제주’ 9월 분양

    호반건설은 제주 제주시에 공급되는 ‘위파크 제주’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위파크 제주는 지하 3층에서 지상15층, 총 28개동에 총 1401가구(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가 공급되는 제주도 최대 규모 대단지다. 전용면적은 84~197㎡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위파크 제주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축구장 106배 크기(약 76만㎡) 부지에 생태 휴식공간과 공원을 품은 단지다. 오등봉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트레킹 코스도 함께 조성돼 입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는다. 단지는 서제주·동제주 모두 접근이 용이한 더블 생활권 입지를 갖췄다. 연북로와 오남로 등을 통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좋고 제주국제공항 접근성도 우수하다.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등의 행정기관과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1·2단지 사이에 한라도서관, 아트센터 및 복합문화시설(예정)이 있어 문화 인프라도 풍부하다. 전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유리난간과 오픈발코니를 적용해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오등봉공원·한라산·오션뷰 조망도 가능하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다양하게 공간을 연출할 수도 있다. 가사 동선을 고려해 가구를 배치했으며, 대형 드레스룸, 현관 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오픈 발코니, 알파룸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주차 가능 대수는 가구당 1.8대로 주차환경도 쾌적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카페라운지 등이 조성되며, 최신 기술을 활용한 스크린 수영장도 도입될 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마련될 계획이고,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통학버스도 운영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서제주와 동제주의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숲세권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는 위파크 제주를 공급한다”며 “소비자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면에 특화 설계 등 위파크 브랜드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청약은 내달 9일(1순위)과 10일(2순위)에 진행되며, 당첨자는 같은 달 19일(2단지), 20일(1단지)에 발표된다. 두 단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며, 계약 기간은 오는 10월 1~4일이다.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은 청약 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면적별 예치금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에 도전해볼 수 있다. 세대주가 아니거나 유주택자여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도 없다. 전용면적 85㎡ 이하 세대는 60%, 전용면적 85㎡ 초과 세대는 100% 추첨제가 적용돼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위파크 제주의 견본주택은 제주시 오라이동 1585-1에 위치하며 이날부터 견본주택이 열린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11월이다.
  • 제주 최대 규모 아파트 ‘위파크 제주’ 분양… 한라산 조망·오션뷰 ‘눈길’

    제주 최대 규모 아파트 ‘위파크 제주’ 분양… 한라산 조망·오션뷰 ‘눈길’

    호반건설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오라이동 일대에 공급되는 ‘위파크 제주’의 견본주택을 30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호반건설에 따르면 위파크 제주는 지하 3층~지상 15층의 28개동, 총 1401가구로 제주도 최대규모 대단지다.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로 들어서며 전용면적은 84~197㎡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분양일정은 다음달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단지는 다음달 20일, 2단지는 19일이며, 계약은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단지별 당첨자 발표일이 상이해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위파크 제주의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이면서 제주특별자치도에 거주하며 6개월 이상 통장가입 기간과 면적별 예치금이 충족돼야 한다. 세대주 여부와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 세대는 60%, 전용면적 85㎡ 초과 세대는 100% 추첨제가 적용돼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대규모 휴식공간·공원 품어… 더블 생활권 최적 입지위파크 제주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축구장 106배 크기의 약 76만㎡ 부지에 생태 휴식공간과 공원을 품은 ‘공세권’ 아파트로 설계됐다. 오등봉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트레킹코스도 함께 조성돼 입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는다. 위파크 제주는 서제주와 동제주의 더블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등의 공공기관이 있으며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도 가까워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한라도서관, 아트센터 및 복합문화시설(예정)이 있어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연북로와 오남로 등을 통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제주국제공항 접근성도 좋다. 남향 위주 배치·맞통풍 구조… 가변형 벽체로 다양한 공간 연출위파크 제주는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타입별 상이)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또한, 전 세대 유리난간과 오픈발코니(일부 타입)를 적용해 개방감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며, 오등봉공원, 한라산, 오션뷰 등의 조망도 가능하다(타입별 상이).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주부의 가사 동선을 고려해 주방 가구를 배치했으며, 취향에 따라 ‘=’자형, ‘ㄷ’자형 주방을 유상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대형 드레스룸, 현관 팬트리 등의 넉넉한 수납공간과 오픈 발코니, 알파룸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도 높였다(타입별 상이). 또한, 세대당 1.8대로 쾌적한 주차환경을 갖췄다. 입주민의 다양한 취미와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카페라운지 등이 마련되며,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 수영장이 도입될 예정이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도보 안전성을 높였고, 단지 내 어린이집도 계획돼 있다.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통학버스도 운영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서제주와 동제주의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숲세권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는 위파크 제주를 공급한다”며 “소비자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면에 특화 설계 등 위파크 브랜드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제주 오라이동 1585-1에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7년 11월이다.
  • F-16 훈련받은 우크라 공군 첫 사망…“러軍 공중 공격 격퇴하던 중 추락”

