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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요한, 이상민 이어 양향자도 만난다…외연 확장 광폭 행보

    인요한, 이상민 이어 양향자도 만난다…외연 확장 광폭 행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비명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난 데 이어, 오는 23일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도 만나는 등 외연 확장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22일 혁신위에 따르면 인 위원장과 혁신위원들은 23일 혁신위 전체회의 뒤 5호 혁신안 발표에 앞서 양 대표의 강연을 듣는다. 양 대표는 혁신위 요청에 따라 ‘과학기술 인재 육성과 정치’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전날(21일) 과학기술계 인사들과 R&D 거버넌스 체계 관련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반도체 전문가인 양 대표에게도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다. 전날 인 위원장은 간담회 이후 ‘5호 혁신안에 R&D 관련 내용이 포함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위는 5호 혁신안에 과학계 출신 45세 미만 청년들을 내년 총선 비례대표 당선권 후보로 발탁해 달라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혁신위는 민주당 5선인 이 의원을 만나 ‘한국 정치 문제점과 개혁 방안’ 강연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국민의힘 혁신위에서 저같은 사람을 불러서 제가 가진 얕은 경험이나마 듣고자 하는 점에서 희망을 봤다”고 말했고, 인 위원장은 이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 “제가 무조건 이래라 저래라 할 그런 위치에 있지 않다. 물론 오시면 환영한다”고 답했다. 혁신위가 본격적인 외연 확장 행보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김기현 대표가 총선 인재 영입 대상으로 야권 인사들까지 아우르는 ‘빅텐트론’을 내건 상황인 만큼, 혁신위도 이에 맞춰 외연 확장을 위한 광폭 행보를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인사]

    ■㈜LS ◇상무 승진△강동준 세무부문장 ◇신규 이사 선임△박재영 법무부문장(전문위원)△최원규 경영기획부문장 ■LS전선 ◇전무 승진△김우태 배전사업본부장 ◇상무 승진△김원배 해저생산부문장△이상돈 유럽/중동지역본부장△차금환 생산기술센터장(연구위원)△김진용 구매부문장 ◇신규 선임△변정일 LSCUS법인장△손태원 Busduct영업부문장△백승엽 지중생산부문장 ■LS일렉트릭 ◇사장 승진△오재석 전력CIC COO ◇전무 승진△채대석 비전경영부문장(CVO)△이상준 자동화CIC COO ◇상무 승진△이상열 전력CIC SE사업부장△김순우 비전경영부문(CVO) 비전전략/기획실장 CSO△구병수 자동화CIC 자동화Device사업부장 ◇신규 이사 선임△김희중 전력CIC 연구개발본부 전력전자연구단장(연구위원)△허승재 전력CIC 전력그리드사업부 전력시스템영업실장△선규근 자동화CIC 자동화경영지원부문장△이정용 글로벌CIC EMEA사업부장△정호찬 글로벌CIC 글로벌시스템사업부장△구소희 비전경영부문(CVO) DX Lab장(연구위원) ◇외부영입△최해운 이사 ESG총괄 법무부문장(전문위원) ■LS MnM ◇이동(전입)△구동휘 부사장 ◇부사장 승진△심현석 경영관리본부장 겸 재경부문장 ◇상무 승진△한동훈 지원부문장 CHO ■LS엠트론 ◇사장 승진△신재호 대표이사 CEO ◇전무 승진△박명호 지원본부장 CHO
  • ‘겨울철’ ASF 확산 비상…드론·탐지견 등 투입 확대

    ‘겨울철’ ASF 확산 비상…드론·탐지견 등 투입 확대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 매개체인 야생멧돼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환경부는 12일 겨울철 야생멧대지 포획과 폐사체 수색, 차단울타리 등 강화된 대응태세를 담은 ASF 확산 차단 대책을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ASF는 2019년 첫 확인 후 현재까지 총 3327건이 발생한 가운데 62.5%(2078건)가 겨울철에 집중됐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번식기 및 먹이 부족 등으로 야생멧돼지 활동 반경이 넓어져 ASF 발생·확산 위험성이 높다. 야생멧돼지 ASF 발생 건수는 2021년 964건에서 지난해 878건, 올해 10월 현재 558건으로 감소 추세이나 미발생지역이 늘고 있는 데다 발생이 잦아진 지역에서 재확산 가능성도 크다. 환경부는 야생멧돼지 서식밀도 감소를 위해 자체 포획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자치단체에 열화상트론팀(8개 팀)과 포획트랩(1200개) 등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다. 최근 확산 및 확산우려가 높은 광역 울타리지역 밖인 경북 영덕·청송·포항 등에 4개 드론팀과 포획트랩 100개를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또 출산기(3~5월) 포획 포상금을 현재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해 번식 억제를 적극 추진한다. 오염원인 야생멧돼지 폐사체의 신속한 발견 및 처리를 위해 탐지견을 10마리로 늘리고 폐사체 신고포상금(20만원)을 지급한다. 유역(지방)환경청과 국립공원공단에 소속된 수색반 40여명을 현장 투입하는 한편 엽사·수색반 등 현장 대응인력에 대한 방역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광역울타리 문담힘 관리 소홀을 원천 해소키 위해 150개 출입문에 대해 자동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폭설기와 해빙기 등 취약기간 전후로 차단 울타리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겨울철 야생멧돼지 ASF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도 확산 예방을 위한 자체 활동과 철저한 방역관리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 [속보] 후쿠시마 오염수 7800t 오늘 ‘3차 방류’

    [속보] 후쿠시마 오염수 7800t 오늘 ‘3차 방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3차 해양 방류가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된다. 일본 도쿄전력은 모든 방류 준비 작업을 마쳤다며 이날 아침 기상상황 등 별문제가 없으면 이날 오전 중 이송 펌프를 가동, 해양 방류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3차 방류에서는 지난 1차 및 2차 때와 마찬가지로 약 17일간에 걸쳐 약 7800t의 오염수를 내보내게 된다. 도쿄전력 측은 “3차 방류의 직전 준비 작업으로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바닷물과 섞은 뒤 대형 수조에 담아둔 오염수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를 충족한 것을 지난달 31일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도쿄전력은 “3차 방류할 오염수 시료에서 탄소-14, 코발트-60, 스트론튬-90, 아이오딘-129, 세슘-137 등 방사성 핵종이 미량 검출됐지만, 고시 농도 한도를 밑돌아 방류 기준치를 만족했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1차 방류 당시 오염수 7788t, 지난달 5∼23일 2차 방류에서 7810t을 각각 원전 앞 바다로 흘려보냈다. 2차 방류 기간이었던 지난달 21일 방수구 근처에서 채취한 바닷물은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하한치보다 높은 ℓ(리터)당 22베크렐(㏃)로 확인됐다. 이는 오염수 방류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지만 원인 조사 시작 기준(ℓ당 350Bq), 방류 중단 기준(ℓ당 700Bq)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도쿄전력 측은 설명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오염수 133만여t이 보관돼 있으며,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1200t을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떴다 하면 예술…‘문 워크’ 하나로도 세계가 황홀했지만 [지구촌 소사]

