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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7 정상 히로시마 원폭 자료관 방문…바이든 사과는 없다

    G7 정상 히로시마 원폭 자료관 방문…바이든 사과는 없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19일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에 있는 원자폭탄 자료관을 방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안내를 받으며 ‘평화기념자료관’을 시찰했다. 이어 정상들은 원폭 위령비를 찾아 헌화하기도 했다.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미국은 히로시마에 사상 처음으로 원자폭탄 ‘리틀보이’를 투하했고 이어 8월 9일 나가사키에도 원자폭탄을 투하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자료관을 만들어 피폭자의 유품 등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 3개국을 포함해 G7 정상들이 함께 자료관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미국 현직 대통령이 자료관을 둘러보는 것은 2016년 5월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히로시마 출신에다 이곳을 지역구로 둔 기시다 총리는 G7 정상들의 자료관 방문을 통해 원폭 참상을 알리고 ‘핵무기 없는 세계’를 호소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시찰을 기획했다. 약 10분 동안 자료관을 방문했던 오바마 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은 약 40분 동안 자료관을 둘러봤다. 하지만 일본이 기대했던 바이든 대통령의 사과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일본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기내 브리핑에서 2차대전 당시 미국의 원폭 투하에 대해 사과할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은 평화공원 방문 시 어떤 성명도 내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역대 미국 대통령 누구도 원폭 투하에 대해 사과 발언을 한 적은 없다. 한편 일본 정부는 G7 정상들의 평화공원 방문에 앞서 전날 정오부터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경비 태세를 강화했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인 2만 4000여명의 경찰 인력이 동원돼 경비에 나섰고 주요 도로를 통제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4월 기시다 총리의 보궐선거 유세 당시 일어난 폭발 사고 이후 경찰 인력을 증원하는 등 경비를 강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 캐나다 참전 가평전투비 방문한 트뤼도

    캐나다 참전 가평전투비 방문한 트뤼도

    방한 중인 쥐스탱 트뤼도(앞줄 가운데) 캐나다 총리가 18일 경기 가평군 북면 이곡리 한국전쟁 가평전투 캐나다전투기념비를 방문했다. 트뤼도 총리가 김동연(왼쪽) 경기지사와 함께 헌화한 뒤 타마라 모휘니(오른쪽) 주한 캐나다 대사와 함께 이동하고 있다. 1951년 4월 23~25일 가평 일대에서 캐나다·호주·뉴질랜드·영국군으로 구성된 영연방 제27여단이 서울로 진격하는 중국군을 막아낸 가평전투는 캐나다 전쟁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군사 업적 중 하나로 꼽힌다. 연합뉴스
  • 김동연 경기지사, 트뤼도 총리와 가평 캐나다전투기념비 참배

    김동연 경기지사, 트뤼도 총리와 가평 캐나다전투기념비 참배

    김동연 경기지사가 18일 방한중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함께 한국전쟁 가평전투 캐나다전투기념비를 찾아 참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캐나다 참전 가평전투지숲길 조성 기념행사에 참석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함께 전투기념비에 헌화하고 추모했다. 김 지사는 2017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재임 시 트뤼도 총리와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양국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인연이 있다. 김 지사는 헌화를 마친 후 트뤼도 총리에게 “어제 국회에서 하신 연설 내용이 참 좋았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6.25전쟁 당시 가장 의미 있는 전투로 기록된 이곳 가평 전투지에 방문하신 첫 번째 캐나다 총리시다”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에 대해 “제가 마지막은 아니길 바란다”라며 답하고 김 지사와 경기도와의 협력관계 강화에 대해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가평 일대에서 캐나다군과 호주, 뉴질랜드, 영국군으로 구성된 영연방 제27여단이 서울을 향해 진격하는 중국군을 막아낸 전투다. 특히, 캐나다군의 가평 677고지 사수는 6.25 전쟁의 전세를 바꾸는 것은 물론 캐나다 전쟁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군사적 업적 중 하나로 꼽히는 전투로 유명하다. 이날 조성 기념행사를 가진 가평전투지숲길은 가평전투에 참전한 프린세스 패트리샤 캐나다 경보병 연대가 방어했던 구간과 주요 거점들을 지나며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용맹과 희생을 기리는 5.3㎞ 길이의 산책로다. 산책로에는 총 4개의 고지가 있는데 가장 높고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던 산책로 종점인 677고지에는 캐나다하우스(정자)가 조성됐다. 캐나다하우스는 한국-캐나다 외교 수교 60주년(2023년)을 맞아 양국의 우호 증진을 상징하자는 뜻으로 캐나다가 기증한 것이다.
  • [사설] 외교 슈퍼위크 ‘G8’ 기초 다지는 성과 올리길

