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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밸류업지수 ‘실망 매물’ 쏟아졌다

    K밸류업지수 ‘실망 매물’ 쏟아졌다

    100개 종목 중 35개 주가 떨어져일부는 차익 실현… 2600선 무너져빠진 KB금융‧KT 등 실망감 표출일각 “긴 호흡 프로그램, 실망 일러”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야심작 ‘코리아밸류업지수’가 베일을 벗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 밸류업지수에 포함된 종목들은 차익 실현의 벽에 가로막혔고 편입에 실패한 종목들은 실망 매물이 속출하며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밸류업지수 발표 이후 첫날 성적이 기대 이하를 기록한 가운데 지수에 편입된 100개 기업의 선정 기준에 대한 의문과 불만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4% 하락한 2596.3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 3%대 급락 이후 20여일 만에 회복한 2600선을 단 3일 만에 반납했다. 코스닥도 1.05% 내린 759.3으로 장을 마감했다. 밸류업지수에 포함된 100개 종목 중 35개의 주가는 오히려 내렸고 7개 종목의 주가가 제자리걸음을 했다. 27개 종목만이 전 거래일보다 2%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전날 한국거래소가 밸류업지수를 공개하며 국내 증시 부양의 견인차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즉각적인 성과로 이어지진 못했다. 밸류업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았지만 이름을 올리지 못한 종목들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대표적인 종목이 KB금융이다. KB금융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 산업군인 금융업계에서 ‘대장주’로 평가받았지만 정작 100개 기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KB금융은 밸류업지수가 발표된 전날 3.5% 이상 주가가 내린 데 이어 이날도 4.76% 하락했다. KB금융과 함께 밸류업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하나금융지주도 주가가 3.19% 내렸다. 대표적 고배당주인 KT와 SK텔레콤 주가도 편입 실패 이후 첫 거래일인 이날 각각 2.17%와 1.38% 하락했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밸류업 기대감이 높았지만 편입되지 못한 종목은 하방 압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밸류업지수 구성 종목에 이름을 올린 종목들조차 대부분 힘을 쓰지 못했다는 점이다. 금융지주를 대표해 밸류업지수에 이름을 올린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각각 5.14%와 1.33% 하락했다. 역시 구성 종목에 포함된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은 각각 4.7%와 6.58% 급락했다. 밸류업지수의 상승 동력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봤던 건강관리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과 한미약품은 각각 2%대와 3%대 낙폭을 기록했다. 그나마 한진칼과 에코프로에이치엔이 10% 이상 상승하며 체면치레를 했지만 이마저도 유상증자 등 별도의 이벤트가 영향을 미쳤다. 밸류업지수 발표 이후 차익 실현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밸류업지수 발표 직후 오히려 주가가 하락한 것을 두고 모호한 선정 기준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선 저평가 기업들의 가치를 높인다는 취지에 제대로 부합하지 않으며 주주 환원에 인색한 기업들도 포함됐다는 불만이 나온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KB금융(0.51배)과 하나금융지주(0.4배)가 고배를 마신 점, 배당수익률 2%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점 등이 이같은 불신에 힘을 보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밸류업지수는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대다수”라며 “선정된 종목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면서 편입된 종목들은 지수 실효성에 대한 회의론에 차익 실현, 편입되지 않은 종목은 실망감이 유입되며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첫날 성적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밸류업지수의 가치를 예단하기엔 섣부르다는 목소리도 있다. 정부가 긴 호흡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겠다고 공언한 만큼 충분히 기다린 이후 판단해도 늦지 않다는 설명이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융사의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실망은 이르다”며 “내년 6월 구성 종목 변경 때 편입을 목표로 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적대국 응징 -정보 교란-사이버 전략… 세계 최강의 3각 공조 [글로벌 인사이트]

    적대국 응징 -정보 교란-사이버 전략… 세계 최강의 3각 공조 [글로벌 인사이트]

