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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첫 급진좌파 총리… 노타이 파격 취임식

    그리스 첫 급진좌파 총리… 노타이 파격 취임식

    그리스 역사상 처음으로 급진좌파 정부가 탄생했다.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인 시리자의 압승을 이끈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는 26일 150년 헌정 사상 최연소 총리에 취임했다. 새 총리는 취임식부터 파격으로 치렀다. 넥타이 없이 흰 셔츠에 감색 재킷 차림으로 나선 치프라스는 전통적으로 그리스 정교 교리에 따라 거행해 온 취임 선서를 “언제나 그리스 국민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맹세로 대신했다. 전날 치러진 총선에서 시리자는 득표율 36.34%로 안도니스 사마라스 총리가 이끄는 신민당(27.81%)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시리자는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과반 의석(151석)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연립정부 구성에 발빠르게 나섰다. 취임식이 열리기 전 그리스 독립당의 파노스 캄메노스 당수를 만나 연정 참여 약속을 받아낸 데 이어 오후에는 포타미의 스나브로스 테오도라키스 당수와도 회동했다. 득표율 4.75%로 6위를 차지한 그리스독립당은 우파 성향이지만 구제금융에 반대하는 같은 정책 방향으로 연정 참여 1순위로 꼽혔다. 총선 승리 직후 치프라스는 긴축정책 폐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오늘 그리스 국민의 선택은 긴축의 악순환을 끝낼 것”이라며 “그리스는 5년간의 치욕과 고통을 뒤로하고 새로운 시대에 들어섰다”고 선언했다. 이어 “오늘 트로이카는 과거의 것이 됐다”며 국제통화기금(IMF)·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으로 구성된 채권단과 재협상하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유로존 탈퇴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유럽의 좌파 정당들은 “변화의 분수령”이라며 반겼지만 최대 채권국 독일은 ECB를 내세워 그리스의 부채 탕감 요구에 대한 거부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시리자가 유로존에서 권력을 잡은 최초의 긴축 반대 정당”이라며 “선거 결과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EU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여론이 높은 나라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시리자가 프랑스 우파 정당 국민전선에서 스페인의 좌파 정당 포데모스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다른 급진 정당의 도전을 부추길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포데모스의 파블로 이글레시아스 대표는 시리자의 압승이 전해지자 “그리스는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의 대리자가 아닌 진정한 그리스 대통령을 갖게 됐다”며 “그리스에서 목격한 일들이 스페인에서도 벌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아니 피텔라 유럽의회 사회당그룹 대표는 “구제금융 프로그램 시한 등 그리스 부채 문제에 대한 재협상을 더는 터부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브누아 쾨레 ECB 집행이사는 26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 부채 탕감 여부는 ECB 권한 밖이며, 법적으로도 불가능하다며 사실상 불가 견해를 밝혔다. EU의 독일 측 귄터 외팅거 집행위원도 “만약 그리스 빚을 깎아 준다면 포르투갈, 아일랜드, 키프로스, 스페인 등에 잘못된 신호를 준다”며 반대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의장 겸 네덜란드 재무장관은 “유로존 회원 자격은 이전에 합의한 모든 것을 이행한다는 의미”라며 그리스를 압박했다. 독일 언론은 일제히 비판적 논조의 기사로 그리스를 공격했다. 특히 빌트지는 “치프라스가 너무 갔다. 유로존은 자기 멋대로 노는 도박장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 자이퉁도 “치프라스가 피할 수 없는 한 가지 진실은 그리스가 더 많은 외채를 필요로 하는 것”이라며 “트로이카와의 타협과 그리스를 더 깊은 수렁으로 빠뜨릴 국가 부도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장도 그리스 총선 결과를 반기지 않았다. 유로존 불안이 심화할 것으로 우려해 26일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화는 1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리스는 물론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이날 하락세로 출발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그렉시트 가능성 낮지만… 금융 불안 고조