    떴다 하면 예술…‘문 워크’ 하나로도 세계가 황홀했지만 [지구촌 소사]

    ■ 10월 지구촌 소사(小史): 인물 10걸 ❽2001.10.30 마지막 앨범 낸 마이클 잭슨6세 때인 1964년 데뷔했다. 5형제 음악단 ‘잭슨 파이브’ 멤버로 출발했다. 재키(72), 티토(70), 저메인(69), 랜디(66)와 함께였다. 그로부터 37년 뒤인 2001년 10월 30일(현지시간) 마이클 잭슨(1958~2009)은 정규 앨범 ‘Invincible’을 발표했는데 생전 열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남게 됐다. 그러나 앨범 이름처럼 ‘천하무적’은 고사하고 명성에 걸맞지 않은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팝 인생을 통틀어 유일하게 빌보드 핫 100 1위 곡을 배출하지 못했다. 제작 도중엔 소속사 최고경영자(CEO)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CEO는 곧 사퇴하고 만다. 썩어도 준치라고 미국 240만장, 프랑스 68만 3000장을 포함해 세계에서 800만장이 판매됐지만 역시 이름을 떠받칠 수 없었다. 뮤직비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안았을 뿐이다. 성인 첫 앨범인 1979년 ‘off the Wall’ 가 세계적으로 2000만장이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점과 비교된다. 이어 1982년 내놓은 앨범 ‘Thriller’는 6500여만장 판매라는 놀라운 소식을 얼린다. 기네스북에도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실렸다. 5000장만 팔려도 잘 나간다고 보는 우리나라에서도 ‘스릴러’는 5만 장이 팔렸다고 보도됐다. 잭슨이 작사·작곡한 ‘Billie Jean’이 7주 동안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한 뒤, ‘Beat it’이 정상을 이어갔다. 한 가수의 곡이 1주일도 못돼 연속으로 차트 정상에 오른 경우는 비틀즈 이후 19년 만에 처음 있었던 일이다. ‘Invincible’을 발표한 직후 열린 30주년 콘서트에서 신곡 ‘You Rock My World’만 공연하고 이 앨범의 다른 곡은 라이브 및 영상에서 볼 수 없었다는 점에서 얼마나 실패한 작품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은 1994년 의문의 성추행 의혹에 이어 2004년 성추행 혐의로 재판까지 받으면서 내리막길을 걷는 듯했다. 역시 아무런 물증도 나타나지 않았지만 경찰에 신체수색을 받는 처지로 전락했다. 이후 잭슨은 세상과 벽을 쌓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2006년 재판 이후 은둔 생활을 하던 잭슨은 MTV 재팬과 영국 런던 뮤직어워드에서 상을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6월엔 일본의 방송 프로그램인 SMAP×SMAP에 출연했다. 잭슨의 거주지였던 집인 네버랜드는 돈 문제로 인해 안채 폐쇄명령을 받았다. 잭슨은 당시 재정적으로 위태로운 상황에 있었다고 한다. 2008년엔 ‘Thriller 25’라는 기념 앨범을 발매한다. 앨범에는 기존의 ‘스릴러’ 곡들이 수록됐고, 새롭게 리믹스 시킨 곡과 미공개 곡이 함께 추가됐다. 전 세계에서 300만 장이 팔렸고, 벨기에, 콜롬비아, 유럽, 인도 차트에서 1위를 했다. 또한 같은 해 ‘King of Pop’이라는 베스트앨범이 발매된다. 2009년 3월 잭슨은 런던에서 복귀를 선언했다. 마지막 공연이라고 했다. 처음 10회의 공연이 계획됐는데 매진 사례로 40회를 추가했다.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듯했다. 공연은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O2 아레나에서 7월 13일부터 2010년 3월 6일까지 열릴 것으로 계획됐고, 75만개 티켓은 전부 팔렸다. 그러나 잭슨은 2009년 6월 25일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마지막 숨을 거둔다. 당시 주치의가 정맥 주사로 프로포폴을 주사하는 과정에서 기본 투여량보다 과도하게 투약한 게 원인이었다. 12시 22분 911을 부르고 의료진과 구급대원들이 3분 만에 잭슨의 저택으로 출동했다. 주치의는 잭슨에게 법정에서 2.5㎖의 프로포폴을 주입했다고 말했으나, 그의 집에서 다 쓴 프로포폴 100㎖ 병이 발견됐다. 공식적인 사인은 프로포폴과 벤조디아제핀 중독으로 발표됐다. 일찍이 ‘문 워크’(moon walk)로 온 지구촌 사람들을 열광케 하던 불세출의 스타는 사망 70일 만인 2009년 9월 3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쪽 글렌데일의 포리스트론 공원묘지에 안장됐다. AP는 “팝의 역사에서 가장 중대하고 충격적인 죽음”이라고 뒷붙였다. 2011년 1월 25일 LA지방검사보 데이비드 월그렌은 잭슨의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를 2급 살인죄로 기소했다. 2011년 11월 7일 머레이는 유죄 판결을 받는다. 2014년 ‘YouGov’라는 유명 여론조사 업체에서 미국인에게 잭슨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61%가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32%는 비호감을 표시했다. 이는 11년 전인 2003년 갤럽의 여론조사인 호감 18%, 비호감 65%와는 상반되는 결과다. 2015년 12월 ‘스릴러’는 미국음반산업협회(RIAA)에서 국내 최초 3000만장 판매 앨범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사후 소득만 1억 달러라는 뉴스도 나왔다. 죽어서도 이름을 헛되게 하지 않은 셈이다.
  • LS엠트론, 수확 시즌 맞아 ‘콤바인 전국 순회 서비스’