    모사드 적대 세력 감시·파괴·암살자국민 테러 단체 20년 쫓아 제거샤바크 자국 침투 간첩 감시·적발정보 혼란시켜 3차 중동전 승리로아만 사이버·비밀기술 부대 등 통솔‘8200 출신’ 인재 실리콘밸리서 눈독 지난 17일(현지시간) 레바논 전역에서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조직원들의 무선호출기(삐삐) 수천 대가 동시다발로 폭발해 지도부가 충격에 빠졌다. ‘대원들의 휴대전화가 도청되고 있다’는 첩보로 올해 초 통신수단을 바꾼 것인데, 이스라엘이 한발 앞서 이들이 구입한 모든 제품에 폭약을 심어 타격을 가한 것이다. 민간인 피해를 줄이고자 핵심 헤즈볼라 인사의 전화번호를 받은 호출기만 터지도록 설계한 프로그램이 탑재된 사실도 드러났다. 특히 이번 삐삐 테러가 헤즈볼라 제거를 위해 15년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한 기획이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이스라엘 정보기관들의 주도면밀함이 재조명되고 있다. ‘국가 안보를 위해 어떤 임무도 완수한다’는 찬사와 ‘어린이와 여성도 무차별 공격하는 이스라엘의 반인륜 행보를 돕는다’는 비난을 함께 받는 이들 기관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25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AFP통신 등을 종합하면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3대 정보기관은 모사드와 샤바크(신베트), 아만이 꼽힌다. 모사드와 샤바크는 총리 직속이고 아만은 군 소속이다. 세 기관의 정확한 인력 규모나 예산은 베일에 가려져 추정만 할 뿐이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모사드는 우리나라 국가정보원의 해외 파트에 해당한다.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국가나 세력을 감시하고 파괴·암살에 나선다. 목적 달성을 위해 매수와 포섭은 물론 향응 제공, 협박, 약점 캐기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홀로코스트(유대인 집단학살) 기획자인 카를 아돌프 아이히만(1906~1962)은 나치 독일이 패망하자 이름을 바꾸고 아르헨티나로 피신해 자동차 공장 직원으로 숨어 지냈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 모사드는 10년 넘게 전 세계 곳곳을 직접 뒤져 그의 소재를 찾아냈다. 1960년에 국제법을 무시하고 이스라엘로 납치한 뒤 1962년 처형했다. 2018년 영화 ‘오퍼레이션 피날레’ 등으로 만들어졌다. 1972년 독일 뮌헨올림픽 때 이스라엘 선수단을 상대로 인질극을 자행한 팔레스타인 테러단체 검은9월단 조직원도 20년 넘게 추적해 대부분 제거했다. 2005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뮌헨’에 자세히 묘사돼 있다. 2020년 11월 이란 핵 개발 책임자 모센 파흐리자데(1958~2020) 역시 테헤란 인근에서 무장 경호원 차량 3대의 호위를 받고 있었음에도 모사드의 인공지능(AI) 기관총에 살해됐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최고 지도자로 올해 7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가 폭사한 이스마일 하니야(1963~2024) 또한 모사드가 손을 썼다는 분석이 다수다. 모사드가 국외 정보에 집중한다면 샤바크는 역내 방첩과 수사에 초점을 둔다. 국정원 국내 파트와 비슷하다. 영어권에서는 신베트로도 부른다. 자국에 침투한 간첩에 대한 감시·적발 임무를 수행하는데, 잔인한 고문 수사로 악명이 높다. 이 때문에 샤바크에 체포된 용의자 상당수는 고문받기도 전에 혐의를 실토한다고 전해진다. 샤바크는 1967년 제3차 중동전쟁(6일 전쟁)을 앞두고 “이스라엘이 (공중전이 아닌) 지상 작전을 펼친다”고 거짓 정보를 흘렸다. 이를 믿은 이집트군이 군 공항 방어를 소홀히 하자 이스라엘은 전쟁 발발 3시간 만에 이집트 공군을 궤멸했다. 최근에도 이란의 사주를 받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암살하려던 이스라엘 사업가를 체포하는 성과를 냈다. 다만 1995년에 이츠하크 라빈(1922~1995) 당시 총리가 우익 청년에 의해 살해돼 조직 폐쇄 위기를 맞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때도 정보 수집 실패론이 불거졌다. 아만은 우리나라 국군정보사령부(첩보)와 구 국군기무사령부(방첩) 역할을 한다. 사이버전 전문 부대인 8200과 휴민트(인적정보) 부대 504, 비밀기술 부대 81 등이 속해 있다. 이 가운데 8200 부대가 유명하다. 적국의 전산망을 파괴하는 데 특화돼 있다. 앞서 헤즈볼라 지도부 연락망을 무너뜨린 삐삐·워키토키 폭발 테러에도 이 부대가 개발한 프로그램이 쓰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이버 보안 중요성이 커지면서 미 실리콘밸리가 8200 부대 출신을 주목한다”면서 “이들이 세운 상장사가 미국에만 최소 5곳이다. 기업 가치로는 1600억 달러(약 214조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주변국들을 가볍게 압도한다. 그런데도 하마스의 기습 준비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예상치 못한 약점도 노출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의 지나친 자신감이 독이 됐다는 지적을 내놓는다. 각종 위성 정보와 AI 기술로 무장한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석기시대’ 전략에 허를 찔렸는데, ‘중동에서는 적수가 없다’는 오만함이 화를 불렀다는 것이다. 하마스의 이상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도 이를 상대방 입장이 아닌 자신들의 관점으로 해석해 오류가 생긴다는 ‘거울 이미지 효과’ 때문이었다는 설명도 있다.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의 역량을 과소평가한 결과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정보 실패 사례는 장기간 북한과 대치하며 전쟁 위기가 일상화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 다큐, 세계를 고발하다

    다큐, 세계를 고발하다

    43개국 장편 80편·단편 60편‘혁명을 경작하다’ 개막작 선정2020년 인도 농민들 시위 조명경쟁 부문에 ‘1980 사북’ 등 9편 에미히홀츠 감독 기획전 주목한국 대표 다큐멘터리 영화 축제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26일 막을 올린다. 메가박스 킨텍스점, 롯데시네마 주엽을 비롯해 경기도 곳곳에서 43개국 140편(장편 80·단편 60편)의 다큐 영화를 새달 2일까지 만날 수 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혁명을 경작하다’는 올해 영화제 표어 ‘우정과 연대를 위한 행동’에 부합하는 작품이다. 인도의 니시타 자인 감독과 아카시 바수마타리 감독이 공동 연출한 이 작품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농업 관련 법안에 반대하는 인도 농민의 대규모 시위를 조명한다. 국제경쟁 부문에는 개막작을 비롯해 10편이 초청됐다. 영화제 측은 스위스 로잔 대학병원의 시스템을 통해 자본주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부모의 이혼 이후 조부모와 함께 살게 된 이란 소녀의 법정 싸움을 따라간 ‘나를 지켜줘’를 추천했다. 오스트리아 빈을 배경으로 2년에 걸친 코로나19 팬데믹의 모습을 기록한 ‘정지의 시간’, 전염병에 둘러싸인 와토리키 마을의 야노마미 공동체에서 벌어지는 의식인 레아후를 기록한 ‘추락하는 하늘’도 추천작에 이름을 올렸다. 프런티어는 모험적인 시도를 하는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를 대상으로 한 경쟁 부문으로 올해 9편의 작품이 경합한다. 영화제 측은 이스라엘군이 1982년 여름 베이루트 침공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연구센터를 급습해 아카이브를 약탈한 사건을 재구성한 ‘피다이 필름’, 1980년 4월 강원 정선군 사북에서 감시와 착취에 시달리던 광부 3000여명이 일으킨 대규모 소요 사태를 다룬 ‘1980 사북’을 추천했다. 장병원 수석 프로그래머는 “40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상처가 아물지 않고 있다. ‘1980 사북’은 미해결 사건을 돌아보는 일이란 무엇인지 일깨우고 역사의 트라우마를 보듬는다”고 소개했다.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10편의 장편과 12편의 단편영화가 겨룬다. 강진석 프로그래머는 융 전정식 감독의 ‘우리를 이어주는 모든 것’을 놓치지 말라고 강조했다. 입양인 출신 작가인 래티시아가 자기 뿌리를 찾고자 딸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강 프로그래머는 “입양인의 경험과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의 건축 다큐멘터리 감독 하인츠 에미히홀츠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기획전도 열린다. 1974년 작 ‘애로우플레인’부터 2014년 작 ‘활주로’ 등 14편의 작품을 상영하고 그가 직접 그린 드로잉 수백점도 전시한다. 폐막작은 프랑스 아르노 데플레솅 감독이 영화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은 자전적 작품 ‘영화광들!’이다. 영화제 측은 “가상의 주인공 폴 데달뤼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기억, 픽션, 발견이 억누를 수 없는 급류 속으로 우리를 이끌 것”이라고 소개했다.
  • 양재역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지 선정

