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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동포 만난 尹, “韓加, 더 가까운 나라로”

    캐나다 동포 만난 尹, “韓加, 더 가까운 나라로”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캐나다 동포들과 만나 “우리 동포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캐나다 순방 첫날인 이날 토론토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주요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 해왔고, 앞으로도 세계시민의 자유와 국제사회의 번영을 위해 책임있게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캐나다 이민 역사와 한국·캐나다간 우호 관계를 설명하며 “양국은 한층 더 가까운 나라로 다가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날이 발전하는 양국 관계가 동포 여러분들에게 큰 기회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정부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최근 현지에서 발생한 한인 경찰관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애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가 앞서 뉴욕 동포간담회와 마찬가지로 쪽머리에 한복 차림을 하고 동석했다. 윤 대통령은 동포간담회에 앞서 캐나다 방문 첫 일정으로 토론토대에서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한 제프리 힌튼 교수 등 인공지능(AI) 석학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캐나다는 정부 차원에서 AI 연구를 꾸준히 지원하며 AI 산업 강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국가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AI가 ‘디지털 핵심’임을 강조하며 캐나다처럼 한국도 AI 분야에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한국과 캐나다 양국이 서로 협력한다면 인공지능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 정부는 향후 양국 간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상과 전날 미 뉴욕대에서 제안한 ‘디지털 자유 시민을 위한 연대’ 구상 등을 소개하며 “한국이 전 세계의 전 세계 모든 나라들과 디지털 혜택을 공유하는 데 앞장서고 모범이 되겠다는 책임감과 다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제대로 실현하려면 인공지능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23일에 수도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갖는 것으로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무리한다. 윤 대통령은 현지 매체인 글로브앤메일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통한 첨단 산업 분야의 교역 확대를 기대한다”고 했다.
  • [씨줄날줄] 베일과 소음/문소영 논설위원

    [씨줄날줄] 베일과 소음/문소영 논설위원

    베일(veil)은 여성이 머리카락과 얼굴을 가리거나 장식하는 얇은 천이다. 가톨릭 신자들의 미사포, 결혼식 때 쓰는 새하얀 면사포가 있고, 장례식장에서 과도한 슬픔을 감추기 위해 쓰는 검은색 베일이 있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장에서 부인 재클린이 지방시가 만든 반소매의 상복에 검은 베일을 쓴 채 서 있는 모습은 20세기 사람들에게 깊이 각인돼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96세의 일기로 서거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를 참배하고자 전 세계 정상들이 지난 19일부터 모여들었다. 장례식은 200여개국에 생중계됐고, 영국과 미국에서만 4000만명 가까이 시청했다고 한다.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킨 입헌군주로서 70년간 재위한 여왕을 추모하는 모습은 공화국 시민들에게 다소 이질적이었으나 색다른 경험을 안겨 주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조문외교’를 하고자 영국 런던으로 갔다. 그런데 현지의 교통 통제로 예정했던 첫날 참배를 취소하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김 여사가 쓴 베일 달린 모자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런던에 패션쇼를 하러 갔느냐는 말들이 이어졌다. 영국 왕족 여성만 검은 베일이 달린 모자를 써야 했으니 조문 예절에 어긋난다는 비판이다. 영국 귀족의 예의범절에 대해 써 놓은 ‘더브렛’(Debrett‘’s)에 따르면 왕실 여성은 국장에서 검은 무릎 길이의 드레스나 코트, 검은 모자를 쓰고 베일을 쓸 수 있다. 그러나 왕실 유족의 ‘애도 베일’(mourning veil)은 최근에 보편화됐다. 이번 국장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이나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부인,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부인 역시 베일 달린 모자를 쓴 것이 사진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은 그제 “(베일 착용이) 영국 왕실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왕실과 사전에 조정된 참배 문제를 공격하더니, 가짜정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베일을 비판하는 것은 금도를 한참 넘었다. 지엽말단의 문제를 뻥튀기해서 한국의 공론장에 불필요한 소음을 형성한 죄는 크다.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고자 형성되는 여론을 거짓정보로 호도하는 일이 잦아진다면 양치기 소년 효과가 강화되는 악순환이 나타날 것이다.
  • [서울포토] “다녀오겠습니다” 英·美·캐나다 순방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서울포토] “다녀오겠습니다” 英·美·캐나다 순방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영국과 미국, 캐나다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취임 이후 두번째 해외방문이자, 첫 순방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6월 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찾은 바 있다.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윤 대통령은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캐나다 토론토·오타와를 차례로 방문한다. 1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미국 뉴욕으로 이동,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한다. 한미·한일정상회담도 추진된다. 이어 23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한다.
  • 윤 대통령,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위해 출국···정진석 등 환송