    [사설] 외교 슈퍼위크 ‘G8’ 기초 다지는 성과 올리길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내일부터 사흘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앞으로 일주일간 세계 주요국 10여명의 정상과 만나 글로벌 의제를 논의하는 ‘슈퍼위크’에 돌입한 것이다. 특히 G7 정상회의 참석은 미국 등 서방 주요국 간에 한국이 참여하는 G8 체제 구축 논의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배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의장국인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초청으로 G7 회의에 참가한다. 호주, 베트남이 우리처럼 초청을 받았다. 한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것은 윤 대통령이 네 번째다. 윤 대통령은 G7 확대회의에서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 등을 주제로 한 자유토론 때 3분 내외의 발언도 한다. 한미, 한일 정상회담은 최근에 개최된 까닭으로 따로 열리지 않는다. 대신에 한미일 정상회담을 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역내 공급망 불안정, 에너지 위기 등 공동의 도전에 대응해 3국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히로시마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한국인 피폭자 위령비 참배다. 한일 두 정상이 5만여명의 한국인 희생자를 위로한다. 히로시마 G7의 주요 의제는 우크라이나 문제와 핵무기 없는 세계를 비롯해 경제안보, 신흥국ㆍ개도국과의 공조 등 다양하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면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 3만 달러, 인구 5000만명의 ‘3050클럽’에 속한 한국도 얼마든지 이들 G7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적 어젠다를 논의할 자격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인 2020년 한국, 호주, 인도를 더한 G10 확대 얘기가 나왔으나 그때뿐이었다. 우리의 국력에 걸맞은 옷을 입는다는 차원에서 G8 확대의 기초를 히로시마 G7 회의에서 다지고 향후 외교 목표로 삼을 필요가 있다. 참가국 확대는 7개국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키를 쥐고 있는 것은 아시아 유일의 G7 국가인 일본과 사실상의 수장국인 미국이다. 윤석열 정부 1년의 최대 성과는 한미동맹 강화, 한일 관계 개선이다. 하지만 대(對)중국·러시아 외교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미국과 유럽이 중국을 견제하면서도 대중 외교도 신경쓴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우크라이나 문제로 귀를 곤두세우고 있을 러시아도 배려할 필요가 있다.
  • 현충원 참배하고 국회 연설한 트뤼도 총리 “한국·캐나다 수교 ‘환갑’… 가장 친한 친구”

    현충원 참배하고 국회 연설한 트뤼도 총리 “한국·캐나다 수교 ‘환갑’… 가장 친한 친구”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 국회와 대통령실 등을 찾아 관계자들과 양국 교류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해 한·캐나다 정상회담에 앞서 방명록에 ‘한국과 캐나다의 60년 이상의 엄청난 우정이 이곳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2층 대통령 집무실로 이동해 40여분 동안 소인수 정상회담을, 1시간 5분에 걸쳐 확대 정상회담을 잇달아 가졌다. 양국 정상은 회담 후 대접견실에서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진행했다. 양국의 관련 부처 장관들은 ‘청년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와 ‘핵심광물 공급망, 청정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안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후 두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담은 ‘새로운 60년을 함께 더 강하게’라는 제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정상회담 후 청와대 영빈관으로 자리를 옮겨 윤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트뤼도 총리의 방한은 지난 60년 한국·캐나다 우호 협력 관계의 성공적인 여정을 되돌아보고, 또 앞으로 펼쳐 나갈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함께 강하게”라고 했다. 트뤼도 총리는 답사로 “(한국은) 태평양 지역에서 민주주의의 가장 강한 파트너”라면서 “특히 최근에 일본과의 양자 관계 개선 과정에서 더 강한 파트너가 됐다”고 화답했다. 만찬에는 캐나다 측 인사 35명과 우리 측 정부·여당 관계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이 함께했다. 앞서 트뤼도 총리는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고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 여야 지도부와 환담한 뒤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연설을 했다. 20대 국회였던 2017년 11월 8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이후 5년 6개월여 만의 외국 정상의 국회 연설이다. 화상 연설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4월 11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화상 연설 후 1년 1개월 만이다. 여야 의원들은 트뤼도 총리의 30분 연설 동안 열다섯 차례 손뼉을 쳤고, 연설 후 모두 기립박수를 보냈다. 트뤼도 총리는 국회 연설에서 한국어로 ‘환갑’을 거론하며 “한국 문화에서 60세는 한 사이클이 끝나고 다른 사이클이 시작되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환갑이라는 관점에서 (양국이) 가장 친한 친구로서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양국 수교 60주년의 의미를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국회 연설에 앞서 김 의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박광온 원내대표 등과 만나 양국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제 며느리가 코리안·캐나다인”이라며 캐나다와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트뤼도 총리는 현충원 참배를 언급하며 “캐나다인이지만 한국의 애국지사로 간주되는 스코필드 박사의 묘비를 참배했다. 굉장히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기념촬영에서 김 의장이 트뤼도 총리와의 키 차이를 의식해 “(발을) 좀 들어야겠다”며 까치발을 들었고, 곧바로 트뤼도 총리가 무릎을 굽혀 키를 맞추는 이른바 ‘매너 다리’로 화답했다.
  • 韓·캐나다 ‘핵심광물’ 정보 교류… 워킹홀리데이 인원 3배 증원