    서울시는 강남구 도곡동 914-1 일대를 양제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제9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원자문단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신규 사업지는 서울시가 지난해 조례와 운영기준을 개정해 환승역 역세권 범위를 250m에서 350m로 확대한 이후 선정되는 첫 사례다. 사업을 통해 지하 7층~지상 18층, 연면적 5만 666㎡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상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양재 연구개발(R&D) 지구와 연계한 지역필요시설 계획을 담고 있어 남부순환로변에서 새로운 일자리 중심의 복합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대상지는 장기간 견본주택으로 활용되다가 최근 나대지로 방치돼 개발이 시급한 곳이었다.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도 예정돼 있어 ‘트리플 역세권’이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우수한 광역 교통여건을 갖춰 동남권 교통 요충지 기능을 수행하고, 강남 도심과 인접해 지역 거점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서울시는 기대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대규모 업무시설을 포함한 사업계획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중심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간선도로변 노선형 상업지역, 환승역 등 대상지 확대에 따른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추진을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관광공사와 해외 관광객 유치 위한 MOU 체결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관광공사와 해외 관광객 유치 위한 MOU 체결

    해외 관광객들의 부산 방문을 위한 다양한 활동 진행 예정 스카이라인 루지와 부산관광공사가 2025년 부산광역시 해외 관광객 유치 달성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스카이라인 루지는 1985년 뉴질랜드에서 최초로 발명된 중력을 이용한 놀이기구로, 카트를 타고 코스를 달리는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다. 현재 국내에서는 부산과 통영 2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뉴질랜드의 어트랙션 경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기술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운영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품질이 떨어지는 중국 제품이 아닌, 뉴질랜드에서 개발하고 다년간 직접 검증한 오리지널 카트 완제품과 전 세계 주요 관광지에서 인정받은 코스 설계를 국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루지 브랜드이다. 스카이라인 루지는 뉴질랜드, 캐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총 8개 지역에서 운영 중으로 연령과 성별에 제한 없이 탑승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최초의 루지 액티비티로 통영에서 오픈, 이후 2021년 부산 지점을 추가 오픈하면서 국내는 물론 많은 해외 관광객까지 유치하여 지역 대표 액티비티로 자리매김했다.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 남산룸 & 어반 스카이 루프탑에서 진행된 이번 MOU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F&B 쇼케이스 행사의 일환이자,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뉴질랜드 수상 크리스토퍼 럭슨의 방한에 맞춰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뉴질랜드 수상 크리스토퍼 럭슨(Prime minister of New Zealand Christopher Luxon)를 비롯해, 주한 뉴질랜드 대사 다운 베넷(Dawn Bennet), 스카이라인 루지 이사 사라 오트리(Sarah Ottrey), 스카이라인 루지 이사 이재용(Jay Lee), 스카이라인루지 부산 지사장 딘존슨 (Dean Johnson), 스카이라인 루지 코리아 SM 본부장 신동엽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카이라인 루지 코리아 관계자는 “스카이라인 루지는 정통 루지 브랜드로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대표 액티비티로 스카이라인 루지를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해외 관광객들의 활발한 부산 방문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제1회 다 청년 페스티벌’···보성군, 청년 축제의 장 마련

    ‘제1회 다 청년 페스티벌’···보성군, 청년 축제의 장 마련

    청년의 꿈과 열정을 담은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청년 페스티벌’이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보성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모든 청년들이 주인공이 돼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청년·청소년 댄스&밴드 공연 △뉴트로 콘서트 △대학가요제 리턴즈 △타임캡슐 EDM 파티다. 27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청년·청소년 댄스&밴드 공연은 지역 내 다양한 대학과 청소년 댄스 스쿨에서 선발된 팀들이 참여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안무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각 팀은 자신들의 음악적 스타일과 춤 실력을 바탕으로 경쟁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특히 K-POP, 힙합,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댄스 장르가 표현돼 청년들의 다채로운 에너지와 창의성이 돋보이는 무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뉴트로 콘서트는 김승민, 래원, 경서예지, 김종국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들은 1990년대 히트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관객들에게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온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신선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신예 아티스트들의 특별 공연도 함께 진행돼 젊은 음악인들의 재능을 발휘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4시 열리는 대학가요제 리턴즈는 1990년대 대학가요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참가 청년들이 과거와 현재의 음악을 접목한 공연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해석으로 명곡들을 재창조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의 마지막은 타임캡슐 EDM 파티가 청년들의 열정과 함께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DJ 김성수, 채연, DJ 이하늘 등 유명 DJ들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파티가 끝나면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타임캡슐을 묻을 예정이다. 추후 열릴 날을 기약하며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염원을 담아 저장한다. 축제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신의 열정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 목표다”며 “청년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 [월드핫피플] ‘암호화폐 왕’의 여자친구, 무죄 기대했지만 결국…

    [월드핫피플] ‘암호화폐 왕’의 여자친구, 무죄 기대했지만 결국…

    암호화폐 거물 샘 뱅크먼-프리드(32) FTX 창업자의 전 여자친구도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았다. 역사상 가장 큰 금융사기 중 하나로 꼽히는 샘 뱅크먼-프리드의 형사 재판에서 주요 증인이었던 캐롤라인 엘리슨(30)은 FTX의 자매 투자 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의 전 대표이자 전 여자친구였다. 엘리슨은 2022년 말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와 관련된 7건의 사기 및 자금 세탁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녀는 3일 동안 뱅크먼-프리드가 수십억 달러의 고객 자금을 빼돌리는 것을 도왔다고 증언했다. 엘리슨의 증언은 뱅크먼-프리드가 징역 25년 형을 받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현재 뱅크먼-프리드는 뉴욕 브루클린 교도소의 거물 범죄자 수감 구역에 구속돼 있으며, ‘퍼프 대디’란 이름으로 알려진 힙합계의 거물 숀 콤스도 함께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1200명이 수감돼 있는 브루클린 교도소는 과다 수용과 열악한 시설로 악명이 높은 곳이다. 온두라스 전 대통령, 맥시코 전 공공안전장관 등 거물들도 수감돼 있다. 지난 7월 이곳 수감자 1명이 싸우다 숨진 사건이 발생하자 숨진 죄수의 변호인은 “지구상의 지옥”이라고 비난했다. 엘리슨은 남자친구의 징역형을 돕는 증언으로 자신은 감옥 생활을 모면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지만, 수포가 되었다. 루이스 카플란 뉴욕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엘리슨이 범죄를 뉘우쳤고 협조적인 증언자였지만 “무죄 석방 카드는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엘리슨은 뉴욕 월가의 제인 스트리트 캐피털에서 여름 인턴으로 일하던 중 뱅크먼-프리드를 만났다. 두 사람은 회사 저녁 회식에서 채식주의자란 공감대를 발견해 서로 친밀감을 느꼈다고 그녀의 변호사는 밝혔다. 3년 뒤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다시 만나자 뱅크먼-프리드는 엘리슨에게 자선 기부를 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설득했다. 엘리슨은 FTX가 캘리포니아 아파트에서 운영되던 작은 스타트업에서 암호화폐 거대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도왔다. FTX 사업이 절정에 달했을 때,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감독했으며 전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와 코미디언 래리 데이비드와 같은 유명인들을 광고에 출연시켰다. 뱅크먼-프리드와 엘리슨, 그리고 다른 FTX 직원들은 바하마에 있는 3000만 달러(약 400억원)짜리 펜트하우스에서 살았다. 엘리슨은 재판에서 배심원들에게 자신과 뱅크먼-프리드가 2년 동안 비밀리에 사귀다가 헤어졌으며, 이로 인해 직장 안팎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판사는 엘리슨의 선고에서 그녀가 매우 강한 사람이었지만 뱅크먼-프리드는 그녀의 “크립토나이트(약점)”였다고 지적했다. 크립토나이트는 할리우드 영화 속 영웅 슈퍼맨의 유일한 약점인 광물질이다. 엘리슨은 뱅크먼-프리드가 FTX 고객 자금을 위험한 투자에 사용하도록 도운 것 외에도 대출 기관에는 회사의 위태로운 재정 상황에 대해 속였으며, 언젠가 자신의 거짓말이 드러날 것을 알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FTX는 2022년 11월 초 재정 위기가 알려지면서 고객 자금 유출이 몰리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뱅크먼-프리드는 12월 바하마에서 체포됐으며 110억달러(약 14조원) 재산 몰수형에 25년형을 선고받았다.
  • 다큐, 세계를 고발하다…26일부터 DMZ영화제 ‘1980 사북’ 등 140편