    LS엠트론, 수확 시즌 맞아 ‘콤바인 전국 순회 서비스’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가을 수확철을 맞아 ‘2023 찾아가는 콤바인 전국 순회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국 순회 서비스는 벼 수확철을 맞아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농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진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최근 3년 이내 구매한 콤바인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작동 점검과 오일류 등의 소모성 부품 교체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전국 순회 서비스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LS엠트론이 판매하는 6조 콤바인 V6120A는 출력, 속도, 능률을 비롯해 친환경 엔진, 소음 저감, 작업자의 편의를 먼저 생각한 디자인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콤바인에 탑재된 120마력의 친환경 엔진은 제품 스스로 작업이나 경지 환경에 따라 최적의 엔진 속도(RPM)를 설정해 연비를 향상하여 고출력에도 저연비, 저소음을 자랑한다. 또 예취(곡식이나 풀을 베는 것) 과정에서 많은 검불이 발생하는 작업 환경을 고려하여 역회전 팬을 적용해 작업 중 라디에이터로 유입되는 이물질을 쉽고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열 발생을 최소화하여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특히 동급 최고의 예취 속도(2.0m/s)는 넓은 면적에서 빠른 속도로 작업이 가능해 높은 작업 효율성을 보장한다. 예취부에 기본 적용된 좌우 수평 기능뿐 아니라, 기기 전후에도 평형을 유지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경사지에서도 일정한 높이로 경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 또 국내 유일의 터치 스크린을 통해 동작 상태는 물론 작업 정보 및 차량 진단, 제어가 가능하여 작업자의 작업 피로도를 낮췄고, 약 40여가지 상황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점등하여 작업자의 빠른 대처를 돕는다. 슬라이딩형 도어는 좁은 공간에서도 콤바인 탑승을 용이하게 하며, 손 탈곡 스위치는 손으로 탈곡하는 상황에서 열풍 피해를 방지한다. 원하는 위치로 배출구를 이동할 수 있는 리모콘과 정비, 점검 시 버튼 하나로 탈곡통을 여닫을 수 있는 파워 콤포 상승 또한 작업자의 편의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상무)은 “극성수기인 수확철에 콤바인을 사용하는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이번 전국 순회 서비스를 통해 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즉시 제품 및 서비스 개선에 반영해 고객이 콤바인의 우수한 품질은 물론 LS의 모든 고객 서비스까지 만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비난했다 ‘취업 블랙리스트’ 오를라… 하버드생 일부는 입장 철회

    이스라엘 비난했다 ‘취업 블랙리스트’ 오를라… 하버드생 일부는 입장 철회

    미국 하버드대 일부 학생들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 책임은 이스라엘에 있다는 성명을 발표해 논란이 된 가운데 몇몇 재계 지도자들이 이 학생들의 이름이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취업 블랙리스트’에 오를 위기에 일부는 팔레스타인 지지 입장을 바꿨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CNN 비즈니스 등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 정권이 이번 폭력 사태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성명에 서명한 34개 하버드 학생 모임 중 4개 모임이 지지 입장을 철회했다. 하버드대의 서남아시아 학생 모임은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규탄) 성명에 동참한 사실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한다”며 “테러 조직 하마스의 학살을 강력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학생 모임의 일부 임원들은 이스라엘 비난 성명과 거리를 두기 위해 사퇴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거물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하마스의 극악무도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이스라엘에 돌리는 성명을 낸 하버드 단체의 회원 명단을 하버드대가 공개해 우리(월가 CEO들) 중 누구도 실수로 그들을 고용하지 않도록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많은 CEO들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명을 지지한다면 서명자들은 이름을 공개해 자신들의 견해를 알려야 한다”며 “아기들을 참수하는 등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비열한 행위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할 때 단체의 방패 뒤에 숨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도브힐캐피털 매니지먼트와 여성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팹핏펀, 건강기술 스타트업인 이지헬스, 레스토랑 체인 스위트그린 등의 CEO들이 애크먼의 이 같은 입장을 지지했다. 일부 하버드대 학생들은 이스라엘을 비판한 동료 학생들에 반대하는 의견을 표명했다. 하버드대 17개 학생 모임은 전날 500여명의 교직원과 함께 공동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비판 성명은 완전한 오류”라고 지적했다. 뉴욕대에서는 실제로 채용이 취소된 사례도 나왔다. 최근 “이스라엘은 이 엄청난 인명 손실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뉴욕대 로스쿨 학생회장 리나 워크먼에게 채용 제안을 했던 다국적 로펌 윈스턴 앤 스트론은 제안을 철회했다. 윈스턴 앤 스트론은 공식 엑스 계정을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우리는 이스라엘이 평화를 유지하려는 권리에 연대하며 하마스와 하마스가 촉발한 폭력과 파괴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했다. 앞서 하버드 팔레스타인 연대 그룹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지난 7일 “모든 폭력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이스라엘 정권에 있다”는 이스라엘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오늘의 (침공) 사건은 진공 상태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다. 지난 20년 동안 가자지구의 수백만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은 ‘야외 감옥’에서 살도록 강요당했다”며 “이스라엘의 폭력은 75년 동안 팔레스타인 존재의 모든 측면을 구조화했다”고 주장했다.
  • 경고등 켜진 가계대출… 은행들 대출금리 ‘도미노 인상’