    F-16 훈련받은 우크라 공군 첫 사망…“러軍 공중 공격 격퇴하던 중 추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F-16 전투기 한 대가 추락해 파괴되면서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다.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을 받은 우크라이나 공군이 전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습을 퍼붓던 도중 F-16이 추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초 보고서에는 전투기가 러시아군에 의해 격추된 것이 아니라 조종사의 실수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조종사 사망원인이 ‘단순한 실수’로 보이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올렉스 메스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사상 최대 규모의 공중 공격을 격퇴하던 중 추락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사망한 조종사는 우크라이나 공군 소속 올렉시 메스(31)로, 또 다른 조종사인 안드레이 필시치코프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F-16 전투기 지원 호소’ 캠페인에 앞장서온 ‘얼굴’이었다. 메스는 이전에 옛 소련제 전투기인 미그(MiG)-29를 전문으로 몰았으며, 이후 그가 덴마크에서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을 받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올렉시 메시를 사후 대령으로 추서했다. “우리가 최초의 우크라이나 F-16 조종사를 죽였다”이와 관련해 러시아 측은 자신들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군의 F-16 전투기 조종사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대통령실인 크렘린궁의 공식 언론은 “우크라이나 최초의 F-16 조종사 중 한 명인 올렉시 메스 중령이 사망했다”면서 “이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의 인프라 목표물을 노린 일련의 공습 가운데 벌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전쟁 초기부터 우크라이나가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F-16 다목적 전투기는 전쟁이 시작된 지 2년이 훌쩍 넘은 최근에 들어서야 속속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네덜란드와 덴마크가 제공한 F-16이 처음 도착했으며, 벨기에와 노르웨이도 현재까지 모두 79대의 F-16 인도를 약속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 인도된 F-16은 총 10대로 알려졌다. 서방이 지원한 F-16 전투기는 지난 27일 드론 요격에 투입됐으며, 러시아 전투기가 발사한 크루즈 미사일이 F-16 공대공 미사일에 요격됐다는 현지 언론 키이우 인디펜던트의 보도도 있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의 F-16 제공에 감사하면서도 “아직은 (F-16의) 숫자가 너무 적고, 이를 조종할 수 있도록 훈련받은 조종사의 수도 너무 적다”면서 더 많은 전투기 지원을 요청했다. 실제로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F-16을 조종할 수 있는 인력이 6명 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은 러시아와의 확전을 우려해 직접 F-16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산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것을 허가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F-16 지원을 반대해 온 러시아는 F-16 전투기를 격추한 군에게는 한화로 약 2억 2000만원에 달하는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며 군인들의 사기를 진작했다.
  • 구호플러스, 가을 시즌 컬렉션 출시… 클래식에 ‘위트’ 더하다

    구호플러스, 가을 시즌 컬렉션 출시… 클래식에 ‘위트’ 더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하이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구호플러스(kuho plus)가 클래식에 위트를 더한 2024년 가을 시즌 컬렉션을 출시했다. 구호플러스는 이번 시즌 테마를 ‘마인드 컬렉터(Mind collector): 수집 미학’으로 정했다. 구호플러스 관계자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순간들이 모여 하나의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각자의 취향이 수집된 옷장에서 꺼낸 듯한 클래식 아이템에 레이어드, 재조합 등 트렌디한 변주를 가미해 브랜드만의 독특한 감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셔츠에 두 개의 니트와 재킷을 겹쳐 입는 더블 레이어링(Double layering)을 활용한 프레피룩을 비롯, 레더 패치(Leather patch) 등 포인트가 더해진 위트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애쉬그레이, 브라운 등 고급스러운 색상의 아우터에 프릴 디테일이 반영된 브이넥 블라우스, 미니스커트 등을 조합해 시크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또한 포멀룩부터 캐주얼룩까지 다양한 착장에 활용할 수 있는 아우터를 새롭게 출시했다. 시그니처 세미오버핏 재킷은 이번 시즌 블랙·카키, 잔잔한 체크 패턴이 더해진 애쉬그레이·베이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목과 포켓 부분에 배색 트리밍을 더한 쇼트재킷, 래글런 소매 라인과 코듀로이 소재의 칼라(Collar)가 매력적인 미디재킷, 미니멀한 무드에 탈착 가능한 레더 칼라로 포인트를 준 숏 트렌치코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 또 단독 착용은 물론 다양한 이너와 레이어드하기 좋은 아이템도 내놨다. 앞면 양쪽에 주름 디테일과 시그니처 자수가 돋보이는 플리츠 크롭 셔츠, 고급스러운 광택과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인 울 니트 카디건·풀오버, 시어한 소재의 롱 슬리브와 탄탄한 립 조직 슬리브리스가 레이어드된 저지 티셔츠 등이다.
  • 투입하자마자, 우크라 “F-16 추락·조종사 사망”…‘팀킬’ 의혹도