    다큐, 세계를 고발하다…26일부터 DMZ영화제 ‘1980 사북’ 등 140편

    한국 대표 다큐멘터리 영화 축제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26일 막을 올린다. 메가박스 킨텍스점, 롯데시네마 주엽을 비롯해 경기도 곳곳에서 43개국 140편(장편 80·단편 60편)의 다양한 다큐 영화를 다음 달 2일까지 만날 수 있다. 개막작으로 선정한 ‘혁명을 경작하다’는 올해 영화제 표어 ‘우정과 연대를 위한 행동’에 꼭 들어맞는 작품이다. 인도의 니쉬타 자인 감독과 아카시 바수마타리 감독이 공동 연출한 이 작품은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농업 관련 법안에 반대하는 인도 농민의 대규모 시위를 조명한다. 국제 경쟁 부문에는 개막작을 비롯해 10편이 초청됐다. 영화제 측은 스위스 로잔 대학병원 훈련 센터의 시스템을 통해 자본주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부모의 이혼 이후 조부모와 함께 살게 된 이란 소녀의 법정 싸움을 따라간 ‘나를 지켜줘’를 추천했다. 오스트리아 빈을 배경으로 2년에 걸친 코로나19 팬데믹의 모습을 기록한 ‘정지의 시간’과 전염병에 둘러싸인 와토리키 마을의 야노마미 공동체에서 벌어지는 신성한 의식 레아후를 기록한 ‘추락하는 하늘’도 추천작에 이름을 올렸다. 프런티어는 새롭고 자유롭고 모험적인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경쟁 부문으로, 올해 9편의 작품이 경합한다. 영화제 측은 이스라엘군이 1982년 여름 베이루트 침공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연구 센터를 급습해 아카이브를 약탈한 사건을 재구성한 ‘피다이 필름’, 1980년 4월 강원도 정선군 사북에서 감시와 착취에 시달리던 광부 3000여명이 일으킨 대규모 소요사태를 다룬 ‘1980 사북’을 추천했다. 장병원 수석 프로그래머는 특히 ‘1980 사북’에 대해 “40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상처가 아물지 않고 있다. 영화는 미해결 사건을 돌아보는 일이란 무엇인지 일깨우고, 역사의 트라우마를 보듬는다”고 소개했다.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10편의 장편과 12편의 단편 영화가 겨룬다. 강진석 프로그래머는 융 전정식 감독의 ‘우리를 이어주는 모든 것’을 놓치지 말라고 강조했다. 입양인 출신 작가인 래티시아가 자기 뿌리를 찾고자 딸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강 프로그래머는 “입양인의 경험과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독일의 건축 다큐멘터리 감독 하인츠 에미히홀츠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기획전도 열린다. 180도 파노라마 촬영을 반복해 만들어낸 이미지가 둔덕, 도시, 해변을 만들어내는 1974년 작 ‘애로우플레인’, 베를린에서 출발해 유럽 각국과 미국, 일본, 남미를 경유해 다시 베를린으로 돌아오는 여정에서 마주한 건축물을 통해 파괴적인 근대성의 역사를 성찰하는 2014년 작 ‘활주로’ 등 14편의 작품과 그의 드로잉 수백점을 전시한다. 폐막작은 프랑스의 아르노 데플레솅 감독이 영화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은 자전적 작품 ‘영화광들!’이다. 영화제 측은 “가상의 주인공 폴 데달뤼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기억, 픽션, 발견이 억누를 수 없는 급류 속으로 우리를 이끌 것”이라고 소개했다.
  • 미슐랭 뺨치는 관악

    미슐랭 뺨치는 관악

    서울 관악구가 오는 28일 신사맛길 일대에서 즐거운 주말 오후를 위한 맛 축제 ‘신사맛슐랭’(포스터)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신사맛슐랭은 관악구 신사동 신사맛길에서 열리는 관악구의 음식문화 축제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관악구 관계자는 “서울시 야간·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결과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민관 축제 추진단을 구성하고 기획부터 운영까지 골목상권 상인회 및 주민자치회 등 주민들과 함께했다. 신사맛길 내 상인들은 각자의 매장 앞에서 팝업 음식점을 열고 인기 메뉴를 선보이며 메인 무대에선 버스킹, 스트리트댄스 등의 공연도 열린다. 길거리 노래방과 1분 캐리커처 등 다양한 게임과 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경관 조명과 감성 포토존이 설치되며 영수증 이벤트도 마련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신사맛길 상권의 매력을 알리고 주민과 상인 모두가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 100개 기업 담은 ‘K밸류업지수’… “투자 유도” vs “효과 미미”

    100개 기업 담은 ‘K밸류업지수’… “투자 유도” vs “효과 미미”