    경고등 켜진 가계대출… 은행들 대출금리 ‘도미노 인상’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급증세에 대한 우려를 지속하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나섰다. 차주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고 신규 대출자의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영업점 등에 주담대 혼합형 금리와 신잔액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신규)를 각각 0.1% 포인트와 0.2% 포인트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신잔액코픽스 기준 전세대출 변동금리(6개월 신규) 역시 0.2% 포인트 인상됐다. 올 1월부터 기준금리가 3.50%로 동결된 상황에서 은행이 대출 억제를 위해 자체 가산금리를 조정한 것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대출상품인 하나원큐아파트론·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 상품의 상품별 금리 감면율을 0.15% 포인트 축소했다. 우리은행은 13일 취급분부터 주담대 5년 변동 상품에 대해 금리를 0.1% 포인트 올리고 그 외 상품 금리는 일괄 0.2% 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전세대출 금리는 0.3% 포인트 상향된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내부적으로 대출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은 취약 차주의 이자 부담 등을 이유로 고금리 기조에도 대출금리를 크게 인상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심각하게 바라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이 682조 3294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조 5174억원 늘면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간 영향이다. 주담대의 경우 부동산 경기 회복으로 인한 기대 심리로 같은 기간 2조 8591억원이나 불어 2021년 10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금융당국은 매주 금요일 은행권 실무자들과 ‘가계대출 동향 점검’ 회의를 열어 대출 수요 억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주담대 폭증의 원인으로 지목된 ‘50년 만기 주담대’와 관련해 “금융 상식이 있으면 그런 상품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면서 시중은행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나 ‘신혼부부’인 60대 이상도 정책금융상품인 50년 만기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자 “그런 사례가 0.1% 있는 것이 맞다”면서 “(신혼부부를 생각하지 못한 건) 제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답했다. 해당 상품은 ‘만 34세 이하’ 또는 ‘신혼 가구’인 경우 받을 수 있다.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사실상) 전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가계대출이 늘어난 것”이라고 반박했다.
  • 위기와 기회 사이… AI와 인간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서울미래컨퍼런스 2023]

    위기와 기회 사이… AI와 인간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서울미래컨퍼런스 2023]

    인공지능(AI)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10여년 몸담았던 구글을 떠난 ‘AI의 대부’ 제프리 힌턴 박사는 최근에도 미국 방송에 나와 “5년 뒤엔 AI의 추론 능력이 사람보다 더 뛰어날 수 있다. 더 똑똑한 AI가 인간을 통제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AI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힌턴 박사와 비슷한 경고를 한 이는 적지 않다. 스티븐 호킹 박사도 생전에 수차례 AI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2015년 “AI를 가진 컴퓨터가 앞으로 100년 이내에 사람을 넘어설 것이며 이때 컴퓨터의 목표가 우리의 목표와 일치하도록 확실히 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해 호킹 박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창업자, 세계적인 지식인 노엄 촘스키 교수 등과 함께 ‘공격형 자율무기’ 금지 서명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들이 경계하는 AI의 미래는 꼭 영화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이나 ‘어벤져스’에 나오는 ‘울트론’과 같이 인간에게 치명적인 모습만은 아니다. 그럼에도 ‘컴퓨터 시스템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다’는 가정이 얼마든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최근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일어난 많은 사건들을 통해 알 수 있게 됐다. 힌턴 교수는 “AI는 지금까지 인류가 작성한 모든 뉴스, 소설, 기밀 서류 등을 학습했다”며 “사람을 조종하고 설득하는 데 매우 능숙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AI 개발을 이쯤에서 멈춰야 할까. 하지만 AI가 인류의 삶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자명하다. AI의 발달과 함께 풍요로워질 인류의 미래는 포기하기엔 너무 크다. 예를 들어 이미 영상의학 분야에서 AI의 진단 능력은 인간을 넘어섰다. 수년이 걸리는 약물 설계도 AI를 이용하면 단 몇주 만에 가능하다. 지금부터 각국 정부가 AI를 이해하고 성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인간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규제를 도입하고, 군사용 로봇을 금지하는 조약을 체결하는 등 올바른 AI 사용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오는 25일 ‘빅퀘스천: AI+, 미래, 탐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3 서울미래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석학과 각 분야 AI 전문가들이 모여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와 인류의 미래, AI와 인간이 공존할 바람직한 방법을 도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번 컨퍼런스의 문을 여는 키노트 세션에서는 AI와 뇌인지과학 분야 석학들이 인간과 AI의 관계와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로 가는 길을 제시한다.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제임스 랜데이 미 스탠퍼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이 대학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의 창립자로 AI의 개발 방향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왔다. 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착한 AI’를 넘어 ‘인간중심 AI’에 관해 이야기한다. 두 번째 기조연설자는 한국의 가장 유명한 뇌인지 과학자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다. 그의 주된 연구 분야는 의사결정의 신경과학, 뇌 로봇 인터페이스, 정신질환의 대뇌모델링, 대뇌 기반 AI 등이다. 그는 연단에서 생성형 AI가 만들어 갈 새로운 창의성의 시대를 준비할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 블링컨 “한미, 핵심 안보 동맹 넘어 필수 경제 파트너로”

    블링컨 “한미, 핵심 안보 동맹 넘어 필수 경제 파트너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다음달 1일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에 대해 “지난 70년간 한미 관계는 핵심(key) 안보동맹에서 필수(vital)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했다”며 “안보동맹이 필수지만 한미는 경제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을 맞아 이날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공동 주최한 제8회 한미전략포럼 기조연설에서 “한미동맹의 범위와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같이 갑시다’라는 공동 정신에 기반을 둔 지속 협력을 통해 전선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파트너십 강화에 대해 “SK실트론·한화큐셀 등 지난 2년간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1000억 달러(약 134조원)를 투자해 혁신을 주도하고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 “양국 간 투자는 우리 핵심 공급망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없는 공급자에 대한 우리의 의존을 줄인다”고 덧붙였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축사에서 “한미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성공적인 동맹을 구축했다”며 “70년간 새로운 도전에 맞서 견고함과 적응력을 증명해 왔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한미동맹의 과제로 북러 밀착 등 급변하는 안보 상황에 맞선 공동 대응을 주문했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에만 집중하는 것은 이제 적절하지 않다”면서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을 미극동사령부로 통합하거나 별도로 독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한미전략포럼, “한·미 동맹은 필수 글로벌 파트너십, 안보 넘어 경제 파트너십으로”