    윤 대통령,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위해 출국···정진석 등 환송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과 유엔 총회 참석 등을 위해 영국·미국·캐나다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8시 51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 모두 검은색 옷차림이었는데, 이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현동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과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 대사대리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내외를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환송 인사들과 악수와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이 정 비대위원장에게 “바쁘신데 어떻게 나오셨느냐”고 인사하자 정 비대위원장이 “건강하게 잘 다녀십시오”라고 답했다고 한다.이어 김 여사와 손을 잡고 트랩에 오른 윤 대통령은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든 뒤 전용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캐나다 토론토·오타와를 차례로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도착, 찰스 3세 주재 리셉션에 참석한다. 19일에는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에 참석해 ‘조문 외교’에 나선 뒤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으로 이동한다. 유엔 일반토의 첫날인 20일 윤 대통령은 열 번째 순서로 연설할 예정이다. 한미, 한일 정상회담 등 주요국과의 양자회담은 20~21일 열린다. 이어 23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한국·캐나다 정상회담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순방에 동행한 김 여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 리셉션과 동포간담회 등 대통령 부부 동반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 윤 대통령, 순방 전 태풍 ‘난마돌’ 철저 대비 당부

    윤 대통령, 순방 전 태풍 ‘난마돌’ 철저 대비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길에 오르기에 앞서 제14호 태풍 ‘난마돌’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환송을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어떠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비록 태풍이 일본으로 비켜간다는 예상이 있지만 태풍의 강도가 당초 예상보다 커져 지난 11호 태풍(힌남노)의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과 경주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등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 등 재난관리 당국에서는 포항제철소 등 다수 국가 기반시설이 아직 태풍의 상흔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임을 염두에 두고 과하다 싶을 정도까지 엄중하게 대처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특히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들을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하천변 저지대 도로나 주차장 등에 대해 신속하게 통제하라”며 인명피해 방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재난 관리 당국은 대피명령, 통행제한 등 현행법에 규정된 가장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시행해주기 바란다”며 “경찰과 군 등 유관기관에서도 지역별 협의체를 가동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 대응활동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에도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태풍 ‘난마돌’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비상근무를 실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윤 대통령은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캐나다 토론토·오타와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에는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한다. 20~21일 중 한미·한일 정상회담도 열린다. 이어 23일에는 캐나다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 런던行 출국한 尹 “태풍 과하다 싶을 정도까지 엄중 대처” [포착]

    런던行 출국한 尹 “태풍 과하다 싶을 정도까지 엄중 대처” [포착]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위해 출국하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폭풍과 관련해 엄중대처를 당부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경기 성남 서울공항으로 나온 출국에 앞서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것과 관련해 “과하다 싶을 정도까지 엄중하게 대처해달라”고 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태풍이 일본으로 비껴간다는 예상이 있지만 태풍의 강도가 당초 예상보다 커져 지난 11호 태풍(힌남노)의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과 경주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등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등 재난관리 당국에서는 포항제철소 등 다수 국가 기반시설이 아직 태풍의 상흔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임을 염두에 두고 과하다 싶을 정도까지 엄중하게 대처해달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들을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하천변 저지대 도로나 주차장 등에 대해 신속하게 통제하는 등 어떠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5박7일 일정으로 영국과 미국, 캐나다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취임 이후 두번째 해외방문이자, 첫 순방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6월 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찾은 바 있다. 1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미국 뉴욕으로 이동,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한다. 한미·한일정상회담도 추진된다. 이어 23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한다.
  • [사설] 윤 대통령 3개국 순방, 가치·경제외교 기반 늘려라

    [사설] 윤 대통령 3개국 순방, 가치·경제외교 기반 늘려라

    윤석열 대통령이 18일부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참석과 유엔총회 기조연설, 캐나다 방문 등의 일정으로 순방외교에 나선다.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이은 두 번째 해외 방문이다. 1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뒤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한미, 한일 정상회담 등에 이어 23일 캐나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만나는 5박 7일의 숨가쁜 일정이다. 이번 순방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경제 외교의 기반을 확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는 지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유엔총회에선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국제질서를 강조한다. 윤 대통령은 국제 현안 해결에 적극 기여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각인시키길 바란다. 북한의 핵 위협이 상시화·고도화하는 상황에서 대북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국제사회에 설명하고 북한에 비핵화를 압박해야 한다. 북한과 국제사회의 호응을 이끌어 내려면 보다 정교하고 구체적인 액션플랜이 필요하다. 신냉전의 냉엄한 기류 속에서 국익을 수호하는 것이 대통령의 중요한 임무다. 한국산 전기차 차별 논란을 일으킨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현안들도 윤 대통령 앞에 놓여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전기차 문제가 한국 기업의 이해를 떠나 한미 동맹의 신뢰 문제라는 점을 인식시키고 우리 기업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유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2년 10개월 만의 양국 정상회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일 최대 현안인 강제동원 배상 문제의 물꼬를 터야 한다. 캐나다는 내년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는 전통적 우방이자 한국전쟁 참가국으로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낸 인연도 깊다. 세계 제2위의 광물자원 공급국이자 2차 전지와 전기차의 핵심 광물인 리튬 등의 생산국인 만큼 안정적 공급망 구축이 중요하다.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과도한 중국 의존을 탈피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새로운 규범과 질서가 만들어지는 격변의 시대에 실질적 성과가 절박한 상황이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 유연한 경제안보와 가치 외교를 조화롭게 결합해 국익을 극대화하는 실용 외교를 당부한다.
  • 고민정 “김 여사 꼭 가야하나” 지적에 박지원 “반드시 동행해야”