    韓·캐나다 ‘핵심광물’ 정보 교류… 워킹홀리데이 인원 3배 증원

    한국과 캐나다가 17일 핵심광물 공급망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전면 개정해 한국의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참여자 인원을 기존의 3배인 1만 2000명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정상회담을 갖고 ‘새로운 60년을 함께 더 강하게’라는 표제의 공동성명과 함께 이 같은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키는 데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 두 정상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구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그 위협을 강력히 규탄했다”며 “북한 인권 실상을 널리 알리고, 북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양국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국 외교·산업장관 간 ‘2+2 고위급 경제안보 대화’가 출범한 데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정보 공유 등 핵심광물 분야의 MOU가 체결됐다. 한국은 또 캐나다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가입을 공식적으로 지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양국은 공급망 안정, 청정에너지 협력을 포함한 핵심 경제안보 이슈를 정기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핵심광물 공급망 MOU를 체결해 양국 간 광물자원과 에너지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협력과 관련, “정보 공유 범위를 군수산업에 종사하는 민간 기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년교류 확대 MOU도 체결됨에 따라 한국의 캐나다 위킹홀리데이 참여자 연간 쿼터가 1만 2000명으로 3배 확대되고, 연령 상한도 기존 30세에서 35세로 늘어난다. 1만 2000명은 캐나다가 워킹홀리데이 쿼터를 부여하는 나라들 중 무제한인 호주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규모다. 두 정상 간 회담은 지난해 6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와 같은 해 9월 윤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캐나다 총리의 방한은 9년 만이다. 트뤼도 총리는 제43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둔 5·18 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며 “굉장히 기나긴 투쟁이었으나 결국 자유는 승리했다”며 “이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활기찬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라고 평했다.
  • 한·캐나다, 핵심광물 협력 강화...워킹홀리데이 규모 3배로

    한·캐나다, 핵심광물 협력 강화...워킹홀리데이 규모 3배로

    용산 청사서 韓·캐나다 정상회담캐나다 총리 9년 만의 방한 한국과 캐나다가 17일 핵심광물 공급망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하며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전면 개정해 한국의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참여자 인원을 기존의 3배인 1만 2000명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양국 수교 60주년 계기 정상회담을 갖고 ‘새로운 60년을 함께 더 강하게’라는 표제의 공동성명과 함께 이 같은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키는 데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 두 정상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구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그 위협을 강력히 규탄했다”며 “북한 인권 실상을 널리 알리고, 북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양국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양국 외교·산업장관 간 ‘2+2 고위급 경제안보 대화’가 출범한 데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정보 공유 등 핵심광물 분야의 MOU가 체결됐다. 한국은 또 캐나다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가입을 공식적으로 지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양국은 공급망 안정, 청정에너지 협력을 포함한 핵심 경제안보 이슈를 정기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핵심광물 공급망 MOU를 체결해 양국 간 광물자원과 에너지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협력과 관련, “정보 공유 범위를 군수 산업에 종사하는 민간 기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년교류 확대 MOU도 체결됨에 따라 한국의 캐나다 위킹홀리데이 참여자 연간 쿼터가 1만 2000명으로 3배 확대되고, 연령 상한도 기존 30세에서 35세로 늘어난다. 1만 2000명은 캐나다가 워킹홀리데이 쿼터를 부여하는 나라들 중 무제한인 호주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규모다. 두 정상 간 회담은 지난해 6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와 같은 해 9월 윤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캐나다 총리의 방한은 9년 만이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국회 연설에서 “한국과 협력해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제43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둔 5·18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며 “굉장히 기나긴 투쟁이었으나 결국 자유는 승리했다”며 “이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활기찬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라고도 평했다.
  • [포토] 트뤼도 캐나다 총리, 국회 연설

    [포토] 트뤼도 캐나다 총리, 국회 연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 “한국과 협력해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연설에서 “캐나다와 한국이 (북한 인권 개선을) 선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인들이 43년 전 광주 민주화운동 때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을 선택한 것과 동일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트뤼도 총리는 “광주는 한국의 민주주의가 우연히 발생한 것이 아님을 상기시켜준다”며 “민주주의는 절정에 있을 때 늘 독재주의보다 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선 “굉장히 기나긴 투쟁이었으나 결국 자유는 승리했다”며 “이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활기찬 민주주의 국가 중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트뤼도 총리는 또 “한국이 비핵화,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지지한다”며 “북한이 대화와 외교의 자리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트뤼도 총리의 발언에 박수로 화답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어 “더 번영된 미래를 건설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지속해서 평화, 인권 그리고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수용해야 한다”며 “인도 태평양과 북태평양의 안정은 글로벌 안정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기후 변화 대응과 원자력 발전에서도 양국이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원자력 에너지의 리더이고, 우리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이 에너지원에 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넷 제로’ 세상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가 캐나다 LNG 사업의 합작 투자자로 참여하는데, 이는 러시아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석탄 사용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캐나다는 우방과 함께 핵심 광물부터 청정에너지 솔루션까지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캐나다 CBC방송에서 제작한 TV시리즈 ‘김씨네 편의점’을 거론, “캐나다는 한류를 받아들였다”며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역사를 통해서 양국은 서로 긴밀하게 얽혀 있다”라고도 했다. 트뤼도 총리는 양국 수교 60주년과 관련, 한국어로 ‘환갑’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 문화에서 60세는 한 사이클이 끝나고 다른 사이클이 시작하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환갑이라는 관점에서 (양국이) 가장 친한 친구로서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30분간의 연설 동안 15번의 박수를 쳤던 의원들은 연설이 끝나자 모두 기립박수를 보냈다. 외국 정상이 우리 국회를 찾아 연설한 것은 지난 2017년 11월 8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이후 6년 만이다.
  • 韓·加, 서울서 첫 고위급 경제안보대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캐나다와 제1차 ‘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를 열었다. 캐나다 측에서는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과 프랑수아필리프 샹파뉴 혁신과학산업장관이 참여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전략 환경에 대한 평가와 경제안보 정책을 공유하고 공급망과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산업장관이 함께하는 2+2 형태의 경제안보협의체를 여는 것은 한국과 캐나다 양국 모두 처음이다. 이번 경제안보협의체는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정상회담 합의를 계기로 출범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2023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에 참석했다. 박 장관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중남미는 그간의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경제안보 동반자로서 새로운 미래 협력 비전을 구상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브라질·멕시코·페루 등 중남미 10개국 장차관급 인사가 참석했다.
  • 한·캐나다, 첫 2+2 장관급 경제안보 대화 개최