    투입하자마자, 우크라 “F-16 추락·조종사 사망”…‘팀킬’ 의혹도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29일(현지시간) 서방이 지원한 F-16 전투기 한 대가 작전 중 처음으로 추락해 파괴됐으며, 조종사는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F-16이 우크라이나에 인도된 지 약 한 달만이며, 실전 배치 후 공중전에 투입된 뒤로부터는 거의 바로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서 우크라이나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군의 F-16 전투기가 출격했고, 전투기는 공중전에서 적군의 순항미사일 4기를 격추하는 등 높은 효율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 목표물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전투기 중 한 대와의 교신이 끊겼다. 추후 밝혀졌듯 비행기는 추락했고 조종사는 사망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추락 지역에 특별조사위원회가 꾸려졌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도 “공군 조종사 올렉시이 메스(콜사인 ‘문피시’)가 조국을 지키다 전사했다”고 확인했다. 공군사령부는 “올렉시이는 지난 26일 러시아의 대규모 미사일 및 무인기 공격을 격퇴하다 숨졌다. 그는 순항미사일 3기와 자폭 드론 1대를 파괴했으며 자신의 목숨을 바쳐 러시아의 공격에서 조국을 지켰다”고 밝혔다. 26일 러시아군은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이날 하루 러시아군은 미사일 127발과 드론 109대를 날렸다. 에너지 인프라 및 민간기반시설을 노린 러시아군의 이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는 최소 7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올렉시이를 사후 대령으로 추서했다. 앞서 같은 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F-16 전투기 한 대가 추락으로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적군 격추에 의한 것이 아닌 조종사의 실수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익명의 우크라이나 공군 관계자는 VOA우크라이나어 서비스에 “기술적 오작동, 조종사 실수는 물론 방공체계의 ‘아군 사격’(팀킬) 가능성까지 다양한 원인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오판 또는 교신 오류로 인해 전투기가 패트리어트 방공 미사일 시스템에 의해 요격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도 나온다. 미국의소리(VOA)우크라이나어 서비스는 이번 추락이 지난 7월 말 우크라이나에 인도된 F-16이 손실된 첫 번째 사례라고 짚었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는 총 10대의 F-16이 인도됐다. 또 이를 조종할 수 있는 인력은 6명뿐이었는데 올렉시이 사망으로 동원 가능 인력은 5명으로 줄었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으로는 F-16 실전 배치 후 공중전에 투입된 직후 벌어진 손실이다. 전투기 추락 다음 날인 27일 기자회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쏜 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해 F-16을 처음 활용했으며 미사일과 드론 수백기를 격추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서방에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더 많은 지원을 호소했으며,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을 공격할 수 있게 허용해달라고 미국에 거듭 촉구하기도 했다. 우크라 최초의 F-16 조종사…영국서 비행 훈련 사망한 조종사 올렉시이는 우크라이나 최초의 F-16 조종사 중 한 명으로 활약한 인물이다. 그는 2022년 6월 우크라이나 공군 미그(MiG)-29 전투기 편대 사령관 재임 당시 콜사인 ‘주스’인 동료 조종사 안드레이 필시치코프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의원들을 만나 F-16 지원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숀 펜도 함께해 힘을 실었다. 특히 올렉시이가 만난 애덤 킨징어 당시 공화당 하원의원은 이후 ‘우크라이나 전투기 조종사 법’을 공동 발의했다. 2023년 8월부터 영국에서 F-16 비행 훈련을 받은 올렉시이는 같은 해 9월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조종 기술 측면에서 F-16은 소련 전투기보다 간단하다. 다만 완전히 현대화된 전투기라 항공전자공학 측면에서는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F-16을 전문가 수준에서 운용하려면 몇 년이 걸리는 게 사실이지만 몇 달 안에 폭탄을 투하하고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당장 필요한 조종 기술을 몇 달 안에 숙달할 것이다. 우리는 전쟁 중이라는 특수 상황에 특수한 동기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 “미성년 성 착취물 유포 공모” 佛, 텔레그램 창업주 기소