    고민정 “김 여사 꼭 가야하나” 지적에 박지원 “반드시 동행해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의 장례식 참석에 “김건희 여사가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오는 19일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고 의원 등의 비판에 대해 “저는 반드시 동행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 해외순방의 모든 관례가 부인 동반이며 같이 방문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영국에 엄청난 조문객들이 오기 때문에 대통령도 버스로 움직여야 돼 굉장히 문제가 되겠지만 그래도 당연히 영부인하고 함께 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 최고위원은 1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 여사의 영국 동행에 대해 “부디 그냥 가는 건 아니셨으면 좋겠다. 외교에는 반드시 목적이 있어야 한다”며 “꽤나 많은 예산이 소모된다. 왜 꼭 같이 가야 되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은 “물론 영국에 추도하러 가는 건 그럴 수 있다”면서도 “유엔 총회의 경우 영부인 프로그램이 또 따로 있다. 그 안에서 혹시나 사건·사고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5박7일 간 영국·미국·캐나다 순방길에 오른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20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후 캐나다를 방문해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의 목적에 대해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국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경제 외교의 기반을 확대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 尹대통령,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 참석…유엔총회 연설도

    尹대통령,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 참석…유엔총회 연설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을 떠난다. 순방 기간인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20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순방의 목적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국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경제 외교의 기반을 확대하는 데 있다”며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김 실장은 “이번 유엔총회의 주제는 국제사회가 전례 없는 전환점에 놓여있다고 보고, 복합적인 도전에 대한 변혁적인 해결책을 모색해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윤 대통령이 첫 방문지인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해 영국민과 왕실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영 관계의 역사적 중요성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업적, 한국에 대한 고인의 애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이번 장례식을 계기로 런던에 총집결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핵심 지도자들과 만남으로써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추구할 것이라고 했다. 유엔총회 참석 일정에 대해선 “윤 대통령은 20일 고위급 기조연설 첫날 연설할 예정”이라며 “주요 정상들과의 양자회담, 유엔 사무총장 면담, 동포 사회와의 만남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기조연설 내용과 관련해선 “국제 현안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국제질서 구축에 앞장서는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이 중대한 전환기적 시점에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비핵화를 다시 한번 촉구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유엔총회 연설 이외 일정은 한국 경제 성장의 동력 확보와 첨단 산업에서의 국제 협력 증진에 초점을 맞춰졌다. 각 회담이 성사될 경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후속 조치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는 경제 안보를 위한 공조 심화 방안이 각각 논의될 전망이다.
  • 尹대통령, 20일 뉴욕서 첫 유엔총회 연설

    尹대통령, 20일 뉴욕서 첫 유엔총회 연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북한이 ‘불가역적인 핵 보유국’을 선언하며 핵무장 의지를 밝힌 가운데 윤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밝힐 대북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18일부터 24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 캐나다 순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예정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뉴욕으로 이동해 20일 유엔 총회 고위급 기조연설 첫날 연설을 한다. 이어 캐나다에서는 경제외교 관련 행보가 예정돼 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과 관련, “국제 사회가 전례 없는 전환점, ‘워터쉐드 모먼트(분수령)’에 놓여있다”며 “복합적인 도전에 대한 변혁적인 해결책을 모색해보자는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북한이 핵무력 법제화와 함께 핵무기 고도화의 길을 가겠다고 공식화한 가운데 이번 유엔 총회가 열리며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단합된 북핵 대응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다시한번 강조할 수 있겠고, 북한이 중대한 전환기적 시점에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비핵화를 다시 한번 촉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유엔 총회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과의 양자회담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일본과의 양자회담이 될지, 풀어사이드(약식회담)가 될지 모르겠지만, 현재 회담을 추진중”이라며 “그 외 미국, 그리고 여타 한두개 국가와도 추가해서 양자 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시킨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도 의제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윤 대통령은 유엔 총회를 마친 뒤 캐나다로 이동해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 “시대를 규정한 지도자” 전세계서 영국 여왕 추모 물결