    그렉시트 가능성 낮지만… 금융 불안 고조

    25일(현지시간) 실시된 그리스 조기 총선에서 정부의 긴축재정에 반기를 든 야당 급진좌파연합(시리자)가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을 탈퇴하는 ‘그렉시트’(Grexit)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리자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40)는 이날 투표 후 승리를 확신하며 “그리스의 미래는 긴축정책이 아닌 민주주의와 연대, 협력에 있다”면서 “시리자 정부와 함께 그리스 국민들은 사회적으로 결속되고 자존감도 되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론조사 공표의 마지막 날인 지난 23일 발표된 9개 조사에서도 시리자는 안도니스 사마라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신민당을 2.8~6.7% 포인트 앞서며 1위를 달렸다. 사마라스 총리는 시리자가 집권하면 구제금융 협상이 결렬돼 그렉시트가 발생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으나 긴축에 성난 표심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부동층이 10%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득표율은 여론조사와 달라질 수 있지만 시리자의 승리는 사실상 예고된 셈이었다. 다만 시리자가 전체 의석 300석의 과반 의석을 얻어 단독 정부를 구성하기는 힘들 전망이어서 연정 구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마라스 총리와 독일 등 채권국은 시리자가 집권하면 그렉시트가 우려된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그리스의 그렉시트의 가능성은 비교적 낮아 보인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시리자 대표가 유로존을 떠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한 데다 그리스의 채권단인 ‘트로이카’에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과 함께 참여한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 22일 시리자가 집권해도 그렉시트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빌 머리 IMF 대변인은 “그렉시트를 가능한 결과로 보지 않는다”며 “어떤 정부가 선출되더라도 충분히 협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리스 재정정책에 대한 금융시장의 불안은 고조될 전망이다. 시리자가 그리스의 국가채무는 지속 가능한 수준을 넘어섰다며 채무 탕감과 긴축정책 철폐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어떤 그리스의 새 정부도 지금까지 언급해 온 약속을 존중해야 한다”고 언급, EU 및 IMF와 함께 금융지원을 둘러싼 합의 내용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로존에서 지원 주체가 된 EU와 IMF는 2010년과 2012년에 2400억 유로(약 292조 6368억원) 규모의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을 합의한 바 있다. 유로존 지원은 오는 2월 말 기한으로 잡혀 있는 만큼 26일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지원 여부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프로농구] 오리온스 살린 라이온스

    [프로농구] 오리온스 살린 라이온스

    이적생 리오 라이온스(오리온스)가 홈 8연패 사슬을 끊었다. 오리온스는 16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와의 4라운드에서 라이온스(19득점)와 허일영(16득점), 이승현(1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1-70으로 이겼다. 지난해 11월 15일 모비스전부터 계속됐던 홈 8연패에서 탈출했고,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지난 12일 삼성에서 트레이드로 건너온 라이온스가 진가를 발휘한 경기였다. 3쿼터 한때 18점 차까지 벌어진 오리온스는 주포 트로이 길렌워터가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대신 들어온 라이온스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좁혔다. 허일영의 득점포까지 가동된 오리온스는 4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했다. 막판 KT의 거센 추격을 받아 밀고 밀리는 접전을 펼쳤으나 종료 12초 전 69-70으로 뒤진 상황에서 임재현이 골밑 슛을 성공시켜 승리를 낚았다. KT는 에반 브락이 부상으로 빠져 찰스 로드에게 과부하가 걸렸다. 전창진 KT 감독은 “브락의 허리 부상이 심각하다. 대체 선수를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퇴출된 마커스 루이스의 대체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은 브락은 21경기에서 평균 6.2득점 3.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KCC가 타일러 윌커슨(33득점 15리바운드)을 앞세워 전자랜드에 69-62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KCC는 10승(26패)째를 올렸고, 올 시즌 전자랜드를 상대로 3승1패의 강한 모습을 이어 갔다. 전자랜드는 주포 정영삼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공백이 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한정판 발매… “웃돈 주고도 못 사요”

    한정판 발매… “웃돈 주고도 못 사요”

    텀블러계의 허니버터칩 ‘스타벅스 청양 텀블러’를 구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중고시장을 찾고 있다. 한정판을 무기로 한 마케팅이 소비자들을 자극한 것으로 원래 가격의 두 배를 주고서라도 사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 15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해 청양(靑羊)의 해를 맞아 새해 첫날 출시한 3만여개 한정 청양 머그컵과 텀블러가 3시간 만에 완판됐다. 또 15일부터 시작한 ‘2015 스타벅스 럭키백’도 모두 팔렸다. 이날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어 1위는 ‘스타벅스 럭키백 2015’이기도 했다. 럭키백 역시 1만 5000세트 한정으로 가격은 4만 9000원에 1인당 1개씩 구매로 제한됐지만 운이 좋으면 텀블러와 스타벅스 무료 음료쿠폰을 최대 7장까지도 받을 수 있어 오전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선 사람들도 있었다.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스타벅스의 청양 시리즈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3만 3000원짜리 청양 트로이 텀블러를 웃돈을 붙여 4만 5000원에 매물로 내놨다. 1만 7000원짜리 플라스틱 청양 텀블러는 2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코카콜라는 겨울 한정으로 캔 오프너나 라벨 뒤에 ‘WIN’이라는 문구가 나온 소비자에게 코카콜라의 마스코트인 ‘미니 스포츠 폴라베어 인형 3종 세트’를 3만 세트 한정해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인형은 판매상품이 아닌 증정품임에도 인터넷 사이트에서 1만 8000~2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에스쁘아가 지난 1일 한정판으로 출시한 ‘더 스머프’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출시 1주일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하지만 유통업계의 이런 한정판 마케팅이 장기적으로는 소비자의 불신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허경옥 성신여대 생활소비자학과 교수는 “한정판이라고 하면서 과도하게 비싸게 판매하는 것은 문제”라며 “한정판이라는 게 정말 한정판인지 모르겠다. 소비자들에게 정보 공개가 투명하게 되는 것이 아닌 상황에서 너도나도 한정판이라고 마케팅을 하면 소비자들의 신뢰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프로농구] 아직은… 오리온스가 어색한 라이온스