    한·캐나다, 첫 2+2 장관급 경제안보 대화 개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캐나다와 제1차 ‘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를 열었다. 캐나다 측에서는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과 프랑스아 필립 샴페인 혁신과학산업장관이 참여했다.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전략 환경에 대한 평가와 경제안보 정책을 공유하고 공급망과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산업장관이 함께하는 2+2 형태의 경제안보협의체를 여는 것은 한국과 캐나다 양국 모두 처음이다. 이번 경제안보협의체는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정상회담 합의를 계기로 출범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2023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에 참석했다. 박 장관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중남미는 그간의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경제안보 동반자로서 새로운 미래 협력 비전을 구상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브라질·멕시코·페루 등 중남미 10개국 장·차관급 인사가 참석했다.
  • 여야, 윤리특위 구성 합의…與, 김남국 공동징계안 제안

    여야, 윤리특위 구성 합의…與, 김남국 공동징계안 제안

    여야가 오는 17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마치기로 합의했다. 윤리특위 위원장인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여야 간사를 맡기로 한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송기헌 민주당 의원은 16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만나 이러한 일정에 합의했다. 윤리특위는 17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본회의 연설 이후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와 소위원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그간 윤리특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국회의 자정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1소위는 국민의힘이, 2소위는 민주당이 맡기로 잠정 합의했다. 국민의힘은 윤리특위 구성 즉시 가상자산 투자 논란으로 민주당에서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여야 공동 징계안을 제출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했다. 민주당은 당내 절차에 따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변 위원장은 “여야 간사 간의 합의가 된 것이 아니면 안건을 상정하지 않는 게 오랫동안 관행이었기 때문에 내일 전체회의 안건 상정에 대해선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 “다만 국민의힘 측에서는 가급적이면 김 의원 건을 조기에 상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의 징계안을 두고 이 의원은 “김 의원에 대해 여야 공동징계안을 제출하자는 제안을 민주당 측에 했다”면서 “여야가 김 의원에 대한 공동 징계안을 오늘 중 발의하면 내일 전체회의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송 의원은 “지금 회의 중에 공동징계안 제출에 대한 얘기를 들었는데, 당에 절차가 있어서 협의하겠다”면서도 “내일은 윤리특위 구성하는 절차까지 하고, 내일 전체회의에서 간사가 선임되면 곧바로 간사 간 협의를 통해 다음에 전체회의 열어서 그다음 절차를 해나갈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간사 자격이 아니라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자격으로 제안한 것”이라며 “송기헌 수석도 그 자격으로 지도부하고 상의하고 알려줄 것으로 알고 있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8일 김 의원을 이해충돌방지법과 국회의원 윤리 강력 위반 혐의로 윤리특위에 제소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만큼, 가장 높은 단계의 징계인 ‘제명’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징계 종류에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제명이 있다. 반면 민주당은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당 지도부는 자체 조사결과를 우선한다는 입장이지만, 당내에서는 윤리특위 제소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尹, 21일 숄츠 獨총리와 정상회담

    尹, 21일 숄츠 獨총리와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1일 공식 방한하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1일 숄츠 총리가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방한한다고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독일 정부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한국에 도착해 비무장지대(DMZ) 방문 일정 등을 소화한 뒤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정상회담 뒤에는 정상 부부간 만찬이 예정돼 있다. 숄츠 총리의 이번 방한에는 부인 브리타 에른스트 여사도 함께한다. 독일 총리가 방한한 것은 2010년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이후 13년 만이다. 독일 외에 히로시마를 찾는 다른 G7 해외 정상들도 방일을 겸해 방한 일정을 우리 정부와 조율하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6~18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트뤼도 총리는 17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갖는 등 2박 3일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 일본으로 향한다. 또 정상회담과 더불어 한·캐나다 고위급 경제안보대화도 개최될 예정이다.
  • 獨총리 방한...한독 정상회담 21일 개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1일 공식 방한하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1일 숄츠 독일 총리가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주요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방한한다고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이 대변인은 “한국과 독일이 교류를 개시한 지 1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이뤄지는 이번 방한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오랜 우방국인 독일과의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및 국제문제 대응을 위한 연대와 공조를 심화시켜 나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정부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한국에 도착해 비무장지대(DMZ) 방문 일정 등을 소화한 뒤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 뒤에는 정상 부부간 만찬이 예정돼 있다. 숄츠 총리의 이번 방한에는 부인 브리타 에른스트 여사도 함께 한다. 독일 총리가 방한한 것은 지난 2010년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이후 13년 만이다. 독일 외에 히로시마를 찾는 다른 G7 해외 정상들도 방일을 겸해 방한 일정을 우리 정부와 조율하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6~18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트뤼도 총리는 17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갖는 등 2박3일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 일본으로 향한다. 또 정상회담과 더불어 한·캐나다 고위급 경제안보대화도 개최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캐나다 오타와에서의 한·캐나다 정상회담 때 트뤼도 총리를 한국으로 초청한 바 있다.
  • 中·캐나다, 외교관 맞추방… ‘정치인 사찰’ 갈등 격화