    “시대를 규정한 지도자” 전세계서 영국 여왕 추모 물결

    영국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하면서 전세계에서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공동 성명을 내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군주를 넘어 시대를 규정했다”면서 “미국과 영국의 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했고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위엄과 불변의 정치인”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예정된 연설 일정을 취소하고 부인과 함께 미국 주재 영국대사관을 방문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모든 공공기관과 군부대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의회에 같은 지시를 했다. 미국 전직 대통령들도 여왕을 기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여왕의 우정과 지혜, 유머 감각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적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여왕은 2차 세계 대전 기간 현역 군 복무를 한 최초의 여성 왕족이었다”라며 “품위와 위엄, 지치지 않는 집무 윤리로 고유한 여왕의 역할을 만들어냈다”고 기렸다. 전쟁 중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왕위를 승계한 찰스 3세 국왕에게 보낸 서한에서 “여왕은 수십년간 세계 무대에서 권위와 함께 정당한 사랑과 존경을 누렸다”면서 “상실을 직면한 이들이 용기로 이겨내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여왕의 서거 소식은 깊은 슬픔”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신해 돌이킬 수 없는 상실에 대해 영국 전체와 영연방에 진심으로 애도를 전한다”고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국 국민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큰 손실”이라며 “여왕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매우 큰 역할을 했으며 영일 관계 강화에 큰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 유럽과 과거 영국 식민지 국가로 구성된 영연방에서도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다. 프랑스는 엘리자베스 2세에 대한 애도 표시로 대통령궁과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했고 수도 파리에 있는 에펠탑 조명을 껐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여왕은 동시대를 보낸 8명의 프랑스 대통령을 모두 알고 지냈다”며 “그는 20세기 역사의 거인들 옆에 우뚝 서 있을 것”이라고 기렸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독일과 영국의 화해를 위한 그의 노력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여왕은 사회 진화 속에서 전통의 가치를 지켜왔다”고 했고,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은 “우리 모두의 모범이 되어준 여왕은 미래 세대에 견고하고 가치 있는 유산을 남겨줬다”며 “그가 그립다”고 애도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번 여왕과 함께 자리했던 것이 마지막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여왕의 존재는 캐나다 역사의 중요한 부분으로 영원히 간직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왕의 즉위 전 영국 식민지였던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여왕은 우리 시대의 충실한 헌신자로서 기억될 것”이라며 “공적 생활을 통해 위엄과 품위를 전형적으로 보여줬다”고 추모했다. 여왕 재임 시기인 1982년 영국과 포클랜드 전쟁을 벌였던 아르헨티나의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지금 이 순간 슬픔에 빠져 있는 영국 국민과 왕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리브해 국가들도 영국 식민지 시절 배상 문제로 인한 갈등을 잠시 뒤로 하고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앤드루 홀니스 자메이카 총리는 여왕이 자국을 자주 방문한 점을 언급하며 “의심할 여지 없이 여왕은 자메이카인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었다”며 “그를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은 슬프지만 그의 역사적인 통치를 기억할 것”이라고 기렸다. 데이비드 버트 버뮤다 총리는 “영국과 세계가 거대한 변혁을 맞는 수십년간 여왕의 통치가 이어졌다”고 했다.
  • ‘162억 아베국장’ 질타에… 기시다 “민주주의 향한 결의”

    ‘162억 아베국장’ 질타에… 기시다 “민주주의 향한 결의”

    8일 국회에 출석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27일 도쿄 부도칸에서 열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國葬)에 대해 “일본이 폭력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확고히 지켜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국장의 타당성을 재차 강조했다. 국장 반대 여론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직접 국회를 상대로 설명에 나섰지만 16억 6000만엔(약 162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세금이 투입되는 데 대한 비판은 여전하다. 이날 일본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은 각각 운영위원회를 열고 정부를 상대로 아베 전 총리 국장 개최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 기시다 총리는 “아베 전 총리는 역대 최장수 총리로 많은 업적을 남긴 데다 해외 각국이 조의를 표했고 선거 중 총격을 받아 사망한 만큼 국가가 나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며 국장을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그러자 입헌민주당 등 야당은 강하게 비판했다. 이즈미 겐타 입헌민주당 대표가 “국장을 결정한 기준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하자 기시다 총리는 “국제 정세와 국내 상황에 따라 정부가 (국장 결정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국장 실시에 대한 법 제정은 필요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국장 비용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기시다 총리는 “지난날 여러 행사와 비교해서도 타당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시오카와 데쓰야 공산당 의원은 “기시다 총리는 정치권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과의 관계를 끊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이곳과 깊은 관계가 있던 아베 전 총리에 대해 국가적으로 경의와 조의를 표하는 국장을 치르는 건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기시다 총리는 “해당 종교와의 관계는 본인이 사망한 지금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자민당은 이날 소속 의원 379명 가운데 약 절반인 179명이 이 종교와 관계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은 “당은 앞으로 이 종교와 일절 관계를 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외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국가주석,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 등이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해리스 부통령의 방일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만큼 미일 동맹을 새롭게 이끈 아베 전 총리의 공헌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기시다 “아베 사망해 통일교 접점 파악하기 어렵다”