    [프로농구] 아직은… 오리온스가 어색한 라이온스

    새 동료들과의 호흡이 맞으려면 좀 더 시간이 더 걸릴 듯하다. 지난 12일 2대2 트레이드로 삼성에서 오리온스로 이적한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리오 라이온스는 1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새 유니폼을 입고 첫 출전했다. 16분43초를 소화한 라이온스는 8득점 7리바운드에 그쳤다. 출전 시간이 적었던 탓도 있지만 올 시즌 그의 평균 기록 21.4득점(2위), 10.9리바운드(1위)에 크게 못 미쳤다. 라이온스는 3점슛 한 차례를 포함해 슛 시도가 네 차례에 그쳤다. 동료들로부터 원활한 볼 공급을 받지 못했다. 자유투 7개를 얻어냈으나 4개만 성공하는 데 그쳤다. 리바운드에서도 종종 자리를 찾지 못해 상대에게 뺏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SK는 무려 14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는데, 오리온스의 골밑이 허술했다는 의미다. 경기는 SK가 김선형(17득점)과 최부경(15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3-67로 이기고 5연승을 달렸다. 승률에서만 앞섰던 2위 모비스에 반 경기 승차를 만들었다. 반면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21득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고, KT와 전자랜드에 공동 4위를 허용하고 말았다. 인천에서는 전자랜드가 리카르도 포웰(22득점)을 앞세워 KGC인삼공사에 85-72로 승리했다. 지난해 11월 28일 SK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오세근(인삼공사)은 복귀전을 치렀으나 2득점 2리바운드에 그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북미시장 ‘자동차 한일전’

    북미시장 ‘자동차 한일전’