    캐나다 정부가 자국 정치인을 사찰한 중국 외교관을 전격 추방하기로 했다. 베이징이 강하게 반발해 맞추방에 나서면서 양국 간 외교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내각은 이날 토론토 주재 중국영사관 소속 자오웨이를 ‘외교적 기피 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PNG)로 지정해 추방한다고 밝혔다. PNG로 지정받은 외교관은 면책특권이 사라지고 강제 출국된다.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어떤 형태의 내정 간섭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캐나다에 있는 (모든) 외교관에게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예외 없이 집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일 캐나다 일간 글로브앤드메일은 캐나다보안정보국(CSIS) 보고서를 입수해 “제1야당인 보수당의 마이클 청 온타리오주 하원의원이 2021년부터 중국 정보기관의 공작 대상으로 자오웨이의 사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홍콩 출신 이민자의 아들인 청 의원은 2021년 중국의 신장위구르족 탄압을 ‘인종학살’로 규정하자는 결의안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중국의 ‘요주의 인물’ 리스트에 올랐고 중국의 제재 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캐나다 여론은 ‘정부는 이 사실을 알고도 미온적으로 대응했다’는 질타로 발칵 뒤집혔다. 트뤼도 총리는 “CSIS로부터 아무 보고도 받지 못했다”고 해명한 뒤 부랴부랴 외교관 추방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자 중국 외교부는 9일 상하이 주재 캐나다 총영사관 소속 제니퍼 라론드를 PNG로 지정해 “중국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오타와 주재 중국대사관도 “캐나다가 주장하는 ‘중국의 내정간섭’은 근거가 없는 노골적 비방이자 정치적 조작”이라며 “‘낭떠러지에서 말고삐를 잡아당기기’(懸崖勒馬·현애늑마)를 권한다”고 반발했다. ‘현애늑마’는 큰 위험에 빠진 뒤에야 정신을 차린다는 뜻으로, 흔히 중국이 다른 나라에 보복 가능성을 암시할 때 쓴다. 이에 따라 중국이 무역 보복 등 직간접 제재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양국은 2018년 12월 캐나다가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체포하자 이에 맞서 중국도 캐나다인 2명을 구금해 외교적 충돌을 벌인 바 있다. 최근에는 ‘중국 당국이 캐나다 총선에 개입하고 토론토 등에서 비밀경찰서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반중 기조가 고조되고 있다.
  • 中·캐나다 갈등 증폭…외교관 상호 추방에 무역 제재 가능성 고조

    中·캐나다 갈등 증폭…외교관 상호 추방에 무역 제재 가능성 고조

    캐나다 정부가 자국 정치인을 사찰한 중국 외교관을 전격 추방하기로 했다. 베이징이 강하게 반발해 맞추방에 나서면서 양국간 외교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내각은 이날 토론토 주재 중국영사관 소속 자오웨이를 ‘외교적 기피 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PNG)로 지정해 추방한다고 밝혔다. PNG로 지정받은 외교관은 면책특권이 사라지고 강제 출국된다.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어떤 형태의 내정 간섭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캐나다에 있는 (모든) 외교관에게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예외 없이 집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일 캐나다 일간 글로브앤드메일은 캐나다보안정보국(CSIS) 보고서를 입수해 “제1야당인 보수당의 마이클 청 온타리오주 하원의원이 2021년부터 중국 정보기관의 공작 대상으로 자오웨이의 사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홍콩 출신 이민자의 아들인 청 의원은 2021년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 탄압을 ‘인종학살’로 규정하자는 결의안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중국의 ‘요주의 인물’ 리스트에 올랐고, 중국의 제재 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캐나다 여론은 ‘정부는 이 사실을 알고도 미온적으로 대응했다’는 질타로 발칵 뒤집혔다. 트뤼도 총리는 “CSIS로부터 아무 보고도 받지 못했다”며 해명한 뒤 부랴부랴 외교관 추방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자 중국 외교부는 9일 상하이 주재 캐나다 총영사관 소속 제니퍼 라론드를 PNG로 지정해 “중국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오타와 주재 중국대사관관도 “캐나다가 주장하는 ‘중국의 내정간섭’은 근거가 없는 노골적 비방이자 정치적 조작”이라며 “‘낭떠러지에서 말고삐를 잡아 당기기’(懸崖勒馬·현애늑마)를 권한다”고 반발했다. ‘현애늑마’는 큰 위험에 빠진 뒤에야 정신을 차린다는 뜻으로, 흔히 중국이 다른 나라에 보복 가능성을 암시할 때 쓴다. 이에 따라 중국이 무역 보복 등 직간접 제재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양국은 2018년 12월 캐나다가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체포하자 이에 맞서 중국도 캐나다인 2명을 구금해 외교적 충돌을 벌인 바 있다. 최근에는 ‘중국 당국이 캐나다 총선에 개입하고 토론토 등에서 비밀경찰서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반중 기조가 고조되고 있다.
  • “中, 중국계 캐나다 의원 2년간 뒷조사” 논란