    대표성·주주환원·시장평가 등 평가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포함 구성 종목은 매년 6월에 정기변경 거래소“韓증시 재평가받을 기회”증권가 “폭발적 상승 기대는 금물” 한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코리아밸류업지수’가 오는 30일 첫선을 보인다. 해당 지수에는 기업 규모와 수익성, 주주환원 노력 등을 평가해 100개의 국내 대표 기업이 담겼다. 정부는 밸류업지수가 증시 활성화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시장 일각에선 지수만으로 극적 반전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비관론도 만만찮다. 한국거래소는 24일 밸류업지수의 구성 종목 및 선정 기준을 발표했다. 밸류업지수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원년인 올해의 첫 거래일을 기준 삼아 1000포인트로 산정했다. 구성 종목은 매년 6월마다 성과 평가를 거쳐 변경된다. 30일부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실시간 지수를 제공하고 11월 중에 지수선물과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장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각 종목의 시장 대표성과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을 들여다본 이후 100개 종목을 구성했다. 특히 주주 이익과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증시를 부양한다는 밸류업의 취지에 맞춰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봤다. 일본의 밸류업지수인 ‘JPX프라임150’이 ROE와 PBR을 기준으로 편입 대상을 선정한다는 점을 벤치마킹했다. 국내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름을 올렸고 빠르게 밸류업 공시에 나선 현대차도 포함됐다. 관심을 모았던 금융업계에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 삼성화재 등이 선정됐다. 반면 ‘예고 공시’를 통해 편입 기대감을 키웠던 KB금융은 포함되지 않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67곳, 코스닥 시장에서 33곳이 편입됐다. 거래소 추산에 따르면 최근 1년간의 밸류업지수 수익률은 12.5%다. 밸류업지수에 포함된 100개 종목의 과거 증시 성적 등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다. 같은 기간 수익률이 각각 4.3%와 4.9%로 집계된 코스피200과 KRX300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우리 증시는 양적 성장을 지속해 왔음에도 기업 가치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며 “밸류업지수 발표를 계기로 재평가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초부터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에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참여 기업들의 성적표가 신통치 않았고 오히려 증시 전반이 하락 국면에 접어들면서다. 밸류업지수에 포함되지 못한 기업들에 대한 실망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밸류업지수 편입이 예상됐던 종목들은 지난 2월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급증했다”며 “이 자본들이 향후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밸류업지수는 안정성을 중요시한다는 특징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 증시와 기업의 구조적 문제가 밸류업 프로그램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재키 웡 칼럼니스트는 “한국 재벌의 이해관계는 일반적으로 소액주주들의 이해관계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수익률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삼성, 현대 등 재벌의 힘이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봤다. 이에 대해 정 이사장은 “기업 지배구조와 관련해 관계 부처 및 국회에서 논의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업들도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노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 밸류업 프로그램이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신촌을 넘어 세계로…‘2024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 27일 개막

    신촌을 넘어 세계로…‘2024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 27일 개막

    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신촌 일대에서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SWYFT-Sinchon World Youth FesTival)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웨이브, 신촌 바이브(Global Wave, Sinchon Vibe)’란 주제 아래 대학과 지역사회, 글로벌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대학생중앙기획단이 프로그램 기획과 부스 운영자 및 무대 공연자 모집 등 행사 운영 전반을 주관한다. 또한 50여개 대학의 재능 넘치는 학생들과 동호회, 유학생 커뮤니티 등이 참여한다. 축제 개막일인 27일 오후 5시부터는 글로벌 퍼레이드, ‘함신익 심포니송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 각국 대사와 대학 총장 축사, 개회 세리머니 등이 펼쳐진다. 글로벌 학생들로 이루어진 합창단과 댄스팀, 학교 밴드의 공연, 래퍼 팔로알토의 축하무대도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28일에는 학생들이 만든 영상을 상영하는 신촌 영상제, 대학생 댄스배틀, 연세대 전자음악 DJ 동아리 ‘E.A.T’와 유명 DJ가 합동 공연하는 DJ파티 등이 진행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진행하는 ‘K-POP 플레이그라운드’의 마지막 날 행사도 이곳에서 열리는데 댄스크루 ‘홀리뱅’이 함께하는 ‘K-POP 랜덤플레이댄스’와 ‘K-컬처 팝업’이 축제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이날 ‘연세대 응원단과 함께하는 거리응원제’도 펼쳐져 대학응원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29일에는 ‘영(young) 세프 요리경연대회’와 ‘소원성취 떡메치기’가 진행된다. E스포츠 대회 ‘LOL in 신촌’은 4강까지 신촌 소재 PC방에서 경기가 펼쳐지고 결승은 축제 메인무대에서 현장 중계한다. 이어지는 폐막행사에는 댄스배틀 우승팀, 대학생 공연단, 초청가수 트리플에스의 공연과 한복 패션쇼 등이 펼쳐진다. 주말인 28∼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주한외국대사관의 전시홍보, 전통의상체험, 대학별 홍보, 청년상인의 플리마켓과 원데이클래스, 신촌 아카이브 사진전,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대사관, 유학생, 지역상인회가 참여하는 푸드마켓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전통음식을 판매한다. 이밖에 부대 행사로 서대문구와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이 주관하는 ‘신(新)대학로 조성’ 포럼이 10월 4일 오후 2시 연대 동문회관에서 개최된다. 전문가, 대학생,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빅데이터에 기반한 신촌의 특성, 대학생이 바라는 신대학로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9개 대학이 위치해 있는 대학도시이자 청년도시”라며 “신촌을 거대한 캠퍼스로 삼아 열리는 전 세계 청년들의 문화 교류의 장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 성별 논란에 ‘꽃단장’하더니…“최고로 아름답다” 극찬 나온 근황