    12일(현지시간) 북미 국제오토쇼가 열리는 미국 디트로이트 중심가에 위치한 코보센터. 영하 10도의 한파 속에 미국인들을 세워 놓고 라이벌전을 벌이는 두 나라가 있다. 미국의 경기 회복세와 저유가 기조 속 북미시장 점유율을 늘리려는 한국과 일본이다. 두 나라 자동차 회사는 모두 북미시장을 기반으로 성장의 신화를 써 왔고 경쟁은 현재진행형이다. 자국 시장을 제외하면 미국과 중국이 최대 시장이란 점에서 양쪽 모두 결코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다. 현대차는 이날 픽업트럭 선호도가 강한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최초로 픽업트럭 모델인 싼타크루즈를 깜짝 공개했다. 픽업트럭을 생산하지 않았던 현대차 입장에선 블루오션을 찾기 위한 도전인 셈이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신차 판매량 1650만대 중 225만대를 픽업트럭이 차지했다. 지난해 베스트셀링 1~3위에 오른 차종도 포드 F시리즈(75만대), 쉐보레 실버라도(53만대), 닷지 램(44만대) 등 모두 픽업트럭이다. 콘셉트카인 싼타크루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수준의 크기로 축간 거리가 짧아 산악지대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고 비교적 좁은 공간에도 주차할 수 있다. 현대차는 “우리의 타깃은 기존 미국형 픽업트럭이 도심에서 타기에는 불편하다고 느끼는 젊은 층과 여성층”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쏘나타 PHEV를 추가로 공개했다. 154마력을 발휘하는 2.0 엔진과 50kW 전기모터,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대출력 202마력(HP)을 구현했다. 전기차 모드만으로 35㎞까지 주행할 수 있어 복합연비가 ℓ당 18㎞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쏘나타 PHEV를 미국 등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에 북미시장은 발등의 불이다. 현대·기아차의 미 시장 점유율은 2013년 8.0%에서 지난해 7.9%로 하락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의 점유율은 4.6%에서 4.4%로 떨어졌다. 그 사이 일본 업체들이 엔저를 등에 업고 차값을 내리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점유율을 높였다. 지난해 도요타와 닛산, 미쓰비시 등 일본 자동차 판매는 각각 6.2%, 11.1%, 24.8% 증가했다. 엔저를 감안해도 무서운 상승세다. 도요타와 닛산도 신형 픽업트럭을 내놓았다. 특히 2004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10여년 만에 완전 변경된 3세대 모델이다. 다코마는 북미 소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6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한 베스트셀링 모델이지만 최근 뒷바퀴 서스펜션의 문제로 대규모 리콜을 시행했다. 닛산도 대형 픽업트럭 ‘타이탄’의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고성능차 부문에서는 일본차가 몇 걸음 더 앞서간다. 혼다는 1989년 ‘일본의 처음이자 마지막 슈퍼카’로 불리는 NSX를 내놨다. 렉서스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 ‘GS F’를 들고나왔다. 디트로이트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 추진… 경영권 승계보단 지배구조 개선”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 추진… 경영권 승계보단 지배구조 개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보유 중인 현대글로비스 주식 매각을 추진한 것과 관련,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정 부회장은 12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한국 기자들을 만나 “경영권 승계보다는 지배구조 쪽으로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 부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주식 1627만 1460주(43.39%) 중 502만 2170주(13.39%)를 매각하기로 하고 최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했다. 하지만 물량이 워낙 많은 데다 조건이 맞지 않아 매각이 불발됐다. 갑작스런 블록딜을 두고 시장에서는 경영권 승계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오자 이날 해외 출장 중이던 정 부회장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결국 정 부회장은 이번 매각이 개정된 공정거래법에 맞추려는 시도라는 점을 시사했다. 정몽구 회장 부자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 지분은 43.39%여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된다. 정 부회장은 이날 “북미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엔저 공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차값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도요타 캠리 등이 쏘나타 등 한국 경쟁모델보다 저가에 판매하는 역전 현상까지 생겼다. 정 부회장은 다만 ‘제값 받기’ 전략 자체를 수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른 글로벌 업체처럼 할부금융 금리를 내리거나 딜러에게 주는 판매장려금(인센티브)을 늘리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2017년까지 고성능 자동차를 내놓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대차는 폭스바겐의 고성능 브랜드를 벤치마킹해 기존 모델의 고성능 차를 내놓고 나서 이후에는 별도의 고성능차 라인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성능 모델은 제네시스보다 크기는 작으며 ‘N’ 브랜드가 적용될 예정이다. 유독 현대차에는 안티 소비자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고객들의 작은 목소리라도 들어 곧바로 바로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수시장에서 수입차의 공세가 거세진 것에 대해서는 “위기로 판단해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 비상”이라고 말했다. 한전 부지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구상과 관련해선 “취지대로 그룹 계열사들이 들어가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애스던 마틴 같은 프리미업 브랜드를 인수하는 문제와 향후 공장을 증설하는 계획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디트로이트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디트로이트 모터쇼] 화려한 신차들의 향연

    [디트로이트 모터쇼] 화려한 신차들의 향연

    세계 3대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인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12일 개막, 대형차와 친환경차의 뚜렷한 양분 구도속에 각국의 45개 신차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저유가와 미국 경제의 강한 성장세 덕에 고가 픽업트럭과 SUV 등의 수요 증가를 가늠케 하는 신모델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고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현대글로비스 지분매각 무산 정몽구 父子 행보 주목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 계획이 무산된 이후 현대차그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정의선 부회장이 직접 나서 승계와는 무관하다고 말했지만 여전히 증권가에서는 경영권 승계 차원에서 현대모비스 지분을 인수할 ‘실탄’을 마련하는 게 주목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떤 의도였든 현대차는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매각하게 되면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해소하는 동시에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권 승계 문제를 쉽게 해소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런 배경에서 일각에서는 제3의 대안인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합병설이 재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합병보다는 블록딜의 재추진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만만치 않다. 업계 관계자는 “합병을 통한 경영권 승계는 너무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지분 교환설이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합병을 하면 이미 보유한 지분을 매각할 필요도 없이 손쉽게 지배력을 높일 수 있지만 증손회사 지분 100%를 보유해야 하는 지주회사법상 복잡한 계열사 지분 교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 현재 현대글로비스의 시총은 11조 2500억원으로 현대모비스 23조 1618억원의 48.6% 수준에 불과하다. 합병을 추진하려면 앞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주식 가치를 높여 시가총액을 두 배 이상 높여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 블록딜을 재추진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지분 매각을 통해 공정거래법상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 과세 부담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록딜이 성사됐다면 대주주 일가는 내년 연간 100억여원의 공정과세가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부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부응할 필요도 있어 블록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가능이 크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고위 관계자도 이날 “현대글로비스 일부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된다”고 밝히고 “우호 지분을 포함한 지분율도 약 40% 이상으로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트로이트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NBA] 하워드·가넷 충돌…휴스턴, 브루클린에 완승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난투극 직전까지 가는 드와이트 하워드와 케빈 가넷의 충돌 속에 브루클린 네츠에 완승을 거뒀다. 휴스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제임스 하든이 30점을 몰아친 데 힘입어 브루클린을 113-99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는 승부보다는 1쿼터에 휴스턴의 하워드와 브루클린의 가넷이 벌인 복싱에 가까운 충돌이 볼거리였다. 골밑에서 자리다툼을 벌이던 가넷은 볼을 하워드의 얼굴에 던진 뒤 머리로 다시 들이받았다. 화가 난 하워드는 가넷에게 주먹을 날려 분위기가 험악해졌고 팀 동료들이 두 선수를 뜯어말리면서 진정됐다. 4분 동안 뛴 가넷은 즉시 퇴장을 당했고, 하워드는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이후 하워드는 28분을 뛰며 8점을 넣고 리바운드 5개를 잡는데 그쳤지만 휴스턴은 하워드에게 기댈 필요가 없었다. 휴스턴은 하든이 3점슛 4개를 넣은 것을 포함, 모두 16개의 3점슛을 쏘아 올리며 완승을 거뒀다.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주축 선수를 내보낸 보스턴 셀틱스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08-100으로 제압했다. 보스턴은 작년 12월 포인트가드 레이전 론도를 댈러스 매버릭스로 보낸 데 이어 13일에는 베테랑 제프 그린을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이적시켰다. 팀의 주축이 빠졌지만 자레드 설린저가 27점, 마커스 스마트가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린데 힘입어 보스턴은 2연패 뒤 1승을 올렸다. 보스턴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은 “우리는 젊은 팀이 됐다. (이적으로 인한)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말했다. ◇ 13일 전적 보스턴 108-100 뉴올리언스 휴스턴 113-99 브루클린 디트로이트 114-111 토론토 올랜도 121-114 시카고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오리온스 간 라이온스