    “미성년 성 착취물 유포 공모” 佛, 텔레그램 창업주 기소

    저항의 수단인 동시에 범죄의 온상이란 양면성을 보여 온 ‘텔레그램’의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CEO) 파벨 두로프(40)가 28일(현지시간) 결국 기소됐다. 지난 24일 프랑스 당국에 체포된 지 나흘 만이다. 프랑스 검찰은 이날 성명에서 두로프가 미성년자 성 착취물의 조직적 유포, 마약 밀매 등 범죄에 공모했으며 프랑스 수사 당국과의 의사소통을 거부하는 등 총 12가지 혐의가 있어 예비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예비기소는 범죄 혐의가 있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내리는 준기소 행위다. 로르 베쿠아우 담당 검사는 “미성년자 성 착취물 사건 수사 협조에 대한 텔레그램의 응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프랑스 검찰은 텔레그램의 응답이 없자 지난 3월 두로프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프랑스 당국은 두로프에 대해 출국 금지 명령을 내렸고, 보석금 500만 유로(약 74억원)를 내고 일주일에 두 번씩 경찰서에 신고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로프에 대한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10년의 징역형과 50만 유로(7억 44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소는 이용자가 저지른 범죄에 대해 기술 기업 대표가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의미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두로프가 형과 함께 2013년 창업한 텔레그램은 철저한 암호화·익명화로 비밀성을 보장한다는 점을 앞세워 글로벌 플랫폼으로 급성장했다. 강력한 보안은 마약과 해킹 소프트웨어, 성 착취물 등이 유포되는 데 이용되고 테러 같은 범죄 모의에도 악용됐다는 비판도 잇따랐다. 이에 막대한 영향력에도 텔레그램이 최소한의 관리 책임을 회피했다는 게 프랑스 수사 당국의 논리다. 반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비판 여론도 적지 않다. 텔레그램은 익명성이 뛰어나 전 세계 반정부 민주화 운동 세력의 소통 기구로도 활용되고 있다. 한편 이번 기소가 정치적 결정이란 의혹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WSJ는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18년 두로프와 점심을 함께 하며 텔레그램의 본사를 프랑스 파리에 두라고 권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 전세계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 절반은 한국 여성 연예인

    전세계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 절반은 한국 여성 연예인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해 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의 절반이 한국 여성 연예인으로 조사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사이버보안 업체인 ‘시큐리티 히어로’가 최근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이 딥페이크 성범죄에 가장 취약한 국가라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7∼8월 딥페이크 음란물 사이트 10곳과 유튜브·비메오·데일리모션 등 동영상 공유 플랫폼의 딥페이크 채널 85개에 올라온 영상물 9만 5820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딥페이크 음란물에 등장하는 개인 중 53%가 한국인 가수와 배우로 나타났다. 딥페이크 피해자 가운데 미국인 비율이 두번째로 많은 20%였으며, 이어 일본 10%, 영국 6%, 중국 3%, 인도 2%, 대만 2%, 이스라엘 1% 순이었다. 보안 업체의 보고서는 “한국은 딥페이크 음란물의 표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나라”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딥페이크 음란물의 최다 표적이 된 개인 10명을 꼽았는데 이 중 8명이 한국인 가수였다. 1∼7위와 9위가 한국 가수였고 8위는 태국 가수, 10위는 영국인 배우였으나 피해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장 큰 피해를 본 한국인 가수는 딥페이크 성착취물 1595건에 등장했으며 총조회수는 561만회에 이르렀다. 또 다른 한국 가수는 성착취물 1238건의 표적이 됐고 조회수는 386만 5000회에 달했다. 평균적으로 딥페이크 음란물 피해자 99%는 여성이었고 94%는 연예계 종사자였다.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드는 가해자는 대부분 10대로 한국 교육부는 10살 정도인 가해자에 대해서도 최대한의 처벌을 검토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특히 딥페이크 음란물의 유포는 러시아 출신 창업자 파벨 두로프가 만든 텔레그램을 통해 대부분 이뤄졌다. 프랑스 검찰은 자국 시민권을 취득한 두로프를 파리 근교 공항에서 체포하고, 아동 포르노 유포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최대 20만명의 사용자를 한 개의 단체채팅방에 모을 수 있는 텔레그램은 올해 4월부터 1000명 이상을 모은 방 개설자에게 광고수익을 지급했다. 암호화폐 ‘톤코인’(TON)을 활용해 구독자 1000명 이상 채널(방) 개설자에게 광고수익을 지급했으며, 수익은 방 개설자와 텔레그램이 50%씩 나눠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톤코인 역시 두로프가 초기 버전을 개발했으며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통용된다. 현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운영되는 텔레그램은 2013년 설립 직후부터 뛰어난 보안성 때문에 각종 범죄 정보의 온상이 되고 있다. 텔레그램 측은 수년간 아동 성착취물이나 범죄 정보 콘텐츠는 삭제했다고 밝혔지만, 정직원 숫자는 약 50명으로 알려져 역부족이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구소련 지역과 이란 등에서 많이 사용하며 31개 국가에서 일시적 또는 영구적 접속이 금지된 텔레그램은 내년에 사용자가 10억명에 이를 전망이다.
  • 김민규, 10억 돌파 보인다…렉서스 첫날 선두에 2타 차 공동 3위