    성별 논란에 ‘꽃단장’하더니…“최고로 아름답다” 극찬 나온 근황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성별 논란 속 금메달을 목에 건 알제리 여자 복서 이마네 칼리프(25)가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뜨거운 환대를 받아 눈길을 끈다. 일부 팬들은 그에게 “예뻐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23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라레푸블리카, 코리에레델로스포르트 등에 따르면 칼리프는 전날 밀라노 패션위크 보테가 베네타 패션쇼에 초대 손님으로 참석했다. 칼리프는 머리를 한갈래로 묶고 노란색 상의와 검은색 가죽바지에 금귀걸이를 착용한 채 등장했다. 이는 보테가 베네타 2024 가을/겨울 컬렉션 의상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칼리프가 쇼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칼리프가 등장하자 그를 알아본 팬들의 사인과 사진 요청이 쇄도했고, 칼리프는 미소를 지으며 여유 있게 요청에 응했다. 일부 팬들은 “최고로 아름답다”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벨리시마”(Bellissima)와 칼리프의 이름을 연신 외쳤다. 칼리프는 1열에 앉아 패션쇼를 감상했다. 그의 옆자리에는 할리우드 배우 줄리언 무어, 팝스타 리한나의 남편이자 래퍼인 에이셉 라키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자리했다. 현지 매체는 “팬들의 반응은 열광적이었다”며 “칼리프가 올림픽 스타에 걸맞은 환대를 받았다”고 전했다. 칼리프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결정됐을 때부터 성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세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국제복싱협회(IBA)로부터 일반적으로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졌다는 이유로 실격 처분됐기 때문이다.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칼리프의 파리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자 “여성 선수들에게 불공평하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파리 올림픽 16강전에서 칼리프를 만난 이탈리아의 안젤라 카리니 선수는 46초 만에 경기를 포기한 뒤 칼리프와의 악수를 거부했다. 그러자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이냐치오 라루사 상원의장 등 이탈리아의 일부 극우 정치인은 칼리프가 ‘트랜스(성전환) 선수’라는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기도 했다. 칼리프는 지난달 9일 중국 양류와의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승리한 뒤 “나는 다른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여성으로 태어나 살았다”며 “SNS에서 내게 쏟아진 비난은 매우 부당하고 인간의 존엄성마저 해쳤다. 모든 사람이 올림픽 정신을 준수하고 타인을 비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함평군, 대한민국 국향대전 준비 본격화

    함평군, 대한민국 국향대전 준비 본격화

    전남 함평군이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위한 본격적인 전시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10월 18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국향대전은 ‘함평 국화의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아름다운 국화 작품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국화축제는 국화 6350분을 식재한 대형 크리스마스 국화 트리 조형물과 웅장한 국화 작품들이 축제장을 장식할 예정이다. 또 75점의 국화 조형물과 전국 최고 수준의 국화 분재가 전시돼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축제 준비팀은 마지막 조형물 작업에 집중하는 한편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2024년도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경관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함평의 독특한 국향대전을 마음껏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2024년 전라남도 대표축제 선정과 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했다.
  • ‘막강 화력’ 北 여자축구 막을 수가 없다

    ‘막강 화력’ 北 여자축구 막을 수가 없다

    ‘득점왕’ 최일선 결승골로 日 제압조별리그부터 7전 전승 25골 폭발美·독일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국 북한 청소년 여자축구가 일본을 꺾고 세계 정상에 올랐다. 북한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준결승전에서 미국,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연달아 결승골을 넣으며 득점왕(6골)에 오른 최일선은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다. U-20 여자 월드컵에서 2006년과 2016년 두 차례 우승, 2008년 준우승을 했던 북한은 2018년 대회 8강 이후 6년 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역대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독일, 미국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국(3회) 기록을 갖게 됐다. 일본은 2회 연속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일본은 2018년에는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3-1로 이기며 첫 우승을 달성했지만 2022년에는 스페인에 1-3으로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일본은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렸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북한에 당한 2-1 패배를 설욕하려 했지만 이번에도 실패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7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무패 우승 기록도 세웠다. 7경기 동안 25골을 넣었고 실점은 4골에 불과했다.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를 6-2, 코스타리카를 9-0, 네덜란드를 2-0으로 꺾은 뒤 16강전에선 오스트리아를 5-2로 격파했다. 8강전과 4강전, 결승에서 브라질과 미국, 일본을 연달아 1-0으로 꺾었다. 브라질과 미국, 일본 모두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북한은 결승전에서도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전반 15분 만에 일본을 앞서 나갔다. 최일선이 몸싸움 끝에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으로 들어가다가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에 북한은 슈팅(6-3), 유효슈팅 수(4-0) 모두 일본을 압도했다. 일본은 후반 들어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반격을 노렸지만 북한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좀처럼 페널티지역으로 전진하지 못했다. 일본은 후반 3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고야마 시노미가 이날 경기의 유일한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북한 수비의 견제에 막혀 강슛으로 연결되지 못한 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경기 막판에는 북한이 다시 주도권을 되찾으며 일본을 몰아붙인 끝에 종료 휘슬이 울렸다.
  • 힐링 주는 도시숲… 돈까지 벌어요

    힐링 주는 도시숲… 돈까지 벌어요

    도심 속 힐링 공간인 도시숲을 조성한 지자체들이 온실가스 배출권까지 덤으로 챙기면서 수익도 창출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최근 북구청 및 꿈트리센터 도시숲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승인을 받으면서 총 5개 도시숲에 대한 배출권 거래제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포항시는 도시숲 분야에서 가장 많은 승인을 받은 지역으로 지난 2021년 해도도시숲을 시작으로 2022년 포항철길숲, 지난해 평생학습원 문화숲·연일근린공원에 대한 배출권 거래제 승인을 받았다. 도시숲 5곳을 통해 연간 88t, 30년간 264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고, 배출권이 필요한 기업에 판매도 할 수 있어 부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는 공공·민간기관이 총 20곳에 달하는 도시숲을 통해 배출권 거래제를 승인받았다.
  • ‘주거권’ 꿈·희망 선물한 축구 축제

    ‘주거권’ 꿈·희망 선물한 축구 축제

    한국 축구대표팀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불가리아에 내리 9골을 내줬다. 그래도 축구 경기장 안팎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전 세계 홈리스에게 꿈과 희망, 화합을 선물하는 것으로 충분했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 대운동장에서 23일 열린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A조 한국과 불가리아와의 4차전은 국적, 나이, 계층을 초월한 축제였다. 직전 경기에서 폴란드와 맞대결했던 미국 대표팀은 운동장에 남아 “코리아”를 연호하며 응원단을 자처했다. 한국과 불가리아 선수들은 경기를 마친 뒤 두 손을 맞잡고 축하와 격려를 나눴다. 홈리스월드컵은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선수들이 팀을 이뤄 4대4 풋살 경기를 펼치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대회다. 2003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처음 열렸는데 아시아에서 개최된 건 서울이 처음이다. 한국 대표팀은 자립 준비 청년, 사회복지원시설 거주 청소년, 지적장애인, 난민 신청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4차전은 경기 자체만 놓고 보면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한국 대표팀은 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9골을 내줬다. 교체 없이 14분(전후반 각 7분)을 모두 소화한 한국 에이스 포시 완지의 분투에도 역부족이었다. 완지는 카메룬 내전으로 아버지를 잃고 2022년 10월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난민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인천국제공항, 명동성당 등을 떠돌았고 현재 홈리스월드컵조직위원회가 제공하는 숙소에서 지내고 있다. 그는 “미래를 계획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주장 김성준은 “완지가 한국어와 보디랭귀지 모두 잘한다(웃음). 매일 축구 게임을 같이하면서 더 친해졌다. 한국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표팀 선수들은 대패에도 밝게 웃었다. 전날 최강 멕시코를 상대로 0-10, 잉글랜드에 0-7로 패배한 뒤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승패와 상관없이 즐겁게 뛰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김성준은 “목표를 한 골로 바꿨다. 오늘 시작하자마자 득점해서 정말 기뻤다”면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 1승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축구보다 ‘주거권’에 방점을 두는 대회지만 이한별 팀 코리아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남은 기간 목표는 선수들이 공을 주고받는 기쁨을 맛보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 OTT 구애전