    기시다 “아베 사망해 통일교 접점 파악하기 어렵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 국회에 출석해 오는 27일 도쿄 부도칸에서 열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國葬)에 대해 “일본이 폭력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확고히 지켜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가 일본 내 국장 반대 여론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직접 국회를 상대로 설명에 나섰지만 16억 6000만엔(약 162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세금이 투입되는 데 대한 비판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날 일본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은 각각 운영위원회를 열고 정부를 상대로 아베 전 총리 국장 개최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 기시다 총리는 “아베 전 총리는 역대 최장수 총리로 많은 업적을 남긴 데다 해외 각국이 조의를 표했고 선거 중 총격을 받아 사망한 것에 대해 국가가 나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며 국장을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그러자 입헌민주당 등 야당을 중심으로 기시다 총리가 국장을 결정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즈미 겐타 입헌민주당 대표는 “정부가 국장을 결정한 기준이 불분명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기시다 총리는 “국제 정세와 국내 상황에 따라 정부가 (국장 결정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게 바람직하다”라며 국장 실시에 대한 법 제정은 필요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국장 비용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기시다 총리는 “지난날 여러 행사와 비교해서도 타당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시오카와 데쓰야 공산당 의원은 “기시다 총리는 정치권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과 관계를 끊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이곳과 깊은 관계가 있던 아베 전 총리에 대해 국가적으로 경의와 조의를 표하는 국장을 치르도록 하는 건 모순”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해당 종교와의 관계는 본인이 사망한 지금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외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 등이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을 방문하는 각국 요인과 집중적으로 회담을 갖고 아베 전 총리가 키운 외교적 유산을 제대로 이어받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내외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방일을 공식 발표하고 “해리스 부통령의 방일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일 동맹을 새롭게 더 높은 곳으로 이끈 아베 전 총리의 공헌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 천연가스 가격 10배 뛰었다… 英 내년 가구당 에너지 요금 921만원

    천연가스 가격 10배 뛰었다… 英 내년 가구당 에너지 요금 921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에너지 전쟁’에 유럽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1년 사이 천연가스 가격이 10배 뛰어오르고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사상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9월 인도분 네덜란드 TTF 가스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1메가와트시(MWh)당 295유로까지 치솟았다. 이날 종가는 276.75유로로, 1년 전인 지난해 8월 23일(26.78유로)보다 10배나 뛰어오르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초 장중 300유로를 찍었던 가스 선물 가격은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유럽으로의 천연가스 공급량을 전체 용량의 20%로 줄인 지난달 말부터 다시 수직 상승했다. 지난 19일에는 가스프롬이 노르트스트림1의 유지보수를 이유로 오는 31일부터 3일간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키웠다. 천연가스 가격 폭등의 충격파는 유럽 전역의 에너지 가격과 물가 상승, 유로화 급락 사태로 번졌다. 이날 씨티은행은 내년 1분기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8.6%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영국의 물가상승률은 주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지난달 10%를 돌파했는데, 18%를 웃도는 상승률은 1976년 오일쇼크의 여파로 영국이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던 시기와 맞먹는다. 표준가구를 기준으로 한 에너지 요금 상한선은 연 1971파운드(약 312만원)에서 내년 4월 5816파운드(921만원)로 오를 것이라고 씨티은행은 내다봤다.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사상 최고치인 8.9%를 기록한 가운데 유로존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에서도 올가을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에 다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럽의 경기 침체 우려에 ‘강달러’ 현상까지 겹치며 유로화 가치는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로화는 장중 0.9928달러에 거래돼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1달러=1유로’의 기준선이 무너졌다. 유럽 각국은 정부와 업계 모두 물가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프랑스 유통업체 카르푸는 프랑스 내 1400여개 매장에서 100여개 필수 품목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도 다음달부터 2개월여간 자사의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을 ℓ당 0.20유로(270원), 이후 연말까지 0.10유로(130원) 인하할 방침이다. 지난 6월과 7월 물가상승률이 10%를 넘어선 스페인은 전기요금 부가세 인하와 휘발유 가격 보조, 임대료 상한 등의 대책을 쏟아 내고 있다. 그럼에도 에너지 대란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캐나다를 방문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만나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을 타진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서부 가스전에서 동부 연안 항구까지의 거리가 멀고, LNG를 유럽으로 직수출할 인프라도 부족하다며 난색을 표했다. 북유럽 에너지 대국인 노르웨이는 자국의 에너지가 부족해질 경우 전력 수출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내놔 영국과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들의 에너지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5~10년간 힘든 겨울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 “4년 전 레바논 다녀온 뒤 지하실 틀어박혀”... 루슈디 피습 드러나는 정황들