    “中, 중국계 캐나다 의원 2년간 뒷조사” 논란

    캐나다 제1야당인 보수당의 중국계 하원의원이 중국 정부로부터 ‘공작’ 대상으로 지목돼 수 년간 감시를 받았다는 캐나다 정보기관 문서가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CBC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이클 총 온타리오주 하원의원은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중국 정보기관의 위협 공작 대상으로 지목돼 총 의원 본인은 물론 그의 중국 내 친척까지 사찰을 받았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캐나다 매체 글로브앤드메일이 캐나다보안정보국(CSIS)이 작성한 일급비밀 문서를 입수해 보도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총 의원은 1971년 의사인 중국계 아버지와 간호사인 네덜란드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중국 당국은 총 의원이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 탄압에 대한 하원 결의안을 지지한 것을 비롯해 그간 꾸준히 반중국 활동을 펼친 이력을 문제삼고 이를 응징하고자 감시에 나섰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의 약점을 찾고자 중국에 있는 친인척까지 뒤졌다는 것이다. 캐나다 언론은 “캐나다 주재 중국 외교관 자오웨이가 총 의원 사찰을 전담했다”고 전했다. 이날 총 의원은 하원 대정부 질문에서 중국의 행동을 ‘위협 공작’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 사태에 소극적으로 대처한 쥐스탱 트뤼도 총리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다”며 “문제의 중국 외교관 자오웨이도 추방하라”고 요구했다. 트뤼도 총리는 “CSIS의 문서 내용을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해당 정보를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마르코 멘디치노 공공안전부 장관도 “정보국이 사전에 알리지 않았던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총 의원은 “장관들이 2년 전에 이 사실을 알고도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다면 이는 정치적 계산이 작용한 것”이라며 “반대로 이를 몰랐다면 총리의 리더십 붕괴라는 놀라운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캐나다 포크 레전드 고든 라이트풋 84세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캐나다 포크 레전드 고든 라이트풋 84세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6년 전 싱어송라이터 조동진이 69세로 세상을 떠났을 때 ‘한국의 고든 라이트풋’이란 별칭이 따라붙었는데 캐나다 포크 싱어송라이터 고든 라이트풋이 84세를 일기로 지난 1일(현지시간) 세상을 등졌다. 고인의 페이스북 글에 따르면 고인은 토론토의 서니브룩 병원에서 자연사했다. 1960년대와 7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이며 ‘얼리 모닝 레인’과 ‘이프 유 쿠드 리드 마이 마인드’ 등을 히트시켰는데 엘비스 프레슬리와 바브라 스트라이잰드, 자니 캐시 같은 이들이 그가 만든 노래를 불렀다. 쥐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 나라가 배출한 가장 위대한 싱어송라이터라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트위터에 “음악으로 캐나다의 정신을 사로잡았다. 그렇게 함으로써 캐나다의 음악 지형(s soundscape)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면서 “그의 음악은 미래 세대를 고취할 것이며 그의 유산이 영원히 살아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적었다. 라이트풋은 온타리오주에서 태어나 고교 재학 중에도 이발소에서 4인조 연주를 들려주며 경연대회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재능이 많았다. 열여덟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작곡 공부를 한 뒤 캐나다로 돌아왔다. 1962년 라디오 방송에 ‘(리멤버 미) 아임 더 원’으로 데뷔한 뒤 많은 히트 곡과 다른 음악가들과 함께 작업했다. 마티 로빈스가 1965년 그의 곡 ‘리본 오브 다크니스’를 불러 미국 컨트리음악 1위에 올려놓았고, 피터 폴 앤 메리가 그의 곡 ‘포 러빙 미’를 불러 미국 히트 차트 30위에 올려놓았다. 고인이 직접 불러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등장한 것은 1971년 ‘이프 유 리드 마이 마인드’로 5위까지 올랐다. 영국에서도 같은 해 30위에 올랐다.잊힌 듯 했던 그의 음악은 2000년대 초반 영국 BBC 채널 4의 코미디 ‘트리거 해피 TV’ 사운드트랙에 이용돼 젊은이들을 새로운 팬으로 만들었다. 몰래 카메라로 상황을 만들어내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코미디언 돔 졸리는 트위터에 라이트풋을 “레전드”라고 표현한 뒤 “사운드트랙 중에 ‘이프 유 쿠드 리드 마이 마인드’가 가장 인기 있던 노래였다”고 돌아봤다. 배우 벤 스틸러는 “얼마나 천재였던가. 그의 음악은 내 인생에 대단한 부분을 차지했다. 평안히 안식하시라. 그가 우리 모두에게 선사한 영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작가 스티븐 킹도 트위터에 고인의 히트곡 ‘선다운’을 들며 추모했다. “그는 위대한 송라이터이자 대단한 연주자였다. 선다운, you better take care/If I catch you creepin’ round my stairs”이라고 적었다. 이 노래는 1974년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차지했는데 결혼 생활이 파탄 난 라이트풋이 몰래 사귀었던 캐시 스미스란 여인에 대한 마음을 담았다. 원곡 가수가 별세하기 한 달 전쯤 디페시 모드가 BBC 라디오에 출연해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다시 들려줬다. 고인이 남긴 노래는 200곡 이상인데 그 중에는 며칠 전 세상을 떠난 해리 벨라폰테, 밥 딜런, 그레이트풀 데드 등이 연주한 노래도 있다. 딜런은 한때 “좋아하지 않는 고든 라이트풋 노래는 한 곡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영원히 계속됐으면 하고 바라는 식”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라이트풋은 1986년 캐나다 음악 명예의전당에 입회했는데 “그만큼 모험과 곤경, 비극을 이겨내고 국가 건설에 부드럽게 이바지한 연주자는 많지 않다”는 입회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슈페리어호에서 화물선이 침몰해 29명의 선원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일을 다룬 ‘에드먼드 피츠제럴드의 침몰’ 등으로 네 차례 그래미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캐나다의 그래미상이라 할 수 있는 주노 상을 열두 차례나 수상했다. 2003년 캐나다에서 민간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오더 오브 캐나다를 수훈했다. 정작 본인은 잘 뻐기질 못했다. 캐나다 일간 더 글로브 앤드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때때로 내가 왜 아이콘으로 불리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나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팔순을 넘겨서도 활발히 연주 투어를 다녔다. 지난달에도 미국과 캐나다 순회 공연을 계획했다가 취소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킴 하세와 여섯 자녀, 여러 명의 손주를 뒀다.
  • 65년 만에 등장한 ‘운명의 돌’… 간소·변화 더해진 ‘왕관의 무게’