    김민규, 10억 돌파 보인다…렉서스 첫날 선두에 2타 차 공동 3위

    김민규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사상 첫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를 위한 디딤돌을 놨다. 김민규는 29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2·7121야드)에서 열린 2024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 솎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치며 선두에 나선 이태희에 2타차 공동 3위다. 이제껏 시즌 상금 8억 244만원을 벌어들여 KPGA 투어 사상 최초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한 김민규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전인미답의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운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올해 2승을 따내며 유일한 다승자이기 때문에 다승왕에도 근접하게 된다. 김민규는 이날 경기 뒤 “바람에도 샷이 흔들리지 않았던 덕에 보기 없는 경기를 할 수 있었고, 기대보다 그린 플레이가 잘 됐다”고 자평했다. 한 달 반의 휴식기에 메이저 대회 디 오픈과 아시안투어 잉글랜드 대회 등 해외 원정을 다녀온 김민규는 “휴식기에도 실전 감각을 유지했던 게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대회에 출전해 상금을 보탤 때마다 신기록 행진을 하게 되는 그는 “욕심낸다고 10억원 돌파가 되는 건 아니라서 차분하게 남은 경기를 치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금왕도 너무 좋지만, 대상을 받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면서 “아직 대상 포인트 1위 장유빈과 차이가 크지만 차근차근 따라잡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제패 이후 4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의 꿈을 부풀리게 된 이태희는 “휴식기에 허리가 좋지 않아 연습을 많이 못 했다”면서 “이번 대회에도 큰 목표를 가지고 나오기보다는 단순하게 생각하고 플레이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적 생각보다는 아프지 않고 대회를 잘 마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크다”면서 “오늘은 운이 좋았는데 오늘 경기는 잊고 남은 사흘 동안 할 수 있는 건 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6언더파 66타를 쳐 이태희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입대를 앞둔 김한별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김민규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렉서스 홍보대사 ‘팀 렉서스’로 활동하는 박상현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
  • 홍현석, 빅리그 입성 확정…獨 마인츠에서 이재성과 한솥밥

    홍현석, 빅리그 입성 확정…獨 마인츠에서 이재성과 한솥밥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에서 활약한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홍현석(25)이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하며 유럽 빅리그에 입성했다. 마인츠는 29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현석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마인츠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이미지를 활용하며 홍현석의 영입을 알렸다. 마인츠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지 매체는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89억원), 계약 기간은 4년이라고 보도했다. 등번호는 14번. 홍현석은 이로써 마인츠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대표팀 선배 이재성(32)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둘 모두 2선 공격수라 선의의 포지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울산 현대고 출신 홍현석은 2018년 울산 현대(현 울산 HD) 입단 직후 곧바로 독일 3부리그 운터하힝으로 임대되며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2019년 7월 오스트리아 2부 FC유니오즈 재임대를 거쳐 이듬해 8월 오스트리아 1부 LASK로 이적한 홍현석은 2022년 8월부터 헨트 유니폼을 입었다. 홍현석은 헨트에서 두 시즌을 뛰면서 공식전 97경기 16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 경기에 출전하며 3골을 넣는 등 황선홍호의 금메달에 힘을 보태며 병역 문제를 해결한 홍현석은 지난해 6월 페루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A매치에도 12경기나 출전했다. 최근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설이 나오며 팬들이 아쉬워하자 홍현석이 직접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가고 싶어서 가자고 한 겁니다. 에이전트 형은 가지 말자고 한 분”이라고 언급해 사실상 튀르키예 진출이 확정되는 듯했다. 하지만 마인츠의 제안이 들어와 ‘빅리그 진출’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극적으로 1부에 잔류한 마인츠는 차두리, 박주호, 구자철, 지동원 등이 다수의 한국 선수가 몸담았던 팀이다.
  • 중국이 남중국해 긴장 고조시키는 이유…“美 시험하려는 것”