    OTT 구애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유료 구독 서비스 요금이 인상되는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면서 OTT 이용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다. 통신사들은 OTT 요금 할인 혜택이 담긴 결합할인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으며, 이용자 수가 급감한 OTT는 자체 요금 할인 이벤트로 모객에 나섰다. 23일 앱 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내외 OTT 중 1위 자리를 점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121만명으로 1년 전인 지난해 8월(1363만명)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계정 공유를 제한한 데 이어 12월엔 광고를 보지 않고 넷플릭스를 이용하려면 월 1만 3500원(스탠더드 요금제)의 구독료를 내도록 하면서 이용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티빙이나 쿠팡플레이 이용자 수가 소폭 늘긴 했지만 전체 OTT 이용자 수(중복 포함)는 3424만명에서 3371만명으로 쪼그라들었다. 요금 부담을 이유로 떠난 고객들을 잡기 위해 OTT와 통신사 간 결합이 강화됐다. LG유플러스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구독권을 결합한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을 출시해 1년간 약 22%의 요금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고, SK텔레콤은 넷플릭스 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해 웨이브의 콘텐츠팩과 함께 구독하면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출시했다. KT는 통신업계 최초로 3만원대 요금제에 OTT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구독료 줄이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디즈니플러스와 웨이브는 자체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오는 28일까지 스탠더드 멤버십 연간 구독료를 기존 9만 9000원에서 약 40% 할인된 가격인 5만 95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웨이브는 추석 연휴 기간 연간 스탠더드와 프리미엄 이용권 33% 할인 판매에 이어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7일간 첫 달 구독료를 100원에 제공하는 파격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 레바논 “이스라엘 공습에 182명 숨져”… ‘제2 가자전쟁’ 치닫나

    레바논 “이스라엘 공습에 182명 숨져”… ‘제2 가자전쟁’ 치닫나

    이, 레바논 내 300여개 목표물 공격어린이 등 민간인 하루 최다 사망전면전 꺼렸던 헤즈볼라 입장 선회“끝 예단할 수 없는 전투의 단계로” 일각선 하마스 1인자 사망설 제기 가자전쟁 개전 이래 11개월간 국지전을 벌인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최대 규모 교전을 벌이면서 전면전에 버금가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이날에만 레바논 남부와 북동부에서 최소 182명이 숨지고 727명 이상 부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충돌이 시작된 뒤로 하루 인명피해 규모로는 가장 많다. 보건부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돼 있다”면서 “지난 7일 동안 약 150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자 레바논 내 300개 목표물을 공격했다. 거의 1년에 걸친 헤즈볼라와의 전투에서 가장 큰 공습이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정부는 헤즈볼라에 대한 더 강력한 조치를 다짐했다. 헤즈볼라는 개전 이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연대하며 이스라엘을 향한 국지전에 나섰지만 전면전은 경계해 왔다. 하지만 지난 17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무선호출기(삐삐) 수천 대를 폭파하고, 사흘 뒤 ‘헤즈볼라 2인자’ 아브라힘 아킬(61) 등 고위 지휘관을 베이루트에서 표적 사살하자 입장을 바꿨다. 나임 카셈 헤즈볼라 부대표는 22일 아킬의 장례식에서 “이스라엘과의 갈등이 ‘끝을 예단할 수 없는 전투’의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북부 국경 지대에서 대피한 사람들이 무사히 귀가할 때까지 작전을 계속한다”는 의지를 드러내 양측 간 충돌은 쉽게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 교전이 심화하자 주이스라엘 중국대사관은 자국민에 “가능한 한 빨리 떠나라”는 성명을 냈다. 앞서 중국 정부는 레바논 철수도 촉구했다. 미국 국무부 역시 전날 레바논에 거주하는 미 국민에 “민간 항공기가 남아 있을 때 레바논을 떠나라”고 전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 당국이 하마스 수장 야흐야 신와르가 사망했다는 군 첩보의 진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른 매체에선 “이스라엘 국내정보기관 신베트가 사망설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23일 로이터통신은 헤즈볼라를 노린 삐삐 동시 폭발 사건 이후 이란혁명수비대(IRGC)도 대원들에게 모든 통신 장치 사용을 중단하도록 했다고 타전했다.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요르단강 서안 지역 내 이스라엘 정착민 폭력 사태를 두고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과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다.
  • “안 된다는 생각 버려라”… 삼성 ‘반도체인 신조’ 새로 만든다