    65년 만에 등장한 ‘운명의 돌’… 간소·변화 더해진 ‘왕관의 무게’

    오는 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은 70년 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에 비하면 행사는 간소화됐지만 현대적 가치가 다양하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74세의 찰스 3세는 즉위 8개월 만에 치러지는 대관식에서 65년간 기다린 왕관을 쓰고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임을 만천하에 알린다.대관식은 6일 오전 11시 1000년의 전통에 따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진다. 찰스 3세 국왕 부부가 탄 마차가 버킹엄궁에서 출발하는 ‘왕의 행렬’로 막이 오른다. 찰스 3세의 행렬은 버킹엄궁∼더 몰(1㎞ 길이 도로)∼트래펄가 광장∼정부중앙청사(화이트홀) 앞 도로∼웨스트민스터 사원 2.1㎞ 구간의 약 30분 거리 왕복으로 짧아졌다.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대관식은 영국 국교회 최고위 성직자인 캔터베리 대주교가 국왕을 소개하며 승인을 요청한다. 참석자들은 ‘신이여 국왕을 보호하소서’를 외치며 화답한다. 군주로서 신에게 약속하는 ‘서약’을 하고 나면 대주교가 대관식 의자에 앉은 국왕의 머리, 손, 가슴에 성유를 바른다. 국왕이 보주와 홀 등 왕을 상징하는 물품(레갈리아)을 들고 있으면 대주교가 머리에 대관식 왕관(성 에드워드 왕관)을 씌워 준다. 대관식 의자 아래에는 고대 스코틀랜드 왕권을 상징하는 ‘운명의 돌’이 들어간다. 대관식 종료 후 ‘황금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돌아온 찰스 3세 부부는 왕실 가족들과 발코니에 나와 인사를 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5일엔 버킹엄궁 리셉션, 7일엔 배우 톰 크루즈, 안드레아 보첼리 등이 출연하는 윈저성 콘서트가 있다. 이번 대관식은 인플레이션 등 영국의 경제 악화 등을 고려해 초대 인사도 각국 정상급 인사와 왕족 등 2000명으로 대폭 줄였다. 1953년 6월에 치러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에 국내외 8000명이 초청됐던 것과 비교하면 4분의1 수준이다. 그럼에도 이번 대관식 행사 비용이 최소 1억 파운드(약 1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납세자가 지출하기에 과도한 금액’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9일 전했다.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참석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도 방문 계획을 밝혔다. 왕족 중에는 스페인, 스웨덴 등의 국왕과 일본 왕세제 등이 찾는다.찰스 3세는 무게 2.23㎏에 보석 444개가 박힌 성 에드워드 왕관을 쓴다. 1661년 찰스 2세 대관식 때 처음 사용된 에드워드 왕관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썼다. 너무 무겁기 때문에 대관식 행렬 때는 무게 1㎏ 제국 왕관으로 바꿔 쓴다. 이번 대관식을 앞두고 왕실은 역대 왕들의 노예제 관련 과거에 관한 조사에 역대 처음으로 적극 협력한다는 소식도 발표했다.
  • 65년 기다린 왕관 쓰는 英 찰스3세…미리 보는 대관식