    중국이 남중국해 긴장 고조시키는 이유…“美 시험하려는 것”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이유는 미국이 인도·태평양 동맹국 중 하나인 필리핀을 얼마나 지원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콜린 코 싱가포르 난양기술대 국방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중국은 의도를 갖고 의도적으로 사태를 고조시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발언은 지난 몇 달간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정기적인 분쟁이 일상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 24일 필리핀 정부는 성명을 내고 중국 전투기가 지난 19일과 22일 서필리핀해(남중국해의 필리핀명)의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와 수비 암초(중국명 주비자오)를 각각 순찰하던 필리핀 수산청 경비행기에 플레어(섬광탄)을 발사하는 등 “무책임하고 위험한 기동”을 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국 비행기는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과 영해를 잠식하는 불법 조업 어선을 감시·추적하는 정기 순찰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에는 남중국해 사비나 암초(중국명 셴빈자오)에 체류 중인 필리핀 해경 선박에 물자를 보급하려는 필리핀 선박과 이를 막으려는 중국 해경 선박이 물리적으로 충돌하기도 했다. 필리핀 정부는 “중국 함정이 필리핀 선박에 위험하게 접근해 들이받고 물대포로 공격했다”고 주장했고 중국은 “필리핀 선박이 중국 함정을 고의로 들이받았다”며 맞섰다. 남중국해 긴장 고조중국이 남중국해에서 필리핀과의 긴장을 고조시킨 것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 지난 6월 17일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에서는 중국 해경이 필리핀 해군 보트를 공격하기도 했다. 마체테(대형 벌목도), 도끼, 봉, 망치 등으로 무장한 중국 해경은 모터보트를 앞세워 비무장 상태 필리핀군 병사들이 탄 보트를 고속으로 들이받는 등의 방식으로 공격해 필리핀군 병사 1명의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절단됐고 다른 병사도 여럿 다쳤다. 이에 대해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군 합참의장은 지난달 4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6000만페소(14억1600만원)를 청구했다면서 “중국 해경이 파괴한 필리핀 해군 보트 두 척 등 재산 피해에 대한 배상금으로 이 같은 액수를 산정했다. 부상 병사 치료비 등은 추구 별도 요구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경으로부터 또다시 공격당할 경우 ‘같은 수준의 무력’으로 방어할 것”이라며 “(중국이) 칼을 쓰면 우리 군도 칼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에는 중국의 초대형 경비함이 필리핀 EEZ를 침범하기도 했다. 필리핀 해군은 ‘괴물’이라는 별칭을 가진 165m 길이의 중국 해안경비대 함정 5901호가 그달 24일 오전 5시쯤 스카버러 암초에서 93㎞ 떨어진 지점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필리핀 해군 대변인 로이 빈센트 트리니다드 준장은 “(범위가) 370㎞까지인 필리핀 EEZ를 깊숙이 침범한 것”이라며 “국가 태스크포스에서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중국 외교 관계 전문가인 사리 아르호 하브렌 연구원은 지난 6월 비즈니스 인사이더(BI)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도발은 분쟁 해역에 대한 자국의 주장을 주변국들이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 연구원도 이날 CNN에 중국이 2012년도 이 같은 전략을 써서 스카버러 암초를 점령했다면서 “필리핀은 당시와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을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동맹 보호 위해 어디까지 나설까미국은 지금까지 남중국해에서 긴장을 고조시켜온 중국과 직접적인 충돌을 피해왔다. 그러나 미국은 중국이 필리핀에 대한 무력 공격을 감행할 경우 1951년 체결된 상호방위 조약에 따라 필리핀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뮤얼 퍼파로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태사령부 주최로 열린 콘퍼런스 행사에서 필리핀 선박 호위에 대해 “우리의 상호방위 조약 범위 안에서 완전히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필리핀 선박을 호위하기 위해 미 해군 함정을 파견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가자지구 전쟁, 다가오는 미국 대선을 고려해 분쟁에 휘말리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코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은 필리핀이 미국의 도움에 의존할 수 없으면 선택의 폭이 매우 제한적임을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역발상인가 도박인가… 中 호텔시장 확장 나선 힐튼의 승부수