    “4년 전 레바논 다녀온 뒤 지하실 틀어박혀”... 루슈디 피습 드러나는 정황들

    ‘악마의 시’ 작가 살만 루슈디(75)의 피습 사건이 이슬람 시아파 극단주의 사상에 몰입한 청년의 소행이라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란 정부가 피습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한 가운데 이란 핵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서방과 이란은 사건을 둘러싸고 팽팽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용의자, 4년 전 레바논 여행 뒤 이슬람 극단주의 사상 몰입한 듯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루슈디를 공격한 하디 마타르(24)의 어머니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외향적이었던 아들이 2018년 한 달 동안 레바논에 여행을 다녀온 뒤 성격이 변했다”면서 “몇 달 동안 가족과 대화를 끊은 채 지하실에 틀어박혔고, 왜 자신에게 이슬람 교육을 시키지 않았느냐고 따졌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타르는 레바논 출신의 미국 이민 2세로, 아버지는 2005년 이혼한 뒤 레바논으로 돌아갔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동 정보 당국자는 마타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IRGC와 연관된 사람들과 접촉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다만 IRGC나 레바논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이 직접 개입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한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마타르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마타르의 범행이 루슈디를 처형하라는 ‘파트와’(Fatwa·이슬람교의 포고령)와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루슈디 회복해 농담 주고받아... 이란 “서방 태도 모순” 루슈디의 출판 대리인인 앤드루 와일리는 이날 “루슈디가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회복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루슈디의 아들 자파르는 성명을 내고 “부상은 심각하지만 아버지의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유머 감각은 여전하다”고 말했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란 정부가 수세대에 걸쳐 루슈디에 대한 폭력을 부추긴 건 비열한 짓”이라면서 “미국과 파트너 국가들은 이런 위협에 모든 적절한 수단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도 우려를 표명했다. 이란 정부는 피습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하며 서방의 비판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나세르 칸아니 외무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언론 보도 이상의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 용의자의 범행을 규탄하면서 이슬람을 모욕한 사람을 미화하는 서방의 태도는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해리 포터’의 작가인 조앤 롤링(57)은 루슈디를 걱정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살해 위협을 받았다. 그는 “걱정하지 마, 다음은 너야”라는 내용의 댓글을 캡처해 공개했으며 경찰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 ‘상반신 노출’ 조롱당한 푸틴…“G7 정상들, 옷 벗었다면 역겨웠을 것”

    ‘상반신 노출’ 조롱당한 푸틴…“G7 정상들, 옷 벗었다면 역겨웠을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자신을 따라 상의를 벗겠다고 조롱한 것을 두고 “그들이 옷을 벗었다면 역겨운 광경이었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카스피해 연안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를 방문 중인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그들이 어떻게 옷을 벗고 싶어 했는지, 허리 위인지 아래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역겨운 광경이 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모든 것이 조화롭기 위해서는 과음하지 않고 나쁜 습관을 버려야 한다”면서 “신체운동을 하고 스포츠에 참여해야 한다”고 비꼬았다. 이는 지난달 26일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이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농담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당시 G7 정상들은 정상회의 단체사진을 찍던 중 푸틴 대통령을 조롱하는 농담을 이어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먼저 재킷을 벗자고 제안하며 “우리 모두 푸틴보다 강인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웃통을 벗고 말을 타자”고 맞장구쳤다. 푸틴 대통령의 상반신 노출 사진은 관영 매체를 통해 수차례 공개돼왔다. 지난 2009년과 2017년 푸틴 대통령이 각각 상반신을 노출한 채 말을 타고, 낚시를 하거나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푸틴 대통령은 2018년 한 호주 기자가 ‘상의 탈의 사진을 왜 좋아하느냐’고 묻자 “휴가를 떠났을 때는 나에 대한 그 어떤 것도 숨길 필요가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 [포착] “푸틴보다 터프해야”…상의 벗은 G7, 푸틴 조롱에 ‘진심’

    [포착] “푸틴보다 터프해야”…상의 벗은 G7, 푸틴 조롱에 ‘진심’