    65년 기다린 왕관 쓰는 英 찰스3세…미리 보는 대관식

    다음달 6일 개최되는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은 70년 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에 비하면 행사는 간소화된 반면 현대적 가치가 다양하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74세의 찰스 3세는 즉위 8개웛만에 치러지는 대관식에서 65년간 기다린 왕관을 쓰고,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임을 만천하에 알린다. 대관식은 6일 오전 11시 1000년의 전통에 따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진다. 찰스 3세 국왕 부부가 탄 마차가 버킹엄궁에서 출발하는 ‘왕의 행렬’로 막이 오른다. 찰스 3세의 행렬은 버킹엄궁∼더 몰(1㎞ 길이 도로)∼트래펄가 광장∼정부중앙청사(화이트홀) 앞 도로∼웨스트민스터 사원 2.1㎞ 구간 의 약 30분 거리 왕복으로 짧아졌다. 행렬에는 영국과 영연방 군인 4000여명이 참가한다.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대관식은 영국 국교회 최고위 성직자인 캔터베리 대주교가 국왕을 소개하며 승인을 요청한다. 참석자들은 ‘신이여 국왕을 보호하소서’를 외치며 화답한다. 군주로서 신에게 약속하는 ‘서약’을 하고 나면 대주교가 대관식 의자에 앉은 국왕의 머리, 손, 가슴에 성유를 바른다. 국왕이 보주와 홀 등 왕을 상징하는 물품(레갈리아)을 들고 있으면 대주교가 머리에 대관식 왕관(성 에드워드 왕관)을 씌워준다. 대관식 의자 아래에는 고대 스코틀랜드 왕권을 상징하는 ‘운명의 돌’이 들어간다. 대관식 종료 후 ‘황금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돌아온 찰스 3세 부부는 왕실 가족들과 발코니에 나와 인사를 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5일엔 버킹엄궁 리셉션, 7일엔 배우 톰 크루즈, 안드레아 보첼리 등이 출연하는 윈저성 콘서트가 있다. 이번 대관식은 인플레이션 등 영국의 경제 악화 등을 고려해 초대 인사도 각국 정상급 인사와 왕족 등 2000명으로 대폭 줄었다. 1953년 6월에 치러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에 국내외 8000명이 초청됐던 것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미국의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참석하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영연방인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호주의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 계획을 밝혔다. 왕족 중에는 스페인, 스웨덴 등의 국왕과 일본 왕세제 등이 참석한다. 찰스 3세는 무게 2.23㎏에 보석 444개가 박힌 성 에드워드 왕관을 쓴다. 1661년 찰스 2세 대관식 때 처음 사용된 에드워드 왕관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썼다. 너무 무겁기 때문에 대관식 행렬 때는 무게 1㎏ 제국 왕관으로 바꿔 쓴다. 커밀라 왕비는 메리 왕비의 왕관을 재사용하고, 인도 식민지 ‘피눈물’의 상징인 코이누르 다이아몬드는 빼기로 했다. 이번 대관식을 앞두고 왕실은 역대 왕들의 노예제 관련 과거에 관한 조사에 역대 처음으로 적극 협력한다는 소식도 발표했다.
  • 공영방송에 딱지 붙이는 트위터, 캐나다 CBC에도 ‘정부 출연 매체’

    공영방송에 딱지 붙이는 트위터, 캐나다 CBC에도 ‘정부 출연 매체’

    언론사에 관영 언론 딱지를 붙여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트위터가 이번에는 캐나다의 공영방송 CBC(Canada‘s public broadcaster)를 ‘정부 출연 매체’라고 표시해 CBC가 공식 계정 사용 중단을 선언했다. 17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CBC와 프랑스어 방송인 라디오-캐나다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정부 출연 매체’(Government-funded Media) 표시를 달았다. CBC와 라디오-캐나다는 성명을 내고 트위터의 이같은 규정은 명백히 잘못된 정보라고 주장하면서 트위터 공식 계정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CBC 등은 “트위터는 우리에게 정부 출연 매체라는 표시를 달아 러시아나 중국 등의 주요 매체처럼 분류했다”며 “이런 규정은 사실이 아니고 기만적인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의 자금 지원을 받지만 캐나다 방송법에 의해 편집 독립권을 보호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트위터는 우리 언론인들이 캐나다 독자들과 소통할 강력한 도구임에 틀림없지만 우리의 독립적인 지위를 오류 없이 설명하기엔 정확성과 프로 정신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AFP는 트위터가 이런 결정을 내리기 전 캐나다의 보수 야당 의원으로 평소 CBC에 적대감을 보이면서 재정 지원 중단을 주장해 온 피에르 푸알리에브르가 지난주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CBC를 정부 출연 기관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서신을 보냈다고 전했다. 푸알리에브르 의원은 이런 사실을 공개하며 “투명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2021~2022년 CBC 예산의 3분의 2는 연방 정부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푸알리에브르 의원의 행위에 대해 “많은 캐나다인에게 중요한 방송 콘텐츠와 문화를 공격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트위터는 미국 NPR과 영국 BBC 등 공영방송에 정부 출연 기관 등의 표시를 붙여 논란을 일으켰다. 트위터는 당초 NPR에 ‘국영 매체’(state-affiliated media) 딱지를 붙였다가 NPR의 항의를 받고 정부 출연 기관으로 수정했다. BBC에 대해선 시청자의 수신료를 주요 수입원으로 하고 있다는 회사 측의 수정 요구를 받아들여 ‘대중 출연(publicly funded)’으로 바꿨다. BBC는 지난해 수신료로 38억 파운드를 걷었다며 전체 수입 53억 파운드 가운데 71%가량 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나머지는 상업 활동, 기부 및 배당, 로열티 수입, 부동산 임차 수입 등으로 메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BBC 월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일년에 정부로부터 9000만 파운드 이상을 도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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