    한미전략포럼, “한·미 동맹은 필수 글로벌 파트너십, 안보 넘어 경제 파트너십으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다음달 1일 7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에 대해 “지난 70년간 한미관계는 핵심(key) 안보동맹에서 필수(vital)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했다”며 “안보동맹이 필수지만 한미는 경제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을 맞아 이날 국제교류재단(KF)과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공동 주최한 제8회 한미전략포럼 기조연설에서 “한미 동맹의 범위와 중요성이 날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국이 안보로 시작해 모든 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다”며 “‘같이 갑시다’라는 공동정신에 기반을 둔 지속 협력을 통해 전선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역사적’이라는 단어 정의에 정말 부합한다”며 “미래에, 향후 정부에서도 계속되도록 협력을 제도화하는 조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제 파트너십 강화에 대해 “SK실트론·한화큐셀 등 지난 2년 간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1000억 달러(약 134조 원)를 투자해 혁신을 주도하고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 “양국 간 투자는 우리 핵심 공급망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없는 공급자에 대한 우리의 의존을 줄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술·혁신이 양국 경제력의 토대”라고 강조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축사에서 “한미는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성공적인 동맹을 구축했다”며 “70년 간 새로운 도전에 맞서 한미동맹은 견고함과 적응력을 증명해 왔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한미 동맹의 과제로 북러 밀착 등 급변하는 안보 상황에 맞선 공동 대응을 주문했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한미일 3국 협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이 거의 삼각형으로 연결됐다”면서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을 미극동사령부로 통합해 인도태평양사령부 예하에 두거나 별도 사령부로 독립해야 하는지 논의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일 관할 극동사령부를 창설했다가 이후 태평양사령부로 통폐합한 바 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한국이 한미일 3자뿐 아니라 호주 등과 다국적 훈련에 참여하는 등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면서 “한미동맹이 한반도에만 집중하는 것은 이제 적절하지 않다”고도 했다. 그는 “때로는 우리가 한미 군사관계를 형, 동생 관계로 생각하지만, 정확한 묘사가 아니다”라며 한국의 군사력과 방위산업 역량의 수준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크리스 밴 홀런 미국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은 “미국의 대중 첨단기술 수출·투자 통제 조치 성공 여부는 한국을 비롯한 우방·동맹국과의 긴밀한 협력과 조율에 달렸다”며 “군사력 강화에 사용될 수 있는 첨단 기술의 수출을 막고 자본의 배치를 제한하는 규칙을 채택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이 대중 수출통제 조치에 더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다.
  • LS그룹, 국내외 재난복구 지원… 미래인재 꿈 발판 마련

    LS그룹, 국내외 재난복구 지원… 미래인재 꿈 발판 마련

    LS그룹이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성금 기탁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예스코홀딩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LS의 기탁금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전국 각지 지역사회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주로 사용됐다. 앞서 LS는 지난 4월 강릉 산불피해복구, 2월 튀르키예 지진피해복구, 지난해 동해시 산불피해복구와 중부권 집중호우 수해복구 등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5월 4일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의 여성 취업과 자녀 교육 문제를 돕기 위해 교육∙문화 공간인 ‘LS드림센터’를 베트남 하노이시에 개소했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가구에서 2022년 약 2200가구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LS그룹은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한·베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하노이 중심에 LS드림센터를 열었다. LS드림센터는 지상 4층∙6개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LS는 이곳에서 각 교육 및 프로그램 전문가를 강사로 섭외해 한·베 가정을 위한 ▲자립역량강화교육(컴퓨터, 한국어능력시험, 요리, 네일아트) ▲가족상담 및 부모교육(자존감 향상, 아동케어, 심리상담) ▲아동교육(한글교육, 문화체험, 독서교실) 등을 제공한다. 또한 LS그룹은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100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해왔고,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해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찌민∙동나이 등지에 총 21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했다. 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8회째 이어오고 있다.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초등학교 방학 기간에 안양, 울산, 청주, 동해, 구미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주요 대학 공대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자가발전손전등, 태양광 및 전기 충전 자동차, 센서로 움직이는 트랙터 등 9종의 과학 키트를 직접 만들며 전국적으로 창작지원활동을 펼치는 활동이다.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이 LS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인간의 폭력성 줄었다는데… “1만년 전부터 폭력·전쟁은 일상이었다”

    인간의 폭력성 줄었다는데… “1만년 전부터 폭력·전쟁은 일상이었다”

    진화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스티븐 핑커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라는 벽돌 책에서 ‘인간의 폭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많은 사람이 지금보다 옛날이 더 낭만적이었고 20세기가 가장 폭력적인 시대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래프와 표, 역사를 들여다보면 폭력은 감소하는 추세이며 인간 본성 속에 있는 선한 천사가 악마를 제압함으로써 평화로운 시대가 왔음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반론도 만만치 않다. ‘인간의 폭력성은 줄어들고 있는가’라는 문제는 ‘인간의 본성은 선한가 악한가’라는 문제와도 연결돼 철학자와 역사학자뿐만 아니라 생명과학자들까지 연구에 뛰어들고 있다.이런 가운데 칠레 타라파카대, 교황청 가톨릭대, 미국 툴레인대, 노스캐롤라이나대 공동연구팀이 약 1만년 전 수렵채집 사회에서 폭력과 전쟁은 삶의 한 부분이라고 할 정도로 일상적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9월 21일자에 실렸다. 고고학 연구를 통해 폭력과 전쟁이 수렵채집 사회에서 중요한 부분이었다는 것은 알려졌지만 그런 폭력 행위들이 일상적이었는지, 폭력과 전쟁을 일으킨 근본 원인은 무엇이었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다. 연구팀은 칠레 아타카마 사막 일대에 존재했던 매장지에서 발굴된 288명의 유골과 각종 부장품을 분석했다. 유골들은 기원전 8000년부터 기원후 1450년까지 매장된 것이다. 연구 결과 기원전 1000년경부터 전쟁과 폭력 행위가 이전보다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핑커 교수의 주장과 달리 시간이 지나고 문명이 발달하면서 전쟁과 폭력 행위는 감소하지 않고 거의 변화 없이 일상처럼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골의 스트론튬 동위원소 분석 결과는 대인 간 폭력 행위가 외부인과 내부인 사이에서보다 집단 내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는 점을 보여 줬다. 연구를 이끈 비비언 스탠든 타라파카대 박사는 “이번에 사용된 분석 자료를 통해 지난 1만년 동안 인류의 폭력 패턴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연구할 수 있었다”면서 “문명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인류는 평화롭게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플로스 원에 실린 또 다른 논문에서는 기원전 약 4000년경 유럽에 살았던 고대인들이 매장된 사람의 유골을 다시 파내 실용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에는 스위스 베른대, 스페인 우엘바대, 그라나다대, 코르도바대 소속 역사학자, 고고학자, 법의학자들이 참여했다. 고대에는 동굴을 매장지로 사용하는 일이 많았다. 특히 현재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있는 이베리아반도에서는 수천년 동안 동굴을 매장지로 활용했다. 이에 연구팀은 스페인 남부에 있는 동굴 ‘쿠에바 데 로스 마르몰레스’에서 발굴된 12명의 유골을 분석했다.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에 따르면 유골들은 기원전 5세기부터 기원후 2세기까지 매장됐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사망 직후 유골들은 골수를 비롯해 기타 조직을 추출하려는 시도로 손상됐다. 또 정강이와 허벅지, 어깨뼈 등은 도구로 쓰기 위해 변형된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특히 머리뼈 일부는 컵으로 사용하기 위해 변형된 것이 관찰됐다. 연구를 이끈 법고고학자 마르코 밀레라 베른대 박사는 연구 결과에 대해 “고대에는 매장된 인골을 음식이나 도구의 재료로 활용하는 관행이 널리 퍼져 있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 토이트론, 롯데월드타워몰에 완구 매장 ‘F.A.O슈와츠’ 서울점 오픈