    “안 된다는 생각 버려라”… 삼성 ‘반도체인 신조’ 새로 만든다

    1983년 ‘도쿄 선언’서 투자 본격화시대 맞게 ‘10개 다짐’ 재해석 의지 소통의 새 조직 문화 ‘CORE’ 조성WSJ “삼성·TSMC, UAE에 방문134조 규모 반도체 공장 건립 논의” “변신이 멈추는 순간, 모든 부서와 기업은 망한다.” 권오현(72·서울대 이사장) 전 삼성전자 회장은 6년 전 자신의 저서 ‘초격차’에서 변신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을 지낸 권 전 회장은 “현재 호황기에 접어든 사업부라 할지라도 언제 닥칠지 모르는 미래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선제적인 변신이 절실하다”고 했다. 권 전 회장의 조언대로 올해 반도체 사업 진출 50년을 맞은 삼성전자가 대내외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여러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새 조직 문화를 심은 데 이어 삼성 반도체의 성공 원천으로 불린 ‘반도체인의 신조’도 2024년 버전으로 새롭게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부문은 최근 사내 게시판을 통해 ‘DS인의 일하는 방식’을 제정하기 위한 임직원 의견을 모으고 있다. 기존의 10개 행동 다짐(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큰 목표를 가져라, 일에 착수하면 물고 늘어져라 등)을 시대의 변화에 맞게 재해석해 임직원들의 의지를 다지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974년 웨이퍼 가공 회사인 한국반도체를 인수하면서 반도체 사업에 첫발을 뗐다. 미국, 일본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지만 삼성전자는 1983년 ‘도쿄 선언’을 통해 반도체 투자를 본격화했다. 반도체인의 신조를 만든 것도 이때다. 권 전 회장의 저서에는 “세계 반도체 시장의 일원으로 살아남겠다는 간절한 바람이자 다짐이 아침마다 사무실에서, 공장에서 울려 퍼졌다”는 내용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1993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데 이어 2017년 반도체 진출 34년 만에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SK하이닉스에 내준 데 이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시장에서도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애플, 엔비디아 등 빅테크가 ‘정직·헌신·혁신·고객 신뢰’라는 4가지 핵심 가치(ICIC)를 내세운 TSMC와 강한 신뢰를 기반으로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어 삼성이 추격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지난 5월 DS부문 새 수장으로 부임한 전영현(64) 부회장은 경쟁력이 예전 같지 않은 이유를 살핀 뒤 반도체 고유의 야성을 되찾기 위한 새 조직 문화(C.O.R.E.) 조성에 나섰다. ‘C.O.R.E.’는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고 직급·직책에 관계없이 치열하게 토론하며 문제를 솔직하게 드러낸 뒤 데이터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하고 철저하게 실행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실을 다진 뒤 결과물로 보여 주는 전영현식 경영 스타일은 연말 조직 개편과 DS부문 인사에서 확연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와 TSMC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UAE 측과 각각 논의했다는 외신 보도(월스트리트저널·WSJ)가 나왔다. 두 회사 경영진이 각각 UAE를 방문해 반도체 공장을 짓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내용으로 전체 프로젝트 규모는 1000억 달러(약 134조원)가 넘는다고 WSJ는 보도했다. 다만 UAE 내 전문 인력 부족, 대규모 정제수 필요, 미국 정부의 신기술 반도체의 중국 유입 우려 등이 장애 요인으로 지목됐다. 삼성전자는 관련 보도에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 수주전쟁 한남4구역, 초고층 압구정… ‘미니신도시’가 온다

    수주전쟁 한남4구역, 초고층 압구정… ‘미니신도시’가 온다

    용산 노른자 땅 ‘한남 뉴타운’ 조성4·5구역 시공사 선정 모처럼 활기속도 붙은 압구정 재건축에도 이목압구정 3구역 내년 수주전 열릴 듯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1만 2032가구)이 오는 11월 입주를 앞둔 가운데 이 단지의 입주권 가격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올해 초 18억~19억원에 머물던 해당 단지 전용면적 84㎡의 입주권이 지난 7월 24억 5117만원에 거래되며 반년 만에 5억~6억원 급등했다. 같은 구내 기존 최고가였던 고덕그라시움 전용 84㎡ 매매가(20억 4000만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에 올림픽파크 포레온을 이을 차기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단지의 규모가 커질수록 아파트값 상승폭도 가팔라지기 때문이다. 23일 부동산R114가 분석한 지난 7월 기준 전국 1500가구 이상 대단지의 3.3㎡당 평균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44% 상승해, 다른 규모 단지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500∼699가구 단지는 0.34%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700~999가구 단지는 0.10% 하락했다. 300~499가구 단지는 보합권(0%)에 머물렀다.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대단지 아파트는 단연 ‘한남 뉴타운’이다. 한강 및 남산과 인접한 서울 용산구 보광동, 한남동, 이태원동, 동빙고동 일대 ‘노른자 땅’에 미니 신도시급 단지가 조성된다.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된 1구역을 제외하더라도 2~5구역 물량이 무려 1만 2112가구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곳은 3구역이다. 한남동 686 일대에 6006가구가 들어서는 3구역은 공사비만 해도 2조원 수준이다. 현대건설이 GS건설, DL이앤씨와의 3파전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 단지명은 ‘디에이치 한남’이다. 3구역은 사업 속도도 빠르다. 재개발 진행 과정(정비구역 지정→조합설립인가→건축심의→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인가 →이주·착공) 중 가장 마지막인 이주 단계에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이주는 현재 95% 이상 완료된 상태다. 내후년 착공, 2029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3년 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한남 2구역은 그다음으로 속도가 빠른 곳이다. 보광동 272-3 일대에 1537가구가 들어서 가구수도 가장 적다. 시공은 ‘118 프로젝트’를 내세운 대우건설이 맡게 됐다. 118 프로젝트는 최고 118m, 21층까지 단지의 높이를 올리겠다는 계획으로, 인근 남산 경관을 해칠 수 있어 마련된 층수 제한(최대 14층)을 일부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서울과 용산구로부터 뚜렷한 답을 얻진 못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4, 5구역은 조합설립인가만 받은 상태로,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이다. 5구역은 4개 구역 중 평지가 많고 한강 조망이 우수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동빙고동 60 일대에 2560가구의 단지가 올라갈 예정이다. 지난 7월 DL이앤씨 단독 입찰로 시공사 선정이 유찰돼 DL이앤씨의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반면 4구역은 입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 순위 1, 2위를 겨루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간 경쟁으로 진행될 공산이 크지만 포스코이앤씨와 GS건설도 여전히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11월 예정이었던 수주전은 내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압구정 재건축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을 재건축하는 압구정 1~6구역은 최근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2~5구역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층수를 기존 13~15층에서 50층 내외로 높이고 가구수도 8443가구에서 1만 1800가구로 늘린다는 내용이다. 해당 지구는 현재 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그중에서도 3구역(현대1~7·10·13·14차)은 5800가구로 탈바꿈돼 가장 규모가 크다. 정비계획 결정 고시 이후 내년부터 시공사 선정에 나설 전망이다. 해당 구역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2·4·5구역은 각각 2700가구, 1790가구, 1540가구 규모다. 3개 구역 중엔 2구역이 가장 속도가 빠르다. 올 하반기 통합심의 절차에 나선 뒤 내년 말까지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총 9058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는 노량진 뉴타운 지구도 시선을 끈다. 8개 재정비촉진구역 중 6개(2·4·5·6·7·8) 구역이 이미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이주가 진행 중이다. 1·3구역도 관리처분인가를 준비 중이다. 가장 속도가 빠른 2구역과 6구역은 이르면 내년 초 착공과 일반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어로 꼽히는 성수동 재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숲트리마제 아파트 인근 성수 정비구역은 총 4개 전략지구로 구성된다. 모든 지구가 조합설립인가만 받은 상태다. 1·2·4지구는 70층 이상 초고층 설계를 내세우며 정비계획 확정고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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