    주요 7개국(G7) 일부 정상들이 공식 자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한 조롱을 주고받았다. 로이터 등 해외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전날 독일서 열린 G7 정상회의의 오찬 회의가 시작되기 전 사진 촬영에 앞서 “재킷은 벗어야 하느냐”고 운을 뗐다. 존슨 총리는 “재킷을 입을까요, 아니면 벗을까요”라고 말한 뒤 “푸틴보다 우리가 더 터프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웃통을 다 벗고 승마 정도는 해 줘야 한다”고 맞장구 쳤고, 이에 존슨 영국 총리는 “바로 그거다. 우리도 가슴 근육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두 사람의 대화는 푸틴이 매년 기념품으로 출시하는 달력 등을 통해 공개해 온 ‘상의 벗은 푸틴’ 사진 시리즈를 염두에 둔 것으로 추정된다. 푸틴은 상의를 완전히 탈의한 채 말 또는 곰 위에 올라탄 사진 등을 통해 강한 지도자의 모습을 강조해 왔다. G7 정상이 모인 자리에서 ‘푸틴의 상의 탈의’를 겨냥한 조롱이 이어지자, 여성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어쨌든 승마는 최고(의 스포츠)”라며 화제를 돌렸다. 이후 G7 정상회의 풀 기자단이 배포한 단체 사진은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언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울라프 숄츠 독일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9명이 원탁에 앉아 재킷을 벗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다만 모든 정상이 푸틴 조롱에 ‘가담’한 것은 아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대화’(푸틴을 겨냥한 상의 탈의 조롱)에 끼지 않고 있다가, 사진 촬영 때가 되어서야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G7 정상들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시작한 러시아를 더욱 고립시킬 방안을 논의했지만,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두 일치하지는 않았다. 영국과 캐나다, 일본, 미국은 러시아산 금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선언한 반면, 프랑스와 이탈리아, 독일은 금 수입 금수조치 동참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G7 정상들은 28일 G7 정상회의를 마무리한 후,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 G7 지도자들 “읏통이라도 벗어 푸틴보다 터프함을 보여줘야 하나”

    G7 지도자들 “읏통이라도 벗어 푸틴보다 터프함을 보여줘야 하나”

    “재킷 벗을까요?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보다 강하게 보여야 하는데?”(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웃통 벗고 승마 정도는 해야죠.”(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바바비안 알프스의 산들을 배경으로 둘러친 독일 바이에른에서 2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렸는데 상의를 벗어 남성미를 과시하곤 하는 푸틴 대통령에 대해 조롱 섞인 농담을 주고받아 눈길을 끌었다. 푸틴 대통령은 대통령 관저의 개인 헬스장을 공개하거나 웃옷을 벗고 수영, 사냥, 승마 등을 하는 근육질의 모습을 여러 차례 공개했다. 그런데 이날 회의를 시작하기 전 원탁에 둘러앉은 정상들은 언론에 공개될 단체 사진의 복장을 놓고 가벼운 얘기를 주고받다가 갑자기 푸틴 대통령 얘기를 꺼냈다. 존슨 총리가 먼저 “재킷을 입을까요. 아니면 벗을까요”라고 입을 연 뒤 “푸틴보다 우리가 더 터프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상의를 완전히 벗은 채 말 안장에 앉았던 푸틴의 유명한 사진을 염두에 둔 듯 “웃통을 다 벗고 승마 정도는 해 줘야 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그러자 존슨 총리는 “바로 그거다. 우리도 가슴 근육을 보여줘야 한다”고 웃었다. 푸틴 대통령을 확실히 압박하는 방안을 놓고 남자 정상끼리 낄낄거리자 여성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어쨌든 승마는 최고(의 스포츠)”라며 화제를 돌렸다. 다른 나라 정상과 만나기 불과 몇 시간 전 “G7은 함께 러시아에서의 금 수입을 금지한다고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대화에 끼지 않다가 사진 촬영 때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보였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점심 실무회의를 취재한 풀기자단이 배포한 사진에는 9명의 정상 모두 재킷을 벗은 채 촬영에 응했다. 그 뒤 비공식 단체촬영이 있었는데 이 때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만 재킷을 벗은 채였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폰데어라이엔 위원장, 바이든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존슨 총리, 트뤼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마크롱 대통령,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참석했다. 한편 G7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끌고 있는 러시아를 더욱 고립시킬 방안을 논의했다. 영국과 캐나다, 일본, 미국은 러시아산 금 수입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은 일단 금 수입 금지 조치에서 발을 빼기로 했다. 또 인프라 시설 투자를 통한 중국의 대외 영향력 확대에 맞서기 위해 유럽연합(EU)이 중국 자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첫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뜻을 밝혔다.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에 따라 아시아·아프리카·유럽 개도국의 도로·철도·항만 등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며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반면 서방에서는 중국이 개도국에 과도한 부채를 지게 만들어 ‘채무 함정’에 빠뜨린다고 비판해 왔다.  이에 따라 G7은 2027년까지 개도국 인프라에 투자하기 위해 6000억 달러(약 772조원) 규모의 자금을 모으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미국이 2000억 달러(약 257조원), 유럽이 3000억 유로(약 409조원)를 동원하기로 했다. 미국은 보조금이나 연방정부 자금, 민간 투자를 통해 자금을 모을 방침이며, EU 역시 민·관 영역에서 자금을 모으고 이를 개도국 지속가능한 인프라 개발이나 보건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겠다는 입장이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전 세계에 긍정적이고 강력한 투자 충격을 주는 것은 우리에게 달렸다”면서 “개도국 파트너들을 향해 그들에게 선택지가 있으며 우리가 그들의 개발 필요성을 충족하기 위해 연대를 강화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원조나 자선이 아니며, 수익을 모두에게 돌려주는 투자임을 분명히 하고 싶다”면서 “(투자 대상국들이) 민주주의와 파트너를 맺음으로써 실질적인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비영리단체 글로벌시티즌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환영하면서도 G7이 국민총소득(GNI)의 0.7%를 개발원조에 쓰겠다고 공약했지만, 실제 이행은 평균 0.3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서방 초계기에 전투기 띄운 中… 인·태 하늘도 일촉즉발 긴장감