    토이트론, 롯데월드타워몰에 완구 매장 ‘F.A.O슈와츠’ 서울점 오픈

    완구 콘텐츠 문화기업 ㈜토이트론은 오는 23일 잠실롯데월드타워몰 4층에 완구 매장인 F.A.O슈와츠(FAO Schwarz) 서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1862년 설립된 F.A.O슈와츠(FAO Schwarz)는 현재 뉴욕 맨해튼 록펠러 센터에 거점 매장을 두고 있으며 시카고, 베이징, 런던, 더블린, 밀라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롯데월드타워몰 입점으로 서울 잠실에도 문을 열게 된다.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완구 매장으로 불리는 F.A.O슈와츠는 1862년 독일 이민자 Frederick August Otto Schwarz가 설립했다. 이후 어린이들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놀이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매장을 발전시켰고, F.A.O슈와츠의 상징이 된 ‘Dance on Piano’로 더욱 유명해졌다. 영화 ‘빅’, ‘나 홀로 집에’를 비롯한 다수의 영화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이곳은 세계 유명 인사들이 방문하면서 뉴욕에 가면 꼭 들려야 할 명소가 됐다. 토이트론은 앞서 2022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F.A.O슈와츠(FAO Schwarz) 1호점을 오픈했다. 국내 각 매장에서도 F.A.O슈와츠 매장의 시그니처인 ‘발로 치는 그랜드 피아노’를 연주해 볼 수 있으며, 판교점 매장에서는 매 정시마다 ‘FAO시그니처 디지털 시계탑 쇼’가 펼쳐진다. 한편, F.A.O슈와츠 롯데월드타워점에는 세계적인 전자제품 회사 샤퍼이미지가 만든 고성능 RC완구들, 디스커버리 채널의 어린이용 STEM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디스커버리 완구 코너도 선보인다. 이미 국내에 수많은 컬렉터들을 보유한 실바니안패밀리의 스페셜 한 공간과 리미티드 제품들도 오픈에 맞춰 국내 매장 두 곳에서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토이트론 관계자는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어린이들에게는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일깨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드릴 것” 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외 직구로만 가능했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FAO 매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런칭하며 단독 제품과 혜택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토이트론은 오는 9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황금연휴에 롯데월드타워점,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방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 김정은 극동연방대 찾아 북 유학생들과, 아쿠아리움에선 고래가 유영하는 아래에서

    김정은 극동연방대 찾아 북 유학생들과, 아쿠아리움에선 고래가 유영하는 아래에서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유학 중인 북한 학생들과 만나 얘기를 나눴다. 전날 발레 공연을 관람한 데 이어 이날은 4년 5개월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이 도시를 찾았을 때 숙소로 이용했던 극동연방대학(FEFU)을 방문해 아쿠리아움을 돌아봤다. 지난 13일 푸틴 대통령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마친 뒤 극동 지역을 방문 중인 김 위원장은 전투기 공장, 군 비행장, 태평양함대 사령부 등을 찾아 러시아의 전략 무기 등 군 시설 시찰에 집중해왔는데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 막바지에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러시아와 협력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상 국가의 보통 지도자 이미지를 보여주려 애쓰는 모습도 엿보인다. 리아노보스티 등 현재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에 위치한 극동연방대를 찾았다.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도착한 김 위원장은 보리스 코로베츠 극동연방대 총장을 만나 대학 비전과 강입자 충돌기의 일종인 싱크로트론 등 과학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루스키섬 그림을 선물로 받았다. 김 위원장은 이 대학에서 공부 중인 북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극동연방대에는 43명의 북한 학생들이 유학하고 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극동연방대는 1900년부터 한국학을 연구해온 대학으로 북한의 김책공업종합대, 평양외국어대, 김일성대와 교류하고 있다. 그 뒤 김 위원장은 극동연방대 인근에 있는 연해주 아쿠아리움을 찾아 바다코끼리 공연을 지켜봤다.전날에는 블라디보스토크 마린스키 극장을 찾아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야’는 김 위원장이 이 공연을 보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와 만나 농업, 관광, 문화, 스포츠 등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코제먀코 주지사는 특히 양국 학생 교류 프로그램과 연해주 발레단의 북한 공연 등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는 김 위원장이 광범위한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서 그가 이 지역 식품 업체들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이 5박 6일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전용 열차를 타고 북한을 향해 출발했다고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17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전했다. 5박 6일은 김 위원장의 최장 해외 체류 기간이다. 그는 러시아 관계자들과 악수한 뒤 레드카펫이 깔린 임시 계단을 밟고 기차에 올라타 손을 흔들고, 군 경례를 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 “경호·보안 각별한 김정은, 잠은 ‘여기’에서 자는 듯”