    [프로농구] 오리온스 간 라이온스

    프로농구 오리온스가 정규리그 득점 순위 1, 2위 외국인을 독점하며 우승컵을 향한 승부수를 던졌다. 오리온스는 12일 외국인 찰스 가르시아와 이호현을 삼성의 리오 라이온스, 방경수와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 핵심인 라이온스는 올 시즌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혔으며, 경기당 평균 21.4득점(2위)과 10.9리바운드(1위)로 맹활약 중이다. 오리온스는 득점 1위 트로이 길렌워터(22.4득점)를 보유하고 있어 최강의 외국인 콤비를 구축하게 됐다. 개막 후 8연승을 달렸던 오리온스는 이후 10승 16패에 그쳐 전반기를 4위로 마쳤다. 시즌 초반에는 우승 후보로도 거론됐으나 올스타전 브레이크 기간인 12일 현재 1위 SK와의 승차가 8경기까지 벌어졌다. 공동 5위 KT와 전자랜드에 1경기 차로 쫓겨 중위권 수성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추일승 감독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추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KT와 전태풍 등이 포함된 4-4 초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추 감독은 “트라이아웃 때부터 이상적인 조합이 라이온스와 길렌워터라고 생각했다. 둘의 출전 시간은 반반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외곽에서 주로 플레이하는 라이온스가 우리 팀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꼴찌의 수모를 겪고 있는 삼성은 신인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지명된 이호현을 받는 리빌딩을 선택했다. 이상민 감독은 “정통 포인트가드가 필요했다. 남은 경기에서는 새로 온 가르시아와 기존 키스 클랜턴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12일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세계 45개사 출품

    12일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세계 45개사 출품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5 북미국제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12일(현지시간)부터 2주 동안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다. 전 세계 모터쇼 중 가장 먼저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한 해 세계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미리 읽어 볼 수 있는 자리다. 경기 회복과 저유가에 힘입어 살아나는 미국의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전 세계 45개 완성차 브랜드가 500대 이상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해도 24대에 달한다. 홈그라운드인 만큼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적극적이다. GM·포드 등은 최근 부진에 빠진 미국차의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는 각오다. GM은 2세대 전기차 볼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전 모델보다 무게를 45㎏가량 줄이고 엔진 크기(1.4ℓ 4기통→1.0ℓ 3기통)를 교체해 최대 12%까지 연비를 개선했다. 배터리 용량도 20%가량 확대해 주행거리도 늘렸다. 캐딜락은 고성능 모델 뉴 CTS-V를 공개한다. 최고 출력 640마력에 달하는 괴물 같은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달아 ‘역사상 가장 빠른 캐딜락’을 기록하겠다는 각오다. 포드는 각각 자동차와 트럭 부문에서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머스탱과 F150의 동반 수상을 노린다. 비교적 북미시장에서 선전 중인 현대·기아차의 각오도 남다르다.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친환경차 기술에서 뒤진다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국산화율을 100%에 가깝게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미 국내 판매 중인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공개해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FCEV)’와 함께 남양연구소가 개발한 i20월드랠리카도 선보인다. 기아차는 K9(현지명 K900), K7(카덴자) 등 K시리즈와 올해 새로 출시한 쏘렌토와 카니발(세도나) 등을 전시한다. 특히 현대차는 2세대 제네시스로 6년 만에 북미시장 올해의 차 재탈환을 노린다. 만약 상을 거머쥐게 되면 2009년에 이어 동일 모델 2회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아우디는 이전 모델 대비 무려 325㎏을 감량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7의 차세대 모델을 공개한다. 최초로 사륜구동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양도 추가된다. BMW는 뉴6 시리즈의 일반 모델과 고성능 모델 6종을,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SUV GLE쿠페를 공개한다. 라스베이거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美 고속도로서 193중 추돌사고, 폭죽 실은 트럭 폭발 ‘아찔’