    서방 초계기에 전투기 띄운 中… 인·태 하늘도 일촉즉발 긴장감

    최근 동중국해·남중국해 상공에서 중국의 전투기와 서구 국가들의 초계기(정찰기) 사이에 위험한 상황이 잇달아 벌어져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의 긴장이 증폭되고 있다. 7일 호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남중국해 상공에서 활동하던 호주 초계기에 중국 전투기가 다가와 초근접 비행을 했다. 중국 전투기는 호주 초계기에 채프(상대 레이더에 혼란을 주려고 쓰는 쇳가루)를 뿌렸는데, 파편 일부가 초계기 엔진으로 들어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호주 국방부는 주장했다. 앞서 캐나다 초계기도 북한의 유엔 제재 위반 여부를 감시하려고 인태 공역을 순회하다가 중국 전투기가 6∼30m까지 따라붙어 어려움을 겪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극도로 우려스럽다”며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탄커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 문답 형식으로 “호주 대잠 초계기 1대가 거듭된 경고에도 시사군도(파라셀군도) 인근 공역에 진입해 근접 정찰을 벌였다”며 “호주 군용기는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엄중하게 위협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캐나다를 겨냥해 “유엔 안보리는 제재 결의 준수를 이유로 다른 나라 관할 해·공역에 군대를 배치하고 감시할 권한을 부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서방의 군용기가 정말로 중국 영공을 침범했다면 중국은 해당 사실을 대대적으로 알려 외교 문제로 공론화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호주와 캐나다가 지적하기 전까지 침묵을 지킨 점을 감안하면 ‘의도된 도발을 통해 미국 등 서구세계에 경고장을 보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 中, 잇따른 ‘전투기 근접비행’에 서구세계 비난…인태 긴장 고조(종합)

    中, 잇따른 ‘전투기 근접비행’에 서구세계 비난…인태 긴장 고조(종합)

    최근 동중국해·남중국해 상공에서 중국의 전투기와 서구 국가들의 초계기(정찰기) 사이에 위험한 상황이 잇달아 벌어져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의 긴장이 증폭되고 있다. 7일 호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남중국해 상공에서 활동하던 호주 초계기에 중국 전투기가 다가와 초근접 비행을 했다. 중국 전투기는 호주 초계기에 채프(상대 레이더에 혼란을 주려고 쓰는 쇳가루)를 뿌렸는데, 파편 일부가 초계기 엔진으로 들어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호주 국방부는 주장했다. 앞서 캐나다 초계기도 북한의 유엔 제재 위반 여부를 감시하려고 인태 공역을 순회하다가 중국 전투기가 6∼30m까지 따라붙어 어려움을 겪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극도로 우려스럽다”며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탄커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 문답 형식으로 “호주 대잠 초계기 1대가 거듭된 경고에도 시사군도(파라셀군도) 인근 공역에 진입해 근접 정찰을 벌였다”며 “호주 군용기는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엄중하게 위협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캐나다를 겨냥해 “유엔 안보리는 제재 결의 준수를 이유로 다른 나라 관할 해·공역에 군대를 배치하고 감시하라는 권한을 부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서방의 군용기가 정말로 중국 영공을 침범했다면 중국은 해당 사실을 대대적으로 알려 외교 문제로 공론화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호주와 캐나다가 지적하기 전까지 침묵을 지킨 점을 감안하면 ‘의도된 도발을 통해 미국 등 서구세계에 경고장을 보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대만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심해지면서 중국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영유권을 더욱 강하게 주장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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