    “경호·보안 각별한 김정은, 잠은 ‘여기’에서 자는 듯”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방러 일정을 이어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 기간 북한에서 타고 온 전용열차 안에서 숙박을 해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현지 복수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극동 연해주에 도착해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찾는 일정을 소화한 뒤 전용열차에서 잠을 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러 기간 김 위원장의 동선 등을 고려할 때 그는 러시아에 들어온 이후 줄곧 철저한 경호·보안 장비를 갖춘 전용열차에서만 숙박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현지 관측이다. 김 위원장 전용열차는 경호를 위해 엄청난 무게의 장갑이 장착된 까닭에 일반 열차보다 매우 느린 최고 시속 60㎞로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9년 4월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았던 당시에는 회담 장소였던 극동연방대학교 내 시설을 숙박 장소로 이용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김 위원장 이동 거리와 동선을 볼 때 그가 외부 시설에서 숙박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면서 “경호·보안 문제에 각별한 김 위원장 의중도 반영된 것 같다”고 전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이번 방러를 위해 지난 10일 전용열차를 타고 북한 내에서 이동을 시작했으며, 이틀 뒤인 12일 오전 북러 접경지인 연해주 하산역에 도착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북쪽 1550㎞가량 떨어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까지 전용열차를 타고 이동해 지난 13일 푸틴 대통령과 4년 5개월 만에 대면했다. 정상회담 종료 당일 김 위원장은 극동 도시 시찰을 위해 전용열차를 타고 동쪽으로 1180㎞ 정도 떨어진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로 이동했으며, 이틀 뒤인 15일 이 도시 항공기 공장을 둘러본 뒤 연해주로 향했다. 16일 오전 8~9시쯤 김 위원장 전용열차는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남쪽으로 약 1130㎞ 떨어진 아르툠-1역에 도착했다. 이후 그는 열차에 싣고 온 리무진으로 갈아탄 뒤 인근 군 비행장과 남쪽으로 45㎞ 떨어진 블라디보스토크 등에 있는 태평양함대 등을 찾아 러시아 최신 해공군 전력을 둘러봤다. 김 위원장 전용열차는 아직 아르툠-1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위원장은 이날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와 관광·문화 등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해주 지역 식품 생산공장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연해주 둘째 날 일정을 마친 17일 오후나 다음날인 18일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는 “내가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한 김 위원장은 러시아 방문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방문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리아노브스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김 위원장은 지난 2019년 푸틴 대통령과의 첫 회담 장소였던 극동연방대를 4년 5개월 만에 방문했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도착한 김 위원장은 보리스 코로베츠 극동연방대 총장을 만나 대학 비전과 강입자 충돌기 일종인 싱크로트론 등 과학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루스키섬 그림을 선물로 받았다. 김 위원장은 이 대학에서 공부 중인 북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극동연방대에는 43명의 북한 학생이 유학하고 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 대학은 1900년부터 한국학을 연구해온 대학으로 북한의 김책공업종합대, 평양외국어대, 김일성대와 교류하고 있다.
  • 정부 “수산물 방사능 검사 제한적? 사실 아냐”

    정부 “수산물 방사능 검사 제한적? 사실 아냐”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모든 품종을 대상으로 매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학교 급식에는 우리 해역에 대한 방사능조사, 생산단계 및 유통단계 검사를 통해 사전에 안전성이 확인된 수산물만 공급하고 있다”면서 “각 교육청에서도 급식에 납품되는 식재료에 대해 학생,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을 통해 추가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양 방사능 조사 대상이 표층수로 국한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정부는 표층수뿐 아니라 중층과 저층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며 “해수뿐 아니라 해저퇴적물, 해양생물도 조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검사항목에 대해서는 “세슘과 삼중수소 이외에 스트론튬, 플루토늄 등 총 9가지 항목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설욕하는 獨, 구애하는 韓, 추격하는 中

    설욕하는 獨, 구애하는 韓, 추격하는 中

    BMW 차세대 콘셉트카 첫 공개BYD는 ‘실 유’ 선보여 부스 북적모터쇼 첫 데뷔 LG 조주완 사장“가전 노하우 토대로 미래 차 혁신” 4일(현지시간) 개막을 하루 앞둔 ‘IAA 모빌리티 2023’(뮌헨 모빌리티쇼) 행사장인 독일 뮌헨 ‘메세’는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몰려든 전 세계 미디어와 자동차 산업 관계자들로 붐볐다. 전시하는 차량을 일반에 공개하기 전 최종 점검하면서 브랜드의 모빌리티 비전을 소개하는 미디어 간담회도 곳곳에서 진행됐다.●안방에서 설욕전 나선 獨제조사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가 유명무실해지면서 사실상 유럽 최대 모터쇼로 부상한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자동차 산업 전통의 강호였지만 전동화 국면에서 미국과 중국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독일의 제조사들이 ‘설욕전’에 나섰다는 게 첫 번째다. 모처럼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모터쇼에 독일의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참가하면서 행사의 무게를 더했다. 뮌헨에 본사를 둔 BMW그룹이 가장 공을 많이 들였다. 차세대 콘셉트카 ‘노이어클라세’에 이어 인기 모델인 ‘5시리즈’의 플러그드인하이브리드(PHEV) 버전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주목을 끌었다. 부스는 BMW만의 독특한 헤리티지를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미래적인 모습을 한 노이어클라세를 보려는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주목할 만한 전기차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엔트리급 ‘콘셉트 CLA 클래스’도 있다. 벤츠에서 가장 작은 A클래스 크기의 전기차인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국제표준인증(WLTP) 기준 최대 750㎞까지 끌어올렸다. 실리콘 산화물 소재로 양극을 설계한 프리미엄 배터리와 함께 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도 선택지에 포함했다. 럭셔리 브랜드가 저가형 LFP 배터리를 선택지에 포함한 것은 인상적인 장면이다. 주행거리가 다소 짧아지더라도 엔트리급 취지에 맞게 가격을 낮추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세계 2위 완성차 제조사인 폭스바겐그룹은 아우디·포르쉐 등 ‘어벤저스급’ 산하 브랜드를 이끌고 총공세를 펼쳤다. 폭스바겐의 고성능 전기차 콘셉트카 ‘ID.GTI’를 공개하며 2027년까지 총 11개의 전기차 신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스테디셀러인 ‘티구안’과 ‘파사트’의 PHEV 버전도 공개했다. 아우디도 새 플랫폼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을 적용한 최초의 전기차 ‘Q6 e트론’을 현장에서 선보였다.●주연 같은 조연… 삼성·LG 기술 경쟁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참가하지 않은 한국은 행사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대신 삼성, LG 등의 맹활약 덕에 주연 못지않은 조연으로 대접받았다. 실물 크기의 투명한 자동차 모형을 부스에 전시한 삼성전자는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등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SDI는 배터리 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차세대 전고체 전지와 원통형 ‘46파이’ 배터리의 실물을 선보였다. 국제모터쇼에 처음 데뷔한 LG전자의 조주완 사장은 “롤러블, 플렉서블, 투명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中 전기차·배터리 업체 활약 돋보여 추격자 중국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의 부스는 참가 업체 중 규모가 가장 컸다. ‘실 유’(SEAL U)를 포함해 다양한 전기차 모델이 공개되는 현장에는 중국 미디어뿐만 아니라 유럽 관계자들로도 북적였다. 유럽은 자동차 헤리티지가 없는 중국을 은근히 내려다보면서도 이들의 추격을 크게 의식하고 있는데, 이런 지점이 잘 느껴지는 부분이다. 점유율 세계 1위 기업 닝더스다이(CATL)도 부스를 차리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보이며 K배터리 대표로 나온 삼성SDI에 맞불을 놨다.
  • [IAA]설욕하는 독일, 구애하는 한국, 추격하는 중국