    美 고속도로서 193중 추돌사고, 폭죽 실은 트럭 폭발 ‘아찔’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19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고 영국 매체 메트로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9일(현지시간) 오전 디트로이트와 시카고를 연결하는 94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은 악천후로 트럭과 승용차들이 뒤엉키면서 193중 추돌사고로 이어진 것이다. 특히 이날 사고를 당한 차량 중 한 트럭에 실려 있던 18톤의 폭죽이 터지면서 사고는 더욱 확대됐다.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불에 탄 차량들 사이로 시커먼 연기가 연신 뿜어져 나오고 있다. 이어 폭발음과 함께 사방으로 불꽃이 튀는 아찔한 광경을 볼 수 있다. 불꽃놀이 현장을 방불케 할 만큼 엄청난 양의 폭죽이 터진 것. 이 사고로 트럭운전사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으며, 폭죽이 터지면서 다른 차량으로 불이 옮겨 붙어 일부 운전자들이 화상을 입는 등 피해가 확산됐다. 사고 현장은 아직 통행이 제한되고 있으며 미시간주 경찰은 이번 사고가 이 지역 최악의 교통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 영상=Channel A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시안컵] 넌 누구냐… 호주 신예 미드필더 ‘루옹고 주의보’

    [아시안컵] 넌 누구냐… 호주 신예 미드필더 ‘루옹고 주의보’

    과연 우승 후보 호주였다. 호주는 9일 자국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쿠웨이트와의 개막전을 4-1 승리로 장식해 대회 첫 우승을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호주의 베테랑 공격수 팀 케이힐(36·뉴욕 레드불스)은 통쾌한 동점골로 “한물갔다”는 세간의 평가를 날려 버렸다. 이후에도 쿠웨이트 골대를 때리는 슈팅을 날리는 등 여러 차례 상대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23세 신예 미드필더 마시모 루옹고(스윈던타운)도 위협적이었다. 루옹고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케이힐의 동점골을 도왔고 헤딩으로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호주는 골 결정력, 패스의 정확성, 볼 점유율 등 공격 전반에서 쿠웨이트에 크게 앞섰다. 그러나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 집중력이 떨어졌고 수비 조직력도 짜임새가 부족했다. 호주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쿠웨이트에 선제골을 내줬다. 쿠웨이트의 코너킥 상황에서 호주 수비는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수 알리 후세인 파델(30·알와흐다)을 놓쳤다. 파델은 몸을 날려 헤딩슛을 꽂았다. 호주는 이후에도 수적으로 앞선 상태에서 쿠웨이트에 1대1 기회를 내주는 등 수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럼에도 승리의 여신은 호주를 향해 미소를 보냈다. 호주는 전반 33분 케이힐과 후반 44분 루옹고의 득점에 이어 후반 17분 밀레 예디낵(31·크리스털팰리스)의 페널티킥 쐐기골, 후반 추가 시간 제임스 트로이시(27·쥘테 바레험)의 마무리골로 완승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농구 올스타전] 김선형·김주성 두 번째 별 잡을까