    역발상인가 도박인가… 中 호텔시장 확장 나선 힐튼의 승부수

    미중 패권 경쟁 심화와 중국 경기침체 장기화로 다국적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투자금을 회수하거나 사업 규모를 축소하고 있지만 호텔체인 힐튼만큼은 ‘역발상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로 주요 도시마다 빈 사무실이 넘쳐나는 지금이야말로 중국 시장 점유율을 크게 키울 적기라는 판단이다.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와 그 프랜차이즈 파트너들은 중국 부동산 위기 상황에도 앞으로 매년 100개 이상 새 호텔을 신설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후 18개월 이내에 문을 여는 호텔의 25%는 도심의 빈 사무실 공간을 개조하는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적응적 재사용’으로 불리는 모델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본토에서 3배 이상 늘어났다. 힐튼그룹은 많은 투자자들이 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중국 주택 시장이 붕괴됐음에도 본토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콘래드와 월도프 아스토리아, 더블트리 같은 브랜드를 소유한 힐튼은 매년 100개 이상 호텔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중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엄청난 공급 과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도시에서는 공실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임대료도 급락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과 집주인들도 자산을 매각해 현금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다급해진 자산 소유주들은 힐튼 브랜드에 토지나 건물을 빌려주고자 접근하고 있다. 콜리어스 인터내셔널 그룹에 따르면 상하이는 최고급 사무실 임대료가 10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음에도 사무실 공실률이 15%에 달했다. 새로운 건물도 여전히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쿠시먼 앤 웨이크필드도 향후 12개월 동안 공실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힐튼은 중국 본토 여행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낙관하고 있다. 중국의 부동산 경색과 경기 침체에도 코로나19 이후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해외 여행보다 국내 여행을 선호하기 시작해서다. 일부 건물주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15년 장기 임대 조건을 내걸고 힐튼과 협의에 나서고 있다. 너도나도 지금의 부동산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는 절박감이 작용해서다. 사무실 공간을 재배치하는 것의 한 가지 장점은 빠른 전환이다. 사무실 벽을 허물고 호텔 방을 설치하는 데 일반적으로 약 18개월이 소요되는데, 이는 처음부터 호텔을 건설하는 데 걸리는 시간(3년)보다 훨씬 빠르다. 힐튼의 ‘중국 베팅’에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중국 국내 관광은 반등했지만 아직 중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지난해 2분기 힐튼의 객실당 수익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지만 중국에서는 5% 감소했다. 크리스토퍼 나세타 힐튼 최고경영자(CEO)도 “아직 중국을 찾는 해외 관광 수요가 충분하지 않다. 유럽과 미국 및 세계 다른 지역에서 오는 항공편이 부족하다.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다들 잠옷 입고 모이세요” 진짜 갔더니…‘놀라운 일’ 벌어졌다

    “다들 잠옷 입고 모이세요” 진짜 갔더니…‘놀라운 일’ 벌어졌다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IKEA)가 직원들과 함께 파자마 모임을 한 가운데, 이 모임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돼 눈길을 끈다. 28일(현지시간) 이케아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투피스 파자마 모임’에 이케아 직원 2052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 파마자 모임(단일 공간)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이날 이케아가 시작된 도시인 스웨덴 엘름훌트에는 파자마를 입은 이케아 직원들로 북적였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한정판 이케아 파자마를 착용한 상태였다. 모임 장소인 이케아 뮤지엄 앞에는 이불과 베개, 수면 안대 등인 놓인 수십개의 매트리스가 배치돼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 모임은 파자마 모임에 대한 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도전은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수면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글로벌 캠페인 ‘오늘도, 잘 자요!’ 론칭을 기념해 이뤄진 것이다. 이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최적의 수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초점을 맞춰 이상적인 수면 환경을 위한 이케아의 홈퍼니싱(집을 꾸미는 제품) 솔루션을 선보이는 행사다. 이케아는 오는 31일부터 파자마 모임의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전 세계 매장에서 파자마를 입은 고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 국내에서는 3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파자마를 입고 이케아 매장(광명점·고양점·기흥점·동부산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무료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톨가 왼쥐 잉카 그룹 리테일 매니저(COO)는 기네스 기록 달성에 대해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모인 직원들의 노력을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 기안84, 울릉도 민박집 주인 된다…직원은 BTS 진