    [IAA]설욕하는 독일, 구애하는 한국, 추격하는 중국

    미국과 중국에 가려졌던 독일이 모처럼 기술력을 뽐냈다. 한국은 ‘화려한 조연’으로 활약했다.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유럽을 점찍은 중국은 총공세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개막을 하루 앞둔 ‘IAA 모빌리티 2023’(뮌헨 모빌리티쇼) 행사장인 독일 뮌헨 ‘메쎄’는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몰려든 전 세계 미디어와 자동차 산업 관계자들로 붐볐다. 전시하는 차량을 일반에 공개하기 전 최종 점검하면서, 브랜드의 모빌리티 비전을 소개하는 미디어 간담회도 곳곳에서 진행됐다.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가 유명무실해지면서 사실상 유럽 최대 모터쇼로 부상한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자동차 산업 전통의 강호였지만, 전동화 국면에서 미국과 중국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독일의 제조사들이 ‘설욕전’에 나섰다는 게 첫 번째다. 모처럼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모터쇼에 독일의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참여하면서 행사의 무게를 더했다. 뮌헨에 본사를 둔 BMW그룹이 가장 공을 많이 들였다. 차세대 콘셉트카 ‘노이어클라쎄’에 이어 인기 모델인 ‘5시리즈’의 플러그드인하이브리드(PHEV) 버전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주목을 끌었다. 부스는 BMW만의 독특한 헤리티지를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미래적인 모습을 한 노이어클라쎄를 보려는 관계자들로 북적였다.주목할 만한 전기차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엔트리급 ‘콘셉트 CLA 클래스’도 있다. 벤츠에서 가장 작은 A클래스 크기의 전기차인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국제표준인증(WLTP) 기준 최대 750㎞까지 끌어올렸다. 실리콘 산화물 소재로 양극을 설계한 프리미엄 배터리와 함께 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도 선택지에 포함했다. 럭셔리 브랜드가 저가형 LFP 배터리를 선택지에 포함한 것은 인상적인 장면이다. 주행거리가 다소 짧아지더라도 엔트리급 취지에 맞게 가격을 낮추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세계 2위 완성차 제조사인 폭스바겐그룹은 아우디·포르쉐 등 ‘어벤저스급’ 산하 브랜드를 이끌고 총공세를 펼쳤다. 폭스바겐의 고성능 전기차 콘셉트카 ‘ID.GTI’를 공개하며 2027년까지 총 11개의 전기차 신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스테디셀러인 ‘티구안’과 ‘파사트’의 PHEV 버전도 공개했다. 아우디도 새 플랫폼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을 적용한 최초의 전기차 ‘Q6 e트론’을 현장에서 선보였다.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참가하지 않은 한국은 행사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대신 삼성, LG 등의 맹활약 덕에 주연 못지않은 조연으로 대접받았다. 실물 크기의 투명한 자동차 모형을 부스에 전시한 삼성전자는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등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SDI는 배터리 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차세대 전고체 전지와 원통형 ‘46파이’ 배터리의 실물을 선보였다. 국제모터쇼에 처음 데뷔한 LG전자의 조주완 사장은 “롤러블, 플렉서블, 투명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추격자 중국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의 부스는 참가 업체 중 규모가 가장 컸다. ‘씰유’(SEAL U)를 포함해 다양한 전기차 모델이 공개되는 현장에는 중국 미디어뿐만 아니라 유럽 관계자들로도 북적였다. 유럽은 자동차 헤리티지가 없는 중국을 은근히 내려다보면서도 이들의 추격을 크게 의식하고 있는데, 이런 지점이 잘 느껴지는 부분이다. 점유율 세계 1위 기업 닝더스다이(CATL)도 부스를 차리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보이며 K배터리 대표로 나온 삼성SDI에 맞불을 놨다.
  • 블리츠웨이 재팬, 한정판 ‘볼트론’으로 日피규어 시장 안착

    블리츠웨이 재팬, 한정판 ‘볼트론’으로 日피규어 시장 안착

    日 대표 피규어 회사 ‘굿스마일’과 파트너십 강화 블리츠웨이 재팬이 일본 피규어 시장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보이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하게 다지고 있다. 블리츠웨이 재팬은 글로벌 피규어 제조사 ‘블리츠웨이’의 일본 지사로 2022년 8월 일본 콘텐츠 시장 공략을 목표로 설립됐다. 모기업 블리츠웨이의 강력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특화 전략을 실천하며 그 성과를 진출 초기부터 입증해 왔다. 최근에는 일본의 대표 피규어 제조사 굿스마일과의 협력을 통해 ‘볼트론’ 한정판을 출시하면서 블리츠웨이 재팬의 일본 피규어 시장에 대한 입지가 한층 강화됐다. 또한 일본의 대표적인 IP 라이선싱도 성공적으로 확보해 제품 라인을 확장하며 일본 피규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애니메이션 시리즈 ‘짱구는 못말려’, ‘울트라맨’, ’체인소맨‘, ’소닉’, ’겟타로보‘ 그리고 ‘그랑죠’ 등의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애니메이션의 라이선싱을 확보한 것도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권혁철 블리츠웨이 총괄 이사는 “일본 피규어 시장에서의 강한 입지를 확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굿스마일 한정 볼트론 출시와 새로운 메가 IP 라이선싱 획득은 그 노력의 일부”라며 “일본 굿스마일과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출시한 한정판 볼트론의 반응이 뜨거워서 블리츠웨이 재팬의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블리츠웨이 재팬은 현재 일본 유명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를 진행 중”이라며 “이런 행보를 통해 일본 피규어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는 동시에 기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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