    [프로농구 올스타전] 김선형·김주성 두 번째 별 잡을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두 번째 차지하는 선수가 나올까? 오는 1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4~15 KCC프로농구 올스타전의 최대 관심사다. 연고지를 따져 다섯 구단씩 나눴던 종전 방식과 달리 1987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가른 형님과 아우의 만남으로 꾸며진다. 팬들의 손으로 뽑은 ‘형님팀’ 베스트 5에는 양동근(모비스), 조성민(KT), 문태종(LG), 양희종, 오세근(이상 KGC인삼공사)이 속해 있다. ‘주니어팀’ 베스트 5로는 김선형(왼쪽·SK), 이재도(KT), 이승현, 트로이 길렌워터(이상 오리온스), 김준일(삼성)이 선정됐다. 지금까지 프로농구연맹(KBL)에서는 올스타전 MVP를 2회 수상한 선수가 없다. 지난 시즌 MVP 김선형이 2년 연속 도전하고, 2007~08시즌 MVP이면서 13시즌 연속 나서는 김주성(오른쪽·동부)도 욕심을 낼 만하다. 앞서 찰스 로드(KT), 앤서니 리처드슨(동부), 찰스 가르시아(오리온스), 리오 라이온스(삼성)의 용병 덩크슛 대결, 김준일, 정효근(전자랜드), 장재석(오리온스), 박승리(SK) 등의 토종 덩크왕 대결도 눈길을 끈다. 김선형과 문태종, 정영삼(전자랜드), 허일영(오리온스) 등은 최고의 3점 슈터를 가린다. 전날에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의 금메달을 안긴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다시 양동근, 조성민, 문태종 등의 대표팀을 지휘해 김진 LG 감독이 이끄는 김시래(LG), 윤호영(동부), 문태영(모비스), 김준일, 리카르도 포웰(전자랜드) 등으로 구성된 KBL 선발팀과 맞선다. 앞서 1982년 뉴델리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박수교, 신동찬, 이충희, 박인규, 이상민, 김승현, 현주엽 등이 서지석, 줄리엔 강 등이 속한 연예인팀과 격돌한다. 하프타임에는 신동찬, 박수교, 문경은이 슛 대결을 펼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미국 CBS스포츠 “이치로는 명예의 전당 100% 단언”

    미국 CBS스포츠 “이치로는 명예의 전당 100% 단언”

    "이치로는 지금 은퇴해도 100%라고 단언한다." 미국 CBS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현역 메이저리거 가운데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최대 2명씩 추려 발표했다. 뉴욕 양키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타격기계' 스즈키 이치로(42)는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CBS 스포츠는 몇몇 선수들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려면 앞으로 1~3년 더 활약해야 한다고 했지만, 1루수 부문의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이치로는 지금 현역에서 은퇴하더라도 100% 입성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치로는 지난 시즌까지 미·일 통산 4천122안타를 때려냈다. 메이저리그에서만 2천844안타를 기록했고, 그것만으로도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하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그 외에 포수로는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조 마우어(미네소타 트윈스), 1루수로는 푸홀스와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루수로는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가 꼽혔다. 유격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3루수는 애드리안 벨트레(텍사스 레인저스), 지명타자는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레드삭스), 선발투수는 팀 허드슨(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불펜 투수는 조 네이선(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선정됐다. 연합뉴스
  • [씨줄날줄] 스미스소니언박물관과 디지털/문소영 논설위원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스미스소니언박물관은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스미스의 기부금으로 1846년에 설립된 16개 박물관의 종합박물관 단지를 말한다. 특히 공룡 티라노사우루스가 돌아다니던 영화 ‘박물관은 살아 있다’를 촬영한 국립자연사박물관과 라이트 형제가 비행에 성공한 ‘플라이어 1호’ 등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비행기와 우주선, 로켓 등을 전시한 우주항공박물관, 마네와 고흐 등 인상파들의 그림을 다수 소장한 내셔널갤러리가 유명하다. 관광객이 워싱턴DC의 스미스소니언박물관을 모두 돌아보려면 보름 이상을 머물러야 할 정도다. 현대미술가 백남준의 정보와 기록을 모아 둔 아카이브가 여기에 있다. 이 스미스소니언박물관 소속의 프리어·새클러 갤러리가 지난 5일 일반에 거의 공개되지 않았던 아시아 유물 및 작품 4만여점을 발굴해 홈페이지(www.open.asia.si.edu.)에 고화질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마다 10메가 가까운 고화질로 공개된 유물의 디지털 사진을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한 마음껏 내려받을 수 있다고 해 한국의 동양 미술사 연구자들이 흥분했다. 이 박물관의 한국관을 2011년 확대 개편했다지만, 미국 워싱턴DC까지 가지 않고 한국 연구실에서 연구할 수 있으니 시공간을 초월하는 ‘디지털 공유’의 혜택을 본 것이라고 할까. 한국 유물은 각종 수묵화와 고려불화, 도자기, 병풍 등 781점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수월관음도’와 ‘아미타불’ 등의 고려불화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한다. 전 세계에 현존하는 고려불화는 160점가량인데 프리어·새클러 갤러리가 소장한 3점은 그중에서도 작품성이 뛰어나다. 그 때문에 2010년 ‘고려불화대전’ 특별전을 추진하면서 스미스소니언에 있는 이 고려불화 3점을 빌리려고 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당시 전시과장이던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 연구기획부장은 “디트로이트 출신 철도 차량 제작업자 찰스 랭 프리어가 1923년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 자신의 수집품을 기증하면서 외부로 나가서는 안 된다는 조건을 달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일본 도자기에 매혹된 프리어가 일본을 오가면서 수집한 한국 관련 유물은 거의 500점으로 고려청자와 조선의 분청사기, 백자 등이다. 봉황을 음각한 비취색 매병은 자태가 눈부시다. 2013년 11월 늦가을 프랑스 파리의 거리에는 루브르박물관의 명화들이 대형 포스터로 제작돼 곳곳에 걸려 있었다. 한국의 관광객에게는 낯선 풍경이었는데 파리 거리 전체가 박물관으로 변신한 듯해 경이로웠다. 누구나 예술과 문화를 즐겨야 한다는 철학을 봤다. 판화가 이철수는 민주적이라서 판화 작업을 사랑한다고 했다. 누구나 싸게 예술을 소유하는 판화의 가치를 말한 것이다. 사랑할수록 독점하지 말고 널리 공유해야 하지 않을까.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4m 버마왕뱀과 뒹굴며 노는 아기 ‘아찔’