    기안84, 울릉도 민박집 주인 된다…직원은 BTS 진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로 주목 받은 배우 지예은이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민박집 직원이 된다. 넷플릭스 예능물 ‘대환장 기안장’ 제작진은 기안84가 울릉도에 차리는 기상천외한 민박에 진, 지예은이 합류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환장 기안장’은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등을 통해 예능감을 뽐낸 기안84가 울릉도에서 청춘을 위한 민박 ‘기안장’을 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주인장 기안84만의 방식대로 운영되는 신개념 민박집을 함께 운영해나갈 직원들의 면모도 막강하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방탄소년단의 맏형이자 남다른 예능감으로 다양한 콘텐츠에서 종횡무진 중인 진이 출격한다. 여기에 MZ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대세로 떠오른 지예은의 합류까지 기대를 더한다. 넷플릭스는 “모든 것이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민박집에서 펼쳐질 기안84, 진, 지예은 삼남매의 대환장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대환장 기안장’은 ‘효리네 민박’ 제작진이 선보이는 새로운 민박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정효민PD는 ‘효리네 민박’으로 ‘민박 버라이어티’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것 외에도 ‘마녀사냥’, ‘코리아 넘버원’ 등 여러 히트작으로 웃음과 힐링을 선사해왔다. 앞서 정 PD는 지난 7월 말 열린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미디어 행사에서 ‘대환장 기안장’에 대해 “기안84와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고, 어떤 프로그램을 하면 재밌을까 생각했을 때 민박집을 하면 새로운 그림이 나올 것 같았다. 기안84 맞춤형 기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기안적이고, 기안스러웠으면 좋겠다. 게스트하우스도 기안적 상상이 발휘됐으면 좋겠고, 기안적 사고를 따라가다 보면 기안적 포용이 되는, 오시는 분들도 기안적 낭만을 보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대환장 삼남매 기안84, 진, 지예은이 울릉도에서 신개념 민박을 운영해나갈 ‘대환장 기안장’은 2025년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 탄소 중립 바이오 플라스틱 만드는 보라색 세균 [고든 정의 TECH+]

    탄소 중립 바이오 플라스틱 만드는 보라색 세균 [고든 정의 TECH+]

    올해 여름 많은 국가가 역대급 더위와 기상 이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지구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는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보다 더 더운 여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구 기온 상승을 막기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은 아직 크게 줄지 않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 용량이 높고 저렴하면서도 화재 위험은 낮춘 차세대 배터리 개발이나 더 효율이 좋은 풍력 발전기와 태양 전지 개발이 좋은 사례입니다. 하지만 이산화탄소는 발전 부분이나 자동차 같은 운송 수단에서만 배출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플라스틱이나 각종 의약품 등이 석유화학에 의존하고 있어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모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대학 아피타 보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색다른 곳에서 석유화학 제품의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바로 산소를 생산하지 않는 광합성 세균인 홍색세균(purple bacteria)이 그 주인공입니다. 홍색세균은 박테리오클로로필 a와 b, 그리고 카로티노이드 색소를 사용해 광합성을 합니다. 색소 때문에 이들의 색은 보라색, 붉은색, 갈색, 오렌지색까지 다양합니다. 홍색세균은 광합성에 물을 사용하지 않고 결과물로 산소를 내놓지 않지만,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영양분을 만든다는 점은 녹색 식물이나 시아노박테리아와 똑같습니다. 연구팀이 주목한 부분은 일부 홍색세균이 만드는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 polyhydroxyalkanoates(PHAs)라는 천연 폴리머입니다. 이 폴리머를 가공하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과 비슷한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플라스틱은 생분해성이 우수해 쓰레기 문제도 줄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PHA를 만드는 홍색세균이 많지 않고 만들더라도 양이 적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대학 대학원생인 에릭 코너스는 로도미크로비움(Rhodomicrobium) 속에 속하는 두 종의 홍색세균이 충분한 질소와 약한 전류만 있으면 PHA를 충분히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역시 같은 연구팀에 속하는 오니아 라나이보아리소아는 라도슈도모나스 팔루스트리스(Rhodopseudomonas palustris) TIE-1에 RuBisCO라는 유전자를 삽입해 PHA 생산량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상업화가 가능할 정도로 PHA 생산성이 높고 배양하기도 쉬운 홍색세균을 만들 수 있다면 탄소 중립 플라스틱 생산에 청신호가 켜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많지만, 친환경 이미지에 널리 사용되는 녹색 대신 보라색 세균이 탄소 중립 사회를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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