    4m 버마왕뱀과 뒹굴며 노는 아기 ‘아찔’

    몸길이 약 4m의 버마왕뱀과 뒹굴며 노는 아기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매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IBT) 등은 미국 미시간 주(州) 디트로이트에 사는 14개월 된 아기 알리사(Alyssa)가 몸길이 약 4m의 버머왕뱀과 뒹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주위를 놀라게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알리사가 나이나이(Nay-Nay)라는 이름을 가진 버마왕뱀과 땅바닥에서 나뒹굴고 있다. 알리사의 몸 위를 기어 몸을 휘감는 버마왕뱀의 모습은 다소 위험해 보인다. 그러나 알리사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버마왕뱀의 몸통과 꼬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만진다. 알리사의 부친이자 땅꾼인 제이미 과리노(34)는 생각만큼 뱀이 위험한 동물이 아님을 많은 사람이 느끼게 하려고 해당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리노는 “영상에서 내 딸은 위험하지 않다”면서 “이를 통해 뱀은 악의 동물이 아니라는 매우 간단한 사실을 알 수 있다. 뱀은 사랑스러운 애완동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마왕뱀을 비롯 아나콘다, 악어 등 총 30마리의 파충류를 기르는 과리노는 “딸과 함께 파충류 동물원을 개장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현재 4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Barcroft 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4m 버마왕뱀과 뒹굴며 노는 아기 ‘아찔’

    4m 버마왕뱀과 뒹굴며 노는 아기 ‘아찔’

    몸길이 약 4m의 버마왕뱀과 뒹굴며 노는 아기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매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IBT) 등은 미국 미시간 주(州) 디트로이트에 사는 14개월 된 아기 알리사(Alyssa)가 몸길이 약 4m의 버머왕뱀과 뒹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주위를 놀라게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알리사가 나이나이(Nay-Nay)라는 이름을 가진 버마왕뱀과 땅바닥에서 나뒹굴고 있다. 알리사의 몸 위를 기어 몸을 휘감는 버마왕뱀의 모습은 다소 위험해 보인다. 그러나 알리사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버마왕뱀의 몸통과 꼬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만진다. 알리사의 부친이자 땅꾼인 제이미 과리노(34)는 생각만큼 뱀이 위험한 동물이 아님을 많은 사람이 느끼게 하려고 해당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리노는 “영상에서 내 딸은 위험하지 않다”면서 “이를 통해 뱀은 악의 동물이 아니라는 매우 간단한 사실을 알 수 있다. 뱀은 사랑스러운 애완동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마왕뱀을 비롯 아나콘다, 악어 등 총 30마리의 파충류를 기르는 과리노는 “딸과 함께 파충류 동물원을 개장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현재 4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Barcroft 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2주 더 ‘킹’ 없는 NBA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창인 지난달 26일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스타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4년간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제임스가 친정과 맞대결한 첫 경기. 옛 홈팬들은 기립박수로 따뜻하게 제임스를 맞았고, 마이애미 선수들도 그와 포옹하며 재회를 반겼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친정의 저주가 있었던 것일까. 제임스는 3쿼터 케빈 러브의 패스를 받기 위해 관중석에 뛰어들었다가 이전부터 좋지 않았던 왼쪽 무릎에 충격을 받았다. 라커룸에서 잠시 쉰 제임스는 4쿼터 복귀했고, 27일 올랜도전과 29일 디트로이트전에도 출전했으나 무릎 통증이 점점 심해졌다. 결국 제임스는 31일 애틀랜타전과 1일 밀워키전은 결장했다. 클리블랜드는 2일 “제임스가 무릎은 물론 허리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2주간 더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두 경기를 쉰 제임스를 8~9경기 더 볼 수 없는 것이다. 열한 번째 시즌을 맞은 제임스가 다섯 경기 이상 결장하는 것은 처음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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